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가 나를 버렸으니 나도 조국을 버리겠다' 충격 선언…22살 스트라이커 이미 FA에 통보[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다 문제를 일으켜 퇴출됐던 메이슨 그린우드. 지난 시즌 스페인 라리가 헤타페에서 뛰며 재기에 성공한 그린우드는 올 시즌에는 프랑스 리그 1 마르세유로 이적했다. 그린우드는 지난 18일 프랑스 브레스트의 스타드 프랑시스 르 블레에서 열린 브레스트와의 2024~2025 프랑스 리그1 개막전에 선발 출전해 2골을 터뜨렸다. 비록 문제를 일으키며 맨유와 영국을 떠나야했던 그린우드이지만 실력은 녹슬지 않은 듯 하다. 결국 그린우드는 축구를 위해 또 다시 중대한 결단을 내렸다. 영국 언론들은 최근 그린우드가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인 스티브 맥클라렌이 자메이카 국가대표 팀 사령탑으로 오른 그를 따라 자메이카 국가대표 팀 합류를 밟고 있다고 한다. 스티브 맥클라렌은 지난 1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석 코치를 그만두고 자메이카 남자 축구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한다고 발표했다. 맥클라렌은 지난 2년간 에릭 텐 하흐 감독을 보좌했다. 맥클라렌은 맨유에서 트레블 우승을 차지한 1999년부터 2001년까지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코치로 일했으며, 이후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을 맡기도 했다. 기사에 따르면 자메이카는 지난 해부터 그린우드가 자메이카 국가대표로 뛰도록 계속해서 손짓을 했다고 한다. 잉글랜드 브래프포드에서 태어난 그린우드이기에 잉글랜드 국가대표로만 뛸 수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아마도 부모나 조부모가 자메이카 출신이기에 자메이카 영국인인 그는 자메이카 국적도 가질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만 21세 이전 A매치 경기에 4번 이하로 출전했을 경우 국가대표팀 변경이 가능하다고 언론은 전했다. 언론은 자메이카 축구 연맹이 그린우드의 국제등록을 변경해달라고 공식적으로 요청하면서 잉글랜드 축구협회(FA)가 그의 자메이카 국적 변경을 진행중인 것을 알게되었다고 한다. 그린우드는 2020년 9월 UEFA 네이션스리그 원정에서 코로나19 격리 규정을 위반하고 여성을 팀 호텔에 초대했다는 이유로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으로부터 대표팀 퇴출 명령을 받았다. 그는 이 조치를 당하기 이틀전에 아이슬란드에서 열린 네이션스리그 경기에서 잉글랜드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는 선발되지 않았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잘못된 행동 덕분에 잉글랜드에서 자메이카 국가대표로 선발 가능하게 된 것이다. 물론 FA는 그에게 징계를 내린 적이 없다. 잉글랜드 그 어떤 조직에서도 그린우드에게 징계를 내린 적이 없다. 지난 2022년 사고를 쳐 구속도 되었지만 기소가 취소된 덕분에 징계를 내릴 근거가 없어졌다. 도덕적인 문제에 직면했지만 법적인 문제는 없었기 때문이다. 기사에 따르면 자메이카는 지난 해 2월 여성 폭행 문제 공소가 기각된 이후 줄기차게 그에게 국가대표팀 소속을 바꾸도록 설득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영국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싶어하던 그린우드는 이 제안을 거부했다. 하지만 지난 1일 발표된 맥클라렌의 자메이카 감독 부임 소속을 접한 후 마음이 바뀐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에 있으면서 그린우드를 알고 있었던 맥클라렌이 그를 설득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언론은 전했다.
"그들이 화해했다고? 새빨간 거짓말!"…산초, 2G 연속 명단 제외→텐 하흐 '확인 사살', "산초는 문제가 있는 사람"[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에릭 텐 하흐 감독과 제이든 산초가 화해를 했다고? '새빨간 거짓말'로 드러났다. 산초는 지난 시즌 텐 하흐 감독에게 항명을 했고, 맨유에서 쫓겨났다. 독일 도르트문트로 임대를 떠났다. 도르트문트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도르트문트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 진출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냈다. 그를 버린 텐 하흐 감독을 향한 비판이 나왔다. 임대 기간이 끝났고, 맨유로 복귀한 산초. 현지 언론들은 텐 하흐 감독과 산초가 화해를 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텐 하흐 감독은 "맨유는 좋은 선수가 필요하다. 산초는 좋은 선수다. 우리는 함께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텐 하흐 감독의 말과는 반대로 가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와 커뮤니티 실드에서 산초는 후반 교체 투입되며 맨유 복귀전을 치렀다. 이 경기가 산초의 마지막 경기가 됐다. 이후 EPL이 개막됐고, 산초는 단 한 경기, 아니 단 1분도 뛰지 못했다. 벤치 대기가 아니라 모두 명단에서 제외됐다. 1라운드 풀럼전에서 맨유는 조슈아 지르크제이의 선제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산초는 명단 제외됐다. 2라운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에서 맨유는 1-2로 졌다. 대니 웰백, 주앙 페드루에 연속골을 내줬고, 아마드 디알로의 1골에 그쳤다. 경기 역시 산초는 명단에서 빠졌다. 텐 하흐 감독은 EPL이 개막하자 벤치에 앉을 기회조차 산초에게 주지 않은 것이다. 이는 산초를 올 시즌 사용하지 않겠다고 공언한 것이나 다름 없다. 진정 화해를 했다면 일어날 수 없는 현상이다. 산초 역시 맨유를 떠나 이적을 바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파리 생제르맹(PSG)를 포함해 첼시, 유벤투스 등 이적설이 뜨겁다. 결국 두 사람은 화해를 하지 못한 것이다. 함께 가지 못하는 사이인 것이다. 특히 텐 하흐 감독의 '확인 사살'을 했다. 그는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이 끝난 후 산초 결장에 대한 질문에 "나는 선택을 해야 했다. 맨유에는 몇 가지 문제가 있었다. 산초는 문제가 있는 사람 중 하나였다. 산초는 팀 내에서 포지션 경쟁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맨시티 이적시장 종료합니다!"…펩의 공식 선언, 매각도 영입도 끝났다! 귄도안 영입이 마지막...[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지난 23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강' 맨체스터 시티가 일키아 귄도안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귄도안은 지난 2016년 도르트문트에서 맨시티로 이적했고, 맨시티 '황금기'에 일조했다. 2023년까지 총 7시즌 동안 304경기에 출전해 60골을 넣었다. 이 기간 동안 맨시티는 리그 우승 5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등 총 14번의 우승을 달성했다. '트레블' 역시 귄도안이 없었다면 불가능했던 일. 이런 그가 맨시티를 떠나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그리고 1년 만에 맨시티로 복귀했다. 맨시티는 귄도안 복귀를 빠르게 진행했고, 1+1 계약을 완료했다. 귄도안의 복귀전도 바로 치러졌다. 맨시티는 24일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입스위치 타운과 경기를 펼쳤다. 맨시티는 전반 7분 사모 스모딕스에 1골을 내주며 끌려 갔지만 엘링 홀란드의 해트트릭과 케빈 더 브라위너의 1골을 더해 4-1 대승을 일궈냈다. 맨시티는 2연승을 달렸다. 귄도안도 맨시티 복귀전을 가졌다. 후반 26분 시바우와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밟았다. 귄도안의 합류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 맨시티의 마지막 영입이다. 그리고 맨시티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매각할 선수도 없다. 즉 맨시티의 이적시장이 종료된 것이다.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떠난 훌리안 알바레즈 대체자를 영입한다는 루머도 있었지만, 루머로 끝날 가능성이 크다. 맨시티는 지금의 멤버로 시즌을 치른다. 이 사실을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이 직접 밝혔다. 그는 입스위치 타운전이 끝난 후 "맨시티 선수단이 완성됐다. 여름 이적시장이 남았지만 맨시티는 추가 영입, 추가 판매를 하지 않을 것이다. 지금 맨시티에 있는 모든 선수들이 남을 것이다. 우리는 스쿼드의 깊이가 없다. 많은 선수들이 함께 채워가야 한다. 경기는 많고, 맨시티에 있는 모든 선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귄도안 영입에 대해서는 "그에게 이렇게 따뜻한 환영을 보내줘서 고맙다. 귄도안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행복하다. 귄도안을 다시 데려오는 것에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 우리는 수년 간 서로를 잘 알고 있었다. 그는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정확히 알고 있다. 귄도안이 돌아와서 매우 기쁘다"며 여전히 강한 애정을 드러냈다.
‘분노 대폭발’…2000억에 영입→750억에 매각 ‘먹튀’스트라이커→팬들은 ‘쓰레기’로 복수했다[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첼시는 최근 스페인 라리가에서 뛰던 공격수를 영입했다. 대신 성골 유스 출신의 미드필더를 내보냈다. 최근 첼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뛰던 주앙 펠릭스를 영입했다. 첼시는 그를 영입하기위해서 이적료 4270만 파운드를 지불했다. 첼시는 그와 2030년까지 계약했고 1년 연장 옵션도 있다. 대신 코너 갤러거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보냈다. 트레이드는 아니지만 트레이드와 거의 같은 결과이다. 펠릭스는 이미 첼시에 임대된 적도 있어 프리미어 리그는 익숙한 상태이다. 지난 해 겨울 이적 시장때 임대로 첼시 유니폼을 입고 2022-23시즌 잔여경기를 소화했다. 총 20경기에 나서 4골을 터뜨렸다. 펠릭스 이적 소식을 접한 원 소속 구단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팬들은 폭발했다. 열받은 팬들은 홈구장에 있던 그의 명패에 쓰레기를 투척하면서 분풀이를 했다. 23일 영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팬들은 이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한다. 일종의 ‘먹튀’에 대한 보복이었다. 팬들이 분노한 이유는 있었다. 그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역대 최고 이적료를 주고 데려온 선수이기 때문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019년 그를 영입하기위해서 벤피카에 무려 1억1500만 파운드를 지불했다. 이는 라리가 역대 5번째로 많은 이적료였다. 하지만 펠릭스는 엄청난 이적료에 걸맞는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상태에서 팀을 떠나게 되니 팬들이 열을 받은 것이다. 특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거의 6000만 파운드에 이르는 재정적인 손실을 감내해야했다. 2019년도에 ATM 유니폼을 입었지만 131경기를 뛰었지만 골은 34개 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그래서 ATM은 2023년 1월부터 그를 임대로 내보내기 시작했다. 첫 행선지가 바로 첼시였고 지난 시즌에는 통으로 바르셀로나로 임대되었다. 결국 이번 시즌 개막후 다시 첼시로 영구 이적했다. 이런 과정이다보니 팬들은 화를 낼 수 밖에 없었다. 펠릭스의 이적 소식을 접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팬은 홈 구장인 메트로폴리타노 경기장 밖에 있던 펠릭스의 명패에 분풀이를 했다. 이 명판은 아틀레티코에서 100경기에 출정한 선수를 기념하기위해서 구장 전설의 거리에 설치한다. 팬들은 이적이 확정된 후 담배꽁초, 빈 맥주 캔 등 각종 쓰레기를 그의 명판위에 버렸다.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로 임대로 떠났을 때도 일부 팬들은 그의 이름을 지운 적이 있다고 한다. 이에 앞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팬은 이달초 친선경기로 열린 헤타페전에 출전한 펠릭스를 향해서 욕설을 퍼붓기도 했다. 특히 그가 골을 넣었지만 환호대신 야유를 보냈다. 한편 첼시 이적을 확정한 펠릭스는 “이제 마치 나의 집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잡은 것 같다. 첼시와 바르셀로나에 두 번 임대된 후, 나는 한곳에 영구히 머물고픈 생각을 했다. 첼시보다 더 나은 곳은 없다. 빛날 수 있는 완벽한 곳이다”라고 팬들에게 인사했다.
천적에 '복수 성공' 아스널→지난 시즌 우승 실패 恨 조금은 털어냈다! 애스턴 빌라에 원정 V[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준우승 팀 아스널이 2024-2025 EPL 초반 연승을 내달렸다. 1, 2라운드 연속 승리로 리그 테이블 상단에 자리했다. 특히, 2라운드에서는 '천적' 애스턴 빌라를 잡고 기세를 이어갔다. 아스널은 25일(이하 한국 시각) 잉글랜드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펼쳐진 애스턴 빌라와 2024-2025 EPL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후반전 중반 터진 연속골로 승전고를 울렸다. 0의 행진이 이어진 후반 22분 레안드로 트로사르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10분 후 미드필더 토마스 파티의 추가골로 더 달아났다. 이후 애스턴 빌라의 추격을 잘 막고 승점 3을 얻었다. 지난 시즌 애스턴 빌라에 EPL에서 당했던 2연패를 설욕했다. 지난해 12월 10일 치른 홈 경기에서 0-1로 덜미를 잡혔고, 올해 4월 15일 원정 경기에서 0-2로 졌다. 선두권에 올라 우승 다툼을 벌이다가 애스턴 빌라에 연패하면서 주춤거렸다. 결국 시즌 최종 성적 28승 5무 5패 승점 89를 마크했다. 28승 7무 3패 승점 91을 찍은 맨체스터 시티에 우승을 넘겨 줬다. 애스턴 빌라와 두 차례 대결에서 1번만 이겼으면, EPL 정상에 오를 수도 있었다. '천적'으로 떠오른 애스턴 빌라를 잡고 쾌조의 시즌 출발을 보였다. 17일 홈에서 펼쳐진 올 시즌 개막전에서 황희찬이 버틴 울버햄턴 원더러스를 2-0으로 완파했다. 이어 애스턴 빌라와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도 승리를 챙겼다. 2경기 연속 2-0 클린시트로 이기면서 상위권에 자리를 잡았다. 31일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알비온을 홈으로 불러들여 3연승에 도전한다. 애스턴 빌라는 18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서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지난 시즌 EPL 4위에 오른 저력을 뽐냈다. 내심 '강호' 아스널을 상대로 맞대결 3연승을 노렸지만, 이번엔 패배를 떠안고 말았다. 1승 1패 승점 3으로 중위권에 위치했다. 31일 승격 팀 레스터 시티와 원정 경기로 3라운드 일정을 소화한다. 한편, 25일까지 2연승을 올린 팀은 3개다.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널이 2연승을 신고했다 또한, 브라이턴이 깜짝 연승을 거두며 상위권에 포함됐다. 25일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원정에서 본머스를 상대로 연승 사냥에 나서고, 26일에는 1라운드에서 나란히 승리를 잡았던 리버풀과 브렌트포드가 2연승 길목에서 충돌한다.
"패스하면 죽여 버릴꺼야"…SON, 쐐기골 어시스트 절친에게 농담[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에버튼전에서 자신의 쐐기골을 어시스트한 팀 동료 판 더 벤에게 농담을 전했다. 토트넘은 2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버튼과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에서 4-0으로 크게 이겼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해 멀티골을 기록해 대승을 이끌었다. 솔랑케가 부상으로 인해 결장한 토트넘은 손흥민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고 골감각을 과시했다. 토트넘은 에버튼을 상대로 손흥민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고 오도베르와 브레넌 존슨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매디슨, 비수마, 쿨루셉스키는 중원을 구성했고 우도지, 판 더 벤, 로메로, 포로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비카리오가 지켰다. 토트넘은 에버튼을 상대로 전반 14분 비수마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비수마는 쿨루셉스키가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으로 내준 볼을 오르발 슈팅으로 마무리했고 비수마의 슈팅은 크로스바를 강타한 후 골문안으로 들어갔다. 이후 토트넘은 전반 25분 손흥민의 추가골로 점수차를 벌렸다. 에버튼 수비수 타코스키의 백패스를 받은 골키퍼 픽포드가 불안정한 볼터치를 보였고 볼을 빼앗은 손흥민이 오른발 슈팅으로 에버튼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토트넘은 후반 26분 로메로의 득점과 함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코너킥 상황에서 매디슨이 골문앞으로 띄운 볼을 로메로가 헤더골로 마무리했다. 토트넘은 후반 32분 손흥민이 멀티골을 기록해 대승을 자축했다. 토트넘의 속공 상황에서 판 더 벤이 토트넘 진영 한복판부터 드리블을 시작해 에버튼 페널티에어리어 부근까지 침투했다. 이후 판 더 벤이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으로 내준 볼을 이어받은 손흥민은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고 토트넘의 대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스피드를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는 판 더 벤은 토트넘 속공 상황에서 경기장을 단독 드리블 돌파로 가로지르며 질주했고 골문앞에서 손흥민에게 패스를 하며 손흥민의 득점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손흥민은 경기 후 토트넘 인터뷰를 통해 판 더 벤의 어시스트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손흥민은 "판 더 벤에게 '이건 너의 골이다'라고 이야기했다. 판 더 벤이 드리블을 할 때 나도 옆에서 같이 뛰고 있었다. 판 더 벤을 보면서 '나에게 패스를 하면 널 죽여버릴꺼야' 하는 생각이었다"며 웃었다. 이어 "왜냐하면 상대 골문까지 너무 멀었다. 판 더 벤 앞에는 공간이 엄청나게 있었다. '드리블을 계속해 판 더 벤'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실제로 판 더 벤이 계속 나아갔고 미드필더처럼 완벽한 패스를 해줬다"며 "내가 골을 넣은 후에 보니 팬들이 판 더 벤의 응원가를 부르고 있었다"며 즐거워했다.
"데 리흐트 왜 팔았냐고? 돈 벌려고!"…당당한 뮌헨 단장, "팬들이 좋아하는 것에 따라 결정하지 않는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마타이스 데 리흐트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났지만, 지금 바이에른 뮌헨에서 그가 다시 이슈다. 최근 현지 언론들은 빈센트 콤파니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데 리흐트와 함께 하고 싶었지만, 구단이 이를 무시하고 팔았다는 보도를 했다. 바이에른 뮌헨 수뇌부들이 콤파니 감독의 의견을 묵살한 채 데 리흐트 매각을 추진했고, 결국 맨체스터 유나이니드로 팔아버리는데 성공했다는 것이다. 이적료는 3850만 파운드(677억원)였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 등은 "콤파니는 데 리흐트를 바이에른 뮌헨 1순위 센터백으로 평가를 했다. 콤파니는 데 리흐트를 팔고 싶어하지 않았다. 심지어 데 리흐트에게 바이에른 뮌헨 'NO.1 수비수'라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 수뇌부가 이를 무시하고 데 리흐트를 매각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콤파니가 데 리흐트를 붙잡고 싶었지만, 바이에른 뮌헨 이사회는 데 리흐트가 공격에 방해가 되는 수비수라고 판단했다. 콤파니는 데 리흐트를 높게 평가했음에도 이사회가 제거하기로 결정을 내렸다. 데 리흐트가 이적 의사를 밝히자 이사회는 데 리흐트의 의견에 바로 동의를 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는 '가짜 뉴스'로 드러났다. 콤파니 감독이 정면 반박했다. 콤파니 감독은 "나는 확실하게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 그런 말을 하는 건 정말 바보 같은 짓이다. 선수단 구성이 있다. 대회가 있고, 포지션 구성이 있다. 데 리흐트를 남겨 두는 것은 우리의 계획과 맞지 않는다. 그리고 그런 말을 선수에게 했다고 하는데, 실수를 할 가능성이 높은 선수에게 그런 말을 할 것 같은가. 말이 안 된다. 나는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강한 목소리를 냈다. 이어 막스 에베를 바이에른 뮌헨 단장도 입장을 내놨다. 특히 에베를 단장은 바이에른 뮌헨 팬들이 데 리흐트를 팔지 말라는 목소리를 묵살했다. 이에 대한 확고한 입장을 표현했다. 에베를 단장은 "데 리흐트를 판 것은 개인적인 판단이 아니다. 팀을 위한 결정이다. 팬들이 좋아하는 것이 많다. 하지만 우리는 팬들이 좋아하는 것에 따라 결정하지 않는다. 우리는 가능한 가능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는 기준으로 결정을 한다. 우리는 데 리흐트를 비난하고 싶지 않다. 우리는 데 리흐트가 아닌 왼발잡이를 원했고, 그래서 이토 히로키를 데려왔다"고 설명했다. 데 리흐트를 판 이유도 명확했다. 돈을 벌기 위해서였다. 에버를 단장은 "우리는 어딘가에서 돈을 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불안한 출발' KIM, 개막전부터 '치명적인 실수→실점'...뮌헨은 볼프스부르크에 3-2 '역전승'[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바이에른 뮌헨 '주전 센터백' 김민재가 개막전부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뮌헨은 25일 오후 10시 30분 독일 볼프스부르크 폭스바겐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라운드 볼프스부르크와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김민재는 선발 출전해 81분을 소화했다. 볼프스부르크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카밀 그라바라-킬리안 피셔-세바스티안 보르나우-세드릭 체지거-야쿱 카민스키-막시밀리안 아놀드-마티아스 스반베르그-리들 바쿠-로브로 마예르-티아고 토마스-패트릭 비머가 먼저 나섰다. 뮌헨도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마누엘 노이어-사샤 보이-김민재-다요 우파메카노-알폰소 데이비스-요슈아 키미히-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마이클 올리세-자말 무시알라-세르주 그나브리-해리 케인이 선발로 출전했다. 뮌헨은 전반 19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케인의 패스를 받은 사샤 보이가 측면을 허물어뜨린 뒤 땅볼 크로스를 시도했고, 중앙에서 쇄도하던 무시알라가 오른발 슈팅으로 선취골을 뽑아냈다. 볼프스부르크는 후반 2분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사샤 보이가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파울을 범하며 페널티킥을 헌납했다. 키커로 나선 마예르가 완벽하게 노이어 골키퍼를 속이며 득점으로 연결했다. 후반 10분 볼프스부르크의 역전골을 터졌다. 김민재의 뼈아픈 실수가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백패스를 시도하던 김민재는 비머에게 공을 빼앗겼고 비머의 패스를 받은 마예르가 멀티골로 연결했다. 뮌헨은 후반 20분 다시 한번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키미히의 짧은 코너킥이 수비수 머리에 맞고 뒤로 흐르자 케인이 머리로 다시 한번 중앙으로 투입했다. 케인의 헤더는 수비수 몸에 맞고 자책골로 이어졌다. 뮌헨은 후반 37분 마침내 역전골을 넣었다. 뮐러의 패스를 받은 케인이 오른쪽으로 침투하던 그나브리를 향해 스루 패스를 전달했다. 그나브리는 골키퍼와 1대1 찬스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뮌헨이 3-2로 역전승을 거뒀다. 뮌헨은 개막전에서 좋은 출발을 보였지만 김민재는 아쉬운 활약을 펼쳤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소파스코어'는 김민재에게 양 팀 최하 평점인 5.8점을 부여했다. 김민재는 이날 경기에서 턴오버를 무려 17회나 기록했다. 김민재는 실점으로 이어진 결정적인 실수까지 저질렀다. 패스성공률에서도 79%로 낮은 성공률을 보였다. 이날 김민재는 후반 36분 에릭 다이어와 교체됐다.
'Here we go' 22년 만의 맨유와 결별...'성골유스' 맥토미니, 나폴리 이적 임박→이적료 '446억'[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스콧 맥토미니가 SSC 나폴리로 이적한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맥토미니는 이미 나폴리의 프로젝트를 수락했다. 이적료는 3000만 유로(약 446억원)와 셀온 조항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나폴리는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선임했다. 나폴리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다수의 포지션을 보강하고 있다. 중원 강화를 위해 콘테 감독은 맨유의 맥토미니를 최우선 타깃으로 낙점했다. 맥토미니는 스코틀랜드 국적의 미드필더다. 주 포지션은 중앙 미드필더로 단단한 피지컬과 많은 활동량, 투지 넘치는 플레이라는 명확한 장점을 갖고 있다. 지난 시즌 후반전 막판 클러치 능력까지 갖추게 됐다. 맨유 '성골유스' 출신인 맥토미니는 만 5세인 2002년 맨유 유스팀에서 축구를 시작했다. 맥토미니는 주제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2016-17시즌 데뷔전을 치렀고 2017-18시즌에는 로테이션 멤버로 자리 잡았다. 2018-19시즌부터 맨유의 주전으로 올라섰다. 2020-21시즌에는 49경기를 소화하며 7골 2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점점 단점도 부각됐다. 볼 터치, 전진 패스 등 기본기에서 투박함을 드러내며 기복을 보였다. 2022-23시즌 빌드업을 중요시하는 에릭 텐 하흐 감독 부임 이후 맥토미니는 주전에서 밀려났다. 지난 시즌 주전 미드필더의 부상으로 43경기에 출전해 10골 3도움을 기록했지만 미드필더로서의 능력은 퇴보했다. 결국 맨유도 맥토미니의 매각을 고려했다. 다수의 팀이 맥토미니에게 관심을 가졌다. 갈라타사라이와 풀럼이 관심을 고력했지만 나폴리가 만족할만한 이적료를 제안하며 맥토미니를 품었다. 개인 협상도 마쳤다. 로마노 기자는 "맥토미니는 이미 나폴리행을 승낙했고 콘테 감독과 이야기를 나눴다. 맥토미니에 대한 특정 세부 사항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는 해결해야 할 주요 부분이며 개인 조건도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맥토미니는 22년 만에 맨유를 떠나게 됐다. 맨유는 맥토미니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서 파리 셍제르망(PSG)에서 이강인과 함께 뛰고 있는 마누엘 우가르테 영입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나를 무참히 버린 감독에게 전하는 편지, "당신을 절대 미워할 수 없습니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제임스 매디슨은 큰 상처를 받았다. 그는 유로 2024를 향한 원대한 꿈을 꿨다. 지난 시즌 토트넘으로 이적하면서 그 가능성을 높였다. 시즌 초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선수로 활약하며 토트넘을 리그 1위로 이끌었다. 하지만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시즌 초반 역대급 활약을 펼치며 기대감을 높였지만, 부상 후 흐름이 멈췄다. 이 여파는 잉글랜드 대표팀에게까지 미쳤고, 결국 유로 2024에 가지 못하게 됐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은 33명의 예비 명단을 불렀고, 이중 26명만 유로 2024 본선에 갈 수 있었다. 매디슨은 33명 안에는 포함됐지만, 26명 안에는 포함되지 못했다. 매디슨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떠나야 했다. 매디슨은 SNS 통해 심경을 밝혔다. "절망스럽다는 표현으로는 부족하다. 일주일 내내 열심히 훈련했다. 하지만 솔직히 말해서 부상에서 복귀했을 때 토트넘에서 보여준 폼은 내가 세운 기준에 미치지 못했다. 그래서 사우스게이트가 결정을 내려야 했다. 나는 26인 안에 들어갈 자리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나는 다른 것을 가져올 수 있다고 생각했다. 유로 2024 예선에서도 열심히 했다. 감독이 결정을 내렸고, 나는 그것을 존중해야 한다. 나는 돌아올 것이다. 의심의 여지가 없다. 독일에서 뛰는 선수들에게 세상에서 가장 큰 행운이 있기를 기원한다. 믿을 수 없는 팀, 내가 가장 친한 친구라고 부르는 선수들이다." 잉글랜드는 유로 2024에 출전해 결승까지 올랐다. 하지만 우승에는 실패했다. 결승에서 스페인에 무너졌다. 조별리그부터 결승까지 단 한 번도 우승후보의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던 잉글랜드. 결국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잉글랜드 대표팀을 떠났다. 매디슨은 독을 품고 다시 처음부터 준비했다. 2024-25시즌이 개막했고, 매디슨은 지난 시즌의 모습을 되찾고 있다. 진정한 부활을 알리고 있다. 1라운드 레스터 시티전, 2라운드 에버턴전에서 연속으로 도움을 기록했다. 팀의 중심을 잡고, 팀의 공격을 이끄는 에이스의 모습이 다시 보이기 시작했다. 이런 흐름이 이어진다면 매디슨은 다시 잉글랜드 대표팀 유니폼을 입을 수 있다. 자신에게 큰 상처를 준 사우스게이트 감독. 지금 매디슨의 심정은 어떨까. 매디슨은 올 시즌이 시작되기 전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매디슨이 사우스게이트 감독에게 진심을 담은 메시지를 보냈다. 자신을 무참히 버린 감독에게 매디슨은 이렇게 말했다. "사우스게이트를 절대 미워할 수 없다. 유로 2024 스쿼드에서 나를 제외해 마음을 아프게 했지만. 이 고통을 통해 나는 더 높은 수준에 도달하고자 하는 의지를 가질 수 있게 됐다. 유로에 가지 못해 정말 낙담을 했다. 상처가 다 아물기 까지는 시간이 걸렸다. 나는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잘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탈락은 더욱 상처가 컸다. 하지만 일어난 일은 바꿀 수 없다. 내가 받아들이는 것 외에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사우스게이트는 훌륭한 사람이다. 좋은 사람이다. 나와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 이 문제에 대해 그와 대화를 나눴다. 물론 나는 실망했다. 처음에는 그의 의견에 동의하지 못했다. 나는 팀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거라고 느꼈다. 그렇지만 사우스게이트 개인의 결정이 아니었다. 팀을 위한 결정이라는 것을 알았고, 사우스게이트가 팀을 위해 가장 좋은 선택을 했다고 생각한다. 나는 사우스게이트에 대한 증오심이 없다." 이제 다시 증명해야 할 때다. 잉글랜드 대표팀에 어울릴 수 있다는 경쟁력을 증명해야 한다. "실망감을 극복하는 방법은 증명하는 것이다. 나는 증명해야 한다. 좌절은 컴백을 위한 준비다. 이것이 내가 역경을 다루는 방법이다. 나는 배고픔을 안고 돌아왔다. 나는 감독, 팬, 동료에게 꾸준히 최고의 모습을 보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새로운 시즌을 갈망했고, 올 시즌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 실망을 동기로 삼아 최고 수준으로 도달할 것이다. 토트넘이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내가 이것을 연료로 사용할 것이다. 시즌 내내 최고의 선수가 되고, 건강을 유지하고, 모든 사람들에게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나는 내 자신을 결코 의심하지 않는다."
‘34살 퇴물 MF’영입위해 감독 '자존심' 헌신짝처럼 버렸다…무료 이적-MF 부상에 결단→“MP역할 할수 있다”며 결정[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2024-25 시즌 전무한 리그 5연패에 도전한다. 개막 이후 2연승을 거두면서 역시 EPL 최강팀의 면모를 과시했다. 맨시티는 개막전인 첼시와의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한 후 24일 홈에서 열린 승격팀 입스위치와의 경기에서는 4-1로 대승을 거두면서 2연승을 달렸다. 2연승과 함께 맨시티에는 좋은 일이 또 벌어졌다. 바로 1년전 팀을 떠났던 주장 일카이 귄도안이 맨시티로 다시 돌아온 것이다. 귄도안은 2016년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맨시티로 이적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함께 그는 2023년 시즌이 끝난 후 팀을 떠날때까지 7시즌 동안 리그 우승 5번,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 리그 우승 등 총 14번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당연히 2023년 팀 역사상 최초의 트레블도 함께 했다. 이 영광을 끝으로 귄도안은 맨시티를 떠나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7시즌동안 총 304경기에 출장해 60골을 넣었다. 귀도안이 바르셀로나 이적후 1년만에 맨시티 유니폼을 다시 입어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과르디올라 감독이 귀도안의 영입을 위해서 자신이 그동안 정해놓았던 규칙도 과감히 버릴 정도로 그의 영입에 발벗고 나섰다고 한다. 영국 언론은 최근 귀도안의 영입으르 위해 맨시티의 비공식 이적 규정을 어겼다고 전했다. 귀도안은 24일 자유 계약신분으로 맨시티에 복귀했다. 1년 계약에 12개월 옵션이 추가된 계약인데 자유계약이라는 단어에서 알수 있듯이 아무런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 공짜로 그를 다시 품은 것이다. 바르셀로나가 재정적인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고임금의 귄도안을 그냥 풀어주었다. 이 과정에서 펩 과르디올라는 자신과 팀이 정해 놓은 규정을 파기했다고 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가 너무나 맨체스터 시티로 돌아오기를 원했기 때문에 규정을 벗어난 이적을 추진했다는 것이다. 귀도안은 오는 10월 34살이 된다. 과르디올라는 맨시티 사령탑에 오른 후 ‘너무 나이 많은 선수는 영입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삼았다. 하지만 그는 귄도안이 14개월 만에 맨시티로 복귀하고 싶어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그 규칙을 기꺼이 폐기했다. 과르디올라는 “감독으로서 저는 이 나이의 선수들을 영입하는 것을 크게 좋아하지 않는다”면서도 “하지만 저는 그를 잘 알고 있고 그의 사고방식은 항상 옳았다. 바르셀로나의 재정 상황으로 인해 그는 무료로 돌아왔다”고 이적 과정과 그 이유에 대해서 설명했다. 과르디올라와 귄도안은 맨시티에서 함께 있을 때 합이 잘 맞았다는 의미이다. 그래서 과르디올라는 귄도안에 곧바로 전화를 걸었고 이적에 동의했다고 한다. 귄도안의 재영입 방침에 대해서 과르디올라는 “부상중인 로드리 자리에도 뛸 수 있고 코바치치, 니코 오라일리 등의 자리에서도 플레이할 수 있다. 로드리와 귄도안은 공격형 미드필더로도 뛸 수 있고 가짜 9번으로 플레이할 수도 있다. 그는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이다”고 덧붙였다. 즉 다양한 포지션에서 귄도안을 활용할 수 있기에 자신의 규정을 어기고 영입했다는 설명이다. 귀도안은 맨시티 복귀에 대해서 “저는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에서 많은 경기를 뛰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더 많이 뛸 수는 없다”고 전제한뒤 “과르디올라나 감독은 전술적인 천재이다. 세계 최고의 감독이다. 그와 함께 5연패를 이루고 싶다”고 옛 스승을 극찬했다.
"충격! 아스널 우승 포기했나?"…아르테타, '새 FW 영입 없다' 공식 선언→"이미 훌륭한 스트라이커 많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충격적인 소식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이 사실상 우승을 포기한 것이나 다름없다.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 아스널은 2024-25시즌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 1라운드에서 울버햄튼에 2-0 승리를 거뒀다. 그리고 25일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2라운드 아스톤 빌라와 경기에서도 2-0 승리를 챙겼다. 전반을 0-0으로 끝낸 후 후반 22분 레안드로 트로사르, 후반 32분 토마스 파르티의 연속골이 터졌다. 아스널은 2경기 연속 2득점-무실점으로 상승세를 탔다. 이 경기에서는 카이 하베르츠가 최전방 선발로 나섰고, 양쪽 날개에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와 부카요 사카가 라인을 꾸렸다. 최전방 스리톱에서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지난 시즌의 문제점이 여전히 드러나고 있는 아스널이다. 최근 2시즌 연속 준우승에 그친 아스널이다. 시즌 중반까지 1위를 질주하다, 막판에 맨체스터 시티에 역전을 허용했다. 모든 전문가들이 한 목소리를 냈다. 우승하는 맨시티와 우승을 하지 못하는 아스널의 차이를. 핵심은 최전방 공격수였다. 아스널은 최전방 공격수가 없다. 하베르츠의 주포지션도 최전방이 아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아스널이 맨시티를 잡기 위해서는 최전방 공격수 영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이것이 준우승의 한을 풀 수 있는 마지막 퍼즐이라고 했다. 새로운 최전방 공격수를 영입한다면 맨시티를 잡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즉 맨시티가 엘링 홀란드를 가지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목소리에 아스널은 귀를 닫았다. 올 시즌을 앞두고 빅터 오시멘 등 최전방 공격수 이적설이 돌았지만, 지금까지 영입하지 않았다. 그리고 끝내 새로운 공격수를 영입하지 않을 것이 확실하다.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이 사실상 새로운 공격수 영입이 없다고 공식 선언했기 때문이다. 아스톤 빌라전이 끝난 후 새로운 공격수 영입에 관한 질문을 받은 아르테타 감독은 "클럽 내부에서 새로운 9번 영입에 대한 집중적인 논의가 없었다. 새로운 9번? 이건 우리가 스스로에게 묻는 질문이 아니다. 아스널에는 이미 훌륭한 스트라이커들이 있다. 우리는 아스널 선수들을 전적으로 신뢰한다. 우리는 더 나아지고 싶고, 우리는 지금 함께 있는 선수들과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르테타 감독이 새로운 공격수 영입이 없다고 선언한 사이, 리그 5연패에 도전하는 맨시티는 입스위치 타운을 4-1로 대파했다. 홀란드는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손흥민의 확장된 위대함을 감상하세요!"…무차별 비난→최고의 방식으로 반격→EPL 10년을 이렇게 살아왔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레스터 시티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서 1-1로 비기자 토트넘의 손흥민을 향한 엄청난 비난이 폭발했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90분을 뛰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고, 유효 슈팅 1개도 시도하지 못했다. 영국의 'Football365'는 "토트넘의 공격 3인조 중 우리를 가장 놀라게 한 선수는 바로 손흥민이다. 손흥민의 커리어는 상승 궤도에 있지 않다. 그는 토트넘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친 선수인 것은 분명하지만, 이제는 손흥민을 과거형으로 표현하는 게 필요한 것 같다. 토트넘의 주장은 더 이상 선발에서 제외할 수 없는 인물로 간주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손흥민은 이제 많은 선택지 중 하나일 뿐이다. 그는 더 이상 모든 상황에서 선발 자리를 차지할 자격이 없다. 어떤 의문도 없이 그렇다. 이번 레스터 시티전 실망에 대한 반격의 일부이기는 하지만, 전적으로 그런 것은 아니다. 우리는 이미 이번 여름에 토트넘이 팔아야 할 선수의 주요 목록에 손흥민을 포함시켰다. 차라리 19세 윌손 오도베르를 선발로 기용하라"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토트넘 선배 제이미 오하라, 과거 첼시에서 뛴 미드필더 크레이그 벌리 등이 손흥민 비판에 동참했다. 영국의 'HITC' 역시 "토트넘의 공격력은 냉정함이 부족하다. 이런 추악한 모습이 다시 드러났다. 주장 손흥민이 있지만, 그는 32세다. 오랫동안 토트넘에서 활약한 선수다. 이제 토트넘은 더 이상 손흥민에게 의지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엄청난 비난 속에서 시작도니 2라운드 에버턴전. 손흥민은 보란 듯이 멀티골을 작렬시켰다. 비평가들은 침묵할 수 밖에 없었다. 도미닉 솔란케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손흥민은 '손톱'으로 출격했다. 그리고 토트넘 대승의 영웅이 됐다. 토트넘은 전반 14분 이브 비수마의 선제골로 앞서나갔고, 전반 25분 손흥민의 추가골이 터졌다. 이어 후반 26분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1골을 추가했고, 후반 32분 손흥민이 팀의 네 번째 골을 넣으며 대승을 마무리 지었다. 경기 최우수 선수는 당연히 손흥민이었다. 이것이 손흥민이 EPL에서 살아남는 방식이다. 비난을 받으면 골로 대답한 손흥민이었다. 10년 동안 EPL에서 손흥민은 이렇게 살아왔다. 경기 후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먼 미래일 테지만, 손흥민이 이 축구 클럽에서 존경 받는 선수로 함께 할 거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 손흥민은 여전히 더 많은 것을 하려는 동기를 가지고 있다. 이것은 우리에게 중요한 것이다. 손흥민은 정말 훌륭했다. 우리는 손흥민의 압박을 봤고, 그는 믿을 수 없는 선수다. 손흥민은 자신의 역할을 즐겼고, 윙에서 중앙으로 이동해 다시 한 번 위협을 보여줬다"고 극찬했다. 다시 한 번 자신의 방식을 증명한 손흥민. 이에 영국의 '90min'은 손흥민을 이렇게 평가했다. "손흥민의 확장된 위대함을 감상하라. 2020-21시즌 이후 EPL에서 100골 이상 넣은 선수 목록을 소개한다. 모하메드 살라과 손흥민. 그 외 아무도 없다. 레스터 시티전에서 그저 그런 모습을 보인 후, 이 한국인은 의심을 받았다. 많은 사람들이 32세의 선수가 쇠퇴하고 있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그의 커리어 내내 그랬듯이, 가능한 최고의 방식으로 반격했다."
"충격! 오시멘, 미친 주급 '8.7억' 요구했다"…EPL 연봉 1위 보장해 달라→첼시는 호갱이 아니야→이적 불확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과해도 너무 과했다. 누가 봐도 과한 몸값이다. 그리고 누가 봐도 과한 연봉이다. '호갱'이 아닌 이상 이 금액으로 그 공격수를 살 바보 같은 클럽은 없다. 첼시는 바보가 아니다. 첼시의 빅터 오시멘 영입에 제동이 걸렸다.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의 간판 공격수 오시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 이적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소식이 최근 전해졌다. 현지 언론들은 첼시와 나폴리의 이적 협상이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보도했다. 오시멘은 나폴리의 경기에 뛰지 않고 개인 훈련을 하고 있다. 안토니오 콘테 나폴리 감독도 손을 놓은 상황이다. 이적은 확실하다. 그리고 첼시가 가장 유력한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다. 첼시는 골을 넣는 최전방 공격수가 필요하고, '제2의 디디에 드로그바'라 불리는 오시멘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 하지만 협상에 급제동이 걸렸다. 오시멘의 미친 연봉 요구 때문이다. 오시멘은 나폴리와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1000만 유로(148억원)의 연봉을 받았다. 나폴리 최고 연봉이다. 첼시는 오시멘에게 900만 파운드(156억원)를 제시했다. 나폴리에서 받았던 연봉보다 높다. 하지만 고민에 빠졌다. 나폴리와 첼시는 급이 다른 구단이다. 첼시는 부자 구단이다. 엄청난 돈을 쓰는 구단이다. 그런데 오시멘에게는 그런 돈을 쓰지 않을 방침이다. 이런 상황에서 오시멘이 선을 넘은 요구를 했다. 무려 주급 50만 파운드(8억 7803만원)을 달라고 한 것이다. 이는 EPL 전체 1위의 주급이다. 현재 1위는 맨체스터 시티의 케빈 더 브라위너의 40만 파운드(7억 242만원)다. 이런 미친 주급을 첼시가 받아줄리 없다. 첼시는 호갱이 아니다. 바보가 아니다. 협상은 불확실해졌다. 영국의 '더선'은 "첼시가 오시멘의 주급 요구에 깜짝 놀랐다. 오시멘이 미친 주급을 요구했다. 첼시는 오시멘 영입을 바라고 있는 상황이지만 오시멘이 주급 50만 파운드라는 엄청난 금액을 요구했다. 첼시가 이적을 성사시키려면 오시멘을 EPL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로 만들어야 한다. 이에 이 거래는 불확실한 상태에 놓였다"고 보도했다. 이어 "현재 첼시와 나폴리가 오시멘 이적료를 놓고도 협상 중이다. 나폴리는 1억 3000만 유로(1933억원)의 바이아웃을 원하고, 첼시를 그런 돈을 지불할 생각이 없다. 첼시는 나폴리에 오시멘 임대를 제안했고, 나폴리는 이를 거부했다"고 설명했다.
독일 월드컵 우승 레전드도 비난…김민재 감싼 콤파니 감독 "우리도 그런 실수했다"[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가 실점 빌미를 제공한 바이에른 뮌헨이 올 시즌 분데스리가 첫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바이에른 뮌헨은 25일(현지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의 폭스바겐아레나에서 열린 볼프스부르크와의 2024-25시즌 분데스리그 1라운데서 3-2로 이겼다. 김민재는 볼프스부르크전에서 선발 출전해 후반 36분 교체 되며 80분 남짓 활약했다. 김민재는 볼프스부르크의 역전골 상황에서 결정적인 실수를 범하기도 했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재역전에 성공하며 경기를 마쳤다. 바이에른 뮌헨은 볼프스부르크를 상대로 케인이 공격수로 나섰고 나브리, 무시알라, 올리세가 공격을 이끌었다. 파블로비치와 킴미히는 중원을 구성했고 데이비스, 우파메카노, 김민재, 보이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노이어가 지켰다. 바이에른 뮌헨은 볼프스부르크를 상대로 전반 19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바이에른 뮌헨의 무시알라는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을 돌파한 보이의 패스를 골문앞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볼프스부르크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볼프스부르크는 후반 2분 마예르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페널티에어리어를 돌파하던 볼프스부르크 공격수 토마스가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보이에 밀려 넘어져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마예르는 왼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이후 볼프스부르크는 후반 10분 김민재의 실수에 힘입어 승부를 뒤집었다. 김민재가 중앙선 부근에서 백패스를 시도하는 상황에서 볼프스부르크의 비머가 볼을 가로챘고 이후 바이에른 뮌헨 페널티에어리어까지 침투했다. 비머가 골문앞으로 연결한 볼을 마예르가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20분 상대 자책골과 함께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케인이 골문앞에서 시도한 헤더가 볼프스부르크 카민스키의 몸에 맞고 굴절된 후 골문안으로 들어갔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37분 나브리가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나브리는 케인의 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고 바이에른 뮌헨의 재역전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바이에른 뮌헨의 콤파니 감독은 팀을 이끌고 치른 분데스리가 데뷔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바이에른 뮌헨은 난타전 끝에 승리를 거뒀지만 김민재에 대한 비난도 이어졌다. 현역 시절 레알 마드리드에서 전성기를 보내며 독일의 2014 브라질월드컵 우승 주역으로 활약한 케디라는 DAZN을 통해 "김민재의 명백한 개인 실수였다. 터무니없다"면서도 "아직 시즌 초반이기 때문에 김민재에 대해 판단하기에 이르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김민재는 세리에A에서는 괴물이었다. 김민재는 결투에서 패하지 않는 선수였다. 오시멘은 나폴리의 팀 훈련에서 필사적이었지만 김민재가 사라져 기쁠 것이다. 바이에른 뮌헨에서는 진정한 김민재를 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바이에른 뮌헨의 콤파니 감독은 볼프스부르크전을 마친 후 "김민재의 실수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김민재에 대한 케디라이 발언에 대해 "때때로 실수가 발생하는 것을 이해한다. 우리도 선수였다. 이런 일은 우리에게도 일어났다"며 김민재의 실수를 감쌌다. 현역 시절 독일대표팀과 바이에른 뮌헨의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에펜베르크는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에 대해 독일 T온라인을 통해 "센터백 듀오를 발전시키기 위해선 전적인 신뢰를 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테우스 역시 "김민재와 우파메카노 모두 신뢰를 얻으면 자신의 능력을 더 발휘할 수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음바페 향한 선 넘은 조롱에도 당당'…광기의 GK, "나는 결코 선을 넘은 적이 없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전 세계를 상대로 '광기'를 드러낸 골키퍼가 있다. 바로 아르헨티나 대표팀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아스톤 빌라)였다. 그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큰 논란을 일으켰다. 아르헨티나가 우승을 차지한 후 월드컵 최고의 골키퍼에게 수여하는 '골든 글러브'를 받자 트로피를 민망한 부위에 갖다 대는 '저질 세리머니'를 펼쳤다. 이런 행동에 대해 마르티네즈는 "프랑스인들이 나를 야유했기 때문에 그렇게 했다. 나는 프랑스인의 오만함을 감당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더욱 큰 논란은 이후에 등장했다. 마르티네즈는 음바페를 조롱했다. 선 넘은 조롱이었다. 월드컵 우승 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월드컵 우승 행사에서 마르티네즈는 아기 인형에 기저귀를 채운 뒤 얼굴에 음바페 사진을 붙였다. 이는 '축구의 신' 메시와 비교해 음바페는 아직 기저귀도 못 뗀 아기 수준이라고 말하는 것으로 풀이됐다. 당시 영국의 '미러'는 "마르티네즈가 우승 축하 행사에서 아기 인형을 들고 있었다. 아기 인형에 기저귀를 채운 뒤 얼굴에 음바페 사진을 붙였다. 마르티네즈가 음바페를 잔인하게 조롱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이 끝난 지 오래됐지만, 그 장면은 너무도 강렬했고, 지금까지 회자되고 있다. 또 최근 아르헨티나 대표팀 동료 엔조 마르티네즈가 프랑스 선수들을 인종차별하는 행위를 해 아르헨티나 선수들을 향해 이슈가 집중됐다. 아르헨티나 선수들과 프랑스와의 악연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마르티네즈가 입장을 밝혔다. 마르티네즈는 영국의 '가디언'과 인터뷰에서 "당신이 굳건한 의지를 가지고 누구도, 어떤 종교도 모욕하지 않는다면, 당신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욕하지 않고, 누구도 모욕하지 않았다. 나는 그저 팀을 돕고 싶을 뿐이다. 나는 항상 선수들을 존중한다. 나는 그저 경기에서 이기고 싶을 뿐"이라며 조롱의 의미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결코 선을 넘은 적이 없다. 나는 절대 그러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텐 하흐 뒤에서 갈매기가 발견됐습니다!"…시즌 첫 패+오프사이드 불운+텐 하흐 두 번 죽인 갈매기...[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맨유는 EPL 개막전에서 풀럼에 1-0 승리를 거두며 좋은 출발을 알렸다. 하지만 24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라운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원정에서 1-2로 패배했다. 맨유는 대니 웰백과 주앙 페드루에 연속골을 내줬고, 아마드 디알로의 1골에 그쳤다. 특히 맨유는 오프사이드 불운을 2번이나 겪으면서 땅을 쳐야 했다. 전반 33분 마커스 래시포드가 골망을 흔들었고, 후반 23분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역시 골네트를 갈랐지만, 2번 모두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노골이 됐다. 맨유의 뼈아픈 패배. 그런데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을 두 번 죽이는 장면이 연출돼 이목이 집중됐다. 영국의 '더선'은 "텐 하흐 뒤에서 갈매기가 발견됐습니다"라고 보도했다. 무슨 일일까. 브라이튼의 상징이 바로 갈매기다. 해양 도시 답게 1901년 창단할 때부터 구단 문장에 갈매기가 있다. 때문에 갈매기는 브라이튼의 상징적인 존재. 브라이튼 팬들이 사랑하는 동물이다. 이를 자신의 팀을 응원하는데 활용하는데 거침이 없다. 브라이튼 몇몇 팬들이 갈매기 가면을 쓰고 경기장에 등장했는데, 공교롭게도 침울한 표정의 텐 하흐 감독과 한 카메라에 잡혔다. 기뻐하는 갈매기와 대비되는 텐 하흐 감독. 축구 팬들은 조롱을 참지 못했다. '더선'은 "텐 하흐의 비참함은 거대한 갈매기로 분장한 브라이튼 팬이 뒤에서 박수를 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더욱 악화됐다. 낙담한 텐 하흐 뒤에서 박수를 치는 갈매기 한 마리가 발견됐다. 이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잡혔다"고 보도했다. 이 모습을 본 축구 팬들은 "매우 강력한 이미지다", "텐 하흐는 화가 난 표정을 짓고 있고, 거대한 갈매기는 박수를 치고 있다", "갈매기 때문에 웃음을 참을 수 없다", "맨유가 져서 정말 속상하지만, 갈매기가 나를 응원해줬다", "브라이튼의 갈매기는 시간이 갈 수록 더욱 커지고 있다" 등의 반응을 드러냈다. 갈매기에도 굴욕을 당한 텐 하흐 감독은 경기 후 "우리는 팀으로서 더 잘 행동을 했어야 했다. 불필요한 실점을 했다. 매우 실망스럽다. 우리는 불필요한 골을 두 개나 허용했다. 피할 수 있는 일이었다. 우리는 크로스를 막지 못했다. 실수가 한 번 이상 나왔다. 이것이 점수와 결과에 큰 영향을 미쳤다. 또 골이 인정되지 않은 것은 너무나 불운했다"며 불편한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맨시티는 분명 유죄! 엄청난 승점 삭감+강등 가능성"…우승 박탈 피하고, 벌금은 높이고 "맨시티에 벌금은 아무런 타격 없어"[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강' 맨체스터 시티의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전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맨시티는 FFP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2월 EPL 사무국은 "맨시티가 지난 2009-10시즌부터 2017-18시즌까지 9시즌 동안 115건의 FFP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고 밝혔다.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다. 맨시티의 위반이 증명된다면 벌금부터 승점 감점, 우승 박탈에 이어 최악의 경우 EPL에서 퇴출까지 될 수 있다. 최근에도 여러 팀들이 FFP 혐의로 징계를 받고 있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현지 언론들은 "맨시티의 범죄 규모는 최근 FFP 위반으로 징계를 받은 에버턴, 노팅엄 포레스트 보다 훨씬 더 크고 오래됐다. 에버턴과 노팅엄 포레스트는 승점 감점 징계를 받았다. 맨시티가 더욱 강한 징계를 받을 수 있다"며 중징계를 전망했다. 맨시티의 FFP 청문회가 다가오고 있다. 현지 언론들은 "맨시티의 FFP 청문회 날짜가 확정됐다. 오는 9월 오는 맨시티의 FFP 위반 혐의에 대한 청문회를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때문에 맨시티의 징계 가능성, 강등 가능성까지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맨시티가 최악의 상황까지는 가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우승 박탈, 리그 퇴출 등은 피할 가능성이 높다. 대신 엄청난 승점 삭감과 엄청난 벌금 징계가 내려질 거라는 전망이다. 승점 삭감 크기에 따라 강등 가능성도 커질 수 있다. 과거 아스톤 빌라, 울버햄튼 등에서 공격수로 활약한, 지금은 축구 전문가로 활동 중인 앤디 그레이는 'beIN Sports'를 통해 "최종 판결은 내년 초에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무슨 일이 일어날까. 엄청난 승점 삭감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맨시티는 분명 유죄 판결을 받을 것이다. 115개의 혐의가 있다. 맨시티가 유죄일 가능성이 없었다면 처음부터 기소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맨시티가 우승 박탈까지는 가지 않을 것이다. 승점 삭감이 가장 유력하다. 그리고 엄청난 벌금을 부과할 것이다. 그런데 맨시티가 벌금을 신경을 쓰겠는가. 맨시티는 어떤 벌금도 낼 수 있고, 그들의 뒷주머니에는 많은 돈이 있다. 벌금은 맨시티에 아무런 타격이 없다. 때문에 관건은 승점 삭감이다"고 강조했다.
빨리 돌아와서 고마워! '기적의 회복력' 바르셀로나 신성 MF…36살 ST와 감격의 포옹→쾌조의 2연승 견인[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유로 2024에서 불의의 부상을 입었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FC 바르셀로나의 미드필더 페드리(22)가 완벽하게 부활했다. 8개월 결장 예상을 뒤엎고 한 달 반도 안 돼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예전처럼 바르셀로나 중원을 잘 이끌면서 건재를 과시했다. 바르셀로나의 정신적 지주 36살 노장 스트라이커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는 2연승 후 페드리를 꼭 안아 주며 복귀를 반겼다. 페드리는 지난달 끝난 유로 2024에 스페인 대표로 출전했다. 7월 6일(이하 한국 시각) 독일과 8강전에 선발로 나섰으나 경기 초반 부상으로 쓰러졌다. 전반 4분 독일 미드필더 토니 크로스에게 태클을 당해 넘어졌다. 경기 재개를 위해 안간힘을 썼으나 제대로 뛸 수 없었다. 결국 교체됐고, 스페인의 유로 2024 우승을 벤치에서 바라봐야 했다. 유로 2024를 마치고 바르셀로나로 돌아와 정밀 검사를 받았다. 무릎 쪽에 이상이 보여 최대 8개월 결장이 예상됐다. 미국 프리시즌 투어에 불참하며 전력 외로 분류됐다. 바르셀로나 구단은 페드리를 빼고 중원을 구성해 친선전을 치렀다. 페드리는 시즌 중반이나 되어야 그라운드에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시즌 개막 직전 분위기가 바뀌었다. 페드리가 믿기 힘든 회복력을 보이면서 경기에 나설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실제로 18일 발렌시아와 2024-2025 라리가 1라운드 원정 경기 명단에 포함됐다. 그리고 후반 19분 페란 토레스를 대신해 교체 출전했다. 8개월 부상 결장이 예상됐던 선수가 한 달 반도 안 돼 회복하며 경기에 투입된 것이다. 페드리는 부상에 대한 걱정을 날리며 준수한 활약을 보였다. 중원에서 공수 연결 고리 구실을 잘했다. 바르셀로나의 2-1 역전승에 힘을 보탰다. 이어 25일 아틀레틱 빌바오와 2라운드 홈 경기에는 선발로 출전했다. 2007년생 17살 신성 마르크 베르날과 더블 볼란치를 이뤄 바르셀로나의 2-1 승리를 견인했다.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바르셀로나의 든든한 허리로 빛났다. 바르셀로나는 페드리의 복귀로 천군만마를 얻으며 시즌 개막 후 2연승을 내달렸다. 두 경기 2-1 승리를 거두고 승점 6을 획득했다. 중간 순위 2위에 랭크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28일 라요 바예카노를 상대로 3라운드 원정 경기를 가진다. 부상을 완전히 털어낸 페드리를 중원에 내세워 3연승에 도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10년 만에 복귀전 '또' 무산...바르셀로나, 귄도안 방출에도 '유로 우승 MF' 로스터 등록 실패[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10년 만에 친정팀에 복귀했지만 여전히 복귀전은 치르지 못했다. 다니 올모(바르셀로나)가 로스터에 등록되지 못하며 복귀전을 다음으로 또 미뤘다. 유럽 축구 이적시정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다니 올모는 아직 바르셀로나에 등록되지 않았으며 아틀레틱 클루브전에 출전할 수 없다. 올모는 2경기 연속 스쿼드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고 밝혔다. 올모는 스페인 국적의 미드필더다. 주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드리블이나 패스, 킥 등 전체적인 기본기가 탄탄하다. 과거 바르셀로나에서 유스 시절을 보냈으며 백승호, 이승우의 팀 동료로도 유명하다. 올모는 카탈루냐 출신이다. RCD 에스파뇰과 바르셀로나의 라 마시아를 거쳐 GNK 디나모 자그레브에 입단했다. 2014-15시즌 후반기에 1군에 데뷔했다. 올모는 2군에서 경험을 쌓았고 주전으로 올라섰다. 2020년 1월 올모는 라이프치히 유니폼을 입었다. 2020-21시즌부터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리그 32경기 5골 9도움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2020 도쿄올림픽에서는 은메달까지 경험했다. 2022-23시즌부터 7번을 달고 뛰었다. 지난 시즌 올모는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리그 21경기 4골 6도움을 올렸다. 지난 시즌 초반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DFL-슈퍼컵 우승을 견인했다. 올모는 최근 출전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서 맹활약했다. 올모는 6경기에 출전해 3골 2도움을 기록했다. 대부분이 교체 출전이었지만 스페인이 12년 만에 유로에서 우승하는 데 큰 힘을 보탰다. 최근 올모는 바르셀로나의 관심을 받았다. 바르셀로나는 라이프치히에 6200만 유로(약 917억원)를 지불하고 올모를 품었다. 10년 만에 '친정팀' 바르셀로나로 복귀한 올모는 "집에 돌아와서 기쁘다"고 밝혔다. 하지만 올모는 아직 바르셀로나 공식 복귀전을 치르지 못했다. 라리가 규정에 따르면 매 시즌 구단 수입에 따라 정해지는 샐러리캡을 넘지 않아야 하는데 바르셀로나가 이를 지키지 못했고 올모는 로스터에 등록되지 않았다. 바르셀로나가 샐러리캡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주전 선수들을 판매해야 한다. 바르셀로나는 샐러리캡 여유를 확보하기 위해 1년 만에 일카이 귄도안을 맨체스터 시티로 돌려보냈지만 아직 샐러리캡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 올모를 등록하기 위해서 바르셀로나는 다른 선수들 판매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로마노 기자는 "바르셀로나는 클레망 랑글레, 비토르 로케의 방출을 공식적으로 완료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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