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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Archives - 305 중 168 번째 페이지 - 뉴스벨

#해외축구 (6089 Posts)

  • 30년 만의 승리 노린다! '디펜딩 챔피언' 이탈리아, '벼랑 끝' 크로아티아 꺾을까[유로2024]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유로 2024 '죽음의 조' 조별리그 3차전이 열린다. 25일(이하 한국 시각) 크로아티아와 이탈리아가 맞붙고, 알바니아와 스페인이 격돌한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3위에 오른 크로아티아와 유로 2020 정상을 정복한 이탈리아의 맞대결이 빅매치로 큰 관심을 모은다. 우승후보로 평가 받은 크로아티아는 조별리그 B조에서 고전하며 탈락 위기에 빠져 있다. B조 4위로 처졌다. 1차전에서 스페인에 0-3으로 대패했고, 2차전에서 '복병' 알바니아와 2-2로 비겼다. 1무 1패 승점 1로 16강 토너먼트행 빨간불 앞에 서 있다. 이번 경기에서 이겨야 16강 진출 가능성을 연다. 이탈리아는 1승 1패 승점 3으로 B조 2위에 랭크됐다. 1차전에서 알바니아에 2-1로 역전승했다. 경기 시작 23초 만에 선제골을 내줬으나 저력을 발휘하며 역전승을 거뒀다. 하지만 2차전에서 스페인에 0-1로 지면서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크로아티아와 3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조 2위는 확정한다. 패하면 탈락 위기를 맞게 된다. 흥미로운 부분은 상대 전적이다. 역대 전적에서 크로아티아가 3승 5무 1패로 크게 앞선다. 많이 만나진 않았지만, 크로아티아가 이탈리아에는 매우 강했다. 1942년 4월 맞대결에서 0-4로 크게 진 후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1994년 11월 유로 예선에서 2-1로 승리한 뒤 계속 무승부 이상을 거뒀다. 이탈리아로서는 '크로아티아 징크스'를 겪고 있는 셈이다. 기본 전력에서 우위를 점하면서도 30년 동안 크로아티아를 꺾지 못했다. 2002 한일월드컵 조별리그 경기에서 1-2로 졌고, 2006년 8월 친선전에서도 0-2로 패했다. 이후 3차례 승부에서는 1-1로 모두 비겼다. 이번 대회에서 30년 만의 승리를 바라본다. 한편, B조에서는 '무적함대' 스페인이 2연승으로 조 1위를 확정했다. 스페인은 1차전에서 크로아티아에 3-0으로 크게 이겼고, 2차전에서 이탈리아를 1-0으로 꺾었다. 25일 치르는 알바니아와 3차전에서 져도 조 1위 16강행을 이룬다. 알바니아는 1무 1패 3득점 4실점으로 B조 3위에 자리했다. 스페인을 꺾으면 조 2위 혹은 3위 와일드카드 획득을 바라볼 수 있다.
  • '축구 황제'가 하늘로 떠난 걸 몰랐던 '100세' 어머니, 101세에 아들 곁으로..."우상의 뒤에는 항상 어머니가 있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지난 2022년 12월. 세계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축구 황제'라는 이름이 가장 잘 어울리는 선수, 펠레가 하늘 나라로 떠났다. 향년 82세. 2021년 9월 오른쪽 결장에 암 종양이 발견돼 제거 수술을 받은 펠레는 이후 치료를 받으며 병원을 오갔고, 2022년 11월 심부전증과 전신 부종, 정신 착란 증상 등으로 재입원했다. 증상이 악화된 펠레는 항암치료도 통하지 않았고, 결국 하늘의 별이 됐다. 펠레는 선수 시절 총 1363경기에 출전해 1281골을 터트린 축구 황제였다. 또 브라질 축구의 상징이었다. 펠레는 A매치 91경기에서 나서 당시 브라질 최다골인 77골을 작성했고, 세계 축구 역사상 유일한 월드컵 3회 우승자로 이름을 올렸다. 또 월드컵 역사상 최연소 득점자, 최연소 해트트릭, 최연소 결승 진출자, 최연소 결승 득점자 등 무수히 많은 신기록을 가지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도 펠레를 추모했다. FIFA는 '더 킹'이 떠났다고 애도했다. 세상의 모든 이들이 별이 된 펠레를 추모하고, 애도하며 슬퍼할 때, 안타까운 소식이 하나 더 전해졌다. 펠레의 어머니가 펠레의 사망 소식을 아직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100세를 맞은 펠레의 어머니 역시 건강이 좋지 않고, 병상에 누워서 지내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들의 사망 소식도 인지하지 못할 정도로 상태가 악회된 것이다. 당시 영국의 '데일리 스타'는 "펠레의 가족들은 100세가 된 펠레의 어머니가 아들이 사망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다고 전했다. 펠레의 여동생은 '어머니에게 이 상황을 설명했지만 그녀는 이 상황을 인지하지 못했다. 그녀만의 세계가 따로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펠레는 어머니의 100세 생일 파티도 함께 했다. 당시 펠레는 "어머니의 100세를 축하한다. 어렸을 때부터 그녀는 나에게 사랑과 평화를 가르쳐 줬다. 내가 그녀의 아들이 된 것에 대해 감사해야 할 이유는 100가지가 넘는다"고 표현하며 어머니에 대한 사랑을 표현한 적이 있다. 이후 약 1년 만에 펠레의 어머니도 아들 곁으로 갔다. 영국의 '익스프레스', '데일리 스타' 등 언론들은 24일(한국시간) "셀레스트 아란테스가 101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사망하기 전 8일 동안 병원에 입원해 있었다. 그녀는 아들의 죽음을 알지 못한 채 1년을 보냈고, 세상을 떠났다. 그녀는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축구 영웅을 세상에 데려온 여성으로 칭송을 받았다. 펠레도 영웅이고 그녀도 영웅이다"고 보도했다. 펠레 재단은 "우리가 아는 모든 우상의 뒤에는, 우리의 꿈을 이루는데 필요한 모든 지원을 한 어머니가 있다"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 교수님의 화려한 '종강파티'...크로스, 스위스전 양 팀 최고 평점→유로 우승으로 '라스트 댄스' 장식할까 [유로 2024]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이번 대회를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토니 크로스가 '라스트 댄스'를 제대로 즐기고 있다. 크로스는 24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각) 독일 헤센주 프랑크푸르트 프랑크푸르트 아레나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A조 조별리그 3차전 스위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90분 풀타임 활약하며 1-1 무승부를 견인했다. 크로스는 중원에서 로베르트 안드리히와 함께 호흡을 맞췄다. 크로스는 전반 3분 만에 날카로운 킥력을 과시했다. 크로스는 코너킥을 처리하면서 카이 하베르츠에게 정확한 택배 크로스를 전달했고, 하베르츠의 헤더슛을 이끌어냈다. 전반 12분 크로스는 원터치 패스로 플로리안 비르츠에게 전진 패스를 전달했다. 크로스의 패스는 독일의 유기적인 공격으로 이어졌다. 크로스는 전반 41분 왼쪽 측면에서 왼발로 안토니오 뤼디거에게 크로스를 올렸고, 헤더슛까지 연결됐다. 후반 10분 크로스는 직접 슛으로 스위스 골문을 위협했다. 안드리히의 백패스를 받은 크로스는 논스톱으로 오른발 인스텝 슛을 시도했다. 크로스의 슛은 골포스트를 살짝 벗어나며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후반 40분 크로스는 다시 한번 위력적인 킥력을 뽐냈다. 오른쪽에서 얻어낸 코너킥을 이번에도 하베르츠 머리에 정확히 배송했다. 하베르츠의 헤더슛은 아쉽게 크로스바를 맞고 골라인을 벗어났다. 독일은 후반전 추가시간 극장골을 넣으며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독일은 극적인 무승부를 거두며 A조 1위를 확정했다. 크로스의 활약이 빛났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소파스코어'는 크로스에게 양 팀 최고 평점인 8.2점을 부여했다. 크로스는 터치 128회, 키패스 4회, 빅찬스메이킹 1회, 패스성공률 93%를 기록했다. 이번 유로 2024 대회는 크로스의 마지막 대회다. 독일에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한 크로스는 레버쿠젠과 바이에른 뮌헨을 거쳐 2014-15시즌 레알에 입성했다. 첫 시즌부터 레알의 주전 미드필더 자리를 꿰찼고 훗날에는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 라인 '크카모'를 형성하기도 했다. 올 시즌에도 크로스는 34세의 베테랑 미드필더답게 노련한 플레이로 레알의 중원을 책임졌다.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포함해 이미 3번의 우승컵을 더 추가했다. 최근 크로스는 국가대표 은퇴 선언을 번복하고 독일 대표팀에 복귀했다. 지난 3월 A매치에서 크로스는 화려한 국가대표 복귀전을 가졌다. 그러나 크로스는 다음 시즌 아예 선수로서 생활을 이어가지 않겠다며 돌연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크로스는 "늘 말했듯이 레알은 내 마지막 클럽이다. 믿을 수 없을 만큼 성공적인 시간을 절대 잊지 못할 것이다. 난 최고일 때 떠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크로스는 아직 은퇴하기에는 너무 아까운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소파스코어 기준 크로스는 3경기에서 평균 평점 8.1점을 기록 중이다. 스코틀랜드전 7.9점, 헝가리전 8.1점, 스위스전 8.2점이다. 교수님이라는 별명이 어울리게 화려한 종강 파티를 즐기고 있다.
  • 이래서 '빅클럽' 출신이구나...'풀리식 1골 1도움' 미국, 볼리비아에 2-0 '완승'→'8.9' 양 팀 최고 평점 [코파 아메리카 2024]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개최국 미국이 크리스천 풀리식의 활약을 앞세워 조별리그 첫 승을 따내며 순항했다. 미국은 24일 오전 7시(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AT&T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 2024' C조 조별리그 1차전 볼리비아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미국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맷 터너-요셉 스캘리-크리스 리차즈-팀 림-안토니 로빈슨-웨스턴 맥케니-타일러 아담스-지오반니 레이나-티모시 웨아-폴라린 발로건-크리스천 풀리식이 선발로 출전했다. 볼리비아는 3-5-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굴리에르모 비스카라-조세 사그레도-루이스 하퀸-제수스 사그레도-레오넬 후스티니아노-로베르토 페르난데스-가브리엘 비야밀-페르난도 사우세도-디에고 다니엘 메디나 로만-브루노 미란다-세사르 메나초가 먼저 나섰다. 미국은 전반 3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냈다. 코너킥에서 짧은 패스를 이어받은 풀리식이 안쪽으로 드리블을 한 뒤 오른발로 감아차기를 시도했다. 풀리식의 슛은 아름다운 궤적을 그리며 골문 구석에 꽂혔다. 전반 43분 미국은 추가골을 넣으며 한 걸음 더 도망갔다. 풀리식이 중앙에서 볼을 받은 뒤 전진했고, 왼쪽으로 침투하던 발로건에게 패스를 전달했다. 발로건은 수비수를 앞에 두고 왼발 슛을 날렸고, 볼리비아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은 2-0으로 종료됐다. 후반 5분 미국은 웨아의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후반전 포문을 열었다. 볼리비아는 후반 6분 중거리 슛을 시도했지만 터너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고 말았다. 미국은 후반 8분 한번 더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로 득점은 취소됐다. 후반 15분 풀리식은 원맨쇼를 펼쳤다. 왼쪽에서 볼을 받은 풀리식은 안쪽으로 드리블하며 수비수 한 명을 완벽히 벗겨냈다. 이후 오른발 슛을 시도했지만 볼리비아 골키퍼가 슈퍼세이브로 풀리식의 슛을 막아냈다. 풀리식은 후반 23분 크로스를 논스톱 발리슛으로 연결했지만 풀리식의 슛은 골대를 외면했다. 결국 이날 경기는 미국이 2-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미국은 조별리그 첫 승을 따냈다. 반면 볼리비아는 무기력한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이날 수훈 선수는 바로 풀리식이었다. 축구 통계 사이트 '소파스코어'는 풀리식에게 양 팀 최고 평점인 8.9점을 부여했다. 풀리식은 풀타임 활약하며 1골 1도움, 키패스 3회를 기록하며 미국의 공격을 이끌었다. 풀리식은 미국의 핵심 선수다. 풀리식은 2016년부터 도르트문트에서 3년 동안 뛰었고, 첼시 FC로 이적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이후 2023년 AC 밀란으로 이적해 세리에 A에서 뛰고 있다. 역시 빅클럽 출신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활약이었다.
  • "충격! '느린' 호날두와 '전성기' 페르난데스 충돌"…포르투갈 언론의 저격, 맨유에서 시작된 문제 "이 문제로 포르투갈 분열됐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충격적인 보도가 나왔다. 유로 2024에 참가 중인 포르투갈 대표팀 내에 분열이 일어났다는 소식이다. 두 선수의 대립이 포르투갈 대표팀의 분열을 일으킨다는 내용. 포르투갈의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포르투갈의 '실질적인 에이스'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충돌이다. 이 충격적인 내용을 포르투갈의 'Observador'가 보도했다. 내용은 핵심은 전성기에서 내려와 느려진 호날두와 '전성기'에 진입한 페르난데스가 맞지 않다는 것이다. 호날두가 너무 느려서 2선에서 지원하는 페르난데스에게 문제가 생겼다는 것이고,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포르투갈 대표팀 내 분열이 일어났다는 것. 이 매체는 이를 입증하기 위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거론했다. 지난 2021-22시즌 페르난데스는 맨유 이적 후 최악의 부진을 보여줬다. 2020-21시즌 28골을 넣으며 맨유 커리어 하이를 찍었던 페르난데스는 2021-22시즌 10골로 부진했다. 맨유 유니폼을 입은 후 가장 적은 골 수였다. 페르난데스는 왜 부진했다. 2020-21시즌은 호날두가 맨유로 복귀한 시즌이었다. 호날두와 함께 뛰어 페르난데스에 문제가 생겼다는 주장이다. 호날두는 2022-23시즌 에릭 텐 하흐 감독과 불화로 인해 맨유를 떠났고, 페르난데스는 그때부터 다시 제기량을 찾았다는 분석이다. 이런 문제가 지금 포르투갈 대표팀에서도 나오고 있다. 하파엘 레앙-호날두-베르나르두 실바로 이어지는 공격진을 2선에서 지원하는 페르난데스다. 호날두의 페이스가 너무 느려 페르난데스가 뒤에서 고전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분열을 막기 위해서는 호날두, 페르난데스 둘 중 하나는 빠져야 한다. 포르투갈은 F조에서 체코와 튀르키예를 상대로 2연승을 거두며 16강 조기 진출을 확정했다. 문제는 토너먼트에 진입해서 더욱 크게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매체는 "유로 2024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호날두와 페르난데스의 문제가 발생했다. 호날두가 느려져서 생긴 문제다. 호날두와 페르난데스는 맨유에서 18개월 동안 한솥밥을 먹었다. 맨유에서부터 호날두와 페르난데스는 최상의 성과를 내지 못했다. 둘의 호흡에 우려가 많았다. 2021-22시즌 페르난데스는 모든 대회에서 10골을 넣었는데, 맨유 입단 후 가장 낮은 기록이다"고 보도했다. 이어 "튀르키예전에서 호날두의 도움을 받은 페르난데스가 골을 넣었다. 하지만 호날두가 최전방에 있는 상황에 대한 우려는 멈추지 않고 있다. 호날두로 인해 포르투갈 대표팀 공격 역학 관계가 틀어지고 있다. 호날두는 예전만큼 빠르지 않다. 때문에 포르투갈의 공격은 분열된 상태에서 진행됐다. 이는 뒤에서 패스를 찔러 넣을 수 있는 페르난데스에 문제를 일으켰다"고 강조했다.
  • "토트넘 역대 최고 이적료 1195억 찍는다!"…토트넘에 없는 '英 대표팀' 소속, 가능성↑ 왜? "포스테코글루와 에이전트가 같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를 준비하고 있다. 종전 최고 기록은 2019년 프랑스 올림피크 리옹에서 탕기 은돔벨레를 영입하면서 기록 6500만 파운드(1143억원)였다. 이번에 영입할 선수 이적료는 6800만 파운드(1195억원)다. 누구일까. 바로 크리스탈 팰리스의 에베레치 에제다. 현재 유로 2024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소속된 공격수다. 현재 토트넘에는 1명도 없는 잉글랜드 대표팀 소속이다. 영국의 'Tbrfootball'은 "다니엘 레비 회장이 오는 여름 토트넘의 핵심 공격수를 영입하기 위해 엔제 포스테코글루에게 1억 파운드 지원(1755억원)을 결정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은 포스테코글루에게 결정적인 기회가 될 수 있다. 지난 시즌 막판 힘을 잃었다. 5위로 마쳤다. 마지막 7경기에서 5패를 당했다. 또 토트넘은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 출전한다. 전력 강화가 필요하다. 이에 포스테코글루는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많은 일을 하려고 한다. 이런 가운데 레비가 전폭적인 지지를 할 준비가 됐다"고 보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 금액의 대부분을 에제 영입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이 매체는 "토트넘이 에제 영입을 위해 클럽 레코드를 투자할 계획이다. 토트넘은 에제에게 6800만 파운드를 투자할 계획이고, 포스테코글루가 이를 승인했다. 올 시즌 EPL에서 11골 4도움이라는 놀라운 활약을 펼친 선수다. 토트넘은 6000만 파운드에 보너스 800만 파운드를 추가로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최종 합의가 성사된다면 토트넘이 2019년 영입한 은돔벨레의 이적료를 넘어서는 신기록을 세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레비 회장이 지원을 약속했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승인도 떨어진 상태. 그리고 에제 영입 가능성을 더욱 높이는 요소가 있다. 바로 에이전트.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에이전트와 에제의 에이전트는 같다. 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같은 에이전트 소속인 공격수 라스무스 회이룬을 영입했다. 소통이 더 잘 될 수 밖에 없다. 협상이 더 잘 될 수 밖에 없다. 영국의 '풋볼 런던'은 "토트넘은 에제 영입을 추진하고 있고, 잉글랜드 국가대표는 토트넘 영입 1순위 타깃이다. 포스테코글루가 에제의 열렬한 팬이다. 토트넘에서 함께 일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있다. 흥미롭게도, 포스테코글루와 에이전트의 에이전트가 같다"고 보도했다.
  • 유효슈팅 10개 선방→FIFA 랭킹 74위 사상 첫 승점 획득…유로 2024 2라운드 베스트 GK 선정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유로 2024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선수들이 주목받고 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23일(현지시간) 유로 2024 조별리그 2차전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유로 2024 조별리그 2차전 베스트11은 독일 선수가 3명으로 가장 많았다. 유로 2024 조별리그 2차전 베스트11 공격수에는 크라마리치(크로아티아)가 선정됐고 공격진에는 더 브라위너(벨기에)와 베르나르도 실바(포르투갈)가 포진했다. 미드필더진은 루이스(스페인), 라비오(프랑스), 귄도안(독일)이 구축했고 수비진에는 쿠쿠렐라(스페인), 오르반(헝가리), 뤼디거(독일), 킴미히(독일)가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에는 마마르다슈빌리(조지아)가 선정됐다. 마마르다슈빌리는 베스트11에 선정된 선수들 중에서도 평점 9.8점으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다. 마마르다슈빌리가 골문을 지킨 조지아는 지난 22일 열린 체코와의 유로 2024 F조 2차전에서 1-1로 비겼다. 체코는 조지아를 상대로 26개의 슈팅을 시도하며 11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했지만 한 골에 그쳤다. 마마르다슈빌리의 잇단 선방으로 인해 체코는 유로 2024 역사상 승리를 거두지 못한 경기에서 가장 많은 유효슈팅을 때린 팀으로 기록을 남기게 됐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4위 조지아는 유럽선수권대회 본선 사상 첫 승점 획득에 성공했다. 마마르다슈빌리는 체코와의 유로 2024 F조 2차전이 끝난 후 유럽축구연맹(UEFA)이 선정하는 경기최우수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마마르다슈빌리는 "내가 패배로부터 팀을 구했다고 말하는 것은 맞지 않다. 나의 일을 했을 뿐"이라며 "조지아가 사상 첫 승점을 얻은 것에 만족한다. 우리는 경기에서 승리할 수도 있었지만 그것이 축구다. 조별리그 통과 가능성이 있는한 계속 싸울 것이다. 포르투갈을 상대로 경기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알고 있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볼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조지아의 핵심 공격수 크바라츠헬리아는 "체코는 피지컬이 강하고 높은 크로스로 공격을 마무리하는 팀이다. 하지만 마마르다슈빌리는 기적적인 활약을 펼치며 우리를 패배에서 구해냈다. 우리팀에 그런 훌륭한 골키퍼가 있어 행복하다"는 뜻을 나타냈다. [마마르다슈빌리. 사진 = 소파스코어/게티이미지코리아]
  • 'PL 현역' 5명이 선발 출전했는데...스코틀랜드, '마틴 아담 출전' 헝가리에 0-1 패배→'1무 2패' A조 최하위 [유로 2024]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을 데리고도 스코틀랜드는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스코틀랜드는 24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각)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 슈투트가르트 슈투트가르트 아레나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A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헝가리에 0-1로 패배했다. 스코틀랜드는 5-4-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앵거스 건-앤디 로버트슨-스콧 매케나-그랜트 핸리-잭 헨드리-앤서니 랠스턴-스콧 맥토미니-칼럼 맥그리거-빌리 길모어-존 맥긴-체 아담스가 선발로 출전했다. 헝가리는 3-4-2-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페테르 굴라시-마르톤 다르더이-빌리 오르반-엔드레 보르커-밀로시 케르케즈-언드라시 셰퍼-칼럼 스타일스-벤데구즈 볼러-도미니크 소보슬라이-롤런드 설러이-버르너바시 버르거가 먼저 나섰다. 초반부터 경기는 거칠어졌다. 헝가리는 전반전부터 3명의 선수가 경고를 받았다. 스타일스, 오르반, 셰퍼가 전반 44분 만에 모두 경고를 한 장씩 떠안았다. 스코틀랜드 역시 잦은 파울을 범했다. 양 팀은 전반전 16개의 프리킥을 주고 받았다. 결국 전반전은 0-0으로 종료됐다. 후반 13분 스코틀랜드는 오른쪽에서 맥긴이 수비수를 제치고 측면을 허물어뜨린 뒤 땅볼 크로스를 올렸지만 아쉽게 수비수에게 막히고 말았다. 후반 24분 우려하던 상황이 벌어졌다. 소보슬라이의 크로스를 쳐내는 과정에서 골키퍼와 선수들이 충돌했다. 결국 버르가는 더 이상 경기를 소화하지 못하고 울산 HD에서 활약 중인 마틴 아담과 교체돼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후반전 추가시간 헝가리는 극적인 골을 터트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설러이가 중앙으로 컷백 크로스를 올렸다. 이 크로스가 뒤로 흐르자 교체 투입된 케빈 초보스가 오른발 인사이드 슛으로 스코틀랜드의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헝가리가 극장골로 1-0 승리를 가져갔다. 헝가리는 이날 경기 승리로 1승 2패 A조 3위로 뛰어올랐다. 반면 스코틀랜드는 이번 유로에서 단 1승도 챙기지 못하는 굴욕을 맛봤다. 1무 2패로 A조 4위에 그쳤다. 스코틀랜드는 맥긴, 길모어, 맥토미니, 로버트슨, 아담스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는 선수들이 모두 베스트 일레븐에 올랐다. 하지만 독일과의 첫 경기에서 1-5로 패배하더니 스위스와 1-1로 비겼고, 마지막 경기에서도 패배를 기록했다.
  • "텐 하흐 잘렸으면 너도 방출이었어!"…'국민 밉상'의 기사회생, "텐 하흐가 그를 정말, 정말 좋아한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감독. 결국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유임으로 결정이 났다. 맨유는 올 시즌 리그 우승 경쟁 한 번 해보지 못하고 8위로 추락했다. 리그컵은 조기 탈락.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조 꼴찌 탈락 수모를 당했다. 텐 하흐 감독 경질이 유력하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토마스 투헬,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등 후임 후보자들의 이름도 등장했다. 하지만 결과는 텐 하흐 감독의 잔류. 마지막 FA컵 우승이 컸다. 텐 하흐 감독은 기사회생할 수 있었다. 텐 하흐 감독의 잔류로 가장 큰 수혜를 본 선수가 있다. 바로 마커스 래시포드다. 올 시즌 맨유 부진의 원흉으로 찍힌 공격수. 지난 시즌 30골로 커리어 하이를 찍었고, 재계약으로 최고 수준 연봉을 받았음에도 8골로 부진했다. 경기력보다 더욱 많은 비판을 받은 건 인성. 래시포드는 나이트클럽 술파티 논란을 2번이나 일으키며 미운털이 박혔다. '국민 밉상'으로 전락했다. 래시포드 방출설도 꾸준히 돌았다. 킬리안 음바페가 이탈한 파리 생제르맹과 꾸준히 연결됐다. 하지만 래시포드도 결국 잔류한다. 텐 하흐 감독과 함께 맨유에서 명예 회복에 도전한다. 래시포드가 잔류할 수 있었던 결정적 이유. 텐 하흐 감독 때문이다. 텐 하흐 감독이 래시포드를 정말, 정말 좋아한다. 텐 하흐 감독이 경질됐다면, 래시포드도 방출됐을 것이 분명하다. 영국의 '더선'은 래시포드 측근의 인터뷰를 실었다. 그는 "텐 하흐가 자신을 정말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텐 하흐가 래시포드를 정말 높게 평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래시포드는 올 시즌 크게 부진했음을 알고 있고, 다음 시즌 강하게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래시포드는 새로운 감독이 왔다면, 자신은 쫓겨날 수 있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는 어디에도 가고 싶어하지 않으며, 맨유에서 최고의 모습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래시포드는 유로 2024에 가지 못했다. 충격적인 건 33명의 잉글랜드 대표팀 예비 엔트리에도 들지 못했다는 것이다. 래시포드 측근은 "래시포드는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자신의 입지가 위험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예비 엔트리 33명에도 들지 못한 것에 정말 충격을 받았다. 그는 사우스게이트가 자신을 신뢰하고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 '오일머니' 뉴캐슬이 움직인다...'에버튼 ST' 영입에 649억 지불 결단→'핵심 FW'까지 판매한다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주전 공격수를 판매해서 도미닉 칼버트르윈(에버튼)을 영입하려고 한다. 영국 '더 타임즈' 폴 조이스 기자는 23일(이하 한국시각) "에버튼의 칼버트르윈 가격표는 3700만 파운드(약 649억원)다. 뉴캐슬은 칼럼 윌슨을 판매해 자리를 만들려고 하며 윌슨은 현재 사우디아라비아와 미국 MLS 관심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칼버트르윈은 잉글랜드 국적의 공격수다. 기본적으로 188cm의 훌륭한 신장을 갖추고 있으며 뛰어난 신체 조건과 신체 능력을 겸비한 타깃형 스트라이커다. 제공권 장악력에서 상당한 강점을 보여주며 윙어로 커리어를 시작했을 만큼 주력도 빠르다. 칼버트르윈은 셰필드 유나이티드 유스 출신이다. 2014년 정식으로 계약을 맺고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데뷔 이후 스탤리브릿지로 임대를 떠났고, 5경기 6골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다음 시즌에는 노스햄튼으로 임대돼 26경기 8골을 기록했다. 2016년 8월 칼버트르윈은 이적시장 막판에 에버튼과 계약했다. 이적 첫 시즌 칼버트르윈은 11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1골을 기록했다. 2017-18시즌에는 32경기에 출전해 4골 6도움으로 출전 시간을 점차 늘려갔다. 칼버트르윈은 2018-19시즌부터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경기에 출전해 6골 2도움을 기록했다. 2019-20시즌에는 리그에서 무려 13골을 넣으며 처음으로 두 자릿수 득점을 쌓았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칼버트르윈은 에버튼과 2025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했다. 2020-21시즌에는 커리어하이를 찍었다. 칼버트르윈은 16골을 넣으며 득점 단독 6위에 이름을 올렸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39경기 21골 4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2021-22시즌부터 내리막을 걸었다. 부상으로 시즌 절반을 날렸으며 18경기 5골 2도움으로 부진했다. 지난 시즌에도 부상으로 17경기 출전에 그쳤다. 올 시즌에는 부상 없이 리그 32경기에 출전했지만 7골 2도움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활약을 선보였다. 설상가상 칼버트르윈은 에버튼의 재계약을 거부하고 있다. 2025년 6월에 에버튼과 계약이 만료되는 칼버트르윈은 뉴캐슬 이적을 원하고 있다. 뉴캐슬 내부 기자인 루크 에드워즈는 구단과 칼버트르윈의 개인 합의는 이미 완료됐다고 보도했다. 뉴캐슬도 칼버트르윈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 뉴캐슬은 2020년부터 매 시즌 좋은 활약을 펼쳤던 윌슨을 다른 구단에 판매한 뒤 칼버트르윈의 이적료를 지불하려고 한다. 이제 칼버트르윈의 이적은 시간 문제다.
  • "6-5로 이기길 바라는 거야? 순진하기는..." 英 대표팀 비난에 반박한 FW, "우리는 정말 잘 했다, 전술 바꿀 필요 없어"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우승후보' 맞나? 유로 2024 우승후보 1순위라는 잉글랜드 대표팀이 엄청난 비난을 받고 있다. 역대 최고의 스쿼드를 꾸렸다는 평가를 받으며 당당하게 유로 2024에 나선 잉글랜드. C조 1차전에서 세르비아에 가까스로 1-0 승리를 거두더니, 2차전에서 덴마크와 1-1로 비겼다. 두 경기 모두 답답했다. 무기력함이 드러났다. 특히 공격 쪽에서 제대로 된 움직임을 보이지 못했다. 해리 케인, 부카요 사카, 필 포든, 주드 벨링엄 등 역대 최강의 멤버다. 그럼에도 그들은 힘을 내지 못했다. 때문에 많은 비난이 최전방 스트라이커 케인에게 쏠렸다. 걸어다니는 케인을 향해 케인 무용론을 제기하기도 했다. 또 부카요 사카를 빼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고, 공격진의 조합을 바꿔야 한다는, 전술을 바꿔야 한다는 지적도 멈추지 않고 있다. 이에 잉글랜드 대표팀 공격수 제로드 보웬이 반박했다. 그는 올 시즌 웨스트햄에서 16골 6도움, 미친 활약을 한 공격수. 유로 2024 최종 엔트리에 포함됐고, 세르비아전, 덴마크전 모두 후반 교체 자원으로 경기에 투입됐다. 보웬은 잉글랜드 캠프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잉글랜드를 비판하는 비평가들은 매우 순진하다. 지금 잉글랜드는 잘 하고 있고, 전술적 변화는 필요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SNS에는 잉글랜드 대표팀을 비난하는 사람들만 보인다. 나는 그래서 더 이상 그것들을 보지 않았다.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다. 웨스트햄에 있을 때도 말했고, 지금 다시 말하는 거다. 골을 허용하지 않는다면, 경기에서 이길 수 있다. 이것을 알아야 한다. 경기에서 6-5로 이기기를 바라는 것인가. 관중에게는 좋을지 몰라도 선수들에게는 좋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도 그렇게 말했다. 우리가 공을 갖고 있지 않아도, 점유율이 높지 않아도, 우리는 골을 넣고 이길 수 있다. 많은 골을 넣지 않아도 이길 수 있다. 이런 방식으로 플레이를 정말 잘 했다. 효과가 있었다. 잉글랜드는 잘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당신들, 6번 기회에서 6골 넣을 수 있어?"…벨기에 감독의 '극대노', 왜? 재앙이라는 '그'를 보호하기 위해...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언제부터인가. 벨기에 대표팀이 경기를 하면 항상 논란이 되는 선수가 있었다. 바로 최전방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다. 벨기에 황금세대의 핵심 공격수지만 최근 메이저대회에서 실망 그 자체였다.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역대급 실수를 저지르며 벨기에의 조별리그 탈락의 원흉으로 찍혔다. 루카쿠는 1골도 넣지 못했다. 그리고 이어진 메이저대회 유로 2024. 루카쿠는 달라지지 않았다. 루카쿠는 E조 1차전 슬로바키아전에 선발로 나서 풀타임 뛰었다. 팀은 0-1 패배. 루카쿠는 골을 넣지 못했다. 1차전 루마니아전. 루카쿠는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팀은 2-0 승리. 루카쿠는 골을 넣지 못했다. 유리 틸레만스와 케빈 더 브라위너가 연속골을 신고했다. 루카쿠는 부진했고, 무기력했다. 그러자 루카쿠를 향한 엄청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축구 팬들은 루카쿠를 향해 '벨기에의 재앙'이라고 표현하기까지 했다. 루카쿠를 빼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는 형국이다 이때 도메니코 테데스코 벨기에 대표팀 감독이 나섰다. 그리고 온몸으로 루카쿠를 보호했다. 테데스코 감독은 루마니아전이 끝난 후 "나는 루카쿠에 대한 의심을 한 번도 하지 않았다. 루카쿠는 이번 대회에서 폼을 끌어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우리는 항상 좋은 대화를 나눈다. 서로 이야기를 하면서 의견을 나눈다"고 말했다. 이어 테데스코 감독은 "루카쿠는 자신감이 있다. 하지만 그 누가 6번의 기회에서 6골을 넣을 수 있나. 이것은 현실적이지 않다. 사람들은 루카쿠에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일갈했다. 한편 벨기에는 1승1패로 E조 2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불안한 2위다. E조는 역대급 전쟁을 펼치고 있다. 1위 루마니아, 2위 벨기에, 3위 슬로바키아, 4위 우크라이나까지 모두 1승 1패로 동룔이다. 순위를 나눈 건 골득실. 마지막 경기에서 16강 진출 팀이 가려진다. 벨기에는 오는 27일 우크라이나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감독의 '절대 신뢰'를 받고 있는 루카쿠가 영웅이 될 수 있을까.
  • '3부 강등' 백승호, 다음 시즌도 '챔피언십'서 뛸 기회가 찾아왔다...'과거 PL 챔피언' 블랙번 러브콜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챔피언이었던 블랙번 로버스가 버밍엄 시티의 백승호를 원하고 있다. 영국 '버밍엄메일'은 23일(이하 한국시각) 앨런 닉슨의 보도를 인용해 "블랙번은 2000만 파운드(약 351억원)의 이적 예산을 책정했다. 존 유스터스 감독은 블랙번에서 백승호를 원한다. 모두 현실적인 이야기다. 한 시즌 동안 임대를 와서 백승호가 팀에 도움이 될지 궁금하다"고 밝혔다. 현재 EFL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의 블랙번은 과거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이었다. 1부리그에서 우승을 3회나 차지할 정도로 명문 클럽이었다. 비교적 최근인 1994-95시즌에 프리미어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고, 2001-02시즌에는 리그컵 우승까지 차지했다. 하지만 2011-12시즌부터 추락했다. 블랙번은 당시 8승 7무 23패 승점 31점으로 2부리그로 강등됐고, 강등된 후 한번도 1부리그로 승격한 적이 없다. 블랙번은 다음 시즌 절치부심 준비하고 있는데 백승호의 영입으로 화룡정점을 찍을 예정이다. 백승호는 대한민국 국적의 중앙 미드필더다.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답게 공 다루는 기술과 패스 능력이 매우 뛰어나며 드리블 능력까지 갖춰 중원에서 탈압박하는 장면을 자주 볼 수 있다. 과거에는 윙어를 볼 정도로 화려한 개인 기술까지 보유하고 있다. 백승호는 수원 삼성 프로 산하 팀인 매탄중 입학 직전인 2009년 12월 한국 14세 이하(U-14) 축구 대표팀 일원 자격으로 스페인 카탈루냐에서 치른 경기에 참가했다. 당시 백승호는 FC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 감독 눈에 들어 계약 제의를 받았고, 유럽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바르셀로나와 5년 장기 계약을 마치고 19세까지 바르셀로나에서 뛰었다. 2014-15시즌부터 바르셀로나 B에서 활약했지만 바르셀로나가 유망주들을 영입하는 과정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을 위반해 2014년부터 공식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2017년 백승호는 이적을 선택했다. 지로나 FC 유니폼을 입었고, 2년 동안 활약한 뒤 독일 2부리그 소속이었던 다름슈타트로 팀을 옮겼다. 백승호는 첫 시즌부터 29경기 2골 3도움으로 맹활약했다. 하지만 2020-21시즌 16경기 출전에 그치며 입지가 줄어들었다. 결국 백승호는 K리그1 이적을 선택했다. 행선지는 전북 현대였다. 백승호는 전북과 3년 계약을 체결했다. 2021시즌 33경기 4골 1도움으로 전북 우승에 힘을 보탰다. 두 번째 시즌에도 40경기 3골 5도움으로 FA컵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전북에서 뛰면서 백승호는 큰 무대까지 경험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한국 대표팀 최종 명단에 승선했다. 16강 브라질과 경기에서 교체 투입되며 월드컵 데뷔전을 치렀고, 데뷔골까지 터트렸다. 지난해에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주장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백승호는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됐다. 1월 유럽 축구 이적시장이 열리자 이적설이 흘러나왔고, 마침내 잉글랜드 2부리그 버밍엄으로 이적하며 3년 만에 유럽 무대로 복귀했다. 백승호는 곧바로 버밍엄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18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버밍엄은 강등을 피할 수 없었다. 버밍엄은 13승 11무 22패 승점 50점으로 22위에 그쳤다. 3부리그 강등이 확정된 버밍엄은 핵심 선수들의 잔류를 요청하고 있다. 백승호의 선택이 상당히 중요해진 시점이다.
  • "당신은 위대한 해버지, 클래스는 영원하다"…박지성 EPL 역대 최고 MF 18위, 모드리치보다 높은 순위 "쏘니가 사랑할만 하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해버지' 박지성의 클래스는 영원하다. 박지성은 2005년 EPL 최고 명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하며 한국인 1호 프리미어리거가 됐다. 이후 많은 한국 선수들이 EPL의 문을 열을 수 있었다. 박지성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박지성은 EPL의 개척자였다. 박지성은 맨유에서 2012년까지 7시즌 동안 활약했다. 총 205경기에 나서 27골을 넣었다. EPL로만 따지면 19골 그리고 21도움. 당시 맨유는 지금의 맨유와 차원이 다른 팀이었다. 올 시즌 맨유는 리그 8위를 기록했다. 그때 맨유라면 상상도 할 수 없는 순위. 최고의 '명장' 알렉스 퍼거슨 감독 지휘 아래 EPL 절대 최강의 팀이었고, 유럽을 지배한 팀이었다. 박지성은 맨유에서 EPL우승 4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회 등 총 11개의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 절대 최강 맨유의 주전 경쟁에서 살아 남았고, 필요한 핵심 선수로 자리를 잡았다. 이어 박지성은 퀸즈 파크 레인저스로 이적해, 아시아 선수로는 이례적으로 주장으로 선임됐다. 그의 리더십, 헌신, 투지 등이 인정을 받은 것이다. 이런 박지성이 EPL 역사상 '가장 위대한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 영국의 '기브미스포츠'는 EPL 역사상 가장 위대한 미드필더 'TOP 25'를 선정해 발표했다. 이 매체는 "EPL이 1992년 창설한 이래, 이곳에는 세계가 본 적 없는 가장 뛰어난 축구 선수들이 있었다. 이들은 엄청난 찬사를 받았다. 경기와 시즌 전체의 성적을 형성하는데 미드필더만큼 영향력 있는 포지션은 없다. 그라운드에서 가장 중요한 포지션이다. 많은 골과 어시스트에 기여하는 공격형 미드필더, 포백을 보호하는 수비형 미드필더 등 다양한 미드필더가 있다. 우리는 개인 기록, 트로피, 팀에서의 영향력, 일관성 등을 고려해 25명의 선수를 선정했다"고 보도했다. EPL 역사상 가장 위대한 미드필더를 선정하는 자리. 박지성이 18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이 매체는 "맨유의 박지성은 성실함, 전술적 활용도를 증명했다. 그는 가장 화려하거나, 기술적으로 최고의 재능을 가진 선수는 아니었다. 하지만 지칠 줄 모르는 체력, 지적인 움직임, 중요한 골을 넣는 재주로 인해 맨유 팬들과 퍼거슨 경의 사랑을 받았다. 이 다재다능한 박지성은 상대의 핵심 선수를 경기에서 몰아내는 역할도 해냈다. 특히 UCL에서 보여준 박지성의 활약은 그의 가치를 증명한다. 맨유의 성공에 대한 박지성의 기여도는 컸다"고 강조했다. 손흥민이 박지성을 사랑하는 이유다. 손흥민은 최근 'CNBC'와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나의 롤모델은 호날두와 박지성이다. 박지성은 위대한 선수다. 위대한 경험과 업적을 가졌다. 환상적인 사람이다. 박지성은 EPL에서 리그, 컵, UCL 등 우승을 경험한 선수다. 어메이징하다. 또 한국 대표팀에서 룸메이트를 한 적이 있다. 2010년 나는 대표팀에서 박지성과 룸메이트가 됐다. 대화도 나눴다. 그때 박지성은 나의 슈퍼스타였다. 그를 사랑한다"고 고백한 바 있다. 나머지 선수들을 살펴보면 1위는 맨유의 전설 폴 스콜스가 선정됐다. 이어 스티븐 제라드, 프랭크 램파드, 라이언 긱스, 케빈 더 브라위너가 톱 5를 구성했다. 토트넘의 전설 루카 모드리치는 19위로, 박지성보다 한 계단 아래에 위치했다. ◇EPL 역대 가장 위대한 미드필더 25인 1위 폴 스콜스 2위 스티븐 제라드 3위 프랭크 램파드 4위 라이언 긱스 5위 케빈 더 브라위너 6위 파트리크 비에라 7위 로이 킨 8위 다비드 실바 9위 야야 투레 10위 은골로 캉테 11위 세스크 파브레가스 12위 데이비드 베컴 13위 클로드 마켈렐레 14위 마이클 에시앙 15위 폴 인스 16위 마이클 캐릭 17위 제임스 밀너 18위 박지성 19위 루카 모드리치 20위 조던 헨더슨 21위 페르난지뉴 22위 미켈 아르테타 23위 가레스 베리 24위 네마냐 마티치 25위 스콧 파커
  • 'HERE WE GO' 결국 바르셀로나 떠난다...첼시, '89억' 바이아웃 발동→'유망주 ST' 영입 임박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결국 첼시 FC가 바르셀로나 유망주 공격수를 품는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4일(이하 한국시각) "첼시는 600만 유로(약 89억원)의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해 마르크 기우를 영입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 중이다. 장기 계약에 대한 기우와의 합의가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고 밝혔다. 기우는 스페인 국적의 공격수다.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이며 자신의 피지컬을 활용할 줄 아는 전형적인 9번 선수라고 평가 받고 있다. 상당한 파워와 몸싸움을 보유하고 있으며 스피드도 상당히 빠르다. 바르셀로나 출신답게 발밑도 부드럽다. 기우는 바르셀로나 로컬 보이 출신이다. 2013년 바르셀로나 유스에 입단한 뒤 10년 넘게 라 마시아에서 성장했다. 기우는 올 시즌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부상과 페란 토레스의 부진으로 백업 공격수로서 1군에 콜업됐다. 라리가 10라운드 아틀레틱 클루브와의 경기에서 페르민 로페스와 교체 투입돼 1군 데뷔전을 치렀다. 기우는 투입된 지 정확히 23초 만에 주앙 펠릭스의 패스를 받아 데뷔골을 터트렸다. 이 골은 선제골이자 바르셀로나의 결승골이 됐다. 이 골로 바르셀로나 역사상 데뷔전 최단 시간 골을 기록했고,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21세기 라리가 최연소 데뷔전 데뷔골도 기우의 몫이었다. 기우의 활약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6차전에서 후반전에 교체 투입돼 데뷔골을 넣었다. 기우는 올 시즌 5경기 2골로 마무리했다. 지난해에는 스페인 연령별 대표팀에서 국제무대를 경험했다. 스페인 17세 이하(U-17) 대표팀 소속으로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에 참가해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8강 진출을 견인했다. 기우는 이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뛴다. 최전방 공격수 영입을 원했던 첼시가 기우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섰고, 바이에른 뮌헨까지 제쳐냈다. 로마노 기자는 "바이에른 뮌헨은 이번 주말 이후 첼시에 추월당했다"고 전했다. 첼시는 올 시즌 최전방 스트라이커에 대한 아쉬움을 남겼다. 첼시는 비야레알로부터 3700만 유로(약 550억원)를 지불해 니콜라 잭슨을 영입했지만 잭슨은 프리미어리그 35경기 14골 5도움으로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결국 첼시는 칼을 빼 들었다. SSC 나폴리로부터 빅터 오시멘을 영입하고자 했지만 이적료가 너무 비싸고 무릎 부상을 당한 적이 있다는 이유로 영입에서 발을 뺐다. 첼시는 결국 바르셀로나 유망주를 품게 됐다.
  • 하노버, 바이에른 뮌헨 소속 이현주 임대 영입…'잠재력 풍부한 신예'→등번호 11번 배정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 소속의 이현주가 하노버에서 활약을 이어가게 됐다. 하노버는 23일(현지시간) 이현주 영입을 발포했다. 이현주를 1년 임대 영입한 하노버는 완전 영입 옵션도 임대 계약에 포함시켰다. 이현주는 지난시즌에는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의 비스바덴에 임대되어 28경기에 출전해 4골을 기록했다. 지난 2022년 1월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한 이현주는 바이에른 뮌헨 2군팀에서 20경기에 출전해 9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하노버의 마커스 만 디렉터는 "이현주는 미드필더 중앙에서 옵션을 확장할 수 있는 흥미진진한 젊은 선수다. 좋은 스피드를 보유하고 있고 기술적으로 잘 훈련되었으며 높은 수준의 축구 지능을 보유하고 있다. 좁은 공간에서도 결정력을 갖추고 있다. 미드필더진에 추가적인 득점력을 제공하는 선수다. 유럽에 진출한 후 빠르게 성장하는 것을 지켜봤다. 지난시즌 활약한 분데스리가 2부리그에 대해 잘알고 있다. 우리는 그에게 많은 잠재력을 보고 있다"며 이현주 임대 영입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현주는 "하노버는 지난시즌 대부분의 시간 동안 정말 좋은 축구를 했다. 많은 팬과 훌륭한 경기장을 갖춘 빅클럽"이라며 하노버 임대 소감을 전했다. 하노버는 이현주에게 등번호 11번을 배정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현주를 임대 영입한 하노버는 지난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에서 13승13무8패(승점 52점)의 성적으로 리그 6위를 기록했다. 지난 2019년 분데스리가 2부리그로 강등된 하노버는 올 여름 이적시장 초반 이현주 임대 영입과 함께 3명을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한 가운데 5년 만의 분데스리가 승격에 도전한다. 하노버는 시즌 준비에 돌입하면서 한국이 이현주를 영입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1년 동안 임대된다. 하노버는 완전 영입 옵션도 보유하고 있다. 이현주는 연령별 대표팀을 거친 가운데 23세 이하(U-23) 대표팀에선 4경기에 출전했다. 하노버 임대 이적을 확정한 이현주는 23일 진행한 오픈트레이닝에 참여하며 새로운 팀 동료들과 호흡을 맞췄다. [하노버가 임대 영입한 이현주. 사진 = 하노버]
  • "요즘 거품 몸값이 유행이에요?"…19세 몸값 1785억→벨링엄보다 비싸?→반값 아니면 안 사요→"누굴 호갱으로 아나?"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최근 거품 몸값이 유행인가. 말도 안 되는 가격표를 붙이며 선수를 팔려는 구단이 있다. 대표적인 구단이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다. 나폴리는 간판 공격수 빅터 오시멘 매각을 추진하고 있고, 몸값이 무려 1억 3000만 유로(1933억원)다. 오시멘의 바이아웃이 아니면 팔지 않겠다는 의지다. 오시멘이 좋은 공격수이기는 하지만, 그 정도는 아니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때문에 오시멘에 관심이 있었던 아스널, 첼시, 파리 생제르맹(PSG) 모두 발을 뺐다. 이 몸값에 오시멘이 갈 수 있는 곳은 단 하나, 사우디아라비아다. 오시멘의 몸값을 낮추지 않는 이상, 이 가격으로 오시멘을 살 호갱은 없다. 그리고 또 한 명의 역대급 거품 몸값이 등장했다. '거상'이라 불리는 포르투갈의 벤피카 선수다. 아무리 거상이라고 해도 과했다. 19세 미드필더의 몸값으로 1억 2000만 유로(1758억원)를 요구하고 있다. 그 선수는 벤피카 유스를 거쳐 2022년 1군에 데뷔했고, 포르투갈 대표팀으로 활약하고 있는 미드필더 주앙 네베스다. 벤피카는 바이아웃이 아니면 절대 팔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네베스가 엄청난 재능을 가진 유망주라고 해도 그 정도는 아니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예를 들면, 지난 여름 19세의 나이로 도르트문트에서 레알 마디리드로 이적한 주드 벨링엄의 이적료가 1억 300만 유로(1532억원)였다. 네베스가 벨링엄보다 비싼 건 말이 안 된다. 거품이라는 거다. 네베스를 이런 가격에 살 호갱은 없다. 네베스에 관심을 가졌던 팀들이 다 발을 빼고 있다는 소식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모두 빠졌다. 마지막까지 붙들고 있는 팀이 PSG다. 돈이 엄청나게 많은 PSG도 이 가격에는 고개를 저었다. 절반 정도인 최대 7500만 유로(1115억원) 정도면 영입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유럽 이적 시장 전문가 벤 제이콥스는 "맨유와 아스널이 네베스에 관심이 있었지만, 네베스 영입을 위한 벤피카와 협상을 포기했다. 벤피카는 네베스가 떠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바이아웃 1억 2000만 유로를 받는 것이다. 이에 PSG는 여전히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7500만 유로의 입찰만 고려하고 있다. 맨유와 아스널은 이 금액을 지불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 "위선자 래트클리프, 그의 역겨운 수법에 지쳤다!"…역대급 '맹비난', "설득력 없는, 감동 없는 야심"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새로운 구단주 짐 래트클리프를 향한 비난이 멈추지 않고 있다. 래트클리프는 구단주 부임 후 강압적인 정책을 계속 내놨다. 직원 감독, 연봉 삭감, 직원과 선수단 접촉 금지, 감독 선수 영입 권한 박탈 등이다. 뼛속까지 사업가 마인드를 가진 구단주. 그가 맨유의 부활을 위해 왔지만, 그의 정책을 바라보는 시선은 곱지 않다. 일단 모든 정책이 '돈을 줄이는 방법'이 전제가 돼 있다. 그리고 너무 강압적이다. 과거 에버턴, 아스톤 빌라 회장을 역임한 키스 와이네스는 "구식 독재자 스타일이다. 그는 자신의 사업, 기업과 맨유를 비교해서 그렇다. 이런 사고는 잘못된 것이다. 축구는 사업보다 훨씬 더 유기적인 분야다. 엄청난 차이가 있다. 축구는 인간에게 크게 의존하다. 그런데 래트클리프는 실무적으로만, 사업적으로만 접근하고 있다. 이것이 구식 독재 스타일이다"고 비난했다. 그리고 영국의 '미러'가 역대급 맹비난을 퍼부었다. 이 매체는 칼럼을 통해 래트클리프 구단주의 정책과 방향성을 지적했다. 내용을 요악하자면 이렇다. 래트클리프는 위선자다. 그의 변명은 허무하게 들린다. 석유화학 억만장자인 그는 맨유를 몇 달 동안 지휘했고, 이미 그의 역겨운 수법에 지쳤다. 래트플리키의 시대는 어떤가. 4개월이 지났고, 기억에 남는 것은 FA컵 우승이 전부다. 하지만 래트클리프가 에릭 텐 하흐를 유임하기로 결정한 방식, 즉 다른 감독들과 먼저 협상을 한 방식, 이것을 공개한 방식, 이것이 래트클리프의 방식을 대변한다. 설득력이 없다. 래트클리프는 축구단을 인수한 것인지, 직원을 줄이고, 해고를 진행하는 등 회계 회사를 인수한 것인지 모르겠다. 맨유에는 스포츠맨보다 회계사가 더 많은 것 같다. 회계사가 래트클리프의 길을 안내하고 있는 것이다. 또 래트클리프는 재택 근무를 불법화했다. 선수 영입에서도 돈을 아끼려고만 한다. 영입 야망이 크지도 않다. 래트클리프는 올드 트래포드에 '영국에서 가장 높은 폭포'를 만들기도 했다. 래트클리프의 감동 없는 야심. 재미 있다. 역사가 판단을 내릴 것이다. 하지만 올드 트래포드에서 래트클리프의 통치가 웃을 수 없는 일이라는 것을 시사하는 증거가 많다.
  • 벼랑 끝에서 살아남았다...'퓔크루크 극장골' 독일, 스위스와 1-1 무승부→'A조 1위'로 16강 진출 [유로 2024]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독일이 벼랑 끝에서 살아남았다. 후반전 추가시간 극장골을 통해 조 1위를 확정했다. 독일은 24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각) 독일 헤센주 프랑크푸르트 프랑크푸르트 아레나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A조 조별리그 3차전 스위스와의 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스위스는 3-4-1-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얀 좀머-리카르도 로드리게스-마누엘 아칸지-파비안 셰어-미셀 애비셔-그라니트 자카-레모 프로일러-실반 비드머-파비안 리더-단 은도이-브렐 엠볼로가 선발로 출전했다. 독일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마누엘 노이어-막시밀리안 미텔슈테트-요나단 타-안토니오 뤼디거-요슈아 키미히-토니 크로스-로베르트 안드리히-일카이 귄도안-플로리안 비르츠-자말 무시알라-카이 하베르츠가 먼저 나섰다. 전반 3분 독일이 먼저 포문을 열었다. 크로스의 코너킥을 하베르츠가 날카로운 헤더슛으로 연결했지만 좀머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고 말았다. 독일은 전반 17분 안드리히가 선제골을 넣는 듯했지만 무시알라의 파울이 지적되며 골은 취소됐다. 전반 28분 스위스가 선제골을 뽑아냈다. 왼쪽 측면에서 리더의 패스를 받은 프로일러가 왼발로 크로스를 올렸다. 중앙으로 쇄도하던 은도이는 크로스를 오른발로 슛을 시도했고, 은도이의 슛은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30분 스위스는 추가골을 노렸다. 애비셔의 환상적인 침투 패스를 받은 은도이가 왼발로 슛을 시도했지만 골포스트를 살짝 벗어났다. 전반 41분 크로스의 왼발 크로스를 받은 뤼디거가 헤더슛을 시도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전반전은 1-0으로 스위스가 앞서나갔다. 후반 5분 독일은 절호의 찬스를 맞이했다. 비르츠의 스루 패스를 받은 무시알라가 오른발로 슛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귄도안이 세컨볼 슛을 노렸지만 골대를 외면했다. 독일은 동점골을 위해 파상 공세를 펼쳤다. 후반 13분 하베르츠의 헤더슛은 하늘로 뜨고 말았다. 후반 25분 비르츠의 땅볼 크로스를 받은 키미히가 왼발로 슛을 날렸지만 수비수 몸에 막혔다. 후반 39분 스위스는 한 번 더 독일의 골망을 갈랐다. 교체 투입된 루벤 바르가스가 노이어 골키퍼와의 1대1 상황에서 득점에 성공했지만 오프사이드로 골은 취소됐다. 후반 43분 자카의 슛은 노이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전 추가시간 독일은 고대하던 동점골을 뽑아냈다. 귄도안의 패스를 받은 다비드 라움이 왼발로 크로스를 올렸고, 교체 투입된 니클라스 퓔크루크가 헤더로 득점하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결국 경기는 1-1로 종료됐다. 이날 경기 무승부로 독일은 2승 1무 A조 1위를 차지했다. 스위스에 패배하면 조 1위 자리를 내줄 수 있었는데 벼랑 끝에서 살아남았다. 반면 스위스는 추가시간 4분을 버티지 못하고 통한의 실점을 헌납하며 조 2위로 내려앉았다.
  • ‘이 4살꼬마는 16년후 세계적인 선수가 되었습니다’→아버지는 비리그서 700골 넣은 선수출신→동생도 ‘형의 길’따라 축구 선수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현재 독일에서 열리고 있는 유로 2024에 출전하고 있는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의 주드 벨링엄. 20살 밖에 되지 않았지만 이미 그는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중 한명으로 성장했다. 2023-24 시즌을 앞두고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벨링엄은 라리가 데뷔시즌에 19살을 터뜨리며 팀을 라리가 정상으로 이끌었다. 지난 달 열린 친정팀인 도르트문트와의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서도 맹활약하며 우승, 20살에 벌써 유럽 최고의 선수가 됐다. 유로 대회에서도 개막전인 세르비아와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벨링엄의 어릴적 이야기가 영국 언론을 통해 공개됐다. 이미 그는 4살 때 유치원에서 처음으로 축구 기술을 선보여서 유치원 관계자들이 놀라워했다고 한다. 이같은 소식은 최근 벨링엄이 어릴적 살던 고향의 유치원 원장이 밝혔다. 루이사라는 이 원장은 ‘트윈클 토’라는 유치원을 열었는데 바로 첫 원아가 다름아닌 벨링엄이라고 한다. 그의 나이 4살때였다. 비록 4살밖에 되지 않았지만 벨링엄은 유치원에서 축구 실력을 뽐냈다는 것이 루이사 원장의 기억이다. 하지만 원장은 놀라지 않았다고 한다. 벨링엄의 아버지 때문이다. 루이사는 “벨링엄이 축구 실력은 원아들중 최고 였을 것이지만 그의 아버지도 정말 훌륭한 축구 선수였기 때문에 벨링엄의 축구 실력은 그다지 놀라운 일이 아니었다”고 기억했다. 루이사 원장은 이어 “우리 모두는 그와 그가 이룬 모든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벨링엄에 이어 동생 조브도 우리 유치원에 입학했다”고 자랑스러워했다. 계속해서 루이사 원장은 “벨링엄이 어떻게 성장하고 발전했는 지 보는 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었다”며 “하지만 그는 타고난 능력을 갖고 있었고 아주 잘 자랐기 때문에 우리는 놀라지 않았다. 특히 그의 가족은 사랑스러웠다. 나는 그의 엄마와 아빠를 잘 기억한다. 그들은 주드와 조브를 데려다 줄 때 항상 매우 친절했다”고 옛 기억을 꺼집어 냈다. 올 해 48살인 아버지 마크는 40세가 되었을 때 비리그에서 무려 700골을 넣은 스트라이커였다고 한다. 아버지는 15개의 다른 클럽에서 뛰었다. 원래 직업은 경찰이다. 마크는 주드가 유치원에서 처음으로 천재적인 능력을 보여준 후 몇 년 동안 축구에 대한 열정을 지켜봤다. 주드는 훗날 아버지에 대해서 “나는 항상 아버지가 플레이하는 것을 지켜보곤 했다. 축구에 대한 사랑을 얻기 시작한 것도 바로 아버지의 겨기를 보면서 였다”고 회상했다. 벨링엄은 어릴적부터 축구 뿐 아니라 다양한 종목에서 뛰어난 실력을 선보였다. 특히 크리켓 선수로도 명성을 얻었는데 축구를 하지 않았다면 크리켓 선수로 명성을 얻었을 것이라고 한다. 어릴적 벨링엄에게 크리켓을 가리켰던 한 클럽 회장은 “벨링엄의 아버지가 그를 데려왔고 그는 우리 청소년 팀에서 몇 년 동안 뛰었다. 그가 아주 어릴 때부터 타고난 크리켓 선수였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그는 매우 훌륭한 선수였다. 특히 축구에 대한 헌신 때문에 크리켓 경기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못했지만 청소년 경기에서 환상적인 캐치를 성공시킨 것을 기억한다”고 말했다. 엄마인 데니스의 헌신도 벨링엄의 성공에 빼놓을 수 없다. 17살의 어린 나이에 영국을 떠나 독일 도르트문트로 이적할 때 엄마는 아들을 뒷바라지하기위해 독일로 이주했다. 당연히 벨링엄이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때 아들을 따라 스페인으로 이주했다. 지난 챔피언스 리그 우승때 엄마와 함께 우승의 기쁨을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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