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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Archives - Page 165 of 255 - 뉴스벨

#해외축구 (5099 Posts)

  • 이강인 어시스트 받아 결승골→솔레르 "사실은 크로스였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이강인이 1골 1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친 파리생제르망(PSG)이 올 시즌 리그1 최종전에서 완승을 거뒀다. PSG는 20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메츠에 위치한 스타드 생심포리엥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1 34라운드 최종전에서 메스에 2-0으로 승리했다. 올 시즌 프랑스 리그1 조기 우승과 함께 리그1 3연패에 성공한 PSG는 이날 승리로 22승10무2패(승점 76점)의 성적으로 올 시즌 리그1을 마무리했다. 이강인은 메스전에서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하며 1골 1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쳐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강인은 프랑스 리그1 데뷔시즌에 3골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PSG는 리옹과의 쿠프 드 프랑스 결승전을 앞두고 음바페, 에르난데스, 비티냐, 돈나룸마, 마르퀴뇨스, 루이스, 뎀벨레 등에게 3일간의 휴가를 줬고 다수의 PSG 주축 선수들은 메스전에 결장했다. SPG는 주축 선수들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이강인의 활약과 함께 메스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PSG는 메스와의 경기에서 하무스가 공격수로 나섰고 아센시오와 이강인이 측면에서 공격을 이끌었다. 마율루, 우가르테, 솔레르는 중원을 구축했고 멘데스, 베랄도,, 페레이라, 무키엘레는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나바스가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PSG는 전반 7분 솔레르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코너킥 상황에서 이강인의 패스를 받은 솔레르가 왼쪽 측면에서 오른발로 골문앞으로 띄운 볼이 메스 골문 상단으로 그대로 들어가 득점으로 이어졌다. 이후 PSG는 전반 12분 이강인이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이강인은 아센시오가 왼쪽 측면에서 낮게 올린 크로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메스 골망을 흔들었고 PSG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솔레르는 경기 후 프랑스 카날플러스를 통해 선제골 장면에 대해 언급했다. 솔레르는 "쉬운 경기는 아니었다. 우리는 챔피언이다. 특히 전반전 경기력이 좋았다. 승점 3점을 가져왔기 때문에 매우 기쁘다"며 "나의 득점은 의도한 것은 아니었다. 이강인이나 아센시오에게 크로스를 하고 싶었는데 기억이 나지 않는다. 크로스를 하려 했는데 골을 넣었고 만족스럽다"는 뜻을 나타냈다. PSG는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 탈락해 쿼드러플(4관왕)은 불발됐지만 다양한 우승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올 시즌 트로페 데 샹피옹과 리그1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린 PSG는 오는 26일 리옹을 상대로 쿠프 드 프랑스 결승전을 치른다. [PSG 솔레르, 이강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최종전에서 어시스트 추가→SON, 통산 세 번째 10골-10도움 달성...PL에서 6명밖에 없는 '대기록'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 '캡틴' 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다시 한번 대기록을 작성했다.  손흥민은 20일 오전 12시(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사우스요크셔주 셰필드 브라몰 레인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8라운드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최종전에서 선발 출전해 88분 동안 활약하며 1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굴리에모 비카리오-페드로 포로-크리스티안 로메로-라드 드라구신-미키 반 더 벤-파페 사르-로드리고 벤탄쿠르-제임스 메디슨-데얀 쿨루셉스키-브레넌 존슨- 손흥민이 선발로 출전했다. 손흥민은 전반 14분 만에 도움을 기록했다.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에서 매디슨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볼을 잡지 않고 논스톱으로 쿨루셉스키에게 연결했다. 쿨루셉스키는 곧바로 왼발슛으로 셰필드 골문 구석을 찔렀다.  1-0으로 앞선 전반 28분 손흥민은 페널티 에어리어 안쪽에서 강력한 오른발 슛을 시도했지만 셰필드 골키퍼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전반전 추가시간에는 매디슨에게 결정적인 키패스를 넣어주면서 찬스를 만들었지만 매디슨의 슈팅이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손흥민은 후반 14분 추가골에 관여했다. 왼쪽 측면을 허물어뜨린 뒤 매디슨에게 컷백 크로스를 올렸고 매디슨이 슈팅을 시도했다. 매디슨의 슈팅은 수비수 태클에 막혔지만 토트넘은 이어진 공격에서 포로의 득점이 나왔다.  후반 20분 손흥민은 팀의 세 번째 골에 기점 역할을 해냈다. 왼쪽 측면에서 볼을 잡은 손흥민은 수비 라인 뒤 공간을 파고들던 매디슨에게 스루패스했고, 매디슨이 중앙으로 땅볼 크로스를 올렸다. 이것을 쿨루셉스키가 왼발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결국 손흥민의 활약을 앞세운 토트넘이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 승리로 토트넘은 20승 6무 12패 승점 66점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 5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진출 티켓을 따내면서 두 시즌 만에 유럽대항전에 복귀한다.  셰필드전 손흥민의 영향력은 대단했다. 손흥민은 풀타임으로 활약하지 않았지만 '소파스코어' 기준 양 팀 최고 평점인 8.9점을 받았다. 손흥민은 어시스트 1회, 패스성공률 95%, 빅찬스생성 2회, 키패스 5회 등 토트넘의 공격의 시발점이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이날 경기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통산 세 번째 10골-10도움 이상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17골 9도움을 올리고 있었다. 사실 지난달 초부터 1도움만 기록하면 10-10클럽에 가입할 수 있었지만 한 달이 넘도록 도움을 기록하지 못하면서 대기록 작성에 실패했다.  하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손흥민은 화려하게 10골 10도움 이상을 기록했다. 손흥민의 통산 세 번째 대기록. 프리미어리그에서 10골 10도움 이상을 세 번 이상 기록한 선수는 에릭 칸토나, 웨인 루니, 프랭크 램파드, 디디에 드록바, 모하메드 살라, 손흥민 단 6명 뿐이다.  손흥민의 올 시즌 기록은 35경기 17골 10도움. 손흥민은 토트넘 통산 160골로 구단 역대 최다 득점 5위에 올랐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300경기 출전까지 달성했다. 주장을 맡으면서 최고의 시즌을 보낸 손흥민이다. 
  • 키패스 5회→시즌 최종전서 통산 세 번째 10-10 달성…'손흥민, EPL 레전드 등극'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자신의 통산 세 번째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 10골-10어시스트를 달성했다. 손흥민은 20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셰필드에 위치한 브래몰레인에서 열린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 최종전에서 선발 출전해 전반 14분 쿨루셉스키의 선제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3-0 완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손흥민은 쿨루셉스키의 선제골 어시스트와 함께 올 시즌 리그 10번째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7골을 터트린 손흥민은 17골 1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지난 2019-20시즌과 2020-21시즌에 이어 통산 세 번째 한 시즌 10-10을 달성했다. 토트넘은 셰필드 유나이티드전 승리로 20승6무12패(승점 66점)의 성적과 함께 리그 5위로 시즌을 마쳐 다음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 출전하게 됐다.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8위에 머물며 UEFA 클럽 대항전 출전에 실패했던 토트넘은 다음시즌 UEFA 클럽 대항전에 나서게 됐다. 토트넘은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쿨루셉스키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고 손흥민, 매디슨, 브레넌 존슨이 공격을 이끌었다. 벤탄쿠르와 사르는 중원을 구성했고 판 더 벤, 드라구신, 로메로, 포로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비카리오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토트넘은 전반 14분 쿨루셉스키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쿨루셉스키는 손흥민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왼발 대각선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셰필드 유나이티드 골문 구석을 갈랐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토트넘은 후반 14분 포로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포로는 브레넌 존슨의 존슨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연결해 셰필드 유나이티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토트넘은 후반 20분 쿨루셉스키의 멀티골과 함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손흥민의 패스와 함께 왼쪽 측면을 돌파한 매디슨이 골문앞으로 연결한 볼을 쿨루셉스키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득점에 성공했고 토트넘의 완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손흥민은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에서 후반 43분 교체되며 90분 가량 활약한 가운데 57번의 볼터치와 함께 패스 성공률 95%를 기록했다. 두 차례 유효슈팅을 기록한 손흥민은 5번의 키패스를 선보이며 팀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7번의 볼 경합 상황에선 5번 승리하는 등 활발한 모습을 보였고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손흥민에게 양팀 최고 평점 8.9점을 부여했다. 영국 풋볼런던은 손흥민의 셰필드 유나이티드전 활약에 대해 '왼쪽 측면에서 선발 출전해 쿨루셉스키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추가골 상황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했고 쿨루셉스키의 추가골 상황에선 매디슨에게 훌륭한 패스를 했다'며 손흥민이 토트넘이 터트린 3골 모두에 직간접적인 관여를 한 것을 언급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최종전에서 어시스트를 추가해 자신의 통산 세 번째 10-10을 달성한 가운데 프리미어리그에서 역대 6번째로 3회 이상 10-10을 기록한 선수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영국 스콴카는 '오직 6명의 선수가 3시즌 이상 10-10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레전드 명단에 등극했다'며 프리미어리그에서 3차례 이상 10-10을 기록한 선수들에 대해 언급했다. 손흥민은 칸토나, 루니, 램파드, 드로그바, 살라와 함께 프리미어리그 역사에 남을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손흥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맨유vs아스날' 영입 경쟁 뜨거워진다...라이프치히, '핵심 ST' 바이아웃 6월까지→재계약 오퍼 완료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RB 라이프치히 공격수 벤자민 세슈코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독일 '스카이스포츠' 필립 힌체 기자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라이프치히 공격수 세슈코의 6500만 유로(약 957억원)의 바이아웃은 6월까지 발동돼야 한다"고 밝혔다.  세슈코는 슬로베니아 국적의 스트라이커다. 195cm의 장신 스트라이커로 엘링 홀란드와 비슷한 점이 상당히 많아 '슬로베니아 홀란드'로 불리고 있다. 스피드, 제공권이 모두 좋은 다재다능한 유형의 공격수로, 양발을 모두 잘 사용하는 공격수이다. 슈팅 능력도 일품이다.   슬로베니아 라데체에서 태어난 세슈코는 NK 라데체에서 축구를 시작했다. 이후 NK 루다르 트리블예로 잠시 이적했다가 다시 라데체로 복귀했고, 2016년에 NK 크리슈코에 입단했다. 15세 이하(U-15) 팀에서 23경기 59골의 엄청난 득점력을 보여주며 공격수 유망주로 꼽히기도 했다. 2019년 6월 세슈코는 자신의 재능을 알아본 오스트리아의 잘츠부르크와 3년 계약을 체결했다. 이적 직후 2군팀인 FC 리퍼링으로 임대를 떠났고 2020-21시즌 리퍼링 소속으로 29경기 출전해 21골을 넣으며 2부리그에서 득점 2위에 올랐다. 마지막 7경기에서는 13골을 집어넣으며 물오른 득점력을 보여줬다.  리퍼링에서의 활약에 힘입어 2021-22시즌부터는 잘츠부르크로 복귀해 1군에 콜업됐다. 지난 시즌에는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30경기에서 16골 3도움을 기록하며 2022 골든보이 후보 20인에 포함됐다. 지난 시즌 활약을 바탕으로 세슈코는 빅클럽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올 시즌을 앞두고 세슈코는 잘츠부르크와 같은 '레드불' 사단 라이프치히에 합류했다. 시즌 초에는 주전으로 자리를 잡지 못했지만 중반기 넘어서부터 주전 공격수로 출전했고, 독일 분데스리가 31경기 14골 2도움으로 활약 중이다.  세슈코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다시 한번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앙토니 마샬과 결별이 확정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영입에 관심을 드러내고 있으며 최전방 공격수가 반드시 필요한 아스날 역시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다.  현재 추정되는 세슈코의 이적료는 6500만 유로(약 957억원). 세슈코는 라이프치히와 계약을 할 때 바이아웃 조항을 삽입했다. 맨유와 아스날은 재정난을 겪고 있는 팀이 아니기 때문에 충분히 세슈코의 바이아웃을 지불할 수 있다.  그러나 제한 기간이 있다. 6월 이후에는 바이아웃 조항이 삭제된다. 만약 6월이 지난 후 7월에 세슈코를 영입하고 싶을 때에는 라이프치히가 원하는 이적료를 지불해야 한다. 부르는 게 값이 된다. 비싸지기 전에 영입하기 위해서는 6월 이내에 영입 협상을 완료해야 한다.  라이프치히 역시 세슈코를 쉽게 떠나보내지 않을 예정이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라이프치히는 세슈코 측에 향상된 계약을 제안했다. 프리미어리그 탑 구단들이 그를 원한다. 라이프치히는 1년 더 지키기 위해 새로운 계약과 핵심 프로젝트까지 제안했다"고 전했다. 
  • '경기장에서 가장 강렬한 선수였다'→'1골 1AS' 맹활약 이강인, 리그1 시즌 최종전 MOM 선정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이강인이 맹활약을 펼친 파리생제르망(PSG)이 메스에 완승을 거두며 올 시즌 리그1 최종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PSG는 20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메츠에 위치한 스타드 생심포리엥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1 34라운드 최종전에서 메스에 2-0으로 이겼다. 올 시즌 프랑스 리그1 조기 우승과 함께 리그1 3연패에 성공한 PSG는 이날 승리로 22승10무2패(승점 76점)의 성적으로 올 시즌 리그1을 마치게 됐다. 이강인은 메스전에서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하며 1골 1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쳐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강인은 프랑스 리그1 데뷔시즌에 3골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올 시즌 리그1 일정을 마친 PSG는 오는 26일 리옹을 상대로 2023-24시즌 쿠프 드 프랑스 결승전을 치른다. PSG는 리옹과의 쿠프 드 프랑스 결승전을 앞두고 음바페, 에르난데스, 비티냐, 돈나룸마, 마르퀴뇨스, 루이스, 뎀벨레 등에게 3일간의 휴가를 줬고 다수의 PSG 주축 선수들은 메스전에 결장했다. PSG는 메스를 상대로 하무스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아센시오와 이강인이 측면에서 공격을 이끌었다. 마율루, 우가르테, 솔레르는 중원을 구성했고 멘데스, 베랄도,, 페레이라, 무키엘레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나바스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PSG는 전반 7분 솔레르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코너킥 상황에서 이강인의 패스를 받은 솔레르가 왼쪽 측면에서 오른발로 골문앞으로 띄운 볼이 메스 골문 상단으로 그대로 들어가 득점으로 이어졌다. 이후 PSG는 전반 12분 이강인이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이강인은 아센시오가 왼쪽 측면에서 낮게 올린 크로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메스 골망을 흔들었고 PSG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이강인은 메스전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77번의 볼터치와 함께 패스 성공률 93%를 기록했다. 8번의 볼 경합 상황에선 5번 승리했고 4차례 드리블 돌파를 시도해 세차례 성공하기도 했다. 유럽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이강인에게 양팀 최고 평점 8.6점을 부여하기도 했다. 프랑스 매체 막시풋 역시 이강인에게 양팀 최고 평점 7점을 부여했다. 프랑스 매체 메이드인풋은 이강인을 경기최우수선수(MOM)로 선정하면서 '느린 속도로 진행된 경기에서 가장 강렬한 모습을 보여준 선수는 이강인이었다'고 언급했다. [이강인. 사진 = 리그1/게티이미지코리아]
  • 'You'll Never Walk Alone' 굿바이 클롭...리버풀, '황희찬 62분' 울버햄튼에 완승→눈물의 '작별 인사'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위르겐 클롭 감독이 리버풀에서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아름다운 작별 인사를 건넸다.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은 62분 동안 활약했다.  리버풀은 20일 오전 12시(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머지사이드주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8라운드 울버햄튼 원더러스와의 최종전에서 2-0으로 완승을 거뒀다.  홈 팀 리버풀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알리송-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재럴 콴사-버질 반 다이크-앤드류 로버트슨-하비 엘리엇-엔도 와타루-알렉시스 맥 알리스터-모하메드 살라-코디 각포-루이스 디아스가 선발로 출전했다.  원정 팀 울버햄튼은 3-5-2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조세 사-토티 고메스-맥스 킬먼-산티아고 부에노-라얀 아잇 누리-주앙 고메스-마리오 르미나-장 리크네 벨레가르드-넬송 세메두-마테우스 쿠냐-황희찬이 먼저 나섰다.  전반 28분 울버햄튼이 수적 열세를 맞이했다. 세메두가 오른쪽 측면에서 볼을 가져오기 위해 발을 넣었는데 리버풀 수비수의 발목을 발바닥으로 강하게 내리 찍었다. 주심은 VAR(Video Assistant Referees) 판독 끝에 다이렉트 퇴장을 명령했다.  수적 우세를 점한 리버풀은 전반 34분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갔다. 오른쪽 측면에서 엘리엇이 왼발로 크로스를 올렸다. 중앙으로 쇄도하던 맥 알리스터는 엘리엇의 크로스를 방향만 살짝 돌려놓으면서 울버햄튼 골문 구석을 찔렀다.  전반 40분 리버풀은 추가골을 넣으며 한 걸음 더 달아났다. 이번에는 세트피스로 골을 뽑아냈다. 코너킥이 각포의 머리에 맞고 뒤로 흘렀고, 살라가 오른발로 슈팅을 시도했다. 살라의 슈팅은 울버햄튼 수비수 몸에 맞고 굴절된 뒤 골대 앞에 흘렀고 콴사가 세컨볼을 마무리했다.  더 이상의 득점은 없었다. 리버풀은 2-0으로 울버햄튼에 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 승리로 리버풀은 24승 10무 4패 승점 82점으로 올 시즌을 프리미어리그 3위로 마무리했다. 울버햄튼은 13승 7무 18패 승점 46점으로 14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사실 리버풀 입장에서 이날 경기는 상당히 중요한 경기였다. 자신들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클롭 감독의 마지막 경기였기 때문이다. 지난 1월 클롭 감독은 리버풀에 자진 사임 의사를 밝혔고, 리버풀은 이를 수용하며 올 시즌이 클롭 감독의 마지막 시즌임을 알렸다.  리버풀은 클롭 감독의 마지막 시즌을 화려하게 장식하기 위해 노력했다. 카라바오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고, 아스날, 맨체스터 시티와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을 펼쳤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와 FA컵에서도 순항했다.  하지만 쉽지 않았다.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에서 점점 멀어지더니 유로파리그에서 전력이 한 수 아래인 아탈란타에 패배하며 8강에서 탈락했다. FA컵에서는 8강전 노스웨스트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연장전 혈투 끝에 경기를 내줬다. 결국 올 시즌을 단 한 개의 트로피로 마무리했다.  이제 리버풀에서 클롭 감독의 시대는 끝났다. 이미 리버풀은 후임 감독으로 페예노르트 사령탑 아르네 슬롯을 내정했다. 리버풀은 클롭 감독이 아닌 슬롯 감독 체제에서 다음 시즌을 맞이한다. 클롭 감독은 리버풀에서 총 8개의 트로피를 따냈고, 최종전까지 승리하며 눈물의 작별 인사를 마쳤다.  울버햄튼의 황희찬은 리버풀전에서 62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활약상은 아쉬웠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소파스코어'는 황희찬에게 6.8점의 평점을 부여했다. 황희찬은 유효슈팅 1개, 드리블성공 1회, 패스성공률 80%를 기록했지만 볼을 9번밖에 만지지 못했다. 황희찬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8경기 12골 3도움을 기록했다. 
  • 역시 '인성 甲' 손흥민! 주심에게 "상대 선수 퇴장 아니다" 주장…VAR 퇴장 취소 후 '엄지 척'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퇴장이 아니라는 걸 주심에게 정확히 이야기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32)이 올 시즌을 마무리했다. 시즌 최종전이었던 20일(이하 한국 시각)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1도움을 올리며 10-10(10골 이상-10도움 이상)을 달성했다. 경기 후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또 다른 뒷이야기를 남겼다. 상대 수비수 안드레 브룩스의 퇴장 취소에 대해 '소신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손흥민은 20일 셰필드전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왼쪽 윙포워드로 선발 출전해 후반 43분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전반 14분 데얀 쿨루세프스키의 선제골을 도왔고, 날카로운 패스와 슈팅 및 돌파와 셰필드 수비진을 괴롭혔다. 후반 20분에는 절묘한 오른발 아웃프런트 패스로 제임스 매디슨-쿨루세프스키로 연결되는 쐐기골에 징검다리를 놓기도 했다. 환상적인 활약으로 토트넘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후반 31분에는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세트피스 공격 상황에서 상대 선수들과 엉켜 있다가 갑자기 넘어졌다. 다리 쪽을 잡고 엄청나게 고통을 호소했다. 주심은 수비를 하던 한드레 브룩스에게 퇴장을 명령했다. VAR(비디오보조심판)이 가동됐고, 레드카드가 취소됐다. 손흥민은 해당 판정 후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만족(?)했다.  경기 후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브룩스가 '퇴장 취소'된 데 대한 질문을 받았다. 주심과 이야기를 나눴고, 퇴장 후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운 데 대해 설명했다. 그는 "(브룩스가) 주심에게퇴장이 아니라고 정확하게 이야기를 해 줬다. 심판이 따로 정확하게 결정하겠지만, 저의 의견을 말했다. 제 의견이 판정에 반영된지는 모르겠다"며 "세트피스 상황에서 선수들이 엄청 많이 몰리게 된다. (오늘 퇴장 상황도) 살짝 몸싸움이 있었다. 주심이 잘못 보고 잘못된 결정을 내렸던 것 같다. VAR이 그런 부분을 바로잡기 위해 있는 것이다"고 말했다. 상대 선수들과 접촉이 있었던 것 사실이다. 하지만 퇴장을 줄 정도로 고의성이 있거나 심한 반칙을 당하지는 않았다. 손흥민 스스로 그런 부분을 느꼈고, 심판에게 상황을 정확히 설명했다. 결국 VAR 확인 뒤 브룩스의 퇴장은 취소됐다. 그리고 다시 정상적으로 경기를 펼쳐 3-0 대승의 주역이 됐다. '인성 갑' 손흥민이 토트넘 주장의 품격을 보여 줬다.
  • EPL 최초 4연패! '펩시티'가 해냈다!...포든 멀티골→웨스트햄 3-1 완파하며 '4시즌' 연속 우승, 아스널은 2시즌 연속 '2위'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전무후무한 ‘4연패’에 성공했다. 맨시티는 20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웨스트햄과의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8라운드에서 3-1로 승리했다. 맨시티는 이날 승리로 4시즌 연속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역대 최초로 4연패의 대업을 달성했다. 맨시티는 전반 2분 만에 리드를 잡았다. 필 포든이 페널티 박스 밖에서 환상적인 중거리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포든은 전반 17분에 제레미 도쿠의 크로스를 원터치 슈팅으로 연결하며 스코어를 벌렸다. 위기도 있었다. 전반 42분 코너킥에서 모하메드 쿠두스가 환상적인 오버헤드킥으로 추격골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후반 13분 로드리가 감각적인 감아차기로 골을 성공시켰고 경기는 그대로 맨시티의 3-1 승리로 끝이 났다. 반면 극적인 역전 우승을 원했던 아스널은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맨시티에 리그 우승을 넘겨주게 됐다. 아스널은 맨시티가 비기거나 지고 에버턴을 잡아내면 역전 우승이 가능했다. 하지만 꿈은 실현되지 않았다. 아스널은 전반 39분에 일격을 당했다. 이드리사 게예의 프리킥이 데클란 라이스의 머리에 맞고 골문 안으로 향했다. 하지만 전반 막판에 토미야스 다케히로가 마르틴 외데고르의 크로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동점골을 뽑아냈다. 공세를 펼치던 아스널은 후반 43분에 승부를 뒤집었다. 중원에서 가브리엘 제주스가 볼을 차단해 역습을 전개했고 외데고르의 터치 실수를 카이 하베르츠가 밀어 넣으면서 골망을 흔들었다. 비록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최종전을 승리로 마무리했다. [사진 =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게티이미지코리아]
  • '작별 인사도 예술' 로이스, 마지막 홈 경기서 '결승골 도움+환상적인 프리킥 골'...기립 박수로 마무리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전설 마르코 로이스가 홈 경기를 멋지게 마무리했다.  도르트문트는 18일 오후 10시 30분(이하 한국시각)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주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4라운드 다름슈타트와의 경기에서 4-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로이스는 81분 동안 활약하며 1골을 기록했다.  로이스는 전반 30분 만에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로이스는 페널티 에어리어 부근에서 왼쪽에 위치한 이안 마트센에게 패스를 내줬고, 마트센은 그대로 왼발 중거리슛으로 선취골을 기록했다. 로이스의 리그 6번째 도움. 전반 38분 로이스는 직접 득점을 만들어냈다.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에서 도르트문트가 프리킥을 얻었다. 로이스가 직접 키커로 나섰다. 로이스는 환상적인 감아차기로 다름슈타트의 골문 구석을 찔렀다. 로이스의 리그 6호골. 도르트문트는 후반 27분 제이든 산초의 도움을 받은 율리안 브란트가 한 골을 추가하며 승기를 잡았다. 그리고 후반 36분 로이스는 펠릭스 은메차와 교체되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도르트문트 홈 팬들과 다름슈타트 선수단은 로이스를 향해 기립 박수를 보냈고, 도르트문트 선수단은 로이스를 그라운드 밖까지 에스코트했다.  후반 43분 도르트문트는 도니얼 말런의 골까지 터지면서 4-0으로 대승을 완성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도르트문트는 18승 9무 7패 승점 63점으로 분데스리가 5위로 시즌을 마쳤다. 도르트문트는 5위를 차지하고도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 개편으로 인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뛰게 됐다.  사실 이날 경기는 로이스의 마지막 도르트문트 홈 경기였다. 독일 국적의 공격형 미드필더 로이스는 도르트문트 팬들의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선수 중 한 명이다. 로이스는 2012년 1월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분데스리가 최강팀으로 꼽히던 도르트문트로 이적했고 로이스는 구단 레전드가 됐다.  첫 시즌부터 도르트문트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진출 이끌었다. 2013-14시즌 바이에른 뮌헨과의 DFL-슈퍼컵에서 멀티골과 1도움을 기록하며 첫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도르트문트 팬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던 것은 바로 바이에른 뮌헨의 러브콜을 거절한 것이었다. 도르트문트는 핵심 선수였던 마리오 괴체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FA로 뮌헨에 떠나보냈다. 게다가 뮌헨은 로이스를 영입하기 위해 노골적인 오퍼를 보냈다. 하지만 로이스는 도르트문트와 재계약하며 잔류를 선택했다. 2016-17시즌에는 처음으로 메이저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로이스는 DFB-포칼 우승컵을 차지했는데 이 경기에서 로이스는 십자인대 부분 파열이라는 큰 부상을 당했지만 우승 시상식과 버스 퍼레이드에서 매우 흥분한 모습을 보이며 팬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꾸준한 활약을 펼쳐온 로이스는 2019년 '2019 독일 올해의 선수상'을 품었고, 2020-21시즌에는 UEFA 챔피언스리그 맨체스터 시티와 8강 1차전에서 득점하며 도르트문트의 챔피언스리그 최다 득점자로 대기록을 작성했다. 이 시즌에도 로이스는 주장으로서 DFB-포칼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지난 시즌과 올 시즌에도 도르트문트에서 활약하고 있는 로이스는 지난해 4월 구단과 1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올 시즌이 끝나면 FA 자격을 얻어 도르트문트를 떠나야 한다. 로이스는 구단의 재계약 제안을 기다리고 있었지만 도르트문트는 로이스와 결별하기로 결정했다. 도르트문트와 결별하는 로이스는 마지막 홈 경기에서 어시스트와 환상적인 득점까지 기록하면서 아름다운 작별 인사를 건넸다. 아직 도르트문트와 로이스의 이야기는 끝나지 않았다. 도르트문트는 레알 마드리드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 '타락 천재 MF' 두둔, 애버턴 감독의 ‘편애’는 끝이 없다…GK 등 4명 ‘퇴출’확정↔한시즌 통으로 쉰 MF는 잔류→아무리 개과천선했다지만…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에버턴은 올 시즌 파란만장했다. 승점 차감을 당하면서 중위권에서 강등권까지 수직 낙하하기도 했다. 에버턴은 지난 해 11월 3년간 3억 400만 파운드(약 4995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는데 프리미어 리그 규정인 1억 500만 파운드보다 3배나 많았다. 그래서 프리미어 리그 사무국은 에버턴에 승점 10점 삭감 조치를 내렸다. 졸지에 17위로 떨어져 강등권 언저리로 내려갔다. 에버턴은 항소했고 승점 차감은 6점으로 줄어들었다. 15위까지 올라왔다. 지난 달 승점이 추가로 2점 삭감되었지만 프리미어 리그 마지막 경기를 남겨둔 시점에도 순위는 그대로이다. 20일 자정 아스널전만을 남겨두었지만 패하더라도 잔류에는 전혀 상관이 없다. 에버턴은 시즌 마감을 앞두고 선수단 정리에 들어갔다. 더 선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에버턴은 4명의 선수를 내보내기로 했다. 하지만 올 시즌 부상으로 인해 단 한경기도 출전하지 않았던 문제아인 타락한 천재 미드필더 델리 알리는 그대로 팀에 남겨두기로 했다. 계약이 오는 6월말 만료되는데도 불구하고 팀에 잔류시켰다. 엄청난 특혜이다. 알리도 팀에 남는 것을 원하는 것으로 더 선은 전했다. 사타구니 부상으로 인해 장기 재활 중인데 에버턴에 남아서 치료할 계획이라고 한다. 그동안 자신을 돌봐준 팀에 대한 보답이라고 할 수 있다. 축구 디렉터 케빈 텔웰은 “알리의 계약이 곧 만료되지만 그가 올해 초 수술을 받은 후 현재 받고 있는 집중 재활 프로그램을 완료하는 동안 우리 의료팀은 계속해서 그를 지원할 것이다”며 “션 다이치 감독과 저는 알리의 회복이 중요한 데 그의 계약 상황으로 인해 재활이 영향을 받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반면 일찌감치 재계약 거절 통보를 받은 선수도 있다. 플레이메이커 안드레 고메스와 골키퍼 앤디 로너건이 계약이 끝나면 떠날 예정이다. 30세의 고메스는 2018년 바르셀로나에서 임대로 에버턴에 합류했지만 144경기에서 4골밖에 넣지 못하는 부진으로 인해 재계약에 실패했다. 40세의 로너건은 2년 전 웨스트 브롬에서 무료로 합류했지만 에버턴 유니폼을 입고 단 한경기도 나서지 않았다. 텔웰은 “클럽의 모든 사람들은 에버턴에 대한 봉사와 기여에 대해서 두 사람에게 감사드린다”고 작별 인사를 전했다. 또한 에버턴은 잭 해리슨과 단주마도 임대를 연장하지 않고 원 소속 구단으로 돌려보내기로 했다. 두명다 부진한 성적으로 인해 에버턴 잔류에 실패했다. 하지만 델리 알리는 팀에 잔류한다. 부상 재활이 목적이지만 정신만 차리면 천재 미드필더라는 소리를 다시 들을 수 있기에 구단은 그를 잡을 가능성이 높다. 계약이 종료되기 때문에 전 소속 구단인 토트넘에 1000만 파운드도 돌려주지 않아도 된다. 알리는 토트넘에서 천재 미드필더라는 소리를 들었지만 개으른 천성탓에 쫓겨나 에버턴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다시 튀르키예 팀으로 임대됐고 부상으로 지난 해 3월 복귀한 후 문제만 일으켰다. 어릴 적 폭행까지 고백하면서 팬들의 동정심을 불러일으켰다. 다이치 감독은 처음부터 알리를 다시 복귀시켜야한다며 그를 두둔했다.
  • SON, 통산 3번째 '10-10' 달성!...최종전서 AS 추가, 토트넘은 셰필드 3-0 완파→최종 5위+유로파 진출권 획득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통산 3번째 10골 10도움을 기록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토트넘은 20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셰필드의 브라몰 레인에서 펼쳐진 셰필드와의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8라운드 최종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승점 3을 추가한 토트넘은 5위 자리를 지켜내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출전권을 획득했다. 토트넘은 굴리에모 비카리오, 페드로 포로, 크리스티안 로메로, 라드 드라구신, 미키 반 더 벤, 파페 사르, 로드리고 벤탄쿠르, 제임스 메디슨, 데얀 클루셉스키, 브레넌 존슨, 손흥민이 선발로 출전했다. 경기 초반은 팽팽하게 흘러갔다. 셰필드가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다. 전반 9분 토트넘 수비 뒷공간으로 디아스가 침투했고 크로스를 원터치 슈팅으로 이어갔지만 골대에 맞고 나왔다. 하지만 선제골의 주인공은 토트넘이었다. 전반 14분 손흥민이 페널티 박스 안으로 패스를 했고 클루셉스키가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의 어시스트로 기록이 되면서 손흥민은 17골 10도움으로 10-10을 달성하게 됐다. 전반 28분에는 벤탄쿠르의 슈팅이 골대에 맞고 나왔고 이어진 장면에서 손흥민의 슈팅은 포더링엄 선방에 막혔다. 전반 32분에는 포로의 슈팅까지 막히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토트넘은 전반 41분에 메디슨이 1대1 찬스를 잡았지만 포더링엄이 막아내면서 또 찬스를 놓쳤다. 토트넘이 후반 12분에 다시 기회를 잡았다. 클루셉스키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돌파한 뒤 크로스를 올렸지만 수비에 막혔다. 토트넘은 후반 13분에 추가골에 성공했다. 공격 혼전 상황에서 흐른 볼을 포로가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하며 스코어를 벌렸다. 토트넘은 후반 19분에 3-0을 만들었다. 왼쪽 측면에서 메디슨이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클루셉스키가 원터치 슈팅으로 가져가며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36분에는 손흥민이 뒷공간을 무너트린 후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존슨이 골문 바로 앞에서 슈팅을 했으나 골대를 넘어갔다. 토트넘은 후반 42분에 손흥민과 메디슨을 빼고 스칼렛과 무어를 투입했다. 결국 경기는 토트넘의 3-0 승리로 끝이 났다. [사진 = 토트넘과 셰필드의 경기 모습/게티이미지코리아]
  • '달로 선제골+호일룬 추가골' 맨유, PL 최종전 2-0 완승...브라이튼전 4연패 탈출→8위로 마무리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 승리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맨유는 20일 오전 12시(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8라운드 브라이튼과의 최종전에서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홈 팀 브라이튼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제이슨 스틸-야쿱 모데르-아담 웹스터-이고르 훌리오-발렌틴 바르코-카를로스 발레바-파스칼 그로스-시몬 아드린가-아담 랄라나-주앙 페드로-대니 웰벡이 선발로 출전했다.  맨유도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안드레 오나나-디오고 달로-리산드로 마르티네스-카세미루-아론 완 비사카-소피앙 암라바트-코비 마이누-알레한드로 가르나초-아마드 디알로-브루노 페르난데스-스콧 맥토미니가 먼저 나섰다.  양 팀은 전반전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도 골문을 열지 못했다. 전반전은 브라이튼이 주도했다. 브라이튼은 총 10개의 슈팅을 시도했고 2번을 골대 안으로 연결했지만 오나나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심지어 빅찬스도 두 번이나 만들었다. 반면 맨유는 볼점유율에서 크게 밀렸고, 슈팅도 3번밖에 시도하지 못했다.  그러나 후반전 먼저 골문을 연 팀은 맨유였다. 맨유는 후반 28분 달로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후방에서 볼을 잡은 카세미루가 수비 뒤 공간으로 침투하던 달로에게 롱패스를 연결했다. 롱패스는 브라이튼 수비수 몸에 맞고 달로에게 연결됐고, 달로가 골키퍼와 1대1 찬스에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후반 43분 맨유는 추가골을 집어 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교체 투입된 라스무스 호일룬이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2대1 패스를 주고 받은 뒤 브라이튼 수비수를 제치고 오른발로 슈팅했다. 호일룬의 슈팅은 골대 안으로 그대로 빨려 들어갔다.  결국 이날 경기는 맨유가 2-0으로 완승을 거두며 종료됐다. 맨유는 브라이튼전 승리로 18승 6무 14패 승점 60점으로 프리미어리그 8위 자리를 지켰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유럽대항전 티켓을 따내지 못한 것은 데이비드 모예스(웨스트햄)가 이끌던 2013-14시즌 이후 10년 만이다.  맨유는 브라이튼을 상대로 빅6의 자존심을 지켰다. 이날 경기 전까지 맨유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브라이튼에 4연패를 기록 중이었다. 맨유는 프리미어리그에서 한 팀을 상대로 5연패를 당한 적이 없었는데 브라이튼이 최초의 기록에 도전했다. 다행히 맨유가 승리하며 이 기록은 세워지지 않았다.  이로써 맨유의 프리미어리그 일정은 모두 종료됐지만 아직 시즌 전체 일정이 끝난 것은 아니다. 맨유는 2015-16시즌 이후 8년 만에 FA컵 우승에 도전한다. 오는 25일 오후 11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FA컵 트로피를 놓고 라이벌 더비 매치를 치른다.  만약 맨유가 승리한다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진출 티켓을 얻는다. 하지만 맨시티의 승리로 경기가 끝난다면 맨시티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초 4연패에 이어 더블을 달성하게 된다. 자존심이 걸린 한판 승부다.  이날 경기에서 맨유의 공격수 호일룬은 기분 좋은 기록을 써 내려갔다. 호일룬은 브라이튼전까지 프리미어리그 30경기에 출전해 10골 2도움을 기록했다. 첫 시즌 만에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며 다음 시즌을 더 기대하게 만들었다. 
  • 바이에른 뮌헨에 투헬 잔류 요구→협상 결렬…노이어 "사실이 아니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노이어가 바이에른 뮌헨 투헬 감독 잔류를 클럽에 요청했다는 루머에 대해 부인했다. 노이어는 19일 독일 빌트 등을 통해 자신이 바이에른 뮌헨 운영진에 투헬 감독의 잔류를 요청했다는 독일 현지 매체의 보도에 대해 언급했다. 노이어는 "사실이 아니다. 보도는 완전히 거짓말이었다. 내는 투헬 감독과 클럽 운영진을 찾아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노이어는 "투헬 감독과 함께 일한 방식에 매우 만족한다"면서도 "투헬 감독과 코치진에 대해 클럽에 이야기하는 것은 우리 손에 달려 있지 않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에 앞서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바이에른 뮌헨의 주장 노이어를 포함해 뮐러, 케인, 다이어, 무시알라 등이 투헬 감독 잔류를 지지한다고 언급했다. 투헬 감독은 지난 2월 바이에른 뮌헨과 시즌 종료 후 계약을 해지하기로 합의했다. 올 시즌 부진을 거듭한 바이에른 뮌헨은 12년 만의 무관에 그쳤다. 바이에른 뮌헨은 투헬 감독과의 계약 해지 합의 이후 신임 감독을 물색을 위해 알론소, 나겔스만, 랑닉 감독 등과 접촉했지만 신임 감독 선임에 실패했다. 투헬 감독의 바이에른 뮌헨 잔류 가능성이 급부상했지만 투헬 감독은 18일 열린 호펜하임과의 올 시즌 최종전을 앞두고 바이에른 뮌헨과의 협상 결렬을 직접 발표했다. 독일 포커스는 18일 '투헬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는 것이 확실해졌다. 바이에른뮌헨은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4강전 이후 투헬과 계속 논의했고 어제까지도 대화를 계속했다. 투헬 측이 지난 15일 이미 바이에른 뮌헨의 제안을 거부했다.바이에른 뮌헨의 디렉터 에베를과 프로인트는 투헬의 마음을 변화시키려 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며 '바이에른 뮌헨은 투헬의 장기 계약 제안을 거부했다. 또한 투헬 감독에게 팀 운영 전권을 맡길 계획도 없었다. 에베를은 투헬의 요구조건을 받아들이는 것을 원했지만 바이에른 뮌헨의 감독위원회가 거부했다'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8일 열린 호펜하임과의 올 시즌 분데스리가 최종전에서 2-4 역전패를 당했다. 김민재는 발목 부상으로 인해 이날 경기에 결장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호펜하임전 패배로 올 시즌 분데스리가를 3위로 마감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2010-11시즌 이후 13년 만의 최악의 성적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노이어, 투헬 감독, 바이에른 뮌헨.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축구 여신' 부상에 함께 슬퍼한 EPL레전드와 팬들→전등 갓 유리 파편에 얼굴과 팔꿈치 찢어져 '충격'→팬들의 마음도 찢어졌다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를 중계하는 TNT 스포츠의 수석 진행자인 로라 우즈는 ‘EPL판 축구 여신’이다. 소셜미디어 팔로워도 약 76만명에 이른다. 평범한 진행자였는데 미모로 인기를 끌자 현 방송사에 스카우트 되기도 했다. 첼시 로프터스치크(현 AC밀란)가 생방송 도중 그녀의 팬이라며 전화번호를 요청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로라는 2023년 3월 토크 스포츠에서 일을 할 때 로프터스치크와 인터뷰를 했다. 로라는 초대 손님에게 항상 한 가지 똑같은 질문을 한다. “당신이 좋아하는 연예인은 누구입니까.” 이 질문은 로프터스치크는 “바로 당신, 로라 우즈”라고 외쳐 우즈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우즈는 나중에 그에게 번호를 넘겨주었다. 우즈는 첼시를 좋아하는 팀이 아니라 아스널의 광팬으로도 유명하다. 이렇게 팬덤을 갖고 있는 로라 우즈가 정말 어이없는, 황당한 사고를 당했다. 최근 영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우즈는 침대위 유리로 된 전등 갓을 깨뜨리는 실수를 범했는데 유리가 깨지면서 그녀의 오른쪽 눈 주위를 찢어 놓았다. 팔꿈치도 열상을 당해 피부가 벌어지기도 했다. 이같은 사고 사진을 그녀는 소셜미디어에 올려 사고 소식을 전했다. 우즈가 자신의 사고와 응급 수술 사실을 털어 놓은 이유는 세기의 대결인 퓨리와 우식의 대결에 몸무게를 측정할 때 사전 인터뷰를 하기로 되어 있었는데 이 사고로 인해 사우디아라비아로 날아가지 못했다. 팬들이 의심을 살수 있기에 미리 이를 알린 것이다. 하지만 이 소속을 접한 팬들은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우즈가 밝힌 사고 원인은 지난 18일 저녁 ‘남자 친구인 아담 콜라드와 휴가를 보내는 동안 끔찍한 부상을 입어 이번 행사에 참석할 수 없다’는 메시지를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침대위에서 배개를 휘두르며 남자친구와 장난을 치다가 그만 전등 갓을 깨트렸고 유리 조각이 얼굴과 팔에 떨어지며 다친 것이다. 다행히 눈주위만 부상을 당했고 눈은 다치지 않았다. 사고로 인해 우즈는 응급 수술을 받았다. 당연히 그녀는 쉬는 날 수술을 집도한 의사들과 스태프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사고가 나자 곧바로 남자 친구의 도움을 받아 인근의 응급 진료소로 이동했다. 차에서도 사진을 찍어 부상이 가짜가 아닌 증명을 남기기도 했다. 우즈는 “즉시 최고의 도움을 준 CAA의 내 수술 에이전트인 야니스 알렉산드리즈 박사와 그의 훌륭한 스태프들에게 너무 감사하다. 그들은 너무 친절했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팬들을 향해서는 우즈는 “곧 돌아올 것이다. 내가 잠시 텔레비변에 나오지 않았다는 점을 완전히 투명하게 설명하고 어떠한 추측도 피하기위해 설명하고 싶었다”라고 밝혀 소셜미디어에 내용을 공개한 이유를 밝히며 팬들을 안심시키면서 자신을 도와준 남자 친구에 대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우즈의 사고 소식을 접한 팬들은 “빨리 쾌차하세요”라거나 “끔찍한 부상을 당했다는 소식을 들으니 안타깝다” “맙소사, 빨리 회복되길 바라요! 눈을 다치지 않아서 다행이다” “정말 다행이다” 등 수많은 댓글을 남기며 그녀의 부상소식에 안타까워하면서 쾌차를 빌었다. 전 아스널 스타였던 시오 윌콧을 비롯해서 첼시 여자 축구 선수 카렌 카니, 첼시 레전드 존 테리 등 수많은 스타와 방송 관계자들도 그녀의 쾌유를 기원했다. 
  • '손흥민처럼 놓치지 않을 것→아스날 안심해도 된다'…웨스트햄, 맨시티전 앞두고 공격수 자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의 맞대결을 앞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모예스 감독이 소속팀 공격수에 대한 믿음을 나타냈다. 웨스트햄은 20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스타디움에서 맨시티를 상대로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 최종전을 치른다. 웨스트햄의 모예스 감독은 맨시티전을 앞두고 영국 데일리스타 등을 통해 공격수 보웬의 득점력에 신뢰를 드러냈다. 모예스 감독은 "보웬이 맨시티전에서 손흥민에게 찾아왔던 득점 기회를 맞이하게 된다면 보웬이 골을 넣는 것에 내 돈을 걸겠다"며 "보웬은 지난해 11월 센터포워드로 배치된 후 뛰어난 결정력을 선보였다"고 언급했다. 보웬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34경기에서 16골 6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모예스 감독은 득점력을 극찬했다. 지난 2019-20시즌부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는 보웬은 자신의 한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다골을 기록 중이다. 보웬은 그 동안 프리미어리그 통산 166경기에 출전해 43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은 지난 15일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홈경기에서 후반 41분 결정적인 동점골 기회를 놓쳤다. 손흥민은 맨시티 수비 뒷공간을 침투해 페널티에어리어에서 맨시티 골키퍼 오르테가와 마주보는 상황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오르테가의 선방에 막혀 득점에 실패했다. 이후 토트넘은 후반전 추가시간 홀란드에게 페널티킥 추가골까지 허용해 0-2 패배를 당했다. 토트넘과 맨시티의 맞대결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의 승부처 중 하나였다. 맨시티는 토트넘전 승리로 27승7무3패(승점 88점)를 기록하며 시즌 최종전을 앞두고 아스날(승점 86점)을 제치고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무패우승에 성공했던 지난 2003-04시즌 이후 20년 만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노리는 아스날은 에버튼과의 올 시즌 최종전에서 승리하더라도 자력 우승이 불가능하게 됐다. 아스날의 아르테타 감독은 손흥민이 맨시티전에서 일대일 득점 기회를 놓친 것에 대해 "그 순간 프리미어리그에서 한 명의 선수를 선택할 수 있다면 손흥민"이라며 "마이클 조던도 위낭샷을 많이 넣었지만 매 순간 득점한 것은 아니다. 가끔은 실수를 할 수도 있다. 그것이 스포츠의 아름다움"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맨시티의 과르디올라 감독은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손흥민이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맞이하자 벤치앞에서 드러누워 자포자기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손흥민이 지난 7-8년 동안 우리를 얼마나 괴롭혔는지 모두 알고 있다. 케인과 함께 우리를 상대로 얼마나 많은 골을 넣었는지 알고 있나"라며 "'더 이상은 안된다'고 혼잣말을 했다. 오르테가가 엄청난 선방을 펼쳤다. 내 인상에서 본 일대일 상황 선방 장면 중 최고였다"고 언급했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공격수 보웬, 아스날 아르테타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PSG, 리그1 시즌 최종전서 쿠프 드 프랑스 결승전 리허설→이강인 선발 제외 예측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올 시즌 리그 최종전에서  최정예 멤버를 기용할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PSG는 20일 오전 4시(한국시간) 메츠를 상대로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1 34라운드 최종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후 PSG는 오는 26일 리옹을 상대로 쿠프 드 프랑스 결승전을 치른다. 올 시즌 리그1 조기 우승을 확정한 PSG는 메츠와의 리그1 시즌 최종전을 치른 후 일주일 만에 쿠프 드 결승전에 나선다. 프랑스 매체 르파리지엥은 19일 PSG의 메츠전 선발 명단을 예측하면서 이강인은 선발 명단에서 제외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매체는 PSG가 메츠를 상대로 음바페가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하고 바르콜라와 뎀벨레가 측면 공격을 이끌 것으로 점쳤다. 또한 루이스, 비티냐, 에메리는 중원을 구성하고 멘데스, 베랄도, 마르퀴뇨스, 하키미가 수비진을 구축할 것으로 예상했다. 골키퍼는 돈나룸마가 출전할 것으로 점쳤다. 이 매체는 루이스와 에메리 대신 이강인과 아센시오가 선발 출전할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르파리지엥은 '리옹과의 쿠프 드 프랑스 결승전을 앞두고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그 동안 플레이가 적었던 선수들이 리듬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점쳤다. PSG는 지난 16일 열린 니스전에선 음바페와 뎀벨레 등 일부 주축 선수들이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기도 했다. 이강인은 니스전에서 선발 출전한 가운데 PSG는 니스전 승리와 함께 5경기 만의 승리를 기록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메츠와의 경기에 대해 "올 시즌 마지막 두 경기에 대해 다른 옵션이 있고 우리는 두 가지 옵션 모두를 고심했다. 쿠프 드 프랑스 리허설을 하는 것과 로테이션을 가동하는 것"이는 뜻을 나타냈다.  이강인은 올 시즌 프랑스 리그1 22경기에서 출전해 2골 3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PSG에서 선발과 교체 출전을 오가며 꾸준히 경기에 나서고 있는 이강인은 PSG의 프랑스 리그1 조기 우승 주역 중 한 명으로 활약했다. PSG는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 탈락해 쿼드러플(4관왕) 도전에 실패했지만 리옹과의 맞대결을 통해 리그1 조기 우승에 이어 쿠프 드 프랑스 우승도 노린다. [ PSG.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맨시티 최고 업적은 '펩'이 아니다, 15년 뛰고 있는 '이 선수'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 변방의 팀이었다. 맨체스터의 주인은 '절대 명가'로 군림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였다.  하지만 중동의 아랍에미리트(UAE)의 거대 자본이 들어오면서 꿈틀대기 시작했고, 2016년부터 폭발하기 시작했다. 2016년이 역사적인 전환점이었다. 세계적 명장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부임한 해다. 이후 맨시티는 황금기가 열렸다. EPL 우승 5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등 총 16회 우승을 차지했다. 맨유 이후 잉글랜드 두 번째로 '트레블'을 달성하기도 했다.  또 맨시티는 맨유도 해내지 못한, EPL 최초 4연패에 가깝게 다가섰다. 가히 지금은 맨시티의 시대다. 현존하는 세계 최강의 팀은 맨시티다.  맨시티 최고 업적은 그래서 과르디올라 감독이다. 펩을 영입하지 않았다면, 이런 성과는 불가능했을 것이다. 하지만 맨시티의 최고 업적이 과르디올라 감독이 아닌 다른 인물이라는 시선도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냉정하게 외부 사람이었다. 오롯이 맨시티 안에서 크고 자란, 맨시티의 모든 것이 담긴 선수가 있다. 맨시티에서 무려 15년을 함께 한 선수다.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맨시티다.  그는 맨시티의 전설로 나아가고 있고, 미래 맨시티의 주장 1순위이기도 하다. 벌써 EPL 최고의 선수로 가치를 인정을 받았고, 잉글랜드 대표팀의 핵심이기도 하다. 바로 필 포든이다.  포든은 2009년 8세의 나이로 맨시티 유스에 입단했다. 그리고 2017년 1군으로 올라섰고, 올 시즌까지 '원 클럽 맨'으로 뛰고 있다. 총 15년이다. 앞서 언급했든 그는 최고로 향하고 있다. 이를 증명하는 것이 포든이 올 시즌 EPL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것이다. EPL 사무국은 18일 포든의 올해의 선수 선정을 공식 발표했다. 포든은 올 시즌 17골 8도움이라는 엄청난 활약을 해냈다.  포든은 맨시티가 발굴하고, 키워내고, 최고로 만들어낸 자랑이자 자산이다. 포든에 대한 자긍심은 엄청나다. 이런 자긍심을 치키 베히리스타인 맨시티 단장이 구단 인터뷰를 통해 드러냈다.  그는 "포든은 우리 구단의 좋은 본보기다. 우리는 맨시티의 모든 선수들이 포든을 따르도록 설득하고 노력하고 있다. 포든은 맨시티의 모든 것을 대표한다. 맨시티 출신이고, 맨시티 축구를 즐기고, 맨시티가 원하는 플레이 방식으로 축구를 한다. 포든은 믿을 수 없는 선수다. 축구를 좋아하고, 경기장에 있는 것을 가장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어 "포든은 축구에서 행복을 찾는 사람이다. 포든은 경기장에 가장 먼저 들어가고, 가장 마지막으로 나오는 사람이다. 훈련장에서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때때로 포든에게 훈련을 그만하라고 말해야 한다. 포든은 넓은 지역에서 뛰며, 자신을 희생하고 있다. 이런 선수를 맨시티가 가지고 있다는 건, 특권이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포든의 발전을 믿을 수 없을 정도다. 그는 겨우 23세다. 그런데도 성숙해지고 있다. 성숙해진 포든은 정상으로 가고 있다"고 확신했다.  [필 포든.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PL]
  • '내가 아스널 떠나 뉴캐슬로 간다고? 재미있네'...'계약 합의' 보도 정면 반박, 잔류 의지인가?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애런 램즈데일(아스널)이 뉴캐슬과의 개인 조건 합의 소식에 반박했다. 램즈데일은 2021-22시즌에 셰필드를 떠나 아스널 유니폼을 입었다. 아스널은 램즈데일 영입에 2,800만 유로(약 400억원)를 투자했고 램즈데일 맹활약을 펼치며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기 시작했다. 아스널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잉글랜드 국가대표팀까지 승선했고 2027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벤치’ 신세로 전락했다.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리그 우승을 위해서는 후방 빌드업을 강화해야 한다고 판단했고 브렌트포드에서 라야를 임대 후 완전 영입 형태로 데려왔다. 자연스레 골문은 라야가 지키게 됐다. 라야는 몇 차례 결정적인 실책을 저지르기도 했지만 아스널의 후방 빌드업에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리그 31경기에 나서며 클린 시트 1위에 올랐고 아스널의 최소 실점 1위(28실점)를 이끌었다. 포르투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는 결정적인 승부차기 선방도 펼치며 능력을 입증했다. 이에 램즈데일이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아스널을 떠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첼시와 뉴캐슬 등 여러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이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영국 ‘텔레그레프’는 18일(한국시간) “뉴캐슬은 램즈데일 영입에 1,500만 파운드(약 260억원)를 투자할 의지가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이미 램즈데일이 뉴캐슬과 개인 조건에 합의했다는 현지 보도까지 등장했다. 여러 루머에 램즈데일이 직접 등장했다. 램즈데일은 자신의 SNS에 “나에 대한 소식”이라는 말과 함께 웃으며 눈물을 흘리는 이모티콘을 남겼다. 자신의 이적설이 재미있다는 듯한 반응이었다. 영국 ‘90MIN’은 “램즈데일이 직접 자신의 합의 보도를 비웃었다”라고 설명했다. 여전히 거취는 알 수 없지만 램즈데일은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바라고 있다. 매체는 “램즈데일은 잉글랜드에서 커리어를 이어가길 원하고 있다. 첼시와 뉴캐슬뿐 아니라 웨스트햄도 램즈데일을 지켜보고 있다. 램즈데일은 잉글랜드 국가대표 주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서 곧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 애런 램즈데일/게티이미지코리아]
  • "모드리치, 레알 마드리드 잔류 확정!"…방출 위기→구단이 입장 바꿨다, "함께 가기로 결정, 곧 재계약 제안할 것"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레알 마드리드의 '전설' 루카 모드리치가 잔류할 것이 확정적이다.  모드리치는 2012년부터 레알 마드리드에서 뛴 핵심 미드필더였다. 올 시즌까지 12시즌을 뛰고 있다. 이 기간 동안 레알 마드리드는 라리가 우승 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5회 등 총 24회의 우승을 기록했다. 이런 모드리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리오넬 메시의 발롱도르 양강 체제를 깨뜨린 첫 번째 영웅으로 등극했다. 모드리치는 2018년 발롱도르를 품었다. 모드리치는 지난 1일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 2023-24시즌 UCL 4강 1차전에 후반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으면서 새로운 역사를 쓰기도 했다. 모드리치가 레알 마드리드 역사상 '최고령'으로 UCL 무대를 밟은 것이다.  종전 기록은 레알 마드리드의 위대한 공격수 페렌츠 푸스카스가 가지고 있었다. 푸스카스는 38세 229일에 UCL에 나섰다. 모드리치가 푸스카스를 넘었다. 바이에른 뮌헨전에 출전한 모드리치의 나이는 38세 234일이었다. 38세의 고령. 기량이 떨어진 선수를 가차없이 방출하는 레알 마드리드의 역사. 라울 곤잘레스도, 호날두도, 어떤 전설이라도 전성기가 지나면 강제로 이별해야 했다. 모드리치 역시 방출 위험이 컸다.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끝나는데, 레알 마드리드는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드리치는 주전 경쟁에서 밀렸고, 주드 벨링엄 등 젊은 선수를 중심으로 팀을 재편하기를 원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의 생각이 바뀌었다. UCL을 치르면서 여전히 모드리치가 팀에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때문에 재계약으로 돌아섰다. 곧 재계약을 제안할 것이라는 소식이다.  스페인의 '마르카'는 "레알 마드리드가 모드리치에 대한 입장을 재고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모드리치의 미래를 다시 생각했다. 모드리치는 다음 달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이 만료된다. 레알 마드리드는 당초 모드리치를 방출할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상황이 바뀌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최근 깊은 인상을 남긴 모드리치에게 계약 연장을 제안하기로 결정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모드리치와 함께 가기로 결정을 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곧 모드리치에게 새로운 계약을 제안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루카 모드리치.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12시즌 활약 레전드 위한 대형 카드섹션→'맥주 값은 내가 낸다' 화답…11년 만의 챔스 결승이 고별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로이스가 도르트문트 홈 고별전에서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도르트문트는 18일(현지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에 위치한 지그날 이두나파크에서 다름슈타트를 상대로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34라운드 최종전을 치러 4-0으로 이겼다. 이날 경기는 로이스의 도르트문트 홈 경기 고별전이기도 했다. 로이스는 도르트문트 소속으로 12시즌 동안 활약하며 팀을 대표하는 선수로 활약해왔다. 로이스는 지난 2012년부터 도르트문트에서 활약하며 2번의 DFB포칼 우승을 차지했고 지난 2018년부터 지난시즌까지 팀의 주장을 맡기도 했다. 분데스리가 시즌 베스트11은 세 차례 선정되는 등 도르트문트를 대표하는 선수로 꾸준히 활약했다. 34살의 로이스는 올 시즌 종료 이후 도르트문트와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고 팀을 떠나게 됐다. 로이스는 도르트문트 홈 고별전인 다름슈타트전에서 1골 1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치며 대승을 이끌었다. 로이스는 다름슈타트전에서 전반 30분 마트센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이어 전반 38분에는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페널티에어리어 왼쪽 외곽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로이스가 오른발로 감아찬 슈팅은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고 로이스는 도르트문트 홈 고별전을 대승으로 장식했다. 도르트문트의 팬들은 다름슈타트전에서 홈 고별전을 치르는 로이스를 위해 카드섹션을 준비했다. 도르트문트 팬들은 로이스의 등번호 11번과 함께 로이스에게 고마움을 나타내는 메시지를 카드섹션으로 선보였다. 도르트문트는 SNS를 통해 로이스가 '맥주 값은 내가 낸다'는 메모한 쪽지를 공개했다. 이날 도르트문트의 홈 구장 이두나파크를 찾은 도르트문트 팬들은 로이스가 비용을 지불한 맥주를 마신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스는 "지난 몇 년 동안 팬들이 나에게 보여준 사랑에 대해 정말 감사하다. 조금이나마 보답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도르트문트는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해 있는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로이스는 도르트문트 데뷔 시즌이었던 지난 2012-1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도르트문트에서의 마지막 시즌에도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나서게 됐다. 11년 만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있는 로이스는 도르트문트와의 작별을 앞두고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재도전한다. [로이스. 사진 = 도르트문트/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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