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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Archives - Page 160 of 255 - 뉴스벨

#해외축구 (5099 Posts)

  • 분데스리가 최초 영국인 득점왕→12년 만의 무관에도 시즌 베스트11 선정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12년 만의 무관에 그쳤지만 케인의 활약은 높게 평가받았다. 독일 분데스리가는 22일 판타지게임 포인트를 바탕으로 2023-24시즌 베스트11을 선정해 발표했다. 바이에른 뮌헨 소속 선수 중에선 케인이 유일하게 베스트11에 포함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 12연패에 실패한 가운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DFB포칼에서도 모두 우승에 실패해 12년 만의 무관에 그쳤다. 분데스리가 시즌 베스트11 공격수에는 케인(바이에른 뮌헨), 기라시(슈투트가르트), 오펜다(라이프치히)가 선정됐다. 미드필더에는 비르츠(레버쿠젠), 스퇴거(보훔), 호프만(레버쿠젠), 사비(라이프치히)가 이름을 올렸고 수비진은 그리말도(레버쿠젠), 라움(라이프치히), 프림퐁(레버쿠젠)이 구축했다. 골키퍼에는 바우만(호펜하임)이 이름을 올렸다. 분데스리가는 케인의 2023-24시즌 활약에 대해 '케인은 분데스리가 최초의 잉글랜드 출신 득점왕이자 분데스리가 역사상 처음으로 데뷔 시즌에 36골을 넣은 선수다. 또한 자신의 한 시즌 리그 최다골 기록도 경신했다. 케인은 토트넘에서 활약하는 동안 프리미어리그에서 한 시즌 동안 가장 많이 기록한 득점은 30골이었다'고 언급했다. 케인은 현역 선수 중 프리미어리그 개인 통산 최다골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케인은 독일 무대에서도 변함없는 득점력을 과시했다. 독일 키커는 23일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베스트11을 선정한 가운데 키커의 시즌 베스트11에서도 바이에른 뮌헨 선수 중 케인이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키커는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베스트11 공격수에 케인과 기라시를 선정했고 미드필더에는 베스트, 샤카, 팔라시오스, 비르츠를 포함시켰다. 수비진은 그리말도, 타, 안톤, 프림퐁이 구축했고 골키퍼에는 노벨이 이름을 올렸다. 바이에른 뮌헨은 투헬 감독이 팀을 떠나는 가운데 그 동안 신임 감독 선임에 어려움을 겪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알론소, 나겔스만, 랑닉 등 다양한 감독들과 접촉했지만 계약에 실패했다. 감독 선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강등된 번리의 콤파니 감독 부임설이 급부상하고 있다. 영국 BBC는 23일 '바이에른 뮌헨이 콤파니 감독과 충격적인 합의를 했다'며 '바이에른 뮌헨은 콤파니 감독이 팀에 합류하는 것을 원하고 있고 번리와 위약금에도 합의했다'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 공격수 케인. 사진 = 분데스리가/게티이미지코리아]
  • "토트넘 이래도 되나?"…1041억 '먹튀' 팔고 '아스널 광팬' 영입한다, "나는 어릴 때부터 아스널 팬!" 누구?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오는 여름 공격진 보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히샬리송을 매각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지난 2022년 6000만 파운드(1041억원)의 거액으로 히샬리송을 영입했다. 하지만 돈값은 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 리그 1골에 그쳤다. 토트넘 역대 최고의 '먹튀'라는 꼬리표가 붙었다. 올 시즌 11골을 넣으며 부활의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여전히 팀에 완전히 녹아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토트넘은 히샬리송 방출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대신 팀에 진정한 힘이 될 수 있는, EPL에서 검증된 공격수 영입을 노리고 있다. 유력 주자가 본머스의 도미닉 솔란케다. 그는 올 시즌 리그 19골을 폭발시키며 득점 4위에 올랐다. 1부리그 '커리어 하이'를 찍은 공격수다. 토트넘은 솔란케가 토트넘 공격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판단하고 있다.  그런데 문제가 있다. 큰 문제다. 솔란케가 토트넘의 최대 라이벌 아스널의 '광팬'이라는 점이다. 토트넘이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영국의 'Tbrfootball'은 "토트넘이 히샬리송을 팔아 본머스의 솔란케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토트넘은 시즌 마지막 7경기에서 단 2승만을 거두며 4위 입성에 실패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는 좌절감을 느꼈고, 여름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스트라이커를 영입할 것이다. 솔란케를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토트넘은 2023년 여름 해리 케인의 대체자를 영입하지 않는 과감한 결정을 내렸다. 하지만 손흥민이 있어 잘 대처했다. 이제는 다음 시즌을 위해 만능 스트라이커 영입에 집중할 것이다. 포스테코글루가 솔란케 급습을 고려하고 있다. 본머스는 이젹로만 적정하다면 매각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토트넘은 솔란케 영입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히샬리송을 판매할 준비가 됐다"고 덧붙였다.  문제는 솔란케가 아스널 팬이라는 점. 이 매체는 "솔란케는 아스널 팬으로 성장했다. 토트넘의 가장 치열한 아스널의 팬이다. 토트넘과 아스널은 서로 좋아하지 않는다. 토트넘이 솔란케와 계약한다면 아스널 팬 한 명을 토트넘 편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솔란케는 "나는 아스널 팬이다. 내가 처음으로 산 유니폼도 아스널이었다. 아버지가 아스널 팬이었고, 아버지를 따라 다니면서 아스널의 팬이 됐다"고 밝힌 바 있다.  [도미닉 솔란케, 히샬리송.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바이에른 뮌헨의 충격적인 도박…'시즌 5승' EPL 강등 감독과 계약 합의→'위약금까지 지급'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강등된 번리의 콤파니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의 유력한 신임 감독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영국 BBC는 23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콤파니 감독과 충격적인 합의를 했다'며 '바이에른 뮌헨은 콤파니 감독이 팀에 합류하는 것을 원하고 있고 번리와 위약금에도 합의했다'고 전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바이에른 뮌헨은 마침내 투헬 감독의 후임자를 찾았다. 번리가 강등됐지만 바이에른 뮌헨과 콤파니 감독은 합의에 도달했다'며 '콤파니 감독이 이끌었던 번리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단 5승만 거뒀다. 지난 2008년 맨체스터 시티에 합류하기 전 함부르크에서 두 시즌 동안 활약했던 콤파니 감독이 유창한 독일어를 구사하는 것이 바이에른 뮌헨 고위층에 강한 인상을 줬다'고 언급했다. 또한 '바이에른 뮌헨과 콤파니 감독 모두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낸 이후 양측 모두에게 도박'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12년 만의 무관에 그쳤다. 바이에른 뮌헨은 부진을 거듭하던 지난 2월 투헬 감독과 시즌 종료 후 계약을 해지하기로 합의했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은 알론소, 나겔스만, 랑닉 등 다양한 감독들과 접촉했지만 감독 선임에 실패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투헬 감독은 올 시즌 종료를 앞두고 팀에 잔류할 가능성도 언급됐지만 결국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콤파니 감독은 선수시절 2008년부터 2019년까지 맨체스터 시티에서 활약하며 전성기를 보냈다. 맨체스터 시티에서 4차례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최정상급 수비수로 평가받았다. 콤파니 감독은 지난 2019년 안더레흐트에서 선수 겸 감독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이어 지난 2022년 번리 감독을 맡아 프리미어리그에서 지도자 생활을 이어갔다. 콤파니 감독은 지난해 번리와 계약을 5년 연장했지만 올 시즌 번리는 강등됐다. 콤파니 감독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에 패한 후 자신의 거취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답변을 피하기도 했다. [번리의 콤파니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아탈란타, 유로파리그 정상에 우뚝…레버쿠젠, 무패의 꿈 접다 이탈리아의 자랑, 아탈란타가 독일의 강호 레버쿠젠을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화려한 우승을 차지했다. 아비바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이 결승전은 아탈란타에게 61년 만의 값진 트로피를 안겨주며, 레버쿠젠의 무패 행진과 트레블 꿈을 동시에 무너뜨렸다. 아탈란타의 이번 우승은 아데몰라 루크먼의 눈부신 활약 덕분이었다. 루크먼은 결승전에서 해트
  • "PSG는 오른발 윙어 원한다!"…왜? 왼발은 이강인 있잖아, 그래서 크바라츠헬리아가 '1순위'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이 바쁘다. 올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는 에이스이자 상징 킬리안 음바페 대체자를 찾기에 바쁘다. 음바페는 PSG와 재계약을 하지 않았고, 오는 여름 떠난다.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행이 확정적이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PSG가 음바페 대체자로 지목한 가장 유력한 선수는 나폴리의 윙어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다. 1순위다. 23세의 어린 공격수. PSG는 크바라츠헬리아 영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크바라츠헬리아를 영입하기 위해 PSG의 랑달 콜로 무아니와 스왑딜을 할 수 있다는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음바페 대체자로서 크바라츠헬리아. 그리고 PSG가 크바라츠헬리아를 원하는 간절한 이유가 하나 더 있었다. 크바라츠헬리아가 오른발 잡이 윙어라는 점이다. 현재 PSG에는 이강인을 포함해 왼발 잡이 윙어는 확실히 존재감을 가지고 있다. 반면 오른발 윙어는 없다. 마침 크바라츠헬리아가 오른발 잡이고, PSG가 더욱 눈독을 들이는 것이다.  이탈리아의 'La Gazzetta dello Sport'는 "PSG는 몇 주 안에 음바페의 이탈로 인해 남겨진 공백을 메우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로 향하고, PSG는 이미 대체자를 지목했다. PSG는 오는 여름 나폴리의 뛰어난 윙어 크바라츠헬리아 영입을 열망하고 있다. 올 시즌 그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11골 9도움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크바라츠헬리아는 나폴리에 연봉 인상을 요구할 것이고, 받아들여 지지 않으면 나폴리를 떠날 가능성이 높다. PSG는 크바라츠헬리아를 공격 강화 목록 1순위에 올려놨다. 5월 말에 명확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오른발 잡이의 강점을 강조했다. 이 매체는 "크바라츠헬리아는 오른발 잡이 윙어다. PSG는 오른발 잡이 윙어를 원한다. PSG에는 이미 좋은 왼발 잡이 윙어들이 있다. 이강인, 우스만 뎀벨레, 마르코 아센시오 등이다. 왼발 잡이 윙어는 충분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이강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원풋볼]
  •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TOP 20→손흥민, 토트넘 선수 유일 선정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친 선수 중 한 명으로 언급됐다. 영국 기브미스포르트는 22일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20명을 선정해 소개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 중 16번째로 언급됐다. 기브미스포르트는 '손흥민은 올 시즌 개막 직전 케인이 토트넘을 떠나자 케인을 대체해야 하는 엄청난 압박을 받았다. 또한 토트넘의 주장을 맡아 책임감이 더욱 커졌다. 손흥민은 올 시즌 종반 왼쪽 측면으로 복귀하기전에 센터포워드로 많은 경기를 치렀다. 27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 5위를 달성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로는 포든(맨시티)가 선정됐다. 이어 팔머(첼시), 라이스(아스날), 로드리(맨시티), 살리바(아스날) 등이 뒤를 이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20명의 선수 중에서 토트넘 소속 선수로는 손흥민이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올 시즌 아시안컵 공백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어리그에서 17골 10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은 올 시즌 자신이 개인 통산 세 번째 10골-10어시스트를 기록한 가운데 프리미어리그에서 칸토나, 루니, 램파드, 드로그바, 살라에 이어 역대 6번째로 한 시즌 10-10을 세 차례 이상 달성한 선수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의 팬이 뽑는 올해의 팀 후보에 선정되기도 했다. 프리미어리그는 팬이 뽑는 올해의 팀 공격수 후보에 손흥민을 포함해 10명을 선정했고 팬 투표를 통해 공격수 10명 중 2명이 팬이 뽑는 올해의 팀에 포함된다. 손흥민과 토트넘 선수단은 올 시즌 최종전 직후 호주로 이동해 22일 호주 멜버른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친선 경기를 치렀다. 손흥민은 뉴캐슬과의 친선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후반 16분 브리안 힐과 교체됐다. 토트넘은 뉴캐슬과 전후반 90분 동안 1-1로 비겼고 이후 승부차기에서 4-5로 패했다. [손흥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갈매기도 알고 있었나? 미친 짓이라는 걸"…돈벌이 호주 원정에 '갈매기 떼' 침입, "이상적이지 않은 경기, 이상적이지 않은 현상"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과 뉴캐슬의 호주 친선경기에 대한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20일 토트넘과 뉴캐슬은 EPL 최종전을 치른 후 바로 호주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22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친선전을 치르기 위해서였다. 시즌이 끝난 직후 바로 장거리 비행에 경기를 치르는 것에 많은 질타의 목소리가 나왔다. 축구 팬들, 전문가들 모두 한 목소리를 냈다. 선수 보호를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돈벌이를 위해 선수 생명을 단축시킨다는 것이다. 영국의 'The Independent'는 "멜버른에서 열리는 토트넘과 뉴캐슬의 경기는 탐욕스러운 음모에 지나지 않는다. 두 EPL 클럽은 시즌을 마치고 바로 호주에서 열리는 수익성 높은 친선 경기를 위해 세계를 돌고 있다. 구단은 선수들을 불필요한 경기에 극단적으로 몰아 넣었다. 축구에서는 끊임없는 이탈이 발생한다. 그들은 더 많은 돈을 벌고 싶고, 이익과 지속 가능한 수익을 부풀리기를 원한다. 이를 위해 선수들을 지구 끝까지 밀어붙일 준비가 돼 있다. 이런 일탈은 언제 멈출 수 있을까"라고 비판했다.  EPL의 전설 앨런 시어러 역시 "광기에 사로잡힌 미친 짓"이라며 강력하게 비난했다. 뉴캐슬의 키어런 트리피어는 "이상적이지 않은 경기"라고 작심 발언을 했다.  반대 목소리가 컸지만 경기는 진행됐다. 호주 멜버른의 멜버른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친선경기를 치른 토트넘과 뉴캐슬은 1-1 무승부를 거뒀다.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팀은 승부차기에 돌입했고, 뉴캐슬이 5-4로 이겼다. 토트넘의 에이스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후반 15분까지 뛰었다. 이 경기장에는 7만 8419명의 관중을 들어찼다.  그런데 이 이상적이지 않은 경기에서 이상적이지 않은 현상이 발생했다. 경기장에 갈매기 떼가 침입한 것이다. 엄청난 수의 갈매기가 나타나 경기를 방해했다. 중계 카메라에도 꾸준히 잡혀, 경기를 시청하는 팬들을 방해하기도 했다. 갈매기도 이 경기가 미친 짓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던 것일까. 그래서 반대하러 온 것일까.  영국의 '더선'은 "토트넘과 뉴캐슬전은 갈매기 떼의 침입을 받았다. 축구 팬들은 갈매기 떼가 카메라 앞으로 연신 날아오자 좌절감을 느꼈다. 또 '이 갈매기 떼가 나를 미치게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경기는 이상적이지 않은 경기로 많은 비판을 받았다. 이 경기에서 보기 드문 장면이 나온 것이다. 갈매기 떼로 인해 경기장은 산만해졌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축구 팬들은 "누가 멜버른 크리켓 그라운드에 갈매기를 초대했나", "이 갈매기들이 나에게 스트레스를 주고 있다", "카메라 앞으로 날아다니는 갈매기들이 나를 미치게 만들고 있다" 등 격한 반응을 드러냈다.  [갈매기 떼가 등장 경기장, 토트넘-뉴캐슬 경기 사진.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더선]
  • 기대+우려 공존→두 자릿수 공격P 달성! 스스로 가치 증명한 'PSG 슛돌이' 이강인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지난 시즌까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레알 마요르카에서 맹활약을 펼치긴 했다. 하지만 빅클럽에서 주축을 활약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였다. 유럽 최고 수준 클럽으로 올라선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 수준에는 못 미친다는 혹평도 있었다.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는 분위기 속에서 시즌에 돌입했고, 경기 내외적으로 부침도 겪었다. PSG '슛돌이' 이강인(23)이 올 시즌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 이강인은 20일(이하 한국 시각) 프랑스 메츠의 스타드 생심포리엥에서 펼쳐진 2023-2024 프랑스 리그1 3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했다. 4-3-3 전형 속의 오른쪽 윙포워드로 나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리그1 최종전에 공격적인 임무를 부여 받고 그라운드를 누볐다. 1골 1도움을 올리며 PSG의 2-0 승리 주역이 됐다. 전반 7분 카를로스 솔레르의 선제골을 도왔다. 5분 뒤에는 마르코 아센시오의 패스를 받아 추가골을 작렬했다. 이날 멀티 공격포인트를 마크하며 올 시즌 리그1 23경기 출전 3골 4도움을 적어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9경기 출전 1골 1도움,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에서 1경기 출전 1골을 더했다. 공식전 33경기에서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생산했다. 미드필더를 중심으로 윙포워드와 공격형 미드필더도 두루 소화하며 멀티 플레이어 면모를 과시했다. 날카로운 왼발 패스와 드리블, 세트 피스 상황에서 정확한 킥, 중거리포 등으로 PSG 공격 에너지를 높였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탁구 게이트'를 일으켜 경기 내외적으로 좀 흔들리기도 했으나, 나름대로 잘 극복하면서 PSG의 주축으로 거듭났다.  치열한 주전 싸움을 벌이면서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올려 의미가 깊다. PSG 동료들과 호흡을 잘 맞췄고, 기록지에 남는 골과 도움도 꽤 많이 올렸다. 경기력 기복에 대한 혹평을 받기도 했지만, 슬럼프를 길게 겪지 않으며 수준급 기량을 유지했다. PSG의 리그1 우승과 트로페 데 샹피옹 우승에 힘을 보태면서 데뷔 시즌에 눈에 띄는 결과를 남겼다. 이제 '도메스틱 트레블'에 도전한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결승 진출에 실패해 '유러피언 트레블' 꿈은 접었으나, 아직 우승 기회를 한 번 더 남겨 두고 있다. 26일 올랭피크 리옹을 상대로 2023-2024시즌 쿠프 드 프랑스 결승전에 나설 예정이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면 올 시즌 우승컵 3개를 품에 안는다.
  • "충격! 포체티노 경질 진짜 이유 드러났다"…수뇌부의 '독재'였다, '장기 프로젝트 제안→비판으로 인식→구단에 질문하지 마'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22일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지난 시즌 리그 12위의 굴욕적인 성적표를 받은 첼시는 올 시즌을 앞두고 EPL에서 검증된 포체티노 감독을 선임했다. 하지만 반전은 없었다. 첼시는 선수 영입에 역대급 돈을 썼음에도, 시즌 내내 리그 우승 경쟁 한 번 하지 못했다. 결국 리그 6위로 시즌을 마쳤다. 특히 리그컵 결승에서 1.5군이 나선 리버풀에 패배한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표면상으로는 성적 부진이다. 하지만 시즌 막판 보여준 가능성에 기대하는 이들도 많았다. 첼시는 아스널에 0-5 대패를 당한 후 리그 6경기에서 무패 행진을 달렸다. 아스톤 빌라와 비긴 후, 토트넘, 웨스트햄, 노팅엄 포레스트,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본머스까지 파죽의 5연승을 내달렸다. 시즌 중반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던 첼시는 6위에 자리를 잡았다. 조금의 자존심은 지킬 수 있었다.  이 모습에 희망을 봤고, 다음 시즌에도 포체티노 감독에게 지휘봉이 안길 것만 같았다. 하지만 첼시는 허락하지 않았다. 이별을 선택했다. 쉽게 납득이 가지 않는 상황이다. 첼시 팬들도 선수들도 포체티노 감독 경질 소식에 큰 충격에 빠진 이유다. 예상하지 못했던 이별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영국의 'Tbrfootball'이 포체티노 감독 경질의 진짜 이유를 '단독 보도'로 공개했다. 성적 부진이 아니었다. 그 이유는 충격적이었다.  핵심은 토드 보엘리 첼시 구단주를 중심으로 한 수뇌부들의 '독재'였다. 감독의 어떤 의견도, 팀 발전을 위한 정당한 제안도 가차없이 밟아버린 것이다. 수뇌부들은 포체티노 감독의 의견 제시를 구단을 향한 비판으로 인식했다. 때문에 입을 막았고, 결국 경질까지 간 것이다.  이 매체는 "첼시 수뇌부들이 포체티노에게 만족하지 못한 이유가 드러났다. 많은 첼시 팬들과 선수들이 포체티노에게 만족하고 있는 상황에서 내려진 결정이다. 첼시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첼시 수뇌부들은 포체티노가 첼시에 적합한 감독이 아니라고 확신했다. 클럽을 발전시킬 적임자가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상황을 분석해보면, 첼시 수뇌부들은 클럽 운영 방식에 대한 포체티노의 비판을 싫어했다. 자신들의 방식과 달랐다. 포체티노는 첼시의 장기 프로젝트를 제안했고, 첼시 수뇌부들은 이를 진행할 수 없다고 잘랐다. 그리고 누군가가 자신들에게 질문하는 것을 막았다"고 강조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토드 보엘리 첼시 구단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포스테코글루, 새 직장 구했다! 클롭 대신 '이 일' 하기로 결정"…감독은 아니다, 그렇다면 무슨 일? 어울릴까?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올 시즌 위르겐 클롭 감독이 리버풀을 떠난다고 발표했을 때, 많은 이름들이 클롭 감독의 후임으로 지목됐다.  그 중 한 명이 올 시즌 매력적인 토트넘을 만든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었다. 실제로 리버풀은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접촉을 했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정중히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클롭 감독 후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뤄지지 않았다.  그런데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번에는 클롭 감독 대신 '이 일'을 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감독은 아니다. 그렇다면 무슨 일일까? 바로 방송 해설이다. 축구 경기 해설이다. 유로 2024 전문가로 나서는 것이다.  최근 클롭 감독의 'BBC 이적설', 'ITV 이적설'이 돌았다. 오는 6월 독일에서 개막하는 유럽의 월드컵, 유로 2024 때문이다. 독일인 명장 클롭 감독이다. 유로 2024를 이보다 더 잘 설명해 줄 수 있는 분석가는 없다. 이보다 적합한 축구 전문가는 없다. 'BBC'와 'ITV'가 유로 2024 해설진으로 클롭 감독을 간절히 원했던 이유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과 '더선' 등은 "클롭이 리버풀에서 물러난 후 새로운 자리에 대한 제안을 받았다. 리버풀을 떠난 후 첫 직장이 클롭에게는 충격적인 커리어 전환을 이룰 수 있다. 영국 공영방송 'BBC'와 'ITV'가 유로 2024를 위해 클롭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하지만 무산됐다. 클롭 감독은 휴식을 원했고, 방송을 거절했다.  그러자 이들 방송국이 시선을 돌렸고, 그들의 눈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들어온 것이다. 클롭 감독처럼 단독 후보는 아니고, 여러 후보 중 1순위를 달리고 있다는 소식이다.  영국의 '미러'는 "클롭과 협상에 실패한 방송국이 포스테코글루를 원하고, 그는 올 여름 새로운 직장에 들어갈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이어 "포스테코글루가 다가오는 유로 2024 해설진에 합류하기로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테코글루는 BBC와 ITV의 구애를 받았다. 그들이 원하는 유일한 감독은 아니었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 곧 최종 발표가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매체는 "포스테코글루의 토트넘 제자들이 유로 2024에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잉글랜드의 제임스 매디슨이 있고,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도 덴마크 대표팀 선수다"고 강조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맨시티 레전드 출신 감독의 ‘충격적인 반전’…EFL서 EPL로 승격→한 시즌만에 다시 EFL로→HERE WE GO 기자 “챔스리그 팀으로 이적 가능성”주장‘벼락출세’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번리 뱅상 콤파니 감독은 지난 2022년 6월 사령탑에 올랐다. 당시 번리는 2부격인 챔피언십 소속이었다. 번리를 맡은 콤파니 감독은 2부리그인 ‘2022-23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에서 팀을 프리미어 리그로 승격시켰다. 명선수가 명감독이 되는 순간이었다. 콤파니는 EPL 맨체스터 시티 센터백으로 활약하며 팀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그의 동상이 에티하드 스타디움 앞에 세워져 있는 것만 봐도 맨시티의 레전드이다. 콤파니는 EPL 4회, FA컵 2회, EFL컵 4회 등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은퇴후에는 자신이 처음 프로 무대에 데뷔했던 벨기에의 안데를레흐트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두 번째 팀이 바로 번리였는데 한 시즌만에 팀을 프리미어로 승격시켰다. 지난 해 4월 팀의 승격을 이끈 콤파니는 토트넘등 많은 팀들의 러브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그는 번리에 그대로 남았다, 그리고 이번 시즌 프리미어 리그에서 첫 시즌을 보냈다. 하지만 결과는 19위. 다시 한 시즌만에 챔피언십 리그로 되돌아가게 됐다. 그련데 콤파니 감독이 2부리그로 되돌아가지 않고 챔피언스 리그 팀을 맡을 가능성이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고 한다. 여기에다 다른 프리미어 리그 팀들도 그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더 선에 따르면 콤파니는 팀은 비록 챔피언십으로 강등되었지만 놀랍게도 독일 분데스리가의 명문 팀인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이같은 소식은 이적 전문 기자인 파브리치오 로마노가 전했기에 소문으로만 거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로마노는 “토마스 투헬이 떠난 바이에른 뮌헨이 내부적으로 콤파니를 후임 감독 후보군으로 논의했다”고 전했다. 만약에 이같은 소문이 현실화된다면 챔피언십 팀 감독이 챔피언스 리그에 진출한 팀을 맡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바이에른 뮌헨은 독일에서 올 시즌 3위를 차지했기에 다음 시즌 챔피언스 리그에 진출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시즌 중 투헬 감독을 경질하기로 결정했고 후임 감독으로 사비 알론스 레버쿠젠 감독을 염두에 두었지만 팀을 옮기지 않기로 하는 바람에 새로운 대안을 찾아야 한다. 그 대안중에 한명이 바로 콤파니인 셈이다. 로마노는 바이에른 뮌헨 뿐만 아니라 같은 프리미어 리그 팀인 브라이튼도 콤파니를 후임 감독으로 생각중이라고 한다. 브라이튼의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은 올 시즌을 끝으로 팀에서 물러났다.
  • "충격! 포체티노, 김민재 구세주 될 수 있다"…첼시 경질→뮌헨과 연결→즉시 영입 가능, "케인과 재회, 왜 안되는데?"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충격적인 소식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에서 경질되자마자 바로 바이에른 뮌헨 감독 지휘봉을 잡을 수 있다는 소식이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이야기다.  첼시는 22일 포체티노 감독과 이별을 공식 발표했다. 지난 시즌 리그 12위로 굴욕을 당했던 첼시는 올 시즌을 앞두고 EPL에서 검증된 감독 포체티노를 전격 영입했다. 하지만 반전을 이루지 못했다. 첼시는 우승 경쟁 한 번 해보지 못한 채 리그 6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특히 리그컵 결승에서 1.5군이 나선 리버풀에 패한 것이 경질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직장을 잃었다. 하지만 바로 새로운 직장과 연결되고 있다. 그 중 하나가 토마스 투헬 감독과 이별한 바이에른 뮌헨이다. 사비 알론소 레버쿠젠 감독, 율리안 나겔스만 독일 대표팀 감독, 랄프 랑닉 오스트리아 대표팀 감독 등에게 연이어 거부를 당해 자존심을 구긴 바이에른 뮌헨이 첼시와 이별한 포체티노 감독을 눈독들이고 있는 것이다.  영국의 'London Evening Standard'는 "투헬이 떠난 바이에른 뮌헨은 비상 사태에 빠졌고, 바이에른 뮌헨은 포체티노를 원한다. 바이에른 뮌헨은 포체티노의 팬이다. 포체티노를 즉시 영입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그리고 포체티노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갈 수 있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가 있다. 바로 해리 케인이다. 토트넘 시절 포체티노 감독과 케인은 최고의 궁합을 보였다. 케인은 포체티노 감독 아래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하나로 성장했다. 케인이 성장한 토트넘은 EPL에서 가장 매력적인 팀으로 거듭났다. 케인을 가장 잘 알고,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감독이 바로 포체티노 감독이다. 둘은 여전히 돈독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스페인의 '아스'는 "투헬이 바이에른 뮌헨을 떠났다. 불쌍한 케인은 다시 한 번 트로피를 놓치는 끔찍한 시즌을 보냈다. 포체티노는 토트넘에서 우승한 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케인이 유럽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트라이커가 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왜 안되는가"라고 강조했다.  공교롭게도 투헬 감독도 첼시와 연결이 되고 있다. 이적이 성사된다면 사실상 첼시와 바이에른 뮌헨의 감독 스왑딜이 되는 셈이다.  포체티노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온다면 김민재의 구세주가 될 수도 있다. 김민재는 투헬 감독 아래 큰 상처를 받았고, 자신감도 잃을 수밖에 없었다. 김민재는 벤치로 밀려났다. 다음 시즌 새로운 비상을 꿈꾸고 있다. 젊은 선수 성장과 발전에 일가견이 있는 포체티노 감독이 김민재에게 큰 도움, 반전의 발판을 마련해줄 가능성이 생긴 것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 외 다른 팀과도 연결되고 있다. '아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시 에릭 텐 하흐 후임으로 포체티노를 고려하고 있다. 바르셀로나 역시 사비 에르난데스가 떠나면 포체티노를 바라보고 있다. 조국인 아르헨티나 대표팀으로 갈 가능성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해리 케인, 김민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당신은 저를 처음으로 믿어준 감독이었습니다, 내 인생 최고의 감독님, 감사합니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그는 맨체스터에서 태어난 맨체스터 시티에서 축구를 시작했다.  2010년 맨시티 유스에 입단한 후 10년 동안 이곳에서만 활동했다. 그리고 2020년 맨시티 1군에 입성했다. 맨시티의 황금기가 열린 시대였다. 기대감은 컸다. 첫 프로 생활, 설렘도 컸다. 최강 맨시티의 일원이 될 수 있다는 자긍심도 컸다.  하지만 최강의 팀 스쿼드의 벽은 높았다. 그는 철저히 외면을 받았다. 프로 첫 시즌이었던 2020-21시즌 리그 출전은 0경기였다. 그 다음해에도 반전은 없었다. 2021-22시즌 리그 출전은 고작 4경기에 그쳤다. 2022-23시즌 리그 14경기로 경기 출전 수는 늘어났지만, 희망을 찾을 수 없었다. 그의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 혹은 윙어. 맨시티 1군 3시즌 동안 그가 리그에서 넣은 골은 0골이었다.  그때 감독은 세계 최고의 명장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었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에게 익숙했던 것일까.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에게 기회를 주지 않았다. 신뢰를 주지 않았다. 결국 그는 맨시티와 이별을 결정했다. 자신에게 기회를 줄 수 있는, 자신의 믿어줄 수 있는 팀을 찾아 떠났다.  2023-24시즌 그가 선택한 팀은 첼시였다. 이곳에서 그는 놀라운 반전을 이뤄냈다. 정말 놀라웠다. 지난 3시즌 동안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에서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던 그가, 올 시즌 리그에서 무려 22골을 폭발시켰다. 단 번에 역대급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EPL 득점 2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그의 경쟁력은 득점에서 끝나지 않았다. 도움도 무려 11개를 해냈다. 도움은 랭킹 2위다. 골과 도움을 합친 공격 포인트는 EPL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영국이 놀랐고, EPL도 놀랐고, 첼시도 놀랐고, 과르디올라 감독도 놀랐다. 그의 비상에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를 왜 방출했는지에 대한 수많은 질문을 받아야 했다.  세계 최고의 명장이라고 해도 자신과 맞는 감독이 있다. 감독 스타일과 감독 전술에 유독 잘 맞아 떨어지는 선수가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과 맞지 않았을 뿐, 그리고 자신과 너무 잘 맞는 감독을 만난 것이다.  그에게 처음으로 신뢰를 준 감독은 바로 첼시 입단 동기였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었다. 포체티노 감독은 과거부터 젊은 선수들에게 많은 기회를 부여하고, 엄청난 성장을 이끈 감독으로 유명했다. 이번에도 그 철학과 전략은 통했다. 제대로 통했다. 그는 포체티노 체제에서 최고의 스타가 됐다. 첼시의 에이스가 됐다. 그는 올 시즌 EPL 올해의 선수상 후보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그런데 자신을 처음으로 믿어준 감독이 떠났다. 첼시는 22일 포체티노 감독과 이별을 공식 발표했다. 그의 마음은 어떨까. 많은 첼시 선수들이 아쉬움을 표현했지만, 그보다 더욱 큰 아쉬움과 실망감을 가진 선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에게는 포체티노 감독이 전부였다. 자신 커리어 최고의 감독이었고 스승이었다.  콜 팔머. 그가 떠나는 포체티노 감독에게 SNS를 통해 마지막 메시지를 전했다.  "감독님. 저를 위해 무엇이든 해주신, 저의 꿈을 실현시켜 주신, 모든 것에 감사를 드립니다. 당신은 저에게 최고였습니다." [콜 팔머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첼시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난 지난 10년간 감독과 선수들 다 바뀌어도 살아 남은 유일한 아스널 선수”…벵거 “훌륭한 기술 갖춘 현대적인 MF”→아르테타 “팀내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중 한명”칭찬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아스널은 20년째 우승 꿈이 무산됐다. 2023-24 시즌에서도 2위에 머물렀다. 지난 시즌도 마찬가지였다. 4연패를 달성한 맨체스터 시티와의 승점은 단 2점이었다. 한 경기만 더 이겼더라면 20년 무관의 한을 풀수 있었는데 안타깝게도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 아스널이 마지막으로 프리미어 리그에서 우승한 것은 2003-2004 시즌이었다. 당시 감독은 아르센 벵거이다. 벵거는 아스널에서 1996년부터 2018년까지 사령탑에 있었다. 아스널은 다음 시즌을 기약하면서 선수단을 정비할 것이 분명하다. 그런데 아스널의 마지막 우승 감독인 벵거가 영입한 선수가 여전히 아스널 유니폼을 입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번 시즌이 끝남에 따라 자유 계약 선수 신분이 되는데 그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 데일리 스타는 최근 “나는 아르센 벵거 감독이 영입한 마지막 남은 선수이다”라는 기사를 내보냈다. 2016년 아스널 유니폼을 입었는데 아스널에서 쫓겨날 수도 있었지만 지금까지 감독이 2번이나 바뀌었음에도 그는 여전히 아스널 선수이다. 2016년 겨울 이적 시장때 스위스 명문 클럽 바젤에서 아스널로 이적한 무함마드 엘네니가 바로 주인공이다. 당시 그를 영입한 감독이 바로 벵거이다. 약 9년 6개월동안 아스널 유니폼을 입고 있는 동안 수많은 선수들이 영입됐고 아스널을 떠났지만 그는 아스널을 지켰다. 감독도 벵거에서 우나이 에메리로 바뀌었고 지금은 미켈 아르테타가 지휘봉을 잡고 있지만 엘네니는 아스널을 지켰다. 특히 그를 영입한 벵거의 신임을 받았었고 현 아르테타의 신임도 두터웠다. 에메리 감독시절에는 엘네니는 정말 팀에서 아웃될뻔 했다. 출전 기회가 줄어들었고 결국 2019년 여름에는 에메리 감독으로부터 통보를 받았다. “더 푸른 초원을 찾으라”는 에메리 감독의 솔직한 조언을 듣기도 했다. 당시 에메리 감독은 “지난 시즌 엘네니는 경기에 많이 나가지 못했다. 그들은 행복하지 않았다. 지난 시즌과 프리시즌때 그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내 생각은 그가 주인공이 되고 더 행복하며 더 좋은 경력을 쌓기를 바랐기 때문에 다른 팀으로 이적을 권유했다”고 밝혔었다. 그로부터 5년이나 흘렀지만 엘네니는 여전히 아스널 선수이다. 기사는 엘네니가 여전히 아스널에 남아 있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이라고 했다. 하지만 오는 6월이 그의 계약 만료일이다. 더 이상 아스널에 남아 있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미 마음의 결정도 했다. 엘네니는 “아스널 팬들 여러분. 저는 오늘 여러분에게 메시지를 보내고 작별 인사를 전하며 여러분이 저를 위해 해주신 모든 것에 감사를 표하기 위해 여기에 왔다”며 “여러분의 사랑과 성원, 그리고 친절함. 정말 여러분들을 너무 그리워할 것이고 여러분들은 내 마음 속에 영원히 남아 있을 것이다”라고 시즌 종료와 함께 작별 인사를 전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엘네니에 대해서 “나는 항상 그가 스쿼드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 중 한 명이라고 말했다. 그에게 뛸 기회를 줄 때 그가 하는 일에 대해. 그리고 그가 플레이하지 않을 때 하는 일에 있어서 그는 경이로운 사람이다. 때때로 그가 마땅히 받아야 할 공로를 얻지 못하는 훌륭한 축구 선수이다”라고 칭찬하기도 했다. 예전에 벵거도 그를 칭찬했다. 그는 감독직에서 물러난 지 1년 후 “엘네니는 훌륭한 기술을 갖춘 현대의 미드필더”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엘네니는 아스널 유니폼을 입고 161경기에 출전해 6골을 넣었다. 유로파 리그와 카라바오 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했고 지난 시즌과 올 시즌 프리미어 리그 2위를 차지했다. 물론 FA 컵과 두 개의 커뮤니티 쉴드 우승 경험을 갖고 있다.
  • '충격' KDB, 맨시티와 결별한다..."대리인들이 MLS 신생팀과 접촉"→美에서 커리어 마무리 예정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시티 '에이스' 케빈 더 브라이너가 커리어 말년을 보내기 위해 미국으로 떠날까.  영국 '디 애슬레틱'은 22일(이하 한국시각) "데 브라이너의 대리인들은 미국 MLS 신생팀 샌디에이고 FC와 회담을 가졌다. 향후 그가 MLS에서 뛰게 된다면 미국 캘리포니아에서의 삶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 브라이너는 벨기에 국적의 공격형 미드필더다. 가장 큰 장점은 킥이다. 킥의 정확도는 물론이고 강도도 매우 강력하다. 양발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선수이며 넓은 시야와 판단력을 바탕으로 공격수들을 향해 침투패스를 넣어줄 수 있다. 공격형 미드필더로서 득점력까지 갖추고 있다.  더 브라이너는 벨기에 프로리그 KAA 헨트 유스팀에서 KRC 헹크 유스팀으로 이적한 뒤 1군 데뷔까지 성공했다. 2012년 첼시 FC의 유니폼을 입으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했다. 그러나 첼시에서 임대 생활만 전전한 더 브라이너는 독일 분데스리가 VfL 볼프스부르크로 이적했다. 2014-15시즌 더 브라이너는 볼프스부르크에서 분데스리가 도움왕과 올해의 선수를 석권하며 완벽하게 부활했고, 2015-16시즌 맨시티로 이적했다. 맨시티 이적 후 프리미어리그 6회 우승, 잉글랜드 최초의 도메스틱 트레블과 구단 최초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트레블을 견인했다.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 도움왕 기록, 단일 시즌 최다 도움과 통산 도움 2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월드컵, UEFA 네이션스리그, UEFA 챔피언스리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분데스리가, FA컵, EFL컵에서 모두 도움왕에 올랐고, FIFA FIFPro 월드 XI 4회와 PFA 올해의 선수 2회,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 2회에 선정됐다. 올 시즌에도 더 브라이너는 미친 활약을 펼쳤다. 개막전에서 선발로 나선 더 브라이너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4개월 동안 결장했지만 21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복귀전을 가졌다. 복귀 후 더 브라이너는 리그 18경기 4골 10도움으로 맨시티의 프리미어리그 4연패를 견인했다. 아직 시즌이 끝나지 않았다. 더 브라이너는 맨시티와 함께 더블에 도전한다. 오는 25일 오후 11시 맨시티는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FA컵 결승전을 치른다. FA컵까지 들어올린다면 맨시티는 지난 시즌에 이어 두 시즌 연속 더블 이상을 달성하게 된다.  그러나 걸리는 것이 있다면 더 브라이너의 나이다. 더 브라이너는 1991년생으로 올해 32살이다. 내년 시즌이 개막할 때는 33세가 된다. 더 브라이너 역시 커리어 말년을 보내기 위해 유럽 생활을 마무리하고 타 대륙으로의 이적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일단 더 브라이너를 가장 원하는 곳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리그였다. 그러나 더 브라이너는 사우디 프로리그의 어마어마한 제안을 거절했고, 차라리 미국에서 뛰는 것이 더 낫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더 브라이너의 유럽 생활이 마지막을 향해 가고 있다. 
  • 역사를 만든 과르디올라, EPL 올해의 감독상으로 인정받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페프 과르디올라 감독(53, 스페인)이 2023-2024시즌 'EPL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되며 개인 통산 5번째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EPL 사무국은 2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시티를 이끌고 역사적인 시즌을 보낸 끝에 '올해의
  • "희대의 뒤통수와 대화하지 않습니다, 그 유명한 사건 이후로"…인테르 '왕따'가 된 FW, 인과응보...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이탈리아 세리에A 인터 밀란이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인터 밀란은 올 시즌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압도적 우승이었다. 승점 93점으로 정상에 올랐다. 2위 AC밀란은 승점 74점에 불과했다. 인터 밀란의 독주였다.  그 중심에는 '에이스'이자 '캡틴'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있었다. 그 역시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올 시즌 세리에A에서 유일하게 20골을 돌파한 공격수다. 24골로 득점왕에 올랐다. 올 시즌은 가히 마르티네스의 해였다.  마르티네스는 이탈리아의 'La Gazzetta dello Sport'와 인터뷰에서 올 시즌을 돌아봤다. 그리고 로멜루 루카쿠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루카쿠는 '희대의 뒤통수'를 친 공격수. 인터 밀란의 왕따가 된 선수다. 무슨 일이 있었나?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가장 뜨거웠던 선수는 로멜루 루카쿠였다. 루카쿠의 원 소속팀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다. 지난 시즌 루카쿠는 인터 밀란에서 임대 돼 활약했다. 루카쿠는 인터 밀란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까지 올리는데 공을 세웠다. 이때까지만 하더라도 서로의 마음이 통했다. 루카쿠는 첼시로 돌아갈 마음이 없었고, 인터 밀란은 루카쿠 완전 영입을 추진했다. 그런데 역대급 반전이 나왔다. 루카쿠가 '뒤통수'를 때린 것이다. 루카쿠는 겉으로는 인터 밀란으로 가고 싶다고 표현했지만, 뒤로 유벤투스와 이적 협상을 벌이고 있었던 것이다. 이 사실이 드러나자 인터 밀란은 즉각 루카쿠 영입을 철회했다. 루카쿠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됐다. 첼시는 이미 마음이 떠났고, 인터 밀란은 영입을 취소했다. 유벤투스 역시 모른척 발을 뺐다. 그러자 루카쿠가 갈 수 있는 유일한 곳이 사우디아라비아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때 구원의 손길이 등장했고, 조제 무리뉴 감독의 AS로마였다. 루카쿠는 가까스로 AS로마에 임대되며 유럽 생황을 이어갈 수 있었다. 루카쿠가 인터 밀란의 왕따가 된 유명한 사건이다.  마르티네스는 "지난 시즌에는 루카쿠와 함께 훌륭한 일을 해냈다. 하지만 올 시즌 마르쿠스 튀랑과 더 좋은 일을 했다. 더 많은 가능성, 더 많은 선택권, 더 많은 공간이 있었다. 튀랑이 열심히 뛰어줘, 나는 더 자유롭게 축구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튀랑은 올 시즌 13골을 넣으며 마르티네스 최고의 파트너로 활약했다. 이어 마르티네스는 "튀랑은 라커룸에서 항상 미소를 짓는다. 나와 다른 사람이다. 나는 거의 웃지 않는다. 그런데도 경기장에서는 너무나 잘 맞는다. 프리시즌부터 함께 한 것이 중요했다. 나 역시 튀랑과 잘 지내려고 많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루카쿠와 연락을 하는가'라는 질문이 나왔다. 마르티네스는 "연락하지 않는다. 루카쿠의 소식을 듣지 않고 있다. 그 유명한 사건 이후 우리는 서로 대화를 하지 않았다. 그렇게 우리 둘의 사이는 끝났다. 우리는 다른 길로 갔다"고 강조했다.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와 로말루 루카쿠.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대반전' 뮌헨도, 맨유도 아니다..."충격적이다" 우루과이 괴물 CB의 새 행선지, '챔스 진출' 빌라가 영입 나선다!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아스톤 빌라가 로날드 아라우호(바르셀로나) 영입전에 참전하다. 아라우호는 우루과이 국적으로 2018-19시즌에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아라우호는 엄청난 속도와 피지컬 능력을 자랑하기 시작하며 조금씩 출전 기회를 늘려갔다. 상황에 따라서는 중앙 수비수에 이어 오른쪽 사이드백 자리도 소화를 하면서 멀티 플레이어로 거듭났다. 이번 시즌도 프리메라리가 25경기를 소화하며 주축 자원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매각 가능성이 등장했다. 이는 바르셀로나의 재정적인 상황 때문이다. 바르셀로나는 재정 안정화를 위해 일부 선수를 매각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으며 8,000만 유로(약 1,100억원) 높은 이적료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아라우호가 매각 리스트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여러 클럽이 아라우호 영입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바이에른 뮌헨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라우호를 우선 순위로 낙점하며 영입전을 펼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빌라도 아라우호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스페인 ‘풋볼 에스파냐’는 20일(한국시간) “빌라는 아라우호의 충격적인 행선지로 떠올랐다. 빌라는 아라우호 영입을 시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이끄는 빌라는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중상위권을 꾸준하게 유지하며 성장했다. 이번 시즌이 하이라이트였다. 빌라는 2023-24시즌을 4위로 마무리하며 41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마침내 챔피언스리그에 나서게 된 빌라는 선수 보강에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이전에 첼시에서 뛰었던 로스 바클리(루턴 타운) 영입을 추진하는 가운데 수비진에서는 아라우호가 합류하길 기대하고 있다. 파우 토레스를 중심으로 애즈리 콘사, 클레망 랑글레 등이 잇지만 유럽대항전을 위해서는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아라우호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매체에 따르면 빌라는 이적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디에고 카를로스 등을 매각할 준비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어느 때보다 분주한 여름 이적시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 "포체티노 경질, 그게 놀라운 일이야?"…첼시 출신 FW, "더 빨리 반전 했어야, 적합하지 않아"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전격 경질됐다.  첼시는 22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포체티노 감독과 이별을 공식 발표했다. 부임 1시즌 만에 경질된 것이다. 첼시는 지난 시즌 리그 12위라는 굴욕적인 성적표를 받았고, 이에 올 시즌을 앞두고 EPL에서 검증된 포체티노 감독을 영입했다. 하지만 오래가지 못했다.  첼시는 시즌 초반부터 추락했고, 우승 경쟁은 시도조차 하지 못했다. 리그컵 결승에서는 1.5군 리버풀에 패배하며 준우승에 머물렀고, FA컵에서도 조기 탈락했다. 포체티노 감독 경질설이 고개를 들었다. 그런데 EPL 막판 첼시는 힘을 냈다. 반전의 모습을 보였다. 시즌 중반 10위 밖으로까지 밀려났던 첼시는 막판 분전으로 리그 6위로 마무리 지었다. 희망을 보였기에, 다음 시즌에도 포체티노 감독과 함께 갈 것만 같았다. 하지만 첼시는 냉정하게 이별을 선택했다.  많은 선수들과 팬들이 충격을 받았다.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었다. 포체티노 감독의 경질을 예상하고, 당연한 수순이었다고 주장한 이도 등장했다.  지난 1983년부터 1988년까지 첼시에서 윙어로 활약한 팻 네빈이 그랬다. 그는 영국 'BBC'와 인터뷰에서 "포체티노가 떠난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포체티노의 경질은 전혀 놀랍지 않다. 지난 6, 7경기에서 포체티노는 일을 잘해냈다. 포체티노가 원하고, 첼시가 원하는 일을 한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시즌 전체로 봤을 때, 이런 분위기와 흐름을 더 빨리 가져왔어야 했다. 포체티노에게는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포체티노는 팀에서 더욱 큰 영향력과 통제력을 원했다. 내 생각에는 포체티노가 그런 힘을 가지지 못한 것 같다. 포체티노의 역할, 포체티노가 팀을 이끄는 방식이 자주 바뀌었다. 이도 저도 아니었다. 어느 쪽에서도 제대로 해내지 못했다. 포체티노는 적합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첼시 감독, 팻 네빈.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오피셜] "가장 아름다운 페이지를 썼다"...'PL 동화의 주인공' 라니에리, 프로축구 감독 현역 은퇴 선언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레스터 시티에서 동화를 써 내려갔던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이 현역에서 은퇴를 선언했다.  칼리아리는 22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라니에리 감독은 프로축구 감독에서 은퇴하며 칼리아리에 작별을 고했다. 그는 클럽에서 두 번의 경험을 통해 항상 팀을 최종 목표까지 이끌었다. 이미 두 차례의 승격과 1부리그 승격을 이끈 그는 지난 1년 반 동안 플레이오프 우승과 1부리그 잔류라는 하나의 걸작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라니에리는 이탈리아 국적의 감독이다. 라니에리 감독은 35살의 나이로 선수 은퇴를 선언한 뒤 지도자 경력을 시작했다. 은퇴 후 아마추어 리그 소속팀 감독직을 수행한 라니에리는 1988년 당시 3부리그(세리에 C1) 팀인 칼리아리 감독으로 부임하고 2년 만에 연속 승격시켰다.  1990-91시즌 세리에 A에서 14위를 기록하면서 잔류를 이끌었고, 1991-92시즌을 앞두고 나폴리 감독으로 부임했다. 나폴리를 거쳐 라니에리 감독은 2부리그 소속의 ACF 피오렌티나 감독으로 부임했고, 1993-94시즌 세리에 B 우승을 차지하며 그 다음 시즌 바로 팀을 1부리그로 승격시켰다.  발렌시아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를 거쳐 라니에리 감독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첼시 사령탑 자리에 앉았다. 라니에리는 두 시즌 연속 6위를 기록하며 중위권을 꾸준히 유지했고, 2002-03시즌에는 극적으로 리그 4위를 차지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첼시에서 나온 뒤 라니에리 감독은 발렌시아로 돌아갔고, 파르마와 유벤투스, AS 로마, 인터 밀란, AS 모나코, 그리스 대표팀을 거쳐 2015-16시즌 레스터 시티 지휘봉을 잡았다. 이때 레스터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동화를 써 내려갔다.  리야드 마레즈, 제이미 바디, 은골로 캉테 등을 앞세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라니에리 감독은 역습 전술을 기반으로 강팀을 상대로 밀리지 않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당시 레스터는 프리미어리그에 승격한 지 단 한 시즌밖에 되지 않았던 팀이기 때문에 라니에리 감독은 엄청난 찬사를 받았다.  그러나 2016-17시즌 한 시즌 만에 라니에리 감독은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떠안고 레스터를 떠났다. 레스터를 떠난 뒤 라니에리 감독은 낭트를 거쳐 풀럼 감독직을 맡으며 프리미어리그에 복귀했다. 로마와 삼프도리아, 왓포드 감독을 맡았던 그는 2022년 12월 31년 만에 칼리아리로 복귀했다.  라니에리 감독의 동화는 칼리아리에서도 이어졌다. 라니에리 감독은 세리에 B에 있던 칼리아리를 리그 5위로 이끌며 팀을 승격 플레이오프에 진출시켰고, 플레이오프에서 베네치아, 파르마, 바리를 모두 잡으며 칼리아리를 한 시즌 만에 승격시켰다. 올 시즌에도 칼리아리는 세리에 A에서 15위를 차지하며 1부리그 잔류를 확정했다.  이제 라니에리 감독은 떠난다. 칼리아리 구단은 "칼리아리는 여전히 세리에 A에 남아 있으며 그 약속조차도 지켜졌다. 칼리아리의 역사에서 가장 아름다운 페이지를 쓸 수 있었던 이들에 대한 기쁨과 감사의 눈물은 모든 팬들의 마음속에 지울 수 없는 기억으로 남을 것이다. 칼리아리는 언제나 당신의 고향입니다. 감독님, 영원히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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