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약 소식 없이 억까 당하는 손흥민→터무니없는 이적설 등장…'빅클럽 이적 불가능→무리뉴의 페네르바체 합류'[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영국 매체가 손흥민이 무리뉴 감독의 페네르바체에 합류할 가능성이 있는 선수로 소개했다. 영국 풋볼365는 5일(한국시간) 무리뉴 감독이 부임한 튀르키예 명문 페네르바체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영입할 가능성이 있는 5명을 선정해 언급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과 함께 윌리안(풀럼), 루카쿠(첼시), 린델로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브로야(첼시)를 페네르바체 합류 가능성이 있는 선수로 소개했다. 풋볼365는 '무리뉴 감독의 토트넘에서 가장 많은 시간 경기에 나선 손흥민은 무리뉴와 함께하는 동안 70경기에 출전해 29골 2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지난해 케인과 같은 상황에 처해있고 손흥민은 계약 마지막 해를 맞이하게 됐다. 유럽 엘리트 클럽으로 이적하는 것에 대한 손흥민의 희망은 사라졌지만 튀르키예에서의 새로운 도전과 무리뉴 감독과의 재회는 토트넘의 대개편이 진행되면 받아들여질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지난달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이 2023-24시즌 종료 후 방출해야 할 선수들을 소개하면서 토트넘은 손흥민의 방출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지난 2021년 토트넘과 4년 재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2025년까지 토트넘과 계약되어 있다. 토트넘과의 계약 만료가 임박한 손흥민은 토트넘과의 재계약 여부가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영국 스퍼스웹은 지난달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대규모 계약에 자신감이 있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2025년 만료되지만 토트넘은 12개월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 토트넘은 이미 손흥민 측과 논의했고 당사자들은 합의에 도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영국 어슬레틱은 '토트넘이 손흥민과의 계약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것'이라며 손흥민과 재계약 체결보다는 계약 연장 옵션을 활용할 것으로 예측하기도 했다. 무리뉴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페네르바체는 2023-24시즌 튀르키예 수페르리그에서 31승6무1패(승점 99점)를 기록하며 막강한 모습을 보였지만 갈라타사라이(승점 102점)에 리그 우승을 내줬다. 페네르바체는 튀르키예 수페르리그에서 19차례 우승을 차지했지만 지난 2013-14시즌 이후 리그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손흥민, 무리뉴 감독. 사진 = 페네르바체/게티이미지코리아]
'EPL 최고의 피니셔'→손흥민, ESPN 선정 전 세계 최고 공격수 TOP10…'호날두 또 넘었다'[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전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공격수 중 한 명으로 언급됐다. ESPN은 5일(한국시간) 2024년 최고의 축구선수 100인을 선정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공격수, 미드필더, 수비수를 각각 30명을 선정했고 골키퍼는 10명을 선정했다. 손흥민은 아시아 선수 중 유일하게 전 세계 최고 공격수 30인에 포함된 가운데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ESPN은 손흥민에 대해 '새로운 스타일의 감독이 와도 손흥민은 변함없다. EPL에서 가장 꾸준히 성공을 거둔 선수'라고 언급했다. 또한 손흥민의 스타일에 대해선 '스피드를 보유했고 양발을 사용한 치명적인 결정력을 선보이는 유형의 공격수'라고 소개하면서 '손흥민은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0골-10어시스트를 기록한 5명의 선수 중 한 명'이라고 전했다. ESPN은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피니셔다. 최근 5시즌 동안 손흥민은 시즌 당 평균 15.6골, 8.4 어시스트를 기록했다'고 언급한 후 '손흥민의 2024-25시즌 활약을 예측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면서도 '손흥민은 토트넘의 공격진에 변화가 발생하더라도 꾸준한 활약을 펼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손흥민은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7골 10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은 자신의 통산 세 번째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 10골-1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세 차례 이상 10-10을 기록한 선수는 손흥민을 포함해 칸토나, 드로그바, 램파드, 루니, 살라 등 6명 뿐이다. ESPN은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음바페를 선정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4일 음바페 영입을 발표한 가운데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자신의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도전한다.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득점왕을 차지한 바이에른 뮌헨의 케인은 전 세계 최고 공격수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맨체스터 시티의 홀란드가 3위를 기록했고 2023-24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며 대회 최우수선수에 선정된 비니시우스가 4위에 올랐다. 살라(리버풀),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메시(인터 마이애미), 포든(맨체스터 시티), 사카(아스날) 등이 전 세계 최고 공격수 TOP10에 포함됐다. 인터밀란의 2023-24시즌 세리에A 우승 주역으로 활약한 라우타로 마르티네즈(12위), 호날두(15위), 레반도프스키(26위)와 레앙(14위), 호드리구(16위), 디아스(19위), 크바라츠헬리아(20위), 자네(21위) 같은 측면 공격수들 모두 손흥민보다 순위가 낮았다. [손흥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충격' 또 한 명의 레전드가 불화로 떠난다...훔멜스, 도르트문트와 결별→"FA로 AC 밀란과 연결"[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또 다른 레전드가 팀을 떠난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4일(이하 한국시각) "또 한 명의 대형 센터백 마츠 훔멜스는 자유계약선수(FA)로 도르트문트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훔멜스는 도르트문트와 재계약을 맺지 않고 팀을 떠나는 쪽으로 기울고 있음이 분명해 보인다"라고 밝혔다. 도르트문트는 올 시즌 만족스러운 성적을 거뒀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18승 9무 7패 승점 63점으로 5위를 차지했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개편으로 인해 진출 티켓을 따냈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결승전까지 진출해 준우승을 달성하는 등 나름의 성과를 냈다. 그러나 레전드와 결별을 선택하며 시즌을 눈물과 함께 마무리했다. 도르트문트에서 12년 동안 헌신했던 주장 마르코 로이스가 재계약을 하지 않고 팀을 떠났다. 설상가상 팀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았던 훔멜스도 도르트문트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훔멜스는 독일 국적의 센터백이다. 오른발 잡이지만 경기를 보면 왼발로도 패스를 구사할 정도로 양발을 잘 사용하기 때문에 빌드업이 상당히 좋다. 여기에 압도적인 제공권과 피지컬을 활용한 수비 능력도 뛰어나다. 경기 흐름을 읽는 능력도 좋아 보통 수비 라인의 리더를 맡는다. 훔멜스는 바이에른 뮌헨 유스 아카데미 출신이다. 6살에 뮌헨에 입단했고, 뮌헨 유스팀에서 성장한 그는 2006년 12월 뮌헨과 첫 프로계약을 체결했다. 2007년 5월 마인츠 05와의 경기에서 처음으로 1군 데뷔 무대를 가졌다. 그러나 뮌헨에서 1군 주전 센터백이 되는 것은 상당히 버거운 일이었다. 훔멜스는 2008년 겨울 이적시장에서 출전 기회를 위해 도르트문트로 임대를 떠났고, 첫 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2009년 2월 도르트문트로 완전 이적하게 됐다. 완전 이적 이후 훔멜스는 주전 센터백 자리를 꿰차며 네벤 수보티치와 함께 분데스리가 최강 센터백 라인을 구축했다. 2010-11시즌에는 리그 최소 실점을 기록하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쳤고, 2010-11시즌과 2011-12시즌 2년 연속 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DFB-포칼과 DFL-슈퍼컵 우승을 경험한 훔멜스는 뮌헨으로 충격 이적을 결심했다. 2016-17시즌을 앞두고 뮌헨 이적을 확정하며 자신의 친정팀으로 복귀했다. 뮌헨에서 세 시즌 동안 훔멜스는 116경기 8골 9도움으로 활약하며 리그 우승 세 번을 커리어에 추가했다. 2019-20시즌을 앞두고 훔멜스는 다시 도르트문트로 돌아왔다. 도르트문트로 복귀한 뒤 2020-21시즌 훔멜스는 부주장을 맡으며 DFB-포칼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훔멜스는 지난 시즌이 끝난 뒤 도르트문트와 1년 재계약을 체결하며 2024년 여름까지 팀에 잔류하게 됐다. 그러나 이제 훔멜스는 도르트문트와 계약 연장을 하지 않을 계획이다. 스포르트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패한 직후 훔멜스는 마지막 경기냐는 질문에 '잘 모르겠다. 몇 주 안에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적의 주된 사유는 감독과의 불편한 관계다. 그의 계약은 2024년 6월에 만료된다. 그가 토니 크로스와 같이 은퇴할 것으로 생각되지 않는다. 그보다는 다른 유럽 국가로 넘어가는 것이 현실적이다. 그는 AC 밀란과 연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꿈꿔 왔던 '레알 마드리드' 입성… 음바페 "불행에서 탈출… 정말 행복"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게 된 킬리안 음바페가 전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불화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음바페는 5일(한국시각) 프랑스 롱그빌르 레 메츠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레알 마드리드 이적 소감을 밝혔다. 지난 4일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와 5년 계약을 했다.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 해방된 느낌"이라면서 "PSG에 관해 이야기하기 불편하지만 나를 불행하게 만드는 요소가 있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음바페는 "PSG는 지난 시즌 초반 면전에서 내가 더이상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에 못 뛸까 두려웠다"면서 "루이스 캄포스 단장과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나를 구해줬다"고 설명했다.음바페가 PSG 구단주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과 갈등을 겪었다.결국 음바페는 어린 시절부터 동경했던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게 됐다. 음바페는 "정말 행복하다. 행복한 선수는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면서 "꿈꾸던 팀에서 뛰게 됐다. 앞으로 ..
유로 2024 앞두고 기분 좋은 승리...'브루노 멀티골+레전드 아들 맹활약' 포르투갈, 핀란드에 4-2 '완승'[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포르투갈 축구국가대표팀이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프란시스코 콘세이상(FC 포르투)의 활약에 힘입어 핀란드를 꺾었다. 포르투갈 대표팀은 5일 오전 3시 45분(이하 한국시각) 포르투갈 리스본 이스타디우 조제 알발라드에서 열린 핀란드 대표팀과의 친선경기에서 4-2로 승리를 거뒀다. 포르투갈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조세 사-주앙 칸셀루-안토니오 실바-후벵 디아스-누노 멘데스-주앙 네베스-주앙 팔리냐-비티냐-프란시스코 콘세이상-디오고 조타-하파엘 레앙이 선발로 출전했다. 핀란드는 4-4-1-1 포메이션으로 대응했다. 뤼카 흐라데키-일마리 니스카넨-리차드 옌센-로버트 이바노프-니콜라이 아요-올리버 앤트맨-안시 수호넨-마티 펠톨라-주호 탈비티-우르호 니실라-벤자민 칼만이 먼저 나섰다. 전반 17분 포르투갈이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갔다. 왼쪽에서 비티냐가 날카로운 코너킥을 연결했고, 뒤에서 돌아 들어오던 디아스가 헤더골을 작렬했다. 전반전 추가시간 포르투갈은 콘세이상이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조타가 깔끔하게 킥을 성공했다. 전반전을 2-0으로 마친 포르투갈은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5명을 교체했다. 그중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활약이 돋보였다. 페르난데스는 후반 10분 콘세이상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인프런트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고, 페르난데스의 슈팅은 그대로 골문 구석에 꽂혔다. 후반 27분 핀란드는 만회골을 터트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노리치 시티 출신의 테무 푸키가 골키퍼와 1대1 찬스에서 침착하게 칩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푸키는 후반 32분 멀티골을 작렬했다.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펠톨라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39분 포르투갈은 핀란드의 추격의 의지를 꺾어버렸다. 이번에도 콘세이상과 페르난데스의 호흡이 돋보였다. 콘세이상은 왼발 아웃프런트로 페르난데스에게 패스했고, 페르난데스는 침착하게 오른발 인사이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결국 경기는 4-2로 종료됐다. 이날 경기에서 포르투갈은 페르난데스와 콘세이상이 맹활약을 펼쳤다. 페르난데스는 공격형 미드필더다. 페르난데스는 강력한 킥과 지능적인 축구 센스를 바탕으로 많은 득점을 올릴 수 있는 선수다. 찬스메이킹 능력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평가 받고 있다. 활동량도 많고 부상이 없는 철강왕 선수이기도 하다. 현재 맨유에서 뛰고 있으며 맨유의 그 자체라고 볼 수 있다. 콘세이상은 우측에서 활약하는 윙어로 빠른 발과 뛰어난 테크닉을 활용한 드리블이 상당히 좋은 선수다. 상하체 밸런스도 잘 잡혀 있어서 잘 넘어지지 않는다. 콘세이상은 현재 포르투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포르투갈의 골든 제너레이션의 일원으로 유로 2000과 2002 한·일월드컵에 출전했던 세르지우 콘세이상의 넷째 아들이다. 통계 전문 사이트 '소파스코어'는 페르난데스에게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인 8.8점을, 콘세이상에게 팀 내 최고 평점인 9.1점을 부여했다. 두 선수의 맹활약을 앞세워 포르투갈은 유로 2024를 앞두고 기분 좋은 승리를 완성했다.
손흥민, 세계 최고 공격수 '톱10'… "EPL 최고의 피니셔"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한국인 선수 손흥민(토트넘)이 ESPN이 뽑은 세계 최고 공격수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ESPN은 5일 포지션별로 2024년 최고의 선수를 선정했다. 손흥민은 공격수 부분에서 10위에 자리했다.ESPN은 "속도감 있게 양발로 마무리한다"고 평가했다. 또 "2023-24시즌 10골 10도움을 기록한 EPL 5명 중 한 명"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ESPN은 "새로운 스타일의 감독도 있지만 손흥민은 예전과 다름 없다"며 "EPL서 가장 꾸준히 성공한 선수이자 최고의 피니셔 중 한 명이다. 올 시즌 31세의 나이에 계속해서 좋은 성적을 냈다"고 극찬했다.공격수 톱5는 5위부터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1위는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게 된 킬리안 음바페였다. ESPN은 "음바페는 리그1에서 6연속 득점왕 타이틀을 차..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 레알이 '2400억' FA 이적에도 조용한 이유..."PSG가 싫기 때문에"[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레알 마드리드는 파리 셍제르망(PSG)에 한 푼도 주기 싫어했다. 레알은 4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레알과 음바페는 향후 5시즌 동안 레알의 선수로 활약하기로 합의했다"라고 발표했다. 음바페는 프랑스 국적의 공격수다. 현재 음바페는 세계 최고 공격수로 평가 받고 있다. 스피드가 상당히 빠른 편이며 수비 라인 뒤 공간을 파고드는 움직임이 좋은 선수다. 또한 스피드를 활용한 드리블과 도 세계 최고 수준이며 PSG 최다 득점자가 될 만큼 득점력과 결정력이 돋보이는 선수다. 음바페는 2017년 여름 AS 모나코를 떠나 PSG로 이적했다. PSG로의 이적은 최고의 선택이 됐다. 음바페는 PSG에서 월드클래스 선수가 됐다. 음바페는 PSG에서 통산 308경기 256골 95도움을 기록하며 구단 최다 득점자로 등극했다. 음바페는 PSG에서 총 15개의 트로피를 따냈다. 프랑스 국가대표팀에서도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을 차지하는 데 기여했고,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도 정상에 섰다. 최근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지만 월드컵 실버볼, 골든부트를 모두 손에 넣었다. 음바페는 올 시즌 PSG에서 마지막 시즌을 보냈다. 트로피 3개를 들어올리며 유종의 미를 완성했다. 리그앙 우승을 확정했으며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도 정상에 섰다. 자신의 PSG 마지막 경기였던 쿠프 드 프랑스 결승전에서도 승리하며 도메스틱 트레블을 완성했다. 올 시즌이 끝난 뒤 음바페는 PSG를 떠났다. 2022년 여름 음바페는 레알의 오퍼를 받았다. 음바페는 레알 이적과 PSG 잔류를 두고 고민했고, PSG 잔류를 선택했다. 음바페는 2+1년의 재계약을 체결하며 PSG에 잔류했다. 레알은 PSG와 재계약에도 지속적으로 음바페에게 이적을 제안했다. 결국 음바페는 자신에게 있었던 1년 계약 연장 옵션 발동을 거부했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게 된 음바페는 레알과 접촉했고, 등번호 9번을 부여 받으며 레알로의 이적을 확정했다. 음바페의 레알 이적은 가장 비싼 FA 이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적시장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 마켓'은 음바페의 이적료를 1억 8000만 유로(약 2637억원)로 추정하고 있다. 음바페는 레알으로부터 연봉 1500만 유로(약 216억원)를 받고 1억 5000만 유로(약 2166억원)의 보너스를 받는다. 그러나 생각보다 음바페의 오피셜은 조용했다. 레알은 음바페의 오피셜을 발표하면서 음바페가 유니폼을 들고 있는 사진, 음바페가 계약서에 서명하는 사진, 음바페와 레알의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이 같이 찍은 사진 등 보통 오피셜 때 쓰는 사진을 한 장도 사용하지 않았다. 그 이유는 바로 PSG와 관계가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스페인 '렐레보'는 "레알의 음바페 영입이 생각보다 크게 홍보되지 않은 이유가 있다. 음바페의 초상권은 6월 30일까지 PSG에 있었는데 레알은 한 푼도 주기 싫어했다. 일부러 작게 발표한 것이다"라고 전했다. 사실 이번 음바페의 이적 사가로 인해 두 구단의 관계는 더욱 나빠졌다. 보통 레알이 다른 구단과 마찰을 일으키는 경우는 잘 없는데 이번 음바페 사가를 두고 PSG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은 레알 구단과 페레즈 회장을 저격하는 인터뷰를 많이 했다.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
"난 '폴스 9'으로 뛰는 것이 끔찍했다"고백→But "팀에 도움이 되면 뭐든지 해야한다. 포지션 상관없다"는 20살 MF→팀내 최고의 공격수이지만 수비도[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현대 축구는 주어진 역할에 적응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더 이상 한 포지션에서만 플레이하는 선수가 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2023-24 UEFA 챔피언스 리그 정상에 오른 스페인 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의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20)이 우승 후 가진 방송에서 한 인터뷰 내용이다. 벨링엄은 레알 마드리드 첫 시즌에서 라리가 25경기에서 19골을 터뜨렸다. 팀내 최다 득점이다. 챔피언스 리그에서도 11경기에서 4골 5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결승전에서 팀의 두 번째 골을 어시스트했다. 이렇게 이적 첫해 빼어난 활약을 펼친 벨링엄이지만 그도 불만이 있다. 챔피언스 리그 한 팀과의 경기를 콕집어서 이야기했다. 바로 맨체스터 시티와의 8강전이었다. 벨링엄은 8강전 홈 경기 인지 아니면 어웨이 경기인지, 아니면 두 경기 모두 인지 정확히 밝히지는 않았다. 벨링엄은 “맨시티와의 8강전에서 나는 거의 폴스 나인으로 뛰었다. 공을 잡아야했고 그게 끔찍했고 싫었다”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벨링엄이 이야기한 폴스(False 9) 나인은 축구 용어이다. 영어 단어에서 알수 있듯이 ‘가짜, 또는 거짓 9’이라는 의미이다. 축구에서 9번은 센터포워드를 의미한다. 중앙공격수이다. 그런데 앞에 가짜, 거짓이라는 단어가 붙어 있어 중앙공격수 노릇을 하는 자리가 아니라는 의미이다. 그래서 득점찬스를 노리는 것보다는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을 하면서 기회를 잡는 공격수이다. 수비수노릇도 하면서 공격수 역할도 하고, 또 찬스를 만들어주는 미드필더 역할을 하는 등의 다양한 활약을 펼쳐야하는 자리이다. 벨링엄이 바로 ‘폴스 9’이 끔찍했다고 한 것은 다양한 역할을 해야하기 때문에 그라운드를 쉼없이 뛰어 다녀야 했기에 싫었던 것이다. 하지만 벨링엄은 자신의 주어진 역할이 폴스 9이었기에 충실히 수행했다고 한다. 그는 “감독이 요구하고 팀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그렇게 해야 한다”면서 “결국 네가 이런 (챔피언스 리그 우승)밤을 즐길 수 있게 된다면 나는 어떤 포지션이든 뛸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개인이 아니라 팀을 위해서 희생을 해야한다는 의미이다. 20살 선수라고 믿을 수 없을 정도의 마음가짐이다. 벨링엄의 폴스 9을 알고 있던 해설자가 있었다. 당연히 벨링엄을 칭찬했다. 바로 티에르 앙리였다. 앙리는 “도르트문트가 계속해서 압박을 가하는 동안 벨링엄의 뛰어난 수비 능력은 전문가들의 눈에 띄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래서 앙리는 벨링엄의 오프 더 볼(off the ball)의 노력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더 선은 전했다. 오프 더 볼은 공이 없지만 상대방 공격수를 밀착 마크, 찬스를 주지않는 것을 의미한다. 앙리는 이같은 벨링엄의 역할에 좋은 점수를 준 것이다. 실제로 앙리는 2009년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때 자신의 역할이 바로 폴스 9이었고 경기에서 수비적인 측면을 파악하지 못했을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덕배 '폭탄 발언', "돈 때문에 사우디로 갈 수도 있다!" 인정…왜? 내 나이에 연봉 2990억+아내가 원한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전설, 맨체스터 시티의 에이스 케빈 더 브라위너가 '폭탄 발언'을 했다. 사실상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할 수 있다고 인정한 것이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돈' 때문에 갈 수 있다고 인정한 것이다. 더 브라위너는 지난 2015년 맨시티로 이적해, 맨시티 황금기를 이끈 주역이다. 맨시티를 넘어 EPL, EPL을 넘어 세계 축구 최고의 미드필더로 군림했다. 맨시티에서 올 시즌까지 총 9시즌을 뛰었고, 382경기 출전, 102골을 기록했다. 이 기간 동안 EPL 우승 6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등 총 16개의 우승컵을 수집했다. 게다가 구단 최초의 '트레블', EPL 최초의 4연패를 이끌었다. 이런 더 브라위너와 맨시티는 내년 여름 계약이 종료된다. 더 브라위너의 미래에 대한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핵심은 2가지 맨시티 잔류, 그리고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이다. 최근 현지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는 더 브라위너 영입을 위해 역대급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 영입하고 싶은 선수 부동의 1위가 더 브라위너다. 역대급 대우를 준비했다. 세계 최고 연봉자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의 연봉 2억 유로(2990억원)를 능가하는 역대급 제안이 될 거라는 보도가 있었다. 현지 언론들은 "더 브라위너는 알 나스르, 알 힐랄, 일 이티하드 등 사우디아라비아 10개 클럽과 협의를 벌였고, 그 어떤 팀에게도 완전한 거부 의사를 표시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즉 모든 문을 열어 놓은 것이다. 이 보도는 사실이었다. 더 브라위너가 직접 그렇다고 인정했다. 그리고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할 가능성도 있다고 스스로 밝혔다. 더 브라위너는 네덜란드의 'HLN'과 인터뷰에서 "내 나이에는 모든 것이 열려 있어야 한다. 내 커리어의 끝일지도 모르는 지금 엄청난 돈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그것에 대해서도 생각을 해야 한다. 내가 2년 동안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뛰면 엄청난 돈을 벌 수 있을 것이다. 나는 15년 동안 축구를 했다. 아직 그 정도의 돈을 벌지 못했다. 이것이 무슨 의미인지 생각해야 한다. 맨시티와 계약이 1년 남았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더 브라위너가 고민하는 결정적 이유, 아내인 미셸 라크로익스 때문이다. 그리고 가족, 자녀들 때문이다. 더 브라위너는 애처가로 유명하다. 그는 "미셸이 이국적인 모험을 원한다. 이런 대화는 우리 가족이 점점 더 많이 하고 있다. 내가 맨시티에서 얼마나 오래 뛸 지에 대해서도 묻는다. 결정할 순간이 오면, 어떤 방식으로든 결정을 해야 한다. 큰 아이는 이제 여덟 살이다. 영국에서만 살았다. 영국 외에 아무 것도 모른다"고 설명했다. 더 브라위너는 마지막으로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시즌이 끝났고, 유로 2024가 다가오고 있다. 일단 유로 2024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영국의 '더선', '데일리 스타' 등 언론들은 더 브라위너의 발언에 대해 "더 브라위너가 오는 여름 사우디아라비아로 충격적인 이적을 할 수 있다고 인정하며 맨시티를 놀라게 했다. 더 브라위너는 엄청난 급여가 제공되기 때문에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의 문이 열려 있다고 밝혔다. 더 브라위너의 아내 미셸이 이국적 모험을 원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케빈 더 브라위너와 아내 미셀 미셸 라크로익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데일리 스타]
"충격 주장! 손흥민 토트넘 떠날 수 있다, 놀라운 일 아니야"…다음 달 32세→좋은 가격에 매각→젊은 선수로 대체해야 "쏘니는 젊어지지 않는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충격적인 주장이 나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에이스이자 캡틴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손흥민은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17골 10도움. 팀 내 득점 1위, 도움 1위다. 게다가 캡틴 역할까지 완벽하게 해냈다. 지난 시즌 리그 8위로 추락했던 토트넘을 올 시즌 5위로 끌어 올렸다. 다음 시즌 유럽 대항전에 나갈 수 있도록 이끌었다. 게다가 간판 공격수 해리 케인이 없는 상황에서 일궈낸 성과다. 그런데 '대체 불가' 자원 손흥민이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떠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했다. 손흥민의 계약은 내년 여름까지다. 현재 토트넘과 재계약 협상을 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최근 1년 계약 연장 조항을 발동할 거라는 '디 애슬레틱'의 보도도 나왔다. 고작 1년 연장이라는 소식에 많은 토트넘 팬들이 아쉬움을 드러냈다. 또 많은 토트넘 팬들이 장기 계약을 원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등장한 손흥민 이적설. 왜 등장했을까. 바로 나이 때문이다. 손흥민은 31세다. 다음 달이면 32세가 된다. 때문에 토트넘의 미래를 맡길 자원이 아니라는 것이 핵심이다. 이런 주장을 한 이는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스티브 케이다. 그는 'KS1TV'를 통해 "오는 여름 토트넘에서 유명 선수가 떠날 수 있다. 손흥민이다.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손흥민이 잔류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하지만, 손흥민은 더 이상 미래가 아니다. 에베레치 에제(25세), 마이클 올리세(22세)와 같은 선수가 있어야 한다. 그들이 미래다"고 주장했다. 그는 손흥민과 함께 리버풀의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도 같은 부류에 넣었다. 살라 역시 리버풀 잔류를 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케이는 살라도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리버풀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살라 역시 많은 나이로 인해 리버풀의 미래가 될 수 없다는 의미다. 이 발언에 대해 영국의 'Tbrfootball'은 더욱 잔인한 평가를 내렸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젊어지지 않는다"고 표현했다. 이어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나는 것을 보는 것은 아플 것이다. 하지만 아무리 아프더라도 손흥민을 보내는 데는 논리가 있다. 손흥민은 다음 달에 32살이 된다. 선수 생활의 마지막에 접어든다. 손흥민은 여전히 환상적인 선수지만, 아마도 최고 수준에 오래 남지 못할 것이다. 토트넘이 좋은 가격에 손흥민을 팔고, 더 젊은 모델로 대체할 수 있다면, 그것은 좋은 사업적 감각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물론 이번 여름에 손흥민을 보내는 것은 단기적으로 최선이 아니다. 하지만 현대 축구 클럽이 운영되는 방식으로 볼 때, 장기적인 관점이 주된 초점이다. 월드클래스 손흥민은 여전히 토트넘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 중 한 명이지만, 오는 여름으로 접어들면서 주시해야 할 상황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공교롭게도 영국의 'Football365'가 앞서 손흥민의 이적설을 보도했다. 조제 무리뉴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페네르바체 이적설이다. 토트넘에서 손흥민과 함께한 경험으르 가진 무리뉴 감독이 페네르바체로 데려오고 싶은 5명 중 1명이 손흥민이라는 소식이었다. 그러면서 이 매체 역시 손흥민의 나이를 지적했다. 이 매체는 "21세 손흥민은 올 시즌 EPL에서 골과 도움 모두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그러나 손흥민은 하락세에 있으며, 우리는 손흥민이 오는 여름 토트넘을 떠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손흥민, 모하메드 살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 푸대접도 모자라 '이것'까지 시킨 토트넘… 팬들 반응은 싸늘하다손흥민이 토트넘의 새 홈 유니폼 모델로 나서고 있지만, 그의 재계약 협상 태도에 대한 논란이 있다. 팬들은 유니폼에는 신경을 쓰지 않지만, 손흥민이 입은 모습은 호평을 받고 있다. 2024-25시즌 유니폼은 7월 17일 경기에서 처음으로 착용될 예정이
"저는 베컴의 베이비시터였습니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2003년 세계 축구가 한 선수의 세기의 이적에 집중했다. 데이비드 베컴이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상징으로 군림한 전설. '꽃미남'으로 엄청난 인기를 누렸던 슈퍼스타. 그가 맨유를 떠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갈락티코 1기의 일원으로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했다. 잉글랜드 슈퍼스타의 스페인 입성에 엄청난 관심이 쏠렸다. 이때 또 다른 직업이 생긴 레알 마드리드 선수가 있었다. 1999년부터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한 수비수 미첼 살가도였다. 그에게 무슨 직업이 생긴 것일까. 바로 베컴의 '베이비시터'였다. 살가도와 베컴은 1975년생 동갑. 하지만 살가도는 사실상 베컴의 엄마와 같은 역할을 레알 마드리드에서 했다. 영국의 '데일리 스타'는 "살가도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베컴의 베이비시터가 됐다. 베컴은 2003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지만, 처음에 스페인 마드리드의 삶에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때 살가도가 베컴의 스페인 적응을 옆에서 도왔다. 살가도는 마드리드에서 베컴을 돌보는 임무를 맡았다"고 설명했다. 살가도는 직접 그 일화를 소개했다. 그는 "솔직히 나에게는 힘든 순간이었다. 내가 베컴을 돌봐야 했다. 빅토리가 베컴이 없을 때는 더욱 많은 시간을 베컴을 돌보는데 할애했다. 왜? 레알 마드리드에서 영어를 할 줄 아는 사람이 나뿐이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베컴은 매일 나에게 전화해서 '이거 하자, 저거 하자'라고 했다. 그럼에도 나에게는 꽤 좋은 시간이었다. 베컴 덕분에 나는 영어 공부를 더 열심히 할 수 있었다. 예전에는 스티브 맥매너먼이 나의 영어 선생님이었고, 이후 베컴이 그랬다. 좋은 시절이었다"고 덧붙였다. 베이비시터 살가도가 너무나 잘 했기 때문일까. 살가도는 베이비시터 직업을 그만둘 수 없었다. 베컴 이후에도 많은 영국 선수들이 레알 마드리드로 왔기 때문이다. 영어를 할 줄 아는 살가도가 또 최전방에 나서 그들의 적응을 도와야 했다. 살가도는 "나중에 레알 마드리드로 온 마이클 오언과 조나단 우드게이트 등도 모두 나의 돌봄 아래 있었다"고 기억했다. 영국인 베이비시터의 연속으로 영어 실력도 늘었고, 더 자신감이 생겼다. 그래서 이런 선택을 한 것일까. 살가도는 2009년 영국의 블랙번으로 이적했다. 그리고 2012년 현역에서 은퇴했다. 잉글랜드 클럽에서 현역 마지막을 장식한 것이다. [데이비드 베컴과 미첼 살가도.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데일리 스타]
'HERE WE GO' 유망주 보내고 새 공격수 영입한다...'역대급 재능' 포슨, 맨유와 결별→"계약 연장 합의 X"[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초신성'으로 평가 받았던 오마리 포슨이 팀을 떠난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4일(이하 한국시각) "포슨은 여전히 맨유 아카데미에서 높이 평가를 받는 재능 중 하나다. 포슨은 맨유를 자유계약선수(FA)로 떠날 것이다. 그의 계약 연장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포슨은 잉글랜드 국적의 공격수다. 엄청난 가속력과 뛰어난 창의력을 가진 왼발잡이 공격수다. 양쪽 측면에서 윙어를 소화할 수 있으며 가끔씩 공격형 미드필더로도 출전이 가능한 유틸리티 플레이어다. 현재 맨유 유망주 중 최고의 재능으로 평가 받고 있다. 포슨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유스팀 소속으로 축구를 시작했다. 토트넘 홋스퍼 유스팀을 거치며 아스날의 관심을 받았지만 2019년 맨유에 입단했다. 포슨은 만 16세의 나이로 18세 이하(U-18) 팀에 콜업됐고, 2021년 첫 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시즌에는 U-18 스쿼드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2(EPL2, 리저브 리그)에서 8골을 득점했다. 2월에는 3경기 4골로 이달의 선수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맨유 프리시즌 스쿼드에 포함되면서 거의 모든 경기에 출전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중용을 받았지만 프리시즌 퍼포먼스는 실망스러웠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해 전반 37분 만에 경고 두 장을 받으며 교체 아웃됐다. 텐 하흐 감독 열정과 투지는 좋았지만 경기 운영 경험을 쌓아가야 한다고 했다. 올 시즌 포슨은 맨유 1군 데뷔에 성공했다. 지난 1월 FA컵 64강 위건 애슬레틱과의 경기에서 교체 투입돼 데뷔전을 치렀다. FA컵 32강 뉴포트 카운티와의 경기에서도 후반 44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으며 FA컵 2경기 연속 출전을 기록했다. 울버햄튼 원더러스와의 22라운드 경기에서는 프리미어리그 데뷔까지 성공했다. 포슨은 데뷔전에서 코비 마이누의 극장골을 어시스트하며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에서 공격포인트까지 올렸다. 풀럼과의 경기(26라운드)에서는 데뷔 후 처음으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포슨은 7경기 1도움으로 올 시즌을 마무리했다. 포슨은 맨유가 FA컵 결승전에서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를 2-1로 꺾고 우승을 차지하면서 커리어에 우승 트로피를 추가하게 됐다. 그러나 문제가 있다면 계약 기간이었다. 포슨은 시즌 도중 맨유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했고, 결국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나게 됐다. 로마노는 "포슨에게는 많은 가능성이 있으며 맨유와 포슨의 관계는 끝났다. 그는 여러 옵션을 탐색할 것이다. 잉글랜드와 해외에서 제안이 들어왔으며 포슨에게 많은 기회와 프로젝트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맨유는 여름에 중요한 새로운 스트라이커를 영입하려는 의도가 있다. 그들은 현재와 미래를 위해 라스무스 호일룬을 신뢰하고 있지만 맨유의 의도는 여전히 새로운 스트라이커를 영입하는 것이다. 포슨은 정기적으로 경기에 출전하고 싶어했다. 선수의 의도는 다른 클럽에서 새로운 장을 열어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슈퍼스타'덕분에 '핫 피플'된 25살 모델→팬들은 벨링엄 여친에 푹 빠졌다→"그녀의 피자가 되고 싶다"망언도 서슴지 않았다[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현재 세계에서 가장 핫한 축구 선수는 바로 스페인 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의 주드 벨링엄일 것이다. 벨링엄은 지난 2일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서 도르트문트를 2-0으로 물리치고 레알 마드리드 이적 첫해에 챔피언스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그것도 모국인 영국 축구의 성지인 웸블리에서 였다. 이미 팀으르 라리가 우승으로 이끈 벨링엄은 2관왕을 달성했다. 벨링엄이 슈퍼스타로 등극하면서 관심을 받는 사람들이 있다. 축구 선수로 뛰고 있는 동생이나 아들의 뒷바라지를 마다않는 부모등이 언론에 자주 나오고 있다. 최근에는 25살의 모델이 등장했다. 바로 벨링엄이 비밀데이트를 즐기고 있는 여자 친구 로라 셀리아 볼크이다. 로라는 더 선이 지난 4월 벨링엄의 여자 친구라면서 특종보도하면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당시만해도 37만명이었던 소셜미디어 팬들이 지금은 49만6000명까지 증가했다. 로라도 이제 일거수 일투족이 언론의 감시 대상이 됐다. 그녀는 최근 포도밭을 배경으로 피자를 먹고 있는 모습의 사진을 올렸는데 팬들이 난리가 났다. 어떤 팬들은 “내가 피자였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일 정도이다. 로라는 네덜란드 모델이자 인플루언서이다. 로라는 여러 팬션 브랜드의 모델로도 활동하면서 큰 성공을 거두었다. 또 현재는 자신이 설립한 모델 에이전시의 대표이기도 하다. 벨링엄과 어떻게 만났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지난 4월부터 데이트를 즐기고 있다는 것만 알려져있는데 당사자들은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는 등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비밀 연애’를 하고 있다. 두 사람이 함께 있는 모습도 찍히지 않았다. 하지만 로라는 자신의 메이크업 아티스트 등에게 벨링엄과 만난다는 사실을 숨기지 않고 있다고 한다. 더 선은 지난 기사에서 로라가 벨링엄의 마드리드 저택을 찾아가서 데이트를 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로라는 최근 소셜미디어에 아름다운 시골 풍경을 배경으로 피자를 먹는 사진을 올렸다. 언론에 따르면 로라는 가장 좋아하는 간식이 딸기와 함께 피자라고 한다. 이 피자 한조각을 맛있게 먹는 모습의 사진을 올린 것이다. 이 사진에 팬들이 열광했다. “귀엽다아아아아~” “정말 정말 아름답다”“당신은 마치 가상의 인물 같다”고 적었다. 압권은 한 팬이 적은 댓글이다, “내가 피자였으면 좋겠다.”
15회 UCL 우승 후 레알 회장의 연설, '한 선수'의 이름을 말하자 '기립 박수'가 터졌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레알 마드리드가 왜 세계 최고의 클럽인지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2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 도르트문트와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다니 카르바할과 비니시우스가 연속골을 터뜨렸다. 토니 크로스와 주드 벨링엄은 각각 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우승으로 레알 마드리드는 통산 15회(1956, 1957, 1958, 1959, 1960, 1966, 1998, 2000, 2002, 2014, 2016, 2017, 2018, 2022, 2024) 우승을 차지했다. 2위 AC밀란(7회)과 격차를 더욱 벌리며, UCL '제왕'의 위용을 다시 한 번 드러냈다. 역사적인 15회 UCL 우승을 달성한 후 마드리드로 돌아와 레알 마드리드 선수단과 스태프, 팬들은 이를 축하하기 위한 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플로렌티노 페레즈 레알 마드리드 회장이 연설을 했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가 전 세계 수백만 명의 마음을 다시 한 번 사로 잡았다. 우리 클럽의 영향력은 한계가 없다. 이곳 마드리드는 여전히 우리의 기반이자 출발점이다. UCL 우승은 레알 마드리드 팬들의 열정을 다시 한 번 자극했다. 우리 선수들은 도전적인 경기에서 변함없는 헌신을 보여줬다. 또 도르트문트 구단과 선수, 코칭 스태프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페레즈 회장은 주제를 바꾸었다.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들에 대한 찬사를 던졌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는 승리했다. 항상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들과 함께 했다. 친애하는 선수 여러분, 당신들의 기여와 헌신은 우리에게 오랫동안 지속될 기쁨을 줬다. 여러분 중 일부는 뛰어난 역사를 썼다. 파코 헨토에 이어 6번의 UCL 우승을 달성했다. 나초, 다니 카르바할, 루카 모드리치, 경기장 안팎에서 여러분의 기여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리고 한 선수의 이름을 따로 빼서 거론했다. 그러자 기립 박수가 터졌다. 자리에 있던 그는 어쩔줄 몰라 당황했고, 주변 선수들도 그를 추대했다. 그는 결국 자리에서 일어나 손을 흔들며 뜨거운 박수에 화답했다. 토니 크로스였다. 크로스는 이번 UCL 우승으로 레알 마드리드 커리어를 마쳤다. 2014년부터 2024년까지 꼭 10년이다. 총 465경기를 뛰었고, UCL 우승 5회를 포함해 총 23개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바이에른 뮌헨까지 포함하면 UCL 6회 우승으로, 역대 최다 우승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도르트문트전 승리를 그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거둔 300번째 승리였다. 역사도, 기록도 크로스의 아름다운 이별과 함께 했다. 페레즈 회장은 크로스를 대해 이렇게 표현했다. "특히 토니 크로스. 그의 헌신에 감사드린다. 오랫동안 이 클럽에서 보여준 뛰어난 축구와 모범적인 행동에 감사드린다." [플로렌티노 페레즈 레알 마드리드 회장과 토니 크로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르카]
"19세 맨유 MF 패기 보소!"…연봉 4배 인상 제의→협상 연기 요청→왜? "아직 누가 감독 될지 모르잖아요!"[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19세 '슈퍼신성'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코비 마이누. 그가 놀라운 패기를 드러냈다. 올 시즌 혜성처럼 등장한, 맨유 최고의 히트 상품 마이누다. 그는 맨유 유스를 거쳐 2022년 1군에 데뷔했다. 지난 시즌에는 리그 1경기, 총 3경기 출전에 그쳤다. 올 시즌 마이누는 미드필더의 '전설' 카세미루가 부상으로 빠진 사이 대체자로 들어왔는데,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카세미루가 부상으로 돌아왔지만 자리는 없었다. 마이누가 확고한 입지를 다졌다. 올 시즌 리그 24경기, 총 32경기에 나섰다. 피날레도 아름다웠다. 맨체스터 시티와 FA컵 결승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것. 모두가 맨시티의 우승을 전망했지만 19세 신성이 이 전망을 깨버린 것이다. 기적의 우승 영웅이었다. 올 시즌 맹활약은 잉글랜드 대표팀까지 뻗어갔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의 찬사를 받으며 A매치 2경기를 소화했다. 유로 2024 예비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고, 최종 명단에 오를 것이 확실하다. 이제 마이누는 잉글랜드의 미래로 기대를 받고 있다. 맨유는 마이누의 경쟁력을 확신했고, 맨유의 미래로 점찍었다. 그 다음은? 당연히 재계약이다. 많은 빅클럽들이 벌써부터 눈독을 들이고 있다. 재계약으로 마이누를 잡아야 한다. 맨유는 마이누와 재계약 협상 일정을 잡았다. 파격적 대우도 포함됐다. 무려 연봉 4배 인상을 제안했다. 현재 마이누의 주급은 2만 파운드(3500만원)다. 맨유는 4배가 인상된 8만 파운드(1억 4000만원)를 제안했다. 그런데 놀라운 반전. 마이누가 재계약 협상 일정 연기를 요청했다. 왜 이런 결정을 내렸을까. 가장 중요한 이유는 유로 2024다. 마이누는 오직 유로 2024에만 집중할 수 있게, 다른 모든 것들은 당분간 생각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리고 또 다른 이유. 맨유의 감독이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위기다. 경질설이 대두되고 있다. 다음 감독은 정해지지 않았다. 텐 하흐 감독이 잔류할 수도 있다. 때문에 다음 감독이 결정된 후 재계약 협상을 시작할 거라는 마음도 포함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영국의 '데일리 스타'는 "맨유는 마이누와 재계약을 체결할 준비가 됐다. 맨유는 4배가 인상된 주급 8만 파운드를 제안할 예정이다. 원칙적으로 합의가 된 상황이다. 하지만 본격적인 협상은 유로 2024 이후가 될 것이다. 마이누는 유로 2024에 집중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유로 2024 외 어떤 것에도 방해 받고 싶지 않다는 의지다"고 보도했다. 이어 "마이누는 또한 맨유에 미래를 약속하기 전에 텐 하흐의 미래와 가능한 대체자에 대해 알아보고 싶어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코비 마이누.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맨유 뭐하나? 빨리 포체티노 선임하라!"…EPL 전문가의 '강력 촉구', "텐 하흐 잔류는 고통을 늦추는 것일 뿐"[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맨유는 굴욕적인 시즌을 보냈다. 리그 8위. 우승 경쟁 한 번 해보지 못했다. 리그컵에서는 조기 탈락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충격적인 조 꼴찌 탈락을 경험했다. 마지막 FA컵 우승을 차지하기는 했지만, 실패한 시즌이라는 꼬리표를 뗄 수는 없었다. 이런 참혹한 성적표를 받은 텐 하흐 감독은 위기다. 경질설이 유력하다. 하지만 FA컵 우승으로 인해 잔류의 희망도 가지고 있다. 아직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서 EPL 전문가 폴 로빈슨이 전면에 나섰다. 그는 잉글랜드 대표팀 출신 골키퍼로 리즈 유나이티드, 토트넘, 블랙번, 번리 등에서 활약했고, 현재는 축구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로빈슨은 영국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강력하게 주장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선임하라고. 포체티노 감독은 올 시즌 첼시 지휘봉을 잡았지만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다. 로빈슨은 "맨유는 텐 하흐를 빨리 정리하고 포체티노로 교체해야 한다. 텐 하흐를 유지하는 것은 고통을 늦추는 것일 뿐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만약 텐 하흐로 계속간다면, 맨유의 가장 큰 실수가 될 것이다. 텐 하흐는 크리스마스까지 버티지 못할 것이다. 올 시즌 그들이 보여준 모습을 보라. 이런 체제로 시즌을 치를 수 없다. FA컵 우승이 시즌 전체의 문제를 가릴 수 없다. 맨유는 큰 변화가 필요하다. 포체티노를 데려오라. 포체티노는 텐 하흐를 대신할 가장 이상적인 감독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마침 포체티노는 시장에 나와있다. 맨유는 오랫동안 포체티노에 관심이 있었다. 포체티노는 첼시에서 경질됐지만, 그는 첼시를 효과적으로 지도했다. 젊은 선수들과 잘 소통해 개발하는 능력으로 찬사를 받았다. 첼시에서 보낸 그의 궤적은 긍정적으로 보인다. 맨유에서 시간과 지원이 주어진다면 포체티노는 가장 현명한 선임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호날두-메시 발롱도르 양분, 문제 많았다!"…伊 '판타지스타' 소신 발언, 일부 선수 독식하는 상 아니야! 그래서 누구 주라고? "벨링엄"[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이탈리아 세리에A '명가' 유벤투스의 전설, 그리고 이탈리아 축구의 전설, 이탈리아의 판타지 스타,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가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 '발롱도르'에 일침을 가했다. 발롱도르는 최근 많은 논란을 겪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가 발롱도르를 양분할 때, '인기투표'와 다르지 않다고 비판했다. 그리고 2023년에는 메시가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을 차지하자 또 논란이 일어났다. '트레블'을 달성한 엘링 홀란드가 발롱도르를 수상했어야 맞다는 주장이었다. 발롱도르는 1년 동안 최고의 활약을 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인데, 메시는 고작 1달 월드컵 활약으로 발롱도르를 받았다는 지적이었다. 정답은 없다. 이런 가운데 델 피에로가 발롱도르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올 시즌 역시 발롱도르 경쟁이 뜨겁다. 레알 마드리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했고, 팀의 핵심인 주드 벨링엄과 비니시우스가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하지만 변수가 남았다. 유로 2024가 있다. 코파 아메리카도 열린다. 메이저 토너먼트에서 우승팀,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발롱도르가 주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런 가운데 델 피에로는 이탈리아의 'Sky Italia'와 인터뷰에서 "발롱도르가 선수의 기록에만 국한되고 있다. 선수가 넣은 골, 선수의 우승 횟수 등이 아니라 팀 내에서의 실제적인 영향력, 선수단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또 한 선수가 팀을 얼마나 향상시킬 수 있는지를 판단해 발롱도르가 결정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델 피에로는 "우리는 호날두와 메시가 지배했던 시대를 경험했다. 내 생각에는 호날두와 메시가 항상 발롱도르를 수상할 것은 아니었다. 일부 경우에는 다른 선수가 발롱도르를 받을 자격이 있었다. 월드컵과 유로는 발롱도르 수상 기준에 절대적인 것이 아니다. 어느 정도 중요할 뿐이다. 물론 큰 대회지만 발롱도르는 1년을 평가해야 한다. 그렇다면 1년 동안 모든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지난 2008년부터 2017년까지 10년 간 호날두와 메시가 나란히 5번씩 발롱도르를 나눠 가졌다. 다른 어떤 선수도 두 명이 쌓은 벽을 무너뜨리지 못했다. 일부 억울한 선수들도 있었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프랭크 리베리가 대표적인 희생양으로 거론됐다. 그러면서 델 피에로는 "분명히 말할 수 있는 건, 발롱도르는 세계에서 가장 재능 있는 일부 선수에게만 수여되는 상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것은 발롱도르의 목적이 아니다. 전 세계에는 한 해 동안 놀라운 활약을 펼친 선수들이 많다"고 강조했다. 그렇다면 델 피에로가 생각하는 2024년 발롱도르 주인공은 누구일까. 선수 기록에 국한되지 않고, 팀 내에서의 실제적인 영향력, 선수단에 주는 도움, 팀을 발전시키는 능력 등을 판단한다면. 델 피에로는 1명을 지목했다. 주드 벨링엄.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주드 벨링엄,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음바페 종신 계약 원한 PSG→2700억 레알 제안도 거부…결국 이적료도 없이 뺏겼다[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음바페 영입에 성공한 레알 마드리드가 그 동안 음바페 영입을 꾸준히 추진했던 것이 주목받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4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와 음바페는 5년 계약에 합의했고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했다. 유럽 챔피언은 지난시즌 44골을 넣으며 6시즌 연속 프랑스 리그1 득점왕을 차지한 월드 슈퍼스타를 스쿼드에 보강하게 됐다'며 음바페 영입을 발표했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4일 '레알 마드리드는 7년 동안 진행해 온 가장 어려운 영입을 성사시켰다'며 그 동안 레알 마드리드가 음바페 영입을 꾸준히 원했던 것을 언급했다. 이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는 2017년 음바페 영입을 PSG와 경쟁했다. 당시 음바페 소속팀 모나코는 같은 리그에 있는 PSG의 전력이 강화되는 것을 거부했고 모나코와 레알 마드리드는 1억 8000만유로(약 2698억원)의 이적료에 합의했다. 클럽간 합의는 됐지만 음바페는 당시 베일, 벤제마, 호날두가 있는 레알 마드리드 합류를 거부했다. 결국 모나코는 PSG로 음바페를 이적시켰다'며 '레알 마드리드는 2021년 음바페 영입을 위해 PSG에 3번의 제안을 했다. 첫 번째 제안은 1억 6000만유로(약 2399억원)였지만 거부 당했다. 이어 PSG는 레알 마드리드의 1억 7000만유로(약 2548억원)제안도 거부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억 8000만유로까지 제안했지만 PSG가 거부했다. PSG는 음바페의 이적료로 1억 8000만유로를 얻을 수 있었지만 거부했고 결국 올 여름 단 한푼의 수입도 없이 음바페를 잃었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2022년 여름에도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할 수 있었다. 당시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에도 불구하고 PSG와 계약을 연장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음바페는 2023-24시즌까지 PSG와 계약되어 있는 가운데 그 동안 재계약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다. 음바페는 지난달 자신의 SNS를 통해 "시간이 되면 발표하고 싶었다. 올 시즌이 PSG에서 나의 마지막 시즌이다. 나는 재계약을 하지 않을 것이다. PSG에서의 모험은 몇 주 안에 끝날 것"며 2023-24시즌 종료에 앞서 PSG와의 결별을 발표하기도 했다.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 입단을 확정한 후 자신의 SNS를 통해 "지금 내가 얼마나 흥분되어 있는지 누구도 알 수 없을 것이다. 꿈이 이뤄졌다. 나의 꿈이었던 클럽에 합류하게 되어 자부심을 느끼고 행복하다"며 레알 마드리드 합류 기쁨을 드러냈다. [PSG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음바페 영입에도 살아 남았다→레알 마드리드, 34세 임대 공격수 완전 영입 결정[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공격수 호셀루 완전 영입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어슬레틱은 4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호셀루 완전 영입 옵션을 행사하기로 결정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임대 활약을 펼쳤던 호셀루의 이적료는 50만유로'라고 전했다. 호셀루는 올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 17골 3어시스트를 기록했고 18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스페인 대표팀의 유로 2024 예비엔트리 30인에 포함된 호셀루는 A매치 10경기에 출전해 5골을 기록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유스 출신인 호셀루는 지난 2008-09시즌 스페인 세군다디비전(2부리그) 소속이었던 셀타 비고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렀고 이후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해 지난 2011년 5월 알메리아전에서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데뷔전을 치러 데뷔골까지 터트렸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공식전 한 경기에 출전에 그친 호셀루는 2012-13시즌 호펜하임으로 이적했고 이후 프랑크푸르트, 하노버, 스토크시티, 데포르티보, 뉴캐슬 유나이티드, 알라베스, 에스파뇰 등 다양한 클럽에서 활약했다. 호셀루는 2022-23시즌 에스파뇰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고 30대 초반의 나이로 지난해 스페인 대표팀에서 A매치 데뷔전까지 치렀다. 호셀루는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후반 43분과 후반전 추가시간 연속골을 터트려 극적인 역전승을 이끌었고 레알 마드리드의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 주역 중 한 명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비인스포츠는 지난달 '호셀루는 레알 마드리드의 팬에서 영웅으로 변신했다. 호셀루는 2년전 파리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응원했었다. 레알 마드리드의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을 이끈 호셀루의 이야기는 진정한 동화다. 2년전 레알 마드리드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응원했던 호셀루는 이제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출전하게 됐다'며 호셀루가 2년전 파리에서 열린 2021-22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당시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찍은 사진을 소개하기도 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4일 음바페 영입을 발표했다.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와 5년 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2024-25시즌부터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한다. 올 시즌 임대 소속으로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했던 호셀루는 인상적인 활약과 함께 완전 이적에 성공하며 음바페의 동료로 함께하게 됐다. [호셀루. 사진 = 레알 마드리드/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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