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가 떠나서? 펩이 와도 안 될 팀이었다!"…나폴리 '공개 저격'한 MF, "선수 전체, 클럽 전체가 엉망"[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얼마나 팀이 망가졌으면, 자신의 팀을 '공개 저격'하겠는가. 이탈리에 세리에A 나폴리의 미드필더 스타니슬라프 로보트카가 그랬다. 지난 시즌 나폴리는 신화를 썼다. 33년 만에 세리에A 우승을 차지한 것이다. 나폴리는 열광의 도가니였다. 하지만 한 시즌 만에 추락했다. 올 시즌 나폴리는 리그 10위로 추락한 채 시즌을 마무리 지었다. 시즌 도중 감독을 3번이나 바꾸는 촌극이 벌어졌다. 나폴리가 추락한 이유 중 하나가 김민재의 공백이었다. 많은 전문가들이 한 목소리로 지적한 문제점이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압도적인 영향력을 과시하며 나폴리 수비를 책임졌다. 하지만 김민재가 떠난 후 제대로 된 대체자를 구하지 못했다. 나탄이 왔지만 부진이 이어졌다. 지난 시즌 나폴리는 28실점으로 우승했다. 올 시즌 나폴리는 48실점으로 무너졌다. 이런 추락에 로보트카가 공개 저격에 나섰다. 그는 나폴리에 대한 애정이 큰 선수다. 2020년부터 5시즌 째 뛰고 있다. 지난 시즌 우승의 주역이기도 하다. 나폴리가 더 발전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쓴소리를 던진 것이다. 그는 이탈리아의 'Football Italia'와 인터뷰에서 "감독만의 문제가 아니었다. 클럽 전체, 선수들 전체의 문제였다. 지난 시즌에는 모두가 좋았고, 올 시즌에는 모두가 엉망이었다. 올 시즌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와도 나폴리는 이런 모습을 극복하지 못했을 것이다. 심지어 일부 선수들은 떠나고 싶어했다"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민재 등이 떠났다. 하지만 올 시즌 부진은 전적으로 선수 때문만은 아니다. 감독과 스포츠 디렉터도 떠났다. 시즌 초반에는 잘 해냈지만, 곧 어둠이 찾아왔다. 정신적으로 길을 잃었다. 사람들은 지난 시즌과 같은 방식으로 플레이 하기를 기대했지만, 많은 것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 많은 경기에서 마지막에 골을 허용하면서 졌다. 심리적으로 큰 타격을 받았다. 우리가 더 열심히 노력할수록 상황은 더 꼬였다"고 털어놨다. 나폴리는 반전을 준비하고 있다. 검증된 감독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부임했다. 더 이상 한 시즌에 감독이 3번 바뀌는 사태는 막을 수 있다. 로보트카는 "나는 콘테를 개인적으로 알지 못한다. 콘테는 훌륭한 커리어를 쌓은 감독이다. 우리가 3-5-2로 전환을 하더라도 나에게는 문제가 될 것이 없다"고 기대했다. [김민재, 스타니슬라프 로보트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HERE WE GO' 과르디올라 선택 못 받은 LB, 맨시티 떠난다..."소시에다드와 초기 협상 진행 중"[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레알 소시에다드가 맨체스터 시티 풀백 세르히오 고메스 영입을 노리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8일(이하 한국시각) "소시에다드는 맨시티 레프트백 고메스를 영입하기 위한 협상을 시작했으며 초기 협상이 진행 중이다. 고메스는 이번 여름 맨시티를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소시에다드는 고메스를 키어런 티어니의 대체자로 여기고 있다"고 밝혔다. 고메스는 스페인 국적의 레프트백이다. 라 마시아산 윙어 답게 정교한 테크닉을 겸비했으며 낮은 밸러스를 바탕으로 볼 키핑에 능하다. 윙어와 풀백, 미드필더까지 소화가 가능한 만큼 포지션 이해도가 상당히 높고 활동량도 많다. 킥력도 좋아 도움을 많이 생산할 수 있는 자원이다. 고메스는 바르셀로나의 유스팀인 라 마시아 출신이다. 바르셀로나 B팀에서 뛰었고, 2018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이적해 3경기에 나서며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2019-20시즌 고메스는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위해 SD 우에스카로 임대를 떠났다. 두 시즌 동안 고메스는 무려 68경기에 출전하며 경험을 쌓았다. 임대에서 복귀한 뒤 고메스는 2021년 여름 도르트문트를 떠나 RSC 안데를레흐트로 팀을 옮겼다. 안데를레흐트에 입단한 뒤 레프트백으로 포지션 변경했다. 포지션 변경은 신의 한 수가 됐다. 고메스는 발군의 킥 능력을 기반으로 공격적인 재능을 뽐냈다. 2021-22시즌 고메스는 49경기 7골 17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쳤고, 벨기에 퍼스트 디비전 A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고메스는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그리고 마침내 맨시티로 이적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했다. 지난 시즌 고메스는 백업 역할을 맡았지만 아쉬운 활약만 보여줬다. 설상가상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포메이션을 3-2-4-1로 변경하는 바람에 설 자리가 없어졌다. 결국 지난 시즌 고메스는 23경기 출전에 그쳤다. 올 시즌에도 제한된 기회만 받았다. 고메스는 15경기 1도움을 기록하면서 전 시즌보다 출전 기회도 줄어들었다. 고메스는 올 시즌이 끝난 뒤 이적을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소시에다드는 고메스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소시에다드는 올 시즌 16승 12무 10패 승점 60점으로 라리가 6위를 차지하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진출 티켓을 손에 넣었다. 유럽대항전에 나가는 만큼 영입이 필수적이라고 볼 수 있다. 더군다나 올 시즌 레프트백으로 활약한 티어니가 아스날로 돌아갔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임대 영입한 하비 갈란도 원소속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로마노는 "티어니는 아스날로 복귀하고 소시에다드는 고메스를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손흥민, 훈련 중에도 슈팅이 빗나가는 것 본 적이 없다"→토트넘 절친 감탄[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의 토트넘 동료 벤 데이비스가 팀 훈련 중 손흥민이 선보인 기량에 대해 언급했다. 영국 스퍼스웹은 8일 벤 데이비스가 손흥민에 대해 이야기한 내용을 소개했다. 벤 데이비스는 지난 2014년부터 토트넘에서 활약하며 손흥민의 팀 동료로 함께하고 있다. 벤 데이비스는 "나는 손흥민의 배경을 알고 있다. 어렸을 때 축구 경기를 하지 않았고 기술을 연급했고 매일 아버지와 함께 열심히 노력했다. 손흥민의 터치가 나쁜 것을 본 적이 없다. 손흥민이 훈련 중 슈팅을 실수하는 것을 본 적이 없다. 손흥민이 하는 모든 것은 깔끔하다"며 손흥민의 기량을 높게 평가했다. 손흥민은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7골 10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자신의 통산 세 번째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 10골-10어시스트를 달성했다.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한 시즌 10-10을 세 차례 이상 달성한 선수는 손흥민을 포함해 6명 뿐이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2024-25시즌까지 계약되어 있는 가운데 최근 튀르키예 명문 페네르바체 이적설이 주목받기도 했다. 튀르키예 매체 파나틱 등 현지매체는 지난 6일 '페네르바체가 이적시장에서 다음 시즌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페네르바체의 폭발적인 영입설이 언급됐다.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의 손흥민을 선수단에 추가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어 '무리뉴 감독이 손흥민을 영입 1순위에 올렸다는 점이 주목받고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과의 계약 마지막 시즌에 돌입했고 무리뉴는 손흥민과 토트넘 사이의 불확실성을 이용하고 싶어한다. 손흥민은 무리뉴 감독과 함께하며 자신의 경력 중 최고의 시기를 보냈고 무리뉴 감독과 함께 공식전 70경기에 출전해 29골 25어시스트를 기록했다'면서도 '토트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팀에 남길 꼭 원한다는 뜻을 토트넘 경영진에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튀르키예 매체 포토막 등은 레비 회장이 손흥민의 페네르바체 이적설에 대해 언급한 내용을 소개하기도 했다. 레비 회장은 "손흥민의 페네르바체가 이적 소식은 완전히 거짓말이다. 그런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전했다. 포토막은 '무리뉴 감독을 선임해 선수단을 월드스타로 채우겠다는 페네르바체는 손흥민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 손흥민은 영입은 매우 어려운 일이지만 불가능하지는 않다'며 '페네르바체는 월드스타로 팀을 채우기 위한 버튼을 눌렀다. 페네르바체는 무리뉴 감독을 선임해 전 세계에 이름을 알렸고 무리뉴 감독에게 슈퍼스타들로 가득한 스쿼드를 선물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영국 기브미스포르트는 8일 '월드클래스 스타는 토트넘에 머문다. 손흥민은 토트넘 역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한 명이 되어가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시즌 토트넘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모든 것을 고려했을 때 손흥민이 튀르키예로 이적하는 것은 후퇴하는 것이 될 것이다. 토트넘 팬들에게 희망적인 점은 손흥민은 다음 시즌 이후에도 토트넘에 있을 것이라는 점이다. 손흥민은 남은 선수 생활을 토트넘에서 마무리 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손흥민과 벤 데이비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매디슨은 여기에도 없네'→유로 2024 최종 엔트리 탈락 베스트11…'우승 후보급 전력'[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유로 2024 최종 엔트리에서 탈락한 선수들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더선은 9일(한국시간) 유로 2024 최종엔트리에서 탈락한 선수들로 베스트11을 구성해 소개했다. 유로 2024에 나서는 잉글랜드는 8일 열린 아이슬란드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유로 2024 최종엔트리 26명을 확정한 가운데 매디슨, 그릴리쉬, 래시포드가 최종 엔트리에 탈락되기도 했다. 유로 2024 최종엔트리 탈락 베스트11 공격수에는 은쿤쿠(프랑스)가 선정됐고 공격진에는 래시포드, 그릴리쉬, 올리세(이상 잉글랜드)가 이름을 올렸다. 중원은 고레츠카(독일)와 찬(독일)이 구성했고 수비진은 마트센(네덜란드), 파우 토레스(스페인), 훔멜스(독일), 포로(스페인)가 구축했다. 골키퍼에는 쿠르투아(벨기에)가 이름을 올렸다. 2023-24시즌 초반 토트넘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던 매디슨은 시즌 중반 부상 이후 경기력이 하락했고 잉글랜드 대표팀의 유로 2024 최종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했다. 매디슨은 더선이 선정한 유로 2024 최종엔트리 탈락 베스트11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하며 평범한 선수로 평가받았다. 더선은 유로 2024 최종엔트리에서 탈락한 각국 선수들을 소개하면서 '유로 2024 최종엔트리에 포함되지 않은 베스트11으로 팀을 구성하면 유로 2024 우승 후보들과 경쟁할 수 있을 만큼 훌륭한 선수 구성을 자랑한다'고 언급했다. 더선은 '쿠르투아의 벨기에 대표팀 제외는 큰 논란을 일으켰다'며 2023-24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프리메라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주역 골키퍼로 활약한 쿠르투아의 엔트리 제외를 조명했다. 또한 '훔멜스는 2023-24시즌 도르트문트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에 놀라은 활약을 펼쳤지만 젊은 선수들을 선택한 나겔스만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나겔스만 감독은 도르트문트의 주장 찬도 선택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그릴리쉬는 유로 2024를 치르기 위해 독일로 가는 대신 휴가를 보낼 것이다. 래시포드는 과거 잉글랜드 대표팀에 믿음직한 존재였지만 독일행 비행기를 타기에는 충분하지 않았다. 크리스탈 팰리스에선 4명의 선수가 잉글랜드 대표팀에 발탁됐지만 크리스탈 팰리스 최고의 선수 올리세는 독일로 가지 못한다'며 유로 2024 최종엔트리에서 탈락한 잉글랜드 대표팀 공격 자원에 대해 언급했다. [매디슨, 래시포드. 사진 = 더선/게티이미지코리아]
"사우스게이트의 미친 짓! 어떻게 그를 제외할 수 있나?"…'1757억' 슈퍼스타 탈락에 맹비난, "그는 큰 차이를 만들 수 있는 선수"[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유로 2024 탈락 명단을 빨리 공개한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 후폭풍이 만만치 않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유로 2024를 위한 33명의 예비 명단을 불렀고, 이중 본선에 갈 수 있는 26명을 최종 확정했다. 제임스 매디슨, 해리 매과이어, 커티스 존스, 자렐 콴사, 제러드 브랜스웨이트, 제임스 트래포드, 잭 그릴리쉬 등이 탈락했다. 탈락 명단 중 가장 큰 이슈를 받은 이는, 역시나 맨체스터 시티의 슈퍼스타, 몸값 1억 파운드(1757)의 그릴리쉬였다. 사실 그릴리쉬는 탈락 1순위로 유력했다. 올 시즌 내내 부진했기 때문이다. 부상 등의 이유로 경기 출전 기회를 많이 얻지 못했고, 경기에 나서도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했다. 올 시즌 리그 20경기 출전에 2골, 전체로 따지면 36경기에 출전해 3골에 그쳤다. 지금 그릴리쉬는 맨시티에서도 방출될 위기에 놓였다. 게다가 포지션 경쟁자들도 쟁쟁했다. 그릴리쉬의 포지션 경쟁자는 주드 벨링엄, 콜 팔머, 앤서니 고든, 필 포든, 부카요 사카 등이다. 그릴리쉬는 지난 4일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 경기에수 후반 교체 투입됐다. 팀을 3-0으로 승리했다. 하지만 탈락을 피하지 못했다. 그릴리쉬가 탈락하자 사우스게이트 감독을 향해 맹비난을 한 이가 등장했다. 이 내용을 영국의 '텔레그라프'가 보도했다. 이 매체는 "EPL 클럽의 한 스포츠 디렉터가 잉글랜드 대표팀 최종명단 발표에 충격을 받았다. 그는 맨시티 스타 그릴리쉬 탈락에 충격을 받은 것"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그 스포츠 디렉터의 소속팀은 밝히지 않았다. 그 스포츠 디렉터는 "사우스게이트의 미친 짓이다. 잉글랜드 감독이라는 사람이 어떻게 그릴리쉬를 제외할 수 있나. 그렇게 큰 차이를 만들 수 있는 선수를 제외하는 것이 말이 되는가"라며 격분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탈락 발표에 대해 "선수 입장에서 생각해보는 게 좋다. 부모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는 거다. 이 선수들에게는 이 순간이 엄청난 충격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떠나는 선수들의 커리어가 바뀌는 순간이다. 이런 의사 결정 과정에 필요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가능한 인간적으로 전달을 하려고 노력했다. 그 다음 그 선수가 여러 가지 방법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노력했다. 모두가 존중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가능한 한 일찍 말하려고 노력했다. 솔직히 어떤 선수가 위험이 있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었다. 어린 선수도 있었고, 오랫동안 함께 한 선수도 있었다. 다른 역동성, 다른 기대, 다른 관계가 있었던 선수들이었다. 팀에 손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받아들여야 했다. 이것을 이해하고 나는 강력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 나는 결코 물러난 적이 없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강조했다. [잭 그릴리쉬와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충격' 레알의 음바페 활용법 공개됐다..."안첼로티 감독의 계획은 비니시우스와 무한 스위칭"[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킬리안 음바페를 영입한 레알 마드리드의 다음 시즌 계획이 공개됐다. 스페인 '마르카'는 7일(이하 한국시각)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계획은 분명하다. 그는 레알의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려면 비니시우스 주니어가 자신의 역할에 만족하고 자신이 팀에 중요하다고 느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레알은 올 시즌 매우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스페인 라리가에서 29승 8무 1패 승점 95점으로 두 시즌 만에 리그 우승 트로피를 되찾아왔다. 또한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정상에 서며 트로피 3개를 따냈다. 좋은 성적에도 불구하고 레알은 만족하지 않았다. 레알은 파리 셍제르망(PSG)에서 6시즌 동안 활약한 음바페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음바페는 레알에서 등번호 9번을 받았고, 레알 공격진에 화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음 시즌 레알의 안첼로티 감독이 어떻게 음바페를 활용할지 팬들 역시 궁금해 하고 있다. 올 시즌 레알은 기존 사용했던 4-3-3 포메이션을 4-3-1-2 포메이션으로 교체했다. 이유는 주드 벨링엄을 활용하기 위해서였다. 레알은 올 시즌을 앞두고 도르트문트로부터 벨링엄을 영입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벨링엄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포메이션을 변경했다. 벨링엄은 2선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었고, 그 결과 42경기 23골 13도움으로 유럽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가 됐다. 올 시즌이 끝난 뒤 영입한 음바페의 활용도도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는데 안첼로티 감독의 계획이 일부 공개됐다. 현재 레알은 투톱으로 호드리구와 비니시우스를 활용하고 있다. 다음 시즌 음바페가 호드리구의 자리를 꿰찰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안첼로티 감독은 음바페와 비니시우스를 투톱으로 내세우고 무한 스위칭을 가져가려고 한다. 스위칭이란 축구에서 전환 플레이를 의미하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선수들이 위치를 바꿔가며 경기를 이끌어가는 것을 말한다. 기본적으로 비니시우스가 왼쪽 스트라이커, 음바페가 오른쪽 스트라이커를 맡을 것으로 보이는데 안첼로티 감독은 두 선수가 좌우를 가리지 않고 플레이하기를 원하고 있다. 마르카는 "비니시우스와 음바페는 최전방에서 스위칭을 통해 측면과 중앙을 번갈아가며 맡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음바페가 오면서 호드리구는 조커 역할을 맡게 될 가능성이 높다. 호드리구는 2021-22시즌 레알이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할 당시 슈퍼서브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만약 후반전에 지고 있을 경우에는 미드필더를 한 명 빼고 호드리구가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레알은 음바페의 합류로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됐다. 안첼로티 감독의 전술적인 역량이 힘을 발휘해야 할 때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을 거느리는 '덕장'답게 안첼로티 감독은 벌써부터 비니시우스, 음바페의 조화로운 활용법을 찾고 있다.
팀이 2부리그로 강등됐습니다, 그때 퍼거슨 감독님이 오라고 했습니다, 저는...[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이탈리아 축구를 암흑으로 몰아 넣었던 칼초폴리(Calciopoli)를 기억하는가. 2006년 이탈리아 축구계를 뒤엎은 승부조작 스캔들이다. 그 중심에는 이탈리아 세리에A '절대 명가' 유벤투스가 있었다. 최고의 명가라고 해도 봐주지 않았다. 범죄의 책임을 져야 했다. 유벤투스는 세리에B(2부리그)로 강등됐다. 2006-07시즌을 2부리그에서 시작한 유벤투스. 절대적인 모습을 드러내며 1시즌 만에 다시 1부리그로 올라섰다. 팀이 2부리그로 강등됐다. 누가 남을 것인가. 팀을 떠난다고 해도 누구를 욕할 사람은 없다. 상식적으로, 현실적으로, 개인적으로 떠나는 것이 맞다. 유벤투스는 슈퍼스타 군단이었다. 2부리그에서 뛰는 건 그들의 위상에 맞지 않았다. 여기에 세계 최고의 명가, 세계 최고의 명장이 러브콜을 보낸다면. 누가 떠나지 않을 수 있겠는가. 그렇지만 상식을 깨고, 현실을 부정하고, 개인의 이익을 뒤로한 채 팀에 남은 선수들이 있다. 세계 최고의 명가, 세계 최고의 명장의 손길을 뿌리친 이가 있다. 누구일까. 그가 그때의 기억을 영국의 '토크스포츠'를 통해 다시 꺼냈다. "2006년 세리에B로 강등됐다. 그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제안이 왔다. 알렉스 퍼거슨 경은 나의 오랜 팬이라 들었다. 나는 유벤투스에 남기로 결정했다. 다른 팀으로 이적하는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나는 유벤투스의 주장이었고, 유벤투스에서 행복했다. 나에게 그게 전부였다. 나는 어린 시절부터 유벤투스의 팬이었다. 나는 더 많은 돈을 원하지도, 추구하지도 않았다. 나는 유벤투스에서 머물며 천국과 지옥을 모두 경험했다. 이런 경험 모두가 행복하다. 나는 유벤투스에서 뛰는 것을 즐겼고, 이곳에서 행복을 찾았다. 지금 돌아봐도 그때의 결정을 후회하지 않는다. 나는 커리어에서 선택한 모든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 이것이 내가 사는 방식이다." 퍼거슨 감독의 제의를 뿌리친 그는 유벤투스에 남아 전설이 됐다. 1993년부터 2012년까지 무려 19시즌을 유벤투스에서만 뛰었다. 총 705경기 출장. 세리에A 최고 명가 유벤투스의 역대 출장 1위. 290골을 넣었다. 이 역시 유벤투스 역대 1위다. 지금까지도 유벤투스에서는 700경기 이상, 200골 이상을 넣은 선수는 등장하지 않았다. 2부리그로 강등된 2006-07시즌에도 리그 20골을 터뜨리며 득점왕을 차지했다. 그는 1시즌 만에 1부리그 승격을 진두지휘했다. 유벤투스에서 총 16회 우승을 차지했고, 유벤투스 팬들이 가장 사랑하는 선수로 기억되고 있다. 그는 영원한 판타지스타, 그라운드의 로맨티스트, 낭만의 끝판왕이라 불린다. 유벤투스의 위대한 주장, 백넘버 10번의 전설. 그의 이름은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다.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 알렉스 퍼거슨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모드리치 PK 골' 크로아티아, 호날두 결장한 포르투갈 2-1로 제압(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견인했던 베테랑 미드필더 루카 모드리치(39·크로아티아)가 A매치에서도 건재를 과시했다.
브라이튼, 새 사령탑으로 31세 휘르첼러 낙점…EPL 통산 최연소 감독 예약(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라이튼 앤드 알비온이 새 사령탑으로 1993년생의 미국인 감독을 낙점했다. 1992년 출범한 EPL 역사상 최연소 감독이 탄생할 것을
"니들이 손흥민을 영입해? 그러면 우리는 살라!"…최대 라이벌 맞네, EPL 슈퍼스타 영입 전쟁 '리버풀은 살라 대체자 정했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튀르키예 축구 리그 최고 라이벌은 갈라타사라이와 페네르바체다. 스페인으로 따지만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와 같은 관계. 이 두 팀이 최고 라이벌이라는 게 다시 한 번 입증됐다. 페네르바체는 최근 세계적 명장 조제 무리뉴 감독을 영입했다. 이유는 한 가지다. 갈라타사라이를 넘기 위해서다. 현지 언론들은 "무리뉴의 임무는 페네르바체가 2023-14시즌 이후 첫 리그 타이틀을 차지하도록 돕는 것이다. 페네르바체는 통산 19번 챔피언에 오른 명가지만 지난 3시즌 동안 준우승에 머물렀다. 올 시즌도 갈라타사라이의 우승을 막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무리뉴 감독은 갈라타사라이를 잡기 위해 손흥민을 원했다. 영국의 '팀토크' 등 언론들은 "무리뉴 감독이 전력 강화를 위해 손흥민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실제로 페네르바체에 문의가 들어갔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단칼에 거부했다. 손흥민 이적설이 나오자 갈라타사라이가 두려웠던 것일까. 손흥민과 함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윙어로 활약한 리버풀의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손흥민에 맞대응 하기 위해서인가. 살라라면 가능할 수 있다. 두 팀이 EPL 슈퍼스타 영입 전쟁을 펼치고 있는 모양새다. 'Milli Gazete'는 "갈라타사라이가 리버풀 스타 살라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튀르키예로의 충격적인 이적이 추진되고 있는 것이다. 갈라타사라이가 살라 매각에 나설 것이다. 리버풀은 합리적인 이적료라면 살라를 매각할 준비가 됐다. 살라는 안필드에서 계약을 1년 남겨두고 있고, 다음 시즌이 끝나면 FA가 된다"고 보도했다. 리버풀이 살라 대체자를 구했다는 소식도 함께 나왔다. 레알 마드리드의 호드리구다. 킬리안 음바페가 오면서 입지가 줄어들 가능성이 큰 공격수다. 스페인의 'OkDiario'는 "리버풀이 살라를 매각하고 레알 마드리드 호드리구를 영입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리버풀이 몇 주 안에 호드리구에 대한 제안을 제시할 것이다. 리버풀은 팀을 떠나고 싶어하는 살라의 가장 이상적인 대체자로 호드리구를 생각하고 있다. 리버풀은 살라의 전성기가 지났다고 판단하고, 앞으로 리버풀 공격을 이끌 젊은 선수를 원한다"고 전했다. [손흥민과 조제 무리뉴 감독, 모하메드 살라, 호드리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팀토크]
'PL 정상급' 미드필더로 거듭→빅클럽이 원한다...'팰리스 에이스' 바이아웃 공개, 최대 '1190억'[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크리스탈 팰리스가 에베레치 에제를 바이아웃을 통해 판매하려고 한다. 영국 '데일리메일' 사미 목벨 기자는 7일(이하 한국시각) "팰리스의 공격수 에제가 최소 6000만 파운드(약 1054억원)의 바이아웃 조항을 갖고 있다. 에제는 현재 계약 6000만 파운드(약 1054억원)에 추가 조항 800만 파운드(약 140억원)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에제는 잉글랜드 국적의 공격형 미드필더다. 에제는 볼 컨트롤과 테크닉이 상당히 좋은 선수다. 뛰어난 개인 기술에 더해 신체적으로 빠르고 유연하다 보니 중앙과 측면을 가리지 않고 탈압박이 가능하다. 탈압박 이후에는 전진패스와 침투패스를 통해 공간을 만들어줄 수 있다. 에제는 어린 시절 아스날 FC, 풀럼 FC, 레딩 FC, 밀월 FC에서 유소년 선수 생활을 했다. 하지만 주목 받지 못하는 선수로 계약이 종료됐고, 대학교에 진학했다. 2016년 8월 에제는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와 계약에 성공해 본격적으로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2017년 8월에는 잉글랜드 EFL 리그 2(4부리그)의 위컴 원더러스 FC에 임대 이적해 22경기 5골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이듬해 1월 QPR로 복귀했고 잔여시즌 17경기 2골로 활약했다. 2018-19시즌 에제는 등번호 10번을 받고 본격적인 주전으로 올라섰고 46경기에 출전했다. 2019-20시즌 에제의 잠재력은 폭발했다. EFL 챔피언십 전경기를 포함해서 48경기 13골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에제는 이 시즌 활약을 바탕으로 팰리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번리를 비롯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의 관심을 받았다. 2020년 8월 에제는 팰리스 유니폼을 입으며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했다. 이적료는 무려 1950만 파운드(약 315억원). 에제는 36경기 4골 6도움으로 성공적인 프리미어리그 데뷔 시즌을 보냈고 2021-22시즌 등번호 10번을 부여 받았다. 2021-22시즌에는 큰 부상으로 인해 17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미드필더로 거듭났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처음으로 시즌 10골을 넣었으며 리그 38경기에 모두 출전하며 팰리스가 리그 11위를 차지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올 시즌에도 두 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에제는 더 적은 27경기를 뛰고도 더 많은 11골을 넣었다. 팰리스의 순위도 한 단계 더 상승한 10위였다. 에제는 올 시즌 활약을 바탕으로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도 소집됐고, 유로 2024 최종 명단에 승선했다. 에제는 시즌 종료 후 토트넘 홋스퍼, 첼시, 맨체스터 시티 등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러나 팰리스는 쉽게 에제의 이적을 허락하지 않을 예정이다. 1000억이 넘는 바이아웃을 받아야 에제를 넘길 생각이다. 올 시즌 도중 에제는 팰리스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2023년 11월 팰리스와 4년 재계약을 체결하며 2027년 여름까지 팰리스에 잔류하게 됐다. 이때 바이아웃 조항을 삽입했는데 그 가격이 6000만 파운드(약 1054억원)다. 자금이 풍부한 팀들에 유리한 조건이다.
伊 '거장'의 찬사, "수비의 근본 김민재, 다른 수비수들이 하지 못하는 일을 한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이탈리아 축구의 '거장' 파비오 카펠로 감독이 센터백 김민재에게 찬사를 던졌다. 이탈리아 최고의 명장으로 꼽힌 파비오 카펠로 감독은 과거 AC밀란,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잉글랜드 대표팀 등 명가 전문 감독으로 활약했다. 리그 우승은 물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까지 차지했고, 총 15개의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며 세계 최고의 명장 중 하나로 군림했다. 이런 카펠로 감독이 김민재를 차원이 다른 선수로 평가를 했다. 카펠로 감독은 이탈리아 출신 감독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나폴리 감독 부임을 지지하는 발언을 했는데, 그 과정에서 김민재 평가를 곁들였다.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부진한 김민재지만, 1년 전에는 세계 최고의 센터백이었다. 이탈리아 거장도 인정했다. 지난 시즌 33년 만에 기적의 우승을 일궈낸 나폴리였다. 하지만 올 시즌 끝없이 추락했다. 최종 순위는 리그 10위. 특히 수비에서 무너졌다. 김민재 공백이 컸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세리에A 최우수 수비상을 수상할만큼 절대적인 센터백이었다. 지난 시즌 리그 28실점을 기록한 나폴리는 올 시즌 김민재가 빠지자 48점이나 허용했다. 우승을 할 수 없는 수비력이었다. 이에 나폴리는 반전을 위해 검증된, 수비의 대가인 감독 콘테 감독 선임을 확정했다. 카펠로 감독은 이탈리아의 'La Gazzetta dello Sport'와 인터뷰에서 "나폴리에 반전이 필요하다면 콘테가 적임자다. 콘테는 나폴리를 재건할 수 있다. 나는 콘테가 챔피언 복귀를 이뤄내고, 자신감을 다시 얻는데 필요한 되돌릴 수 있는 적임자라고 믿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올 시즌 나폴리 선수들은 뒤로 물러났다. 싸우지도 않고 이기기를 바랐다. 디펜딩 챔피언의 분위기가 그렇게 될 수 있다. 그리고 나폴리에는 몇 가지 결정적 문제가 있었다. 먼저 빅터 오시멘이다. 이 공격수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으로 결장했고, 돌아온 후 문제가 생겼다. 간단히 말해 루치아노 스펠레티가 있을 때와는 달리 올바른 정신으로 필드에 들어가지 못했다. 차이를 만들 수 있는 선수가 그렇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민재의 이름을 꺼냈다. 카펠로 감독은 "나폴리의 큰 손실은 중앙 수비수에서 한국인 김민재가 나간 것이다. 김민재는 수비의 근본이었다. 나폴리가 팀적으로 골을 허용하지 않도록 하는 기본적인 요소가 김민재였다. 다른 선수들은 김밈재처럼 해내지 못했다. 아무도 김민재의 역할을 수행하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김민재, 파비오 카펠로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충격적인 '졸부의 몰락' 같다→‘사고뭉치’된 맨유 MF‘정신문제’재발?…교통사고→파티→거짓말→장계→대표팀 탈락→법위반…이 모든 것이 8개월동안 일어났다[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마커스 래시포드. 18살에 맨유 성인 무대에 데뷔한 후 팀의 미래로 불리기도하고 에이스 노릇도 하는 등 성실한 이미지의 선수로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2015-16 올드 트래포드에서 데뷔한 래시포드는 프리미어 리그 11경기에서 5골을 넣으며 깊은 인상을 심어주었다. 이후 매시즌마다 성장을 하던 래시포드는 2021-22시즌에 4골에 그쳤다. 25경기에 나섰지만 데뷔후 최저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에릭 텐 하흐 감독을 만난 래시포드는 2022-23시즌 화려하게 부활했다. 35경기에서 17골을 터뜨렸다. 2019-20시즌 커리어 하이를 찍었던 17골과 같았다. 텐 하흐의 애제자로 불렸고 “맨유의 재건을 위해 팀에 남겠다”며 재계약에 사인,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그런데 이후 래시포드의 행보는 정말 실망 그자체였다. 지난 시즌이 시작된지 2달이 지날쯤인 9월말 교통사고를 냈다. 할머니가 몰던 차를 추돌했다. 롤스로이스는 앞범퍼가 크게 파손될 정도였다. 그는 “졸음탓에 사고를 냈다”고 했다. 팬들도 이해를 했다. 하지만 10월말에는 팀이 맨체스터 시티에 0-3으로 대패한 날 생일파티를 벌여 팬들의 눈총을 받았다. 다시 제정신을 차리는 듯 했던 래시포드는 1월 웨일스에서 이틀 연속 고주망태가 되도록 술을 마셨고 훈련에 불참했다. 구단에는 갑자기 탈이 나서 훈련에 참가하지 못한다고 거짓말까지 했다. 구단은 래시포드의 일탈에 칼을 휘둘렀다. 주급 2주일의 벌금을 내렸다. 서울의 아파트 한 채값인 약 12억원을 벌금으로 지불했다. 공개 사과도했다. 하지만 부상등으로 인해 선발로 출장하는 기회보다는 벤치에 있는 일이 늘어났다. 에릭 텐 하흐 감독과도 불화설이 났다. 프리미어 리그에서의 부진은 조만간 열리는 유로 2024 잉글랜드 국가대표 선발에 영향을 미쳤다. 예비명단에도 들지못할 정도였다. 래시포드가 메이저 국제대회에서 잉글랜드 대표팀에 발탁되지 않은 것인 이번이 처음이다. 이렇게 지난 8개월여 동안 갖가지 사고를 쳤던 래시포드가 또 다시 교통법규 위반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영국 더 선은 최근 래시포드가 추돌 사고로 고급차를 파손시킨 지 불과 몇 달 만에 다시 과속을 하다 적발됐다고 전했다. 재판에 넘겨졌고 9월에나야 결과가 나온다. 그래서 기사에서는 래시포드가 운명을 알아내려면 기다려야할 것 같다고 했다. 래시포드는 최근 10억짜리 롤스로이스를 타고 무한질주중에 과속으로 적발됐다. 그는 M60 고속도로에서 시속 70마일, 110km가 넘는 속도로 달리다 카메라에 찍혔다. 래시포드는 사법절차를 통해 과속 위반을 인정했다. 그리고 이에 대한 재판은 9월27일 맨체스터와 샐퍼드 치안 법원에서 선고가 내려질 예정이다. 래시포드는 지난 해 9월23일 캐링턴 훈련장을 떠나던 중 할머니가 몰던 차와 추돌하는 사고도 냈다. 컴컴한 밤에 비상등이 깜박이고 있었고 범퍼등 차량 파편들이 길에 뒹굴고 있었다. 다행스러운 것은 래시포드나 상대방 운전자가 다치지 않았다는 것이다. 래시포드는 2022-23시즌에 독특한 골 세리머니를 선보여 궁금증을 자아내게 했다. 바로 집게 손가락만 펴고 머리에 갖다대는 세리머니였다. 마치 머리를 향해 무엇인가를 지적하는 모습인 것 같기도 하다. 래시포드는 이 세리머니에 대해서 ‘정신 건강’을 강조한 적이 있다. 2022년 10월 웨스트 햄전에서 골을 넣은 후 “이번 시즌 잘하는 이유는 실제로 나의 경기력이 아니라 경기장 밖의 다른 것들이다. 그게 지난 시즌과 가장 큰 차이점이다”라고 밝힌 적이 있다. ‘경기장 밖의 일’을 래시포드가 꺼낸 것은 ‘정신적 고통’을 설명하기위해서라고 당시 언론은 전했다. 부진할 때 맨유 팬들의 엄청난 비난과 압박감으로 고통을 겪었는데 이를 극복했다는 의미의 세리머니였다. 하지만 지난 시즌부터 이어온 래시포드의 행태를 보면 다시 정신건강에 문제가 생긴 것이 아닌지 걱정된다.
"무리뉴 감독님 감사합니다!"…'쓰레기 이적설'로 레비 정신 번쩍, 1년 연장 간보기→종신 계약 전환→쏘니는 토트넘에서 은퇴한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캡틴이자 에이스 손흥민 계약과 거취에 대한 논란과 잡음이 일어났다. '디 애슬레틱'의 '단독 보도'가 시발점이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이 손흥민과 계약을 1년 연장한다고 보도했다. 그냥 원래 있었던 1년 계약 연장 조항을 발동한다는 것이었다. 많은 토트넘 팬들과 전문가들은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최고 대우, 종신 계약, 역대급 연봉 등등 엄청난 기대감을 불러 일으키더니, 결국은 1년 연장으로 그쳤기 때문이다. 연봉 인상도, 레전드 대우도, 헌신에 대한 대가도 없다. 푸대접이다, 간보기다, 차라리 사우디아라비아로 가라 등 분노의 목소리가 나왔다. 이에 최고 권력자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침묵했다. 그러다 충격적인 이적설이 나왔다. 영국의 'TEAMtalk'가 '단독 보도'했다. 튀르키예 명가 페네르바체가 손흥민 영입을 원한다는 내용이었다. 페네르바체 신임 감독이 된 조제 무리뉴 감독이 손흥민을 데려오고 싶어한다는 내용이었다. 이 매체가 초점을 맞춘건, 페네르바체가 손흥민 영입 추진 의지를 가질 수 있는 이유였다. 바로 1년 계약 연장이었다. 이 매체는 "무리뉴는 토트넘과 손흥민의 계약 불확실성으로 인해 손흥민 영입 계획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과 손흥민의 계약이 순조롭지 않을 것이라 판단해 이런 영입을 시도한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결국 판은 토트넘이 깔아준 셈이다. 페네르바체 이적설이 나오자 레비 회장은 바로 반응했다. 거짓 루머라고 선을 그었다. 그리고 현지 언론들은 토트넘이 손흥민과 장기 계약을 추진하고, 종신 계약이 될 가능성을 언급했다. 즉 토트넘에서 손흥민이 은퇴한다는 것이다. 레비 회장의 입장이 빠른 시간 내에 180도 바뀐 것이다. 무리뉴 감독의 무모한 도전 때문일까. 어쨌든 이로 인해 레비 회장은 정신을 바짝 차렸고, 손흥민을 레전드로 대우해주기로 했다. 무리뉴 감독에게 감사해야 할 전개다. 영국의 '기브미스포츠'가 손흥민의 종신 계약 추진을 '단독 보도'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이 토트넘과 종신 계약을 맺을 것이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은퇴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이어 "페네르바체 이적설이 나오자 레비는 '완전한 거짓말'이라고 반박했다.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손흥민이 페네르바체로 갈 가능성은 없다. 손흥민은 현역에서 은퇴할 때까지 토트넘에 남을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이런 과정에 대해 토트넘의 소식을 전하는 'Spurs Web'은 "레비가 쓰레기같은 손흥민 이적설을 일축했다"고 표현했다. 이어 "레비는 손흥민 페네르바체 이적설을 완전한 거짓말이라고 주장했다. 레비는 손흥민을 떠나게 할 의향이 전혀 없고, 손흥민과 새로은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분명히 밝혔다. 실제로 레비에 이적 가능성을 문의했고, 레비는 단호히 거절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손흥민 페네르바체 이적설은 무리뉴가 들어도 웃을 일이다. 손흥민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손흥민은 여전히 전성기를 누리고 있기 때문에 EPL에 더 남아 있을 것이다. 손흥민이 EPL을 튀르키예 리그로 바꿀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손흥민, 조제 무리뉴 감독,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 사진 = 팀토크, 기브미스포츠]
베컴-호날두-칸토나 등 ‘전설의 배번’ 7번→맨유, 10대에게 선물 ‘충격’→아버지는 EPL 레전드로 독특한 기록의 보유자[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유의 전성기 시절 등번호 7번은 팀의 상징 선수들의 것이었다. 에릭 캉토나 데이비드 베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이 7번의 주인공이었다. 현재 맨유 스쿼드에서 7번을 입고 뛰는 선수는 메이슨 마운트이다. 팀의 최고 스타에게 주어지는 등번호라고 보면된다. 그런데 맨유가 10대 공격수를 영입하면서 이 상징적인 7번 유니폼을 선물해 화제가 되고 있다. 게다가 이 10대 선수의 아버지도 프리미어 리그에서 활약했던 유명한 선수라고 한다. 주인공은 실바 멕스이다. 올 해 14살인 멕스는 최근 맨유와 계약했다. 맨유는 팬들에게 이 선수의 이름을 기억하라는 의미에서 7번 유니폼을 선물했다. 맨유를 비롯해서 프리미어 리그 팀들이 군침을 흘렸지만 맨유와의 계약에 합의했고 맨유는 팀의 상징 등번호를 선물한 것이다. 더 선은 최근 몇몇 구단의 경쟁을 뿌리치고 맨유가 10대 선수를 스카우트했다고 전했다. 멕스는 원래 2년전 입스위치에 입단했던 어린 선수인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그의 재능을 높이 평가, 영입에 성공했다고 한다. 프리미어 리그 명문팀 유니폼을 입게된 멕스는 소셜미디어를 통해서 자신이 캐링턴 훈련장에서 등번호 7번을 받은 후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특히 명문팀 입단을 자랑하기위해서 공개했다. 멕스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맨유와의 계약을 발표하게된 것은 나와 내 가족에게 매우 자랑스러운 순간이다”라며 “지금까지 내 여정에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맨유와 사인, 축복을 빈다라는 단어에 해시태그를 달았다. 멕스의 입단때 함께 찍은 사진의 주인공은 다름아닌 아버지 로버트 언쇼이다. 이름으로는 부자지간인 것을 알수 없는데 언쇼는 프리미어 리그의 전설이라고 한다. 아버지도 소셜미디어를 통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아들의 맨유 입단은 정말 정말 특별하다. 실바 멕스로 알려진 나의 놀라운 아들인 실바 멕스 타일러-언쇼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카데미와 계약했다”며 “정말 자랑스럽다. 아들은 열심히 뛰었고 그가 자신의 열정을 찾아 이 여행을 떠나는 모습을 보는 것은 큰 축복이다. 사랑한다 아들”이라고 적었다. 언쇼는 아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언쇼는 “나는 멕스의 최고의 팬이다. 나는 가능한 모든 방법으로 아들을 지원할 것이다. 나는 이미 너가 훌륭한 자질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아들을 추켜세웠다. 팬들도 “이름을 기억하라” “실바 멕세스에게는 큰 잠재력이 있지만 아직 어린 선수이다. 그가 어떻게 발전하는지 지켜보겠다” “또 다른 스타보이!”등의 댓글을 남기며 입단을 축하했다. "라고 덧붙였습니다. 아버지 언쇼는 올해 43살로 웨스트브로미치, 노팅엄 포레스트 등에서 뛰었다. 현역 시절 포지션은 주로 포워드였다. 그는 독특한 기록을 갖고 있다. 언쇼는 프리미어 리그와 2부격인 잉글랜드 풋볼 리그, 리그컵, FA컵, 국가대표로 뛰면서 각각 해트트릭을 기록한 유일한 선수라고 오픈 백과 사전은 밝혔다.
"크로스가 레알 마드리드로 복귀한다"…전설의 깜짝 행보 공개, 또 위대한 발걸음...[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전설이 떠났다. 토니 크로스가 떠났다. 레알 마드리드는 2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 도르트문트와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다니 카르바할과 비니시우스가 연속골을 터뜨렸다. 토니 크로스와 주드 벨링엄은 각각 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우승으로 레알 마드리드는 통산 15회(1956, 1957, 1958, 1959, 1960, 1966, 1998, 2000, 2002, 2014, 2016, 2017, 2018, 2022, 2024) 우승을 차지했다. 압도적 1위다. 2위 AC밀란(7회)과 격차를 더욱 벌리며, UCL 제왕의 위용을 다시 한 번 드러냈다. 이번 우승으로 크로스의 레알 마드리드 커리어는 끝났다. 2014년부터 2024년까지 꼭 10년이다. 총 465경기를 뛰었고, UCL 우승 5회를 포함해 총 23개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바이에른 뮌헨까지 포함하면 UCL 6회 우승으로, 역대 최다 우승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도르트문트전 승리를 그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거둔 300번째 승리였다. 역사도, 기록도 크로스의 아름다운 이별과 함께 했다. UCL 최다 우승자가 된 후, 레알 마드리드와 동행을 끝난 후 크로스는 "나는 이렇게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고 싶었다. 나는 결승전에 집중했고, 이기고 싶었다. 이렇게 떠날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 이보다 더 좋은 이별 방법은 없다. 지난 10년 동안 레알 마드리드에서 경험한 것은 잊을 수 없다. 그리울 때가 있을 것이다. 나는 다른 삶을 살고 싶어 이런 결정을 내렸다. 분명 그리울 것이지만, 이런 방식으로 떠나고 싶었고, 매우 행복하다"고 이별사를 전했다. 크로스의 선수로서 마지막 무대는 유로 2024다. 그런데 크로스가 유로 2024를 마친 후 레알 마드리드로 다시 돌아올 거라는 깜짝 선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크로스가 은퇴 결정을 재고하고 레알 마드리드로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정말 은퇴 결정을 번복하는 것일까. 아니다. 크로스는 레알 마드리드 유스팀에서 일할 거라고 밝혔다. 정확히 어떤 일을 하는지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레알 마드리드 후배들의 발전과 성장을 위해 전설이 직접 나선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설의 또 아름다운 행보다. 그의 위대한 발걸음은 끝이 없다. 크로스는 스페인 '아스'를 통해 "나는 유로 2024가 끝난 후 레알 마드리드로 돌아와, 레알 마드리드 아카데미에서 일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풋살 토너먼트도 준비하고 있다. 은퇴 후에도 선수 시절처럼 바쁠 것이라는 건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토니 크로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맨유가 버린 FW, 복수 포기하고 유벤투스로 간다"…EPL 관심에도 유벤투스와 합의[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 공격수 메이슨 그린우드의 행선지가 결정된 것으로 보인다. 그린우드는 맨유 유스 출신으로 많은 기대를 받던 공격수였다. 하지만 큰 사건이 발목을 잡았다. 성범죄 혐의를 받으면서 맨유에서 이탈했다. 오랜 법정 다툼 끝에 성범죄 기소 취하로 무죄 판결을 받았다. '무죄'로 결론이 났다. 그린우드는 맨유 복귀를 바랐다.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맨유는 그린우드를 버리는 결정을 내렸다. 그린우드의 복귀를 막았다. 맨유 팬들의 부정적 여론을 외면할 수 없었던 맨유는 팀 복귀 대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헤타페로 임대를 보냈다. 맨유에 버림을 받은 그린우드는 보란듯이 라리가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총 10골 6도움을 올렸다. 그러자 라리가 최고 명가 3대장,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그린우드에 관심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 명가 유벤투스도 그린우드 영입 경쟁에 뛰어 들었다. 독일의 도르트문트도 관심을 가졌다. 헤타페와 이별은 결정됐다. 이제 다음 행선지만 정하면 된다. 외국 팀이라면 맨유는 기꺼이 이적을 시키겠다는 입장이다. 맨유는 그린우드를 여전히 복귀시킬 의지가 없다. 이적료 4000만 파운드(702억원) 정도면 이적시키겠다는 방침이다. 그런데 변수가 등장했다. 그린우드가 EPL로 복귀할 수 있는 가능성이 제기된 것이다. EPL 3팀이 그린우드를 원하고 있다. 그 중 한 팀이 맨유의 라이벌 첼시로 드러났다. EPL 이적이 성사된다면 그야말로 아침드라마에서 볼법한 그린우드의 복수극을 감상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린우드는 복수를 선택하지 않았다. 완전히 이별해 새로운 인생을 살겠다는 의지다. 그린우드의 행신지는 유벤투스가 될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 그린우드가 유벤투스를 원하고, 개인 합의가 완료됐다. 이탈리아의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그린우드가 유벤투스 이적을 열망하고 있다. 개인 합의를 마쳤다. 유벤투스는 그린우드 영입을 통해 공격진 강화를 원한다"고 보도했다. 영국의 '미러' 역시 "그린우드가 유벤투스 이적을 승인했다. 그린우드가 이탈리아의 거물로 갈 가능성이 크다. 아직 유벤투스와 맨유의 협상은 끝나지 않았다. 공식 발표는 조금 더 기다려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이슨 그린우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더선]
'극적 반전' 바이에른 뮌헨 '잔류' 유력해졌다...콤파니가 설득 '성공'[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알폰소 데이비스(23)의 바이에른 뮌헨 잔류가 다가왔다. 뮌헨은 2023-24시즌을 끝으로 토마스 투헬 감독과 이별했고 벵상 콤파니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았다. 콤파니 감독은 올시즌 번리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위를 기록하며 강등을 당했으나 뮌헨은 콤파니 감독의 능력을 높게 평가하며 감독직을 맡겼다. 콤파니 감독은 뮌헨 입성 후 빠르게 스쿼드 개편에 돌입했다. 콤파니 감독의 최우선 과제는 데이비스의 거취를 결정하는 일이었다. 데이비스는 2018년에 밴쿠버 화이트캡스를 떠나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데이비스는 폭발적인 스피드와 공격적인 능력으로 주목을 받았고 뮌헨은 1,800만 유로(약 250억원)를 투자하며 빠르게 데이비스 영입에 성공했다. 데이비스는 2019-20시즌부터 본격적으로 1군 무대에서 활약했고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올시즌도 분데스리가 29경기에 나서면서 변함없이 수비진을 구성했다. 하지만 재계약 협상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데이비스는 2025년 여름에 뮌헨과의 계약이 만료된다. 뮌헨은 재계약을 제시했지만 데이비스는 더 많은 연봉을 요구했고 뮌헨은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 재계약 협상이 장기화 되는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가 데이비스 영입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레알은 페를랑 멘디를 대신할 새로운 왼쪽 사이드백을 찾았고 데이비스를 타깃으로 낙점했다. 데이비스 측이 레알과 협상을 시작했다는 보도까지 전해졌다. 뮌헨은 이번 여름이 데이비스의 이적료를 챙길 수 있는 마지막 기회기이게 재계약 조건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매각을 시킨다는 입장이었다. 이에 테오 에르난데스(AC밀란), 올렉산드르 진첸코(아스널) 등이 대체자로 언급되기도 했다. 하지만 콤파니 감독은 데이비스가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구단을 설득했다. 동시에 데이비스를 향한 레알의 관심도 줄어들면서 뮌헨 잔류 분위기가 형성됐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8일(한국시간) “데이비스의 잔류가 가까워졌다. 뮌헨과 재계약을 체결할 것이 유력하다”라며 잔류를 예고했다.
음바페 합류, '불안감' 커졌다...'충격 이적' 가능성 재등장[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호드리구(레알 마드리드)의 거취가 다시 뜨거워졌다. 레알은 지난 4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킬리안 음바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음바페는 레알과 5년 계약을 체결했고 연봉은 1,500만 파운드(약 220억원)를 받게 된다. 또한 해당 기간 동안 총 1억 5,000만 파운드(약 2,200억원)의 계약금을 받게 된다. 기존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 호셀루 등에 음바페가 합류하면서 레알은 최고의 공격진을 구성하게 됐다. 또한 다음 시즌부터는 브라질 신성 엔드릭도 합류할 예정이다. 다만 음바페의 합류로 호드리구의 이적 가능성이 등장했다. 호드리구는 고국인 브라질 산투스에서 성장을 했고 2019년에 레알로 이적했다. 레알은 일찍이 호드리구의 능력을 주목했고 옵션 포함 4,500만 유로(약 676억원)를 투자하며 영입에 성공했다. 공격에서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호드리구는 빠른 돌파와 드리블 능력으로 출전 시간을 늘려갔다. 이번 시즌에는 리그 28경기에서 10골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호드리구는 최근 맨체스터 시티의 관심을 받았다. 음바페와 엔드릭의 합류로 입지가 줄어들 수 있다는 예측이 전해지면서 이적설까지 떠올랐다. 호드리구가 인터뷰를 통해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는 말까지 남기면서 이적에 대한 의심은 더욱 커졌다. 호드리구는 빠르게 사태 수습에 나섰다. 호드리구는 해당 인터뷰가 논란이 되자 자신의 SNS에 “인터뷰 내용이 의도와 다르게 해석됐다. 나는 레알에서 행복하다. 이곳을 떠난다는 생각을 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여전히 미래에 대해 고민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스페인 마르카는 “여전히 호드리구의 거취는 결정되지 않았다. 호드리구는 음바페 합류로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고 보도했다. 호드리구가 레알을 떠나기로 결정한다면 이적 경쟁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 ‘팀토크’는 “맨시티가 호드리구의 상황을 지켜보는 가운데 첼시도 영입에 뛰어들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여름 이적시장의 최대어로 등장할 수 있는 상황이다. [사진 = 호드리구/게티이미지코리아]
'유벤투스가 원한다'…김민재 또 세리에A 복귀설→높은 이적료가 걸림돌[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의 세리에A 복귀설이 꾸준히 언급되고 있다. 독일 매체 TZ는 8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 스타와의 작별 소문이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조나단 타 영입과 함께 최고 수준의 센터백 보강설이 있다. 바이에른 뮌헨의 조나단 타 영입은 기존 바이에른 뮌헨 센터백이 팀을 떠나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김민재는 이탈리아 최고 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김민재는 유벤투스에게 매우 인기가 높은 센터백이다. 유벤투스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김민재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유벤투스가 김민재를 영입하기 위해선 기존 센터백을 처분해야 한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시즌 김민재를 5000만유로에 영입했다. 시장가치 5500만유로인 김민재 영입을 위해서 유벤투스는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유벤투스의 효율적인 대안은 볼로냐의 칼라피오리'라고 전했다. TZ는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이 판매 불가한 선수로 간주되지 않는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하고 싶어한다. 김민재는 우파메카노와 함께 바이에른 뮌헨 방출 후보로 언급되고 있고 조나단 타가 합류할 경우 경쟁을 펼쳐야 한다. 김민재의 이적 여부는 콤파니 감독의 선택에 달려있다. 김민재는 로테이션 멤버가 되는 것을 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023-24시즌 종료 후 콤파니 감독을 선임한 가운데 수비진 개편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지난 2일 '바이에른 뮌헨과 레버쿠젠의 수비수 타가 이적에 합의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타와 합의했지만 소속팀 레버쿠젠도 설득해야 한다'며 '타는 레버쿠젠과 2025년까지 계약되어 있다. 레버쿠젠이 올 여름 타와 재계약을 체결하지 못한다면 타를 이적료 없이 잃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독일 스포츠버저는 '바이에른 뮌헨은 분명히 수비 보강을 계획하고 있다. 타와 이적에 합의했다'며 '타는 올 시즌 2관왕을 차지한 레버쿠젠이 거의 완벽한 시즌을 보낸 주요 이유 중 하나다. 바이에른 뮌헨은 타와 구두 합의했고 이적과 관련한 세부사항도 이미 논의했다'며 '12년 만의 무관에 그친 바이에른 뮌헨은 취약한 수비 보강이 필요하다. 데 리흐트와 다이어만 무난한 활약을 펼쳤고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실수가 많았다. 우파메카노는 방출 후보로 고려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김민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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