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머리 아프겠네! 벤탄쿠르 부상→결국 '웃음 가스 논란' 비수마 복귀하나? 토트넘, 시즌 초반부터 '흔들'[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톱4 재진입을 목표로 내건 토트넘 홋스퍼가 시즌 초반 여러 가지 악재로 흔들리고 있다. 경기 내외적으로 문제를 일으키며 전력 누수가 생겼다. 레스터 시티와 2024-2025 EPL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여기에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부상의 덫에 걸려 전열에서 이탈했다. 토트넘은 20일(이하 한국 시각) 잉글랜드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레스터 시티와 2024-2025 EPL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전반 29분 페드로 포로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으나 후반 12분 제이미 바디에게 동점골을 얻어맞았다. 주도권을 쥐고 승리를 노렸지만 더이상 골을 만들지 못하고 승점을 나눠가졌다. 전체적으로 우위를 점했으나 승리를 거두지 못해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볼 점유율에서 79-21로 크게 앞섰고, 패스 수도 666-268로 우위를 점했다. 슈팅 수(15-7)와 유효 슈팅 수(7-3), 코너킥 수(13-2) 등에서도 모두 우세했다. 하지만 정작 가장 중요한 골은 1-1로 균형을 이뤘다. 왼쪽 윙포워드로 나선 손흥민도 유효 슈팅을 단 하나도 날리지 못하고 침묵한 채 후반전 추가 시간에 교체됐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후반전 중반 중원을 지키던 벤탄쿠르가 쓰러졌다. 벤탄쿠르는 후반 26분 코너킥 기회에서 공중볼을 다투다가 상대와 머리를 부딪혔고, 그대로 바닥으로 떨어졌다. 정신을 잃고 약 8분 동안이나 그라운드에 쓰러져 있을 정도로 큰 충격을 입었다. 의식을 되찾았으나, 호흡기를 달고 들것에 실려나가며 교체 아웃됐다. 곧바로 병원으로 향한 벤탄쿠르는 검사를 받았다. 뇌진탕 증세를 보일 수 있어 당분간 경기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토트넘은 벤탄쿠르가 전력에서 제외되면서 중원에 구멍이 뚫렸다. 페페 사르와 함께 허리에 설 선수를 선택해야 한다. 현재로선 시즌 개막 전 히피 크랙(웃음 가스)을 흡입해 논란을 일으킨 이브 비수마의 복귀가 유력하다. 비수마는 11일 바이에른 뮌헨과 프리시즌 친선전(토트넘 2-3 패배) 후 대형사고를 일으켰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영상을 올렸는데, 마약성 물질인 '히피 크랙'이라는 약물을 흡입했다.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범죄 행위를 만천하에 직접 공개한 셈이 됐다. '웃음 가스'로 불리는 히피 크랙은 소지하거나 흡입하면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 토트넘은 비수마의 '웃음 가스 논란'에 대해 곧바로 결단을 내렸다. 앤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직접 나섰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15일 개막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비수마의 자체 징계 사실을 밝혔다. "잘못된 행동을 저지른 비수마는 큰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며 "비수마는 올 시즌 EPL 개막전에 출전할 수 없다. 자체 출전 정지를 받았다. 그는 다시 신뢰를 얻어야 한다"고 말했다. 비수마가 빠지면서 벤탄쿠르가 레스터 시티와 개막전에서 사르와 중원 버팀목이 됐다. 그러나 벤탄쿠르마저 쓰러지면서 허리 자원이 하나 더 줄었다. 결국 비수마의 복귀가 유력하다. 2006년생 18살 미드필더 아치 그레이를 깜짝 투입할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그레이의 경험이 적어 역시 불안하다. 개막 전 큰 논란을 일으킨 비수마가 복귀해 결자해지를 할지 지켜볼 일이다. 토트넘은 24일 잉글랜드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에버턴을 상대로 홈 개막전을 맞이한다. '에이스' 손흥민이 어수선한 팀 분위기를 씻어낼 시원한 승리를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콘테 폭발 "절대 나에게 오시멘 물어보지 마!", 간판 FW에 완전히 손 놓은 감독 "나는 관객일뿐이야, 구단에 물어봐"[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안토니오 콘테 나폴리 감독이 최악의 세리에A 복귀전을 치렀다. 나폴리는 지난 19일 이탈리아 베로나의 스타디오 마르칸토니오 벤테고디에서 펼쳐진 2024-25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라운드 베로나와 경기에서 0-3 참패를 당했다. 후반 5분 다일론 리브라멘토에 선제골을 내줬고, 후반 30분과 후반 추가시간 다니엘 모스케라에게 멀티골을 허용했다. 나폴리는 1골도 넣지 못한 채 3실점으로 무너졌다. 경기 후 콘테 감독은 사죄했다. 그는 "전반전에는 한 팀만 있었다. 베로나가 기회를 잡지 못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베로나가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우리가 뒤졌다. 나폴리는 태양 아래서 눈처럼 녹았다.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우리를 열정적으로 지지하는 나폴리 팬들에게 사과해야 한다는 것이다. 나는 감독이다. 전적으로 책임은 나에게 있다. 내가 책임을 지는 것이 옳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콘테 감독은 "후반전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 사과한다. 모든 면에서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줬다. 나는 많은 열정과 열망을 가지고 나폴리로 왔다. 내가 나폴리를 도울 수 있다면 무슨 일이든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폴리의 참패. 처참한 공격력. 간판 공격수 빅터 오시멘의 이탈이 크다. 오시멘은 나폴리에서 대체 불가 공격수다. 그런데 이런 오시멘이 이 경기 명단에서 제외됐다. 오시멘은 나폴리를 떠나겠다고 선언한 상태고, 파리 생제르맹, 첼시 등 이적설이 뜨겁다. 콘테 감독은 오시멘을 아예 전력 외로 취급하고 있다. 함께 갈 선수가 아니라는 거다. 이런 상황에서 오시멘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그러자 콘테 감독은 '폭발'했다. 그는 "나에게 절대 오시멘에 관한 것을 물어보지 마라. 그것은 구단에 물어봐야 할 질문이다. 오시멘은 나폴리에 복귀한 이후 따로 훈련하고 있다. 나는 오시멘 이적설의 관객이다. 나 자신을 그렇게 세워뒀다"고 강조했다. 오시멘이 없다면 새로운 공격수가 필요하다. 로멜루 루카쿠 영입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콘테 감독은 "이적 시장에서 영입하고 싶은 선수가 1명, 2명, 3명, 4명이 나올 수 있다. 문제는 정면 돌파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며 즉답을 피했다.
탈트넘 후 성공적인 데뷔전…프랑스 리그1 이적생 베스트11 선정[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 출신 미드필더 호이비에르가 인상적인 프랑스 리그1 데뷔전을 치렀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19일(현지시간)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1 1라운드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이적생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2024-25시즌을 앞두고 마르세유로 이적한 호이비에르는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마르세유는 지난 18일 열린 브레스트와의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1 원정 경기에서 5-1 대승을 거뒀다. 마르세유는 지난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3위를 기록하며 돌풍을 일으킨 브레스트를 대파하는 저력을 선보였다. 호이비에르는 브레스트전에서 120번의 볼터치와 함께 91%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하며 팀 플레이를 조율했다. 호이비에르는 5번의 인터셉트와 5번의 태클을 기록하며 팀 플레이에 도움을 줬다. 호이비에르는 지난시즌 토트넘 소속으로 프리미어리그 36경기에 출전한 가운데 28경기가 교체출전이었다. 사우스햄튼과 토트넘에서 4시즌씩 활약한 호이비에르는 프리미어리그 통산 254경기에 출전해 12골 15어시스트를 기록한 가운데 올 시즌부터 프랑스 무대에서 활약하게 됐다. 마르세유는 브레스트를 대파한 가운데 멀티골을 터트리며 대승을 이끈 마르세유 공격수 그린우드도 신입생 베스트11에 포함됐다. PSG가 올 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미드필더 네베스와 수비수 파초도 나란히 베스트11에 포함됐다. PSG는 르 아브르와의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1 개막전에서 4-1 승리를 거두며 올 시즌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네베스는 르 아브르전에서 후반전 교체 출전해 결승골과 쐐기골을 잇달아 어시스트해 승리 주역으로 활약했다. 프랑스 매체 퀘스트프랑스는 네베스를 경기최우수선수(MOM)에 선정하기도 했다. 이 매체는 '하프타임에 투입된 포르투갈 출신 미드필더는 반짝반짝 빛났다. PSG는 후반전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PSG의 경기력이 살아나면서 네베스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뎀벨레의 헤더골 상황에서 크로스를 올린 선수도 네베스였다. 바르콜라에게 결정적인 패스를 하며 어시스트를 기록했다'며 네베스의 활약을 높게 평가했다. PSG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7000만유로(약 1000억원)의 이적료로 네베스를 영입한 가운데 네베스는 프랑스 무대 데뷔전에서 자신의 진가를 드러냈다.
"제2의 메시, 어디까지 추락할 거니?"…바르샤 백넘버 '10번' 벤치행→EPL 실패→5대 리그 밖으로 밀려날 위기[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제2의 리오넬 메시'라 불리며 엄청난 기대를 받았던 안수 파티. 그의 추락에 끝이 없다. 그는 바르셀로나의 라 마시아를 거쳐 2019년 1군에 올라섰다. 그때 나이 16세였다. 파티는 각종 최연소 기록을 갈아치우며 '제2의 메시'라는 칭호를 얻었다. 결정적인 장면은, 진짜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나고 남은 백넘버 10번. 이 상징적인 백넘버가 파티의 등으로 향한 것이다. 바르셀로나가 공식적으로 '제2의 메시'라고 인정한 셈이다. 바르셀로나는 파티를 뺏기지 않기 위해 무려 10억 유로(1조 4745억원)의 바이아웃을 걸어 놨다. 파티를 절대 팔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다. 바르셀로나가 파티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액수다. 하지만 파티는 기대대로 크지 않았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부임하자 입지는 급격하게 좁아졌다. 사비 감독은 파티를 후반 교체 자원으로만 기용했다. 바르셀로나 백넘버 10번이 벤치 멤버가 된 것이다. 파티는 불만이 많았고, 잠시 바르셀로나를 떠나는 선택을 했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으로 임대 이적한 것이다. 파티는 EPL에서 '제2의 메시' 경쟁력을 입증한 후, 다시 바르셀로나로 당당하게 돌아올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이곳에서도 증명하지 못했다. 오히려 사비 감독이 파티를 활용하지 않은 것에 대한 정당성만 입증한 꼴이 됐다. EPL 강호도 아닌 빅 6도 아닌 브라이튼에서도 파티는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 뛴 경기는 19경기에 불과하다. 골은 2골이 전부였다. 임대는 끝났다. 실망스럽지만 바르셀로나로 돌아와야 한다. 그런데 바르셀로나가 그 입구를 막을 준비를 하고 있다. 바르셀로나가 파티 방출을 계획하고 있는 것이다. 현지 언론들은 "한지 플릭 감독은 파티를 계획에 넣지 않았다. 데쿠 바르셀로나 단장이 파티에게 다른 팀을 찾으려고 말했다. 이적료는 4000만 유로(590억원)면 된다"고 보도했다. 파티가 바르셀로나를 떠난다는 것이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그런데 여기서 또 한 번의 추락이 나온다. 유럽 5대 리그가 파티에게 관심을 두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현재로서 파티를 원하는 팀이 1팀 있는데 5대 리그가 아닌 포르투갈의 벤피카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페드로 알메이다는 "벤피카가 파티 영입을 위해 바르셀로나와 협상을 시작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출전하는 포르투갈 거함 벤피카는 파티의 합류를 바라고 있다"고 주장했다.
'손흥민 만큼 꾸준한 선수는 드물다'…최근 5시즌 합계 EPL 득점 3위[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손흥민이 선보인 꾸준한 득점이 주목받았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르트는 20일(한국시간) 최근 5시즌 동안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많은 골을 터트린 선수 10명을 소개했다. 손흥민은 최근 5시즌 동안 프리미어리그에서 78골을 기록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기브미스포르트는 '손흥민은 영국에서 슬로우 스타트를 했지만 토트넘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로 올라섰다. 손흥민은 지난 8시즌 동안 매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0골 이상을 넣었고 수 많은 어시스트도 기록했다. 케인이 팀을 떠나면서 토트넘은 누군가 나서야 했고 손흥민이 그렇게 했다. 손흥민은 지난시즌 측면에서 중앙으로 이동하면서 프리미어리그에서 17골을 넣었다'고 언급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지난 5시즌 동안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리버풀의 살라인 것으로 나타났다. 살라는 지난 5시즌 동안 프리미어리그에서 101골을 넣었다. 살라에 이어 케인이 지난 5시즌 동안 86골을 넣어 두 번째로 많은 골을 넣은 선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프리미어리그에서 두 시즌 연속 득점왕을 차지한 홀란드는 64골을 넣었다. 기브미스포르트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불과 2년을 보낸 홀란드는 다른 공격수들을 이미 추월했다. 홀란드가 5년 동안 맨시티에서 활약했다면 얼마나 더 많은 골을 넣었을지 생각만 해도 무섭다'고 언급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최근 5시즌 동안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살라, 케인, 손흥민, 홀란드에 이어 왓킨스(아스톤 빌라)가 5번째로 많은 골을 넣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바디(레스터 시티), 윌슨(뉴캐슬),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유), 래시포드(맨유), 스털링(맨시티) 등이 프리미어리그에서 최근 5시즌 동안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 10인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5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손흥민을 포함해 살라, 케인, 홀란드는 최근 5시즌 사이 프리미어리그에서 득점왕을 한 차례 이상 차지한 가운데 꾸준한 득점력을 과시했다. 한편 토트넘은 20일 열린 레스터 시티와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토트넘은 레스터 시티전에서 볼 점유율 70대 30의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지만 포로의 선제골 이후 바디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음바페 라리가 데뷔전 승리 실패와 레알의 '판타스틱4' 가능성[심재희의 골라인][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슈퍼스타'가 팀에 합류한다는 것은 매우 기쁜 일이다. 말 그대로 팀의 전력을 끌어올려 주고, 승리를 이끌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슈퍼스타가 온다고 무조건 경기에서 이길 수 있는 건 아니다. 슈퍼스타가 기존 멤버들과 조화를 잘 이루는 게 또 다른 숙제로 떠오른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무적함대' 레알 마드리드(레알)가 '슈퍼스타 숙제'에 빠져들었다. 레알은 새로운 시즌을 기분 좋게 출발했다. 15일(이하 한국 시각)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을 품에 안았다. 이탈리아 세리에 A의 아탈란타에 2-0 완승을 거뒀다. 승리만큼 의미 있는 게 바로 음바페의 득점이다. 프리시즌을 건너뛴 음바페가 레알 유니폼을 입고 등장한 첫 경기에서 골 맛을 봤다. 음바페의 득점을 더해 레알이 아탈란타를 2-0으로 제압하고 UEFA 슈퍼컵을 차지했다. 나흘 뒤. 레알은 2024-2025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1라운드 경기를 펼쳤다. 이강인의 전 소속팀인 레알 마요르카와 원정 경기를 치렀다. 많은 사람들이 레알의 낙승을 예상했다. 라리가 디펜딩 챔피언인 레알이 마요르카를 꺾을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 보니 분위기가 달랐고, 레알은 이기지 못했다. 이날 레알은 4-3-3 전형으로 기본을 짰다. 음바페를 최전방에 배치했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호드리구를 좌우 윙포워드로 내세웠다. 지난 시즌 섀도 스트라이커 위치에 자주 섰던 벨링엄은 왼쪽으로 좀 처졌다. 전체적으로 보면, 4-3-3과 4-4-2, 4-2-3-1을 번갈아 가는 전형 탄력도를 보였다. 전반 13분 호드리구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후반 8분 베다트 무리키에게 동점골을 내주고 1-1 동점 상황을 맞았다. 이후 적극적으로 공세를 폈지만 골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마요르카의 저항에 고전하는 양상을 보이기도 했다. 나흘 전 아탈란타를 압도했던 경기력에 못 미쳤다. 전체적인 전형이 왼쪽으로 많이 쏠렸다. 여기서 '딜레마'가 발생했다. 기본적으로 공격의 방향과 키는 비니시우스가 잡았다. 왼쪽을 중심으로 움직인 비니시우스가 스피드와 개인기를 바탕으로 공격을 풀었다. 원톱 음바페와 오른쪽 윙포워드 호드리구, 그리고 2선 공격을 지원하는 벨링엄까지 지나치게 왼쪽으로 많이 몰렸다. 임무 분담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왼쪽으로 쏠리는 공격 패턴이 간파 당했고, 마무리 실패로 이어졌다. '음바페 원톱'에 대한 물음표가 붙었다. 15일 아탈란타와 경기와 다르게 이날 마요르카를 상대로 공격 정확도가 많이 떨어졌다. 엄청난 스피드를 바탕으로 상대 수비진을 파고드는 음바페가 왠지 모르게 좀 조용하게 느껴졌다. 템포 드리블을 주로 구사하는 비니시우스가 공격을 자주 시도해 특유의 스피드를 살리기 어려웠고, 후방에서 치고 들어오는 벨링엄과 동선 겹침도 엿보였다. 아직 완벽한 호흡을 맞추려면 시간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물론 좋은 공격 조합도 여러 차례 만들었다. 하지만 '왼쪽 쏠림'과 함께 음바페의 스피드를 십분 살리지 못하는 공격은 마요르카의 방어벽을 뚫기에 2% 모자랐다. 레알의 새로운 '판타스틱 4'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음바페-비니시우스 주니오르-호드리구-벨링엄이 다소 어색한 조합을 보이며 라리가 1라운드 승리를 합작하지 못했다. 당연히 속단은 금물이다. 슈퍼스타의 합류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 큰 영향력 발휘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라리가 개막전 승리 실패로 혹평 일색이지만, 멋진 호흡과 경기력을 보이면 단숨에 '판타스틱4'라는 찬사고 나올지도 모른다. 여전히 팬들은 레알이 새롭게 구축한 '판타스틱4'의 화끈한 공격력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PSG 공격진, 루이스 엔리케 감독에 반발…'이해할 수 없는 결정'[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 공격진들이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결정에 반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프랑스 매체 풋365 등은 19일(현지시간) 'PSG의 페널티킥 전담 키커와 관련된 이상한 선택은 선수들을 움츠리게 만든다'며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올 시즌 페널티킥 전담 키커로 비티냐를 선택했고 일부 사람들에게 놀라움을 가져다 준다. 비티냐는 공격수는 아니지만 훈련 중 페널티킥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PSG의 공격수들은 음바페가 팀을 떠난 이후 페널티킥 키커는 공격수가 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PSG의 주장도 공격수들의 의견에 동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PSG는 지난 17일 프랑스 르 아브르에 위치한 스타드 오세안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1 개막전에서 르 아브르를 4-1로 크게 이겼다. 이날 경기에서 교체 출전한 PSG 공격수 무아니는 후반 45분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서 득점에 성공했다. 이강인은 르 아브르와의 올 시즌 프랑스 리그1 개막전에서 선제골을 터트리며 맹활약을 펼쳤다. PSG의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속공 상황에서 하무스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이어받아 왼발 대각선 슈팅으로 르 아브르 골망을 흔들었다. 이강인은 르 아브르전 선제골과 함께 세 차례 슈팅을 기록했고 드리블 돌파도 한 차례 성공했다. 63번의 볼터치를 기록한 이강인의 패스 성공률은 96%였다. 프랑스 매체 90min은 이강인의 르 아브르전 활약에 대해 PSG 최고 평점 8점을 부여했다. 이 매체는 이강인에 대해 '오른쪽 윙에서 매우 활동적이다. 경기시작 3분 만에 득점을 시작했고 여유 공간을 잘 침투했다. 자신감이 넘친 이강인은 후반 15분에도 크로스바를 때리는 슈팅을 기록했다. 이강인의 드리블과 하키미와의 연계는 오른쪽 측면에서 많은 위험을 초래했다. 매우 고무적인 활약이었다'고 언급했다. PSG는 르 아브르와의 올 시즌 개막전을 승리로 마쳤지만 공격수 하무스는 부상으로 인해 전반 20분 만에 교체됐다. 하무스는 심각한 발목 부상을 당한 가운데 올 시즌 초반 장기간 결장이 불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매체 르10스포르트는 18일 'PSG에 참사가 발생했다. 하무스는 3개월 동안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며 하무스의 부상을 전했다. 이어 '하무스의 부상으로 인해 향후 3개월 동안 PSG에서 스트라이커로 활약할 수 있는 선수는 무아니가 유일하다. PSG는 이적시장에서 패닉에 빠졌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하무스의 부상으로 인해 PSG의 오시멘 영입 재추진이 주목받고 있다. 오시멘의 바이아웃 금액은 1억 3000만유로로 엄청난 비용이 발생한다. 또한 오시멘은 PSG 이적을 우선순위로 하고 있지 않다'며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PSG의 스트라이커 영입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점쳤다. 특히 르10스포르트는 'PSG는 하무스가 없어도 득점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PSG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펄스 나인에 대한 열정이 있다. 이강인을 비롯해 바르콜라, 아센시오까지 여러 선수들을 펄스 나인으로 기용하는 것을 시도할 것이다. 그것에 대한 의심의 여지는 없다'고 전했다.
40m 드리블 돌파 후 결승골…일본 공격수 미토마, 프리미어리그 주간 베스트11 선정[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브라이튼 호브&알비온의 일본 공격수 미토마가 프리미어리그 주간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영국 BBC는 19일(현지시간)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베스트11에는 맨시티, 리버풀, 아스날 등 다양한 소속팀의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BBC가 선정한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베스트11 공격수에는 하베르츠(아스날), 살라(리버풀), 사카(아스날)가 이름을 올렸고 미드필더진은 미토마(브라이튼), 코바치치(맨시티), 오나나(아스톤 빌라)가 구축했다. 수비진에는 번(뉴캐슬), 디아스(맨시티), 매과이어(맨유), 아놀드(리버풀)가 포진했고 골키퍼에는 포프(뉴캐슬)가 이름을 올렸다. BBC는 프리미어리그 주간 베스트11에 선정된 미토마에 대해 '미토마를 10번 자리에 포함시켰다. 미토마는 경기장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였다'고 언급했다. 브라이튼은 지난 17일 열린 에버튼과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에서 브라이튼의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팀 공격을 이끌었다. 미토마는 전반 25분 선제 결승골을 터트려 브라이튼의 3-0 완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미토마는 브라이튼 페널티에어리어 근처에서 볼을 이어받아 중앙선까지 단독 드리블 돌파하며 속공을 이끌었다. 미토마는 팀 동료에게 볼을 전달한 후 골문앞으로 침투했고 민테가 낮게 올린 크로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득점에 성공했다. 브라이튼은 미토마의 선제골에 이어 후반 11분 웰벡이 추가골을 기록해 점수 차를 벌렸다. 에버튼은 후반 21분 수비수 영이 퇴장 당해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경기를 이어갔다. 이후 브라이튼은 후반 41분 아딘그라가 쐐기골을 터트려 완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미토마는 지난 2022-23시즌 브라이튼에서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러 프리미어리그 33경기에 출전해 7골을 터트려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냈다. 미토마는 지난 시즌 부상 등으로 인해 부진했고 프리미어리그 19경기에서 3골에 머물렀다. 영국 기브미스포르트는 '미토마는 시즌 초반 발목 부상으로 다수의 경기에 결장했고 이후 아시안컵 출전으로 팀을 떠났다. 미토마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9경기에 출전해 4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창의력이 부족했다. 미토마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 될 것이라고 모든 사람들을 속였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며 지난시즌 미토마의 활약에 대해 혹평하기도 했다. 미토마는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쳤지만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첫 경기에선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는데 성공했다.
프리미어리그 복귀전 득점 '37세' 바디…30세 이후 EPL 104번째 득점 성공[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레스터 시티의 공격수 바디가 프리미어리그 복귀전에서 골을 터트렸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에 위치한 킹파워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전 추가시간 교체되며 전후반 90분 동안 활약했다. 토트넘은 포로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바디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토트넘은 레스터시티를 상대로 솔랑케가 공격수로 나섰고 손흥민과 브레넌 존슨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매디슨, 벤탄쿠르, 사르는 중원을 구축했고 우도지, 판 더 벤, 로메로, 포로가 수비를 책임졌다. 골문은 비카리오가 지켰다. 양팀의 경기에서 토트넘은 전반 29분 포로가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손흥민의 패스를 이어받은 매디슨이 페널티에어리어 왼쪽 외곽에서 골문앞으로 띄운 볼을 문전 쇄도한 포로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레스터시티 골문을 갈랐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레스터시티는 후반 12분 바디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바디는 오른쪽 측면에서 파타우가 올린 크로스를 헤더 슈팅으로 연결해 토트넘 골망을 흔들었고 양팀의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 됐다. 영국 BBC는 토트넘을 상대로 동점골을 터트린 바디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프리미어리그에서의 전성기가 끝났다고 평가하는 바디는 맹활약을 펼쳤다. 바디는 나이가 들었지만 골문앞에서 놀라운 재능을 보여줬고 나이가 들면서 더욱 향상됐다. 30세 이후에 넣은 프리미어리그 104번째 골'이라고 조명했다. 또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8골을 넣은 바디보다 더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9골을 넣은 살라가 유일하다. 바디는 37세 221일의 나이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골을 터트렸다. 바디는 토트넘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9골을 넣었다'고 덧붙였다. 바디는 지난 2015-16시즌 레스터시티의 프리미어리그 우승 주역으로 활약한 가운데 프리미어리그 통산 308경기에 출전해 137골 44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하부리그를 거친 후 20대 중반이 넘어서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데뷔한 바디는 나이와 관계없이 꾸준히 골감각을 과시하고 있다. 토트넘은 레스터 시티를 상대로 볼 점유율 70대 30의 우세한 경기를 펼쳤지만 결국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바디는 "우리는 하프타임에 대화를 나눴고 토트넘을 공격하기 시작했고 그것이 상황을 변화시켰다"고 언급한 후 "후반 20분까지는 정말 체력이 좋았다"며 체력에 문제가 없다는 뜻을 나타냈다. 바디는 "나는 나이를 숫자로 본다. 신체적으로 가능한 한 계속 경기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경기 중 토트넘 팬들과 신경전을 펼치며 토트넘의 무관을 상기시키는 제스처를 했던 바디는 "경기 중에는 약간의 곤경도 겪게 된다. 내가 돌려줬을 때 그들이 그것을 견뎌낼 수 있다면 괜찮다"는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BBC는 '레스터 시티는 지난 몇 년 동안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챔피언스리그 출전, 챔피언십 강등 등 많은 경험을 했다. 그 모든 것을 관통하는 것은 바디의 존재'라고 언급했다.
'토트넘이 방출한 이유 보여줬다'…EPL 첫 맞대결 이후 혹평[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을 상대로 풀타임 활약한 윙크스가 혹평을 받았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에 위치한 킹파워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전 추가시간 교체되며 전후반 90분을 뛰었다. 토트넘은 레스터시티를 상대로 우세한 경기를 펼쳤지만 올 시즌 첫 경기를 무승부로 마쳤다. 토트넘은 레스터시티를 상대로 솔랑케가 공격수로 나섰고 손흥민과 브레넌 존슨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매디슨, 벤탄쿠르, 사르는 중원을 구성했고 우도지, 판 더 벤, 로메로, 포로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비카리오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토트넘은 전반 29분 포로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의 패스를 이어받은 매디슨이 페널티에어리어 왼쪽 외곽에서 골문앞으로 띄운 볼을 문전 쇄도한 포로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레스터시티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레스터시티는 후반 12분 바디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바디는 오른쪽 측면에서 파타우가 올린 크로스를 헤더 슈팅으로 연결해 토트넘 골문을 갈랐고 양팀의 경기는 무승부로 종료됐다. 레스터시티의 미드필더 윙크스는 풀타임 활약하며 팀 플레이를 조율했다. 토트넘 유스 출신인 윙크스는 지난 2016-17시즌 토트넘에서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른 후 지난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의 삼프도리아에 임대됐다. 토트넘에서 기회를 얻지 못한 윙크스는 지난시즌 레스터 시티로 임대되어 프리미어리그 승격 주역으로 활약했고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첫 경기에서 토트넘의 상대팀 선수로 대결했다. 윙크스는 토트넘 소속으로만 프리미어리그에서 128경기에 출전했다. 윙크스는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한 차례 키패스와 한 차례 드리블 돌파를 기록했다. 46번의 볼터치와 함께 패스 성공률은 86%였다. 윙크스와 은디디가 중원을 구성한 레스터시티는 토트넘을 상대로 볼 점유율에서 30대 70으로 크게 밀리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영국 원풋볼은 윙크스의 토트넘전 활약에 대해 '전 소속팀과의 경기에서 토트넘이 그를 팔았던 이유를 보여줬다'고 혹평하며 평점 3점을 부여했다. 윙크스는 팀내 최저 평점을 기록했다. 반면 지난시즌을 앞두고 레스터시티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매디슨은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원풋볼은 매디슨에 대해 '토트넘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고 토트넘이 잘한 플레이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언급하며 토트넘 최고 평점 8점을 부여했다.
'충격' 1년 만에 바르셀로나 떠난다...맨체스터 시티 '전격 복귀' 가능성 등장![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일카이 귄도안(바르셀로나)의 맨체스터 시티 복귀설이 전해졌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19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귄도안의 매각을 고려하고 있으며 맨시티가 재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귄도안은 독일 국적의 미드필더로 정확한 패스와 넓은 시야로 중원에서 공격을 전개한다. 뉘른베르크와 도르트문트를 거쳐 2016-17시즌에 맨시티로 이적했고 곧바로 중원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맨시티 이적 후에는 득점력까지 장착하며 2020-21시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3골을 성공시켰다. 귄도안은 2022-23시즌까지 프리미어리그 우승 5회, FA컵 우승 2회, 컵대회 우승 4회를 기록했다. 특히 해당 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트로피까지 들어 올리며 트레블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귄도안은 2023년 여름을 끝으로 맨시티와의 계약이 만료됐고 FA(자유계약) 신분이 됐다. 여러 팀이 귄도안 영입에 관심을 보인 가운데 바르셀로나가 영입에 성공했다. 바르셀로나는 귄도안이 30대에 진입했음에도 여전한 경기력을 높게 평가했고 2+1년 계약을 체결했다. 귄도안은 성공적인 첫 시즌을 보냈다. 귄도안은 2023-24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3경기에 나서며 5골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시즌 전체 46경기 5골 13도움으로 18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은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한지 플릭 감독 아래서 중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이적설이 등장했다. 여전히 재정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한 바르셀로나는 귄도안의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 이미 미드필드 자리에 다니 올모를 영입한 만큼 정리 작업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자연스레 귄도안의 맨시티 복귀 가능성도 전해졌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귄도안은 즉시 바르셀로나를 떠나 맨시티로 돌아가길 바라고 있다”며 귄도안도 맨시티 복귀를 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년 만에 바르셀로나를 떠나 프리미어리그 무대로 돌아올 수 있는 상황이다.
UEFA 발표! 리그 랭킹 1위는 잉글랜드→이탈리아·스페인·독일·프랑스 '2~5위'[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EPL이 유럽 최강 리그!' 유럽축구연맹(UEFA)이 2024-2025시즌 유럽클럽대항전을 앞두고 리그 랭킹을 발표했다. 17일(이하 한국 시각) UEFA에 가입된 리그 55개에 대한 순위를 알렸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진행하는 '축구종가' 잉글랜드가 1위를 차지했다. 잉글랜드는 랭킹 포인트 85.732점을 얻었다. 최근 5시즌 동안 유럽클럽대항전에서 EPL 클럽들이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둬 1위를 지켰다. 올 시즌에도 7개 팀이 유럽클럽대항전에 나선다.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 리버풀, 애스턴 빌라가 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고, 토트넘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UEFA 유로파리그에 참가한다. 첼시는 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 무대를 밟는다. 잉글랜드에 이어 이탈리아 세리에 A를 벌이는 이탈리아가 2위로 올라섰다. 이탈리아는 지난 시즌 가장 많은 랭킹 포인트를 쌓았다. 21점을 획득했다. 최근 5시즌 합계 75.356점을 마크하면서 잉글랜드 다음에 섰다. 스페인, 독일, 프랑스는 3, 4, 5위에 자리했다. 스페인은 70.561점을 찍고 3위로 내려앉았고, 독일은 67.910점으로 4위가 됐다. 프랑스는 55.379점으로 톱5에 재진입했다. 이밖에 네덜란드, 포르투갈, 벨기에, 체코, 튀르키예가 6~10위로 톱10에 포진했다. ◆ UEFA 리그 랭킹1위 잉글랜드 85.7322위 이탈리아 75.3563위 스페인 70.5614위 독일 67.9105위 프랑스 55.3796위 네덜란드 52.5667위 포르투갈 47.5168위 벨기에 42.4009위 체코 36.35010위 튀르키예 35.300 UEFA 리그 랭킹은 유럽클럽대항전에 출전하는 팀들이 만드는 결과를 종합해 리그별로 랭킹 포인트를 합산해 정한다. 각 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팀들이 유럽클럽대항전에 참가하고, 챔피언스리그·유로파리그·유로파컨퍼런스리그에서 대결을 벌여 리그 랭킹 포인트를 쌓는다. 최근 5시즌 성적을 합산해 순위가 정해진다.
"부족했다" SON, 개막전 '유효슈팅 0개' 침묵→평점 5점+혹평...'포로 선제골' 토트넘, '바디 동점골' 레스터와 1-1 무승부[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개막전에서 침묵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2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레스터와의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 개막전에서 1-1로 비겼다. 레스터는 메즈 헤르만센, 제임스 저스틴, 야닉크 베스테고르, 바우트 파스, 빅터 크리스티얀센, 압둘 파티우, 해리 윙크스, 윌프리드 은디디, 파쿤도 부오나노테, 보비 리드, 제이미 바디가 선발로 나섰다. 토트넘은 굴리엘모 비카리오, 페드로 포로,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반 더 벤, 데스티니 우도기, 로드리고 벤탄쿠르, 파페 사르, 브레넌 존슨, 제임스 메디슨, 손흥민, 도미니크 솔란키가 스타팅으로 출전했다. 토트넘은 전반 2분 만에 찬스를 잡았다. 코너킥에서 벤탄쿠르가 날카로운 헤더를 시도했고 이어진 장면에서 존슨의 슈팅이 헤르만센에 막혔다. 5분 뒤에는 손흥민의 크로스를 솔란키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이마저도 헤르만센이 잡아냈다. 솔란키는 전반 13분에 다시 헤더로 득점을 노렸다. 결국 토트넘은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28분, 메디슨이 페널티 박스 밖 왼쪽 부근에서 중앙으로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포로가 머리에 맞추며 득점으로 연결했다. 토트넘은 전체적인 주도권을 잡았고 그대로 전반전은 1-1로 마무리됐다. 레스터는 후반전에 반격에 나섰고 후반 11분에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오른쪽 측면에서 파티우가 크로스를 올렸고 페널티 박스 안에 있던 바디가 머리로 마무리하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흐름을 탄 레스터는 역전골까지 노렸다. 후반 24분 침투패스를 받은 바디가 뒷공간을 무너트리면서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바디의 슛을 비카리오가 막아내면서 토트넘이 위기를 넘겼다. 토트넘은 후반 34분에 대거 선수 교체를 가져갔다. 사르, 존슨, 메디슨, 벤탄쿠르 대신 아치 그래이, 루카스 베리발, 티모 베르너, 데얀 쿨루셉스키가 투입됐다. 후반 38분에는 솔란키와 클루셉스키가 득점을 노렸지만 실패했다. 토트넘은 후반 45분에 손흥민을 빼고 히샬리송까지 투입했으나 경기는 결국 1-1로 마무리됐다. 손흥민은 이날 한 차례 슈팅이 수비에 막히면서 유효슈팅을 기록하지 못했다. 축구 통계 사이트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두 번의 키패스와 한 번의 득점 찬스를 제공했지만 공격 포인트는 나오지 않앗다. 영국 ‘풋볼 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5점을 부여하며 “솔란키에게 날카로운 크로스를 연결하는 등 몇 번의 번뜩이는 순간이 있었지만 충분하지 않았다”라고 혹평했다.
‘부르는게 값’ 몸값 폭등 특급 MF…‘손흥민 대안’ 염두 토트넘 타격→6800만 파운드도 비싼데 또 오르다니…맨시티도 눈독[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토트넘과 맨체스터 시티가 노리고 있는 특급 미드필더의 몸값이 천정부지로 뛸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6000만 파운드가 넘는 이적료로 고민이 많았던 팀들은 이 조항이 해제되면서 소속팀이 더 많은 이적료를 부를 것이라고 한다. 영국 더 선이 최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크리스털 팰리스 공격형 미드필더 겸 윙어 에베레치 에제를 영입 추진중인 팀들이 타격을 입었다. 구단과 선수의 계약에 대한 세부사항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그동안 맨체스터 시티와 토트넘은 잉글랜드 국가대표이기도 한 에제 영입을 원했다. 특히 토트넘은 나이가 들어가는 손흥민을 대체할 수 있는 최적의 인물로 에제를 꼽기도 했다. 구단은 에제를 팔고 싶어했고 여러팀이 관심을 드러냈기에 프리미어 리그 개막 전에 팀을 옮길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이적은 없었다. 올해 26살인 에제는 2024-25 프리미어 리그에서 크리스털 팰리스 유니폼을 입고 브렌트포드전에 출전했다. 팀은 1-2로 패했다. 이 경기에서 에제는 시즌 ‘첫 골’을 맛봤다. 하지만 주심이 골을 취소하는 바람에 득점은 기록되지 못했다. 언론과 팬들은 이 골 취소가 잘못되었다는 등 이러쿵저러쿵 말들이 많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에제를 계속 데리고 있으면서 몸값 흥정으로 최대한 수익을 노리고 있다고 한다. 최근 그동안 계약에 따라 책정된 이적료 6000만 파운드와 추가 해지 조항 800만 파운드에 대한 조건이 기한 만료가 됐다. 이제 구단이 더 많은 금액을 요구해도 상관없게 된 것이다. 그를 영입하기위해 작업을 벌였던 팀은 더 많은 이적료를 지불해야한다는 의미이다. 물론 돌발 변수로 인해 몸값이 줄어들 수도 있지만 그럴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에제는 지난 시즌 좋은 활약을 펼쳤다. 프리미어 리그 27경기에서 11골을 넣었다. 2022-23시즌 38경기 전 경기에 출전해서 10골을 넣은 것보다 가성비가 뛰어났다. 덕분에 잉글랜드 유로 2024 국가대표팀에 승선하기도 했다. 언론이 에제의 몸값이 치솟을 것으로 예상하는 것은 구단주인 스티브 패리시의 말한마디 때문이다. “어떤 클럽도 나의 가격표에 근접하지 못했다.” 자기가 책정해놓은 이적료에 훨씬 미치지 못했기 때문에 에제를 비롯해서 마크 게히, 요아킴 앤더슨 등의 이적이 이루어지지 못했다는 것이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마이클 올리스를 바이에른 뮌헨에 4950만 파운드를 받고 이적 시켰다. 패리시 구단주는 “아직 결정을 내려야 할 시점은 아니다. 우리는 그를 사랑하고 그를 계속 유지하고 싶다”고 밝혀 에제 영입을 원하는 팀의 애간장을 녹이고 있다. 특히 토트넘 보다는 맨시티가 더 초조할 수 있다. 오스카 보브가 부상으로 인해 1월까지 결장하기 때문이다. 반면 토트넘은 윌손 오도베르를 영입했기에 좀 여유가 있다는 것이다.
"펩의 충격 발언! 맨시티는 최고의 팀에서 멀어졌다"…겸손인가? 현실인가? 첼시전 승리는 운이 좋았던 것...[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충격 발언을 했다. '최강'이라 불리는 맨시티의 시대가 끝났다는 발언이었다. 맨시티는 19일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펼쳐진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 첼시와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엘링 홀란드와 마테오 코바시치의 연속골이 터졌다.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며 산뜻한 출발을 한 맨시티다. 경기 후 과르디올라 감독이 한 발언이 이슈가 됐다. 그는 "맨시티는 최고의 팀에서 멀어졌다"고 말했다. EPL 최초로 4연패를 이룬 팀, 2022-23시즌 '트레블'을 달성한 팀 감독이 이렇게 정의를 내렸다. 올 시즌 EPL에서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 그리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우승후보다. 엘링 홀란드, 케빈 더 브라위너, 베르나르두 실바 등이 건재하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스스로 맨시티가 절정에서 내려왔다고 평가했다. 겸손인가, 현실인가.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번 첼시전 승리도 운이 좋아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정말 승리를 예상하지 못했다. 최고의 팀에서 멀어진 팀에게 승점 3점은 좋은 소식이다. 우리는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한동안 이길 수 없었다. 정말 운이 좋아서 이겼다. 더 말할 수 없이 기분이 좋다. 이것은 큰 진전이"고 말했다. 그러면서 맨시티의 저력이 아직 남아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우리에게는 여전히 이점이 있다. 함께한 지 9번째 시즌이라 서로를 잘 알고 있다. 물론 개선해야 할 실수도 있지만, 우리는 이야기를 나눴고, 챔피언이 되기 위한 가장 큰 차이는 그들의 행동이다. 시즌의 나쁜 순간에 어떻게 해야 하는 지가 빅클럽을 정의한다. 맨시티 서수들이 이렇게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는 건 나에게 영광이다. 좋은 순간은 축하하고, 나쁜 순간에서는 빨리 돌아와야 한"고 강조했다. 결승골을 터뜨린 홀란드는 "정말 놀랍다. 정말 기쁘다. 팀 동료들에게 모든 찬사를 보낸다. 그들이 없었다면 불가능했다. 완벽한 시작이다. EPL에서는 쉬운 경기가 없다. 클린시트를 유지하고 이겼다. 정말 대단하다. 선수들은 대단했고, 놀랍고 인상적인 팀 성과였다"며 기쁨을 드러냈다.
'토트넘 손흥민 챔피언스 리그 복귀'…전문가들, 토트넘 올 시즌 EPL 4위안에 든다 '주장'→ 12명중 7명 예측→맨유와 경쟁치열[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2024-25시즌이 현지시간 17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풀럼의 공식개막전을 시작으로 약 10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영국 언론들은 개막일에 맞춰 나름대로 전문가들을 동원, 우승 팀과 챔피언스 리그 진출권이 주어지는 4위안에 들어가는 팀을 예측했다. ‘미러’도 함께 했다. 미러의 예측으로는 맨유와 토트넘이 4위 자리를 놓고 경쟁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스널과 맨체스터 시티가 우승을 다투는 팀이 될 것이라고 한다. 미러가 공개한 프리미어 리그 전문가 12인의 우승팀과 4위에 들어갈 팀을 분석해보면 아스널과 맨시티는 12명으로부터 모두 4위안에 들것으로 인증받았다. 아스널의 우승을 점친 전문가는 5명, 맨시티는 6명이었다. 물론 리버풀을 우승에 올려놓은 전문가도 있었다. 스포츠 전문가인 맷 몰트비이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떠났지만 아르네 슬롯이 프리미어 리그 첫 시즌에 타이틀을 차지하면서 슬롯의 새로운 시대를 완벽하게 열 것이라고 주장했다. 맨시티가 5시즌 연속 우승을 차지하지 못할 것으로 예측한 그는 그 이유에 대해서 현재 진행중인 115회에 달하는 프리미어리그 규정 위반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아스널은 여름 이적 시장에서 별다른 영입을 하지 못한 후유증을 겪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맨시티와 아스널이 절대 2강이고 나머지 두 자리를 놓고 각축이 벌어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했는데 리버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이 2자리를 놓고 다툴 것으로 내다봤다. 물론 리버풀이 3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됐다. 전문가 12명중 8명은 리버풀이 4위안에 들 것이라고 한다. 4위 한자리를 놓고 맨유와 토트넘이 경쟁할 것이라고 본 전문가는 7명으로 똑 같았다. 미러의 축구팀장인 사이먼 멀록등 7명은 토트넘의 4강진입을 꼽았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아치 그레이와 도미닉 솔랑케의 영입 효과를 누리면서 맨유와 아스톤 빌라를 따돌릴 것으로 예상했다. 톰 빅터 등 7명은 맨유를 4강 후보로 꼽았다. 맨유가 시즌 초반 라스무스 호이룬과 레니 요로의 부상으로 고전할 수 있지만 그들이 합류하면 치열한 4위 경쟁을 벌일 것으로 내다봤다. 토트넘 손흥민을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칠 선수로 꼽은 전문가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 미러의 네이선 리들리 기자이다. 리들리 기자는 올 시즌 토트넘이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하면서 팀을 이끌 손흥민이 과거로의 캠페인을 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아마도 득점왕에 올랐던 2021-22시즌과 같은 활약을 보여준다면 올해의 선수 상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음바페 있어도 레알 마드리드는 졌지? '개막전 멀티골' 바르셀로나 노장 FW "젊은 선수들 덕분에 이겼다"[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젊은 선수들 활약 대단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FC 바르셀로나의 노장 스트라이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6·폴란드)가 2024-2025 라리가 1라운드 승리에 대해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젊은 선수들과 함께 승리를 합작한 데 대해서 깊은 의미를 부여했다. 레반도프스키는 18일(이하 한국 시각) 스페인 발렌시아의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펼쳐진 2024-2025 라리가 1라운드 발렌시아와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4-2-3-1 전형으로 기본을 짠 바르셀로나의 최전방에 자리했다. 페란 토레스, 하피냐, 라민 야말로 이어진 2선 공격수들의 지원을 받았다. 그는 멀티골을 터뜨리며 승리 주역이 된 후 인터뷰에서 "처음 20~25분 동안은 별로 좋은 플레이를 하지 못했지만 이후에는 나아졌다"며 "전반전에는 상대 지역까지 접근하는 데 문제가 있었다. 그래도 전반전 추가 시간에 마침내 골이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후반전에 우리는 훨씬 나아졌다. 이번 경기는 시즌의 좋은 시작을 의미하기 때문에 중요하다"며 "발렌시아는 항상 어려운 상대다. 우리는 승점 3점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젊은 선수들이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고 짚었다. 레반도프스키는 "젊은 선수들과 함께 게임에서 승리했다. 일반적으로 이런 분야(개막전 같은)에서는 경험이 있어야 하는데, 젊은 선수들이 아주 잘 뛰었다"고 칭찬했다. 아울러 "저의 목표는 항상 골을 넣는 것이다. 1라운드에서 2골을 넣었으니 자신감이 생겼다"며 "이제 중요한 것은 다음 경기에서 이기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바르셀로나는 발렌시아와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 44분 우고 두로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갔다. 하지만 전반전 추가 시간에 레반도프스키가 야말의 도움을 받아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어 후반 3분 페널티킥을 다시 레반도프스키가 마무리하면서 역전을 이뤘다. 이후 발렌시아의 공격을 잘 막고 승점 3을 따냈다. 레반도프스키의 말처럼 젊은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펼쳤다. 17살인 야말과 마르크 베르날, 21살인 마르크 카사도가 선발 출전해 제 몫을 했다. 22살인 헤라르드 마르틴도 교체 투입돼 준수한 경기력을 보이며 바르셀로나 A팀 공식전 데뷔전을 잘 치렀다. 한편, 지난 시즌 라리가 우승을 차지한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는 19일 벌인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이강인의 전 소속 팀 레알 마요르카와 비겼다. 전반 13분 호드리구의 선제골로 앞서나갔으나, 후반 8분 과거 이강인과 환상적인 호흡을 보였던 공격수 베다트 무리키에게 동점골을 얻어맞고 승점을 나눠 가졌다. 라리가 데뷔전에 나선 레알 마드리드의 킬리안 음바페는 침묵했다. 여러 차례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지만,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걸리며 아쉬움을 남겼다.
'환상 감차 골'+부활 해트트릭 기억나지? '레스터 킬러' 손흥민, 통산 10골 5AS 마크→시원한 개막 축포 기대[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레스터 시티만 만나면 펄펄 날았다. 특유의 감아 차기 슈팅으로 멋진 골을 뽑아내고 환호했다. 2021-2022시즌 잉글리시 프리머이리그(EPL) 득점왕 발판을 마련한 환상적인 골들을 터뜨렸고, 2022-2023시즌 최악의 부진을 털어내는 부활의 해트트릭도 작렬했다.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32)이 '레스터 킬러'로서 올 시즌 개막 축포에 도전한다. 손흥민은 그동안 레스터에 매우 강했다. 잉글랜드 진출 후 레스터를 16번 상대해 15개의 공격포인트를 생산했다. 10골과 5도움을 마크했다. EPL에서만 9골 4도움을 만들었다. 레스터만 만나면 공격포인트를 뽑아냈으니 '레스터 킬러'라 불러도 무방하다. 인상적인 득점도 많이 기록했다. 2016-2017 34라운드에 페널티박스 안에서 멋진 오른발 발리로 레스터 상대 EPL 첫 골을 작렬했다. 전반 36분 델레 알리가 뒤에서 들어 올려 준 공을 오른발로 그대로 슈팅해 골망을 갈랐다. 후반 26분에는 멋진 개인기로 추가골을 작렬했다. 역습 기회에서 특유의 헛다리 드리블에 이어 V자 드리블로 상대 수비수를 제치고 오른발 중거리포를 터뜨렸다. 스피드, 개인기, 마무리가 모두 빛났다. 손흥민은 2018-2019 16라운드에 환상적인 왼발 감아 차기로 레스터 골문을 열었다. 전반전 추가 시간에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공을 잡아 슈팅 기회를 만든 뒤 특유의 '감차'(감아 차기)로 득점에 성공했다. '손흥민 존'에서 완벽한 골을 만들었다. 같은 시즌 26라운드에서는 버저비터 쐐기골도 잡아냈다. 토트넘이 2-1로 앞선 후반전 추가 시간에 60여 미터를 단독 드리블로 질주한 후 왼발로 마무리를 지었다. EPL 득점왕에 오른 2021-2022 35라운드에는 결정적인 멀티 득점을 올렸다. 후반 16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공을 잘 잡은 뒤 침착한 왼발 터닝슛으로 득점을 뽑아냈다. 후반 34분에는 또다시 '왼발 감차 골'을 생산했다. 페널티 박스 밖 오른쪽에서 공을 트래핑한 후 지체 없이 왼발로 중거리 슈팅을 해 레스터 골문을 열었다.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환상적인 궤적을 그리며 공이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2022-2023 8라운드에는 레스터를 제물로 부진 탈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2021-2022 EPL 득점왕에 올랐으나, 다음 시즌 부진과 부상이 겹쳐 작아졌다. 엄청난 비판 속에서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는 수모를 겪었다. 위기를 기회로 되살렸다. 레스터를 만나 후반전에 교체 투입돼 13분 만에 해트트릭을 폭발했다. 오른발 감아 차기, 왼발 감아 차기, 역습 돌파 후 마무리. 흔히 말하는 '손흥민이 손흥민 하며' 골 폭풍을 몰아쳤다. 20일(한국 시각) 토트넘과 함께 2024-2025 시즌 문을 연다. 잉글리시 챔피언십으로 강등됐다가 한 시즌 만에 돌아온 레스터를 1라운드에 상대한다. 레스터의 홈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다시 한번 멋진 골을 노린다. 중앙공격수 도미닉 솔란케의 영입으로 공격력 강화가 기대되는 토트넘의 전방에 배치돼 '레스터 킬러'로서 면모를 과시할 준비를 마쳤다. 지난 시즌 EPL 5위에 랭크된 토트넘은 빅4 재진입을 목표로 내걸었다. 프리시즌 막바지에 치른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과 두 경기를 모두 졌다. 레스터와 EPL 개막전을 이겨야 분위기를 되살릴 수 있다. 레스터와 1라운드에 이어 24일 에버턴과 2라운드 경기로 홈 개막전을 벌인다.
'역대급 최악의 복귀전, 처음 한 일이 석고대죄!'…0-3 참패→리그 '꼴찌'로 시작, "태양 아래 눈처럼 녹았다, 사과합니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역대 최악의 복귀전을 치렀다. 콘테 감독은 야심차게 나폴리 지휘봉을 잡았지만, 시작은 최악이었다. 콘테 감독은 올 시즌을 앞두고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 감독을 수락했다. 추락하는 나폴리의 구세주로 등장했다. 유벤투스, 인터 밀란 등에서 영광을 경험한 콘테 감독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나폴리는 이탈리아에서 검증된 콘테 감독을 믿었다. 하지만 첫 경기부터 실망이었다. 콘테 감독의 세리에A 복귀전. 시작부터 악몽이었다. 나폴리는 19일 이탈리아 베로나의 스타디오 마르칸토니오 벤테고디에서 펼쳐진 2024-25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라운드 베로나와 경기에서 0-3 참패를 당했다. 후반 5분 다일론 리브라멘토에 선제골을 내줬고, 후반 30분과 후반 추가시간 다니엘 모스케라에게 멀티골을 허용했다. 나폴리는 1골도 넣지 못한 채 3실점으로 무너졌다. 지금까지 세리에A 1라운드를 치른 모든 팀 중 최다 실점. 당연히 0-3 대패를 당한 나폴리는 리그 20위, 꼴찌로 추락했다. 최악의 상황이다. 경기 후 콘테 감독은 '석고대죄'했다. 그는 "전반전에는 한 팀만 있었다. 베로나가 기회를 잡지 못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베로나가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우리가 뒤졌다. 나폴리는 태양 아래서 눈처럼 녹았다.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우리를 열정적으로 지지하는 나폴리 팬들에게 사과해야 한다는 것이다. 나는 감독이다. 전적으로 책임은 나에게 있다. 내가 책임을 지는 것이 옳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콘테 감독은 "후반전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 사과한다. 모든 면에서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줬다. 나는 많은 열정과 열망을 가지고 나폴리로 왔다. 내가 나폴리를 도울 수 있다면 무슨 일이든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콘테 감독은 "이적 시장을 제외하더라도 후반전에 우리가 눈처럼 녹아내린 모습이 걱정스럽다. 이적 시장에서 영입하고 싶은 선수가 1명, 2명, 3명, 4명이 나올 수 있다. 문제는 정면 돌파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고 강조했다.
세리에A 챔피언 인터밀란, 사우디 클럽 알 이티하드에 완패[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인터밀란이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알 이티하드와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완패를 당했다. 인터밀란은 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몬자에서 열린 알 이티하드와의 경기에서 0-2로 졌다. 지난시즌 세리에A 우승을 차지한 인터밀란은 주축 선수들이 대거 출전했지만 알 이티하드에 완패를 당했다. 알 이티하드는 벤제마가 풀타임 활약한 가운데 프랑스 국가대표 디아비가 멀티골을 터트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 파비뉴는 풀타임 출전해 팀 플레이를 조율했다. 인터밀란은 알 이티하드를 상대로 튀랑과 코레아가 공격수로 나섰고 바렐라, 찰하노글루, 프라테시가 중원을 구성했다. 디마르코와 다르미앙은 측면에서 활약했고 바스토니, 아체르비, 비세크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좀머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알 이티하드는 전반 25분 디아비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디아비는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을 침투해 왼발 슈팅으로 인터밀란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알 이티하드는 후반 2분 디아비가 추가골을 성공시켜 점수 차를 벌렸다. 인터밀란 수비수 바스토니의 횡패스를 가로챈 벤제마가 팀 동료 알감디에게 볼을 연결했고 페널티에어리어 왼쪽까지 침투한 알감디는 오른발 대각선 슈팅을 때렸다. 알감디의 슈팅을 인터밀란 골키퍼 좀머가 걷어냈지만 디아비가 재차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인터밀란 골문을 갈랐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후 추가골까지 실점한 인터밀란은 후반 18분 음키타리아, 데 브리, 둠프리스 등 8명을 교체했다. 인터밀란은 알 이티하드를 상대로 득점에 실패한 끝에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인터밀란은 지난시즌 세리에A에서 29승7무2패(승점 94점)를 기록해 2위 AC밀란(승점 75점)에 승점 19점 차로 크게 앞서며 리그 우승에 성공했다. 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에 성공한 인터밀란은 2024-25시즌을 앞두고 알 이티하드를 상대로 치른 프리시즌 경기에서 득점력 부재를 드러냈다. 알 이티하드는 지난시즌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에서 16승6무12패(승점 54점)를 기록해 리그 5위에 머물렀지만 지난시즌 세리에A 우승팀 인터밀란을 꺾는 저력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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