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가 손흥민을? 원하는 선수 따로 있다!"…무리뉴가 토트넘 영입→주전→계륵 전락, '윈-윈할 수 있는 MF 누구?'[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조제 무리뉴 감독이 튀르키예 명문 페네르바체 지휘봉을 잡았다. 우승을 위한 전력 보강에 나섰다. 현지 언론들이 무리뉴 감독이 전력 강화를 위해 토트넘의 손흥민 영입을 원한다는 보도가 나와 난리가 났다.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 시절 손흥민을 신뢰했고, 언제나 극찬을 전한 바 있다. 그러자 토트넘이 바로 방어에 나섰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직접 나서 "완전한 거짓 루머"라고 선을 그었다. 손흥민의 페네르바체 이적설은 그렇게 해프닝으로 끝났다. 손흥민은 사실상 이적 불가한 선수다. 토트넘의 에이스이자, 캡틴이다. 지난 시즌 팀 내 최다 득점, 최다 도움을 기록한 선수다. 손흥민은 토트넘을 떠날 생각이 없고, 토트넘 역시 손흥민을 보낼 생각이 없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종신 계약을 준비하고 있다. 무리뉴 감독에게 불가능한 미션이다. 현지 언론은 "무리뉴도 웃고 갈 이적설"이라고 평가했다. 현실적으로,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에서 영입을 원하는 선수가 있다.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에서 원하는 선수는 손흥민이 아니었다. 따로 있었다. 바로 미드필더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다. 호이비에르는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 감독 시절 직접 영입한 미드필더다. 호이비에르의 경쟁력과 활용법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감독이 바로 무리뉴 감독이다. 호이비에르는 무리뉴 감독 시절 부동의 주전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이 떠나고 입지가 조금 흔들렸고,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는 주전에서 완전히 밀려났다. 벤치 멤버, 계륵으로 전락한 것이다. 이런 호이비에르의 이적설은 꾸준히 나왔다. 이번에 무리뉴 감독이 그를 노리는 것이다. 서로를 위한 '윈-윈' 이적이 될 수 있다는 평가다. 튀르키예의 'DAILY SABAH'는 "무리뉴가 토트넘 미드필더 호이비에르 영입을 원하고 있다. 페네르바체와 토트넘의 협상이 곧 시작될 예정이다. 호이비에르는 무리뉴 지도 아래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호이비에르의 계약 가긴은 2025년 여름이다"고 보도했다. [조제 무리뉴 감독과 손흥민,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팀토크]
'Good Bye, KIM' 뮌헨, '제2의 필립 람' 판매 결단..."거액 제안 오면 보낸다"→맨시티-바르샤 경쟁, HERE WE GO[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의 동료 요슈아 키미히를 다른 구단에 판매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뮌헨은 키미히에게 거액의 제안이 들어오면 고려할 수 있다. 현재 뮌헨과 키미히 사이에 협상은 완전히 보류된 상태이다. 뮌헨은 큰 제안이 있을 경우 그를 놓아줄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 로트바일에서 태어난 키미히는 2007년 슈투트가르트 유스팀에 입단했다. 2013년 유럽축구연맹(UEFA) 19세 이하(U-19) 챔피언십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고, 당시 3. 리가(독일 3부리그) 팀이었던 RB 라이프치히로 이적했다. 키미히는 1년 만에 팀의 2부리그 승격을 견인했다. 라이프치히에서 출장한 27경기에서 23번의 선발 출전을 기록했고, 팀 내 최고 수치인 12.5km를 뛰었다. 2015년 여름 키미히는 뮌헨 유니폼을 입으며 빅클럽에 입성하는 데 성공했다. 당시 뮌헨 감독은 현재 세계 최고의 사령탑으로 평가 받는 펩 과르디올라(맨체스터 시티)였다. 과르디올라는 곧바로 키미히를 핵심 선수로 분류했다.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에서 키미히는 분데스리가 27경기에 출전하며 뮌헨이 더블을 달성하는 데 기여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2016-17시즌 맨시티로 떠난 뒤 키미히는 뮌헨에서 전성기를 맞이했다. 2019-20시즌 뮌헨의 UEFA 챔피언스리그 전승 우승과 트레블에 기여하며 UEFA 올해의 수비수를 수상했고, 국제축구연맹(FIFA) FIFPro 월드 XI에 선정됐다. 원래 라이트백을 소화했던 키미히는 2020-21시즌부터 수비형 미드필더로 변신했다. 키미히는 뛰어난 패스 능력과 축구 이해도를 갖고 있어 수비형 미드필더를 겸할 수 있었다. 본인의 의사에 따라 완전히 자신의 포지션을 변경했다. 그러나 키미히는 올 시즌 토마스 투헬 감독과 불화를 겪었고 수석코치와도 언쟁을 벌인 바 있어 잔류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물론 투헬 감독이 올 시즌 뮌헨에 13년 만의 무관이라는 굴욕을 선사하며 경질됐지만 키미히는 이미 재계약에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지는 않다. 이러한 상황에서 뮌헨도 결단을 내렸다. 뮌헨은 좋은 제안이 올 경우 키미히를 판매하겠다는 계획이다. 일단 키미히를 원하는 팀은 매우 많다. 맨시티는 이미 지난해 12월 키미히의 이적료로 8000만 유로(약 1184억원)를 뮌헨에 제안한 바 있다. 바르셀로나도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 꼽히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이 끝난 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을 경질하고 뮌헨에서 6관왕을 차지했던 한지 플릭 감독을 선임했다. 플릭은 키미히와 함께 트레블을 경험하고 포지션을 수비형 미드필더로 변경한 감독이다.
손흥민 파트너될 MF 몸값 공개됐다→최소 1200억원…잉글랜드 국대 선발→유로활약에 폭등 가능성도[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크리스털 팰리스의 공격형 미드필더인 에베레치 에제는 현지시간 오는 14일 개막하는 유로 2024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과 함께 지난 시즌 초반 공격을 이끌었던 토트넘의 제임스 매디슨은 탈락했다. 같은 공격형 미드필더이지만 사우스게이트호에 승선이 거부됐다. 매디슨은 2023-24 시즌 프리미어 리그 28경기에서 4골을 넣었다. 반면 에제는 크리스털 팰리스에서 27경기에 나서 11골을 터뜨렸다. 사우스게이트는 당연히 에제를 선택했다. 토트넘은 다음 시즌 공격력을 강화하기위해서 바로 에제를 영입하려고 한다. 더 선은 최근 잉글랜드 스타 에베레치 에제의 이적 조항이 공개됐다고 전했다. 많은 클럽들이 에제의 이적 조항을 주시하고 있다면서 팰리스는 이 공격형 미드필더인 에제의 이적료로 막대한 금액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에제의 영입을 노리고 있는 팀들은 이 이적조항에 혀를 내두를 가능성이 놓다고 한다. 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최소일 가능성이 높다. 곧 개막하는 유로의 활약 여부에 따라 몸값은 더 오를 것이라고 한다. 영국 언론에 따르면 크리스털 팰리스가 공개한 에제의 방출조항을 보면 이적료로 책정한 금액은 6000만 파운드, 그리고 800만 파운드의 옵션을 갖고 있다. 6800만 파운드, 한화 1195억원에 이른다. 현재 영국 언론은 에제의 영입을 가장 원하는 팀은 바로 토트넘이라고 한다. 여기에 맨체스터 시티도 관심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2기를 맞아서 공격력을 강화하려고 한다. 부상에 시달리고 있는 히샬리송을 내보내는 대신 새로운 공격수를 보강하려고 한다. 바로 에제가 첫 번째 타깃이다. 에제는 팀과 2027년까지 계약이 되어 있다. 언론은 에제가 유로 2024에서 빛을 발한다면 그의 가치는 치솟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현재 토트넘의 타깃이 되어 있는데 토트넘이 그에게 엄청난 이적료를 제시할 것인지 궁금해질 정도이다. 에제는 처음으로 잉글랜드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첫 메이저 대회에 출전한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대표팀에 선발된 선수들의 어떤 이적 협상에서도 방해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즉 이적선수에 대한 투입등은 오직 그날의 컨디션이나 상대에 따른 것이지 몸값을 올리기 위해서 특혜를 주지 않겠다는 의미이다. 잉글랜드도 이번 유로 2024 우승을 노리고 있기에 경기외적인 요인을 고려할 여유가 없다. 오직 승리만을 위해서 선수단을 운영해야 한다. 사우스게이트는 “나는 선수들의 토론을 금지한 적이 없다. 이적이 완료되지 않더라도 일반적으로 여름 내내 선수들과 대화를 진행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크리스털 팰리스는 마이클 올리세의 이적 조항도 공개했다. 에제와 함께 팀의 공격을 이끈 그는 지난 시즌에서 19경기에서 10골을 터뜨렸다. 비로 유로 2024 프랑스 국가대표팀에서 탈락했지만 맨유 뿐 아니라 맨시티, 리버풀, 아스널, 첼시 등이 관심을 갖고 있다. 이적료는 에제와 마찬가지로 기본 6000만 파운드이다.
"나는 역대 가장 완벽한 선수, 나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이렇게 말할 수 있는 '지구상' 단 1명, "농담이 아니라 진심이다!" 쐐기포[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그의 끝은 어디일까. 현역 시절 아약스, 인터 밀란, 바르셀로나, AC밀란, 파리 생제르맹,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유럽 빅클럽에서 활약하며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군림한 전설. 클럽에서 총 32개의 우승컵을 수집했다. 스웨덴 대표팀에서 A매치 122경기를 뛰었고, 62골을 넣었다. 스웨덴 역대 A매치 6위, 득점 1위다. 현지 언론들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컵이 없지만, 월드컵 우승컵이 없지만,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견줄 수 있는 유일한 선수라고 표현했다. 이런 이브라히모비치가 오랜 만에 축구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지난 9일 스웨덴의 스톡홀름의 프렌즈아레나에서 펼쳐진 세르비아와 친선 경기에서 그라운드에 나섰다. 이브라히모비치 고별식이 치러진 것이다. 지난해 현역 은퇴를 선언했지만, 스웨덴 대표팀, 스웨덴 축구 팬들과 인사를 나누지 못했다. 이번에 그런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경기장을 꽉 채운 4만 5000여명의 팬들은 모두 박수를 치며, 한 목소리로 "즐라탄"을 외쳤다. 천하의 이브라히모비치도 눈시울을 붉혔다. 감격에 차 말을 쉽게 할 수 없다. 즐라탄은 이후 스웨덴 축구협회와 인터뷰를 가졌다. 먼저 은퇴 후 생활에 대해 말했다. 그는 "모든 것에 괜찮다는 느낌을 받았다. 나는 다시 그라운드로 돌아갈 것 같은 느낌을 받지 못했다. 은퇴를 받아들인 날부터 나는 뒤를 돌아보지 않았다. 앞만 바라봤다. 내가 어떤 선수였는지, 무엇을 했는지 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나는 최선을 다했고,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냈다고 확신했다. 나는 더 이상 할 일이 없었다. 내가 겪은 모든 것이 최고였다"고 말했다. 이어 "내 커리어는 환상적이었다. 첫 날부터 지금까지, 내가 걸어온 여정은 환상적이었다. 나는 많은 클럽과 국가를 대표했다. 대표팀 최다 득점부터 유로, 월드컵 경험까지, 잊지 못할 순간들이 많다. 모두 요약할 수 없을 정도다"고 덧붙였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스웨덴의 영웅. 많은 소년, 소녀들의 롤모델이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자신과 비슷한 길을 걷고 싶어하는 이들에게 조언을 던졌다. 그는 "어디서 왔는지에 관계없이 모든 것이 가능하다. 자신을 믿고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다. 굳이 내가 갔던 길을 따라갈 필요가 없다. 나는 매우 극단적이었고, 항상 더 많은 것을 원했다. 어떤 방식으로든 다음 단계로 나아가면 된다. 자신에게 끊임없이 도전하면 된다. 그러면 모든 것이 가능하다. 많은 사람들이 성공하려면 재능을 갖고 태어나야 한다고 말한다. 나는 그것을 믿지 않는다. 열심히 하면 어디든 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마지막 질문을 받았다. '당신은 어떤 선수였나요?' 이 질문에 이브라히모비치는 이브라히모비치답게 답했다. 이브라히모비치가 아니면 그 누구도 이렇게 말하지 못할 것이다. '사자왕의 포효'와 같은 답변이었다. 이렇게 말해도 고개가 끄덕여 진다. 그는 이렇게 당당하게 말했다. "나는 역대 가장 완벽한 선수였다. 나 보다 더 좋은 수도 없고, 나보다 위대한 선수도 없다. 이건 농담이 아니라 진심이다. 나와 다른 사람들의 차이점이 있다. 다른 사람들은 무언가를 잘 하고, 나는 모든 것을 잘한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충격! '짠돌이' 레비가 레비했다!"…전쟁 이용해 이득 취해, 빅클럽이 창피한 줄 알아야지! "무례한 토트넘, 매우 질 나쁜 클럽이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짠돌이'로 유명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 그가 돈을 아끼려고 전쟁까지 이용했다는 충격적인 주장이 나왔다. 무슨 일일까. 토트넘의 윙어 마노르 솔로몬 계약과 관련된 논란이다. 토트넘은 지난 2023년 여름 솔로몬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토트넘은 돈 한푼 들이지 않고 솔로몬을 영입했다. 솔로몬이 FA 신분이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과정 속에는 복잡한 내용이 얽혀 있었다. 솔로몬의 소속팀은 우크라이나의 샤흐타르 도네츠크였다. 솔로몬은 이 클럽과 2023년 12월까지 계약이 돼 있었다. 그런데 어떻게 FA가 될 수 있었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때문이었다. 이 전쟁으로 인해 우크라이나 리그는 중단될 수 밖에 없었고, 이에 국제축구연맹(FIFA)은 특별 규정을 만들어 선수들에게 활로를 열어줬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리그에 활약 중인 외국인 선수들에게 1년 동안 계약을 중단할 수 있도록 해준 것이다.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특별 규정은 1년 더 연장됐다. 따라서 솔로몬이 토트넘으로 이적할 당시, FIFA 규정으로 인해 솔로몬은 FA였다. 하지만 샤흐타르 도네츠크는 강하게 반발했다. FIFA 규정을 인정하면서도, 전쟁 상황을 이해하면서도, 한 푼도 받지 못한다는 건 인정할 수 없었다. 자신의 팀의 핵심 선수를 0원으로 뺏길 수 없다며 분노했다. 토트넘으로 갈 당시 솔로몬의 몸값은 2100만 파운드(367억원) 정도로 파악되고 있다. 샤흐타르 도네츠크는 이적료를 다 받을 생각이 아니다. 매각 수수료라도 달라는 것이다. 이는 토트넘도 동의를 한 상황이다. 토트넘도 수수료를 지불하겠다고 했다. 샤흐타르 도네츠크가 분노한 결정적 이유는 수수료 금액이었다. 샤흐타르 도네츠크는 30~40%를 원했고, 토트넘은 10%로 잘랐다. 어떤 협상의 여지도 주지 않은 채 10%로 확정해 버렸다. 돈에 있어 레비 회장다운 단호함이다. 이에 샤흐타르 도네츠크는 반발했다.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며 법적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 세르히 팔킨 샤흐타르 도네츠크 CEO는 영국의 '텔레그라프'와 인터뷰에서 "토트넘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이용해 이득을 취했다. 나는 토트넘이 매우 질 나쁜 클럽이라고 생각한다. 유럽에서 거대한 역사를 가진 이런 빅클럽이 이런 식으로 행동하는 것을 믿을 수 없다. 내 관점에서는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이다"고 비판했다. 이어 "토트넘은 전쟁을 이용했다. 유럽에서 돈이 많지 않은 작은 클럽이라면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토트넘은? 토트넘이 그런 짓을 하는 것을 어떻게 용인할 수 있겠나. 21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다 받겠다는 게 아니다. 그 돈은 필요 없다. 우리는 매각 수수로 30~40% 정도를 원한다. 우리에게는 그거면 충분하다. 하지만 토트넘은 무례했다. 절대 그 정도를 줄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10%를 준다고 말했다. 그건 우리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팔킨 CEO는 "우리는 그냥 넘어갈 수 없다. 토트넘에 대해 법적 조치를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솔로몬은 지난해 10월 오른쪽 무릎 반월판 수술을 받고 시즌 아웃됐다. 시즌 초반 좋은 모습을 보이며 기대감을 높였으나, 부상으로 조기 이탈해 큰 아쉬움을 남겼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퍼스웹, 익스프레스]
그는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 그것도 3번이나...[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지난 2019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는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를 지불했다. 무려 1억 1100만 파운드(1943억원). 이런 엄청난 돈을 내고 영입한 선수는 벤피카의 주앙 펠릭스였다. 포르투갈의 미래, 포르투갈 최고의 재능으로 불렸다. '제2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로 평가를 받기도 했다. ATM은 확신을 가지고 펠릭스를 영입했다. 하지만 기대는 물거품으로 변했다. 펠릭스는 ATM의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 불화를 겪으며 엇나갔다. ATM에서 뛰기 싫다는 의지를 드러내며 임대를 전전했다. 그러다 사건이 터졌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펠릭스는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임대가 유력한 상황에서 펠릭스는 '폭탄 발언'을 했다.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는 것이 문제가 아니었다. 그가 ATM을 무시한 발언이 문제였다. ATM과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대표 라이벌이다. 펠릭스는 라이벌을 찬양했고, 라이벌을 꿈이라고 표현했다. ATM에 대한 존중과 존경은 없었다. 펠릭스는 아랑곳하지 않고 "나는 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싶다. 바르셀로나는 언제나 나의 첫 번째 선택이었다. 바르셀로나가 나의 다음 클럽이 되기를 원했다. 바르셀로나는 내가 어렸을 때부터 항상 꿈의 클럽이었다. 만약 이것이 실현된다면, 내 꿈이 이뤄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엄청난 후폭풍이 일었다. ATM 관계자들과 팬들은 분노했다. ATM 팬들도 격노했다. "프로답지 못하고 무례한 것"이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일부 ATM 팬들은 홈 구장인 시비타스 메트로폴리타노로 찾아가, 그곳에 걸려 있는 펠릭스 얼굴이 새겨진 명판을 훼손했다. ATM 팬들은 펠릭스의 이름을 지우고 이런 메시지를 새겼다고 한다. '바르셀로나로 꺼지라!'고. 그리고 지난해 12월. 펠릭스는 두 번째로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 라리가에서 ATM과 바르셀로나가 격돌했고, 펠릭스를 골을 터뜨렸다. 결승골이었다. 바르셀로나는 1-0으로 승리했다. 친정팀, 원 소속팀을 상대로 골. 일반적으로 조용히 지나간다. 하지만 펠릭스는 달랐다. 우승을 한 것처럼 포효했다. 세상을 다 얻은 것 같은 행동을 했다. ATM은 또 분노했다. ATM 서포터즈 연합은 "펠릭스는 어린 시절부터 바르셀로나의 팬이었다. ATM을 상대로 골을 넣고, 우승을 한 것처럼 축하하는 모습을 보였다. 펠릭스의 팬이자, 펠릭스에게 좋은 대우를 해준 ATM 팬들에게 감사할 줄 모른다. 정말 무례하다. 그는 경기장에 적대적인 분위기를 조성했다. 우리는 펠릭스가 ATM 유니폼을 다시 입는 것을 보고 싶지 않다. 그는 ATM 선수로서 자격이 없다. 클럽과 ATM 팬들 모두 펠릭스를 이해하지 못한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그리고 세 번째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 2023-24시즌이 끝났다. 펠릭스의 임대도 끝났다. 분명한 건, 펠릭스의 소속팀은 ATM이라는 점이다. 바르셀로나 임대 연장 논의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일반 ATM으로 복귀해야 한다. 하지만 펠릭스는 ATM을 또 존중하지 않았다. 정말 돌아가기 싫다는 메시지를 공개적으로 보냈다. 향후 거취에 대한 질문에 펠릭스는 "바르셀로나에 남으라고? 나는 임대 중이다. 그 문제는 나에게 달려 있지 있다. 내가 결정할 수 있다면, 나는 이미 수차례 말했다. 나는 바르셀로나를 사랑한다. 바르셀로나는 내 어린 시절 꿈의 클럽이었다. 나는 바르셀로나에 머물고 싶다"고 말했다. 펠릭스는 ATM으로 돌아갈 수 있는 길을 스스로 끊었다. [주앙 펠릭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상처에 소금 팍팍 뿌린 EPL레전드 동생…‘파티광’ MF, 충격의 유로 대표팀 탈락→‘4주간 임대 이적’제안한 ‘환락의 섬’ 클럽 사장[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시티 미드필더 잭 그릴리시는 최근 축구 인생에서 가장 큰 좌절을 맛보았다. 유로 2024 잉글랜드 대표팀에 발탁되기위해서 휴가도 일찍 끝내고 캠프에 합류했지만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은 그를 내보냈다. 최종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2020년 이후 국가대표팀의 붙박이였는데 메이저대회에서 고배를 마셨다. 사실 그릴리시는 2023-24시즌에서 부진했다. 부상으로 인해 출전이 뜸했다. 프리미어 리그에서 20경기 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겨우 절반을 넘겼다. 아스톤 빌라에서 이적한 이후 가장 적은 경기 출전이었다. 소속팀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도 그의 경기력에 의문이 들었고 이적 이야기도 자주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축구 전문 방송인으로 활약하고 있는 게리 리네커는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에서 뛰었던 스트라이커이다. 손흥민이 뛰고있는 토트넘에서도 생활했다. 그에게는 동생이 있다. 웨인 리네커이다. 축구 선수는 아니고 사업가이다. 현재 스페인의 유명한 섬인 이비자에서 대형 클럽을 운영중이다. 현재 자산만 해도 3000만 파운드가 넘을 정도로 갑부이다. 그런데 웨인이 그릴리시에게 ‘이적 제안’을 했다고 한다. 더 선이 최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그릴리시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탈락한 후 웨인 리네커가 자신의 클럽으로 이적할 것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다시말해 충격받은 그릴리시에게 자신의 클럽에 와서 놀아라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하지만 탈락의 아픔을 갖고 있는 그릴리시의 화를 돋을 수 있는 제안이기도 하다. 기사에 따르면 웨인은 그릴리시에게 4주간 자신의 클럽에서 임대로 이적할 것을 제안했다. 원래 그릴리시는 파티광이며 술꾼이다. 시즌 중에는 마시지 않지만 시즌이 끝난 후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나 이비자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지난 해 트레블을 달성했던 그릴리시는 6월 우승컵을 들고 맨체스터로 돌아온 그날 밤 전세 비행기를 타고 곧바로 이비자로 날아가 밤새도록 흥청망청 놀다 새벽에 다시 비행기를 타고 맨체스터로 돌아와 그날 예정되었던 우승 퍼레이드에 참석하기도 했다. 당시 그는 2층버스에서 삼페인을 마시는 고주망태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올해도 지난 5월20일 극적으로 프리미어 리그 4연패를 달성한 그릴리시는 우승 퍼레이드에서 또 다시 한손에는 술병을 들고 퍼레이드를 즐겼다. 술꾼이며 파티광이라는 사실을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웨인이기에 이비자에 있는 자신의 클럽인 오션 비치에 오라고 초청한 것이다. 웨인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속보, 그릴리시가 오션 비치에 4주 임대 계약에 동의했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HERE WE GO’라는 글을 남겨서 곧 그의 클럽에 합류할 것임을 암시했다. 이 게시물에 팬들 수만명이 ‘좋아요’를 눌렀다. 한 언론 인터뷰에서 웨인 리네커는 “사우스게이트의 손실은 곧 우리의 이익이다. 우리는 그릴리시를 호스팅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는 훌륭한 젊은이이다”라고 적었다. 위로인 듯 하지만 약올리는 듯한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물론 그릴리시는 이 클럽에 자주 놀러갔다. 지난 해에도 웨인과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되기도 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 해 트레블을 달성했을 때도 이 클럽에서 놀았다고 한다.
"도쿄에서 EPL이 열릴 것이다!"…EPL '명가' 회장의 '미친 계획', "미친 생각이라는 걸 알고 있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명가 중 하나인 리버풀. 이 클럽의 회장이 '미친 계획'을 세우고 있다. 그가 스스로 '미친 생각'이라고 인정한 프로젝트. 무엇일까. 주인공은 리버풀의 톰 워너 회장이다. 그는 미국의 기업인으로 스포츠 재벌이다. 리버풀의 회장이자 미국 메이저리그(MLB) 명문 보스턴 레드삭스의 회장이기도 하다. 지난 2010년부터 리버풀의 회장으로 부임해 팀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다. 리버풀의 전선 위르겐 클롭 감독을 선임한 인물이기도 하다. 리버풀은 EPL의 강호이자 리버풀만의 색깔을 지닌 인기 클럽이다. 세계적으로도 엄청난 팬들을 보유하고 있는 구단이다. 이런 리버풀의 힘, 그리고 리버풀이 속한 EPL의 힘. 세계 최고의 리그라는 자부심. 이런 힘을 전 세계적으로 퍼뜨리자는 게 위너 회장의 미친 프로젝트다. EPL의 세계화다. 중계에 그치지 않고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를 준다는 것이다. 영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 간단히 말해 EPL 경기를 영국에 제한하지 않고, 전 세계 모든 곳에서 개최한다는 것이다. 위너 회장의 야삼찬 프로젝트다. 위너 회장은 'Financial Times'와 인터뷰에서 "언젠가는 미국의 뉴욕에서 EPL 경기가 열릴 것이다. 일본의 도쿄에서도 경기가 열리고, 몇 시간 후에 미국의 LA에서 경기가 열리고, 또 몇 시간 후에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경기가 시작될 것이다. 이것이 미친 생각일 수 있다. 하지만 나는 그것을 실현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각오를 했다. 결심을 했다"고 밝혔다. 위너 회장의 무모한 생각일까. 미국 사업가의 마인드일까. 실제로 미국의 프로스포츠는 세계 각지에서 경기를 열며,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또 최근 미국의 NBC는 미국에서 EPL을 개최하기 위해 관계자들의 회의가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출전하는 스페인 슈퍼컵이 열리기도 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과 톰 워너 리버풀 회장.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래트클리프는 구식 독재자 스타일!"…英 '2대 부호'의 강압적 정책에 맹비난, "축구는 사업이 아니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새로운 구단주. 짐 래트클리프다. 그는 영국 2대 후보다. 영국 석유 화학 재벌인 래트클리프 자산은 296억 파운드(51조원)로 파악되고 있다. 뼛속까지 사업가 마인드를 가진 구단주. 그가 맨유의 부활을 위해 왔지만, 그의 정책을 바라보는 시선은 곱지 않다. 일단 모든 정책이 '돈을 줄이는 방법'이 전제가 돼 있다. 그리고 너무 강압적이다. 선수단 연봉을 줄이고, 대규모 감원을 진행하고 있다. 선수 영입 정책에 있어서도 비싼 슈퍼스타는 영입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싸고 어린 선수를 영입해 키우겠다는 방향성을 공개했다. 그리고 최근 가장 논란이 된 정책. 바로 맨유 직원들과 선수단 접촉 금지 규정이다. 즉 선수단은 선수단끼리만 접촉하고, 구단 직원들은 선수들과 격리시킨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것이 훈련장 식당의 분리다. 당초 맨유는 선수단과 직원들이 자유롭게 훈련장 식당에서 함께 밥을 먹을 수 있었다. 하지만 이제 이게 금지된다. 선수단은 선수단의 공간에서, 직원은 직원의 공간에서만 식사를 할 수 있게 됐다. 기존 식당은 선수단이 쓰고, 직원들 식당이 다른 곳에 새롭게 만들 예정이다. 직원들은 선수단 식당 출입 금지다. 이에 '미러'는 이 규칙이 구단 전체를 하나로 만들려고 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철학과 반하는 것이다. 맨유 내부에서 분노가 들끓고 있다"고 보도했다. 과거 에버턴, 아스톤 빌라 회장을 역임한 키스 와이네스 역시 비판에 동참했다. 그는 영국의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래트클리프 구단주를 구식 독재자 스타일이라고 맹비난을 퍼부었다. 와이네스는 "래트클리프에게 구식 독재적 스타일이 보인다. 래트클리프의 접근 방식이 그렇다. 무조건적인 일을 추진하고 있다. 래트클리프는 맨유가 낭비가 너무 많고, 참여가 부족하고, 정신이 부족하다고 느낀다. 그는 자신의 사업, 기업과 맨유를 비고해서 그렇다. 이런 사고는 잘못된 것이다. 축구는 사업보다 훨씬 더 유기적인 분야다. 엄청난 차이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축구는 인간에게 크게 의존하다. 그런데 래트클리프는 실무적으로만, 사업적으로만 접근하고 있다. 이것이 구식 독재 스타일이다. 래트클리프가 더 깨달을 수 있기를 바란다. 본인은 새로운 사고방식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그건 구식 스타일로 돌아간 것이다"고 지적했다. [짐 래트클리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구단주, 알렉스 퍼거슨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데일리 메일]
'무리뉴의 페네르바체행 진짜 이유 드러났다'…무리뉴의 고백, "리그 우승을 하고 싶어요"[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스페셜 원' 조제 무리뉴 감독의 선택은 튀르키예 명문 페네르바체였다. 무리뉴 감독은 이탈리아 세리에A AS로마에서 경질된 후 많은 이적설과 함께 했다. 첼시 복귀설, 나폴리 부임설,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까지 유럽의 관심을 받았다. 결국 그의 선택은 페네르바체였다. 무리뉴 감독은 왜 페네르바체를 선택했을까. 그 진짜 이유가 공개됐다. 무리뉴 감독은 과거 포르투, 첼시, 인터 밀란, 레알 마드리드,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AS로마 등을 이끌었다. 토트넘을 제외하고 모든 팀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그가 '스페셜 원'이라고 불린 이유다. 무리뉴 감독이 우승한 횟수는 무려 27회다. 그는 유럽 최고의 우승 청부사였다. 그런데 총 27번의 우승 중 리그 우승은 8번에 불과하다. 포르투에서 2번, 첼시에서 3번, 인터 밀란에서 2번, 그리고 레알 마드리드에서 1번이다. 2011-12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이 마지막 리그 우승이다. 이후 무려 12년이나 지났고, 4팀을 더 지도했지만 리그 우승은 하지 못했다. 무리뉴 감독 스스로 느끼기에 가장 중요한 우승컵이 리그 우승이었다. 실제로 리그 우승이 그 팀의 가치, 감독의 가치, 선수들의 가치를 가장 높여주는, 그들의 열정을 가장 빛나게 해주는 우승이다. 토너먼트와 다른 매력, 다른 가치가 있는 것이다. 특히 가장 오랜 시간을 투자해야 하고, 장기 계획을 철저히 세워야만 우승이 가능하다. 무리뉴 감독이 그 희열을 다시 찾고 싶다고 고백했다. 리그 우승을 위해 선택한 곳이 바로 페네르바체다. 현지 언론들은 "무리뉴의 임무는 페네르바체가 2023-14시즌 이후 첫 리그 타이틀을 차지하도록 돕는 것이다. 페네르바체는 통산 19번 챔피언에 오른 명가지만 지난 3시즌 동안 준우승에 머물렀다. 올 시즌도 갈라타사라이의 우승을 막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즉 무리뉴 감독의 열망과 페네르바체의 열망이 맞아 떨어진 것이다. 무리뉴 감독은 포르투갈의 'RTP'와 인터뷰를 통해 "내가 페네르바체 감독직을 수락한 이유는 우승하기 위해 뛰고, 승리하기 위해 훈련하는 것이 그리웠기 때문이다. AS로마에서는 그런 분위기가 사라졌다. 항상 이기기 위해 뛰는 것이라 말했지만, AS로마는 그러지 않았다. 시즌이 끝난 후에도 AS로마의 아무것도 바뀌지 않았다"며 전 소속팀에 대한 불편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이어 그는 "나는 페네르바체에서 리그 타이틀을 차지하기 위한 도전을 할 것이다. 나의 동기부여다. AS로마에서 리그 타이틀을 그리워했다. 토트넘에서도 그랬다. 리그 우승이 그립다. 리그 우승을 위해 뛰는 것이 그립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물론 유럽대항전에서 이룬 것도 대단하다. 하지만 페네르바체는 유럽에서 경쟁할 팀은 아니다. 유럽에서는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그렇지만 국내 리그는 다르다. 튀르키예 리그는 역사적으로 페네르바체다. 그리고 베식타시, 갈라타사라이, 트라브존스포르가 있다"고 설명했다. [조제 무리뉴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페네르바체]
'포지션마다 선수가 넘친다'→8년 만의 우승 도전, 유로 2024 포르투갈 베스트11[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유로 2024에 나서는 포르투갈 대표팀 전력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0일 포르투갈 대표팀의 유로 2024 엔트리를 집중 조명했다. 이 매체는 '팬들이 유로 2024에서 포르투갈의 우승 가능성을 이야기하고 있다. 대회를 앞두고 포르투갈의 두터운 선수 층이 극찬받았다'며 '포르투갈 대표팀의 마르티네즈 감독은 자신이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옵션을 사용할 것이다. 포르투갈이 보유한 옵션과 선수 층을 고려하면 우승 후보 중 하나로 평가받을 수 있는 수준'이라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포르투갈의 모든 포지션에는 선수들이 쌓여있다. 선수 층의 깊이가 미친 수준'이라며 포르투갈 대표팀 전력에 대한 팬들의 반응도 소개했다. 데일리메일은 포르투갈 대표팀의 베스트11 공격수로 호날두와 함께 레앙과 네토를 언급했고 미드필더로는 비티냐, 브루노 페르난데스, 팔리냐를 선정했다. 수비진은 칸셀루, 안토니오 실바, 디아스, 달롯이 구축했고 골키퍼에는 코스타가 이름을 올렸다. 맨체스터 시티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주역 중 한 명으로 활약한 베르나르도 실바는 베스트11에 포함되지 못했다. 유로 2024에 나서는 포르투갈 대표팀의 최종엔트리에는 이강인의 파리생제르망(PSG) 동료 하무스, 페레이라와 황희찬의 울버햄튼 동료 네토, 세메도, 호세 사도 포함되어 있다. 포르투갈은 지난 유로2016 우승 이후 8년 만의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유로 2016 우승 주역이었던 호날두와 패패는 여전히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활약하고 있다. 호날두는 39세, 페페는 41세다. 포르투갈은 유로 2024 본선 F조에서 튀르키예, 조지아, 체코를 상대로 16강 진출을 다툰다. 포르투갈은 유로 2024를 앞두고 치른 평가전에서 핀란드에 4-2 승리를 거뒀지만 크로아티아에게는 1-2로 패했다. 포르투갈은 오는 12일 아일랜드를 상대로 유로 2024를 앞두고 최종 평가전을 치른다. [포르투갈 대표팀. 사진 = 데일리메일/게티이미지코리아]
"음바페 레알행, 최대 희생양은 홀란드다!"…왜? 홀란드의 꿈이 무너졌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킬리안 음바페가 드디어 꿈을 이뤘다. 어렸을 때부터 뛰고 싶었던 꿈의 팀, 레알 마드리드 이적에 성공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세기의 이적을 성사시키며, 갈락티코 3기의 완성을 알렸다. 음바페는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하나로, 안 그래도 최강인 레알 마드리드를 절대 최강으로 만들어 준 선수다.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팀 레알 마드리드. 다음 시즌 UCL 우승도 확정됐다는 말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으로 희생양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있는 이들의 이름도 언급됐다. 가장 많이 거론된 이름이 레알 마드리드의 윙어 호드리구다. 음바페와 포지션이 겹친다. 때문에 음바페가 오면 호드리구의 입지가 줄어들 수밖에 없다. 때문에 호드리구가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스페인 '아스'는 색다른 주장을 했다.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으로 피해를 본 최대 희생양이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라는 주장이다. 무슨 의미일까. 이 매체는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갔다. 때문에 홀란드는 레알 마드리드로 가지 못한다. 레알 마드리드는 오랫동안 홀란드와 연결됐다. 하지만 음바페를 영입하면서 상황은 바뀌었다.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의 희생자가 바로 홀란드다"고 보도했다. 이어 "홀란드는 EPL에서 3시즌을 보낸 후 2025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기를 원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실제로 2025년 홀란드가 떠날 수 있는 계약 상황을 파악하고 있었다. 음바페가 오면서 홀란드 영입은 불가능에 가깝게 됐다. 완전히 불가능한 건 아니지만 매우 어렵게 됐다"고 덧붙였다. 홀란드가 희생양이라면 맨시티는 수혜자다. 이 매체는 "맨시티는 홀란드와 재계약을 준비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가 음바페를 영입하면서, 홀란드의 맨시티 계약 연장 가능성은 높아졌다. 레알 마드리드가 홀란드가 올 수 있는 길을 봉인했고, 맨시티는 홀란드를 더 보유할 수 있는 명분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엘링 홀란드, 킬리안 음바페.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LLF]
잉글랜드 선수가 절반…유로 2024 출전 시장가치 베스트11[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유로 2024에 나서는 선수들 중에서도 시장가치가 가장 높은 선수들이 주목받고 있다. 독일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9일(현지시간) 유로 2024에 출전하는 선수 중 시장가치가 높은 선수들로 구성된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유로 2024에 출전하는 선수 중 시장가치가 높은 베스트11의 시장가치 총액은 12억 4000만유로(약 1조 8364억원)에 달했다. 베스트11 공격수에는 음바페(프랑스)와 함께 포든(잉글랜드)과 사카(잉글랜드)가 포진했고 미드필더진은 벨링엄(잉글랜드), 라이스(잉글랜드), 로드리(스페인)가 구축했다. 수비진은 그바르디올(크로아티아), 살리바(프랑스), 디아스(포르투갈), 아놀드(잉글랜드)가 구성했고 골키퍼에는 코스타(포르투갈)가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11 중에서도 음바페와 벨링엄의 시장가치가 1억 8000만유로(약 2666억원)로 가장 높았다. 이어 포든이 1억 5000만유로(약 2221억원)로 세 번째로 높았고 1억 4000만유로(약 2073억원)의 사카가 뒤를 이었다. 베스트11 중에선 잉글랜드 선수가 5명으로 가장 많았다. 강력한 유로 2024 우승 후보 중 하나로 평가받는 프랑스에선 음바페와 살리바가 베스트11에 선정됐다. 포르투갈에서도 2명이 베스트11에 포함됐다. 유로 2024 개최국 독일과 디펜딩챔피언 이탈리아는 베스트11에 선수를 배출하지 못했다. 베스트11에 포함된 선수 중에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이 8명으로 가장 많았다. 유로 2024는 독일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오는 15일 열리는 독일과 스코틀랜드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대회가 시작된다. 유로 2024 본선에는 24개팀이 참가하는 가운데 6개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 후 16강 토너먼트를 진행한다. 유로 2024는 뮌헨, 슈투트가르트, 프랑크푸르트, 라이프치히, 도르트문트, 함부르크, 겔젠키르헨, 뒤셀도르프 등 독일 10개 도시에서 열린다. 디펜딩 챔피언 이탈리아는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가운데 대회 최다 우승팀 독일과 스페인은 통산 4번째 우승을 노린다. [음바페, 벨링엄. 사진 = 트랜스퍼마크트/게티이미지코리아]
"반 다이크를 닮아가고 있다, 난 EPL 세 손가락 안에 드는 수비수"...아스널 핵심이 자신만만한 이유는?[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윌리엄 살리바(23·아스널)가 자신감 있는 모습을 자랑했다. 살리바는 2020-21시즌에 생테티엔을 떠나 아스널로 이적했다. 아스널은 일찍이 대형 수비수가 될 재목이라 평가받은 살리바 영입에 3,000만 유로(약 440억원)를 투자했다. 하지만 아스널에서 곧바로 출전 기회를 잡은 건 아니다. 살리바는 아스널 이적 확정 후 니스로 임대를 떠났고 다음 시즌에는 잠시 마르세유 유니폼을 입었다. 적지 않은 이적료를 지불했음에도 두 시즌 연속 임대를 보내면서 살리바 영입이 실패라는 의심이 커졌다. 우려와 달리 살리바는 2022-23시즌부터 완벽하게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살리바는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와 함께 중앙 수비진을 구축했다. 살리바는 뛰어난 대인 마크와 영리한 수비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올시즌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8경기에 모두 선발로 출전하며 아스널의 최소 실점 1위를 이끌었다. 살리바도 자신의 활약에 만족했다. 9일(한국시간) 영국 ‘90min’에 따르면 살리바는 “나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드는 수비수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최고의 수비를 펼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난 겸손하지만 작년부터 올해까지의 모습을 봤을 때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고 믿는다”라고 했다. 동시에 살리바는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를 언급했다. 살리바는 “반 다이크는 아우라를 가지고 있다. 그는 리더이자 팀의 대장이다. 반 다이크는 공격수를 무섭게 한다. 이러한 모습이 나에게도 나오고 있다. 공격수들이 나를 상대하는 걸 어려워한다고 느끼고 있다”고 했다. 이어 “때때로 경기 중에 공격수와 경합을 펼칠 때 재미있는 순간이 있다. 일대일 상황에서 상대 공격수가 뒤로 물러서면 매우 좋은 일이다”라며 좋은 활약으로부터 재미를 느끼고 있다고 강조했다. 살리바가 프리미어리그 최고 수준의 수비수로 성장하면서 여러 팀의 관심을 받았다. 파리 생제르망(PSG)과 함께 최근에는 레알 마드리드도 링크가 났다. 하지만 아스널은 올시즌이 시작되기 전에 살리바와 4년 재계약을 체결했고 계약 기간을 2027년까지로 늘리며 ‘살리바 지키기’에 나섰다.
'HERE WE GO' 뉴캐슬, 포프 백업 GK 영입 임박..."이적료 262억, 개인 합의 완료"→맨시티, 52억 '돈방석'[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새로운 골키퍼를 영입하려고 한다. 그러나 맨체스터 시티가 미소를 짓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8일(이하 한국시각) "뉴캐슬은 현재 새 골키퍼로 제임스 트래포드(번리)를 우선 순위에 두고 있다. 아론 램스데일과 기오르기 마마르다슈빌리도 후보에 올랐지만 현재로서는 너무 비싼 가격이다"라고 밝혔다. 뉴캐슬은 지난 시즌 리버풀을 5위로 끌어내리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4위를 차지하며 21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따냈다. 하지만 올 시즌 뉴캐슬은 18승 6무 14패 승점 60점으로 7위에 그치며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냈다. 가장 뼈아팠던 부분은 주전 골키퍼 닉 포프의 부상이었다. 포프는 지난해 12월부터 어깨 탈구 부상으로 인해 4개월 동안 스쿼드에서 제외됐다. 뉴캐슬은 포프의 부상으로 세컨드 골키퍼 마틴 두브라브카가 출전했고, 리그에서 무려 62실점을 기록하며 무너졌다. 결국 뉴캐슬은 결단을 내렸다. 포프를 보좌할 세컨드 골키퍼 영입에 나섰다. 주인공은 트래포드다. 트래포드는 잉글랜드 국적의 골키퍼다. 2m에 육박하는 압도적인 신장을 바탕으로 선방과 공중볼 처리에 강점을 보이는 선수다. 킥도 좋은 편이라 공격 전개에 힘을 실어줄 수 있다. 트래포드는 지역 구단인 코커머스 FC를 거쳐 칼라일 유나이티드 유스팀에 입단했다. 이후 2013년 맨시티 아카데미에 입단했고, 2020년 맨시티 EDS(리저브 팀)로 승격했다. 2020-21시즌에는 백업 골키퍼와 서드 골키퍼의 부상으로 1군 벤치에 앉기도 했다. 2021년 여름 트래포드는 많은 출전 기회를 위해 EFL 리그 원(3부리그)의 애크링턴 스탠리 FC로 임대를 떠났다. 임대 후 리그 11경기에 출전했지만 10월 이후 벤치에 앉는 시간이 길어지며 맨시티는 임대 조기 복귀를 결정했다. 2022년 1월 이적시장을 통해 트래포드는 볼턴 원더러스로 임대 이적했다. 볼턴에서는 주전으로 나서며 22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시즌 종료 후 트래포드는 다시 한번 볼턴으로 재임대됐고, 원소속팀 맨시티와 2027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시즌 트래포드는 3부리그 45경기 34실점 22클린시트(무실점 경기)를 달성하며 좋은 활약을 펼친 뒤 맨시티로 복귀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트래포드는 번리로 이적을 결정했다. 맨시티는 4500만 유로(약 667억원)의 바이백 조항을 달고 트래포드를 번리에 보냈다. 올 시즌 트래포드는 번리에서 28경기에 출전해 182개의 선방을 선보이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번리는 19위를 기록하면서 2부리그로 강등됐지만 트래포드는 자신의 역할을 해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트래포드는 뉴캐슬의 관심을 받고 있다. 로마노 기자는 "뉴캐슬은 번리와 협상을 시작했다. 뉴캐슬은 트래포드와 개인 합의에도 성공했다. 번리에 곧 1500만 파운드(약 262억원)의 새로운 제안을 할 예정이며 성적에 따라 추가 옵션이 붙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맨시티는 트래포드의 이적으로 인해 300만 파운드(약 52억원) 정도를 그냥 받을 수 있다. 로마노에 따르면 맨시티는 번리로부터 20%의 셀온 조항을 보유 중이라고 한다.
축구도 잘하는 우사인 볼트, 아킬레스건 파열에도 무덤덤…'우리는 전사였다'[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단거리 황제 우사인 볼트가 세계 축구 레전드들과 경기에 나섰지만 예상치 못한 부상을 당했다. 우사인 볼트는 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브리지에서 열린 2024 사커에이드 자선경기에 월드11의 선수로 경기에 나섰다. 사커에이드는 유니세프가 주최하는 자선경기로 매년 영국에서 진행되고 있다. 영국 더선은 '우사인 볼트의 축구 경기가 부상으로 인해 악몽으로 변했다. 우사인 볼트는 들것에 실려간 후 아킬레스건 파열을 당했다'고 전했다. 우사인 볼트는 경기 후 자신의 SNS를 통해 리커룸에서 목발을 하고 있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지난해 사커에이드에서 월드11의 주장으로 카를로스(브라질), 에브라(프랑스), 토티(이탈리아), 크레스포(아르헨티나) 등과 함께 경기에 나섰던 우사인 볼트는 올해 사커에이드에선 체흐(체코), 에시앙(가나), 아자르(벨기에) 등과 함께 월드11로 출전했다. 우사인 볼트는 전반 19분 델 피에로(이탈리아)의 득점을 어시스트하기도 했지만 후반 20분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부상으로 인해 경기장을 떠나야 했다. 우사인 볼트는 지난 2017년 은퇴했지만 각종 세계 육상 신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우사인 볼트는 사커에이드에서 자신의 100m 세계 신기록인 9.58초를 의미하는 9.58 등번호를 달고 경기에 나섰다. 지난해 사커에이드에서 드리블 돌파에 이은 슈팅으로 선제골까지 터트렸던 우사인 볼트는 올해 사커에이드에선 델 피에로의 득점을 어시스트하며 맹활약을 펼쳤지만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경기를 마감했다. 우사인 볼트는 "아킬레스건이 파열됐지만 우리는 전사였다"며 사커에이드 출전에 후회가 없다는 뜻을 나타냈다. 한편 올해 사커에이드에선 잉글랜드가 월드11에 6-3으로 이겼다. 잉글랜드는 콜, 디포, 월콧 등이 골을 터트려 역전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월드11에선 아자르와 델 피에로 등이 골을 터트리며 경기장을 찾은 팬들을 즐겁게 했다. [우사인 볼트. 사진 = 더선/게티이미지코리아]
실패 예언인가..."콤파니는 초짜 감독, 뮌헨에 좋지 않은 일이다" 베테랑 반 할의 일침[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루이스 반 할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의 지휘봉을 잡은 벵상 콤파니 감독을 언급했다. 뮌헨은 2023-24시즌 중간에 토마스 투헬 감독과의 이별을 선언했다. 일찍이 감독 교체를 발표하면서 빠르게 후임 감독을 물색했다. 하지만 협상은 쉽지 않았다. 뮌헨은 레버쿠젠의 사비 알론소 감독을 시작으로 독일 국가대표팀의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 오스트리아 국가대표팀의 랄프 랑닉 감독과 차례로 협상에 돌입했지만 모두 뮌헨의 제안을 거절했다. 이에 투헬 감독과 재계약을 논의하기도 했으나 투헬 감독 또한 최종적으로 뮌헨 감독직을 거절했다. 난항이 계속되는 가운데 깜짝 후보가 등장했다. 바로 콤파니 감독. 맨체스터 시티 레전드인 콤파니 감독은 선수 은퇴 후 안더레흐트에서 감독 커리어를 시작했다. 콤파니 감독은 2022-23시즌에 번리의 지휘봉을 잡았고 팀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승격시키며 주목을 받았다. 프리미어리그 생활을 쉽지 않았다. 번리는 번리는 시즌 내내 하위권에 머물렀고 결국 19위로 한 시즌 만에 다시 강등이 됐다. 그럼에도 뮌헨은 콤파니 감독의 능력에 확신을 가졌고 번리에 1,000만 유로(약 150억원)의 위약금을 지불하면서 감독직을 맡겼다. 뮈헨과 3년 계약을 체결한 콤파니 감독은 “뮌헨을 이끌 수 있어 영광스럽다. 도전이 기대된다. 뮌헨은 국제적인 클럽이며 나와 우리 모두에 이에 맞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나는 볼을 소유하며 창의적인 플레이를 원한다. 또한 공격적이고 용기를 내야 한다. 선수들과 함께 만들어 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뮌헨 수뇌부의 평가와 달리 콤파니 감독을 향한 불신도 커지고 있다. 특히 콤파니 감독이 한 번도 빅클럽을 지도한 적이 없다는 부분이 가장 큰 우려점이다. 반 할 감독의 생각도 같았다. 반 할 감독은 영국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콤파니 감독을 선임했다는 소식에 매우 놀랐다. 뮌헨은 여러 인물과 접촉했다. 그리고 그들을 모두 뛰어난 감독들이다. 하지만 결국 뮌헨을 선택하지 않았다. 반면 콤파니 감독은 경험이 부족하다. 뮌헨에게 좋지 않은 일이다”라고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데 제르비 후임으로 낙점' 브라이튼, '31세 감독' 파격 선임한다..."보상금 협상 진행 중" HERE WE GO[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이 로베르토 데 제르비의 후임으로 젊은 감독을 선임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9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이튼은 데 제르비 감독의 대체자로 파비안 휘르첼러와 접촉했다. 브라이튼은 프로젝트와 계약 세부 사항 등에 대해 긍정적인 대화를 나눴고 보상금에 대한 협상이 진행 중이다. 휘르첼러는 자신이 데 제르비의 대체자가 되는 것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데 제르비는 지난 시즌 도중 첼시에 부임한 그레이엄 포터의 후임으로 브라이튼 사령탑 자리에 앉았다. 데 제르비는 지난 시즌 브라이튼을 이끌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 최고 순위인 6위를 차지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따냈다. 올 시즌에도 브라이튼은 데 제르비 효과를 봤다. 비록 지난 시즌보다 낮은 순위를 기록했지만 핵심 선수였던 모이세스 카이세도, 로베르트 산체스(이상 첼시),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리버풀)의 이탈에도 전술적인 능력으로 이를 극복해 상위권 팀들을 잡아내는 저력을 보여줬다. 브라이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2승 12무 14패 승점 48점으로 1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데 제르비 감독은 올 시즌이 끝난 뒤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브라이튼은 지난달 18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데 제르비가 리그 마지막 경기가 끝난 뒤 팀을 떠난다고 발표했다. 브라이튼 토니 블룸 회장은 "데 제르비는 두 시즌 동안 클럽을 새로운 차원으로 이끌었으며 브라이튼 팬들의 기억에 오래 남을 유럽대항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전했다. 데 제르비 감독은 "브라이튼을 떠나게 돼 매우 슬프지만 지난 두 시즌 동안 클럽의 모든 직원과 놀라운 팬들의 지원으로 선수들과 스태프가 이룬 성과가 매우 자랑스럽다. 지난 2년은 강렬하고 도전적이었으며 이번 시즌 4개의 대회에 출전하는 등 즐거웠다"고 말했다. 이제 브라이튼은 새로운 차기 사령탑을 선임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과거에 팀을 한 번 맡았던 포터 감독의 부임설이 나돌기도 했다. 그러나 브라이튼은 파격적인 선택을 할 것으로 보인다. 독일 출신의 31세 젊은 감독 휘르첼러에게 지휘봉을 맡긴다. 휘르첼러는 독일의 축구선수 출신 감독이다. 2016년 휘르첼러는 23살부터 독일 하부리그 팀인 FC 피핀스리트에서 선수 겸 감독으로 활동했다. 이어 독일 20세 이하(U-20) 대표팀 수석코치와 독일 U-18 대표팀 수석코치를 맡았다. 2020년에는 FC 장크트파울리의 수석코치직 역임했고, 2022년 감독대행을 맡아 좋은 성적을 거둔 뒤 정식 감독으로 승진했다. 올 시즌 장크트파울리는 휘르첼러 감독 체제에서 2. 분데스리가(2부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13년 만의 분데스리가 승격을 확정했다. 또한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휘르첼러는 장크트파울리를 DFB-포칼 8강에 올려놓았다. 이는 장크트파울리 구단 역사상 첫 메이저 컵대회 8강 진출이었다. 이제 휘르첼러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간다.
옷피셜 직전 이적 무산→1년 만에 바이에른 뮌헨 합류 임박…'개인 합의는 끝났다'[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수비형 미드필더 팔리냐 영입을 앞둔 것으로 전해졌다. 독일 매체 AZ는 9일(현지시간) '지난해 여름 바이에른 뮌헨 이적 최종 단계에서 이적이 무산된 팔리냐의 이적이 임박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팔리냐 영입에 실패했지만 이번 주 팔리냐와의 계약이 유력하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팔리냐는 사실 지난해 이미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확정했었다. 바이에른 뮌헨의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했고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들고 촬영도 했다. 하지만 풀럼이 팔리냐 후임을 찾을 수 없어 이적을 거부했고 결국 팔리냐는 런던으로 돌아가야 했다'며 지난해 팔리냐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이 무산된 것을 언급하기도 했다. 영국 더선은 10일 '바이에른 뮌헨은 3800만파운드의 이적료가 예상되는 팔리냐와 계약에 동의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해 6000만파운드에서 7000만파운드의 금액으로 팔리냐 영입을 앞두고 있었지만 팔리냐 대체 선수를 찾지 못한 풀럼이 이적 협상에서 철수하면서 팔리냐의 이적이 무산됐다. 1년이 지난 상황에서 바이에른 뮌헨은 훨씬 더 낮은 금액으로 팔리냐를 영입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영국 어슬레틱은 '바이에른 뮌헨은 풀럼에게 팔리냐의 이적료로 2980만파운드를 제안했지만 풀럼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바이에른 뮌헨과 풀럼은 여전히 협상을 진행 중이고 합의에 도달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024-25시즌을 앞두고 콤파니 감독이 부임한 가운데 선수단 개편을 앞두고 있다. 독일 매체 FCB인사이드는 '타는 바이에른 뮌헨이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의 첫 번째 영입이 유력한 선수다. 바이에른 뮌헨은 타와 이적에 구두 합의했다. 타의 이적은 바이에른 뮌헨이 레버쿠젠과 이적료에 합의하는 것에 달려있다'며 2023-24시즌 레버쿠젠의 분데스리가 무패우승 주역 수비수 타의 바이에른 뮌헨 합류 가능성을 언급했다. 독일 매체 포커스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6명이 팀을 떠날 수 있다'며 '바이에른 뮌헨의 책임자들은 2024-25시즌을 위한 스쿼드를 계획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방출 대상으로 고려되는 선수는 코망, 나브리, 고레츠카, 킴미히, 마즈라위, 데 리흐트다. 콤파니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해 어떤 선수와 함께 뛸 것인지, 어떤 선수와 함께 뛰지 않을 것인지를 정했다'고 전했다. [팔리냐. 사진 = COBM/게티이미지코리아]
'제2의 루카쿠' 탄생할까? 에버튼, 첼시 백업 공격수 데려온다..."이적료 526억으로 매일 접촉 중"[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에버튼이 '제2의 루카쿠'를 찾고 있는 듯하다. 첼시로부터 아르만도 브로야를 영입하려고 한다. 미국 'CBS스포츠' 벤 제이콥스 기자는 9일(이하 한국시각) "에버튼은 브로야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에버튼은 3000만 파운드(약 526억원)의 이적료로 첼시와 매일 접촉하고 있다. 에버튼은 빠른 협상 진전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버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잔류왕'으로 불릴 정도로 2부리그 강등을 잘 피하는 팀이다. 올 시즌에는 PSR(수익성 및 지속 가능성 규정) 위반으로 승점 삭감 징계를 받았지만 15위를 차지하면서 잔류에 성공했다. 그러나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바로 득점력이다. 에버튼은 최하위를 차지한 셰필드 유나이티드에 이어 최소 득점 2위를 기록했다. 에버튼은 최전방 공격수 도미닉 칼버트 르윈이 7골로 부진했다. 결국 다음 시즌 새로운 스트라이커로 브로야를 원하고 있다. 브로야는 알바니아 국적의 스트라이커다. 190cm가 넘는 거구지만 상당히 발도 빠르고 드리블 돌파도 좋은 선수다. 킥력이나 슈팅 능력도 준수해 득점력도 갖추고 있다. 체력도 장점으로 꼽힌다. 현대축구에서 지향하는 압박과 수비 가담에도 열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브로야는 첼시 유스 출신이다. 첼시 9세 이하(U-9)팀에 입단한 뒤 많은 골을 넣으며 빠른 월반을 거듭했다.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스리그에서도 팀의 주포로 활약했고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1군 데뷔까지 성공했다. 2020년 여름 브로야는 출전 경험을 쌓기 위해 네덜란드 SBV 피테서로 임대를 떠났다. 피테서에서 팀의 주전 공격수로 활약한 브로야는 첼시에 복귀한 뒤 5년 재계약을 체결했고, 같은 해 프리미어리그 구단인 사우스햄튼으로 재임대됐다. 사우스햄튼에서 브로야는 자신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브로야는 38경기 9골을 기록하면서 사우스햄튼의 주전 공격수 자리를 꿰찼다. 지난 시즌 브로야는 처음으로 첼시 1군에서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하지만 부상 악재가 찾아왔다. 브로야는 2022 카타르 월드컵 기간 친선경기 도중 전방 십자인대 파열 부상으로 쓰러졌다. 시즌 아웃 판정을 받으면서 브로야의 첼시 첫 풀타임 시즌은 막을 내렸다. 올 시즌을 앞두고는 경쟁자가 영입됐다. 첼시는 니콜라 잭슨을 영입하면서 주전 공격수 자리를 맡겼고, 브로야는 로테이션 자원으로 밀리면서 풀럼으로 임대를 떠났다. 풀럼에서도 8경기 출전에 그친 브로야는 씁쓸하게 첼시로 돌아오게 됐다. 에버튼은 첼시에서 자리를 잡지 못한 브로야에게 최전방을 맡기고 싶어한다. 이미 에버튼은 첼시에서 로멜루 루카쿠라는 공격수를 영입해 월드클래스 공격수로 키웠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거액의 이적료로 되팔았던 좋은 기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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