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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Archives - 305 중 152 번째 페이지 - 뉴스벨

#해외축구 (6092 Posts)

  • "英 대표팀 내에서 금지된 발언이 있다!"…사우스게이트의 명령→선수들 입막음, 무슨 말일까?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유로 2024에 참여 중인 잉글랜드 대표팀 내부에서 절대 하지 말아야 할 발언이 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직접 그 말을 하지 말라는 명령을 내렸다. 선수들의 입막음을 시도한 것이다. 무슨 말이길래? 바로 페널티킥이다. 또 페널티킥으로 승부를 보는 승부차기다. 잉글랜드 대표팀 내에서 페널티킥에 대한 이야기를 절대 하지 못한다. 왜? 승부차기까지 갈 상황을 만들지 말자는 의미, 그리고 페널티킥 상황을 아예 상상하지 말자는 의미다. 페널티킥 연습도 따로 하지 않는다고 한다. 페널티킥, 승부차기는 잉글랜드 대표팀의 최대 약점 중 하나다. 잉글랜드는 유로 2024 4강에 오른 상태다. 조별리그부터 8강전까지 고구마 경기력으로 비난을 받았지만, 그럼에도 4강에 진출했다. 특히 8강에서는 스위스와 1-1로 비긴 후, 약점으로 지적됐던 승부차기에서 승리했다. 5-3으로 이겼다. 잉글랜드는 오는 11일 네덜란드와 4강전을 펼친다. 영국의 '미러'는 "사우스게이트가 네덜란드와 4강을 앞두고 잉글랜드 대표팀 선수들에게 페널티킥 발언 금지 명령을 내렸다. 사우스게이트는 페널티킥 훈련에도 집중핮 않기로 했다. 8강에서 승부차기로 승리한 후 이런 조치를 내렸다. 골키퍼인 조던 픽포드를 비롯해 마크 게히, 에즈리 콘사 등이 페널티킥과 승부차기에 대한 질문을 했지만, 사우스게이트는 답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이런 명령을 내린 이유. 과거 상처에서 벗어나기 위함이다. 잉글랜드 대표팀은 최근 유로와 월드컵에서 페널티킥, 승부차기로 큰 상처를 받아야 했다. 유로 2020에서는 결승까지 올랐다. 사상 첫 유로 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 기회였다. 결승 상대는 이탈리아. 연장전까지 1-1로 비겼고,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해리 케인, 해리 매과이어는 성공했다. 하지만 마커스 래시포드, 제이든 산초, 부카요 사카가 내리 실축했다. 승부차기에서 2-3으로 패배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큰 상처가 있었다. 8강에 오른 잉글랜드. 상대는 세기의 라이벌 프랑스였다. 이번에도 페널티킥에 발목이 잡혔다. 케인은 첫 번째 페널티킥은 성공했으나, 두 번째 페널티킥을 실패했다. 결국 잉글랜드는 프랑스에 1-2로 졌다. 4강 진출에 실패했다.
  • '강인이형 안녕'…PSG가 영입한 브라질 신예, 6개월 만에 합류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이 영입한 신예 미드필더 모스카도가 팀 합류를 앞두고 있다. 프랑스 매체 PT는 9일 '모스카도가 파리에 도착했다. 지난달까지 코린티안스에 임대됐던 수비비형 미드필더 모스카도는 다음주 시작하는 PSG의 프리시즌 훈련에 참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PSG는 지난해 모스카도와 2028년까지 계약을 체결했다. 모스카도는 메디컬 테스트에서 왼쪽 발에 문제가 있는 것이 드러났고 PSG는 모스카도의 회복을 위해 전 소속팀 코린티안스로 임대보냈다. 코린티안스는 PSG에 모스카도의 임대 연장을 요구했지만 PSG는 단호하게 거부했다. 18세의 신예 모스카도는 지난해 코린티안스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모스카도는 두 시즌 동안 코린티안스 소속으로 브라질 세리에A에서 20경기에 출전했다. 모스카도는 9일 자신의 SNS를 통해 파리에 도착한 사진을 올리며 PSG 합류를 예고했다. PSG는 지난 3일 이강인을 모델로 내세워 2024-25시즌 원정 유니폼을 발표했다. PSG는 새로운 원정 유니폼에 대해 '흰색 바탕에 두 개의 빨간색과 파란색 줄무늬가 특징인 새로운 유니폼은 에펠탑의 실루엣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설명했고 이강인과 함께 마르퀴뇨스, 에메리, 하무스를 모델로 내세웠다. PSG의 디렉터 알레그리는 "지난시즌 이강인의 유니폼 판매량은 음바페 수준이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강인은 지난시즌 PSG의 3관왕 주역 중 한 명으로 활약하며 무난한 PSG 데뷔시즌을 보냈다. 이강인은 지난시즌 PSG에서 활약하면서 프랑스 리그1 데뷔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데뷔골 등에 성공하며 36경기에 출전해 5골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PSG는 지난시즌 프랑스 리그1, 트로페 데 샹피옹, 쿠프 드 프랑스에서 트로피를 차지했다. 프랑스 매체 르 피가로는 2023-24시즌 종료 후 '이강인은 올 시즌 PSG에서 유용한 선수였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확고한 철학이 있고 그것을 위해선 경기 중 볼을 소유해야 한다'며 이강인의 활약을 언급하며 '이강인은 음바페 만큼 많은 유니폼을 판매할 수 있는 장점도 있는 선수'라고 전했다.
  • '시메오네도 포기' ATM, '성골 유스 MF' 판매 결단 내렸다..."다음 시즌 계획에서 제외"→2팀 경쟁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 성골 유스 사울 니게스가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매체 '렐레보' 소속의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8일(이하 한국시각) "최근 몇 주 동안 보도된 바와 같이 사울 니게스는 다음 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계획에서 제외됐다"고 밝혔다. 사울은 스페인 출신의 미드필더다. 많은 활동량으로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유틸리티 플레이어다. 성실한 수비력이 돋보이며 스페인 출신답게 기본적인 테크닉까지 보유하고 있다. 중거리 슈팅 능력까지 갖춰 클러치 능력을 발휘한다. 사울은 2006년 레알 마드리드 CF C팀에 입단했다. 그러나 훈련장 라커룸 도둑 사건의 주범이라는 누명을 썼고 훈련장 출입을 금지 당한 뒤 왕따를 당해 지역 라이벌 ATM으로 이적했다. 이후 ATM B팀에서 뛰다가 2012-13시즌 1군 무대에 데뷔했다. 2013-14시즌에는 경험을 쌓기 위해 라요 바예카노로 임대를 떠났다. 시즌 종료 후 ATM으로 복귀했고, 2014-15시즌부터 본격적으로 1군 스쿼드로 활약했다. 2020-21시즌 사울은 주전 멤버로 ATM에서 첫 라리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2021-22시즌 사울은 첼시로 다시 한번 임대를 떠났다. 그러나 특별한 기록을 남기지 못한 채 ATM으로 복귀했다. 지난 시즌 사울은 라리가 31경기에 출전해 3골을 넣는 등 준수한 성적을 거두면서 부활에 성공했다. 사울은 올 시즌 지난 몇 시즌 간의 부진을 딛고 퍼포먼스를 회복했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사울은 49경기에 출전해 2골 5도움을 올렸다. ATM이 라리가 4위를 차지하는 데 기여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을 견인했다. 하지만 올 시즌이 끝난 뒤 ATM은 사울의 판매를 고려 중이다. 시즌 후반기에 부진했던 것이 가장 큰 이유였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사울을 전력 외 선수로 평가했고, 방출 명단에 포함했다. 사울도 이 소식을 듣고 이적을 준비 중이다. 이미 사울에게 관심을 보이는 팀이 있다. 바로 레알 베티스와 세비야 FC다. 두 팀 모두 스페인 라리가 소속의 구단으로 그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ATM은 사울의 정확한 이적료는 아직 책정하지 않았다.
  • 당신이 알아야 할 손흥민에 대한 '5가지' 이야기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Tatler Asia'가 손흥민을 향한 평가를 담았다. 손흥민은 최근 이 매체와 인터뷰를 가졌다. 그는 자신의 축구 철학, 방향성, 그리고 최종 목표 등을 밝혔다. 그리고 이 매체는 8일(한국시간) 손흥민에 대한 조금 더 자세한 이야기를 꺼냈다. 손흥민에 대해 알아야 할 '5가지'를 소개한 것이다. 이 매체는 "한국에서 유럽의 축구 스타가 되기까지 손흥민의 여정은 경기장 안팎에서 그의 헌신과 영향력을 보여준다. 손흥민의 속도, 간결한 마무리, 그리고 축구에 대한 변함없는 헌신으로 전 세계 팬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손흥민의 여정은 그의 뛰어난 재능과 끊임없는 직업 윤리를 보여준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과 한국 대표팀의 핵심 인물로서 손흥민의 영향력은 경기장을 넘어 새로운 세대의 야심찬 축구 선수에게 영감을 주고, 세계 축구 무대에서 아시아 최고의 수출품으로 유산을 굳건히 했다"고 설명했다. 5가지 중 첫 번째. 시작은 한국에서. 손흥민은 춘천에서 태어났고, 2008년 분데스리가 함부르크로 이적하기 전에 한국 FC서울에서 선수 경력을 시작했다. 손흥민의 재능은 빠르게 주목을 받았고, 2013년 레버쿠젠으로 이적했다. 두 번째는 EPL에서의 성공이다. 2015년 손흥민은 EPL 토트넘에 합류했다. 이후 손흥민은 토트넘의 핵심 선수가 됐다. 그의 속도, 민첩성, 득점 능력 등 손흥민은 유명한 선수가 됐다. 손흥민은 꾸준히 리그 최고 득점자 중 한 명이었고, 토트넘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냈다. 세 번째는 조국에 대한 자긍심. 손흥민은 2010년 한국 대표팀에 데뷔한 이래 한국의 든든한 주축 선수로 활약했다. 여러 차례 월드컵과 아시안컵에서 한국을 대표했으며, 그의 활약을 한국 대표팀의 성공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네 번째는 기록 경신. 손흥민은 EPL 역사상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득점왕에 올랐다. 이것을 포함해 커리어 내내 많은 기록을 경신했다. 윙어와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할 수 있는 손흥민의 다재다능함은, 그를 최고 수준의 축구 무대에서 강력한 존재로 만들었다. 마지막. 경기장 밖에서의 영향력이다. 축구를 넘어 손흥민은 겸손, 직업 윤리, 자선 활동으로 유명하다. 손흥민은 한국은 물론 세계적으로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매력적인 성격과 긍정적인 영향력으로 인해 스포츠를 넘어 인기가 확대됐다.
  • '김민재는 안 간다는데'…인터밀란 임대설 반박 '2028년까지 바이에른 뮌헨 선수'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세리에A 명문 인터밀란의 김민재 임대설이 주목받고 있다. 독일 매체 FCB인사이드 등은 9일(한국시간)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자신을 증명하고 싶어한다. 김민재는 지난시즌 우여곡절이 많은 시간을 보냈다. 바이에른 뮌헨이 수비 강화를 위해 영입한 김민재는 시즌 후반 후보선수로 만족해야 했다. 하지만 김민재와 바이에른 뮌헨의 조기 결별은 불가능하다'고 전했다. 특히 '이탈리아에서 나온 김민재의 인터밀란 임대설은 사실 무근이다. 인터밀란의 김민재 영입설은 사실과 거리가 멀다'며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과 함께하고 싶어한다. 김민재의 계약기간은 2028년까지다. 데 리흐트와 달리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의 여름 이적시장 방출 명단에 올라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이에 앞서 이탈리아 매체 투토메르카토웹 등은 '인터밀란은 김민재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며 '인터밀란은 이미 지난 2022년에도 김민재 영입을 추진했다. 김민재 영입은 데 브리의 이적에 달려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시장의 움직임은 예측할 수 없다. 인터밀란이 데 브리와 작별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 경우 인터밀란은 수비 강화를 위해 김민재 영입 가능성을 모색할 것'이라며 '인터밀란의 김민재 영입은 여러 이유로 가능성 있다.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데뷔 시즌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아시안컵 이후 불안한 모습으로 경기력이 하락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일본 수비수 이토를 영입해 수비력을 강화했다. 김민재는 불리한 위치에 놓이게 됐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인터밀란은 바이에른 뮌헨의 좀머와 파바르를 영입했고 두 클럽이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도 김민재 이적 가능성이 점쳐진다. 하지만 인터밀란의 김민재 영입은 쉽지않고 임대하더라도 많은 비용이 발생할 것'이라면서도 '1000만유로에서 1500만유로 사이의 수익이 예상되는 데 브리의 매각은 김민재 영입을 원하는 인터밀란 자금 상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시즌 세리에A 우승을 차지한 인터밀란의 김민재 영입설은 그 동안 꾸준히 언급됐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지난시즌 중 '김민재는 인터밀란이 원하는 꿈의 선수다. 인터밀란은 이미 앞을 바라보고 있다. 인터밀란의 다음 이적시장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새로운 센터백을 찾는 것이다. 팀을 이끌 선수가 필요하다'며 '인터밀란이 단 한 명의 수비수를 영입할 수 있다면 김민재를 영입해야 한다. 김민재는 페네르바체에서 활약하던 시절부터 인터밀란의 관심을 받은 선수다. 2022년 PSG가 인터밀란의 슈크리니아르를 영입했을 때 인터밀란은 김민재 영입에 관심이 있었다. 바이에른 뮌헨이 영입한지 1년 만에 선수를 이적시키는 것이 불가능하다면 임대 옵션도 배제할 수 없다'며 김민재가 인터밀란에 필요한 수비수라고 주장했다.
  • 이변의 연속! 미국·멕시코·브라질 모두 탈락…캐나다 결승행 도전[2024코파아메리카]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이제 4팀만 남았다. 2024 코파 아메리카 준결승 대진이 확정됐다. 강력한 우승후보 브라질이 준결승에 오르지 못했고, '북중미 쌍두마차' 미국과 멕시코는 조별리그에서 탈락의 쓴잔을 들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공동 개최국인 캐나다가 돌풍을 일으키며 4강 고지를 밟았다.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콜롬비아도 4강에 합류해 우승 도전 기회를 얻었다. 10일 아르헨티나와 캐나다가 준결승전을 가진다. 두 팀은 이번 대회 개막전에서 맞대결을 벌였다.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가 2-0으로 이겼다. 아르헨티나는 또 한 번의 완승을 바라보고, 캐나다는 설욕에 도전한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아르헨티나가 확실히 앞선다. 선수 개개인의 능력과 공격 파괴력에서 한 수 위다. 하지만 캐나다의 저력 또한 무시할 순 없다. 까다로운 남미 팀들은 페루, 칠레, 베네수엘라를 상대로 끈끈한 모습을 보이며 4강까지 올랐기 때문이다. 11일에는 우루과이와 콜롬비아가 결승 길목에서 충돌한다. 두 팀 모두 기세가 좋다. 우루과이는 조별리그 C조에서 3전 전승을 거두고 8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8강전에서는 브라질을 승부차기 끝에 제쳤다. 콜롬비아는 조별리그 D조 1위(2승 1무)를 차지했고, 8강전에서는 파나마를 5-0으로 대파했다. 전력은 백중세다. 공격-중원-수비 모두 우열을 가리기 어렵다. 최근 3번의 맞대결에서도 모두 비겼다. 가장 최근 승부였던 지난해 10월 13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예선에서 2-2 무승부를 마크했고, 2021년 10월에 치른 2022 카타르 월드컵 남미예선에서도 0-0으로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지난 2021년 7월 코파 아메리카 8강전에서는 0-0으로 맞선 후 승부차기에서 콜롬비아가 4-2로 앞섰다. 16개국이 참가한 이번 대회가 단 4경기만을 남겨 두고 있다. 10일과 11일 준결승전 두 경기가 열리고, 14일 3위 결정전이 벌어진다. 대망의 결승전은 15일 진행된다.
  • '2041억 MF'의 충격 폭로..."브라이튼은 전술적인데 첼시는 뛰기만 해"→포체티노 강력 비판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첼시 FC의 미드필더 모이세스 카이세도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저격했다. 카이세도는 에콰도르 국적의 수비형 미드필더다. 풍부한 활동량과 강인한 체력이 최대 장점인 선수다. 마치 은골로 캉테를 연상시키는 플레이 스타일을 보유하고 있다. 큰 체구는 아니지만 다부진 체격을 활용한 적극적인 경합과 몸싸움을 통해 볼을 획득할 수 있다. 카이세도는 에콰도르의 인데펜디엔테 델 바예에서 축구를 시작했다. 2019년 프로 선수로 데뷔했고 2021년 2월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으로 이적했다. 2021-22시즌 전반기 벨기에의 K 베이르스홋 VA로 임대를 떠났고, 2022년 겨울에 복귀해 주전으로 올라섰다. 지난 시즌 카이세도는 브라이튼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경기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투박한 빌드업 능력과 패스까지 발전하며 브라이튼이 구단 역사상 프리미어리그 최고 순위인 6위를 기록하는 데 기여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카이세도는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첼시는 8+1년 계약에 무려 1억 1500만 파운드(약 2041억원)의 이적료를 투자했다. 이는 브라이튼의 방출 레코드이자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 이적료 기록이었다. 카이세도는 올 시즌에도 활약을 이어갔다. 프리미어리그에서 35경기에 출전해 1골 3도움으로 최다 공격포인트를 생산했다. 첼시도 카이세도의 활약을 앞세워 프리미어리그 6위를 기록하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컨퍼런스리그에 진출했다. 하지만 카이세도는 불만을 표출했다. 카이세도는 시즌이 끝난 뒤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 2024'에 에콰도르 대표팀 소속으로 참가했고 8강 진출을 견인했다. 카이세도는 최근 인터뷰에서 첼시 전술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브라이튼에서는 전술, 전술, 전술 등 모든 것이 전술적으로만 이루어졌다. 첼시에서는 뛰고 또 뛰고 또 뛰어야 했고 저에게는 매우 어려웠다. 첼시에서는 항상 조금 더 많이 뛰었고 브라이튼에서는 거의 항상 공을 가지고 있었다. 첼시는 다른 축구였고 더 많이 뛰어야 했다"고 밝혔다. 이는 누가 봐도 포체티노를 저격하는 발언이었다. 올 시즌 첼시의 사령탑은 포체티노였다. 포체티노는 첼시에서 6위의 성적을 거뒀지만 성적 부진을 비롯한 복합적인 이유로 첼시 사령탑에서 경질됐다. 카이세도는 포체티노의 전술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 "포든이 백넘버 10번 거부하고 47번 새긴 이유를 아시나요?"…가슴 아픈 사연이 숨어 있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가장 뜨거웠던 선수는 바로 맨체스터 시티의 필 포든이다. 포든은 맨시티의 상징이자 자존심이자 미래다. 포든은 맨시티 유스가 만든 역대 최고 작품. 그가 축구를 하며 거친 팀은 오직 맨시티 한 팀이다. 맨시티 유스에서 축구를 시작해, 2017년 1군으로 올라섰다. 그리고 올 시즌까지 7시즌 동안 270경기에 나서 87골을 터뜨렸다. 포든의 성장과 함께 맨시티에는 황금기가 열렸다. 포든은 EPL 6회 우승을 비롯해 구단 최초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구단 최초의 트레블, EPL 최초의 4연패 등 총 17개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그의 나이는 고작 24세. 맨시티 차기 주장 1순위다. 그리고 맨시티 미래를 책임질 핵심이다. 맨시티 전설 예약이다. 맨시티가 아닌 다른 팀으로 갈 상상이 안 되는 유일한 선수다. 현지 언론들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라이언 긱스의 '원 클럽 맨' 신화를 깰 유일한 존재로 포든을 꼽았다. 포든은 올 시즌은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리그 19골 8도움. 가히 엄청난 활약이다. 전체 경기로 따지면 27골 13도움을 성공시켰다. 맨시티에 진정한 포든의 시대가 열렸다. 올 시즌 'EPL 올해의 선수'도 포든의 품에 안겼다. 올 시즌 맹활역으로 사실상 맨시티의 에이스로 인정을 받은 셈이다. 그런데 그의 등번호는 에이스의 번호가 아니다. 10번이 어울리는 선수다. 포든의 백넘버는 47번이다. 왜 이런 특이한 번호를 달고 있는 것일까. 이 숨은 이야기를 영국의 '기브미스포츠'가 소개했다. 사실 맨시티는 포든이 10번을 달기를 원했다. 실제로 추천하기도 했다. 맨시티의 전설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떠나면서 10번을 포든에게 물려줬다. 하지만 포든이 이를 거부했다. 상징적인 번호, 에이스의 번호를 거절하고 단 것이 47번이다. 그는 올 시즌도 꾸준히 47번을 달고 있다. 그는 47번을 바꿀 생각이 없다. 백넘버 뿐 아니라 포든은 목에 47이라는 숫자 문신을 새기기도 했다. 'Sky is the limit'이라는 문신도 있는데, 이 역시 47번과 연관이 있다. 47번 무슨 의미일까. 이 번호에는 가슴 아픈 사연이 숨어 있었다. 포든이 사랑하는 할아버지가 있었다. 하지만 오랫동안 사랑하지 못했다. 할아버지가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기 때문이다. 포든의 할아버지 로니. 그가 하늘 나라로 갔을 때 나이가 47세였다. 포든의 백넘버가 47번인 이유다. 47번 문신을 새긴 이유, 할아버지가 떠난 후 'Sky is the limit'라는 문신도 새겼다. 포든은 할아버지를 기억하기 위해, 또 할아버지에 대한 존경심을 표현하기 위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 축구를 할 때마다 할아버지와 함께 한다는 마음도 들어 있다. 포든의 할아버지는 맨시티의 광팬이었고, 포든이 맨시티에 입단하고 적응하는데 많은 도움을 줬다고 한다. 실제로 포든은 10번을 받지 않은 이유에 대해 이렇게 설명한 바 있다. "백넘버 10번에 대해 생각해 봤습니다. 고민도 했습니다. 10번은 클럽에서 매우 상징적인 번호입니다. 큰 넘버 입니다. 하지만 저는 47번을 달고 싶었습니다. 클럽의 상징이 아닌 나만의 유산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47번을 유지하고 싶었습니다."
  • "지구상에서 가장 멋진 남자"의 큰소리…“나는 참을성이 없지만 참고 있다”고 감독 압박한 스트라이커→"선발 출전 원한다”[유로 2024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브렌트퍼드의 공격수로 뛰고 있는 아이반 토니. 현재 그는 독일에서 열리고 있는 유로 2024에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선발돼 출전하고 있다. 비록 잉글랜드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토니이지만 출전 시간은 한정적이다. 같은 포지션에 해리 케인이 있기에 개러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케인을 선발로 내세운다. 그렇다보니 토니의 출전은 극히 제한적이었다. 이번 대회에서 조별예선 리그에서는 단 한번도 투입되지 못했다. 16강전에서 겨우 그라운드를 밟았다. 후반 추가 시간에 투입되었는데 당시 경기는 0-1로 뒤지고 있었다. 만약에 이 경기에서 잉글랜드가 슬로바키아에 그대로 졌다면 토니의 경기 출장시간은 1~2분에 그쳤을 것이다. 하지만 벨링엄이 토니가 들어간지 1분만에 벨링엄의 골로 극적인 동점을 만든 잉글랜드가 연장 전반전 해리 케인의 헤더 골로 승리를 거두는 바람에 토니는 30분간 더 뛸 수 있었다. 이 결승골을 어시스트한 선수가 바로 토니이기도 했다. 8강전 스위전와의 경기에서도 토니의 출전 시간은 한정적이었다. 1-1로 맞선 연장 후반전 부상당한 해리 케인을 대신해서 투입됐다. 경기는 그대로 끝나는 바람에 토니는 승부차기 키커로 나서 깨끗이 성공시켰다. 투입될때마다 좋은 결과를 만들어낸 토니가 8강전 후 사우스게이트 감독에게 명확한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영국 데일리 스타가 보도했다. 토니가 전한 메시지는 다름아닌 준결승전 선발 출전 요구이다. 조바심을 느낄 정도로 선발 출전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고 한다. 토니는 경기후 가진 인터뷰에서 “내 역할을 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나는 매우 참을성이 없지만 이 대회 동안 참을성을 가져야 했다. 나의 시간이 올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교체 선수로 나오든, 선발이든, 페널티를 차든지간에 나는 그저 그 시간에 대비해야 한다”라고 에둘러 선발 출장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감독에 대한 메시지 전달인 셈이다. 계속해서 토니는 페널티킥을 차기위해서 교체 투입된 것이 압박감으로 작용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압박감이라고는 말하고 싶지 않다. 저는 항상 제 루틴과 집중력을 갖고, 제가 항상 하는 대로 할 뿐이다”라면서 “페널티킥을 찰 때 나는 절대로 공을 보지 않는다. 나의 루틴이다. 어떤 사람들은 미친 짓이라고 생각할지 몰라도 나의 루틴은 효과가 있고 앞으로도 계속 효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이같이 토니가 공을 전혀 보디 않고 페널티 킥을 성공시키자 팬들은 “지구상에서 가장 멋진 남자(the coolest man on the planet)”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잉글랜드는 골키퍼 조던 픽포드가 승부차기 첫 번째 키커로 나선 스위스의 마누엘 아킨지의 공을 막아내면서 5-3으로 승리했다. 픽포드는 자신의 물병에 상대방 선수들의 장단점을 붙여놓고 커닝을 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
  • 'HERE WE GO' 성골 유스의 맨유 커리어는 끝났다...'데 제르비 선임' 마르세유가 부른다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메이슨 그린우드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커리어는 끝날 것으로 보인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8일(이하 한국시각)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은 마르세유에서 그린우드를 원하고 있다. 그린우드의 맨유 커리어는 끝났다"고 밝혔다. 그린우드는 잉글랜드 국적의 공격수다. 그린우드는 스트라이커와 우측 윙어를 모두 소화할 수 있으며 강력한 양발 슈팅과 골 결정력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그린우드는 반 박자 빠른 슈팅으로 상대 골키퍼를 무력하게 만든다. 그린우드는 맨유 성골 유스 출신이다. 6살에 맨유 유스팀에 입단한 뒤 임대 없이 한 팀에서 성장한 성골 유스다. 그린우드는 2018-19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했고, 2019-20시즌 1군에서 풀타임 시즌을 보냈다. 그린우드는 49경기 17골 5도움으로 첫 시즌부터 맹활약했다. 2020-21시즌 그린우드는 2년 차 징크스 없이 활약을 이어갔다. 52경기 12골 4도움으로 두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2021-22시즌에는 개막전부터 골을 넣더니 24경기 6골 2도움으로 시즌 초반 상승세를 유지했다. 그러나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그린우드가 여자친구를 폭행하고 강간했다는 소식이 보도됐다. 곧바로 맨유 구단은 공식 성명서를 통해 그린우드가 경기에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린우드는 무혐의 판정을 받았음에도 맨유로 복귀하지 못했다. 그린우드는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 위해 올 시즌 스페인 라리가 헤타페로 임대 이적했다. 그린우드는 스페인 무대에서 올 시즌 맹활약을 펼쳤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10골 6도움을 올렸다. 그린우드는 올 시즌 헤타페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이러한 활약에도 그린우드는 맨유에 복귀하지 못한다. 이미 맨유는 그린우드를 팔아 새로운 선수 영입에 쓸 자금으로 만들 계획을 세웠고, 그린우드도 맨유를 떠나 다른 구단에서 새로운 커리어를 쌓아가기를 원하고 있다. 이때 그린우드에게 손을 내민 팀이 바로 마르세유다. 마르세유는 올 시즌이 끝난 뒤 데 제르비를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 데 제르비는 다음 시즌 그린우드를 중심으로 공격진을 꾸리기를 원하고 있다. 그린우드의 맨유 커리어가 끝이 보이고 있다.
  • "나 돈 충분히 많은데? 조용한 여름 보낼 것"...'맨시티 부주장' KDB, 사우디행 이적설 직접 부인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조용한 여름 이적시장을 보내겠다." 축구 소식에 정통한 '트랜스퍼 뉴스 라이브'는 7일(이하 한국시각) 케빈 더 브라이너의 인터뷰를 전했다. 더 브라이너는 "조용한 여름 이적시장을 보내겠다. 나는 떠나고 싶다고 의사를 밝힌 적이 없다. 나는 충분한 돈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더 브라이너는 벨기에 국적의 미드필더다. 주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이지만 중앙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다. 더 브라이너는 정확한 킥력을 보유하고 있다. 양발을 모두 잘 쓰며 넓은 시야와 판단력을 바탕으로 공격수들을 향해 침투 패스를 넣어줄 수 있다. 더 브라이너는 KAA 헨트와 KRC 헹크 유스팀을 거쳤다. 그는 헹크에서 1군 데뷔까지 성공했다. 2012년 첼시 유니폼을 입으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했다. 그러나 첼시에서 주전으로 자리 잡지 못했고 VfL 볼프스부르크로 이적을 선택했다. 2014-15시즌 더 브라이너는 볼프스부르크에서 분데스리가 도움왕과 올해의 선수를 석권하며 완벽하게 부활했다. 2015-16시즌 더 브라이너는 맨시티로 이적하며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왔다. 맨시티 이적 후 더 브라이너는 월드클래스 미드필더로 올라섰다. 더 브라이너는 맨시티에서 프리미어리그 6회, FA컵 2회, 카라바오컵 5회 등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지난 시즌에는 맨시티의 역사를 함께했다.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했고, 49경기 10골 29도움으로 트레블 달성에 기여했다. 올 시즌에도 더 브라이너는 맹활약을 펼쳤다. 개막전에서 선발로 출전한 더 브라이너는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며 4개월 동안 결장했지만 복귀 후 더 브라이너는 25경기 6골 18도움을 기록하며 맨시티의 프리미어리그 4연패를 이끌었다. 이제 더 브라이너는 커리어 말년을 앞두고 있다. 1991년생인 더 브라이너는 33살이다. 파괴력도 예전 만큼 좋은 편이 아니고 부상도 점점 많아지고 있다. 설상가상 더 브라이너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리그 클럽과 개인 합의를 마쳤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하지만 더 브라이너가 직접 부인하면서 이적설은 잠잠해지고 있다. 그러면서도 가능성은 열어뒀다. 그는 "하지만 터무니없는 금액의 제안이 온다면 그것은 내 가족, 친척, 손자, 증손자, 친구들을 위한 것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 'HERE WE GO' 레알 출신 CB, 스페인으로 복귀한다...베티스, 이적료 '44억' 지불 결단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레알 베티스가 '레알 마드리드 출신' 센터백 디에고 요렌테를 영입한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7일(이하 한국시각) "요렌테가 베티스로 이적한다. 베티스는 요렌테와 4년 계약에 합의했다. 300만 유로(약 44억원) 정도의 이적료를 지불한다"고 밝혔다. 요렌테는 스페인 국적의 수비수다. 주 포지션은 센터백으로 볼을 잘 다루는 볼 플레잉 센터백이다. 시야도 넓어서 전방의 공격수에게 정확하게 뿌려주는 롱패스의 질이 좋다. 키가 185cm로 센터백치고 왜소하지만 위치 선정 능력이 좋아 헤더 경합에서 밀리지 않는다. 요렌테는 레알 유스 출신이다. 유스 시절부터 레알에서 많은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레알에는 라파엘 바란, 세르히오 라모스 등 걸출한 센터백이 많아 출전 기회를 받지 못했다. 요렌테는 레알에서 라리가 2경기 출전한 채 다른 팀으로 임대됐다. 2015년 여름 요렌테는 라요 바예카노로 임대를 떠났다. 요렌테는 바예카노에서 핵심 수비수로 활약했다. 33경기에 선발 출전해 2골을 기록했다. 임대에서 복귀한 요렌테는 출전 기회를 더 얻기 위해 말라가 CF로 임대 이적했다. 시즌이 끝난 뒤 요렌테는 2017년 여름 레알 소시에다드로 완전 이적했다. 요렌테는 첫 시즌부터 주전 자리를 꿰찼고 34경기에 출전해 7골을 기록하는 등 '수트라이커'의 면모를 보여줬다. 2020년 9월 요렌테는 리즈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었다. 요렌테는 지난 시즌 도중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로마로 임대를 떠났다. 올 시즌에도 로마로 임대됐고 요렌테는 로마 수비의 한 축을 담당했다. 세리에 A 29경기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요렌테는 다른 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요렌테에게 손을 내민 구단은 베티스였다. 베티스는 올 시즌 14승 15무 9패 승점 57점으로 라리가 7위를 차지했다. 베티스는 올 시즌 38경기에서 단 45실점만 내주면서 준수한 수비력을 선보였다. 베티스의 플랜은 요렌테를 만족하게 만들었다. 로마노 기자는 "요렌테는 AS 로마에서 임대 생활을 마치고 스페인으로 복귀한다. 많은 클럽이 요렌테를 원했지만 베티스의 프로젝트가 요렌테를 설득했다"고 덧붙였다.
  • '충격' 진짜 사우디로 떠날 수 있다...맨시티, '주전 GK' 이탈 불안감 증폭→펩 전술에도 우려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주전 골키퍼' 에데르송을 잃을 위기에 처했다. 영국 '스타 온 선데이'는 7일(이하 한국시각) "맨시티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에데르송을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리그로 잃을까봐 점점 더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데르송은 브라질 국적의 골키퍼다. 에데르송의 최대 강점은 역대 골키퍼 가운데서도 최고 수준인 발밑과 킥 능력이다. 스위퍼 골키퍼 성향을 가지고 있어 공이 수비수 뒤로 애매하게 흐르면 곧바로 튀어나와 처리한다. 2017-18시즌을 앞두고 에데르송은 맨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첫 시즌부터 클린시트 2위를 달성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연착륙했다. 2020-21시즌과 2021-22시즌에는 두 시즌 연속 프리미어리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지난 시즌에는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에데르송은 맨시티가 프리미어리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FA컵에서 모두 우승하며 트레블을 달성하는 데 큰 힘을 보탰다. 에데르송은 시즌 후반기부터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하지만 올 시즌 막판에는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토트넘 홋스퍼와의 리그 경기에서 안와 골절 부상을 당했고, 프리미어리그 최종전과 FA컵 결승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설상가상 시즌이 끝난 뒤에는 알 나스르와 개인 합의까지 마쳤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맨시티는 현재 주전 골키퍼를 잃을 위기에 처했다. 따라서 현재 다음 시즌 주전 골키퍼로 레알 마드리드 안드레 루닌, FC 포르투의 디오고 코스타 영입에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또는 세컨드 골키퍼 슈테판 오르테가의 넘버원까지 고려 중이다. 에데르송이 빠질 경우 맨시티는 전술적인 위협을 받을 수 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에서 후방 빌드업을 상당히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 핵심 선수가 바로 골키퍼 에데르송이었다. 에데르송이 빠지면 그 공백을 메우기 쉽지 않을 수 있다.
  • "리버풀 최고 전설이 어쩌다...중동화 다됐네!"…나의 꿈은 메시를 사우디로 데려오는 것...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스티븐 제라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가' 리버풀의 위대한 이름이다. 제라드는 1998년부터 2015년까지 17시즌을 리버풀에서 뛴 전설 오브 전설. 총 710경기로 리버풀 역대 출장 수 3위에 올라 있다. 이스탄불의 기적을 일으키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한 건, 제라드의 강렬한 역사로 남아있다. 또 제라드는 리버풀의 위대한 캡틴으로 많은 존경을 받았다. 한 마디로 제라드는 리버풀의 상징이었다. 그런데 그가 돈을 좇아 사우디아라비아로 갔다. 제라드는 현역에서 은퇴한 후 리버풀 U-18 감독을 시작으로 스코틀랜드 레인저스, 잉글랜드 아스톤 빌라 감독 등을 역임했다. 성과는 그리 좋지 않았다. 2022년 아스톤 빌라에서 물러난 뒤 무직으로 지내온 그가 드디어 새로운 직장을 구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알 이티파크였다. 리버풀의 심장의 사우디아라비아행. 제라드는 많은 비난을 받아야 했다. 30세 후반의 전성기에서 내려온 선수들이 사우디아라비아를 선택하는 것은 이해할 수 있어도, 43세의 감독으로서 창창한 나이에 사우디아라비아로 간 것은 축구 팬들이 용납할 수 없었다. 사이먼 조던 전 크리스탈 팰리스 구단주는 "제라드가 유럽에서 허무하게 사라졌다. 제라드는 자신의 감독 커리어에 어떤 도움도 되지 않는 사우디아라비아로 갔다. 성공적인 감독이 되고 싶다면, 중동으로 갈 필요가 없다. 제라드의 경우, 축구를 위한 결정이 아니다. 오직 돈을 위한 결정이다. 그는 감독으로 성공하지 못할 것이다. 또 그의 명성과 위상 역시 높아지지 않을 것이다. 제라드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성공한다고 해도 EPL로 돌아올 수 없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만든 결과물을 보고, EPL이 제라드에게 감독 제안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2023년 7월 알 이티파크 지휘봉을 잡은 제라드. 1년이 지났다. 승률 36.1%라는 침울한 성적표를 받기는 했지만, 여전히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자긍심이 크다. 중동화가 다 된 모습이다. 제라드는 이집트의 'MBC Masr 2'와 인터뷰에서 "나의 꿈은 알 이티파크에 메시를 데려오는 것이다. 우리 팀에서 메시를 보고 싶다. 그는 놀라운 선수고, 알 이티파크에 큰 자산이 될 것이다. 메시가 사우디아라비아로 오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꿈을 꾸는 것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제라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메시 모두 축구계에서 놀라운 이야기를 가진, 놀라운 선수들이다. 호날두는 훌륭한 골잡이다. 메시는 더 완벽한 팀 플레이를 한다. 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없다. 둘 다 레전드다"고 덧붙였다.
  • '22골 공격수가 돌아온다' 잉스, '드림클럽' 사우스햄튼 복귀 추진...이적료 '106억'에 합의 근접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사우스햄튼이 한때 팀의 해결사였던 대니 잉스(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복귀를 추진 중이다. 영국 매체 '미러'는 7일(이하 한국시각) "사우스햄튼은 웨스트햄 스트라이커 대니 잉스와의 600만 파운드(약 106억원) 규모의 계약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밝혔다. 잉스는 잉글랜드 국적의 공격수다. 특유의 성실함을 바탕으로 많은 활동량을 가져가는 스트라이커다. 공격수답게 오프 더 볼 움직임이 좋은 편이며 슈팅 파워나 스킬도 수준급이다. 골 결정력도 매우 높은 선수라고 평가 받고 있다. 잉스의 드림 클럽은 사우스햄튼이었다. 잉스는 사우스햄튼 유소년 계약을 맺었으나 체구가 작다는 이유로 방출 당했다. 잉스는 AFC 본머스 유스팀에 입단했다. 잉스는 2010년 12월 본머스에서 리그 데뷔전을 치렀고, 2011년 번리로 이적했다. 번리로 이적한 뒤 잉스는 네 시즌 동안 122경기 38골을 기록했다. 특히 팀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승격을 확정한 2014-15시즌에는 35경기 11골 4도움을 올리며 프리미어리그 클럽의 주목을 받았다. 잉스는 2015년 여름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지만 부상으로 인해 꾸준히 출전하지 못했고, 2018-19시즌 사우스햄튼으로 임대를 떠났다. 2019년 여름에는 사우스햄튼으로 완전 이적했다. 잉스는 2019-20시즌 리그 38경기 22골 2도움으로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2020-21시즌 잉스는 두 시즌 연속 프리미어리그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쌓는 데 성공했다. 2021-22시즌을 앞두고 잉스는 아스톤 빌라로 이적했다. 잉스는 지난 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웨스트햄으로 팀을 옮겼다. 올 시즌 잉스는 웨스트햄에서 백업 역할을 맡았다. 미카일 안토니오에게 밀려 벤치를 달궜고, 리그 20경기 1골에 그쳤다. 보드진은 잉스를 판매하기를 원했고, 이때 스트라이커 보강을 원했던 사우스햄튼이 잉스의 영입을 위해 웨스트햄에 접촉했다. 사우스햄튼은 올 시즌 잉글랜드 EFL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4위를 차지했다. 승격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사우스햄튼은 웨스트 브롬위치와 리즈 유나이티드를 꺾고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확정했다. 사우스햄튼은 '22골 스트라이커' 잉스의 복귀에 근접했다.
  • 다시 피어오르는 역대급 '메가딜' 이적설...첼시, 오시멘 위해 '루카쿠+유망주 MF' 제안 준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첼시 FC가 SSC 나폴리 공격수 빅터 오시멘을 영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영국 '팀 토크'는 7일(이하 한국시각) "첼시는 빅터 오시멘의 이적료를 낮추기 위해 로멜루 루카쿠와 체사레 카사데이를 나폴리에 제안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첼시는 올 시즌 최전방 스트라이커에 대한 아쉬움을 남겼다. 첼시는 비야레알로부터 3700만 유로(약 550억원)를 지불해 니콜라 잭슨을 영입했다. 잭슨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경기 14골 5도움을 기록했지만 기복 있는 경기력을 보였다. 결국 첼시는 칼을 빼 들었다. 나폴리로부터 오시멘을 영입하고자 했지만 이적료가 너무 비싸고 무릎 부상을 당한 적이 있다는 이유로 영입에서 바르셀로나 유망주 공격수 마크 기우를 영입했다. 그러나 첼시는 다시 오시멘에게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오시멘은 나이지리아 국적의 공격수다. 주 포지션은 스트라이커이며 활발한 전방 압박과 빠른 발을 이용해 상대 수비 뒤 공간을 노리는 침투형 공격수다. 여기에 헤더 능력까지 보유하고 있어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상대 수비에게 위협을 줄 수 있다. 오시멘은 2015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에서의 활약으로 2017-18시즌 VfL 볼프스부르크로 이적했다. 이후 리그앙 LOSC 릴로 이적했고, 2020년 여름 7000만 유로(약 1038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나폴리에 입단했다. 지난 시즌 오시멘은 유럽에서 가장 뜨거운 공격수였다. 오시멘은 나폴리를 33년 만에 세리에 A 우승으로 이끌었다. 오시멘은 지난 시즌 26골로 세리에 A 득점왕에 올랐고 2023년 발롱도르에서 8위에 이름을 올리며 세계 최고의 공격수 반열에 올라섰다. 지난 시즌이 끝난 후 오시멘의 이적설이 뜨거웠다. 레알 마드리드, PS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오시멘을 원했지만 오시멘은 나폴리 잔류를 선택했다. 오시멘은 구단 역사상 최고 수준의 주급과 대우를 받으며 나폴리와 2026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했다. 오시멘은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1억 3000만 유로(약 1873억원)의 바이아웃 조항을 삽입했다. 바이아웃 조합 삽입 이후 다른 구단들의 관심이 더욱 뜨거워졌다. 설상가상 나폴리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도 오시멘과 결별을 암시하기도 했다. 첼시가 영입전에 뛰어들면서 나폴리가 만족할만한 제안을 준비 중이다. 나폴리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좋아하는 루카쿠와 유망주 미드필더 카사데이까지 얹어 이적료를 인하하고자 한다. 역대급 '메가딜'이 다시 성사될 가능성이 생겼다.
  • "1772억 FW 버리고 1772억 FW 새로 사자!"…펩은 '치명적 FW' 원한다! 소속팀 미친 활약+英 대표팀 누구?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의 잭 그릴리쉬 방출설이 멈추지 않고 있다. 그릴리쉬는 맨체스터 시티의 '슈퍼스타'였다. 그는 2021년 아스톤 빌라에서 맨시티로 이적하면서 무려 1억 파운드(1772억원)의 몸값을 기록했다. 당시 EPL 이적료 역대 1위의 금액. 맨시티로 이적한 후 맨시티 황금기에 기여를 했다. 하지만 올 시즌 급격하게 추락했다. 극도로 부진했다. 부상 등의 이유로 경기 출전 기회를 많이 얻지 못했고, 경기에 나서도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했다. 올 시즌 리그 20경기 출전에 2골, 전체로 따지면 36경기에 출전해 3골에 그쳤다. 맨시티의 EPL 역대 최초의 리그 4연패에 사실상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이다. 굴욕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이어졌다. 가레스 사우스게이이트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은 그릴리쉬를 예비 엔트리 33명 안에 포함시켰다. 그리고 가장 먼저 내쫓은 선수가 그릴리쉬였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중심이었던 그릴리쉬는 중심에서 멀어졌다. 굴욕은 끝나지 않았다. 현지 언론들은 맨시티가 그릴리쉬를 방출할 수 있다는 전망을 제기하기 시작했다.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을 포함해 아스톤 빌라 복귀설 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영국의 '스포츠몰'은 "펩 과르디올라가 치명적인 공격수를 원한다. 그릴리쉬를 내보내고 새로운 공격수를 영입할 수 있다. 유력한 선수가 뉴캐슬의 앤서니 고든이다"고 보도했다. 고든은 올 시즌 뉴캐슬에서 리그 11골 10도움을 올린, 미친 경기력을 뽐냈다. 이어 이 매체는 "고든의 경쟁이 뜨겁다. 리버풀도 고든을 원하고 있고, 맨시티도 원한다. 고든의 높은 몸값은 리버풀에게 부담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즉 돈이 많은 맨시티의 승리로 끝날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다. 이 매체에 따르면 뉴캐슬은 고든의 이적료로 7500만 파운드(1330억원)를 불렀다. 여기에 추가 옵션까지 더하면 총 1억 파운드까지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맨시티가 고든을 영입한다면, 1억 파운드 그릴리쉬를 버리고, 또 다시 1억 파운드 고든을 영입하게 되는 셈이다. 이 매체는 "과르디올라의 새로운 치명적 공격수 영입 의지에 따라 맨시티는 고든 영입을 추진할 것이다. 과르디올라도 원하는 선수다. 고든의 영입은 그릴리쉬의 미래를 더욱 의심하게 만들 것이다. 유로 2024 스쿼드에서 제외된 그릴리쉬는 지난 시즌 자신의 흔적을 남기는데 실패했다. 고든은 유로 2024 스쿼드에 포함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유로 2024에서는 많은 출전 기회를 받지 못하고 있지만, 고든은 뉴캐슬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고,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험도 쌓았다. 확실히 과르디올라 지도 하에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선수다"고 평가했다.
  • "코파에서 8분 뛰었습니다, 저는 즐기고 있습니다"…우루과이 전설의 고백, 포르투갈 전설과는 다르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유로 2024에서 포르투갈 대표팀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많은 비판을 받아야 했다. 그의 욕심 때문이다. 그는 포르투갈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전설. 누구도 터치하지 못하는 절대적인 슈퍼스타다. 39세의 나이에도 유로 2024 포르투갈 대표팀 부동의 선발이었다. 호날두로 인해 팀 스피드, 템포 등이 느려졌고, 골도 1골도 넣지 못했다. 포르투갈은 8강에서 탈락했다. 그러자 호날두의 탐욕이 비난을 받았다. 후배를 위해 자리를 물려줘야 할 때라는 비난이었다. 포르투갈 대표팀 출신 조세 폰테는 "아마도 호날두는 대표팀에서 끝났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이제 그들은 어디로 가야 할까. 호날두는 많은 것을 성취했고, 포르투갈의 위해 많은 일을 했다. 이제 떠오르는 젊은 선수들에게 자리를 내주고, 재능을 펼치게 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크리스 서튼 역시 "로베르토 마르티네즈는 호날두에 집착했다. 호날두에 집착하면서 그를 계속 기용했다. 상상력 부족을 보여줬다. 이것이 포르투갈 대표팀을 방해했다"고 말했고, 대니 머피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호날두를 계속 기용하는 것은 터무니없는 일이다"고 밝혔다. 남미의 월드컵인 2024 코파 아메리카에도 호날두와 비슷한 위상을 가진 전설이 있다. 그는 우루과이 대표팀 역대 최고의 전설이다. A매치 140경기 출전으로 역대 2위, 68골로 역대 1위다. 그런데 그는 호날두와 다른 길을 걷고 있다. 37세 루이스 수아레스다. 리버풀과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하며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군림했던 수아레스. 하지만 그는 지금의 자신을 냉정하게 바라봤고, 자신이 앞장서기 보다 뒤로 물러나는 것을 선택했다. 중요한 것은 이런 후퇴를 즐기고 있다는 것이다. 팀을 위해, 후배들을 위해. 수아레스가 2024 코파 아메리카에 출전한 시간은 고작 8분이다. C조 조별리그 2차전 볼리비아전에서 후반 38분 교체 투입됐고, 미국과 3차전에서는 후반 44분 그라운드를 밟았다. 우루과이 미래를 이끌 후배 다윈 누녜스와 교체돼 그라운드에 들어갔다. 후반 막판 투입. 우루과이의 전설에게는 자존심이 상하는 일일 수 있다. 하지만 수아레스는 그렇게 받아들이지 않았다. 자신이 지금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했다. 수아레스는 우루과이 축구협회와 인터뷰에서 "나는 지금 모든 순간을 매우 즐기고 있다. 나이가 들면서, 경기에 많이 뛰든, 적게 뛰든, 경기를 즐기는 법을 알게 됐다. 축구에 대한 열정이 꺼지고 있는 시기다. 나는 더 이상 선발 선수가 아니다. 하지만 지금의 역할에 만족한다. 경기에 나가든, 나가지 않든, 가능한 한 모든 방법으로 팀을 도우려고 노력한다. 내가 꼭 경기에 나가지 않아도 괜찮다. 그것은 내가 없어도 우루과이가 잘 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필요하다면, 나는 국가대표팀에서 또 다른 일을 하고 싶다. 또 다른 일에 기여를 하고 싶다. 누녜즈를 최대한 돕는 것이다. 나는 누녜즈를 최대한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나를 대신에 그 자리에 있는 누녜즈다. 동기 부여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 '韓 8호 라리가 선수' 탄생할까...'2006년생 FW' 김민수, 지로나 1군 '프리시즌' 명단 포함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스페인 라리가 지로나 FC B팀에서 활약 중인 김민수가 프리시즌 1군과 동행한다. 스페인 '카데나세르' 닐 솔라는 7일(이하 한국시각) "지로나의 2006년생 공격수 김민수는 1군 명단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솔라가 밝힌 프리시즌 1군 명단에 포함된 유망주는 이케르 알메나, 셀비 클루아, 오리올 코마스, 김민수, 안탈, 자스틴 등 총 6명이다. 김민수는 대한민국 국적의 공격수다. 주발은 오른발이며 윙어, 공격형 미드필더, 스트라이커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주 포지션은 왼쪽 윙어로 177cm의 좋은 신장을 갖고 있다. 드리블 돌파 능력과 마무리 능력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다. 김민수는 경기도 광주 선동초 - 광주초를 거쳐 어린 시절 스페인으로 넘어갔다. 2020년 CE 메르칸틸, CF 담을 거쳐 2022년 지로나 19세 이하(U-19) 팀에 합류했다. U-19 리그에서 4경기 3골을 기록하고 5부리그에 소속된 B팀에 콜업됐다. 지로나 B팀에서도 김민수의 활약은 이어졌다. 김민수는 18경기 2골을 넣으며 아카데미 최고의 재능 중 하나라고 평가 받았다. 이후 2023년 7월 지로나의 1군 프리시즌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축구 팬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김민수는 4부리그 UE울로트와의 친선경기에서 0-1로 뒤지던 중 동점골을 넣으며 1군 첫 골을 신고했다. FC 안도라와의 친선경기에서도 후반전에 교체 출전해 2번째 골을 넣었다. 1군과 같이 동행하며 훈련을 받았지만 Non-EU 쿼터 문제로 스쿼드 합류는 불발됐다. 올 시즌 김민수는 결국 B팀에서 시즌을 보냈다. U-17 연령대이기에 하반기 2023 FIFA U-17 월드컵 인도네시아 한국 대표팀에 소집될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부상 문제와 소속팀의 차출 반대로 최종 명단에서 제외됐다. 김민수는 소속팀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아쉬움을 덜어냈다. 올 시즌 김민수는 스트라이커로 포지션을 변경해 U-19 리그에서 4경기 2골을 넣었고 5부리그 B팀에서 뛰며 26경기 3골을 기록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이번 프리시즌에도 1군 부름을 받았다. 엄청난 기회다. 지로나는 올 시즌 라리가에서 25승 6무 7패 승점 81점으로 3위를 차지하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냈다. 핵심 선수들이 팔릴 경우 김민수가 지로나 1군에 콜업될 수도 있다. 한국인 8호 라리가 선수가 탄생할 수 있을까.
  • "축구는 아름다운 게임, 모든 게 끝났다"...유로 8강 탈락→교수님이 건넨 '마지막' 작별 인사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독일 국가대표팀의 베테랑 미드필더 토니 크로스가 아름다운 작별 인사를 건넸다. 종강을 선언했다. 크로스는 6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각)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 슈투트가르트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8강 스페인과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풀타임으로 활약했지만 독일은 1-2로 패배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크로스는 독일 전설의 미드필더다. 기본기가 매우 탄탄하며 넓은 시야와 패스, 볼 컨트롤에 강점을 지니고 있다. 자타공인 세계 최고 수준의 패스 능력을 가진 선수이며 한국에서는 '교수님'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 독일에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한 크로스는 바이어 레버쿠젠과 바이에른 뮌헨을 거쳐 2014-15시즌 레알 마드리드에 입성했다. 첫 시즌부터 레알의 주전 미드필더 자리를 꿰찼고 훗날에는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 라인 '크카모'를 형성하기도 했다. 올 시즌에도 크로스는 34세의 베테랑 미드필더답게 노련한 플레이로 레알의 중원을 책임졌다.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포함해 3개의 트로피를 추가했다. 크로스는 국가대표 은퇴 선언을 번복하고 독일 대표팀에 복귀해 맹활약을 펼쳤다. 크로스는 다음 시즌 아예 선수로서 생활을 이어가지 않겠다며 돌연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크로스는 "늘 말했듯이 레알은 내 마지막 클럽이다. 믿을 수 없을 만큼 성공적인 시간을 절대 잊지 못할 것이다. 난 최고일 때 떠나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대표팀에서의 마지막은 좋지 못했다. 독일이 8강에서 탈락하며 준결승 진출에 실패한 것. 크로스는 마지막 경기에서 거친 파울을 범하는 등 스페인 선수들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했고, 페드리에게 부상까지 입히고 말았다. 경기가 끝난 뒤 크로스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이제 끝이다. 하지만 휴식을 취하고 지난 17년 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깨닫기 전에 저를 있는 그대로 받아준 모든 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릴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무조건적인 지지를 보내주신 전 세계 모든 팬 여러분, 클럽과 코치진, 팀원들, 친구들, 에이전트, 부모님, 동생, 아이들, 나의 아름다운 아내에게 감사하다. 우리 모두의 공헌이다. 마지막으로 축구에 감사하다. 축구는 아름다운 게임이다. 모든 게 끝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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