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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Archives - 305 중 169 번째 페이지 - 뉴스벨

#해외축구 (6089 Posts)

  • "충격! 맨시티 범죄 입증할 문서 존재"…해커가 살해 위협 속 찾은 문서, 강력 경고 "반박할 수 없는 증거, 곧 공개하겠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충격적인 소식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의 범죄를 입증할 수 있는 문서가 존재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맨시티는 현재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2월 EPL 사무국은 "맨시티가 지난 2009-10시즌부터 2017-18시즌까지 9시즌 동안 115건의 FFP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고 밝혔다.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다. 맨시티의 위반이 증명된다면 벌금부터 승점 감점, 우승 박탈에 이어 최악의 경우 EPL에서 퇴출까지 될 수 있다. 최근에도 여러 팀들이 FFP 혐의로 징계를 받고 있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현지 언론들은 "맨시티의 범죄 규모는 최근 FFP 위반으로 징계를 받은 에버턴, 노팅엄 포레스트 보다 훨씬 더 크고 오래됐다. 에버턴과 노팅엄 포레스트는 승점 감점 징계를 받았다. 맨시티가 더욱 강한 징계를 받을 수 있다"며 중징계를 전망했다. 이런 가운데 FFP 청문회가 다가오고 있다. 현지 언론들은 "맨시티의 FFP 청문회 날짜가 확정됐다. 오는 가을에 맨시티의 FFP 위반 혐의에 대한 청문회를 시작할 것이다. 빠르면 올해 말 최종 판결이 내려질 것이다"고 보도했다. 이에 맨시티는 처음부터 끝까지 같은 입장이다. 어떤 범죄 행위도 없었다고 일관되게 주장하고 있다. 청문회가 다가오는 가운데 맨시티에 위기가 찾아왔다. 축구계에서 유명한 해커 루이 핀토가 맨시티를 겨냥한 것이다. 영국의 '더선', '데일리 메일', '미러' 등 언론들은 "핀토가 맨시티에서 해킹한 문서가 있다는 것을 공개했고, 이 문서를 조사 기관에 넘기겠다고 위협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핀토는 "나는 맨시티와 관련된 수백만 개의 문서를 가지고 있다. 범죄와 연관성을 입증할 수 있다. 맨시티가 반박할 수 없는 포괄적인 증거가 있다. 이 문서에는 맨시티가 당국에 보고하지 않은, 맨시티가 지불한 금액이 나와 있다. 범죄 관련성을 찾을 수 있다. 아직 내가 공개하지 않은 방대한 맨시티 파일이 있다. 정확히 언제 공개할지는 말할 수 없지만 곧 공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핀투는 맨시티뿐만 아니라 부정 행위가 의심되는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의 클럽들도 해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핀투는 "나는 살해 위협을 받았으며, 유럽의 많은 클럽들이 나를 감시하고 있다. 그들은 문서 유출을 매우 걱정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 문서가 공개되고, 범죄와 연관성이 입증된다면, 그야말로 맨시티는 역대 최대 위기에 몰릴 수 있다.
  • "내 나이 24살, 레알 마드리드에서 은퇴하려고 했습니다"…너무 우울해 정신과 치료까지...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지난 2015년 그는 꿈의 클럽에 입성했다. 포르투갈의 포르투를 떠나 이적한 곳은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였다. 이견이 없는 세계 최고의 클럽. 이적료는 3100만 유로(461억원)였다. 레알 마드리드가 영입한 수비수 중 최고 수준의 이적료였다. 기대감이 컸다. 구단도 그를 향한 기대감이 컸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다. 레알 마드리드가 세계 최강의 팀으로 인정을 받는 건, 세계 최강의 경쟁이 있기 때문이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운집한 곳, 이곳에서 살아 남는 것 자체로 인정을 받는 것이다. 그러나 아무나 살아남을 수 없다. 대부분이 세계 최고의 경쟁에 밀려나 추락의 길을 걸었다. 그 역시 밀려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때 겨우 24세의 나이. 너무나 힘들었던 그는 정신과 치료까지 받았다. 그리고 24살의 나이에 현역에서 은퇴할 생각까지 했다고 한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받는 압박과 부담감은 상상을 초월했다. 그가 'The Players' Tribune'을 통해 밝힌 고백이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첫 시즌을 보내는 동안 나는 너무 우울했다. 비싼 이적료를 기록하고 이곳으로 왔는데 길을 잃었다. 내가 쓸모없다고 느껴졌다. 경기장에서는 5m 패스도 할 수 없었다.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이 할 수 없는 실수를 했다. 경기장 밖에서도 무기력했다. 축구에 대한 열정이 사라졌고, 벗어날 방법이 보이지 않았다. 브라질에 있는 집으로 돌아가고 싶었다. 현역에서 은퇴하고 싶었다. 나는 일기에 썼다. 축구를 그만둘 때가 됐다고. 그때가 24살이었다." 그때 도움의 손길이 왔다. 브라질 대표팀 동료였던 카세미루가 그를 도우려 노력했다. 또 그는 정신과 치료도 받았다. 조금씩 도움을 받으면서, 그도 조금씩 일어나기 시작했다. "카세미루가 나를 도우려고 애를 많이 썼다. 또 나는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 그들이 나의 선수 생활을 구해준 것이다. 의사가 나에게 가르쳐준 가장 중요한 교훈은 '다시 어린아이의 눈으로 경기를 보라'였다. 어린 시절에 축구를 할 때는 많은 생각을 하지 않는다. 축구를 즐겼다. 실수를 해도 신경을 쓰지 않았다. 그냥 놀기만 했다. 그때를 생각했고, 나의 몸과 마음은 초기화됐다. 이적료 3100만 유로 수비수로 보는 것을 멈췄다. 그때부터 진짜 내가 보였다." 그러자 레알 마드리드에서 기회가 생기기 시작했고, 경기를 잘 하기 시작했다. 위축되지 않고 마음껏 기량을 뽐냈다. 그는 2017년까지 2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었다. 총 56경기에 출전했다. 그리고 우승컵 5개를 가져왔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1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2회, UEFA 슈퍼컵 우승 1회,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우승 1회를 기록했다. 2017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 그는 잉글랜드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했고, 2019년 이탈리아의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었다. 지금 그는 유벤투스의 캡틴이다. 그의 이름은 다닐루.
  • 팀 동료들 유로 2024에 출전→수영으로 탈락 설움 달래는 맨시티 스타→여자 친구와 오붓한 시간+광란의 밤→홀란드는 한달째 휴가중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에서 가장 골을 잘 넣는 선수인 맨체스터 시티의 엘링 홀란드. 지난 2022-23시즌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프리미어 리그로 넘어온 후 2년 연속 득점왕에 올랐다. 2023-24 시즌후 많은 선수들은 현재 독일에서 열리고 있는 유로 2024에 뛰고 있다. 당연히 홀란드 정도의 스트라이커라면 대회에 출전해 득점왕을 노릴 것이다. 하지만 홀란드는 지금 유로가 한창 진행중이지만 휴가중이다. 홀란드의 조국인 노르웨이가 본선 진출에 실패한 탓에 홀란드는 대회가 끝날때까지 휴가중이다. 물론 맨시티의 프리시즌 투어를 위해서 조만간 팀 훈련에 참가해야하지만 말이다. 쓰린 속을 삭이고 있을 홀란드의 일상이 공개돼 화제다. 현재 홀란드는 여자 친구와 이탈리아에서 휴가를 즐기고 있다고 한다. 영국 언론은 최근 홀란드가 멋진 여자 친구인 이사벨 요한슨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홀란드는 이탈리아의 해변에서 요트를 빌려 여자 축구 선수이기도 한 여자 친구와 휴식을 취하는 중이다. 여자 친구 뿐 아니라 친한 친구들도 초청해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동안 홀란드의 비시즌 활약(?)을 보면 마치 축구와는 담을 쌓은 듯 하다. 맨시티 동료인 케빈 데 브라위너, 베르나르도 실바, 카일 워커 등이 유로에 매진할 때 홀란드는 친구들과 함께 프랑스 칸을 찾았다. 또한 마르베야를 여행하고 호화로운 바에서 디제잉을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최근에는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배를 타고 가야만 도착할 수 있는 카프리 섬에서 요트에서 휴가중이다. 옆에는 여자 친구인 이사벨이 함께 하고 있다고 한다. 핑크색 트렁크 수영복을 입은 홀란드는 검은색 원피스 수영복을 입은 여자 친구 이사벨과 함께 보트타기를 즐겼다. 아이스크림을 먹는 모습도 포착됐다고 한다. 두 사람은 어릴적부터 친구사이였다. 홀란드가 노르웨이에서 축구를 하는 동안 이사벨을 만난 것으로 언론은 추측하고 있다. 이후 홀란드가 독일로 이적한 후에는 독일에서 데이트를 즐겼고 영국으로 넘어왔을때도 동행했다. 오랫동안 연인 사이인 셈이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 리그 우승을 차지했을 때 이사벨은 홀란드의 가족들과 함께 사진을 찍기도 했다. 본의아니게 장기간 휴가를 즐기고 있는 홀란드는 맨시티가 다음달 23일부터 시작하는 미국 투어에 참가할 예정이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잔류' 결단...'대화 단절' 텐 하흐와도 관계 회복한다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마커스 래시포드(26)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잔류를 결심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래시포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 출신으로 2015-16시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데뷔했다. 래시포드는 빠른 스피드와 돌파, 그리고 정확한 슈팅 능력을 자랑하며 주목을 받았다. 중간중간 부침을 겪기도 했지만 공격에서 래시포드를 향한 기대감은 언제나 높았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최악의 시기를 보냈다. 래시포드는 시즌 초반부터 경기력이 올라오지 않았다. 부진이 계속되는 사이에 외적인 문제도 끊이지 않았다. 맨유는 지난 11월 맨체스터 시티와의 ‘맨체스터 더비’에서 0-3으로 패했다. 래시포드는 경기 후 클럽에서 파티를 즐겼고 훈련에 참가하지 않으며 구단으로부터 징계를 받았다. 또한 뉴캐슬과의 37라운드에서는 경기 전에 관중석에 있는 홈 팬과 언쟁을 벌이기도 했다. 부진한 모습에 일부 팬이 래시포드를 향해 욕설을 했고 래시포드도 화를 참지 못하고 대응하며 논란이 됐다. 자연스레 래시포드의 거취도 뜨거워졌다. 파리 생제르망(PSG)과 아스널이 래시포드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맨유 생활의 끝이 예고됐다. 하지만 FA컵 우승으로 상황이 달라졌다. 맨유는 맨시티와의 결승전에서 승리하며 FA컵 정상에 올랐다. 래시포드는 우승 후 감격의 눈물을 흘렸고 자신의 SNS에 “사람들은 나에게 맨유가 어떤 의미인지 알고 싶어 한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결국 래시포드는 맨유에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더 선’은 22일(한국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래시포드는 맨유에서 미래를 위해 싸우기로 다짐했다. 래시포드는 부진한 시기에 텐 하흐 감독과 대화를 거의 하지 않았다. 래시포드는 텐 하흐 감독과의 관계도 회복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래시포드도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남다른 마음 가짐을 밝혔다. 래시포드는 “이제 SNS 활동을 몇 주간 중단할 시간이다. 정신적으로 휴식과 재충전을 할 것이다. 어려운 시기에 지지해 준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팀과 개인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낸 만큼 잘 쉬고 돌아올 것”이라고 밝혔다.
  • "내가 전설을 예우하는 방법"…그가 안필드 떠날 때까지 '이것'을 하지 않았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의 전설이 떠났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떠났다. 클롭 감독은 올 시즌 중반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을 떠날 것이라 선언했다. 이 선언은 지켜졌다. 클롭 감독은 리버풀의 모든 사람들의 박수를 받으며 아름답게 떠났다. 클롭 감독은 지난 2015년 리버풀 지휘봉을 잡은 후 쉼 없이 달려왔던 9년의 동행을 마쳤다.이 기간 리버풀은 황금기를 누렸다. 클롭 감독은 리버풀의 '절대 영웅'이었다. 리버풀의 '한'이었던 EPL 우승을 일궈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정상에 서며 유럽 최강의 팀으로 군림했다. 클롭 감독은 리버풀에서 총 491경기를 지도했고, 총 8개의 우승 트로피를 리버풀에 선물했다. 클롭 감독은 이별 이유에 대해 "어떻게 말해야 할까, 에너지가 고갈되고 있다. 오래 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언젠가는 알려야 한다고 생각했다. 때문에 이 일을 계속해서 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았다. 앞으로 최소 1년 동안은 현장에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즌 중반 갑작스러운 이별 발표. 이후 클롭 감독 후임에 대한 수많은 추측이 쏟아졌다. 결국 아르네 슬롯 페예노르트 감독으로 결정됐다. 리버풀은 시즌이 끝나자마자 슬롯 감독 영입을 발표했다. 시즌이 끝나기 전 슬롯 감독은 "리버풀과 협상이 마무리 됐다. 나는 리버풀로 갈 것"이라고 스스로 오피셜을 띄우기도 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슬롯 감독이 클롭 감독 후임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다음 시즌부터 리버풀은, 어색하지만 클롭 감독이 아니라 슬롯 감독이 지도한다. 슬롯 감독은 리버풀 감독으로 부임해 열심히 다음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슬롯 감독은 리버풀로 오면서, 전설 클롭 감독에 대한 예우를 잊지 않았다. 슬롯 감독 역시 클롭 감독의 업적과 영광에 존경심을 표현했고, 그의 후임으로서 리버풀의 영광을 이어갈 것이라 다짐했다. 슬롯 감독은 어떻게 전설에 대한 예우를 보였을까. 시즌이 끝나기 전에 리버풀 감독으로 사실상 확정된 상황. 그렇지만 슬롯 감독은 리버풀의 그 어떤 선수에게도 연락을 하지 않았다. 네덜란드 출신으로 아는 선수도 있었지만, 슬롯 감독은 연락을 취하지 않았다. 이것이 떠난 클롭 감독을 향한 마지막 예의라고 생각했다. 클롭 감독이 안필드를 완전히 떠난 다음, 모든 이별이 마무리된 다음 리버풀 선수들에게 연락을 했다. 슬롯 감독은 현지 언론을 통해 이렇게 말했다. "클롭이 리버풀을 떠나기 전에는 리버풀 선수들과 대화하고 싶지 않았다. 이것이 클롭에 대한 예의였다. 클롭의 선수들에게도 그것이 공정한 것이었다. 후임인 내가 클롭이 떠나기 전에 선수들에게 전화를 걸었다면, 분명 상황이 좋지 않았을 것이다. 클롭이 떠난 후 나는 선수들에게 연락을 취했다. 내가 처음 연락을 한 선수는 버질 반 다이크였다."
  • 아스널 '미친 영입' 임박...'43골' 스웨덴 폭격기 낙점, 최대 '1760억' 초대형 이적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아스널이 빅토르 요케레스(26·스포르팅) 영입에 가까워졌다. 아스널의 여름 이적시장 최우선 과제는 스트라이커 영입이다. 아스널은 올시즌 맨체스터 시티와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쳤지만 이번에도 맨시티를 넘지 못했다. 스트라이커 차이가 컸다. 맨시티는 엘링 홀란드라는 확실한 공격수를 보유했지만 아스널은 가브리엘 제주스와 에디 은케티아가 모두 부진했다. 카이 하베르츠가 최전방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존재감을 자랑했지만 다음 시즌 우승을 위해서는 전통적인 스트라이커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아스널이 가장 원했던 공격수는 벤야민 세슈코(라이프치히)였다. 하지만 세슈코가 라이프치히와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영입이 무산됐다. 아스널은 곧바로 다른 스트라이커를 찾았고 요케레스 영입을 검토했다. 요케레스는 뛰어난 피지컬이 강점이다. 장신임에도 스피드까지 갖춰 상대 수비 뒷공간을 무너트리며 득점을 노린다. 이에 ‘스웨덴 엘링 홀란드’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다. 요케레스는 자국팀인 프롬마포이카르나 유스에서 성장한 뒤 브라이튼으로 이적하며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무대에 입성했다. 요케레스는 코번트리를 거쳐 지난 여름에 스포르팅 유니폼을 입었다. 요케레스는 올시즌에 득점력을 폭발시켰다. 공식전 50경기에 출전해 43골과 15도움으로 무려 58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아스널은 어느 때보다 우승 가능성이 높은 시즌인 만큼 막대한 이적료도 지불하겠다는 각오다. 포르투갈 ‘레오니오’는 22일(한국시간) “아스널은 요케레스 영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7,600만 파운드(약 1,300억원)의 계약을 마무리하고 있다. 추가 옵션에 따라서는 최대 1억 파운드(약 1,760억)까지 금액이 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스널은 지난 여름에 구단 최고 이적료 기록이자 프리미어리그 역대 2위에 해당하는 1억 500만 파운드(1,840억원)를 데클란 라이스를 영입했다. 라이스는 엄청난 활약을 펼쳤고 아스널은 투자 효과를 확실하게 누렸다. 이번 여름에는 요케레스에 큰돈을 지불하면서 스트라이커 문제를 해결하길 기대하고 있다.
  • "너는 아직 레알 마드리드에 어울리는 선수가 아니야!"…19세 신성 향한 '충고'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지난 여름 이적시장. 스페인 '명가' 레알 마드리드는 환호했다. 왜? 세계 최고의 재능을 영입하는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주인공은 올해 19세가 된 신성, 튀르키예 최고의 재능, '튀르키예의 리오넬 메시'라 불리는 아르다 귈러였다. 튀르키예 '명문' 페네르바체의 핵심이었고, 어린 나이에 튀르키예 대표팀에서도 발탁됐다. 유럽은 귈러의 재능에 주목했고, 유럽 빅클럽들이 모두 귈러 영입에 뛰어 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귈러는 176cm의 크지 않은 키로, 스피드와 기술력 모두 갖췄다는 찬사를 들었다. 주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지만 최전방 공격수, 중앙 미드필더까지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는 것 역시 장점이다. 튀르키예의 메시라고 불리는 이유다. 귈러 영입 전쟁의 최종 승자는 레알 마드리드였다. 지난해 6월 레알 마드리드는 귈러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하지만 세계 최강의 스쿼드를 갖춘 레알 마드리드. 귈러의 자리는 없었다. 그는 올 시즌 리그 10경기 출전에 그쳤고, 전체로 따져도 12경기가 전부였다. 안 그래도 경기를 뛰지 못하는 상황에서 다음 시즌 포지션이 겹치는 킬리안 음바페가 온다. 귈러가 음바페의 희생양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때문에 현지 언론들은 귈러의 임대 이적을 전망하고 있다. 유로 2024에 출전해 활약을 하고 있지만, 튀르키예 대표팀과 레알 마드리드의 수준은 달랐다. 귈러는 F조 1차전 조지아전에서 선발 출전했고, 결승골을 작렬시켰다. 튀르키예는 3-1 승리를 거뒀다. 2차전 포르투갈 경기에서는 선발에서 빠졌다. 튀르키예 대표팀에서도 닥주전이 아니라는 의미다. 후반 25분 교체 투입됐고, 포르투갈이라는 큰 벽을 실감해야 했다. 튀르키예는 0-3 대패를 당했다. 이런 상황에서 튀르키예 대표팀 선배이자, 페네르바체 선배이기도 한 타이푼 코르쿠트가 귈러를 향해 충고를 던졌다. 사실 진심 어린 조언이었다. 그를 응원하는 마음에서 나오는 진심이었다. 그는 튀르키예 대표팀 수석코치, 레버쿠젠 감독 등을 한 경험이 있다. 코르쿠트는 스페인 '마르카'를 통해 "너는 아직 레알 마드리드에 어울리는 선수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진정한 레알 마드리드의 선수가 되기 위해서는 더 발전해야 하고, 최선의 노력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귈러는 올바른 길을 가고 있고, 발전하고 있다. 그의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고, 인상적인 발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 선수가 되기에는 부족한 점이 있다. 귈러는 자신을 더 밀어붙여야 한다. 여전히 개선해야 할 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으로서 귈러를 보면, 수비적 역할이 부족하다. 수비 가담이 모자라다. 귈러가 수비 임무 없이 최전방에서 뛰는 모습을 봤다. 귈러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선발로 뛰고 싶다면, 무엇보다도 더 많은 지역을 커버할 수 있는 능력을 가져야 한다. 스스로에게 더 많은 것을 요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기술과 능력으로 커버해서는 안 된다. 공간을 만들기 위해서는 더 달려야 한다. 귈러에게는 이것이 부족하다. 레알 마드리드보다 배우기 좋은 곳은 세상에 없다. 레알 마드리드는 귈러에게 더 많은 것을 요구할 것이다. 귈러는 결국 레알 마드리드의 스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디펜딩챔피언 아르헨티나는 2명-브라질이 압도…코파 아메리카 시장가치 베스트11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코파 아메리카에 출전하는 선수 중 시장가치가 높은 선수들이 주목받고 있다. 독일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23일 코파 아메리카 2024에 출전하는 선수 중 시장가치가 높은 선수들로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는 베스트11에 포함된 선수가 2명에 불과한 반면 브라질에선 6명이 베스트11에 포함됐다. 우루과이에서도 베스트11에 두명이 선정된 가운데 콜롬비아에선 디아스가 유일하게 베스트11에 포함됐다. 시장가치가 높은 코파 아메리카 베스트11 공격수에는 라우타로 마르티네즈(아르헨티나)와 함께 비니시우스(브라질)와 호드리구(브라질)가 선정됐다. 미드필더에는 디아스(콜롬비아), 페르난데스(아르헨티나), 기마량이스(브라질), 발베르데(우루과이)가 이름을 올렸고 수비진은 아라우호(우루과이), 마갈량이스(브라질), 브리머(브라질)가 구축했다. 골키퍼에는 알리송(브라질)가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11의 시장가치 총액은 9억 8300만유로에 달했다. 베스트11 중에서도 비니시우스의 시장가치가 1억 8000만유로로 가장 높았다. 이어 우루과이 미드필더 발베르데가 시장가치 1억 2000만유로로 남미에서 두 번째로 높았다. 아르헨티나는 21일 열린 캐나다와의 코파 아메리카 2024 개막전에서 2-0 완승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메시가 풀타임 활약하며 추가골을 어시스트한 아르헨티나는 알바레즈와 라우타로 마르티네즈의 연속골과 함께 승리를 거뒀다. 아르헨티나는 캐나다전에서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후반 4분 알바레즈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알바레즈는 맥 알리스터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캐나다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아르헨티나는 후반 43분 라우타로 마르티네즈가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라우타로 마르티네즈는 메시의 침투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문을 갈랐고 아르헨티나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아르헨티나와 함께 코파 아메리카에서 유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는 브라질은 오는 25일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D조 1차전을 치른다. 아르헨티나와 함께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우루과이는 24일 파나마를 상대로 C조 1차전을 치른다. [아르헨티나, 브라질. 사진 = 트랜스퍼마크트/게티이미지코리아]
  • '덕배 부활포' 벨기에 기사회생→4팀 모두 1승 1패 대혼전! E조에서 살아남는 팀들은?[유로2024]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유로 2024 조별리그 E조가 대혼전 양상을 띄고 있다. 4팀이 2차전까지 모두 1승 1패를 기록했다. 우승후보 벨기에가 부활했고, 첫 경기에서 대패했던 우크라이나도 첫 승을 신고했다. 끝까지 알 수 없는 승부가 펼쳐지고 있다. 21일(이하 한국 시각)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우크라이나가 슬로바키아를 잡았다. 2-1 승리를 거두고 승점 3을 챙겼다. 루마니아와 1차전 0-3 대패 충격을 털어내고 16강행 희망을 되살렸다. 슬로바키아는 1차전에서 우승후보 벨기에를 1-0으로 눌러 이겼으나, 2차전에서 우크라이나에 덜미를 잡혔다. 23일 벌어진 2차전에서는 벨기에가 루마니아를 완파했다. 1차전에서 슬로바키아에 일격을 당한 벨기에는 배수의 진을 치고 루마니아를 상대해 클린 시트 승리를 거뒀다. 골잡이 로멜루 루카쿠의 도움과 '에이스' 케빈 데 브라이너의 득점이 터져 더욱 고무적이다. 루마니아는 1차전에서 우크라이나에 3-0 대승을 올린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벨기에와 우크라이나가 2차전에서 승전고를 울리면서 E조 4팀 모두 1승 1패 승점 3을 마크했다. 골득실 +1인 루마니아와 벨기에가 상위권에 올랐다. 3득점의 루마니아가 1위, 2득점의 벨기에가 2위에 랭크됐다. 골득실 0의 슬로바키아가 3위, -2의 우크라이나가 4위에 자리했다. 현재 순위는 큰 의미가 없다. 조별리그 3차전 결과에 따라 16강행 진출 팀이 가려진다. 3차전에서 승리하는 팀은 16강에 직행한다. 무승부를 거두면 경우의 수를 따져야 하고, 지면 탈락 가능성이 높아진다. 27일 슬로바키아-루마니아, 우크라이나-벨기에의 조별리그 E조 3차전이 벌어진다. 사활을 건 혈투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24개국이 참가했다. 4개국씩 6개 조를 이뤄 조별리그를 치르고 있다. 각 조 1, 2위가 16강 토너먼트에 직행한다. 각 조 3위 6개국 가운데 성적이 좋은 4팀이 와일드카드를 거머쥐고 16강에 오른다. 16강전부터 결승전까지는 토너먼트 단판승부로 진행된다. 조별리그 순위 결정 기준은 승점→상대 전적→골득실→다득점 순이다.
  • "음바페보다 앙리가 더 뛰어난 선수다!"…佛 전설의 확신, "음바페는 플라티니-지단과 엮일 수 없어"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프랑스 대표팀의 '에이스'이자 '상징' 킬리안 음바페가 전설로 나아가고 있다. 프랑스 거함 파리 생제르맹(PSG) 역대 최다 득점을 경신한 후 이제 세계 최강 레알 마드리드로 향한다. 많은 전문가들이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컵을 들어 올릴 것이고, 발롱도르를 수상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프랑스 대표팀에서도 전설로 향하고 있다. 음바페는 지금까지 A매치에서 총 47골을 넣었다. 어린 나이에도 역대 3위의 기록이다. 1위는 올리비에 지루의 57골, 2위는 티에리 앙리의 51골이다. 음바페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프랑스 우승에 큰 힘을 더했다. 프랑스 전설들의 길을 가고 있는 것이다. 음바페는 이견이 없는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이다. 음바페는 유로 2024에도 출전했다. 하지만 조별리그 D조 1차전 오스트리아전에서 코 뼈 골절 부상을 당했다. 2차전 네덜란드전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현지 언론들은 3차전 폴란드전 복귀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고, 토너먼트에 진입하면 확실히 출전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음바페가 있는 프랑스는 유력한 우승 후보다. 음바페는 자신의 커리어 첫 번째 유로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멈추지 않는 도전. 전설로 향하고 있는 음바페. 하지만 아직 프랑스 진정한 전설에 따라오려면 한참 멀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런 주장을 한 이는 프랑스의 전설 중 하나인 로베르 피레다. 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에서 전성기를 보낸 미드필더다. 아스널에스 리그 우승 2회, FA컵 우승 2회를 기록했다. 프랑스 대표팀에서는 더욱 빛났다. 그는 1998 프랑스 월드컵 우승, 유로 2000 우승 멤버다. 프랑스 '아트 사커'의 일원이었다. 피레는 'UEFA'와 인터뷰에서 음바페는 아직 멀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아스널과 대표팀에서 오랜 시간 함께 뛴 동료 앙리와 비교했다. 피레는 "나는 앙리가 음바페보다 더 뛰어난 선수라고 생각한다. 앙리가 내 친구이기 때문이 아니다. 나 역시 음바페를 좋아한다. 비교하고 싶지 않지만, 비교를 한다면 앙리가 음바페보다 더 완벽한 선수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프랑스 역대 최고의 전설들의 이름을 꺼냈다. 피레는 "미셸 플라티니, 지네딘 지단과 함께 앙리는 프랑스 역대 최고의 선수 명단에 포함이 돼 있다"고 말했다. 즉 음바페는 아직 이 클래스에 들지 못한다는 의미다.
  • "UCL 결승보다 더 치열한 승부!"…맨시티 VS 바르샤, 펩 VS 칸셀루 "둘이 만나면 좋을 거 없잖아!"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보다 더욱 치열한 승부가 펼쳐지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와 바르셀로나의 전쟁이다. 실질적으로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과 주앙 칸셀루의 전쟁이다. 과르디올라 감독과 칸셀루의 관계는 유명하다. 서로를 적대시한다. 칸셀루는 2019년 유벤투스에서 맨시티로 이적해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2022 카타르 월드컵 이후 출전 기회가 줄어들었다. 이에 칸셀루는 불만이 컸고, 과르디올라 감독과 불화로 이어졌다. 반기를 든 것이다. 둘은 충돌했다. 펩 '항명 사태'다. 결국 칸셀루는 과르디올라 감독을 떠났다. 2023년 독일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 이적했고, 지금은 바르셀로나 소속이다. 올 시즌 32경기, 총 42경기에 출전해 4골을 넣었다. 아직까지 칸셀루의 원 소속팀은 맨시티다. 임대는 끝났다. 맨시티는 칸셀루 완전 매각을 원한다. 반면 재정 악화 위기를 겪고 있는 바르셀로나는 임대 연장을 원한다. 맨시티는 임대 연장 계획이 없다. 어떻게 해서라도 이적료를 받아 팔 거라는 의지다. 이적료도 제시했다. 2000만 파운드(351억원)에서 2500만 파운드(440억원)다. 돈이 없는 바르셀로나는 어떻게 해서라도 임대를 연장하려 한다. 칸셀루 역시 공개적으로 바르셀로나 잔류를 외치면서 측면 지원을 하고 있다. 결국 이 협상이 무산된다면, 칸셀루는 맨시티에 복귀해야 한다. 과르디올라 감독과 칸셀루의 어색한 만남이 이뤄지는 것이다. 이는 맨시티라는 팀에도, 과르디올라 감독에게도, 칸셀루에게도 모두 좋지 않은 최악의 시나리오다. 모두 다 죽자는 것이다. 때문에 최악을 막기 위해 이들의 협상은 계속될 거라는 전망이다. 스페인의 '스포르트'는 "맨시티와 바르셀로나가 교착상태에 빠졌다. 맨시티는 바르셀로나에 칸셀루의 임대 연장은 없다고 말했다. 반면 바르셀로나는 다음 시즌에도 칸셀루와 함께 하기를 원한다. 맨시티는 매각을 고집하고 있고, 바르셀로나는 12개월 임대 연장을 선호한다. 맨시티는 이적료 2000만 파운드에서 2500만 파운드를 제시했고, 바르셀로나는 당장 거래를 할 현금이 없다고 주장했다. 교착상태에 빠졌다"고 보도했다.
  • '인종 차별' 벤탄쿠르, SON과 결국 헤어지나...튀르키예 '이적설' 등장, 갈라타사라이가 접촉!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로드리고 벤탄쿠르(토트넘)가 갈라타사라이의 관심을 받고 있다. 벤탄쿠르는 최근 인종 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우루과이 TV 프로그램에 출연한 벤탄쿠르는 진행자로부터 “한국인의 유니폼을 가져다 달라”는 요구를 받았다. 손흥민 유니폼 요청에 벤탄쿠르는 “어쩌면 손흥민 사촌의 유니폼일지도 모른다. 그들은 모두 똑같이 생겼다”라고 했다. 외모 비하 발언으로 논란이 커지자 벤탄쿠르는 “쏘니, 이번 일에 대해 사과한다. 나쁜 농담이었다. 너를 무시하거나 상처 주려는 말이 아니었다. 사랑한다”라고 급하게 사과문을 남겼다. 하지만 팬들의 분노는 쉽게 풀리지 않았다. 결국 사건 해결을 위해 손흥민이 직접 나섰다. 손흥민은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벤탄쿠르와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자신의 실수를 알고 있고 나에게 사과도 했다. 우린 여전히 형제다”라며 사과를 받았다는 입장을 전했다. 침묵으로 일관하던 토트넘도 손흥민이 입을 열자 “선수들에게 추가 교육을 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벤탄쿠르는 22일(한국시간) 두 번째 사과문을 게시했다. 벤탄쿠르는 "모든 팬들과 이야기를 하고 싶다. 해당 인터뷰 후 손흥민과 대화를 했다. 깊은 우정을 보여줬고 안타까운 오해였다. 모든 것이 해결됐다. 불쾌함을 느꼈다면 진심으로 사과를 하고 싶다. 알아줬으면 한다. 난 다른 사람을 언급하지 않았고 오직 손흥민만 언급했다. 누구도 불쾌하게 만들고 싶지 않았다. 난 모두를 존중하고 포옹한다"고 밝혔다. 손흥민이 사과를 받아들였지만 벤탄쿠르의 징계 가능성은 남아 있다. 미국 ‘더 타임즈’는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벤탄쿠르의 징계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에딘손 카바니가 팬에게 흑인을 비하하는 말인 ‘그라시아스 네그리토(Gracias Negrito)를 사용해 징계를 받은 상황을 언급하며 벤탄쿠르의 징계 가능성을 설명했다. 이런 상황에서 이적설이 등장했다. 튀르키예 ‘탁빔’은 “갈라타사라이가 벤타쿠르 영입을 원하고 있다. 이적을 성사시키기 위해 에이전트와 논의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벤탄쿠르는 2021-22시즌 겨울 이적시장에서 유벤투스를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벤탄쿠르는 중원에서 특유의 기동력과 영리한 경기 운영으로 토트넘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부상이 문제였다. 장기 부상을 계속해서 당하며 폼이 떨어졌고 올시즌도 리그에서 선발은 13번이 전부였다. 토트넘은 다음 달에 한국을 방문해 프리 시즌을 소화한다. 방한을 앞두고 인종 차별 논란이 터진 가운데 이적설까지 등장한 상황이다. [사진 = 로드리고 벤탄쿠르/게티이미지코리아, sport analiz]
  • "벤탄쿠르 출전 정지+벌금 징계 확실합니다!"…왜? EPL 인종차별 징계 전례→벤탄쿠르보다 가볍지만 징계→FA 예외는 없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손흥민을 향해 역겨운 인종차별 발언을 한 로드리고 벤탄쿠르에게 징계가 내려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토트넘은 제식구 감싸기를 시전했지만, 영국축구협회(FA)에는 예외가 없다. 벤탄쿠르 징계가 유력하다. 영국의 '스포츠몰'은 22일 "한 보고서에 따르면 FA가 손흥민에게 모욕적인 발언을 조사했고, 벤탄쿠르가 출장 정지 위기에 처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에 벤탄쿠르는 다음 시즌 시작을 놓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FA가 벤탄쿠르 발언을 조사 중이고, 아직 최종 징계 결정을 내리지는 않았다. 그러나 벌금과 출전 정치 처분을 받을 위험이 있으며, 잠재적으로 벤탄쿠르는 2024-25시즌 시작에서 제외될 수 있다. 이 보고서는 토트넘이 비공개 문제로 다루고 있지만, 토트넘의 대응은 FA 조사 결과에 따라 결정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벤탄쿠르가 징계를 받은 가능성이 크고, 벌금과 함께 2024-25시즌 초반 출장 정지 징계 가능성이 가장 유력하다. 왜? EPL에는 인종차별로 징계를 받은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 과거 사례가 말해주고 있다. EPL 인종차별 징계 역사가 말해주고 있다. 벤탄쿠르의 인종차별 발언과 비교해 경중을 따졌을 때, 벤탄쿠르 발언보다 가벼웠지만 징계는 피하지 못했다. 벤탄쿠르 징계가 유력한 이유다. 사실상 확정적인 이유다. 이 매체는 2가지 전례를 제시했다. 첫 번째, 지난 2019년 11월 맨체스터 시티의 베르나르두 실바가 당시 팀 동료였던 벤자민 멘디를 스페인 초콜릿 브랜드인 콘키토스(Conguitos) 마스코트와 비교하는 SNS를 올렸다. FA는 실바에게 1경기 출장 정지와 벌금 5만 파운드(8800만원) 징계를 내렸다. 또 2020년 11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딘손 카바니는 SNS에 'Negrito(니그리토)'라는 단어를 사용해 징계를 받았다. FA는 카바니에게 3경기 출장 정지와 10만 파운드(1억 8000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당시 FA는 "선수는 어떤 경우에서라도 피부색, 인종, 민족적 태생 등을 언급하거나 암시해서는 안 된다"며 징계 이유를 설명했다. 벤탄쿠르는 우루과이의 한 방송에서 손흥민과 관련된 대화를 나누다 "한국인은 다 똑같이 생겼다"라는 발언을 했다. 피부색, 인종, 민족적 태생이 모두 포함된 인종차별적 발언을 한 것이다. 벤탄쿠르는 징계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이고, 실바와 카바니보다 더욱 무거운 징계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
  • "음바페가 나에게 골을 더 넣으라고 했다!"…60골 넣으라고? 佛 역대 1위 따라 잡기 힘들 텐데...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프랑스 대표팀의 전설과 차세대 전설의 진한 우정이 드러났다. 올리비에 지루. 프랑스 축구의 전설이다. 37세의 베테랑 공격수로, 그는 여전히 유로 2024 프랑스 대표팀 멤버로 뛰고 있다. 전성기에서 내려왔지만 팀에 보탬이 되고자 하는 의지는 변함이 없다. 선발로 나서지 못해도, 후배들의 백업 자원임에도 지루는 최선을 다해 유로 2024를 즐기고 있다. 지루는 프랑스 대표팀 A매치 135경기에 출전했다. 역대 3위의 기록. 그리고 지루가 넣은 57골은 프랑스 대표팀 역대 1위의 위대한 기록이다. 2위가 티에리 앙리의 51골, 3위가 킬리안 음바페의 47골이다. 앙리는 은퇴를 했고, 지루의 골을 경신할 유력한 주자는 음바페다. 이 기록을 놓고 프랑스 전설과 차기 전설의 따뜻한 우정이 오갔다. 지루는 음바페가 빨리 자신의 기록을 깨기를 바랐고, 음바페는 지루가 프랑스 대표팀에서 더 많은 골을 넣기를 기원했다. 자신의 득점 1위 기록 경신 시기는 중요하지 않았다. 전설이 최대한 아름다운 모습을 남기고 대표팀을 떠나는 것이 더 중했다. 지루는 프랑스의 'Le Figaro'와 인터뷰에서 "나도 대표팀에서 이렇게 많은 골을 넣을 줄 몰랐다. 내가 했던 모든 기대를 뛰어 넘었다. 나는 이런 운명을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 내 기록을 깨기 위해서는 음바페가 몇 경기 더 해야 한다. 음바페게 앞질렀으면 좋겠다. 그런데 음바페는 내가 유로에서 골을 더 넣기를 바랐다. 음바페는 내가 60골 이상을 넣을 것이라고 말한다. 나는 득점에 대한 목표를 정하지 않았다. 독일에서 정말 프랑스 대표팀을 돕고 싶은 생각뿐이다"고 말했다. 이어 지루는 은퇴 후 생각도 밝혔다. 그는 "나는 감독이 될 생각이 전혀 없다. 감독이 되면 시간이 더 적어지고, 선수일 때보다 더 바빠진다. 내가 다시 현장으로 가면 아내는 나를 쫓아낼 것이다. 그렇지만 축구에 남고 싶다. 내가 가장 잘 아는 분야이기 때문이다. 클럽에서 일하는 스포츠 디렉터를 하고 싶다. 그 일을 배우고 싶다. 다른 모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루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로 간다. 유로 2024가 끝난 후 LA FC에 합류한다. 이에 지루는 "내가 미국을 선택한 이유는 가족이다. 가족과 떨어져 있고, 많은 원정을 다니고, 더 많은 경기를 하는 것, 솔직히 지금은 부담스럽다. LA와 계약했고, 가족 친화적인 직업을 선택한 것이다. 미국으로 가면 대표팀에 오기가 어려워진다는 것도 알고 있다. 그렇지만 나는 신체적, 정신적 피로감을 부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 "역대급 대반전! 이미 이별 발표했는데..." 그린우드 '헤타페' 복귀한다, 회장 "헤타페에 1년 더 머물 것!"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역대급 대반전이 일어나고 있다. 메이슨 그린우드의 거취에 대한 이야기다. 그린우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 출신으로 많은 기대를 받았던 공격수였다. 하지만 성범죄 혐의를 받으면서 맨유에서 쫓겨났다. 오랜 법정 다툼 끝에 성범죄 기소 취하로 무죄 판결을 받았다. 그럼에도 맨유는 그린우드를 쫓아냈다. 맨유는 팀 복귀 대신 헤타페로 임대를 보냈다. 헤타페에서 그는 보란 듯이 좋은 활약을 펼쳤다. 총 35경기에 나서 10골 6도움을 기록했다. 헤타페와 1년이 끝났고, 그린우드는 자신의 SNS를 통해 헤타페와 이별을 발표했다. 그는 "놀라운 시즌을 보내게 해준 헤타페 가족과 팬들에게 정말 감사하다. 나를 환영해주고, 헤타페의 일원으로 느끼게 해줘 감사하다. 팀 동료들, 클럽과 함께 매 순간을 즐겼다. 씁쓸한 결말이었지만 헤타페를 위해 플레이할 수 있어 즐거웠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별을 공식 발표한 그린우드. 그러자 라리가 최고 명가 3대장,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그린우드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이탈리아 최고 명가 세리에A 유벤투스도 그린우드 경쟁에 뛰어 들었다. 게다가 맨유의 리그 라이벌 첼시도 그린우드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충격적인 보도도 나왔다. 최근에는 튀르키예의 명가 페네르바체 이름까지 등장했다. 유벤투스가 가장 유력한 행선지로 지목됐다. 이탈리아의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그린우드가 유벤투스 이적을 열망하고 있다. 개인 합의를 마쳤다. 유벤투스는 그린우드 영입을 통해 공격진 강화를 원한다"고 보도했다. 영국의 '미러' 역시 "그린우드가 유벤투스 이적을 승인했다. 그린우드가 이탈리아의 거물로 갈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하지만 '반전'이 일어났다. 그린우드에 관심이 있다는 클럽들보다 한 발 더 나간 팀이 등장했다. 개인적 접촉이 아닌 구단 대 구단으로 '공식적'으로 제안서를 넣은 첫 번째 클럽이 나왔다. 라치오였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라치오가 맨유의 그린우드 영입을 위한 협상을 시작했다. 라치오가 그린우드를 영입하기 위해 공식적으로 입찰한 첫 번째 클럽이다"고 보도했다. 여기서 또 반전, '역대급 대반전'이 일어났다. 그린우드가 헤타페로 복귀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다. 이미 이별 발표를 한 그린우드다. 그런데 다시 헤타페로 돌아가 활약할 수 있다는 것이다. 찌라시가 아니다. 구단 회장의 입에서 직접 나온 말이다. 앙헬 토레스 헤타페 회장은 스페인의 'Mundo Deportivo'에 "우리 팀에는 그린우드가 있다. 그린우드는 헤타페에서 1년 더 머물 것이다. 곧 좋은 소식을 전하겠다. 그린우드에 많은 클럽들의 제안이 있지만, 우리는 맨유의 결정에 따를 것이다. 가능성이 큰 상황에서 항상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즉 원 소속팀인 맨유가 그란우드의 헤타페 임대 연장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 "걔 레알 가고 싶어 한다니까!"…토트넘은 레알에 절대 굴복하지 않는다, "죽어도 못 보내, 어떻게 널 보내"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센터백 크리스티안 로메로. 세계 최고의 센터백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도 세계 최고의 센터백이라고 인정을 받은 수비수다. 이런 그를 스페인 '명가' 레알 마드리드가 주시하고 있다. 최근 로메로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터졌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이적설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토트넘이 핵심 수비수이자 부주장인 로메로를 보낼 리 없다. 그리고 로메로 역시 토트넘에서 행복하다. 그리고 킬리안 음바페 영입으로 엄청난 돈을 쓴 레알 마드리드는 돈이 없다. 이를 종합하면 로메로가 오는 여름 레알 마드리드로 갈 가능성은 낮다. 로메로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은 해프닝으로 끝날 가능성이 컸다. 그럼에도 로메로가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원한다는 소식이 알려져 이적설은 다시 미궁에 빠졌다. 토트넘 선배 알란 허튼은 "로메로가 레알 마드리드와 이적에 대한 협상을 시작하고 싶어 한다. 거액 이적에 대한 추측이 나오는 상황 속에서 로메로는 레알 마드리드와 대화하는데 관심이 있다. 로메로는 레알 마드리드로 가고 싶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선수이 바람만으로 이적이 되는 것이 아니다. 토트넘은 죽어도 못 보낸다는 입장이다. 이런 토트넘의 입장을 영국의 '풋볼 인사이더'가 단독 보도했다. 이 매체는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토트넘은 레알 마드리드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다. 로메로를 영입하려면 천문학적인 이적료가 필요할 것이며, 그렇게 되더라도 토트넘은 수락하지 않을 것이다. 엔제 포스테코글루는 다음 시즌 로메로를 웅심으로 수비진을 꾸릴 것이며, 백업 센터백을 영입하려고 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로메로는 지난 2021년 아탈란타에서 토트넘으로 오면서 4200만 파운드(738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했다. 이후 토트넘의 핵심 수비수로 올라섰다. 로메로는 현재 2024 코파 아메리카에 아르헨티나 대표팀으로 출전하고 있다. 코파 아메리카가 끝나면 토트넘으로 복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내 1500억 내놔!" 음바페, 극대노...최후 통첩! PSG는 "절대 안 줘" 양보 없다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와 파리 생제르망(PSG)의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음바페는 마침내 PSG를 떠나 레알 이적의 꿈을 이뤘다. 음바페는 2023-24시즌이 시작되기 전에 일찍이 PSG와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PSG는 재계약을 위해 음바페를 프리시즌 훈련에서 제외시키는 강수까지 뒀으나 결국 음바페는 떠났다. 레알과 5년 계약을 체결한 음바페는 돈방석에 앉았다. 음바페는 연봉 1,500만 파운드(약 260억원)을 수령하게 된다. 또한 1억 5,000만 파운드(약 2,600억원)의 계약금을 5년에 걸쳐 지급받게 된다. 음바페는 레알 이적 후 곧바로 PSG에서의 생활을 폭로했다. 음바페는 ““PSG는 시즌 초반부터 날 경기에 출전시키지 않겠다고 협박했다. 그들은 폭력적으로 이야기를 했고 나를 불행하게 만들었다. 엔리케 감독과 루이스 캄포스 단장이 나를 구해줬다.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물론 PSG는 음바페의 주장에 반박했다. PSG는 “음바페는 품위 없는 발언을 이어가고 있으며 그의 말이 그대로 퍼지고 있다”고 불만을 표출했다. 돈 문제도 계속되고 있다. 음바페는 레알 이적 후 PSG에 미지급액을 달라고 요구했다. 음바페는 자유계약(FA)으로 팀을 떠날 시 보너스와 급여 일부를 받지 않기로 PSG와 합의를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음바페는 해당 금액으로 알려진 8500만 파운드(약 1,500억원)를 지불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음바페는 요구하는 금액은 4월과 5월 급여, 그리고 2월 보너스다. 레알과 계약을 체결했지만 6월 30일까지는 PSG 선수이기에 해당 급여를 지불해야 한다는 것이 음바페 측의 주장이다. 프랑스 ‘레키프’는 “PSG가 음바페에게 돈을 지불하지 않은 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음바페와 갈등을 겪은 PSG의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이 일부러 금액을 지불하지 않았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프랑스 ‘르 파리지앵’은 “알 켈라이피 회장은 PSG를 떠난 선수들을 배신자로 생각한다. 뛰어난 자질을 갖추고 있지만 반대의 면도 있다. 음바페에게 급여와 보너스를 주지 않은 이유를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사진 = 킬리안 음바페/게티이미지코리아]
  • "벨링엄 털어버린 선수가 토트넘 벤치인 이유"…토트넘 선배의 주장, "문제는 속도야!"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우승후보' 잉글랜드의 졸전으로 가장 수혜를 본 팀은 덴마크다. 우승후보를 꼼짝 못하게, 무기력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잉글랜드와 덴마크는 지난 21일 열린 유로 2024 C조 2차전에서 1-1로 비겼다. 사실상 한 수 아래 전력으로 평가를 받던 덴마크의 승리라 할 수 있다. 잉글랜드는 전반 18분 해리 케인이 선제골을 넣었지만, 덴마크도 가만 있지 않았다. 전반 34분 모르텐 히울만이 동점골을 터뜨렸다. 경기 후 희비가 엇갈렸다. 잉글랜드는 침울했고, 덴마크는 환호했다. 잉글랜드는 엄청난 비난을 받아야 했고, 덴마크는 뜨거운 찬사를 받았다. 덴마크의 선수 중 찬사가 몰린 선수는 중원의 핵심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였다. 그는 선발 출전해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호이비에르가 찬사를 받은 이유, 잉글랜드의 에이스이자, 올 시즌 신드롬을 일으킨 최고의 선수 주드 벨링엄을 '원천봉쇄'했기 때문이다. 1차전 세르비아전에서 골을 터뜨린 벨링엄은 호이비에르 앞에서는 이렇다 할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호이비에르가 벨링엄을 털어버린 것이다. 그리고 더욱 놀라운 건 호이비에르가 토트넘의 벤치 멤버라는 점이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아래 호이비에르는 주전에서 밀려났고, 토트넘 방출 유력 선수로 지목됐다. 실제로 오는 여름 호이비에르의 이적이 유력하다. 이탈리아 유벤투스, AC밀란, 나폴리 등이 원하고 있다. 토트넘 벤치 멤버가 세계 최강 레알 마드리드의 에이스를 밟았으니, 놀라지 않을 수 없다. 덴마크 언론들의 극찬이 나온 이유다. 덴마크의 'Ekstrabladet'는 호이비에르에 평점 10점 만점에 9점을 부여하며 "벨링엄이 누구야? 호이비에르의 압박이 최고였다. 정말 훌륭했다. 호이비에르는 바이킹도 부러워할 만한 전사와 같다. 그는 공을 가지고 있을 때나, 공이 없을 때나 엄청나게 관여를 했다. 덴마크 대표팀에 반드시 필요한 심장과 에너지"라고 찬사를 보냈다. 덴마크의 'DR Sport' 역시 높은 평점을 매긴 후 "호이비에르의 소속팀은 잉글랜드에 있다. 그는 토트넘에서 경기를 많이 뛰지 못했다. 덴마크 대표팀에서 뛰는 그를 보면, 확실히 잉글랜드에 있는 호이비에르가 기괴해 보일 수 있다. 호이비에르는 그라운드 전체를 뛰어 다녔고, 완벽한 A매치를 치렀다. 호이비에르의 A매치 79경기 중 최고의 경기였다"고 강조했다. 그렇다면 이런 선수가 왜 토트넘에서는 벤치일까. 그 이유를 지난 2004년부터 2008년까지 토트넘에서 활약한 골키퍼 선배 폴 로빈슨이 설명했다. 그는 영국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토트넘에서 출전 시간이 부족한 호이비에르는 오는 여름 토트넘을 떠날 사람이다. 그는 1군에서 정규적으로 축구를 하고 싶어 한다. 호이비에르가 더 자주 뛰고 싶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이어 "호이비에르는 토트넘에서도 환상적인 활약을 할 때가 있었다. 토트넘이 더 실용적이고, 수비적인 전술을 쓸 때, 호이비에르는 깊이 내려와 포백을 보호했다. 호이비에르는 여전히 매우 뛰어난 선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호이비에르가 토트넘 벤치인 이유를 설명했다. 로빈슨은 "포스테코글루의 전술은 빠르다. 포스테코글루의 템포가 호이비에르 입장에서는 너무 빠르다. 내 생각에도 호이비에르는 EPL보다 라리가, 세리에A 또는 리그1이 더 잘 맞을 것 같다"고 주장했다. 포스테코글루의 공격 축구, 빠른 템포에 호이비에르가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호이비에르는 수비적으로 강한 팀, 안정적인 경기 스타일을 추구하는 팀과 어울린다는 의미. 안토니오 콘테 감독 시절 호이비에르가 핵심 주전으로 활약한 이유다. 덴마크 역시 수비적 전술을 추구하는, 수비가 강한 팀이다.
  • "이건 축구 역사상 최악의 장면!"…美 전설이 선정한 '메시 후계자', 축구 팬들 경악! 누구이길래? "이 대륙의 의견 귀담아듣지 마라"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전 세계 축구 팬들이 경악할 만한 일이 벌어졌다. 미국 축구의 전설이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의 후계자를 선정했는데, 세계 축구 팬들이 맹비난에 나섰다.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일까. 이 내용을 영국의 '데일리 스타'가 전했다. 미국 여자 축구의 전설 오브 전설, 칼리 로이드. 그녀는 A매치 316경기에 출전해 134골을 넣은 미국 여자 대표팀의 상징이다. 로이드가 미국의 '폭스 스포츠'에 출연했다. 미국에서 열리고 있는 2024 코파 아메리카를 분석하기 위해서다. 로이드는 아르헨티나와 캐나다의 개막전에 대한 분석에 나섰다. 경기는 아르헨티나의 2-0 승리. 사회자가 "메시와 같은 선수는 과거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 같다. 세대를 초월한 재능이다. 디에고 마라도나와 같은 선수다"고 말했다. 그러자 로이드가 받아 쳤다. 그녀는 "메시는 왕관을 썼다. 이제 메시 다음 선수들이 있다. 주드 벨링엄과 크리티안 풀리시치가 떠오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발언이 빠르게 전 세계로 퍼져 나갔다. 메시 후계자로 지목한 선수가 벨링엄과 풀리시치다. 벨링엄은 누구나 인정하는 메시 후계자 후보 중 하나다. 그런데 풀리시치? 로이드의 팔이 안으로 굽은 것이다. 풀리시치는 도르트문트, 첼시를 거쳐 현재 AC밀란에서 뛰고 있다. 그는 세계 축구에서 어떤 강렬한 인상을 남기지 못한 선수다. 이런 선수가 메시의 후계자로 지명했으니, 논란이 일어날 수 밖에 없다. 풀리시치의 국적은 미국. A매치 68경기에 나서 29골을 넣었다. 로이드가 풀리시치를 선정한 이유다. 이 매체는 "로이드가 메시 후계자를 지명하면서, 축구 역사상 최악의 견해를 내놨다. 로이드는 풀리시치를 언급하며 무자비한 조롱, 잔인한 비난을 받아야 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세계 축구 팬들은 "이건 축구 역사상 최악의 장면이다", "풀리시치가 메시 후계자라는 소리는 생전 처음 들었다", "이건 범죄다", "메시와 마라도나를 언급하면서 풀리시치를 끼어 넣었다", "이 대륙의 축구 의견을 귀담아듣지 마라" 등의 격한 반응을 드러냈다. 이 매체 역시 "풀리시치는 메시와 비교할 수 없다. 미국 출신의 풀리시치는 첼시에서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얻기는 했지만, 메시가 클럽과 국가대표팀에서 이룬 역사에 비하면, 바다의 물 한 방울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 '인종 차별' 벤탄쿠르의 뻔뻔함, 사과 하다가도 변명...2차 사과문에 "나는 SON만 언급했다" 억울함 표출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로드리고 벤탄쿠르(토트넘)가 억울함을 표출했다. 최근 벤탄쿠르는 손흥민을 향해 인종 차별적인 발언을 남겼다. 우루과이 TV 프로그램에 출연한 벤탄쿠르는 진행자로부터 “한국인의 유니폼을 가져다 달라”는 요구를 받았다. 손흥민 유니폼 요청에 벤탄쿠르는 “어쩌면 손흥민 사촌의 유니폼일지도 모른다. 그들은 모두 똑같이 생겼다”라고 했다. 아시아인의 외모를 겨냥한 벤탄쿠르의 답변에 팬들은 분노했다. 논란이 커지자 벤탄쿠르는 “쏘니, 이번 일에 대해 사과한다. 나쁜 농담이었다. 너를 무시하거나 상처 주려는 말이 아니었다. 사랑한다”라고 급하게 사과문을 남겼다. 하지만 팬들의 분노는 쉽게 풀리지 않았다. 사과문 또한 성의가 없었다. 일반적으로 손흥민의 애칭을 Sonny로 적지만 벤탄쿠르는 두 차례나 Sony로 표기했다. 이어 24시간이 지나면 삭제되는 게시물을 올리면서 비판이 계속됐다. 더욱이 벤탄쿠르가 부상에서 돌아왔을 때 응원을 보낸 손흥민을 향해 인종 차별을 하면서 논란은 계속됐다. 결국 사건 해결을 위해 손흥민이 직접 나섰다. 손흥민은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벤탄쿠르와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자신의 실수를 알고 있고 나에게 사과도 했다. 우린 여전히 형제다”라며 사과를 받았다는 입장을 전했다. 침묵으로 일관하던 토트넘도 손흥민이 해결에 나서자 입을 열었다. 토트넘은 “구단은 벤탄쿠르의 인터뷰와 사과 이후 사건을 긍정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도움을 주고 있다. 다양성, 평등 등에 관해 선수들에게 추가적인 교육이 진행될 것이다. 손흥민이 직접 사건을 해결하고 다가오는 시즌에 집중하려는 모습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손흥민이 사과를 받아들였지만 벤탄쿠르의 징계 가능성은 남아 있다. 미국 ‘더 타임즈’는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벤탄쿠르의 징계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에딘손 카바니가 팬에게 흑인을 비하하는 말인 ‘그라시아스 네그리토(Gracias Negrito)를 사용해 징계를 받은 상황을 언급하며 벤탄쿠르의 징계 가능성을 설명했다. 벤탄쿠르는 22일 두 번째 사과문을 게시했다. 벤탄쿠르는 "모든 팬들과 이야기를 하고 싶다. 해당 인터뷰 후 손흥민과 대화를 했다. 깊은 우정을 보여줬고 안타까운 오해였다. 모든 것이 해결됐다. 불쾌함을 느꼈다면 진심으로 사과를 하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알아줬으면 한다. 난 다른 사람을 언급하지 않았고 오직 손흥민만 언급했다. 누구도 불쾌하게 만들고 싶지 않았다. 난 모두를 존중하고 포옹한다"고 덧붙였다. 벤탄쿠르는 손흥민의 애칭을 SON이라 쓰지 않고 게시물로 올리면서 진정성을 표출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손흥민만 언급했다”라며 변명과 같은 말로 억울함을 표출하면서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도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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