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콤파니 벌써 뮌헨 선수 영입에 관여하나"…맨시티 '전설' 콤파니, 맨시티 '간판 윙어' 영입 추진! 누구?[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빈센트 콤파니 번리 감독이 독일 바이에른 뮌헨 감독으로 이적하는 분위기다. 독일의 '빌트' 등 언론들은 "바이에른 뮌헨과 콤파니가 구두 합의를 마쳤다. 이제 번리와 합의점만 찾으면 된다. 콤파니는 오는 2028년까지 계약할 예정이며, 이번 주 내로 오피셜이 발표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물러난 후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바이에른 뮌헨 감독 선임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바이에른 뮌헨은 사비 알론소 레버쿠젠 감독, 율리안 나겔스만 독일 대표팀 감독, 랄프 랑닉 오스트리아 대표팀 감독 등 많은 감독들에게 거부를 당했다. 이런 상황에서 콤파니 감독은 거부하지 않았고, 협상이 진전되고 있다. 콤파니 감독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번리를 지도했고, 번리는 19위로 강등됐다. 강등 감독을 독일 최강의 팀이 데려온다는 것에 의구심을 표현하는 전문가들이 많다. 그렇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이런 의구심을 뚫고 콤파니 감독 영입을 위해 열을 올리고 있는 형국이다. 이런 상황에서 충격적인 소식이 나왔다. 콤파니 감독이 벌써부터 바이에른 뮌헨 선수 영입에 관여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올 시즌 12년 만에 무관에 그친 바이에른 뮌헨은 대대적인 선수단 재편을 예고하고 있고, 이에 콤파니 감독이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바이에른 뮌헨이 맨시티의 간판 윙어 잭 그릴리쉬를 노리고 있다. 그릴리쉬는 지난 2021년 맨시티로 이적해, 맨시티 황금기의 핵심 자원이었다. 올 시즌 하락세를 탔다. 부상 등의 이유로 리그 20경기에 출전해 3골에 그쳤다. 팀 내 주전 경쟁에서도 밀려나고 있다. 이런 그릴리쉬가 맨시티 이탈을 고려하고 있고, 바이에른 뮌헨이 그를 원하고 있다. 콤파니는 맨시티의 전설적 수비수다. 그릴리쉬 영입 추진에 콤파니 감독의 입김이 들어갔다고 추측할 수 있는 이유다 . 영국의 '더선'은 "바이에른 뮌헨이 맨시티 공격수 그릴리쉬에 대해 제안을 했다. 충격적인 움직임이다. 바이에른 뮌헨이 그릴리쉬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해리 케인, 에릭 다이어에 이어 또 한 번의 EPL 스타 영입을 바라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그릴리쉬는 콤파니가 바이에른 뮌헨 감독을 맡게 되면서 떠날 가능성이 크다. 콤파니는 맨시티의 전설이다. 콤파니는 그릴리쉬에 대해 잘 알고 있다. 콤파니는 바이에른 뮌헨의 선수단 재편의 일환으로 그릴리쉬를 영입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고 설명했다. [잭 그릴리쉬, 빈센트 콤파니.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요새 같았던 바이에른 뮌헨에 균열→수비진의 불안정한 요소'…김민재 데뷔시즌 활약 혹평[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12년 만에 무관으로 시즌을 마감한 가운데 수비진에 대한 혹평이 이어지고 있다. 독일 아벤트차이퉁은 24일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의 2023-24시즌 활약을 평가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다이어는 긍정적인 활약을 펼쳤지만 우파메카노와 김민재는 실망스러웠다.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 교체가 임박했다'며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가 요새 같았던 시절이 있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팀을 이끌었던 2015-16시즌 분데스리가에서 단 17골만 실점하며 신기록을 세웠다'고 언급했다. 또한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45골이나 실점했다. 골키퍼 노이어와 울라이히가 비난받을 부분은 많지 않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49경기에서 63골을 실점했는데 너무 많은 수치다.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에 큰 균열이 발견됐고 수비진 교체가 검토 중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레버쿠젠 수비수 타를 영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아벤트차이퉁은 김민재의 올 시즌 활약에 대해 5등급을 부여했다. 또한 김민재에 대해 '세리에A 최고의 수비수로 나폴리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결정적인 실수는 시즌 내내 불확실한 요소였다'고 평가했다. 김민재와 함께 우파메카노, 보이, 사르 등이 5등급을 부여받았다. 우파메카노, 보이, 사르는 김민재와 달리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출전 기회를 거의 얻지 못했다.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중 다이어는 2등급을 부여받으며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벤트차이퉁은 다이어에 대해 '올 시즌 가장 믿을 수 있는 수비수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했다. 2025년까지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되어 있는 다이어는 새 시즌에도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데 리흐트는 3등급을 받았다. 데 리흐트는 '부상으로 인해 다소 평범한 시즌을 보냈지만 최고의 모습을 되찾았다. 데 리흐트는 다음 시즌에도 계속해서 이 수준을 보여줘야 한다. 그렇게 한다면 데 리흐트는 바이에른 뮌헨의 견고한 기둥이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바이에른 뮌헨 데뷔 시즌을 마친 김민재는 "수비수로서 항상 신념을 가지고 플레이했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에서는 그런 점이 항상 요구되는 것이 아니어서 내적 갈등을 불러 일으켰다. 경기 중 자신감을 갖고 경기를 펼치지 못해 머뭇거릴 때가 많았다. 감독님이 원하시는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며 "전술적으로 감독의 요구를 더 잘 들어야 했는데 항상 제대로 하지 못했다. 실수와 관계없이 경기장에서 내가 잘하는 것과 잘하지 못하는 것을 알아야 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개인적으로 만족스럽지 못한 시즌이었고 다음 시즌에는 더 발전해야 한다. 시즌이 끝나면 항상 선수로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내가 무엇을 잘했고 무엇이 부족했고 무엇이 필요했는지 생각한다"며 "실수하고 약점을 드러낼 때 그것으로부터 배우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높은 수준에서 경쟁할 수 있기 위해선 모든 것을 잘 되돌아봐야 한다. 다음시즌에는 더욱 강해지겠다"고 덧붙였다. [김민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충격'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재계약 고려 안 하고 있다...'이별' 가능성 등장[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직 브루노 페르난데스(29)와의 재계약을 준비하지 않고 있다. 맨유는 2020년 겨울 이적시장에서 스포르팅에서 활약하는 페르난데스를 영입했다. 이적료는 옵션 포함 8,000만 유로(약 1,200억원)로 영입 당시에는 ‘오버페이’라는 지적이 있었다. 하지만 페르난데스는 반 시즌 만에 14경기 8골 7도움이라는 엄청난 공격포인트 능력을 자랑했다. 정확한 킥과 패스 능력을 바탕으로 공격을 이끈 페르난데스는 맨유의 핵심 선수로 등극했다. 2020-21시즌에 전체 58경기 28골 18도움으로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페르난데스는 2021-22시즌에 맨유와 재계약을 체결했고 계약 기간은 2026년 6월까지로 늘어났다. 이번 시즌에는 주장까지 맡았다. 비록 맨유는 8위에 머물며 저조한 성적을 거뒀지만 페르난데스는 리그 35경기에서 10골 8도움을 올렸다. 라스무스 호일룬과 함께 팀 내 득점 1위 기록이자 최다 공격포인트를 달성했. 하지만 최근 페르난데스의 거취와 관련된 여러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페르난데스는 지난 16일 뉴캐슬과의 37라운드에서 3-2로 승리를 거둔 뒤 “구단이 나를 원할 때까지 이곳에 있을 것이다”라고 했다. 이어 “그들이 나를 버리면 떠나겠지만”이라는 말을 남길 때 에릭 텐 하흐 감독이 페르난데스를 데려갔다. 이적설도 등장했다. 바이에른 뮌헨이 페르난데스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사우디 클럽 또한 페르난데스 영입 의지를 계속해서 나타내고 있다. 놀랍게도 맨유는 아직 페르난데스와 재계약을 생각하지 않고 있다. 영국 ‘90min’은 23일 “맨유는 페르난데스의 바람에도 불구하고 아직 새로운 게약을 체결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라고 밝혔다. 맨유는 페르난데스를 매각해 영입 자금을 확보하는 방안까지 고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더 선’은 “랫클리프 회장은 대규모 정리 작업을 준비하고 있으며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페르난데스가 매각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금이 페르난데스를 팔 타이밍이라고 결단하면 맨유를 떠나는 그림도 가능한 상황이다. [사진 = 브루노 페르난데스/게티이미지코리아]
EPL 베스트 11, 손흥민 대신 선택된 선수들은 누구?한국 축구의 간판 스타, 손흥민(토트넘)이 앨런 시어러가 선정한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시즌의 베스트 11에 들지 못한 가운데, 이번 시즌의 활약상을 바탕으로 한 명단이 공개됐다. 이번 시즌을 돌아보면, 손흥민은 17골과 10도움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기록하며 팀을 5위로 이끌었지만, 앨런 시어러가 선정한 명단에는 이름을 올리지
"퍼거슨이 오라고 했습니다, 클롭이 막았습니다"…당대 최고의 FW가 맨유로 가지 못한 이유[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지난 10여년 간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위용을 떨친 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다. 그가 최고라는데 이견은 없다. 레반도프스키는 2010년 독일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으며 상승세를 탔고, 2014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면서 전성기가 열렸다. 그리고 2022년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뒤에도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각종 득점 신기록을 파괴한, 세계 최고의 득점력을 가진 스트라이커였다. 레반도프스키가 이적 비화를 하나 털어놨다. 그가 도르트문트 시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강이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할 수 있었다는 내용이다. 실제로 합의가 다 이뤄졌다. 하지만 끝내 무산됐다. 세계 최고의 명장들의 기싸움이 펼쳐진 것이다. 당시 맨유 감독은 위대한 알렉스 퍼거슨 감독. 그리고 도르트문트 감독은 위르겐 클롭 감독이었다. 레반도프스키는 한 게임 업체 행사장에 나타나 맨유 이적 비화를 공개했다. 그는 "내가 도르트문트에서 뛸 때였다. 22세, 23세 정도 됐을 때, 퍼거슨 감독에게 전화가 왔다. 퍼거슨 감독과 대화를 나눴고, 나는 결정을 내렸다. 맨유로 가기로. 퍼거슨 감독의 제안은 거절할 수 없었다. 당시 맨유는 전성기를 달리고 있었고, 퍼거슨 감독 역시 전성기였다. 나는 맨유로 이적하기로 결정을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적이 개인 혼자 결정을 한다고 이뤄지는 건 아니다. 구단을 설득해야 하고, 현재 소속팀 감독을 설득해야 한다. 도르트문트는 팀 내 최고의 공격수를 내줄 수 없었고, 클롭 감독 역시 같은 생각이었다. 이들은 레반도프스키에게 설득 당하지 않았다. 그리고 맨유에게도 고개를 숙이지 않았다. 당당하게 이적을 거부했다. 결국 클롭 감독이 거부한 것고, 이적을 막은 것이다. 레반도프스키는 "나는 맨유로 가기로 결정했지만, 도르트문트가 거절했다. 도르트문트가 이적을 막은 것이다. 나는 구단과 감독의 결정을 존중해야 했다. 그래서 도르트문트에 남았다"고 기억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위르겐 클롭 감독, 알렉스 퍼거슨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오피셜] 최대 '10년' 출전 정지→은퇴 위기...'고의 경고' 승부조작 혐의로 기소됐다, 맨시티 이적도 물거품[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루카스 파케타(웨스트햄)가 승부조작 혐의로 기소됐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24일(한국시간) “파케타가 FA 규정 E5 및 F3 위반 혐의와 관련해 부정행위 혐의로 기소됐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파케타가 ‘고의 경고’ 의혹을 받고 있다. 2022년 11월 레스터 시티전, 2023년 3월 아스톤 빌라전, 2023년 5월 리즈 유나이티드전, 2023년 8월 본머스전까지 총 4차례 일부러 경고를 받았다는 의심이다. 파케타는 플라멩구에서 1군 무대에 데뷔했고 2018-19시즌에 AC밀란으로 이적했다. 밀란에서 한 시즌을 보낸 뒤에는 올림피크 리옹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파케타는 리옹에서 주축 자원으로 나서며 커리어 반등을 시작했다. 2020-21시즌에는 리그 30경기, 다음 시즌에는 35경기를 소화했고 모두 9골씩을 터트렸다. 2022-23시즌에는 웨스트햄으로 이적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했다. 웨스트햄은 파케타 영입에 무려 6,000만 파운드(약 1,000억원)의 이적료를 투입하며 파케타와 5년 계약을 체결했다. 파케타는 곧바로 주축 자원으로 거듭났다. 이번 시즌도 리그 31경기에 나서며 4골을 터트린 가운데 규정 위반으로 조사를 받았다. 파케타는 물론 해당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파케타는 성명서를 통해 “FA가 나를 기소한 상황을 받아들일 수 없다. 9개월의 조사 기간 동안 나는 모든 정보를 제공했다. 내 명백함을 밝히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며 억울한 입장을 전했다. 웨스트햄 또한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파케타를 지지하며 지원할 것이다”라고 했다. 파케타는 지난 여름부터 맨체스터 시티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파케타를 원했으나 승부 조작 혐의가 전해지면서 맨시티는 영입을 포기했다. 모든 의심이 풀리기 전까지 파케타 영입을 추진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영국 ‘더 선’에 따르면 만일 모든 정확히 확인돼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파케타는 최대 10년의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을 수도 있는 상황이다. 사실상의 은퇴 수순이다. [사진 = 루카스 파케타/게티이미지코리아]
"바보야, 문제는 공격수라고!"…아스널 전설의 일침, "아스널, 한 시즌 30골 넣는 ST 없으면 절대 우승 못해"[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은 왜 우승을 하지 못하는 것일까. 지난 시즌에도 리그 1위를 질주하다 막판 맨체스터 시티에 잡히며 2위를 차지한 아스널. 올 시즌에도 반복했다. 아스널은 승점 89점에 머물렀다. 맨시티가 91점으로 EPL 최초 4연패에 성공했다. 아스널은 2시즌 연속 맨시티 우승의 희생양으로 전락했다. 잡힐 듯, 잡힐 듯, 절대 잡히지 않은 맨시티였다. 아스널은 왜 맨시티를 넘지 못할까. 아스널의 선배가 그 이유를 말해줬다. 지난 2003년부터 2011년까지 아스널에서 뛴 전설적 미드필더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일침을 가한 것이다. 핵심은 공격수다. 아스널은 데클란 라이스, 마르틴 외데가르드, 부카요 사카 등 중원과 2선에는 맨시티에 뒤지지 않는 멤버들을 가지고 있다. 윌리엄 살리바를 중심으로 한 수비진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맨시티와 가장 큰 차이가 나는 포지션이 있다. 바로 최전방 공격수. 엘링 홀란드가 있고 없고의 차이. 맨시티가 우승을 할 수 있고, 아스널이 우승을 할 수 없는 이유다. 파브레가스는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아스널이 개선해야 할 점은 하나다. 최고 수준의 스트라이커를 영입해야 한다. 미켈 아르테타의 지휘 아래 아스널은 발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깊은 인상을 받았다. 하지만 다음 단계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공격수 영입이 필요한 이유"라고 주장했다. 이어 "맨시티를 보라. 그들은 EPL에서 우승할 수 있는 멤버를 보유하고 있다. 아스널은 스쿼드의 깊이가 부족하다. 사카, 라이크, 살리바 등 좋은 멤버가 있고, 그들은 정말 잘해냈지만, 아스널에서는 가장 중요한 포지션에 선수가 없다. 카이 하베르츠가 환상적인 시즌을 치르기는 했지만, 그는 최전방 공격수가 아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아스널은 최고의 스트라이커를 확보해야 한다. 한 시즌 30골을 넣을 수 있는 스트라이커가 필요하다. 이런 공격수가 없으면 아스널은 우승할 수 없다. 이런 공격수를 영입한다면 아스널은 우승에 훨씬, 훨씬, 훨씬 더 가까워질 것"이라고 조언했다. [세스크 파브레가스, 아스널.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KIM 주전 경쟁 '초비상'...뮌헨, '언해피' 맨시티 중앙 수비 영입→'새 감독' 콤파니도 '열광'[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맨체스터 시티의 존 스톤스(29)를 노리면서 김민재(27)의 주전 경쟁이 빨간불에 놓였다. 김민재는 2023-24시즌에 나폴리를 떠나 뮌헨으로 이적하며 다사다난한 시간을 보냈다. 전반기에는 압도적인 활약을 펼치면서 주전 자리를 차지했고 혹사 논란이 있을 정도로 홀로 수비를 책임졌다. 하지만 후반기에는 경기력이 떨어졌고 임대생인 에릭 다이어에게 주전 자리를 내줬다. 레알 마드리드전에서의 성급한 수비 실수로 토마스 투헬 감독의 공개 질책을 받았고 이적설이 전해지기도 했다. 김민재는 시즌이 끝난 후 “만족스러운 결과가 아니다. 더 노력해야 한다. 수비수로서 나는 항상 확신을 갖고 플레이를 했지만 뮌헨에서는 그런 모습을 항상 요구하는 게 아니라 혼란이 있었다. 많은 걸 배운 시즌이다. 다음 시즌에 더 강해져서 돌아오겠다”라고 각오를 남겼다. 하지만 김민재 입장에서 반갑지 않은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3일(한국시간) “뮌헨이 스톤스 영입을 원하고 있으며 현재 영입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톤스는 잉글랜드 국적의 중앙 수비수로 2016-17시즌부터 맨시티에서 활약했다. 중앙 수비와 함께 수비형 미드필더도 소화하며 지난 시즌까지 맨시티의 주요 자원 역할을 맡았으나 이번 시즌에는 상황이 달랐다. 스톤스는 마누엘 아칸지, 나단 아케 등과의 주전 경쟁에서 밀렸고 프리미어리그에서 16번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매체에 따르면 스톤스는 현재 상황에 강한 불만이 있고 뮌헨은 이 틈을 노리려 한다. 또한 새롭게 뮌헨 지휘봉을 잡게 될 뱅상 콤파니 감독과도 연이 있다. 투헬 감독과 이별을 결정한 뒤 여러 후보와 접촉한 뮌헨은 콤파니 감독과 협상을 시작했고 다수의 매체는 콤파니 감독이 뮌헨의 지휘봉을 잡을 것이라 보도했다. 뮌헨은 번리에게 위약금을 지불할 예정이며 콤파니 감독은 이미 뮌헨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콤파니 감독은 2008년부터 2019년까지 맨시티에서 선수 생활을 하며 스톤스와 함께 시간을 보냈다. 긴 시간은 아니지만 3시즌을 같이 뛰며 누구보다 스톤스를 잘 알고 있다. ‘풋볼 인사이더”는 “콤파니 감독은 뮌헨의 스톤스 영입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본인도 열렬한 스톤스의 팬”이라고 강조했다.
'펩 감독님, 정말 떠나는 건가요?' 맨시티 우승 주역 MF 고백 "펩 감독 없으면 정말 슬플 것"[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그의 조언이 항상 큰 도움이 됐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4시즌 연속 우승에 큰 기여를 한 필 포든(24)이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팀을 떠나지 않기를 바랐다. 만약 펩 감독이 클럽을 떠난다면, 정말 슬플 것이라고 솔직히 털어놨다. 포든은 24일(이하 한국 시각) 'BBC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펩 감독과 이별을 원치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펩 감독의 현실은 잔류보다 떠나는 것에 가깝다고 알고 있다. 그것 외에 아는 바가 없다. 그(펩)가 팀을 떠난다면 정말 이상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펩 감독이 맨시티를 떠나는 것에 대해) 너무 많이 생각하고 싶지 않다.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일들을 그와 함께 즐기고 싶다"고 덧붙였다. 포든은 올 시즌 EPL에서 19골 8도움을 기록했다. 맨시티 우승에 큰 공을 세우며 생애 처음으로 EPL 사무국으로부터 EPL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그는 "펩 감독은 축구를 단순화한다. 그가 해 준 조언이 큰 도움이 된 것 같다"며 "저는 펩 감독과 함께 일해 왔다. 이번 시즌 제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알고 있었고, 좋은 시즌을 보냈다고 말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 계속해서 잘 뛰고 싶다"고 전했다. 25일 펼쳐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23-2024 잉글리시 축구협회(FA)컵 결승전에 대한 이야기도 남겼다. 맨유가 올 시즌 EPL 8위에 그치는 등 최악의 길을 걸었지만, 절대 방심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힘든 결승전이 될 것이다. 맨유가 지난해에 우리를 어렵게 하는 걸 경험했다"며 "더비 매치에서는 누가 이길지 점치기 힘들다. 우리가 승리하기 위해서는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힘줬다. 아울러 포든은 유로 2024에서 좋은 활약을 다짐했다. 가레스 사우게이트 감독의 여러 주문을 잘 소화해낼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저는 항상 미드필더로 뛰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해 왔다. 미드필더가 저의 최고 포지션이다"며 "물론,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맡기는 어떤 포지션에서도 잘 뛸 수 있다. 왼쪽 측면이든 오른쪽 측면이든 중앙이든 상관 없다. 여러 곳에서 뛰고 좋은 경기력을 보여 기쁘다"고 강조했다.
"충격 발언! 모드리치-크로스는 과대포장된 선수, 이들 보다 뛰어난 10명 꼽을 수 있다"…첼시 출신 MF 역대급 비난, "능력에 비해 과분한 트로피 얻었어"[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레알 마드리드의 전설이자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로 평가 받는 두 선수, 토니 크로스와 루카 모드리치다. 크로스는 지난 2014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 올 시즌까지 10시즌 동안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우승 4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4회 등 총 21개의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도 영광을 쌓았다. UCL 우승 1회를 포함해 총 10개의 우승컵을 수확했다. 두 팀을 합쳐 총 31번의 우승을 경험한 전설이다. 독일 대표팀으로도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우승했고, A매치 108경기에 출전했다. 모드리치는 2012년부터 레알 마드리드에서 뛴 핵심 미드필더였다. 올 시즌까지 12시즌을 뛰고 있다. 이 기간 동안 레알 마드리드는 라리가 우승 3회, UCL 우승 5회 등 총 24회의 우승을 기록했다. 이런 모드리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리오넬 메시의 발롱도르 양강 체제를 깨뜨린 첫 번째 영웅으로 등극했다. 모드리치는 2018년 발롱도르를 품었다. 둘이 합쳐 무려 UCL 우승컵 10개를 수확했다. 그리고 오는 6월 2일 열리는 도르트문트와 UCL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한다면, 크로스와 모드리치는 역대 UCL 최다인 6개 우승컵을 품을 수 있다. 역사 그 자체다. 그런데 이런 전설을 평가절하한 인물이 등장했다. 크로스와 모드리치가 과대포장됐다는 주장을 펼쳤다. 그들이 능력이 비해 과분한 우승을 차지했다는 언급도 했다. 충격적인 발언이다. 이런 주장을 한 이는 지난 2006년부터 2017년까지 11시즌 동안 첼시에서 활약한 간판 미드필더 존 오비 미켈이다. 그는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크로스와 모드리치는 당신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그리 좋은 선수가 아니다. 그들은 능력에 비해 과분한 트로피를 얻었다. 크로스와 모드리치같은 선수들이 UCL에서 5개의 우승컵을 획득한 것은 불공평하다"고 말했다. 이어 "크로스와 모드리치는 그 포지션에서 최고의 선수가 아니다. 최고에 가까운 선수도 아니다. 이것은 많은 트로피가 불러온 오해다. 나는 크로스, 모드리치와 같은 포지션에서 그들보다 더욱 뛰어난 선수 10명을 꼽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미첼은 "솔직히 말해서 이번 UCL 결승전에서 도르트문트가 우승을 했으면 좋겠다. 그들은 레알 마드리드를 넘어 우승을 차지할 자격이 있다"며 도르트문트 우승을 지지했다. [루카 모드리치와 토니 크로스, 존 오비 미켈.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상상도 못한 정체..."아스널에서 이걸 먹고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1700억 '클럽 레코드' MF가 밝힌 비밀, 무엇이길래?[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데클란 라이스(아스널)가 맹활약의 비법을 공개했다. 라이스는 무려 17살에 웨스트햄 1군 경기를 치르며 어린 시절부터 기대를 받았다. 라이스는 2017-18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성인팀에서 활약을 시작했다. 2022-23시즌에는 주장을 맡으며 팀을 이끌었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컨퍼런스 정상에 오르며 생애 첫 유럽대항전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23-24시즌을 앞두고는 정들었던 웨스트햄을 떠나 아스널 유니폼을 입었다. 아스널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미드필더로 평가받는 라이스 영입에 무려 1억 50만 파운드(약 1,700억원)를 투자했다. 구단 최고 이적료 기록이자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잉글랜드 선수 최대 금액이었다. 라이스 영입 효과는 첫 시즌부터 확실했다. 라이스는 중앙 미드필더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장기인 수비 커버와 함께 전진 드리블을 통한 탈압박 능력까지 선보이며 아스널을 진화시켰다. 38라운드를 모두 소화한 라이스는 7골을 기록하며 득점력도 자랑했다. 특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4라운드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극장골로 데뷔골을 터트리면서 홈 팬들에게 짜릿한 승리를 선사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라이스와 마르틴 외데고르를 중심으로 중원을 구성하면서 우승 경쟁을 펼쳤다. 라이스가 후방에서 안정감을 더해주자 조르지뉴와 부상에서 돌아온 토마스 파티의 경기력도 올라갔다. 비록 맨시티에 승점 2점 차로 밀리며 우승에 실패했지만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게 됐다. 라이스는 아스널 이적 후 성공 비결로 ‘식단 변화’를 꼽았다. 23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라이스는 “아스널로 왔을 때 선수들이 경기 전에 팬케이크를 먹는 걸 봤다. 처음에는 경기 전에 ‘저걸 왜 먹나’라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그것이 ‘게임 체인저’였다”라고 밝혔다. 이어 “나는 팬케이크를 먹는 게 어떤 과학적인 효과가 있는지 알 수 없지만 경기 중에 높은 에너지를 준다. 오후 5시 30분에 경기를 할 때면 8개를 먹을 때도 있다. 아침에 먹고 한 3시 30분쯤에 또 먹었다”라며 흥미로운 이야기를 전했다. [사진 = 데클란 라이스/게티이미지코리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영입전 '선두'...'매각 결정' 안토니 대체자로 낙점했다[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마이클 올리세(22·크리스탈 팰리스)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맨유는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많은 변화를 계획하고 있다. 특히 선수단에 변동이 클 것으로 보인다. 이미 라파엘 바란이 팀을 떠난다고 밝힌 가운데 카세미루, 아론 완 비사카, 앙토니 마샬 등의 거취도 불확실하다. 맨유는 안토니의 매각도 고려를 하고 있다. 안토니는 2022-23시즌을 앞두고 1억 유로(약 1,400억원)라는 엄청난 이적료를 기록하며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29경기에 나서며 득점은 단 1골이 전부였다. 결국 맨유도 인내심을 잃었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맨유는 안토니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동시에 측면 공격 자원을 찾고 있고 올리세를 타깃으로 정했다. 올리세는 프랑스 국적으로 드리블과 패스 능력을 자랑한다. 또한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득점을 노리며 플레이메이커 역할도 수행한다. 올리세는 레딩에서 성장해 2021-22시즌에 크리스탈 팰리스로 이적했다. 첫 시즌부터 프리미어리그 26경기에 나서며 적응을 마쳤고 지난 시즌에는 37경기를 소화하며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득점은 2골이지만 무려 11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팰리스의 공격을 이끌었다. 이번 시즌은 득점력도 끌어올렸다. 19경기에서 10골을 기록하며 생애 첫 두 자릿수 득점을 성공시켰다. 뛰어난 활약을 펼치면서 올리세를 향한 빅클럽들의 관심도 높아졌다. 맨유를 비롯해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도 영입을 원하고 있다. 그럼에도 가장 유력한 팀은 맨유로 보인다. 영국 ‘풋볼 트랜스퍼’는 23일(한국시간) “맨유는 올리세 영입에 가장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리세는 어린 시절에 맨유의 팬이었다. 올리세는 7,000만 유로(약 1,030억원)의 바이아웃 조항을 가지고 있으며 이번 여름에 팰리스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안토니를 대신해 측면의 공격을 살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뮌헨, 진짜 제정신인가?...다이어에 이어 또 다른 '토트넘 계륵' 원한다→놀랍게도 '인기 폭발'[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에메르송 로얄(토트넘)을 주시하고 있다. 뮌헨은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김민재, 마테야스 데 리흐트, 다요 우파메카노를 도울 중앙 수비수를 물색했다. 여러 후보 끝에 토마스 투헬 감독은 에릭 다이어를 임대로 데려왔다. 백업을 맡을 거란 예상과 달리 다이어는 김민재를 벤치로 밀어내며 데 리흐트와 함께 주전으로 나섰다. 뮌헨은 다이어의 완전 영입 옵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발동 여부를 고민하고 있다. 투헬 감독이 팀을 떠나고 새로운 감독이 선임되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 다이어의 거취는 정해지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뮌헨은 또 토트넘 소속인 에메르송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독일 ‘바바리안 풋볼’은 22일(한국시간) “뮌헨이 에메르송을 주목하고 있으며 영입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에메르송은 2019년에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으면서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에서는 기회를 받지 못했고 곧바로 레알 베티스로 임대를 떠났다. 이후 2021-22시즌에 토트넘으로 이적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했다. 첫 시즌에는 주전으로 나섰지만 경기마다 기복이 큰 모습으로 팬들의 비판을 받았다. 특유의 부정확한 플레이와 수비력이 발목을 잡았다. 이번 시즌에는 확실하게 주전에서 밀렸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공격적인 능력이 뛰어난 포로를 선발로 선발로 낙점했고 에메르송은 백업에 머물렀다. 최근에는 데스티니 우도기의 부상으로 왼쪽 사이드백으로 나섰지만 경기력은 처참했고 결국 토트넘의 매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도 에메르송이 주전 경쟁에서 밀린 만큼 적당한 금액이 제시될 경우 매각을 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은 에메르송의 이적료로 2,000만 파운드(약 330억원)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에메르송 영입 당시 지불했던 2,500만 유로(약 360억원)와 근접한 수준의 이적료 회수를 바라고 있다. 토트넘에서는 부진했으나 영입전은 치열한 상황이다. 매체에 따르면 뮌헨과 함께 AC밀란과 유벤투스도 에메르송 영입을 원하고 있다.
첼시 이적 사실상 확정...'1920억' 초대형 계약 '임박', 구단도 승인[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빅터 오시멘(나폴리)이 첼시 이적에 대한 구단의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이다. 오시멘은 2020-21시즌에 7,000만 유로(약 1,000억원)의 이적료로 나폴리 유니폼을 입었다. 오시멘은 첫 시즌 부터 리그 10골을 기록하며 두 자릿수 득점을 터트렸고 다음 시즌에는 14골을 성공시켰다. 지난 시즌이 커리어하이였다. 오시멘은 리그 32경기 26골로 득점왕을 차지하며 나폴리의 33만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이번 시즌은 나폴리가 부지한 가운데서도 18경기 11골로 7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 기록을 완성했다. 오시멘을 향한 빅클럽들의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나폴리는 지난 12월에 재계약에 성공했고 계약 기간을 2026년까지로 늘렸다. 오시멘을 매각하더라도 이적료를 확실하게 받으려는 계획이다. 최근 오시멘 영입에 가장 적극적인 팀은 첼시와 파리 생제르망(PSG)다. 시즌 내내 스트라이커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첼시는 이전부터 오시멘을 지켜보며 영입을 원했다. PSG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킬리안 음바페가 FA(자유계약) 신분으로 팀을 떠나 새로운 공격수가 필요한 상황이다. 승자는 첼시가 유력해졌다. 영국 ‘커트 오프사이드’는 21일(한국시간) “오시멘이 나폴리로부터 첼시 이적을 허용하곘다는 일종의 승인을 받았다. 오시멘은 이번 여름에 나폴리를 떠나 프리미어리그로 입성할 계획이다”라고 보도했다. 오시멘은 PSG보다 첼시를 선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관건은 이적료다. 나폴리는 바이아웃 지불을 고수할 것이 유력하다. 이번 시즌에 이적을 시키지 않더라고 내년 여름에 1년의 시간이 더 남아있기 때문이다. 반면 첼시는 최대한 이적료를 두고 협상을 하길 원하고 있다. 첼시는 이적료와 함께 선수를 제시하려 한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첼시는 2명의 선수와 7,700만 파운드(약 1,336억원)를 제시해 오시멘을 영입하려 한다. 두 선수 중 한 명은 로멜로 루카쿠이며 다른 선수는 어린 선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실상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돼 임대를 다닌 루카쿠를 활용해 오시멘을 영입하겠다는 계획이다. [사진 = 빅터 오시멘/게티이미지코리아]
EPL서 2시즌 무득점 선수가 라리가 득점왕 '충격'…팰리스서 16경기 0골→라리가 첫 해 23골→레알 마드리드전서 17분만에 4골로 역전 '기염'[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노르웨이 출신의 알렉산데르 쇨로트는 현재 스페인 라리가 비야레알 에서 스트라이커로 뛰고 있다. 노르웨이에서 성인 무대를 밟았던 쇨로트는 덴마크와 네덜란드를 거쳐서 2018년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크리스털 팰리스로 이적했다. 이곳에서 두 시즌을 보냈지만 쇨로트는 프리미어 리그 16경기에서 한 골도 넣지 못했다. 공격수인데도 그는 리그에서는 무득점에 그쳤지만 리그컵에서는 한골을 넣은게 전부이다. 쇨로트는 독일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를 거쳐서 스페인 비야레알으로는 지난 해 이적했다. 이적 후 첫 시즌인 2023-24시즌에 그는 라리가에서 33경기에 출전해서 23골을 터뜨렸다. 레알 마드리드의 쥬드 벨링엄, 바르셀로나의 레반도프스키 등 수많은 골잡이들을 제치로 득점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영국 더 선은 최근 ‘1300만 파운드의 이적료로 크리스털 팰리스에서 뛰었던 스트라이커가 프리미어 리그에서 한골도 넣지 못했는데 라리가 득점왕에 오르게 됐다’고 보도했다. 특히 쇨로트는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17분동안 4골을 몰아 넣으며 득점왕에 오르게 됐다. 지난 20일 비야레알 홈구장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쇨로트는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우승컵을 이미 들어올린 레알 마드리드였지만 비야레알을 몰아붙였다. 아르다 굴라 등이 골을 터뜨리며 전반 30분만에 스코어를 2-0으로 벌렸다. 손쉽게 레알 마드리드의 승리가 눈에 보이는 듯 했다. 하지만 솔로트가 한골을 만회하면서 한점차로 따라붙었다. 그렇지만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은 더 거세졌다. 전반전을 마칠 때 스코어는 4-1로 벌어졌다. 이미 경기는 레알 마드리드쪽으로 기울어졌다고 모두 생각했다. 이때 쇨로트가 연속 3골을 터뜨렸다. 후반 시작과 함께 쇨로트는 8분만에 3골을 잇달아 넣었다. 전반전 39분에 넣은 골을 합쳐서 17분만에 4골을 터뜨렸다. 이날 4골을 더한 덕분에 쇨로트는 시즌 23골을 기록했다. 2위인 지로나의 아르템 도브비크보다 3골이나 앞서며 1위에 올라섰다. 레알 마드리드의 쥬드 벨링엄보다는 4골, 바르셀로나의 레반도프스키보다는 5골 더 넣었다. 정말 믿어지지 않은 기록이다. 크리스털 팰리스에서 단 한골도 넣지 못한 쇨로트인데 정말 4년만에 천지개벽할 일을 만들어냈다. 당시 크리스털 팰리스는 그의 득점 능력을 보고 덴마크에서 뛰던 그를 영입했고 등번호 9번을 주었다. 하지만 앞서 밝혔듯이 프리미어 리그에서는 한골도 넣지 못했고 리그컵에서 한골만 기록했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부진한 그를 겐트와 겐트와 트라브존스포르로 임대로 보냈다. 2020년 RB 라이프치히로 완전 이적시켰다. 그곳에서도 자리를 잡지 못한 쇨로트는 다시 레알 소시에다드로 임대되었다가 지난 여름 비야에알로 이적, 완전히 새로운 선수로 탄생했다. 정말 믿을 수 없는 인간승리이다.
"느그 아버지 뭐하시노?"…환상적인 로빙슛→컵대회 6G·8골로 우승 이끈 FW, "너의 아버지 모습이 보여" 맨유 팬 환호[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현지 시간으로 지난 19일 열린 잉글랜드 유소년 'NATIONAL CUP' 결승.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U-14팀은 밀월을 2-0으로 격파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 경기에서 환상적인 골을 넣은 공격수가 또 화제를 모았다. 그는 문전으로 쇄도하던 중 롱패스를 받았고, 골키퍼가 나오는 것을 감지한 뒤 왼발 로빙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주저하지 않았다. 본능적으로 공을 찼다. 문전 질주에서 슈팅, 골까지 완벽했다. 타이밍, 감각, 결정력까지 완벽했다. 그는 이번 컵대회 6경기에 출전해 8골을 폭발시키며 우승의 주역이 됐다. 그는 누구인가. 그를 보고 맨유 팬들이 열광하고 있다. 맨유 전설의 '아들'이기 때문이다. 14세 소년의 이름은 카이 루니. 맨유의 전설, 맨유 역대 최다 득점자 웨인 루니의 아들이다. 루니는 맨유를 상징하는 공격수였고, 잉글랜드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공격수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맨유 전설의 아들이 축구를 한다. 아버지와 같은 공격수다. 그리고 카이에게서 루니의 모습이 보인다. 이런 카이는 최근 엄청난 이슈를 몰고왔다. 아버지의 피를 받은 환상적인 모습에 맨유 팬들이 감탄하고 있다. 카이의 화려한 볼컨트롤, 슈팅 등 훈련 영상에도 맨유 팬들은 모여들었다. 맨유 팬들은 카이가 맨유 1군에 올라올 날을 기다리고 있고, 아버지처럼 맨유 전설이 돼 맨유 역사를 쓸 날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카이는 지난 2021-22시즌 맨유 유스에서 총 56골 28도움을 기록하며 놀라움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 기록은 U-12 단일 시즌 역대 최다 득점 신기록이었다. 이번 경기에서 나온 환상적인 로빙슛도 아버지와 똑같다며 맨유 팬들은 열광했다. 영국의 '데일리 스타'는 "맨유 팬들이 정확히 아버지와 같은 골을 넣은 카이에 열광했다. 카이는 유소년 컵 우승을 이끌었다. 6경기에 8골을 넣으며 우승을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맨유 팬들은 "아들도 아버지처럼 슈퍼보이다", "카이는 타고난 축구 선수다. 정말 대단하다", "곧 맨유 1군에서 볼 수 있을 것이다", "너의 아빠 모습이 보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웨인 루니와 카이 루니. 사진 = 데일리 스타]
첼시 CB, 충격적인 포체티노 이별에 ‘좋아요’ 엄지척→1년간 단 한경기도 뛰지 못한 '악연'→많은 선수들은 ‘감사 인사'[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첼시는 지난 22일 마우라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해임했다. 양측은 서로 합의한 끝에 결별을 공식 발표했다. 포체티노 감독이 첼시의 사령탑에 오른 지 약 1년만에 서로 헤어지기로 했다. 갑작스런 감독의 교체에 첼시 선수들은 안타까움을 표했다. 공격수 니콜라 잭슨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감독의 사진을 올린 후 얼굴을 손으로 감싸는 이모티콘을 달았다. 그는 “우리는 오래 함께하길 바랐다. 모든 언과 지지에 감사를 표한다”라면서 갑작스럽게 팀을 떠나게 된 감독을 안타까워했다. 올 시즌 프리미어 리그 득점 2위에 빛나는 콜 팔머도 포체티노 감독과의 이별을 아쉬워했다. 그는 “포체티노 감독님. 저를 위해 무엇이든 해주신, 저의 꿈을 실현시켜 주신 것에 감사하다. 포체티노 감독은 나에게 최고였다”라고 소셜미디어에 밝히기도 했다. 팔머는 첼시유니폼을 입은 올 시즌 커리어 하이인 22골을 터뜨렸고 도움도 11개로 2위를 기록했다. 공격포인트는 프리미어 리그 1위였다. 맨체스터 시티에서는 그저 그런 선수였는데 첼시에서 완전히 달라졌다. 이렇게 갑작스럽게 팀을 떠나는 포체티노 감독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낸 선수들이 있는 반면 그의 해임(?)소식에 번개같이 ‘좋아요’를 누른 선수도 있었다. 더 선은 23일 ‘잊혀진 첼시 스타, 포체티노의 충격적인 이적을 알리는 게시글에 좋아요를 눌렀다’고 전했다. 번개같이 다른 선수들과 다른 감정을 드러낸 첼시 선수는 말랑 사르이다. 센터백은 구단의 공식 발표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렀다. 포체티노가 사령탑에서 물러난 것은 다소 의외였다. 시즌 초반만 해도 저조한 성적으로 인해 경질설이 떠 돌았지만 시즌 후반부, 특히 막판에는 뒷심을 발휘해서 팀을 6위까지 끌어올렸다. 유로파 리그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토드 보엘리 구단주는 그와의 동행을 마무리했다. 그 결과를 22일 구단의 소셜미디어를 통해서 공표했다. 포체티노의 경질을 원했던 많은 팬들이 좋아요를 눌렀고 그 중 한명은 사르였다. 나름대로 포체티노와 궁합이 맞지 않아 마음고생을 했다. 그가 첼시 유니폼을 입고 마지막 모습을 드러낸 것은 2022년이었다. 당시 감독은 토마스 투헬이다. 2023-24 시즌동안 사르는 첼시 스쿼드에서 제외됐고 당연히 1군 경기에는 한번도 나서지 못했다. 잊혀진 스타라는 말이 그래서 나왔다. 사르는 프랑스 리그 1에서 최고의 젊은 센터백 중 한명이라는 평가를 받았고 2020년 니스에서 첼시로 이적했다. 사르는 포르투갈 포르투에서 임대생활을 했고 2021-22년 시즌에는 투헬 밑에서 센터백으로 활약했다. 17경기에서 뛰었던 사르는 다음 시즌에는 모나코로 임대로 또 떠났다. 지난 여름 이적 시장때 토드 보엘리 구단주는 그를 팔기위해 노력했지만 실패했다. 그래서 첼시 유니폼을 그대로 입고 있었지만 포체티노는 그를 부르지 않았다. 이런 ‘악연’이 있었기에 결별 소식에 쏜살같이 ‘좋아요’를 누른 것이다. 물론 포체티노가 첼시에 사령탑에서 물러나지만 사르가 다시 첼시의 스쿼드에 합류한다는 보장은 없다. 언론은 아마도 그가 다시 여름 이적 시장때 매물로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HERE WE GO' 컨펌→'알레그리 경질' 유벤투스, '돌풍의 팀' 감독 데려온다..."3년 계약, 즉시 선임"[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유벤투스가 다음 시즌 사령탑으로 티아고 모타를 선임한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볼로냐의 모타 감독은 유벤투스로 향한다. 2027년까지 3년 계약을 체결할 것이며 감독직에 즉시 선임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최근 유벤투스는 우승 트로피와 멀어졌다.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이 2021-22시즌 다시 유벤투스로 복귀했지만 단 한 개의 우승컵도 따내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는 승점 삭감 징계로 세리에 A 7위에 그쳤고, 유럽축구연맹(UEFA) FFP(재정적 페어플레이)를 위반해 유럽대항전 진출권도 박탈당했다. 게다가 유벤투스는 올 시즌 만족스러운 성과를 얻지 못했다. 4위(승점 68점)를 차지하며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냈지만 우승팀 인터 밀란(승점 93점)과 무려 승점 25점이 차이가 난다. 코파 이탈리아에서는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며 자존심을 세웠지만 한때 세리에 A를 점령했던 유벤투스 입장에서는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다. 감독 교체를 고민하고 있었던 유벤투스는 알레그리 감독을 경질하기로 결정했다. 코파 이탈리아 결승전에서 알레그리 감독은 후반전 추가시간 심판 판정에 강하게 항의하다가 퇴장을 당했고 퇴장 명령을 받은 알레그리는 화를 참지 못하고 유벤투스 로고가 담긴 외투와 넥타이를 벗어 던진 뒤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따르면 알레그리가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이탈리아의 한 언론사 편집장에게 "너의 두 귀를 찢고 얼굴을 날려버릴 것이다. 신문에 진실을 써야 한다"며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유벤투스는 언론사 편집장에게 사과했고, 세리에 A 두 경기를 남겨둔 채 알레그리 감독을 경질하기로 했다. 유벤투스는 다음 시즌 사령탑으로 모타 감독을 낙점했다. 모타는 선수 시절 인테르에서 트레블을 달성한 멤버이자 PSG의 중원을 이끌었던 핵심 미드필더였다. 바르셀로나 B팀 계약 이후 2001년 1군 데뷔에 성공했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회,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1회, UEFA 챔피언스리그 1회 우승에 성공했다. 이후 인테르에서 전성기를 맞이했다. 2009-10시즌 주제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트레블을 경험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PSG로 이적한 뒤 18개의 트로피를 손에 넣었고, 2017-18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이후 PSG 19세 이하(U-19) 팀 감독을 맡아 지도자 경력을 시작했다. PSG U-19 팀 감독을 맡은 뒤 성인팀을 지휘했다. 그러나 첫 성인팀 감독 경력은 쉽지 않았다. 2019년 10월 모타 감독은 19위에 위치해 강등위기에 놓인 제노아의 지휘봉을 잡았다. 첫 경기 승리를 가져오며 기대감을 모았지만 12월 28일 부임한 지 약 두 달 만에 제노아가 최하위로 떨어지며 경질됐다. 모타 감독은 2021년 7월 승격팀이었던 스페치아 칼초 사령탑 자리에 앉았다. 스페치아는 모타 감독 체제에서 10승 6무 22패 승점 36점으로 16위에 랭크되며 강등을 피할 수 있었다. 2022년 1월 모타 감독은 세리에 A 이달의 감독상까지 수상하며 감독으로서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2022-23시즌을 앞두고 스페치아와 계약을 해지한 모타 감독은 2022년 9월 시니샤 미하일로비치의 뒤를 이어 볼로냐 감독으로 선임됐다. 모타 감독은 지난 시즌 14승 12무 12패 승점 54점으로 볼로냐를 세리에 A 9위에 올려놓으며 지도력을 인정 받았다. 올 시즌에는 볼로냐의 돌풍을 이끌었다. 모타 감독은 무사 바로우와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 등 핵심 선수들의 이탈에도 불구하고 강팀들과 뒤지지 않는 경기력을 선보여 18승 14무 5패 승점 68점으로 볼로냐를 세리에 A 3위에 올려놓았다. 볼로냐는 모타 감독의 뛰어난 지도력으로 인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나선다. 모타 감독의 활약은 빅클럽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바르셀로나는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사임을 결정하자 후임 감독으로 눈여겨봤으며 AC 밀란 역시 관심을 보였다. 여기에 유벤투스까지 영입 경쟁에 참전했고 결국 지속적으로 러브콜을 보낸 유벤투스가 모타 감독을 선임하는 데 성공했다. 이탈리아 '골닷컴' 로메오 아그레스티 기자는 "모타의 유벤투스행은 이미 던 딜(Done Deal)이다. 모타는 유벤투스의 차기 감독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르네 슬롯의 리버풀, 마침내 '이 선수'가 미드필더로 뛴다...예상 Best 11 공개→뉴페이스 '2명'은 누구?[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아르네 슬롯 감독의 리버풀 예상 라인업이 공개됐다. 리버풀은 마침내 위르겐 클롭 감독 시대를 마무리했다. 클롭 감독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휴식기를 가지기로 결정했고 지난 울버햄튼과의 38라운드를 끝으로 안 필드(리버풀 홈구장)를 떠났다. 리버풀은 지난 21일(한국시간) 곧바로 슬롯 감독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3년으로 슬롯 감독은 다음 달 1일부터 리버풀을 지휘하게 된다. 슬롯 감독은 2019년 AZ 알크마르에서 처음으로 감독직을 맡았다. 2019-20시즌에 리그 우승 기회가 있었지만 코로나19로 조기 종료되면서 찬스를 놓쳤다. 이후 2020년에는 딕 아드보카트 감독의 뒤를 이어 페예노르트를 이끌었고 2022-23시즌에 마침내 정상에 등극했다. 이번 시즌은 에인트호번에 리그 우승을 내줬지만 컵 대회에서 우승을 하며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슬롯 감독은 유기적인 움직임을 바탕으로 한 공격적인 축구 철학을 가지고 있다. 4-3-3이나 4-2-3-1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후방 빌드업을 강조하며 패스 플레이를 펼친다. 또한 수비 시에는 강한 전방 압박을 펼친다. ‘헤비 메탈’ 축구라고 평가를 받았던 클롭 감독의 스타일과 유사한 부분이 많다는 평가다. 또한 선수 활용과 유스 선수 육성에도 강점을 보이고 있다. 슬롯 감독이 리버풀을 어떻게 이끌지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영국 ‘미러’는 예상 라인업을 공개했다. 기본 포메이션은 4-3-3 포메이션으로 최후방은 알리송 베케르가 지켰다. 수비진에서는 기존의 앤디 로버트슨, 버질 반 다이크, 자렐 콴사와 함께 페예노르트에서 슬롯 감독과 함께 한 루트샤렐 거트루이다의 이름이 등장했다. 자연스레 오른쪽 사이드백에서 뛰던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는 중앙 미드필더로 이동했다. 아놀드는 이번 시즌에도 수비수지만 공격 상황에서 중앙으로 가담해 공격을 전개하는 역할을 맡았다. 아놀드의 킥력과 기동력을 활용하겠다는 방안으로 보인다. 아놀드의 파트너로는 최근 리버풀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툰 쿠프마이너스(아탈란타)가 포함됐고 도미니크 소보슬라이도 이름을 올렸다. 공격진은 달라지지 않았다. 모하메드 살라, 디오구 조타, 루이스 디아스로 쓰리톱이 구성됐다.
레반도프스키 "음바페 레알 이적이 두렵지 않다! 도르트문트 챔스 우승 응원"[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바르셀로나는 강하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 바르세롤나의 폴란드 출신 베테랑 골잡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6)가 킬리안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에 대한 솔직한 의견을 밝혔다. 음바페가 레알로 둥지를 옮기는 데 대해서 두려움이 전혀 없다고 힘줬다. 아울러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전 소속팀인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우승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레반도프스키는 23일(이하 한국 시각) 스페인 언론 '마르카'와 인터뷰에서 음바페의 레알 이적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아직 공식화 되지는 않았지만, 음바페가 레알로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바르셀로나) 음바페의 레알 이적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며 "음바페는 분명히 대단한 선수다. 그가 레알로 간다면, 레알은 더 강한 팀이 될 것이다. 그러나 선수들이 아무리 뛰어나도 우리가 한 팀이 되어 협력하면 승리할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6월 2일 잉글랜드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전 소속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응원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그는 "물론 저는 도르트문트를 좋아한다. (레알과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도르트문트를 응원할 것이다"며 "이번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마르코 로이스에게 유산이 될 수도 있다"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다음 시즌 목표에 대해서도 밝혔다. 레반도프스키는 "다음 시즌에는 초반부터 라리가 우승을 위해 싸울 것이다. 올 시즌 우승을 차지한 레알은 경기력이 좋지 않았을 때도 승점을 많이 잃지 않았다"며 "라리가에서 우승하려면 경기력이 좋지 않을 때도 승리하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우리가 다음 시즌 우승을 위해서 배워야할 교훈이다"고 짚었다.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2위를 확정했다. 37라운드까지 25승 7무 5패 승점 82를 기록했다. 29승 7무 1패 승점 94를 적어낸 레알에 밀려 우승을 놓쳤다. 그러나 24승 6무 7패 승점 78의 지로나를 제치고 준우승을 확정했다. 27일 세비야와 38라운드 원정 경기를 끝으로 시즌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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