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로마, 사령탑 또 자른다...재계약 3개월 만에 경질한 '레전드' 복귀? "고위 관계자 미국행"[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AS 로마가 불과 한 달 전에 경질한 '레전드' 다니엘레 데 로시의 복귀를 고민하고 있다. 로마는 28일(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 피오렌티나 스타디오 아르테미오 프란키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9라운드 피오렌티나와의 경기에서 1-5로 대패했다. 로마는 이날 경기 패배로 세리에 A 11위로 내려앉았다. 결국 로마는 다시 한번 감독 경질을 준비하고 있다. 이탈리아 '로마프레스'는 "로마는 불과 한 달 만에 이반 유리치 감독의 경질을 고려하고 있다"며 "전반적인 어려운 시기를 겪는 와중에, 로마 경영진은 유리치의 후임자를 찾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로마가 고려하고 있는 감독은 클라우디오 라니에리와 데 로시다. 로마프레스는 "로마는 최근 클럽 감독직 은퇴 선언을 한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에 접촉했다"고 밝혔고, 또 다른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는 "데 로시는 2027년 6월까지 계약이 유효하다. 로마는 데 로시의 복귀 의사를 확인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로마는 지난 1월 부진했던 주제 무리뉴 감독을 경질하고 데 로시 감독에게 '소방수' 역할을 맡겼다. 데 로시 감독은 빠르게 팀을 재정비하는 데 성공했다. 9위까지 떨어졌던 로마는 18승 9무 11패 승점 63점으로 세리에 A 6위로 시즌을 마쳤다. 데 로시 감독 체제에서 로마는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로마는 데 로시와 연장 계약을 맺었다. 로마는 '소방수'였던 데 로시 감독에게 3년 계약을 제안했고, 데 로시도 이를 받아들였다. 하지만 데 로시는 정식 감독으로 부임한 지 3개월 만에 팀을 떠났다. 이유는 성적 부진이다. 로마는 올 시즌 초반 세리에 A 4경기에서 2득점 3실점을 기록하며 3무 1패의 성적을 거뒀다. 로마는 빠르게 데 로시를 경질했다. 로마는 데 로시를 경질한 뒤 이반 유리치를 선임했지만 반등하지 못했다. 유리치는 로마 부임 후 세리에 A 2승 1무 2패의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최근에는 피오렌티나에 대패를 당하며 굴욕을 맛봤고, 결국 로마는 경질을 준비 중이다. 로마는 다시 한번 데 로시에게 소방수 역할을 맡길 것으로 보인다. 칼치오 메르카토는 "데 로시는 현재 미국에서 휴식기를 보내고 있다"며 "구단 고위 관계자가 뉴욕에 방문한 일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라고 추측했다.
아스날 '초대박' 희소식→'캡틴'이 돌아온다..."훈련에 복귀할 예정, 선발 출전은 아직 미지수"[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아스날에 희소식이 전해졌다. '캡틴' 마틴 외데고르가 돌아온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29일(이하 한국시각) "외데고르는 이번 주 잔디 위에서 펼치는 훈련에 복귀한다. 체력 회복에 상당한 진전을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선발 출전이 가능할지 아직 미지수"라고 밝혔다. 아스날은 지난 두 시즌 동안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시즌 중반까지 리그 선두 자리를 유지했지만 시즌 막판 맨체스터 시티에 역전을 헌납하며 2년 연속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준우승에 머물렀고 무관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올 시즌 아스날은 우승에 도전할 뜻을 내비쳤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을 통해 선수 뎁스를 늘렸다. 다비드 라야, 리카르도 칼라피오리, 미켈 메리노를 영입하며 선수단을 보강했고 막판 라힘 스털링까지 임대로 데려왔다. 아스날은 시즌 초반 상승세를 유지하며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다. 최근 맨시티와 리버풀에 1위와 2위 자리를 내줬지만 여전히 선두와 승점 5점 차를 유지하며 TOP 3에 위치하고 있다. 아쉬운 점은 주전 선수들의 부상이다. 9월 A매치에서 외데고르가 부상을 당하며 전력에서 이탈한 게 가장 뼈아팠다. 외데고르는 지난달 10일 열린 오스트리아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경기에서 부상을 당했다. 검진 결과 3주 결장이 확정됐다. 외데고르가 결장하는 동안 아스날은 강행군을 치렀다. 아스날은 UEFA 챔피언스리그 3경기에서 모두 외데고르 없이 경기를 치렀고, 2승 1무를 거뒀다. 리그에서는 토트넘 홋스퍼, 맨시티, 리버풀을 만나 1승 2무를 기록했다. 아스날은 외데고르 없이 꾸준히 승점을 쌓았지만 답답한 경기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지난 20일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원정경기에서 한 골도 넣지 못한 채 0-2로 완패했다. 리그 첫 무득점 경기였는데 외데고르의 공백이 드러났다. 하지만 이제 외데고르가 돌아온다. 아스날에 희소식이다. 아스날은 31일 프레스턴과의 EFL컵 경기를 치른 뒤 내달 2일 뉴캐슬 유나이티드 원정을 떠난다. 이후에는 첼시와의 리그 경기까지 기다리고 있다. 외데고르의 합류가 큰 힘이 될 전망이다. 2021년 임대로 아스날에 합류한 외데고르는 첫 시즌 아스날에서 맹활약을 펼쳤고, 완전 이적에 성공했다. 외데고르는 2022-23시즌과 지난 시즌 2년 연속 아스날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고, 현재 아스날의 주장을 맡고 있다.
"인종차별? 그런 헛소리는 신경 안 써요"...'U-21 최고의 재능' 야말, '엘클라시코'서 당한 모욕 언급[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바르셀로나의 '초신성' 라민 야말이 인종차별적 발언에 대해 입을 열었다. 야말은 29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샤틀레 극장에서 열린 '2024 발롱도르 시상식'에 참가했다. 야말은 최고의 21세 이하(U-21) 선수를 뽑는 '코파 트로피'를 수상했다. 2012년 5살에 바르셀로나 유스팀에 입단한 야말은 빠른 월반으로 2022-23시즌 바르셀로나 역사상 리그 최연소 데뷔 기록을 썼고, 바르셀로나가 2022-23시즌 우승을 차지하며 역대 최연소로 메이저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지난 시즌 야말은 바르셀로나에서 주전 자리를 꿰찼다. 야말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 스페인 대표팀 소속으로 출전해 7경기 1골 4도움으로 스페인의 우승을 견인했다. 야말은 대회 영플레이어상과 도움왕을 차지했다. 올 시즌 초반 야말은 세계 최고의 선수로 성장했다. 만 17세의 나이로 라리가 10경기 5골 6도움을 기록하면서 득점 공동 5위, 도움 공동 1위에 올랐다. 야말은 올 시즌을 앞두고 PSG의 관심을 받았지만 거절하고 바르셀로나에 잔류했다. 뛰어난 활약을 펼친 야말은 최고의 젊은 선수로 선정되며 코파 트로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발롱도르를 수상한 맨체스터 시티 로드리는 "야말은 곧 발롱도르를 수상할 것이다. 나는 확신한다. 노력한다면 그렇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야말은 수상 소감을 전한 뒤 로드리에게 축하의 말을 전했다. 그는 "로드리는 믿을 수 없는 실력을 가졌다. 인격적으로도 훌륭한 사람"이라며 "세계 최고의 선수로부터 내가 언젠가 그 상을 받게 될 것이라는 말을 듣는 것은 정말 기분 좋은 일이다. 나는 아직 어리지만 내 꿈은 발롱도르를 수상하는 것이다. 빨리 그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야말은 수상 소감 이후 지난 주말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엘클라시코' 경기를 언급하며 인종차별적 발언을 들은 것에 대해 언급했다. 야말은 "난 경기장에 서 있었고, 세레머니를 한 것도 나"라며 "일부 관중들이 뱉은 헛소리는 신경 쓰지 않는다. 그건 내가 잘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지난 27일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1라운드 레알과의 경기에서 야말은 선발 출전해 1골을 기록하며 4-0 대승을 견인했다. 당시 후반 32분 야말은 세 번째 골을 넣은 뒤 레알 팬들 앞에서 자신의 유니폼을 가리키는 세레머니를 펼쳤다. 레알 팬들은 세레머니를 하고 있는 야말에게 인종차별적 발언을 했다. '빌어먹을 흑인'이라는 단어를 사용했고 부모를 욕하는 소리도 울려 퍼졌다. 레알은 인종차별적 발언을 한 팬을 찾아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제 김민재는 잊어라! '파죽의 4연승→선두 질주' 나폴리, AC 밀란과 10라운드 빅뱅[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수비 괴물'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가 떠난 후 크게 고전했던 이탈리아 세리에 A 나폴리가 올 시즌 초반 쾌속 전진을 펼치고 있다. 지지난 시즌 김민재가 주축이 돼 33년 만에 세리에 A 우승을 차지했으나 지난 시즌엔 10위까지 추락했다. 절치부심 올 시즌 초반 부활에 성공하며 선두를 질주 중이다. 30일(이하 한국 시각) 10라운드에서 명가 AC 밀란과 맞대결을 벌인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지휘하는 나폴리는 최근 리그 4연승을 신고했다. 6라운드 몬차와 홈 경기에서 2-0으로 이긴 것을 시작으로 코모(3-0), 엠폴리(1-0), 레체(1-0)를 차례로 꺾었다. 4경기 연속 클린 시트 승리를 거뒀다. 코파 이탈리아 팔레르모전 5-0 승리까지 포함해 5연속 클린 시트 승리를 작성했다. 시즌 초반 선두로 점프했다. 지난 시즌 무기력했던 경기력을 털어내고 승승장구 중이다. 9라운드까지 7승 1무 1패 승점 22를 마크했다. 9경기에서 16득점 5실점을 기록하며 공수 모두 안정된 전력을 과시했다. 인테르 밀란(승점 18)와 유벤투스(승점 17)를 제치고 리그테이블 가장 높은 곳에 섰다. 이제 선두 지키기에 도전한다. 우선, 10라운드 원정 경기로 AC 밀란과 빅뱅을 벌인다. 이어서 11월 3일 아탈란타(승점 16)와 홈 경기, 11월 11일 인테르 밀란과 원정 경기, 11월 25일 AS 로마와 홈 경기를 치른다. 중상위권 팀들과 계속 만나게 된다. 2년 만의 스쿠데토 탈환을 위한 진정한 시험대에 오른다. 10라운드에서 나폴리와 경기를 치르는 밀란은 4승 2무 2패 승점 14로 8위에 랭크됐다. 매우 좋지 못한 시즌 출발을 보였다. 3라운드까지 2무 1패로 부진했다. 이후 살아났다. 3연승을 올려 반전에 성공했다. 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피오렌티나에 1-2로 졌지만, 9라운드 홈 경기에서 우디네세를 1-0으로 잡았다. 10라운드에서 선두 나폴리를 꺾으면 중상위권 도약을 바라볼 수 있다. 한편, 2024-2025 이탈리아 세리에 A 10라운드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벌어진다. 2위 인테르 밀란이 10위 엠폴리(승점 11)과 31일 원정 경기를 가지고, 3위 유벤투스는 같은 날 17위 파르마(승점 8)와 격돌한다. 11월 1일에는 11위 AS 로마(승점 10)와 9위 토리노(승점 14)가 맞붙는다
전 첼시 감독 '마약 상표모델' 충격→'할말 잃은 레전드'…경찰 '첼시 팬이 범인'인 듯[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첼시 레전드 프랭크 램파드. 올 해 46살인 램파드는 선수 생활의 절반이상을 첼시에서 뛰었다. 그는 2001년부터 2014년가지 첼시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프리미어 리그 3회, 챔피언스리그 등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램파드는 2016년 메이저리그 사커 뉴욕 시티 은퇴후에도 첼시와의 인연은 이어갔다. 2019년 첼시에 감독으로 부임한 것. 물론 2021년 1월 성적부진으로 해임됐다. 현재 첼시 구단주인 토드 보엘 리가 부임한 후 램파드는 그레이엄 포터 후임으로 2023년 4월 6일 임시 감독으로 다시 첼시 지휘봉을 잡았고 잔여 시즌 팀을 이끌었다. 첼시 아이콘인 램파드가 최근 충격적인 소식을 들었다. 자신이 첼시에서 찍은 사진이 마약의 상표 이미지로 활용되고 있다는 뉴스 때문이다. 최근 호주 경찰은 무려 3800만 파운드 어치의 마약을 단속했다. 그런데 포장지에 프랭크 램파드의 사진이 있었던 것이다. 7년전 첼시를 떠날 때 찍은 사진에 램파드는 충격을 받았다고 영국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램파드는 호주에서 ‘아이스 메스’로 불리는 마약을 호주 경찰이 압수했는데 약물 포장지에 자신의 사진이 사용되었다는 뉴스를 접하고 말문이 막혔다고 한다. 램파드 사진은 2017년 2월 램파드가 첼시 팬들에게 작별인사를 할 때 모습이다. 정장을 입은 사진인데 2016년 은퇴후 2017년 2월 스탬포드 브릿지를 방문 팬들에게 은퇴 인사를 했던 바로 그 당시 모습이 찍힌 사진이다. 언론은 마약 포장에 램파드의 이미지가 표시되어 있었는데 이는 마약 공급책의 상표로 여겨진다고 밝혓다. 수사관들은 한술 더 떠 마약 공급자가 첼시 팬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램파드 이같은 소식에 말문이 막혔다. 더 선과의 인터뷰에서 램파드는 “내가 그것에 대해서 뭐라고 말해야 할까. 나는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다. 말 그대로 나는 아무 말도 할 수 없다”라고 밝혔다. 정말 어이없고 기가 막혀 말을 할 수 없다는 의미이다. 한편 호주 연방 경찰은 램파드가 찍힌 사진을 사용한 마약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선적돼 이스트 시드니로 향하는 배에 실려있었다고 밝혔다.
누가 넘버3래? '특급 회춘모드' 30대 중반 FW, 유럽 빅리그 득점왕 향해 쾌속질주…음바페&홀란드 능가[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메날두'로 불린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뒤져 '넘버3'로 평가받은 공격수가 있다. 메시와 호날두는 유럽 빅리그를 떠났다. 하지만 '넘버3' 공격수는 여전히 빅리그를 누빈다. 회춘모드를 발휘하며 현재 최고 스트라이커로 각광을 받는 레알 마드리드의 킬리안 음바페와 맨체스터 시티의 엘링 홀란드보다 더 무서운 골 감각을 뽐내고 있다. 주인공은 바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FC 바르셀로나의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36·폴란드)다. 1988년생. 어느덧 36살이다. 39살인 호날두보다 3살 어리고, 37살인 메시보다도 한 살 적다. 한때 '신계'라 불린 호날두와 메시를 추격하는 '인간계 최강 공격수'로 꼽혔다. 놀라운 득점력을 자랑하면서 세계 최고급 공격수로 인정받았다. 하지만 30대 중후반에 접어들면서 새롭게 떠오른 공격수들에 자리를 넘겨주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올 시즌 '회춘모드'를 발휘하며 예상을 뒤엎었다. 골 폭풍을 몰아치며 바르셀로나의 라리가 선두 질주를 이끌고 있다. 올 시즌 라리가 11경기에서 14골을 터뜨렸다. 경기 평균 1득점 이상을 마크하면서 '미친 골 감각'을 뽐냈다. 득점 2위를 달리는 비야레알의 아요세 페레스(7골)보다 두 배 많은 골을 작렬했다. 피치치(라리가 득점왕) 탈환 가능성을 드높였다. 레반도프스키는 27일(한국 시각) '숙적' 레알 마드리드와 2024-2025 라리가 1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멀티골을 뽑아냈다. 0-0으로 맞선 후반전 초반 두 골을 몰아치며 바르셀로나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원정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격침하는 데 큰 공을 세우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최근 3경기에서 7골을 쓸어 담았다. 3경기 연속 멀티골로 바르셀로나의 3연승을 책임졌다. 바르셀로나에서 완벽한 신구조화를 이루며 공격력을 폭발하고 있다. 하피냐, 라민 야말과 스리톱을 이뤄 엄청난 위력을 떨친다. 28살로 전성기에 접어든 하피냐, 18살 특급 신예 야말과 환상적인 호흡을 보이면서 바르셀로나의 진격을 이끈다. 다양하면서도 파괴력이 높은 공격을 선보이며 유럽 빅리그 최고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레반도프스키의 '특급 회춘모드'를 앞세워 라리가 선두에 올랐다. 10승 1패 승점 30을 마크했다. 37득점 10실점을 기록하며 리그테이블 가장 높은 곳에 섰다. 2위 레알 마드리드와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 4-0 대승을 거두며 선두를 굳게 지켰다. 레알 마드리드(7승 3무 1패 승점 24)와 격차를 승점 6 차이로 더 크게 벌렸다.
'갑자기 김민재가 나타났고 골을 막았다'…시즌 첫 골 무산에 한탄[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보훔의 공격수 브로신스키가 올 시즌 첫 골 기회를 김민재에게 저지 당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바이에른 뮌헨은 27일(현지시간) 독일 보훔에 위치한 보노비아 루르슈타디온에서 열린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5-0으로 크게 이겼다. 김민재는 이날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무실점 대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무패행진과 함께 6승2무(승점 20점)를 기록해 라이프치히(승점 20점)에 골득실에 앞선 리그 선두를 이어갔다. 김민재는 보훔전에서 전반 8분 결정적인 실점 위기를 막아냈다. 보훔의 공격수 브로신스키가 바이에른 뮌헨 수비 뒷공간을 돌파한 후 페널티에어리어 바깥에서 골키퍼 노이어까지 제쳤고 비어 있는 골문앞으로 질주했다. 브로신스키를 포기하지 않고 추격한 김민재는 비어있는 골문앞에서 볼을 걷어내며 브로신스키에 슈팅 기회를 허용하지 않으며 탄탄한 수비력을 보였다. 지난시즌 분데스리가에서 2골을 터트렸던 공격수 브로신스키는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올 시즌 첫 골을 터트릴 기회를 얻었지만 김민재에게 저지 당했다. 브로신스키는 바이에른 뮌헨전을 마친 후 DAZN을 통해 "역습 상황은 우리가 원했던 장면이다. 수비 뒷공간을 침투하는 것을 노렸다"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 골문이 비어있는 상황에서 슈팅 기회가 눈앞에 있었던 브로신스키는 "갑자기 김민재가 내 옆에 있는 것이 보였고 김민재가 골라인에서 볼을 막아내고 있었다"며 득점 기회 무산에 대해 화난 모습을 보였다. 바이에른 뮌헨의 콤파니 감독은 올 시즌 높은 수비 라인으로 인해 상대에게 역습 기회를 자주 허용하는 것에 대해 "우리가 디나모 자그레브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9-2 승리를 거뒀을 때도 기자회견의 대부분을 우리가 2실점 한 것에 대해 이야기해야 했다. 나는 보훔전 수비에 대해 아무 말도 하지 않겠다"며 수비 불안 지적에 대해 말을 아끼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김민재는 보훔전에서 후반 33분 다이어와 교체되며 78분 가량 활약했다. 김민재는 6번의 볼클리어링과 한 차례 블록슛을 기록했다. 3번의 공중볼 경합 상황에선 모두 승리했다. 84번의 볼터치를 기록한 김민재는 패스 성공률 91%를 기록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김민재의 보훔전 활약에 대해 평점 7.6점을 부여했다. 독일 매체 아벤트차이퉁은 '김민재가 노이어를 구해냈다'며 김민재가 경기 초반 실점을 막은 것을 조명했다. 이 매체는 '노이어가 패한 롱볼 상황에서 김민재는 주력 대결에서 브로신스키를 제치고 볼을 라인 밖으로 걷어냈다. 매우 강력한 전력 질주로 선제골 실점을 막았다'며 2등급을 부여했다. 아벤트차이퉁은 김민재에게 무시알라와 함께 가장 높은 평점을 부여했다.
"토트넘 박사(Dr. Tottenham), 승점 3점 치료 고맙습니다" 굴욕적 조롱...SON 부상 이탈→'3무 5패' 팀에 '첫 승' 헌납[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트넘이 굴욕적인 조롱을 당하고 있다. 토트넘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펼쳐진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에서 0-1로 패했다. 토트넘은 이날 패배로 4승 1무 4패 승점 13점으로 8위로 내려갔다. 토트넘은 굴리엘모 비카리오, 데스티니 우도기, 미키 반 더 벤, 크리스티안 로메로, 페드로 포로, 제임스 메디슨, 이브 비수마, 데얀 클루셉스키, 마이키 무어, 도미니키 솔란케, 브레넌 존슨이 선발로 출전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펼쳐진 카라바흐와의 UEFA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햄스트링에 이상을 느꼈다. 손흥민은 A매치 휴식기에도 대한민국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하며 휴식을 취했다. 회복을 한 손흥민은 웨스트햄과의 8라운드에서 복귀하며 득점을 터트리는 등 맹활약을 펼쳤으나 다시 부상이 재발하면서 이탈했다. 토트넘은 팰리스를 상대로 답답한 모습을 보였다. 볼 점유율을 높여가며 전체적으로 주도권은 잡았지만 쉽사리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오히려 전반 30분 선제골을 허용했다. 반 더 벤이 다니엘 무노즈의 강한 압박에 후방에서 볼을 뺏겼고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가 올라왔다. 이를 장 필립 마테타가 받아냈고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후반 4분 만에 수비 뒷공간이 무너지면서 에베레치 에제에게 추가골을 내줬으나 다행히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득점이 취소됐다. 후반전 들어서는 오히려 팰리스가 지속적으로 추가골을 노리며 토트넘의 골문을 위협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동점골을 위해 히샬리송, 티모 베르너 등을 투입했지만 효과는 없었고 결국 원정에서 패배를 당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후 “기대 이하의 모습이었다. 불만족스럽다. 팰리스처럼 투쟁적으로 싸우지 못했다”고 불만을 표출했다. 팰리스는 이날 경기 전까지 3무 5패로 단 한 경기도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토트넘을 홈에서 꺾으면서 마침내 시즌 첫 승을 따냈다. 팰리스 팬들은 토트넘을 향한 조롱으로 승리의 기쁨을 표현했다. 영국 ‘더 선’에 따르면 팬들은 “토트넘 박사(Dr. Tottenham)가 승점을 치료해줬다”, “도움이 필요할 땐 토트넘을 불러라”, “토트넘 박사를 과소평가하지 말자” 등으로 굴욕을 선사했다.
"아르테타는 무리뉴가 돼 가고 있다" 레전드의 '일침'...'시간 지연 1위팀' 비판 세례, 슬롯도 "볼 잡으면 넘어져"[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아스널의 ‘시간 지연’을 향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아스널은 28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리버풀과의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에서 2-2로 비겼다. 아스널은 승점 18(5승 3무 1패)로 3위 자리를 지켜냈고 리버풀도 7승 1무 1패 승점 22로 2위에 머물렀다. 아스널은 전반 9분 만에 리드를 잡았다. 벤 화이트가 수비 뒷공간으로 볼을 한 번에 연결했고 이를 부카요 사카가 잡아냈다. 사카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 앤드류 로버트슨을 제친 후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리버풀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18분 왼쪽에서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가 코너킥을 올렸고 루이스 디아스가 볼을 뒤쪽으로 돌려놨다. 이를 버질 반 다이크가 머리로 연결하며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아스널은 전반 막판 다시 앞서갔다. 데클란 라이스가 오른쪽 측면 부근에서 프리킥을 올렸고 미켈 메리노가 헤더로 득점에 성공했다. 오프사이드와 관련해 비디오 판독(VAR)이 진행됐으나 온사이드였다. 아스널은 후반전에 리버풀에게 전체적인 주도권을 내주며 끌려갔다. 1차적으로 수비에 집중을 한 뒤 역습으로 뒷공간을 노렸다. 변수도 발생했다. 후반 9분 수비의 핵심인 가브리엘 마갈량이스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야쿱 키비오르가 투입됐다. 아스널은 경기를 최대한 천천히 전개했다. 후반 21분에는 다비드 라야가 골킥을 늦게 시도해서 경고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후반 35분 수비 뒷공간이 뚫렸고 모하메드 살라에게 동점골을 내주면서 무승부에 그쳤다. 경기 후 아스널의 시간 지연과 수비적인 플레이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다. 먼저 리버풀의 레전드 제이미 케러거는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점점 주제 무리뉴 감독이 돼 가고 있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로이 킨 또한 “매번 시간을 끌려고 하는 아스널의 사고방식이 걱정된다”고 덧붙였다. 프리미어리그 팀들은 최근 아스널의 시간 지연에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실제 아스널이 가장 많이 시간을 끈 것으로 알려졌고 해당 문제가 프로경기심판기구(PGMOL)에 보고됐다. 리버풀의 아르네 슬롯 감독도 불만을 표출했다. 슬롯 감독은 “승리를 원했지만 후반에 나아진 경기력을 보여줬다”라며 “아스널 선수들은 볼을 잡을 때마다 넘어졌다. 축구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지만 너무 자주 쓰러졌다”고 지적했다.
'리버풀 레전드' 캐러거의 '충격' 예상 "성골유스,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팬들에게 좌절감 안겨줄 것"[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리버풀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가 알렉산더 아놀의 이적을 예상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8일(이하 한국시각) "캐러거는 리버풀의 아놀드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아놀드는 풀백 역사상 최초로 발롱도르 위너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며 캐러거의 말을 전했다. 리버풀 '성골유스' 출신의 아놀드는 2004년 6살의 나이로 리버풀 유스팀에 합류했다. 2016년까지 한번의 임대 생활 없이 12년 간 오직 리버풀의 유스 시스템에서 성장했고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1군에 합류했다. 아놀드는 2016-17시즌부터 2년 연속 구단 영플레이어상을 손에 넣었다.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올해의 영플레이어상과 PFA 올해의 영플레이어상까지 석권하며 잉글랜드 최고의 풀백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 시즌까지 아놀드는 리버풀 통산 310경기 19골 80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부주장을 맡았던 아놀드는 올 시즌에도 주장 버질 반 다이크를 보좌하며 부주장을 맡고 있고, 여전히 주전 라이트백으로 활약하고 있다. 하지만 아놀드는 아직 리버풀과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 아놀드는 2021-22시즌 도중 리버풀과 2025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한 뒤 아직 계약 연장에 서명하지 않았다. 따라서 올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 아놀드의 재계약이 미뤄지면서 레알 이적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레알은 올 시즌 베테랑 라이트백 다니 카르바할이 전방 십자인대 부상을 당하면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고, 겨울 이적시장부터 아놀드와 이적 협상을 진행하고자 한다. 리버풀은 여전히 아놀드의 재계약을 원하고 있다. 그러나 캐러거는 아놀드의 이적을 예상했다. 그는 "나는 아놀드의 인터뷰를 보고 풀백으로 리버풀에서는 발롱도르 수상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다. 보통 발롱도르 위너는 레알이나 바르셀로나에서 뛰는 선수들이 받는다"고 밝혔다. 이어 "그곳은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가는 곳"이라며 "그가 월드컵 우승 또는 발롱도르 수상 중 발롱도르를 고른 것이 이상하다고 생각한다. 축구는 팀 스포츠이기 때문이다. 그의 야망은 상당히 놀랍다. 그 인터뷰를 보고 레알로 가겠구나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똑같이 계약 만료를 앞둔 반 다이크와 모하메드 살라는 잔류할 것이라 점쳤다. 캐러거는 "개인적으로 살라와 반 다이크는 리버풀에 남을 것 같지만 아놀드는 현재와 같은 상황이 길어질수록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본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아놀드의 이탈이 리버풀 팬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겨줄 것이라고 봤다. 캐러거는 "레알은 세계에서 가장 큰 구단"이라며 "성골유스 출신인 아놀드의 이적은 리버풀 팬들에게 큰 좌절로 다가올 것이고 재계약이 되지 않는다면 팬들은 더 큰 불만을 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게 많다' 아스날, 리버풀과 2-2 무승부...아르테타 "멋진 퍼포먼스였다"[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게 많았다.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는 아스날과 리버풀이 승점 1점씩 나눠가졌다. 아스날은 28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아스날은 전반 9분 만에 선취골을 넣으며 리드를 잡았다. 후방에서 벤 화이트의 롱패스를 받은 부카요 사카가 오른쪽 측면에서 앤디 로버트슨을 따돌리고 왼발 슈팅으로 골키퍼를 뚫어냈다. 리버풀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전반 18분 코너킥에서 동점골을 뽑아냈다. 알렉산더 아놀드의 크로스를 루이스 디아스가 뒤로 흘렸고, 버질 반 다이크가 헤더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아스날도 세트피스로 응수했다. 아스날은 전반 43분 '이적생' 미켈 메리노가 데클란 라이스의 프리킥을 헤더슛으로 득점했다. 아스날의 득점으로 전반전은 2-1로 마무리됐다. 후반 9분 아스날은 부상 악재를 맞이했다. 가브리엘 마갈량이스가 부상으로 교체됐다. 아스날은 급하게 젊은 수비수 야쿠프 키비오를 투입했다. 후반 31분에는 유리엔 팀버가 또다시 부상을 당해 교체 카드를 사용해야 했다. 결국 아스날은 후반전 막판 동점골을 허용했다. 후반 36분 다르윈 누네즈가 수비 뒤 공간을 파고들어 찬스를 만들었다. 누네즈는 중앙으로 쇄도하던 모하메드 살라에게 패스했고, 살라는 왼발 원터치 슈팅으로 골을 넣었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2-2로 종료됐다. 아스날과 리버풀은 승점 1점씩 나눠가졌다. 리버풀은 7승 1무 1패 승점 22점으로 프리미어리그 2위를 지켰고, 아스날은 5승 3무 1패 승점 18점으로 리그 3위 자리를 유지했다. 경기가 끝난 뒤 미켈 아르테타 아스날 감독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전반적인 경기력은 매우 긍정적"이라며 "좋은 요소들이 많았다. 하지만 우리가 더 나은 팀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승리하지 못해 아쉽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몇 주 동안 여러 부상과 상황에서도 팀은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우리가 만들어낸 에너지, 리그 최고의 팀을 상대로 보여준 볼 점유, 어떤 위치에서 이 경기를 치렀는지 생각해보면 우리 팀이 얼마나 승리를 원했는지, 우리가 가진 퀄리티가 얼마나 뛰어난지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맨유, 후반전 추가시간 PK로 '극장골' 헌납...텐 하흐 감독 "VAR 판독 불공평해. 순위에 큰 영향 미쳤다"[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심판 판정에 불만을 드러냈다. 맨유는 27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런던 런던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맨유는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안드레 오나나-리산드로 마르티네스-마타이스 더리흐트-디오고 달로-누사이르 마즈라위-카세미루-크리스티안 에릭센-브루노 페르난데스-알레한드로 가르나초-마커스 래시포드-라스무스 호일룬이 선발 출전했다. 맨유는 전반전 초반부터 강하게 웨스트햄을 몰아붙였다. 전반 2분 가르나초의 슈팅은 크로스바를 때리고 나왔다. 전반 8분 가르나초는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맞이했지만 슈팅은 골포스트를 벗어났다. 전반 12분 맨유는 페르난데스가 헤더슛을 시도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전반 32분에는 빅찬스를 놓쳤다. 달로가 페르난데스의 침투 패스를 받은 뒤 골키퍼까지 제쳤지만 빈 골대에 집어넣지 못했다. 오히려 맨유는 웨스트햄에 선취골을 내줬다. 후반 29분 재러드 보웬의 패스를 받은 대니 잉스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잘못 맞아 크로스가 됐고, 크렌센시오 서머빌이 쇄도하면서 발을 갖다 대 득점으로 연결했다. 맨유는 곧바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후반 36분 아마드 디알로의 롱패스를 받은 달로가 헤더를 통해 중앙으로 볼을 투입했다. 조슈아 지르크지의 헤더 패스를 카세미루가 골대 바로 앞에서 방향만 틀어 득점했다. 그러나 맨유는 후반전 추가시간 통한의 실점을 헌납했다. 페널티 에어리어 안쪽에서 더리흐트가 잉스를 걷어찼고, 주심은 VAR 판독 끝에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보웬이 키커로 나서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결국 경기는 웨스트햄의 2-1 승리로 종료됐다. 이로써 웨스트햄은 3승째를 손에 넣으며 프리미어리그 13위로 올라섰다. 반면 맨유는 시즌 4패째를 떠안으며 리그 14위에 머물렀다. 강등권과 얼마 차이가 나지 않는다. 텐 하흐 감독은 심판 판정을 강하게 비난했다. 그는 "이는 불공정하고 불공평하다"며 "이미 판정이 내려졌다. 되돌릴 방법이 없다. 올 시즌 세 번째로 불공평하다고 느꼈고 팀과 점수, 순위표에 큰 영향을 미쳤다. 옳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축구에서 항상 최고의 팀이 이기는 것은 아니다. 분명하고 명백했다. 하지만 분명하고 명백하지 못했던 것은 VAR의 방식이다. 시즌 전 그들은 과정을 설명했고, 명확하고 명백할 때만 개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텐 하흐 감독은 다시 위기에 직면하게 됐다. 맨유는 지난 19일 브렌트포드와의 홈 경기에서 2-1로 승리했지만 주중에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경기와 웨스트햄전에서 1무 1패를 기록했다. 텐 하흐 감독의 경질설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사령탑이 가장 신뢰한다? 황인범, 선발 출전→무조건 '풀타임'...페예노르트, 위트레흐트에 2-0 '완승'[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페예노르트로 이적한 황인범이 8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페예노르트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네덜란드 위트레흐트 스타디온 할헨바르트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네덜란드 에레디시비' 10라운드 위트레흐트와의 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페예노르트는 전반 12분 만에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나갔다. 오른쪽 측면에서 시도한 슈팅이 수비수 몸에 막혀 왼쪽으로 흘렀다. 휴고 부에노는 논스톱 크로스를 시도했고, 중앙으로 쇄도하던 훌리안 카렌차가 득점으로 연결했다. 전반전은 1-0으로 페예노르트가 리드를 잡았다. 후반 9분 페예노르트는 추가골을 터뜨리며 승기를 잡았다. 퀸턴 팀버가 중앙에서 단독 드리블 돌파로 슈팅 찬스를 잡았고,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페예노르트가 2-0 완승을 거뒀다. 페예노르트는 이날 경기 승리로 5승 4무로 9경기 무패 행진을 기록하며 에레디비시 3위를 유지했다. 위트레흐트는 승점을 추가하지 못하며 선두 추격에 실패했고, 2위 자리를 지켰다. 황인범은 이날 중원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전반 23분 날카로운 크로스를 시도했지만 수비수에게 걸리며 도움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후반 38분에는 직접 높은 위치까지 전진해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수비에서도 끈질긴 모습을 보여줬다. 전반 45분 장면이 압권이었다. 황인범은 측면에서 아론손이 볼을 치고 나가자 약 40m를 질주해 추격한 뒤 집중력을 발휘해 볼을 끊어냈다. 마치 박지성을 연상시키는 장면이었다. 황인범은 좋은 평가를 받았다. 축구 통계 사이트 '소파스코어'는 황인범에게 팀 내 세 번째로 높은 평점인 7.6점을 부여했다. 황인범은 90분 동안 터치 89회, 키패스 1회, 유효슈팅 1회, 경합성공 8회를 기록하며 공·수를 모두 조율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페예노르트로 이적한 황인범은 9월 구단 이달의 선수상을 받으며 화려하게 등장했다. 황인범은 최근 페예노르트에서 데뷔골과 데뷔 도움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펼치고 있고, 선발 출전 경기를 모두 풀타임으로 소화하는 등 감독의 신뢰를 받고 있다.
안첼로티의 패착! 음바페-비니시우스 투톱 大실패→호두리구 공백 느끼며 엘 클라시코 '충격 대패'[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의 '무적함대' 레알 마드리드가 침몰했다. '영원한 맞수' FC 바르셀로나에 대패했다. 홈에서 4골이나 내주고 완패했다. 올 시즌 주축 공격수로 활약한 호드리구의 부상 공백을 지우지 못했다. 투톱으로 맞불을 놓았으나 안방 0-4 참패를 막지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7일(이하 한국 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펼쳐진 2024-2025 라리가 11라운드 홈 경기에서 바르셀로나를 상대했다. 올 시즌 첫 엘 클라시코를 치렀다. 전력 누수를 안고 싸웠다.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를 비롯해 수비수 다비드 알라바, 다니 카르바할, 그리고 공격수 호두리구가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4-4-2로 기본 전형을 짰다. 올 시즌 처음으로 투톱 시스템을 가동했다. 호드리구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전형 변화를 택했다. 호드리구가 있을 때는 스리톱을 기본 공격 전형으로 했다.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킬리안 음바페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투톱에 내세웠다. 주드 벨링엄은 오른쪽 윙으로 기본 배치했다. 음바페-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투톱을 위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특히 음바페는 상대 오프사이트 트랩에 8번이나 갇히는 등 최악의 경기력을 보였다. 호드리구와 포함된 스리톱을 가동할 때보다 투톱의 위력이 현저하게 떨어졌다. 수비진은 바르셀로나의 스리톱에 완전히 눌렸다.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에게 멀티골을 얻어맞았고, 좌우측 윙포워드로 출격한 하피냐와 라민 야말에게도 실점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패배로 올 시즌 라리가 첫 패를 당했다. 홈에서 라이벌 바르셀로나에게 대패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승점 6짜리 경기를 놓치면서 라리가 우승 전선에 빨간불이 켜졌다. 시즌 성적 7승 3무 1패 승점 24로 2위에 머물렀다. 9승 1패로 승점 30 고지를 점령한 바르셀로나와 격차가 더 벌어졌다. 바르셀로나는 원정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꺾고 라리가 3연승을 질주했다. 11경기에서 37득점을 폭발하고 10실점만 기록하며 승승장구했다.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멀티골을 넣은 레반도프스키는 시즌 14득점을 올렸다. 2년 만의 피치치(라리가 득점왕) 탈환 가능성을 드높였다. 비야레알의 아요세 페레스(7골)와 음바페, 하피냐(이상 6골)를 제치고 득점 선두를 질주했다.
"발롱도르 상금은 얼마인가요?"→'0원'입니다, 대신 엄청난 특전 있다→"돈으로 살 수 없다" 무엇?[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 2024 발롱도르 시상식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한국 시간으로 오는 29일 오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다. 발롱도르 최종 후보 30인이 공개됐고, 가장 유력한 3인방은 레알 마드리드 듀오 비니시우스, 주드 벨링엄, 그리고 맨체스터 시티의 로드리다. 역대급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고,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비니시우스가 가장 유력하다고 전망하고 있다. 그렇다면 발롱도르 수상자의 상금은 얼마일까. 세계 최고의 상,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엄청난 영향력을 가진, 모든 축구 선수들이 꿈꾸는 상이다. 엄청난 상금을 기대할 수 있을까. 아니다. 발롱도르 상금은 0원이다. 수상자에게 따로 상금을 지급하지 않는다. 하지만 상금보다 더욱 소중할 수 있는 엄청난 특전이 주어진다. 발롱도르를 수상한 후 평생 동안 발롱도르 시상식에 참석할 수 있다. 또 하나의 이득이 있다면, 발롱도르 수상으로 이적료를 높일 수 있고, 또 연봉도 높일 수 있다. 발롱도르가 직접 돈을 주지는 않지만, 더 많은 돈을 벌게 해줄 수 있는 발판 역학을 하고 있는 것이다. 스페인의 '아스'는 "2024년 발롱도르 수상자는 얼마나 많은 상금을 받을까. 발롱도르 수상자에게는 재정적 보상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렇지만 발롱도르를 수상할 경우 막대한 보너스를 받는다는 내용을 계약서에 명시하는 선수들이 많다. 또 발롱도르를 수상하면 이적료를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대표적인 예로 벨링엄을 들 수 있다. 그는 지난 시즌 도르트문트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벨링엄은 발롱도르 수상 보너스를 계약서에 넣었다. 또 벨링엄이 발롱도르를 수상한다면 레알 마드리드는 도르트문트에 800만 유로(120억원)를 추가로 지불해야 한다는 조항도 있다. 또 이 매체는 "발롱도르 수상자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특전은 향후 발롱도르 시상식에 참석할 수 있는 평생 티켓이다"고 강조했다. 돈으로는 살 수 없는 최고의 혜택이다. 이번 발롱도르 최종 후보 30인 중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는 없다. 세기의 라이벌인 그들이 발롱도르 후보에 빠진 것은 2003년 이후 21년 만에 처음이다. 호날두는 총 5번의 발롱도르를 수상했고, 메시는 8회로 역대 최다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에 최종 후보에 들지 못했지만, 그들이 원한다면 언제든지 발롱도르 시상식에 참여할 수 있다.
황의조, 튀르키예 리그 3호골…알라니아스포르 역전패황의조(32)가 튀르키예 알라니아스포르에서 리그 3호골을 기록했으나, 팀은 안타깝게도 역전패를 당했다. 28일(한국시간) 알라니아의 바쳬세히르 오쿨라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튀르키예 프로축구 10라운드 홈 경기에서 알라니아스포르는 안탈리아스포르에 1-2로 패했다. 황의조는 전반 25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딩으로 마무리하며 알
"레알? 1조 짜리 GK가 있다고!"…세계에서 가장 비싼 GK, 사우디가 노린다→"618조 구단주, 돈으로 시험할 준비가 됐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중동의 '오일 머니'를 장착한 사우디아라비아의 유럽 스타 수집은 멈추지 않을 전망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 카림 벤제마(알 이티하드), 네이마르(알 힐랄) 등 슈퍼스타들을 돈으로 샀다. 이를 주도하고 있는 건 국가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공공투자 기금 'PIF(Public Investment Fund)'이 중심에 있다. PIF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이티하드, 알 힐랄, 알 나스르, 알 아흘리 등 4개 구단의 구단주다. PIF의 자산 규모는 무려 3430억 파운드(618조원)다. 이제 사우디아라비아는 세계 최고의 골키퍼 영입을 노린다. 세계 최고의 리그로 만들겠다는 그들의 야욕,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전 포지션에 최고의 선수들이 필요하다. 골키퍼도 예외가 될 수 없다. PIF는 당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강 맨체스터 시티의 골키퍼 에데르손을 원했다. 그가 1순위 골키퍼 타깃이었다. 하지만 에데르손은 맨시티 잔류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PIF 1순위 골키퍼 순위가 바뀌었다. 바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최강 레알 마드리드의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다. 쿠르투아는 세계 최고의 골키퍼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그는 2018년 첼시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고, 11번의 우승을 경험했다. 라리가 우승 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2회가 포함돼 있다. 그리고 그는 벨기에 황금 세대의 핵심 멤버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를 질주하던 벨기에 대표팀. 2018 러시아 월드컵 3위를 차지한 벨기에 대표팀의 간판 골키퍼였다. 그는 올해 32세. 골키퍼로서 전성기 나이를 지나고 있다. 최근 부상으로 이탈 시간이 많아졌다. 지난 시즌 말 긴 부상을 끝내고 돌아왔지만, 올 시즌 또 부상을 당했다. 27일 열린 바르셀로나와 엘 클라시코도 부상으로 나서지 못했다. 쿠르투아가 빠진 레알 마드리드는 4골을 헌납하며 0-4 참패를 당했다. 그만큼 쿠르투아의 존재감은 크다. 이런 쿠르투아를 사우디아라비아가 노린다. PIF 소속 클럽 중 하나인 알 아흘리가 원하고 있다. 쿠르투아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골키퍼다. 그의 바이아웃은 무려 7억 유로(1조 507억원)다. 이런 엄청난 금액을 지불하면서 골키퍼를 영입하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지만, 그럼에도 PIF라면 모두가 놀랄 만한 파격적인 금액을 제시할 수 있다. 쿠르투아의 조국인 벨기에의 매체 'Voetbal24'는 "알 아흘리가 레알 마드리드 골키퍼 쿠르투아 영입을 위한 입찰을 준비 중이다. 사우디아라비아의 큰 손들이 유럽의 유명 골키퍼를 원하기 때문이다. 쿠르투아의 바이아웃은 7억 유로다. 계약 기간은 2026년까지다. 알 아흘리는 쿠르투아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은퇴하고 싶다는 과거 발언에도 불구하고, 레알 마드리드와 쿠르트아의 결의를 시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보도했다.
'76분 소화' 김민재, 8분 만에 환상 수비로 '대승+클린시트' 견인...뮌헨 보훔에 5-0 승리, 1위 유지[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가 실점 위기를 막아내는 등 팀의 무실점 승리를 지켰다. 뮌헨은 27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보훔 보노비아 루르슈타디온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8라운드 보훔과의 경기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김민재는 선발 출전해 76분을 소화했다. 뮌헨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마누엘 노이어-콘라트 라이머-다요 우파메카노-김민재-알폰소 데이비스-요슈아 키미히-주앙 팔리냐-자말 무시알라-마이클 올리세-킹슬리 코망-해리 케인이 선발로 출전했다. 뮌헨은 전반 8분 만에 선제골을 내줄 뻔했다. 보훔은 스루 패스를 시도했고 노이어가 나와 처리하지 못해 공이 뒤로 흘렀다. 김민재는 상대 공격수와의 속도 경쟁에서 승리하며 골라인을 넘기 직전에 볼을 걷어내 위기를 넘겼다. 위기 뒤 찬스가 찾아왔다. 뮌헨은 전반 16분 페널티 에어리어 바로 앞에서 케인이 프리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올리세는 환상적인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26분 뮌헨은 다시 한번 프리킥을 추가골을 터뜨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이번에는 키미히가 처리했다. 키미히의 크로스를 무시알라가 앞으로 끊어 들어가며 머리로 돌려놓았고 득점으로 연결됐다. 전반전은 2-0으로 뮌헨이 리드를 잡았다. 뮌헨은 후반 12분 케인이 세 번째 골을 넣었다. 무시알라가 중앙에서 드리블 돌파로 보훔 수비를 휘저었고, 케인에게 패스했다. 케인은 왼발 슈팅으로 골키퍼를 뚫어냈다. 후반 20분 뮌헨은 승기를 잡았다. 전방 압박을 통해 볼을 획득한 르로이 자네가 왼발 감아차기로 득점했다. 후반 26분 뮌헨은 코망이 왼쪽 측면에서 다시 한번 감아차기로 골망을 가르며 5-0 대승을 완성했다. 결국 뮌헨은 선제골을 막아낸 김민재의 활약 덕분에 무실점 승리를 비롯해 5점 차 대승을 거둘 수 있었다. 뮌헨은 6승 2무 승점 20점으로 RB 라이프치히와 승점 타이를 이뤘지만 골득실에 앞서며 분데스리가 선두를 유지했다. 김민재는 이날 76분을 소화한 뒤 에릭 다이어와 교체됐다. 김민재는 축구 통계 사이트 '소파스코어'로부터 팀 내 5번째 높은 평점인 7.6점을 받았다. 김민재는 공중볼경합성공률 100%를 기록했고, 결정적인 실점 위기를 막아냈다.
'폴스나인' 이강인, 침투로 자책골 유도→기점 역할까지...시즌 첫 '르 클라시크' PSG 3-0 '완승'[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파리 셍제르망(PSG)의 이강인이 폴스나인으로 출전해 '르 클라시크'에서 자책골을 유도하는 등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PSG는 28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마르세유 오렌지 벨로드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랑스 리그앙' 9라운드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와의 더비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PSG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잔루이지 돈나룸마-아슈라프 하키미-마르키뉴스-윌리안 파초-누노 멘데스-자이리 에메리-비티냐-주앙 네베스-이강인-우스망 뎀벨레-브래들리 바르콜라가 선발로 출전했다. PSG는 전반 7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내며 앞서나갔다. PSG는 빠르게 역습을 전개했다. 멘데스가 바르콜라와 호흡을 맞추며 왼쪽을 허물어뜨렸고, 중앙으로 크로스한 공을 골키퍼가 처리하지 못하자 네베스가 골대 안으로 밀어넣었다. 선제골에 이어 PSG는 수적 우위까지 점했다. 전반 20분 마르세유는 퇴장 변수가 발생했다. 골키퍼의 롱패를 받는 과정에서 아민 하릿이 마르키뉴스를 가격하게 됐고, 주심은 곧바로 레드카드를 꺼냈다. PSG는 전반 29분 추가골을 넣으며 승기를 잡았다. 우측 측면에서 하키미가 볼을 잡자 이강인이 침투했고, 하키미는 이강인을 향해 크로스를 올렸다. 마르세유 수비수 레오나르도 발레르디가 볼을 차단했지만 발에 맞고 자책골로 연결됐다. 전반 40분 PSG는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전방 압박 상황에서 이강인이 볼을 차단했고, 오른쪽으로 침투하던 뎀벨레에게 패스를 전달했다. 뎀벨레는 슈팅이 골키퍼에 막히자 중앙으로 재차 크로스를 올렸고, 바르콜라가 마무리했다. 결국 PSG가 시즌 첫 '르 클라시크'에서 마르세유에 3-0 완승을 거뒀다. PSG는 이날 경기 승리로 7승 2무 승점 23점으로 리그앙 선두를 유지했다. 반면 마르세유는 시즌 2패째를 떠안으며 PSG를 추격하지 못하고 3위에 머물렀다. 이강인은 두 번째 골과 세 번째 골에 기여하는 등 준수한 활약을 선보였다. 이강인은 축구 통계 사이트 '소파스코어'로부터 7.1점의 평점을 받았다. 78분 동안 패스성공률 96%, 키패스 1회, 경합성공 2회, 롱패스 1회를 기록했다. 올 시즌 이강인은 킬리안 음바페의 이탈과 곤살로 하무스의 부상, 콜로 무아니의 부진으로 스트라이커 포지션에 기용되고 있다. 프랑스 매체는 이강인의 폴스나인에 대해 의구심을 드러내기도 했지만 이강인은 매 경기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세기의 이적이라고? 15년 만에 굴욕의 역사 썼다!"…플릭의 수비 전술에 농락, 2009년 이후 라리가 최악의 기록→무엇?[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스페인 '거함' 레알 마드리드가 '엘 클라시코'에서 굴욕적인 완패를 당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7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스 펼쳐진 2024-25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11라운드 바르셀로나오 경기에서 0-4 대패를 기록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홈에서 4골을 내주며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바르셀로나는 10승 1패, 승점 30점을 기록하며 독보적인 리그 1위를 질주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시즌 첫 패배를 당했고, 7승 3무 1패, 승점 24점으로 2위에 머물렀다. 시즌 초반 바르셀로나에게 완전히 주도권을 뺏긴 셈이다. 전반은 0-0으로 팽팽했다. 하지만 후반에 바르셀로나가 폭격을 퍼 부었다. 후반 9분과 11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멀티골을 신고했고, 후반 32분 라민 야말이 1골을 추가했다. 그리고 후반 29분 하피냐가 대승의 마지막 골을 장식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골도 넣지 못했다. 경기 후 많은 비난의 화살이 킬리안 음바페로 향했다. '세기의 이적'이라 불리며 올 시즌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음바페다. 음바페 영입으로 레알 마드리드는 더욱 강해질 것이라 전망했지만, 실상은 다르다. 음바페가 오면서 레알 마드리는 원팀의 모습을 보이지 못했고, 오히려 전력이 더욱 약화된 미스터리한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음바페는 최대 라이벌전에서 침묵했다. 큰 경기에 약한 모습을 드러냈다. 특히 후반 17분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의 결정적 기회를 놓치며 비난의 중심에 서야 했다. 그리고 음바페는 굴욕의 역사를 썼다. 이날 음바페는 전반전에만 6번의 오프사이드를 범했다. 올 시즌 유럽 5대 리그에서 나온 최다 기록이었다. 굴욕의 기록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후반에 오프사이드 2개를 더 저지른 음바페다. 한 경기에 총 8번의 오프사이드를 기록했다. 라리가에서 15년 만에 최다 기록이었다. 'ESPN'은 "음바페가 바르셀로나전에서 원하지 않는 오프사이드 기록을 세웠다. 음바페는 엘 클라시코에서 총 8번의 오프사이드를 범했다. 이는 지난 15년 동안 라리가에서 한 선수가 기록한 최다 오프사이드와 동률이다. 지난 2009년 엘체의 조나타스가 한 경기에서 8번의 오프사이드를 기록했고, 이후 음바페가 가장 많은 오프사이드를 기록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음바페의 굴욕은 우연이 아니다. 한지 플릭 바르셀로나 감독 전술의 힘이었다. 수비 라인을 높게 배치한 전략이 음바페를 완벽하게 막아낸 것이다. 이 매체는 "플릭은 유럽 5대 리그 중에서 오프사이드 트랩을 가장 효과적으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경기 후 바르셀로나 미드필더 마르크 카사도는 "우리는 올 시즌 내내 그렇게 수비를 해왔고, 우리의 수비 작업을 훌륭한다. 이것은 팀 전체의 작업이다. 그렇게 수비 라인을 높이는 것은 용감하고, 놀라운 일이다. 이것이 우리에게 효과가 있다"며 자긍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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