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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Archives - Page 123 of 255 - 뉴스벨

#해외축구 (5093 Posts)

  • '클롭 후계자'가 마침내 리버풀에 왔다...슬롯, "클롭이 내가 후임이 돼 기쁘다고 했다"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아르네 슬롯 감독이 마침내 리버풀의 로고가 달린 옷을 입고 모습들 드러냈다. 리버풀은 2023-24시즌을 끝으로 영광의 시대가 마무리됐다. 2015년부터 리버풀을 이끌며 부활을 이끈 위르겐 클롭 감독이 팀을 떠났다. 클롭 감독은 리버풀의 암흑기를 이겨내고 2018-19시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다음 시즌에 프리미어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클롭 감독은 휴식이 필요한 시기라고 밝혔고 리버풀이 빠르게 후임 감독을 물색할 수 있도록 시즌 중간에 발표를 했다. 이에 리버풀은 분주하게 후임 감독 선임 작업에 착수했다. 여러 후보 끝에 리버풀은 페예노르트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남긴 슬롯 감독을 후임으로 낙점했다. 슬롯 감독은 2019년 AZ 알크마르에서 처음으로 감독직을 맡았다. 2019-20시즌에 리그 우승 기회가 있었지만 코로나19로 리그가 조기 종료되면서 아쉽게 우승 기회를 놓였다. 2020년에는 딕 아드보카트 감독의 뒤를 이어 페예노르트를 이끌었고 2022-23시즌에 마침내 정상에 등극했다. 이번 시즌은 에인트호번에 리그 우승을 내줬지만 컵 대회에서 우승을 하며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슬롯 감독은 클롭 감독과 유사한 전술 철학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다. 4-3-3이나 4-2-3-1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후방 빌드업을 강조하며 패스 플레이를 펼친다. 또한 클롭 감독처럼 수비 시에는 강한 전방 압박을 펼친다. 선수 활용과 유스 선수 육성에도 강점을 보인다. 슬롯 감독은 페예노르트 생활을 마치고 마침내 리버풀에 합류했다. 리버풀은 19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슬롯 감독이 훈련을 진행하며 리버풀 감독 생활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슬롯 감독은 구단 공식 인터뷰도 진행을 했다. 슬롯 감독은 “이미 스태프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리버풀 생활을 시작했다. 많은 경기를 봤고 훈련도 지켜봤다. 좋은 선수들이 가득하다. 리버풀 팬들은 결국 3위보다 더 높은 순위를 원할 것이다. 우리의 도전 과제다”라고 전했다. 슬롯 감독은 클롭 감독에 대해서도 언급을 했다. 슬롯 감독은 “클롭 감독이 내가 후임으로 리버풀을 이끌게 돼 기쁘다고 했다. 클롭 감독이 남긴 걸 연구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사진 = 아르네 슬롯 감독/리버풀]
  • "내가 정리해 줄게! 월드컵보다 유로가 더 어려워"…내가 월드컵과 유로 모두 우승 해봤거든...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최근 월드컵과 유로 중 어떤 대회가 더 우승하기 어려운 지를 놓고 논쟁이 펼쳐졌다. 프랑스 대표팀의 킬리안 음바페가 시작했다. 음바페는 유로 2024가 개막하기 전 "나에게는 유로가 월드컵보다 어렵다. 월드컵의 압박감도 크지만, 여기에서는 모든 팀이 서로를 잘 알고 있다. 유로는 조별 예선부터 매우 복잡하다. 유럽 팀이 남미 팀 보다 더욱 발전했다"고 말했다. 즉 월드컵보다 유로가 더 우승하기 어려운 대회라는 것. 실제로 음바페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우승을 경험했지만 유로에서는 우승한 적이 없다. 이 음바페의 발언에 월드컵 챔피언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가 나섰다. 그는 "코파 아메리카도 어려운 대회다. 하지만 월드컵 보다 어려운 대회는 없다. 경기장이 다르고, 3일에 한 번씩 이동해야 한다. 40도가 넘는 더위 속에서 훈련을 하고 경기를 뛰어야 한다. 결승까지 치르면 몸에 성한 데가 없다. 정말 지치고 힘들다"고 주장했다. 음바페의 발언에 반박한 것이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도 여기에 가세했다. 메시는 "음바페가 그런 말을 했다고? 남미 팀은 유럽 팀만큼 경쟁력이 없다고도 한다. 그렇지만 3번이나 세계 챔피언에 오른 아르헨티나, 5번의 브라질, 2번의 우루과이가 유로에는 없지 않나. 유로에는 최고라고 말할 수 있는 월드컵 우승국이 없다. 가장 어려운 대회가 맞나?. 월드컵에는 세계 최고의 팀이 있고, 세계 챔피언은 월드컵에 있다"고 말했다. 메시와 마르티네즈 역시 유로에서 우승한 적이 없다. 실제로 유로는 경험하지 못한 선수들이다. 이런 상황에서 월드컵과 유로 모두 우승을 차지한 경험을 가진 이가 등판해 상황을 정리했다. 주인공은 에마뉘엘 프티다. 그는 프랑스 대표팀 출신을 1998 프랑스 월드컵, 유로 2000에서 우승을 경험했다. 지네딘 지단, 디디에 데샹, 티에리 앙리 등과 함께 프랑스 황금기를 알린 멤버 중 하나다. 프티의 팔은 안으로 굽었다. 음바페의 말에 동의를 했다. 그가 내린 결론은 월드컵보다 유로 우승이 더 어렵다는 것. 프티는 영국의 '미러'를 통해 "나는 월드컵과 유로 모두 우승을 해봤다. 두 대회 모두 경험을 해봤고, 유로가 우승하기 더 어렵다. 훨씬 더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홈에서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월드컵 우승 역시 어렵다. 그런데 우리는 많은 비판을 받아야 했다. 프랑스에서 조작을 했기 때문에 우리가 우승을 할 수 있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정말 억울했다. 그래서 이어진 유로에서 우리의 진정한 경쟁력을 보여주고 싶었다. 유로에서 반드시 우승을 해야 했다. 우리는 축구 역사에 이름을 올리고, 우리를 비판하는 사람들의 입을 막고 싶었다. 우리는 이를 증명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두 대회를 모두 살펴보면, 경기도 달랐고, 상대도 달랐다. 유로는 특히 100% 집중을 해야 했다. 어떤 다른 생각도 하지 못했다. 그럴 여유가 없었다. 우리는 많은 강호들을 모두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월드컵 우승이 놀라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유로에서 증명했다"고 강조했다.
  • 최다 우승팀 vs 디펜딩 챔피언! 조별리그 최고 빅매치 온다…스페인 vs 이탈리아[유로2024]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독일과 함께 유로 대회 최다 우승(3회) 훈장을 달고 있는 '무적함대' 스페인과 지난 대회인 유로 2020에서 정상에 오른 '아주리군단' 이탈리아가 조별리그 최고의 빅매치를 벌인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나란히 승전고를 울린 두 팀이 연승 사냥에 나선다. B조에 속한 스페인과 이탈리아는 21일(이하 한국 시각) 독일 겔젠키르헨의 아레나 아우프샬케에서 맞붙는다. 조 선두에 오르기 위한 승부를 벌인다. 현재 스페인이 1위, 이탈리아가 2위다. 스페인은 조별리그 1차전에서 크로아티아를 3-0으로 대파했고, 이탈리아는 1차전에서 알바니아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스페인은 대회 첫 경기를 완승으로 장식하며 우승후보 면모를 과시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3위에 오른 '난적' 크로아티아를 제압했다. 전반전에만 3골을 몰아치며 3-0 완승을 올렸다. 이번 대회 직전 치른 두 차례 평가전에서 안도라에 5-0, 북아일랜드에 5-1 승리를 거둔 데 이어 크로아티아전에서도 다득점에 성공했다. 3경기에서 무려 13골을 터뜨리며 막강화력을 뽐냈다. 이탈리아는 첫 경기에서 '복병' 알바니아를 꺾었다. 경기 시작 23초 만에 선제골을 내줬다. 스로인 상황에서 실수가 나오며 실점하고 말았다. 이른 시간 실점에도 불구하고 차근차근 따라가 승부를 뒤집었다. 전반 11분과 16분 연속 득점을 뽑아내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알바니아의 공격을 적절히 막아내면서 승점 3을 챙겼다. 변수가 발생해 선제골을 내준 상황에서도 저력을 발휘해 승전고를 울렸다. 21일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경기는 사실상 B조 선두 결정전이다. 현재 B조에서는 알바니아와 크로아티아가 두 경기를 소화했다. 19일 두 팀이 맞붙어 2-2로 비기며 승점 1을 마크했다. 골득실 -1의 알바니아가 3위, -3의 크로아티아가 4위에 랭크됐다. 스페인-이탈리아전 승자는 승점 6을 획득하며 16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한다. 과연, '죽음의 조'로 불리는 B조에서 살아남는 팀은 어디가 될까. 스페인-이탈리아 빅매치에 축구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 "여보, 나 격투기 대회 나가도 돼?"…세상에서 가장 싸움 잘하는 '왁스', 남편보다 우승컵도 많아! 누구세요?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세상에서 가장 싸움을 잘하는 '왁스(WAGs· Wives and Girlfriends·선수 아내·여자친구)'를 선정한다면, 압도적인 1위가 있다. 아름답고, 여리여리한 왁스만 있는 것이 아니다. 강인한 왁스도 있다. 주인공은 세기의 폭격기,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하나로 꼽히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시키의 아내, 안나 레반도프스키다. 안나는 스포츠계에서 로베르트만큼 유명한 선수 출신이다. 안의 이력은 화려하다. 안나는 레반도프스키와 결혼하기 전 가라데 선수로 활약했다. 가라데의 여왕이라고 불렸다. 안나는 가라데 대회에서 총 40개의 우승컵을 들었을 정도로 강자로 인정을 받았던 선수. 남편보다 우승컵이 많다. 로베르토의 우승컵은 고작 29개. 안나는 사랑을 위해 가라데를 포기했다. 안나는 2013년 로베르트와 결혼을 하면서 가라데를 그만 뒀다. 위험한 직업(?)에 대한 남편의 반대가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녀의 본능은 사라지지 않았다. 최근 안나는 종합격투기인 MMA 대회 출전 권유를 받았고, 심각하게 고민을 했다고 한다. 남편과 상의까지 했다. 하지만 로베르토가 반대해 무산됐다고 한다. 이 내용을 영국의 '데일리 스타'가 소개했다. 이 매체는 "가라데의 여왕이었던 안나가 론다 로우지의 길을 걸을 수 있었다. 안나는 MMA로부터 격투기 복귀 제안을 받았다. 이를 들은 로베르토는 깜짝 놀랐고, 반대했다. 안나는 2013년 로베르토와 결혼하기 전까지 가라데로 40개 이상의 타이틀을 획득했다. 은퇴 후 그녀는 영양사, 개인 트레이터, TV 진행자 등으로 활동했고, 두 딸을 키우고 있다. 그러다 고향 폴란드 격투기 대회에서 복귀 제안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안나는 한 팟캐스트를 통해 "새로운 것을 시도하라는 제안을 받았다. 격투기 대회 출전이다. 이 대회를 준비하는데 2년이 걸릴 거라고 예상했다. 남편과 상의를 하려고 했다. 하지만 남편은 이미 이 소식을 들었고, '안나 뭐 하는 거야? 이 기사들은 뭐야?'라고 물었다. 복귀를 고민한 것은 사실이지만 남편 때문에 생각을 접었다"고 말했다.
  • "희대의 헛소리 작렬! 언론의 부정적 기사로 맨유 선수들 부상 당해"…텐 하흐, 왜 그러는 걸까요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유임을 확정했다. 그러자 자신감이 폭발한 것일까. 자신의 실패를 정당화하기 위해서 일까. '희대의 헛소리'를 내놨다. 올 시즌 리그 우승 경쟁 해보지 못한 채 8위로 추락했다. 리그컵은 조기 탈락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은 조 꼴찌 탈락이라는 재앙을 선사했다. 마지막 FA컵에서 가까스로 우승하며 기사회생한 텐 하흐 감독이다. 그러자 황당한 발언을 이어가며 축구 팬들을 당황하게 만들고 있다. 텐 하흐 감독은 부임 기간 동안 선수 영입에 4억 1100만 파운드(7190억원)를 썼다. 대부분 실패였다. 이에 대한 지적이 이어지자 텐 하흐 감독은 "내 책임이 아니다"라고 발언했다. 이건 시작에 불과했다. 텐 하흐 감독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말을 했다. 시즌 내내 주요 선수들이 부상을 당했고, 이에 맨유는 추락했다. 반전 동력을 찾지 못했다. 텐 하흐 감독은 맨유 선수들의 부상도 남탓으로 돌렸다. 누구? 영국의 언론.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한 것이다. 자신의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영국의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가 이 텐 하흐 감독의 황당한 발언을 공개했다. 텐 하흐 감독은 "언론들의 맨유에 대한 부정적인 기사가 맨유 선수들의 부상에 영향을 미쳤다. 미디어의 압력이 부상 위기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제이슨 산초 항명 사태, 메이슨 그린우드 논란, 마커스 래시포드 나이트 클럽 술파티 논란, 처참한 경기력 등 맨유에 좋은 기사가 나올 분위기 아니었다. 텐 하흐 감독은 시즌 내내 맨유를 향한 나쁜 기사가 맨유 선수들의 정신 상태를 나쁘게 만들었고, 이로 인해 부상이 이어졌다고 판단했다. 세상 황당한 소리가 아닐 수 없다. 또 텐 하흐 감독은 시즌 중 선수들에게 맨유를 비판하는 전설 로이 킨, 폴 스콜스, 게리 네빌 등을 무시하라는 명령을 내린 것으로 드러났다. 외부 목소리에 귀를 닫은, 자신을 향한 비판을 거부하는 감독, 이런 감독이 지휘하는 팀. 잘 될 리가 있겠는가.
  • 크로아티아, 알바니아와 2-2… 조별R '탈락위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3위를 차지한 강호 크로아티아가 유럽 축구의 변방으로 꼽히는 알바니아와 비기며 탈락 위기에 놓였다. 후반 추가시간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하며 2-2 무승부에 그쳤다. 크로아티아는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함부르크 폴크스파르크슈타디온에서 열린 알바니아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양팀은 이미 조별리그에서 1패씩 안고 있었지만 두 번째 경기에서도 승리하지 못했다.객관적 전력상 크로아티아가 우세했다. 승패의 절대적 잣대는 아니지만 피파랭킹에서 크로아티아는 10위, 알바니아는 66위다. 크로아티아는 유로2016과 2020에서 16강에 올랐고 2018 러시아월드컵 준우승, 2022년 카타르월드컵 3위 등 국제 대회에서 꾸준히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날 크로아티아는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발롱도르" 수상자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를 중심으로 마르셀 ..
  • '美친 전개' 독일, 패스성공률 94%→헝가리 완파하고 16강행 확정…28년 만의 우승 향해 쾌속 전진[유로2024]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전차군단' 독일이 28년 만의 유로 대회 우승을 향한 쾌속 전진을 이어갔다. 홈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 조별리그(A조) 초반 2연승을 내달렸다. 스코틀랜드를 꺾은 데 이어 헝가리도 제압했다. 독일은 20일(이하 한국 시각) 독일 슈트트가르트의 슈트트가르트 아레나에서 펼쳐진 유로 2024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헝가리를 만났다. 공격, 중원, 수비에서 모두 앞서며 2-0으로 이겼다. 스코틀랜드와 1차전 5-1 대승에 이어 헝가리까지 완파하며 조기에 16강행을 확정지었다. 전반 22분 야말 무시알라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후반 22분에는 일카이 귄도안의 추가골로 더 달아났다. 놀라운 패스 성공률을 보이며 헝가리를 압도했다. 719번 패스를 시도해 674회 성공했다. 패스 성공률 94%를 찍었다. 308번 패스를 해 260번 성공(성공률 84%)한 헝가리에 크게 앞섰다. 독일 선수들은 주도권을 잡고 더 많이 뛰었다. 선수들이 뛴 총 거리가 112.9km에 달했다. 109.3km의 헝가리 선수들보다 더 많은 활동량을 보였다. 슈팅 수 19-10, 유효 슈팅 수 6-3, 코너킥 수 11-7 등 모든 면에서 우위를 점하며 클린시트 승리를 챙겼다. 독일은 1996년 대회 우승 후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유로 2008에서 준우승을 기록했고, 유로 2012와 유로 2016에서는 4강 진출을 마크했다. 유로 2020에서는 16강전에서 져 탈락했다. 28년 만의 우승을 정조준하며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일단 조별리그 2연승으로 토너먼트행은 결정했다. A조의 또 다른 2차전에서는 스코틀랜드와 스위스가 1-1로 비겼다. 스코틀랜드가 전반 13분 스콧 맥토미니의 선제골로 앞섰으나, 스위스가 전반 26분 세르단 샤키리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이후 골이 더 나지 않으며 1-1로 경기가 종료됐다. A조에서는 독일이 2연승 승점 6을 기록하며 16강 진출 티켓을 손에 쥐었다. 스위스가 승점 4로 2위, 스코틀랜드가 승점 1로 3위, 헝가리가 승점을 얻지 못하고 최하위에 랭크됐다. 24일 조별리그 3차전이 벌어진다. 스위스와 독일이 만나고, 스코틀랜드와 헝가리가 격돌한다. 한편, 19일 2라운드 첫 경기로 벌어진 크로아티아와 알바니아의 조별리그 B조 2차전은 2-2 무승부로 끝났다. 크로아티아가 경기 막판까지 2-1로 앞섰으나, 알바니아가 후반 50분 극장골을 넣으며 승점을 나눠가졌다. 두 팀 모두 1패 뒤 승점 1을 따냈다. 골득실 -1인 알바니아가 B조 3위, -3인 크로아티아가 4위에 자리했다.
  • "당신은 2조원을 거부할 수 있습니까?"…돈보다 중요했던 가족, 주려는 사람도 놀랐다! '신'의 거절...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세상에 14억 유로(2조원)의 돈을 거부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몇이나 될까. 이런 일이 실제로 발생했다. 사람이 아니라서 가능했던 것일까.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14억 유로를 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 사실을 공개한 이는 사우디아라비아 알 이티하드의 안마르 알 하일리 회장이다. 메시가 파리 생제르맹(PSG)를 떠나고 다음 행선지를 놓고 고민할 때, 알 이티하드는 메시에 적극적으로 대시했다. 당시 메시의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이 유력하다는 보도도 나온 바 있다. 알 이티하드가 메시를 유혹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돈이었다. 알 이티하드의 주인은 사우디아라비아의 공공투자 기금 'PIF(Public Investment Fund)'다. 그들의 자산 규모는 무려 3430억 파운드(605조원)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세계 최고 연봉인 2억 유로(2967억원)를 주는 알 나스르 역시 PIF 소속이다. 알 이티하드는 호날두보다 더 많은 돈을 제시했다. 연봉, 계약기간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알 이티하드는 메시에게 총 14억 유로를 제시했다. 정말 천문학적인 금액이다. 하지만 메시는 거부했다. 왜? 가족을 위해서. 메시의 아내 안토넬라 로쿠조가 사우디아라비아행을 반대했다. 로쿠조가 "나는 내 아이들과 중동에서 절대 살 수 없다"고 한마디하자, 메시가 단 번에 포기했다고 알려졌다. 사실이었다. 메시는 가족을 위해 사우디아라비아를 포기했다. 결국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인터 마이애미로 갔다. 알 하일리 회장은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메시가 PSG를 떠날 때 우리가 영입을 제안했다. 우리는 메시에게 14억 유로를 제안했다. 하지만 그는 거절했다. 메시의 가족은 미국으로 가고 싶어 했다. 엄청난 돈을 거절해서 놀랐다. 선수가 가족을 위해 그렇게 큰 제안을 거절할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는 메시를 존경한다. 메시에게는 돈보다 가족이 더 중요했다"고 강조했다. 메시는 사우디아리비아가 아닌 인터 마이애미를 선택할 당시 이렇게 밝힌 바 있다. 메시는 "여러 가지 선택권을 가지고 있었다. 가족을 먼저 생각해야 했다. 나의 첫 번째는 바르셀로나로 돌아가는 것이었지만, 불가능했다. 노력했지만 실현되지 않았다. 그 후로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해 많이 생각한 것은 사실이다"고 털어놨다.
  • 1조7000억 뿌렸던 구단주, 17세 RB에 한방 먹었다→브라질 수비수, 구두합의후 울버햄턴 선택 ‘충격’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첼시 구단주 토드 보엘리. 지난 2022년 5월 첼시구단을 인수한 후 메이저리그처럼 EPL에도 돈질을 하기 시작했다. 보엘리는 LA 다저스 공동 구단주를 맡고 있다. 자본주의 스포츠인 야구밖에 모르던 보엘리는 첼시 구단주에 취임한 후 순위를 끌어올리기 위해 거침없이 돈을 투자했다. 1년만에 선수들을 보강하는데 들인 돈은 10억 파운드, 약 1조7000억원에 가까운 돈을 시원하게 사용했다. 하지만 성적은 리그 중위권에 머물렀다. 성적 부진의 화풀이 대상은 감독이었다. 2022년 9월 토마스 투헬이 해임됐다. 그의 뒤를 이어 사령탑에 오른 그레이엄 포터도 7개월만에 쫓겨났다. 임시 감독을 거쳐 2023-24 시즌을 앞두고 포체티노 전 토트넘 감독이 사령탑에 올랐다. 하지만 보엘리는 이마저도 한 시즌만에 경질했다. 정말 구단주의 권한을 마음댈 사용했다. 약 2년만에 임시 감독 등 4명이 해고됐다. 현재 첼시의 사령탑은 엔조 마레스카가 잡았다. 이렇게 감독을 파리목숨 취급했던 억만장자 보엘리가 최근 한방 맞았다고 한다. 그것도 17살 밖에 되지 않은 브라질 수비수에게... 영국 더 선은 보엘리 구단주는 울버햄튼이 첼시의 이적 목표를 가로채면서 보엘리에게 굴욕을 안겨주었다고 전했다. 이번주부터 여름 이적 시장이 열렸는데 보엘리가 보기좋게 한방 먹었다는 것이다. 기사에 따르면 첼시는 17살 브라질 수비수인 페드루 리마와 구두합의까지했다. 이적 전문가인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 조차도 브라질 출신의 라이트백 리마가 첼시로 갈것이라고 보도했지만 리마는 울버햄튼으로 이적했다. 첼시가 뒤통수를 맞은 것이다. 그래서 엄청난 부를 자랑하는 보엘 리가 굴욕적인 타격을 입었다. 리마의 소속팀인 브라질의 스포르트 헤시피는 지난 17일 “우리 구단은 페드로 리마의 경제적 및 연방적 권리를 영국의 울버햄튼 원더러스에 양도하는 구속력 있는 계약에 서명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구단은 “이번 계약은 잉글랜드 클럽이 실시하는 건강 검진에 대한 선수의 승인을 포함해 관례적인 조건을 따를 예정이다”며 “유리 로마오 회장과 축구관리위원회는 사업과 관련된 모든 조치가 완료되면 이에 대해 자세히 설명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구단의 갑작스런 발표에 영국 언론은 보엘 리가 당혹스러운 상황을 맞았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이적 내용이 발표되지 않았기에 리마가 왜 첼시를 버렸는지는 알수 없다. 명확한 것은 보엘리의 자존심에 생채기가 낫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을 것 같다. 17살 브라질 청소년에게 한방 맞은 첼시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크리스털 팰리스 마이클 올리세, 아스톤 빌라 존 듀란, 에버턴의 도미닉 칼버트-르윈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 어느덧 '59일' 앞으로 다가온 개막...다음 시즌 PL 이렇게 달라진다, "4가지 새 규칙 도입 예정"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다음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달라진다. 영국 '유나이티드 디스트릭트'는 18일(이하 한국시각) "프리미어리그는 4가지 새로운 규칙을 도입했다"며 새롭게 도입되는 규칙을 설명했다. 프리미어리그는 다음 시즌 변화한다. 우선 VAR(Video Assistant Referee) 시스템에 변화를 준다. VAR은 국제축구연맹(FIFA)에서 축구 경기에 공정성을 더하기 위해 도입한 비디오 판독 시스템이다. 2016년 클럽 월드컵에서 공식적으로 도입됐다. 프리미어리그는 2019-20시즌부터 VAR 시스템을 가동했다. VAR이 도입된 이후에도 프리미어리그에서는 판정 논란이 끊이질 않았다. 최근에는 황희찬의 소속팀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VAR 도입을 반대하는 공식 성명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VAR은 6가지 개선 사항이 적용된다. VAR 개입에 대한 높은 문턱을 유지하고 경기 지연을 줄일 것이다. 경기장 내 관계자의 안내 방송, 대형 스크린 리플레이 확대, 커뮤니케이션 캠페인 확대 등 팬과의 소통도 개선될 예정이다. 프리미어리그와 PGMOL(프리미어리그 심판기구)은 기술 운영 담당자를 대상으로 더 많은 교육을 실시하고 VAR 검토 시 라이브 비디오 및 오디오 발표를 허용하는 경기 규칙의 유연성을 높이기 위해 IFAB(국제축구평의회)에 지속적으로 자문을 구할 예정이다. 다음은 반자동 오프사이드 시스템이다. 반자동 오프사이드 시스템(SAOT)이란 국제축구연맹(FIFA)에서 축구 경기에 공정성을 더하기 위해 도입한 오프사이드 판독 시스템이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처음 사용됐고, 유럽에서는 세리에 A가 가장 먼저 도입하면서 사용되기 시작했다. 프리미어리그는 2024-25시즌부터 적용한다. 반자동 오프사이드 기술은 경기장 지붕 아래 12개의 추적 카메라를 설치해서 선수들의 관절 움직임을 인식하고 움직임을 읽어내 인공지능(AI)이 오프사이드 여부를 판독하는 기술이다. 지금까지 프리미어리그는 '호크아이' 시스템을 사용했다. 사람이 직접 수동으로 선을 그리는 호크아이는 2분 이상 경기 시간이 지연되는 단점이 있었다. 또한 사람이 선을 그리고 카메라 각도에 따라 선의 위치가 달라지기 때문에 판정에 대한 불만이 나오기도 했다. 이제 프리미어리그는 오프사이드에 대한 패러다임을 완벽하게 바꿀 예정이다. 사람이 직접 확인하는 VAR과 달리 반자동 오프사이드를 도입하면 평균 70초에서 약 25초까지 판독 시간이 줄어든다. 또한 AI가 판독하기 때문에 정확성도 더 높아질 예정이다. 다음은 팀 뉴스에 대한 엠바고 해제다. 원래 프리미어리그는 경기 시작 1시간 전 라인업을 공개했는데 유럽 대회와 마찬가지로 경기 시작 75분 전에 라인업을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겨울 휴식기도 폐지된다. 프리미어리그는 세리에 A와 마찬가지로 다음 시즌 겨울 휴식기를 두지 않기로 결정했다. 2019-20시즌 처음 도입된 겨울 휴식기는 각 팀이 시즌 전반기를 집중적으로 치른 후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특히 유럽 대회에 참가하는 팀들이 많은 경기를 치른 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됐지만 다음 시즌은 휴식기가 없어질 예정이다. 영국축구협회(FA)는 "2024년 코파 아메리카 및 유로 2024 이후 선수들이 여름에 3주 연속 휴식을 취할 수 있다"고 밝혔다.
  • "느그 아버지 뭐하시노?"…佛 수비의 전설입니다, 아들은 FW로 승승장구 '잘 컸네 잘 컸어!'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유로 2024가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프랑스 대표팀은 비상이 걸렸다. 간판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가 코 뼈 골절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음바페가 언제 그라운드로 복귀할 지 미지수다. 이제 프랑스 대표팀은 당분간 다른 공격수에 의존을 해야 하고, 많은 이들의 시선이 마르쿠스 튀랑에게 쏠리고 있다. 올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공격수다. 26세 공격수 튀랑은 올 시즌 독일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를 떠나 인터 밀란으로 이적했다. 세리에A 데뷔 시즌이지만 적응 기간 따위는 필요하지 않았다. 그는 역대급 뒤통수를 치고 떠난 로멜루 루카쿠의 존재감을 잊게 만들었다. 튀랑은 리그 35경기에 출전해 13골을 폭발시켰다. 리그 득점 공동 6위에 올랐다. 데뷔 시즌 최고의 활약이었다. 그리고 인터 밀란은 압도적인 모습을 드러내며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튀랑의 첫 리그 우승 커리어가 쌓인 것이다. 그는 프랑스 대표팀에서도 확신하고 있는 선수다. 2020년부터 프랑스 대표팀에 발탁됐고, 2022 카타르 월드컵 준우승 멤버로 활약했다. 그리고 유로 2024에서도 핵심 멤버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 D조 1차전 오스트라아와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풀타임을 활약했고, 프랑스는 1-0으로 승리했다. 특히 음바페가 부상으로 이탈해, 앞으로 튀랑의 역할과 존재감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튀랑은 프랑스 역대 최고 전설의 아들이다. 그의 이름을 들어서 알 수 있겠지만, 그의 아버지는 프랑스 수비의 전설 릴리앙 튀랑이다. 아버지는 프랑스의 위대한 수비수다. AS모나코, 유벤투스, 바르셀로나 등에서 활약했고, 프랑스 대표팀의 황금기를 이끈 전설이 됐다. 1998 프랑스 월드컵, 유로 2000 우승 주역이다. 프랑스 대표팀에서 A매치 142경기에 나섰다. 프랑스 역대 2위다. 1위는 골키퍼 위고 요리스의 145경기. 필드 플레이어로서는 프랑스 역대 1위다. 아버지는 위대한 수비수, 아들은 공격수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정말 잘 컸다. 전설의 아들들이 아버지의 이름값에 무너지는 경우가 많다. 튀랑은 아버지의 명예를 드높이고 있다. 마르쿠스는 이탈리아의 'La Gazzetta dello Sport'를 통해 최근 행복한 시절을 보내고 있음을 인정했다. 프랑스 전설의 아들이지만, 마르쿠스는 이탈리아 축구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고 털어놨다. 마르쿠스는 "나에게는 이탈리아의 스피릿이 있다. 인터 밀란에서 보낸 시간이 정말 자랑스럽다. 아버지도 이탈리아에서 뛰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어렸을 때 이탈리아어로 만화를 봤다. 집에서는 프랑스어를 했지만, 학교가 끝난 후 친구들과 축구를 하면서 이탈리아를 배웠다. 그리고 파스타를 먹으면서 자랐다. 특정 지역에서 뛰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커리어를 쌓은 것은 아니었지만, 아버지로 인해 이탈리에서 산 경험이 있다. 그래서 항상 나에게는 이탈리아의 정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인터 밀란은 특별하다. 나는 레프트 윙을 맡고 있었는데 인터 밀란은 내가 스트라이커가 되기를 원했다. 사실 나는 놀랐다. 인터 밀란이 나보다 나를 더 잘 알고 있었다. 나는 인터 밀란을 원했고, 이 클럽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있었다"고 털어놨다.
  • "伊 대표팀에는 덕배+크로스를 합친 MF가 있다!"…전 伊 대표팀 감독의 확신, 도대체 누구?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유로 2024가 한창인 가운데 엄청난 주장이 나왔다. 유로 '디펜딩 챔피언' 이탈리아에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가 있다는 주장이다. 지난 10여년 간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로 군림했던 토니 크로스, 그리고 케빈 더 브라위너를 합친 미드필더라고 했다. 누구일까. 이런 주장을 한 이는 루이지 디 비아조 전 이탈리아 대표팀 감독이다. 그는 선수 시절 라치오, AS로마, 인터 밀란 등에서 활약했고, 지도자로 이탈리아 연령별 대표팀을 지도했다. 또 이탈리아 A대표팀 감독 대행을 하기도 했다. 디 비아조 감독이 최고의 미드필더라고 극찬한, 더 브라위너와 크로스의 장점을 모두 가진 미드필더는 니콜로 바렐라다. 바렐라는 27세 중앙 미드필더로, 202년부터 이탈리아 세리에A 인터 밀란에서 활약하고 있다. 올 시즌 인터 밀란의 리그 우승 주역이다. 그리고 이탈리아 대표팀으로 54경기에 출전해 10골을 넣었다. 유로 2020 우승 멤버였고, 유로 2024에도 이탈리아 대표팀으로 활약 중이다. 바렐라는 유로 2024 첫 경기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탈리아는 지난 16일 열린 유로 2024 B조 1차전 알바니아와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바렐라는 이탈리아의 승리를 책임지는 역전 결승골을 넣었다. 이탈리아는 전반 1분 알바니아의 네딤 바이라미에 일격을 당했다. 그러자 이탈리아는 전반 11분 알렉산드로 바스토니의 동점골이 터졌고, 전반 16분 바렐라의 역전골이 나왔다. 디 비아조 감독은 1차전을 지켜본 후 "바렐라는 더 브라위너와 크로스의 혼합체다. 신체적으로는 다르겠지만, 바렐라는 중앙 미드필더로 뛰었던 더 브라위너의 첫 번째 버전에, 더 뒤에서 경기를 조율하는 크로스의 첫 번째 버전을 합친 선수다. 바렐라는 이탈리아의 첫 경기에서부터 훌륭한 역할을 해냈다"고 극찬했다. 이어 그는 "나는 바렐라는 이탈리아 U-15팀에 있을 때부터 알았다. U-16팀에서 나는 바렐라를 직접 지도했다. 그래서 나는 바렐라를 잘 알고 있다. 그는 의심의 여지가 없는 최고의 미드필더"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나는 바렐라를 '활기찬 꼬마'라고 불렀다. 때로는 너무 심할 때도 있었다. 너무 지저분한 플레이도 했다. 그렇지만 그 지저분함 때문에 그는 모든 역할을 해낼 수 있는 미드필더가 됐다. 다재다능함을 갖춘 완벽한 미드필더"라며 찬사를 멈추지 않았다.
  • '이강인 동료가 평점 1위'…유로 2024 조별리그 1차전 베스트11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유로 2024 첫 경기에서 맹활약을 펼친 선수들이 주목받고 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19일(한국시간) 유로 2024 조별리그 1차전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유로 2024는 24개 출전국이 한 경기씩 치른 가운데 16강 진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유로 2024 조별리그 1차전 베스트11 공격진에는 하베르츠(독일)와 함께 각포(네덜란드)와 에릭센(덴마크)이 선정됐다. 미드필더진에는 루이스(스페인)와 샤카(스위스)가 이름을 올렸고 측면 자원으로는 애비셔(스위스)와 카르바할(스페인)이 포진했다. 수비진은 아케(네덜란드), 아카이딘(튀르키예), 바스토니(이탈리아)가 구축했고 골키퍼에는 시몬(스페인)이 이름을 올렸다. 유로 2024 조별리그 1차전 베스트11 중에서도 이강인의 파리생제르망(PSG) 동료 루이스가 평점 8.9점으로 가장 높은 평점을 기록했다. 루이스는 크로아티아와의 경기에서 추가골을 터트리며 스페인의 3-0 완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유로 2024 조별리그 1차전 베스트11 중에선 스페인 대표팀 선수가 3명으로 가장 많았다. 네덜란드에선 2명이 베스트11에 포함됐다. 네덜란드는 유로 2024 D조 1차전에서 폴란드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에릭센은 슬로베니아와의 유로 2024 C조 1차전에서 선제골을 터트리는 맹활약을 펼친 가운데 베스트11에 포함됐다. 유로 2020 핀란드전에서 심장마비로 인해 경기장을 떠난 에릭센은 생맹까지 위협받았지만 핀란드전 이후 1100일 만에 열린 유럽선수권대회 복귀전에서 골까지 터트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유로 2024 개최국 독일은 대회 개막전에서 스코틀랜드를 5-1로 대파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디펜딩 챔피언 이탈리아는 알바니아와의 B조 1차전에서 유럽선수권대회 역사상 최단시간 실점을 기록했지만 역전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스페인, 잉글랜드, 프랑스, 네덜란드, 포르투갈 등도 유로 2024 첫 경기를 승리로 마쳤다. 반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위 벨기에는 유로 2024 E조 1차전에서 FIFA 랭킹 48위 슬로바키아에 패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루이스, 에릭센. 사진 = 소파스코어/게티이미지코리아]
  • 2024년 코파 아메리카: 리오넬 메시의 은퇴 전 마지막 도전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가 그의 마지막 코파 아메리카 무대에 오른다. 2024년 코파 아메리카는 오는 21일 오전 9시(한국시간) 아르헨티나와 캐나다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25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이번 대회는 남미축구연맹(CONMEBOL)과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의 협력 하에 남미 10개국과 북중미 6개국이 참가하는 대규모 축제로 펼쳐진
  • "펩 감독님, 저희 먼저 떠날게요!"…'덕배' 포함 황금기 핵심 주역 '4명' 동시 이탈 가능성, '맨시티 황금기 저무나?'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강 맨체스터 시티가 흔들리고 있다. 맨시티는 올 시즌 EPL 정상에 서며, 역사상 처음으로 리그 4연패를 일궈냈다. 지난 시즌에는 구단 최초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까지 차지했고, 최초의 '트레블'도 완성했다. 현존하는 잉글랜드 최강의 팀, 그리고 유럽 최강의 팀이다. 지금은 맨시티의 시대다. 하지만 어떤 시대도 영원할 수 없다. 올라가면 내려갈 시간이 오는 법이다. 맨시티에게 그런 시간이 찾아온 것일까. 맨시티 황금기를 이끈 핵심 선수들 이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그것도 1명이 아니라 총 4명이다. 4명 동시 이탈은 맨시티를 흔들리게 할 수 있는 요소다. 게다가 황금기의 전설적 감독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내년 팀을 떠날 것이 전망되고 있다. 맨시티가 진정으로 무너질 수 있다. 영국의 '미러'는 "맨시티 황금기의 주역 4명이 오는 여름 동시에 떠날 수 있다. 케빈 더 브라위너, 베르나르두 실바, 잭 그릴리쉬, 에데르손이다. 맨시티는 이 4명을 동시에 잃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의 전설, EPL의 전설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더 브라위너는 오는 여름 맨시티를 떠날 수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클럽과 강하게 연결되고 있다. 더 브라위너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맨시티는 더 브라위너의 대체자로 바이에른 뮌헨의 자말 무시알라, 라이프치히의 다니 올모 등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더 브라위너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와 접촉을 인정하며, 돈 때문에 사우디아라비아로 갈 수 있다고 밝혀 충격은 안겼다. 또 이 매체는 "에데르손 역시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맨시티는 골키퍼 슈테판 오르테가와 재계약에 성공했다. 맨시티는 에데르손 이탈 가능성에 어느 정도 대비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실바와 그릴리쉬에 대해서는 "두 선수 모두 오는 여름 맨시티를 떠날 수 있다. 그릴리쉬는 바이에른 뮌헨과 연결이 되고 있고, 실바는 바르셀로나와 파리 생제르맹과 끊임없이 연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 키미히 충격 폭로 "지금 선수들? 뮌헨의 자부심 없다...9년 전에는 이러지 않았어"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요슈아 키미히(바이에른 뮌헨)가 선수단을 강하게 질책했다. 뮌헨은 올시즌에 12년 만에 무관의 충격을 맛봤다. 뮌헨은 레버쿠젠에게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을 내줬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4강에서 패하며 탈락했다. 컵대회에는 일찍이 탈락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시즌 중에 토마스 투헬 감독과 이별하기로 결정을 내린 후 새로운 감독을 선임할 때도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레버쿠젠의 사비 알론소 감독, 독일 축구대표팀의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 오스트리아 축구대표팀의 랄프 랑닉 등 모두 잔류를 택하며 좀처럼 새로운 감독을 찾지 못했다. 결국 뮌헨은 벵상 콤파니 감독을 선임했다. 하지만 콤파니 감독 선임 또한 의문이 계속됐다. 콤파니 감독은 2022-23시즌에 2부리그로 강등된 번리의 지휘봉을 잡았다. 1년 만에 팀을 프리미어리그로 승격시켰으나 올시즌에 19위를 기록하며 다시 강등을 겪었다. 그러나 뮌헨은 콤파니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는 선택을 내렸다. 구단 안팎으로 좀처럼 안정을 찾지 못하는 가운데 키미히가 입을 열었다. 독일 ‘쥐드도이체 자이퉁’은 18일(한국시간) 키미히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키미히는 ‘뮌헨의 라커룸에 문제가 있다는 이야기가 계속되고 있다’라는 질문에 “나는 9년 전에 뮌헨에 왔다. 당시에는 지금보다 훨씬 큰 자긍심이 있었고 독일 국가대표팀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지금은 그런 모습을 찾아볼 수 없다. 내가 경험한 분위기는 정반대다”라며 강도 높게 비판을 했다. 이어 “이러한 상황들로 인해서 내부 문제가 계속해서 언급된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하거나 팀과 관련된 이야기가 나오면 외부에서 다양하게 해석되는 이유”라며 내부적으로 문제가 있음을 확실하게 지적했다. 키미히는 자신의 거취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했다. 키미히는 내년 여름에 뮌헨과 계약이 만료되는 가운데 최근 매각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맨체스터 시티, 바르셀로나, 아스널 등이 키미히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키미히는 “지금은 이적에 대해 말할 때가 아니다. 일단 나는 다음 여름까지 뮌헨과 계약이 체결돼 있다. 현재는 유로 2024에 집중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사진 = 요슈아 키미히/게티이미지코리아]
  • "나도 손흥민처럼 뛸 수 있다"→EPL 도움왕 공격수, 유로 2024 출전 의지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잉글랜드 대표팀의 공격수 왓킨스가 손흥민 같은 활약을 펼칠 수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왓킨스는 케인과 함께 뛸 수 있다고 주장하며 토트넘에서 손흥민과 케인이 선보인 파트너십을 재현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왓킨스의 인터뷰 내용을 소개했다. 왓킨스는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37경기에 출전해 19골 13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치며 유로 2024 잉글랜드 대표팀에 승선했다.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른 왓킨스는 득점 순위에선 4위에 올랐다. 왓킨스는 유로 2024 1차전 세르비아전을 앞둔 잉글랜드 대표팀 훈련에선 주전조가 아닌 비주전조에서 뛰며 가상의 상대팀 공격수 역할을 했다. 왓킨스는 "케인과 함께 활약 할 수 있다. 케인과 함께 활약하고 싶다. 케인은 10번 역할을 할 수 있고 많은 패스를 한다. 나는 케인이 토트넘에 있을 때 볼을 잡은 후 손흥민에게 전달하는 것과 비슷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잉글랜드 대표팀에는 10번 역할을 할 수 있는 재능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잉글랜드의 유로 2024 첫 경기 세르비아전에 결장한 왓킨스는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힘든 결장을 많이 해야 할 것 같다. 좋은 선수들이 많기 때문이다. 케인은 세계적 수준의 선수이고 나는 최고의 선수들과 플레이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언급했다. 왓킨스는 "내 관점에서 볼 때 언론은 나를 과소평가했을 수도 있다. 나는 정말 좋은 시즌을 보냈고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많은 어시스트를 기록했고 많은 골을 넣었지만 여전히 사람들은 나를 유로 2024 최종엔트리에 포함될 선수로 고려하지 않았다"며 "모든 사람들은 자신의 의견을 가지고 있다. 지금 이 자리에 오게 되어 기쁘다. 나는 매우 열심히 했기 때문에 이곳에 있을 자격이 있다"고 전했다. 잉글랜드는 세르비아와의 유로 2024 C조 1차전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대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잉글랜드는 오는 21일 덴마크를 상대로 유로 2024 C조 2차전을 치른다. [잉글랜드 대표팀 공격수 왓킨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이거 실화야? '짠돌이' 레비가 1755억 쏜다!"…'쏘니 파트너' 영입에 올인, 케인 팔아서 번 돈 그대로→토트넘 역대 최고 이적료 나온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진정한 해리 케인 대체자를 준비하고 있다. 토트넘의 간판 공격수 케인은 올 시즌을 앞두고 독일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났다. 그런데 토트넘은 케인의 대체자를 영입하지 않았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원톱으로 올리는 '손톱' 전략으로 대응을 했다. 시즌 중반까지는 통했지만 종반으로 가서는 한계를 느껴야 했다. '손톱' 전략도 상대에게 간파를 당했다. 토트넘의 최종 순위는 5위. 때문에 많은 전문가들이 토트넘이 진정한 경쟁을 위해서는 케인의 대체자를 영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손흥민은 다시 왼쪽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주장도 이어졌다. 즉 손흥민의 공격 파트너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케인급으로. 이에 토트넘이 행동에 나섰다. 다니엘 레비 회장이 나선 것이다. 놀라운 사실은, '짠돌이'로 유명한 레비 회장인 공격수 영입을 위해 무려 1억 파운드(1755억원)를 내놨다는 것이다. 케인의 팔아서 번 돈을 그대로 케인 대체자 영입에 쓴다는 의지다. 케인의 팔아서 번 돈이 1억 파운드 정도 된다. 케인급 공격수에 대한 기대감을 만들기에 충분한 금액이다. 다음 시즌 토트넘이 도약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준 것이다. 이 금액을 1명의 선수에 쏟아붓는다면, 토트넘은 역대 최고 이적료 신기록을 작성할 수 있다. 지금까지 최고 기록은 2019년 프랑스 올림피크 리옹에서 탕기 은돔벨레를 영입하면서 기록 6500만 파운드(1143억원)였다. 영국의 'Tbrfootball'은 "레비가 오는 여름 토트넘의 핵심 공격수를 영입하기 위해 엔제 포스테코글루에게 1억 파운드 지원을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번 여름 이적시장은 포스테코글루에게 결정적인 기회가 될 수 있다. 지난 시즌 막판 힘을 잃었다. 5위로 마쳤다. 마지막 7경기에서 5패를 당했다. 또 토트넘은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 출전한다. 전력 강화가 필요하다. 이에 포스테코글루는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많은 일을 하려고 한다. 이런 가운데 레비가 전폭적인 지지를 할 준비가 됐다"고 덧붙였다. 1억 파운드로 누구를 살까. 이 매체에 따르면 유력한 후보는 3명이다. 브렌트포드의 이반 토니, 페예노르트의 산티아고 히메네스, 크리스탈 팰리스의 에베레치 에제다.
  • 굴욕의 맨유, 또 'B급' 공격수 노린다...심지어 이미 '퇴짜' 놓은 22세 ST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조슈아 지르크제이(22·볼로냐) 영입을 다시 시도한다. 맨유는 시즌이 끝난 후 가장 중요한 에릭 텐 하흐 감독의 거취를 결정했다. 당초 텐 하흐 감독은 올시즌을 끝으로 맨유를 떠나는 것이 유력했으나 극적으로 맨유에 남게 됐다. 맨유는 두 시즌 연속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어린 선수들을 육성한 텐 하흐 감독의 성과를 높게 평가했고 현재 재계약을 준비하고 있다. 감독 거취를 결정한 맨유는 곧바로 선수 영입에 나선다. 전 포지션에 걸쳐 선수를 영입하려는 가운데 공격수 후보로 지르크제이가 언급됐다. 지르크제이는 네덜란드 국적으로 지난 2019년에 바이에른 뮌헨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첫 시즌에 분데스리가 9경기에 나서긴 했으나 주전 경쟁에서 살아남지 못했다. 결국 파르마 칼초와 RSC 안데를레흐트 등에서 임대 생활을 하다 2022년에 볼로냐로 완전 이적했다. 지르크제이는 볼로냐에서 잠재력을 조금씩 발휘하기 시작했다. 193cm의 높은 신장을 활용해 뛰어난 골 결정력과 연계 능력을 자랑하며 양발도 잘 사용한다. 또한 전방에서 다양한 움직임을 가져간다. 첫 시즌에는 19경기 2골에 그쳤으나 올시즌은 리그 34경기에서 11골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 득점자에 등극했다. 지르크제이의 활약으로 볼로냐는 리그 5위를 차지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을 획득했다. 지르크제이를 향한 여러 클럽들의 러브콜이 이어지는 가운데 맨유도 영입전에 가담했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19일(한국시간) “맨유는 지르크제이의 에이전트와 회담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맨유 팬들은 지르크제이 영입설에 오히려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맨유는 최근 몇 시즌 동안 스트라이커 문제를 경험했다. 올시즌에는 라스무스 호일룬이 10골을 기록하긴 했으나 경기마다 기복이 컸고 맨유의 최전방을 홀로 책임지기에는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 이런 상황에서 지르크제이가 아닌 대형공격수를 데랴와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지르크제이가 뮌헨 이후로는 빅클럽에서 뛴 경험이 없다는 점도 리스크로 언급되고 있다. 더욱이 맨유는 지난 4월에 지르크제이 영입을 시도했으나 지르크제이는 맨유가 아닌 AC밀란 이적을 원하며 퇴짜를 놓기도 했다. [사진 = 조슈아 지르크제이/게티이미지코리아, 트위터]
  • "몸값 절반 깎으면 아스널 올 수 있을 거야!"…1777억 고집? 너 그러다 사우디로 간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누가 봐도 과한 몸값이다. '호갱'이 아닌 이상 이 금액으로 그 공격수를 살 바보같은 클럽은 없다. 높은 몸값을 맞춰줄 수 있는 유일한 곳은 사우디아라비아다.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의 공격수 빅터 오시멘 이야기다. 선수 이적의 달인인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나폴리 회장은 오시멘의 바이아웃을 고집하고 있다. 무려 1억 2000만 유로(1777억원)다. 과하다. 오시멘이 좋은 공격수이기는 하나 1억 2000만 유로 정도의 수준은 아니라는 것이 시장의 평가다. 지난 시즌 26골로 세리에A 득점왕을 차지했다. 나폴리를 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하지만 올 시즌 15골로 한풀 꺾였다. 나폴리는 10위로 추락했다. 이런 전개면 몸값이 낮아지는 게 정상. 하지만 데 라우렌티스 회장은 요지 부동이다. 최전방 공격수가 필요한 아스널, 첼시, 파리 생제르맹 등의 클럽들이 오시멘에 관심을 보였지만, 높은 몸값에 뒤로 물러났다. 그러자 사우디아라비아가 앞으로 나왔다. 유럽 이적 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오시멘을 노리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오시멘을 실현 가능한 옵션으로 간주하고 있다. 나폴리는 오시멘에 대한 가격 협상은 없다고 못을 박았다. 나폴리는 1억 2000만 유로의 몸값에 대해 고집을 부리고 있다. 금액이 너무 높다. 사우디아라비아가 크게 관심을 가지는 이유"라고 주장했다. 이런 상황에서 아스널이 마지막 카드를 꺼냈다. 반값 정도면 오시멘을 영입하겠다는 것이다. 아스널은 7500만 유로(1111억원)을 불렀다. 나폴리가 이 제안을 거부한다면 오시멘은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날 가능성이 크다. 이탈리아의 유명 이적 전문가 발터 디 마지오는 "높은 몸값으로 인해 오시멘은 지금 사우디아라비아가 원한다. 엄청난 제안을 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닌 클럽 중 유일하게 관심을 이어가는 팀이 아스널이다. 아스널은 1억 2000만 유로로 오시멘을 평가하지 않는다. 절반 수준인 7500만 유로면 아스널을 영입할 수 있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탈리아의 'Rai Sport' 역시 "아스널이 오시멘에 대한 입찰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즉 지금 오시멘을 원하는 팀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아스널이다. 1억 2000만 유로로 영입할 수 있는 곳은 사우디아라비아고, 아스널은 7500만 유로를 원하고 있다. 오시멘이 아스널의 제안을 거부한다면, 갈 곳은 사우디아라비아만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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