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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Archives - Page 15 of 258 - 뉴스벨

#해외축구 (5147 Posts)

  • 이제는 감싸주는 스승도 없다...전력 외 자원 등극 '확실'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안토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거취에 위기가 찾아왔다. 맨유는 지난 28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에릭 텐 하흐 감독의 경질을 발표했다. 텐 하흐 감독은 올시즌을 앞두고 맨유와 재계약을 체결하며 신뢰를 받았으나 시즌 초부터 성적이 추락했다. 10월 A매치 이후에도 상황이 달라지지 않자 맨유는 결국 경질을 결정했다. 맨유는 반 니스텔루이 수석 코치에게 대행 자격을 맡겼고 빠르게 다음 감독을 물색했다. 맨유가 정한 후임은 스포르팅의 후벵 아모림 감독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지난 31일 “아모림 감독이 휴식기부터 맨유를 지휘한다”고 밝혔다. 아모림 감독은 현재 촉망받는 젊은 감독이다. 1985년 생으로 39살에 불과한 포르투갈 지도자다. 아모림 감독은 2018-19시즌부터 지도자 커리어를 쌓았고 2020년에 스포르팅에 부임했다. 아모림 감독은 스포르팅에서 뛰어난 전술적 능력과 리더십으로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첫 시즌부터 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지난 시즌에도 정상에 올랐다. 리그뿐 아니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경쟁력을 보여주며 여러 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맨유는 아모림 감독을 빠르게 선임하며 팀에 변화를 주기로 결단했다. 맨유의 스쿼드 내에도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팀토크’는 “아모림 감독은 이미 맨유 수뇌부와 이적에 대해 논의를 했고 안토니는 전력에서 제외될 것”이라고 밝혔다. 안토니는 2022-23시즌을 앞두고 1억 유로(약 1,480억원)의 엄청난 이적료를 기록하며 맨유에 입성했다. 텐 하흐 감독은 아약스에서 함께 한 안토니를 영입하면서 자신이 잘 아는 선수들로 스쿼드를 구성했다. 하지만 안토니는 최악의 영입으로 이어졌다. 첫 시즌에는 적응기를 거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4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 리그 29경기에서 1골에 그치며 최악의 활약을 펼쳤다. 맨유는 지난 여름에 안토니의 임대를 추진했으나 텐 하흐 감독이 절대적으로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토니도 텐 하흐 감독의 신뢰를 받으며 몇 차례 출전 기회를 잡았으나 아모림 감독이 부임할 경우에는 출전 기회를 부여받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매체에 따르면 아모림 감독은 안토니와 함께 크리스티안 에릭센, 카세미루, 빅토르 린델로프 또한 활용하지 않을 계획이다.
  • '청정홈런왕' 애런 저지가 저지른 치명적인 실책→양키스, 15년 만의 WS 우승 물거품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WS 첫 홈런 터뜨렸지만…'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의 '청정 홈런왕' 애런 저지(32·미국)가 월드시리즈 실패의 원흉으로 지목되고 있다. 기다리고 기다렸던 홈런을 터뜨리며 부활하는 듯했다. 하지만 결정적인 실책을 범하며 역전패 빌미를 제공하고 말았다. 저지는 10월 31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 브롱크스의 양키스타디움에서 펼쳐진 LA 다저스와 2024-2025 MLB 포스트시즌 월드시리즈 5차전 홈 경기에 양키스의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이번 월드시리즈 첫 홈런을 터뜨렸다. 선제 투런 아치를 그리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얻었다. 4회초에는 그림 같은 호수비로 박수를 받았다. 프레디 프리먼의 큰 타구를 점프 캐치했다. 펜스에 부딪히면서도 멋지게 공을 잡아냈다. 4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고, 5회말 수비에서 뼈아픈 실책을 범했다. 무사 1루에서 토미 에드먼의 중견수 뜬공을 잡지 못했다. 저지가 저지른 실책 이후 양키스는 거짓말처럼 무너졌다. 5-0으로 크게 앞서고 있었으나 5회에만 5점을 내주고 동점을 허용했다. 6회말 1점을 얻어 다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8회초 2실점하면서 역전을 당했다. 8회말과 9회말 공격에서 무득점에 그치면서 6-7로 5차전을 내줬다. 저지는 6회말 타석에서 볼넷을 얻어냈고, 8회말에는 2루타를 터뜨렸다. 3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 2볼넷을 적어냈다. 두 개의 장타를 작렬했고, 타점과 득점도 뽑아냈다. 볼넷도 2개 추가하면서 4출루 경기를 벌였다. 하지만 수비에서 결정적인 실책을 범하면서 역전패 원인을 제공해 큰 비판을 받고 있다. 결국 2024 월드시리즈는 저지에게 '악몽'으로 남게 됐다. 월드시리즈 5경기에서 18타수 4안타로 타율 0.222에 그쳤다. 홈런은 단 하나밖에 기록하지 못했고, 타점도 3개가 전부였다. 올해 포스트시즌에서 전체적으로 부진했다. 49타수 9안타 타율 0.184에 머무르며 작아졌다. 한편, 다저스는 60경기 단축 시즌으로 치러진 2020년 이후 4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올 시즌 오타니 쇼헤이를 영입해 전력을 더 끌어올렸고, 정규시즌에서 메이저리그 30개 팀 가운데 최다 승리(98)와 최고 승률(0.605)을 마크했다.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꺾었고,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뉴욕 메츠를 제압했다. 이어 월드시리즈에서 양키스를 격침하며 통산 8번째 우승 영광을 안았다.
  • 토트넘 팬들 제정신인가?..."SON 느려졌어! 1월에 당장 팔아" 충격 발언, 처참한 '레전드 대우'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손흥민(토트넘)을 매각해야 한다는 주장이 등장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만 올시즌까지 10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다. 토트넘 구단 역대 최다 득점 5위, 최초 비영국인 선수 100골, 구단 역사상 프리미어리그 득점 2위 등 무수히 많은 기록을 작성했다. 다만 이번 시즌에는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9월에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고 지난달 19일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하지만 이후 다시 몸에 이상을 느껴 전열에서 이탈했다. 이런 상황에서 손흥민 매각 주장이 전해졌다. 영국 BBC는 지난 30일(한국시간) 토트넘 팬들에게 현재 팀의 공격진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여러 답변 속에서 한 팬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스피드에 의존하고 있지만 손흥민의 속도는 점점 떨어지고 있다. 겨울에 매각하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다른 팬은 “토트넘은 후퇴하고 있다. 이적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실패를 하고 있으며 선수단에 에너지가 없다”고 지적했다. 물론 “손흥민이 유일한 토트넘 공격수 중의 월드클래스다, “손흥민과 재계약을 체결해야 햔다” 등 긍정적인 반응도 있지만 손흥민의 상황과 관련해 의견이 나뉘고 있는 건 사실이다. 손흥민은 올시즌을 끝으로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된다.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가운데 아직까지 특별한 재계약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영국 현지에서는 토트넘이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기보다는 일단은 연장 옵션을 발동해 손흥민과 내년까지 함께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고 있다. 토트넘도 손흥민의 나이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손흥민은 현재 32살로 어느덧 30대 중반의 나이에 다다르고 있다. 손흥민도 웨스틑햄전에서 복귀를 한 뒤 “나이가 드는 것이 안타깝다. 그로 인해 매 경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아쉬움을 전하기도 했다. 손흥민의 활약은 여전하지만 선뜻 장기 계약을 체결하지 못하는 이유다. 그럼에도 10년 이상 레전드를 대하는 모습에 대한 비판은 피하기 어렵다.
  • 사령탑 떠나자 선수들도 떠난다...'스웨덴 홀란드' 아모림 따라 맨유행 결심→이적료 '1000억' 예상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스포르팅 빅토르 요케레스가 루벤 아모림 감독과 함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독일 '스카이스포츠' 플로리안 플라텐버그 기자는 30일(이하 한국시각) "아모림 감독이 맨유에 부임할 시 요케레스도 뒤이어 이적할 수도 있다. 아모림은 2023년 7월 코벤트리 시티에서 요케레스를 데려왔다"고 주장했다. 맨유는 지난달 29일 에릭 텐 하흐 감독과 동행을 종료했다. 맨유는 텐 하흐를 경질하고 루드 반니스텔루이에게 임시감독을 맡겼다. 맨유는 지난달 31일 레스터 시티전에서 5-2로 승리하며 카라바오컵 8강에 진출했다. 아직 맨유는 할 일이 남았다. 바로 정식 사령탑 선임이다. 맨유는 스포르팅에 아모림 감독을 향한 관심을 드러냈다. 스포르팅은 성명서를 통해 계약 조건을 언급했고, 맨유는 방출 조항을 발동하며 아모림 선임에 임박했다. 맨유는 아모림과 함께 새로운 시즌을 구상하고 있다. 공격수 보강을 노리고 있다. 올 시즌 이적한 조슈아 지르크지가 팀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어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 맨유는 지르크지 대신 요케레스를 원하고 있다. 요케레스는 스웨덴 국적의 공격수다. '스웨덴 홀란드'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브롬마포이카르나 유스팀 출신의 요케레스는 2015년 17세의 나이에 프로에 데뷔했다. 요케레스는 2부리그로 강등된 팀의 1부리그 승격을 견인했다. 2018년 1월 요케레스는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으로 이적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했다. 요케레스는 출전을 위해 장크트파울리, 스완지 시티에서 임대 생활을 보냈고 2021년에는 코벤트리로 임대 이적했다. 요케레스는 반 시즌 만에 코벤트리로 완전 이적했다. 2021-22시즌 풀타임 시즌을 소화한 요케레스는 47경기 18골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2022-23시즌에는 21골 10도움으로 코벤트리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견인했다. 지난 시즌 요케레스는 스포르팅 유니폼을 입었다. 요케레스는 리그 33경기 29골 10도움을 기록하는 등 포르투갈 리그를 폭격했다. 스포르팅은 요케레스의 활약을 앞세워 3년 만에 포르투갈 리그 트로피를 되찾아왔다. 올 시즌을 앞두고 요케레스는 아스날과 연결됐지만 스포르팅 잔류를 선언했다. 그러나 아모림 감독이 맨유로 가게 되면서 같이 팀을 옮길 것으로 보인다. 요케레스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1000억 이상의 이적료가 필요하다. 다만 맨유가 많은 이적료를 쓸 수가 없다. 텐 하흐는 맨유에서 총 5억 5000만 파운드(약 1조)의 이적료를 사용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는 거의 2억 파운드(약 3590억원)를 사용했다. 아모림은 제한적인 지원만 받을 수 있다. 또 다른 스포르팅 핵심 선수들도 아모림의 이탈에 불만을 품었다. 포르투갈 '오 조고'는 "아모림이 맨유로 떠나는 건 스포르팅 선수단에게 좋지 않은 소식"이라며 "몇몇 선수들은 그의 결정에 의문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 '발롱도르 수상 축하해' 8회 수상의 '품격' 보여줬다...'GOAT' 메시, 로드리에게 축하 메시지 전송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발롱도르 수상 8회에 빛나는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로드리(맨체스터 시티)에게 축하의 말을 건넸다. 맨시티 소식을 전하는 '시티 엑스트라'는 지난달 31일(이하 한국시각) "맨체스터 시티의 새로운 발롱도르 수상자인 로드리는 발롱도르 수상 후 스포츠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로부터 개인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로드리는 2019년 맨시티에 합류한 뒤 세계 최고의 선수로 성장했다. 2022-23시즌 맨시티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트레블을 견인했고,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초 4연패를 이끌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발롱도르까지 수상했다. 로드리는 지난달 29일 프랑스 파리 샤틀레 극장에서 열린 '2024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남자 선수 부문을 수상했다. 로드리는 1990년대생 최초의 발롱도르 수상자가 됐다. 그러나 일부 선수들과 구단은 로드리의 수상에 불만을 가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비니시우스 주니어의 발롱도르 수상을 예상했지만 로드리의 수상이 확정되자 분노를 표출해 단체로 시상식에 불참하는 보이콧을 진행했다. 브라질 선수들도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내놨다. 히샬리송은 "안타깝게 아무도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상은 비니시우스에게 주어지지 않았다. 비니시우스가 수상하지 못한 것은 수치스러운 일이며 축구를 잃어버렸다"고 주장했다. 세계 최고의 선수인 메시는 달랐다. 메시는 로드리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건넸다. 시티 엑스트라는 "바르셀로나와 아르헨티나의 레전드인 메시가 로드리에게 세계 최고의 선수로 선정된 것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메시 역시 수상 당시 선수들의 많은 축하를 받았다. 메시는 2019년 발롱도르 수상 당시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의 축하를 받았다. 2023년 미친 활약을 보여준 엘링 홀란드는 수상 불발에도 메시의 수상에 박수를 보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와 비니시우스와 다른 행보다. 호날두는 2018년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레알 동료였던 루카 모드리치가 받는 자리에도 불참했다. 모드리치는 호날두의 불참에 서운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 '뭐라고?!'→맨시티 20살 윙어 위험한 취미 '충격'…몸값이 380억인데 주말마다 황소타기→축구 안했다면 프로 '불 라이더'됐을 것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시티는 지난 여름 이적 시장때 ‘브라질 초신성’으로 불린 사비우를 영입했다. 이적료는 2100만 파운드(약 380억 원), 옵션포함 3360만 파운드(약 600억 원)에 이르며 계약기간은 5년이었다. 맨시티는 사비우를 쉽게 영입했다. 바로 사비우의 소속팀인 트루아가 맨시티를 운영하는 시티 풋볼 그룹의 계열사이기 때문이다. 사비우는 트루아로 이적했다고 하지만 맨시티를 위한 중간 다리 역할을 했을 뿐이다. 지로나로 임대로 떠나 지난 시즌 활약한 것도 같은 그룹이었기 때문이었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 리그에서 사비우는 6경기에서 아직 골을 넣지 못했지만 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천천히 EPL에 적응하고 있는 모습이다. 그런데 브라질 태생인 사비우가 축구 선수로 성장하지 않았다면 정말 충격적이고도 위험한 프로 선수가 되었을 것이라고 밝혀 모든 이들을 놀라게 했다. 축구 선수가 된 후에도 간간히 취미 생활로 즐겼는데 지금은 부상을 피하기위해 접었다고 한다. 영국 언론이 최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사비우는 지금과 완전히 다르고 훨씬 더 위험한 프로 선수가 되었을 수도 있다고 한다. 프리미어 리그 최고 명문팀에 입단했고 브라질 국가대표 주전 자리도 꿰찬 20살 윙어 사비우가 선택했을 뻔 한 직업은 바로 불 라이더(Bull rider)였다. 바로 미친 황소 등에 올라타서 오래 버티는 경기이다. 프로 리그도 있는데 이 직업을 택했을 것이라고 한 것이다. 사비우는 브라질의 작은 해안 지역에 있는 상마테우스의 농장에서 자랐다. 어린시절 이 농장에서 프로 축구 선수 꿈도 키웠지만 황소를 다루는 사람들도 보고 자랐다. 그렇다보니 축구 선수 대신 주말마다 불 라이더의 꿈도 갖고 있었던 것이다.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사비우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16살 때까지는 항상 소등을 탔다. 하지만 요즘은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니 그렇게 많이 타지 않아요. 하지만 그 전에는 자주 탔다”고 밝히며 “이제는 성난 소 등에서 떨어질까봐 더 걱정이 된다. 오랫동안 타지 않았기 때문이다”고 말해 팬들을 경악케했다. 축구 선수의 길로 접어들었기에 사비우는 “나는 이제 프로답게 행동해야 한다. 넘어지거나 다칠 경우를 대비해야 한다. 저는 그것에 대해 약간 두려움이 있다”며 “황소 위에 올라타면 황소가 엄청 뛰어다니는 걸 알죠? 8초간 참아야 한다. 난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 정말 위험하다. 내가 축구 선수가 아니었다면 했을 거다”고 설명했다. 기사는 이 같은 소식에 가장 환호할 사람중 한명은 바로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이었을 것으로 전했다. 현 소속팀이기에 당연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제가 사비우를 좋아하는 점은 그가 최고가 되고 싶어한다는 것이다. 경기장에서 최고가 되고 싶어하고, 모든 것에 참여하고, 공을 가지고 다시 시도하는 것을 좋아한다. 아직 프리미어리그에서 골을 넣지 않지만 공을 잡고 슛을 한다. 울버햄튼전에서 프리킥을 얻었을 때 그가 차고 싶어했다”고 적극적인 자세를 칭찬했다. 이어 과르디올라는 “사비우는 젊은 선수이고, 그가 훌륭한 선수가 될 것이라는 느낌이 든다. 그게 정말 좋은 선수를 정의한다. 용기와 야망에 대한 일관성으로 그는 거기에 도달할 것이다”고 사비우의 적극적인 태도에 엄지척을 했다.
  • '충격' 손흥민-황희찬에 이어 이강인까지 인종차별...현지 팬 "화이팅! 중국인"→PSG, 영구 제명 조치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파리 셍제르망(PSG)이 이강인에게 인종차별적 발언을 한 팬을 영구 추방했다. PSG는 31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성명서를 통해 "PSG는 어떠한 형태의 인종차별도 용납하지 않는다. 이강인과 관련된 사건에 연루된 서포터는 서포터 그룹에서 영구 제명됐고, 훈련 직후 이강인에게 사과했다"고 발표했다. PSG는 지난 28일 열린 마르세유와의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PSG는 이날 경기 승리로 프랑스 리그앙 1위에 등극했다. 이강인은 이날 경기에서 중앙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무난한 활약을 보여줬다. 그러나 문제가 발생했다. 이강인은 경기 전 PSG 훈련장에서 열린 공개 훈련에서 인종차별을 당했다. 당시 공개 훈련장에서 한 팬은 영상을 찍었는데 이강인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알레, 중국인"이라는 말을 했다. 이 영상은 SNS에서 급속도로 퍼졌고, 팬들의 분노를 일으켰다. 결국 PSG는 사건이 발생한 지 6일 후 공식 성명을 발표해 이를 해명했다. PSG는 영상을 올린 팬을 바로 서포터 그룹에서 제명했고, 팬은 이강인에게 곧바로 사과했다. 인종차별을 당한 한국 선수는 이강인이 처음이 아니다. 황희찬과 손흥민도 인종차별을 당했다. 황희찬은 지난 7월 코모 1907과의 프리시즌 경기 도중 상대 선수로부터 인종차별적 발언을 들었다. 황희찬의 동료 다니엘 포덴세는 곧바로 상대 선수에게 주먹을 휘둘렀고, 레드카드를 받았다. 경기 후 게일 오닐 감독은 "황희찬은 명확한 인종차별을 당했고 선수는 불쾌감을 드러냈다. 정말 실망스러운 일이다. 그런 이슈가 발생했다는 사실 자체와 그것 때문에 프리시즌 경기에 영향이 간 것 모두 실망스럽다. 절대 일어나서는 안되는 일"이라고 분노했다. 울버햄튼도 "어떤 형태로든 인종차별이나 차별은 절대 용납될 수 없으며 그냥 넘어가서는 안된다. 울버햄튼은 이번 사건에 대해 유럽축구연맹(UEFA)에 공식적으로 항의할 것"이라며 황희찬을 감쌌다. 손흥민은 같은 팀 동료 로드리고 벤탄쿠르에게 인종차별을 당했다. 벤탄쿠르는 우루과이 방송 프로그램에서 '손흥민의 유니폼을 구해달라'는 요청을 받았고 이에 대해 "손흥민 사촌의 유니폼을 가져다줘도 모를 것이다. 손흥민이나 그의 사촌이나 똑같이 생겼다"고 답했다. 벤탄쿠르의 발언은 논란을 일으켰다. 영국 현지 매체는 동양인은 모두 비슷하게 생겼다는 인종차별적인 발언이라고 보도했다. 이후 벤탄쿠르는 자신의 SNS를 통해 자신의 발언에 대한 사과문을 올렸고 손흥민도 벤탄쿠르를 용서했다. 하지만 이강인도 PSG에서 인종차별을 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PSG는 최근 모든 차별적 행동을 근절하겠다는 의지를 밝혀왔다. 프랑스 '르 파리지앵'은 "이번 사건을 통해 PSG는 인종차별에 맞서 지속적으로 싸우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 "나는 야유에서 힘을 얻는다!"…37세, 산전수전 다 겪은 EPL 전설의 고백→"비난을 받으면, 되돌려 줘야 살 수 있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축구 선수들은 축구 팬들의 응원과 사랑을 먹고 산다. 이로 인해 힘을 얻고,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다. 그런데 모든 축구 선수가 그런 것은 아니다. 오히려 축구 팬들의 야유와 비난에서 힘을 얻는다고 고백한 선수가 있다. 누구일까. 바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빙 레전드이자 레스터 시티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제이미 바디다. 그는 2012년 레스터 시티로 이적 한 후 올 시즌까지 총 13시즌을 뛰고 있다. 473경기에 나서 194골을 넣었다. 통산 출장 4위, 통산 득점 3위다. 레스터 시티를 상징하는 공격수임을 부정할 수 없다. 이 기간 동안 레스터 시티는 기적과 같은 EPL 우승을 일궈냈다. 2015-16시즌은 레스터 동화로 세상이 뒤집힌 시즌이었다. 2020-21시즌 FA컵 우승도 1회 차지했다. EPL 역사에도 이름을 남긴 바디다. 그는 현재 EPL에서 162골을 넣었고, EPL 통산 득점 순위 10위에 올라 있다. 지난 시즌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18골을 터뜨리며 레스터 시티의 EPL 복귀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이런 바디가 자신이 축구에서 힘을 찾는 비결을 언급했는데, 바로 자신을 향한 비난이다. 바디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그컵 16강을 앞두고 이런 고백을 했다. 맨유전에서 바디는 결장했고, 레스터 시티는 2-5 대패를 당했다. 레스터 시티는 컵대회를 버리고, 리그에 올인하기 위해 바디를 쉬게 해준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올해 37세. 산전수전 다 겪은 바디는 "나는 야유로 힘을 받는다. 조금이라도 비난을 받으면, 되받아칠 각오를 해야 한다. 다른 선수들이 환호를 받는 것에 활력을 얻는 것처럼, 나는 야유를 받으면서 활력을 얻는다. 나는 비난을 받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어 바디는 "축구라는 것은 사람들이 당신을 응원하고, 당신을 비난한다. 그 비난을 왜 활용하지 않는가. 비난을 받으면 돌려줘야 한다. 그래서 나는 골을 넣은 후 첫 번째 드는 생각이, 비난을 돌려주는 것이다. 이것은 항상 일어나는 일이고, 내가 번창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준다"고 강조했다.
  • '손흥민-케인 듀오 다시 볼 수 있나?'…케인 EPL 복귀 생각 밝혔다, "언젠가는 돌아올 것"→돌아온다면 토트넘이겠지...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공격 듀오로 위상을 떨쳤던 토트넘의 손흥민-해리 케인 조합. 그들은 영혼의 파트너였다. 그리고 EPL에서 가장 많은 골을 합작한 파트너였다. '손-케 듀오'는 EPL에서 총 47골을 합작했다. EPL 합작골 역대 1위다. 이런 '손-케 듀오'는 지난 시즌 이별을 했다. 케인이 토트넘을 떠나 독일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기 때문이다. 케인은 2010년부터 2023년까지 13시즌 동안 토트넘에서 뛴 전설적 공격수다. 토트넘 역대 가장 위대한 공격수라고 할 수 있다. 케인은 총 435경기에 출전해 280골을 넣었다. 토트넘 역대 득점 1위다.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후 케인의 위상은 떨어지지 않았다. 지난 시즌 36골로 독일 분데스리가 득점왕을 차지했다. 올 시즌 역시 리그 9골로 득점 공동 1위다. 우승을 위해 떠났지만, 바이에른 뮌헨 첫 시즌에 무관에 그쳤던 케인이다. 올 시즌 케인은 다시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독일에서도 성공적인 모습을 이어가고 있는 케인이 EPL 복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EPL 복귀 의지가 분명히 있다. 케인은 영국 '더선'을 통해 "독일 생활을 정말 즐겁다. 나는 독일어를 배우고 있다. 일주일에 두 번 수업을 듣는다. 바이에른 뮌헨에는 좋은 독일어 선생님이 있다. 나에게는 조금 어렵지만, 언젠가는 독일어를 잘 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독일 생활에 대해 말했다. 이어 'EPL 복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케인은 "언젠가는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케인이 EPL로 돌아온다면, 자신의 모든 것이 담겨 있는 토트넘으로 올 가능성이 가장 크다. 언제가 될 지 모르겠지만, 그때까지 손흥민이 토트넘에 남아 있다면, 토트넘 팬들과 EPL 팬들은 다시 한 번 '손-케 듀오'를 볼 수 있다. 그리고 케인은 EPL에서 해야 할 중요한 일이 한 가지 있다. 바로 EPL 역대 최다골 1위다. 현재 케인은 213골로 역대 2위다. 1위는 앨런 시어러의 260골이다. 시어러와 차이는 단 47골에 불과하다. 케인이 2시즌 정도만 더 뛴다면 충분히 깰 수 있는 기록이다. 현지 언론들은 케인이 이 기록을 깨기 위해 반드시 EPL로 복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어러 역시 "내 기록을 깰 선수는 케인밖에 없다"고 강조한 바 있다.
  • '충격' 레알 마드리드 비니시우스와 상의했나? '제2의 카세미루' 내보내고 '발롱도르 수상자' 데려온다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충격적인 영입 계획을 세웠다. 스페인 매체 '렐레보'는 31일(이하 한국시각) "오렐리앙 추아메니에 대해서 현재 확신보다 의구심이 더 많다. 추아메니는 중원을 장악하지 못했고, 많은 단점을 보여줬다. 그에 대한 좋은 제안이 온다면 레알은 들어볼 것"이라고 밝혔다. 프랑스 국적의 수비형 미드필더 추아메니는 보르도 유스 출신이다. 추아메니는 2018년 7월 보르도에서 프로에 데뷔했고 2020년 1월 AS 모나코로 이적해 2021-22시즌 리그앙 베스트 11에 선정되며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추아메니는 2022-23시즌을 앞두고 레알 유니폼을 입었다. 총 1억 유로(약 1449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했다. 추아메니는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프랑크푸르트전에서 데뷔전을 치렀고,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레알로 이적한 첫 시즌부터 추아메니는 맹활약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카세미루의 공백을 완전히 메웠다. 2022-23시즌 50경기에 출전해 4도움을 기록했고,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우승을 견인했다. 지난 시즌까지 레알의 핵심 중원으로 활약하며 3관왕 달성에 기여한 추아메니는 올 시즌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레알에서 100번째 경기를 소화했지만 자신의 장점을 보여주지 못며 무색무취의 미드필더로 전락했다. 레알도 6600만 파운드(약 1157억원)의 제안이 들어온다면 추아메니를 판매할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은 아르네 슬롯 감독 체제에서 중원 강화를 위해 내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추아메니 영입에 관심을 표명하기도 했다. 레알은 추아메니를 내보내고 맨체스터 시티의 로드리를 데려오고 싶어한다. 렐레보는 "구단 내에서 거론되는 선수는 로드리"라며 "레알은 여전히 그에게 관심이 있다. 보드진과 코칭스태프도 좋아한다. 로드리는 2026년 계약이 만료된다"고 전했다. 로드리는 2019년 맨시티에 합류한 뒤 세계 최고의 선수로 성장했다. 2022-23시즌 맨시티의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포함해 트레블을 견인했고,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초 4연패를 이끌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발롱도르까지 수상했다. 로드리는 29일 프랑스 파리 샤틀레 극장에서 열린 '2024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남자 선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로드리는 1990년대생 최초의 발롱도르 수상자가 됐다. 로드리가 올 경우 비니시우스 주니어와 불편한 동거가 시작된다. 비니시우스는 지난 29일 발롱도르 최종 순위에서 2위를 차지하자 결과를 승복하지 못했다. 레알은 단체로 시상식에 불참하는 등 보이콧을 진행했다.
  • [맨유 디렉터피셜]아모림, 맨유 부임 확정…"계약 성사됐나요?" 질문에 "그렇습니다, 완료했습니다" 답변→24시간 내 발표 할 수도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차기 감독으로 루벤 아모림 스포르팅 감독이 확정된 것으로 보인다. 맨유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31일 열린 2024-25시즌 리그컵 16강에서는 뤼트 판 니스텔로이 수석 코치가 임시 지휘봉을 잡고 지휘했다. 맨유는 레스터 시티를 5-2로 대파했다. 그리고 경기 외적으로 아모림 감독 선임 계약을 완료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아모림 감독은 유럽 무대에서 떠오르는 '젊은 피' 사령탑 중 한 명이다. 현역 시절 포르투갈 명문 벤피카에서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그는 2020-21시즌 스포르팅을 정규시즌 우승으로 이끌고 2021년 '프리메이라리가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됐다. 아모림 감독은 지난 시즌에도 스포르팅에서 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스포르팅과 아모림 감독의 계약은 2026년 6월까지다. 영국의 대부분 언론들이 아모림 감독이 맨유 차기 사령탑이 될 것으로 보도했다. 맨유가 아모림을 새 감독으로 데려오기 위해 1000만 유로(150억원)의 해지 조항과 관련한 금액을 지불할 예정이라고 확정적으로 보도했다. 남은 건 합류 시기다. A매치 휴식기 이전에 부임하는지, A매치 휴식기가 끝나고 부임하는지가 남았다고 했다. 스포르팅은 3경기를 더 치른 후 A매치 휴식기가 끝나면 떠나기를 바라고, 맨유는 A매치 전에 합류하기를 바라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서 사실상 오피셜을 알린 이가 등장했다. 그는 맨유의 이사이자 이네오스(INEOS)의 스포츠 디렉터인 데이브 브레일스포드다. 그가 아모림 계약 상황을 공개하는 장면이 공개됐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벤 제이콥스가 이 장면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맨유 팬 그룹이 다가와 브레일스포드에게 사진을 찍자고 요청했다. 브레일스포드는 흔쾌히 사진 촬영에 응했다. 사진을 다 찍고 떠나는 상황에서 맨유의 한 팬이 아모림 감독과 계약이 성사됐는지 브레일스포드에게 질문했다. 그러자 브레일스포드는 "그렇다. 완료됐다. 끝났다"고 말했다. 이어 제이콥스는 "아모림의 맨유 부임은 24시간 내에 공식적으로 확정될 수 있다. 아모림은 맨유로 5명의 스태프를 데려올 것으로 예상이 된다"고 강조했다.
  • '콤파니 감독이 싫어한 강제 로테이션'…바이에른 뮌헨, 김민재 의존도 높아진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가 선발 출전한 바이에른 뮌헨이 마인츠를 대파하고 DFB포칼 16강에 진출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31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 메바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DFB포칼 32강전에서 마인츠에 4-0 승리를 거뒀다. 바이에른 뮌헨의 무시알라는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김민재는 이날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후반 13분 고레츠카와 교체되며 58분 동안 활약했다. 마인츠의 이재성과 홍현석은 이날 경기 교체 명단에 포함됐지만 결장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마인츠를 상대로 케인이 공격수로 나섰고 나브리, 무시알라, 자네가 공격을 이끌었다. 팔리냐와 킴미히는 중원을 구성했고 데이비스, 김민재, 다이어, 라이머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노이어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바이에른 뮌헨은 경기시작 2분 만에 무시알라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왼쪽 측면을 돌파한 데이비스가 낮게 올린 크로스를 케인이 페널티에어리어에서 원터치 패스로 연결했고 이것을 무시알라가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마인츠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37분 무시알라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무시알라는 자네의 크로스에 이은 케인의 헤더 슈팅을 골키퍼가 막아내자 재차 헤더 슈팅으로 연결해 마인츠 골문을 갈랐다.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전 추가시간 자네가 팀의 3번째 골을 기록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자네는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왼발 대각선 슈팅으로 마인츠 골문 구석을 갈랐다.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전 추가시간 무시알라가 해트트릭을 완성해 승리를 자축했다. 무시알라는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을 돌파한 라이머의 크로스에 이은 문전 혼전 상황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고 바이에른 뮌헨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마인츠를 상대로 전반전에만 4골을 몰아 넣은 가운데 김민재는 후반 13분 조기 교체됐다. 김민재는 마인츠전에서 90번의 볼터치와 함께 패스 성공률 96%를 기록했다. 드리블 돌파는 한 차례도 허용하지 않았고 3번의 인터셉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콤파니 감독은 올 시즌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를 센터백 듀오로 매 경기 선발 출전시켰지만 마인츠전에선 우파메카노가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며 결장했다. 독일 매체 90min은 '우파메카노는 허벅지 부상이 있다. 복귀 시기는 불투명하다. 우파메카노는 우니온 베를린과의 분데스리가 경기에 이어 벤피카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모두 결장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우파메카노 대신 마인츠전에 선발 출전한 다이어는 부상이 의심되는 상황에서 후반 32분 교체되기도 했다. 독일 매체 스폭스는 김민재의 마인츠전 활약에 대해 '전반전 동안 흔들림이 없었다. 마인츠전에서 안정적이었다'고 언급했다. 독일 매체 메르쿠르는 '김민재는 다이어의 선발 출전으로 인해 부정적인 영향을 받지 않았다. 김민재는 책임감을 가지고 수비진 리더 역할을 모범적으로 수행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 '패스를 줘도 못 넣네' 황인범, 키패스 5회→무득점...페예노르트, '더 클라시케르'서 리그 첫 패배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황인범의 맹활약에도 불구하고 페예노르트가 '더 클라시케르' 라이벌 아약스에 패배하며 무패 행진을 마감했다. 페예노르트는 31일(이하 한국시각) 네덜란드 로테르담 스타디온 페예노르트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10라운드 아약스와의 경기에서 0-2로 완패했다. 황인범은 풀타임 활약했다. 페예노르트는 전반 6분 만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아약스의 렘코 파스베어가 롱패스를 시도했고, 케네스 테일러가 뒤 공간을 파고들었다. 테일러는 골키퍼를 제친 뒤 득점했다. 황인범이 끝까지 쫓아갔지만 막지 못했다. 전반 25분 페예노르트는 한 골을 더 내주면서 패색이 짙어졌다. 황인범의 환상적인 클리어링으로 위기를 넘겼지만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골키퍼가 볼을 완벽하게 처리하지 못했고, 요렐 하토가 골대 안으로 밀어넣었다. 결국 페예노르트는 이날 경기에서 0-2로 완패했다. 아약스전 패배로 페예노르트는 시즌 첫 패를 떠안으며 승점 19점으로 4위에 머물렀다. 아약스는 7승째를 챙기며 승점 22점으로 에레디비시 2위 자리를 지켰다. 황인범은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비며 풀타임 활약했다. 황인범은 결정적인 수비를 해내는 등 수비적으로 많은 기여를 했다. 수비만 잘한 것이 아니었다. 전반전 추가시간에는 날카로운 프리킥을 시도해 득점을 노렸다. 후반 4분에는 날카로운 롱패스로 아약스 수비진을 흔들었지만 아쉽게 득점으로는 연결되지 않았다. 후반 8분과 후반 13분 위협적인 침투 패스를 시도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결국 황인범은 리그 첫 패를 맛보게 됐다. 황인범은 호평을 받았다. 축구 통계 사이트 '소파스코어'는 황인범에게 팀 내 최고 평점인 7.7점을 부여했다. 황인범은 90분 동안 패스성공률 86%, 키패스 5회, 클리어링 1회, 가로채기 1회로 공수 양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올 시즌을 앞두고 츠르베나 즈베즈다에서 페예노르트로 이적한 황인범은 9월 구단 이달의 선수상을 받으며 화려한 등장을 알렸다. 황인범은 최근 페예노르트에서 데뷔골과 데뷔 도움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최근에는 브라이언 프리스케 감독의 무한 신뢰를 받고 있다. 황인범은 이적 후 꾸준히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또한 선발 출전 경기를 모두 풀타임으로 소화하는 등 프리스케 감독의 애제자로 떠오르고 있다.
  • "이강인 주전 파란불 켜졌다!"…PSG, 이강인 입단 동기 FW 방출 추진→맨유·아스널이 원한다→"몸값 1375억 다 안 줘도 돼"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프랑스 리그1 '명가'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의 주전 경쟁에 '파란불'이 켜질 것으로 보인다. 이강인의 포지션 경쟁자 중 한 명을 PSG가 방출을 고려하고 있다. PSG가 매각을 준비하고 있는 공격수는 랑달 콜로 무아니다. 그는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프랑크푸르트에서 PSG로 이적했다. 프랑스 대표팀 출신으로 큰 기대를 받았다. 그에 대한 기대감은 돈으로 표현됐다. 콜로 무아니의 이적료는 무려 7700만 파운드(1375억원)였다. 이강인의 입단 동기. 킬리안 음바페의 절친으로 알려져 있다. 콜로 무아니는 지난 시즌 리그 26경기에 나서 6골, 전체 40경기에 나서 9골을 넣었다. 이전 시즌 프랑크푸르트에서 리그 15골, 총 23골을 넣은 것과 비교해 많이 부족했다. 올 시즌은 리그 7경기에 출전해 2골, 총 10경기에 출전해 2골을 넣었다. PSG에서 돈값을 하지 못하고 있는 콜로 무아니다. 그는 최전방과 윙어 모두 소화를 했다. 그렇지만 최근에는 주전 경쟁에서도 밀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절친은 음바페도 PSG를 떠난 상황이다. 이에 PSG는 이른 콜로 무아니 방출을 준비하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2팀이 콜로 무아니를 원하고 있다. 공격진 보강을 원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널이다. 콜로 무아니가 떠난다면, 이강인의 주전 경쟁은 더욱 용이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강인은 현재까지 완벽한 PSG 주전으로 자리를 잡지 못했다. 콜로 무아니의 방출은 이강인의 입지를 더욱 높여주는 계기가 될 것임이 분명하다. 프랑스의 '레키프'는 "콜로 무아니가 오는 1월 EPL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 PSG는 작년 프랑크푸르트에 7700만 파운드를 지불하고 콜로 무아니를 영입했다. 하지만 그는 기대감을 충족시키지 못했다. PSG는 자신들이 지불한 금액보다 낮은 이적료를 기꺼이 받아들인다는 입장이다. 이런 상황에서 EPL의 맨유와 아스널 모두 콜로 무아니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특히 맨유는 지난 여름 비슷한 상황에서 PSG의 미드필더 마누엘 우가르테를 영입했다. 우가르테는 불과 1년 만에 PSG를 떠나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고 덧붙였다.
  • "계약 연장 논의 중, 이곳에서 행복하다"...뮌헨 '핵심 MF' 맨시티 제안 거절→재계약 '청신호'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핵심 미드필더' 자말 무시알라가 재계약에 청신호를 보냈다. 뮌헨은 31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라인란트팔츠주 마인츠 MEWA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DFB-포칼' 2라운드 마인츠 05와의 경기에서 4-0으로 대승을 거뒀다. 뮌헨은 이날 경기에서 무시알라의 활약이 돋보였다. 무시알라는 전반 2분 만에 선제골을 넣으며 팀에 리드를 선사했다. 전반 37분 무시알라는 한 골을 더 추가했고, 전반전 추가시간에는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무시알라의 활약으로 전반전에 4-0 리드를 잡은 뮌헨은 대승을 거두며 3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무시알라는 마인츠전 Man Of the Match(MOM)에 선정됐고, 해트트릭 기념으로 매치볼도 챙겨 락커룸으로 돌아갔다. 경기가 끝난 뒤 무시알라는 재계약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독일 언론 '키커'는 "무시알라는 뮌헨에서 매우 편안함을 느낀다. 마인츠와의 DFB-포칼 대회 경기가 끝난 뒤 21살의 무시알라는 계약 연장에 대해 질문을 받았다"고 전했다. 무시알라는 "계약 연장을 논의 중이다. 나는 이곳에서의 시간을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키커 역시 "가장 최근에는 뮌헨의 스포츠 디렉터 막스 에베를이 10월 초 무시알라와의 만남을 여러 차례 가졌다"고 주장했다.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태어난 무시알라는 사우스햄튼 유스팀을 거쳐 첼시 유스팀에 합류했다. 첼시에서 8년 동안 성장한 무시알라는 2019년 여름 뮌헨 17세 이하(U-17) 팀에 합류하며 독일로 돌아왔다. 무시알라는 2019-20시즌 도중 1군에 합류해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트레블 달성에 기여했다. 무시알라는 2020-21시즌 뮌헨 역대 최연소 분데스리가 득점 기록을 세웠고 2026년까지 프로계약을 맺었다. 2021-22시즌부터 뮌헨의 주전 미드필더 자리를 꿰찼다. 무시알라는 40경기 8골 6도움을 기록하며 뮌헨의 분데스리가 우승에 힘을 보탰다. 2022-23시즌에는 16골 13도움으로 커리어 하이를 찍었고 뮌헨 올해의 선수상을 손에 넣었다. 하지만 재계약 협상에서 난항을 겪었다. 무시알라는 2026년 여름 뮌헨과의 계약 기간이 만료된다. 무시알라는 뮌헨에 더 높은 주급을 요구했다. 맨체스터 시티가 영입에 관심을 드러내면서 무시알라를 흔들기도 했다. 다행히 무시알라는 뮌헨과 재계약 협상을 이어갔다. 뮌헨은 무시알라와 여러 차례 재계약 회담을 가졌고, 무시알라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무시알라가 재계약에 청신호를 보냈다.
  • "텐 하흐는 떠나도, '먹튀'는 못 떠난다!"…왜? 주급 3.5억 내줄 팀이 없다, 1월 임대 추진→높은 급여로 모두 외면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안토니. 맨유에서 실패한 공격수다. 지금까지는 분명히 실패다. 때문에 그는 맨유 팬들의 가장 많은 비난을 받고 있는 공격수이기도 하다. 안토니는 지난 2022년 네덜란드 아약스에서 맨유로 이적했다. 아약스 출신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작품이었다. 기대감이 컸다. 하지만 바로 실망감으로 바뀌었다. 맨유 유니폼을 입은 안토니는 극도도 부진했다. 이적료는 무려 1억 유로(1497억원)였다. 안토니의 주급은 20만 파운드(3억 5748만원)다. 하지만 돈값을 하지 못했다. 첫 시즌 리그 4골, 전체 8골, 지난 시즌에는 리그 1골, 총 3골이었다. 충격적인 성적이다. 맨유 최고의 '먹튀'로 불리고 있는 이유다. 하지만 여전히 맨유에 남아 있다. 여전히 활약은 없다. 올 시즌 리그 2경기 0골, 전체 5경기 1골이 고작이다. 이적설이 꾸준히 돌았지만, 그는 떠나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자신을 영입한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은 떠났다. 그럼에도 안토니는 떠나지 못하고 있다. 텐 하흐 감독 경질 후 열린 첫 경기였던 레스터 시티와 리그컵 16강에서는 아예 명단에서 제외됐다. 맨유는 안토니를 쓸 의지가 없다. 그러나 내보내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맨유는 오는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안토니를 임대 보낼 계획이다. 맨유의 요건은 딱 1가지다. 안토니의 연봉을 내주는 것. 안토니는 주급 20만 파운드를 받고 있다. 하지만 맨유에서 처절하게 실패한 공격수에게 주급 20만 파운드를 줄 클럽은 없다. 관심이 있는 팀도 안토니의 주급에 태도를 바꾸었다. 안토니의 주급이 삭감되지 않는 한 안토니는 맨유를 떠날 수 없는 상황이다. 영국의 '토크스포츠'는 "맨유가 안토니를 방출 명단에 올렸다. 안토니는 텐 하흐가 가장 좋아햤던 선수고, 이제 매각에 열의를 보이고 있다. 맨유는 안토니를 팀에 필요 없는 선수로 간주하고 있다. 맨유는 임대 혹은 완전 이적 모두 원한다. 안토니의 급여를 지급한다면, 오는 1월 임대로 어떤 클럽이든 보낼 수 있다는 의지다. 네덜란드의 아약스와 브라질의 플라멩구가 안토니에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두 클럽 모두 안토니의 급여에 거부감을 드러냈고, 급여 삭감을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 "주목 받지 못한 포지션에서 발롱도르 수상, 그래서 더 기쁘다!"…ATM 감독의 찬사, "나는 그가 어떻게 행동하는지 알고 있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2024년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는 로드리로 정해졌다. 로드리가 2024년 발롱도르 주인공으로 등극했다. 로드리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의 사상 첫 리그 4연패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그리고 유로 2024에 나서 스페인 대표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발롱도르 자격이 충분하다.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한 비니시우스를 제치고 로드리가 정상에 섰다. 로드리의 수상에 많은 이들이 기쁨을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라리가 최고 명장으로 꼽히는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 감독이 큰 기쁨을 드러냈다. 로드리와 시메오네 감독은 인연이 있다. 로드리는 2018년부터 2019년 ATM에서 뛰었다. 시네오네 감독의 제자였다. 그리고 2019년 맨시티로 이적해 전성기가 열렸다. 시메오네 감독은 현지 언론을 통해 "로드리가 발롱도르를 수상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나는 발롱도르의 결정을 매우 존중한다. 나는 로드리가 어떻게 행동하는지 알고 있다. 로드리가 발롱도르를 수상해 기쁘다. 그는 그럴 자격이 있다. 놀라운 발전이다. 로드리는 한 시즌 동안 우리와 함께 했고, 그때도 좋은 모습을 남겼다'고 말했다. 이어 시메오네 감독은 "로드리가 맨시티로 간 것은 옳은 선택이었다. 로드리는 맨시티에서 훌륭한 업적을 이뤘고, 축구 선수로서 많은 성장을 했다. 로드리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주었고, 발롱도르는 당연한 일이다. 로드리가 수상해 나 역시 기쁘다. 나는 우리 팀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시메오네 감독은 로드리 수상에 더욱 큰 의미를 부여했다. 로드리의 포지션은 수비형 미드필더다. 잘 드러나지 않는 포지션, 그림자 역할을 하는 포지션이다. 공격수와 비교해 주목도도 한참 떨어진다. 이런 로드리가 발롱도르를 수상했다는 것에 시메오네 감독은 더욱 큰 기쁨을 드러냈다. 시메오네 감독은 "로드리는 주목 받지 못하는 포지션의 선수다. 이런 선수가 발롱도르를 받았고, 이런 선수의 가치가 인정을 받는 것이 너무도 기쁘다"고 강조했다.
  • 손없셉왕! '셉셉이' 2AS 폭발→'손흥민 빠진' 토트넘, 맨시티 격파…카라바오컵 8강 진출, 맨유와 맞대결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셉셉이의 특급 2도움!' 손흥민(32)이 빠졌지만 '셉셉이' 데얀 쿨루세프스키(24·스웨덴)가 있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가 맨체스터 시티를 꺾고 2024-2025 카라바오컵 8강 고지를 점령했다. 최근 손흥민의 부재로 불안한 경기력을 보였으나 이날은 쿨루세프스키의 맹활약을 바탕으로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은 31일(이하 한국 시각) 잉글랜드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4-2025 카라바오컵(리그컵) 4라운드 홈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쿨루세프스키의 2도움 맹활약을 등에 업고 승전고를 울렸다. 쿨루세프스키는 4-3-3 전형으로 기본을 짠 토트넘의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전반전 초중반 연속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개의 공격포인트를 생산하면서 토트넘의 2-1 승리 주역이 됐다. 전반 5분 티모 베르너의 선제골을 도왔다. 역습 기회에서 정확한 패스로 징검다리를 놓았다. 브레넌 존슨이 힐 패스로 공을 내주자 오른쪽 공간을 돌파하며 찬스를 열었다. 정확한 오른발 얼리 크로스를 길게 건네 베르너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빠른 돌파와 정확한 패스로 득점에 큰 기여를 했다. 전반 25분에는 파페 사르의 중거리포 추가골에 힘을 보탰다. 코너킥 상황에서 짧게 공을 주고 다시 받은 후 뒤에 있던 사르에게 패스를 연결했다. 사르의 강력한 중거리포가 맨체스터 시티 골문을 뚫으며 두 번째 도움을 마크했다. 전반전에만 두 번의 어시스트를 적어내면서 토트넘 동료들과 함께 환호했다. 토트넘은 '주장' 손흥민이 컨디션 난조로 결장한 가운데 거함 맨체스터 시티를 격침했다. 쿨루세프스키의 2도움 활약에 힘입어 2-0으로 앞섰고, 전반전 추가시간에 마테우스 누네스에게 추격을 얻어 맞았으나 끝까지 리드를 지켰다. 2-1 승리를 거두고 카라바오컵 8강 진출권을 손에 쥐었다. 8강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격돌한다. 12월 17일 준결승행을 다툰다. ◆ 2024-2025 카라바오컵 8강 대진토트넘-맨체스터 유나이티드아스널-크리스털 팰리스뉴캐슬 유나이티드-브렌트포드사우스햄턴-리버풀
  • "맨유 신입생 FW, EPL에서 통하지 않는다!"…왜? 세계적 명장의 확신, "伊 템포에 익숙, 英에서 뛰기에는 너무 느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야심차게 영입한 공격수 조슈아 지르크지를 향한 비판이 멈추지 않고 있다. 지르크지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네덜란드 출신으로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유스를 거쳐 1군에 데뷔했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에는 자리가 없었고, 임대를 전전하다 이탈리아 세리에A 볼로냐로 이적했다. 그리고 올 시즌 맨유까지 왔다. 그의 몸값은 3500만 파운드(613억원)다. 지르크지를 영입한다고 했을 때 많은 이들이 의구심을 가졌다. 볼로냐에서도 엄청난 활약을 펼친 것도 아닌데 맨유라는 빅클럽이, 그것도 비싼 돈을 주고 영입했기 때문이다. 지르크지의 주 포지션은 윙어. 하지만 맨유는 라스무스 회이룬이 부상으로 이탈하자 지르크지를 최전방에 내세웠다. 효과는 없었다. 그는 올 시즌 총 14경기에 출전해 1골에 그치고 있다. 회이룬이 부상에서 복귀하자 지르크지는 바로 벤치로 밀려났다. 결국 벤치 자원에 불과했다는 의미가 된다. 맨유의 '전설' 폴 스콜스 등이 지르크지 영입에 비난을 퍼부었다. 이런 지르크지가 다시 선발로 나섰다. 31일 열린 2024-25시즌 리그컵 16강 레스터 시티전이었다. 회이룬은 벤치에 머물며 체력을 아꼈고, 지르크지가 최전방에 배치됐다. 맨유는 5-2 대승을 거뒀다. 하지만 최전방에 나섰던 지르크지는 후반 40분까지 뛰었음에도 1골을 넣지 못했다. 맨유는 카세미루 2골, 브루노 페르난데스 2골,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1골이 터졌다. 지르크지에 대한 비판이 멈추지 않는다. 이번에는 세계적 명장이 나섰다. 바로 파비오 카펠로 감독이다. 그는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명장이다. 카펠로 감독은 과거 AC밀란, 유벤투스 등 이탈리아 최고 명자를 지휘하며 명성을 쌓았다. 또 레알 마드리드, 잉글랜드 대표팀 등 명가 전문 감독으로 활약했다. 리그 우승은 물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까지 차지했고, 총 15개의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며 세계 최고의 명장 중 하나로 군림했다. 카펠로 감독은 이탈리아의 'La Gazzetta dello Sport'를 통해 "지르크지는 EPL에서 문제가 있다. 핵심은 템포다. 세리에A의 템포는 너무 느리다. 지르크지는 세리에A의 속도에 익숙해져 있다. EPL 선수들은 세리에A보다 더 빠르고, 더 많이 뛴다. EPL에서 뛰는 지르크지는 그렇게 하지 못하고 있다. 그는 분명 볼로냐에서는 존경을 받는 선수였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르크지는 이탈리아에서는 원하는 것을 했다. 하지만 영국에서는 자신이 무슨 일을 해야 하는 지에 대한 생각할 시간조차 없는 것 같다. 이탈리아가 아닌 다른 외국 리그에서 이런 방식은 통하지 않는다. 유벤투스, 인터 밀란, AC밀란 등 이탈리아 최고의 팀들도 유럽 대회에 나가면 어려움을 겪게 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 'Here we go' 맨체스터 시티 '제2의 메시' 1월부터 쓴다..."임대 거절→장기 프로젝트로 간주"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겨울에 합류하는 클라우디오 에체베리를 미래의 핵심 자원으로 여기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맨시티는 리버 플레이트뿐만 아니라 에체베리의 임대 이적 제안을 계속해서 거절하고 있다. 에체베리는 이미 2025년부터 맨시티의 장기 프로젝트의 일부로 간주되고 있다"고 밝혔다. 아르헨티나 국적의 공격형 미드필더인 에체베리는 아르헨티나의 미래를 책임질 에이스로 평가 받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에체베리를 리오넬 메시의 후계자로, 맨시티에서는 케빈 더 브라위너의 후계자로 보고 있다. 리버 플레이트 유소년 팀 출신의 에체베리는 2017년 리버 플레이트 유스팀에 입단한 뒤 6년 동안 공격형 미드필더로서 꾸준히 성장했다. 지난 시즌 1군에 승격하며 프로 데뷔전을 치렀고, 지난 1월 맨시티 이적이 확정됐다. 2023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에서도 멩활약을 펼쳤다. 브라질과 8강전에서는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아르헨티나의 4강 진출을 견인했다. 대회 내내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며 브론즈 부트를 수상했다. 에체베리는 현재 리버 플레이트로 임대를 떠났다. 에체베리는 리그 14경기 2골, 코파 데 라리가 프로페셔널에서도 10경기 1골 3도움을 올렸다. 좋은 활약이 계속되자 리버 플레이트는 에체베리의 임대 연장을 신청했다. 아르헨티나 리그는 연초에 시작해 연말에 끝나기 때문에 리버 플레이트는 겨울에 에체베리를 맨시티로 보내줘야 한다. 따라서 리버 플레이트는 내년 6월까지 에체베리 임대를 연장 신청했지만 맨시티는 단칼에 거절했다. 맨시티가 임대 신청을 거절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아르헨티나 매체 'ESPN 아르헨티나'는 "에체베리는 이번 시즌 후반기에 라리가의 지로나로 임대 갈 가능성이 있었으나, 두 클럽이 모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하고 있기 때문에 이 계획은 무산됐다"고 전했다. 맨시티는 에체베리가 합류한 이후 곧바로 스쿼드 멤버로 활용할 예정이다. 현재 맨시티는 부상자가 많다. 카일 워커, 로드리, 더 브라위너, 잭 그릴리시, 제레미 도쿠, 오스카 밥이 모두 부상으로 스쿼드에서 이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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