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주축 수비수→충격적인 유로 2024 엔트리 탈락…'캡틴' 손흥민 '너는 최고야'[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 측면 수비수 포로가 유로 2024 엔트리에 제외됐다. 스페인축구협회는 27일(현지시간) 유로 2024에 출전할 예비 명단 29명을 발표했다. 2023-24시즌 토트넘의 주축 선수 중 한 명으로 활약한 윙백 포로는 스페인 대표팀 예비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 스페인 대표팀의 라 푸엔테 감독은 포로 대신 나바스와 카르바얄을 스페인 대표팀의 라이트백으로 선택했다. 세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나바스는 38세, 레알 마드리드의 카르바얄은 32세다. 라 푸엔테 감독은 스페인 대표팀의 라이트백을 선택하면서 경험을 중요한 요소로 고려했다. 포로는 스페인 대표팀 예비 명단 발표 후 자신의 SNS를 통해 '유로 2024에서 조국을 대표해 출전할 가능성에 대해 매우 기대했지만 올해 그런 일은 발생하지 않았다'면서도 '대표팀이 훌륭한 성적을 거두는 것을 희망하고 지금부터 응원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은 스페인 대표팀 엔트리 제외로 실망한 포로에게 '너는 최고'라는 답글을 남기며 위로했다. 손흥민 뿐만 아닐아 토트넘 동료 수비수 로메로와 판 더 벤 등도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포로는 올 시즌 토트넘 소속으로 프리미어리그 35경기에 출전해 3골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뛰어난 공격 가담 능력도 선보였다. 지난시즌 토트넘에 합류한 포로는 토트넘 합류 직후부터 주축 수비수 중 한 명으로 활약하고 있다. 토트넘에서의 맹활약을 바탕으로 포로는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선정하는 팬이 뽑는 시즌 베스트11 후보에 포함되기도 했다. 포로는 지난 2021년 스페인 대표팀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지만 A매치 출전이 3경기에 불과하다. 포로는 지난 3월 열린 콜롬비아와의 평가전에서 90분 동안 활약하기도 했지만 유로 2024를 앞둔 스페인 대표팀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유로 2024에서 12년 만의 유럽선수권대회 우승과 함께 통산 4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스페인은 다음달 15일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대회 첫 경기를 치른다. 스페인은 유로 2024 본선 B조에서 이탈리아, 알바니아, 크로아티아와 대결한다. [손흥민과 포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대반전' 투헬 아니다...맨유 새 감독으로 '유력', 랫 클리프 구단주가 '패스 축구'에 반했다[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유력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새 감독으로 떠올랐다. 맨유는 지난 시즌부터 아약스에서 성공을 거둔 에릭 텐 하흐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텐 하흐 감독은 첫 시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위를 차지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획득했고 카라바오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가능성을 증명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최악의 시기를 보냈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충격적인 조별리그 최하위 탈락을 경험했고 리그 최종 성적은 8위였다. 다행히 FA컵에서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에 성공했으나 맨유가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졌다. 후임으로 거론되는 인물도 다양하다. 토마스 투헬 감독, 브렌트포드의 토마스 프랭크 감독, 입스위치의 승격을 이끈 키어런 멕케나 감독 등이 언급됐다. 당초 투헬 감독이 가장 맨유행에 근접한 상황이었다. 바이에른 뮌헨과 재계약 협상을 한 투헬 감독은 합의에 이르지 못하자 곧바로 맨유와 논의를 시작했다. 허나 상황이 다시 달라졌다. 영국의 ‘텔레그래프’는 “맨유는 구단과 마찰이 잦은 투헬 감독의 성향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도력은 확실하나 선수 영입이나 운영과 관련해서 자신의 의견을 확실하게 표출하는 투헬 감독의 스타일에 부담을 느꼈다는 이야기다. 동시에 데 제르비 감독이 급부상했다. 영국 ‘가디언’은 27일(한국시간) “데 제르비 감독이 텐 하흐 감독의 후임으로 유력하게 떠올랐다. 짐 랫클리프 구단주는 데 제르비가 감독이 펼치는 매력적인 축구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탈리아 출신인 데 제르비 감독은 2022-23시즌 중반에는 그레이엄 포터 감독의 후임으로 브라이튼의 지휘봉을 잡았다. 데 제르비 감독은 후방에서부터 짧은 패스를 바탕으로 빌드업을 전개하며 유기적인 움직임으로 경기를 장악하는 축구를 선보이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찬사를 받기도 했다. 브라이튼에서의 성과도 확실했다. 브라이튼은 2022-23시즌에 6위를 차지하며 이번 시즌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 출전하게 됐다. 브라이튼 역사상 최초의 유럽대항전 출전임에도 조별리그를 통과하는 모습까지 보여줬다. 이번 시즌에는 리그 11위를 차지한 가운데 데 제르비 감독은 브라이튼과의 계약을 마무리하며 현재 FA 신분이 됐다.
"당신 누구세요?"…해괴망측 수염+헤어에 당황, 승격 PO에 등장! "벤치 밀린 설움을 이렇게 푸나?"[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지난 26일 잉글랜드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는 2023-24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 승격 플레이오프 결승전이 열렸다. 정규 시즌 4위 사우스햄튼이 3위 리즈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을 확정지었다. 사우스햄튼의 1부리그 복귀에 사우스햄튼 팬들은 열광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이슈가 있었는데, 사우스햄튼 팬들 속에 있던 한 인물 때문이었다. 해괴망측한 수염과 가발을 쓰고 등장한 사람. 그런데 역시나 축구 종가. 이렇게 변장을 하고 있는데도 그를 알아본 축구 팬들이 있었다. 그는 아스널 골키퍼 아론 램스데일이었다. 이곳이 아스널의 연고지 런던이었다는 사실. 팬들이 모를 리 없었다. 램스데일은 2021년부터 아스널에서 뛰고 있는 골키퍼다. 올 시즌 최악을 맞이한 골키퍼이기도 한다. 지난 시즌까지 아스널 부동의 주전으로 군림했지만 올 시즌 다비드 리야에 밀려났다. 완전히, 철저하게, 비참하게 밀려났고, 벤치 멤버로 굳어버린 시즌이었다. 올 시즌 램스데일이 출전한 경기는 리그 6경기를 포함해 총 11경기에 불과했다. 지난 시즌은 총 41경기에 출전한 램스데일이었다. 벤치로 밀린 설움을 이렇게 푸는 것일까. 해괴망측한 모습으로, 기이한 행동을 한 램스데일에 많은 축구 팬들이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영국의 '데일리 스타'는 "사우스햄튼 관중들 사이에 한 인물이 포착되자 축구 팬들은 당황했다. 아스널 골키퍼 램스데일이 PO 결승전에 등장했고, 팬들은 어리둥절했다. 그는 재미있는 모습을 했고, 이는 모두를 혼란스럽게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이어 "램스데일은 두꺼운 검은 수염과 굵은 가발을 썼다. 해리포터 캐릭터를 훌륭하게 소화한 것으로 보인다. 축구 팬들은 램스데일이 본머스 시절 동료였던 데이비드 브룩스를 응원하기 위해 이곳에 왔다고 확신했다. 그렇지만 그의 모습에 많은 축구 팬들이 혼란스러워했다. 나중에 램스데일은 수염과 가발을 벗고 팬들과 사진을 찍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6세의 램스데일은 올 시즌 라야에 밀려 비참한 시즌을 견뎌야 했다. 미켈 아르테타는 잉글랜드 대표팀 골키퍼를 벤치로 밀어냈다. EPL에서 거의 볼 수 없었고, 라야가 뛰지 못하는 경기에 대타로 뛰었다. 그렇지만 램스데일은 유로 2024에 포함된 잉글랜드 대표팀 4명의 골키퍼 중 한 명이다"고 강조했다. [아론 램스데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데일리 스타]
"충격! 사비, 레반도프스키 제거 계획 세웠다"…바르샤 잔류 시 방출, 펠릭스+호케+칸셀루도 살생부 포함 "사비 경질이 그들을 살렸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사비 에르난데스 바르셀로나 감독이 경질됐다. 지난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우승을 차지하면서 지도력을 인정 받았다. 하지만 올 시즌 부진했다. 라리가에서는 2위. 1위 레알 마드리드(승점 95점)와 바르셀로나(승점 85점)는 격차가 컸다. 사실상 레알 마드리드의 독주였다. 바르셀로나는 우승 경쟁 한 번 해보지 못했다. 시즌 중반 이별을 발표했으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선전하는 등 분위기가 바뀌었다. 잔류 분위기였다. 하지만 사비 감독이 이 기회를 스스로 발로 찼다. 사비 감독은 "바르셀로나는 재정 문제가 있다. 선수 영입에도 어려움이 있다. 때문에 바르셀로나 팬들도 기대치를 낮춰야 한다"고 발언했다. 바르셀로나 팬들에게 우승을 꿈꾸지 말라고 사실상 선언한 것이다. 이에 구단은 분노했고, 결국 이별을 결정했다. 바르셀로나는 사비와 이별을 공식 발표했다. 후임으로 한지 플릭 감독이 유력한 상황이다. 사비 감독의 경질이 확정된 후, 충격적인 보도가 나왔다. 사비 감독이 바르셀로나에 잔류를 했다면 대규모 방출을 시도했을 거라는 소식이다. 그 안에 슈퍼스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포함돼 있었다. 그리고 주앙 펠릭스, 주앙 칸셀루, 비토르 호케 등 4인이 사비 감독의 살생부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이다. 사비 감독이 경질돼 이들은 일단 살아남을 수 있게 됐다. 특히 레반도프스키는 계약 기간이 2년 남았고, 이적설이 불거질 때마다 바르셀로나 잔류를 간절히 원했던 선수였다. 35세의 나이에도 변함없는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바르셀로나 간판 공격수다. 지난 시즌 23골로 득점왕에 올라 바르셀로나의 라리가 우승을 이끌었다. 올 시즌에도 19골로 라리가 득점 3위에 올랐고, 도움도 8개나 기록했다. 레반도프스키는 "내가 오는 여름 바르셀로나를 떠난다는 건 불가능하다. 나는 바르셀로나에 전념하고 싶다.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 나는 바르셀로나를 떠날 생각이 없다. 그리고 지금까지 단 1초도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생각을 해본 적 없다. 미국도 마찬가지"라며 바르셀로나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펠릭스 역시 "나의 꿈이었던 바르셀로나에서 뛸 수 있어 행복하다"며 바르셀로나 잔류를 바랐다. 그의 원 소속팀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다. 현재 바르셀로나 임대 중이다. 펠릭스는 바르셀로나 임대 연장 혹은 완전 이적을 바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SPN'은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사비가 바르셀로나 감독으로 남을 경우, 레반도프스키, 펠릭스, 칸셀루, 호케를 방출시킬 계획을 세웠다. 사비는 오는 여름, 특히 공격적인 부문에서 선수단을 개편하려는 급진적인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최고 득점자인 레반도프스키를 제거하는 것이다. 임대 선수인 펠릭스와 칸셀로 역시 제거한다는 계획이었다. 호케도 다른 팀으로 보내고자 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레반도프스키는 아직 계약 기간이 2년 남아 있다. 그는 바르셀로나에 남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사비 후임으로 유력한 플릭은 바이에른 뮌헨에서 레반도프스키와 함께 했다. 둘을 2019-20시즌 트레블을 달성했다"며 플릭 감독이 부임한다면 레반도프스키는 남을 것이라 전망했다. 또 "펠릭스와 칸셀루는 임대 기간이 끝난다. 일단 아틀레티코 마드리와 맨체스터 시티로 돌아갈 예정이다. 하지만 두 사람 모두 오는 여름 바르셀로나로 돌아올 수 있다. 19세 공격수 호케는 사비 밑에서 경기 시간을 확보하지 못했다. 호페 역시 바르셀로나를 떠날 생각이 없다"고 덧붙였다. [사비 에르난데스 바르셀로나 감독과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주앙 펠릭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맨시티 레전드도 '충격'→맨유 19살 MF 골에 박수를 보낼 수 밖에 없었다→찬사 또 찬사만 쏟아졌다[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지난 25일 열린 FA컵에서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를 2-1로 물리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날 경기는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의 마지막 경기였다. 패할 것으로 봤지만 맨유는 당당히 젊은 선수들의 활약에 힘입어 지난 해 패배를 설욕하면서 우승했다. 이날 경기에서 매유는 가르나초와 코비 마이누가 연속 골을 터뜨려 맨체스터 시티를 침몰시켰다. 그런데 이날 경기후 모든 초점을 마치 한 선수에 맞춰졌다고 해도 크게 틀리지 않다. 바로 마이누이다. 맨유의 레전드 폴 스콜스는 경기 후 “마이누는 19살 때 나보다도 10배이상 뛰어나다”라고 소셜미디어를 통해서 밝혔다. 스콜스가 누구인다. 맨유 유니폼 한가지만 입고 선수생활을 마감했다. 맨유에서 700경기 넘게 뛰면서 프리미어 리그 우승 11번 등 무려 25번의 우승을 일궈냈던 맨유의 산증인이나 마찬가지이다. 그런 스콜스가 마이누를 극찬한 것이다. 맨유 레전드 뿐 아니라 상대방이었던 맨시티의 레전드도 마이누 칭찬에 동참했다. 바로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마이누를 극찬한 것이다. 정말 얼마나 대단한 선수였기에 맨유와 맨시티의 살아 있는 레전드가 칭찬을 아끼지 않았을까. 더 선은 최근 ‘세르히오 아구에로도 맨유의 FA컵 우승을 실시간으로 관전하는 동안 마이누의 골에 박수를 보내지 않을 수 없었다’고 전했다. 정말 이례적이라고 할 정도이다. 기사에 따르면 맨시티의 아이콘 아구에로는 FA컵 결승전에서 맨유의 두 번째 골을 터뜨린 마이누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만큼 마이누의 골에 깊은 인상을 받은 것이다. 아구에로는 2011년부터 2021년까지 맨체스터 시티에서 뛴 레전드이다. 프리미어 리그 5번, FA컵 우승 한번, 리그컵 6번 등 숱한 우승을 일궈냈다. 아구에로는 11년간 몸담았던 옛팀의 우승을 보기위해서 실시간 스트리밍 중계로 결승전을 관전했다. 아구에로는 마이누가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공을 받아 골키퍼 슈테판 오르테가를 제치고 골을 넣는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아구에로는 처음에는 맨시티가 두 번째 골을 내준 탓에 머리를 감싸며 안타까움을 표시했지만 마이누의 움직임에 대해서는 박수를 치기 시작했다. 그만큼 감동적인 골이었다는 증명이다. 아구에로는 “마이누의 골에 박수를 보내야 한다. 박수를 보내는 것 외에 다른 선택이 없다. 실제로 보면 인상적이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골을 넣은 가르나초와 마이누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이후 FA컵 결승전에서 득점한 최초의 10대 선수가 되었다. 호날두는 2004년에 득점했다.
"맞아! 지구상에서 펩 대체자는 '그' 밖에 없지 않나?"…'가슴 웅장한' 후보 등장, 펩의 진정한 라이벌! 누구?[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명장'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이별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맨시티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감독과의 이별을 준비해야만 한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의 '황금기'를 이끈 전설이다. 지난 2016년 맨시티 감독으로 부임해 올 시즌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6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를 포함해 총 17개의 우승컵을 선물했다. 구단 최초로 UCL 우승을 이끌었고, EPL 최초로 4연패를 이끌었으며, 구단 최초로 '트레블'도 달성했다. 이런 전설이 팀과 이별을 준비하고 있다. 영국의 현지 언론 대다수가 "과르디올라가 다음 시즌을 마지막으로 맨시티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과르디올라가 2024-25시즌 이후 재계약을 거부하고 있다. 이미 구단에 계약을 연장하지 않을 것이라고 통보했"고 보도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을 떠난 '전설' 위르겐 클롭 감독과 비슷한 이유로 해석되고 있다. '번아웃'이다. 최고의 자리에서 최고의 피로감을 느끼고 있는 것이다. 휴식이 필요하고, 재충전이 필요한 시기라고 풀이하고 있다. 이제 맨시티가 할 일이 있다.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문제를 풀어야 한다. 바로 과르디올라 감독의 대체자를 찾는 것이다. 지구상에 그럴 수 있는 감독이 존재할까. 현지 언론들은 맨시티가 과르디올라 대체자 물색을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맨시티는 과르디올라 후임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후보로는 지로나의 미셸 산체스 감독이 있다. 지로나는 시티 풋볼 그룹 소유다. 또 레버쿠젠의 사비 알론소도 논의 중이다. 독일 대표팀의 율리안 나겔스만도 높이 평가되고 있고, 과르디올라가 후계자로 지목한 적이 있는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의 로베르토 데 제르비도 있다"고 보도했다. 여러 후보들의 이름이 거론됐지만, 당연히 과르디올라 감독과 비교하면 모자람이 많다. 이런 상황에서 스페인의 '아스'가 가슴이 웅장해지는 한 감독의 이름을 언급했다. 맨시티 부임 가능성을 제기했다. 지구상에서 과르디올라를 대체할 수 있는 유일한 감독이라 할 수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진정한 라이벌, 지네딘 지단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다. 지단 감독은 과르디올라 감독도 해내지 못한 엄청난 업적을 가지고 있다. 바로 21세기 최초 UCL 3연패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이 영광을 해냈다. 역사를 쓴 후 2021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났고, 아직까지 새로운 직장을 구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지단 감독이 과르디올라 감독의 후임 후보 중 하나로 지목된 것이다. '아스'는 "2025년 과르디올라의 뒤를 이어 맨시티 지휘봉을 잡을 후보들이 있다. 맨시티는 최고의 클럽을 지휘할 이상적인 후보를 찾을 것이다. 몇몇 이름이 언급되고 있고, 그 안에는 지단이라는 이름도 있다. 벌써부터 흥미진진해지기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지네딘 지단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충격! '낙동강 오리알' 신세 전락 투헬"…맨유행 확신→뮌헨 거부→맨유 선임 재고, 왜? "뒤에서 구단과 갈등 잦은 파괴적 인물"[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충격적인 소식이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낙동강 오리알' 신세로 전락했다. 투헬 감독이 독일 바이에른 뮌헨을 떠났다. 시즌 막판 인상적인 모습을 보인 바이에른 뮌헨은 투헬 감독을 붙잡았다. 하지만 투헬 감독은 단호하게 거부했다. 뒤도 돌아보지 않고 떠났다. 이유가 있었다. 믿는 구석이 있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지휘봉에 대한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맨유 역시 투헬 감독에게 확신을 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독일의 'Sky Deutschland'는 "바이에른 뮌헨 수뇌부들은 투헬이 맨유와 계약을 했다고 확신한다. 투헬은 맨유 차기 감독이 될 것이다. 바이에른 뮌헨 이사회는 다음과 같이 확신한다. '투헬은 이미 맨유 감독 일자리를 확보했기 때문에, 바이에른 뮌헨에서 새로운 계약 협상을 거부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투헬 감독은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의 경질 소식만 기다리면 됐다. 텐 하흐 감독은 맨체스터 시티를 꺾고 기적과 같은 FA컵 우승을 일궈냈지만 경질을 피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현지의 많은 언론들이 텐 하흐 감독 경질을 전망했고, 투헬 감독 부임을 전망했다. 그런데 '대반전'이 일어났다. 투헬 감독을 선임하려던 계획을 맨유가 재고한 것이다. 즉 투헬 감독의 맨유행은 확정이 아니라는 의미다. 바이에른 뮌헨을 박차고 나올 때와 분위기는 완전히 달라졌다. 투헬 감독은 순식간에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된 것이다. 맨유는 왜 그런 결정을 내렸을까. 영국의 '텔레그라프'는 "맨유가 투헬 선임 계획을 재고했다. 맨유 이사회는 투헬을 새로운 감독으로 선임하는 것에 대해 유보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투헬이 과거 클럽에서 보여준 행동과 성격때문이다. 맨유는 투헬을 무대 뒤에서 파괴적인 인물로 파악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투헬 감독은 가는 클럽마다 구단과 마찰, 불화를 겪었다. 특히 선수 영입 정책과 관련해 구단과 항상 날을 세웠다. 마지막 클럽이었던 바이에른 뮌헨에서도 그랬다. 투헬 감독은 선수 영입을 놓고 얀 크리스티안 드레센 바이에른 뮌헨 CEO와 격돌했다. 두 사람은 공개적으로 서로를 저격하는 행동도 서슴지 않았다. 그리고 투헬 감독은 꾸준히 구단에 대한 불만을 제기했고, 분쟁을 일으켰다. 이 부분이 맨유 이사회에서 투헬 감독 선임을 재고한 결정적 이유다. 맨유에 와도 똑같을 것이라 판단하는 것이다. 구단과 항상 반목하는 감독을 환영할 클럽은 없다. 투헬 감독은 과거 자신의 행동에 스스로 발목이 잡힌 꼴이다. 이 매체는 "투헬이 아닌 다른 후보로 맨유는 브렌트포드의 토마스 프랭크, 입스위치 타운의 키어런 맥케나를 고려하고 있다. 맨유는 최종 결정을 내리는 과정에 있고, 다음 주에 최종 결정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망했다. 영국의 '익스프레스' 역시 "맨유가 투헬 선임에 유보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유는 조금 다르다. 맨유가 다른 후보 감독들과 대화를 나눈 후 입장이 달라졌다는 것이다. 이 매체는 "맨유는 최근 토마스 프랭크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와 대화를 나눴고, 논의를 마쳤다. 지난 주에는 키어런 맨케나와도 협의를 가졌다. 이후 투헬이 맨유에 적합한지 의구심을 가졌다. 올 시즌 투헬은 바이에른 뮌헨에서 레버쿠젠에 승점 18점이나 뒤진 엄청난 격차를 보였다. 2위도 아니고 3위였다"고 덧붙였다. 즉 감독으로서의 투헬의 경쟁력에 의구심을 드러낸 것이다. 독일 최강이라는 팀을 이끌고 리그 3위로 추락한 감독. 12년 만에 바이에른 뮌헨의 무관. '맨유에 어울리는 감독이냐'는 물음표를 찍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토마스 투헬 감독, 얀 크리스티안 드레센 바이에른 뮌헨 CEO.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MUIP]
유로 2024 숙소를 못 구하셨다고요? 여기 캠핑장으로 오세요! 1박에 50만원입니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유럽의 월드컵, 유로 2024가 다가오고 있다. 유로 2024는 오는 6월 14일부터 독일의 9개 도시에서 개막한다. 벌써부터 유럽 축구 열기는 뜨겁다. 특히 '축구 종가' 잉글랜드 대표팀의 열기가 뜨겁다. 역대 최강의 스쿼드를 꾸렸다는 평가와 함께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많은 잉글랜드 팬들이 독일로 원정 응원을 가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다. 그런데 독일의 터무니없는 숙박료에 충격을 받고 있다. 영국의 '미러'가 이 내용을 단독 보도했다. 잉글랜드는 C조에 속해 세르비아, 덴마크, 슬로베니아와 조별리그를 다툰다. 잉글랜드의 첫 번째 경기는 세르비아전. 장소는 독일 서부의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에 있는 도시 겔젠키르헨이다. 독일의 프로 클럽 샬케 04의 홈구장으로 알려진 아레나 아우프샬케가 그 무대다. 이 도시의 인구는 29만 5000명이다. 큰 도시가 아니다. 때문에 숙박 시절이 턱없이 부족한 상태. 이미 호텔과 에어비앤비 예약이 다 찼다. 그래서 이 도시는 캠핑장을 급하게 마련했다. 숙소를 예약하지 못한 축구 팬들이 머물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 것이다. 여기까지는 좋았다. 호텔이 아닌 캠핑을 하면서 축구를 즐기는 것도 하나의 재미가 될 수 있다. 문제는 가격이다. 1박에 무려 278 파운드(48만원)다. 조별리그 1경기를 관전하기 위해서는 최소 2박을 해야 한다. 그렇다면 556 파운드(97만원)가 필요하다. 텐트를 직접 들고 온다고 해도 128 파운드(22만원)의 숙박료를 지불해야 한다. 잉글랜드 축구 팬들이 분노한 이유다. 이 매체는 "유로 2024에서 캠핑 숙박을 하는데 556 파운드가 든다. 바가지 요금에 잉글랜드 팬들이 분노하고 있다. 556 파운드의 청구서는 겔젠키르헨의 호화로운 캠핑장에 대한 것이다. 이 도시의 모든 호텔과 에이비앤비가 예약이 끝났고, 도시는 추가 캠핑 시절을 마련했다. 1박에 278 파운드가 들고, 세르비아전을 관람하기 위해서는 최소 2박을 해야 한다. 팬들이 직접 텐트를 가져가도 1박에 128 파운드가 든다"고 보도했다. 한 잉글랜드 축구 팬은 "이것은 정말 수치스러운 일이다. 텐트에서 하루 자는데 278 파운드다. 터무니없는 가격이다. 패배하는 건 항상 축구에 열정이 큰 팬들이다. 이 가격은 욕심이다"고 분노했다. 터무니없는 바가지 요금을 이 팬은 거부했다. 대신 조금 더 먼 도시의 호텔에서 숙박을 하고, 경기장까지 택시로 이동할 계획이다. 계산해보니 캠핑보다 120 파운드(20만원) 저렴했다. 팬들의 분노와 달리 겔젠키르헨 관계자는 "우리는 짧은 시간 내에 매력적인 숙박 시설을 마련했다"고 자랑스럽게 말했다. 잉글랜드와 겔젠키르헨 지역의 악연일까. 잉글랜드 대표팀은 이곳에서 아픈 경험이 있다. 2006 독일 월드컵 8강. 잉글랜드는 이 장소, 이 경기장에서 포르투갈과 격돌했다. 0-0 무승부를 거뒀고,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승부차기로 갔다. 쉽게 보지 못하는 장면이 연출됐다. 킥에 있어서 일가견이 있는 잉글랜드 대표팀의 간판 미드필더 프랭크 램파드와 스티븐 제라드가 모두 페널티킥을 실축한 것. 잉글랜드는 8강에서 탈락했다. [겔젠키르헨 지역 캠핑장, 아레나 아우프샬케, 독일 월드컵 당시 스티븐 제라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미러]
"충격! '하마스 7' 맨유 유니폼 등장했다"…FA컵 결승 앞두고 포착→축구 팬들 분노→경찰 신고, "英에서 하마스 지지는 불법, 최대 14년 징역형"[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지난 25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2023-24시즌 잉글랜드 FA컵 결승전이 열렸다. 올 시즌의 잉글랜드 1부리그 축구의 마지막을 알리는 기념비적인 경기, 그리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의 지역 라이벌 더비 등 엄청난 이슈를 몰고 온 경기였다. 경기는 명승부. 모두가 이길 거라고 전망했던 맨시티가 졌다. 모두가 질 거라는 맨유가 이겼다. 맨유는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와 코비 마이누의 연속골을 앞세워 제레미 도쿠의 1골에 그친 맨시티를 2-1로 잡았다. 기적과 같은 승리였다. 경기장 안에서는 훌륭했지만 경기장 밖에서는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았다. 경기를 앞두고 두 팀의 훌리건들이 난투극을 벌이는 장면이 포착됐다. 이건 영국 축구에서 특별한 일이 아니다. 자주 발생하는 사건. 이번에도 런던 거리에서 두 팀의 팬들은 격렬하게 주먹을 주고 받았다. 그런데 더욱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졌다. 한 맨유 유니폼을 입은 팬이 영국의 수도 런던 거리를 걷고 있는데, 그의 등에 적힌 이름이 충격적이었다. 맨유의 상징적인 번호 7번에 '하마스(HAMAS)라는 이름이 적혀 있었다. 맞다. 바로 팔레스타인 무장단체의 이름 하마스다. 최근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교전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런던에서 등장한 이름이다. 맨유의 유니폼에. 이를 목격한 축구 팬들은 경악할 수밖에 없었다. 영국의 '더선'은 "한 축구 팬이 'Hamas 7'이 인쇄된 맨유 유니폼을 입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 모습을 본 세계 축구 팬들이 분노하고 있다. 영국에서 하마스를 지지하는 건 불법이다. 이 팬은 맨시티와 맨유의 FA컵 결승전이 열리기 전 날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익명을 요구한 목격자는 '하마스 유니폼을 봤다. 믿을 수 없는 일이었다. 나는 그 남자를 2분간 따라가며 사진을 찍었다. 그 사람은 신경을 쓰지 않는 것 같았다. 그 사람의 이름이 하마스인지, 아니면 테러조직을 의미하는 것인지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다른 목격자는 경찰에 신고를 했고, 경찰은 신원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매체는 "맨유는 정치적 슬로건을 허용하지 않는다. 또 영국은 하마스를 테러조직으로 규정했다. 영국에서 하마스 가입 및 지지 표현은 불법 행위이며, 최대 14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마스 7번 입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 사진 = 더선]
4위의 大반란! 사우스햄턴, 리즈 꺾고 EPL행 막차 탑승…레스터·입스위치와 함께 승격[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사우스햄턴이 최후에 웃었다!' 잉글리시 챔피언십에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 막차를 탄 팀은 사우스햄턴이었다. 올 시즌 챔피언십 정규 시즌 4위 사우스햄턴이 3위 리즈 유나이티드를 꺾고 EPL 복귀를 알렸다. 사우스햄턴은 26일(이하 한국 시각) 잉글랜드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3-2024 챔피언십 승격 플레이오프 결승전에서 리즈를 1-0으로 물리쳤다. 전반 24분 아담 암스트롱의 골로 잡은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며 승전고를 울렸다. 정규 시즌 막판 흔들리며 EPL 승격 직행 티켓을 놓쳤다. 선두권 싸움을 벌이다가 42~45라운드에서 연패의 늪에 빠졌다. 매우 중요한 순간 3연패를 당하면서 승격 플레이오프로 밀렸다. 26승 9무 11패 승점 87을 기록하며 4위로 승격 플레이오프로 향했다. 승격 플레이오프 준결승전에서 5위 웨스트 브롬위치와 격돌했다. 원정에서 펼친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홈 2차전에서 3-1로 이기면서 승격 플레이오프 결승에 진출했다. 이어 승격을 위한 최후의 승부에서 리즈를 제압하며 활짝 웃었다. 두 시즌 만에 EPL 무대를 다시 밟게 됐다. 2022-2023시즌 EPL에서 꼴찌 수모를 당하며 강등됐다. 38경기에서 6승 7무 25패 승점 25에 그치며 20위에 그쳤다. 챔피언십으로 떨어져 절치부심했다. 2023-2024시즌 곧바로 EPL 승격을 확정하고 부활의 기틀을 마련했다. 리즈는 단 한 걸음이 모자라 챔피언십에 머물게 됐다. 챔피언십 정규 시즌에서 3위에 랭크되면서 EPL 직행 티켓이 주어지는 1, 2위를 레스터 시티와 입스위치 타운에 넘겨줬다. 승격 플레이오프 준결승전에서 노리치 시티를 1승 1무로 제치고 결승전에 올랐다. 하지만 결승전에서 사우스햄턴에 덜미를 잡히며 고배를 들었다. 한편, 레스터, 입스위치, 사우스햄턴이 다음 시즌 EPL로 향하는 가운데 올 시즌 EPL에 포함된 세 팀이 챔피언십 강등의 아픔을 겪게 됐다. 18위 루턴 타운, 19위 번리, 20위 셰필드 유나이티드가 다음 시즌 챔피언십에 속한다.
'콤파니는 최악의 배신자다, 위약금 양보 절대 없어!'...번리 수뇌부 '분노 폭발', 도대체 왜?[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번리가 벵상 콤파니 감독에 분노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과 이별하며 감독 선임에 난항을 겪은 바이에른 뮌헨이 마침내 새로운 감독을 찾았다. 바로 이번 시즌까지 번리의 지휘봉을 잡았던 콤파니 감독이 투헬 감독의 후임으로 뮌헨에 입성한다. 뮌헨 소식에 능통한 독일 ‘스카이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는 26일(한국시간) “뮌헨과 콤파니 감독의 계약이 완료됐다. 콤파니 감독은 뮌헨의 지휘봉을 잡게 된다. 번리에게 위약금 1,000만 유로(약 150억원)를 지불했으며 2027년 6월까지 3년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보도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또한 “뮌헨은 콤파니 감독 선임을 위한 모든 서류를 준비했다. 다음 주 중으로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러 후보로부터 계속된 거절을 당한 뮌헨은 콤파니 감독에게 접촉했다. 콤파니 감독은 선수 은퇴 후 2019년에 안더레흐트에서 선수 겸 감독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2023-23시즌을 앞두고는 잉글랜드 2부리그로 강등된 번리의 지휘봉을 잡았고 한 시즌 만에 승격을 완성시키며 자신의 능력을 입증했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의 성적은 저조했다. 콤파니 감독은 리그 38경기에서 단 5승밖에 거두지 못했고 결국 19위로 다시 강등이 됐다. 그럼에도 뮌헨은 콤파니 감독의 지도력을 높게 평가했고 팀을 이끌 수 있는 인물이라고 판단했다. 공식 발표만 남은 상황에서 번리가 콤파니 감독에 배신감을 느끼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독일 ‘바바리안 풋볼’은 “번리의 내부 사람들은 콤파니에게 실망했고 배신자라고 여기고 있다. 번리는 뮌헨과의 협상 과정에서 위약금을 쉽게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번리는 프리미어리그 승격 후 콤파니 감독과 5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팀을 1부리그로 이끈 상황에 대한 보답으로 장기 계약을 보장하며 팀을 맡겼다. 하지만 번리가 강등된 후 곧바로 뮌헨의 지휘봉을 잡겠다는 의지를 나타내면서 내부적으로 콤파니 감독에게 등을 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뱅상 콤파니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파브리시오 로마노]
"도대체 맨유는 왜 그러는 걸까요?"…'슈퍼 신성' 재계약 연기, 왜? "이미 잡은 물고기, 이적 시장 끝날 때까지 기다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또 이해할 수 없는 일을 벌이고 있다. 맨유에 등장한 슈퍼 신성이 있다. 최고의 재능을 드러냈고, 많은 빅클럽들의 눈길을 받고 있다. 이럴 때 맨유가 해야할 일은 하루 빨리 재계약에 도장을 찍는 것이다. 그런데 맨유는 그러지 않고 있다. 재계약 협상 일정을 연기했다. 왜? 주인공은 올 시즌 혜성처럼 등장한, 맨유 최고의 히트 상품 코비 마이누다. 그는 19세 슈퍼 신성. 맨유 유스를 거쳐 2022년 1군에 데뷔했다. 지난 시즌에는 리그 1경기, 총 3경기 출전에 그쳤다. 올 시즌 마이누는 미드필더의 '전설' 카세미루가 부상으로 빠진 사이 대체자로 들어왔는데,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카세미루가 부상으로 돌아왔지만 자리는 없었다. 마이누가 확고한 입지를 다졌다. 올 시즌 리그 24경기, 총 32경기에 나섰다. 피날레도 아름다웠다. 맨체스터 시티와 FA컵 결승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것. 모두가 맨시티의 우승을 전망했지만 19세 신성이 이 전망을 깨버린 것이다. 기적의 우승 영웅이었다. 올 시즌 맹활약은 잉글랜드 대표팀까지 뻗어갔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의 찬사를 받으며 A매치 2경기를 소화했다. 맨유는 마이누의 경쟁력을 확신했고, 맨유의 미래로 점찍었다. 마이누와 재계약 협상 계획을 잡았다. 하지만 최근 협상을 연기하는 결정을 내렸다. 왜? 시즌이 끝났고, 여름 이적시장이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다. 맨유는 '이미 잡은 물고기' 마이누 재계약은 뒤로 미룬 채 새로운 선수 영입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순식간에 마이누가 뒤로 밀려났다. 그러다 순식간에 다른 팀에 뺏길 수 있다. 맨유는 왜 이것을 모를까. 영국의 '텔레그라프'는 "마이누는 맨유과 조만간 새로운 계약을 맺지 못한다. 최대 몇 달 동안은 재계약 협상을 기다려야 한다. 맨유는 마이누 재계약을 검토하기 전에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 중점을 두기로 결정했다. 맨유가 새로운 선수 영입에 집중하기로 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코비 마이누.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바이에른 뮌헨 역대 이적료 TOP5→'김민재는 여전히 세계 최고 수비수'…변함없는 신뢰[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기록적인 이적료와 함께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한 김민재의 시장가치가 주목받고 있다. 독일 바바리안풋볼웍스는 26일(현지시간) 바이에른 뮌헨 역대 이적료 최고 선수 5명을 소개했다. 김민재는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바이아웃 금액 5000만유로의 이적료와 함께 나폴리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고 바이에른 뮌헨 역대 이적료 4위를 기록했다. 바바리안 풋볼웍스는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면서 아시아 선수 중 가장 몸값이 비싼 선수가 됐다. 당시 유럽 전역의 많은 정상급 클럽들이 김민재를 영입하기 위해 열띤 경쟁을 펼치고 있었다. 김민재는 세계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으로 여겨지며 여전히 그렇다'고 언급했다. 또한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의 첫 시즌은 별로 성공적이지 못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분데스리가 우승 트로피를 레버쿠젠에게 뺏겼고 챔피언스리그에선 준결승에서 탈락했다'면서도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의 두 번째 시즌을 기대하고 있다. 김민재는 자신의 바이에른 뮌헨 두 번째 시즌에 분데스리가 공격수들을 위협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민재는 시장가치 5500만유로로 평가받는 가운데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는 선수 중 가장 시장가치가 높은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독일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분데스리가에서 시장가치가 높은 베스트11을 소개하면서 김민재를 수비수 중 한 명으로 포함시켰다. 분데스리가에서 시장가치가 높은 베스트11 중에서 수비진은 바이에른 뮌헨 소속의 김민재, 데이비스, 데 리흐트, 킴미히가 포진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는 26일 '김민재에 대한 바이에른 뮌헨의 계획'이라며 김민재를 집중 조명했다. 이 매체는 '한 가지 분명한 것은 바이에른 뮌헨과 김민재가 단 1년 만에 다시 헤어질 것이라는 암시는 거의 없다. 김민재는 여전히 지도자들로부터 신뢰받는 선수다. 내부적으로도 유예기간을 부여받는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자신이 생각하는 것과 전혀 달랐던 상황을 겪었다'고 언급했다. 또한 '김민재는 지난해 바이에른 뮌헨 합류에 앞서 군사훈련을 받았다. 시즌 종료 후 휴식을 가질 수 없었고 바이에른 뮌헨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고 시즌 전반기 동안 거의 모든 경기에 출전했다. 김민재는 겨울에는 아시안컵에도 출전했다. 김민재는 아시안컵에서 복귀한 후 곧바로 선발 명단에 합류했고 레버쿠젠전을 뛰었다. 투헬 감독의 실패한 조치였다'며 '레버쿠젠전 이후 김민재는 주전 자리를 잃었다. 투헬 감독이 데 리흐트와 다이어를 센터백 듀오 첫 번째 옵션으로 기용한 것은 경기력 이외에도 두 선수 사이의 의사소통을 좋아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5일 SNS를 통해 '새로운 유니폼이 잘 어울리는 김민재 선수, 내년에는 어떤 플레이를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라며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김민재는 "선수로서 만족하는 시즌은 아니었고 내년 시즌에는 좀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긍정적이고 좋은 선수들과 한 시즌을 보내게 되어 영광이었다. 다음시즌에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김민재. 사진 = 트랜스퍼마크트/게티이미지코리아]
"충격! 맨유, 위약금 주고 에릭센 방출한다"…아약스 이적설, "잔류 유일한 방법은, 포체티노가 맨유 감독 될 경우"[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충격적인 소식이다. 한때 세계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꼽혔던 선수가 잔인하게 방출될 것으로 보인다. 계약 기간이 남았지만 강제 이별을 당할 위기에 놓였다. 세월의 흐름을 막을 수 없었던 선수, 바로 크리스티안 에릭센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다음 시즌 대대적인 팀 재편을 준비하고 있다. EPL 정상에 다시 도전하기 위해서다. 올 시즌 맨유는 리그 8위, 역대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이를 위해 선수단 보강을 준비하고 있다. 새로운 구단자 짐 래트클리프는 지원을 약속했다. 선수단 재편의 핵심은 베테랑 선수들의 방출이다. 30세가 넘은 선수는 맨유에 남아있을 수 없는 분위기다. 이미 31세의 라파엘 바란과 이별이 진행됐고, 32세의 카세미루 역시 방출 대상 우선 순위에 올라 있다. 그리고 32세의 에릭센도 이 칼날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에릭센은 기량 저하가 눈에 띄었다. 맨유는 에릭센 방출을 결정한 것으로 현지 언론들은 보도하고 있다. 에릭센은 지난 2022년 맨유로 이적했고, 두 시즌 동안 72경기에 출전해 3골을 넣었다. 2시즌 만에 방출이다. 더욱 충격적인 건, 에릭센의 계약 기간은 2025년까지다. 맨유는 위약금을 주면서까지 에릭센을 방출하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의 '더선'은 "32세의 에릭센이 맨유에서 방출될 것으로 보인다. 맨유와 에릭센의 계약기간은 2025년까지다. 하지만 맨유는 위약금을 주고 에릭센과 이별하고자 한다. 맨유는 이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일부 선수들 급여를 삭감한다는 계획이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에릭센이 맨유에 남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에릭센 토트넘 시절의 스승 마우리시오 포체티노가 에릭 텐 하흐가 경질된 후 맨유 감독이 되는 경우 뿐"이라고 강조했다. 맨유 방출이 유력한 에릭센은 네덜란드의 '명가' 아약스와 연결되고 있다. 이 클럽은 에릭센에게 특별하다. 에릭센의 커리어 시작을 함께 했던 클럽이다. 에릭센은 아약스 유스를 거쳐 2010년 아약스 1군에 데뷔를 했다. 이곳에서 무럭무럭 성장한 에릭센은 2013년 토트넘으로 이적해 전성기가 열렸다. [크리스타인 에릭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이강인 동료 거부…라이프치히 임대 맹활약 신예→'PSG 복귀하고 싶지 않다'[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의 신예 공격자원 시몬스가 PSG 복귀를 거부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프랑스 매체 풋1은 27일(한국시간) '라이프치히로 임대된 시몬스는 파리로 복귀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PSG는 시몬스의 재임대에 반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PSV 아인트호벤에서 한 시즌을 보낸 시몬스는 지난해 여름 라이프치히에 합류했다. 시몬스는 라이프치히에서 10골 1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좋은 시즌을 보냈다. PSG는 다음시즌 시몬스의 복귀로 공격진 보강에 대해 기대했지만 시몬스는 아직 계약기간이 3년 남은 PSG로 돌아갈 의사가 없다'고 덧붙였다. 풋1은 'PSG가 시몬스를 이적시킬 경우 PSG는 PSV에 이적료 중 일정 비율을 지불해야 하는 조항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PSG는 해당 조항이 사라지는 2025년 시몬스 완전 이적을 고려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프랑스 매체 풋메르카토는 '라이프치히에서 성공적인 활약을 펼친 후 PSG의 미래가 될 것으로 기대받는 시몬스는 PSG로 복귀하지 않을 것'이라며 '시몬스는 PSG에서 출전 기회가 적었고 다음시즌 복귀하더라도 경기 출전 숫자가 크게 늘어나지 않을 것이다. 시몬스는 몇 주 전에 PSG로 복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시몬스는 바르세로나와 PSG 유스를 거쳐 지난 2020-21시즌 PSG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PSG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한 시몬스는 2022-23시즌 PSV아인트호벤으로 이적한 후 주축 선수로 활약했고 지난 2023년 다시 PSG로 이적했다. PSG는 시몬스 영입 직후 라이프치히로 임대보냈고 시몬스는 2023-24시즌 라이프치히의 주축 선수로 활약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2003년생의 신예 시몬스는 PSG로 복귀할 경우 출전 기호를 얻지 못할 것을 우려해 PSG 복귀에 거부감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PSG는 올 시즌 프랑스 리그1 조기 우승과 함께 트로페 샹피옹과 쿠프 드 프랑스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려 3관왕을 달성했다. PSG는 계약이 만료된 음바페가 팀을 떠나는 가운데 2024-25시즌을 앞두고 선수단 개편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프랑스 매체 90min은 PSG의 다음 시즌 선수단 구성을 언급하면서 하무스, 솔레르, 우가르테, 슈크리니아르 등이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는 선수로 예측하기도 했다. [시몬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충격! 펩은 이미 퇴단 결정 구단에 통보했다"…맨시티 이사회 멘붕,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미션 "펩 후계자 찾기 시작한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명장'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퇴단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그 누구도 말릴 수 없고, 마음을 돌릴 가능성도 없다.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 맨시티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감독과의 이별을 준비해야만 한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 역사상 가장 위대한 감독이다. 맨시티의 '황금기'를 이끈 전설이다. 맨체스터의 하늘을 푸른색으로 완벽하게 바꾼 인물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2016년 맨시티 감독으로 부임해 올 시즌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6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를 포함해 총 17개의 우승컵을 선물했다. 구단 최초로 UCL 우승을 이끌었고, EPL 최초로 4연패를 이끌었으며, 구단 최초로 '트레블'도 달성했다. 이런 전설이 팀과 이별을 준비하고 있다. 현지 언론들은 "과르디올라 감독이 다음 시즌을 마지막으로 맨시티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과르디올라가 2024-25시즌 이후 재계약을 거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을 떠난 '전설' 위르겐 클롭 감독과 비슷한 이유로 해석되고 있다. '번아웃'이다. 최고의 자리에서 최고의 피로감을 느끼고 있는 것이다. 휴식이 필요하고, 재충전이 필요한 시기라고 풀이하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 퇴단 결정에 모두가 충격을 받고 있다. 그 중 가장 큰 충격을 받은 이는 맨시티 이사회다. 자신들의 계획에 없던 일이다. 그들은 '멘붕'에 빠졌다. 그렇다고 이대로 손을 놓을 수 없다. EPL의 주도권을 이어가야 한다. 유럽 제패도 다시 시작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최적의 후계자를 찾아야 한다. 과르디올라 감독과 같은 능력을 가진 지도자. 다시 찾을 수 있을까. 맨시티 이사회는 고민이 깊을 수밖에 없다.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미션이 될 수 있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과르디올라의 퇴장 계획으로 맨시티 이사회는 충격에 빠졌다. 과르디올라는 재계약을 거부했고, 그에게 남은 시즌은 이제 한 시즌이다. 과르디올라는 이미 맨시티 구단에 계약을 연장하지 않을 것이라고 통보했다. 이제 맨시티 이사회는 클럽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감독의 후임자를 찾는 과정을 시작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미트윌란, 절박한 역전으로 극적인 리그 우승… 조규성, 결정적인 4번째 어시스트 기록덴마크의 미트윌란이 실케보르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두며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후반 초반의 연속 골로 경기를 뒤집은 미트윌란은 승점 1을 추가해 브뢴뷔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스트라이커인 조규성은 이날 경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유럽 데뷔 시즌을 우승으로 장식했다. 2024년 5월 27일, 덴마크 프로축구 수페르리가의 마지
'애제자에게 냉정한 스승 펩'…사비 '경질'에 현실적 조언, "우리 직업은 이겨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항상 위험하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사비 에르난데스 바르셀로나 감독이 경질됐다. 지난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우승을 차지하면서 지도력을 인정 받았다. 하지만 올 시즌 부진했다. 라리가에서는 2위. 1위 레알 마드리드(승점 95점)와 바르셀로나(승점 85점)는 격차가 컸다. 사실상 레알 마드리드의 독주였다. 바르셀로나는 우승 경쟁 한 번 해보지 못했다. 시즌 중반 이별을 발표했으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선전하는 등 분위기가 바뀌었다. 잔류 분위기였다. 하지만 사비 감독이 이 기회를 스스로 발로 찼다. 사비 감독은 "바르셀로나는 재정 문제가 있다. 선수 영입에도 어려움이 있다. 때문에 바르셀로나 팬들도 기대치를 낮춰야 한다"고 발언했다. 바르셀로나 팬들에게 우승을 꿈꾸지 말라고 사실상 선언한 것이다. 이에 구단은 분노했고, 결국 이별을 결정했다. 바르셀로나는 사비와 이별을 공식 발표했다. 사비 감독의 경질. 바르셀로나에서 신화를 함께 쓴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은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과르디올라 감독이 그라운드 밖에서 지휘하고, 사비가 그라운드 안에서 지휘한 바르셀로나는 역대 최강의 팀이었다. 과르디올로 감독의 애제자가 사비였고, 사비는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냉정한 조언을 했다. 사비가 더욱 훌륭한 감독이 될 수 있기를 바라는 조언이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최근 현지 기자들을 만나 사비 감독 경질 질문을 받았다. 이에 그는 "내가 뭐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내가 무슨 말을 할 수 있겠는가. 이는 무언가가 잘 안 됐다는 뜻이다. 좋은 소식이 아니다. 바르셀로나 내부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이유는 모른다"고 답했다. 이어 현실적인 조언을 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매번 식사 자리에서 수많은 감독의 경질 이야기를 듣는다. 일반적인 일이다. 감독의 경질은 많이 일어나는 일이다. 이것이 우리의 직업이다. 우리 직접에서는 이겨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항상 위험에 처한다. 젊은 감독이든, 늙은 감독이든, 이겨야 한다. 좋은 성적을 내야 하고, 많은 일들을 잘 해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항상 이런 일이 발생한다"고 강조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15년 만의 최악의 부진'…'김민재 영입은 불가' 콘테 부임 나폴리 예상 베스트11[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나폴리가 콘테 감독을 선임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나폴리 등 현지매체는 27일(한국시간) '나폴리는 콘테 감독과 650만유로에서 700만유로의 연봉에 합의했다. 세리에A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 옵션을 포함하면 1000만유로 수준'이라며 '콘테 감독과 나폴리의 계약 조건은 최종 합의에 도달할 때까지 매주 변경됐다. 콘테 감독과 나폴리는 계약서 서명과 공식 발표를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나폴리는 '나폴리의 콘테 감독 선임은 믿을 만한 소식이다. 나폴리의 콘테 감독 선임은 이번 주에 발표될 것이다. 콘테 감독은 나폴리와 연봉 800만유로와 3년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스파지오나폴리는 콘테 감독이 부임할 경우 나폴리의 베스트11을 예측해 소개했다. 나폴리의 공격진에는 라스파도리, 루카쿠, 논지가 포진했고 미드필더로는 도르구, 무사, 로보트카, 벨라노바가 이름을 올렸다. 수비진은 슈크리니아르, 부온조르노, 라흐마니가 구축했다. 골키퍼에는 카프릴레가 이름을 올렸다. 스파지오나폴리는 콘테 감독이 팀을 맡을 경우 그 동안 이적설이 끊이지 않았던 공격수 오시멘과 크바라츠헬리아가 모두 팀을 떠날 것으로 예측했다. 반면 루카쿠를 영입해 전력을 보강할 것으로 점쳤다. 또한 도르구, 벨라노바, 슈크리니아르, 부온조르노, 카프릴레 등을 영입해 선수단을 개편할 것으로 점쳤다. 콘테 감독은 그 동안 나폴리 감독 부임설이 꾸준히 언급된 가운데 이탈리아 매체 스파지오나폴리는 지난달 '테는 나폴리 라우렌티스 회장에게 오랫동안 꿈의 감독이었다. 나폴리의 회장은 올 시즌과 같은 부정적인 시즌을 또 겪을 위험을 감수할 수 없다. 나폴리의 회장은 항상 결과를 가져오는 감독에게 팀을 맡기기로 결정했다. 라우렌티스 회장과 콘테 감독은 휴일도 함께 보낼 만큼 끈끈한 유대감을 형성하고 있다'며 '라우렌티스 회장은 이미 지난해 10월 콘테 감독에게 제안했지만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라우렌티스 회장은 다시 콘테 감독에게 제안할 준비가 되어 있다. 콘테 감독이 나폴리의 신임 감독이 될 가능성은 80%'라고 전했다. 또한 '라우렌티스 회장은 최근 콘테 감독에게 면담을 요청했다. 라우렌티스 회장은 콘테 감독에게 즉시 팀을 맡아달라는 제안을 했지만 콘테는 올 시즌 합류할 생각은 없다. 라우렌티스 회장과 콘테 감독은 다음시즌부터 팀을 맡는 것에 대해 사전 합의했다'며 '콘테 감독은 라우렌티스 회장에게 김민재, 슈크리니아르, 케시에, 암라바트, 스카마카 5명 영입을 요청했다'고 언급했다. 나폴리는 지난시즌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을 차지했다. 김민재는 지난시즌 종료 후 나폴리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고 나폴리는 올 시즌 세리에A에서 13승14무11패(승점 53점)의 성적과 함께 리그 10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팀이 다음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 대항전 출전 자격 획득에 실패한 것은 지난 1996-97시즌 AC밀란 이후 27년 만이다. 나폴리는 올 시즌 부진과 함께 세리에A 12위를 머물렀던 지난 2008-09시즌 이후 15년 만에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 [콘테 감독, 나폴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충격' 펩이 맨시티 떠나는 이유...EPL 4연패가 '좌절감' 불러일으켰다[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를 떠날 것이란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바르셀로나와 바이에른 뮌헨을 거쳐 2016-17시즌을 앞두고 맨시티의 지휘봉을 잡았다. 맨시티는 과르디올라 시대를 맞이한 뒤 독보적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강팀으로 자리 잡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번 시즌 시즌 전까지 리그 우승 5회, 카라바오컵 우승 4회, FA컵 우승 2회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트로피까지 들어 올리며 마침내 구단 역사상 첫 트레블을 달성했다. 이번 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초의 4연패를 이뤄냈다. 맨시티는 아스널과의 치열한 우승 경쟁 끝에 승점 2점차로 정상에 등극했다. 맨시티 왕조를 구축한 가운데 돌연 과르디올라 감독이 팀을 떠날 것이란 충격적인 보도가 전해졌다. 영국 ‘데일리 메일’을 비롯한 복수의 매체는 27일(한국시간) “과르디올라 감독이 계약이 만료되는 다음 시즌에 팀을 떠날 것이다”라고 밝혔다. 아이러니하게도 과르디올라 감독이 팀을 떠나는 이유가 우승 때문이라고 전해졌다. 맨시티는 리그 4연패에 성공한 뒤 지난 25일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23-24시즌 잉글랜드 FA컵’ 결승전을 치렀다. 맨시티가 승리를 거둘 것이란 다수의 예상과 맨시티는 맨유에 고전했고 전반전에만 2골을 내주며 1-2로 패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패배 후 “결승전에 오른 건 좋은 결과였다. 하지만 승리하지 못했다. 사람들은 매 시즌 우리가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해야 하고 트레블을 해야 한다고 말하지만 그건 쉬운 일이 아니다. 우리는 최선을 다했다”라며 우승을 내준 비판 여론에 정면으로 대응했다. 영국 ‘미러’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해당 인터뷰를 전하면서 “과르디올라 감독은 리그 우승 타이틀을 획득하고 역사적인 4시즌 연속 우승이 실망을 일으키는 상황에 좌절감을 느꼈다. 그는 더블이나 트레블이 매 시즌 가능한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고 이번 시즌에 큰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과르디올라 감독의 상황을 설명했다. 즉, 치열하게 우승 경쟁을 펼치면서 성적에 대한 압박을 갖는 상황에 지쳐 리버풀의 지휘봉을 내려 놓은 위르겐 클롭 감독과 유사한 상황이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맨시티는 과르디올라 감독을 설득하고 있지만 만일을 대비해 다음 감독을 준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 펩 과르디올라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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