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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Archives - Page 167 of 255 - 뉴스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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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EE의 활약이 팀을 구했다'...마인츠, 볼프스부르크전 3-1 역전승→13위로 분데스리가 잔류 '확정'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이재성의 소속팀 마인츠가 다음 시즌에도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게 됐다.  마인츠는 18일 오후 10시 30분(이하 한국시각) 독일 니더작센주 볼프스부르크 폴크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4라운드 볼프스부르크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를 거뒀다.  홈 팀 볼프스부르크는 3-4-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코엔 카스테일스-맥센스 라크루와-세바스티안 보르나우-세드릭 제지거-킬리안 피셔-로브로 마예르-막시밀리안 아놀드-야쿱 카민스키-리들 바쿠-요나스 빈-케빈 파레데스가 선발로 출전했다.  원정 팀 마인츠도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로빈 젠트너-안드레아스 핸슈 올센-셉 반 덴 베르그-도미니킥 코어-필립 음웨네-나디엠 아미리-레안드로 바레이로-실반 비드메르-이재성-브라얀 그루다-조나단 부르카르트가 먼저 나섰다.  볼프스부르크가 먼저 앞서갔다. 볼프스부르크는 전반 18분 만에 선쥐골을 뽑아냈다. 왼쪽 측면에서 카민스키의 크로스를 받은 파레데스가 니어포스트로 잘라 들어가며 득점에 성공했다. 마인츠는 전반 24분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아미리의 패스를 받은 그루다가 페널티 에어리어 부근에서 볼프스부르크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은 1-1로 종료됐다. 후반 27분 마인츠가 역전에 성공했다. 오른쪽에서 프리킥을 얻어냈고 아미리가 킥을 처리했다. 아미리의 크로스는 반 덴 베르그에게 향했고 첫 헤더슛이 카스테일스 골키퍼 선방에 막혔지만 리바운드 볼을 다시 밀어넣었다.  후반 40분 마인츠는 한 골 더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그루다가 역습 공격을 주도했다. 빠른 스피드로 순식간에 볼프스부르크 진영까지 다다랐고, 골라인 부근에서 중앙으로 크로스를 올렸다. 중앙으로 쇄도하던 부르가르트는 헤더골로 연결했다.  결국 경기는 마인츠의 3-1 승리로 종료됐다. 마인츠는 이날 경기 승리로 분데스리가 잔류를 확정했다. 마인츠는 7승 14무 13패 승점 35점으로 분데스리가 13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볼프스부르크는 승점 37점 12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재성은 이날 경기 선발로 출전해 74분 동안 활약했다. 볼프스부르크전 활약은 아쉬웠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소파스코어'는 이재성에게 팀 내 최저 평점인 6.3점을 부여했다. 이재성은 패스성공률 56% 턴오버 10회를 기록했으며 옐로카드를 한 장 수집했다.  그럼에도 이재성은 마인츠 잔류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이재성은 지난 12일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33라운드 경기에서 멀티골을 작렬하며 팀의 3-0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마인츠는 최종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잔류를 확정하는 상황이 됐다.  마인츠는 올 시즌 힘겨운 강등권 경쟁을 펼쳤다. 시즌 초반 강등권 순위에 머무르면서 지난해 11월 보 스벤손 감독을 경질했고, 2군팀 감독이었던 얀 지베르트 감독과도 지난 2월에 결별을 선택했다. 감독을 다시 한번 교체한 뒤 분위기는 쉽게 좋아지지 않았다. 다행히 이재성의 활약을 앞세운 마인츠는 프리미어리그에 잔류했다. 이재성은 분데스리가 29경기 6골 3도움으로 팀 내 에이스 역할을 해냈다. 다음 시즌에도 이재성은 분데스리가 무대를 누빌 것으로 보인다. 
  • '유종의 미 실패' 투헬 마지막 경기 종료...'김민재 결장' 뮌헨, 호펜하임에 역전패→13년 만에 3위로 마감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독일 분데스리가 최종전에서 호펜하임에 패하며 2위 자리까지 내줬다. 이날 김민재는 부상으로 결장했다.  뮌헨은 18일 오후 10시 30분(이하 한국시각)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 진스하임 프리제로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4라운드 호펜하임과의 경기에서 2-4로 패배했다. 이날 경기 패배로 뮌헨은 슈투트가르트에 2위 자리를 헌납했다.  홈 팀 호펜하임은 3-4-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올리버 바우만-오잔 카박-플로리안 그릴리치-케빈 악포구마-파벨 카데라벡-안톤 스타치-그리샤 프뢰멜-마리우스 뷜터-안드레 크라마리치-일라스 베부-막시밀리안 베이어가 먼저 출전했다.  원정팀 뮌헨도 3-4-3 포메이션으로 대응했다. 뮌헨은 마누엘 노이어-다요 우파메카노-마티아스 더 리흐트-요슈아 키미히-레온 고레츠카-에릭 다이어-알폰소 데이비스-토마스 뮐러-콘라트 라이머-마티스 텔-알렉산드로 파블로비치가 선발로 출전했다.  양 팀의 경기는 전반전 초반부터 불타올랐다. 전반 4분 만에 텔이 선제골을 뽑아냈다. 왼쪽 측면에서 높은 위치까지 올라온 데이비스가 길게 크로스를 올렸고 뒤로 돌아가던 뮐러에게 연결됐다. 뮐러는 논스톱으로 중앙에 위치한 텔에게 패스했고 텔이 헤더골로 마무리했다.  2분 뒤 데이비스가 추가골을 터트렸다. 뮌헨은 빠른 역습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이번에는 텔이 도움을 기록했다. 텔은 왼쪽 측면에서 빠르게 침투한 데이비스에게 스루패스를 넣었고 골키퍼와 1대1 찬스에서 데이비스가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8분 호펜하임이 만회골을 넣었다. 호펜하임은 강한 전방 압박으로 절호의 찬스를 만들었다. 노이어 골키퍼의 패스를 가로챘고, 크라마미치가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내준 패스를 베이어가 오른발 인사이드 슈팅으로 연결했다. 베이어의 슈팅은 골문 상단에 그대로 꽂혔다.  전반전은 2-1로 뮌헨이 앞선 채 종료됐다. 그러나 후반전 호펜하임의 반격이 시작됐다. 후반 23분 이흘라스 베부의 도움을 받아 크라마리치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이후 크라마리치의 원맨쇼가 펼쳐졌다. 크라마리치는 후반 40분 톰 비쇼프의 패스를 득점으로 연결해 멀티골을 터트렸고 2분 뒤 해트트릭까지 달성했다.  결국 순식간에 경기의 흐름은 뒤집혔다. 뮌헨은 최종전에서 2-4로 완패하면서 2010-11시즌 이후 13년 만에 분데스리가에서 2위 밖으로 밀려났다. 3위로 올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2위는 정우영의 소속팀 슈투트가르트가 차지했다. 호펜하임은 이날 경기 승리에도 7위에 머물러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진출에 실패했다.  이날 경기는 토마스 투헬 감독의 마지막 경기였다. 투헬 감독은 지난 시즌 도중 율리안 나겔스만의 후임으로 사령탑 자리에 앉았다. 당시 뮌헨은 3위까지 밀려났지만 투헬 감독은 빠르게 팀을 수습해 분데스리가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그러나 올 시즌은 실패한 시즌을 보냈다. 12년 연속 분데스리가 우승에 실패했으며 UEFA 챔피언스리그, DFB-포칼, DFL-슈퍼컵에서도 트로피를 따내지 못했다. 결국 뮌헨은 투헬 감독을 경질하기로 결정했다. 후임 사령탑 선임 작업에 난항을 겪으며 연임의 가능성도 점쳐졌지만 협상은 불발됐다.  마지막 경기에서 투헬 감독과 아름답지 못한 이별을 맞이하게 된 뮌헨이다. 투헬 감독이 나가면서 김민재에게는 다음 시즌 주전 경쟁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김민재는 뮌헨에서 후보 자원으로 분류됐다. 
  • '분데스리가 최초' 무패 우승팀이 탄생했다...레버쿠젠, 아우크스부르크에 2-1 승리→다음은 '미니트레블' 도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역사상 최초의 무패 우승팀이 탄생했다. 바이어 레버쿠젠이 올 시즌 리그에서 무패 우승에 성공했다.  레버쿠젠은 18일 오후 10시 30분(이하 한국시각)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레버쿠젠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4라운드 아우크스부르크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를 거뒀다.  홈 팀 레버쿠젠은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루카스 흐라데키-오딜론 콘소누-요나단 타-에드몽 탑소바-제레미 프림퐁-로버트 안드리히-엑세퀴엘 팔라시오스-알레한드로 그리말도-요나스 호프만-아미네 아들리-빅토르 보니페이스가 먼저 나섰다. 원정 팀 아우크스부르크는 4-3-1-2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토마스 쿠벡-이아고-펠릭스 우두오카이-제페리 하우엘레이우-매즈 페데르센-팀 브라이트하웁트-아르네 마이어-니클라스 도어쉬-멀트 쾨뮈르-에르메딘 데미로비치-필립 티츠가 선발로 출전했다. 전반 12분 레버쿠젠이 선제골을 뽑아내며 앞서갔다. 레버쿠젠은 강한 전방 압박으로 골 찬스를 만들었다. 아우크스부르크 진영에서 쿠벡 골키퍼의 공을 뺏어냈고 아들리의 패스를 받은 보니페이스가 오른발 인사이드 슈팅으로 아우크스부르크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27분 레버쿠젠은 추가골을 넣으며 한 걸음 더 달아났다. 세트피스에서 한 골을 만들어냈다. 코너킥이 뒤로 흐르자 타가 볼을 잡았다. 타는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고, 수비수 몸에 맞은 공이 안드리히 앞으로 떨어졌다. 안드리히는 오른발 백힐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설상가상 아우크스부르크는 부상 악재까지 겹쳤다. 전반 41분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한 브라이트하웁트가 교체를 신청한 것이다. 아우크스부르크는 급하게 아르네 엥겔스를 투입하면서 전술적인 변화를 가져갈 수밖에 없었다. 결국 전반전은 레버쿠젠의 2-0으로 리드한 채 종료됐다. 후반 17분 아우크스부르크가 만회골을 넣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쾨뮈르가 왼쪽 하프스페이스에서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을 골문 구석에 꽂아 넣으며 한 골 차로 추격했다.  경기는 그대로 레버쿠젠의 승리로 끝났다. 이날 경기 승리로 레버쿠젠은 분데스리가 역사상 최초의 무패 우승팀이 됐다. 레버쿠젠은 28승 6무 승점 90점으로 리그 34라운드 동안 단 한 경기도 패배하지 않았다. 아쉽게 뮌헨이 세운 리그 최다 승점에는 실패했지만 무패 우승은 그에 버금가는 대기록이다.  올 시즌 레버쿠젠은 다른 기록에도 도전한다. 레버쿠젠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 진출했다. DFB-포칼에서도 결승전 진출에 성공해 미니트레블에 도전하고 있다. 오는 23일 유로파리그 결승전 26일 DFB-포칼 결승전을 차례대로 치른다.
  • 기량 미달→동료와 언쟁→매각 결단...토트넘, SON 동료 판매 결정 "호날두와 같이 뛸 수도 있다"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에서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고 있는 에메르송 로얄이 올 시즌이 끝나면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알 나스르가 에메르송을 강하게 원하고 있다. 영국 '더 선'은 18일(이하 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리그 알 나스르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에메르송을 영입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메르송은 브라질 국적의 라이트백이다. 스페인 시절에는 공·수 양면으로 수준급 플레이를 보여주는 풀백이었다. 특히 압도적인 신체 능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피지컬과 스피드로 상대 윙어를 압도했으며 여기에 수준급 연계플레이 능력까지 갖추고 있다. 상파울루시에서 태어난 에메르송은 2016시즌부터 상파울루주 캄피나스에 위치한 캄페오나투 브라질레이루 세리 A 소속 축구팀 AA 폰치 프레타에서 두 시즌 동안 19경기를 뛰었고 2018시즌에는 벨루오리존치의 클루비 아틀레치쿠 미네이루에서 리그 23경기에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2019년 1월 에메르송은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뒤 레알 베티스로 임대를 떠났다. 베티스에서 에메르송은 스페인 라리가 최고의 풀백으로 성장했다. 2020-21시즌 리그 34경기에 출전했고, 베티스의 에이스로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진출에 기여했다. 임대 이후 바르셀로나로 복귀했지만 에메르송은 2021-22시즌을 앞두고 바로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에메르송은 첫 시즌 41경기 1골 1도움으로 활약했다. 시즌 초반 맷 도허티에게 밀렸지만 시즌 막판에는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토트넘의 반등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에도 기복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시즌 초반에는 크게 부진하며 토트넘에서 판매 대상 1순위에 꼽히는 굴욕을 맛봤지만 리그 후반기에 완벽하게 부활했다. 당연히 판매하라는 팬들의 외침도 들어갔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실망스러운 활약이 계속되고 있다. 에메르송은 페드로 포로와 데스티니 우도지에게 주전 자리를 내주면서 프리미어리그 21경기 출전에 그쳤다. 설상가상 36라운드 리버풀과의 경기에서는 전반전 종료 후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언쟁까지 벌이며 불화설에 휩싸였다. 결국 토트넘은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에메르송을 판매하기로 한 것이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지난 14일 "에메르송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현재 AC 밀란이 강하게 원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또한 토트넘은 에메르송의 구체적인 이적료까지 책정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은 에메르송의 이적료로 2000만 파운드(약 330억원)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에메르송의 저렴한 이적료는 다른 팀의 관심까지 불러 일으켰다. 현재 밀란을 비롯해 바이에른 뮌헨 또한 에메르송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 더 선은 "밀란과 뮌헨은 그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뛰고 있는 알 나스르 역시 에메르송에게 강력한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 분데스리가 '최초 무패 우승팀' 탄생 45분 전...레버쿠젠, 아우크스부르크에 2-0 전반전 리드 중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바이어 레버쿠젠이 독일 분데스리가 최초로 무패 우승에 청신호를 켰다.  레버쿠젠은 18일 오후 10시 30분(이하 한국시각)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레버쿠젠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4라운드 아우크스부르크와의 경기에서 전반전을 2-0으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홈 팀 레버쿠젠은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루카스 흐라데키-오딜론 콘소누-요나단 타-에드몽 탑소바-제레미 프림퐁-로버트 안드리히-엑세퀴엘 팔라시오스-알레한드로 그리말도-요나스 호프만-아미네 아들리-빅토르 보니페이스가 먼저 나섰다.  원정 팀 아우크스부르크는 4-3-1-2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토마스 쿠벡-이아고-펠릭스 우두오카이-제페리 하우엘레이우-매즈 페데르센-팀 브라이트하웁트-아르네 마이어-니클라스 도어쉬-멀트 쾨뮈르-에르메딘 데미로비치-필립 티츠가 선발로 출전했다.  전반 12분 레버쿠젠이 먼저 포문을 열었다. 레버쿠젠은 강한 전방 압박으로 아우크스부르크를 괴롭혔다. 그 결과 아우크스부르크 쿠벡 골키퍼의 공을 뺏어냈고 아들리의 패스를 받은 보니페이스가 오른발 인사이드로 아우크스부르크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27분 레버쿠젠은 한 걸음 더 달아났다. 세트피스에서 한 골을 만들어냈다. 코너킥이 뒤로 흐르자 타가 볼을 잡았다. 타는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고, 수비수 몸에 맞은 공이 안드리히 앞으로 떨어졌다. 안드리히는 뒷발로 득점에 성공했다.  설상가상 아우크스부르크는 부상 악재까지 겹쳤다. 전반 41분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한 브라이트하웁트가 교체를 신청한 것. 아우크스부르크는 급하게 아르네 엥겔스를 투입하면서 전술적인 변화를 가져갈 수밖에 없었다.  결국 전반전은 레버쿠젠의 2-0으로 리드한 채 종료됐다. 경기가 만약 레버쿠젠의 승리 또는 무승부로 끝나게 된다면 레버쿠젠은 분데스리가 역사상 최초의 무패 우승팀이 된다. 레버쿠젠은 27승 6무 승점 87점으로 2위 바이에른 뮌헨과 승점 15점 차로 앞서있어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했다.  올 시즌 레버쿠젠은 다른 기록에도 도전한다. 레버쿠젠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 진출했다. DFB-포칼에서도 결승전 진출에 성공해 미니 트레블에 도전하고 있다. 오는 23일 유로파리그 결승전 26일 DFB-포칼 결승전을 차례대로 치른다. 핵심은 바로 사비 알론소 감독이다. 알론소 감독은 지난 시즌 도중 레버쿠젠에 부임한 뒤 유럽대항전 티켓을 따냈고, 한 시즌 만에 레버쿠젠을 분데스리가 최고의 팀으로 만들었다. 알론소 감독은 시즌 도중 뮌헨, 리버풀, 레알 마드리드 등 빅클럽과 링크가 났지만 레버쿠젠 잔류를 선택했다.  양 팀은 이제 후반전에 돌입한다. 
  • '김민재·케인 동반 결장' 뮌헨, 분데스리가 최종전 선발 명단 공개...호펜하임은 총력전으로 'UEL 진출' 도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바이에른 뮌헨 센터백 김민재가 독일 분데스리가 최종전에서 발목 부상으로 결장한다.  뮌헨은 18일 오후 10시 30분(이하 한국시각)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 진스하임 프리제로 아레나에서 '2023-20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4라운드 호펜하임과 경기를 치른다. 뮌헨은 올 시즌 철저하게 실패한 시즌을 보냈다. 토마스 투헬 감독 체제에서 11년 동안 이어왔던 분데스리가 우승을 레버쿠젠에 이미 넘겨줬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DFB-포칼, DFL-슈퍼컵에서도 우승에 실패하며 무관으로 시즌을 마치게 됐다.  그럼에도 최종전은 상당히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뮌헨은 3위 슈투트가르트와 승점 차가 2점밖에 나지 않는다. 마지막 경기에서 패배한다면 슈투트가르트가 2위, 뮌헨이 3위로 시즌을 마치게 된다. 2010-11시즌 이후 한번도 2위 밖으로 밀려나본 적이 없는 뮌헨 입장에서는 자존심이 상할 수 있다.  따라서 뮌헨은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베스트 멤버를 총 출동시켰다. 뮌헨은 마누엘 노이어-다요 우파메카노-마티아스 더 리흐트-요슈아 키미히-레온 고레츠카-에릭 다이어-알폰소 데이비스-토마스 뮐러-콘라트 라이머-마티스 텔-알렉산드로 파블로비치가 선발로 출전한다.  김민재는 아예 명단에서 제외됐다. 김민재는 올 시즌을 앞두고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김민재는 전반기 16경기에 모두 출전하며 주전 자리를 꿰찼지만 겨울 이적시장이 지난 후 후보 자원으로 전락했다. 토트넘 홋스퍼에서 이적한 다이어가 김민재를 밀어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김민재는 최근 경기에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더 리흐트의 부상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 경기에서 부상이 발생했다. 김민재는 지난 13일 열린 볼프스부르크와의 33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29분 부상으로 교체됐다.  결국 시즌 마지막 경기 라인업에서 제외되면서 김민재의 올 시즌 분데스리가 기록은 25경기 1골 1도움이다. 분명 지난 시즌 나폴리에서 세리에 A 35경기 출전 2골 2도움에 비하면 아쉬운 기록이다. 일단 주전에서 밀린 것이 출전 경기 수에 영향을 크게 줬다.  다이어와 더 리흐트에게 밀렸을 때는 아예 교체 출전도 하지 못한 경기가 많았다. 34경기 중 김민재가 결장한 경기는 무려 9경기. 다음 시즌 뮌헨은 투헬 감독이 나가고 새로운 감독이 지휘봉을 잡는다. 김민재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이날 뮌헨은 주포 해리 케인도 결장한다. 케인 역시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후반전 막판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다.  호펜하임은 올리버 바우만-오잔 카박-플로리안 그릴리치-케빈 악포구마-파벨 카데라벡-안톤 스타치-그리샤 프뢰멜-마리우스 뷜터-안드레 크라마리치-일라스 베부-막시밀리안 베이어가 먼저 출전한다.  호펜하임 역시 베스트 일레븐을 가동했다. 호펜하임은 12승 7무 14패 승점 43점으로 7위를 기록 중이다. 최종전 결과에 따라 다음 시즌 UEFA 유로파리그 진출이 가능하다. 총력전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 
  • '형이 잘했으니까 동생도 잘하겠지?'...도르트문트, 조브 벨링엄에게 관심→"이적료 200억 예상"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형의 좋은 기억을 빌려 동생까지 영입하려고 한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도르트문트는 선덜랜드의 미드필더 조브 벨링엄에 관심을 갖고 있다. 선덜랜드는 벨링엄의 이적료로 1200만 파운드(약 206억원)를 요구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주드 벨링엄은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다. 벨링엄은 버밍엄 시티를 거쳐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에 입단해 주목을 받았다. 독일 무대를 평정한 뒤 벨링엄은 올 시즌을 앞두고 스페인 최강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고, 라리가 27경기 19골 6도움으로 득점 공동 2위에 올라있다.  동생 조브 벨링엄은 주드 벨링엄을 뛰어넘을 유망주로 평가 받고 있다. 2005년생 18살의 조브 벨링엄은 형 주드 벨링엄과 함께 버밍엄 유소년 팀에서 12년 동안 성장하고 활약했다. 2021-22시즌 23세 이하(U-23) 팀에서 데뷔전을 치렀고 FA컵 경기에서 1군 무대를 밟았다. 조브 벨링엄은 프로 계약을 맺은 뒤 버밍엄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지 못했다. 2022-23시즌이 끝난 뒤 조브 벨링엄은 버밍엄을 떠나 선덜랜드로 이적했다. 조브는 선덜랜드에서 등번호 7번을 받으며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시즌이 시작되고 조브 벨링엄은 기대를 환호로 바꿔놓았다. 올 시즌 잉글랜드 EFL 챔피언십 45경기에 출전해 7골 1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비록 선덜랜드가 16승 8무 22패 승점 56점으로 16위에 머물러 승격에는 실패했지만 조브 벨링엄은 제 몫을 다했다.  조브 벨링엄은 버밍엄 시절 오른쪽 윙을 소화할 정도로 공격력이 뛰어났고 올 시즌 중앙 미드필더를 소화하며 그 재능이 만개했다. 피지컬이 급격하게 성장한 후 민첩성이 감소해 선덜랜드에서 주로 중앙 미드필더로 뛰고 있다. 탈압박 능력, 득점 능력을 갖추고 있고 공중볼에도 능하다. 유럽 빅클럽은 조브 벨링엄을 주시하는 중이다. 현지에서는 토트넘 홋스퍼, 레알, 리버풀, 첼시, 아스널이 조브를 원한다고 보도했다. 만약 조브가 레알로 향한다면 형제가 다시 같은 팀에서 재회하게 된다. 여기에 도르트문트까지 참전했다.  사실 형 주드 벨링엄은 도르트문트에서 좋은 추억을 갖고 있다. 2020년 여름 주드 벨링엄은 2600만 파운드에 도르트문트로 이적했고, 2020-21시즌 45경기 3골 4도움으로 도르트문트의 DFB-포칼 우승을 이끌었다. 당시 18살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적응기 없이 활약을 펼쳐 분데스리가 올해의 유망주 후보에 올랐다.  2021-22시즌에는 44경기 6골 13도움으로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됐고, 지난 시즌에는 42경기 14골 7도움으로 맹활약하며 분데스리가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도르트문트에서 거둔 성적은 132경기 24골 24도움. 도르트문트에서 성장한 주드 벨링엄은 레알로 이적할 수 있었다.  도르트문트는 주드 벨링엄처럼 조브 벨링엄을 영입해 '벨링엄 효과'를 보기를 원한다. 
  • '월드클래스 CB과 결별' 맨유, 프랑스 초신성 영입 노린다..."이적료 740억 정도→가격 인상도 가능"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LOSC 릴 센터백 레니 요로 영입을 노리고 있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릴은 요로의 영입 경쟁을 감안한다면 가격 그 이상으로 치솟을 수도 있지만 3800만 파운드(약 654억원)에서 4300만 파운드(약 740억원) 정도의 제안을 받아들일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맨유는 올 시즌이 끝난 뒤 센터백 보강이 필요하다. 2021-22시즌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에서 라파엘 바란을 영입한 맨유는 올 시즌이 끝난 뒤 바란과 결별하기로 결정했다. 바란은 3년 만에 맨유를 떠나게 됐다.  또한 다른 센터백의 잔류 여부도 불투명하다. 백업 센터백 역할을 맡고 있는 해리 매과이어, 빅토르 린델로프가 팀을 이탈할 가능성이 남아 있다. 확실한 주전급 선수의 잔류가 예상되는 건 오직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뿐이다.  결국 맨유는 요로 영입에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요로는 2005년생 18세 센터백이다. 아직 어리기 때문에 피지컬이 아직 완성되지는 않았지만 주력이 빨라 커버 범위가 상당히 넓으며 태클 능력까지 갖추고 있는 완성형 센터백으로 평가 받고 있다. 발밑도 상당히 좋은 편이다.  요로는 5살에 프랑스 UJA 알포트빌에서 축구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요로는 빌뇌브다스크를 거쳐 릴에 입단했다. 가족들이 릴로 이주하면서 요로도 2017년 릴 유스팀으로 팀을 옮겼다. 2020년부터 릴 B팀에서 뛰었고, 지난 시즌을 앞두고 2025년까지 첫 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2021년에는 프랑스 17세 이하(U-17) 팀을 시작으로 빠르게 월반을 거듭하며 현재 U-21 팀에 소집되고 있다. 요로는 코트디부아르계 프랑스인이기 때문에 코트디부아르 대표팀으로도 뛸 가능성도 있다. 물론 프랑스축구협회도 요로를 잡기 위해 부단히 노력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요로는 2022-23시즌 프랑스 리그1 툴루즈 FC와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좋은 모습을 보였다. 3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고, 선발 출전한 모든 경기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아직 어린 나이기 때문에 빅클럽을 상대로는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 2022-23시즌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 요로는 지난 시즌까지 주전 센터백을 맡았던 주제 폰트가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브라가로 이적하면서 올 시즌 릴의 주전 센터백으로 자리 잡았다. 요로는 리그에서 꾸준히 선발로 나서 활약하고 있다. 요로는 리그앙 31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했다. 요로는 벌써부터 많은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에는 자국리그 강팀 PSG와 링크가 떴다. 현지에서는 요로의 예상 이적료로 2500만 유로(약 360억원)를 추정했지만 많은 팀이 영입전에 참전하며 가격이 올랐다. 리버풀과 첼시, 레알까지 영입전에 참전했다. 더 많은 팀이 요로에게 관심을 보인다면 릴은 요로의 이적료를 더 높게 책정할 예정이다. 맨유로서는 센터백 영입이 절실하기 때문에 요로를 주시하고 있다. 
  • 맨시티 필 포든, EPL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며 빛나다… 첼시의 콜 팔머는 영플레이어상 수상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2023-2024 시즌이 마무리되어 가는 가운데,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필 포든이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첼시의 콜 팔머는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며 두 젊은 선수가 각각의 카테고리에서 빛나는 성과를 보였다. EPL 사무국은 한국 시간으로 1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포든을 2023
  • "손흥민 닮았다는 日 윙어, 정말 손흥민과 함께 뛰나?"…토트넘이 직접 스카우터 파견, 몸값 싸다! 294억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일본 내에서 손흥민과 닮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윙어가 있다. 그가 진짜 손흥민과 함께 뛸 수 있는 가능성이 생겼다.  주인공은 일본의 22세 신성 공격수 스즈키 유이토다. 일본이 기대하는 유망주. 특히 양발잡이로 일본에서는 손흥민과 꾸준히 비교되고 있는 윙어다. 한국 축구 팬들에게도 익숙한 선수다. 지난 2022년 아시아축구연맹 U-23 아시안컵에서 스즈키는 한국과 8강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일본의 3-0 승리를 이끈 주역이었다.  스즈키는 2023년부터 덴마크의 브뢴뷔에서 뛰고 있다. 올 시즌 좋은 활약을 펼쳤다. 리그 24경기에 출전해 9골, 전체 경기는 28경기에 11골이다. 스즈키는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윙어와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재원이다. 아직까지 일본 A대표팀에는 발탁되지 못했다.  이런 스즈키를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이 주시하고 있다. 토트넘이 직접 스즈키를 관찰하기 위해 브뢴뷔 경기에 스카우터를 파견한 사실이 드러났다. 그리고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젊은 선수를 좋아한다. 어린 선수를 영입해 큰 선수로 키우고자 하는, 팀의 중심으로 만들고자 하는, 장기 프로젝트를 시도하고 있다. 때문에 스즈키를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덴마크의 'Bold'는 "토트넘 스카우터가 지난 브뢴비 경기에 관중석에서 포착됐다. 노르셸란과 경기였다. 스즈키를 보기 위해서였고, 스즈키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 경기에서 스즈키는 1골을 넣었고,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고 보도했다.  스즈키에 관심이 있는 팀은 토트넘 한 팀이 아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약스, AC밀란, 에스파뇰, 슈투트가르트 등이 스즈키에 관심을 보였고, 이들 구단의 스카우터들이 모두 브뢴비 홈구장에 등장했다. 스즈키에 대한 유럽의 관심이 뜨겁다. 몸값은 저렴하다. 때문에 많은 유럽 클럽들이 더욱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적료는 2000만 유로(294억원) 정도로 파악되고 있다.  이 매체는 "스즈키는 오는 여름에 팀을 떠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브뢴비는 2000만 유로에 매각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스즈키 유이토.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브뢴비]
  • 사우스게이트 '충격 발언', "벨링엄은 모드리치와 크로스를 몰아내고 싶어한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이 '충격 발언'을 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프랑스 '레키프'와 인터뷰에서 뜨거운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벨링엄은 올 시즌 '신드롬'을 일으킬 정도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도르트문트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직후부터 에이스로 등극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 진출 주역이었다. 2024년 발롱도르 1순위. 세계 선수 가치 1위에 등극한, 그야말로 슈퍼스타가 됐다.  유로 2024 우승을 노리는 잉글랜드 대표팀. 사우스게이트 감독 역시 벨링엄 비상에 기쁘다. 벨링엄이 활약할 수록, 잉글랜드 대표팀이 우승을 차지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벨링엄을 극찬하고 싶었던 마음도 이해가 된다. 하지만 굳이 해도 되지 않을 말을 했다. 이 발언은 벨링엄도 깎아내릴 수 있는 발언이다. 무슨 말을 했길래?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나는 벨링엄과 꾸준히 대화를 나눈다. 그는 아주 어리지만 모든 것에 잘 대처를 하고 있다. 이제 이곳은 벨링엄의 세계다. 벨링엄은 스티븐 제라드를 연상시킨다. 상대가 경기를 장악하고 있을 때, 경기를 바꿀 수 있는 그런 선수다. 이런 선수의 사고 방식과 움직임은 팀원들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고 극찬했다.  이어 "벨링엄의 플레이 방식을 보면 알 수 있다. 벨링엄은 조던 헨더슨, 해리 케인과 같은 선배 선수들을 매우 존경한다. 또 벨링엄은 경기에 출전하지 않아도 항상 프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 발언이 문제였다. 벨링엄은 현재 레알 마드리드에서 '전설'이자 베테랑 루카 모드리치와 토니 크로스와 함께 뛰고 있다. 두 선수 모두 세계 최고의 선수였다. 하지만 30대가 넘었고, 전성기에서 내려가고 있다. 특히 모드리치는 벨링엄과 주전 경쟁에서 밀려 벤치에 앉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고 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벨링엄을 이런 전설들을 몰아내고 싶어한다는 충격적인 발언을 했다. 전설을 몰아내고 자신이 그 자리를 차지하겠다는 의미다. 물론 현실적으로 충분히 그럴 수 있다. 실제로 모드리치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미래가 불투명하다. 쫓겨날 수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런 발언은 전설에 대한 예우, 존중이 아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벨링엄은 모드리치와 크로스에게 배울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벨링엄은 모드리치와 크로스를 그들의 자리에서 몰아내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주드 벨링엄, 루카 모드리치, 토니 크로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손흥민과 동시에 계약만료→'이적료 일부라도 회수해야 한다'…방출설에 엇갈린 평가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과 토트넘 계약 만료 시기가 겹치는 선수들의 거취가 주목받고 있다. 영국 팀토크는 18일(한국시간) 토트넘과 2025년까지 계약되어 있는 선수들 중 잔류시켜야 할 선수들과 이적시켜야 할 선수들을 분류해 소개했다. 손흥민은 지난 2021년 토트넘과 4년 계약을 연장해 2025년까지 계약되어 있는 가운데 그 동안 재계약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 뿐만 아니라 포스터, 데이비스, 세세뇽, 탕강가, 레길론, 호이비에르, 로 셀소, 은돔벨레 등도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다. 팀토크는 손흥민과 함께 토트넘이 계약을 연장해야 할 선수로 데이비스와 포스터를 언급했다. 이 매체는 '포스터는 36세지만 홈그로운쿼터를 위해서도 팀에 잔류시킬 필요가 있다'며 '31세의 데이비스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할 수 있다는 루머는 있었지만 선수단에서 가장 인기있는 멤버 중 하나다. 웨일스의 국가대표인 데이비스는 토트넘에서 10년 동안 활약하면서 클럽을 실망시킨 적이 거의 없다'는 뜻을 나타냈다. 반면 계약 만료를 앞둔 대다수의 토트넘 선수들은 팀에서 내보내야 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세세뇽, 탕강가, 레길론, 호이비에르, 로 셀소, 은돔벨레는 모두 토트넘이 팔아야 할 선수로 분류됐다. 팀토크는 '세세뇽은 토트넘에 합류한 이후 불운한 부상을 당했다. 지난 1년 동안 두 번 수술을 받았다. 이적시킬 팀을 찾을 수 없다면 임대되는 것이 거의 확실해졌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호이비에르에 대해선 '호이비에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축구와 적합하지 않다. 호이비에르는 볼 소유권을 되찾아오는 것에서는 적합하지만 볼 점유에 중점을 두는 팀에게는 적합하지 않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AC밀란 같은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토트넘과의 계약 종료를 앞둔 일부 선수들은 맹비난을 받기도 했다. 팀토크는 은돔벨레에 대해 '토트넘의 대표적인 실패한 영입이다. 리옹 나폴리 갈라타사라이 같은 클럽에 임대됐고 완전한 돈 낭비였다'고 지적했다. 레길론에 대해선 '2020년 토트넘에서 유망한 모습을 보인 레길론은 이후 절벽에서 떨어졌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영입한 레길론은 토트넘 데뷔 초반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두 번째 시즌에는 균열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토트넘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시킬 수 있는 선수를 최대한 이적시켜 수익을 회수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탕강가에 대해서 '토트넘 수비의 미래로 여겨지기도 했지만 임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토트넘은 탕강가가 상대적으로 젊을 때 이적을 통해 수익을 얻으려고 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로 셀소는 '자신의 잠재력을 발휘했다면 더 많은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팀토크는 손흥민에 대해 '케인이 이적한 후 팀을 이끌어야 하는 부담감은 손흥민의 몫이 됐다. 손흥민이 자신의 최고 위치인 왼쪽 측면으로 복귀하기 위해 토트넘은 수준급의 9번을 영입해야 한다'며 토트넘이 손흥민의 기량을 극대화하기 위해 선수단을 재구성해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호이비에르, 로 셀소, 레길론.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투헬도 언급' 김민재, 시즌 조기 마감?→'호펜하임전 센터백 옵션 아니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가 올 시즌 최종전에 결장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18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호펜하임을 상대로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34라운드 최종전을 치른다. 올 시즌 12년 만의 무관에 그친 바이에른 뮌헨은 시즌 최종전을 앞두고 있다. 독일 리가인사이더는 18일 '투헬 감독이 호펜하임전을 앞두고 김민재는 팀과 함께하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김민재는 호펜하임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의 옵션이 아니다'며 결장 가능성을 점쳤다. 이에 앞서 독일 빌트 등은 17일 '김민재가 아직 팀 훈련에 참가하지 못하고 있다. 김민재는 16일 훈련에서 실내 훈련을 했다. 김민재의 보호를 위한 예방 조치로 호펜하임전에 결장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김민재는 지난 12일 열린 볼프스부르크와의 올 시즌 분데스리가 33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후반 29분 데 리흐트와 교체됐다. 김민재와 볼을 경합하던 볼프스부르크의 빈이 김민재의 다리쪽으로 남어졌고 김민재는 빈의 몸에 발목이 꺾여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데 리흐트와 교체됐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동료들보다 먼저 올 시즌을 마감했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올 시즌 종반 바이에른 뮌헨에서 김민재의 입지가 크게 흔들린 가운데 독일 매체 TZ는 지난 16일 '바이에른 뮌헨이 지난 여름 영입한 선수가 흔들리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변화가 임박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선수라도 이별할 수 있다'며 '바이에른 뮌헨은 이미 첫 번째 방출 후보가 등장했고 놀랍게도 김민재의 이름이 등장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을 앞두고 에르난데스를 대체하기 위해 바이에른 뮌헨이 5000만유로의 이적료로 영입한 선수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합류 이후 곧바로 주축 수비수로 활약했고 윈터브레이크까지 두 경기만 결장했다. 하지만 올 시즌 중요한 시기에 김민재는 뒤쳐졌고 부활한 데 리흐트와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다이어가 투헬 감독의 신뢰를 받았다. 바이에른 뮌헨과 2028년까지 계약되어 있는 김민재는 더 이상 판매 불가능한 선수로 간주되지 않는다'며 방출 가능성을 전했다. 독일 스포츠빌트는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의 시즌 활약을 평가하면서 김민재에 대해 '세리에A 최고의 수비수였던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5000만유로의 이적료와 함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고 후보 선수로 시즌을 마감했다.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실수를 했고 바이에른 뮌헨은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했다. 김민재는 더 이상 판매 불가능한 선수로 간주되지 않는다'며 가장 낮은 평점인 5등급을 부여하기도 했다. [김민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굿바이 투헬! 마지막까지 이기적"…잔류 지지한 선수들은 뭐가 되나? 케인·노이어·다이어 '갑분싸', "그들에게 타격이 될 것"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투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결국 떠난다.  당초 바이에른 뮌헨과 투헬 감독의 이별은 확정됐었다. 사실상 경질이었다. 성적은 추락하고, 구단과 갈등을 빚어온 투헬 감독이었다. 구단과 투헬 감독은 합의 하에 올 시즌을 끝으로 이별하기로 결정을 했다.  하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레알 마드리드전이 끝난 후 분위기가 달라졌다. 투헬 감독 잔류 분위기가 형성된 것이다. UCL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자 구단과 마음이 달라졌고, 투헬 감독도 심경 변화가 일어난 것처럼 보였다. 특히 해리 케인, 마누엘 노이어, 에릭 다이어 등 핵심 선수들이 공개적으로 투헬 잔류를 지지하고 나섰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바이에른 뮌헨 선수단 80%가 투헬 감독 잔류에 지지를 보냈다고 한다.  하지만 결국 무산됐다. 투헬 감독은 구단과 새로운 이야기를 나눈 것은 인정했지만,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호펜하임과 원정 경기가 열리기 전 기자회견에서 "이것이 나의 마지막 기자회견이다. 2월 결정은 여전히 유효하다. 추가 논의가 있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고 발했다.  투헬 감독을 지지한 선수들. '갑분싸(갑자기 분위기가 싸해진다)'가 됐다. 투헬 감독이 최종적으로 선수들의 의사를 외면한 것이 됐다. 마지막까지 이기적인 모습으로 비춰지고 있다. 그들 지지했던 선수들은 고개를 숙여야 했다.  이에 'ESPN'은 "투헬은 결국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의 지지가 쏟아졌지만 투헬은 이별을 결정했다. 투헬의 결정은 최근 그를 지지했던 선수들에게 타격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투헬 이별이 확정되면서 바이에른 뮌헨은 그를 대체할 옵션으로 한지 플릭을 고려할 수 있다. 또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의 로베르토 데 제르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릭 텐 하흐와 연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바이에른 뮌헨과 이별을 결정한 투헬 감독은 맨유로 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선수단의 진심을 외면한 이유다. 갈 곳이 있다. 그가 바라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이다.  영국의 '더선'은 "투헬이 바이에른 뮌헨 잔류를 거부했고, EPL 복귀를 열망하고 있다. 텐 하흐가 경질될 가능성이 있고, 투헬이 그 자리에 밀접하게 연결되고 있다. 투헬은 이미 맨유와 접촉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 감독과 해리 케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내 나이 14세 29일, 1부리그에 데뷔했습니다!"…아구에로 선배님, 죄송하지만 뒤로 가주시면...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또 한 명의 슈퍼키즈 탄생에 아르헨티나가 열광하고 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열린 아르헨티나 1부리그 데포르티보 리에스트라와 뉴웰스 올드 보이스의 경기. 후반 39분 데포르티보의 한 선수가 교체 투입됐다. 새로운 역사가 써지는 순간이다. 그는 수비수 마테오 아폴로니오였다. 짧은 시간이라 인상적인 활약을 하지는 못했지만, 그가 그라운드를 밟은 그 자체만으로도 아르헨티나는 희망을 품기 시작했다.  왜? 그가 아르헨티나 1부리그 역대 최연소 데뷔 신기록을 작성했기 때문이다. 이날 경기에 출전한 아폴로니오의 나이는 14세 29일이었다. 종전 기록은 아르헨티나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하나로 평가 받는 선수다. 바로 세르히오 아구에로. 그는 2003년 아르헨티나의 CA 인데펜디엔테에서 1군 데뷔전을 치렀는데, 그의 나이는 15세 35일이었다.  이후 아구에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맨체스터 시티 등에서 뛰며 세계 최고의 선수로 올라섰다. 맨시티의 역대 최다 득점자이기도 하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전설이기도 했다. 아구에로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101경기에 출전해 41골을 넣었다. 이런 아구에로보다 1년이나 더 빨리 1부리그 무대에 나선 아폴로니오다. 기대를 하지 않을 수 없다.  영국의 '더선'은 "14세 어린 선수가 아르헨티나 프로 축구 신기록을 작성했다. EPL 맨시티 전설 아구에로의 기록을 깨뜨렸다. 이 기록은 20년 넘에 유지됐다. 아폴로니오가 아르헨티나 1부리그 최연소 데뷔 선수가 됐다. 아폴로니오가 1년 넘기 기록을 앞당겼다"고 보도했다.  그는 경기 출전을 예상하고 있었다. 경기 전 SNS에 올린 영상에서 "집에 있었는데, 어머니가 나에게 전화를 했고, 아버지는 전화로 울고 있었다. 어머니는 나에게 1부리그 경기에 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말 엄청난 기회였다. 나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더라도 그것은 나에게 아름다운 추억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결국 아폴로니오는 1부리그 데뷔전이라는 꿈을 이루게 됐다.  [마테오 아폴로니오, 세르히오 아구에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멱살 잡고 팀 잔류 이끈다! '잔류청부사' 이재성, 獨 분데스리가 최종전서 '축포' 쏠까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 05의 이재성(32)이 팀 잔류를 위해 최종전에 나선다. 18일(이하 한국 시각) 열리는 2023-2024 독일 분데스리가 34라운드 볼프스부르크와 원정 경기에서 득점포를 정조준한다. '잔류청부사'라는 별명이 아깝지 않다. 이재성은 최근 해결사로 거듭나며 마인츠의 강등을 막고 있다. 특히, 12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33라운드 홈 경기에서 환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팀을 구원했다. 멀티골을 폭발하며 3-0 승리의 주역이 됐다. 팀을 강등권에서 잔류권으로 올려놨다. 팀이 꼭 이겨야할 때 해결사로 나서 가치를 더했다. 4월 6일 벌인 28라운드 다름슈타트와 홈 경기에서도 멀티골을 작렬했다. 환상적인 득점 2개를 뽑아내면서 마인츠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6골 3도움을 마크하며 공격수 카림 오노시보(7골)에 이어 팀 내 득점 2위에 올랐다. 팀 상황에 따라 미드필더와 윙포워드를 고루 맡으면서 '에이스'의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사실 시즌 막판에 들어설 때까지만 해도 마인츠는 강등이 유력했다. 전력 열세를 실감하며 강등권으로 처졌다. 18개 팀이 순위 싸움을 펼치는 독일 분데스리가 강등권인 16~18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하지만 이재성을 중심으로 반전에 성공했다.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며 승점을 쌓았고, 33라운드 도르트문트전 승리로 잔류 마지노선인 15위로 점프했다. 26라운드 VfL 보쿰과 경기(2-0 승리)부터 33라운드 도르트문트전까지 4승 4무 무패행진을 벌이며 '기적의 잔류'에 가까이 다가섰다.  현재 6승 14무 13패 승점 32을 기록 중인 마인츠는 16위 우니온 베를린(승점 30)에 2점 앞서 있다. 최종전에서 이기면 자력으로 잔류에 성공하고, 비기기만 해도 잔류를 확정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 마인츠는 골득실 -14를 찍고 있다. 우니온 베를린은 -26이다. 18일 최종전에서 마인츠가 볼프스부르크와 비기면, 홈에서 프라이부르크와 격돌하는 우니온 베를린은 12골 차 이상으로 이겨야 마인츠를 추월할 수 있다.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시나리오다. 게다가 최종전에서 우니온 베를린을 만나는 프라이부르크의 순위와 상황도 눈길을 끈다. 프라이부르크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컨퍼런스리그 진출을 위해 힘쓰고 있다. 33라운드까지 11승 9무 13패 승점 42를 적어냈다. 7위 TSG 호펜하임(승점 43)을 넘어서기 위해 우니온 베를린과 최종전에 전력을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러 가지 면에서 마인츠가 잔류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재성이 '축포'를 터뜨리게 될지 주목된다. 
  • "당신은 '첼시의 왕'이십니다! 그대들은 86억을 받으라"…현역 은퇴해서도 거금 선물, 무슨 돈인가?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에당 아자르. 레알 마드리드 역사상 최악의 먹튀라는 오명을 벗지 못한 채 은퇴했지만, 그가 '첼시의 왕'이라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다.  아자르는 지난 2012년 릴에서 첼시로 이적했고, 2019년까지 첼시에서 뛰었다. 첼시의 아자르는 '첼시의 왕'이었고, 첼시를 넘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공격수였다. 아자르는 첼시에서 7시즌 동안 352경기에 출전해 110골을 넣었다. EPL 우승 2회, FA컵 우승 1회, 리그컵 우승 1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 2회를 차지했다. '첼시의 왕'으로서 모자람이 없는 선수였다. 이런 아자르를 레알 마드리드가 원했다. 팀을 이탈한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대체자로 아자르를 품었다. 아자르는 지난 2019년 8800만 파운드(1515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추락했다. 추락을 끝이 없었다.  결국 아자르는 지난해 여름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을 종료한 뒤 10월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당초 계약대로 라면 올 시즌까지 아자르는 레알 마드리드 소속이다.  현역에서 은퇴한 아자르. 그런데 첼시에 500만 파운드(86억원)라는 돈을 선물했다. 분명 아자르가 첼시에 준 돈이다. 적지 않은 돈이다. 은퇴한 선수가 무슨 수로 첼시에 돈을 줄 수 있었던 것일까. 무슨 돈일까.  'ESPN'은 "첼시는 레알 마드리드에 500만 파운드를 받을 예정이다. 아자르로 인해 얻을 수 있는 수익이다"고 보도했다.  이어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아자르는 현역에서 은퇴했음에도 첼시가 아자르로 인해 받을 돈이 있다. 레알 마드리드와 아자르가 영입 계약을 할 때, 많은 추가 옵션이 있었다. 그 중 하나가 레알 마드리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 진출한다면, 레알 마드리드가 첼시에게 500만 파운드를 준다는 조항이다. 아자르는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은퇴를 했지만, 그 계약 조항은 여전히 유효하다. 때문에 레알 마드리드는 첼시에 500만 파운드를 지불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023-24시즌 UCL 결승에 진출한 상태다. 4강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꺾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 도르트문트와 격돌한다. 역대 최다인 14회 우승컵에 도전한다.  또 이 매체는 "첼시는 아자르가 준 횡재를 환영하고 있다. 첼시는 이 돈을 다시 선수 영입에 투자할 것이다. 반면 레알 마드리드는 4시즌 동안 모든 대회에 걸쳐 76경기에 출전해 7골을 넣은 선수 계약에 대해 더욱 큰 의문을 제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당 아자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케인은 이미 뮌헨을 떠났다!"…허리 부상→최종전 결장→英 대표팀 초비상 "UCL 레알전부터 한계가 왔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간판 공격수 해리 케인이 이미 팀을 떠난 것으로 드러났다.  바이에른 뮌헨은 18일 분데스리가 최종전을 펼친다. 호펜하임 원정 경기다. 이미 리그 우승에 실패한 바이에른 뮌헨. 무리하기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팀의 에이스이자 간판 공격수 케인의 이탈을 허용했다. 케인의 호펜하임전 결장이 확정됐다.  케인은 이미 바이에른 뮌헨을 떠났고, 독일도 떠나 잉글랜드도 간 것으로 파악됐다. 부상 때문이다. 케인은 최근 허리 부상을 당했고, 이를 치료하기 위해 조국으로 돌아갔다. 아직 부상 정도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잉글랜드 대표팀도 초비상이다. 케인의 부상 소식에 잉글랜드 대표팀이 긴장하고 있다. 케인은 잉글랜드 대표팀의 간판 공격수이자 캡틴이기 때문이다. 유로 2024는 다음 달 14일 개막하고, 잉글랜드는 유력한 우승 후보다. 하지만 케인이 빠진다면 우승 후보의 자리를 내줘야만 한다.  영국의 '데일리 스타'는 "케인이 허리 부상을 당했다. 케인은 호펜하임 원정을 가지 않는다. 케인은 허리 부상 치료를 위해 독일을 떠났다. 잉글랜드 대표팀은 다음 달 열리는 유로 2024를 앞두고 잉글랜드는 두려움이 커지고 있다. 케인의 부상은 가레스 사우스게이트가 유로 최종 명단을 발표하기 전에 발생했다. 부상 정도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고, 케인은 주치의에게 치료를 받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 감독 역시 호펜하임전을 앞두고 "해리는 부상 치료를 받고 있다. 케인은 이번 원정에 함께 갈 수 없다. 케인은 레알 마드리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서 한계에 도달했다. 허리 상태가 악화됐고, 일상적인 움직임에 방해가 됐다"고 밝혔다.  즉 갑작스러운 부상이 아니라는 의미다. 투헬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와 UCL 4강 때 한계가 왔다고 밝혔다. 중요한 경기다 보니, 케인이 부상을 참고 뛰었을 가능성도 크다. 참다 참다 터진 것일 수 있다. 케인의 상태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이유다.  [해리 케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오피셜] "더 이상 우리 감독 아니다" 유벤투스, 알레그리 경질...'결승전 퇴장→언론사 편집장 협박' 아름답지 못한 이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유벤투스가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을 경질했다.  유벤투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알레그리는 더 이상 유벤투스 감독이 아니다. 유벤투스는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가 남자 1군 감독직에서 물러났다고 발표했다"고 밝혔다.  알레그리는 이탈리아 출신의 감독이다. 현역 시절에는 그다지 유명한 선수가 아니었으며, 커리어에서도 빅클럽 경력은 없고 이팀 저팀 계속 옮겨 다니던 흔한 선수였다. 현역 시절 마지막 정착지였던 세리에 C2 클럽인 알리아네세 칼초의 감독으로 부임하며 감독 경력을 시작했다.  2007년 사수올로의 감독으로 부름을 받았고, 팀을 세리에 C1 정상으로 이끌어 클럽 역사상 최초로 세리에 B로 승격시켰다. 사수올로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보낸 알레그리는 칼리아리의 감독으로 부임했다. 부임 초반에 지속적인 패배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안정 궤도로 들어선 이후엔 승승장구했다.  2008-09시즌 알레그리는 올해의 감독상을 받았고, 2009-10시즌에도 감독들이 선정한 올해의 감독상을 받았다. 이후 알레그리는 AC 밀란의 감독으로 부임했다. 2010-11시즌 세리에 A 우승을 차지하면서 좋은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마무리가 좋지 못했다. 2013-14시즌 밀란은 세리에 A 11위를 기록하면서 최악의 부진을 보였고, 19라운드 본인이 감독직을 수행했던 사수올로에게 패배하며 경질을 당했다. 당시 알레그리는 특정 선수에게 의존하는 전술, 투박한 선수 선호, 고참과의 갈등, 지나친 훈련량으로 인해 비판을 받았다.  2014-15시즌을 앞두고 알레그리는 유벤투스 감독직을 사임하고 이탈리아 대표팀에 부임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후임으로 유벤투스의 지휘봉을 잡았다. 그리고 이 선택은 신의 한 수가 됐다. 알레그리는 첫 시즌부터 리그 우승을 차지하더니 코파 이탈리아에서도 우승했다.  비록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바르셀로나에 패배하며 트레블 기회를 놓쳤지만 시즌 도중 부임한 것을 고려하면 최고의 성과를 거뒀다. 이때부터 유벤투스의 전성기가 시작됐다. 알레그리는 세리에 A 5연속 우승과 코파 이탈리아 4회 우승을 견인했다.  다만 아쉬운 점은 두 번의 트레블 기회에서 모두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에 그쳤다는 것이다. 2018-19시즌이 끝난 뒤 알레그리 감독은 휴식기를 선언했다. 2021-22시즌이 끝난 뒤 부진을 거듭하던 유벤투스는 다시 알레그리 감독에게 손을 내밀었다.  그러나 성적은 실망스러웠다. 첫 시즌 알레그리 감독은 세리에 A 우승을 밀란에 내줬고,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와 코파 이탈리아를 모두 놓쳤다. 유벤투스는 2010-11시즌 이후 11년 만에 무관이 확정됐고, 지난 시즌에는 플루스발렌차로 인해 승점 삭감 징계를 받으며 리그 7위를 차지했다.  설상가상으로 유벤투스는 UEFA FFP(재정적 페어 플레이) 위반으로 컨퍼런스리그 진출 티켓도 박탈당했다. 올 시즌에도 부진은 이어졌다. 유벤투스는 18승 13무 5패 승점 67점으로 리그 4위로 우승 경쟁 근처에도 가보지 못했다.  코파 이탈리아에서는 우승을 차지하면서 두 시즌 연속 무관 행진을 끝냈지만 알레그리 감독은 결승전 후반전 추가시간 심판 판정에 강하게 항의하다가 퇴장을 당했다. 퇴장 명령을 받은 알레그리는 화를 참지 못하고 유벤투스 로고가 담긴 외투와 넥타이를 벗어 던진 뒤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따르면 알레그리가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이탈리아 언론 편집장에게 "너의 두 귀를 찢고 얼굴을 날려버릴 것이다. 신문에 진실을 써야 한다"며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유벤투스는 언론사 편집장에게 사과했고, 세리에 A 두 경기를 남겨둔 채 알레그리 감독을 경질하기로 했다. 유벤투스는 "이번 해임은 이탈리아 컵 결승전 도중과 이후에 클럽이 유벤투스의 가치와 유벤투스를 대표하는 사람들이 채택해야 하는 행동과 양립할 수 없다고 판단한 특정 행동에 따른 것"이라며 "유벤투스는 알레그리의 향후 프로젝트에 행운이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유벤투스의 차기 유력 감독 후보는 볼로냐의 돌풍을 이끈 티아고 모타다. 로마노 기자 역시 "유벤투스는 선택했고 모타는 수락했다. 알레그리 감독에게도 시즌 중 이미 통보했다"고 전한 바 있다. 
  • "맨유에 가면 다 꼬이나요?"…새로운 구단주, 1년 새 재산 '10조 증발'→英 2대 부호에서 4위로 추락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안 되는 팀은 정말 다 안 된다. 꼬이고 또 꼬인다. 이런 일이 반복되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야기다.  올 시즌 맨유는 최악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 리그 우승 경쟁은 시도조차 하지 못했고, 리그컵은 조기 탈락,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는 조 꼴찌로 탈락했다. 마지막 남은 희망은 FA컵이다. 맨유는 FA컵 결승에 올라 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경질설에 휘말렸고, 많은 맨유 선수들이 방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팀이 무너지니, 구단주도 힘을 받지 못하는 것일까. 맨유에 새롭게 부임한 공동 구단주 짐 래트클리프 역시 급격한 하락세를 탔다. 그 역시 순위가 급격히 추락하는 악몽이 찾아왔다. 무슨 순위일까.   영국 석유 화학 재벌인 래트클리프는 영국 2대 부호였다. 2023년 기준으로 래트클리프의 자산은 296억 파운드(51조원)로 영국 2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1년 새 추락했다. 맨유와 연계되고, 맨유를 인수하는 과정을 거쳐, 맨유의 새로운 구단주가 된 2024년. 그의 자산이 요동쳤다. 1년 동안 무려 60억 파운드(10조원)가 증발한 것이다. 올해 그의 자산은 235억 1900만 파운드(40조 5000억원)로 드러났다. 영국 부호 순위도 2위에서 4위로 추락했다. 10위 내 인물 중 최고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래트클리프 자신 10조원이 증발한 이유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영국의 '더선'은 "영국의 부호 순위에 변동이 생겼다. 'Sunday Times Rich List'에 따르면 2024년 래트클리프 자산은 235억 1900만 파운드로 4위로 떨어졌다. 지난해 래트클리프는 300억 파운드가 조금 안 되는 자산으로 2위에 올라 있었다. 1년 사이 무려 60억 파운드가 감소한 것이다. 영국 부호 톱 10 중 가장 큰 하락세를 보인 인물이 바로 래트클리프였다"고 보도했다.  이어 "래트클리프는 맨유 지분 27.7%의 지분을 매입해 새로운 구단주가 됐다. 그리고 앞으로 돈을 쓸 일이 더욱 많다. 래트클리프는 올드 트래포드를 허물로 새로운 경기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북쪽의 웸블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작업에도 엄청난 자금이 투입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짐 래트클리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구단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더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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