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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Archives - Page 149 of 255 - 뉴스벨

#해외축구 (5098 Posts)

  • 내년 6월 FA 자격 획득→혹시 'SON' 잃을까 '노심초사'...토트넘이 내린 결단 "계약 연장 옵션 발동한다"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의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할 예정이다. 영국 '디 애슬레틱' 잭 핏 브룩 기자는 29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은 손흥민의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할 예정이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2026년까지 유효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흥민은 대한민국 국적의 윙어다. 현재 토트넘과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장을 맡고 있으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역대 아시아 선수 최다 득점자이며 아시아 선수 최초로 PFA 올해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 프리미어리그 통산 100골을 달성했고,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수상한 유일무이한 아시아 선수다. 2015-16시즌 토트넘에 합류한 뒤 구단 역사상 최다 도움을 기록했고, 유럽 통산 300번째 공격포인트까지 달성했다. 아시아인 유럽 통산 득점 단독 1위에도 올랐다. 사실 지난 시즌 손흥민은 부진에 빠졌다. 손흥민은 리그 36경기에 출전해 10골 6도움에 그치면서 2015-16시즌 이후 가장 적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2021-22시즌 득점왕에 오르며 기대를 모았지만 간신히 리그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쌓은 것에 만족해야 했다. 절치부심 맞이한 올 시즌 손흥민은 토트넘 최고의 선수가 됐다. 주장이었던 위고 요리스와 결별이 거의 확정된 상황에서 '부주장'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고, 손흥민은 주장직을 이어 받았다. 올 시즌 손흥민은 우리가 알고 있던 손흥민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윙어에서든 중앙 공격수에서든 손흥민의 뛰어난 퍼포먼스는 포지션을 가리지 않았다. 이번 시즌 전반기의 모습은 그야말로 리그 최고의 공격수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리그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면서 8시즌 연속 프리미어리그 두 자릿수 득점 성공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특히 이번 시즌부터는 플레이메이킹 능력에 있어서 더욱 발전한 모습을 보여줬다. 팀의 공격 전개의 핵심 축을 맡으며 다수의 기회 창출과 어시스트를 많이 기록하며 토트넘 최다 도움자로 올라섰다. 이러한 활약 덕분에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전반기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됐다. 손흥민은 후반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여파로 전반기만큼 활약하지 못했지만 꾸준한 모습을 유지하면서 35경기 17골 10도움으로 시즌을 마쳤다. 프리미어리그 공격포인트 공동 5위에 랭크됐고, 팀 내 최다 골, 최다 도움, 커리어 3번째 리그 10골-10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5위로 시즌을 마무리하며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내는 데 실패했지만 손흥민은 제 몫을 다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공개한 팬 선정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팀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손흥민에 활약에도 토트넘은 웃을 수 없었다. 토트넘과 손흥민의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지난 2021년 7월 토트넘과 4+1년의 재계약을 체결했다. 다음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게 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 토트넘은 시즌 중 손흥민과 재계약 협상에 돌입했지만 아직 합의가 완료되지 않았다. 여름 이적시장이 곧 열리는 만큼 토트넘은 다른 구단의 제안이 들어올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결국 토트넘은 1년 연장 계약 옵션을 발동하려고 한다. 손흥민의 남은 계약 기간은 2년이 됐다. 2년 뒤 손흥민의 나이는 33세가 된다.
  • 클롭-펩 OUT! 이제는 아르테타 시대다...'연봉 350억' EPL 최고 수준 '재계약' 임박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아스널이 미켈 아르테타(42) 감독과 재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아스널은 2023-24시즌에 아쉬움과 희망을 동시에 남겼다. 아스널은 맨체스터 시티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쳤으나 승점 2점 차로 우승을 내주게 됐다. 비록 두 시즌 연속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올시즌은 시즌 중간에 무너지지 않고 끝까지 맨시티를 위협했다는 점에서 의미마 크다. 동시에 리그 28승으로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최다 승리 기록을 세웠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14년 만에 8강에 올랐다. 기존의 부카요 사카, 마르틴 외데고르 등과 함께 데클란 라이스, 카이 하베르츠와 같은 이적생들이 맹활약을 펼치면서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아스널은 수장인 아르테타 감독과도 재계약을 준비하고 있다. 아스널은 에르센 벵거 감독이 20년의 장기 집권을 마치고 팀을 떠난 뒤 우나이 에메리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하지만 에메리 감독은 저조한 성적으로 경질됐고 아스널은 프래디 융베리 감독 대행 체제를 거쳐 2019년에 아르테타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아르테타 감독은 중도에 부임한 첫 시즌부터 FA컵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경질 위기를 겪기도 했지만 에두 가스파르 단장을 비롯한 아스널 수뇌부는 아르테타 감독과의 장기 프로젝트에 확신을 가졌고 결국 아르테타 감독은 아스널의 암흑기를 이겨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9일(한국시간) “아스널과 아르테타 감독의 계약 기간은 2025년까지다. 계약 만료까지 1년밖에 남지 않았으나 아스널은 아르테타 감독의 잔류를 확신하고 있다. 새로운 계약에 대한 비공식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아르테타 감독이 휴가에서 복귀하자마자 합의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재계약을 체결할 경우 아르테타 감독은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유사한 2,000만 파운드(약 350억원)의 연봉을 받게 될 것이다. 이는 프리미어리그 최고 수준이다”라고 덧붙였다. 아스널은 아르테타 감독과 재계약을 체결해 확실하게 왕조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을 떠났고 과르디올라 감독도 다음 시즌 이후 맨시티와의 이별이 유력한 상황에서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는 모습이다.
  • "맨유 역대급 라이벌 등장하겠는데?"…'산초+그린우드' 조합 가능성 제기, 어디서? 도르트문트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역대급 라이벌 팀이 등장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잉글랜드가 아니다. 독일이다. 독일의 클럽이 왜 맨유의 최대 라이벌이 될 수 있을까. 그 팀에 맨유에서 쫓겨난 2명의 선수가 함께 뛸 기회가 생겼기 때문이다. 바로 제이든 산초와 메이슨 그린우드다. 이들이 함께 뛸 수 있는 팀은 도르트문트다. 산초는 일명 '항명 사태'로 맨유에서 쫓겨난 상태다. 에릭 텐 하흐 감독과 마찰을 빚고 맨유를 떠나 도르트문트로 임대 중이다. 맨유를 떠난 산초는 맹활약을 펼쳤고, 도르트문트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 진출에 큰 공을 세웠다. 올 시즌을 끝으로 임대가 종료된다. 하지만 산초는 맨유로 돌아갈 생각이 없고, 도르트문트 역시 산초와 더 함께 하고 싶어 한다. 임대 연장이 유력하다. 현지 언론들은 높은 몸값으로 인해 영구 이적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고, 임대 연장이 이뤄질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그린우드는 성범죄 논란을 일으키며 쫓겨났다. 최종 무죄 판결이 나왔다. 하지만 맨유는 그린우드를 받아주지 않았다. 그린우드 역시 스페인 헤타페로 임대를 보냈다. 산초와 마찬가지로 맨유를 떠넌 그린우드는 맹활약을 펼쳤다. 그는 헤타페 임대가 끝났음을 알렸고, 다음 행선지로 갈 준비를 하고 있다.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을 포함해 이탈리아 유벤투스, 잉글랜드 첼시 등이 그린우드와 연결되고 있다. 그리고 또 하나의 팀 도르트문트가 등장했다. 'ESPN' 등 언론들은 도르트문트가 그린우드 영입에 관심이 있다고 보도했다. 산초와 마찬가지로 도르트문트는 그린우드 임대를 추진하고 있다. 그린우드는 22세. 젊은 선수를 폭발적으로 성장시키는데 일가견이 있는 도르트문트다. 그린우드와 잘 어울릴 수 있는 팀에는 틀림없다. 그린우드가 도르트문트로 간다면, 산초와 함께 공격 라인을 이끌 수 있다. 그야말로 맨유 복수팀이 등장하는 것이다. 다른 리그이기에 맨유와 도르트문트가 자주 만날 기회는 없지만, 만약 맞대결이 성사된다면 역대급 빅매치가 될 수 있다. 도르트문트도 그린우드 영입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았다. 제바스티안 켈 도르트문트 단장은 그린우드 영입 가능성에 대해 "지금은 UCL 결승을 앞두고 있다. 어떤 루머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 물론 우리는 다음 시즌에 대한 계획을 가지고 있다. 많은 시나리오를 논의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은 이야기하지 않을 것이다. UCL 결승을 치른 다음 어떻게 진행될지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제이든 산초, 메이슨 그린우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히샬리송의 사우디 거부 진짜 이유 드러났다"…'월드컵' 때문이다, 카타르의 '눈물' 닦기 위해...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공격수 히샬리송은 사우디아라비아로 가지 않는다. 토트넘은 지난 2022년 6000만 파운드(1041억원)의 거액으로 히샬리송을 영입했다. 하지만 돈값은 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 리그 1골에 그쳤다. 토트넘 역대 최고의 '먹튀'라는 꼬리표가 붙었다. 올 시즌 11골을 넣으며 부활의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여전히 팀에 완전히 녹아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 나온다. 현지 언론들은 히샬리송이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 방출 1순위라고 보도했다. 이는 선수단 재편을 원하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의지라고 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진정한 해리 케인의 대체자를 원하고 있고, 이를 성사시키기 위해서는 히샬리송을 매각해야만 한다. 히샬리송을 판 돈을 새로운 공격수 영입에 쓸 것이라는 전망이었다. 특정 팀의 이름도 거론됐다. 네이마르가 있는 알 힐랄, 그리고 1부리그로 승격한 알 카디시아 등이 히샬리송의 행선지로 지목됐다. 하지만 이는 거짓으로 드러났다. 사우디아라비아가 히샬리송에 관심이 있는 것은 맞다. 하지만 히샬리송이 사우디아라비아로 갈 생각이 없는 것이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히샬리송이 사우디아라비아로 간다는 건 가짜 뉴스"라고 밝혔다. 그리고 히샬리송이 직접 등판했다. 히샬리송은 자신의 SNS를 통해 "다음 시즌을 앞두고, 더 나은 모습으로 돌아오기 위해 휴가를 떠났다. 최근 언론에서 보도된 내용은 모두 가짜뉴스다. 나는 다음 시즌을 앞두고 잉글랜드를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렇게 히샬리송의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은 일단락된 것으로 보인다. 이후 히샬리송이 사우디아라비아를 거부한 진짜 이유가 드러냈다. 이적 전문가 루디 갈레티는 유럽 프로축구 전문사이트 '트라이벌 풋볼'을 통해 "히샬리송은 EPL 잔류를 원한다. 알 힐랄 등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히샬리송은 여름에 토트넘을 떠날 준비를 하고 있지 않다. 그럴 마음이 없다. 히샬리송은 오는 2027년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된다. 히샬리송은 2026년 월드컵이 열릴 때까지 무조건 잉글랜드에 머물 것이다. 월드컵이 끝난 후 히샬리송은 다른 리그의 제안을 평가할 마음을 열 것이다. 월드컵이 열리기 전까지 그 다음은 절대 열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히샬리송의 의지는 2022 카타르 월드컵의 눈물을 닦기 위함이다. 월드컵에 대한 열망이 누구보다 큰 히샬리송이다. 유럽에 남아 최고 수준의 경쟁을 펼치며 월드컵을 준비하겠다는 의지로 풀이할 수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로 간다면, 선수ㅜ 경쟁력이 떨어질 것이 자명하기 때문이다. 그에게 지금 중요한 건 돈이 아니라 월드컵 우승 트로피다. 2022 월드컵 당시 브라질은 우승 후보 1순위로 꼽혔다. 히샬리송은 간판 공격수로 활약했다. 토트넘과는 다른 위상과 영향력을 선보였다. 하지만 브라질은 8강에서 크로아티아에 무너졌다. 1-1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졌다. 우승후보 1순위의 조기 탈락. 히샬리송은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히샬리송, 히샬리송 SNS.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히샬리송 SNS]
  • '레전드 경질' 바르샤 새 사령탑, 본격적인 업무 시작...핵심 MF와 면담→"NFS 선언, 판매 대상 아냐"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FC 바르셀로나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부임한 한지 플릭 감독이 곧바로 업무를 시작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 플로리안 플라텐버그 기자는 29일(이하 한국시각) "플릭은 이미 바르셀로나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즉시 프렝키 더 용과 대화를 나눴다. 데쿠 단장과 플릭 감독 간의 구체적인 선수단 및 이적 관련 논의도 시작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바르셀로나는 29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먼저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과의 계약 해지 사실을 알렸다. 바르셀로나는 "사비 감독은 2024-25시즌이 끝날 때까지 감독과 스태프가 클럽과 맺은 계약을 해지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이제 우리의 순간이다. 플릭이 이곳에 왔다"라면서 2년 계약을 발표했다. 바르셀로나는 새로운 감독 선임을 마쳤다. 주인공은 플릭이다. 플릭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에서 2019-20시즌 트레블을 달성한 뒤 2020-21시즌 3개의 우승 트로피를 추가하며 1년 반 동안 6관왕을 달성한 저명한 감독이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 경질 이후 바르셀로나 지휘봉을 잡았다. 플릭 감독은 바르셀로나 사령탑 자리에 앉은 뒤 곧바로 업무를 시작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설이 있는 더 용과 곧바로 면담을 진행했다. 플릭 감독이 내린 결정은 NFS(Not For Sale).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플릭 감독 체제에서 더 용은 판매 대상이 아니라고 전했다. 더 용은 네덜란드 국적의 중앙 미드필더다. 딥라잉 플레이메이커나 센터백, 혹은 더욱 공격적인 역할도 맡을 수 있는 재능 있는 유틸리티 플레이어다. 후방에서 볼을 많이 만지면서 빌드업을 주도하고, 팀이 필요할 때 본인의 장기인 전진성을 살려 공격의 활로를 만들어주는 데 능하다. 2018-19시즌 더 용은 네덜란드 AFC 아약스에서 전성기를 보냈다. 이 시즌 아약스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에 올려놓았으며 이렇게 뛰어난 활약을 인정받아 맨체스터 시티, PSG, 바이에른 뮌헨, 바르셀로나 등 많은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더 용은 2019년 여름 자신의 드림 클럽이었던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더 용은 첫 시즌 42경기 2골 4도움으로 핵심 미드필더로 자리 잡았고, 두 번째 시즌에도 51경기 7골 8도움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올 시즌에도 팀의 주전 미드필더로 뛰었고 바르셀로나에서 200경기 출전도 달성했다. 이번 시즌 더 용은 이적설에 휘말렸다. 바르셀로나가 심각한 재정난으로 인해 더 용을 팔아 현금으로 만들기를 원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사비 전 감독과 더 용은 바르셀로나 잔류할 것이라고 선언했지만 바르셀로나 후안 라포르타 회장은 더 용의 판매를 심각하게 고민했다. 최근에는 주전 센터백을 맡고 있는 로날드 아라우호도 판매할 계획까지 세웠다. 다행히 더 용은 플릭 감독과 면담을 진행한 뒤 잔류가 확정된 것처럼 보인다. 플릭 감독은 자신의 전술에서 더 용을 핵심으로 보고 있다. 바르셀로나 역시 새로운 감독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더 용을 판매할 가능성은 낮다.
  • 승률 38% '첼시 역사상 최악의 감독' 오명 씻는다...친정팀 브라이튼 복귀 '유력'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그레이엄 포터 감독의 브라이튼 복귀가 유력해졌다.
 포터 감독은 외스테르순드, 스완지 시티를 거쳐 2019-20시즌에 브라이튼의 지휘봉을 잡았다. 포터 감독은 잉글랜드 무대에서 전술가적 면모를 자랑했다. 볼 소유와 빠른 패스 플레이를 바탕으로 조직적인 플레이를 펼쳤고 활동량을 바탕으로 높은 압박 강도를 유지했다. 포터 감독은 장기적으로 브라이튼의 순위를 끌어올렸고 2021-22시즌에 하위권을 벗어나 9위로 시즌을 마쳤다. 다음 시즌에는 개막전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만나 에릭 텐 하흐 감독의 개막전에서 승리를 따내며 능력을 입증했다. 그러던 2022년 9월, 포터 감독은 갑작스럽게 팀을 떠났다. 첼시가 토마스 투헬 감독의 후임으로 포터 감독을 낙점했고 포터 감독도 첼시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포터 감독은 레스터와의 6라운드를 끝으로 레스터와 이별했다. 하지만 포터 감독은 첼시에서 최악의 시기를 보냈다. 브라이튼에서와 달리 첼시에서는 저조한 경기력이 계속됐고 31경기 12승 8무 11패로 충격적인 38%의 승률을 기록했다. 결국 포터 감독은 한 시즌도 채우지 못하고 2023년 4월에 상호 합의하에 계약을 해지하고 첼시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이후 야인 생활을 이어간 포터 감독은 종종 감독군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맨유, 스토크 시티 등과 연결이 된 가운데 최근에는 친정팀 브라이튼 복귀가 유력해졌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비롯한 복수의 매체는 28일(한국시간) “브라이튼이 포터 감독과의 계약을 추진하고 있으며 복귀가 유력해졌다”고 전했다. 브라이튼은 포터 감독이 첼시로 떠난 뒤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데 제르비 감독은 포터 감독에 버금가는 전술적 능력을 선보였다. 2022-23시즌에는 6위를 차지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권을 획득했다. 구단 최초의 역사를 쓴 주인공이다. 포터 감독은 2023-24시즌을 끝으로 브라이튼과 이별을 택했고 브라이튼은 빠르게 후임 감독을 찾았다. 입스위치 타운의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이룬 키어런 멕카나 감독 등이 물망에 올랐으나 포터 감독의 복귀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 = 그레이엄 포터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스카이스포츠]
  • "결국 돈놀이였네!"…EPL 몸값 베스트 11 공개, '맨시티(5명)-아스널(4명)' 우승 경쟁 이유 있었다! '토트넘 0명+리버풀 0명+맨유 0명'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좋은 선수를 많이 가진 팀이 강하다. 당연한 이야기다. 프로 세계에서 좋은 선수는 돈으로 말한다. 몸값, 가치가 높은 선수가 좋은 선수로 평가를 받는다. 이런 기준으로 봤을 때,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경쟁은 순리대로 진행된 것이다. 영국의 '기브미스포츠'가 현재 EPL 최고 가치를 지닌 11명의 선수를 공개했다. 이 매체는 "EPL은 세계에서 가장 놀라운 재능을 가진 선수들로 가득 차 있다. EPL은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리그 중 하나이며, 최고의 팀들은 지구상 가장 가치 있는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이적료가 높아지고, 선수의 가치도 높아졌다. 이 중 가장 가치가 높은 11명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 명단을 보면 올 시즌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널이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쳤다는 것이 이해가 된다. 11명 중 무려 9명이 맨시티와 아스널 소속이었다. 맨시티가 5명으로 가장 많은 선수를 보유했다. 맨시티는 우승을 차지했다. 아스널은 4명이었다. EPL 빅 6라 불리는 팀 중 리버풀, 토트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명도 배출하지 못했다. 이중 첼시만 1명을 보유했다. 그리고 나머지 1명은 뉴캐슬 소속이었다. 명단을 보면 1위는 맨시티의 엘링 홀란드다. 홀란드의 가치는 1억 5300만 파운드(2669억원)로 책정됐다. 이어 필 포든(맨시티·1억 2770만 파운드·2227억원), 부카요 사카(아스널·1억 1920만 파운드·2080억원), 데클란 라이스(아스널·1억 210만 파운드·1781억원), 로드리(맨시티·1억 210만 파운드·1781억원)까지 1억 파운드 이상의 몸값을 기록했다. 이어 마르틴 외데가르드(아스널·9360만 파운드·1633억원), 훌리안 알바레스(맨시티·7660만 파운드·1336억원), 브루노 기마랑이스(뉴캐슬·7230만 파운드·1261억원), 콜 팔머(첼시·6810만 파운드·1188억원), 윌리엄 살리바(아스널·6810만 파운드·1188억원), 후벵 디아스(맨시티·6810만 파운드·1188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1위를 차지한 홀란드에 대해서 "EPL에서 가장 귀중한 자산은 당연히 홀란드다. 맨시티의 명사수인 그는 EPL 생활을 기분 좋게 시작했고, 2시즌 연속 득점왕을 차지했다. 홀란드는 하늘색 유니폼을 입은지 2시즌밖에 되지 않았지만 벌써 100골 달성에 가까워지고 있다. 이제 홀란드는 23세다. 적어도 향후 10년 동안 세계 최고의 선수로 군림할 것이다. 생산성 측면에서도 세계 최고다"고 평가했다. [엘링 홀란드, 필 포든, 부카요 사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KIM은 언급도 없다...주전 수비 '다이어+데 리흐트' 낙점→콤파니의 뮌헨 Best 11 등장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영국 ‘더 선’이 벵상 콤파니 감독의 바이에른 뮌헨 예상 라인업을 공개했다. 뮌헨은 3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콤파니 감독을 새로운 감독으로 선임했으며 계약 기간은 2027년 6월 30일까지다”라고 발표했다. 콤파니 감독은 구단 인터뷰를 통해 “뮌헨을 이끌 수 있어 영광스럽다. 도전이 기대된다. 뮌헨은 국제적인 클럽이며 나와 우리 모두에 이에 맞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나는 볼을 소유하며 창의적인 플레이를 원한다. 또한 공격적이고 용기를 내야 한다. 선수들과 함께 만들어 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뮌헨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토마스 투헬 감독과 이별하고 새 감독을 찾았다. 사비 알론소 감독,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 등 여러 인물을 접촉했지만 모두 협상에 실패했고 콤파니 감독을 차선책으로 낙점했다. 콤파니 감독은 2022-23시즌에 번리의 감독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을 이뤄냈다. 이번 시즌에는 19위로 강등을 당했으나 뮌헨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영국 ‘더 선’은 콤파니 감독의 예상 라인업을 공개했다. 중앙 수비진에는 마테야스 데 리흐트와 에릭 다이어가 포함됐고 김민재의 이름은 빠져 있었다. 김민재는 압도적인 수비력을 자랑하며 전반기에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후반기에는 경기력이 떨어지면서 주전 자리를 다이어와 데 리흐트에게 내줬다. 여러 변화 속에서도 매체는 수비진의 유지를 예상하며 “다이어, 데 리흐트 등의 기존 자원들은 여전히 콤파니 감독의 신뢰를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페이스들도 가세했다. 뮌헨은 왼쪽 사이드백인 알폰소 데이비스의 이탈을 대비해 이안 마트센(도르트문트)을 주목하고 있고 애던 워튼(크리스탈 팰리스)도 이름을 올렸다. ‘더 선’은 “콤파니 감독은 와튼의 열렬한 팬이며 레온 고레츠카를 대신해 중원에 포함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공격진에는 잭 그릴리쉬(맨체스터 시티)와 다니 올모(라이프치히)도 포함됐다. 그릴리쉬와 올모 모두 현재 뮌헨의 관심을 받고 있다. 자말 무시알라를 제외하고 2선의 활약이 아쉬운 상황에서 보강을 노리고 있다. 최전방에는 해리 케인이 변함없이 이름을 올렸다.
  • 다음 시즌 SON이 이겨내야 할 문제...PL, '반자동 오프사이드 기술' 도입→"판독 지연 시간 단축+정확성 기대"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다음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변화한다. 영국 '타임즈' 마틴 지글러 기자는 30일(이하 한국시각) "프리미어리그는 오프사이드 지연을 줄이기 위해 AI(인공지능)와 '포스 필드'를 사용한다. 다음 시즌 반자동 오프사이드 제공을 위해 미국 기술 회사와 계약도 채결했다"고 밝혔다. 프리미어리그는 지난달 11일 반자동 오프사이드 기술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주주총회에서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은 반자동 오프사이드 기술 도입에 만장일치로 동의했다. 반자동 오프사이드 기술은 내년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사용된다. 선수 추적 기술을 통해 오프사이드 라인을 더 빠르고 일관되게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자동 오프사이드란 국제축구연맹(FIFA)에서 축구 경기에 공정성을 더하기 위해 도입한 오프사이드 판독 시스템이다. SAOT라고 불리고 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처음 사용됐고, 월드컵이 종료되자마자 세리에 A가 가장 먼저 도입하면서 사용되기 시작했다. 프리미어리그는 2024-25시즌부터 적용한다. 반자동 오프사이드 기술은 경기장 지붕 아래 12개의 추적 카메라를 설치해서 선수들의 관절 움직임을 인식하고 움직임을 읽어내 인공지능(AI)이 오프사이드 여부를 판독하는 기술이다. 지금까지 프리미어리그는 '호크아이' 시스템을 사용했다. 사람이 직접 수동으로 선을 그리는 호크아이는 2분 이상 경기 시간이 지연되는 단점이 있었다. 또한 사람이 선을 그리고 카메라 각도에 따라 선의 위치가 달라지기 때문에 그동안 판정에 대한 불만이 나오기도 했다. 이제 프리미어리그는 오프사이드에 대한 패러다임을 완벽하게 바꾼다. 사람이 직접 확인하는 VAR(비디오 판독)과 달리 반자동 오프사이드를 도입하면 평균 70초에서 약 25초까지 판독 시간이 줄어든다. 또한 AI가 판독하기 때문에 정확성도 더 높아질 예정이다. 프리미어리그는 '지니어스 스포츠'의 일부인 미국 스포트웨어 회사 '세컨드 스펙트럼'과 반자동 오프사이드 기술을 제공하는 계약을 맺었다. 지글러 기자는 "관계자들은 오프사이드 판정 지연 시간을 평균 31초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세컨드 스펙트럼 시스템은 공을 차는 순간 공격수가 오프사이드에 해당하는지 자동으로 감지하고 AI를 사용해 몇 초 안에 오프사이드 라인을 제공한다. 다음 공격수가 플레이를 방해하고 있는지 여부를 판단하는 VAR에 이미지가 제공된다. 물론 아직 테스트를 거치는 중이다. 지글러 기자는 "이 시스템은 100% 효과가 나타나지 않은 '블랙 스팟'이 가끔 발생한다는 우려에 따라 아직 실험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이 새로운 시스템은 다음 시즌 처음으로 사용되며 광학 선수 추적을 기반으로 가상 오프사이드 라인을 더 빠르고 일관되게 배치하고 고품질의 방송 그래픽을 생성해 경기장 내 및 서포트들에게 향상된 방송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 웅장하다! 세계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윙어' 30인 공개, 아시아에서 유일한 그 이름...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가슴이 웅장해지는 소식이 전해졌다. 한국의 손흥민이 세계 최고의 선수로 인정을 받았다. 현시대의 최고를 넘었다. 세계 축구 역사에서 최고로 꼽혔다. 영국의 '포포투'는 세계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30인을 선정해 발표했다. 축구가 생겨나고, 지금까지 수많은 윙어 중 30명을 꼽은 것이다. 이 매체는 30인의 순위는 따로 매기지 않았다. 이 매체는 "측면에서 공격을 펼치는, 까다롭고 빠른 선수들은 항상 축구 팬들을 흥분시켰다. 윙어처럼 축구 팬들을 흥분하게 만드는 포지션도 없다. 수년에 걸쳐 포메이션과 전술이 발전함에 따라 윙어들은 다양한 위치에서 플레이하게 됐다. 그렇지만 윙어의 중요성은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우리는 세계 축구 역사상 최고의 윙어를 소개한다"고 보도했다. 30인의 명단에 손흥민이 포함됐다.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고, 아시아 선수로도 유일하다. 손흥민은 유럽에서 아시아 축구의 자긍심을 높였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초의 아시아 득점왕, 100골 돌파 등을 이룩했고, 지금도 토트넘의 '리빙 레전드'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EPL에서 30인 안에 드는 것도 대단한 일이다. 현 시대에서 30인 안에 드는 것은 더 어려운 일이다. 그런데 세계 축구 역사에서 30인 안에 들었다. 위대함이라는 단어 외 표현할 다른 말이 없다. 손흥민은 한국의 보물이자, 아시아의 보물이고, 토트넘과 EPL의 영웅이다. 이 매체는 손흥민에 대해 "손흥민은 토트넘의 전설이자 EPL의 아이콘으로 역사에 남을 것이다. 손흥민은 EPL에서 100골이 넘는 득점을 올렸고, 2019년 번리를 상대로 터뜨린 골은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상을 수상했다. 손흥민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아시아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고 평가했다. 손흥민과 함께 이름을 올린 선수들의 목록을 보면, 손흥민이 얼마나 더 대단한지 느낄 수 있다. 세계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로 꼽히는 리오넬 메시와 손흥민의 우상 크리스티안 호날두도 포함됐다. 브라질의 전설 가린샤를 포함해 조지 베스트 등 역사에 커다란 획을 그은 대선배들도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을 포함한 30인의 명단은 이렇다. 손흥민·피트 카이저·비니시우스·리야드 마레즈·앙헬 디 마리아·지미 존스턴·로베르 피레·아만시오 아마로·치보르 졸탄·페페·쿠르트 함린·가레스 베일·네이마르·톰 피니·히바우두·아르연 로번·에당 아자르·줄리뉴·크리스티아누 호날두·라이언 긱스·리오넬 메시·모하메드 살라·자이르지뉴·루이스 피구·드라간 자이치·프란시스코 요렌테 헨토·스탠리 매튜스·호나우지뉴·조지 베스트·가린샤 [손흥민,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파격' 재계약 임박...'제2의 아놀드', 슬롯의 리버풀 '1호 계약' 유력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리버풀이 ‘제2의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로 주목을 받고 있는 코너 브래들리(20)와의 재계약을 준비 중이다. 리버풀은 2023-24시즌을 끝으로 한 시대가 마무리됐다. 2015년에 지휘봉을 잡아 리버풀을 다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가로 이끈 위르겐 클롭 감독이 팀을 떠난다. 클롭 감독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 휴식이 필요한 시기라고 느꼈고 리버풀도 클롭 감독의 의견을 존중했다. 클롭 감독의 후임은 아르네 슬롯 감독이다. 리버풀은 지난 21일 슬롯 감독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슬롯 감독은 유기적인 움직임을 바탕으로 한 공격적인 축구를 강조한다. 후방 빌드업을 강조하며 패스 플레이를 펼친고 수비 시에는 강한 전방 압박을 펼친다. ‘헤비 메탈’로 불린 클롭 감독의 스타일과 유사한 부분이 많다는 평가다. 슬롯 감독은 2019년 AZ 알크마르에서 처음으로 감독직을 맡았다. 2019-20시즌에 리그 우승 기회가 있었지만 코로나19로 조기 종료되면서 찬스를 놓쳤다. 이후 2020년에는 딕 아드보카트 감독의 뒤를 이어 페예노르트를 이끌었고 2022-23시즌에 마침내 정상에 등극했다. 이번 시즌은 에인트호번에 리그 우승을 내줬지만 컵 대회에서 우승을 하며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감독 선임을 마친 리버풀은 빠르게 스쿼드 보강에도 나선다. 리버풀은 가장 먼저 브래들리와의 재계약을 준비하고 있다. 영국 ‘팀토크’는 29일(한국시간) “리버풀이 브래들리와의 파격적인 재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브래들리는 16살에 리버풀 유스팀에 입단했고 이번 시즌부터 1군에서 기회를 받았다. 브래들리는 백업 역할을 맡고 맡으며 리그 11경기에 출전했다. 리그컵과 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도 각각 4차례 씩 경기에 나섰다. 브래들리는 공격적인 능력이 뛰어난 풀백으로 빠른 스피드와 드리블로 상대 페널티 박스까지 적극적으로 진입한다. 활동량도 뛰어나 ‘제2의 아놀드’로 기대를 받고 있다. 슬롯 감독 체제에서는 더욱 기회가 많이 부여될 것으로 보인다. 아놀드가 본격적으로 중앙 미드필더로 기용될 것이란 분석이 전해지면서 브래들리의 출전 시간도 늘어날 예정이다. 매체는 “리버풀은 브래들리와 지난해 2027년까지 계약을 체결했지만 활약에 만족하면 새로운 계약을 준비 중이다. 브래들리의 급여는 상당히 인상될 것이며 리버풀의 최우선 과제”라고 설명했다.
  • '비상' 첼시의 초대형 계약이 어그러진다...나폴리 ST, 부상으로 4주 'OUT'→영입 작업 차질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SSC 나폴리의 공격수 빅터 오시멘이 부상을 당해 이적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나이지리아 매치 '슈퍼이글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빅터 오시멘은 부상을 당해 4주 동안 아웃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여름 나폴리에서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는 선수가 있다. 바로 오시멘이다. 나폴리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지난 시즌 우승 멤버들이 공중 분해될 위기에 놓였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는 파리 셍제르망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오시멘 역시 첼시와 PSG의 타깃이다. 오시멘은 나이지리아 국적의 스트라이커다. 활발한 전방압박과 빠른 발을 이용해 상대 뒷공간을 노리는 침투형 공격수다. 최대 무기는 리그 최정상급 스피드와 아프리카인 특유의 탄력을 바탕으로 한 운동능력이다. 여기에 헤더 능력까지 장착해 수비수와 경합에서 밀리지 않는 편이다. 오시멘은 2015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에서의 활약으로 2017-18시즌 라고스 지역의 클럽 얼티밋 스트라이커 아카데미에서 VfL 볼프스부르크로 이적했다. 이후 리그앙 LOSC 릴로 이적했고, 2020년 여름 7000만 유로(약 1038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나폴리에 입단했다. 지난 시즌 오시멘은 유럽에서 가장 뜨거운 공격수 중 하나였다. 오시멘은 김민재와 함께 뛰며 나폴리를 33년 만에 세리에 A 우승으로 이끌었다. 오시멘은 지난 시즌 26골로 세리에A 득점왕을 차지했고 2023 발롱도르에서 8위에 이름을 올리며 세계 최고의 공격수 반열에 올라섰다. 지난 시즌이 끝난 후 오시멘의 이적설이 뜨거웠다. 레알 마드리드, PS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빅클럽들이 오시멘을 원했지만 오시멘의 선택은 나폴리 잔류였다. 오시멘은 지난해 12월 구단 역사상 최고 수준의 주급과 대우를 받으며 나폴리와 2026년까지 재계약을 맺었다. 오시멘의 이적설은 끝난 것처럼 보였지만 오히려 재계약 이후 다른 팀들의 관심은 더욱 뜨거워졌다. 나폴리는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오시멘에게 1억 3000만 유로(약 1873억원)의 바이아웃 조항을 삽입했다. 다른 팀들은 바이아웃을 지르면서 오시멘을 데려오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설상가상 나폴리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이 최근 결정적 발언을 했다. 그는 "지난해 여름부터 오시멘이 이적할 거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나는 오시멘이 레알 마드리드, 파리 생제르맹, 또 잉글랜드 클럽으로 갈 것이라는 걸 완벽하게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 첼시는 오시멘 영입에 진심이다. 첼시는 로멜루 루카쿠에 현금을 얹어 트레이드를 추진하기도 했다. 첼시가 루카쿠와 더불어 제안한 이적료는 무려 8000만 유로(약 1170억원)에서 9000만 유로(약 1316억원). 여기에 유망주까지 패키지로 주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이적에 차질이 생겼다. 바로 부상이다. 오시멘은 부상으로 인해 4주 동안 쉬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부상이 있을 경우 이적은 지연될 확률이 높다. 메디컬 테스트에서 탈락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부상을 완벽하게 치료하고 이적을 단행한다.
  • 매디슨 '소신 발언' 작렬, "토트넘 패배를 바라는 토트넘 팬을 비난할 수는 없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지난 15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토트넘과 맨체스터 시티의 경기. 이 경기는 엄청난 화제와 논란을 가져온 경기였다. 이 경기가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팀을 결정했기 때문이다. 이 경기가 열리기 전 아스널은 승점 86점으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었다. 승점 85점의 맨시티가 2위. 맨시티가 아스널보다 1경기 덜 치른 상황이다. 맨시티가 토트넘을 잡으면 맨시티의 우승이 확정적이다. 반대로 토트넘이 맨시티에 승리를 한다면, 아스널 우승이 사실상 확정이다. 이건 토트넘이 맨시티를 잡으면, 아스널의 우승을 도와주는 것이 된다는 의미다. 정말 난감한 상황이다. EPL 최대 라이벌인 아스널과 토트넘, 서로를 경멸하고, 서로가 무너지는 것을 바라는 원한의 관계. 토트넘의 패배보다 아스널의 우승이 더 싫은 토트넘 팬들이 대거 등장했다. 즉 토트넘이 맨시티에 패배하기를 바라는 토트넘 팬들의 등장이었다. 자신의 팀이 지기를 바라는 기현상. 모두가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토트넘 패배를 원하는 토트넘 팬들과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결과는 맨시티의 2-0 승리. 그리고 예상대로 맨시티는 최종전 웨스트햄을 꺾으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EPL 최초 4연패를 일궈냈다. 맨시티전에서 결정적 기회를 놓친 손흥민은 아스널 팬들의 엄청난 비난을 받아야 했고, 결국 사과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자신의 팀이 패배하기를 바라는 팬들. 이해할 수 있을까. 이 논란에 대해 토트넘의 핵심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이 '소신 발언'을 작렬시켰다. 누구 눈치보지 않고, 하고 싶은 말을 다 하는 매디슨이기에 가능한 발언이었다. 매디슨은 영국의 '토크스포츠'를 통해 "언론에서 이 이야기는 충분히 나왔다. 우리는 EPL 4연패를 달성한 팀을 상대로 경기를 해야 했다. 우리는 우리가 할 일을 했다. 최선을 다했다. 우리는 맨시티에 졌다. 우리는 경기를 잘 했지만,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 맨시티는 2골을 넣었고, 스테판 오르테가의 눈부신 세이브가 나왔다. 우리는 전문가다"며 고의로 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팬들의 반응에 대해 매디슨은 "일부 토트넘 팬들이 토트넘이 이기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많았다.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나. 경기장 밖에서 팬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해야 하나. 경기가 진행될 수록 우리는 더 나아졌고, 기회를 만들어냈다. 나는 토트넘 팬들이 토트넘의 승리를 간절히 원한다는 것을 느꼈다"고 그때의 분위기를 전했다. 그러면서 '소신 발언'을 했다. 그는 "북런던 팀들의 경쟁을 몰랐던 사람들이 이제는 확실히 알게 됐을 거라고 생각한다. 토트넘이 패하기를 바라는 토트넘 팬을 비난할 수는 없다. 그들은 아스널이 챔피언이 되는 것이 싫었던 것이다. 그러나 포스테코글루의 분노가 느껴졌고, 앞으로는 이러한 태도가 더 이상 나오지 않기를 바란다. 그리고 다시 말하지만, 전반적인 경기력을 살펴보면, 토트넘은 정말 좋은 경기를 펼쳤고, 솔직히 말해서 토트넘이 승리할 수도 있었다"고 강조했다. [제임스 매디슨과 손흥민, 손흥민 슈팅 장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Sportbible]
  • "강등 감독이 절대 명가로 갈 수 있었던 이유, 펩의 노력이 있었다"…뮌헨에 적극 추천, 콤파니 강점 어필! 펩 "강등 여부가 뭣이 중헌디?"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말도 많았고 탈도 많았던 독일 바이에른 뮌헨의 새로운 감독이 결정됐다. 맨체스터 시티의 전설이자 번리 감독이었던 빈센트 콤파니 감독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29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콤파니를 새로운 감독으로 선임했다. 콤파니는 2027년 6월 30일까지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놀라운 선임이다. 영국의 'BBC'가 "오는 여름 가장 놀라운 이야기"라고 표현할 정도다. 왜? 콤파니 감독은 올 시즌 강등 감독이다. 번리는 19위로 강등됐다. 2부리그로 강등된 팀을 이끈 감독이 오히려 더 높은 팀에 간 것이다. 일반 팀이 아니다. 독일의 '절대 명가' 바이에른 뮌헨이다. 세계 최고의 명가 중 하나로 꼽히는 바로 그 팀이다. 때문에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 아무리 바이에른 뮌헨이 많은 감독들에게 거절을 당했어도, 강등 감독을 선임한 것에 이해할 수 없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런 기적이 일어날 수 있었던 이유가 드러났다. 뒤에서 콤파니 감독의 바이에른 뮌헨행을 도운 일등공신이 있다. 바로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이다. 그는 콤파니 감독과 맨시티에서 함께한 경험이 있다.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명장 과르디올라 감독. 그의 말과 의견, 그리고 판단력을 누가 외면할 수 있겠는가. 과르디올라 감독은 고민하는 바이에른 뮌헨에게 콤파니 감독 선임에 대한 확신을 줬다. 과르딩로라 감독은 맨시티 이전 바이에른 뮌헨 지휘봉을 잡은 바 있다. 알고 있는 팀이기에, 더욱 적극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 결국 바이에른 뮌헨의 과르디올라 목소리에 자신감을 얻었다. 바이에른 뮌헨의 전설이자 전 회장 칼 하인츠 루메니게가 이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Sky Italia'를 통해 "과르디올라가 지난 몇 주 동안 바이에른 뮌헨을 도왔다. 과르디올라가 콤파니를 선임하는데 도움을 줬다. 바이에른 뮌헨은 콤파니를 최종 확정하는데 과르디올라의 영향이 컸다. 과르디올라는 콤파니가 매우 재능 있는 감독이라고 높게 평가했다. 과르디올라는 우리에게 큰 도움의 손길을 줬다. 과르디올라는 콤파니를 맨시티 주장으로 기용했고, 번리에서도 그를 도왔다"고 말했다. 그리고 과르디올라 감독의 노력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공개적으로 콤파니 감독의 강점을 어필하는데 힘썼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주 "콤파니가 바이에른 뮌헨과 연결돼 기쁘다. 나는 콤파니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있다. 번리의 강등 여부는 중요하지 않다. 번리와 경기를 하면서 느낀 점은, 콤파니의 철학과 작품, 게임에 대한 지식, 미디어를 다루는 방식 등 높은 수준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나는 바이에른 뮌헨이 최선의 결정을 내리기를 바란다. 콤파니가 올바른 결정이라고 믿는다면, 바이에른 뮌헨은 조건 없는 지원을 해줄 것이다. 나는 바이에른 뮌헨을 사랑한다"고 촉구하기도 했다. 또 과르디올라 감독은 콤파니가 자신의 후계자가 될 거라는 주장도 했다. 그는 "콤파니는 결국 맨시티의 감독이 될 것이다. 언젠가는 반드시 그렇게 될 것이다. 이런 일을 반드시 일어날 것이다. 그런 일이 일어나면 당신들은 나에게 전화를 할 것이다. 이 일이 성사되기 위한 과정은 계속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빈센트 콤파니 감독과 펩 과르디올라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바이에른 뮌헨]
  • "충격! 사비 경질 진짜 이유 드러났다"…'실언'이 아니었다, '레반도프스키 방출 시도→구단 반대→경질→레반도프스키 생존→최애 감독 선임'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사비 에르난데스 바르셀로나 감독이 경질됐다. 그가 경질된 충격적 이유가 드러났다. 사비 감독은 지난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우승을 차지하면서 지도력을 인정 받았다. 하지만 올 시즌 부진했다. 라리가에서는 2위. 1위 레알 마드리드(승점 95점)와 바르셀로나(승점 85점)는 격차가 컸다. 사실상 레알 마드리드의 독주였다. 바르셀로나는 우승 경쟁 한 번 해보지 못했다. 시즌 중반 사비 감독은 이별을 발표했으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선전하는 등 분위기가 바뀌었다. 잔류 분위기였다. 하지만 사비 감독이 이 기회를 스스로 발로 찼다. 사비 감독은 "바르셀로나는 재정 문제가 있다. 선수 영입에도 어려움이 있다. 때문에 바르셀로나 팬들도 기대치를 낮춰야 한다"고 발언했다. 바르셀로나 팬들에게 우승을 꿈꾸지 말라고 사실상 선언한 것이다. 실언이었다. 이에 구단은 분노했고, 결국 이별을 결정했다. 바르셀로나는 사비와 이별을 공식 발표했다. 후임으로 한지 플릭 감독이 선임됐다. 여기까지가 사비 경질에 대해 알려진 이야기다. 하지만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가 있다. 사비 감독이 경질된 이유는 따로 있었다. 바로 구단과의 갈등이었다. 의견 충돌이었다. 어떤 문제였나. 바르셀로나의 간판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거취 문제였다. 사비 감독은 35세의 레반도프스키의 전성기는 끝났다고 판단했다. 그리고 젊은 공격수들을 중심으로 빠르고 역동적인 축구를 하고자 했다. 즉 레반도프스키 방출을 시도한 것이다. 구단은 반대했다. 레반도프스키와 계약 기간이 남아있고, 간판 공격수를 내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레반도프스키는 35세의 나이에도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후 변함없는 기량을 선보였다. 지난 시즌 23골로 득점왕에 올라 바르셀로나의 라리가 우승을 이끌었다. 올 시즌에도 19골로 라리가 득점 3위에 올랐고, 도움도 8개나 기록했다. 이런 레반도프스키를 내칠 수 없었다. 결국 의견이 모아지지 않았고, 구단은 사비 감독을 경질했다. 사비 감독을 내치고 레반도프스키를 살린 것이다. 스페인의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는 레반도프스키 거취에 대한 입장 때문에 사비를 경질했다. 바르셀로나가 사비를 경질한 이유는 레반도프스키 문제였다"고 보도했다. 이어 "사비는 레반도프스키를 캄프누에서 내보내기 위해 노력했다. 사비는 공격의 변화를 원했다. 더 젊고, 가동성이 뛰어난 스트라이커를 기용하기를 희망했다. 그렇게 한다면 팀이 더 발전할 수 있다는 의견을 구단에 전했다. 사비가 원했던 축구는 레반도프스키가 수행할 수 없는 축구였다. 또 사비는 레반도프스키의 전성기가 끝났다고 판단했다. 그리고 레반도프스키가 어린 선수들에게 더 많은 양보를 하기를 원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결국 레반도프스키는 바르셀로나에 남는다. 레반도프스키의 바르셀로나 잔류가 보장됐다. 계약 기간은 2년 남았다"고 강조했다. 후임으로 온 플릭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에서 레반도프스키와 '트레블'을 함께 한 지도자다. 레반도프스키의 최전성기를 지도한 스승이다. 레반도프스키 '최애' 감독이라 할 수 있다. 마지막까지 바르셀로나는 레반도프스키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과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한지 플릭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바르셀로나]
  • KIM '부활' 보인다...콤파니가 직접 밝혔다 "볼 소유+공격+용감한 플레이 선호"→'투헬과 다른' 김민재 스타일 100% 일치!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뱅상 콤파니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에 정식 부임해 자신의 축구 스타일을 밝혔다. 뮌헨은 3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콤파니 감독을 새로운 감독으로 선임했으며 계약 기간은 2027년 6월 30일까지다”라고 발표했다. 뮌헨은 2023-24시즌을 끝으로 토마스 투헬 감독과 이별했다. 이미 시즌 중에 투헬 감독이 팀을 떠난다고 밝히면서 새로운 감독을 물색했다. 하지만 난항이었다. 뮌헨이 원한 사비 알론소 감독,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 랄프 랑닉 감독 등이 모두 뮌헨의 제안을 거절했다. 이에 투헬 감독의 잔류를 추진하기도 했으나 이마저도 무산됐다. 뮌헨은 장고 끝에 콤파니 감독을 선택했다. 콤파니 감독은 선수 은퇴 후 2019년에 안더레흐트에서 선수 겸 감독으로 지도자 커리어를 시작했다. 콤파니 감독은 2022-23시즌에 2부리그로 강등된 번리의 지휘봉을 잡았고 1년 만에 팀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승격시켰다. 하지만 1부리그에서는 어려움을 겪었다. 번리는 리그 19위에 머물며 한 시즌 만에 다시 2부로 추락했다. 그럼에도 콤파니 감독의 지도력을 높은 평가를 받았고 뮌헨은 곧바로 협상에 나섰다. 뮌헨은 번리에 위약금 1,000만 유로(약 150억원)를 지불하면서 콤파니 감독을 데려왔다. 콤파니 감독은 구단 인터뷰를 통해 “뮌헨을 이끌 수 있어 영광스럽다. 도전이 기대된다. 뮌헨은 국제적인 클럽이며 나와 우리 모두에 이에 맞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나는 볼을 소유하며 창의적인 플레이를 원한다. 또한 공격적이고 용기를 내야 한다. 선수들과 함께 만들어 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콤파니 감독의 인터뷰는 다음 시즌 김민재(뮌헨)에게도 힌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는 이적 첫 시즌에 극과 극의 상황을 겪었다. 초반에는 완벽하게 주전 자리를 차지했으나 후반기에는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특히 도전적인 수비 스타일이 문제가 됐다. 레알 마드리드와의 유렵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두 차례나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면서 투헬 감독의 지적을 받기도 했다. 김민재 스스로도 시즌이 끝난 후 “나는 공격적인 수비를 펼치지만 뮌헨에서는 다른 부분을 요구해 혼란이 있었다”고 밝혔다. 다행히 콤파니 감독은 투헬 감독과 차이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콤파니 감독이 직접 밝힌 볼을 소유하는 공격적인 플레이는 김민재의 강점이다. 다시 스스로 잘하는 플레이를 바탕으로 부활을 할 수 있는 상황이다.
  • "충격! PSG의 역겨운 몽니"…레알에 '보상금' 1184억 요구+음바페 4월 급여 미지급, "전설과의 추잡한 이별법"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참 추잡한 이별이다.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이 전설이자 에이스인 킬리안 음바페와 이별하는 방식이 그렇다. PSG는 역겨운 '몽니'를 부리고 있다. 이런 클럽이 유럽 빅클럽, 프랑스 최고 클럽이라는 사실이 충격적이다. 모두가 알다시피 음바페는 PSG와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 음바페의 계약 기간은 오는 여름까지다. 음바페는 PSG와 이별을 공식 발표했다. 아직 오피셜은 나지 않았지만, 음바페는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로 간다. 계약 기간을 다 채우고 이적하는 것이다. 따라서 음바페는 FA 신분이다. 이적료 없이 이적할 수 있다. PSG가 몽니를 부리는 이유다. PSG는 음바페를 영입하면서 총 1억 8000만 유로(2665억원)를 썼다. 역대 2위의 이적료다. 그런데 음바페는 공짜로 떠나겠다고 한다. 음바페에게 이적료가 발생했다면, 역대 1위의 이적료도 기록할 수 있었다. PSG 입장에서는 너무나 분한 것이다. 그렇지만 이는 전적으로 PSG의 잘못이다. 에이스이자 전설, 그리고 많은 빅클럽들이 노리는 것을 알면서도 재계약을 서두르지 않았다. 이적료를 받고 싶었다면 진작에 재계약을 했어야 했다. 그들이 직무유기를 해놓고, 상황이 이렇게 되니 음바페 괴롭히기에 나섰다. 그 방법을 보면 정말 추잡하다. 프랑스의 '레키프'는 "PSG가 음바페 4월 급여를 지급하지 않았다. 그리고 레알 마드리드에게 보상금을 요구했다. 8000만 유로(1184억원)다. 이는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의 의지다"고 보도했다. 앞서 언급했든 음바페는 FA 신분이다.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는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적료를 낼 필요가 없다. 그러니 PSG는 보상금이라는 이상한 개념을 적용시키며 레알 마드리드에게 돈을 요구했다. 레알 마드리드에는 천하의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이 있다. 이 매체는 "페레즈 회장은 몇 주 안에 계약이 만료되는 선수에게 돈을 지불할 의무는 없다고 강조하며, 불가능한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고 전했다. 또 스페인의 '아스'는 "PSG가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놓고 갈등을 일으키고 있다. 이 상황은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PSG는 지난해 8월부터 음바페를 괴롭혔다. 재계약을 거부하자 1군에서 제외했고, 보너스를 지급하지 않기로 했다. 그리고 지금 또 무리한 요구를 레알 마드리드에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알 켈라이피와 페레즈는 원래 사이가 좋지 않았고, 음바페 이적을 계기로 불에 기름을 부은 꼴이 됐다. 음바페와 알 켈라이피의 관계는 완전히 무너졌다. 두 사람은 더 이상 말을 하지 않는다. 두 사람의 변호사들만 협상을 위한 이메일을 교환했을 뿐이다. 음바페는 PSG를 떠난다고 알린 후 부터 PSG로부터 처벌을 받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음바페의 경기 출전 시간을 줄이기도 했다. 해피엔딩은 어렵다"고 덧붙였다. 음바페가 왜 자신의 전부가 담긴 PSG를 뒤도 돌아보지 않고 떠나려고 하는지 이해가 되는 부분이다. [킬리안 음바페와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LLF]
  • 참 멋지다, 그들에게 UCL 결승은 전쟁이 아니라 축제다! "져도 괜찮아" 결승 파티 준비→클롭도 초대해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독일의 도르트문트가 클럽 축구에서 가장 큰 무대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을 앞두고 있다. 도르트문트는 오는 6월 2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2023-24시즌 UCL 결승을 치른다. 상대는 UCL '절대 최강' 레알 마드리드다. 도르트문트는 구단 역대 3번째 UCL 결승 무대다. 첫 번째는 1996-97시즌. 결승에 올라 유벤투스를 3-1로 꺾고 첫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두 번째는 2012-13시즌. 결승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1-2로 패배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번이 3번째. 그들은 구단 역대 2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다. 물론 우승이 가장 중요하다. 우승을 위해 지금까지 달려왔다. 그런데 도르트문트는 우승 그 이상의 것을 즐기고 있다. 세계 최고 무대의 가장 높은 경기에 초대받은 그 자체를 즐기고 있는 모습이다. 우승, 준우승 결과는 뒤로 밀어낸 채, 결승 진출의 기쁨과 결승에 참여할 수 있다는 환희를 즐기기는데 더욱 집중하고 있다. 그들에게 UCL 결승은 전쟁이 아니라 축제 같은 느낌이다. 참 멋지다. 어떤 클럽이 이 긴장되는 최고의 경기를 앞두고, 이런 즐거움을 누릴 수 있을까. 우승에 대한 부담감보다는, 우승이라는 결과보다는 우승으로 향하는 즐거움, 정상으로 향하는 과정을 즐기고 있다. 이런 도르트문트의 열정을 느낄 수 있는 결정적 장면. 그들은 이미 런던에 결승 파티 장소를 예약한 것이다. 런던에서 유명한 아우터넷 런던(Outernet London)을 도르트문트 축제를 위해 빌렸다. 이곳은 약 2000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다. 지금의 도르트문트를 만든 모든 이들과 함께 즐기겠다는 의지다. 2008년부터 2015년까지 도르트문트를 지도했던 명장, 위르겐 클롭 감독에게도 이미 초대장을 보냈다고 한다. 영국의 '미러'는 "도르트문트가 UCL 결승전 이후 대규모 파티를 열 예정이다. 클롭도 초대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도르트문트는 웸블리에서 결승전을 치르고, 11년 전 준우승한 장소가 바로 웸블리였다. 도르트문트는 웸블리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든 상관없이 UCL 결승 파티를 열 예정이다. 초대된 클롭은 11년 전 이곳에서 준우승을 기록한 감독이다. 도르트문트는 경기 결과를 뒤로한 채 시즌을 멋지게 마무리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또 "도르트문트는 아우터넷 런던을 예약했다. 이곳은 2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세계에서 가장 놀라운 시각 효과를 경험할 수 있는 장소다. 라이브 음악 공연장도 있고, 도르트문트 선수단과 관계자들은 이곳에서 2시간 머물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르트문트 선수단, 위르겐 클롭 감독, 아우터넷 런던.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전설의 회장님과 닮았다! '지로나 태풍'과 함께 득점왕 타이틀 따낸 '제2의 셰브첸코'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셰브첸코의 향기가 난다!' 우크라이나 출신 전설적인 골잡이 안드리 셰브첸코(48)의 향기를 풍기는 스트라이커가 등장했다. 주인공은 올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지로나 태풍'을 이끈 아르템 도프비크(27·우크라이나)다. 도프비크는 '셰브첸코'처럼 놀라운 골 감각을 발휘하며 유럽 빅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극적으로 '피치치'를 품에 안았다. 24골을 기록하며 23골을 마크한 비야레알의 알렉산드레 쇠를로트를 한 골 차로 제쳤다. 레알 마드리드의 주드 벨링엄(19골)과 지난 시즌 득점왕 FC 바르셀로나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19골)도 아래에 뒀다. 시즌 최종전에서 해트트릭을 폭발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마지막 경기에서 부상으로 조기에 교체된 쇠를로트를 넘어섰다. 우크라이나 3부리그 체크카시 드니프로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그는 우크라이나리그 득점왕을 거쳐 조규성이 현재 활약 중인 덴마크의 FC 미트윌란 등을 거쳤다. 올 시즌을 앞두고 지로나에 새 둥지를 틀었다. 시즌 초반부터 꾸준히 득점포를 가동하며 지로나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특히, 시즌 막판 골 폭풍을 몰아치면서 피치치 영예를 안았다. 5월에만 5골을 폭발하며 득점왕 싸움에서 최후의 승자가 됐다. 도프비크의 등장으로 축구 팬들에게 올해 1월 우크라이나 축구협회장에 당선된 '전설의 골잡이' 셰브첸코가 소환됐다. 셰브첸코는 1999년부터 2006년까지 이탈리아 세리에 A AC 밀란에서 뛰었다. 1999-2000시즌과 2003-2004시즌 득점왕에 올랐다. 우크라이나 출신으로 처음 빅리그 득점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첼시에서 활약했고, 디나모 키예프에서 2012년 은퇴했다. 우크라이나 대표팀 코치와 감독, 이탈리아 세리에 A 제노아 감독을 역임한 뒤 올해 초 우크라이나 축구협회장으로 뽑혔다. '우크라이나 영웅' 셰브첸코처럼 유럽 빅리그 득점왕 타이틀을 따낸 도프비크는 이제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 다음 시즌 지로나와 함께 '별들의 전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선다. 지로나의 공격을 이끌며 내심 '챔스 득점왕'도 꿈꾼다. 1998-1999시즌과 2005-2006년 UEFA 챔피언스리그 득점왕이 된 '회장님' 셰브첸코의 뒤를 잇기 위해 힘차게 전진한다.
  • 이번에는 '잔류왕' 에버튼이 원한다...웨스트햄 임대→맨시티 복귀, '폭망한 英 MF' 영입 고려 중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에버튼 FC가 칼빈 필립스(맨체스터 시티)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8일(이하 한국시각) "에버튼은 맨시티의 미드필더 칼빈 필립스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필립스는 잉글랜드 국적의 수비형 미드필더다. 필립스의 최고 장점은 전진 패스다. 정확한 롱패스도 필립스의 주 특기일 만큼, 킥에 있어서도 두각을 드러낸다. 필립스는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에 버금가는 왕성한 활동량과 체력을 갖추고 있어 압박을 통해 상대방의 공을 인터셉트나 태클을 시도한다. 필립스는 2010년 잉글랜드 EFL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이었던 리즈 유나이티드 유스팀에 입단했다. 2014년까지 리즈 유스팀에서 활약한 필립스는 2015년 1군에 콜업됐다. 2014-15시즌 프로 데뷔까지 성공한다. 41라운드에서 데뷔전을 가졌고, 42라운드에서는 데뷔골을 기록했다. 필립스가 잉글랜드 최고의 미드필더로 성장한 것은 2018-19시즌부터다. 당시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의 지도를 받은 필립스는 엄청난 발전을 이뤘다. 당시 리즈 빌드업의 핵심으로 활약한 필립스는 2018-19시즌 46경기 1골 3도움을 기록하며 EFL 챔피언십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됐다. 2019-20시즌에도 팀의 핵심 선수로 활약한 필립스는 40경기 2골 2도움으로 리즈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에 힘을 보탰고, 2년 연속 EFL 챔피언십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됐다. 이때 '삼사자 군단'으로 불리는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도 소집돼 A매치 데뷔전도 가졌다. 필립스의 활약은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이어졌다. 2020-21시즌 30경기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리즈를 프리미어리그 중위권까지 끌어올렸고, 2021-22시즌에는 시즌 막판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리즈의 프리미어리그 잔류에 힘을 보탰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빅클럽의 오퍼를 받았다. 맨시티가 당시 주장이었던 페르난지뉴의 이적으로 생긴 수비형 미드필더의 공백을 메우기를 원했고, 필립스에게 관심을 드러냈다. 결국 필립스는 4900만 파운드(약 811억원)의 이적료로 맨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필립스는 맨시티로 이적한 뒤 로드리에게 주전 자리를 내주며 벤치에만 머물렀다. 지난 시즌 필립스는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21경기 출전에 그쳤다. 특히 선발 출전 경기는 4경기밖에 되지 않았다. 올 시즌에도 맨시티의 벤치만 달궜던 필립스는 웨스트햄으로 임대를 떠났다. 필립스는 웨스트햄에서도 부활하지 못했다. 본머스와의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른 필립스는 백패스 실수로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고, 노팅엄전에서는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30라운드 뉴캐슬 원정에서는 교체 투입된 지 5분도 지나지 않아 페널티킥을 헌납했다. 결국 웨스트햄은 필립스의 완전 영입을 포기했고 필립스는 맨시티로 복귀가 확정됐다. 필립스는 맨시티에서 다시 주전 경쟁을 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지만 다행히 다른 구단에서 관심을 갖고 있다. 바로 에버튼이다. 에버튼은 올 시즌 PSR(프리미어리그 수익성 및 지속 가능성 규정) 위반으로 승점 삭감 징계를 받았음에도 프리미어리그 잔류에 성공했다. 만약 필립스가 에버튼으로 이적한다면 다음 시즌에도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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