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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Archives - 304 중 117 번째 페이지 - 뉴스벨

#해외축구 (6078 Posts)

  • 맨체스터 시티, 1년 만에 '매각' 결단→귄도안 복귀에 '팽'...그런데 '알바레스 영입' 아틀레티코가 또 부른다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마테우스 누네스(26)를 판매하려는 가운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맨시티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일카이 귄도안 재영입에 성공했다. 귄도안은 2016-17시즌부터 2022-23시즌까지 중원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마지막 시즌에는 주장으로 맨시티의 역사적인 첫 트레블을 이끌기도 했다. 맨시티와 계약이 만료된 귄도안은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귄도안은 이번 여름에 다시 바르셀로나와 이별을 했고 자유계약(FA) 신분으로 맨시티에 복귀했다. 귄도안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행복하다. 세계 최고의 클럽으로 돌아왔다”고 기뻐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 또한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그가 돌아온다고 했을 때 곧바로 승낙을 했다”며 복귀를 반겼다. 하지만 귄도안의 합류로 누네스가 팀을 떠날 위기에 놓였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5일(한국시간) “맨시티는 귄도안이 복귀하면서 누네스를 매각하려 한다. 누네스에 대한 제안을 기꺼이 들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누네스는 포르투갈 출신으로 스포르팅, 울버햄튼을 거쳐 지난 여름에 맨시티로 이적했다. 맨시티는 케빈 데 브라이너가 부상을 당하면서 급하게 대체자를 물색했고 6,000만 유로(약 890억원)를 투자하며 누네스 영입에 성공했다. 맨시티는 누네스가 울버햄튼에서 보여준 날카로운 전진 패스와 드리블을 통한 탈압박을 기대했다. 그러나 누네스는 전혀 이적료에 걸맞은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누네스는 리그 17경기 출전에 그쳤고 선발은 7번밖에 없었다. 맨시티가 누네스의 이적을 열어 둔 상황에서 아틀레티코가 다시 등장했다. 글로벌 매체 ‘ESPN’은 26일 “아틀레티코가 누네스 영입 방안을 물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틀레티코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초대형 이적을 성사시켰다. 맨시티의 훌리안 알바레스를 영입하면서 무려 9,500만 유로(약 1,400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했고 이는 맨시티 역사상 최고의 매각 금액이다. 이어 주앙 펠릭스를 첼시로 보내며 코너 갤러거를 품었다. 두 차례 큰 영입에 성공한 가운데 누네스까지 바라고 있다. 다만 이미 알바레스 영입에 큰 돈을 쓴 상황이기에 임대를 최우선으로 로겨하고 있다.
  • '바이에른 뮌헨 수준의 선수가 아니다'…'발롱도르 수상' 뮌헨 레전드, 김민재 공개 저격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과 독일 축구 레전드 마테우스가 김민재를 다시 한 번 비판했다. 마테우스는 26일(현지시간) 독일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에 대해 언급했다. 발롱도르를 수상한 경험이 있는 마테우스는 선수 시절 독일과 바이에른 뮌헨을 대표하는 선수로 활약했다. 독일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전성기를 보낸 마테우스는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고 이후 최종 수비수로 포지션을 변경해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마테우스는 '수비는 바이에른 뮌헨의 아킬레스건이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2년 동안 가장 안정적인 선수였던 데 리흐트를 이적시켰다. 바이에른 뮌헨은 알라바의 후계자를 찾고 있지만 알라바의 후계자는 실종됐다. 바이에른 뮌헨의 모든 센터백들은 자기 자신부터 분명하게 해야하고 팀으로부터 인정 받아야 한다. 라커룸에서도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의 실수가 이슈가 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큰 계획을 가지고 있지만 수비진 상황은 지난 시즌으로 복귀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마테우스는 '김민재가 나폴리에서 했던 것처럼 플레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했던 활약과는 완전히 다른 경기를 하고 있다'며 '김민재의 기분을 상하게 하고 싶지는 않지만 일정 수준 이상의 명확하고 빠른 패스 게임이 없었다. 처음부터 김민재의 그런 점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또한 '김민재는 기대했던 모습이 아니고 바이에른 뮌헨 수준의 선수가 아니다.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선보였던 결투 능력도 보이지 못하고 있다'며 '도르트문트와 레버쿠젠의 센터백들은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들보다 더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5일 독일 볼프스부르크의 폭스바겐아레나에서 열린 볼프스부르크와의 2024-25시즌 분데스리그 1라운데서 3-2로 이겼다. 김민재는 볼프스부르크전에서 선발 출전해 후반 36분 교체 되며 80분 남짓 활약했다. 김민재는 볼프스부르크의 역전골 상황에서 결정적인 실수를 범하기도 했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재역전에 성공하며 경기를 마쳤다. 바이에른 뮌헨은 볼프스부르크를 상대로 케인이 공격수로 나섰고 나브리, 무시알라, 올리세가 공격을 이끌었다. 파블로비치와 킴미히는 중원을 구성했고 데이비스, 우파메카노, 김민재, 보이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노이어가 지켰다. 바이에른 뮌헨은 볼프스부르크를 상대로 전반 19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바이에른 뮌헨의 무시알라는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을 돌파한 보이의 패스를 골문앞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볼프스부르크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볼프스부르크는 후반 2분 마예르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페널티에어리어를 돌파하던 볼프스부르크 공격수 토마스가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보이에 밀려 넘어져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마예르는 왼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이후 볼프스부르크는 후반 10분 김민재의 실수에 힘입어 승부를 뒤집었다. 김민재가 중앙선 부근에서 백패스를 시도하는 상황에서 볼프스부르크의 비머가 볼을 가로챘고 이후 바이에른 뮌헨 페널티에어리어까지 침투했다. 비머가 골문앞으로 연결한 볼을 마예르가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20분 상대 자책골과 함께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케인이 골문앞에서 시도한 헤더가 볼프스부르크 카민스키의 몸에 맞고 굴절된 후 골문안으로 들어갔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37분 나브리가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나브리는 케인의 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고 바이에른 뮌헨의 재역전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독일 매체 메르쿠르는 '김민재는 경기 초반 바이에른 뮌헨의 페널티에어리어에서 위험한 드리블을 했고 볼을 잃었지만 볼프스부르크는 그것을 활용하지 못했고 김민재의 운이 좋았다. 김민재의 운은 후반 10분 끝났다. 노이어에게 보내는 백패스는 너무 짧았고 결정적인 실수로 볼프스부르크가 경기에 앞서 나갔다'며 김민재에게 최저 평점인 5등급을 부여하며 혹평했다.
  • 'LEE'와 결별→호날두와 한솥밥 먹는다...이탈리아 제안에도 알 나스르 이적 '임박'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파리 셍제르망(PSG)에서 이강인과 한솥밥을 먹었던 밀란 슈크리니아르가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난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7일(이하 한국시각) "알 나스르가 PSG에 슈크리니아르 영입을 위한 공식 입찰을 보냈고 거래는 거의 완료됐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PSG는 만족할만한 성적을 거뒀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 총 3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올 시즌을 앞두고 PSG는 선수단 정리에 나섰고, 슈크리니아르를 방출 대상으로 분류했다. 슈크리니아르는 슬로바키아 국적의 수비수다. 주 포지션은 센터백이다. 저돌적인 수비를 시도하는 센터백이며 피지컬을 활용한 대인 수비와 볼 경합에서 탁월한 모습을 보인다. 수비 판단력이 상당히 좋다. 질리나 유스에서 성장한 슈크리니아르는 2012년에 프로 계약을 맺고 1군 데뷔전을 치렀다. FC 비온 즐라테모라우체 임대를 떠났던 슈크리니아르는 꾸준한 활약을 펼친 뒤 2016년 삼프도리아로 이적했다. 슈크리니아르는 삼프도리아 첫 시즌부터 좋은 활약을 보여줬고, 인터 밀란으로 팀을 옮겼다. 슈크리니아르는 2017-18시즌 '골닷컴 선정 시즌 베스트 11'에 세리에 A 선수로 유일하게 선정되며 연착륙했다. 고비가 찾아오기도 했다. 슈크리니아르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 시절 후보로 밀려났고, 다른 구단들과 이적 협상을 진행했다. 2020-21시즌부터 주전 자리를 되찾았고, 인테르에서 세리에 A 첫 우승을 경험했다. 2021-22시즌에는 칼리두 쿨리발리와 함께 세리에 A 베스트 센터백에 선정됐다. 2022-23시즌까지 인테르에서 활약하며 총 5개의 트로피를 따낸 슈크리니아르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PSG로 이적했다. 하지만 이 선택은 최악의 선택이 됐다. 슈크리니아르는 지난 시즌 리그앙 24경기 출전에 그쳤다. 24경기 동안 선발 출전은 17번이었기 때문에 사실상 주전 자리를 꿰차지 못했고 결국 PSG 방출 명단에 올랐다. 슈크리니아르를 원했던 팀은 사우디 프로리그의 알 나스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있는 팀으로 유명하다. 알 나스르는 마침내 PSG와 합의 도달하는 데 성공했다. 슈크리니아르는 완전 이적할 예정이다.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알 나스르는 슈크리니아르에게 영구 이적 제안서를 제출했고, 계약은 거의 성사됐다. 이탈리아의 제안에도 불구하고 슈크리니아르의 알 나스르 입단이 임박했다"고 덧붙였다.
  • 'Here we go' 스페인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품었다...셀타 비고와 'FA 계약' 임박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첼시, 바르셀로나에서 뛰었던 마르코스 알론소가 셀타 비고 유니폼을 입는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7일(이하 한국시각) "알론소가 셀타 비고로 이적한다. 자유계약선수(FA)에 대한 합의를 마쳤고, 계약은 승인됐다"고 밝혔다. 셀타 비고는 매 시즌 스페인 라리가에서 중위권을 차지하는 팀이다. 2022-23시즌과 지난 시즌에도 13위를 차지하며 꾸준히 경쟁력을 입증했다. 올 시즌 초반에는 2승 1패로 라리가 2위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셀타 비고는 최근 수비 보강에도 나섰다. 셀타 비고가 원했던 수비수는 알론소다. 알론소는 스페인 국적의 수비수다. 주 포지션은 레프트백으로 3백의 센터백도 소화할 수 있다. 날카로운 왼발 킥이 장점이다. 레알 마드리드 유스 출신인 알론소는 1군에 데뷔한 뒤 볼튼 원더러스로 이적했다. 이때 이청용과 함께 뛰며 국내 축구팬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2012-13시즌이 끝난 뒤 알론소는 피오렌티나로 팀을 옮겼다. 2014년에는 선덜랜드로 임대를 떠났는데 기성용과 함께 뛰며 한국 선수들과 깊은 인연을 맺었다. 이후 피오렌티나로 돌아와 리그 수준급 수비수로 거듭났고, 이러한 활약을 앞세워 2016년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알론소는 첼시 이적 첫 시즌부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에 기여했다. 2017-18시즌 PFA 올해의 팀에 선정됐고, 2020-21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트로피까지 따냈다. 2021-22시즌이 끝난 뒤 알론소는 바르셀로나에 합류했다. 알론소는 바르셀로나에서 센터백으로 안정적인 활약을 펼쳤다. 지난 시즌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고 FA 자격을 얻어 바르셀로나를 떠났다. 바르셀로나를 떠난 알론소는 셀타 비고와 접촉했고 합의에 도달했다. 셀타 비고는 이적 마무리 단계에 있다. 로마노 기자는 "셀타 비고는 알론소 영입 공식 절차는 재정적 페어플레이(FFP)에 달려있다"고 전했다.
  • 토트넘에 대패 당한 후 험난한 복귀…에버튼, 런던 기차역에서 팬들과 설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에 대패를 당한 에버튼 공격수 무페이가 리버풀 복귀 중 에버튼 팬들과 설전을 펼쳤다. 토트넘은 2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버튼과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에서 4-0으로 이겼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해 멀티골을 기록해 대승을 이끌었다. 솔랑케가 부상으로 인해 결장한 토트넘은 손흥민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고 골감각을 드러냈다. 토트넘에 패한 에버튼은 올 시즌 초반 2경기에서 득점없이 7골을 실점하는 불안한 전력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에버튼을 상대로 손흥민이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했고 오도베르와 브레넌 존슨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매디슨, 비수마, 쿨루셉스키는 허리진을 구성했고 우도지, 판 더 벤, 로메로, 포로가 수비를 책임졌다. 골문은 비카리오가 지켰다. 토트넘은 에버튼을 상대로 전반 14분 비수마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비수마는 쿨루셉스키가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으로 내준 볼을 오르발 슈팅으로 마무리했고 비수마의 슈팅은 크로스바를 강타한 후 골문안으로 들어갔다. 이후 토트넘은 전반 25분 손흥민의 추가골로 점수차를 벌렸다. 에버튼 수비수 타코스키의 백패스를 받은 골키퍼 픽포드가 불안정한 볼터치를 보였고 볼을 빼앗은 손흥민이 오른발 슈팅으로 에버튼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토트넘은 후반 26분 로메로의 득점과 함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코너킥 상황에서 매디슨이 골문앞으로 띄운 볼을 로메로가 헤더골로 마무리했다. 토트넘은 후반 32분 손흥민이 멀티골을 기록해 대승을 자축했다. 토트넘의 속공 상황에서 판 더 벤이 토트넘 진영 한복판부터 드리블을 시작해 에버튼 페널티에어리어 부근까지 침투했다. 이후 판 더 벤이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으로 내준 볼을 이어받은 손흥민은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고 토트넘의 대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토트넘에 대패한 에버튼 선수단은 리버풀로 복귀하는 동안 팬들의 비난을 받아야 했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26일 '에버튼의 무페이는 런던의 기차역에서 팬들과 대치한 후 팬들에게 반격을 가했다. 기차역에서 에버튼 선수들이 기차에 오르자 팬들과 선수들이 대치했다. 모페이는 특정 팬의 욕설에 반응하는 것처럼 보였다'고 전했다. 모페이는 "이런 학대를 받는 것이 정상적인 다른 직업은 없다. 최선을 다하는 사람에게 소리를 지르기 위해 멤돌고 있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모페이는 지난시즌 브렌트포드로 임대되어 6골을 터트린 가운데 프리미어리그 통산 160경기에 출전해 33골 1-0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모페이는 지난시즌 다트 세리머니로 토트넘 미드필더 매디슨과 신경전을 펼치기도 했다. 모페이는 지난 2월 열린 토트넘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선제골을 터트린 후 매디슨의 시그니처 골 세리머니인 다트 세리머니를 펼쳤다. 매디슨은 자신을 대표하는 골 세리머이를 펼쳤던 무파이에게 다가가 가볍게 머리를 두드리며 대화를 시도했고 이에 무파이는 매디슨의 가슴을 강하게 치며 감정적으로 대응했다. 결국 두 선수는 몸싸움을 펼치는 듯한 모습까지 보였고 이후 무파이는 매디슨을 향해 손가락질을 하며 크게 웃으며 조롱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토트넘과 브렌트포드 선수들이 골 세리머니로 신경전을 펼친 가운데 토트넘의 브레넌 존슨은 후반 4분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킨 후 무파이가 다트 세리머니를 펼쳤던 지점에서 그대로 다트 세리머니를 재현하며 기쁨을 드러냈다. 이후 토트넘의 히샬리송은 후반 11분 쐐기골을 터트린 후 다시 한 번 다트 세리머니를 펼치며 동료들과 축하를 나눴다. 에버튼은 토트넘전 패배로 올 시즌 초반 프리미어리그 2경기에서 잇단 완패를 당했다. 브라이튼 호브&알비온과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에서 0-3 완패를 당했던 에버튼은 올 시즌 초반 2경기에서 무득점과 함께 7골이나 실점했다. 모페이는 당시 토트넘전을 마친 후 "오늘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했지만 선수 경력 동안 매디슨보다 더 많은 골을 넣었고 더 적은 강등을 당했다"며 신경전을 이어갔다.
  • 바르셀로나 '충격 복귀' 셀프 추진, 끝내 불발 '대굴욕'...감독이 영입 거부했다!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네이마르(32) 바르셀로나 복귀를 추진했으나 무산됐다. 네이마르는 브라질 산투스에서 어린 시절부터 엄청난 드리블 능력과 기술로 주목을 받았고 2013년에 바르셀로나에 입단했다.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에서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즈(이상 인터 마이애미)와 함께 역대 최고의 공격 라인을 구축했다.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에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2회, 코파 델 레이 우승 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등을 기록하면서 ‘신계’에 접근했다. 그러던 2017년, 네이마르는 세계 축구의 역사를 새로 썼다. 네이마르는 2억 2,000만 유로(약 3,270억원)라는 세계 최고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바르셀로나를 떠나 파리 생제르망(PSG)에 입단했다. 네이마르는 PSG에서는 메시와 재회했다. 메시가 2021년에 바르셀로나에서 PSG로 이적하면서 두 선수는 다시 만나게 됐고 네이마르, 메시, 킬리안 음바페로 이어지는 공격진이 형성됐다. PSG에서 7시즌을 보낸 네이마르는 지난 여름에 알 힐랄로 이적했다. 하지만 지난 10월 브라질 대표팀에서 전방 십자인대가 끊어지는 큰 부상으로 시즌 아웃을 당했다. 네이마르는 재활에 매진했고 최근 10개월 만에 부상에서 회복해 훈련장에 복귀했다. 이런 상황에서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 복귀를 추진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26일(한국시간)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에 복귀를 직접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네이마르의 바르셀로나 복귀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최근 유럽에 다시 돌아올 것이란 이야기가 전해지면서 바르셀로나 리턴 가능성도 꾸준하게 제기됐다. 하지만 매체에 따르면 새롭게 바르셀로나의 지휘봉을 잡은 한지 플릭 감독은 네이마르가 팀에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했으며 복귀를 거부했다. 바르셀로나는 현재 어리고 능력 있는 선수들을 중심으로 스쿼드를 구성하고 있다. 라민 야말, 가비, 페드리 등이 신뢰를 받고 있고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20대 중반인 다니 올모를 영입했다. 동시에 일카이 귄도안, 주앙 칸셀루 등이 팀을 떠났다. 선수 구성 기조를 봤을 때도 네이마르의 바르셀로나 복귀는 적합하지 않은 상황이다.
  • '토트넘, 에버튼 약점만 집요하게 공략했다'…플랜A 버린 포스테코글루 극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에버튼을 대파한 토트넘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을 조명했다. 토트넘은 2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버튼과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에서 4-0으로 이겼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해 멀티골을 기록해 대승을 이끌었다. 솔랑케가 부상으로 인해 결장한 토트넘은 손흥민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고 골감각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에버튼을 상대로 손흥민이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했고 오도베르와 브레넌 존슨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매디슨, 비수마, 쿨루셉스키는 허리진을 구성했고 우도지, 판 더 벤, 로메로, 포로가 수비를 책임졌다. 골문은 비카리오가 지켰다. 토트넘은 에버튼을 상대로 전반 14분 비수마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비수마는 쿨루셉스키가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으로 내준 볼을 오르발 슈팅으로 마무리했고 비수마의 슈팅은 크로스바를 강타한 후 골문안으로 들어갔다. 이후 토트넘은 전반 25분 손흥민의 추가골로 점수차를 벌렸다. 에버튼 수비수 타코스키의 백패스를 받은 골키퍼 픽포드가 불안정한 볼터치를 보였고 볼을 빼앗은 손흥민이 오른발 슈팅으로 에버튼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토트넘은 후반 26분 로메로의 득점과 함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코너킥 상황에서 매디슨이 골문앞으로 띄운 볼을 로메로가 헤더골로 마무리했다. 토트넘은 후반 32분 손흥민이 멀티골을 기록해 대승을 자축했다. 토트넘의 속공 상황에서 판 더 벤이 토트넘 진영 한복판부터 드리블을 시작해 에버튼 페널티에어리어 부근까지 침투했다. 이후 판 더 벤이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으로 내준 볼을 이어받은 손흥민은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고 토트넘의 대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프리미어리그는 토트넘의 에버튼전 대승에 대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에버튼 측면 수비를 상대로 영리한 전술적 판단을 했다. 에버튼의 윙백이 약하다는 것은 에버튼이 브라이튼에 패한 경기에서 증명됐다. 토트넘은 양쪽 측면에 각각 두 명의 윙어를 배치해 에버튼을 괴롭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단 하나의 플레이 방식만 알고 있다는 비난을 받았지만 그것은 사실이 아니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플랜A를 변경하는 결정을 했다'며 '쿨루셉스키를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시키며 오른쪽 측면에서 브레넌 존슨과 함께 뛰게 했다. 토트넘은 사실상 두 명의 오른쪽 윙어를 배치해 에버튼을 공격했다. 매디슨은 왼쪽으로 이동해 오도베르를 지원했고 토트넘은 계속해서 측면을 공략했다'고 전했다. 프리미어리그는 '토트넘의 전술은 선제골로 이어졌다. 브레넌 존슨이 오른쪽 측면에서 드리블을 하며 에버튼 수비수 4명을 끌어 들였다. 이후 매디슨은 쿨루셉스키에게 패스했고 쿨루셉스키도 에버튼 수비진을 괴롭혔다. 에버튼 수비진의 혼란으로 인해 쿨루셉스키는 넓은 공간을 확보한 비수마에게 연결됐고 선제골로 이어졌다'고 조명했다. 또한 '토트넘은 양쪽 측면에서 끈임없이 그런 공격을 반복했고 에버튼의 가장 약한 지점을 직접 공략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간단하지만 현명한 전술적 변화였다'고 덧붙였다.
  • '올림픽 육상 100m 선수처럼 달렸다'…판 더 벤, 손흥민 득점 어시스트 집중 조명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판 더 벤이 손흥민의 득점을 어시스트한 장면이 조명받았다. 토트넘은 2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버튼과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에서 4-0으로 크게 이겼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해 멀티골을 기록해 대승을 이끌었다. 솔랑케가 부상으로 인해 결장한 토트넘은 손흥민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고 골감각을 과시했다. 토트넘은 에버튼을 상대로 손흥민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고 오도베르와 브레넌 존슨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매디슨, 비수마, 쿨루셉스키는 중원을 구성했고 우도지, 판 더 벤, 로메로, 포로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비카리오가 지켰다. 토트넘은 에버튼을 상대로 후반 32분 손흥민이 멀티골을 기록해 대승을 자축했다. 토트넘의 속공 상황에서 판 더 벤이 토트넘 진영 한복판부터 드리블을 시작해 에버튼 페널티에어리어 부근까지 침투했다. 이후 판 더 벤이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으로 내준 볼을 이어받은 손흥민은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고 토트넘의 대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스피드를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는 판 더 벤은 토트넘 속공 상황에서 경기장을 단독 드리블 돌파로 가로지르며 질주했다. 이후 골문앞에서 손흥민에게 패스를 하며 손흥민의 득점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판 더 벤의 어시스트 상황에 대해 '판 더 벤은 에버튼전에서 놀라운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가장 빠른 선수라는 것을 보여줬다. 올림픽 육상 100m 경기에서의 질주 속도와 비슷한 것 같았다. 판 더 벤은 손흥민의 득점을 어시스트한 상황에서 약 9초 만에 78미터를 달렸다'고 조명했다. 또한 '지난시즌 스프린트 최고 속도 37.38km/h를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 기록을 경신한 판 더 벤은 빠른 공격 전환을 선보였다. 판 더 벤이 경기장 중앙을 질주하는 동안 누구도 그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없었다. 판 더 벤의 환상적인 운동 능력과 팀워크가 돋보였다'고 언급했다. 판 더 벤은 "나는 쏘니(손흥민의 애칭)가 나의 왼쪽에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상대 센터백을 향해 계속 돌진했다. 적절한 순간 손흥민이 투입됐다. 내가 결정하고 싶지 않았다. 쏘니가 그곳에 있었고 쏘니가 마무리 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며 "내가 드리블을 할 때 경기장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정말 들떠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기분이 좋았다"는 뜻을 나타냈다. 손흥민은 "판 더 벤에게 '이건 너의 골이다'라고 이야기했다. 판 더 벤이 드리블을 할 때 나도 옆에서 같이 뛰고 있었다. 판 더 벤을 보면서 '나에게 패스를 하면 널 죽여버릴꺼야' 하는 생각이었다"며 "왜냐하면 상대 골문까지 너무 멀었다. 판 더 벤 앞에는 공간이 엄청나게 있었다. '드리블을 계속해 판 더 벤'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실제로 판 더 벤이 계속 나아갔고 미드필더처럼 완벽한 패스를 해줬다. 내가 골을 넣은 후에 보니 팬들이 판 더 벤의 응원가를 부르고 있었다"며 판 더 벤의 활약을 높게 평가했다.
  • 김민재 대박 희소식...독일 '괴물 CB', 뮌헨 아닌 바르셀로나로 간다! 이적 회담 개시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조나단 타(레버쿠젠)가 바르셀로나와 이적 협상을 시작했다. 뮌헨은 올여름 벵상 콤파니 감독 부임 후 수비진 개편에 힘을 썼다. 가장 먼저 왼쪽 사이드백과 중앙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이토 히로키를 영입했고 마테야스 데 리흐트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보냈다. 당초 뮌헨 이적이 가장 유력했던 선수는 타다. 타는 195cm의 엄청난 신장을 바탕으로 공중볼 능력과 대인 방어를 자랑하는 괴물 수비수다. 강력한 피지컬과 함께 빠른 스피드도 갖추고 있어 김민재와 스타일이 유사하다. 패스도 정확해 후방 빌드업서도 존재감을 발휘한다. 타는 함부르크에서 2015년에 레버쿠젠으로 이적했다. 조금씩 출전 기회를 늘려간 타는 점차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지난 시즌은 분데스리가 31경기에 나서며 레버쿠젠의 무패 우승을 이끌었다. 타도 뮌헨 이적을 원했기에 협상은 빠르게 진행이 됐다. 일찍이 개인 조건에 합의했다는 보도가 전해졌고 남은 건 구단 간 이적료 협상이었다. 하지만 여기서 문제가 발생했다. 레버쿠젠은 타의 이적료로 4,000만 유로(약 590억원)를 원했고 뮌헨은 2,500만 유로(약 300억원)를 고수했다. 이적료 줄다리기는 계속됐고 결국 2024-25시즌이 그대로 시작됐다. 타는 여전히 레버쿠젠을 떠나길 원하는 가운데 바르셀로나가 새로운 팀으로 떠올랐다. 뮌헨 소식을 주로 다루는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26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이적 시장 마감을 앞두고 타와 협상을 시작했다. 첫 번째 회담이 열렸다”고 밝혔다. 이어 “타는 계약이 만료되는 2025년 이후 레버쿠젠과 계약을 연장할 의사가 없다. 뮌헨과의 거래는 아직 100% 완료되지 않았다. 이적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김민재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다. 김민재는 콤파니 감독 체제로 진행된 프리시즌에서 중용을 받으며 선발 자리를 차지했다. 지난 25일에 펼쳐진 볼프스부르크와의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 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스타팅으로 나섰다. 김민재는 후반 10분 치명적인 실수로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는 아쉬움을 남겼으나 뮌헨은 3-2 역전승을 거뒀다. 주전 경쟁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는 상황이다.
  • '노란 잠수함'의 진격! 비야레알, 라리가 깜짝 선두→난타전 끝에 셀타 비고 4-3 제압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노란잠수함을 주목하라!' '노란잠수함' 비야레알이 2024-2025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초반 기세를 드높이고 있다. 3라운드까지 2승 1무 무패행진을 벌이고 리그 테이블 가장 높은 곳에 섰다. 유럽 클럽대항전 진출 목표를 향해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비야레알은 27일(이하 한국 시각) 스페인 비야레알의 에스타디오 데 라 세라미카에서 펼쳐진 셀타 비고와 2024-2025 라리가 3라운드 홈 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난타전 끝에 대역전승을 올렸다. 후반전 추가 시간 10분에 승부를 결정지었다. 출발은 불안했다. 전반 12분 상대 공격수 보르하 이글레시아스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전반 26분 세르히 카르도나가 동점골을 터뜨렸으나, 5분 뒤 오스카르 민게사에게 실점하며 다시 리드를 빼앗겼다. 전반전을 1-2로 뒤진 채 마쳤다. 후반전 중반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15분 티에르노 바리의 골로 승부 균형을 다시 맞췄고, 4분 후 상대 자책골이 나오면서 3-2로 역전했다. 그러나 후반 40분 동점골을 내주고 3-3 상황을 맞았다. 승리를 위해 공세를 편 후반 55분 결승골을 낚았다. 다니 파레호가 '극장골'을 작렬하며 혈전을 승리로 마무리했다. 비야레알은 이날 승리로 2승 1무 승점 7 8득점 6실점으로 리그 중간 순위 선두로 올라섰다. 1라운드 홈 경기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2-2로 비겼고,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세비야를 2-1로 꺾었다. 3라운드에서는 깜짝 선두를 달리던 셀타 비고를 잡았다. 시즌 초반 강팀들을 만나 잇따라 선전하며 태풍의 눈으로 떠올랐다. 중상위권 전력으로 평가 받는 아틀레티코, 세비야와 대결에서 밀리지 않았다. 탄탄한 경기력으로 개막 후 2연승을 내달렸던 셀타 비고도 제압했다. 이제 또 다른 강호 발렌시아와 9월 1일 펼칠 4라운드 원정 경기를 준비한다. 비야레알은 지난 시즌 8위에 그쳤다. 14승 11무 13패 승점 53을 기록했다. 65득점 65실점으로 골득실 0을 마크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진출에 성공한 7위 레알 베티스(승점 57)에 뒤져 유럽 클럽대항전 출전권을 손에 쥐지 못했다.
  • 70m 단독 드리블 돌파 후 어시스트…판 더 벤 "쏘니 결정력 믿었다…내가 슈팅할 생각 없었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폭발적인 드리블 돌파와 함께 손흥민의 득점을 어시스트한 판 더 벤이 손흥민의 결정력에 신뢰를 나타냈다. 토트넘은 2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버튼과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에서 4-0으로 크게 이겼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해 멀티골을 기록해 대승을 이끌었다. 솔랑케가 부상으로 인해 결장한 토트넘은 손흥민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고 골감각을 과시했다. 토트넘은 에버튼을 상대로 손흥민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고 오도베르와 브레넌 존슨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매디슨, 비수마, 쿨루셉스키는 중원을 구성했고 우도지, 판 더 벤, 로메로, 포로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비카리오가 지켰다. 토트넘은 에버튼을 상대로 전반 14분 비수마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비수마는 쿨루셉스키가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으로 내준 볼을 오르발 슈팅으로 마무리했고 비수마의 슈팅은 크로스바를 강타한 후 골문안으로 들어갔다. 이후 토트넘은 전반 25분 손흥민의 추가골로 점수차를 벌렸다. 에버튼 수비수 타코스키의 백패스를 받은 골키퍼 픽포드가 불안정한 볼터치를 보였고 볼을 빼앗은 손흥민이 오른발 슈팅으로 에버튼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토트넘은 후반 26분 로메로의 득점과 함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코너킥 상황에서 매디슨이 골문앞으로 띄운 볼을 로메로가 헤더골로 마무리했다. 토트넘은 후반 32분 손흥민이 멀티골을 기록해 대승을 자축했다. 토트넘의 속공 상황에서 판 더 벤이 토트넘 진영 한복판부터 드리블을 시작해 에버튼 페널티에어리어 부근까지 침투했다. 이후 판 더 벤이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으로 내준 볼을 이어받은 손흥민은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고 토트넘의 대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스피드를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는 판 더 벤은 토트넘 속공 상황에서 경기장을 단독 드리블 돌파로 가로지르며 질주했고 골문앞에서 손흥민에게 패스를 하며 손흥민의 득점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에버튼전에서 손흥민의 득점을 어시스트한 판 더 벤은 "우리는 또 다른 수준에 도달해야 한다. 올 시즌 트로피를 획득하고 싶다. 그것은 확실하다"며 의욕을 드러냈다. 판 더 벤은 손흥민의 득점을 어시스트한 상황에 대해 "나는 쏘니(손흥민의 애칭)가 나의 왼쪽에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상대 센터백을 향해 계속 돌진했다. 적절한 순간 손흥민이 투입됐다. 내가 결정하고 싶지 않았다. 쏘니가 그곳에 있었고 쏘니가 마무리 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언급했다. 또한 "내가 드리블을 할 때 경기장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정말 들떠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기분이 좋았다"고 덧붙였다. 판 데 벤의 인상적인 어시스트를 받은 손흥민은 "판 더 벤에게 '이건 너의 골이다'라고 이야기했다. 판 더 벤이 드리블을 할 때 나도 옆에서 같이 뛰고 있었다. 판 더 벤을 보면서 '나에게 패스를 하면 널 죽여버릴꺼야' 하는 생각이었다"며 웃었다. 이어 "왜냐하면 상대 골문까지 너무 멀었다. 판 더 벤 앞에는 공간이 엄청나게 있었다. '드리블을 계속해 판 더 벤'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실제로 판 더 벤이 계속 나아갔고 미드필더처럼 완벽한 패스를 해줬다"며 "내가 골을 넣은 후에 보니 팬들이 판 더 벤의 응원가를 부르고 있었다"며 즐거워했다.
  • 결국 펩과 화해는 없었다...'맨시티 골칫거리 풀백' 371억에 사우디행→알 힐랄과 이적 합의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주앙 칸셀루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리그 입성을 앞두고 있다. 영국 'BBC' 사이먼 스톤 기자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맨시티는 2120만 파운드(약 371억원)에 칸셀루를 사우디 프로리그 클럽 알 힐랄에 매각하는 거래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칸셀루는 포르투갈 국적의 수비수다. 좌우 풀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맨시티에서는 주로 왼쪽 풀백으로 출전해 인버티드 윙백처럼 공격에 가담했고,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축구를 완성시켰다. 탈압박 능력과 정확한 킥을 바탕으로 한 크로스는 최대 강점이다. 칸셀루는 현대 축구에서 압박의 시작점인 측면에서 상대의 전방 압박을 풀어낸다. 측면에서 정확한 크로스로 도움을 기록하고, 직접 득점까지 올렸다. 칸셀루는 2019-20시즌을 앞두고 맨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칸셀루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회, 카라바오컵 2회 등 총 4개의 트로피를 따냈다. 칸셀루는 프리미어리그 최초로 서로 다른 2개의 포지션에서 PFA 올해의 팀에 선정됐다. 그러나 2022-23시즌 칸셀루는 맨시티에서 골칫거리로 전락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카타르 월드컵을 기점으로 점점 컨디션이 하락했다. 포르투갈 대표팀에서도 디오고 달로(맨유)에게 주전 자리를 내줬다. 결국 과르디올라 감독은 결단을 내렸다. 칸셀루를 벤치에 앉혔다. 포메이션도 3-2-4-1로 변경했다. 이때 칸셀루와 과르디올라 감독의 불화설이 터졌다. 칸셀루는 다시 과르디올라 감독 밑에서 뛰기 싫다고 선언했다. 결국 칸셀루는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를 떠났다. 2022-23시즌 칸셀루는 뮌헨에서 부활했다. 21경기 1골 6도움을 올리며 뮌헨의 분데스리가 11연패에 기여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칸셀루는 바르셀로나로 다시 임대를 떠났다. 칸셀루는 지난 시즌에도 좋은 활약을 펼쳤다. 42경기 4골 5도움을 기록하면서 바르셀로나의 주전 풀백 자리를 꿰찼다. 바르셀로나 역시 칸셀루의 활약에 만족했지만 완전 영입을 시도하지 않았다. 칸셀루는 다시 맨시티로 복귀했다. 프리시즌 칸셀루는 다시 1군에 이름을 올렸지만 공식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주전 라이트백이 이적한 알 힐랄의 관심을 받았고, 구단 간 협상이 마무리됐다. 남은 것은 칸셀루 본인의 선택이다. 이적은 낙관적이다. 사이먼 스톤 기자는 "칸셀루가 아직 이적에 동의하지는 않았지만, 개인적인 조건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칸셀루는 알 힐랄과 3년 계약을 맺을 것으로 예상되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5년간의 활약이 끝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암과의 싸움에서 패배했습니다"…"미안해 하지 말고 웃으세요" 마지막 인사 남기고 떠난 에릭손, 전 세계 애도 물결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지난 1월 세계 축구계에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스벤 예란 에릭손 전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이 '투병 생활'을 하고 있다는 소식이었다. 작은 병이 아니었다. 에릭손 감독은 췌장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 스스로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앞으로 1년이라는 시간을 받았다고도 털어놨다. 당시 에릭손 감독은 "모든 사람들이 내가 좋지 않은 병을 앓고 있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다. 모두가 암이라고 추측했다. 그렇다. 나는 최대한 오랫동안 싸워야 한다. 최대 1년을 살 수 있다. 최악의 경우 더 빨리 악화될 수도 있다. 지금 큰 고통은 없다. 수술은 할 수 없고, 속도만 늦출 뿐이다. 가능한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에릭손 감독은 삶을 포기하지 않았다. 오히려 더 적극적으로 몸을 움직였고, 더욱 즐겁게 삶을 누리고 있다. 오랜 꿈이었던 리버풀 감독을 한 번 해보는 것도 이뤘다. 그리고 힘이 날 때마다 경기장을 찾는다. 잉글랜드 대표팀과 함께 AS로마, 벤피카, 맨체스터 시티 등 에릭손 감독의 손을 거쳐간 팀들이 많다. 자신과 인연을 맺었던 팀들을 찾아갔고, 감사함을 전했다. 그리고 그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한 다큐멘터리를 통해서였다. 죽음을 앞둔 에릭손 감독은 이 다큐멘터리를 통해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며, 남은 사람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이 다큐멘터리 영상에 나오는 에릭손 감독의 마지막 인사는 이랬다. "저는 좋은 삶을 살았습니다. 우리 모두는 죽는 날이 두렵다고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인생은 죽음에 관한 것이기도 해요. 그것이 무엇인지 받아들이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사람들이 제가 떠난 후 '그래, 그는 좋은 사람이었어'라고 말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렇지만 모든 사람이 그렇게 말하지는 않을 겁니다. 그래도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려고 노력한, 그런 긍정적인 사람으로 기억되기를 원합니다. 미안해 하지 말고, 웃으세요. 모든 것에 감사합니다. 감독, 코칭스태프, 선수, 팬들 정말 모든 것이 환상적이었습니다. 자신을 돌보고, 자신의 삶을 돌보세요. 그리고 살아가세요." 이 인사는 정말 마지막 인사가 됐다. 에릭손 감독이 26일(한국시간) 별세했다. 향년 76세. 에릭손 감독은 저택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 가족들은 가족들끼리 조용히 장례를 치르고 싶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영국의 '기브미스포츠'는 "에릭손이 암과의 싸움에서 패배했습니다"라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그리고 전 세계는 에릭손 감독을 애도했다. 에릭손과 인연을 맺은 구단들은 애도의 성명을 발표했고, 인연을 맺지 않은 구단들도 에릭손 감독을 추모했다. 영국의 윌리엄 왕자는 "에릭손의 사망 소식을 듣고 슬프다. 나는 그를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으로 여러 번 만났고, 항상 그의 카리스마와 경기에 대한 열정에 감동했다. 나는 그의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한다. 그는 진정한 경기의 신사였다"고 밝혔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도 애도 성명을 발표했다. EPL 구단들도 애도에 동참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7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에릭손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 편히 쉬세요 에릭센"이라고 발표했다. 리버풀과 첼시, 인터 밀란도 추모에 나섰다.
  • "솔직히 돈에 흔들렸습니다"…세계 최고 GK의 고백, "사우디의 돈에 관심 있었다, 그게 정상이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세상에 돈을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 거액의 제안에 흔들리지 않을 선수가 있을까. 세계적인 스타라고 해도 다르지 않다. 돈 앞에서 흔들릴 수 있다.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골키퍼 알리송 베커(리버풀)도 그랬다. 그는 2018년 이탈리아 AS로마에서 잉글랜드 리버풀로 이적했고, 이후 알리송과 리버풀의 황금기가 열렸다. 알리송은 리버풀의 한이었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에 공을 세웠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도 품었다. 리버풀에서 7시즌 동안 총 265경기를 뛰었고, 5번의 우승을 경험했다. 알리송의 올해 나이 31세. 30세가 넘은 세계 최고의 선수. 사우디아리바아가 관심을 가지는 건 당연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알리송과 접촉했고, 엄청난 제안을 했다. 이에 알리송은 흔들렸다. 고민했다.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끝에 알리송은 리버풀 잔류를 결정했다.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영국의 '미러'가 알리송이 돈을 뿌리치고 리버풀을 선택한 과정을 소개했다. 알리송은 "맞다. 사우디아라비아에, 돈에 관심이 있었다. 하지만 나는 리버풀과 계약이 남아 있었고, 남아 있는 계약을 존중하기로 결정했다. 나는 리버풀에서 정말 행복하다. 내 가족들도 행복하다. 리버풀에 받는 임금에 불만이 있는 것도 아니다. 나는 그저 엄청난 돈에 대한 관심이었다. 다른 선수들이 사우디아라비아로 가면서 받는 연봉을 들으면, 끌리게 된다. 그게 정상이다"고 말했다. 이어 "결국 축구는 사랑으로 하는 것이다. 좋아하는 일이다. 우리의 직업이다. 우리는 그것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우리의 시간을 투자한다. 사우디아라비아로 가는 것,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다. 지금은 때가 아니다. 나는 리버풀에서 집중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사우디아리비아가 관심을 보였을 때, 나는 완강하게 문을 닫을 수 없었다. 하지만 내 결정은 내가 이룰 수 있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었다. 나는 리버풀에서, 리버풀에서 가진 내 직업과, 리버풀에서의 내 삶에 집중하고 있다. 나는 리버풀과 계약을 유지하고, 리버풀에서 행복하고, 리버풀도 나로 인해 행복하고, 내 가족이 리버풀에서 행복하다면, 나는 리버풀에 남을 것이다. 나는 리버풀을 떠나는 것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 "텐 하흐 경질되면 판 니스텔로이가 감독 될 것!"…솔샤르도 그렇게 맨유 감독이 됐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올 시즌을 앞두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전설적 공격수 뤼트 판 니스텔로이가 스태프로 합류했다. 맨유의 수석코치다. 그는 네덜란드 아인트호번 감독직을 그만두고 다시 수석코치가 됐다. 감독에서 다시 코치로 내려오는 건 일반적이지 않은 선택이다. 그렇지만 명가의 부활과 자신이 몸담았던 팀의 명예회복을 위해 한 몸을 던졌다. 또 네덜란드 출신인 에릭 텐 하흐 감독의 돕기 위한 의지도 강했다. 맨유는 아직 상승세를 타지 못했다. 2024-25시즌 EPL 1라운드에서 풀럼에 1-0으로 겨우 이기더니, 2라운드에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 1-2로 졌다. 1승 1패. 리그 11위로 쳐졌다. 이런 상황에서 판 니스텔로이 감독이 맨유의 감독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 계속 나왔다. 즉 텐 하흐 감독이 경질되면 차기 감독이 될 거라는 의미다. 이런 보도가 최근 계속 나오고 있다. 슈퍼스타 코치를 둔 텐 하흐 감독이 피할 수 없는 운명이다. 영국의 '데일리 스타' 역시 "판 니스텔로이가 맨유 감독이 될 수 있다. 특정 시나리아고 발생하면 판 니스텔로이가 맨유 감독이 될 것이다. 언젠가는 그렇게 되는 날이 올 것"이라고 보도했다. 맨유 출신이자 잉글랜드의 마지막 발롱도르 수상자 마이클 오언도 이런 주장에 힘을 실었다. 오언은 스포츠 베팅 플랫폼 'OLBG'를 통해 "판 니스텔로이가 맨유에 있는 건 매우 흥미로운 상황이다. 텐 하흐가 앞으로 얼마나 오랫동안 맨유를 지휘할 지 모르겠지만, 텐 하흐도 언젠가는 맨유를 떠날 것이다. 그때 맨유는 새로운 감독을 찾을 것이고, 새로운 감독 적임자가 올 때까지 시간이 걸릴 것이다. 그동안 임시 감독체제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텐 하흐가 떠나기 전에 판 니스텔로이가 맨유를 떠나지 않는다면, 라이언 긱스와 마이클 캐릭이 과거에 했던 것처럼 판 니스텔로이도 감독으로서 몇 경기를 지휘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도 임시 감독이었고, 결국 정식 감독이 됐다. 솔샤르는 임시 감독 기간 동안 시간을 더 벌 수 있을 정도로 활약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판 니스텔로이는 에인트호번 감독이었다. 지금은 수석코치다. 이런 판 니스텔로이가 언젠가는 맨유를 지휘하게 될 거라는 걸 알아내는 것은 어렵지 않다. 지금 단계에서는 아니다. 텐 하흐가 아직 할 일이 남아있다. 그렇지만 훗날 판 니스텔로이가 맨유를 지휘한다고 해도 전혀 놀랍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충격! 비니시우스, '연봉 5242억' 거절 안 했다"…사우디 이적 여지 남겨, 음바페 때문? "최종 결정은 올 시즌이 끝난 후"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사우디아라비아가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의 비니시우스를 노리고 있다. 비니시우스는 레알 마드리드의 에이스로 거듭난 공격수다. 지난 시즌 프리메라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에 절대적인 역할을 했다. 2024년 발롱도르 수상이 유력한 비니시우스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최근 기조가 바뀌었다. 전성기에서 내려온 나이든 선수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현존하는 최고의 선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들의 열정에 지목된 이가 바로 비니시우스다. 그의 나이는 올해 24세. 역시나 사우디아라비아의 공공투자 기금 'PIF(Public Investment Fund)'이 주도하고 있다. PIF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의 구단주다. 그리고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이티하드, 알 힐랄, 알 나스르, 알 아흘리 등 4개 구단의 구단주이기도 하다. PIF의 자산 규모는 무려 3430억 파운드(600조원). 알 나스르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세계 최고 연봉인 2억 유로(2995억원)를 주는 바로 그 구단주다. 비니시우스는 이미 사우디아라비아의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알 마드리드 역시 비니시우스 이적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 그렇다고 포기할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니다. 역대급 제안을 했다. 역시나 충격적인 돈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비니시우스에 '세계 최고 연봉'을 제시했다. 호날두의 2억 유로를 가뿐히 넘어서는 압도적 연봉, 3억 5000만 유로(5242억원)를 제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가장 적극적인 팀은 알 아흘리다. 이에 비니시우스는 최종 결정을 보류했다. 즉 사우디아라비아 이적 여지를 남겨둔 것이다. 비니시우스는 올 시즌이 끝난 후 최종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ESPN'은 "비니시우스는 아직 사우디아리바아의 제의를 완전히 거절하지 않았다. 비니시우스는 올 시즌이 끝난 후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을 위한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다. 비니시우스는 2025년 여름까지 미래에 대한 결정을 내리지 않기로 했다. 발롱도르 수상 여부가 결심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비니시우스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을 받고 있고, 비니시우스는 이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월드컵을 앞두고 비니시우스가 홍보 대사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 비니시우스가 제안을 받게 되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영국의 '스포츠몰'은 킬리안 음바페의 영향을 받아 비니시우스가 이적할 수 있다고 추측했다. 이 매체는 "지금 당장 비니시우스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지 않을 것이지만 음바페가 왼쪽 날개를 원하면 비니시우스가 떠날 수 있다. 음바페는 지금은 중앙에서 뛰고 있지만, 그가 가장 선호하는 포지션은 왼쪽 날개다. 왼쪽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있다. 지금 레알 마드리드의 왼쪽은 비니시우스의 포지션이다"고 주장했다.
  • "귄도안 충격적 복귀 진짜 이유 드러났다!"…펩의 '수석 코치' 되기 위해서..."이 아이디어 매우 환영한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일카이 귄도안이 충격적인 복귀에 성공했다. 1년 만에 맨체스터 시티로 돌아온 것이다. 귄도안은 지난 2016년 도르트문트에서 맨시티로 이적했고, 맨시티 황금기에 일조했다. 2023년까지 총 7시즌 동안 304경기에 출전해 60골을 넣었다. 이 기간 동안 맨시티는 리그 우승 5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등 총 14번의 우승을 달성했다. '트레블' 역시 귄도안이 없었다면 불가능했던 일. 이런 그가 맨시티를 떠나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그리고 1년 만에 맨시티로 복귀했다. 맨시티는 귄도안 복귀를 빠르게 진행했고, 지난 23일 오피셜을 발표했다. 계약은 1+1이다. 이례적이다. 귄도안이 맨시티의 핵심 멤버로 활약하기는 했지만 1년 전에 떠난 그를 다시 받아주는 건 일반적인 상황이 아니다. 특히 귄도안의 나이는 올해 33세. 맨시티는 30대가 넘은 선수에게 정말 냉정한 팀이다. 베테랑 선수를 내보내는 것에 진심인 팀. 이런 맨시티가 30대가 넘은 선수를 다시 받아준 것 역시 이례적이라 할 수 있다. 귄도안의 복귀전도 바로 치러졌다. 맨시티는 24일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입스위치 타운과 경기를 펼쳤다. 맨시티는 전반 7분 사모 스모딕스에 1골을 내주며 끌려 갔지만 엘링 홀란드의 해트트릭과 케빈 더 브라위너의 1골을 더해 4-1 대승을 일궈냈다. 귄도안도 맨시티 복귀전을 가졌다. 후반 26분 시바우와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밟았다. 귄도안의 맨시티 복귀전이 성공적으로 열린 가운데 그가 맨시티에 복귀한 진짜 이유가 드러났다. 바로 지도자였다. 귄도안의 목표는 자신이 존경하는 펩 과르디올라의 오른팔이 되는 것이다. 선수로서가 아니라 지도자로서. 귄도안은 맨시티의 수석코치를 원한다. 맨시티로 돌아온 결정적 이유다. '디 애슬레틱'은 "귄도안이 맨시티로 복귀하기로 한 결정은 그의 미래 지도자 경력을 염두에 둔 것이다. 귄도안은 과르디올라와 통화에서 선수가 아닌 지도자로서 과르디올라의 지도를 받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또 귄도안은 미래에 과르디올라의 수석 초키로 일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 이에 맨시티 수뇌부는 '이 아이디어를 매우 환영한다'고 했다"고 보도했다. 입스위치 타운전 승리 후 과르디올라 감독은 귄도안에 대해 "그에게 이렇게 따뜻한 환영을 보내줘서 고맙다. 귄도안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행복하다. 귄도안을 다시 데려오는 것에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 우리는 수년 간 서로를 잘 알고 있었다. 그는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정확히 알고 있다. 귄도안이 돌아와서 매우 기쁘다"며 여전히 강한 애정을 드러냈다.
  • "웃음 가스 1G 정지 경징계, 불법 선수 선발 복귀해 영웅으로"…도덕성보다 성적 우선주의...포스테코글루 태세전환 "비수마 신뢰 회복해야"→"확실히 믿는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미드필더 이브 비수마가 개막을 앞두고 큰 사고를 쳤다. 범죄라고 볼 수 있다. 비수마는 바이에른 뮌헨과의 프리시즌 친선경기가 끝난 뒤 클럽에서 '웃음 가스'로 알려진 히피 크랙을 흡입해 논란을 일으켰다. 더욱 경악스러운 것은 비수마가 자신이 심각한 행동을 한 것을 모른 채 영상을 SNS에 올렸다는 것이다. 그러자 엄청난 논란이 일어났다. 히피 크랙은 아산화질소를 풍선에 넣어 만든 것으로, 풍선에 들어 있는 아산화질소를 흡입하면 안면 마비가 올 수 있다. 또 심장마비, 뇌졸증 등 뇌 손상을 포함한 위험이 따른다고 알려졌다. 실제로 히피 크랙으로 사망 사례가 발생하기도 했다. 즉 '목숨'을 앗아갈 수 있는 심각한 사안이다. 때문에 지난해부터 영국에서 불법이 됐다. 비수미가 죄를 지은 것이다. 재범자는 최대 2년의 징역형과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이런 사실을 모른 채 비수마는 SNS에 영상을 올리며 신나게 놀았다. 특히 몸상태가 너무나 중요한 축구 선수로서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행동이었다. 논란이 커지자 비수마는 고개를 숙였다. 그는 "이 영상에 대해 사과드리고 싶습니다. 심각한 판단력 부족이었습니다. 저는 이것이 얼마나 심각한지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관련관 건강 상의 위험도 알고 있습니다. 축구 선수이자 롤모델로서의 저의 책임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이에 토트넘은 내부 징계를 내렸다. 일단 비수마를 2024-25시즌 개막전 레스터 시티전에 출전 정지 시키기로 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비수마는 레스터 시티와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우리는 비수마를 출전 정지 시켰다. 비수마는 나와 그룹 모두로부터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발언은 비수마의 출장 정지 징계가 길어질 듯한 뉘앙스를 풍겼다. 일반적으로 감독과 팀원들에게 잃은 신뢰를 되찾기까지는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그런데 놀라운 마법이 펼쳐졌다. 그 신뢰가 단 1경기 만에 완벽히 회복된 것이다. 불법을 저지른 선수는 1경기 쉬고 나서 토트넘의 영웅이 됐다. 비수마는 24일 열린 에버턴과 경기에서 선발 부름을 받았다. 비수마는 토트넘의 선제골을 넣으며 4-0 대승에 일조했다. 예상 밖의 선발 출전이었다. 즉 비수마의 징계가 출전 정지 1경기로 끝났다는 것을 의미한다. 1경기 만에 웃음 가스에 대한 징계는 끝났다. 앞으로 토트넘 선수가 같은 사고를 쳐도, 1경기만 참으면 다시 경기에 뛸 수 있는 문을 활짝 열어준 셈이다. 로드리고 벤탄쿠르의 부상 여파일 것이다. 벤탄쿠르가 레스터 시티전에 부상을 당해 중원에 구멍이 났고, 이를 불법을 저지르며 징계 중인 비수마로 메운 것이다. 도덕성 보다는 성적이 중요했던 토트넘이다. 불법 선수 영웅 만들기에 앞장선 토트넘이다. 실망스러운 모습이 아닐 수 없다. 경기 후 영국의 'BBC'는 "손흥민의 더블이 주목을 끌 수 있겠지만, 이 경기의 흥미로운 점은 비수마의 선발 출전이다. 그는 일주일 전 웃음 가스를 흡입하는 영상을 게시해 비난을 받았다. 영국에서는 범죄로 간주돼 2년 징역형을 선고 받을 수도 있다. 벤탄쿠르가 부상을 입고 출전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해도 사건 직후 비수마의 이름이 선발로 오른 것은 놀라운 일이었다. 그러나 포스테코글루는 관대한 처분을 내렸다"고 비판했다. 실제로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태세전환을 시도했다. 신뢰 회복이 필요하다던 그는 "비수마의 좋은 시작이다. 그는 아직 해야 할 일이 있다. 나는 비수마의 축구 실력을 의심하지 않는다. 나는 그를 최고의 버전으로 만들고 싶다. 그것은 경지장 안에서도, 밖에서도 시작될 것이다. 우리는 비수마가 훌륭한 축구 선수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규율은 그에게 큰 일이고, 오늘 비수마는 규율 있게 행동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비수마가 골을 넣은 것을 포함해 그는 우리에게 정말 중요한 일을 했다. 볼 소유에서 깨끗했다. 그래서 좋은 성과를 냈다. 엄청난 마무리 능력도 보여줬다. 그의 능력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특별한 것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비수마는 축구 선수로서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보여줄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하기 위해 필드 안팎에서 모든 것을 올바르게 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나는 확실히 비수마를 믿는다. 비수마에게 기회를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 인도네시아 신동 국대 EFL입성→팬들만 400만명→인니출신 챔피언십 첫 입성…17세 첫 국대→벨기에 진출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축구 신동으로 불린 인도네시아 국가대표 출신이 잉글랜드 축구 두 번째 상위 리그인 잉글랜드 풋볼리그(EFL)에 진출했다. 인도네시아 출신이 EFL에 영입된 것은 처음이라고 한다. 어릴때부터 축구 신동으로 불리는 이 선수는 소셜미디어 팬이 400만 명이 넘는다. 인도네시아 최고의 스타라고 한다. 영국 더 선을 포함한 언론들은 최근 EFL클럽이 인도네시아의 신동을 영입했다고 전했다. 클럽의 소셜미디어 팬이 20만명이 되지 않는 팀이라고 소개했다. 기사에 따르면 옥스퍼드 유나이티드는 최근 무려 400만 명이 넘는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한 인도네시아의 신동과 계약을 맺었다. 이름은 마르셀리노 페르디난이다. 이름만 보면 부모중 한명이 유럽계통이라고 오해할 수 있는데 부모는 인도네시아 사람이라고 한다. 올해 19살인 미드필더인 페르디난은 현지시간 19일 옥스퍼드에 입단했다. 인도네시아 팀이 아니라 벨기에 데인제 클럽에 지난 해 이적했었는데 1년여 만에 다시 잉글랜드 풋볼리그 팀으로 이적했다. 옥스퍼드 유나이티드는 현재 챔피언십 리그에 소속되어 있으며 계약기간은 2년이라고 언론은 전했다. 옥스퍼드는 1893년에 창단한 팀이다. 지난 시즌 EFL 리그 1 플레이오프 결승에서 승격된 팀이다. EFL 올 시즌 개막전인 노리치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 옥스퍼드에서 알 수 있듯이 영국의 유명한 대학인 옥스퍼드가 있는 바로 그 도시를 본거지로 삼고 있다. 빠르면 페르디난은 현지시간 24일 블랙번과의 경기에 데뷔할 수도 있다고 한다. 만약에 이날 경기에 출전한다면 잉글랜드 축구 2부리그, 즉 프리미어 리그 바로 밑인 풋볼리그에서 뛰는 첫 인도네시아 출신이라고 언론은 전했다. 페르디난은 17살 때 인도네시아 국가대표팀에 선발될 정도로 신동으로 불렸다. 당연히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인 신태용 감독도 그를 성인 무대 대표팀으로 선발했고 지난 1월 아시안컵에서도 출전했다. 영국 언론이 주목한 것은 페르디난의 팬층이다. 무려 400만명이 넘는다고 한다. 반면 페르디난이 입단한 옥스퍼드의 공식 클럽 계정의 팬은 17만 5000여명이다. 옥스퍼드 유니폼을 입은 페르디난은 “너무나 기쁘고 제가 여기에 있다는 것이 아직도 믿어지지 않는다”라며 “토요일 경기에 출전한다면 챔피언십에서 뛰는 최초의 인도네시아 태생 선수가 된다는 것은 엄청난 자부심이다. 이 기회를 당연하게 여기지 않을 것이고,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100%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한 그는 “제가 모든 사람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팀을 계속 응원해 주시고, 이 클럽을 대표하고 경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것이다”고 당부했다.
  • 욕받이에서→영웅으로 大변신! 손흥민·비수마·로메로 승리 합작 '결자해지 3총사'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2024-202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가 끝난 후 토트넘 홋스퍼는 최악의 분위기에 놓였다. 승격 팀 레스터 시티와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기 때문이다. 실망스러운 경기력에 현지 언론들은 혹평을 쏟아냈다. 특히, 주장 손흥민을 비롯해 주축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 '웃음 가스' 흡입으로 논란을 일으키며 결장한 이브 비수마에게 화살이 날아갔다. 다행스럽게도 '욕받이'로 전락했던 선수들이 부활포를 쏘아 올리며 분위기를 바꿨다. 토트넘이 '결자해지 3총사'의 활약을 등에 업고 올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24일(이하 한국 시각) 잉글랜드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라운드 홈 경기에서 에버턴을 대파했다. 비수마, 손흥민(2골), 로메로의 득점을 묶어 4-0 승리를 올렸다. 홈 개막전에서 시원하게 이겼다. 4-3-3 전형으로 기본을 짰다. 이적생 도미닉 솔란케가 부상의 덫에 걸려 손흥민이 원톱에 섰다. 비수마는 중원을 지켰고, 로메로는 미키 판 더 펜과 중앙수비 콤비를 이뤘다. 제임스 매디슨과 데얀 쿨루세프스키가 미드필더에 자리하면서 공격에 힘을 많이 보탰다. 전체적으로 1라운드보다 더 공격적인 전형으로 승리를 노렸다. 비수마가 '결자해지포'를 먼저 터뜨렸다. 전반 14분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포로 선제골을 낚았다. 쿨루세프스키가 페널티박스 안 오른쪽에서 상대 수비수를 따돌린 후 뒤로 내준 공을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했다. 선수들이 페널티박스 안에 많았지만 절묘한 궤적을 그리면서 에버턴 골문 안으로 꽂혔다. 상대 골키퍼 조던 픽포드도 제대로 반응할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한 한방을 작렬했다. 손흥민이 배턴을 이어받았다. 손흥민은 전반 25분 놀라운 압박과 침착한 마무리로 추가골을 잡아냈다. 상대가 후방에서 공을 돌릴 때 빠른 스피드로 압박하면서 기회를 엿봤다. 픽포드 골키퍼의 불안한 볼 트래핑이 나오자 번개 같이 달려들어 공을 빼앗았다. 골문 바로 앞에서 순간적으로 공을 소유한 후 가볍게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후반전 중반 로메로가 쐐기골을 터뜨렸다. 후반 26분 코너킥 기회에서 제임슨이 올린 공을 높은 타점에서 헤더로 연결해 골문을 다시 열었다. 상대 수비수들과 공중 볼 다툼에서 완벽하게 승리하면서 환상적인 헤더 득점을 만들었다. 이어 6분 후 손흥민이 승부에 사실상 마침표를 찍었다. 상대 공격을 차단한 뒤 진행한 역습 찬스에서 깔끔한 마무리에 성공했다. 놀라운 속도로 비어 있는 에버턴 진영을 파고들었고, 공격에 가담한 판 더 펜의 패스를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추가골을 완성했다. 사실 시즌 초반 토트넘은 경 내외적으로 크게 흔들렸다. 개막 전 비수마가 '웃음 가스' 논란으로 자체 징계를 받아 중원이 약해졌고, 비수마 대신 1라운드 레스터 시티와 경기에 출전한 로드리고 벤탄쿠르는 헤더 싸움 중 상대에 머리를 부딪혀 부상해 전력에서 이탈했다. 손흥민과 로메로는 공수 핵심으로서 부진한 경기력의 원인으로 지적됐다. 특히 손흥민은 '방출설'까지 들으며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다. 확실한 반전 기틀을 마련했다. 비판 의견에 작아졌던 손흥민, 비수마, 로메로가 득점포를 가동하며 승리 주역이 돼 의미가 더 남다르다. 이날 승리로 1승 1무 승점 4를 확보하며 중간 순위 4위까지 올라섰다. 9월 1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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