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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Archives - Page 151 of 255 - 뉴스벨

#해외축구 (5098 Posts)

  • "펩은 이미 후계자를 확정했다!"…펩의 '확신, "그가 나를 계승할 것이다, 반드시 성공할 인물" 누구?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세계 최고의 '명장'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이별을 예고했다. 맨시티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감독과의 이별을 준비해야만 한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의 '황금기'를 이끈 전설이다. 지난 2016년 맨시티 감독으로 부임해 올 시즌까지 EPL 우승 6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를 포함해 총 17개의 우승컵을 선물했다. 구단 최초로 UCL 우승을 이끌었고, EPL 최초로 4연패를 이끌었으며, 구단 최초로 '트레블'도 달성했다. 영국의 현지 언론 대다수가 "과르디올라가 다음 시즌을 마지막으로 맨시티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과르디올라가 2024-25시즌 이후 재계약을 거부하고 있다. 이미 구단에 계약을 연장하지 않을 것이라고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맨시티는 후임 감독을 찾기 시작했다. 여러 감독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사비 알론소 레버쿠젠 감독, 율리안 나겔스만 독일 대표팀 감독, 로베르토 데 제르비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감독, 지네딘 지단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까지 언급됐다. 하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이 자신의 후계자로 생각하는 인물은 단 1명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미 후계자를 확정한 상태다. 맨시티가 이를 받아들일지, 그 후계자의 클럽이 이를 용인할지가 관건이다. 영국의 '미러'는 "과르디올라는 후임으로 많은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과르디올라는 이미 자신의 후계자를 확정했다. 바로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이다. 아르테나는 아스널을 맡기 전 과르디올라의 코치였다. 과르디올라가 잘 아는 감독이다. 아스널 감독을 추천하고 설득한 것도 과르디올라였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과거 과르디올라 감독의 발언을 소개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아르테타가 나를 계승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아르테나는 성공할 것이다. 그는 젊은 감독이다. 이미 큰 선수와 큰 팀을 다루는 경험이 있다. 또 놀라운 직업 윤리를 가지고 있다. 아르테타는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분석하고, 해결책을 찾는 특별한 재능을 가지고 있다. 믿을 수 없는 가치관을 지닌 믿을 수 없는 인간이다. 미래에 엄청난 성공을 거둘 것이다. 나와 축구를 보는 방식이 가깝다"고 극찬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오른팔이었던 아르테타 감독은, 최근 과르디올라 감독을 가장 위협하는 위치까지 올라섰다. 지난 시즌과 올 시즌 맨시티와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쳤다. 맨시티는 위험했지만, 아르테타 감독의 성장에 과르디올라 감독은 웃을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과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콤파니, 투헬에게 설움 받은 선수들 보듬는다→'김민재는 상황 악화' 예측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 신임 감독으로 유력한 콤파니 감독이 부임할 경우 선수단에 미칠 영향이 주목받고 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는 29일(한국시간) '콤파니 감독이 부임하면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있을까'라며 그 동안 바이에른 뮌헨의 포지션 경쟁에서 밀렸던 선수들에 대해 언급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를 포함해 데 리흐트, 다이어, 우파메카노 등 4명의 센터백을 보유하고 있는 가운데 센터백 4옵션으로 평가받았던 우파메카노가 콤파니 감독 부임 후 기회를 얻을 것으로 예측됐다. 스포르트는 '콤파니 감독은 먼저 팀에 대해 파악하고 싶어할 것이다. 콤파니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에서 4-2-3-1 포메이션을 목표로 하고 있고 압박을 요구할 것이다. 투헬 감독의 바이에른 뮌헨에서 출전 기회를 잃었던 우파메카노는 콤파니 감독 밑에서 더 많은 출전 기회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바이에른 뮌헨이 센터백 판매를 고려할 경우 김민재, 데 리흐트, 다이어는 지금보다 더 나쁜 상황에 빠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콤파니 감독은 킴미히를 팀에 잔류시키고 싶어 한다. 2025년까지 계약되어 있는 킴미히는 콤파니 감독과 미래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며 '최근 이적설이 많았던 고레츠카, 나브리, 코망도 콤파니 감독의 바이에른 뮌헨에서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질 수 있다. 투헬 감독의 후임자인 콤파니 감독은 선수단 구성에 대한 성급한 결정보다는 먼저 개인적으로 팀을 파악하고 싶어한다'고 언급했다. 독일 매체 FCB인사이드는 '콤파니 감독이 투헬 감독의 뒤를 이을 것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신임 감독과 함께 다음 시즌 선수 구상을 시작하게 됐다'며 '최근 방출 후보로 언급되는 코망과 나브리는 부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높은 연봉을 받는 코망과 나브리를 바이에른 뮌헨은 이적시키고 싶어한다'면서도 '콤파니는 코망과 나브리에 대해 평가해 보고 싶어하고 두 선수를 높게 평가한다. 콤파니 감독이 원하는 공격 지향적인 4-2-3-1 포메이션에도 잘 맞는 선수들이다. 콤파니 감독의 부임은 나브리와 코망에게 행운이 될 수 있다'며 출전 기회가 제한적이었던 선수들의 활약 가능성을 점쳤다. 이에 앞서 독일 매체 나우는 지난 26일 '나브리는 2026년까지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되어 있지만 거의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고 최고의 활약을 펼치는 경우는 더욱 드물다. 부상이 많은 나브리는 방출 직전이다. 하지만 나브리의 이적료는 2000만유로에 달하고 나브리 영입을 원하는 클럽을 찾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다. 코망도 종종 부상을 당했고 바이에른 뮌헨이 요구하는 수준에서 지속적으로 활약하지 못했다. 2027년까지 계약되어 있는 코망도 방출 후보'라고 언급했다. 다수의 독일 현지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이 콤파니 감독 선임을 위해 번리에1050만유로의 위약금을 지불한 것을 보도했다. 바이에른 뮌헨 감독 위원회 위원인 칼 하인츠 루메니게는 "바이에른 뮌헨 이사회는 콤파니를 새로운 감독으로 선택했다. 최종 세부 사항을 마무리하는 과정에 있으며 공식적으로 발표될 것"이라고 전한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은 이르면 29일 콤파니 감독 선임을 발표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콤파니 감독, 바이에른 뮌헨 우파메카노, 나브리, 코망.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충격! 英 정부, '제2의 벨링엄' 탄생 막는다"…18세 국가 봉사 의무→'월드컵·유로' 출전 어려워, "돈 많이 버는 축구 선수 예외 없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의 정부가 '제2의 주드 벨링엄', '제2의 코비 마이누', 멀리 가서는 '제 2의 웨인 루니', '제2의 마이클 오언' 등의 탄생을 막는 법을 시행할 수 있다. 무슨 법일까. 간단히 정리하면 영국 18세라면 누구나 국가를 위한 봉사를 해야 한다는 법이다. 18세가 되면 12개월 동안 지역 사회 프로그램을 이수하거나, 군사 훈련에 참여해야 한다. 1년에 25일 정도 이 의무를 완수해야 한다. 영국의 집권당인 보수당이 법적 의무화를 시도하고 있다. 이 법이 왜 잉글랜드 축구 선수들의 미래를 막는 것일까. 벨링엄과 마이누, 루니, 오언과 같은 선수들은 10대때부터 엄청난 가능성을 인정 받은 선수들이다. 그리고 이들은 10대 때 메이저대회에 진출했다. 월드컵, 혹은 유로다. 그런데 이 법이 시행될 경우 18세 선수들은 현실적으로 메이저대회 출전이 힘들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25일 정도 기간 동안 국가에 봉사를 해야 하는데, 소속팀의 일정, 리그가 진행되는 상황에서는 불가능한 미션이다. 때문에 리그가 끝난 후, 휴식 기간에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 월드컵과 유로는 리그가 쉴 때 열린다. 18세 선수들이 국가 봉사 의무로 인해 메이저대회에 참여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메이저대회 대신 사회 봉사나 군사 훈련에 참여해야 한다. 어린 선수들의 메이저대회 경험은 잉글랜드 대표팀의 큰 자산으로 발전했다. 이 경험이 있고, 없고의 차이는 엄청나다. 루니, 오언도 그랬고, 특히 올 시즌 신드롬을 일으킨 벨링엄의 경우에도 18세에 참가한 메이저대회 경험이 지금의 성장세를 이끌었다. 이런 길이 막힐 수 있다는 것이다. 때문에 이 법은 영국 내에서도 큰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영국의 '익스프레스', '미러' 등 언론들은 "잉글랜드 축구 스타들은 국가 봉사 의무로 인해 월드컵과 유로를 놓칠 수 있다. 리시 수낵 영국 총리와 보수당이 7월 4일 총선에서 승리할 경우 18세 청소년에게 국가 봉사 의무화를 도입한다. 노동당은 이 법이 잉글랜드 축구 선수들의 월드컵, 유로 출전 기회를 없애는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징집은 아니다. 이 법은 18세가 되면 12개월 동안 지역 사회 프로그램을 이수하거나, 1년 동안 군사 훈련에 참여해야 한다. 그 누구의 예외 없이 모든 국민들이 참여하는 것이 목표다"고 설명했다. 노동당은 "18세에 국제 메이저대회에 참여한 잉글랜드 선수들이 있다. 벨링엄, 오언, 루니, 마커스 래시포드, 루크 쇼 등이다. 잉글랜드의 어린 선수들이 월드컵과 유로에 참여를 해야 할까? 국가 봉사를 완료해야 할까?"라며 보수당의 정책을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하지만 보수당은 강경하다. 보수당은 "돈을 많이 버는 축구 선수들에게도 예외는 없다. 1년에 25일이다. 1년 중 언제든지 국가 봉사를 할 수 있다. 해외에 거주하는 18세 청소년들에게도 예외는 없다. 영국 왕실의 자녀들도 참가한다"고 강조했다. 이들 매체들은 "벨링엄은 2021년 6월 열린 유로 2020 16강에서 잉글랜드가 독일을 2-0으로 꺾고 8강에 진출한 날 18세가 됐다. 이 법이 시행됐다면, 벨링엄은 지역 사회 복무 또는 군 복무를 시작해야 했다. 지난 달 19세가 된 코비 마이누도 국가 봉사를 완료했어야 한 선수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주드 벨링엄, 코비 마이누, 웨인 루니.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포체티노 감독님, 토트넘으로 돌아와 주세요!"…토트넘 선배의 간절한 바람, "토트넘에서 끝내지 못한 일이 있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백수가 됐다.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 지휘봉을 잡았지만 끝내 반전하지 못했다. 첼시는 리그 6위에 머물렀다. 시즌 내내 우승 경쟁 한 번 하지 못했다. 그리고 리그컵 결승에서는 1.5군에 나선 리버풀에 패배했다. FA컵은 조기 탈락. 역대급 돈을 쏟아부은 첼시의 초라한 성적표였다. 결국 포체티노 감독은 경질됐다. 그의 다음 행선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벌써부터 멘체스터 유나이티드 등과 연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토트넘 출신 수비수가 이색적인 주장을 펼쳤다. 대니 로즈다. 그는 2007년부터 2021년까지 토트넘에서 뛴 수비수다. 포체티노 감독을 옆에서 지켜봤다. 포체티노 감독은 2014년부터 2019년까지 토트넘을 지휘했고, 우승컵은 없었지만 그때가 토트넘의 황금기로 불린다. 토트넘 역사상 가장 매력적인 축구를 선보였을 때다. 로즈는 포체티노에게 토트넘으로 돌아오라고 촉구했다. 그는 현지 언론을 통해 "토트넘에 세계적 수준의 감독이 부임했으면 좋겠다. 나는 포체티노가 다시 토트넘을 지휘하는 것을 보고 싶다. 나는 엔제 포스테코글루의 팬이다. 하지만 만약 포체티노가 물려받을 것이 있다면, 무엇이든 얻을 수 있다면 좋겠다. 포체티노는 여전히 토트넘과 함께 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포체티노가 떠나 정말 속상했다. 포체티노가 토트넘으로 돌아갈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나는 포체티노가 토트넘에서 아직 끝내지 못한 일이 있다고 믿는다. 포체티노가 토트넘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로즈의 발언에 대해 영국의 'Tbrfootball'은 "포스테코글루는 아무 곳도 가지 않는다. 언젠가 포체티노가 토트넘으로 복귀하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면 좋겠지만, 단기간에 일어나기 힘든 일이다. 포스테코글루는 이제 한 시즌을 토트넘에서 보냈다. 시즌 막판 토트넘이 좋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가까운 시일 안에 새로운 감독이 오는 모습은 기대하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이어 "포스테코글루는 다니엘 레비의 신뢰를 받고 있다. 레비의 지지를 받고 있다. 포스테코글루는 토트넘을 변화시키고, 포체티노가 달성했던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데 필요한 모든 지원을 받게 될 것이다. 언젠가는 포체티노를 토트넘에서 다시 볼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지금은 아니다. 앞으로 수년이 더 걸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대니 로즈.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짠돌이 레비, 손흥민 요청 받아줬다→토트넘, '이적료 절감' 베르너 재임대에 라이프치히도 만족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잔류를 원했던 베르너가 토트넘에서 2024-25시즌에도 활약하게 됐다. 토트넘은 28일(현지시간) '베르너가 2024-25시즌 토트넘에 재합류하게 된 것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베르너의 재임대를 발표했다. 토트넘은 '지난 1월 임대 영입된 베르너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에서 지난 시즌 후반기 정규 선수로 활약했다'며 '손흥민이 대표팀에 차출되고 쿨루셉스키가 부상 당했을 때 베르너는 곧바로 활약을 펼쳤고 토트넘 합류 5일 만에 치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벤탄쿠르의 득점을 어시스트했다'며 베르나의 활약을 소개했다. 또한 '베르너는 2023-24시즌 토트넘에서 14경기에 출전했다.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기 이전까지 3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은 베르너의 잔류를 원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토트넘에 합류했을 때 베르너는 약간 자신감을 잃은 모습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자신감을 가지고 편안하게 플레이를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베르너는 분데스리가에서 득점왕을 차지하기도 했던 선수다. 베르너는 엄청난 활약을 펼칠 것이고 팀을 위해 더 많은 골과 어시스트를 제공할 것"이라며 "베르너가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 그것이 팀 동료가 해야 할 일이다. 시즌이 끝나면 어떤 일이 발생할지 지켜보겠다. 나는 베르너가 토트넘에 머무는 것을 원한다"는 뜻을 나타냈고 베르너는 손흥민의 바람대로 토트넘에서의 활약을 이어가게 됐다. 토트넘은 지난 1월 영입한 베르너의 완전 영입 옵션이 있었다. 토트넘은 다음달 14일까지 베르너 완전 영입 옵션을 발동할 수 있었지만 다시 한 번 임대하는 것을 선택했다. 독일 매체 빌트는 '토트넘은 베르너를 1년 더 임대했다. 토트넘이 베르너를 완전 영입하기 위한 이적료 총액은 1700만유로 안팎이었는데 베르너의 출전 경기 횟수와 토트넘의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 대항전 출전으로 인해 베르너의 이적료 총액이 1800만유로 이상으로 증가했다'며 '토트넘은 내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베르너를 완전 영입할 수 있는 옵션도 있다. 올 여름 완전 영입하는 것보다 낮은 이적료인 1200만유로다. 베르너 임대 비용까지 포함하면 토트넘이 내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베르너를 완전 영입하면 이적료 총액은 최대 1500만유로다. 베르너는 라이프치히와 2026년까지 계약되어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토트넘이 1000만유로로 추산되는 연봉 전액을 부담하는 것은 라이프치히에게도 좋은 일'이라고 덧붙였다. 라이프치히의 슈뢰더 디렉터는 "양측 모두를 위한 좋은 해결책을 챚아 매우 만족한다. 베르너의 임대는 성공적이었고 우리는 베르너가 계속해서 활약하도록 돕고 싶었다"며 베르너의 재임대에 대한 만족감을 보였다. 독일 스폭스는 '토트넘은 베르너의 완전 영입 옵션을 사용하지 않았다. 다시 한 번 임대하는 것에 대해 토트넘과 라이프치히가 합의했다. 베르너의 완전 영입을 위한 이적료는 1700만유로다. 베르너의 이적료로는 너무 비싼 금액'이라는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베르너는 2023-24시즌 전반기 동안 라이프치히에서 출전 기회를 얻는데 어려움을 겪었고 토트넘으로 임대됐다. 베르너는 토트넘에서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독일 대표팀의 유로 2024 엔트리에서 제외되는 등 하락세를 이어갔다. 첼시에서 활약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하기도 했던 베르너는 지난해 이후 독일 대표팀의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베르너. 사진 = 토트넘/게티이미지코리아]
  • "충격 주장! 바보 같은 펩, 지금 떠나라"…1년 뒤 '실패자' 될 수 있어, "4연패 한 지금, 최고의 자리에서 물러날 적기"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강 맨체스터 시티가 난리 났다. 왜? 최고의 명장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별을 예고했기 때문이다. 맨시티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감독과의 이별을 준비해야만 한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의 '황금기'를 이끈 전설이다. 지난 2016년 맨시티 감독으로 부임해 올 시즌까지 EPL 우승 6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를 포함해 총 17개의 우승컵을 선물했다. 구단 최초로 UCL 우승을 이끌었고, EPL 최초로 4연패를 이끌었으며, 구단 최초로 '트레블'도 달성했다. 이런 전설이 팀과 이별을 준비하고 있다. 영국의 현지 언론 대다수가 "과르디올라가 다음 시즌을 마지막으로 맨시티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과르디올라가 2024-25시즌 이후 재계약을 거부하고 있다. 이미 구단에 계약을 연장하지 않을 것이라고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을 떠난 '전설' 위르겐 클롭 감독과 비슷한 이유로 해석되고 있다. '번아웃'이다. 최고의 자리에서 최고의 피로감을 느끼고 있는 것이다. 휴식이 필요하고, 재충전이 필요한 시기라고 풀이하고 있다. 많은 팬들이 충격을 받았다. 떠나지 말라고 외치고 있다. 맨시티 역시 과르디올라 감독의 마음을 바꾸려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처럼 더 오랜 기간 머물러 달라는 것이 맨시티 관계자 모두의 생각이다. 하지만 다른 의견도 있다. 1년 뒤가 아니라 지금 바로 맨시티를 떠나라는 주장이 나왔다. 충격적인 주장이 아닐 수 없다. 영국의 '데일리 스타'는 제레미 크로스의 칼럼으로 과르디올라 감독의 이별을 촉구했다. 그 내용을 정리하면 이렇다. 과르디올라의 미래는 불확실하다. 과르디올라는 EPL 4연패를 차지하면서 그의 성공적인 이력서에 또 다른 트로피를 추가했다. 이제 그의 계약 기간은 12개월 남았다. 과르디올라가 맨시티를 떠난다면, 슬픔에 빠질 것이다. 많은 지지자들이 과르디올라가 없는 맨시티의 삶을 상상할 수 없다고 한다. 일부 팬들은 과르디올라와 이별에 대한 생각조차 하고 싶지 않아 한다. 이들 중 누구도 과르디올라가 내년 여름이 아닌 이번 여름에 작별 인사를 하는 것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이 과르디올라가 맨시티를 떠날 수 있는 가장 좋은 시기라고 주장하고 싶다. 과르디올라는 지난 8시즌 동안 엄청난 유산을 남겼다. 전례 없는 지배력을 발휘했다.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 그러나 미래를 내다보면 불확실해 보인다. 과르디올라의 12개월은 순항과는 거리가 멀다고 확신한다. 미켈 아르테타의 아스널은 올 시즌 맨시티를 한계까지 몰아붙였다. 아스널은 매시즌 눈에 띄게 발전하고 있다. 리버풀은 새로운 감독 아르네 슬롯 아래서 새로운 추진력을 가질 것이다. 또 레알 마드리드는 킬리안 음바페 영입을 앞두고 있다. 맨시티는 이번 여름 몇몇 핵심 선수들이 떠날 것이다. 또 맨시티는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문제도 있다. 가을에 청문회가 열리고, 결과와 상관없이 과르디올라의 모든 일에 방해의 근원이 될 것이다. 과르디올라의 모든 성공에도 불구하고, 남은 12개월에는 어두운 구름이 몰려오고 있다. 아, 그리고 맨시티는 지난 FA컵 결승전에서 평범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라는 팀에게 패배했다. 과르디올라에게 있어서는 안 될 일이 일어난 것이다. 과르디올라는 피곤해 보였다. 잠도 거의 자지 않고 이 생활을 하고 있다. 그가 정상을 유지하기 위해, 얼마나 더 오랫동안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을까. 클롭은 떠났다. 올바른 결정을 내렸다. 클롭은 안필드에서 자시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성취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또한 클롭은 자신이 휴식이 필요하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 과르디올라는 바보 같은 선택을 했다. 다음 시즌 더 많은 트로피를 획득하고, 과르리올라의 전설에 더 많은 역사를 추가하기 위해 베팅을 한 것이다. 축구는 예측할 수 없다. 과르디올라가 웸블리에서 맨유의 뺨을 맞을 지도 예측하지 못했다. 물러나야 할 적절한 시기가 언제인지는, 과르디올라만이 정확하게 알 수 있다. 그리고 과르디올라만이 내릴 수 있는 결정이다. 그만큼 많은 것을 얻은 사람은,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10세 꼬마를 울린 한마디, "누구를 만나보고 싶은가요?"→손흥민이 나타났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지난 22일 호주 멜버른에서는 특별한 경기가 열렸다. '혹사 논란'이라는 비판 속에서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과 뉴캐슬은 호주 멜버른의 멜버른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친선경기를 펼쳤다. 경기는 1-1로 비겼고, 승부차기에서 뉴캐슬이 5-4로 이겼다. 이 경기장에는 무려 7만 8419명의 구름 관중을 들어찼다. 호주 팬들에게는 쉽게 경험하지 못한 특별한 경기였다. 그리고 옆 나라에서도 EPL 스타들을 보기 위해 많은 팬들이 찾아왔다. 뉴질랜드 팬들이었다. 그리고 이 경기에서 뉴질랜드 팬 부자는 정말 특별한 경험을 했다. 눈물을 흘릴 수 밖에 없었던 감동적 장면. 이 내용을 뉴질랜드의 '1News'가 전했다. 45세 아버지 닉. 그는 토트넘 광팬이다. 그리고 그의 아들인 10세 세브. 그 아버지에 그 아들이다. 토트넘 광팬인 아버지를 따라다니고, 아버지가 보는 것을 함께 보다보니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아들도 토트넘 광팬이 됐다. 다 아버지 때문이다. 뉴질랜드에 살고 있지만 토트넘이 호주에 온다는 소식에 가만있을 수 없었던 부자. 토트넘 경기는 물론이고, 경기가 열리기 전 토트넘 훈련장에도 찾아 다녔다. 열렬 팬다운 행보였다. 닉과 세브가 토트넘 훈련 시간에 맞춰 방문했을 때, 어쩔 줄 몰라 서성거리고 있을 때, 기적과 같은 목소리가 들려왔다. 토트넘의 한 직원이 다가와 물어본 것이다. "토트넘 선수들을 가까이에서, 개인적으로 만나보고 싶으신가요?"라고. 닉과 세브에게는 믿을 수 없는 질문이었다. 그들에게 찾아온 행운을 믿을 수 없었다. 이 말을 듣고 세브는 참았던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아버지와 아들은 초조하게 기다렸고, 그들의 우상과 마주하는 일생일대의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손흥민이 나타난 것이다. 토트넘의 영웅이 등장하자 그들은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손흥민이 그냥 지나칠 리 있나. 팬들에게 세상 다정한 손흥민의 모습이 이들을 맞이했다. 닉과 세브는 손흥민과 대화를 나누고 사진을 찍었다. 또 다른 토트넘 스타들과도 같은 일을 했다. 부자 최고의 순간이었다. 닉은 "압도당했다. 아들도 압도를 당한 것 같다. 내가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이다. 정말 비현실적이었다. 이 기억을 가지고 갈 것이다. 우리는 열정을 공유하고 있다. 너무 가슴이 벅차오른다. 이것은 진정 소중한 경험이다. 어떻게 설명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세브는 "정말 멋졌다. 평생 동안 잊을 수 없는 경험이다. 나는 너무 긴장이 됐고, 나의 다리는 벌벌 떨고 있었다"며 최고의 순간을 되돌아봤다. [손흥민과 세브, 손흥민의 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1News]
  • "이강인은 좋은 윙어가 아니다!"…엔리케의 희생양, 아르연 로번보다 다비드 실바에 더 가깝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Breaking The Lines'가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을 집중 분석하는 기사를 실었다. 이 매체는 이강인의 장점과 단점, 그리고 플레이 스타일 등을 집중 분석했고, 특히 이강인을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한 분석과 주장을 담았다. 이강인은 올 시즌 PSG에서 유독 많은 포지션을 소화했다. 중앙 미드필더에 플레이메이커, 그리고 윙어에 최전방 공격수까지. 이 매체의 설명을 요약하자면 이렇다. 많은 10대 유망주들이 커리어에서 중도 탈락했다. 부진한 경기력 때문일 수도 있고, 부상일 수도 있고, 어떤 사건일 수도 있다. 이런 예측 불가능성과 변동성은 한 선수의 미래 결과를 예측하는데 어렵게 만든다. 이강인은 여전히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길에 서 있다. 이강인은 10세 때 발렌시아 유스에 입단해 빠른 속도로 성장했다. 조숙한 재능으로 찬사를 받았다. 나이가 들수록 기대의 무게는 계속해서 높아졌다. 17세가 되자 그는 발렌시아 1군에서 훈련을 시작했고, 10대로서 믿기지 않은 일들을 해냈다. 팬들의 설렘은 커졌고, 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18세의 나이에 1군에 데뷔했다. 이강인의 잠재력이 시작됐다는 사실에 매우 기뻐했다. 모든 것이 계획대로 진행됐다. 이후 이강인은 한국 대표팀으로 U-20 월드컵에 출전했는데, 세계 무대에 이강인을 알린 최초의 무대였다. 그는 2골 4도움을 올리며 조국의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골든볼도 수상했다. 국제대회의 성과. 다음 단계를 기대하며 발렌시아로 돌아왔지만, 여기서부터 문제가 시작됐다. 발렌시아는 이강인을 내보내기를 원했다. 이유는 수비적인 측면에서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판단을 했기 때문이다. 이강인은 기회를 얻지 못했고, 이강인은 마음을 정했다. 클럽을 떠나기로. 발렌시아는 이강인과 계약을 해지했고, 그는 마요르카와 계약을 맺었다. 마요르카는 시즌 내내 부진했고, 이강인의 발전은 정체됐다. 잘못된 결정처럼 보였다. 당장은 아니더라도 하비에르 아기레의 등장은 이강인의 운명을 바꿔 놓았다. 아기레의 시스템은 이강인에게 경기에서 더 많은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자유를 부여했다. 이강인은 중앙에서 가장 파괴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그 영향력은 마요르카를 앞으로 나아가게 만들었고, 최전방 공격수 베다트 무리키와 함께 결실을 맺었다. 2022-23시즌이 끝날 때 이강인은 드리블 90번을 성공했다. 이는 유럽 5대 리그에서 4위였다. 비니시우스(112회), 리오넬 메시(102회), 제레미 도크(96회) 다음이 이강인이었다. 특히 혼잡한 지역에서 이강인의 드리블 능력은 빡빡한 수비를 돌파하거나, 압박에서 벗어나는데 탁월했다. 이 능력은 마요르카의 중요한 자산이었다. 이강인이 있었기에 마요르카는 11년 만에 처음으로 리그 9위에 진입했다. 당연히 이강인은 유럽 전역의 주목을 받았다. 드디어 이강인이 빅클럽으로 이적해야 할 때가 왔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 루이스 캄포스가 이끄는 PSG가 이강인을 영입했다. 이강인 첫 시즌은 아시안게임과 아시안컵 차출로 부진했다. 연속성을 거의 찾지 못했다. 한국 대표팀 일정으로 인해 상당 부분을 놓쳤다. 또 약간의 부상도 당했다. 그럼에도 이강인은 필요한 경우 여러 역할을 수행하면서, 자신의 능력과 다재다능함을 보여줬다. 하지만 이강인은 루이스 엔리케의 희생양이기도 했다. 엔리케는 때때로 이강인을 제대로 썼지만, 대부분은 그러지 못했다. 이강인은 훌륭한 크로스를 가지고 있고, 데드볼 전문가다. 그는 훌륭한 드리블도 보유하고 있다. 리오넬 메시와 비슷한 스타일을 가지고 있으며, 뛰어난 왼발 슈팅 능력도 가지고 있다. 이런 이강인은 크로스 능력이 잘 나올 수 있는 왼쪽 윙어, 또는 드리블, 컷인, 슈팅을 할 수 있는 오른쪽 윙어에 놓는 것이 효율적이다. 하지만 이강인은 PSG에서 윙어로 자주 나섰고, 그의 잠재력은 상당히 제한됐다. 사실 이강인은 PSG에서 중앙 미드필더 역할이 더 잘 어울린다. 혼잡한 공간에서 어떤 종류의 패스도 받을 수 있고, 첫 터치에서 공을 잃을 위험이 없는 선수다. 그의 연계 능력은 중앙에서 작전을 펼치는데 완벽하며, 팀 동료들과 더 가깝게 플레이하면서 수비수를 현명하게 뚫는데 적합하다. 때문에 이강인은 아르연 로번보다 다비드 실바에 훨씬 더 가깝다. 윙어의 치명적인 능력인 가속력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다. 좋은 윙어가 아니다. 이강인은 중앙에서 플레이하면서, 긴밀한 통제력과 시야를 활용해 수비를 잠금 해제하는 선수다. 그의 우상인 실바의 모습을 많이 가지고 있다. U-20 월드컵에서도 이강인의 플레이는 실바의 역할이었다. 볼점유 상태에서 이강인의 움직임은 탁월했으며, 그가 공을 잡을 때마다 활용도는 극대화됐다. 이강인은 한국 A대표팀에서는 오른쪽 윙어로 나선다. 그럼에도 중앙으로 이동할 수 있는 자유가 주어진다. 아시안컵에서도 이강인이 공을 잡을 때마다 한국은 훨씬 더 위협적이었다. 이강인이 갇힐 때마다 한국은 더욱 위험에 빠졌다. 지금까지 PSG에서 이강인의 가능성은 모두 드러나지 않았다. 이강인이 타고난 중앙 미드필더로서의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윙어를 대신해 들어갔을 때 더 많은 활약을 했다. 킬리안 음바페가 떠난다. 엔리케가 이강인에게 영향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역할을 맡길지 지켜볼 일이다. 만약 이강인이 중앙에서 경기를 운영할 수 있는 더욱 큰 자유가 허용된다면, 음바페 이후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PSG를 풀어낼 수 있다. 엔리케가 올바른 방향을 잡고, 경기장에서 이강인에게 다른 역할을 맡기는 것을 중단하면서, 이강인이 최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 곳에 완전히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해주기를 희망한다. 2024-25시즌 이강인의 다음 행보가 이를 말해줄 것이다. [이강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2년 연속 손흥민 울린' EPL 명감독, '챔스 진출' 성과 앞세워 5년 장기 계약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올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4위에 오른 애스턴 빌라가 '명장' 우나이 에메리 감독(53·스페인)과 장기 재계약을 맺었다. 다음 시즌 '별들의 전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성과를 확실히 인정해 줬다. 오는 2029년까지 에메리 감독에게 팀의 지휘봉을 맡긴다. 애스턴 빌라 구단은 28일(한국 시각) 에메리 감독 재계약 소식을 알렸다. 관련 소식을 홈페이지 메인에 내걸고 팬들에게 기쁘게 전했다. "2022년 10월 에메리 감독이 애스턴 빌라를 이끈 후 팀의 운명을 바꿔 놓았다"며 "스페인 출신 감독이 합류한 이후 애스턴 빌라의 팬, 선수, 스태프가 모두 놀라운 여정을 함께 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에메리 감독이 애스턴 빌라에서 만든 5번의 멋진 순간을 소개했다. 2022년 시즌 중반 팀을 맡은 에메리 감독은 애스턴 빌라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7위로 이끌었다. 2022-2023시즌 18승 7무 13패 승점 61을 마크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 진출권을 손에 쥐었다. 손흥민이 속한 토트넘 홋스퍼(승점 60)를 승점 1 차로 밀어내고 유럽클럽대항전으로 향했다. 올 시즌에는 더 좋은 모습을 보였다. 시즌 초반 EPL에서 돌풍을 몰아치며 선두권에 오르기도 했다.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아스널, 리버풀을 위협하며 '태풍의 눈'으로 떠올랐다. 시즌 중반 이후에는 토트넘과 치열한 4위 싸움을 벌였다. 결국 뒷심에서 앞서며 최후에 웃었다. 20승 8무 10패 승점 68을 기록하면서 승점 66의 토트넘을 제쳤다. '별들의 전쟁' 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서게 됐다. 토트넘을 유로파리그로 떨어뜨리고 최고의 무대 진출 자격을 얻었다. 공교롭게도 두 시즌 연속 손흥민이 뛰는 토트넘을 울린 에메리 감독은 애스턴 빌라와 장기 계약을 맺고 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그는 재계약 후 "재계약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다. 팀을 더 잘 이끌어야 할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애스턴 빌라 팬들의 성원은 항상 이곳을 집처럼 느끼게 한다. 계속 꿈을 키울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고 감격의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애스턴 빌라에 뒤진 토트넘은 EPL 5위로 UEFA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따냈다. 올 시즌 초반 10라운드까지 8승 2무 승점 26으로 선두를 질주하기도 했으나, 중반부터 경기력 기복을 보이며 흔들렸다. 손흥민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을 치르고 복귀해 분전하며 반전을 노렸으나, 시즌 막바지에 4연패를 당하면서 치명타를 맞았다. 결국 애스턴 빌라를 넘어서지 못하고 챔피언스리그 진출 복귀 꿈을 접었다.
  • "신의 조력자, 드디어 신과 함께 뛴다!"…아름다운 마지막을 '메신' 곁에서, "신과 함께 은퇴하고 싶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신의 조력자'라 불리는 앙헬 디 마리아. 그가 드디어 '신' 리오넬 메시와 함께 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디 마리아와 메시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영혼을 나눈 사이다. 메시는 2005년부터 아르헨티나 A매치 180경기를 뛰었다. 디 마리아는 2008년부터 137경기를 소화했다. 둘 다 아르헨티나 축구의 전설이다. 특히 디 마리아는 대표팀에서 항상 메시 곁을 지켰다. 메시가 힘을 내지 못할 때도, 메시가 엄청난 비난을 받을 때도 옆을 지켰고, 메시가 영광을 차지할 때도 옆에서 힘이 돼준 친구다. 그는 2008 베이징 올림픽 때부터 메시와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췄다. 디 마리아는 올림픽 금메달 결승골을 터뜨렸다. 2021 코파 아메리카에서도 결승골을 터뜨리며 메시의 첫 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도왔다. 그리고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을 차지할 때도 엄청난 힘을 줬다. 디 마리아가 없었다면 월드컵 챔피언 메시도 없었다. 디 마리아가 '신의 조력자'로 불린 이유다. 이런 디 마리아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로 올 가능성이 제기됐다. 스페인의 '마르카' 등 언론들은 "메시의 4번째 친구가 올 수 있다. 세르히오 부스케츠, 조르디 알바, 루이스 수아레스에 이은 4번째 친구다. 인터 마이애미가 디 마리아 계약을 시도한다. 현재 디 마리아는 데이비드 베컴 구단주에게 적극적으로 추격당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곧 디 마리아 영입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헤라르도 마르티노 인터 마이애미 감독이 직접 이 소식을 전했다. 그는 "디 마리아 영입 가능성은 없다. 나는 제기되고 있는 루머에 대해 모든 말을 하고 있다. 나는 다시 한 번 말하겠다. 디 마리아 영입 가능성은 없다. 솔직하게 말하면 디 마리아와 계약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은 했다. 하지만 생각은 멈췄고, 더 이상 할 말이 없다"고 밝혔다. 이렇게 디 마리아 이적이 무산될 것만 같았다. 하지만 디 마리아가 인터 마이애미로 갈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 현재 디 마리아는 포르투갈 벤피카 소속이다. 그가 바로 인터 마이애미로 오지는 못하지만 한 다리 거쳐서 올 계획을 잡았다. 디 마리아의 축구가 시작됐던 곳 아르헨티나의 로사리오 센트럴로 이적한 후 6개월 뒤에 인터 마이매미로 합류하겠다는 계획이다. 포르투갈의 'A Bola'는 "디 마리아아가 인터 마이애미로 합류하기 위한 계획을 세웠다. 디 마리아와 벤피카의 계약은 6월 30일 종료된다. 이후 디 마리아는 로사리오 센트럴로 먼저 움직인다. 디 마리아는 2024년의 마지막 6개월을 자신의 첫 클럽이었던 로사리오 센트럴에서 보낸 후, 2025년에 인터 마이애미에 합류할 것이다. 이곳에서 오랜 기간 대표팀 동료였던 메시와 만나, 함께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고 보도했다. 이어 "36세 디 마리아는 2025년 MLS에서 축구 인생의 마지막 도전을 목표로 삼았다. 디 마리아 가족들은 먼저 마이애미로 이사를 갈 것이고, 디 마리아는 6개월 후 마이애미로 합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앙헬 디 마리아와 리오넬 메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르카]
  • '뮌헨의 절대 전설, 그가 뮌헨을 떠난 이유', 꿈이었던 팀이 있었습니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는 왜 바이에른 뮌헨을 떠났을까. 바이에른 뮌헨에서 역사를 쓴, 세계 최고의 공격수 레반도프스키는 2022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그는 바이에른 뮌헨의 '절대 전설'이다. 2014년 도르트문트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후 독일 축구의 황제로 군림했다. 8시즌 동안 레반도프스키는 총 375경기에 나서 344골을 터뜨렸다. 8시즌 동안 무려 7시즌을 분데스리가 득점왕을 차지했다. 특히 2020-21시즌에는 분데스리가 한 시즌 최다 득점인 41골을 폭발시키기도 했다. 344골은 바이에른 뮌헨 역대 최다 득점 2위의 대기록이다. 이 기간 동안 바이에른 뮌헨은 '절대 최강'의 위용을 뽐냈다. 리그 8회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를 포함해 총 19개의 우승컵을 쓸어 담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트레블'을 달성하며 포효하기도 했다. 이런 레반도프스키가 왜 바이에른 뮌헨과 이별을 선택했을까. 더 이상 이곳에서 달성할 수 있는 것이 없었던 것일까. 더 나이가 들기 전에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었던 것일까. 그 이유가 밝혀졌다. 이를 공개한 이는 전 바르셀로나 단장이었던 요르디 크루이프다. 그는 직접 레반도프스키와 이적 협상을 진행했고,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크루이프는 스페인 'Mundo Deportivo'를 통해 레반도프스키가 바르셀로나로 온 이유를 설명했다. "레반도프스키와 계약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레반도프스키이 꿈이 바르셀로나에서 뛰는 것이었다. 레반도프스키는 이런 동기를 가지고 있었다. 바이에른 뮌헨을 떠난 이유다. 레반도프스키는 연봉을 삭감할 의향까지 드러냈다. 이런 그의 진심을 알게 됐고, 계약은 순조로웠다. 레반도프스키를 원하는 다른 클럽들도 많았다. 하지만 그는 오직 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싶어 했다. 바르셀로나가 영입할 수 있었던 결정적 이유다. 만약 협상 주도권이 바르셀로나에게 있었다면 쉽지 않았을 것이다. 바르셀로나는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을 잔류시켰을 것이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요르디 크루이프.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손흥민이 잔류 촉구했지만, 베르너 방출 확정!"…토트넘, 베르너 영구 이적 옵션 '거부' 결정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공격수 티모 베르너가 결국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베르너는 토트넘의 공격력 강화를 위해 지난 겨울 이적시장 라이프치히에서 임대로 데려왔지만, 실망감이 더욱 컸다. 팀에 큰 도움이 되지 않았을 뿐 아니라, 결정적 기회를 놓치는 등 팀에 피해를 더욱 끼친 부분이 많다. 이런 베르너를 향해 역대급 비난이 쏟아졌다. 토트넘에 어울리지 않는 공격수, EPL 선발로 나설 수 없는 공격수, EPL 최악의 공격수 등 비난이 거셌다. 토트넘은 고민에 빠졌다. 베르너는 토트넘으로 임대를 오면서 영구 이적 조항이 삽입됐다. 토트넘은 1450만 파운드(245억원)를 지불하면 베르너를 완전 영입할 수 있다. 토트넘에 민감한 내용이다. 그의 잔류와 이탈에 의견이 갈리기 때문이다. '캡틴' 손흥민은 공개적으로 베르너 잔류를 촉구한 바 있다. 베르너를 팀에 도움이 되는 공격수라고 지지한 손흥민이다.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베르너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토트넘이 결정을 내렸다는 소식이 나왔다. 영국의 '풋볼 인사이더'가 '단독 보도'한 내용이다. 결론은 방출이다. 이 매체는 "토트넘이 베르너 거취를 결정했다.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토트넘은 베르너를 영구 영입하지 않을 것이다. 베르너 영구 이적 조항 발동 마감일(6월 14일)이 다가오고 있고, 토트넘은 영구 계약을 거부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이어 "베르너는 토트넘에서 총 14경기에 출전했고, 2골 3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베르너 대신 다른 공격수 영입 계획을 가지고 있다. 여러 잠재적인 타깃 목록을 작성했다"고 덧붙였다. 베르너는 토트넘 잔류를 원했지만, 결국 이별을 해야할 처지다. 대신 토트넘은 새로운 공격수 영입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현지 언론들은 브렌트포드의 이반 토니를 포함해 라이프치히의 벤자민 세스코, 페예노르트의 산티아고 히메네스 등과 연결되고 있다. 토트넘은 진정한 해리 케인의 대체자를 구하고 있는 것이다. 베르너는 아니라고 확실하게 선을 그은 것이다. [티모 베르너.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무관이면 어때? '탈트넘' 전설로 간다!"…최고 득점+최고 평점+유럽 베스트 11, "팀 득점 46.8% 책임져"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해리 케인. 그가 '탈트넘'의 전설로 향하고 있다. 케인은 올 시즌 충격적인 선택을 했다. 자신의 모든 것이 담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과 이별을 선언한 것이다. 케인은 우승이 필요했고, 우승이 보장된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그런데 더욱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다. 우승을 밥 먹듯이 하던 바이에른 뮌헨이 공교롭게도 케인이 이적한 첫 해, 12년 만에 무관에 그친 것이다. 많은 축구 팬들이 조롱했다. 케인의 저주라고. 또 토트넘을 떠나지 말았어야 했다고. 하지만 우승을 하지 못했을 뿐, 케인은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무관이라도 케인은 올 시즌 유럽 최고의 선수로 등극했다. 토트넘 시절 보다 더욱 위력적인 모습을 드러낸 케인, '탈트넘'의 명분을 제시했다. 케인은 생애 첫 유러피언 골든슈를 수상했다. 이는 유럽 리그에서 한 시즌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에게 주는 상이다. 케인은 토트넘에서도 득점왕에 오른 경험이 있지만, 이 상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케인은 올 시즌 32경기에 출전해 36골을 터뜨리며 유러피언 골든슈를 가슴에 품었다. 그리고 독일 분데스리가 베스트 11은 물론이고, 각종 유럽 베스트 11 차트에도 케인의 이름은 빠지지 않고 있다. 무관이라도 이렇게 영향력이 큰 선수는 보기 힘들다. 'ESPN'은 유럽 5대리그(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독일 분데스리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프랑스 리그1, 이탈리아 세리에A)를 통합한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베스트 11은 선정했다. 선수들 평점도 매겼다. 케인은 베스트 11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평점 7.82점으로 최고 평점을 기록했다. 가히 올 시즌 유럽 최고의 선수라 할 수 있다. 무관을 지울 만큼 엄청난 영향력을 뽐냈다. 이 매체는 "레버쿠젠의 비상으로 바이에른 뮌헨에서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지만, 케인은 독일에서 좋은 데뷔 시즌을 보냈다. 케인은 유럽 5대리그의 어떤 선수보다 더 많은 36골을 넣었다. 또 슈팅 146개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어시스트 역시 8개를 기록했다.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 리그 골의 46.8%에 직접적으로 관여했다"고 평가했다. 케인이 포함된 유럽 베스트 11을 보면, 골키퍼는 잔루이지 돈나룸마(파리 생제르맹)가 선정됐다. 포백은 조슈아 키미히(바이에른 뮌헨)-버질 반 다이크(리버풀)-알렉산드로 부온조르노(토리노)-알렉스 그리말도(레버쿠젠)로 구성됐고, 중원은 부카요 사카(아스널)-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로드리(맨체스터 시티)-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가 이름을 올렸다. 최전방 투톱에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과 세루 기라시(슈투트가르트)가 배치됐다. [유럽 베스트 11, 해리 케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SPN]
  • "빅이어 5개로 만족하나요? 아니요!"…UCL 역대 최고 기록 '6회 우승' 도전하는 전설, 여전히 배가 고프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전설' 토니 크로스가 역대 최고의 기록에 도전한다.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6월 2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대망의 결승전을 치른다. 상대는 독일의 다크호스 도르트문트다. 많은 언론과 전문가들이 레알 마드리드의 우승을 전망하고 있다. 이 경기는 크로스가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뛰는 마지막 경기다. 크로스는 유로 2024를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한다고 밝혔다. 이제 클럽 축구의 마지막 경기가 다가오고 있고, 크로스는 가장 위대한 마지막을 준비하고 있다. 크로스는 이미 UCL 우승컵(빅이어) 5개를 가지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4개, 그리고 바이에른 뮌헨에서 1개를 수집했다. 이번 결승에서 또 한 변 빅이어를 들어 올린다면, 크로스는 역대 최다 우승자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 지금까지 최고 기록은 UCL 전신인 유러피언컵 6회 우승을 기록한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 프란시스코 헨토다. 크로스는 공동 1위에 올라설 수 있고, UCL로 재편된 후 최초의 6회 우승자로 등극할 수 있다. 만감이 교차하는 마지막 경기. 크로스를 여전히 배가 고프다. 그는 UCL 우승컵 5개에 만족을 하지 못했다. 6개를 품은 뒤 아름답게 떠나겠다고 선언했다. 도르트문트과 경기를 앞두고 크로스는 "어제는 쉬는 날이었다. 오늘부터 내 머릿속에는 단 한 경기만 있다. 올 시즌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가 남아있다. UCL 결승을 향해 모든 집중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운이 좋게도 커리어를 쌓으면서 많은 트로피를 획득했다. 매우 특별했다. 이번 UCL 결승에서도 우승컵을 들고 있는 사진을 찍고 싶다. 역대 1위라는 기록적인 측면보다는 팀을 위한 우승이 중요하다. 나는 이미 5번 우승을 했다. 행운이다. 그렇지만 나는 항상 더 많은 우승을 원한다. 우리는 또 다른 타이틀 획득에 가까워졌고, 많은 열망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UCL 결승에서 승리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 이를 경기장에서 증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크로스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에 대해 "10년 전, 안첼로티는 나에게 직접 전화를 했고, 내가 레알 마드리드로 와주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내가 레알 마드리드로 오면 팀을 발전시킬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나는 안첼로티의 그 말을 잊지 못한다"고 기억했다. [토니 크로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2시즌 연속 우승 경쟁' 맨시티-아스날이 양분→ EPL 시장 가치 베스트11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프리미어리그에서 시장 가치가 높은 선수들이 주목받고 있다. 독일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27일(현지시간)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의 시장가치를 재평가해 소개한 가운데 시장가치가 높은 선수들로 구성된 베스트11을 선정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시장 가치가 높은 베스트11의 시장 가치 총액은 11억 6000만유로에 달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시장 가치가 높은 베스트11 공격수에는 홀란드(맨체스터 시티), 포든(맨체스터 시티), 사카(아스날)가 선정됐고 미드필더에는 외데고르드(아스날), 로드리(맨체스터 시티), 라이스(아스날)가 이름을 올렸다. 수비진은 그바르디올(맨체스터 시티), 살리바(아스날), 디아스(맨체스터 시티), 아놀드(리버풀)가 구축했고 골키퍼에는 오나나(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선정됐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시장 가치가 높은 베스트11 중에서 맨체스터 시티 소속 선수가 5명으로 가장 많았다. 맨체스터 시티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함께 리그 4연패를 달성했다. 아스날 소속 선수는 4명이 포함됐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홀란드는 시장 가치 1억 8000만유로와 함께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 중 시장 가치가 가장 높았다. 포든은 시장 가치 1억 5000만유로를 기록한 가운데 올 시즌 종료 후 시장 가치가 2000만유로나 상승해 베스트11 중 시장 가치 상승폭이 가장 컸다. 한편 손흥민의 시장 가치는 4500만유로로 책정됐다. 손흥민은 지난해 12월과 비교해 시장 가치가 500만유로 하락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7골 10어시스트를 기록한 가운데 자신의 역대 세 번째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 10-10을 달성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개인 통산 세 차례 이상 10-10을 달성한 선수는 손흥민을 포함해 칸토나, 드로그바, 램파드, 루니, 살라 등 6명 뿐이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2골을 터트리며 자신의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경신한 황희찬의 시장 가치는 2500만유로로 평가받았다. [맨체스터 시티, 아스날. 사진 = 트랜스퍼마크트/게티이미지코리아]
  • '리그에서 가장 파괴적인 결정력 보유'→손흥민, 2023-24시즌 EPL 파워랭킹 최종 4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 중 한 명으로 언급됐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8일(한국시간)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파워랭킹 상위 10명을 소개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파워랭킹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데일리메일은 손흥민의 활약에 대해 '올 시즌도 토트넘에게 힘든 시즌이었다. 케인이 떠났을 뿐만 아니라 요리스도 팀을 떠났고 대체해야 할 선수들이 필요했고 손흥민이 새로운 클럽 주장으로 나섰다'며 '손흥민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토트넘에서 공격적인 플레이 스타일 구현을 위해 최전방과 측면에서 활약했다. 손흥민의 존재감은 매우 중요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손흥민이 맨체스터 시티전 득점 기회에서 실수한 것은 오래 기억될 것이지만 손흥민은 여전히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파괴적인 결정력을 보유한 선수 중 한 명으로 남아있다. 손흥민은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에서 필수적인 선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2023-24시즌 아시안컵 출전 공백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어리그에서 17골 10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은 자신의 통산 세 번째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 10골-10어시스트를 달성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개인 통산 세 차례 이상 한 시즌 10-10을 달성한 선수는 손흥민을 포함해 칸토나, 드로그바, 루니, 램파드, 살라 등 6명이 전부다. 영국 토트넘 팬사이트 핫스퍼HQ는 토트넘의 2023-24시즌 장점과 단점을 언급하면서 토트넘의 올 시즌 가장 큰 수확으로 손흥민을 언급하기도 했다. 핫스퍼HQ는 '손흥민은 2022-23시즌 실망스러운 활약에도 불구하고 요리스와 케인의 부재로 인해 토트넘의 주장으로 선임됐다'며 '손흥민은 결코 뒤돌아보지 않았다. 2022-23시즌 10골 6어시스트를 기록한 손흥민은 올 시즌 17골 1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자신의 경기를 다시 즐기고 있는 것처럼 보였고 책임감도 더해졌다. 손흥민은 올 시즌 중반 아시안컵에 출전해 토트넘에서의 활약을 멈췄고 이후 폼이 그다지 좋지는 않았지만 상당히 효율적이었다'는 뜻을 나타냈다.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파워랭킹 1위는 살라가 차지했다.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에도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등극과 함께 리그 우승에 성공한 맨체스터 시티의 홀란드가 파워랭킹 2위에 이름을 올렸고 아스날의 사카가 파워랭킹 3위를 기록했다. 또한 포든(맨체스터 시티), 팔머(첼시), 왓킨스(아스톤 빌라), 라이스(아스날), 이삭(뉴캐슬 유나이티드), 살리바(아스날) 등이 프리미어리그 파워랭킹 10위권 이내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제2의 아르테타' 첼시 부임 '임박'...here we go "계약 마무리 단계"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레스터 시티의 승격을 이끈 엔초 마레스카(44) 감독이 첼시의 지휘봉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첼시는 2023-24시즌이 끝난 후 마우리시오 포체치노 감독과 이별했다. 지난 여름에 세대교체를 선언하면서 어린 선수 육성이 뛰어난 포체치노 감독을 선임했지만 시즌 초반부터 부진이 이어졌다. 막바지에는 연승으로 리그 5위 자리를 차지했으나 결국 포체티노 감독과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하면서 새로운 감독을 물색했다. 후보는 다양했다. 이번 시즌까지 바이에른 뮌헨을 이끌었던 토마스 투헬 감독의 복귀설과 함께 브라이튼의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 브렌트포드의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후보군에 올랐다. 이런 가운데 마레스카 감독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이탈리아 출신의 마레스카 감독은 선수 시절에 유벤투스, 피오렌티나 등에서 활약을 했다. 2017년에 아스콜리 칼초의 수석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2020년에 맨체스터 시티의 U-23 감독으로 부임해 역사상 처음으로 20-21 시즌 PL2 우승을 이끌었다. 마레스카 감독은 이후 파르마에 부임했지만 빠르게 팀을 떠났다. 2022-23시즌에 다시 맨시티에 코치로 합류하며 시즌 트레블의 영광을 함께 했다. 마레스카 감독은 2023년 6월 2부리그로 강등된 레스터 시티에 부임하면서 다시 감독직에 복귀했다. 레스터에서는 뛰어난 지도력을 자랑했다. 2023년 8월, 10월, 12월까지 3차례나 감독상을 수상하며 레스터의 1위 행진을 이끌었고 결국 우승을 차지하면서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확정했다. 과르디올라 감독 아래서 아스널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는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길을 따르고 있어 ‘제2의 아르테타’라는 별명까지 얻게 됐다. 첼시는 마레스카 감독과의 합의 속도를 내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8일(한국시간) “첼시와 마레스카의 합의가 거의 완료됐다. 스태프에 대한 추가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첼시는 보상금을 위해 레스터에 연락을 했다. 첼시 부임이 임박했다”라고 밝혔다. 구단 간의 위약금 합의만 남은 만큼 곧 첼시 감독 선임 과정도 마무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엔초 마레스카/게티이미지코리아, 토크스포츠]
  • "내가 감독 이적설의 실체를 말해줄게!"…수많은 감독 이적설이 판치는 세상, 진실은 무엇일까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최근 세계 최고의 감독들이 팀을 떠나면서, 수많은 이적설이 등장하고 있다. 감독 이적설이 세상을 지배하고 있는 형국이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리버풀을 떠난다고 선언했을 때부터 수많은 감독들의 이름이 거론됐다. 최근에는 경질이 유력한 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의 후임, 그리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경질된 첼시의 새로운 감독, 투마스 투헬 감독이 떠난 바이에른 뮌헨의 감독 등 감독 이적설이 넘친다. 내년 시즌을 끝으로 맨체스터 시티를 떠날 가능성이 큰 펩 과르디올라 감독 후임자도 벌써부터 거론되고 있다. 또 백수인 명장 지네딘 지단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과 조제 무리뉴 전 AS로마 감독 이적설 역시 끊이지 않고 있다. 진실은 무엇일까. 포르투갈의 전설이자 지금 포르투갈의 '명가' 벤키파의 회장인 후이 코스타가 그 실체에 대해 설명했다. 그가 이런 내용을 밝힌 이유는 최근 벤피카가 로저 슈미트 감독을 경질하고 무리뉴 감독 선임을 추진한다는 이적설이 나왔기 때문이다. 무리뉴 감독의 이적설은 벤피카뿐만이 아니다. AS로마에서 경질된 후 첼시, 나폴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페네르바체, 베식타시, 사우디아라비아 등 엄청난 이적설이 터져 나왔다. 그러다 벤피카까지 간 것이다. 이에 코스타 회장이 정면으로 반박했다. 그는 현지 언론을 통해 "무리뉴와 접촉도 하지 않았고, 대화도 없었다. 접근 자체를 하지 않았다. 그런데도 무리뉴는 벤피카와 연결됐다. 벤피카는 슈미트와 이별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자세한 설명을 했다. 왜 이런 이적설이 나오는지. 코스타 회장은 "세계 어느 클럽이든지 계획을 세운다. 성적이 좋을 때도, 나쁠 때도 많은 플랜을 만든다. 플랜 A, B, C, D, E까지, 엄청난 플랜이 있다. 벤피카의 경우에는 슈미트에 대한 신뢰가 있음에도 플랜 D까지 세웠다. 플랜 중 하나라도 포함된 누구라도 관심이 있는 것이 맞다. 생각이 아예 없다고 말하는 것은 거짓말이다"고 강조했다. 즉 수많은 플랜 중 하나에 관심 정도 있다는 뉘앙스가 이적설로 둔갑해 전 세계로 뻗어나간다는 것이다. 곧 이적이 확정될 것처럼. 마지막으로 코스타 회장은 다시 한 번 무리뉴 감독 영입 계획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무리뉴는 세상의 존경을 받을 자격이 있는 감독이다. 그는 최고 엘리트 감독이다. 의심할 여지가 없다. 하지만 내 머릿속에는 없다. 슈미트를 유지하는 것이 벤피카를 위한 최선의 선택이라고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제 무리뉴 감독, 후이 코스타 벤피카 회장.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김민재 안쓴 투헬 '보수적인 전술 강요 당했다' 불만→맨유 감독 부적격 판정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신임 감독 후보 중 한 명인 투헬 감독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8일(한국시간) 맨유 신임 감독 후보들을 소개하면서 각 감독들의 장단점을 언급했다. 2023-24시즌 바이에른 뮌헨을 맡았던 투헬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이 12년 만의 무관에 그친 끝에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났다. 맨유는 텐 하흐 감독의 거취가 불투명한 가운데 다양한 감독들이 신임 감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데일리메일은 투헬 감독에 대해 '도르트문트, 파리생제르망(PSG), 첼시, 바이에른 뮌헨 같은 빅클럽을 지휘하며 성공을 거뒀다. PSG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으로 이끈 후 1년 만인 지난 2021년 첼시를 뜻밖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이끌었고 프랑스 리그1과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도 차지했다. 투헬 감독은 유럽 축구 최고 수준에서 우승하는 팀을 만들어내는 입증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며 '투헬은 규율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선을 벗어나는 사람들에 대해선 인내심이 없다. PSG는 투헬 감독이 팀을 떠난 이후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하지 못했고 첼시는 투헬 감독이 떠난 후 퇴보했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투헬 감독의 부정적인 부분에 대해선 '투헬 감독은 선수단이나 클럽 운영진과 엄청난 마찰을 일으키기도 하는 감독이다. PSG에선 선수 영입 문제로 당시 레오나르도 디렉터와 충돌했다. 투헬은 일이 뜻대로 되지 않으면 거칠어 질 수 있고 이로 인해 선수단과 클럽 운영진 사이에서 문제를 발생시킨다'는 뜻을 나타냈다. 특히 '바이에른 뮌헨에서 투헬의 실용적인 접근 방식에 대해 많은 선수들이 불만을 가졌다. 투헬 감독은 자신이 원한 선수를 영입하지 못해 보수적인 전술을 강요당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며 '투헬 감독이 맨유에서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을 경우 클럽 운영진과 마찰을 일으킬 가능성이 항상 존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투헬 감독은 올 시즌 레알 마드리드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이후 김민재에 대해 공개 비난하기도 했다. 이후 투헬 감독은 지난 13일 볼프스부르크와의 올 시즌 분데스리가 33라운드를 마친 후에는 "전반적으로 김민재의 활약에 대해 만족한다.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불행하게 실수를 했지만 전반적으로 믿음직했다"며 "긍정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는 선수와 함께하는 것이 매우 기쁘다. 김민재는 아시안컵 이전까지 모든 경기를 뛰었고 휴식이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김민재의 활약을 요약하자면 긍정적이다. 모든 축구선수의 커리어에서 발생하는 침체기에도 불구하고 김민재의 성격과 대응 방식은 매우 좋았다.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에 있어 행복했다"며 극찬하기도 했다. [투헬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저는 유로 2024 아닌 휴가 갑니다!"…'국민 밉상' 어디까지 추락할 거니?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의 추락에는 끝이 없다. 지난 시즌 래시포드는 맨유의 중심, 잉글랜드 대표팀의 중심이었다. 맨유는 리그 3위, 리그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래시포드가 엄청난 역할을 해냈다. 그는 지난 시즌 총 30골을 터뜨렸다.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맨유는 래시포드를 맨유의 미래로 확신했다. 래시포드 중심으로 팀을 꾸렸다. 래시포드에게 최고 보장을 해준 이유다. 지난 시즌 맨유는 래시포드와 재계약을 체결했고, 주급은 무려 30만 파운드(5억 1500만원)까지 올랐다. EPL 전체 9위의 높은 연봉을 받게 된 래시포드였다. 하지만 올 시즌. 래시포드는 추락했다. 극도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올 시즌 골 수는 8골에 불과했다. 맨유는 리그 8위로 시즌을 마쳤다. 리그컵은 조기 탈락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충격적인 조 꼴찌 탈락을 했다. 마지막 FA컵 우승으로 약간의 자존심을 지키기는 했지만, 실패한 시즌이라는 걸 부정할 수 없다. 맨유 실패의 중심에 래시포드가 있었던 것이다. 경기력보다 래시포드를 더욱 추락시킨 요인은 사생활 문제였다. 올 시즌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이나 나이트클럽 술파티 논란을 일으켰다. 맨체스터 더비 참패 후 그랬고, 거짓말을 하고 나이트클럽에서 술파티를 벌이다 발각되기도 했다. 맨유 내에서 '왕따'를 당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많은 선배들과 전문가들이 방출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 밉상'으로 전락한 래시포드였다. 래시포드의 추락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제외됐다. 유로 2024 우승을 노리는 잉글랜드 대표팀이 래시포드를 외면한 것이다. 래시포드는 2016년부터 잉글랜드 대표팀에 꾸준히 발탁됐다. A매치 60경기 17골을 기록했다. 특히 래시포드는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애제자였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래시포드에게 선발을 보장하며 대표팀 간판 공격수로 성장시켰다. 그런데 이런 사우스게이트 감독마저 래시포드를 외면했다. 잉글랜드는 최근 유로 2024에 나설 예비 명단 33인의 이름을 발표했고, 래시포드는 제외됐다. 경기력 부진보다 규율과 규칙을 중시하는 사우스게이트 감독 철학에 래시포드가 철퇴를 맞은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어려운 결정이었다. 다른 선수들이 더 나은 시즌을 보냈다"며 래시포드 제외 이유를 설명했다. 잉글랜드는 유력한 우승 후보다. 역대 최강의 멤버를 꾸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런 영광의 순간, 래시포드는 멀어졌다. 유로 2024에 가지 못하고, 그는 휴가를 떠난다. 래시포드는 개인 SNS를 통해 "당분간 SNS 활동을 중단할 것이다. 개인적으로나, 팀적으로나 힘든 시즌을 보냈다. 이제 휴식을 취한 후 정신적으로 재충전을 할 계획이다. 어려운 시기를 함께 해준 분들에게 감사하다.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 맨유는 항상 함께 뭉친다는 것을 기억하라"고 밝혔다. 다음 시즌 래시포드는 달라질 수 있을까. 맨유의 전설적 공격수 웨인 루니는 최근 래시포드를 향해 "래시포드가 최고 수준에서 뛸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최근 그것을 본 적이 없다. 래시포드가 다른 팀으로 가서 뛸 시기가 됐는지 궁금하다. 래시포드는 스스로 그런 질문을 해야 한다. 나는 래시포드가 맨유에 남아, 클럽의 기록을 깨기를 바란다. 그러기 위해서 래시포드는 정신 차려야 한다. 정신 차리고 열심히 일해야 한다"고 충고한 바 있다. [마커스 래시포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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