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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Archives - Page 132 of 255 - 뉴스벨

#해외축구 (5094 Posts)

  • "충격! 덕배 맨시티 퇴단 진짜 이유 드러났다"…펩이 힘들어서, 펩 밑에서 8년이 고통스러웠을 것...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전설, 맨체스터 시티의 에이스 케빈 더 브라위너가 '폭탄 발언'을 했다. 사실상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할 수 있다고 인정한 것이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돈' 때문에 갈 수 있다고 인정한 것이다. 더 브라위너는 지난 2015년 맨시티로 이적해, 맨시티 황금기를 이끈 주역이다. 맨시티를 넘어 EPL, EPL을 넘어 세계 축구 최고의 미드필더로 군림했다. 맨시티에서 올 시즌까지 총 9시즌을 뛰었고, 382경기 출전, 102골을 기록했다. 이 기간 동안 EPL 우승 6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등 총 16개의 우승컵을 수집했다. 게다가 구단 최초의 '트레블', EPL 최초의 4연패를 이끌었다. 이런 전설이 사우디아라비아행의 문을 열었다. 그는 "내 나이에는 모든 것이 열려 있어야 한다. 내 커리어의 끝일지도 모르는 지금 엄청난 돈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그것에 대해서도 생각을 해야 한다. 내가 2년 동안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뛰면 엄청난 돈을 벌 수 있을 것이다. 나는 15년 동안 축구를 했다. 아직 그 정도의 돈을 벌지 못했다. 이것이 무슨 의미인지 생각해야 한다. 맨시티와 계약이 1년 남았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더 브라위너가 맨시티를 떠날 여지를 남긴 상황. 영국의 '미러'는 충격적인 주장을 했다. 더 브라위너가 맨시티는 떠나려는 진짜 이유를 공개했다. 이 매체는 "더 브라위너가 맨시티 퇴장에 대한 말을 꺼냈다. 사우디아라비아로 갈 수 있다는 말도 했다. 그는 맨시티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다. 더 브라위너가 떠난다면 맨시티는 경기장 밖에 동상을 세워야 할 것이다. 그런데 더 브라위너가 맨시티를 떠날 것이라는 암시는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니다. 더 일찍 떠난다고 해도 지진과 같은 충격은 아닐 것"이라고 설명했다. 왜? 펩 과르디올라 감독 때문이다. 그는 과르디올라 감독과 함께 역사를 썼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견이 없는 세계 최고의 명장. 하지만 그 명장의 압박에 모든 선수들이 힘들어했고, 더 브라위너 역시 그 고통을 피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과르디올라 감독과 더 브라위너가 충돌하는 모습은 가끔 포착됐다. 펩의 전술 지시에 불만을 품은 더 브라위너가 욕설을 한 것이 TV 중계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 이 매체는 "펩의 밑에서 성공과 보상은 크다. 하지만 펩 밑에서 오랫동안 일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상상할 수 있는가. 펩이 맨시티로 왔을 때 더 브라위너는 이미 맨시티에서 한 시즌을 보냈다. 그리고 펩과 함께 300경기 이상 출전했다. 그들은 항상 의견이 일치하지 않았다고 말하는 것이 공정하다. 300경기를 치르면서 적어도 둘은 30번 이상 충돌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과르디올라 밑에서 8년을 보내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과르디올라는 무자비한 사람이다. 더 브라위너를 대체할 때가 왔다면 가차없이 그렇게 할 것이다. 더 브라위너 역시 자신의 방식대로 떠날 수 있는 선수다"고 덧붙였다. 또 이 매체는 "더 브라위너가 사우디아라비아를 말했다. 커리어의 마지막 단계에 접어들면서 가족과 함께 새로운 경험을 하기에 좋은 장소일 것이다. 맨시티도 훌륭한 도시지만, 세계적인 축구 선수는 다른 장소, 다른 문화를 경험하는 것을 좋아한다. 더 브라위너의 선택에 달렸다. 떠난다고 결정하면 그를 원하는 클럽은 많을 것이고, 맨시티도 막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전설 더 브라위너의 특별한 재능이 EPL을 떠나는 것은 슬픈 일이다. 하지만 펩의 압박을 받은 그 모든 세월을 생각하면,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를 떠나 이국적인 모습을 할 자격이 있는 선수다"고 강조했다. [케빈 더 브라위너와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위대한' 벵거, 가장 큰 후회를 고백하다…"저는 음바페를 아스널로 데려오고 싶었습니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아르센 벵거 감독.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가' 아스널의 전설적 감독이다. 1996년부터 2018년까지 22년 동안 아스널 지휘봉을 잡은 아스널 역대 최장수 감독. 그리고 EPL 우승 3회, FA컵 우승 7회를 일궈냈다. 특히 2003-04시즌에는 26승12무를 기록, EPL 최초의 무패 우승을 신화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벵거의 위대함을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벵거 감독이 떠난 후 아스널은 단 한 번도 EPL에서 우승하지 못했다. 벵거 감독은 감독 시절 수많은 선수를 영입했고, 수많은 선수들을 스타로 키워냈다. 하지만 모든 선수 영입에 성공한 것은 아니었다. 젊은 한 선수 영입을 바랐고, 적극적으로 나섰지만 실패했다. 벵거 감독이 가장 큰 후회를 하고 있는 장면이다. 그 선수는 누구일까. 바로 킬리안 음바페다. 음바페는 AS모나코 유스에서 시작해 1군으로 올라섰다. 이어 파리 생제르맹(PSG)로 이적한 후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는데까지 성공했다. 이견이 없는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하나다. 이런 음바페는 벵거 감독을 매료시켰고, 벵거 감독은 그의 재능을 확신했고, 영입하려 했다. 하지만 실패했다. 벵거 감독은 프랑스 'TF1'과 인터뷰를 통해 "감독 커리어 중 음바페를 영입하지 못한 것이 큰 후회로 남았다. 음바페를 아스널로 데려오지 못한 것이 실망스럽다. 나는 AS모나코의 음바페를 아스널로 데려오려고 했다. 하지만 음바페는 정기적인 경기 출전을 원했고, 결국 AS모나코에 남았다"고 떠올렸다. 이어 "음바페의 결정은 나에게 타격이었지만, 선수로서 당연한 일이었다. 음바페는 아스널보다 AS모나코에서 더 많은 경기를 뛸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음바페를 영입하지 못해 가슴이 조금 아팠다. 나는 음바페의 부모를 찾아가 설득했다. 아스널에서도 정기적으로 뛸 수 있다고 설득했다. 하지만 실패했다. 그때 음바페는 수줍은 소년이었다. 음바페가 올바른 결정을 내렸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킬리안 음바페, 아르센 벵거.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LLF]
  • '명장이 명장을 말하다'…나는 클롭이 떠난 이유를 알고 있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명장이 명장을 말했다. 명장 사이에는 통하는 것이 분명 있다.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명장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 그는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이뤄내며, 명장의 위상을 다시 한 번 드러냈다. 또 다른 명장은 위르겐 클롭 전 리버풀 감독이다. 리버풀의 황금기를 이끈 후 올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을 떠났다. 이유는 '번아웃'이다. 클롭 감독은 휴식을 취할 것이며, 앞으로 최소 1년 동안은 절대 현장으로 돌아오지 않겠고 선언했다. 클롭 감독은 지난 2015년 리버풀 지휘봉을 잡은 후 쉼 없이 달려왔던 9년의 동행을 마쳤다.이 기간 리버풀은 황금기를 노렸다. 클롭 감독은 리버풀의 절대 영웅이었다. 리버풀의 '한'이었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일궈냈고, UCL에서도 정상에 서며 유럽 최강의 팀으로 군림했다. 클롭 감독은 리버풀에서 총 491경기를 지도했고, 총 8개의 우승 트로피를 리버풀에 선물했다. 클롭 감독은 이별 이유에 대해 "어떻게 말해야 할까, 에너지가 고갈되고 있다. 오래 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언젠가는 알려야 한다고 생각했다. 때문에 이 일을 계속해서 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았다"고 설명했다. 안첼로티 감독이 클롭 감독의 심정을 이해한 것이다. 세계의 많은 감독들이 클롭 감독과 같은 압박, 부담을 느낀다고 했다. 그러면서 AC밀란, 이탈리아 대표팀 등을 이끈 '명장' 아리고 사키 감독의 이름도 언급했다. 모두 같은 감정을 느꼈다는 것이다. 명장들은 힘들고, 외롭고, 지친다. 안첼로티 감독은 이탈리아의 'Il Giornale'를 통해 "나는 클롭이 리버풀을 떠난 이유를 알고 있다. 우리는 항상 같은 일을 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클롭의 이별은 나에게 중요한 뉴스였다. 지속적인 압박, 가중된 책임은 과도한 부담이 된다. 집착이 커지는 악순환으로 이어진다. 사키도 그런 일이 있었다"고 말했다.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과 위르겐 클롭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브라질 대표팀 감독의 '강력 경고', "그 소년에 대한 기대감을 멈춰라! 그 누구와도 비교하지 마라!"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브라질 대표팀 도리발 주니오르 감독이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를 던졌다. 왜? 브라질 대표팀의 한 선수를 보호하기 위해서다. 브라질 대표팀은 지난 9일 멕시코 대표팀과 친선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 경기의 영웅은 브라질 17세 신성 공격수 엔드릭이었다. 그는 2-2 상황에서 브라질 승리를 확정짓는 골을 터뜨렸다. 극장골이었다. 경기 종료 직전 결승골을 터드리며 브라질의 영웅이 됐다 이번 골은 17세 엔드릭의 A매치 3번째 골이다. 지난 3월 잉글랜드, 스페인전 골에 이어 또 골망을 흔들었다. A매치 5경기에 출전해 3골을 넣은, 엄청난 폭발력을 자랑하고 있다. 브라질 '역대급 재능'으로 불리는 엔드릭이다. 그의 이름 앞에 '제2의 펠레', '제2의 호나우두'라는 별명이 붙은 이유다. 또 엔드릭은 세계 최강의 팀 레알 마드리드가 선택한 소년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브라질 파우메이라스의 엔드릭 영입을 확정했고, 이적료는 3260만 파운드(536억원)였다. 엔드릭은 18세가 되는 오는 7월 레알 마드리드로 합류한다. 멕시코전 극장골, 그리고 레알 마드리드 합류를 앞두고 엔드릭을 향한 관심이 폭발하고 있다. 이는 엔드릭에 대한 엄청난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다. 다른 말로 부담감, 압박감, 책임감이다. 17세 소년이 감당하기 힘들 수도 있다. '제2의 펠레', '제2의 호나우두'라는 별명도 마찬가지다. 이에 도리발 감독이 엔드릭 보호에 나선 것이다. 그는 현지 언론을 통해 "A매치 골은 엔드릭에게 자신감을 심어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침착하고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 엔드릭을 그 어떤 누구와도, 그 어떤 이름과도 비교하지 말아야 한다. 엔드릭에 대한 기대를 완화해야 한다. 엔드릭을 바라보는 시선은 침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이 소년에 대해 우리는 매우 조심해야 한다. 그는 짧은 시간 안에 삶에서 많은 일이 일어나고 있다. 중요한 것은 본질을 잃지 않고, 초심을 잃지 않는 것이다. 엔드릭은 스스로 잘 알아서 할 것이다. 그는 올해 내내 페이스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주목을 끌고 있는 동시에 그가 짧은 시간 안에 이룬 것들에 만족하지 않고 더 개선해야 한다는 점이다"고 강조했다. [엔드릭.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세발자전거는 금지 운동이 아니다'→황당한 부상으로 유로 2024 출전 좌절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체코 대표팀의 미드필더 사들릭이 황당한 부상으로 인해 유로 2024 활약이 불가능하게 됐다. 사들릭은 체코 대표팀의 유로 2024 최종엔트리에 포함됐지만 정강이 부상으로 인해 대표팀에서 하차했다. 체코축구협회는 사들릭이 대표팀 훈련장으로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다 넘어져 부상을 당했다고 발표했지만 거짓 정보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사들릭의 부상에 대한 의문이 이어졌고 결국 체코축구협회와 체코 대표팀의 하섹 감독은 사들릭의 부상에 대해 설명했다. 하섹 감독은 11일 체코 매체 스포르트를 통해 "대표팀 선수들에게 페러글라이딩 같은 위험한 스포츠는 금지되어 있지만 열살 어린이가 타는 세발자전거는 금지 운동이 아니다. 하지만 다음번에는 세발 자전거도 금지해야 할 것 같다"는 뜻을 나타냈다. 사들릭은 휴식일에 대표팀 동료들과 함께 세발자전거 같은 카트를 타고 산을 내려오다 넘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사들릭은 세발자전거에서 넘어져 정강이 부위에 65바늘을 꿰메야 하는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들릭은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의 트벤테에서 활약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21년 A매치 데뷔전을 치러 A매치 24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사들릭은 유로 2024에서 체코 대표팀의 주축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활약할 것이 유력했지만 예상하지 못한 부상으로 인해 대회 출전이 불가능하게 됐다. 체코는 유로 2024 본선 F조에서 포르투갈, 조지아, 튀르키예와 대결한다. 오는 18일 포르투갈을 상대로 대회 첫 경기를 치른다. 체코는 유로 2024를 앞두고 열린 두 차례 평가전에서 몰타와 북마케도니아를 상대로 모두 승리를 거뒀다. 체코는 레버쿠젠의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 주역으로 활약한 쉬크와 흘로첵이 공격을 이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웨스트햄 미드필더 수첵이 주장을 맡고 있는 체코는 유로 2014 16강 진출을 위해 쉽지 않은 경쟁을 펼쳐야 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사들릭, 체코대표팀.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머리를 조아려라! 그래야 맨유 감독이 될 수 있다"…구단주의 충격적 '독재', "맨유 감독은 선수 영입 못한다" 선언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새로운 구단주 짐 래트클리프의 독재가 이어지고 있다. 맨유의 부활, 맨유의 개혁을 위해 왔지만, 그가 보여준 행보는 독재다. 팀을 억압하며 자신의 방식대로 끌고 가고 있다. 소통은 없고, 일방통행이다. 래트클리프 구단주는 선수단 연봉을 줄이고, 대규모 감원을 진행하고 있다. 맨유 직원들과 선수단 접촉 금지 규정도 만들었다. 즉 선수단은 선수단끼리만 접촉하고, 구단 직원들은 선수들과 격리시킨다는 것이다. 독재의 핵심은 선수 영입 정책이다. 최근 래트클리프 구단주는 5가지 정책을 선포했다. 1번이 '연령 제한'이다. 25세 이상 선수를 영입하기 않겠다는 것이다. 어린 선수를 영입해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2번은 '갈락티코의 배제'다. 세계 최고의 몸값을 자랑하는 선수들을 영입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3번은 '제이슨 윌콕스 디렉터에 의한 전술 방식', 4번은 '감독은 원하는 선수가 아닌 원하는 포지션을 말하라', 마지막 5번은 '이네오스는 감독이 원하는 포지션에서 3명의 선수를 선별해 리스트를 보낸다'였다. 핵심은 맨유 감독에게 선수 영입 권한을 주지 않겠다는 것이다. 맨유 감독은 원하는 포지션만 말하고, 선수는 구단이 직접 영입하겠다는 것이다. 세상에 감독이 선수 영입에 그 어떤 힘을 쓰지 못하는 구단이 어디 있는가. 선수 영입에 있어서 감독은 최고의 권한을 가져야 한다. 결국 감독이 쓰는 선수이기 때문이다. 맨유는 반대로 가고 있다. 이런 정책을 고수하니, 맨유 감독 선임에 진전이 없다. 에릭 텐 하흐 감독 역시 이 정책에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텐 하흐 감독은 경질이 유력하다. 그리고 앞으로 올 감독 또한, 그 누가 선수 영입 권한이 없는 감독직을 원하겠는가. 래트클리프 구단주는 공개적으로 '머리를 조아리는 감독만 선임하겠다'고 밝힌 것과 같다. 'ESPN'은 "래트클리프가 새로운 감독에 대한 요구 조건을 밝혔다. 래트클리프는 '예스맨' 역할을 할 감독을 원한다. 래트클리프가 원하는 감독은 선수들의 기량 발전과 팀 선발에 집중해야 한다. 선수 영입에 관해서는 감독의 권한이 없다. 선수 영입은 감독 역할 범위에 속하지 않는다고 결정했다. 이런 요구는 선수 영입에 영향력을 행사했던 텐 하흐와도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과거 에버턴, 아스톤 빌라 회장을 역임한 키스 와이네스는 "래트클리프에게 구식 독재적 스타일이 보인다. 래트클리프의 접근 방식이 그렇다. 무조건적인 일을 추진하고 있다. 그는 자신의 사업, 기업과 맨유를 비교한다. 이런 사고는 잘못된 것이다. 축구는 사업보다 훨씬 더 유기적인 분야다. 엄청난 차이가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축구는 인간에게 크게 의존하다. 그런데 래트클리프는 실무적으로만, 사업적으로만 접근하고 있다. 이것이 구식 독재 스타일이다. 래트클리프가 더 깨달을 수 있기를 바란다. 본인은 새로운 사고방식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그건 구식 스타일로 돌아간 것이다"고 지적했다. [짐 래트클리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구단주, 에릭 텐 하흐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더선]
  • '너희 친하다면서'…4000명 앞에서 몸싸움→유로 2024 개최국 독일, 대회 개막 직전 내분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유로 2024를 앞둔 독일 대표팀의 내분설이 주목받고 있다. 독일 빌트 등 현지매체는 11일(한국시간) '독일 대표팀의 훈련 중 퓔크루크와 뤼디거 사이에 뜨거운 순간이 있었다. 4000여명의 팬 앞에서 진행된 독일 대표팀 공개 훈련에서 퓔크루크와 뤼디거가 충돌했다. 크로스에 이은 골문앞 연습 상황에서 퓔크루크와 뤼디거는 계속 부딪혔고 결국 그라운드에 쓰러진 퓔크루크가 코치진을 향해 휘슬을 불어라고 외쳤다. 이후 바그너 코치가 두 사람에게 접근했다'고 언급했다. 뤼디거는 계속해서 퓔크루크에게 감정적인 몸싸움을 했고 퓔크루크는 뤼디거를 무시했다. 뤼디거는 퓔크루크를 향해 조롱 섞인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독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독일 대표팀 코치진은 뤼디거의 흥분을 가라앉히기 위해 뤼디거에게 따로 러닝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독일 매체 포커스는 '퓔크루크는 같은 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독일 대표팀에서 가장 가까운 선수 중 한 명으로 뤼디거를 지목했다'며 '퓔크루크는 뤼디거와 잘 지내고 있다고 이야기했지만 훈련장에선 달랐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뤼디거는 독일 대표팀의 핵심 공격수로 평가받는 가운데 30대 초반의 퓔크루크는 지난 2022년 A매치 데뷔전을 치른 후 자신의 첫 유럽선수권대회 출전을 앞두고 있다. 퓔크루크와 뤼디거는 2023-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각각 도르트문트의 공격수와 레알 마드리드의 수비수로 대결하기도 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끝난 후 나란히 독일 대표팀에 합류한 뤼디거와 퓔크루크는 훈련 중 감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유로 2024 개최국 독일은 오는 15일 스코틀랜드를 상대로 대회 개막전을 치른다. 독일은 유로 2024 조별리그에서 헝가리, 스위스와 대결한다. 독일은 올해 열린 평가전에서 프랑스, 네덜란드, 그리스를 상대로 잇달아 승리를 거뒀지만 대회 개막 직전 내분설이 주목받았다. 독일은 지난 2018 러시아월드컵과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잇달아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당했다. 독일은 자국에서 열리는 유로 2024를 통해 통산 4번째 이자 28년 만의 유럽선수권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퓔크루크, 뤼디거, 독일 대표팀.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네덜란드, 아이슬란드 4-0 완파… 유로 2024 우승 도전 유로 2024를 앞두고 네덜란드 축구 대표팀이 아이슬란드를 4-0으로 대파하며 강력한 준비 태세를 과시했다. 11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폐예노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네덜란드는 아이슬란드를 상대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현재 FIFA 랭킹 7위인 네덜란드는 7일 캐나다와의 평가전에서도 4-0 승리를 기록하며 두 차례 경기에서 모두
  • '충격' 오일머니 PL에 또 들어온다..."사우디 왕실 포함된 컨소시엄, 에버튼 인수에 7017억 제안"→PSR 위기 넘길까?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또다시 오일머니가 흘러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 영국 'BBC 스포츠'는 10일(이하 한국시각) "사우디 왕실 가족이 포함된 국제 투자자 컨소시엄이 프리미어리그 클럽 에버튼을 인수하기 위해 4억 파운드(약 7017억원)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프리미어리그 명문 팀을 꼽으라고 한다면 대부분 사람들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토트넘 홋스퍼, 아스날, 첼시, 리버풀 등 빅 6를 거론할 것이다. 그러나 프리미어리그 최장수 팀은 에버튼이다. 올 시즌 에버튼은 1부리그에서 강등 없이 70번째 시즌을 보냈다. 에버튼은 지난 시즌 강등될 위기에 처했지만, 38라운드 AFC 본머스와 최종전에서 승리하며 극적으로 잔류를 확정했다. 따라서 올 시즌에도 에버튼은 1부리그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머물게 됐다. 그러나 올 시즌 에버튼은 힘겨운 시즌을 보냈다. PSR(수익성 및 지속가능성 규정) 위반 혐의로 에버튼은 지난해 3월부터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의 조사를 받았다. 구체적인 혐의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현재 건설 중인 에버튼의 새로운 경기장의 대출과 관련된 세금 문제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자체적으로 PSR을 실시하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가 실시하는 FFP(재정적 페어플레이) 규정과 다르게 프리미어리그 PSR 규정은 3년 손실액이 1억 500만 파운드(약 1725억 원)를 넘지만 않으면 된다는 단순한 규정을 갖고 있다. 에버튼의 손실액은 천문학적으로 많은 액수였다. 3년 동안 무려 3억 400만 파운드(약 4995억 원)의 손실을 봤는데 이는 프리미어리그가 규정한 1억 500만 파운드에 약 3배 정도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에버튼에 승점 10점 삭감이라는 중징계를 내렸다. 이후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중징계가 과하다는 판단을 내렸고, 승점 10점 삭감에서 승점 6점 삭감으로 징계를 완화하기도 했다. 그러나 에버튼은 지난 1월 프리미어리그로부터 다시 기소됐고, 결국 프리미어리그 위원회는 승점 2점을 추가로 삭감하기로 했다. 에버튼은 승점 삭감 징계로 인해 순식간에 강등권으로 떨어졌다. 강등 위기에도 불구하고 에버튼은 프리미어리그 최장수 팀답게 잔류에 성공했다. 35라운드 브렌트포드를 상대로 1-0으로 승리를 거두면서 일찌감치 1부리그 잔류를 확정했다. PSR 규정으로 힘들어하고 있던 에버튼에 희소식이 전해졌다. 바로 사우디 왕실 가족이 포함된 국제 투자자 컨소시엄이 에버튼의 인수를 시도하고 있다는 것이다. 에버튼의 현 구단주는 영국의 파하드 모시리다. 모시리는 대주주가 된 이후 신구장 건설을 천명하고 석유부자들 급은 아니여도 매년 비싼 영입을 성사시키는 등 많은 투자를 하고 있으나 감독 선임이나 빅사이닝 등 중요한 상황에서 즉흥적이고 감정적인 모습으로 팬들의 여론은 썩 좋은 편은 아니다. 파하드 모시리는 지난 9월 자신의 지분 94%를 777 파트너스에 매각하기로 합의했지만 투자 회사가 거래를 완료하지 못하면서 다른 투자자가 인수 입찰을 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줬다. 국제 투자자 컨소시엄은 이때를 놓치지 않고 에버튼 인수를 시도 중이다. 에버튼의 인수를 제안한 국제 투자자 컨소시엄은 미국 투자자들과 사우디 왕실 가문, 호주 마이어 가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BBC는 "이들은 에버튼을 영국 축구의 '잠자는 거인'으로 보고 있으며 새 경기장을 통해 다시 세계 축구 정상에 설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평가 중"이라고 덧붙였다.
  • "내가 김민재 후임이 될 상인가?"…'몰락' 나폴리 최대 난제 풀어야→190cm+593억 CB 영입 추진→콘테가 '직접' KIM 대체자 지목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이탈리아 세리에A '디펜딩 챔피언'이 추락했다. 지난 시즌 33년 만에 기적의 우승을 일궈낸 나폴리. 하지만 올 시즌 끝없이 추락했다. 최종 순위는 리그 10위. 시즌 중에 감독이 3번이나 바뀌는 촌극이 벌어졌다. 전문가들이 말하는 나폴리 몰락의 결정적 이유, 바로 수비 붕괴다. 김민재 대체자를 구하지 못했고, 김민재 공백을 메우지 못한 것이다. 김민재 공백의 크기는 너무나 컸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세리에A 최우수 수비상을 수상할만큼 절대적인 센터백이었다. 나폴리 수비의 왕이었다. 지난 시즌 리그 28실점을 기록한 나폴리는 올 시즌 김민재가 빠지자 48점이나 허용했다. 우승을 할 수 없는 수비력이었다. 나폴리는 나탄 등 김민재 대체자를 데려왔지만 모드 실패했다. 이탈리아 출신 세계적 명장 파비오 카펠로 감독 역시 "나폴리의 큰 손실은 중앙 수비수에서 한국인 김민재가 나간 것이다. 김민재는 수비의 근본이었다. 나폴리가 팀적으로 골을 허용하지 않도록 하는 기본적인 요소가 김민재였다. 다른 선수들은 김민재처럼 해내지 못했다. 아무도 김민재의 역할을 수행하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나폴리는 반전을 위해 검증된, 수비의 대가인 감독 콘테 감독 선임을 확정했다. 그런데 콘테 감독이 직접 수비를 하는 것이 아니다. 그의 전술을 소화할 '제2의 김민재'가 필요하다. 콘테 감독이 1명을 콕 찍었다. 세리에A 토리노 센터백 알레산드로 부온조르노다. 그는 190cm의 피지컬을 가지고 있다. 25세로 이탈리아 대표팀 소속이다. 이탈리아의 'Calciomercato'는 "나폴리는 올 시즌 수비에 어려움을 겪었고, 오는 여름 최고 수준의 수비수를 영입하고자 한다. 콘테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결심을 했다. 부온조르노 영입이다. 콘테는 이미 토리노로 찾아가 부온조르노를 직접 만나 나폴리 이적에 대해 논의를 했다. 콘테는 부온조르노를 김민재의 이상적인 대체자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나폴리는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김민재를 대체하지 못했다. 올 시즌 김민재 대체자로 나탄을 영입했지만 실패했다. 나탄은 어려운 시즌을 보냈다. 김민재가 없는 나폴리 수비진은 리그에서 48골을 허용하는 침체기를 겪었다. 이에 나폴리는 수비 강화에 사활을 걸었고, 부온조르노에 4000만(593억원) 유로를 투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부온조르노는 나폴리뿐 만 아니라 인터 밀란, 토트넘 등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콘테가 급하게 부온조르노를 만난 것이다. 이 만남이 중요할 수 있다. 콘테는 부온조르노를 설득할 능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민재, 알레산드로 부온조르노, 안토니오 콘테 나폴리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비니시우스에게 원숭이 흉내 인종차별→징역 8개월 유죄 판결…손흥민 인종차별은 290만원 벌금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브라질 공격수 비니시우스에게 인종차별 공격을 한 팬이 징역 8개월과 함께 2년간 축구장 출입 금지 징계를 받았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 등은 10일(현지시간) '발렌시아 축구팬 3명이 비니시우스에게 인종차별 공격을 가해 징역 8개월을 선고받았다'고 전했다. 스페인에서 축구장 인종차별 행위로 유죄 판결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페인 법원은 해당 팬들에 대해 '피부색을 언급하는 구호, 몸동작, 노래 등으로 비니시우스를 모욕했다. 원숭이 울음소리와 행동을 반복해서 따라한 행위는 선수에게 수치심과 굴욕감을 줬다. 인간의 존엄성까지 파괴한 행동'이라고 언급했다. 비니시우스는 지난해 5월 스페인 발렌시아 메스타야에서 열린 프리메라리가 경기 중 발렌시아 관중으로부터 인종차별 공격을 받았다. 비니시우스는 해당 사건 이후 힘든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다. 비니시우스는 지난 3월 열린 스페인과의 A매치에 앞선 기자회견에서 "스페인은 인종차별 국가가 아니지만 인종차별주의자가 많고 그 중 상당수는 경기장에 있다"며 "내 생각에 인종차별은 내가 뛰는 모든 경기에서 발생하고 있는 매우 슬픈 일이다. 브라질에선 흑인이 직장을 구하는 것에 어려움이 있고 항상 백인을 선택한다. 우리 아버지에게도 그런 일이 일어났다. 피부색 때문에 고용되지 않았다. 나는 매일 내가 받는 모욕 때문에 슬프다"고 말했다. 또한 "축구를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지만 인종차별에 맞서 싸우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인종차별은 슬픈일이다. 스페인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비니시우스는 "인종차별을 하는 사람을 처벌하기 시작하면 상황이 더 좋아질 것이다. 가까운 미래에 인종차별 사례가 줄어들고 흑인들이 정상적인 삶을 살도록 더 많은 평등을 누리기 바란다. 가끔은 경기에 집중하고 싶지만 그럴 수 없다. 매일 이런 생각을 하는 것이 너무 힘들다. 나는 단지 축구를 하고 싶다"며 끝내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지난 3월 열린 브라질과 스페인의 경기는 비니시우스가 겪은 인종차별 공격을 반대하기 위해 스페인과 브라질 축구협회가 개최한 경기였다. 한편 영국에선 손흥민에게 인종차별 공격을 한 관중이 처벌받기도 했다. 영국 노팅엄포스트는 지난 8일 '노팅엄 팬이 손흥민과 토트넘 팬들을 인종차별적으로 모욕한 후 경기장 입장이 금지됐다. 현지 경찰은 노팅엄의 시즌티켓을 보유한 50세의 남성을 추적했고 신원을 확인했다'며 '50세의 남성은 손흥민에게 인종차별 발언을 하기전에 토트넘 팬들에게도 지속적으로 인종차별적 욕설을 외쳤다. 경기 내낸 욕설을 계속했고 다른 팬들이 그만하라고 요청했을 때도 공격적인 욕설을 퍼부었다'고 언급했다. 또한 '그의 행동은 근처에 앉아있던 팬들에 의해 클럽에 보고됐다. 50세 남성은 1654파운드(약 290만원)의 벌금을 물었고 3년 동안 경기장 출입이 금지됐다'고 덧붙였다. 이스트미들랜즈 검찰청의 검사 코날리는 "그의 혐오스러운 행동은 축구계에서 설 자리가 없다. 술에 취해 경기장으로 나왔고 상대편 팬들과 선수에게 인종차별적 욕설을 오랫동안 외쳤다. 영국의 모든 축구장 출입이 금지되며 국제경기가 열리는 동안 해외 여행도 할 수 없게 될 것이다. 목격자들이 그의 행동 때문에 경기장을 떠나야 한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이야기했다. 그가 다시 이런 역겨운 행동을 반복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분노했다. [비니시우스, 노팅엄 포레스트. 사진 = 마르카/게티이미지코리아]
  • 호드리구(리버풀)→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레알 마드리드) '초대형 스왑딜' 가능성 등장...리버풀이 추진한다!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리버풀이 호드리구(레알 마드리드) 영입에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25)를 활용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졌다. 리버풀은 2023-24시즌을 끝으로 위르겐 클롭 감독이 팀을 떠났다. 리버풀은 시즌 중에 클롭 감독의 퇴단 소식을 발표하면서 빠르게 후임 감독 선임에 나섰고 페예노르트의 아르네 슬롯 감독과 계약을 체결했다. 리버풀은 슬롯 감독 선임과 함께 선수 영입 작업도 시작했다. 리버풀은 공격수 보강을 추진하고 있다. 모하메드 살라가 여전히 팀의 에이스로 활약하는 가운데 어느덧 30대를 넘어섰고 루이스 디아스, 다르윈 누녜스, 코디 학포 모두 올시즌에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에 리버풀은 새로운 공격수를 찾고 있고 호드리구의 상황을 주목하고 있다. 호드리구는 2019년에 레알 유니폼을 입으며 팀의 핵심 공격수로 성장했다. 빠른 발을 바탕으로 한 드리블과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능력을 갖추고 있다. 올시즌도 리그 34경기 10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5골을 터트렸다. 다만 다음 시즌을 앞두고 이적설이 전해졌다. 레알은 이번 여름에 마침내 킬리안 음바페 영입에 성공했다. 또한 일찍이 영입을 확정 지은 브라질 최고 유망주 엔드릭도 본격적으로 합류한다. 임대생인 호셀루도 완전 이적이 유력해지면서 호드리구의 입지가 줄어들 것이란 보도가 전해졌고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등이 영입을 원하고 있다. 공격수 영입이 절실하게 필요한 리버풀은 아놀드까지 제안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스페인 ‘엘 나시오날’은 9일(한국시간) “리버풀은 호드리구 영입을 원하고 있고 레알의 관심을 받고 있는 아놀드를 거래에 활용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아놀드는 6살부터 리버풀 유스에서 성장한 로컬 보이다. 단 한 번의 임대도 없이 2016년부터 1군 생활을 시작했고 월드클래스 오른쪽 사이드백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최근 재계약 협상이 진행되지 않고 있다. 리버풀과 아놀드의 계약 기간은 2025년까지지만 아직까지 특별한 소식을 전해지지 않았고 레알이 이 틈을 노려 아놀드를 영엽하길 원하고 있다. 아놀드의 잔류와 호드리구 영입을 동시에 성공시키는 것이 리버풀에게는 최고의 상황이다. 하지만 아놀드와의 협상이 계속해서 풀리지 않는다면 과감하게 호드리구 영입에 활용할 수 있다는 의미다.
  • 근본력 넘치는 벨링엄 사인 중 "기분이 안 좋아" 유쾌한 농담…알고 보니 친정팀 향한 충성심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주드 벨링엄(20, 레알 마드리드)이 팬서비스 중 친정팀에 대한 충성심을 나타냈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벨링엄은 애스턴 빌라 팬들에 대한 가벼운 농담으로 버밍엄 시티에 대한 충성심을 숨기지 않았다"고 전했다. 벨링엄은 오는 15일부터 독일에서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잉글랜드 대표팀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잉글랜드 대표팀에 합류하기 위해 세인트 조지스 파크를 찾았고 많은 팬이 잉글랜드 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 그곳을 방문했다. 팬들은 선수들에게 사인과 사진을 요청했다. 벨링엄 역시 요청을 받았고 그들을 위해 팬서비스를 해줬다. '토크 스포츠'는 "벨링엄이 사진을 찍고 사인을 하고 있을 때, 사회자 조시 덴젤은 벨링엄에게 '그 앞에 빌라 팬들이 몇 명 있다'고 말했다"고 했다. 이에 벨링엄은 "이거 농담이지? 지금 그들에게 사인을 해줘서 기분이 좋지 않다"라고 농담을 던진 뒤 미소로 그들에게 팬서비스를 해줬다. 벨링엄이 농담을 한 이유가 있다. 벨링엄은 버밍엄 유스 출신이다. 버밍엄과 빌라는 같은 버밍엄을 연고지로 둔 라이벌 구단이다. 영국의 제2도시 버밍엄에 연고를 둔 두 팀의 맞대결을 '세컨드 시티 더비'라고 부르기도 한다. 벨링엄은 빌라 팬들에게 농담을 하며 버밍엄에 대한 충성심을 나타낸 것이다. 벨링엄은 2019-20시즌 버밍엄 1군에서 활약했다. 당시 45경기에 나와 4골을 기록했다. 이후 독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당시 이적료는 2600만 파운드(약 456억 원)이었다. 당시 재정적으로 힘들었던 버밍엄은 벨링엄을 판매한 금액으로 파산 위기를 넘겼고 1군 무대에서 단 한 시즌만 활약했던 벨링엄의 등번호 22번을 영구결번으로 지정했다. 이후 벨링엄은 도르트문트에서 3시즌 동안 활약하며 132경기 24골 25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겼고 2023-24시즌을 앞두고 레알과 계약했다. 계약 기간은 6년이며 이적료는 1억 300만 유로(약 1527억 원)였다. 도르트문트와의 계약 조항이 있었던 버밍엄은 이 이적으로 600만 파운드(약 105억 원)를 더 받았다. 벨링엄은 올 시즌 레알 유니폼을 입고 42경기에 나와 23득점 13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UCL)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벨링엄은 이제 잉글랜드의 역사상 첫 번째 유로 우승을 위해 나선다. 잉글랜드는 오는 17일 오전 4시 세르비아와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21일 오전 1시 덴마크, 26일 오전 4시 슬로베니아를 차례대로 상대한다.
  • 'HERE WE GO 컨펌'...브라이튼, 데 제르비 후임 이번주에 발표→'제2의 나겔스만' 선임 예정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이 31세 젊은 감독의 선임을 이번주 내로 마칠 것으로 보인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이튼 이번주에 파비안 휘르첼러를 신임 감독으로 임명할 예정이며 FC 장크트파울리와 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대 최연소 감독을 위해 모든 당사자들이 빨리 합의가 완료되기를 열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1993년생으로 올해 31세인 휘르첼러는 독일의 축구선수 출신 감독이다. 2016년 휘르첼러는 23살부터 독일 하부리그 팀인 FC 피핀스리트에서 선수 겸 감독을 맡으며 지도자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어 독일 20세 이하(U-20) 대표팀 수석코치와 독일 U-18 대표팀 수석코치를 모두 역임했다. 2020년에는 FC 장크트파울리의 수석코치로 부임했고, 2022년 감독대행을 맡아 좋은 성적을 거둔 뒤 정식 감독으로 지휘봉을 잡았다. 올 시즌 장크트파울리는 휘르첼러 감독 체제에서 2. 분데스리가(2부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무려 13년 만의 분데스리가로 승격했다. 휘르첼러는 메이저 컵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냈다. 독일 FA컵으로 불리는 DFB-포칼에서 장크트파울리의 8강 진출을 이끌었다. 이는 장크트파울리 구단 역사상 첫 메이저 컵대회 8강 진출이었다. 비록 뒤셀도르프에 패배하며 탈락했지만 만족할만한 성과였다. 이제 휘르첼러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간다. 휘르첼러는 브라이튼에서 성공적인 감독 커리어를 보낸 로베르토 데 제르비의 후임이라는 중책을 맡게 됐다. 데 제르비는 브라이튼에서 역대 최고의 감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데 제르비는 지난 시즌 도중 첼시에 부임한 그레이엄 포터의 후임으로 브라이튼 사령탑 자리에 앉았다. 데 제르비는 브라이튼에 부임하자마자 후방 빌드업이라는 전술을 입혔고, 볼 점유율을 바탕으로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였다. 데 제르비는 지난 시즌 브라이튼에서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라이튼 최고 순위인 6위를 차지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따냈다. 시즌 도중 부임이라는 상황에서도 FA컵 4강 진출을 이뤄내는 등 호성적을 거뒀다. 올 시즌에도 브라이튼은 데 제르비 효과를 봤다. 비록 지난 시즌보다 낮은 순위(11위)를 기록했지만 핵심 선수였던 모이세스 카이세도, 로베르트 산체스(이상 첼시),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리버풀)의 이탈에도 전술적인 능력으로 이를 극복해 상위권 팀들을 잡아내는 저력을 보여줬다. 데 제르비 감독은 올 시즌이 끝난 뒤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이유는 토니 블룸 구단주와 갈등이 있었기 때문이다. 둘은 이적시장에서 대조적인 태도를 보였다. 브라이튼은 지난달 18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데 제르비가 리그 마지막 경기가 끝난 뒤 팀을 떠난다고 발표했다. 브라이튼 블룸 회장은 "데 제르비는 두 시즌 동안 클럽을 새로운 차원으로 이끌었으며 브라이튼 팬들의 기억에 오래 남을 유럽대항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전했다. 데 제르비 감독은 "브라이튼을 떠나게 돼 매우 슬프지만 지난 두 시즌 동안 클럽의 모든 직원과 놀라운 팬들의 지원으로 선수들과 스태프가 이룬 성과가 매우 자랑스럽다. 지난 2년은 강렬하고 도전적이었으며 이번 시즌 4개의 대회에 출전하는 등 즐거웠다"고 말했다. 이제 브라이튼은 새로운 전술가의 시대를 열 준비를 마쳤다. 만약 휘르첼러가 브라이튼에 부임할 경우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연소 감독이 된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제2의 율리안 나겔스만'이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 'SON, 난 이적할게' 절친 또 떠난다, "포스텍 불쾌하다" 대놓고 불평...ATM가 다시 영입 시도! 이적료 '260억'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토트넘)가 다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의 관심을 받고 있다. 토트넘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대규모 선수단 개편을 계획하고 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첫 시즌에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스쿼드 정리를 통해 팀을 정비하려 한다. 이에 10명 넘는 선수가 팀을 떠날 것이라는 보도가 전해지고 있다. 이적 ‘1순위’는 호이비에르다. 호이비에르는 사우샘프턴에서 엄청난 활동량과 투쟁적인 수비력을 자랑하며 주목을 받았고 2020-21시즌에 1,500만 파운드(약 240억원)의 이적료로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호이비에르는 이적 후 곧바로 토트넘 중원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첫 시즌부터 리그 38경기에 나서며 맹활약을 펼쳤다. 호이비에르는 매 시즌 30경기 이상 선발로 나서며 완벽하게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하지만 올시즌에는 입지가 달라졌다. 공격적인 플레이를 선호하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호이비에르보다 볼 운반과 패스 능력이 뛰어난 이브 비수마, 파페 사르를 주전으로 기용하기 시작했다. 이에 호이비에르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이적을 추진했다. 아틀레티코, AS로마 등이 관심을 보였으나 토트넘에서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올시즌에 리그 선발 출전이 8번에 불과하면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향한 불만도 전해졌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호이비에르는 이미 포스테코글루 감독 아래서 뛰는 것을 불쾌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이적을 위해 에이전트를 고용했다”고 밝혔다. 호이비에르가 이적을 준비하는 가운데 아틀레티코가 다시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0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가 호이비에르 영입을 다시 시도한다. 지난 겨울 이후에도 호이비에르는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 계속해서 연락을 해왔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아틀레티코와 토트넘은 호이비에르 이적료를 1,500만 파운드(약 260억원)로 고려하고 있다. 토트넘 입장에서도 호이비에르를 영입할 때 투자한 원금 회수가 가능한 상황이기에 아틀레티코 이적에 합의할 것으로 보인다.
  • '수비에 실망했다'…바이에른 뮌헨, 센터백 절반 물갈이 계획→김민재 경쟁자 2명 영입도 가능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콤파니 감독이 부임한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진 개편 가능성이 꾸준히 언급되고 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10일(현지시간) '바이에른 뮌헨은 2024-25시즌을 위한 선수단 구성을 준비하고 있다. 첼시는 레버쿠젠의 타와 구두 합의했다'며 '바이에른 뮌헨은 첼시 수비수 콜윌 영입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레버쿠젠의 타는 바이에른 뮌헨이 영입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수비수다. 타는 소속팀 레버쿠젠에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 타는 바이에른 뮌헨이 찾고 있는 왼쪽 센터백에 적합한 선수다. 바이에른 뮌헨은 레버쿠젠과 협상을 시작하는 것을 원한다'고 언급했다. 스카이스포츠는 '바이에른 뮌헨은 타 이외에도 첼시의 콜윌 영입도 노린다. 왼발잡이인 콜윌은 바이에른 뮌헨이 원하는 것과 완벽하게 맞아 떨어지는 수비수다. 바이에른 뮌헨은 콜윌 영입을 위한 첫 번째 논의를 진행했다'며 '21살의 콜윌은 바이에른 뮌헨이 타를 영입하지 못할 경우 첫 번째 대안으로 여겨지는 선수다. 바이에른 뮌헨은 타와 콜윌을 모두 영입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또한 '바이에른 뮌헨은 현재 4명의 센터백과 계약되어 있다'면서도 '우파메카노 이외에 데 리흐트도 클럽을 떠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바이에른 뮌헨은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12연패 실패와 무관에 그쳤다. 시즌 종료 후 콤파니 감독이 부임한 바이에른 뮌헨은 선수단 개편을 예고하고 있다. 독일 포커스는 9일 '바이에른 뮌헨에서 6명이 팀을 떠날 수 있다. 독일의 스타와 바이에른 뮌헨의 최고 수비수가 포함되어 있다. 바이에른 뮌헨 스쿼드에 대한 상세한 분석이 진행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이 방출 명단에 6명을 포함시켰고 이름을 보면 놀랍다'며 '바이에른 뮌헨의 책임자들은 2024-25시즌을 위한 스쿼드를 계획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방출 대상으로 고려되는 선수는 코망, 나브리, 고레츠카, 킴미히, 마즈라위, 데 리흐트'라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수비수 데 리흐트도 방출 대상이라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데 리흐트는 지난시즌 초반 부상으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시즌이 끝날 무렵에는 다이어와 함께 바이에른 뮌헨의 확고한 중앙 수비수 듀오를 결성했다'면서도 '바이에른 뮌헨의 새로운 감독 콤파니는 데 리흐트와 함께 일할 계획이 없다'고 전했다. [콜윌, 타, 콤파니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박차고 나가더니, 결국 '낙동강 오리알' 신세 전락 투헬"…맨유행 확신→뮌헨 거부→맨유 구단주와 협상→맨유 포기 선언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결국 토마스 투헬 감독은 '낙동강 오리알' 신세로 전락했다. 투헬 감독이 독일 바이에른 뮌헨을 떠났다. 시즌 막판 인상적인 모습을 보인 바이에른 뮌헨은 투헬 감독을 붙잡았다. 하지만 투헬 감독은 단호하게 거부했다. 뒤도 돌아보지 않고 떠났다. 이유가 있었다. 믿는 구석이 있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지휘봉에 대한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독일의 'Sky Deutschland'는 "바이에른 뮌헨 수뇌부들은 투헬이 맨유와 계약을 했다고 확신한다. 투헬은 맨유 차기 감독이 될 것이다. 바이에른 뮌헨 이사회는 다음과 같이 확신했다. '투헬은 이미 맨유 감독 일자리를 확보했기 때문에, 바이에른 뮌헨에서 새로운 계약 협상을 거부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투헬 감독은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의 경질 소식만 기다리면 됐다. 그런데 '반전'이 일어났다. 투헬 감독을 선임하려던 계획을 맨유가 재고한 것이다. 즉 투헬 감독의 맨유행은 확정이 아니라는 의미다. 바이에른 뮌헨을 박차고 나올 때와 분위기는 완전히 달라졌다. 영국의 '텔레그라프'는 "맨유가 투헬 선임 계획을 재고했다. 맨유 이사회는 투헬을 새로운 감독으로 선임하는 것에 대해 유보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투헬이 과거 클럽에서 보여준 행동과 성격때문이다. 맨유는 투헬을 무대 뒤에서 파괴적인 인물로 파악했다"고 보도했다. 구단과의 지속적인 마찰과 불화, 충돌에 맨유가 투헬 감독을 다시 생각하게 된 것이다. 그리고 결국 맨유행은 무산됐다. 영국의 'BBC'는 "투헬이 맨유 감독직 후보에서 물러났다. 투헬은 맨유의 차기 감독 후보 중 하나였지만, 투헬이 포기했다. 투헬은 프랑스에서 짐 래트클리프 맨유 구단주를 만났고, 협상을 벌였다. 하지만 진전은 없었다. 투헬은 맨유가 아니라 휴식을 취하겠다고 선언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투헬이 후보에서 사라지면서 맨유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포마스 프랭크, 그레이엄 포터,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등이 후보로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영국의 '더선' 역시 "투헬은 래트클리프와 회담 이후 맨유 감독직을 포기했다. 투헬은 최근 몇 주 동안 래트클리프를 2번 만났다. 제이든 산초 거취에 대한 생각, 안토니오 뤼디거를 첼시에서 성장시킨 방법 등을 설명했다. 하지만 결과는 결렬이다. 맨유는 투헬을 감독 후보에서 제외했다. 투헬은 휴식을 취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맨유는 텐 하흐 거취에 대한 최종 결정을 이번 주 내에 내릴 것이다. 사우스게이트, 포터, 로베르토 데 제르비 등이 후보군에 있다"고 설명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 짐 래트클리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구단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MUIP]
  • '충격' 과르디올라, 친정팀 복귀 질문에..."맨시티 떠나도 바르샤로 돌아갈 일 없어" 본인 직접 컨펌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문은 닫혀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맨체스터 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인터뷰를 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향후 바르셀로나로 복귀할 수 있는 문이 닫혀 있는가?"라는 질문에 "문은 닫혀있다"고 대답했다. 현시대 최고의 축구 전술가는 과르디올라 감독이다. 과르디올라는 높은 볼 점유율을 바탕으로 후방 빌드업을 중요시한다. 2010년대 후반에는 강력한 전방 압박을 맨시티에 입히면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팀으로 올려 놓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008년 바르셀로나에 부임한 뒤 두 번의 트레블을 달성했다. 2013년 바이에른 뮌헨으로 팀을 옮겼고, 2013-14시즌부터 과르디올라는 뮌헨에서 두 번의 더블을 달성한 뒤 2016년 맨시티 지휘봉을 잡았다. 맨시티는 과르디올라 감독 부임 이후 프리미어리그를 점령했다.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에서 첫 시즌은 무관으로 시작했지만 2017-18시즌 프리미어리그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2018-19시즌에는 잉글랜드 클럽 사상 최초로 도메스틱 트레블을 달성했다. 그러나 맨시티는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맨시티는 천문학적인 금액을 쓰면서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이 없다는 큰 단점이 있었다. 두 번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한 과르디올라 감독 부임 이후에도 우승의 문턱에서 번번이 좌절했다. 2020-21시즌 맨시티는 결승전에 진출했지만 일카이 귄도안을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시키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명장병'으로 인해 준우승에 그쳤다. 과르디올라 감독을 향한 날선 비판이 이어졌다. 2021-22시즌에도 맨시티는 레알 마드리드에 패하며 준결승에서 탈락했다. 지난 시즌 맨시티는 마침내 목표를 달성했다. 엘링 홀란드를 영입하면서 최전방 방점을 찍었고 홀란드의 맹활약을 앞세워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의 트레블을 견인했다. 구단 역사상 첫 번째, 잉글랜드 클럽 사상 두 번째 트레블이었다. 올 시즌에도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시티는 순항했다. 비록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레알에 패배하며 8강 탈락했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 28승 7무 3패 승점 91점으로 4연패를 달성했다.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 사상 최초로 4시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이 공로를 인정 받아 과르디올라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과르디올라 감독은 2017-18시즌, 2018-19시즌, 2020-21시즌, 2022-23시즌에 이어 다섯 번째 수상을 기록했다. 올 시즌 우승에도 불구하고 과르디올라 감독이 다음 시즌이 끝난 뒤 맨시티를 떠날 것이라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 이유는 '번아웃'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미 맨시티에서 모든 것을 이뤄냈다. 휴식기를 선언한 위르겐 클롭처럼 1년 정도 안식년을 보낸 뒤 다른 구단으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과르디올라 감독의 구상에는 친정팀 바르셀로나는 없었다. 과르디올라는 바르셀로나 복귀 질문에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다음 행선지는 점점 미궁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 '7000억 투자' 첼시, 돈 자랑 또 시작...'10골 6도움' 특급 윙어와 합의 완료! 바이아웃 '1,050억' 유력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첼시가 마이클 올리세(22·크리스탈 팰리스)와 이적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첼시는 미국 갑부 토드 보엘리 구단주가 구단을 인수한 뒤 막대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여름 선수 12명을 영입하는 데 쓴 금액이 무려 4억 1,900만 파운드(약 7000억원)다. 또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선임하면서 세대 교체를 선언했다. 하지만 2023-24시즌 초반부터 첼시의 경기력은 저조했고 중위권에 머물며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다행히 시즌 막바지에는 연승을 달리며 6위 자리를 차지했으나 첼시는 결국 포체치노 감독과의 이별을 택했다. 첼시는 곧바로 레스터 시티의 승격을 이끈 엔조 마레스카 감독을 선임하면서 지휘봉을 맡겼다. 선수 보강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첼시는 지난 8일(한국시간) 풀럼의 수비수 토신 아다라비오요를 영입하며 수비를 강화했다. 또한 올리세와 개인 합의를 마쳤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11일 “첼시는 올리세와의 개인 조건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올리세는 어린 시절부터 빅 클럽에서 유스 생활을 했다. 아스널, 첼시, 맨체스터 시티를 차례로 경험했고 레딩에서 1군 무대에 데뷔했다. 올리세는 측면에서 드리블과 패스를 바탕으로 공격을 이끌며 왼발 슈팅으로 득점을 노린다. 또한 플레이메이커 기질이 있어 중앙에서도 활용이 가능하다. 올리세는 2021-22시즌에 팰리스로 이적했고 26경기에 나서며 적응기를 거쳤다. 지난 시즌에는 37경기를 소화하며 2골 11도움으로 주전 자리를 차지했고 올시즌은 리그 10골 6도움으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올리세는 시즌이 끝난 뒤 여러 팀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그리고 맨시티까지 올리세를 지켜보는 가운데 첼시가 빠르게 합의를 마쳤다. 관건은 이적료다. 매체는 “첼시는 현재 팰리스와 올리세 이적 조건에 대해 논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리세는 이번 시즌 후에 기존 금액보다 상향된 바이아웃이 발동되며 해당 금액은 6,000만 파운드(약 1,050억원)로 예상되고 있다.
  • 클린스만, 탁구게이트 최초 보도 매체 칼럼니스트 합류…"케인, 유로 2024에서 첫 트로피 획득"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클린스만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아시안컵 기간 중 축구대표팀의 탁구게이트를 최초 폭로한 매체의 칼럼니스트로 활약한다. 영국 더선은 9일(현지시간) 유로 2024 개막을 앞두고 칼럼니스트로 활약할 4명을 소개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레드냅 감독, 윌셔 등과 함께 유로 2024 기간 동안 더선에서 칼럼니스트로 활약한다. 더선은 지난 2월 아시안컵이 끝난 후 축구대표팀의 탁구게이르트를 처음 보도한 매체다. 당시 더선에 축구대표팀 내부 사정을 누가 제보했는지 논란이 된 가운데 클린스만 감독은 해당 매체의 칼럼니스트로 합류하게 됐다. 클린스만 감독은 유로 2024에 대한 다양한 전망도 내놓았다. 클린스만 감독은 2023-24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하며 분데스리가 득점왕을 차지한 케인에 대해 " 케인은 굶주려 있는 선수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엄청난 숫자의 골을 넣었을 뿐만 아니라 유로 2024가 열리는 모든 경기장과 독일을 경험한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독일 사람들은 케인을 좋아한다. 독일에서 케인이 잉글랜드 대표팀의 첫 트로피를 차지할 수도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조국 독일 대표팀에 대해선 "독일은 낙관적인 사고가 오만함으로 변했고 지난 두 번의 월드컵에서 엄청난 실망을 안겨줬다. 이제 다른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무시알라와 비르츠는 흥미진진한 모습을 보이는 신예다. 크로스는 유로 2024에서 은퇴한다. 하베르츠는 훌륭하다. 신구 조화가 잘 되어 있다"고 언급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유로 2024 우승팀을 예측해 달라는 질문에 "잉글랜드"라고 답했다. 또한 "잉글랜드가 우승할 타이밍이다. 최근 두 번의 월드컵과 유로 2020에서 잉글랜드는 기대와 압박을 감당할 만큼 성숙해졌다"고 덧붙였다. 클린스만 감독은 축구대표팀 감독에서 경질된 이후에도 축구대표팀에 대해 꾸준한 언급도 하고 있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6일 영국 어슬레틱을 통해 "요르단전 전날 밤 젊은 선수들 중 몇명이 조금 일찍 일어났다. 옆방으로 이동해 탁구를 치던 그들이 시끄럽게 굴자 손흥민이 그쪽으로 걸어갔고 갑자기 손흥민과 이강인이 몸싸움을 펼쳤다. 손흥민의 손가락은 탈구됐고 팀 분위기는 날아가 버렸다. 나는 코치들에게 '이제 끝났다.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강팀과 싸울 수 없다는 것을 알았다'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클린스만 감독. 사진 = 더선/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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