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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Archives - Page 117 of 255 - 뉴스벨

#해외축구 (5093 Posts)

  • "내가 은퇴하는 그날까지, '그'를 보호할 것이다!"…'마녀사냥' 막아선 MF, "절대 끌어내리지 못할 것"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유로 2024 우승후보 1순위라는 잉글랜드 대표팀이 졸전을 거듭하고 있다. 잉글랜드는 유로 2024 C조 1차전에서 세르비아에 가까스로 1-0 승리를 거뒀다. 2차전 덴마크전에서는 1-1 무승부에 그쳤다. 잉글랜드 대표팀을 향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역대 최강의 멤버를 꾸렸다고 평가를 받고 있지만, 현실은 다르다. 우승후보 근처에도 가지 못하고 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전술도 비난을 피할 수 없었다. 특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대표 풀백 자원인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를 중앙 미드필더로 기용하고 있는 전술에 물음표가 찍혔다. 이에 대한 비난이 멈추지 않고 있다. 알렉산더 아놀드는 2경기 모두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세르비아전이 끝난 후에도 그랬고, 덴마크전이 끝난 후에도 비난의 화살은 알렉산더 아놀드에게 몰리고 있다. ;마녀사냥'급이다. 그리고 알렉산더 아놀드를 미드필더로 기용한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에게도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유로 2024가 열리기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웨인 루니는 이에 대해 "알렉산더 아놀드의 미드필더 기용은 절대 아니다. 나는 알렉산더 아놀드가 미드필더로 뛰는 것을 몇 번 봤는데 그의 자질이 많이 떨어진다고 생각한다. 나는 알렉산더 아놀드가 오른쪽 풀백을 놓고 싸워야 한다고 본다"며 일침을 가했다. 맨유의 또 다른 전설, '독설가' 로이 킨도 나섰다. 킨은 "사우스게이트의 알렉산더 아놀드 도박은 실패했다. 그는 2경기 모두 교체 아웃됐다. 좋은 징조가 아니다. 나는 항상 알렉산더 아놀드 미드필더 기용은 도박이라고 생각했다. 그는 리버풀에서 매번 그 포지션에서 뛰지 않은 선수다. 사람들은 알렉산더 아놀드가 풀백에서 미드필더로 흘러간다고 말하지만, 흘러가는 것과 그 포지션에서 시작하는 것은 다르다"고 지적했다. 비난 여론이 들끓자, 현지 언론들은 오는 26일 열리는 슬로베니아와 최종전에 알렉산더 아놀드의 결장을 전망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잉글랜드 대표팀 핵심 미드필더 데클란 라이스가 앞으로 나섰다. 그는 'ITV'를 통해 "재미있는 상황이다. 과거 많은 사람들은 알렉산더 아놀드가 미드필더에서 뛰기를 요구했다. 그렇게 요구하고 나서 지금은 그를 끌어내리려 한다. 이해가 가지 않는다. 전혀 이해가 가지 않는다. 사람들이 먼저 요구를 한 다음, 나쁜 경기를 했다고 해서 다시 빼라고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라이스는 "이런 말을 하는 사람들에게 내가 하고 싶은 말이 있다. 알렉산더 아놀드는 미드필더에서 뛸 수 있다. 리버풀에서도 봤고,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봤다. 믿을 수 없는 선수, 내가 본 선수 중 가장 뛰어난 선수다. 내가 대표팀 유니폼을 입지 않는 그날까지, 나는 알렉산더 아놀드를 보호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 브라질 분열시키는 '슈퍼스타'의 쓸데없는 말, "브라질에서는 비니시우스보다 호드리구가 더 중요해!"…그는 왜 그러는 걸까요?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브라질 대표팀이 무기력한 모습을 드러냈다. 브라질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의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4 코파 아메리카 D조 1차전 코스타리카와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객관적 전력에서 한 수 위인 브라질이지만 끝내 코스타리카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브라질은 무려 19개의 슈팅을 때렸지만, 1골도 넣지 못했다. 볼 점유율도 거의 80대 20이었다. 일방적으로 몰아붙였음에도 마지막 결정적이 부족했다. 브라질의 해결사, '슈퍼스타' 네이마르가 빠져서 그런 것일까. 네이마르를 무릎 수술 후 회복 중이다. 네이마르는 이날 관중석에 모습을 드러냈고, 후배들의 경기를 지켜봤다. 네이마르도 아쉬운 모습을 드러내며, 브라질의 졸전을 지켜봤다. 그런데 브라질이 안 그래도 경기력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네이마르가 논란의 발언을 했다. 브라질 대표팀을 분열시키는 발언이었다. 즉 굳이 지금 상황에서 하지 말아도 되는, 쓸데없는 말이었다. 네이마르가 무슨 말을 했을까. 네이마르는 브라질의 간판 공격수 2명을 비교했다. 비니시우스와 호드리구다. 두 선수 모두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소속. 입지는 조금 다르다. 비니시우스는 레알 마드리드의 확고한 에이스로 부상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스페인 프리메라라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핵심이다. 2024년 발롱도르 1순위로 거론되고 있다. 반면 호드리구는 비니시우스만큼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다음 시즌 포지션이 겹치는 킬리안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온다. 때문에 음바페가 오면 방출될 수 있는 1순위 후보로 호두리구가 지목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리버풀 이적설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네이마르가 호드리구 지원 사격을 나섰다. 자신의 백넘버 10번을 물려 받아 더욱 큰 애정이 생긴 것일까. 문제는 비니시우스와 비교를 하며 지원 사격을 했다는 것이다. 네이마르는 'Brazil Edition'을 통해 "브라질 대표팀에서는 비니시우스보다 호드리구가 더 중요하다. 브라질의 핵심 선수는 호드리구다. 비니시우스와 매우 다르다. 호드리구는 스타이고, 백넘버 10번이 그에게 많은 행운을 가져다 줄 것이다. 호드리구가 브라질의 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열쇠다"고 말했다. 네이마르는 또 최근 첼시 이적이 확정된, '제2의 네이마르'라 불리는 17세 신성 이스테방 윌리앙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네이마르는 "앞으로 브라질의 중요한 선수가 될 것이다. 브라질 축구에 등장한 또 다른 큰 재능이다. 이스테방은 천재다"고 기대감을 표현했다.
  • '다이어는 벤치에 있어도 불만이 없다'→김민재 방출설 억까 이유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진 개편이 주목받고 있다. 독일 매체 키커는 25일(한국시간) '김민재도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가능성이 높은 이유가 있다'며 '바이에른 뮌헨의 선수단 계획이 본격화되고 있다. 선수 영입을 위한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방출해야 할 선수도 필요하다. 센터백에는 3명의 방출 후보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은 이토를 영입했고 조나단 타 영입에도 관심이 있다. 바이에른 뮌헨의 기존 센터백 중 다이어만 판매 불가 선수다. 다이어는 신뢰할 수 있는 선수로 자리매김했고 리더십 자질을 갖추고 있고 스쿼드의 다른 많은 스타들과 비교해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2025년까지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되어 있는 다이어는 벤치에 앉아도 불평하지 않을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키커는 '잘 알려진 방출 후보인 데 리흐트와 우파메카노 이외에도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에게 적절한 제안이 온다면 이적에 어떤 방해도 하지 않을 것이다. 김민재는 아시안컵 이후 더욱 실망스러웠다'고 전했다. 또한 '네덜란드 대표팀의 백업 수비수 데 리흐트는 유로2024에서 자신을 어필할 수 없다. 우파메카노는 프랑스의 주전 수비수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김민재는 지난시즌 여름 군복무와 이적에 이어 아시안컵에 출전했지만 드디어 숨을 돌리게 됐다'며 바이에른 뮌헨에서 방출설이 언급되는 선수들을 소개한 후 '김민재의 이적 의지가 얼마나 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기꺼이 대화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재의 방출설이 언급되는 가운데 독일 매체 스포르트는 '바이에른 뮌헨은 새로운 시즌을 위한 스쿼드를 준비하고 있다. 방출 후보가 여러명 있고 특히 김민재가 그렇다. 바이에른 뮌헨이 5000만유로에 영입한 김민재에 대한 의구심이 있다'며 '바이에른 뮌헨 센터백은 많은 변화가 있을 수 있다. 바이에른 뮌헨이 레버쿠젠의 조나단 타를 영입하면 센터백 몇 명이 매각될 예정이다. 다이어만 안전한 상황이다. 다이어는 연봉도 그리 높지 않다. 데 리흐트, 우파메카노, 김민재는 모두 고액 연봉자다. 지난시즌 데 리흐트만 좋은 활약을 펼쳤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 운영진은 김민재와 더 많은 소통이 필요했다는 것을 인정했다. 김민재가 방출 1순위가 될 필요는 없다'면서도 '김민재는 2028년까지 계약되어 있고 데 리흐트는 2027년, 우파메카노는 2026년까지 계약되어 있다. 조나단 타가 영입된다면 센터백 2명이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독일 매체 스폭스는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 5명 중 새롭게 영입된 이토와 다이어만 방출 논의 대상이 아니다'며 '데 리흐트, 우파메카노, 김민재는 좋은 제안이 온다면 클럽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김민재, 다이어, 데 리흐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잉글랜드 떨고 있니? C조 2위 되면 독일과 16강전, 슬로베니아전 필승 모드[유로2024]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축구종가' 잉글랜드가 불안한 경기력을 떨쳐낼 수 있을까. 26일(이하 한국 시각) 독일 쾰른의 쾰른 스타디움에서 슬로베니아를 상대로 유로 2024 조별리그 C조 3차전을 치른다. 이겨야 조 선두를 지킨다. 만약 비기거나 지면 조 2위 혹은 3위로 떨어질 수도 있다. 조 2위가 되면 16강전 상대가 개최국 독일로 결정된다. 잉글랜드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 1, 2차전에 1승 1무를 기록했다. 승점 4를 얻었다. 무패로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하지만 경기력이 기대 이하에 그쳐 비판을 받고 있다. 2경기에서 2득점 1실점에 그쳤다. 호화멤버로 무장해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 받았으나, 빈약한 공격력으로 체면을 구겼다. 1차전부터 고전했다. 세르비아를 만나 1-0으로 간신히 이겼다. 답답한 '고구마 공격'으로 공격력을 잘 살리지 못했다. 전반 13분 주드 벨링엄이 헤더골을 작렬했지만, 전반적으로 공격 창이 무뎠다. 원톱으로 나선 해리 케인은 골대를 맞히는 헤더 슈팅을 날리기도 했으나, 윙포워드들과 원활한 호흡을 보이지 못했다. 덴마크와 2차전에도 '고구마 공격'은 해결되지 않았다. 1차전과 마찬가지로 케인을 원톱, 필 포든-벨링엄-부카요 사카를 2선 공격에 그대로 배치했다. 전반 18분이 선제골을 낚았으나, 전반 30분 동점골을 내줬다. 이후 덴마크에 오히려 밀리며 고전했다. 26일 슬로베니아와 3차전은 위기이자 기회다. 1, 2차전에서 보여준 단조로운 공격을 보이면 더 큰 망신을 당할 수도 있다. 덴마크와 세르비아를 상대로 모두 1-1 무승부를 기록한 슬로베니아의 전력이 만만치 않다. 잉글랜드로서는 공격 집중력을 잘 살려 승전고를 울려야 한다. 승리를 거두면 조 선두를 확정한다. 만약, 잉글랜드가 슬로베니아를 꺾지 못하면 C조는 혼돈에 빠진다. 잉글랜드가 세르비아(1무 1패)를 꺾어 조 4위로 추락할 가능성은 없다. 하지만 지면 조 3위까지도 미끄러질 수 있다. 비기거나 져서 조 2위가 돼도 큰 부담을 안게 된다. 16강전에서 독일을 만나기 때문이다. 잉글랜드는 지난 유로 2020 16강전에서 독일을 2-0으로 꺾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홈 이점까지 지니는 독일을 이번 대회 토너먼트 첫 판에서 만나지 않기를 바랄 것으로 보인다.
  • "충격! 캉요미 유럽 복귀 선언"…佛 대표팀 복귀→2G 연속 MOM→유럽 경쟁력 입증 "유럽으로 복귀하고 싶습니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세계 축구 팬들에게 충격적인 소식이자,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캉요미' 은골로 캉테가 유럽 복귀를 선언했다. 캉테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레스터 시티, 첼시 등에서 활약하며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로 인정을 받았다. 첼시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리그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등 6번의 우승을 경험했다. 프랑스 대표팀에서도 핵심이었다. 캉테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 멤버다. 캉테는 귀여운 외모와 순진하고 선한 성격으로 세계적으로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는 슈퍼스타다. 그런데 캉테는 2023년 충격적인 선택을 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알 이티하드 이적을 선언한 것이다. 유럽을 떠나 중동으로 향했다. 알 이티하드는 레알 마드리드 전설 카림 벤제마가 있는 팀. 이 클럽은 또 다른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가 필요했고, 캉테를 지족했다. 결국 캉테는 오일 머니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했다. 중동으로 간 유럽의 선수들은 거의 대부분 다시 돌아오지 못했다. 경기력은 하락세를 탔다. 조국의 대표팀에도 제외되는 처지가 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캉테도 그랬다. 지난 2년 동안 프랑스 대표팀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그러다 33세가 된 올해, 캉테는 2년 만에 프랑스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 유로 2024 최종 엔트리에 깜짝 발탁된 것이다. 중동에서도 캉테의 경쟁력, 경기력은 멈추지 않았다. 캉테는 그라운드에서 이를 증명했다. 디디에 데샹 감독의 선택이 맞았다. 캉테는 D조 1차전 오스트라이전, 2차전 네덜란드전 연속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그리고 두 경기 연속 최우수선수(MOM)에 선정됐다. 유럽에서 활약하는 최고의 선수들을 뒤로한 채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친 이가 캉테였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썩히기에는 여전히 아까운 실력이다. 유럽에 다시 돌아와도 통할 수 있다는 것을 경기력으로 입증한 캉테다. 자신감이 붙은 것일까. 캉테는 유럽 복귀를 당당히 선언했다. 캉테는 프랑스 대표팀 캠프에서 기자들을 만나 "내 유럽 경력은 끝나지 않았다. 유럽에 복귀하고 싶다"고 선언했다. 이어 "프랑스 대표팀에 복귀해서 정말 기쁘다. 아름답다"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캉테는 알 이티하드에 대한 존중을 버리지 않았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정말 좋은 한 해를 보냈다. 다른 종류의 축구와 분위기를 경험했다"고 말했다.
  • "당케 쇤! 코리아" 떠올리게 한 독일의 이탈리아 징크스[심재희의 골라인]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당케 쇤! 코리아(danke schoen! Korea)." 2002 한일월드컵 당시 독일 베를린에서 유럽축구 통신원으로 지낸 필자는 소니 센터에서 한국과 이탈리아의 16강전을 봤다. 한국이 연장 접전 끝에 안정환의 골든골로 2-1로 이기면서 8강에 오르자, 이탈리아 관중들은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짓고 화를 내기도 했다. 지인들과 함께 기뻐하는 순간에 한 유럽인이 다가왔다. 그리고 말을 건넸다 "당케 쇤! 코리아." 그는 독일 축구팬이었다. 짧은 독일어로 대화를 이어갔다. 그 독일인은 한국과 이탈리아의 경기를 모두 지켜봤고, 한국을 응원했다고 밝혔다. 이유는 간단했다. 독일이 이탈리아에 매우 약했기 때문이다. 이전까지 독일은 월드컵과 유럽축구선수권 대회 같은 메이저대회에서 이탈리아에 단 한번도 이기지 못했다. 독일이 그토록 만나기 싫어하는 이탈리아를 한국이 꺾어 줬으니 고마운 마음이 들 법했다. 이후 한국은 독일과 준결승전에서 만나서 0-1로 졌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2006 독일 월드컵에서 독일은 이탈리아와 준결승전을 치렀다. 홈 이점을 가진 독일은 이탈리아의 탄탄한 수비 벽에 막혀 고전했고, 결국 연장전 후반전 막판에 파비오 그로소와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에게 연속골을 얻어맞고 0-2로 졌다. 독일의 '이탈리아 징크스'와 함께 4년 전 2002 한일월드컵을 독일에서 지켜보며 겪었던 에피소드가 다시금 떠올랐다. 유로 2024가 독일에서 펼쳐지고 있다. 조별리그 3차전이 진행 중이다. 개최국 독일은 조별리그 A조에 속했다. 가볍게 2연승으로 조별리그 통과를 결정했다. 하지만 스위스와 조별리그 3차전에서 흔들렸다. 경기 막판까지 0-1로 뒤지다가 후반전 추가 시간에 극장골로 간신히 1-1로 비겼다. 조 선두를 지키며 16강 토너먼트로 향했다. 스위스가 조 2위로 16강 한 자리를 꿰찼다. 25일 조별리그 B조 3차전 두 경기가 끝나면서 이번 대회 16강전 첫 매치업이 결정됐다. A조 2위 스위스와 B조 2위 이탈리아가 맞붙게 됐다. 이탈리아는 25일 조별리그 3차전에서 크로아티아와 1-1로 비겼다. 크로아티아의 중원 사령관 루카 모드리치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갔으나, 후반 53분 마티아 자키니의 '극장골'에 힘입어 패배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3연승으로 B조 선두에 오른 스페인에 이어 2위를 지키고 토너먼트행 티켓을 손에 쥐었다. 조별리그 A조와 B조 일정이 모두 마무리되면서 16강 대진표 윤곽이 드러났다. 스위스와 이탈리아가 8강 길목에서 격돌한다. 자칫 잘못했으면 독일-이탈리아의 16강전이 벌어질 뻔했다. 독일이 스위스와 조별리그 3차전에서 극장골을 넣지 못하고 그대로 졌으면, A조 2위로 추락해 이탈리아와 16강전을 벌일 수도 있었다. 독일로서는 만나고 싶지 않은 이탈리아를 극적으로 피한 셈이다. 9승 13무 15패. 독일과 이탈리아의 역대 전적을 찾아 보니 이렇게 나온다. '전차군단'으로 불리며 세계 최고 축구 강국 중 하나로 군림한 독일이 이탈리아에 매우 약했던 게 사실이다. 메이저대회 결과를 보니 더 놀랍다. 1982년 스페인 월드컵 결승전에서 당시 서독이 이탈리아에 1-3으로 져 준우승에 그친 것을 비롯해 9전 5무 4패라는 놀라운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독일은 앞서 말했듯이 2006 독일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0-2로 졌고, 유로 2012 준결승전에서 1-2로 패했다. 유로 2016 8강전에서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6-5로 이기며 메이저대회에서 처음으로 이탈리아를 넘어섰다. 하지만 승부차기 승리라 공식적으로는 무승부로 처리됐다. 가장 최근 맞대결인 2022년 6월 15일 가진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경기에서는 5-2 대승을 거두긴 했다. 그러나 독일에 이탈리아는 여전히 까다로운 상대로 여겨진다. 이탈리아를 피한 독일은 내심 웃고 있을까. 대진표상 결승전에 올라야 이탈리아를 만난다. 가장 껄끄럽게 여기는 상대를 피했으니 기뻐할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유로 대회에는 강팀 옆에 강팀이 자리한다. 이번 대회 16강전에서 이탈리아를 피한 독일은 지난 유로 2020 16강전에서 뼈아픈 패배를 안겼던 잉글랜드를 만날 수도 있다. 흥미로운 건 잉글랜드가 '독일 징크스'를 오랫동안 겪었다는 점이다. 잉글랜드는 유로 2020 16강전에서 2-0으로 이기며 55년 만에 메이저대회 독일전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징크스가 이어지고, 징크스가 깨지고. 이래서 축구가 더 재밌다.
  • "가장 위대한 20세가 극찬한 19세, 걔 나보다 축구 잘해!"…벨링엄이 인정했다, 누구일까?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올 시즌 유럽에는 주드 벨링엄 '신드롬'이 일어났다.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현존하는 가장 위대한 20세라 불리는 벨링엄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자마자 에이스로 떠올랐다. 레알 마드리드의 득점을 책임지는 역할을 완벽히 해냈다. 벨링엄을 앞세운 레알 마드리드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타이틀을 탈환했다. 그리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도 차지했다. 벨링엄은 2024년 발롱도르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20세가 된 벨링엄. 그에게도 수많은 후배들이 있다. 많은 후배들이 벨링엄의 길을 따라가려 노력하고 있다. 10대들의 우상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벨링엄이 자신보다 훨씬 더 나은 10대 축구 선수가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벨링임이 인정한 최고의 10대, 누구일까. 벨링엄은 지난 2023 골든보이 상을 수상했다. 골든보이 상은 21세 이하 유럽 최고의 유망주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벨링엄은 무려 기자단 투표 97%의 지지를 받았다. 현존하는 20세 중 최고의 선수라는 평가에 이견이 없게 만들었다. 이 상을 받기 위해 시상식에 참석한 벨링엄은 골든보이 상 창설자인 마시모 프란치와 개인적인 대화를 나눴고, 프란치가 영국의 '미러'를 통해 그 내용을 공개했다. 벨링엄이 극찬한 10대, 바로 아르다 귈러였다. '튀르키예의 리오넬 메시'라 불리는 19세 신성. 지금 벨링엄과 팀 동료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해 6월 귈러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귈러는 레알 마드리드 적응기를 거치고 있다. 유로 2024에서는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튀르키예 대표팀에 차출된 귈러는 F조 1차전 조지아전에서 선발 출전했고, 결승골을 작렬시켰다. 튀르키예는 3-1 승리를 거뒀다. 프란치는 "작년 벨링엄과 시상식에서 만났고, 사적인 대화를 나눴다. 벨링엄은 레알 마드리드에 자신보다 어리지만 더 뛰어난 환상적인 선수가 있다고 말했다. 귈러였다. 조지아전에서 놀라운 골을 넣은 귈러다. 벨링엄은 '귈러는 훈련에서 항상 놀라운 일을 해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 1년 만에 '충격 매각' 가능성 등장...재정 문제 심각하다, 최대 2-3명 OUT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바르셀로나가 일카이 귄도안(33)의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 독일 국적의 귄도안은 뉘른베르크와 도르트문트를 거쳐 2016-17시즌에 맨체스터 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귄도안은 곧바로 맨시티 중원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귄도안은 정확한 패스 능력과 넓은 시야로 중원에서 공격을 전개했다. 또한 맨시티 이적 후에는 득점력까지 장착했고 2020-21시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3골을 성공시켰다. 귄도안은 지난 시즌까지 맨시티에서 뛰며 프리미어리그 우승 5회, FA컵 우승 2회, 컵대회 우승 4회를 기록했다. 2022-23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트로피까지 들어 올리며 트레블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귄도안은 올시즌을 앞두고 맨시티와의 계약이 만료됐고 바르셀로나 이적을 택했다. 30대에 진입했음에도 2+1년 계약을 체결하며 바르셀로나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귄도안은 첫 시즌임에도 프리메라리가 33경기에 나서며 5골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시즌 전체 46경기 5골 13도움으로 18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1년 만에 바르셀로나를 떠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24일(한국시간) “귄도안은 바르셀로나 이적 후 환상적인 시즌을 보냈으나 미래를 확신할 수 없게 됐다.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바르셀로나는 이적료 수익을 위해 귄도안을 매각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좀처럼 재정 문제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이를 위해 선수단의 주요 임금을 삭감하고 일부 선수를 매각할 계획이다. 매체는 “가비, 라빈 야말 같이 아카데미 출신들의 활약을 보이고 있지만 바르셀로나의 재정 문제는 여전히 심각하다. 상황에 따라서는 최대 2~3명의 선수를 더 내보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바르셀로나 선수들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계속해서 이적설에 휩싸이고 있다. 막대한 이적료를 안길 수 있는 프랭키 데 용과 로날드 아라우호가 대표적이다. 또한 하피냐, 페란 토레스도 잠재적인 매각 대상으로 알려져 있는 가운데 귄도안도 거취를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사진 = 일카이 귄도안/게티이미지코리아]
  • '백업 ST로 맹활약' 호셀루, 이번 여름 레알과 결별한다...음바페 영입→사우디 프로리그 이적 임박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호셀루가 팀을 떠나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리그로 향한다. 스페인 '라디오 마르카'는 24일(이하 한국시각) "호셀루는 레알 마드리드에 남지 않을 것이다. 그의 미래는 사우디아라비아에 있다"고 밝혔다. 호셀루는 스페인 국적의 공격수다. 스페인산 타깃맨으로 라리가 상위권의 공중 볼 경합 승률을 보유하고 있다. 단순히 피지컬이나 힘만 좋은 것이 아니라 준수한 시야와 퍼스트 터치로 연계 플레이에도 상당히 능한 스트라이커다. '스페인 지루'라는 별명도 갖고 있다. 부모님이 독일에서 머무는 중 태어난 호셀루는 초등학교 4학년 때 스페인으로 돌아가 성장했다. 갈리시아의 명문 팀 셀타 비고의 유스팀에 입단했고, 18세 때 셀타 비고 B팀에서 프로 무대를 밟았다. 이때 잠재력을 인정 받아 레알로 이적했다. 2010-11시즌 호셀루는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 득점 1위에 올랐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1군 출장 경험도 했다. 하지만 호셀루는 1군에서 많은 기회를 얻지 못했다. 2011-12시즌 호셀루는 카스티야에서 26골을 넣으며 활약했고, 분데스리가 호펜하임 유니폼을 입었다. 호펜하임에서 적응에 어려움을 겪은 호셀루는 2012-13시즌 호펜하임에서 25경기 5골을 기록했다. 2013-14시즌 분데스리가 프랑크푸르트로 임대를 떠났고, 33경기 14골을 기록하며 부활했다. 2014-15시즌 호셀루는 하노버 96으로 팀을 옮겼다. 이후 호셀루는 스토크 시티,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거쳐 알라베스로 이적하며 스페인 리그로 복귀했다. 2019-20시즌에는 무려 11골을 넣으며 팀 내 득점 공동 1위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호셀루는 RCD 에스파뇰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 호셀루는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리그 34경기에 출전해 16골 1도움을 올렸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호셀루는 레알의 관심을 받았다. 레알은 에스파뇰로부터 호셀루를 임대 영입했고, 호셀루는 무려 12년 만에 친정팀으로 복귀했다. 올 시즌 호셀루는 레알의 백업 스트라이커로서 맹활약을 펼쳤다. 모든 대회에 통틀어 49경기 18골 3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에서는 멀티골을 넣으며 팀의 결승행을 견인했다. 하지만 호셀루는 다시 레알을 떠난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레알은 킬리안 음바페의 영입을 확정했고, 소속팀 에스파뇰이 1년 만에 1부리그로 승격하며 완전 이적 옵션 발동이 불가능하게 됐다. 호셀루는 이제 사우디 프로리그로 떠난다.
  • "목적지는 스페인 빌바오!"…토트넘이 전한 '의미심장한' 메시지, 쏘니가 있기에! "이렇게 깊은 뜻이 있었다니"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24일 2024-25시즌 원정 유니폼을 공개했다. 클래식한 느낌을 제대로 살린 유니폼이라는 평가다. 하늘색 바탕에 흰색 줄무늬를 넣었다. 토트넘의 엠블럼도 중앙에 박혀 있다. 일부 팬들은 잠옷이라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지만, 이는 토트넘 선배들이 입었던 1980년대 원정 유니폼을 참고해 제작된 것이다. 무관이 이어지고 있는 지금, 과거의 영광을 되찾자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일까. 토트넘은 원정 유니폼을 공개하면서 48초 짜리 영상도 함께 내놨다. 그런데 이 영상에 흥미로운 점이 발견됐다. 영상의 마지막에 의미심장한 메시지가 숨겨져 있던 것. 영상의 마지막에는 '홀리데이 스페셜. 목적지 빌바오. 스페인'라는 문구가 있다. 무슨 의미일까. 이 해답을 영국의 'Tbrfootball'이 내놨다. 토트넘은 올 시즌 리그 5위를 차지했고,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권을 따냈다. 2024-25시즌 유로파리그 조편성은 확정되지 않았다. 일정도 정확하게 정해지지 않았다. 그러나 단 하나 확정된 것이 있었으니, 바로 결승전 장소다. 대망의 결승이 열리는 곳은 스페인 비스카야주 빌바오에 위치한 산 마메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틱 빌바오의 홈구장이다. 이제 이 메시지의 문제가 풀렸다. 목적지가 스페인 빌바오라고 했다. 즉 토트넘이 UEL 결승에 진출할 것이고, 우승을 염원한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이다. 이 매체는 "빌바오가 다음 시즌 UEL 결승전 장소다. 토트넘이 유럽의 영광을 노리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손흥민, 미키 판 더 펜, 파페 사르, 데스트니 우도지, 크리스티안 로메로, 페드로 포로 등과 같은 재능 있는 선수들이 엔제 포스테코글루의 스쿼드에 있는 만큼, 토트넘은 다음 시즌 UEL에서 끝까지 갈 수 있다. 여기에 토트넘은 더 많은 공격적 재능을 추가할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토트넘이 UEL 진출을 확정 짓자, 우승 후보 중 한 팀으로 거론되기 시작했다. 올 시즌 원팀이 된 수준급 멤버에, 해리 케인의 진정한 대체자가 온다면 토트넘이 우승하지 못할 이유는 없다. 토트넘 우승의 한이 유럽에서 풀릴 수 있다.
  • "정말 될 놈은 뭘 해도 되는구나!"…숙소 옆 호수에서 낚시를 했을 뿐인데...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정말 될 놈은 뭘 해도 다 된다. 필 포든 이야기다. 올해 포든은 뭘 해도 정말 다 되고 있다. 포든은 맨시티의 상징이자 자존심이자 미래다. 포든은 맨시티 유스가 만든 역대 최고 작품. 그가 축구를 하며 거친 팀은 오직 맨시티 한 탐이다. 맨시티 유스에서 축구를 시작해, 2017년 1군으로 올라섰다. 그리고 올 시즌까지 7시즌 동안 270경기에 나서 87골을 터뜨렸다. 포든의 성장과 함께 맨시티에는 황금기가 열렸다. 포든은 EPL 6회 우승을 비롯해 구단 최초의 UCL 우승, 구단 최초의 트레블, EPL 최초의 4연패 등 총 17개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그의 나이는 고작 24세. 맨시티 차기 주장 1순위다. 그리고 맨시티 미래를 책임질 핵심이다. 맨시티 전설 예약이다. 맨시티가 아닌 다른 팀으로 갈 상상이 안 되는 유일한 선수다. 현지 언론들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라이언 긱스의 '원 클럽 맨' 신화를 깰 유일한 존재로 포든을 꼽았다. 포든은 올 시즌은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리그 19골 8도움. 가히 엄청난 활약이다. 전체 경기로 따지면 27골 13도움을 성공시켰다. 맨시티에 진정한 포든의 시대가 열렸다. 올 시즌 'EPL 올해의 선수'도 포든의 품에 안겼다. 그의 다음 차례는 유로 2024다. 잉글랜드 대표팀의 핵심으로 유로 2024에서 뛰고 있다. 이런 포든에게는 쉬는 시간에도 행운이 찾아오고 있다. 될 놈의 특징이다. 크게 의도하지 않았지만 엄청난 영광이 찾아온다. 포든이 그렇다. 유로 2024에 참가 중인 잉글랜드 대표팀은 독일 블랑켄하인 지역의 한 리조트를 캠프로 사용하고 있다. 이 리조트 안에 호수가 하나 있다고 한다. 포든은 쉬는 시간 이 호수로 갔다. 평소 낚시에 진심이라는 포든이 낚싯대를 호수에 넣었을 뿐인데. 어머어마한 물고기가 잡혔다. 뭘 해도 될 놈 포든의 힘이다. 영국의 '더선'은 "포든이 잉글랜드 대표팀의 유로 2024 캠프에서 거대한 물고기를 잡았다. 낚시 전문가들은 이런 큰 물고기를 잡기는 정말 어렵다고 입을 모은다. 포든이 해낸 일이다. 포든은 EPL에서 최고의 폼을 보여줬고, 독일 캠프에서 큰 물고기를 잡았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가 선발한 26명 중 낚싯대를 가져온 선수는 포든이 유일하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포든은 "낚시를 할 시간이 조금 있어서 좋았다. 나는 큰 물고기를 몇 마리 잡았다"며 기뻐했다. 이제 포든은 유로 2024에서 진짜 실력을 보여줄 일이 남았다. 이 매체는 "포든은 1차전 세르비아전에서 부진했고, 덴마크전에서는 골대를 강타하는 슈팅을 때렸다. 올 시즌 맨시티에서 보여준 놀라운 폼을 보여줄 시간은 아직 많이 남아 있다. EPL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포든이다"고 강조했다.
  • '주전 선수 휴식+B조 1위' 두 마리 토끼 잡은 '무적함대'...'토레스 결승골' 스페인, 알바니아에 1-0 '신승' [유로 2024]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스페인 국가대표팀이 알바니아를 꺾고 3전 전승으로 조 1위를 확정했다. 스페인은 25일 4시(이하 한국시각)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뒤셀도르프 아레나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B조 조별리그 3차전 알바니아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알바니아는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토마스 스트라코샤-마리오 미타이-아틀린드 아예티-베라트 짐시-이반 발리우-크리스티얀 아슬라니-윌베르 라마다니-카짐 라치-네딤 바이라미-야시르 아사니-레위 마나이가 선발로 출전했다. 스페인 역시 4-2-3-1 포메이션으로 대응했다. 다비드 라야-알렉스 그리말도-에므리크 라포르트-다니 비비안-헤수스 나바스-미켈 메리노-마르틴 수비멘디-다니 올모-미켈 오야르사발-페란토레스-호셀루가 먼저 나섰다. 스페인은 전반 12분 위협적인 찬스를 만들었다. 오른쪽에서 볼을 따낸 나바스가 드리블 돌파 이후 오른발로 크로스를 올렸다. 나바스의 크로스를 메리노가 헤더슛으로 연결했지만 알바니아 골키퍼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전반 13분 스페인은 결국 선제골을 뽑아냈다. 후방에서 볼을 받은 올모가 오른쪽에서 침투하던 토레스에게 기가 막힌 스루패스를 전달했다. 토레스는 스루패스를 잡지 않고 원터치 슛으로 연결했고, 토레스의 슛은 골포스트를 맞고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41분 그리말도의 크로스를 받은 토레스의 헤더슛은 크로스바를 크게 벗어났다. 전반 44분 그리말도의 땅볼 크로스에 이은 메리노의 슛도 하늘로 떴다. 전반 45분 아슬라니의 강력한 오른발 슛은 라야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전은 1-0으로 스페인이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전 알바니아는 동점골을 위해 스페인을 몰아붙였다. 후반 31분 아슬라니의 왼발 중거리 슛은 골포스트를 살짝 빗겨나갔다. 스페인은 역습으로 맞불을 놓았다. 후반 34분 빠른 역습으로 올모의 슛까지 이끌어냈다. 후반전 추가시간 알바니아는 절호의 찬스를 놓쳤다. 아슬라니가 프리킥을 처리했고, 페널티 에어리어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다. 볼은 교체 투입된 아르만도 브로야 앞에 떨어졌고, 브로야는 오른발 아웃프런트로 슛을 날렸다. 하지만 골키퍼가 이 슛을 잡아냈다. 결국 경기는 1-0 스페인의 승리로 종료됐다. 스페인은 이번 유로 2024 대회 첫 전승을 기록하게 됐다. 3승으로 B조 1위를 차지하며 여유롭게 16강에 진출했다. 반면 알바니아는 1무 2패 B조 최하위를 기록하며 탈락했다. 이날 경기는 스페인에 의미가 있는 경기였다. 우선 스페인은 이날 경기에서 알바로 모라타, 라민 야말, 다니 카르바할, 파비안 루이스, 페드리, 니코 윌리엄스 등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16강에서 모든 힘을 쏟아부을 수 있게 됐다. 알바니아도 이번 스페인 경기를 통해 멋진 투혼을 발휘했다. 알바니아는 '무적함대' 스페인을 상대로 물러서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고, 일명 '졌잘싸'의 경기력을 팬들에게 선사했다. 이탈리아, 크로아티아 등 강팀이 속한 B조에서 선전했다.
  • 5년 만에 토트넘 복귀 '갈망'...SON과 새로운 공격진 구성한다! 토트넘도 재영입 고려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트넘이 마커스 에드워즈(스포르팅)의 복귀를 고려하고 있다. 잉글랜드 국적의 애드워즈는 8살 때 토트넘 유스팀에 입단했다. 에드워즈는 토트넘에서 성장하며 2016-17시즌에 컵대회를 통해 1군에 데뷔했다. 에드워즈는 2017년에 토트넘과 4년 재계약을 체결했지만 쉽사리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결국 노리치, 엑셀시오르 임대 생활을 한 뒤 2019년에 비토리아로 이적하며 포르투갈에 입성했다. 에드워즈는 2022년 겨울 이적시장에서 스포르팅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스포르팅에서는 확실하게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에드워즈는 168cm의 단신임에도 엄청난 스피드와 돌파 능력을 바탕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또한 패스 능력도 갖추고 있고 전방에서 동료들에게 득점 찬스를 제공한다. 에드워즈는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토트넘과 같은 조에 속하면서 친정팀을 상대했다. 에드워즈는 스포르팅의 홈에서 펼쳐진 1차전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2-0 승리를 이끌었고 원정에서는 득점까지 성공시키며 자신의 이름을 다시 각인시켰다. 새로운 공격수를 물색하고 있는 토트넘은 에드워즈의 복귀를 고민하기 시작했다. 영국 ‘풋볼 런던’은 23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진지하게 에드워즈 재영입을 고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에드워즈를 매각했지만 지분을 확보하면서 재영입의 여지를 남겨뒀다. 에드워즈가 비토리아를 떠나 스포르팅으로 이적할 때도 35%의 지분을 남겨두며 미래를 대비했다. 즉, 에드워즈의 바이아웃으로 알려진 5,200만 파운드(약 890억원)의 35%를 제외한 3,400만 파운드(약 600억원)에 영입이 가능한 상황이다. 에드워즈도 토트넘 복귀를 희망하고 있다. 포르투갈 '코레이루 다 마냐’는 “에드워즈는 고향팀인 토트넘으로 돌아가길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드워즈는 주로 오른쪽 측면에서 플레이를 펼친다. 토트넘 복귀가 이뤄질 경우 왼쪽에 손흥민, 오른쪽에 에드워즈가 배치되면서 새로운 공격 조합을 구성할 수 있게 된다. [사진 = 마커스 에드워즈/게티이미지코리아]
  • "은퇴하고 싶었다" 충격 고백에도...끝내 방출된다, 1050억 영입 '대실패'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바르셀로나가 하피냐(28)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 브라질 국적의 하피냐는 개인 기량이 뛰어난 측면 공격수다. 오른쪽 측면에서 안쪽으로 들어오며 상대 수비를 벗겨낸 후 엄청난 왼발 킥으로 득점을 노리는 스타일이다. 날카로운 크로스도 장착하고 있으며 공격 조율 능력 또한 갖추고 있다. 하피냐는 2020-21시즌부터 두 시즌을 리즈에서 보내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를 경험했다. 첫 시즌에는 리그 30경기에서 6골을 터트렸고 다음 시즌에는 11골까지 기록을 늘렸다. 자연스레 하피냐를 향한 관심은 높아졌다. 아스널과 첼시 등이 하피냐 영입을 원했으나 하피냐는 바르셀로나 이적을 택했다. 바르셀로나는 2022-23시즌을 앞두고 6,000만 파운드(약 1,050억원)를 투자하며 하피냐 영입에 성공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에서는 이전의 날카로운 공격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하피냐는 지난 시즌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6경기에 나서며 7골에 그쳤다. 올시즌은 16살의 초대형 유망주인 라빈 야말과의 주전 경쟁에서 밀렸고 선발로 17차례밖에 나서지 못했다. 막대한 금액을 투자해 영입했음에도 활약을 펼치지 못하면서 영입 실패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하피냐는 최근 은퇴를 고민했다고 밝혔다.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하피냐는 “떠나고 싶었다. 개인적인 어려움과 축구가 겹쳤다. 은퇴를 하고 싶었다. 미디어와 팬들의 공격을 왜 버텨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언젠간 내 아들이 나의 모습을 보고 영감을 얻길 바랐다”며 가족을 통해 위기를 극복했다고 설명했다. 부활을 다짐했지만 바르셀로나는 하피냐를 매각 카드로 여기고 있다. 24일(한국시간)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리버풀의 루이스 디아즈 영입을 원하고 있다. 하지만 재정적인 문제가 발복을 잡고 있다. 이에 하피냐를 매각하고 디아즈를 영입하는 계획을 세웠다. 하피냐의 이적설은 지난여름 이적시장부터 계속됐다. 토트넘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하피냐 영입에 관심을 보인 가운데 최근에는 사우디아라비아가 행선지로 언급되기도 했다. [사진 = 하피냐/게티이미지코리아]
  • '또 후반 막판 실점' 크로아티아, 이탈리아와 1-1… 사실상 탈락 39세 베테랑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가 이끄는 크로아티아 축구대표팀이 승리를 눈 앞에 두고 또 다시 실점하며 16강 진출이 어려워졌다. 크로아티아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라이프치히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탈리아와의 유로 2024 B조 3차전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8분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하며 1-1 무승부에 그쳤다. 크로아티아는 16강 진출에 사실상 실패했고 디펜딩 챔피언 이탈리아는 16강에 진출했다. 크로아티아는 지난 19일 알바니아전에 이어 이탈리아전에서도 후반 막판 동점골을 내주며 후반 집중력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승점 1점을 추가한 이탈리아는 1승1무1패(승점4점)으로 3승을 올린 스페인(승점 9점)에 이어 B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크로아티아는 2무1패(승점2점)로 조3위에 머물렀다. 이번 경기를 승리했다면 16강에 진출할 수 있었던 크로아티아는 후반 막판 통한의 실점으로 조별 리그를 아쉽게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는 4개국씩 6개 조로 나뉘어 조..
  • "실화? 그릴리쉬 안 뽑은 이유가 이거였어?"…英 대표팀 선배의 '충격적' 주장, "그래서 고든-팔머가 뽑힌 거야..."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유로 2024에 출전한 잉글랜드 대표팀. 최종 엔트리는 26명이다. 예비 엔트리 33명에서 26명으로 추렸는데, 1번으로 쫓겨난 이가 맨체스터 시티의 잭 그릴리쉬였다. 그릴리쉬는 탈락이 예고됐다. 그는 올 시즌 급격하게 추락했다. 극도로 부진했다. 부상 등의 이유로 경기 출전 기회를 많이 얻지 못했고, 경기에 나서도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했다. 올 시즌 리그 20경기 출전에 2골, 전체로 따지면 36경기에 출전해 3골에 그쳤다. 맨시티의 EPL 역대 최초의 리그 4연패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이다. 그럼에도 그릴리쉬의 탈락에 많은 이들이 충격을 받았고, 많은 전문가들이 이해하지 못한다며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결정을 비판하기도 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웨인 루니도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그릴리쉬는 꼭 데려가야 했다고 주장했다. 유로 2024가 시작됐고, 그릴리쉬가 빠진(?) 잉글랜드 대표팀은 부진의 늪에 빠졌다. 유로 2024 우승후보 '1순위'라던 잉글랜드 대표팀이 엄청난 비난을 받고 있다. 잉글랜드는 유로 2024 C조 1차전에서 세르비아에 가까스로 1-0 승리를 거두더니, 2차전에서 덴마크와 1-1로 비겼다. 두 경기 모두 답답했다. 무기력함이 드러났다. 특히 공격 쪽에서 제대로 된 움직임을 보이지 못했다. 그릴리쉬가 필요했던 것일까. 이런 상황에서 잉글랜드 대표팀 출신이자 아스널 출신이었던 폴 머슨이 그릴리쉬가 제외된 충격적 이유를 공개했다. 그리고 앤서니 고든과 콜 팔머가 지난 2경기에서 1분도 그라운드를 밟지 못한 이유도 설명했다. 고든은 뉴캐슬에서 올 시즌 11골 10도움을, 팔머는 첼시에서 22골 11도움 미친 활약을 펼친 공격 자원이지만, 사우스게이트의 철저한 외면을 받고 있다. 머슨은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나는 사우스게이트가 그릴리쉬를 발탁하지 않은 이유를 확신한다. 사우스게이트는 선수로부터 질문을 받고 싶어하지 않는다. 만약 그릴리쉬가 대표팀에 발탁되고, 선발로 출전하지 못했다면, 그는 사우스게이트에게 끊임없이 질문하고, 끊임없이 도전했을 것이다. 이것을 피하고 싶어 사우스게이트가 그릴리쉬를 제외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고든과 팔머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그들은 단 1분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그리고 고든과 팔머는 사우스게이트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을 것이다. 그들이 감독에게 말하는 모습을 보지 못했다. 그냥 앉아서 '내가 더 잘해야 할지도 몰라'라고 스스로에게 말하는 것을 상상할 수 있다. 그래서 고든과 팔머는 벤치에 있는 것이다. 그릴리쉬가 있었다면 미쳤을 것이다. 그가 사우스게이트에게 가서 '내가 왜 경기에 뛰지 않는 거지'라고 말하는 걸 볼 수 있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600억' 바이아웃 지른다...'제2의 베르캄프' 193cm 대형 유망주 영입 '결단', 이적 협상 시작!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네덜란드 유망주 조슈아 지르크제이(22·볼로냐) 영입을 준비한다. 맨유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8,500만 유로(약 1,200억원)를 투자하며 라스무스 호일룬을 영입했다. 호일룬은 초반에 득점을 터트리지 못했으나 적응기를 거쳐 점차 맨유에 녹아들었다. 특히 프리미어리그 최연소 6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는 등 존재감을 자랑했다. 하지만 맨유는 다음 시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 확보를 위해 또 다른 공격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더욱이 올시즌을 끝으로 앙토니 마샬이 팀을 떠나면서 선수 영입이 필요했고 지르크제이를 타깃으로 낙점했다. 지르크제이는 2019년에 바이에른 뮌헨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첫 시즌에 분데스리가 9경기에 나서긴 했으나 뮌헨에서는 많은 기회를 받지 못했다. 결국 지르즈제이는 파르마 칼초와 RSC 안데를레흐트 등에서 임대 생활을 하다 2022년에 볼로냐로 완전 이적했다. 지르크제이는 볼로냐에서 잠재력을 조금씩 발휘하기 시작했다. 193cm의 높은 신장을 활용해 득점을 터트렸고 연계 능력도 선보였다. 또한 전방에서 활동량과 함께 양 발을 모두 사용하며 볼로냐의 공격을 이끌었다. AS로마 공격수 출신인 치치오 그라치아니는 지르크제이를 ‘제2의 베르캄프’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첫 시즌에는 19경기 2골에 그쳤으나 올시즌은 리그 34경기에서 11골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 득점자에 등극했다. 지르크제이의 활약으로 볼로냐는 리그 5위를 차지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을 획득했다. 맨유는 지르크제이의 능력을 높게 평가하며 빠르게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영국 ‘더 선’은 24일(한국시간) “맨유는 지르즈제이의 에이전트와 이적에 대해 논의하기 시작했다. 맨유는 지르크제이가 마샬의 좋은 대체자가 될 것이라 판단했으며 3,400만 파운드(약 600억원)의 바이아웃을 지불하기로 결심했다”고 보도했다. 맨유와 함께 AC밀란도 지르크제이를 원하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AC밀란 또한 바이아웃 지불할 준비가 돼 있다. 하지만 연봉 조건에서 맨유가 우위를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 조슈아 지르크제이/게티이미지코리아, MUIP]
  • "너희 음바페 희생양으로 살 거야? 리버풀로 오라"…슬롯의 '미친 계획', 레알 FW 2명 동시 영입 "슬롯이 승인했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가' 리버풀이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수 2명 동시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두 선수 모두 다음 시즌 팀 내 입지가 줄어들 것이 확실한 선수다. 왜? 킬리안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합류하기 때문이다. 음바페가 오면 가장 입지가 줄어들 선수로, 현지 언론들은 1순위 호드리구를 꼽았다. 23세 호드리구는 지난 2019년부터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었고, 5시즌 216경기 54골을 넣었다. 절대적인 입지를 자랑하고 있는 공격 파트너 비니시우스와 달리 호드리구는 강렬함을 드러내지 못했다. 음바페와 포지션이 겹친다. 이적설이 꾸준히 나오는 이유다. 또 한 명 이적설이 나오는 선수는 19세 신성 아르다 귈러다. 튀르키예 대표팀으로 유로 2024에 출전하고 있는 그는 F조 1차전 조지아전에서 선발 출전했고, 결승골을 작렬시켰다. 튀르키예는 3-1 승리를 거뒀다. 튀르키예는 귈러에 열광하고 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입지를 고민해야 할 처지다. 귈러는 2023년 페네르바체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세계 최강의 스쿼드를 갖춘 레알 마드리드. 귈러의 자리는 없었다. 그는 올 시즌 리그 10경기 출전에 그쳤고, 전체로 따져도 12경기가 전부였다. 안 그래도 경기를 뛰지 못하는 상황에서 다음 시즌 포지션이 겹치는 음바페가 온다. 귈러가 음바페의 희생양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또 브라질의 슈퍼신성이라 불리는 엔드릭도 온다. 귈러의 입지가 더욱 줄어들 수 밖에 없다. 이런 상황에서 리버풀이 두 선수 모두 노린다. 공격진 강화를 위해서다. 아르네 슬롯 신임 감독의 의지다. 스페인의 'Estadio Deportivo'는 "리버풀이 오는 여름 레알 마드리드 듀오 호드리구와 귈러 동시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귈러는 유로 2024에, 호드리구는 2024 코파 아메리카에 출전 중이다. 두 선수 모두 리버풀이 주시하고 있고, 슬롯의 영입 승인이 떨어졌다. 호드리구는 지난 시즌 말부터 리버풀로부터 진지한 관심을 받았다. 귈러는 완전 이적이 아닌 임대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 LEE 아닌 KIM 동료로?...바이에른 뮌헨, '맨시티 핵심 MF' 노린다! 바이아웃 880억→"콤파니 감독이 강력하게 원한다"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베르나르도 실바(맨체스터 시티) 영입에도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뮌헨은 다음 시즌부터 벵상 콤파니 감독이 새롭게 팀을 이끈다. 뮌헨은 콤파니 감독 선임 후 빠르게 선수단 개편 작업에 돌입했다. 가장 먼저 이토 히로키를 영입하며 수비진을 강화했고 조나단 타 영입을 위해 레버쿠젠과 협상을 하고 있다. 여기에 크리스탈 팰리스 윙포워드 마이클 올리세 영입도 완료하며 공식 발표만을 남겨두고 있다. 계속해서 선수 보강을 진행 중인 뮌헨은 실바를 새로운 타깃으로 낙점했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23일(한국시간) “뮌헨은 실바 영입을 원하고 있다. 콤파니 감독은 경험이 많고 중원과 측면에서 존재감을 자랑하는 실바를 매우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포르투갈 출신의 실바는 모나코에서 주목을 받은 뒤 2017-18시즌에 맨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이적료는 4,300만 파운드(약 710억원)로 맨시티와 5년 계약을 체결했다. 실바는 첫 시즌에 주로 교체로 나섰지만 두 번째 시즌부터는 완벽한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특유의 볼을 다루는 기술과 왕성한 활동량, 영리한 움직임으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핵심 선수가 됐다. 지난 시즌에는 트레블의 주역으로 활약했으며 올시즌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연패에 힘을 더했다. 다만 최근에는 이적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이적설이 전해지고 있다. 파리 생제르망(PSG)과 바르셀로나가 꾸준하게 실바를 추격하는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도 실바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뮌헨까지 실바 영입전에 가세했다. 매체는 “뮌헨은 실바 영입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현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뮌헨 이적은 실바에게도 매력적인 도전이 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맨시티도 실바의 거취를 고민하고 있다. 실바와 맨시티의 계약 기간은 2026년까지다. 계약 만료까지 2년이 남은 가운데 바이아웃 조항은 5,000만 파운드(약 880억원)로 알려져 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맨시티는 4,500만 파운드(약 790억원) 정도면 실바를 보낼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사진 = 베르나르도 실바/게티이미지코리아, bayernmunchen.chmp]
  • “메시 후계자가 AC밀란 MF”→축구 전문가의 헛소리에 발끈한 팬들→“역사상 최악의 주장”맹비난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미국의 축구 전문가가 메시의 뒤를 이을 선수로 미국 선수를 지명해 비판을 받고 있다. ‘역사상 최악의 주장’이라며 팬들을 분노케 하고 있다. 영국 데일리스타는 최근 ‘유로 2024를 중계하는 미국 전문가는 차기 메시에 대해서 역사상 최악의 견해를 밝혔다’고 전했다. 전직 축구 선수출신인 미국 폭스 스포츠 진행자인 칼리 로이드가 이같은 주장을 펼쳤다. 로이드는 미국 여자 국가대표 출신으로 미국내에서는 전설적인 선수였다. 2019년 FIFA여자 월드컵에서 미국을 우승으로 이끈 주역이기도 하다. 로이드는 유로 2024를 방송하면서 리오넬 메시, 디에고 마라도나, 주드 벨링엄과 같은 선수 반열에 미국 국가대표 선수를 언급하는 바람에 팬들로부터 무자비하게 조롱을 당했다. 차세대 리오넬 메시와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던 중 로이드는 크리스티안 풀리식을 메시를 이를 선수로 지목했다. 이는 소셜미디어에서 엄청난 후폭풍을 불러 일으켰다. 미국도 현재 자국에서 열리고 있는 코파 아메리카에 출전중이다. C조에 편성돼 파나마, 우루과이, 볼리비아와 예선 리그를 펼친다. 로이드는 A조 첫 경기인 아르헨티나와 캐나다의 경기를 설명하면서 “메시 같은 선수는 없으며 세대를 뛰어 넘는 재능을 가졌다. 마라도나와 같은 수준이다”라고 메시에 대한 존경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로이드는 메시를 이을 선수를 언급했다. 그녀는 “방금 아르헨티나가 승리했다. 하지만 다른 선수들도 그의 뒤를 잇고 있다. 잉글랜드의 주드 벨링엄과 아시다시피 미국의 풀리식이 그의 뒤를 따라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에서 방송되고 있고 미국에서 열리고 있는 대회이기에 로이드가 서비스차원에서 풀리식을 언급했는데 이는 소셜미디어를 타고 급속도로 확산됐다. 당연히 비난이 쏟아졌다. 풀리식은 미국 펜실베이니아 출신으로 올 해 25살이고 현 소속팀은 세리에 A AC밀란에서 미드필더로 뛰고 있다. 유럽에서 그것도 빅클럽에서 뛰고 있는 몇 안되는 미국 선수이다. 풀리식은 16살 때 독일 도르트문트 청소년 팀에 합류했고 도르트문트에서 분데스리가에서 데뷔했다. 3년을 뛴 후 첼시로 이적했고 첼시에서 챔피언스 리그 우승도 경험했다. 미국 선수중에는 유럽 빅클럽으르 경험했고 우승도 할만큼 실력을 갖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누구도 메시의 후계자로 지목하지는 않는다. 그래서 팬들이 들고 일어 난 것이다. 한 팬은 “이것은 역사상 최악의 축구 장면 중 하나일지도 모른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올리며 “풀리식이 메시에게 도전하러 다가오고 있다”고 적었다. 또 다른 팬들은 “내가 방금 목격한 이 범죄는 도대체 무엇인가”라고 비꼬았고 “미국이 축구 의견을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말기 바란다”거나 “내가 들어본 것 중 최악이다”라면서 로이드의 주장을 비난했다. 한편 미국 국가대표팀인 폴리식은 24일 열린 코파아메리카 C조 예선 첫 경기 볼리비아전에서 선제 결승골을 넣으며 미국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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