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에 엄청난 충격→과르디올라, '잔류 요청 거부하고 떠난다'[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과르디올라 감독이 팀을 떠날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6일(현지시간)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의 잔류 요청에도 불구하고 다음시즌 종료 후 맨시티를 떠날 것이다. 2016년 맨시티 감독에 부임한 과르디올라 감독은 계약기간이 1년 남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의 사상 첫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끈 것을 포함해 15개의 메이저 대회 트로피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후임으로는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지로나의 돌풍을 이끈 미첼 감독. 독일 대표팀의 나겔스만 감독, 사비 알론소 감독이 거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영국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떠난다면 맨시티에게는 엄청난 타격이 될 것이다. 과르디올라가 팀을 떠나는 것을 대비하기 위해 지금부터 기초작업을 하는 것은 나쁜 생각이 아닐 수도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에서 6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함께 최근 프리미어리그 4연패를 달성했다. 지난시즌 트레블(3관왕)을 달성한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의 사상 첫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바르셀로나를 이끌면서 3번의 프리메라리가 우승과 2번의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 감독을 맡아 분데스리가 3연패를 달성했고 맨시티를 맡은 이후에도 다양한 우승 트로피를 수집하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올 시즌 맨시티를 프리미어리그 우승으로 이끌었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8강에서 탈락했다. 맨시티는 올 시즌 FA컵 결승에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패해 대회 2연패에 실패했다. 맨시티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를 맡은 후 2017-18시즌부터 매 시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 과르디올라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분노한 퍼거슨이 여친도 버리고, 개도 버리고, 차도 버리라고 했다"…맨유 MF '충격 폭로', 그래서? "시키는 대로 다 했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지난 1988년부터 1996년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드필더로 활약한 리 샤프가 충격적인 폭로를 했다. 그는 맨유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은 선수였다. 맨유에서 8시즌 동안 뛰며 243경기 출전 30골을 기록했다. 리그 우승 3회를 비롯해 총 10개의 우승컵을 수집하기도 했다. 샤프는 1996년 리즈 유나이티드로 이적하며 맨유와 인연이 끝났다. 샤프가 폭로한 충격적인 내용은, 위대한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에 대한 것이었다. 퍼거슨 감독은 절대 카리스마로 유명했다. 그리고 선수 장악력, 통제력에 있어서는 세계 1등이었다. 그 유명한 '헤어 드라이어'가 등장한 이유다. '헤어 드라이어'는 퍼거슨 감독이 선수들에게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 때문에 붙은 별명이다. 머리카락이 날릴 정도로 선수들을 강하게 비판한다고 해서 나온 단어다. 맨유 소속 선수들 대부분이 이를 경험했다. 슈퍼스타도 벌벌 떨었던 퍼거슨 감독의 트레이드 마크였다. 어쩌면 27년 동안 강력한 통제력을 발휘할 수 있었던 결정적 힘이었을지도 모른다 샤프도 '헤어 드라이어'에 당했다. 샤프가 맨유에 처음 왔을 때 나이는 17세였다. 얼마나 두려웠을까. 그가 폭로한 비화를 영국의 '데일리 스타'가 전했다. 샤프는 "퍼거슨 경과 나는 의견이 일치하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 우리는 꽤 격동적인 관계였다. 퍼거슨 경은 경기장 안팎에서 진행되는 모든 일에 대해 매우 공격적이었다. 경기장 안에서도, 경기장 밖에서도 나의 세세한 부분까지 관여했다. 의견이 일치할 수 없는 관계였다"고 떠올렸다. 결정적인 사건이 터졌다. EPL 최대 라이벌전인 리버풀과의 대결. 이 경기에 출전한 샤프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퍼거슨 감독은 폭발했다. 분노한 퍼거슨 감독이 샤프에게 촉구한 것. 충격적이다. 그 시대였기에, 퍼거슨의 시대였기에 가능했던 일이었다. 샤프는 "리버풀을 상대로 내가 기대 이하의 경기를 펼쳤다. 분명 나는 플레이를 잘하지 못했다. 그러자 퍼거슨 경은 나에게 18세 여자 친구를 버리고, 개도 버리고, 차도 버리고, 집도 버리라고 했다"고 폭로했다. 충격적인 명령. 샤프는 어떻게 했을까. 샤프는 퍼거슨 감독이 시킨 모든 일을 했다. 다 해야 했다. 다른 방법이 없었다. 그때는 퍼거슨 감독의 말을 거역할 수 없는 시대였다. 퍼거슨 감독의 말이 곧 법이었던 시절. 퍼거슨 감독의 말을 거역한다면, 결론은 하나다. 쫓겨나는 것. 맨유의 그 누구도 피하지 못했다. 샤프는 "당시 여자 친구는 맨체스터에서 함께 살고 있었다. 나는 여자 친구에게 버밍엄으로 돌아가라고 말했다. 집도 팔았고, 차도 팔았고, 개도 다른 곳으로 보냈다"고 털어놨다. [리 샤프, 알렉스 퍼거슨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데일리 스타]
'손흥민과 반시즌 만에 작별하나'→완전 이적 원한 공격수, 토트넘은 고심[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공격수 베르너 완전 영입을 고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스퍼스웹은 27일(한국시간) '베르너가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에서 활약하는 것은 불확실하다. 베르너는 부상으로 인해 시즌을 조기 마감했고 미래는 불확실하다'며 '토트넘의 베르너 완전 영입 계획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토트넘이 베르너를 완전 영입할 수 있는 조항은 6월 14일까지 유효하다'고 전했다. 스퍼스웹은 '베르너는 토트넘 완전 이적을 원하는 것을 분명하게 밝혔다'며 '토트넘이 아직 베르너에 대해 결정을 내라지 않았다면 놀라운 일이다. 토트넘은 베르너 완전 영입을 위한 이적료를 내리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베르너는 지난 1월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임대로 토트넘에 합류했다. 베르너는 2023-24시즌 후반기 토트넘 소속으로 프리미어리그 13경기에 출전해 2골 3어시스트의 무난한 활약을 펼쳤다. 베르너는 2023-24시즌 전반기 동안 라이프치히에서 출전 기회를 얻는데 어려움을 겪은 후 토트넘으로 임대됐다. 베르너는 토트넘에서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독일 대표팀의 유로 2024 엔트리에서 제외되는 등 하락세를 겪고 있다. 첼시에서 활약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하기도 했던 베르너는 지난해 이후 독일 대표팀의 경기에도 나서지 못했다.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은 베르너의 토트넘 잔류에 대해 지지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토트넘에 합류했을 때 베르너는 약간 자신감을 잃은 모습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자신감을 가지고 편안하게 플레이를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베르너는 분데스리가에서 득점왕을 차지하기도 했던 선수다. 베르너는 엄청난 활약을 펼칠 것이고 팀을 위해 더 많은 골과 어시스트를 제공할 것"이라며 "베르너가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 그것이 팀 동료가 해야 할 일이다. 시즌이 끝나면 어떤 일이 발생할지 지켜보겠다. 나는 베르너가 토트넘에 머무는 것을 원한다"는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베르너.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충격! 홀란드가 빠진 맨시티 승률이 더 높다"…'홀란드 무용론' 재점화, '승률 85.7%' 통계가 입증했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엘링 홀란드가 또 빅매치에서 침묵했다. 홀란드는 25일 잉글랜드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FA컵 결승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지만 침묵했다. 모두가 승리할 거라고 전망한 맨시티는 맨유에 1-2로 무릎을 꿇었다. 맨유 기적의 우승 희생양으로 전락했다. 그러자 홀란드를 향한 비난이 또 나왔다. 큰 경기에 약하다는 것. 또 홀란드가 없으면 맨시티는 더욱 강하고, 더욱 활기가 넘친다는 '홀란드 무용론'이 또 고개를 들었다. 그러자 영국의 '기브미스포츠'가 홀란드의 성적을 분석해 공개했다. 홀란드가 맨시티 유니폼을 입은 후 기록이다. 먼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빅 6와 맞대결 성적이다. 맨유(4경기 6골), 토트넘(4경기 3골), 아스널(4경기 2골), 첼시(4경기 2골), 리버풀(3경기 1골) 등 6팀을 상대로 득점수가 드러났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성적도 비교했다. 2022-23시즌(조별리그 5골, 토너먼트 7골), 2023-24시즌(조별리그 5골, 토너먼트 1골)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홀란드가 경기를 뛰었을 때와 빠졌을 때의 승률 비교다. 2022-23시즌 홀란드 있을 때(53경기 38승, 71.7%), 홀란드 없을 때(8경기 6승, 75%), 2023-24시즌 홀란드 있을 때(45경기 32승, 71.1%), 홀란드 없을 때(14경기 12승, 85.7%)로 비교됐다. 이 매체는 "홀란드가 올 시즌 UCL 8강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경기에 어떤 영향도 미치지 못했다. 또 맨유와 FA컵 결승에서 비슷한 모습을 보였다. 90분 동안 일을 거의 하지 않았다. 또 홀란드는 결승전이나 커뮤니티실드에서 1골도 넣지 못했다. 맨유의 로이 킨은 4부리그 수준이라고 했다. 실제로 홀란드가 큰 경기에서 얼마나 형편없었는가"라고 설명했다. 이어 "홀란드가 없을 때 맨시티가 더 좋은 팀이 된다는 논의가 있었다. 홀란드가 없을 때 실제로 맨시티가 더 높은 승률을 자랑한다는 점은 주목할 가치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통계는 주의할 점이 있다. 홀란드가 없어도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경기에서 홀란드가 휴식을 취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그러나 홀란드가 있을 때와 없을 때의 승률 차이는 올 시즌과 지난 시즌을 비교했을 때 더 벌어졌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 홀란드가 빠진 대부분의 경기는 휴식이 아니라 부상이었다. [엘링 홀란드,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기브미스포츠]
'개 목줄 찬 펩, 가르나초가 몽둥이로 팼다'...가르나초 동생, 선 넘은 조롱으로 논란→FA컵 우승에 과하게 취했다[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맨유)의 동생이 펩 과르디올라 감독을 조롱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5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맨체스터 시티와의 '2023-2024시즌 잉글랜드 FA컵' 결승전에서 2-1로 승리했다. 맨유는 전반 30분에 선제골을 기록했다. 후방에서 전방으로 볼이 한 번에 연결됐고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와 요슈코 그바르디올이 경합하는 과정에서 볼이 뒤로 흘렀다. 가르나초는 빌 골문으로 볼을 밀어 넣으면서 손쉽게 선제골을 뽑아냈다. 맨유는 9분 뒤에 스코어를 벌렸다. 이번에도 출발점은 가르나초였다. 가르나초는 중앙에 있는 브루노 페르난데스에게 패스했고 페르난데스는 침투하는 코비 마이누에게 연결했다. 마이누는 골키퍼와 마주한 상황에서 침착하게 슈팅을 성공시키며 2-0을 만들었다. 맨유는 후반 막판에 제레미 도쿠에게 추격골을 허용했지만 2-1로 승리하면서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맨유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8위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다. 초반부터 주축 선수들의 부상과 저조한 경기력 문제가 계속해서 반복되면서 결국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하지만 FA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권을 손에 넣으며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맨유가 FA컵 우승을 차지하면서 5위를 차지한 첼시는 유로파리그가 아닌 유로파컨퍼런스리그에 나서게 됐다. 경기 후 가르나초의 동생인 로베르토 가르나초의 SNS 게시물이 논란이 됐다.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로베르토는 형의 활약에 기뻐하며 자신의 SNS에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얼굴이 목줄을 찬 개에, 가르나초의 얼굴이 몽둥이를 든 사람에 합성된 사진으로 FA컵 우승을 향한 조롱이었다. 승리의 기쁨은 이해가 가지만 선을 넘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매체는 “로베르토가 과르디올라를 겨냥했고 이러한 행동은 문제를 일으켰다. 로베르토는 형인 가르나초의 활약에 기뻐하며 과르디올라 감독을 저격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바르셀로나에서 함께 하자'...스승이 다시 부른다, 뮌헨도 금액 맞으면 판다![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바르셀로나가 요슈아 키미히(바이에른 뮌헨) 영입에 나선다. 키미히는 독일 출신으로 2013년에 라이프치히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고 2015년 여름에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키미히는 오른쪽 사이드백으로 독일과 뮌헨의 레전드인 필립 람의 후계자로 주목을 받았다. 뮌헨 이적 후 첫 시즌부터 출전 시간을 늘려가면서 자리를 잡았다. 키미히의 커리어에 변환점이 된 건 2020-21시즌이다. 키미히는 뛰어난 킥과 정확한 패스 능력으로 수비형 미드필더로 포지션을 바꿨다. 엄청난 축구 지능과 활동량으로 키미히는 분데스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키미히는 뮌헨에서 8번의 분데스리가 우승, 3번의 DFB포칼컵 우승 등을 기록했다. 또한 2019-20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트로피까지 들어 올리며 뮌헨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이번 시즌에는 무관에 그쳤으나 키미히는 원래 포지션인 오른쪽 사이드백을 소화하면서 리그 28경기 1골을 기록했다. 뮌헨과의 계약 기간은 2년이 남아있는 가운데 현재 재계약 협상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에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널 등이 키미히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최근에는 바르셀로나까지 참전했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25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사이드백 보강을 계획하고 있으며 키미히를 타깃으로 낙점했다”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키미히와 뮌헨 시절 스승인 한지 플릭 감독의 재회를 바라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2023-24시즌을 끝으로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과 이별했고 플릭 감독이 후임으로 지휘봉을 잡은 예정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로마노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플릭 감독와 2년 계약을 체결했다. 플릭 감독은 2019-20시즌에 뮌헨 지휘봉을 잡으면서 분데스리가, DFB 포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까지 트레블을 달성했다. 이후에는 UEFA 슈퍼컵, DFL 슈퍼컵, FIFA 클럽 월드컵에서도 우승을 하며 ‘6관왕’의 대업을 달성했다. 2020-21시즌에는 독일 대표님 지휘봉을 잡았으나 경질됐고 바르셀로나를 통해 감독직에 복귀한다. 플릭 감독도 사이드백 보강을 원하는 가운데 뮌헨도 키미히 매각에 열려있다. 재계약이 체결되지 않고 있기에 빠르게 매각을 해 이적 자금을 확보하려는 계획이다.
'김민재 영입 요청 받아줬나'→콘테, 나폴리와 3년 계약…발표만 남았다[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나폴리의 콘테 감독 선임이 임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나폴리24는 27일(한국시간) '나폴리는 콘테 감독과 650만유로에서 700만유로의 연봉에 합의했다. 세리에A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 옵션을 포함하면 1000만유로 수준이다. 나폴리와 콘테 감독의 협상은 48시간 이내에 마무리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탈리아 매체 스파지오나폴리는 '콘테 감독이 나폴리와의 계약서에 서명하는 것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최근 나폴리가 집중하고 있는 것은 단 하나 콘테 감독 영입이다. 콘테 감독과 나폴리의 계약 조건은 최종 합의에 도달할 때까지 매주 변경됐다. 콘테 감독과 나폴리는 계약서 서명과 공식 발표를 앞두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나폴리 역시 '나폴리의 콘테 감독 선임은 믿을 만한 소식이다. 나폴리의 콘테 감독 선임은 이번 주에 발표될 것이다. 콘테 감독은 나폴리와 연봉 800만유로와 3년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전했다. 나폴리는 26일 열린 레체와의 2023-24시즌 세리에A 38라운드에서 무득점 무승부를 기록한 끝에 올 시즌 세리에A에서 13승14무11패(승점 53점)의 성적과 함께 리그 10위를 기록하며 시즌을 마감했다. 지난시즌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을 차지했던 나폴리는 김민재가 팀을 떠난 후 수비 불안과 함께 올 시즌 부진을 이어갔다. 세리에A 우승팀이 다음시즌 UEFA 클럽대항전 출전 자격도 획득하지 못한 것은 지난 1996-97시즌 AC밀란 이후 27년 만이다. 콘테 감독은 그 동안 나폴리 감독 부임설이 꾸준히 언급됐다. 이탈리아 매체 스파지오나폴리는 지난달 '콘테는 나폴리 라우렌티스 회장에게 오랫동안 꿈의 감독이었다. 나폴리의 회장은 올 시즌과 같은 부정적인 시즌을 또 겪을 위험을 감수할 수 없다. 나폴리의 회장은 항상 결과를 가져오는 감독에게 팀을 맡기기로 결정했다. 라우렌티스 회장과 콘테 감독은 휴일도 함께 보낼 만큼 끈끈한 유대감을 형성하고 있다'며 '라우렌티스 회장은 이미 지난해 10월 콘테 감독에게 제안했지만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라우렌티스 회장은 다시 콘테 감독에게 제안할 준비가 되어 있다. 콘테 감독이 나폴리의 신임 감독이 될 가능성은 80%'라고 전했다. 특히 '라우렌티스 회장은 최근 콘테 감독에게 면담을 요청했다. 라우렌티스 회장은 콘테 감독에게 즉시 팀을 맡아달라는 제안을 했지만 콘테는 올 시즌 합류할 생각은 없다. 라우렌티스 회장과 콘테 감독은 다음시즌부터 팀을 맡는 것에 대해 사전 합의했다'며 '콘테 감독은 라우렌티스 회장에게 김민재, 슈크리니아르, 케시에, 암라바트, 스카마카 5명 영입을 요청했다'고 언급했다. 콘테 감독의 나폴리 감독 부임은 시간 문제로 여겨지고 있다. 올 시즌 세리에A 우승을 차지한 인터밀란의 인자기 감독은 26일 열린 베로나와의 올 시즌 최종전이 끝난 후 기자회견에서 콘테 감독의 나폴리 감독 부임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콘테 감독을 다시 보고 싶다"는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콘테 감독, 나폴리. 사진 = 스파지오나폴리/게티이미지코리아]
"교만한 음바페, 내가 마드리드 공항에 데려가겠다"…佛 선배의 '맹비난', "진실을 드러내는데 있어 터무니없는 행동"[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킬리안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오피셜은 언제 나오는 것일까. 음바페는 PSG와 이별을 했다. 자신이 직접 PSG를 떠난다고 발표했다. 그런데 아직 행선지가 나오지 않았다. 모두가 레알 마드리드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아직 오피셜이 없다. 현지 언론들은 레알 마드리드가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 도르트문트와 경기를 마친 후 음바페 오피셜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기는 오는 6월 2일 펼쳐진다. 음바페는 여전히 침묵 중이다. 음바페는 PSG에서 마지막 경기를 뛰었고, 끝내 침묵했다. PSG는 지난 26일 2023-24시즌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결승에서 올랭피크 리옹에 2-1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음바페의 PSG 고별전이었다. 음바페는 선발 출전하며 승리에 큰 역할을 했고, 마지막 우승을 선물하며 떠날 수 있게 됐다. 경기 후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러자 음바페는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PSG에서 잘 마무리를 하는 것이다. 좋은 작별 인사를 하는 것이다. 모든 것에는 때가 있다. 적절한 시기에 새로운 클럽을 발표할 것이다. 며칠 남지 않았다.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음바페의 침묵이 이어지자 프랑스 대표팀 선배 에마뉘엘 프티가 비난을 퍼부었다. 그는 AS모나코, 아스널, 바르셀로나, 첼시 등에서 뛴 미드필더다. 프랑스 대표팀에서 최고 영광을 쌓았다. 프티는 1998 월드컵, 유로 2000 우승 멤버다. 프티는 꾸준히 음바페를 향한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프티는 현지 언론을 통해 "우리 모두는 음바페 이적설로 지쳤다. 피로감이 너무 높다. 음바페는 초심을 가져야 한다. 겸손을 잃었다. 위에서 조금 내려와야 한다. 커리어 초반에 가졌던 것처럼 겸손해야 한다. 나는 음바페의 첫 번째 팬이었는데 정말 요즘 피곤하다. 내가 할 수만 있다면 음바페를 마드리드 공항에 데려가고 싶다. 음바페는 진실을 드러내는데 있어 너무나 터무니없는 행동을 하고 있다. 음바페는 자신이 갈 팀을 자신이 밝히고 싶어하지 않는 것 같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강하게 했다. [킬리안 음바페, 에마뉘엘 프티. 사진 = 게티이이미지코리아, LLF, PSG]
유럽파 우승 대열 합류→태극기 걸친 조규성, 시상대 센터에서 세리머니 만끽[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조규성의 소속팀 미트윌란이 덴마크 수페르리가에서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미트윌란은 27일(한국시간) 덴마크 헤르닝 MCH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 32라운드에서 실케보르와 3-3으로 비겼다. 미트윌란은 이날 무승부로 19승6무7패(승점 63점)를 기록해 올 시즌 최종전에서 패한 브뢴비(승점 62점)를 승점 1점 차로 제치고 리그 우승에 성공했다. 미트윌란은 올 시즌 최종전을 앞두고 브뢴비에 골득실에 뒤진 리그 2위를 기록했지만 시즌 최종전에서 극적인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미트윌란의 조규성은 실케보르전에서 미트윌란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다. 미트윌란은 실케보르와의 맞대결에서 전반 26분 만에 두 골을 허용해 어렵게 경기를 풀어 나갔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미트윌란은 후반 1분 프란쿨리누가 만회골을 기록했다. 이후 미트윌란은 후반 3분 조규성의 활약과 함께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조규성의 침투패스와 함께 페널티에어리어를 돌파한 브린힐드센이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기록했다. 미트윌란은 후반 7분 심시르의 득점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미트윌란은 후반 37분 재동점골을 허용했고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지만 올 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 우승에 성공했다. 조규성은 올 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에서 12골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미트윌란의 주축 공격수로 활약했고 미트윌란은 4시즌 만에 덴마크 수페르리가 우승에 성공했다. 미트윌란은 올 시즌 리그 우승과 함께 다음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차 예선에 출전하게 됐다. 올 시즌 유럽에서 활약하는 한국 선수들은 다양한 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강인이 파리생제르망에서 프랑스 리그1 우승에 성공했고 셀틱의 오현규와 양현준은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황인범은 즈베즈다에서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우승에 성공한 가운데 조규성과 미트윌란 팀 동료 이한범 올 시즌 리그 우승에 성공한 유럽파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조규성. 사진 = 덴마크 수페르리가]
"Here We Go! 우리 짠돌이 레비가 달라졌어요"…토트넘, 여름에 5명 영입 추진! "새로운 선발의 절반 영입할 것"[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짠돌이'로 유명한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역대급 투자를 할 전망이다. 선수 영입에 소극적이었던 레비 회장이 달라졌다. 오는 여름 대규모 선수단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우리 짠돌이 레비가 달라진 것이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초반 리그 1위를 질주하는 등 돌풍을 일으켰다. 조금 주춤하다 리그 5위로 마무리 지었다. 지난 시즌 8위로 추락한 것에 비하면 좋은 성과다. 레비 회장도 가능성을 보인 토트넘에 조금만 더 선수가 추가된다면,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시즌 막판 얇은 스쿼드로 인해 급격하게 추락한 것을 경험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대규모 선수단 재편을 밝힌 바 있다. 이 반가운 소식은 'Here We Go'로 유명한 파브리지오 로마노가 전했다. 그는 'The Debrief'를 통해 "토트넘은 바쁜 여름을 보낼 것이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은 정말 활발하게 활동할 것이다. 토트넘은 최전방 공격수, 윙어 등 다양한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 최대 6명에서 7명의 이름을 말하고 싶지만, 겹치는 포지션이 있다. 토트넘은 오는 여름 최대 5명을 영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로마노의 발언에 대해 영국의 'Tbrfootball'은 "토트넘은 보강이 필요하다. 토트넘은 5명 영입 의지를 가지고 있다. 토트넘이 이런 의지를 제대로 성사시킨다면, 오는 여름 필드 플레이어 선발 10명 중 절반을 영입하게 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토트넘에게 필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토트넘은 시즌 막판 기준 이하의 성적을 거뒀다. 토트넘에는 변화가 필요하다. 물론 많은 선수를 영입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고, 확실히 저렴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가 궁극적으로 원하는 방식으로 도전해야 한다. 큰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이번 여름은 토트넘에게 흥미진진한 여름이 될 수 있다. 확실히 낙관할 수 있는 분위기다"고 덧붙였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 토트넘 선수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퍼스웹]
'충격' 나폴리, KIM 이적 후 폭망→'SON 前스승' 데려온다...'HERE WE GO' 컨펌, "3년 계약+최고 연봉 제시"[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친정팀 SSC 나폴리가 안토니오 콘테 선임 작업에 들어갔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나폴리는 콘테에게 2027년 6월까지 유효한 계약 제안서를 보내 구단 최고 연봉을 제시했다. 주요 세부 사항은 다음주에 공개 행사를 위해 나폴리를 방문하는 데 로렌티스와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 시즌 나폴리는 실패한 시즌을 보냈다. 지난 시즌 김민재의 활약을 앞세워 33년 만에 세리에 A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김민재가 뮌헨으로 이적한 뒤 나폴리는 무너졌다. 13승 14패 11패 승점 53점으로 10위에 머물렀다. 트로피를 하나도 따내지 못하며 다시 무관에 그쳤다. 결국 다음 시즌 나폴리는 감독 교체를 고민하고 있다. 이미 올 시즌에도 세 번이나 감독을 갈아치웠다. 나폴리가 점찍은 감독은 콘테다. 이탈리아의 국적의 감독이다. 선수 시절에는 유벤투스에서 주장을 맡아 수많은 우승에 기여했으며 감독으로서는 유벤투스, 첼시, 인테르에서 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콘테는 2004년을 마지막으로 선수에서 은퇴해 루이지 디 카니오 밑에서 AC 시에나 조감독으로 지도자 코스를 밟은 뒤 2006년 세리에 B의 SS 아레초에서 감독으로 데뷔했다. 이후 유벤투스 지휘봉을 잡으며 전세계의 주목을 한 몸에 받았다. 콘테는 유벤투스 역사상 최고의 감독 중 한 명으로 평가 받고 있다. 2011-12시즌에는 무패 우승을 달성했으며 2013-14시즌 세리에 A 역대 최다 승점으로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콘테는 유벤투스 감독직을 사임한 뒤 이탈리아 대표팀을 맡아 유로 2016에 참가했다. 첼시 감독직을 맡으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했고, 첫 시즌 만에 왕좌에 올랐다. 이후 두 번째 시즌에도 FA컵 우승을 차지하는 등 훌륭한 성적을 거뒀고, 인터 밀란 감독으로 세리에 A 복귀했다. 인테르에서도 두 번째 시즌에 스쿠테토(세리에 A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콘테는 토트넘 홋스퍼 사령탑 자리에도 앉았다. 당시 콘테는 누누 산투의 후임으로 토트넘에 부임했는데 짧은 시간 동안 팀을 재정비해 토트넘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올려놓았다. 당시 손흥민은 득점왕을 차지할 정도로 콘테 감독 체제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였다. 토트넘에서 경질된 뒤 현재 콘테는 야인이 됐다. 잠시 휴식기를 가지고 있으며 감독이 필요한 곳에 재취업을 노리고 있다. 그중 나폴리가 현재 가장 강하게 콘테를 원하고 있다. 이유는 세리에 A에서 굉장히 좋은 성적을 거뒀기 때문이다. '스카이스포츠' 역시 "콘테는 앞으로 24시간에서 48시간 내에 나폴리 관계자들과 만나 새 감독 선임에 대한 합의를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콘테의 재취업이 얼마 남지 않은 것처럼 보인다.
"포스테코글루, 불쾌하다" 불만 폭발...결국 토트넘 떠난다, 에이전트 고용→이적 준비[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28)가 결국 토트넘을 떠날 예정이다. 호이비에르는 2018-19시즌에 사우샘프턴 유니폼을 입으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했다. 호이비에르는 중원에서 엄청난 활동량과 투쟁적인 수비력을 자랑하며 주목을 받았고 2020-21시즌에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수비형 미드필더 보강이 필요했던 토트넘은 1,500만 파운드(약 240억원)를 투자하며 호이비에르를 품었다. 호이비에르는 이적 후 곧바로 토트넘 중원의 믿을맨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해당 시즌에 중도 부임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중원의 밸런스를 위해 호이비에르를 적극적으로 기용했고 호이비에르도 수비적인 영향력으로 믿음에 보답했다. 호이비에르는 첫 시즌에 리그 38경기에 나서며 맹활약을 펼쳤다. 매 시즌 30경기 이상 선발로 나서며 핵심 역할을 했지만 이번 시즌에는 입지가 달라졌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공격적인 축구를 펼쳤고 중원 구성도 이전과 다르게 가져갔다. 호이비에르보다 기동력과 전진 능력이 뛰어난 파페 사르, 이브 비수마를 주전으로 기용하기 시작했다. 자연스레 호이비에르는 후반 막판에 교체로 출전하는 시간이 늘어났다. 시즌 막바지에는 종종 선발로 나섰으나 경기력은 저조했다. 총 출전 기록은 리그 36경기였지만 스타팅은 8번에 불과했다. 경쟁에서 밀린 호이비에르는 이적을 준비하고 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6일(한국시간) “호이비에르는 새로운 팀을 찾기 위해서 에이전트를 고용했다. “호이비에르는 이미 포스테코글루 감독 아래서 뛰는 것을 불쾌하다고 생각했으며 마음이 떠났다. 토트넘에도 해당 상황을 알렸다”라고 보도햇다. 이어 “그는 출전 시간이 줄어든 상황에 불만을 가지고 있으며 이탈리아 세리에A 이적을 갈망하고 있다. 현재 AC밀란, 유벤투스 그리고 나폴리까지 호이비에르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토트넘도 적절한 제안이 들어온다면 곧바로 호이비에르를 매각하겠다는 입장이다. 매체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팀을 전체적으로 개편하기 위해 최대 9명의 선수를 내보낼 수 있다고 전해졌다.
"충격! PSG-리옹 훌리건 고속도로 난투극"…버스 화재+20명 부상+경찰 8명 부상, "검은 연기 속에서 폭행"[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충격적인 장면이 나왔다. 축구 팬들, 아니 훌리건들의 난투극이 또 벌어졌다. 25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와 2023-24시즌 잉글랜드 FA컵 결승을 앞두고도 두 팀 팬들의 난투극이 벌어졌다. 이 경기는 맨유가 2-1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영국의 '데일리 스타' 등 언론들은 "FA컵 결승전을 앞두고 맨유 팬들과 맨시티 팬들이 런던 거리에서 충돌했다. 런던의 거리에는 추악한 장면이 나왔다. 난투극을 벌였고, 펀치가 오갔다. 서로 타격을 주고 받았다. 한 팬은 주먹질에 맞아 기절까지 했다. 현장은 교통은 마비됐다"고 보도했다. 영국뿐만이 아니었다. 프랑스에서도 폭행 사태가 벌어졌다. 잉글랜드보다 더욱 심하고, 더욱 폭력적이었다. 파리 생제르맹(PSG)과 올랭피크 리옹은 26일 프랑스 릴의 스타드 피에르-모루아에서 2023-24시즌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결승전을 치렀다. PSG가 2-1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 경기를 앞두고 프랑스 북부의 프렌-레-몽코방의 A1 고속도로에서 두 팀 팬들이 충돌했다. 경기장으로 향하던 두 팀의 훌리건들이 고속도로에서 격돌한 것이다. 버스가 불탔고, 버스가 불타는 가운데 폭행은 멈추지 않았다. 대규모 경찰이 배치됐지만 소용 없었다. 20명이 부상을 당했고, 이 중 8명은 경찰이었다.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영국의 '더선'은 "프랑스컵 결승전을 앞두고 PSG와 리옹의 축구 팬들이 충돌했다. 프렌-레-몽코방의 고속도로 톨게이트 부근에서 벌어진 일이다. 경기장에서 약 100km 떨어진 곳이었다. 불타는 버스에서 짙은 검은 연기가 쏟아져 나오는 모습이 포착됐다. 충격적인 순간이다. 한 남성은 검은 연기 속에서 땅바닥에 쓰러진 사람을 발로 차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한 남성이 확성기를 통해 진정을 호소하자, 한 훌리건은 '이곳은 파리다'라고 외쳤다"고 덧붙였다. 현지 경찰 대변인은 "2명이 화상을 입었고, 심각한 부상에 대한 보고는 없었다. 이번 충돌로 인해 최소 8명의 경찰이 부상을 입었다"고 발표했다. [고속도로에서 충돌한 PSG 팬들과 리옹 팬들. 사진 = 더선]
'충격 이적' 준비...맨유 떠나 '라이벌'로 간다, 이미 아르테타와 '비밀 미팅' 진행![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마커스 래시포드(26·맨유)가 아스널과 연결됐다. 래시포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 출신으로 2015-16시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데뷔했다. 래시포드는 빠른 스피드와 돌파, 그리고 정확한 슈팅 능력을 자랑하며 주목을 받았다. 래시포드는 첫 시즌에 인상적인 활약으로 다음 시즌부터 주전 자리를 차지하기 시작했다. 2018-19시즌부터는 드디어 득점력을 끌어올리며 리그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2021-22시즌에는 부침을 겪으며 4골에 그치기도 했지만 지는 시즌에 리그 32경기 17골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며 에이스 역할을 수행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최악의 시기를 보냈다. 래시포드는 시즌 초반부터 경기력이 올라오지 않았다. 저조한 활약과 함께 경기 외적인 문제도 반복됐다. 래시포드는 지난해 11월 맨체스터 시티와의 맨체스터 더비 0-3 패배 후 클럽에서 파티를 즐기며 훈련에 참가하지 않았다. 맨유 팬들은 분노했고 래시포드는 구단 자체 징계를 받았다. 뉴캐슬과의 37라운드에서는 경기 전에 관중석에 있는 팬과 언쟁을 벌이기도 했다. 부진한 모습에 일부 팬들이 욕설을 한 것으로 전해졌고 래시포드도 화를 참지 못했다. 동료들이 말리면서 해당 상황은 마무리가 됐다. 자연스레 이적설이 계속 전해지고 있다. 파리 생제르망(PSG)이 팀을 떠난 킬리안 음바페의 대체자로 래시포드를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아스널도 래시포드를 원하고 있다. 영국 ‘풋볼 런던’은 26일(한국시간) “아스널이 래시포드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래시포드는 다음 달 여름이적시장 개시를 앞두고 최근 몇 주 동안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과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보도했다. 아스널은 지난 시즌에 이어 올시즌도 맨체스터 시티에 밀리며 리그 준우승에 머물렀다. 다음 시즌 우승을 위해 공격진 보강을 계획하고 있고 래시포드를 타깃으로 정했다. 아스널은 부카요 사카, 레안드로 트로사르,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와 함께 래시포드를 영입해 측면을 더욱 강화하길 원하고 있다. 아르테타 감독은 이전에도 래시포드에 대한 관심을 보인 만큼 가능성이 있다면 이번 여름에 영입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래시포드와 맨유의 계약 기간은 2028년 6월까지다. 아직 계약 기간이 많이 남아 있어 아스널이 래시포드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적지 않은 이적료가 필요한 상황이다.
"충격적 조롱! 개 목줄 찬 펩"…개 주인은 방망이 들고 있는 가르나초, 선 넘은 사진은 '그의 동생 작품이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선을 넘었다. 아무리 조롱을 하고 싶어도 이건 아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5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3-24시즌 잉글랜드 FA컵 결승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2-1로 꺾었다. 기적과 같은 우승이었다. 모두가 맨시티의 우승을 전망했으나, 맨유가 그 전망을 뒤집었다.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선제골을 코비 마이누가 결승골을 터뜨렸다. 맨시티는 제레미 도쿠의 1골에 그쳤다. 맨체스터 지역 라이벌의 맞대결에서 짜릿한 맨유의 승리였다. 이번 승리로 맨유는 '맨체스터 더비'에서 조금은 자존심을 찾을 수 있었다.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은 맨시티 왕좌였다. 맨시티는 맨유도 해내지 못한 EPL 4연패를 일궈냈다. 맨유는 리그 8위에 그쳤다. 그리고 지난 시즌 맨시티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우승하는 등 '트레블'도 달성했다. 세계 축구를 맨시티의 시대로 만들었다. 맨체스터의 하늘이 붉은색이 아니라 푸른색으로 바뀐 지 오래다. 그래서일까. 오랜만에 맨체스터의 하늘이 붉은색이 돼 너무나 기뻤던 것일까. 선제골 주인공이자 FA컵 우승에 큰 역할을 한 가르나초의 동생이 논란을 일으켰다. 로베르토 가르나초가 엄청난 비난을 받고 있다. 그가 무슨 일을 한 것일까. FA컵에서 우승을 한 뒤 로베르토는 한 장의 사진을 SNS에 올렸다. 논란을 일으킨 사진이다. 로베르토가 직접 편집한 사진이었다. 사진 내용은 충격적이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이 개 목줄을 찼다. 그리고 뒤에는 방망이를 들고 있는 가르나초가 있다. 무슨 의미인지 쉽게 알 수 있다. 쉽게 말해 가르나초가 과르디올라 감독을 굴복시켰다는 것이다. 과르디올라는 개로, 가르나초는 개 주인으로 묘사했다. 그런 의미를 표현하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지만 선을 넘었고, 도를 넘었다. 영국의 '익스프레스'는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의 동생인 로베르토 가르나초가 과르디올라를 겨냥했다. 이 행동이 엄청난 문제를 일으켰다. 로베르토는 과르디올라를 조롱하기로 결정을 했고, 과르디올라의 얼굴이 그려진 개 사진을 편집해 올렸다. 이 사진을 올리면서 자신의 형의 성공을 매우 기뻐했다"고 보도했다.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와 동생 로베르토 가르나초. 사진 = 가르나초 SNS]
3부리거에서 라리가 득점왕으로! 15년 만에 '새 역사' 쓴 스트라이커[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기적을 이뤘다!' 올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에서 '지로나 태풍'을 이끈 골잡이 아르템 도프비크(27·우크라이나)가 득점왕에 올랐다. 라리가 최종전에서 해트트릭을 폭발하며 '피치치'를 품에 안았다. 우크라이나 3부리그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유럽 빅리그인 라리가 최고의 골잡이로 떠올랐다. 도프비크는 25일(이하 한국 시각) 스페인 지로나의 에스타디 무니시팔 데 몬틸리비에서 벌어진 2023-2024 라리가 38라운드 홈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폭발했다. 팀의 원톱으로 최전방에서 서서 3골을 잡아내며 7-0 대승을 이끌었다. 시즌 22, 23, 24호골을 연이어 터뜨리며 득점 선두로 올라섰다. 최종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뒤 득점왕 싸움을 진행한 선수들의 소식을 기다렸다. 우선, 비야레알의 알렉산데르 쇠를로트 가 25일 오수사나와 경기에서 골을 기록하지 못해 피치치에 바짝 다가섰다. 이어 레알 마드리드의 주드 벨링엄(19골)과 FC 바르셀로나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18골)도 따돌리며 득점왕을 확정했다. 도프비크는 2014년 우크라이나 3부리그 체크카시 드니프로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FC 드니프로, FC 미트윌란 등을 거쳤고, 올 시즌을 앞두고 지로나에 입성했다. 시즌 초반부터 꾸준히 득점포를 가동했고, 5월에만 5골을 몰아치며 쇠를로트를 추월했다. 특히, 최종라운드에서 해트트릭을 만들어내면서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이뤄냈다. 무려 15시즌 만에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 소속이 아닌 선수로서 득점왕이 됐다. 지난 2007-2008시즌 레알 마요르카 소속으로 피치치가 된 다니엘 구이사에 이어 15년 만에 득점 1위에 올랐다. 지난 14시즌 동안 피치치는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의 몫이었다. 바르셀로나 소속이었던 리오넬 메시가 8번, 루이스 수아레스와 레반도프스키가 1번 득점왕이 됐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3번, 카림 벤제마가 1번 피치치를 품었다. 15년 만에 도프비크가 새로운 길을 연 셈이다. 한편, 37라운드 레알 마드리드와 홈 경기에서 4골을 몰아치며 득점 선두에 올랐던 쇠를로트는 38라운드 오사수나와 마지막 경기에서 골을 넣지 못하며 득점 2위에 머물렀다. 전반 17분 불의의 부상으로 교체 아웃되면서 재역전의 꿈을 접었다. ◆ 최근 라리가 득점왕2008-2009시즌 : 구이사 27골2009-2010시즌 : 메시 34골2010-2011시즌 : 호날두 40골2011-2012시즌 : 메시 50골2012-2013시즌 : 메시 46골2013-2014시즌 : 호날두 31골2014-2015시즌 : 호날두 48골2015-2016시즌 : 수아레스 40골2016-2017시즌 : 메시 37골 2017-2018시즌 : 메시 34골2018-2019시즌 : 메시 36골2019-2020시즌 : 메시 24골2020-2021시즌 : 메시 30골2021-2022시즌 : 벤제마 27골2022-2023시즌 : 레반도프스키 23골2023-2024시즌 : 도프비크 24골
“나보다 10배 낫다”→전설의 맨유 ‘원클럽맨 MF’, 미사여구 총동원 찬사 쏟아냈다…맨유 미래로 우뚝선 19 세 MF[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6일 FA컵 챔피언이 됐다.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를 2-1로 물리쳤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따냈다. 원래 8위였기에 출전 자격이 없었지만 FA컵 우승 덕분에 7위 첼시를 따돌리고 티켓을 거머쥐었다. 맨유는 가르나초가 전반 30분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후 9분 후 마이누가 추가골을 넣었다. 가르나초-페르난데스-마이누로 패스가 이어졌고 마이누가 득점에 성공했다. 선발 출전했던 19살 미드필더 마이누는 FA컵 결승전에서 골을 터뜨리며 맨유의 미래 입지를 굳혔다. 이날 경기를 지켜본 맨유 원클럽맨 폴 스콜스가 마이누를 극찬했다. 스콜스는 맨유 아카데미 출신으로 성인 무대도 오직 맨유에서만 뛰었다. 700경기넘게 뛰었고 맨유 레전드로 자리매김했다. 스콜스는 프리미어 리그 우승 11번, FA컵 3번, 챔피언스 리그 2번을 포함해서 맨유에서 25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축구 팬들은 그를 당대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꼽았을 정도였다. 스콜스는 네빌 형제, 데이비드 베컴, 니키 버트, 라이언 긱스와 함께 유나이티드의 유명한 92년 멤버 중 한 명이었다. 이런 스콜스가 마이누의 FA컵 결승전 활약을 본 후 “19살때였던 나보다도 10배나 더 뛰어나다”라고 칭찬했다. 소셜미디어를 통해서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영국 언론은 이를 곧바로 보도했다. 특히 이날 경기를 끝으로 맨유를 떠나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이날 골을 넣은 가르나초와 마이누의 뺨을 어루만지며 마치 ‘자랑스러운 아버지’처럼 포옹하기도 했다. 두 선수는 텐 하흐 감독이 발굴한 보석같은 선수들이다. 이미 마이누는 2024 유로 잉글랜드 대표팀에 합류하면서 잉글랜드와 맨유의 미래로 팬들에게 각인시켰다. 맨유 레전드인 스콜스도 마이누의 골에 감명을 받았다. 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마이누의 골인 장면을 캡쳐한 사진에 “지난주에 저와 마이누를 비교한 내용을 읽어보아라. 그럴 필요없다. 시간을 낭비하지 마라. 그는 내가 19살이었을 때의 모습보다 10배나 뛰어나다”라고 적었다. 전설이 자신을 낮출 정도로 찬사를 아끼지 않은 것이다. 스콜스는 계속해서 “마이누가 공을 받는 방식, 평정심, 주변에 대한 인식, 큰 경기에서의 큰 목표 등. 정말 특별한 선수이다. 맨유의 미래이다”라고 적었다. 웨인 루니도 칭찬에 동참했다. 경기를 직관한 루니는 “마이누, 코비 마이누, 이렇게 어린 선수가 골을 넣는 걸 보라. 그런 어린 선수가 보여준 침착함은 정말 훌륭했다. 믿을 수 없는. 아카데미 선수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경기를 지휘하는 모습을 보는 것은 정말 기쁘다”며 “앞으로 1군에서 어려움을 겪는 순간도 있었지만 오늘 정말 훌륭한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
"투헬, 맨유 감독 확정!"…텐 하흐는 경질, 뮌헨 이사회 "투헬은 맨유 감독 확보해서 협상 거부했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확실히 정리가 된 것 같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감독이 결정된 것으로 파악됐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경질되고, 토마스 투헬 감독 선임이 확정적이다. 맨유는 25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3-24시즌 FA컵 결승전 맨체시터 시티와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맨유의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와 코비 마이누가 연속골을 터뜨렸다. 맨시티는 제레미 도쿠의 1골에 그쳤다. 모두가 맨시티가 우승할 거라고 예상했지만, 맨유가 기적을 일궈냈다. 맨유는 통산 13번째 FA컵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텐 하흐 감독은 경질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FA컵 결승전이 열리기 전부터 우승과 상관없이 텐 하흐 감독은 경질된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올 시즌 맨유는 리그 8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 꼴찌 탈락 등 최악의 시즌을 보냈기 때문이다. FA컵 우승으로 달라지지 않을 분위기다. 경기 후 텐 하흐 감독 역시 자신의 미래에 대한 확신이 없었다. 텐 하흐 감독은 자신의 거취에 대해 "저는 모르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많은 현지 언론들도 텐 하흐 감독이 경질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PL 전설 앨런 시어러 역시 "맨유의 마음은 정해진 것 같다. 맨유가 텐 하흐르르 유지할 계획이라면, 미리 나서서 그를 지지했을 것이다. 이제 와서 바꿀 리 없다. 다른 방법도 없다. 텐 하흐는 경질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텐 하흐 감독이 경질되고 투헬 감독이 차기 감독으로 오는 분위기다. 투헬 감독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독일 바이에른 뮌헨을 떠났다. 분데스리가 우승에 실패했고, 12년 만에 무관에 그친 바이에른 뮌헨이다. 하지만 UCL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인 투헬 감독을 바이에른 뮌헨은 잡았다. 새로운 협상을 통해 붙잡으려 했다. 하지만 투헬 감독은 거부했다. 결국 이별이 확정됐다. 투헬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의 제의를 단호히 거절한 이유가 밝혀졌다. 맨유행이 확정됐기 때문이다. 맨유 감독이라는 보증이 없었다면 바이에른 뮌헨에서의 불명예 퇴진을 받아들이지 않았을 거라는 주장이 나왔다. 바이에른 뮌헨 수뇌부들이 직접 밝힌 주장이다. 독일의 'Sky Deutschland'는 "바이에른 뮌헨 수뇌부들은 투헬이 맨유와 계약을 했다고 확신한다. 투헬은 맨유 차기 감독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렇게 확신하는 이유, 바이에른 뮌헨 이사회가 이렇게 주장했기 때문이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 이사회는 다음과 같이 확신한다. '투헬은 이미 맨유 감독 일자리를 확보했기 때문에, 바이에른 뮌헨에서 새로운 계약 협상을 거부했다'고 밝혔다"고 강조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 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MUIP]
'한 시즌 만에 PL 복귀'...'암스트롱 결승골' 사우스햄튼, 승격 PO 결승전서 리즈에 1-0 '신승'[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사우스햄튼 FC가 다음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한 시즌 만에 복귀한다. 사우스햄튼은 26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 EFL 챔피언십(2부리그)' 승격 플레이오프 결승전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사우스햄튼은 3-5-2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알렉스 맥카시-테일러 하우드 벨리스-얀 베드나렉-잭 스티븐스-카일 워커 피터스-플린 다운스-조 아리보-라이언 프레이저-데이비드 브룩스-아담 암스트롱이 먼저 나섰다. 리즈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일란 멜리에-아치 그레이-조 로든-에단 암파두-주니오 피르포-일리아 그루예프-글렌 카마라-위플리드 뇬토-조르지니오 루터-크리센시오 서머빌-요엘 피로에가 선발로 출전했다. 리즈가 먼저 기선 제압에 나섰다. 전반 4분 그레이가 왼쪽 측면에서 안쪽으로 파고들며 왼발슛을 시도했지만 아쉽게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13분 스몰본이 프리킥을 직접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사우스햄튼 맥카시 골키퍼가 선방했다. 선취골을 기록한 것은 사우스햄튼이다. 전반 24분 암스트롱이 수비 라인을 파고들었고 스몰본의 스루패스가 들어갔다. 암스트롱은 순식간에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맞이했고, 골문 구석으로 가볍게 차 넣으며 사우스햄튼에 선취골을 안겼다. 선제골의 기쁨도 잠시, 사우스햄튼에 부상 악재가 찾아왔다. 공격수 브룩스가 부상으로 빠졌고, 사무엘 에도지에가 교체로 투입됐다. 결국 전반전은 1-0으로 사우스햄튼이 앞선 채 마무리됐다. 리즈는 후반전 반격에 나섰다. 분위기를 바꾼 것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다니엘 제임스였다. 제임스는 후반 21분 뇬토를 대신해 그라운드에 투입됐다. 제임스는 후반 39분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맞고 튀어나왔다. 후반전 추가시간 리즈는 동점골을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 반대로 사우스햄튼은 한 점 차 리드를 지키기 위해 몸을 사리지 않는 육탄 방어로 리즈의 공격을 막아냈다. 결국 사우스햄튼이 1-0으로 승리하며 프리미어리그 승격에 성공했다. 사실 사우스햄튼은 그동안 프리미어리그 잔류왕으로 통했다. 2012-13시즌 프리미어리그 승격 후 10년 동안 프리미어리그 잔류에 성공했다. 2013-14시즌에는 8위를 차지할 정도로 전력이 강했으며 7위와 6위까지 차지한 경험이 있다. 그러나 지난 시즌 아픔을 겪었다. 사우스햄튼은 6승 7무 25패 승점 25점으로 최하위에 머물러 2부리그 강등을 피할 수 없었다. 올 시즌 사우스햄튼은 EFL 챔피언십에서 한 시즌 만에 승격을 노렸고, 4위를 차지하며 승격 플레이오프를 거쳤다. 승격 플레이오프 4강 1차전 웨스트 브로미치와의 경기에서 0-0으로 비긴 사우스햄튼은 2차전에서 3-1로 승리하며 승격 플레이오프 결승전에 올랐다. 마침내 리즈를 잡고 프리미어리그까지 승격하며 한 시즌 만에 가장 높은 리그로 복귀하게 됐다.
'괴물 공격수' 맞나? 홀란드, FA컵 결승서 또다시 침묵...맨시티 이적 후 결승전 7G 연속 무득점 행진[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드가 또다시 큰 경기에서 침묵했다. 홀란드는 25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 FA컵'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결승전에서 선발 출전해 90분 동안 풀타임으로 뛰었다. 맨시티는 맨유에 1-2로 패배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홀란드는 이날 경기 전반전에서 별다른 찬스를 잡지 못했다. 전반 1분 홀란드는 왼쪽 측면으로 볼을 내주고 페널티 에어리어 안으로 진입했다. 크로스가 넘어왔고 홀란드가 문전으로 쇄도하던 중 맨유 수비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부딪혔지만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았다. 전반 10분에는 왼쪽에서 필 포든의 크로스를 받기 위해 다시 한번 뛰어 들어갔지만 이번에도 마르티네스 머리에 막히며 슈팅에 실패했다. 0-2로 뒤진 전반 42분에는 케빈 더 브라이너의 크로스가 홀란드의 발끝에 닿지 못했다. 후반 10분에는 절호의 찬스를 잡았다. 왼쪽에서 교체 투입된 제레미 도쿠가 내준 공을 포든이 흘려줬고, 홀란드가 강력한 왼발슛을 날렸다. 홀란드의 슈팅은 크로스바를 때리고 밖으로 나오면서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후반 30분에는 코너킥에서 코비 마이누의 몸싸움에 밀리면서 슈팅에 실패했다. 맨시티는 홀란드가 터지지 않자 도쿠가 해결사로 나섰다. 후반 42분 도쿠는 수비수를 앞에 두고 안쪽으로 드리블한 뒤 오른발 슈팅으로 안드레 오나나를 뚫어냈다. 결국 맨시티는 홀란드의 침묵 속에 1-2로 패배했다. 2년 연속 FA컵 우승을 노렸던 맨시티는 준우승에 머물러야 했다. 이날 경기 패배로 맨시티의 더블도 날아갔다. 2시즌 연속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 1위에 오른 홀란드의 침묵이 상당히 뼈아팠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소파스코어'는 홀란드에게 비교적 낮은 평점인 6.8점을 부여했다.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홀란드는 90분 동안 슈팅 2회 터치 21회 패스성공률 69% 턴오버 7회로 상당히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시즌 맨시티에 합류한 홀란드는 '괴물'이라는 칭호를 얻었다. 홀란드는 지난 시즌 35경기 36골 8도움으로 맨시티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고 득점왕을 손에 넣었다. 트레블의 주역으로 활약하며 세계 최고의 공격수가 됐다. 올 시즌에도 리그에서만 27골을 터트리는 등 2년 연속 득점왕에 올랐으며 맨시티의 프리미어리그 4연패를 이끌었다. 비록 맨시티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8강 탈락했지만 홀란드는 자신의 제 몫을 다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홀란드에게도 아쉬운 점이 있었다. 바로 결승전 성적이다. 홀란드는 맨시티 이적 후 결승전에서 넣은 골이 하나도 없다.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홀란드는 결승전 7경기 524분을 뛰었지만 전 경기에서 무득점으로 침묵했고, 4번의 유효슈팅에 그쳤다. FA컵 결승전에서도 홀란드는 득점 없이 침묵하며 팀의 패배를 바라봐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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