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1500억 내놔!" 음바페, 극대노...최후 통첩! PSG는 "절대 안 줘" 양보 없다[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와 파리 생제르망(PSG)의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음바페는 마침내 PSG를 떠나 레알 이적의 꿈을 이뤘다. 음바페는 2023-24시즌이 시작되기 전에 일찍이 PSG와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PSG는 재계약을 위해 음바페를 프리시즌 훈련에서 제외시키는 강수까지 뒀으나 결국 음바페는 떠났다. 레알과 5년 계약을 체결한 음바페는 돈방석에 앉았다. 음바페는 연봉 1,500만 파운드(약 260억원)을 수령하게 된다. 또한 1억 5,000만 파운드(약 2,600억원)의 계약금을 5년에 걸쳐 지급받게 된다. 음바페는 레알 이적 후 곧바로 PSG에서의 생활을 폭로했다. 음바페는 ““PSG는 시즌 초반부터 날 경기에 출전시키지 않겠다고 협박했다. 그들은 폭력적으로 이야기를 했고 나를 불행하게 만들었다. 엔리케 감독과 루이스 캄포스 단장이 나를 구해줬다.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물론 PSG는 음바페의 주장에 반박했다. PSG는 “음바페는 품위 없는 발언을 이어가고 있으며 그의 말이 그대로 퍼지고 있다”고 불만을 표출했다. 돈 문제도 계속되고 있다. 음바페는 레알 이적 후 PSG에 미지급액을 달라고 요구했다. 음바페는 자유계약(FA)으로 팀을 떠날 시 보너스와 급여 일부를 받지 않기로 PSG와 합의를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음바페는 해당 금액으로 알려진 8500만 파운드(약 1,500억원)를 지불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음바페는 요구하는 금액은 4월과 5월 급여, 그리고 2월 보너스다. 레알과 계약을 체결했지만 6월 30일까지는 PSG 선수이기에 해당 급여를 지불해야 한다는 것이 음바페 측의 주장이다. 프랑스 ‘레키프’는 “PSG가 음바페에게 돈을 지불하지 않은 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음바페와 갈등을 겪은 PSG의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이 일부러 금액을 지불하지 않았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프랑스 ‘르 파리지앵’은 “알 켈라이피 회장은 PSG를 떠난 선수들을 배신자로 생각한다. 뛰어난 자질을 갖추고 있지만 반대의 면도 있다. 음바페에게 급여와 보너스를 주지 않은 이유를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사진 = 킬리안 음바페/게티이미지코리아]
"벨링엄 털어버린 선수가 토트넘 벤치인 이유"…토트넘 선배의 주장, "문제는 속도야!"[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우승후보' 잉글랜드의 졸전으로 가장 수혜를 본 팀은 덴마크다. 우승후보를 꼼짝 못하게, 무기력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잉글랜드와 덴마크는 지난 21일 열린 유로 2024 C조 2차전에서 1-1로 비겼다. 사실상 한 수 아래 전력으로 평가를 받던 덴마크의 승리라 할 수 있다. 잉글랜드는 전반 18분 해리 케인이 선제골을 넣었지만, 덴마크도 가만 있지 않았다. 전반 34분 모르텐 히울만이 동점골을 터뜨렸다. 경기 후 희비가 엇갈렸다. 잉글랜드는 침울했고, 덴마크는 환호했다. 잉글랜드는 엄청난 비난을 받아야 했고, 덴마크는 뜨거운 찬사를 받았다. 덴마크의 선수 중 찬사가 몰린 선수는 중원의 핵심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였다. 그는 선발 출전해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호이비에르가 찬사를 받은 이유, 잉글랜드의 에이스이자, 올 시즌 신드롬을 일으킨 최고의 선수 주드 벨링엄을 '원천봉쇄'했기 때문이다. 1차전 세르비아전에서 골을 터뜨린 벨링엄은 호이비에르 앞에서는 이렇다 할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호이비에르가 벨링엄을 털어버린 것이다. 그리고 더욱 놀라운 건 호이비에르가 토트넘의 벤치 멤버라는 점이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아래 호이비에르는 주전에서 밀려났고, 토트넘 방출 유력 선수로 지목됐다. 실제로 오는 여름 호이비에르의 이적이 유력하다. 이탈리아 유벤투스, AC밀란, 나폴리 등이 원하고 있다. 토트넘 벤치 멤버가 세계 최강 레알 마드리드의 에이스를 밟았으니, 놀라지 않을 수 없다. 덴마크 언론들의 극찬이 나온 이유다. 덴마크의 'Ekstrabladet'는 호이비에르에 평점 10점 만점에 9점을 부여하며 "벨링엄이 누구야? 호이비에르의 압박이 최고였다. 정말 훌륭했다. 호이비에르는 바이킹도 부러워할 만한 전사와 같다. 그는 공을 가지고 있을 때나, 공이 없을 때나 엄청나게 관여를 했다. 덴마크 대표팀에 반드시 필요한 심장과 에너지"라고 찬사를 보냈다. 덴마크의 'DR Sport' 역시 높은 평점을 매긴 후 "호이비에르의 소속팀은 잉글랜드에 있다. 그는 토트넘에서 경기를 많이 뛰지 못했다. 덴마크 대표팀에서 뛰는 그를 보면, 확실히 잉글랜드에 있는 호이비에르가 기괴해 보일 수 있다. 호이비에르는 그라운드 전체를 뛰어 다녔고, 완벽한 A매치를 치렀다. 호이비에르의 A매치 79경기 중 최고의 경기였다"고 강조했다. 그렇다면 이런 선수가 왜 토트넘에서는 벤치일까. 그 이유를 지난 2004년부터 2008년까지 토트넘에서 활약한 골키퍼 선배 폴 로빈슨이 설명했다. 그는 영국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토트넘에서 출전 시간이 부족한 호이비에르는 오는 여름 토트넘을 떠날 사람이다. 그는 1군에서 정규적으로 축구를 하고 싶어 한다. 호이비에르가 더 자주 뛰고 싶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이어 "호이비에르는 토트넘에서도 환상적인 활약을 할 때가 있었다. 토트넘이 더 실용적이고, 수비적인 전술을 쓸 때, 호이비에르는 깊이 내려와 포백을 보호했다. 호이비에르는 여전히 매우 뛰어난 선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호이비에르가 토트넘 벤치인 이유를 설명했다. 로빈슨은 "포스테코글루의 전술은 빠르다. 포스테코글루의 템포가 호이비에르 입장에서는 너무 빠르다. 내 생각에도 호이비에르는 EPL보다 라리가, 세리에A 또는 리그1이 더 잘 맞을 것 같다"고 주장했다. 포스테코글루의 공격 축구, 빠른 템포에 호이비에르가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호이비에르는 수비적으로 강한 팀, 안정적인 경기 스타일을 추구하는 팀과 어울린다는 의미. 안토니오 콘테 감독 시절 호이비에르가 핵심 주전으로 활약한 이유다. 덴마크 역시 수비적 전술을 추구하는, 수비가 강한 팀이다.
"이건 축구 역사상 최악의 장면!"…美 전설이 선정한 '메시 후계자', 축구 팬들 경악! 누구이길래? "이 대륙의 의견 귀담아듣지 마라"[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전 세계 축구 팬들이 경악할 만한 일이 벌어졌다. 미국 축구의 전설이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의 후계자를 선정했는데, 세계 축구 팬들이 맹비난에 나섰다.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일까. 이 내용을 영국의 '데일리 스타'가 전했다. 미국 여자 축구의 전설 오브 전설, 칼리 로이드. 그녀는 A매치 316경기에 출전해 134골을 넣은 미국 여자 대표팀의 상징이다. 로이드가 미국의 '폭스 스포츠'에 출연했다. 미국에서 열리고 있는 2024 코파 아메리카를 분석하기 위해서다. 로이드는 아르헨티나와 캐나다의 개막전에 대한 분석에 나섰다. 경기는 아르헨티나의 2-0 승리. 사회자가 "메시와 같은 선수는 과거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 같다. 세대를 초월한 재능이다. 디에고 마라도나와 같은 선수다"고 말했다. 그러자 로이드가 받아 쳤다. 그녀는 "메시는 왕관을 썼다. 이제 메시 다음 선수들이 있다. 주드 벨링엄과 크리티안 풀리시치가 떠오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발언이 빠르게 전 세계로 퍼져 나갔다. 메시 후계자로 지목한 선수가 벨링엄과 풀리시치다. 벨링엄은 누구나 인정하는 메시 후계자 후보 중 하나다. 그런데 풀리시치? 로이드의 팔이 안으로 굽은 것이다. 풀리시치는 도르트문트, 첼시를 거쳐 현재 AC밀란에서 뛰고 있다. 그는 세계 축구에서 어떤 강렬한 인상을 남기지 못한 선수다. 이런 선수가 메시의 후계자로 지명했으니, 논란이 일어날 수 밖에 없다. 풀리시치의 국적은 미국. A매치 68경기에 나서 29골을 넣었다. 로이드가 풀리시치를 선정한 이유다. 이 매체는 "로이드가 메시 후계자를 지명하면서, 축구 역사상 최악의 견해를 내놨다. 로이드는 풀리시치를 언급하며 무자비한 조롱, 잔인한 비난을 받아야 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세계 축구 팬들은 "이건 축구 역사상 최악의 장면이다", "풀리시치가 메시 후계자라는 소리는 생전 처음 들었다", "이건 범죄다", "메시와 마라도나를 언급하면서 풀리시치를 끼어 넣었다", "이 대륙의 축구 의견을 귀담아듣지 마라" 등의 격한 반응을 드러냈다. 이 매체 역시 "풀리시치는 메시와 비교할 수 없다. 미국 출신의 풀리시치는 첼시에서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얻기는 했지만, 메시가 클럽과 국가대표팀에서 이룬 역사에 비하면, 바다의 물 한 방울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인종 차별' 벤탄쿠르의 뻔뻔함, 사과 하다가도 변명...2차 사과문에 "나는 SON만 언급했다" 억울함 표출[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로드리고 벤탄쿠르(토트넘)가 억울함을 표출했다. 최근 벤탄쿠르는 손흥민을 향해 인종 차별적인 발언을 남겼다. 우루과이 TV 프로그램에 출연한 벤탄쿠르는 진행자로부터 “한국인의 유니폼을 가져다 달라”는 요구를 받았다. 손흥민 유니폼 요청에 벤탄쿠르는 “어쩌면 손흥민 사촌의 유니폼일지도 모른다. 그들은 모두 똑같이 생겼다”라고 했다. 아시아인의 외모를 겨냥한 벤탄쿠르의 답변에 팬들은 분노했다. 논란이 커지자 벤탄쿠르는 “쏘니, 이번 일에 대해 사과한다. 나쁜 농담이었다. 너를 무시하거나 상처 주려는 말이 아니었다. 사랑한다”라고 급하게 사과문을 남겼다. 하지만 팬들의 분노는 쉽게 풀리지 않았다. 사과문 또한 성의가 없었다. 일반적으로 손흥민의 애칭을 Sonny로 적지만 벤탄쿠르는 두 차례나 Sony로 표기했다. 이어 24시간이 지나면 삭제되는 게시물을 올리면서 비판이 계속됐다. 더욱이 벤탄쿠르가 부상에서 돌아왔을 때 응원을 보낸 손흥민을 향해 인종 차별을 하면서 논란은 계속됐다. 결국 사건 해결을 위해 손흥민이 직접 나섰다. 손흥민은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벤탄쿠르와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자신의 실수를 알고 있고 나에게 사과도 했다. 우린 여전히 형제다”라며 사과를 받았다는 입장을 전했다. 침묵으로 일관하던 토트넘도 손흥민이 해결에 나서자 입을 열었다. 토트넘은 “구단은 벤탄쿠르의 인터뷰와 사과 이후 사건을 긍정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도움을 주고 있다. 다양성, 평등 등에 관해 선수들에게 추가적인 교육이 진행될 것이다. 손흥민이 직접 사건을 해결하고 다가오는 시즌에 집중하려는 모습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손흥민이 사과를 받아들였지만 벤탄쿠르의 징계 가능성은 남아 있다. 미국 ‘더 타임즈’는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벤탄쿠르의 징계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에딘손 카바니가 팬에게 흑인을 비하하는 말인 ‘그라시아스 네그리토(Gracias Negrito)를 사용해 징계를 받은 상황을 언급하며 벤탄쿠르의 징계 가능성을 설명했다. 벤탄쿠르는 22일 두 번째 사과문을 게시했다. 벤탄쿠르는 "모든 팬들과 이야기를 하고 싶다. 해당 인터뷰 후 손흥민과 대화를 했다. 깊은 우정을 보여줬고 안타까운 오해였다. 모든 것이 해결됐다. 불쾌함을 느꼈다면 진심으로 사과를 하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알아줬으면 한다. 난 다른 사람을 언급하지 않았고 오직 손흥민만 언급했다. 누구도 불쾌하게 만들고 싶지 않았다. 난 모두를 존중하고 포옹한다"고 덧붙였다. 벤탄쿠르는 손흥민의 애칭을 SON이라 쓰지 않고 게시물로 올리면서 진정성을 표출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손흥민만 언급했다”라며 변명과 같은 말로 억울함을 표출하면서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도 계속되고 있다.
"저는 아들을 위해 가문의 성(姓)을 바꿨습니다!"…성이 어땠길래? 100% 놀림을 받았을 겁니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아들을 위해 성(姓)을 바꾼 아버지가 있다. 왜 바꿨을까. 그 성을 유지하면 아들이 100% 놀림을 당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이 내용을 영국의 '데일리 메일'이 전했다. 일단 아버지의 이름부터 살펴보자. 그의 이름은 'Lee Pigford'였다. 성이 피그포드고, 이름이 리다. 외국도 똑같다. 이름에 놀림감이 있으면, 피할 수 없다. 성에 Pig가 들어간다. 쉽게 예상할 수 있다. 아버지는 이름 때문에 어렸을 때 수없이 놀림을 당했다. 돼지라고. 아버지는 아들에게는 절대 이런 성을 물려주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가문의 성을 바꿔버렸다. 그래서 바뀐 이름은 'LEE Pickford'다. 리 픽포드로 달라진 것이다. 성이 바뀐 후부터 놀림은 사라졌다고 한다. 리 픽포드가 낳은 아들의 이름은 'Jordan Pickford'다. 조던 픽포드. 맞다. 잉글랜드 대표팀 1번 수문장이다. 픽포드는 유로 2024에 나선 잉글랜드 대표팀의 간판 골키퍼고, C조 1차전 세르비아전, 2차전 덴마크전 모두 선발로 나와 활약했다. '데일리 메일'은 "잉글랜드 스타 픽포드의 아버지가 잔인한 놀림을 받은 후 가문의 성을 바꾸었다. 픽포드는 아버지가 성을 바꾸지 않았다면 피그포드로 알려졌을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리는 피그포드라는 성을 가지고 자랐다. 성씨 때문에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한 후 성을 바꾸기로 결정했다. 리는 학교에서 'piggy'라 불렸고, 미래의 자녀들이 이런 모욕을 당하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그런데 리의 아버지는 여전히 피그포그라는 성을 쓰고 있다. 조던 픽포드 할아버지의 이름은 그래서 배리 피그포드(Barrie Pigford)다"고 설명했다. 성은 다르지만 할아버지의 손자 사랑은 대단하다. 피그포드는 "픽포드라는 달이 뜬 것 같다. 나는 조던이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뛸 거라고 상상을 하지 못했다. 픽포드가 선덜랜드를 떠나 에버턴으로 간 것이 좋았던 것 같다. 조던은 잘 하고 있다. 나는 조던이 잘 하고 있어 너무 기쁘다. 조던은 키가 큰 녀석이지만 조용하다. 자랑 같은 것을 절대 하지 않는, 조용한 아이였다"고 말했다. 유로 2024를 앞두고 픽포드는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경기장 밖에서도 노력하고 있다. 최선을 다해 모든 것들을 하고 있다. 항상 발전하고 싶다. 이번이 나에게 4번째 메이저대회다.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알고 있다. 나는 계속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이 대회에서 성공하기를 바란다. 우리는 우승을 위해 이곳에 왔다"며 의지를 다졌다.
"인터뷰하기 싫다고! 벌금 내면 되잖아"…최고의 활약에도 인터뷰 거부한 '슈퍼스타' 음바페, 그 진짜 이유는...[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영국의 '데일리 스타'가 최고의 활약을 펼쳤음에도 인터뷰를 거부한, 프랑스의 '슈퍼스타' 킬리안 음바페의 이야기를 전했다. 음바페는 유로 2024에 프랑스 대표팀으로 출전하고 있다. 1차전 오스트리아와 경기에서 코 뼈 골절 부상을 당해 2차전 네덜란드전에 결장했다. 현지 언론들은 폴란드전 출전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고, 16강부터는 출전이 확실할 거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번 유로 2024에서 아직 골을 넣지 못한 음바페다. 이 매체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득점왕에 오른 음바페를 거론했다. 당시 인터뷰 거부로 논란이 일었다. 음바페는 D조 조별리그 2차전 덴마크전에서 멀티골을 넣으며 프랑스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음바페는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그런데도 인터뷰를 거부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에 따르면 경기 최우수선수는 반드시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야 한다. 거부하면 벌금을 내야 한다. 그럼에도 음바페는 거부했다. 그리고 16강 폴란드전에서 음바페는 다시 멀티골을 넣으며 팀의 3-1 승리를 책임졌다. 최우수선수는 또 음바페였다. 음바페는 또 인터뷰를 거부했다. 또 벌금을 내야 했다. 음바페는 최고의 활약을 펼쳤음에도 왜 인터뷰를 거부한 것일까. 이 매체는 "음바페가 카타르 월드컵 덴마크전, 폴란드전 최우수선수에 선정됐음에도 인터뷰에 참석하지 않았다. FIFA 규정에 따르면 최우수선수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 반드시 참석해야 한다. 이로 인해 FIFA와 프랑스축구협회(FFF)는 마찰을 빚었다. FIFA는 FFF에 벌금을 부과했다"고 전했다. 이어 "벌금은 음바페가 직접 냈다. 음바페의 순자산은 1억 4000만 파운드(2463억원)가 넘는다. 벌금은 그에게 영향을 주지 못한다. 음바페는 FFF가 대신 벌금을 내는 것을 거부했다"고 덧붙였다. 돈이 많아서 인터뷰를 거부한 것은 아니다. 진짜 이유는 따로 있었다. 음바페는 인터뷰를 거부한 것에 대한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나는 축구와 대회에만 집중하면 된다. 내가 그렇게 하고 싶을 때는 그렇게 한다."
"충격 주장! 英 대표팀의 홀란드, 선발에서 빼라"…'무용론' 대두→잃어버린 활기 찾기 위해서, "왓킨스를 선발로 쓰라고"[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유로 2024 우승후보 1순위라던 잉글랜드 대표팀이 비난을 받고 있다. 잉글랜드는 C조 1차전에서 세르비아에 가까스로 1-0 승리를 거두더니, 2차전에서 덴마크와 1-1로 비겼다. 두 경기 모두 답답했다. 무기력함이 드러났다. 특히 공격 쪽에서 제대로 된 움직임을 보이지 못했다. 많은 비난이 최전방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에게 쏠리는 이유다. 케인은 1차전에서 선발 풀타임을 뛰었지만 골을 넣지 못했다. 2차전에서는 골을 넣었다. 전반 18분 카일 워커의 크로스가 수비수 발을 맞고 문전에 있던 케인 발 앞에 떨어졌고, 케인은 왼발로 밀어 넣었다. 골을 넣었지만 케인은 1차전보다 더욱 강한 비판을 받고 있다. 왜? 그의 볼 터치맵이 공개됐기 때문이다. 케인은 총 21번의 터치를 했고, 이 중 9번은 잉글랜드 진영에서 했다. 이것은 스트라이커의 터치맵이 아니다. 이런 움직임을 보인 케인은 덴마크전에서 후반 24분 교체 아웃됐다. 이른 교체였다. 유로 2024에서 부진한 모습을 드러낸 케인. 그러자 '케인 무용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이는 올 시즌 맨체스터 시티에서 비판을 받았던 엘링 홀란드 논란과 비슷한 장면이다. '홀란드 무용론'의 핵심은 홀란드가 없는 맨시티가 더욱 활기차고 매력적인 팀이라는 것. 홀란드의 범위는 박스 안에서 한정됐고, 가만히 서서 공만 바라보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즉 많이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백업 공격수인 훌리안 알바레즈가 투입되면 맨시티가 더욱 활기찬 팀으로 변한다는 주장이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로이 킨은 홀란드를 향해 "4부리그 수준"이라는 역대급 비난을 하기도 했다. '케인 무용론'의 시작은 리버풀의 전설 제이미 캐러거였다. 그는 세르비아전이 끝난 후 자신의 SNS에 "케인이 홀란드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표현했다. 이는 '홀란드 무용론'을 뜻하는 것이다. 덴마크전이 끝난 후 잉글랜드의 전설적 공격수 게리 리네커 역시 "압박을 가하고 싶다면, 가장 먼저 압박에 나서야 하는 포지션이 최전방 스트라이커다. 케인은 압박을 하지 않았다. 압박을 하려는 시도도 없었다. 케인은 거의 움직이지 않았다. 그런 다음 케인은 더 밑으로 내려갔고, 공을 받을 기회 조차 없었다. 나는 케인이 왜 그렇게 깊이 내려갔는지, 이해를 할 수가 없다. 케인은 경기장에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보였다"고 주장했다. 확인 사살을 한 이는 잉글랜드 대표팀 출신이자, 맨유에서 활약했던 수비수 웨스 브라운이었다. 그는 케인을 대신해 올리 왓킨스를 선발로 내세우라고 주장했다. 왓킨스는 올 시즌 아스톤 빌라에서 19골 13도움이라는 놀라운 활약을 한 공격수다. 실제로 왓킨스는 덴마크전에서 케인을 대신해 들어갔고, 케인이 있을 때보다 잉글랜드는 활기를 가지고 있었다. 브라운은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케인을 빼야지 잉글랜드의 창의성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 덴마크전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인 왓킨스를 선발로 기용해야 한다. 슬로베니아와 3차전에서는 케인을 빼라"고 촉구했다. 이어 그는 "나는 왓킨스가 다음 경기에서 선발로 나올 것이라고 믿는다. 케인이 아니라 많이 달릴 수 있는 선수와 함께, 다른 길을 가는 것이 대표팀에 좋다고 생각한다. 불행하게도 케인은 너무 부족했다. 너무 자주 그랬다. 너무 천천히 걷고 있다. 잉글랜드는 상대 센터백을 뒤로 밀어내 공간을 마련해 줄 공격수가 필요하다. 케인은 효과가 없었다. 벤치에 좋은 옵션이 있다. 덴마크전에서도 왓킨스가 나와 덴마크 수비에 큰 문제를 일으켰다"고 강조했다.
"충격! 리버풀 역대급 파격 스왑딜"…선수 3명 줄게 1명 다오! 21세 신성 FW에 올인, 누구? "유로에서 가장 빛나는 그"[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이 역대급 파격 스왑딜을 준비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리버풀의 3명을 선수를 내주고 1명의 선수를 영입하고자 한다. 과연 누구이길래 리버풀이 이토록 충격적인 제안을 한 것일까. 주인공은 독일 최고 '명가' 바이에른 뮌헨의 미래이자 독일 대표팀의 미래 자말 무시알라다. 그는 올해 21세로 어리지만 바이에른 뮌헨과 독일 대표팀에서 엄청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그리고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리버풀이 무시알라에 올인하고 있는 이유다. 특히 무시알라는 유로 2024에서 가장 빛나는 별이 되고 있다. 무시알라는 A조 1차전 스코틀랜드전에서 1골(5-1 승), 2차전 헝가리전에서 1골(2-0 승)을 넣으며 독일의 2연승을 이끌었다. 이런 무시알라를 데려오기 위해 리버풀이 내놓은 선수는 3명. 공격수 루이스 디아즈와 수비수 조 고메즈, 세프 판 덴 베르흐다. 영국의 '익스프레스'는 "리버풀은 유로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몸값이 더욱 오른 무시알라 영입을 위해 리버풀 선수 3명 교환 계획을 세웠다. 리버풀은 무시알라를 추격하고 있고, 그의 엄청난 몸값은 리버풀이 감당할 수 없다. 그래서 선수 3명을 준비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무시알라가 리버풀에 온다면, 스리톱의 왼쪽 윙어로 배치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파리 생제르맹, 바르셀로나와 연결되고 있는 디아즈가 자리를 비워야 할 것이다. 또 바이에른 뮌헨의 빈센트 콤파니는 레버쿠젠의 조나단 타 영입이 실패할 경우, 고메즈를 대안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는 무시알라의 이적료를 낮추는데 이상적인 선수다. 판 덴 베르흐는 마인츠 임대로 훌륭한 시즌을 보냈고, 원 소속팀인 리버풀을 떠나고 싶은 열망이 강한 선수다. 그는 분데스리가에 남고 싶어 한다. 바이에른 뮌헨이 수비 보강을 모색하고 있어, 판 덴 베르흐는 좋은 옵션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크트'가 공개한 세게 축구 선수 가치 순위를 보면 무시알라는 1억 2000만 유로(1784억원)를 기록했다. 세계 축구 선수 몸값 8위에 올랐다. 유로에서의 맹활약으로 인해 무시알라의 몸값은 더욱 폭등할 것이 자명하다.
"의도가 읽히는 물타기, 亞 투어 제외하라!"…손흥민'만'이 아니라 '그들'이라고 말했다, 'EPL 출전 징계 가능성도 높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사건을 덮으려고 발악을 할 수록 더 깊은 구덩이에 빠지는 것 같다. 손흥민에게 인종차별적 발언을 한 로드리고 벤탄쿠르 이야기다. 그는 우루과이의 한 방송에서 인종차별 발언을 한 후 비난 여론에 1차 사과문을 올렸다. 진정성에 의심을 받을 만한 사과문이었다. 손흥민의 애칭 철자도 틀렸고, 24시간 내에 사라지는 글. 그리고 무엇보다 진중함이 없는 사과문이었다. 사과문을 썼지만 오히려 논란이 더욱 커졌다. 손흥민이 벤탄쿠르의 실수를 용서한다고 했지만, 이걸로 끝나지 않았다. 징계 가능성이 열렸다. 토트넘은 제식구 감싸기에 급급했지만, 영국축구협회(FA)는 외면하지 않았다. 현재 벤탄쿠르 발언을 조사 중이고, 징계를 고려 중인 것으로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그러자 벤탄쿠르는 2차 사과문을 전격 발표했다. 핵심은 오직 손흥민을 향한 말이었다는 것. 자신은 다른 사람을 언급하지 않았다고 호소했다. 의도가 읽히는 물타기다. 어설픈 전략이다. 벤탄쿠르는 손흥민만을 강조했다. 다른 사람이 아닌 오직 손흥민을 향해 그 발언을 했다고 어필했다. 왜 이런 주장을 했을까. 그의 발언이 아시아 전역으로 퍼지고 있는 상황이 두려웠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한국의 슈퍼스타이자 아시아 최고 스타다. 그를 향한 인종차별 발언은 아시아 전체에 불쾌감을 주기에 충분한 힘을 가지고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역시 "이번 일은 손흥민 뿐만 아니라 아시아인 전체를 모독하는 발언이다. 토트넘 구단은 벤탄쿠르에 강력한 처벌을 내려야만 하며, 이를 계기로 EPL 모든 구단에서 다시는 인종차별이 재발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벤탄쿠르의 의도가 읽힌다. 아시아 전체로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함이다. 그래서 벤탄쿠르는 손흥민에게만 해당되는 말이라고 선을 그었다. 손흥민은 자신의 사과를 받아줬으니, 문제가 해결됐다는 논리. 그런데 그의 방송 영상은 세계로 뻗어나갔고, 이미 모두가 봤다. 벤탄쿠르는 손흥민'만'을 지칭하지 않았다. "그들"이라고 말했다. 정확한 워딩은 "쏘니 사촌 거는 어떤가? 어차피 '그들은' 다 똑같이 생겼다"였다. 쏘니 사촌을 언급하며 한국인 전체를 똑같이 생겼다고 말했다. 쏘니 사촌은 쏘니와 동일 인물인가? 이것부터 말이 안 맞다. 눈 가리고 아웅이다. 벤탄쿠르가 왜 이렇게까지 무리수를 두면서까지 물타기를 할까. 손흥민의 영향으로 토트넘은 수많은 아시아 팬을 보유하고 있다. 그들을 적으로 만들 수 없었던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다가오는 아시아 투어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아시아 투어에 참여할 수 있는 명분을 만들기 위해. 이런 분위기라면 아시아 투어에 그가 온다면, 엄청난 논란과 파장이 일어날 수 밖에 없다. 때문에 그 전에 확실히 자신의 무죄를 입증하려 한 것이다. 헛수고다.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자숙하고, 반성하고, 손흥민 한 명이 아닌 아시아에 사과하는 것이다. 그리고 토트넘은 벤탄쿠르를 아시아 투어에서 제외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더욱 큰 후폭풍이 찾아올 것이 자명하다. 지금 FA가 벤탄쿠르 징계를 논의하고 있다. 영국의 '스포츠몰'은 "한 보고서에 따르면 FA가 손흥민에게 모욕적인 발언을 조사하고 있고, 벤탄쿠르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출장 정지 위기에 처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에 벤탄쿠르는 다음 시즌 시작을 놓칠 수도 있다. FA는 아직 징계 결정을 내리지는 않았다. 그러나 벌금 또는 출전 정치 처분을 받을 위험이 있으며, 잠재적으로 2024-25시즌 시작에서 제외될 수 있다. 이 보고서는 토트넘이 비공개 문제로 다루고 있지만, 토트넘의 대응은 FA 조사 결과에 따라 결정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징계가 나올 가능성이 큰 분위기다. 비슷한 상황에서 FA가 징계를 내린 전례도 있다. 그렇다면 아시아 인종차별로 징계를 받는 것인데, 아시아 인종차별 가해자를 아시아 투어에 데리고 오는 꼴이다. 이는 아시아를 무시하는 처사다. 더 큰 논란을 만들기 싫다면, 벤탄쿠르는 아시아 투어에서 제외돼야 한다. 자숙하면서 FA 징계를 기다려야 하고, 징계가 나온다면 달게 받으면 된다.
지면 끝장→꼴찌로 추락한 FIFA랭킹 3위 벨기에, 루마니아 상대로 첫 승 재도전[유로2024][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루마니아를 꺾어라!' '유럽의 붉은악마' 벨기에가 유로 2024 첫 승에 재도전한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의외의 패배를 기록하면서 입은 자존심 상처를 만회하기 위해 필승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조별리그 2차전 상대는 탄탄한 전력을 보이며 다크호스로 떠오른 루마니아다. 벨기에는 23일(이하 한국 시각) 독일 쾰른의 쾰른 스타디움에서 유로 2024 조별리그 E조 2차전을 치른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슬로바키아에 덜미를 잡혀 1패를 안고 싸운다. 조별리그 1차전 대승으로 E조 선두에 오른 루마니아와 격돌한다. 벨기에는 현재 구제축구연맹(FIFA) 랭킹 3위에 위치했다. 유로 2024 참가국 24개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순위를 자랑한다. 2위 프랑스 다음에 서 있다. 유럽 빅리그 빅클럽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을 주축으로 막강 전력을 구축해 우승후보로 평가 받아 왔다. 하지만 조별리그 1차전에서 실망스러운 경기력으로 패배를 떠안았다. '복병' 슬로바키아에 0-1로 졌다. 선수 개개인의 능력에서 앞섰으나, 전체적으로 많이 뛰며 맞불을 놓은 슬로바키아에 무릎을 꿇었다. 골잡이 로멜루 루카쿠의 두 차례 득점이 VAR(비디오 보조 심판) 확인 후 취소가 되는 불운도 겹쳤다. 이제 지면 끝장이다. 루마니아와 2차전에서 반드시 승점 3을 따내야 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조별리그 1, 2위 팀이 16강 토너먼트에 직행한다. 각 조 3위들은 성적을 비교해 4개의 와일드카드 16강 진출 팀을 가린다. 벨기에로서는 루마니아를 꺾고 F조를 혼전 양상으로 빠뜨려야 한다. 루마니아는 조별리그 1차전에서 우크라이나를 3-0으로 완파했다. 전반전 중반에 선제골을 낚았고, 후반전 초반에 연속골을 만들며 승리를 거뒀다. 벨기에를 1-0으로 꺾은 슬로바키아와 같은 승점 3을 얻었다. 골득실에서 +3으로 +1의 슬로바키아를 제치고 E조 선두에 올랐다. 한편, 21일 벌어진 슬로바키아와 우크라이나의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는 우크라이나가 2-1로 이겼다. 일단 우크라이나가 승점 3을 찍고 조 2위로 올라섰고, 슬로바키아는 우크라이나와 상대 전적에서 밀려 3위로 추락했다. 벨기에가 꼴찌로 미끄러졌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 순위 결정 기준 순서는 승점→상대 전적→골득실→다득점이다. 벨기에가 루마니아를 꺾으면 4팀이 모두 승점 3을 기록하면, 27일 열리는 슬로바키아-루마니아, 우크라이나-벨기에 조별리그 3차전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 팀이 가려지게 된다.
세상에서 가장 용맹한 축구 팀을 소개합니다, 강철로 만들어진...[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영국의 '데일리 스타'가 세상에서 가장 용맹한 축구 팀을 소개했다. 강철로 만들어진 팀. 어떤 팀보다도 강력하고, 도전적이며, 명예로운 팀이다. 그 팀의 이름은 'Shakhtar Stalevi(샤흐타르 스탈레비)'다. 스탈레비는 강철로 만들었다는 뜻을 담고 있다. 우크라이나 최고 명문 샤흐타르 도네츠크가 만든 팀. 어떤 팀일까. 우크라이나의 비극, 러시아와 전쟁에서 부상을 당한, 전쟁 용사들이 뭉쳐 만든 팀이다. 그래서 강철로 만든 팀이다. 샤흐타르 도네츠크는 우크라이나 국민에게 영감을 주기 위해 이 팀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부상을 당한 이에 대한 동점심이 아닌, 이들의 새로운 도전과 열정을 보여주고 싶다는 것이다. 그들은 부상을 당해 정상적인 축구를 할 수 없지만, 그래도 열정만큼은 축구 선수들 못지 않다. 이 멤버 중 한 명이자 주장인 호룰코는 전쟁 중 지뢰를 밟아 한쪽 다리를 잃었다. 그는 러시아가 침공하자 바로 자원 입대 했다. 호룰코는 "러시아가 침공한 둘째 날 나는 입대를 했다. 우리 부대에서는 부상을 입었거나, 죽더라도 전우를 전장에 내버려 두지 않는다. 전투가 끝난 후 전장에 동료를 확인하기 위해 돌아가야 했다. 그 과정에서 지뢰가 있었고, 나는 그것을 밟았다. 나는 괜찮다. 모든 것이 괜찮다. 나는 이 축구 팀에 있다. 또 다시 부대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다. 조국을 위해 계속 싸우고 싶다"고 말했다. 이 팀의 멤버 중 대다수가 호룰코와 비슷한 부상을 입었다. 호룰코는 "샤흐타르 스탈레비의 정신은 정말 강하다. 우리 팀은 단결돼 있다. 아직 시작 단계지만, 우리는 승리와 결과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샤하타르 도네츠크에 정말 감사하다. 우크라이나에 이런 팀은 처음 만들어졌다. 이런 팀이 생기는 건 정말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싶다. 우크라이나에서는 아직 시작에 불과하지만, 프랑스 등은 많은 팀들이 있따. 우리도 축구 선수권 대회에 참가할 것이다. 우리 팀의 한 선수는 국가대표팀에서 뛴 경험도 있다. 엄청난 자원이다. 우리의 경쟁력이다. 앞으로 우리는 다른 팀과 정규적으로 경기를 하면서 경험을 쌓아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들의 도전, 열정, 그리고 불굴의 의지. 응원한다. 박수를 보낸다. 그들은 박수를 받을 자격이 있다.
큰형님 호날두 vs 튀르키예 메시! 포르투갈-튀르키예 F조 1위 결정전[유로2024][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포르투갈의 '큰형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알 나스르)와 '튀르키예 메시' 아르다 귈러(19·레알 마드리드)가 유로 2024 맞대결을 준비 중이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의 20살 차 선후배가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승부를 펼친다. 23일(이하 한국 시각) 독일 도르트문트의 BVB 스타디온 도르트문트에서 펼쳐지는 유로 2024 조별리그 F조 포르투갈-튀르키예 2차전에서 격돌한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는 희비가 다소 엇갈렸다. 포르투갈과 튀르키예 모두 승전고를 울렸지만, 개인적인 활약에서 차이가 났다. 호날두는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경기 막판 '비매너'로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귈러는 환상적인 골을 터뜨리며 튀르키예의 승리를 견인했다. 튀르키예 공격을 이끌며 '승리 파랑새'로 거듭났다. 호날두는 유로 2020 득점왕이다. 이번 대회에서 두 개 대회 연속 득점왕에 도전하고 있다. 마흔을 바라보는 노장이 됐지만 포르투갈 공격의 중심에 선다. 대회 전 후보 전락 가능성이 고개를 들기도 했으나, 체코와 1차전에서 선발로 출전해 포르투갈의 2-1 승리에 힘을 보탰다. 여전히 월드클래스 기량을 뽐내고 있어 큰 기대를 모은다. 귈러은 튀르키예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10대 나이에 대표팀에서 자리를 잡고 유로 대회 본선 득점까지 작렬하며 기세를 드높였다. 4-2-3-1 전형을 기본으로 하는 현재 튀르키예 대표팀의 오른쪽 윙포워드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튀르키예 메시'라는 별명처럼 왼발을 잘 쓰고 득점력과 패스 능력 등이 좋아 전천후 공격 자원으로 존재감을 빛내고 있다. 포르투갈과 튀르키예는 조별리그 1차전에서 이기며 승점 3을 기록하며 F조 상위권에 올랐다. 3득점 1실점을 마크한 튀르키예가 골득실 +2로 선두에 자리했다. 2득점 1실점의 포르투갈이 골득실 +1로 2위에 랭크됐다. 사실상 2차전 맞대결이 F조 선두 결정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승리하는 팀은 16강행을 조기에 확정할 수 있다. 반대로 지는 팀은 16강행을 장담할 수 없는 처지에 놓인다. F조에는 포르투갈과 튀르키예를 비롯해 체코와 조지아가 포함됐다. 1차전에서 진 체코와 조지아는 22일 2차전을 가진다. 조별리그 3차전은 27일 벌어진다. 체코와 튀르키예가 맞붙고, 조지아와 포르투갈이 격돌한다.
"충격! 케인의 사우스게이트 저격 발언"…무기력한 케인, 전술 탓 주장, "선수를 그렇게 깊이 내리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우승후보'의 모습이 아니다. 유로 2024 우승후보 '1순위'라던 잉글랜드 대표팀이 비난을 받고 있다. 잉글랜드는 유로 2024 C조 1차전에서 세르비아에 가까스로 1-0 승리를 거두더니, 2차전에서 덴마크와 1-1로 비겼다. 두 경기 모두 답답했다. 무기력함이 드러났다. 특히 공격 쪽에서 제대로 된 움직임을 보이지 못했다. 많은 비난이 최전방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에게 쏠리는 이유다. 케인은 1차전에서 선발 풀타임을 뛰었지만 골을 넣지 못했다. 2차전에서는 골을 넣었다. 전반 18분 카일 워커의 크로스가 수비수 발을 맞고 문전에 있던 케인 발 앞에 떨어졌고, 케인은 왼발로 밀어 넣었다. 골을 넣었지만 케인은 1차전보다 더욱 강한 비판을 받고 있다. 그의 움직임 때문이다. 케인의 덴마크전 볼 터치맵이 공개됐는데 충격적이었다. 스트라이커의 움직임이 아니다. 오히려 미드필더에 더욱 가까운 움직임이었다. 그는 중원에 더 많이 내려와 터치를 했다. 충격적인 건 최전방 스트라이커가 박스 안에서 단 한 번의 터치만 했다는 것이다. 골 장면이다. 이때를 제외하고 문전에서 단 한 번도 공을 만지지 못한, 우승후보 최전방 스트라이커였다. 케인은 총 21번의 터치를 했고, 이 중 9번은 잉글랜드 진영에서 했다. 이것은 스트라이커의 터치맵이 아니다. 이런 움직임을 보인 케인은 덴마크전에서 후반 24분 교체 아웃됐다. 이른 교체였다. 덴마크전이 끝난 후 잉글랜드의 전설적 공격수 게리 리네커는 "압박을 가하고 싶다면, 가장 먼저 압박에 나서야 하는 포지션이 최전방 스트라이커다. 케인은 압박을 하지 않았다. 압박을 하려는 시도도 없었다. 케인은 거의 움직이지 않았다. 그런 다음 케인은 더 밑으로 내려갔고, 공을 받을 기회 조차 없었다. 나는 케인이 왜 그렇게 깊이 내려갔는지, 이해를 할 수가 없다. 케인은 경기장에 존재하지 않는 것 처럼 보였다"고 주장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역대급 골폭죽을 터뜨린 케인이다. 케인도 억울했다. 케인은 자신이 아닌 전술 탓을 하는 발언을 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전술이 문제라는 뉘앙스였다. 덴마크전이 끝난 후 케인은 "충분히 좋지 않았다. 우리는 경기를 잘 시작했다. 하지만 팀이 몇몇 선수를 더 깊이 내렸다. 그렇게 하면 내가 어떻게 압박을 가해야 할지 모르겠다. 또 누가 앞으로 나가야 할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즉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전술, 요구가 문제였다는 의미다. 이 말을 들은 리네커 역시 감독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리네커는 "이런 현상은 감독으로부터 나온다. 사우스게이트는 축복 받은 선수들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지금은 더 높은 곳에서 플레이를 해야 한다. 선수가 할 수 없는 일이다. 높은 라인은 감독에게서 나와야 한다. 케인이 방법을 모른다고 했다. 이 발언이 걱정스럽다"고 강조했다.
'1년 더 가자' 에버튼, 'PL 잔류' 견인한 해리슨 임대 연장..."리즈와 서류 교환 중, HERE WE GO"[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에버튼 FC의 잔류를 견인했던 잭 해리슨(리즈 유나이티드)가 다시 에버튼으로 복귀하게 됐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1일(이하 한국시각) "해리슨은 리즈에서 에버튼으로 돌아왔다. 현재 두 구단이 서류를 교환하고 있고 거래는 완료됐다. 해리슨은 에버튼으로 임대 이적해 클럽으로 복귀한다"고 밝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장수 클럽인 에버튼은 올 시즌 강등 위기에 휩싸였다. PSR(프리미어리그 수익성 및 지속가능성 규정) 위반으로 승점이 8점이 삭감되는 중징계를 받으면서 에버튼은 순식간에 강등권으로 떨어졌다. 다행히 에버튼은 올 시즌에도 1부리그 잔류를 확정했다. 올 시즌 13승 9무 16패 승점 40점으로 프리미어리그 15위를 차지했다. 재러드 브랜스웨이트, 아마두 오나나 등 핵심 선수들의 활약이 주효했다. 해리슨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었다. 해리슨은 잉글랜드 국적의 윙어다. 윙어로서 좌우측 모두 뛸 수 있는 선수로 주력과 테크닉, 킥력까지 두루 갖추고 있다. 개인 기술이 화려한 편은 아니지만 기본기가 잘 잡혀 있고 양발을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다. 스토크온트렌트에서 태어난 해리슨은 볼튼에서 성장했다. 7살에 나이에 잠시 리버풀 유스팀에서 뛰었고, 2003년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팀에 입단했다. 2010년 14살의 나이에 미국 매사추세츠주의 셰필드의 버크셔 스쿨으로 유학을 떠났다. 2016년 해리슨은 뉴욕 시티에 입단해 2시즌 동안 주전으로 활약했다. 2018년 1월 같은 시티 풋볼 그룹인 맨체스터 시티로 팀을 옮겼다. 맨시티 이적 후 2017-18시즌 후반기 미들즈브러로 임대 이적했다. 2018년 여름 해리슨은 맨시티로 복귀한 뒤 리즈로 장기 임대를 떠났다. 2019-20시즌 해리슨은 리즈에서 EFL 챔피언십(2부리그) 우승을 경험하고 팀의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이끌었다. 2020-21시즌 리즈에서 36경기 8골 8도움으로 커리어하이를 찍으며 해리슨은 팀의 1부리그 잔류에 크게 기여했다. 2021-22시즌을 앞두고 해리슨은 1300만 파운드(약 228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리즈로 완전 이적했다. 지난 시즌 해리슨은 리즈에서 36경기 5골 7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쳤지만 소속팀 리즈는 2부리그로 강등 당하는 아픔을 겪게 됐다. 결국 해리슨은 올 시즌 에버튼으로 임대를 떠났다. 해리슨은 올 시즌에도 프리미어리그 29경기에 출전해 3골 4도움을 기록하는 등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결국 에버튼은 리즈에 다시 한번 해리슨의 임대를 요청했고, 이는 받아 들여졌다.
"뮌헨 CB 판세 뒤집힌다!"…뮌헨 벤치가 유로 우승후보 '닥주전'→벤치 데 리흐트-유로 못 간 다이어 "KIM도 긴장해야 겠는데?"[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 포지션은 그야말로 혼란의 연속이었다. 시즌 초반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가 주전을 나서며 활약했다. 하지만 겨울 이적시장에서 에릭 다이어가 오자 판도는 뒤집혔다. 다이어가 바로 주전으로 올라섰고, 그의 파트너는 전반기 벤치로 밀렸던 마타이스 데 리흐트였다. 후반기의 핵심 주전은 다이어-데 리흐트로 확고히 자리를 잡았다. 시즌이 끝났다. 바이에른 뮌헨 센터백의 혼란은 멈추지 않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12년 만의 무관이라는 굴욕을 맛봤다. 실패의 핵심 이유를 수비로 봤다. 수비진 재편을 준비하고 있다. 4명의 센터백 중 누군가는 나가야 한다. 당초 주전에서 밀린 우파메카노와 김민재가 방출 1순위로 거론됐지만, 현지 언론들은 데 리흐트가 연봉 문제로 인해 방출 1순위로 올라섰다고 보도했다. 지금은 잠시 소강상태다. 왜? 유럽의 월드컵 유로 2024가 열리고 있기 때문이다. 유로2024에 출전한 선수들은 오직 대회에만 집중하고 있다. 방출, 이적, 잔류는 대회가 끝난 다음 나눌 이야기다. 그런데 유로 2024가 바이에른 뮌헨 센터백 판세를 뒤흔들고 있다. 왜? 바이에른 뮌헨의 4순위 센터백이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우파메카노의 대반전이다. 반면 1순위, 2순위 센터백들은 유로에서 고개를 들지 못하고 있다. 일단 다이어는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탈락했다. 그리고 네덜란드 대표팀의 데 리흐트는 완전한 벤치 신세다. '닥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는 건 우파메카노가 유일하다. 그것도 세계 최고 대회인 유로에서, 그리고 유력한 우승후보인 프랑스 대표팀에서. 김민재도 긴장해야 할 상황이다. 프랑스는 유로 2024 D조 1차전 오스트리아와 1-0 승리, 2차전 네덜란드와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우파메카노는 2경기 모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활약했다. 우파메카노의 센터백 파트너는 아스널의 윌리엄 살리바였다. 우파메카노는 살리바와 함께 2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디디에 데샹 프랑스 대표팀 감독의 절대 신뢰를 받고 있는 센터백이라는 것이 입증됐다. 반면 데 리흐트는 후보다. 네덜란드는 D조 2경기를 치렀지만 데 리흐트는 1분도 출전하지 못했다. 네덜란드는 1차전에서 폴란드에 2-1로 승리했고, 2차전에서 프랑스와 0-0으로 비겼다. 데 리흐트는 2경기 모두 결장했다. 프랑스와 경기에서 우파메카노의 맞대결을 기대했으나, 이도 성사되지 못했다. 네덜란드는 주장이자 상징적 수비수 리버풀의 버질 반 다이크와 올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이끈 인터 밀란의 스테판 더 프레이가 주전 센터백 듀오로 나서고 있다. 데 리흐트의 자리가 보이지 않는다. 독일 언론들은 우파메카노의 활약에 주목하고 있다. 독일의 'Bayern Strikes'는 "유로 2024가 시작됐고,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이 대회에서 큰 영향을 미쳤다. 우파메카노는 프랑스의 주전 수비수로 시작을 했다"고 보도했다. 영국의 '기브미스포츠'는 네덜란드와 경기가 끝난 후 "우파메카노는 상대 공격수에 맞서 위협적이었다. 우파메카노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최고의 시즌을 보내지 못했지만, 프랑스 대표팀에서 자신의 입지를 찾았다"고 강조했다. 우파메카노는 유로 2024를 앞두고 자신감을 피력하기도 했다. 그는 "올 시즌이 나의 커리어에서 가장 힘든 시즌은 아니었다. 내가 경기에서 많이 뛰지 못해 복잡했던 건 사실이다. 하지만 나는 항상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유지했다. 지금은 프랑스 대표팀에 전적으로 집중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과 함께 갈 것이고, 유로가 끝난 후에 보자"라고 말했다. 이런 흐름이 이어진다면, 바이에른 뮌헨에서의 입지가 달라질 수 밖에 없다. 세계 최고 무대에서 경쟁력을 보인 우파메카노를 바라보는 구단의 시선, 빈센트 콤파니 신임 감독의 시선도 달라질 수 있다.
"쏘니 연봉도 올려주고, 슈퍼스타 영입도 하고"…'지각 변동' 예고 토트넘, 거대 투자 받는다! 누구한테? 'PIF랑 친하대'[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거대한 투자를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는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꾸준히 추진하고 있는 일이다. 레비 회장은 토트넘 지분의 일부를 매각하는 방법으로 투자를 유치하려 한다. 레비 회장은 꾸준히 세계적인 기업과 접촉해 왔고, 유력한 후보가 등장했다. 바로 미국의 미디어 재벌이자 포뮬러 1 소유 기업은 리버티 미디어다. 최근 포뮬러 E도 인수해 세력을 넓혔다. 이 기업은 특히 축구를 잘 알고 있는 그룹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있어 더욱 기대감을 가지게 만든다. 바로 뉴캐슬의 주인이자 사우디아라비아 축구 붐을 이끌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공공투자 기금 'PIF(Public Investment Fund)'다. 그들의 자산 규모는 무려 3430억 파운드(605조원)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세계 최고 연봉인 2억 유로(2967억원)를 주는 바로 그곳이다. 리버티 미디어와 계약이 성사된다면, 토트넘은 엄청난 투자를 할 수 있게 된다. '짠돌이'로 유명한 레비 회장도 바뀔 수 있다. EPL 빅 6 중 가장 적은 연봉, 그리고 슈퍼스타 영입은 꿈도 꾸지 못하는 토트넘의 현실이 바뀔 수 있다. 영국의 'Tbrfootball'은 "토트넘 지분 인부와 관련된 기업이 뉴캐슬 구단주인 PIF와 7억 1000만 파운드(1조 2500억원) 이상의 거래를 성사시켰다. 토트넘에 지각 변동이 일어날 수 있다. 레비는 토트넘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추진하고 있고, 구단의 부분 인수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거래와 관련된 그룹이 바로 리버티 미디어다. 이 미국 회사는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미디어 제국이다. 이 회사는 PIF와 거래를 성사시킨 후 더욱 영향력을 확대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이어 "리버티 미디어는 최근 포뮬러 E 지분 65%를 인수했다. 이 거래에 대한 가치가 7억 1000만 파운드에 달할 것으로 파악된다. 리버티 미디어가 레이싱 관련 지분을 인수함으로써, 포뮬러 시리즈의 주요 스폰서이자 지분을 가지고 있는 PIF와의 관계를 더욱 강화했다. 리버티 미디어 제국의 확장은 토트넘 지지자들에게 환영을 받을 것이다. 리버티 미디어는 이미 포뮬러 1 브랜드를 통해 토트넘과 관계를 맺고 있다"며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오시멘 영입 포기' 첼시, 차선책으로 '라 마시아 출신' 낙점..."영입에 관심→바이아웃 89억", HERE WE GO 컨펌[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첼시 FC가 바르셀로나 공격수 마르크 기우 영입에 나서고 있다. 첼시는 올 시즌 들쭉날쭉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시즌 초반 많은 승점을 잃으며 리그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시즌 중반부터 콜 팔머의 활약을 앞세워 서서히 치고 올라왔고, 결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위를 차지하며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 진출 티켓을 따냈다. 아쉬운 점은 바로 최전방 공격수의 부진이었다. 첼시는 비야레알로부터 막대한 이적료를 지불해 니콜라 잭슨을 영입했지만 잭슨은 프리미어리그 35경기 14골 5도움으로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첼시는 다음 시즌 스트라이커 영입 계획을 세웠다. 원래 최우선 타깃은 SSC 나폴리의 빅터 오시멘이었다. 오시멘은 지난 시즌 나폴리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33년 만에 세리에 A 우승을 이끈 핵심 선수다. 올 시즌에도 오시멘은 25경기 15골 3도움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첼시는 오시멘 영입전에서 발을 뺐다. 우선 오시멘의 이적료가 너무 비싸다는 이유가 있었다. 또한 그의 플레이스타일과 부상 이력이 발목을 잡았다. 첼시는 엔조 마레스카 감독이 부임했는데 오시멘이 아닌 다른 선수를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 결국 첼시는 차선책으로 기우를 선택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1일(이하 한국시각) "첼시와 바이에른 뮌헨은 600만 유로(약 89억원)의 바이아웃이 있는 바르셀로나 기우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기우는 스페인 국적의 공격수다.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이며 자신의 피지컬을 활용할 줄 아는 전형적인 9번 선수라고 평가 받고 있다. 상당한 파워와 몸싸움을 보유하고 있으며 스피드도 상당히 빠르다. 바르셀로나 출신답게 발밑도 부드럽다. 기우는 바르셀로나 로컬 보이 출신이다. 2013년 바르셀로나 유스에 입단한 뒤 10년 넘게 라 마시아에서 성장했다. 기우는 올 시즌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부상과 페란 토레스의 부진으로 백업 공격수로서 1군에 콜업됐다. 라리가 10라운드 아틀레틱 클루브와의 경기에서 페르민 로페스와 교체 투입돼 1군 데뷔전을 치렀다. 기우는 투입된 지 정확히 23초 만에 주앙 펠릭스의 패스를 받아 데뷔골을 터트렸다. 이 골은 선제골이자 바르셀로나의 결승골이 됐다. 이 골로 바르셀로나 역사상 데뷔전 최단 시간 골을 기록했고,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21세기 라리가 최연소 데뷔전 데뷔골도 기우의 몫이었다. 기우의 활약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6차전에서 후반전에 교체 투입돼 데뷔골을 넣었다. 기우는 올 시즌 5경기 2골로 마무리했다. 지난해에는 스페인 연령별 대표팀에서 국제무대를 경험했다. 스페인 17세 이하(U-17) 대표팀 소속으로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에 참가해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8강 진출을 견인했다. 기우는 아직 18세밖에 되지 않았지만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첼시가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바이에른 뮌헨도 관심을 표명했다. 기우의 바이아웃은 600만 유로(약 89억원)정도이기 때문에 더 많은 팀이 참전할 수 있다. 바르셀로나는 쉽게 기우를 판매할 생각이 없다. 그와의 재계약을 추진 중이다. 로마노 기자는 "바르셀로나는 여전히 기우와 새로운 계약을 논의 중이지만 기우에 대한 다른 클럽들의 관심은 더욱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흑인 분장이 문제가 없다고?"…인종차별 '옹호' 논란 네덜란드 DF, "그냥 내버려 둬야 한다" 주장[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네덜란드에서 '인종차별' 논란이 일어났다. 네덜란드 대표팀은 지난 16일 독일 함부르크의 폭스바르크 슈타디온에서 펼쳐진 유로 2024 D조 1차전 폴란드와 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네덜란드는 폴란드의 아담 북사에 1골을 먼저 내줬지만, 코디 각포와 바웃 베호르스트의 연속골을 앞세워 역전에 성공했다. 네덜란드는 기분 좋은 역전승으로 유로 2024 첫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그런데 이 경기장에서 논란의 장면이 포착됐다. 네덜란드를 응원하는 일부 팬들이 인종차별을 한 것이다. 그들은 네덜란드를 응원하고 위해, 네덜란드의 '전설' 분장을 했는데, 과했다. 그들이 따라한 전설은 루드 굴리트였다. 많은 설명이 필요 없는 네덜란드 역대 최고의 전설. 팬들은 그의 시그니처인 레게 머리를 썼다. 여기까지는 좋았다. 얼굴 분장이 문제였다. 그들은 얼굴을 새까맣게 칠했다. 인종차별적 행동이라 할 수 있는 부분이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네덜란드 팬들이 유로 2024에서 전설 굴리트를 분장하려다 '블랙페이스'를 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네덜란드는 기분 좋은 2-1 승리를 거뒀지만, 일부 팬들이 얼굴을 검게 칠해 씁쓸한 뒷맛을 남겼다. 블랙페이스는 인종차별적이라고 여겨지며, 많은 사람들을 불쾌하게 만드는 행위다. 이는 과거에서부터 지금까지 네덜란드에서 많은 분열을 일으키고, 논란을 일으킨 문제다"고 보도했다. 이어 "백인들이 흑인 분장을 하는 것은 매년 논쟁이 되고 있고, 이 행위에 대해 비평가들은 식민지 시대로의 인종차별적 회귀라고 정의한다"고 강조했다. 네덜란드 팬들도 분노했다. 그들은 "네덜란드 축구 팬들은 블랙페이스를 좋아하지 않는다. 인종차별적 행위일 뿐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런데 이 흑인 분장이 전혀 문제가 없다고 말해, 인종차별 옹호 논란을 일으킨 선수가 있다. 바로 네덜란드 수비수 나단 아케다. 그는 잉글랜드 맨체스터 시티 수비수다. 아케는 D조 2차전 프랑스와 경기가 열리기 전 이런 발언을 했다. "나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본다. 솔직히 말해도 될까? 이전 주제는 걷잡을 수 없이 벌어지고 있다. 이런 일은 그냥 일어나도록 내버려 둬야 한다. 굴리트도 이미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런 일로 문제를 만드는 것을 멈춰야 한다." 이에 영국의 '익스프레스'는 "아케가 굴리트의 블랙페이스로 비난 받은 팬들을 옹호했다. 아케는 이 분장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이 분장은 논란을 일으켰다. 인종차별적이고 모욕적인 것으로 여겨진다. 이 분장을 한 팬들은 엄청난 비난을 받아야 했다"고 지적했다.
'英전 원더골의 주인공' 히울만, '빅클럽' 이적 청신호..."이미 많은 관심 받는 중, 바이아웃 1189억"[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스포르팅 CP의 미드필더 모르텐 히울만이 많은 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BBC' 사이먼 스톤 기자는 21일(이하 한국시각) "어제 원더골을 넣은 히울만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미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그는 지난 8월 스포르팅으로 이적했고, 스포르팅은 선수 판매에 능숙하다"고 밝혔다. 히울만은 덴마크 국적의 미드필더다. 좋은 피지컬과 수비력을 갖춘 전통적인 유형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어난 태클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경합과 가로채기에도 능하며 활동량도 매우 많다. 아쉬운 점은 빌드업이다. 패스 능력도 섬세한 편은 아니다. 히울만은 FC 코펜하겐 유스팀 출신이다. 2018년까지 코펜하겐 유소년 팀에서 뛰었고, 2018년 FC 아드미라 바커 뫼들링으로 이적했다. 2021-22시즌을 앞두고 히울만은 세리에 B(2부리그) 소속의 US 레체로 이적했다. 2021-22시즌 히울만은 팀의 주전 수비형 미드필더로 총 38경기에 출전해 3도움을 기록했다. 히울만은 어린 선수답지 않은 단단한 수비력으로 팀 승격에 기여했다. 당시 히울만은 세리에 B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꼽히기도 했다. 지난 시즌 히울만은 많은 클럽들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레체에 잔류했다. 지난 시즌 히울만은 1부리그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쳤다. 세리에 A에서 열 손가락 안에 드는 미드필더로 평가를 받았으며 지난 시즌 레체가 1부리그에 잔류하는 데 힘을 보탰다. 올 시즌을 앞두고 히울만은 스포르팅으로 이적했다. 스포르팅은 1800만 유로(약 267억원)의 이적료를 지불하며 히울만을 품었다. 히울만은 스포르팅에서도 꾸준한 활약을 이어갔다. 올 시즌 46경기에 출전해 4골 2도움을 기록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히울만은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올해의 팀에도 선정됐다. 현재 히울만은 덴마크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 출전하고 있다. 히울만은 현재 조별리그 2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2차전에서는 원더골을 터트렸다. 덴마크는 지난 21일 1시에 열린 잉글랜드와의 C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뒀는데 히울만은 0-1로 끌려가던 전반 34분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잉글랜드의 골망을 흔들었다. 최근 활약을 지켜본 다른 팀들은 군침을 흘리고 있다. 사이먼 스톤에 따르면 히울만의 바이아웃은 8000만 유로(약 1189억원)다. 적지 않은 이적료이기 때문에 스포르팅 잔류가 유력하지만 유로에서 더 좋은 활약을 한다면 이적도 가능하다.
"벨링엄이 누구야? 토트넘 벤치에 완전 털렸는데"…덴마크 언론 극찬, 바이킹도 부러워할 전사! "이런 선수 안 쓰는 토트넘은 기괴해"[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우승후보' 잉글랜드의 졸전으로 가장 수혜를 본 팀은 덴마크다. 우승후보를 꼼짝 못하게, 무기력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잉글랜드와 덴마크는 21일 열린 유로 2024 C조 2차전에서 1-1로 비겼다. 사실상 한 수 전력으로 평가를 받던 덴마크의 승리라 할 수 있다. 잉글랜드는 전반 18분 해리 케인이 선제골을 넣었지만, 덴마크도 가만 있지 않았다. 전반 34분 모르텐 히울만이 동점골을 터뜨렸다. 경기 후 희비가 엇갈렸다. 잉글랜드는 침울했고, 덴마크는 환호했다. 잉글랜드는 엄청난 비난을 받아야 했고, 덴마크는 뜨거운 찬사를 받았다. 덴마크의 선수 중 찬사가 몰린 선수는 중원의 핵심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였다. 그는 선발 출전해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호이비에르가 찬사를 받은 이유, 잉글랜드의 에이스이자, 올 시즌 신드롬을 일으킨 최고의 선수 주드 벨링엄을 원천봉쇄했기 때문이다. 1차전 세르비아전에서 골을 터뜨린 벨링엄은 호이비에르 앞에서는 이렇다 할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그리고 더욱 놀라운 건 호이비에르가 토트넘의 벤치 멤버라는 점이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아래 호이비에르는 주전에서 밀려났고, 토트넘 방출 유력 선수로 지목됐다. 실제로 오는 여름 호이비에르의 이적이 유력하다. 이탈리아 유벤투스 등이 원하고 있다. 토트넘 벤치 멤버가 세계 최강 레알 마드리드의 에이스를 밟았으니, 놀라지 않을 수 없다. 덴마크 언론들의 극찬이 나온 이유다. 덴마크의 'Ekstrabladet'는 호이비에르에 평점 10점 만점에 9점을 부여하며 "벨링엄이 누구야? 호이비에르의 압박이 최고였다. 정말 훌륭했다. 호이비에르는 바이킹도 부러워할 만한 전사와 같다. 그는 공을 가지고 있을 때나, 공이 없을 때나 엄청나게 관여를 했다. 덴마크 대표팀에 반드시 필요한 심장과 에너지"라고 찬사를 보냈다. 덴마크의 'DR Sport' 역시 높은 평점을 매긴 후 "호이비에르의 소속팀은 잉글랜드에 있다. 그는 토트넘에서 경기를 많이 뛰지 못했다. 덴마크 대표팀에서 뛰는 그를 보면, 확실히 잉글랜드에 있는 호이비에르가 기괴해 보일 수 있다. 호이비에르는 그라운드 전체를 뛰어 다녔고, 완벽한 A매치를 치렀다. 호이비에르의 A매치 79경기 중 최고의 경기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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