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성범죄자라고 외면할 때 받아줘서 고마워요"…헤타페는 맨유에 '90억' 받는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메이슨 그린우드. 사연이 많은 공격수다. 그린우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 출신으로 많은 기대를 받았던 공격수였다. 하지만 성범죄 혐의를 받으면서 맨유에서 쫓겨났다. 오랜 법정 다툼 끝에 성범죄 기소 취하로 무죄 판결을 받았다. 그럼에도 맨유는 그린우드를 버렸다. 맨유의 팬들은 그린우드의 복귀에 강하게 반대했고, 반대 시위까지 벌였다. 결국 맨유는 팀 복귀를 거부했다. 다른 팀으로 보내기로 결정했다. 그런데 '무죄'가 나왔음에도 그의 성범죄 의혹 꼬리표는 강하게 따라 다녔다. 의혹의 힘은 강하다. 그린우드의 실력은 탐나지만, 부정적 이미지를 안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그린우드를 원하는 팀이 없었다. 이때 구원의 손길이 등장했는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헤타페였다. 이 클럽은 주변의 부정적 시선에도 그린우드의 손을 잡았다. 헤타페 팬들도 그린우드를 진심으로 반겼다. 그린우드는 실력으로 보답했다.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총 36경기에 나서 10골 6도움을 기록했다. 그리고 헤타파 팬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상 수상 영예도 안았다. 헤타페 구단과 헤타페 팬들을 모두 만족시킨 그린우드였다. 모두가 외면할 때 받아준 유일한 클럽에 대한 고마움을 그린우드는 경기력으로 표현했다. 그린우드는 헤타페와 임대가 종료됐고, 떠났다. 그린우드는 "놀라운 시즌을 보내게 해준 헤타페 가족과 팬들에게 정말 감사하다. 나를 환영해주고, 헤타페의 일원으로 느끼게 해줘 감사하다. 팀 동료들, 클럽과 함께 매 순간을 즐겼다. 헤타페를 위해 플레이할 수 있어 즐거웠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며 진심을 밝혔다. 헤타페를 떠난 그린우드는 맨유에 복귀하지 않고 프랑스 리그1 마르세유 이적에 성공했다. 이적료는 3100만 유로(466억원)다. 헤타페가 그린우드를 받은 것에 대한 보상이 또 나왔다. 맨유는 헤타페에게 600만 유로(90억)를 지불할 예정이다. 맨유가 왜 헤타페에게 이런 큰 돈을 줘야 하는 것일까. 영국의 '더 타임스'는 "맨유가 헤타페와 그린우드 임대 계약을 할 때, 그린우드를 다른 클럽에 매각할 경우 맨유가 헤타페에게 600만 유로를 지불한다는 조항이 포함됐다. 헤타페는 지난 시즌 그린우드를 영입할 의향이 있는 거의 유일한 클럽이었다. 맨유는 최근 3100만 유로를 받고 그린우드를 마르세유에 매각했다"고 보도했다.
'손흥민 대신 라리가 득점 5위 공격수 영입'…무리뉴의 페네르바체 베스트11[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페네르바체의 선수단 구성이 주목받고 있다. 독일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26일 페네르바체의 2024-25시즌 베스트11을 소개했다. 2024-25시즌을 앞두고 무리뉴 감독이 부임한 페네르바체는 지난 23일 열린 루가노(스위스)와의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차예선 1차전 원정 경기에서 제코의 해트트릭과 함께 4-3 역전승을 거두며 본선행 가능성을 높였다. 페네르바체의 베스트11 공격진에는 생막시망, 엔 네시리, 타디치가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진은 시만스키, 윅섹 , 프레드가 구성했고 수비진은 카디오글루, 지쿠, 쇠왼쥐, 사무엘이 구축했다. 골키퍼에는 리바코비치가 이름을 올렸다. 페네르바체는 무리뉴 감독 부임 후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엔 네시리, 생막시망, 쇠왼지를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다. 페네르바체는 클럽 역대 최다 이적료인 1950만유로에 엔 네시리를 영입해 화력을 보강했다. 엔 네시리는 지난 2019-20시즌부터 5시즌 동안 스페인 명문 세비야에서 활약했고 지난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16골을 터트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엔 네시리는 프리메라리가에서 득점 순위 5위에 오르며 리그 정상급 득점력을 과시했지만 무리뉴 감독의 페네르바체를 선택했다. 페네르바체는 지난달 손흥민 영입설이 관심받기도 했다. 튀르키예 매체 파나틱 등은 '페네르바체가 이적시장에서 다음 시즌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페네르바체의 폭발적인 영입설이 언급됐다.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의 손흥민을 선수단에 추가할 수도 있다'며 '무리뉴 감독이 손흥민을 영입 1순위에 올렸다는 점이 주목받고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과의 계약 마지막 시즌에 돌입했고 무리뉴는 손흥민과 토트넘 사이의 불확실성을 이용하고 싶어한다. 손흥민은 무리뉴 감독과 함께하며 자신의 경력 중 최고의 시기를 보냈고 무리뉴 감독과 함께 공식전 70경기에 출전해 29골 25어시스트를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달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위치한 페네르바체 홈구장 수크루 사라코글루에서 페네르바체 계약서에 서명했다. 당시 무리뉴 감독의 계약을 지켜보기 위한 팬들로 인해 5만명 수용 규모인 수크루 사라코글루에는 페네르바체 팬들로 가득했다. 무리뉴 감독은 "여러분의 사랑에 감사드린다. 보통 감독은 승리 후 사랑을 받지만 승리하기도 전에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 순간부터 나는 당신의 가족이라는 것을 약속한다. 페네르바체 유니폼은 나의 피부다. 계약서에 서명한 순간부터 당신이 꿈은 이제 나의 꿈이 됐다"는 소감을 전했다.
파리올림픽 보안 '구멍'… 아르헨 축구팀, 훈련장서 귀금속 도난 당해아르헨티나 축구 대표팀이 2024 파리하계올림픽 기간 중 도난 피해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각) 다수의 프랑스 매체들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축구 대표팀은 1만유로(약 1504만원)에 달하는 반지와 4만유로(약 6017만원) 상당의 시계 등을 도난당했다. 도난을 당한 장소가 다름 아닌 훈련장인 만큼 보안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아르헨티나 대표팀 감독은 언론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도둑이 훈련장에 침입했다"며 "티아고 알마다가 시계와 반지를 잃어버렸다"고 밝혔다. 그는 "경기 전 귀금속 도난 사실을 알았지만 경기를 앞두고 있었던 만큼 피해 사실을 알리고 싶지 않았다"고 설명했다.마스체라노 감독은 주최측에 대한 불만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우리에게는 사사건건 신분 확인과 인증을 요구하면서 이런 일이 일어났다"며 "프랑스 정부의 보안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24일에 열린 모로코와의 파리..
'갈락티코 3기' 희생 없다...레알 마드리드 '잔류' 유력, 새로운 계약 원칙적 합의[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페를랑 멘디(29)와 재계약에 합의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5일(한국시간) “레알이 멘디와 재계약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계약 기간은 2027년 6월까지며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돼 있다. 최종적으로 세부 사항이 정리가 되면 서명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멘디는 왼쪽 사이드백으로 2013년에 프랑스 리그 2소속의 르아브르 유소년 팀에 입단했다. 2015년에 1군 무대에 데뷔하며 점차 성장세를 보인 멘디는 2017년에 600만 유로(약 90억원)의 이적료로 올림피크 리옹 유니폼을 입었다. 멘디는 스피드를 바탕으로 기동력을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또한 왼발뿐 아니라 오른발도 곧잘 사용하며 빌드업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했다. 레알은 이러한 멘디의 능력을 주목했고 2018-19시즌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에 성공했다. 당시 이적료는 5,300만 유로(약 800억원). 멘디는 꾸준하게 경기에 나섰지만 레알에서는 기대만큼 폭발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오히려 강점이던 공격력이 떨어지고 단점이던 수비력에서 안정감을 찾았다. 또한 후방 지역에서 무리한 드리블로 볼 소유권을 자주 내주는 모습까지 반복됐다. 그럼에도 언성 히어로 역할을 하며 프리메라리가 우승 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2회 등을 기록했다. 최근에는 레알을 떠날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레알은 지난 여름부터 알폰소 데이비스(바이에른 뮌헨) 영입을 추진하며 왼쪽 사이드백 보강을 원했다. 데이비스가 뮌헨과 재계약에 실패했고 레알과 개인 조건에 합의했다는 소식까지 전해졌다. 자연스레 데이비스가 레알로 이적하고 멘디가 팀을 떠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상황이 달라졌다. 데이비스에 대한 레알의 관심이 줄어들었다. 레알은 내년 여름에 FA(자유계약) 신분이 되는 데이비스를 무리하게 영입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그러면서 데이비스와 멘디 모두 현재의 소속팀에 남는 모습이 유력해졌다.
'이강인과 역할 정확히 겹친다'…PSG, 프랑스 올대 900억에 영입[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의 프랑스 신예 두에 영입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프랑스 매체 르10스포르트는 26일(한국시간) '19세의 어린 윙어 겸 공격형 미드필더는 PSG로부터 6000만유로(약 903억원) 이상의 제안을 받을 수 있다. PSG는 젊은 재능에 큰 투자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PSG의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은 PSG가 프랑스의 젊은 재능 영입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PSG는 시몬스의 임대 복귀가 불투명해졌고 두에 영입을 추진하기 시작했다. 두에는 플레이메이커로 활약할 수 있고 PSG의 선수 영입 정책과 완벽히 맞아 떨어지는 선수'라고 언급했다. 두에는 지난 2022-23시즌 렌에서 프랑스 리그1 데뷔전을 치렀고 지난시즌 프랑스 리그1 31경기에 출전해 소속팀의 주축 선수로 활약했다. 두에는 2024 파리올림픽에 프랑스 대표팀 선수로 출전하고 있다. 두에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거취가 주목받는 신예다. 영국 풋볼런던은 지난 18일 '첼시가 두에 영입을 위해 이적료 3000만파운드를 제안했지만 거부당했다'고 전했다. 바이에른 스트라이커스는 지난 23일 '바이에른 뮌헨이 두에 영입을 위해 두 번째 제안을 했다'고 언급했다. 영국 원풋볼은 '두에는 바이에른 뮌헨보다 PSG 이적을 선호한다. 두에의 이적료로 가장 많은 이적료를 책정한 클럽도 PSG'라고 언급했다. PSG는 포르투갈 신예 미드필더 네베스 영입설도 주목받고 있다. 프랑스 매체 풋1 등 현지매체는 24일 'PSG와 벤피카는 네베스 이적에 최종 합의했다. 벤피카의 후이 코스타 회장이 PSG의 오퍼를 인정한 이후 PSG와 벤피카의 협상은 눈에 띄게 가속화됐고 합의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네베스의 바이아웃 금액은 1억 2000만유로지만 PSG는 벤피카와 네베스의 이적료를 8000만유로에 합의했다. 벤피카는 PSG와 수차례 협상을 진행했고 이적시장이 끝날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신속하게 합의에 도달했다. 포르투갈 대표팀의 미드필더로 유로 2024에 출전한 네베스는 휴가 중인 가운데 휴가가 끝나면 벤피카가 아닌 PSG에 합류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강인은 최근 다양한 이적설로 주목받은 가운데 PSG의 프리시즌 훈련에 합류했다. 프랑스 매체 풋1은 23일 'PSG는 오시멘 영입에 엄청난 관심이 있다. 나폴리는 이강인을 오시멘 이적에 포함시키려 했지만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거부에 직명했다'며 '나폴리의 이강인 영입 시도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으로부터 거부 당했다. PSG는 이강인과 헤어질 생각이 없다. 이강인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사랑을 받는 선수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의 잠재력을 매우 높게 평가하고 있고 스리톱의 한 자리나 미드필더로 뛸 수 있는 선수로 보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토트넘 측면 10년은 책임진다'…전세계 U-21 베스트11 선정[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 신예 우도지의 시장가치가 주목받고 있다. 독일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26일 21세 이하(U-21) 선수 중 전세계에서 시장가치가 높은 선수들로 구성된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토트넘에선 우도지가 유일하게 베스트11에 포함됐다. 전세계에서 시장가치가 높은 U-21 베스트11 공격진에는 시몬스(네덜란드), 무시알라(독일), 야말(스페인)이 포진했고 미드필더진은 카마빙가(프랑스), 비르츠(독일), 벨링엄(잉글랜드)이 구축했다. 수비진에는 우도지(이탈리아), 요로(프랑스), 콜윌(잉글랜드), 루이스(잉글랜드)가 이름을 올렸고 골키퍼에는 레스테(프랑스)가 선정됐다. 우도지는 지난시즌 토트넘에서 프리미어리그 28경기에 출전해 2골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주축 선수 중 한 명으로 활약했다. 우도지는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선정하는 영플레이어상 후보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영국 기브미스포르트는 우도지에 대해 '프리미어리그에서 획기적인 스타 중 한명이다. 토트넘은 수비 라인에 엄청난 선수를 추가했다. 수비와 공격에서 모두 활력이 넘치는 선수'라며 '우도지는 21살에 불과하고 이는 토트넘이 향후 10년 동안 활약할 레프트백을 찾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한편 토트넘은 강원의 신예 양민혁 영입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어슬레틱은 26일 '토트넘이 강원과 양민혁을 영입하는데 합의했다. 18세인 양민혁은 강원에 남은 후 내년 1월 토트넘에 합류할 예정'이라며 '양민혁은 그레이와 베르발에 이어 여름 이적시장 기간 중 토트넘이 영입한 세 번째 18세 선수'라고 언급했다. 영국 이브닝스탠다드 등은 26일 '토트넘 이적에 합의한 양민혁이 메디컬 테스트를 받는다. 양민혁은 토트넘과 장기 계약을 체결할 것이다. 양민혁은 토트넘으로 이적하면 강원으로 임대된 후 2024시즌이 끝난 후 2025년 1월 토트넘에 합류할 것'이라고 전했다. 양민혁은 2024-25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 합류한 스웨덴 신예 베리발처럼 토트넘 이적을 확정한 후 강원에 임대되어 활약할 것으로 점쳐진다. 토트넘은 지난 1월 베리발을 영입한 후 전소속팀 유르고르덴에 임대보냈고 베리발은 2024-25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 합류했다.
"아르헨 국가 나오자 거센 야유 터졌다!"…佛 '인종차별' 아르헨이 佛 입성하자 발생한 일, '그들은 공공의 적'이 됐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엔조 페르난데스가 인종차별적 발언을 했다. 후폭풍이 거세다. 아르헨티나 대표팀 선수들은 2024 코파 아메리카에서 우승을 한 후 버스 안에서 역겨운 노래를 불렀다. 페르난데스가 이 영상을 찍었고, 이 영상이 공개됐다. 이 노래는 프랑스 대표팀 선수들을 인종차별하는 노래다. 프랑스는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 상대였다. 당시 역대급 승부를 펼쳤다. 연장전까지 3-3으로 비긴 후 아르헨티나가 승부차기에서 승리해 우승을 차지했다. 그때 아르헨티나가 부른 노래다. 아르헨티나 축구 팬들이 부른 노래를 아르헨티나 대표팀 선수들이 따라 부른 것이다. 노래의 핵심 가사는 "프랑스 선수들은 모두 앙골라 출신"이라는 내용이다. 또 "프랑스 선수들은 나이지리아 어머니와 카메룬 아버지를 두고 있다"고 노래했다. 흑인을 비하한 것이다. 프랑스 대표팀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를 향한 성적 조롱도 포함됐다. 명백한 인종차별이다. 페르난데스는 사과했다. 그는 "국가대표팀 축하 행사 중에 찍은 영상에 대해 사과하고 싶다. 이 노래에는 매우 모욕적인 언어가 포함돼 있다. 이런 말을 한 것에 대한 변명의 여지가 없다. 나는 모든 형태의 차별에 반대한다. 코파 아메리카 축하 행사의 열광에 휩쓸려서 그렇게 했다. 사과드린다. 그 영상, 그 순간, 그 말은 내 신념과 셩격을 반영하지 않는다.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이미 늦었다. 엄청난 후폭풍이 불고 있다. 세계 축구 팬들은 비난을 멈추지 않고 있다. 첼시는 징계를 준비하고 있다. 프랑스 출신 선수들 역시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페르난데스를 지지하는 아르헨티나 동료들이 등장해 논란을 키웠고, 그 중 한 명이 하비에르 마스체라노였다. 그는 A매치 147경기를 뛴 전설이다. 리오넬 메시에 이은 A매치 역대 2위. 이런 그가 페르난데스를 옹호했다. 인종차별을 옹호한 것이다. 마스체라노는 "페르난데스는 인종차별주의자가 아니다. 우리가 국가로서 가진 것이 있다면 포용이다. 아르헨티나에는 수많은 인종이 함께 살고 있고, 우리는 그들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이어 "페르난데스는 전혀 문제가 없다. 다소 과장된 면이 있다. 나는 페르난데스를 알고 있다. 그는 훌륭한 사람이다. 전혀 문제가 없는 사람이다. 일부가 맥락에서 벗어나 인용될 수 있다. 각 국가의 문화를 이해해야 하며, 때때로 우리가 농담으로 여기는 것이 다른 곳에서는 오해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페르난데스는 사과했다. 사람들은 상황을 실제보다 훨씬 더 크게 만들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마스체라노는 아르헨티나 올림픽 대표팀 감독이다. 인종차별을 옹호한 마스체라노가 이끄는 아르헨티나가 프랑스에 입성했다. 아르헨티나는 25일 프랑스 생테티엔의 스타드 조프루아기샤르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축구 B조 모로코와 1차전에서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1-2로 졌다. 경기가 열리기 전 아르헨티나 국가가 나올 때, 관중석의 팬들은 일제히 야유를 보냈다. '인종차별'에 대한 항의의 표현이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은 '공공의 적'이 된 상태다. 영국의 '기브미스포츠'는 "아르헨티나와 모로코의 첫 경기는 논란의 경기로 시작됐다. 아르헨티나의 국가가 울려 퍼지자 팬들은 큰 야유를 보냈다. 페르난데스 여파다"고 설명했다.
"리버풀은 선수 영입 기준이 높다"…슬롯 감독, 구보 언급도 없었다[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리버풀의 슬롯 감독이 올 여름 이적시장 초반 선수 영입이 없는 이유를 언급했다. 슬롯 감독은 26일 영국 리버풀에코를 통해 2024-25시즌 선수단 구성 계획에 대해 언급했다. 슬롯 감독은 "첫 번째 목포는 현재 선수들과 함께하는 것이다. 아직 많은 선수들이 팀에 합류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특히 슬롯 감독은 "우리는 새로운 선수를 영입할 때 기준이 정말 높다. 리버풀은 정말 좋은 선수단을 구성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정말 좋은 선수들로 구성된 팀을 맡게되면 더 좋은 선수를 찾는 것이 쉽지 않다"는 뜻을 나타냈다. 슬롯 감독은 리버풀이 올 여름 이적시장을 선수 영입 없이 마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선 "선수를 영입하지 않는다면 모두에게 놀라운 일이 될 것이다. 기존 선수들이 복귀하고 적합한 선수를 영입하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언급했다. 리버풀은 유로 2024와 코파 아메리카에 출전한 선수 중 10명 넘는 선수들이 아직 팀에 복귀하지 않았다. 리버풀은 레알 베티스, 아스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세비야 등을 상대로 프리시즌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리버풀은 최근 구보 영입설이 관심받았다. 리버풀에서 활약하고 있는 일본 대표팀의 미드필더 엔도는 최근 일본 방송에서 리버풀에서 함께하고 싶은 대표팀 동료를 묻는 질문에 "리버풀은 살라 대체자를 찾는 작업을 시작했다. 리버풀이 보강해야 할 부분"이라며 "일본 국가대표팀 동료 중 살라를 대체할 수 있는 선수는 구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고 이후 구보의 리버풀 이적설이 크게 주목받았다. 영국 리버풀에코는 24일 '리버풀 미드필더 엔도는 안필드에서 함께하고 싶은 일본 동료로 구보를 지목했다'며 '구보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리버풀 영입설이 반복적으로 언급되는 선수다. 일본 언론은 구보의 에이전트가 영국에서 구보 이적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지금 상황에서 구보가 리버풀 선수가 될 것이라는 암시는 없다'는 뜻을 나타냈다. 영국 미러는 25일 '리버풀은 최근 레알 소시에다드의 구보 영입설이 있었지만 해당 포지션에 다른 영입 타깃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은 네투의 에이전트에게 연락해 이적에 대해 논의했다. 네투는 울버햄튼과 계약기간이 3년 남아있다. 지난해에는 아스날 이적설이 있었다'고 전했다. 레알 소시에다드의 아페리베이 회장은 "우리는 어떤 클럽과도 구보 이적에 대한 협상을 하지 않는다. 구보는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행복하고 여기서 활약을 이어갈 것이다. 구보가 레알 소시에다드에 영원히 머무는 것을 바란다"는 뜻을 나타냈다.
"나는 충분한 돈을 가지고 있다!"…덕배, 맨시티에 '주급 18억' 포기 결정 통보 "진짜 떠나고 싶을 때 펩에게 말하겠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로 뜨거웠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의 '에이스'가 최종 결정을 내렸고, 구단에 통보했다. 맨시티 잔류다. 더 브라위너는 지난 2015년 맨시티로 이적해, 맨시티 황금기를 이끈 주역이다. 맨시티를 넘어 EPL, EPL을 넘어 세계 축구 최고의 미드필더로 군림했다. 맨시티에서 올 시즌까지 총 9시즌을 뛰었고, 382경기 출전, 102골을 기록했다. 이 기간 동안 EPL 우승 6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등 총 16개의 우승컵을 수집했다. 게다가 구단 최초의 '트레블', EPL 최초의 4연패를 이끌었다. 내년 여름 맨시티와 계약이 종료되는 더 브라위너는 사우디아라비아와 강하게 연결됐다. 사우디아리바아가 가장 원하는 선수가 케빈 더 브라위너였고, 그들은 상상초월 제안을 했다. 주급 100만 파운드(18억원)를 제시했다. 더 브라위너는 사우디아라비아행을 암시하는 인터뷰를 해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그는 "내 나이에는 모든 것이 열려 있어야 한다. 내 커리어의 끝일지도 모르는 지금 엄청난 돈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그것에 대해서도 생각을 해야 한다. 내가 2년 동안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뛰면 엄청난 돈을 벌 수 있을 것이다. 나는 15년 동안 축구를 했다. 아직 그 정도의 돈을 벌지 못했다. 이것이 무슨 의미인지 생각해야 한다. 맨시티와 계약이 1년 남았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종 결정은 잔류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이 최근 더 브라위너의 잔류를 확신하는 발언을 했다. 더 브라위너는 사우디아라비아행을 가족들과 상의했고, 자녀들의 교육 환경을 위해 잉글랜드에 남기로 결정했다. 이 결정을 구단에 알렸다. 영국의 '미러'는 "더 브라위너가 맨시티에 잔류하겠다는 결정을 통보했다. 더 브라위너는 사우디아라비아를 거부하고 맨시티에 남을 것이다.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에서 마지막 1년을 보내고 싶은 의지를 표현했다. 맨시티 팬들도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더 브라위너는 "나는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나고 싶다고 말한 적이 없다. 나는 충분한 돈을 가지고 있다. 터무니없는 금액에 대한 상상을 했을 뿐이다. 이제 나의 다음 움직임을 말하기 어렵다. 좋은 제안을 받고, 떠나고 싶다면 펩에게 말하겠다"고 밝혔다. 더 브라위너는 부자다. EPL 주급 1위가 바로 더 브라위너다. EPL에서 40만 파운드(7억 1200만원)를 받는 선수는 더 브라위너가 유일하다.
'유일한 약점 해결한다'…바이에른 뮌헨 주장 맡은 김민재, 독일어 수업 중 함박웃음[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의 독일어 수업을 공개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5일(현지시간) 김민재가 독일어 수업을 받는 모습을 소개했다. 김민재는 시제와 텍스트 이해와 관련해 수업을 진행하면서 독일어 이해 능력을 향상시켰다. 김민재는 25일 독일 테게른제 훈련 캠프에서 열린 로타흐-에게른과의 연습 경기에서 후반전 교체 출전해 수비진을 이끈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에 나섰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가 주장으로 나선 후반전을 무실점으로 마쳤고 14-1 대승을 거뒀다. 바이에른 뮌헨은 매 시즌을 앞두고 프리시즌 첫 연습경기를 지역 아마추어팀 로타흐-에게른과 치르는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독일 매체 스폭스는 바이에른 뮌헨의 로타흐-에게른전에 대해 '바이에른 뮌헨에 어울리는 승리였다. 바이에른 뮌헨은 콤파니 감독의 첫 경기에서 약점을 보이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024-25시즌을 앞두고 콤파니 감독이 부임한 가운데 김민재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도 이어지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이 지난 18일 공개한 훈련 영상에서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의 움직임을 극찬했다. 김민재가 훈련 중 압박을 위해 달려나가는 모습을 보였고 이를 옆에서 지켜본 콤파니 감독은 "예스, 민재! 예스!"라고 외치며 만족했다. 독일 매체 TZ는 21일 '김민재가 완전히 달라보인다.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은 다시 한 번 괴물을 연상시킨다. 김민재는 새로운 선수처럼 보인다. 김민재는 훈련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며 '김민재는 콤파니 감독으로부터 호평받았다. 바이에른 뮌헨 경영진 역시 김민재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한 이토의 적응도 돕고 있다. 아시아 문화에서는 연장자가 어린 사람을 돕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토는 현재 호텔에서 생활하고 있다. 김민재와 이토는 도심에서 함께 목격됐다. 김민재는 동료들을 응원하고 싶어한다'고 언급했다. 김민재는 지난시즌 전반기 바이에른 뮌헨이 치른 분데스리가 경기에 전경기 선발 출전해 주축 수비수로 활약했다. 이후 김민재는 아시안컵 출전 이후 입지가 크게 흔들리며 출전 기회가 급감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레전드 아우겐탈러는 "김민재에게는 의사소통이 쉽지 않다. 한국에서 왔고 중국에서 터키로 이적했고 이탈리아에서 활약한 후 지난해 여름 뮌헨으로 왔다. 김민재는 매번 새로운 언어를 배워야 했다. 그 점을 과소평가해서는 안된다"며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적응에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뜻을 나타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클럽의 배려와 함께 언어 문제를 해결하고 있는 김민재는 프리시즌 경기에 주장으로 나서는 등 2024-25시즌 활약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강인아, 나 맨유 못 갈 것 같아!"…LEE '입단 동기' 맨유 협상 중단→맨유는 덴마크 MF로 관심 돌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의 23세 동갑내기 친구이자 입단 동기인 미드필더 마누엘 우가르테가 팀에 잔류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우가르테는 2023년 포르투갈의 스포르팅에서 PSG로 이적했다. 올 시즌 리그 25경기, 전체 37경기를 뛰었다. 골은 터뜨리지 못했다. 우가르테의 데뷔 시즌은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이었다. 그는 프랑스 리그1에서도 통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우가르테는 우루과이 대표팀 출신으로 현재 2024 코파 아메리카에서 활약했다. 우루과이 대표팀의 핵심 미드필더다. 이런 우가르테를 PSG는 매각하려고 한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 스타일이 맞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이런 기회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포착했다. 맨유는 우가르테를 간절히 원했다. 현지 언론들은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의 영입 1순위가 우가르테라고 보도했다. 맨유와 PSG의 협상도 진행됐다. 하지만 맨유와 PSG의 마음이 맞지 않았다. 지금 협상이 중단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적료에서 차이가 컸다. 맨유는 6000만 유로(6000억원) 정도를 제시했는데, PSG는 7000만 유로(1051억원) 이상을 원하고 있다. 차이가 좁혀지지 않았다. 일방통행이다. 협상이 무산될 위기다. 그러자 맨유가 시선을 돌렸다. 우가르테만 바라볼 수 없었다. 우가르테 대신 맨유의 뜨거운 시선을 받은 선수는 25세 덴마크 대표팀 미드필더, 스포리팅의 모르텐 히울만이다. 영국의 '스포츠몰'은 "맨유는 이번 여름 새로운 중앙 미드필더를 원하고, 우가르테가 주요 타깃이었다. 하지만 이적료 차이로 인해 맨유와 PSG의 우가르테 협상이 중단됐다. PSG가 끝까지 거부를 한다면 맨유는 다른 곳을 찾아야 하고, 맨유는 히울만에 대한 관심을 재점화했다. 맨유는 올해 초 히울만과 연결이 됐다. 그리고 이번 여름 다시 히울만 영입을 추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25세의 히울만은 덴마크 대표팀으로 유로 2024에 출전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조별리그 잉글랜드를 상대로 중거리 슈팅으로 골을 넣었을 때가 가장 강렬한 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PSG, 이미 두 번이나 거절 당했다…레알 공격수는 떠날 생각이 없다[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이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호드리구 영입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매체 퀘스트프랑스는 26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수는 PSG를 두 번이나 거절했다. 호드리구는 올 여름 이적시장이 시작된 이후 PSG로부터 이미 두 차례 제안을 받았지만 매번 제안을 거절했다'며 '레알 마드리드의 음바페 영입 이후 가장 큰 피해자로 언급되는 선수가 호드리구다. 호드리구는 여전히 레알 마드리드 선수 중 한 명이고 그의 상황은 특별히 변할 것 같지 않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호드리구는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고 싶어하지 않는다'면서도 '오시멘과 크바라츠헬리아 영입을 노리는 PSG는 선수 보강에 성공하지 못할 경우 다시 한 번 호드리구 영입을 추진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호드리구는 지난 2019년 산토스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호드리구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3번의 프리메라리가 우승과 2번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주역으로 활약하며 비니시우스와 함께 팀 공격을 이끌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2024-25시즌을 앞두고 음바페를 영입했고 브라질 신예 공격수 엔드릭도 팀에 합류하는 가운데 공격진 변화를 앞두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16일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음바페 입단식을 진행했다. 음바페는 8만명의 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 입단 절차를 마쳤다.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 입단은 처음에는 꿈이었지만 이후에는 목표가 됐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는 것이 나의 운명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며 "나의 목표는 팀의 목표와 다르지 않다. 우승을 차지하는 것이다. 클럽은 나 없이도 해냈지만 나와 함께 해낼 수 있기를 희망한다. 레알 마드리드는 항상 챔피언스리그 우승 후보"라며 의욕을 드러냈다. 음바페는 "나는 감독이 원하는 포지션 어디에서나 뛸 수 있다. 스리톱의 모든 포지션에서 뛸 수 있다. 레알 마드리드의 선수가 되어 매우 기쁘다. 비니시우스는 나에게 '마드리드로 와서 함께 골을 넣자'는 메시지를 보냈다. 전술적으로도 팀에 적응하겠다"며 동료들과의 연계플레이에도 자신감을 나타냈다. 음바페가 떠난 PSG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음바페 공백을 메우기 위한 공격수 영입에 의욕을 드러내고 있다. 프랑스 매체 르10스포르트는 23일 'PSG가 놀라운 제안을 받았다. PSG는 나폴리 공격수 오시멘 영입을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PSG는 미친 짓을 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며 '나폴리는 PSG에게 오시멘 이적 대가로 이강인과 함께 9000만유로를 제안했다. 나폴리 콘테 감독은 이강인을 높게 평가하지만 PSG는 이강인과 헤어지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프랑스 매체 옹즈는 23일 'PSG는 아직 음바페 대체자를 영입하지 못했다. PSG는 크바라츠헬리아 영입 실패 이후 오시멘 영입으로 돌아섰지만 협상이 폐기될 예정이다. PSG는 이강인을 오시멘 이적 계약에 포함시키는 것을 거부했다. PSG는 오시멘의 바이아웃 금액 1억 3000만유로를 지불하는 것도 거부할 것이다. 현재 상황에선 오시멘의 이적이 성사되지 않을 것이다. PSG는 오시멘을 영입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충격! 맨유 유스 코치 7명 경질"…'선 넘은' 구단주, 아무리 돈 아낀다고 해도 건들면 안 되는 곳을..."퍼거슨 철학 무시하는 것"[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새로운 구단주 짐 래트클리프. 그가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었다. 건들면 안 되는 곳을 건들고 말았다. 래트클리프는 구단주 부임 후 강압적인 정책을 계속 내놨다. 직원 감독, 연봉 삭감, 직원과 선수단 접촉 금지, 감독 선수 영입 권한 박탈 등이다. 뼛속까지 사업가 마인드를 가진 구단주. 그가 맨유의 부활을 위해 왔지만, 그의 정책을 바라보는 시선은 곱지 않다. 일단 모든 정책이 '돈을 줄이는 방법'이 전제가 돼 있다. 그리고 너무 강압적이다. 과거 에버턴, 아스톤 빌라 회장을 역임한 키스 와이네스는 "구식 독재자 스타일이다. 그는 자신의 사업, 기업과 맨유를 비교해서 그렇다. 이런 사고는 잘못된 것이다. 축구는 사업보다 훨씬 더 유기적인 분야다. 엄청난 차이가 있다. 축구는 인간에게 크게 의존하다. 그런데 래트클리프는 실무적으로만, 사업적으로만 접근하고 있다. 이것이 구식 독재 스타일이다"고 비난했다. 최근 정책을 실제로 시행하고 있다. 래트클리프 구단주는 맨유 직원 1/4 해고를 결정했다. 약 1100명의 직원 중 최대 250명까지 해고한다는 방침이다. 맨유 직원들은 충격에 빠졌다. 그리고 선을 넘은 정책. 맨유 유스 코치 7명을 경질한 것이다. 아무리 돈을 아낀다고 해도 맨유의 정체성을 흔드는 일이다. '디 애슬레틱'은 "맨유가 직원 감축의 일환으로 맨유 아카데미 코치 7명을 경질했다. 맨유 선수단은 프리시즌 미국 투어를 진행 중이고, 래트클리프는 캐링턴 훈련장에서 직원 감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래트클리프는 비대해진 아카데미의 축소가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청소년 팀 코치 7명을 해고할 것이다. 그 중 3명은 맨유에서 가장 오래 근무한 직원이다"고 보도했다. 이는 맨유 정체성을 부정하는 것이고 맨유의 위대한 감독 맷 버스비 감독과 알렉스 퍼거슨 감독을 무시하는 것이다. 버스비 감독은 1945년부터 1969년까지 맨유를 지도하며 황금기를 이끌었다. 또 1970년부터 1971년까지 감독 커리어 마지막을 맨유와 함께 했다. 특히 버스비 감독은 뮌헨 사태 이후 팀을 재건시킨 핵심 인물이다. 퍼거슨 감독처럼 맨유 팬들이 존경하고 사랑하는 지도자 중 한 명이다. 버스비 감독은 리그 우승 5회를 포함해 총 13회 우승을 기록했다. 특히 맨유 최초의 유러피언컵(UCL 전신) 우승을 일궈낸 영웅이다. 성적, 우승과 함께 버스비 감독의 위대한 성과 중 하나로 꼽히는 것은 맨유 유소년 시스템을 체계화 시킨 감독이라는 점이다. 버스비 감독은 맨유 유소년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시행했고, 유소년팀 투자와 스카우팅 등을 통해 유스팀을 통한 팀 발전을 이끌었다. 어린 재능, 유소년이 축구의 미래, 클럽의 미래라는 것을 확신한 것이다. 이런 노력으로 인해 팀의 주축 대부분을 유스팀으로 채웠고, 가장 어린 팀, 가장 역동적인 팀을 만들었다. 이 철학을 퍼거슨 감독이 계승했다. 라이언 긱스, 폴 스콜스, 게리 네빌, 데이비드 베컴 등이 탄생하고, 맨유 역대 최강의 멤버가 꾸려질 수 있었던 이유였다. 실제로 퍼거슨 감독은 맨유 감독을 시작할 때부터 버스비 감독의 철학과 방향성에 대해 많은 공부를 했으며, 조언도 많이 받았다. 퍼거슨 감독은 최근 "어린 선수는 팀의 기초다. 젊은 선수들이 뛰는 것을 신뢰하고, 젊은 선수들이 뛸 수 있는 시스템을 시작한 버스비 경의 심장과 영혼을 맨유가 지금까지 이어가고 있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에이스 대우 받는 배준호, 스토크시티 10번 배정[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스토크시티의 배준호가 팀의 에이스를 상징하는 10번을 배정받았다. 스토크시티는 25일(현지시간) 2024-25시즌 선수단 등번호를 발표했다. 지난시즌 스토크시티에서 22번을 달고 활약했던 배준호는 10번 유니폼을 입고 2024-25시즌에 나서게 됐다. 배준호는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한국의 4강 주역으로 활약했다. 이후 배준호는 지난해 8월 대전에서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의 스토크시티로 이적해 유럽 진출에 성공했다. 배준호는 지난시즌 스토크시티의 주축 선수로 활약하며 39경기에 출전해 2골 6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쳤다.배준호는 지난 6월 열린 싱가포르와의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C조 2차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러 A매치 데뷔골까지 터트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배준호는 최근 네덜란드 명문 페예노르트 이적설이 주목받기도 했다. 네덜란드 매체 부에트발프리미어 등은 지난 17일 '페예노르트는 챔피언스리그 출전과 더 나은 연봉으로 배준호를 유혹하려 한다. 배준호는 2027년까지 스토크시티와 계약되어 있다'며 '배준호는 공격형 미드필더와 윙어로 활약할 수 있다. 페예노르트는 다양한 검토를 거친 후 영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페예노르트는 배준호가 페예노르트의 포메이션과 게임 아이디어에 완벽하게 맞는 선수라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배준호는 지난 18일 아일랜드 코크에 위치한 터너스크로스에서 열린 코크시티와의 프리시즌 연습경기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스토크시티의 슈마허 감독은 경기 후 "배준호는 날카로워 보인다. 경기 시작 후 20분 동안 조용했고 우리가 원했던 만큼 볼을 많이 터치하지 못했지만 이후 활력을 되찾고 두 골을 넣었다. 기회를 잘 잡았고 다른 몇 가지 좋은 기회도 만들어냈다. 배준호는 톱플레이어다. 정말 좋은 컨디션으로 팀에 합류한 것 같다. 자신의 경기를 즐기고 있는 것 같다"는 뜻을 나타냈다. 스토크시티는 스톡포트카운티, 볼튼, 알크마르를 상대로 프리시즌 경기를 이어갔다. 이후 다음달 10일 코벤트리시티를 상대로 2024-25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바르셀로나 거절, 행선지 '아스널' 가장 유력...이미 아르테타와 대화 마쳤다! 이적료 500억[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미켈 메리노(레알 소시에다드)가 아스널 이적을 원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메리노는 중앙 미드필더로 도르트문트와 뉴캐슬을 거쳐 2018-19시즌에 소시에다드로 이적했다. 당시 이적료는 1,200만 유로(약 180억원) 비교적 저렴한 금액이었다. 메리노는 곧바로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고 올시즌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2경기에 나서며 2골을 성공시켰다. 메리노는 스페인 출신답게 볼을 다루는 기술이 매우 뛰어나다. 또한 정확한 왼발 킥으로 짧은 패스와 롱패스를 모두 활용해 공격을 전개한다. 중원에서 침착한 플레이를 선보이며 장신을 활용한 공중볼 경합과 수비 커버도 강점이다. 소시에다드의 주축 자원으로 활약한 메리노는 국제 대회에서도 존재감을 자랑했다. 메리노는 스페인 국가대표로 ‘유럽축구연(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료) 2024’에 출전했다. 메리노는 주로 교체 자원으로 7경기를 소화했다. 특히 독일과의 8강에서 연장 후반 14분에 결승골을 터트리며 스페인의 유로 우승에 공을 세웠다. 자연스레 메리노를 향한 빅클럽들의 관심이 높아졌고 바르셀로나와 아스널이 경쟁을 펼쳤다. 두 팀 모두 중원 보강을 원하고 있으며 메리노를 타깃으로 낙점했다. 메리노 영입에 가장 유력한 팀은 아스널로 보인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25일(한국시간) “메리노는 바르셀로나 이적을 거부했으며 아스널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메리노가 직접 이적을 원하고 있어 아스널이 영입에 더욱 유리한 상황이다. 또한 아스널 소식을 주로 다루는 크리스 휘틀리는 “메리노는 이미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과 대화를 했다”며 이적 가능성이 높은 이유를 밝혔다. 이적료는 3,300만 유로(약 500억원) 정도가 예상된다. 소시에다드는 메리노와의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이변 여름에 메리노를 매각해 이적료를 얻길 바라고 있다. 이에 해당 금액을 기준으로 책정했고 아스널도 지출에 긍정적인 입장이다. 아스널은 현재 마무리 단계인 리카르도 칼라피오리(볼로나) 영입이 완료될 경우 메리노 영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Here we go 임박...파리 생제르망, '1050억+선수'로 '초신성 MF' 품는다[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파리 생제르망(PSG)이 주앙 네베스(19·벤피카) 영입에 근접했다. 네베스는 포르투갈 국적으로 주로 3선에서 플레이하는 중앙 미드필더다. 어린 나이임에도 벌써부터 정확한 패스를 선보이며 탈압박 능력도 갖추고 있다. 또한 상대 패스 길목을 차단하고 볼을 뺏어내는 수비적인 기술도 뛰어나다. 일찍부터 엄청난 재능을 갖춘 유망주로 주목을 받은 네베스다. 네베스는 벤피카 유스에서 성장했고 2022-23시즌부터 1군 무대에서 출전 기회를 잡았다. 빠르게 자신의 능력을 입증한 네베스는 올시즌에 확실한 주전 자리를 차지했고 리그 33경기 3골을 기록했다. 벤피카는 지난 여름에 네베스와의 계약 기간을 2028년까지로 늘렸고 무려 1억 2,000만 유로(약 1,800억원)의 초대형 규모의 바이아웃 조항을 삽입했다. 네베스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설이 계속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지난해부터 네베스를 원한 가운데 리버풀과 아스널도 네베스를 원했다. 최근에는 PSG가 가장 적극적으로 영입을 시도했으며 현재 이적 협상이 완료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6일(한국시간) “PSG가 네베스와의 계약을 성사시켰다. 오늘 공식적인 회담이 진행됐으며 PSG는 다음주에 계약을 완료하길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PSG는 중앙 미드필드진에 변화를 원하고 있다. 지난 여름 6,000만 유로(약 900억원)를 투자하며 마누엘 우가르테를 영입했으나 저조한 활약을 보였다. 이에 우가르테를 매각하기로 결정했고 현재 맨유와 우가르테 이적을 두고 협상을 진행 중이다. PSG는 동시에 대체자를 물색했고 네베스를 최우선 타깃으로 낙점해 영입을 추진했다. 로마노”PSG는 벤피카에 7,000만 유로(약 1,050억)의 이적료와 함께 헤나투 산체스를 제시할 예정이다. 계약이 곧 마무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네베스 영입이 성사될 경우 PSG는 파비알 루이스, 비티냐, 네베스로 이어지는 중원을 구성할 수 있게 된다.
한국이 나갔더라면…日·이라크 1차전 동반 승리! 우즈베키스탄, 스페인에 석패→亞 국가들 선전[2024파리올림픽][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2024 파리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 초반 아시아 국가들이 강세를 보였다. 객관적인 전력이 떨어져 고전할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좋은 경기력을 나타냈다. 아시아 3개국은 조별리그 1차전 3경기에서 2승 1패를 마크했다. 이번 올림픽 본선에는 16개국이 참가했다. 아시아에서는 3개국이 출전했다.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 아시안컵에서 1, 2, 3위를 차지한 나라들이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4위가 된 인도네시아는 대륙 간 플레이오프에서 기니에 져 파리올림픽 출전에 실패했다. 우승을 한 일본을 비롯해 준우승 팀 우즈베키스탄, 3위 이라크가 본선에 나섰다. 24일(이하 한국 시각) 우즈베키스탄이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무적함대' 스페인을 상대했다. 처음으로 올림픽 본선 무대에 서서 강력한 우승후보와 맞대결을 벌였다. 2020 도쿄올림픽 은메달에 빛나는 스페인을 맞아 고전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기대 이상으로 잘 싸웠다. 전반전을 1-1로 마치는 등 스페인을 괴롭혔다. 1-2로 석패했으나, 경기 막판까지 맹추격전을 벌이며 스페인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25일 조별리그 D조의 일본과 B조의 이라크가 같은 시간에 1차전을 시작했다. 두 팀 모두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일본은 파라과이와 맞붙어 5-0 대승을 올렸다. 와일드카드 없이 이번 대회에 나서 불안한 전망도 있었으나, 탄탄한 전력을 뽐내며 남미의 강호 파라과이를 완파했다. 이라크는 유럽의 복병 우크라이나를 2-1로 꺾었다. 후반전 초반 선제 실점했지만, 곧바로 동점을 이뤄냈다. 후반전 중반 승부를 가르는 골을 터뜨리며 승점 3을 획득했다. 올림픽 단골 손님이었던 한국이 없어 뭔가 허전한 느낌이 든다. 그러나 다른 아시아 팀들이 대회 초반 선전하면서 아시아 축구의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일본과 이라크는 첫 경기 승리와 함께 조 선두로 올라섰고, 우즈베키스탄은 우승후보 스페인과 당당히 맞서며 다음 경기들에 대한 기대를 부풀렸다. '아시아 호랑이' 한국이 출전하지 못했지만, 또 다른 아시아 강호들이 올림픽 무대에서 강호들을 상대로 멋진 도전을 시작한 셈이다. 이번 대회에는 총 16개국이 출전했다. 4개국씩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고 있다. 각 조 1위와 2위가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8강전부터 결승전까지는 단판승부로 진행된다. 과연, 아시아 팀들이 초반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며 메달권까지 진입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농담이 너무 지나치다’…3부리그팀, EPL 득점왕 3번한 최고의 스트라이커에게 이적 제안 ‘충격’→구단주는 유명한 영화배우라는데…[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리버풀의 스트라이커 모하메드 살라. 모살라는 프리미어 리그에서 3번이나 득점왕에 오른 대표적인 골게터이다. 2017-18시즌 득점왕에 오른 살라는 2018-19시즌과 2021-22시즌에는 공동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 잉글랜드 풋볼리그 2, 즉 4부리그에는 렉섬이라는 팀이 있다. 별로 이름이 알려진 팀이 아니었는데 구단주 덕분에 이 팀은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구단주는 영화팬이라면 알수 있는 라이언 레이놀즈와 롭 매킬헤니이다. 두 배우가 돈을 모아 다. 현재 잉글랜드 풋볼리그 2에 소속되어 있다. 축구팬들에게는 영화배우 라이언 레이놀즈와 롭 매킬헤니가 공동구단주로 있는 팀으로 잘 알려져있다. 두 사람은 의기투합해 지난 2021년 웨일스 북부에 있는 렉섬 AFC를 인수했다. 렉섬AFC는 세계에서 세 번째로 오래된 축구팀인데 1864년에 창단됐다. 조선시대 고종이 즉위한 바로 다음해 창단했다. 레이놀즈가 인수후 렉섬은 장족의 발전을 했다. 이들이 인수한 지 2년만에 팀은 EFL로 승격됐다. 팀으로써는 15년만에 이룬 쾌거였다. 또한 렉섬은 2023~24시즌 풋볼리그2 (4부)에서 리그 1인 3부리그로 승격했다. 그런데 레이놀즈가 한 방송에 나와 살라에게 렉섬 이적을 요청해 화제가 되고 있다. 물론 이적이 불가능한 이야기로 농담이지만 언론의 조명을 받았다. 왜냐하면 현재 레이놀즈가 최신 영화 '데드풀 & 울버린' 개봉을 위해 전세계 투어중인데 이를 홍보하기위한 일종의 어그로 요구를 한 것으로 보인다. 더 선의 최근 기사에 따르면 라이언 레이놀즈는 리버풀 스타 모 살라에게 멋진 렉섬 이적에 대해 생각해 보라고 요구했다. 레이놀즈가 인수한 후 렉섬은 비록 프리미어 리그 팀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구단주의 명성과 다큐멘터리 시리즈 ‘웰컴 투 렉섬’ 덕분에 이미 세계적인 클럽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레이놀즈는 울버린의 주인공인 휴 잭맨과 함께 프리미어 리그 티브의 인터뷰를 가졌다. 축구 채널이기에 사회자는 모 살라에 대한 질문을 두 사람에게 던졌다. 잭맨은 살라의 전문성과 리버풀에서 뛴 경력등을 소개했다. 레이놀즈는 휴 잭맨이 대답을 하는 도중 “모 살라, 당신을 웨일스 북부의 팀에서 따뜻하게 맞아줄거야. 이적을 생각해봐”라고 끼어들었다. 살라가 레이놀즈의 요구대로 렉섬으로 이적할 가능성은 제로이다. 여전히 리버풀과의 계약기간이 남아 있기도 하지만 모 살라가 뛸만한 팀은 아니기 때문이다.
'Next Son'이 한국인이라니...이영표→손흥민→양민혁, "한국에 자랑스러운 순간이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한국 K리그1 강원 FC의 양민혁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으로 간다. 한국 대표팀의 전설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게 된다. 확정적인 분위기다. 'Here We Go'로 유명한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토트넘의 양민혁 영입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 메디컬 테스트를 남겨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영국의 많은 언론들도 양민혁의 토트넘행을 추가 보도했다. 영국의 BBC 역시 "토트넘과 양민혁의 계약이 가까워졌다"고 전했다. 양민혁은 18세 공격수. 올 시즌 K리그의 대표 '히트 상품'이다. 강릉제일고 재학 중인 양민혁은 준프로 신분으로 2024시즌 K리그에 입성, 24경기에서 7골 3도움으로 벌써 공격 포인트 10개를 쌓았다. 강원 역대 최연소 출전, 득점, 도움 등 기록을 모두 갈아 치웠고, 지난달 정식 프로 계약도 따냈다. 양민혁의 토트넘행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의 의지로 드러났다. 그는 토트넘 핵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핵심은 젊은 선수를 영입해 팀의 핵심으로 키우겠다는 것이다. 젊은 팀으로의 재편이다. 팀을 미래를 맡긴다는 계획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어린 선수에 특히 많은 애정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는 이유다. 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올 시즌 벌써 2명의 18세 신성을 영입했다. 유르고덴스에서 루카스 베리발을, 또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아치 그레이를 품었다. 그리고 다음 멤버가 양민혁이다. 3명 모두 2006년생 동갑, 18세 '3대장'이다. 이런 가운데 영국의 언론들은 양민혁을 토트넘의 에이스이자 상징 손흥민의 후계자로 지목했다. 영국의 풋볼 런던은 양민혁을 'Next Son Heung-min'이라고 표현했다. 손흥민의 토트넘 후계자가 한국인이라니, 믿을 수 없는 순간이다. 영국의 '풋볼 인사이더' 역시 "토트넘은 손흥민과 조국이 같은 양민혁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양민혁인 매우 다재다능하며, 손흥민과 마찬가지로 주 포지션은 레프트 윙이다. 토트넘은 32세의 손흥민의 대체자를 진지하게 찾아야 할 때다"며 양민혁을 손흥민의 대체자로 바라봤다. 유럽 프로축구 전문사이트 '트라이벌 풋볼'은 "토트넘이 18세 양민혁과 협상 중이다. 7월 31일 토트넘이 K리그와 맞붙을 때까지 이적을 완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윙어는 이영표, 손흥민에 이어 북런던 클럽에서 뛰는 세 번째 한국인이 됐다. 이는 양민혁과 한국에 자랑스러운 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는 뚱뚱했습니다, 아스널에서 쫓겨났습니다!"…이후 토트넘으로 이적했는데...'대반전'이 일어났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영국 런던에서 태어난 한 소년. 축구를 너무 좋아했고, 어릴 때부터 축구를 시작했다. 1999년 6살의 나이로 런던 연고의 청소년 클럽 리즈웨이 로버스에 입단했다. 그는 2001년에 놀라운 경험을 했다. 런던 최고의 클럽 중 하나인 아스널 유스팀으로 스카우트된 것이다. 그의 나이 8살이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그는 아스널에서 인정을 받지 못했다. 2001년 아스널 유스에 이적해 2002년 쫓겨나야 했다. 이유가 무엇이었을까. 뚱뚱했기 때문이다. 젖살이 빠지지 않았나?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축구 선수를 하기에는 뚱뚱했다. 그의 포지션은 공격수였다. 그런 몸으로 축구를 하니 너무나 느렸고, 둔했다. 아스널은 결국 그를 방출할 수 밖에 없었다. 당시 아스널 아카데미의 한 관계자는 이렇게 기억했다. "그 공격수는 뚱뚱했고, 운동 신경도 별로 없었다." 아스널에서 쫓겨난 그는 리즈웨이 로버스로 돌아갔다. 그리고 2004년 왓포드 유스를 잠시 거친 뒤 운명의 팀 토트넘 유스로 옮겼다. 이곳에서는 잘 적응을 했고, 2009년까지 몸을 담았다. 나이가 들면서 젖살도 빠졌고, 진짜 살도 빠졌다. 2009년 그는 토트넘 1군으로 콜업됐다. 하지만 그의 자리는 없었다. 밀월, 노리치 시티, 레스터 시티 등 임대를 전전해야 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아스널 아카데미의 선택이 맞았다. 그런데 놀라운 대반전이 일어났다. 2013-14시즌 토트넘에서 조금씩 출전 기회를 잡던 그는 2014-15시즌 리그 21골을 폭발 시켜 버렸다. 한 시즌 반짝이 아니었다. 그 다음 시즌 25골, 그 다음 시즌 29골, 그 다음 시즌 30골을 터뜨리는 것이다. 토트넘의 핵심 공격수가 됐고, 토트넘을 넘어 EPL 최고 공격수가 됐다. EPL 득점왕도 3번이나 차지했다. 그는 지난 시즌까지 토트넘에서 13시즌을 뛰며 435경기에 출전, 280골을 넣었다. 토트넘 역대 득점 1위의 기록. EPL로만 따지면 213골. EPL 역대 득점 2위의 대기록이다. 토트넘의 전설이자 EPL의 전설이 됐다. 아스널에서 쫓겨난 한이 맺힌 것일까. 아스널의 최대 라이벌 토트넘의 간판 공격수가 됐고, 아스널을 만나면 더욱 강한 선수가 됐다. 결국 아스널이 틀렸다. 훗날 그 공격수는 아스널에 대해 이런 말을 했다. "말도 안 되는 소리처럼 들릴지 모르겠지만, 아스널이 나를 방출했을 때 나는 겨우 8살이었다. 아스널과 경기를 할 때마다 '좋아. 누가 옳고, 누가 그른지 보자'고 생각했다. 지금 돌이켜보면 아스널에서 방출된 것은 나에게 일어난 최고의 일이었다. 왜냐하면 아스널로 인해 전에 없었던 동기부여를 찾았기 때문이다." 그 뚱뚱했던 소년의 이름은 해리 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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