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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Archives - Page 116 of 255 - 뉴스벨

#해외축구 (5093 Posts)

  • "이래서 BBC BBC 하는 구나!"…'인트로' 전격 수정→음바페에 '마스크' 씌워, "BBC 유로 보도는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영국 최고의 방송 BBC.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매체 중 하나로 평가를 받고 있다. 그들의 영향력과 위상, 그리고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섬세함이 세계 축구 팬들을 감동시켰다. BBC가 무엇을 했길래? 이 매체는 유로 2024를 중계 및 보도를 하기 위해 화려한 방송 '인트로'를 제작했다. 게임기에서 축구공이 굴러가며 유로 2024 본선에 진출한 국가, 그리고 유로 2024에 출전하는 스타들을 소개하는 방식이다. 해리 케인과 주드 벨링엄의 모습이 보이고, 버질 반 다이크, 루카 모드리치도 등장한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빠뜨릴 수 없다. '슈퍼스타' 킬리안 음바페도 당연히 있다. 유로 2024가 시작되기 전에 만든 인트로. 그런데 BBC는 유로 2024가 개막한 후 발 빠르게 인트로를 전격 수정했다. 왜? 음바페 때문이다. 원래 인트로에서는 프랑스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있는 음바페가 등장한다. 시그니처 포즈를 하고. 그런데 지금의 음바페와 다르다. 지금 음바페는 얼굴에 안면 보호 마스크를 끼고 있지 않은가. 음바페는 지난 18일 독일 뒤셀도르프의 뒤셀도르프 아레나에서 펼쳐진 유로 2024 D조 1차전 오스트리아와 경기에서 코 뼈 골절 부상을 당했다. 상대 센터백 케빈 단소와 부딪힌 것이다. 음바페는 교체 아웃됐다. 이후 훈련장에 마스크를 끼고 등장한 음바페. 22일 열린 2차전 네덜란드전에서는 결장했다. 그리고 26일 열린 폴란드와 최종전에서는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페널티킥으로 1골을 넣기도 했다. BBC는 달라진 음바페를 놓치지 않았다. 이미 만들어 놓은 인트로를 수정한 것이다. BBC는 친절하게 음바페에게 마스크를 씌웠다. 지금 유로 2024에서 뛰는 음바페 모습 그대로다. 검은색 마스크 색깔도 맞췄다. 이런 작은 노력이 감동을 주는 법. 축구 팬들은 찬사를 보냈다. 영국의 '더선'은 "BBC가 인트로에서 음바페를 변경했다. 음바페게 마스크를 씌우면서 음바페의 유로 2024 복귀를 환영했다. 축구 팬들은 그 변화를 즐겼고, 찬사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축구 팬들은 "BBC의 유로 2024 보도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음바페에게 마스크를 씌우려고 노력한 BBC 대단하다", "BBC의 영리한 선택이다" 등의 반응을 드러냈다.
  • '기적을 쓴 남자' 에릭센, 덴마크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아픔' 겪은 유로에서 A매치 최다 출장 달성 [유로 2024]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덴마크 축구대표팀의 레전드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새로운 기록을 써 내려갔다. 에릭센은 26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각) 독일 바이에른주 뮌헨 푸스발 아레나 뮌헨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C조 조별리그 3차전 세르비아와의 경기에서 88분 동안 활약했다. 덴마크는 세르비아에 0-0으로 비겨 C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이날 경기에서 에릭센은 요나스 빈과 라스무스 호일룬의 바로 뒤 2선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에릭센은 공격형 미드필더에서 펄펄 날았다. 에릭센은 키패스 2회, 패스성공률 78%를 기록하며 덴마크의 공격을 이끌었다. 비록 덴마크는 득점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에릭센의 활약으로 위협적인 찬스를 생성했다. 특히 에릭센의 진가는 세트피스에서 빛났다. 에릭센은 세트피스에서 날카로운 킥력을 과시하며 세르비아의 골문을 위협했다. 이날 경기 무승부로 덴마크는 3무 C조 2위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덴마크는 독일과 8강 진출을 놓고 16강전을 치른다. 에릭센은 세르비아전 출전으로 덴마크 축구 역사를 새로 썼다. A매치 133경기 출전으로 덴마크 역사상 가장 많은 출전을 달성했다. 사실 에릭센이 이 기록을 쓰는 것은 쉽지 않았다. 2021년 6월 에릭센은 UEFA 유로 2020 조별리그 1차전 핀란드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는데 전반 40분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제세동기로 응급처치를 받을 정도로 상황은 심각했다. 에릭센은 경기장에서 무려 15분 동안 응급처치를 받았고 경기장 밖으로 실려나갔다. 경기장을 벗어나기 전 에릭센은 의식을 되찾았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 다만 현지 의사는 에릭센이 프로 축구선수로 다시 뛰기 어렵다는 소견을 내놓았다. 그러나 에릭센은 포기하지 않았다. 에릭센은 삽입형 심장충격기를 부착하는 수술을 감행했다. 당시 인터 밀란에서 뛰고 있던 에릭센은 세리에 A 규정상 심장충격기를 부착한 선수는 경기에 출전이 불가능하다는 조항 때문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렌트포드로 이적했다. 2022년 3월 마침내 에릭센은 덴마크 대표팀 유니폼을 다시 입었다. 네덜란드, 세르비아와의 친선경기 엔트리에 포함돼 유로 2020 이후 9개월 만에 국가대표팀에 복귀했다. 이후 에릭센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도 출전했다. 그리고 마침내 덴마크 축구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자신이 3년 전 쓰러졌던 유로 대회에서 덴마크 A매치 최다 출장을 달성했다. 에릭센의 기적에 보답하듯 덴마크 축구대표팀도 두 대회 연속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에릭센의 도전을 계속된다.
  • 포그바 "나는 죽었다!" 발언은 '가짜 뉴스'→포그바 "나는 아직 살아 있다!" 정정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최근 폴 포그바의 충격적인 발언이 나와 이슈가 됐다. 포그바는 현재 금지 약물 복용으로 4년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상황이다. 한때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로 군림했던, 한때 세계 이적료 1위를 찍었던, 프랑스 대표팀으로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던 슈퍼스타의 몰락이다. 지금도 프랑스 대표팀을 지도하고 있는 디디에 데샹 감독의 '절대 신뢰'를 받았던 미드필더이기도 했다. 프랑스 대표팀에서 A매치 91경기를 뛰었다. 포그바 약물 논란이 뜨거울 때 데상 감독은 "나는 그것을 믿지 않는다. 포그바는 절대 그렇게 하지 않았을 것이다. 물론 처음 소식을 들었을 때 놀랐다. 하지만 지금 이 문제를 확신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포그바에게 많은 부정적인 것들이 쌓여가고 있다. 포그바에게 매우 어려운 순간이다. 나는 포그바가 금지 약물을 하지 않을 선수라는 걸 잘 알고 있다. 때문에 지금 이 사태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 나는 포그바가 무죄 판결을 받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징계가 확정됐지만, 여전히 많은 이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포그바가 최근 모든 것을 내려놓은 듯한 발언을 해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많은 언론들이 포그바의 처참한 발언을 소개했다. 포그바는 "나는 죽었다. 더 이상 포그바는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 발언은 빠르게 퍼졌고, 세계 축구 팬들은 포그바를 걱정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 기사는 모두 '가짜 뉴스'였다. 포그바가 이런 발언을 한 것은 맞다. 하지만 시기가 가짜다. 포그바가 이 발언을 한 것은 2년 전이다. 4년 출전 정지 징계가 나오기 전이다. 지금 포그바는 죽지 않았다. 잘 살아있고, 항소를 준비하고 있다. 유럽 프로축구 전문사이트 '트라이벌 풋볼'은 "포그바의 과거 발언이 현재 발언처럼 퍼졌다. 이에 포그바가 바로 잡았다. 최근 포그바가 '나는 죽었다. 더 이상 포그바는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한 발언이 기사를 통해 나왔다. 하지만 이 발언은 징계를 받기 전, 2년 전 중동의 한 인터뷰에서 한 발언이다. 포그바는 지금 항소를 분주히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포그바는 자신의 SNS를 통해 "클릭을 유도하기 위해 오래된 발언을 최근의 것으로, 진짜인 것으로 썼다. 오해의 소지가 있다. 나는 아직 살아 있다. 걱정하지 말라"고 밝혔다.
  • '덕배'만 믿는다? 'FIFA랭킹 3위' 벨기에 부활할까→우크라이나와 끝장 승부[유로2024]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유럽의 붉은악마' 벨기에가 유로 2024 조별리그 통과에 도전한다. 현재 E조 2위에 랭크됐지만 의미 없는 순위다. E조는 혼전 양상을 띄고 있다. 2차전까지 4팀이 모두 1승 1패를 기록했다. 벨기에로서는 27일(이하 한국 시각) 벌일 우크라이나와 조별리그 3차전에 모든 것을 쏟아부어 이겨야 한다. 대회 전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 받았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24개국 가운데 두 번째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을 자랑했다. 3위에 올라 2위인 프랑스 다음에 섰다. 유럽 빅리그 빅클럽에서 활약하는 스타들을 바탕으로 막강 전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뚜껑을 열자 달랐다. 1차전부터 패배를 기록하며 흔들렸다. 18일 펼친 조별리그 1차전에서 '복병' 슬로바키아에 0-1로 졌다. 전반 7분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갔고, 결국 동점도 만들지 못하고 승점을 얻지 못했다. 골잡이 로멜루 루카쿠가 두 번이나 골망을 흔들었으나 VAR(비디오 보조 심판)으로 취소되는 불운도 겹쳤다. 선수 개개인의 능력에서 앞서지만 기동력과 팀 조직력에서 밀리며 고개를 숙였다. 2차전에서 부활을 알렸다. 루마니아를 잡고 기사회생했다. 배수의 진을 치고 경기에 나서 전반 2분 만에 선제골을 낚았다. 루카쿠의 도움을 받은 유리 틸레만스의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다. 그리고 후반전 막바지에 쐐기를 박았다. '덕배' 케빈 데 브라이너가 쐐기포를 터뜨리며 2-0 승리를 매조지었다. 27일 우크라이나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이기고, 비기고, 지고에 따라 토너먼트행 가능성이 다 달라진다. 이기면 최소 조 2위를 확보해 16강에 오른다. 지면 조 최하위로 탈락의 쓴잔을 들 수도 있다. 비기면 조 2위와 조 3위 가능성이 동시에 열린다. 16강행을 확정하려면, 승리하는 게 가장 깔끔한 방법이다. E조의 루마니아와 슬로바키아도 같은 시간에 조별리그 3차전에 돌입한다. 두 팀 역시 복잡한 경우의 수를 계산하고 있다. 승리하면 16강에 무조건 오르지만, 비기거나 지면 복잡한 셈법을 따져야 한다.
  • "리버풀 수비형 MF 영입? 제발 해라! 주전 경쟁 자신 있다"...'日 캡틴' 엔도의 넘치는 자신감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엔도 와타루(리버풀)가 주전 경쟁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리버풀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수비형 미드필더 보강을 추진했다. 당초 브라이튼 소속의 모이세스 카이세도와 사우스햄튼의 로메로 라비아를 원했으나 두 선수를 모두 첼시에 뺏기는 최악의 상황에 놓였다. 리버풀은 급하게 다른 자원을 물색했고 슈투트가르트에서 엔도를 깜짝 영입했다. 이적료는 1,800만 유로(약 260억원)로 비교적 저렴한 금액이었다. 리버풀 팬들은 이미 프리미어리그에서 재능을 보여준 선수들을 놓치고 엔도를 데려온 상황에 분노했고 구단의 영입 정책을 비판했다. 엔도 또한 초반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강도 높은 압박에 고전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엔도는 점차 위르겐 클롭 감독의 축구에 적응했고 리그 29경기에 나서며 주축 자원으로 활약했다. 다만 다음 시즌에는 새로운 상황에서 다시 주전 경쟁을 펼쳐야 한다. 리버풀은 올시즌을 끝으로 클롭 감독 시대를 마무리하고 페예노르트를 이끈 아르네 슬롯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감독이 달라진 만큼 엔도의 입지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리버풀은 엔도의 포지션인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요슈아 키미히(바이에른 뮌헨), 브루노 기마랑이스(리버풀), 주앙 네베스(벤피카) 등이 영입 후보로 전해졌다. 엔도의 입장에서는 결코 반갑지 않은 소식이다. 그럼에도 엔도는 자신감 있는 태도를 유지했다. 25일(한국시간) 영국 ‘미러’에 따르면 엔도는 “리버풀이 새로운 수비형 미드필더를 영입한다는 소식을 신경 쓰지 않는다. 오히려 나는 영입을 했으면 좋겠다. 영입이 팀을 더 강하게 만들 수 있다면 상관없다. 경쟁은 피할 수 없고 나는 단지 내 자리를 찾으면 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도 수비형 미드필더 소화가 가능하다. 우리는 올 시즌에 가장 많은 경기를 뛰었다. 티아고 알카타라가 팀을 떠날 예정이며 스테판 바세티치는 아직 어리다. 내 나이를 고려한다면 영입을 하는 것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 엔도 와타루/게티이미지코리아]
  • "반 다이크는 네덜란드의 수치다!"…네덜란드 전설 '맹비난', "조국의 캡틴은 열정을 보여달라"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오렌지 군단' 네덜란드가 굴욕을 당했다. 이변의 희생양으로 전락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위의 유럽의 강호 네덜란드가 한 수 아래 전력인 25위 오스트리아에 무너졌다. 네덜란드는 26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의 올림피아스타디온 베를린에서 펼쳐진 유로 2024 조별리그 D조 최종전 오스트리아와 경기에서 2-3으로 패배했다. 네덜란드는 자책골의 시작으로 로마노 슈미트, 마르첼 자비처에 연속골을 허용했다. 수비가 와르르 무너진 것이다. 공격도 무뎠다. 네덜란드는 코디 각포와 멤피스 데파이의 2골에 그쳤다. 오스트리아에 무너진 네덜란드는 1승1무1패로 D조 3위로 추락하는 굴욕도 당해야 했다. 네덜란드를 잡은 오스트리아는 당당히 조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프랑스다. 다행인 점은 네덜란드가 16강에 올랐다는 점이다. 네더란드는 오스트리아에 일격을 당하며 조 3위로 떨어졌지만 16강행 티켓은 확보했다. 6개 조 3위 팀 가운데 현재 승점이 가장 높기 때문이다. 경기 후 네덜란드 전설이 비난했다. 그러면서 네덜란드의 '캡틴' 버질 반 다이크를 '맹비난'했다. 반 다이크는 네덜란드의 상징적 선수이자, 주장이다. 세계 최고의 수비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무기력했다. 반 다이크는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특히 수비가 와르르 무너진 책임을 피할 수 없었다. 반 다이크의 71번째 A매치는 악몽이었다. 반 다이크를 비난한 전설은 라파얼 판데르 파르트다. 그는 아약스, 레알 마드리드, 토트넘 등에서 뛴 미드필더다. 네덜란드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A매치 109경기를 뛴 전설. 2010 남아공 월드컵 준우승 주역이기도 하다. 그는 네덜란드의 'NOS'를 통해 반 다이크를 저격했다. 판데르 파르트는 "나는 네덜란드에 감명 받지 못했다. 반 다이크가 경기를 하는 것을 봤다. 반 다이크는 네덜란드의 수치다. 수치스러운 경기를 봐야만 했다. 반 다이크는 네덜란드의 캡틴이다. 네덜란드 주장의 열정을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여보, 극복하지 못할 거라는 '똥'을 극복했네요!"…英 '왁스'의 사우스게이트 저격(?)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부진을 멈추지 못하고 있는 잉글랜드 대표팀. 핵심 주전 선수 중 한 명의 '왁스(WAGs· Wives and Girlfriends·선수 아내·여자친구)'가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을 저격(?)하는 듯한 발언을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잉글랜드 대표팀의 핵심 풀팩 키어런 트리피어. 그의 아내 샬럿 트리피어다. 최근 샬럿의 SNS 글이 화제를 모았다. 무슨 내용이었을까. 먼저 남편 트리피어의 상황을 살펴봐야 한다. 트리피어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의 핵심 라이트백이다. 그리고 뉴캐슬을 넘어 EPL을 대표하는 라이트백으로 위상을 쌓았다. 트리피어는 잉글랜드 대표팀 명단에 당당히 포함됐다. 유로 2024가 시작됐고, 트리피어는 자신의 주 포지션이 라이트백이 아닌 레프트백으로 출전을 했다. C조 1차전 세르비아전, 2차전 덴마크전, 3차전 슬로베니아전 모두 라이트백으로 선발 출전했다. 슬로베니아전에 후반 39분 교체된 것을 제외하고, 나머지 2경기는 모두 풀타임을 뛰었다. 라이트백은 카일 워커가 나섰다. 잉글랜드는 1승1무를 기록하며 C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왜 트리피어가 왼쪽에 나서게 된 것일까. 당초 잉글랜드 대표팀 레프트백은 루크 쇼였다. 하지만 대회를 시작하기도 전에 부상으로 이탈했다. 쇼가 이탈하자,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대체자로 트리피어를 선택한 것이다. 이에 많은 전문가들과 잉글랜드 대표팀 선배들이 비난을 했다. 적절한 선택이 아니라는 것이다. 차라리 중앙 미드필더로 뛰고 있는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를 왼쪽 풀백으로 기용하라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귀를 닫았다. 게다가 트리피어의 몸상태도 좋지 않았다. 부상을 안고 뛰었다는 보도도 나왔다. 이런 선수를 자신의 포지션이 아닌 자리에 몰아 붙였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샬럿이 SNS를 통해 의미심장한 발언을 게시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이름을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뉘앙스가 사우스게이트 감독을 저격한 것으로 보인다. 다른 포지션에서 힘들어하고 있는 남편의 심정을 대변하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그녀는 "당신이 극복하지 못할 거라고 말한 똥을 극복해서, 나는 지금 세상에서 가장 기분이 좋다. 태양이 빛나고 있고, 행복한 날이다"고 밝혔다.
  • 1년 만에 PSG 떠나나...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영입 작업 시작! '카세미루 대체자'로 낙점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마누엘 우가르테(파리 생제르망) 영입 작업을 시작했다. 맨유는 올시즌 종료 후 최우선 과제였던 감독 거취 문제를 마무리했다. 맨유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을 잔류시키고 재계약을 체결하기로 결정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맨유가 텐 하흐 감독과의 재계약을 두고 논의를 진행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곧바로 선수 영입에 나선다. 전 포지션에 걸쳐 스쿼드를 개편해야 하는 상황이다. 현재 중앙 수비수인 제러드 브랜스웨이트(에버턴)를 원하는 가운데 공격수 조슈아 지르크제이(볼로냐)와도 협상을 진행 중이다. 또한 우가르테도 맨유의 새로운 타깃으로 전해졌다. 우가르테는 우루과이 국적의 중앙 미드필더다. 활동량과 전투적인 플레이로 3선에서 수비를 보호한다. 우가르테는 수비적인 역할뿐 아니라 상황에 따라 볼을 직접 운반하며 공격을 전개하기도 한다. 우가르테는 스포르팅에서 활약하며 주목을 받았고 지난 여름에 PSG로 이적했다. PSG는 5,200만 파운드(약 900억원)의 적지 않은 금액을 투자하며 우가르테 영입전에서 승리했다. 하지만 우가르테의 경기력은 기대 이하였다. 우가르테는 프랑스 리그1 25경기에 나섰지만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자연스레 PSG는 우가르테의 매각을 고민하기 시작했다. PSG가 브루노 기마랑이스(뉴캐슬)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면서 우가르테를 매각할 수 있다는 보도도 전해졌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PSG는 우가르테의 모습에 실망해 기마랑이스를 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가르테가 판매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맨유가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25일(한국시간) “맨유는 우가르테 영입에 흥미가 있으며 현재 영입을 위한 초기 단계에 진입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카세미루와 이별할 예정이다. 카세미루는 2022-23시즌에 레알 마드리드에서 맨유로 이적하며 첫 시즌부터 존재감을 자랑했지만 올시즌에는 급격하게 기량이 하락했다. 이에 텐 하흐 감독은 신성 코비 마이누를 주전으로 기용했고 마이누는 팀의 핵심 미드필더로 자리 잡았다. 맨유는 우가르테를 카세미루의 대체자이자 마이누의 파트너로 점찍었다. 매체에 따르면 아직 공식 입찰은 진행되지 않았고 내부적으로 이적료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인 상황이다. [사진 = 마누엘 우가르테/게티이미지코리아, football transfer]
  • "민재형, 나 먼저 갈게!"…데 리흐트, 옛 스승 품에 안긴다! "수비계의 롤스로이스"라고 극찬한 감독 곁으로...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독일 바이에른 뮌헨 센터백 방출 1순위 마타이스 데 리흐트의 행선지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지난 시즌 무관에 그친 바이에른 뮌헨은 수비진 재편에 힘을 쓰고 있다. 수비가 가장 문제였다고 판단한 것이다. 반드시 누구는 나가야 하는 상황이다. 독일 언론들은 바이에른 뮌헨이 연봉이 비싼 데 리흐트를 방출할 거라고 연이어 보도하고 있다. 실제로 바이에른 뮌헨 센터백 4명 중 데 리흐트의 연봉이 가장 높다. 연봉이 가장 낮은 에릭 다이어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방출될 가능성이 없는 유일한 센터백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이런 가운데 데 리흐트를 간절히 원하는 팀이 있다. 바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정확히 말하면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데 리흐트를 원한다. 텐 하흐 감독은 데 리흐트를 너무나 잘 알고 있는 감독. 아약스 시절을 함께 했고,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신화를 합작했다. 데 리흐트는 텐 하흐 감독 지휘 아래 세계 최고의 센터백으로 성장했다. 당시 텐 하흐 감독은 데 리흐트를 향해 "수비계의 롤스로이스"라고 극찬한 바 있다. 영국의 '기브미스포츠'는 "맨유가 데 리흐트를 원하고 있다. 맨유는 에버턴의 제러드 브랜스웨이트를 원했지만, 그의 몸값은 7000만 파운드(1235억원)다. 맨유는 이 가격을 맞추지 못할 것으로 판단했고, 데 리흐트로 시선을 옮겼다. 데 리흐트는 이적료 4300만 파운드(740억원)면 영입이 가능하다"고 보도했다. 이어 "데 리흐트는 빈센트 콤파니 시대에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가능성이 크다. 데 리흐트는 바이에른 뮌헨 방출 명단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3위를 차지한 후 재건에 열의를 보이고 있다. 이미 맨유의 접촉이 이뤄졌다. 텐 하흐는 데 리흐트를 향해 '롤스로이스'라고 표현했고, 2019년 UCL 4강을 함께 했다. 아약스의 UCL 4강은 1997년 이후 처음이었다. 맨유는 팀을 떠난 라파엘 바란의 대체자를 찾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 "호날두는 팀을 해체시키는 선수였다!"…전 유벤투스 회장의 '맹비난', "호날두 영입한 당신이 더 최악"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지오반니 코볼리 질리 전 유벤투스 회장이 자신의 후임이었던 안드레아 아넬리 회장을 맹비난했다. 아넬리를 비난하면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비난을 피하지 못했다. 호날두는 지난 2018년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이탈리아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1억 유로(1490억원)였다. 유벤투스 역대 최고 이적료였고, 세리에A 역대 최고 이적료 신기록이었다. 유벤투스가 엄청난 투자를 한 것이다. 2021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떠날 때까지 호날두는 134경기에 나서 101골을 넣었다. 그의 폭발적인 득점력은 멈추지 않았다. 2020-21시즌 29골로 세리에A 득점왕에 올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 이어 세리에A까지 3대 리그에서 득점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또 2019년, 2020년 세리에A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호날두를 앞세운 유벤투스의 성적도 좋았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컵은 가져오지 못했지만, 리그 2회 우승,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2회 우승, 코파 이탈리아 1회 우승 등 총 5개의 우승컵을 따냈다. 겉으로 보기에는 성공적인 커리어다. 호날두 영입 효과는 나쁘지 않았다. 1490억원 하지만 유벤투스 내부적으로는 그렇지 않았다는 게 질리 전 회장의 주장이다. 그는 이탈리아의 'Radio Bianconera'를 통해 "호날두가 뛰어난 선수라는 건 분명하다. 하지만 유벤투스가 기대했던 것을 보여주지 못했다. 사실 호날두는 유벤투스의 다른 선수들과는 다른 슈퍼스타였다. 호날두는 팀을 해체시키는 선수였다"고 말했다. 호날두보다 이런 호날두를 선발한 이가 더 문제라고 질리 회장은 피력했다. 그는 "아넬리가 호날두 영입을 결정했다. 그는 주변에서 잘못된 조언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호날두를 영입한 건 큰 실수였다"고 비판했다. 또 그는 "아넬리는 허황된 망상으로 죄를 지었다. 유벤투스는 수년에 걸쳐 9억 달러(1조 2516억원)의 부채를 안고 있었다. 아넬리는 소통에 막힌 사람이었다"고 강조했다.
  • '졸전-졸전-졸전' 초호화 군단으로 조별리그 '2골'...'축구종가' 잉글랜드, 슬로베니아에 득점 없이 무승부 [유로 2024]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축구종가' 잉글랜드가 다시 한번 굴욕을 맛봤다. 한 수 아래 전력의 슬로베니아와 득점 없이 비겼다. 잉글랜드는 26일 오전 4시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쾰른 슈타디온 쾰른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C조 조별리그 3차전 슬로베니아와의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잉글랜드는 로테이션 없이 주전 멤버를 모두 기용했다. 4-2-3-1 포메이션으로 조던 픽포드-키어런 트리피어-마크 게히-존 스톤스-카일 워커-데클란 라이스-코너 갤러거-주드 벨링엄-부카요 사카-필 포든-해리 케인이 선발로 출전했다. 슬로베니아는 4-4-2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얀 오블락-에릭 얀자-야카 비욜-바냐 드르쿠시치-잔 카르니치니크-얀 믈라카르-티미 엘슈니크-아담 그네즈다 체린-페타르 스토야노비치-벤자민 세슈코-안드라시 슈포라르가 먼저 나섰다. 슬로베니아가 먼저 유효 슈팅을 기록하며 포문을 열었다. 전반 5분 슬로베니아는 크로스에 이은 세슈코의 헤더슛이 나왔지만 픽포드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20분 잉글랜드는 사카가 한 차례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로 골이 취소됐다. 전반 31분 잉글랜드는 라이스의 패스를 받은 케인이 중거리 슛을 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35분 포든의 날카로운 프리킥은 오블락 골키퍼가 안정적으로 막아냈다. 전반 40분 트리피어의 크로스는 케인의 발끝에 닿지 못했다. 결국 양 팀의 전반전은 0-0으로 종료됐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코비 마이누를 투입했다. 후반 13분 잉글랜드는 케인을 시작으로 게히, 사카가 코너킥에서 세 차례 슛을 시도했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잉글랜드는 경기 막판까지 슬로베니아를 몰아붙였다. 교체 투입된 콜 팔머가 케인의 패스를 받아 논스톱 왼발 슛을 시도했지만 오블락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후 알렉산더 아놀드의 중거리 슛은 크로스바를 넘어가고 말았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0-0으로 종료됐다. 잉글랜드는 1승 2무 C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슬로베니아는 3무 C조 3위로 16강에 올랐다. C조 3위에 경우 A, B조 3위 또는 A, B, D조 3위와 16강 진출을 놓고 다투는데 슬로베니아는 A조 3위인 헝가리와 B조 3위인 크로아티아를 모두 제쳤다. 잉글랜드는 조별리그에서 자존심을 구겼다. 잉글랜드는 슬로베니아, 세르비아, 덴마크가 포함된 C조에 포함됐다. 비교적 쉬운 조 편성이었다. 또한 잉글랜드는 벨링엄, 케인, 워커, 아놀드, 사카, 포든 등 막대한 몸값을 자랑하는 스타 선수들이 많아 이번 대회 우승후보로 꼽혔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잉글랜드의 저력은 기대 이하였다. 첫 경기에서 세르비아에 1-0으로 간신히 승리를 거두더니 덴마크와의 경기에서는 1-1로 비겼다. 마지막 경기에서도 득점 없이 승점 1점만 따내며 1승 2무로 간신히 조 1위를 차지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비난을 받고 있다. 팬들은 초호화 군단으로 졸전을 거듭하고 있는 사우스게이트 감독에게 선수 기용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올 시즌 33개의 공격포인트를 올린 팔머는 조별리그 1경기 출전에 그쳤고, 아놀드는 본 포지션이 아닌 미드필더로 출전하고 있다.
  • 토트넘, 바이아웃 1050억 지른다...'11골 6도움' EPL 특급 윙어 낙점!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트넘이 에베레치 에제(크리스탈 팰리스) 영입을 위해 바이아웃을 지불할 계획이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공격진 보강을 계획하고 있다. 가장 필요한 포지션은 스트라이커지만 측면 자원도 계속해서 찾고 있다. 기존의 손흥민, 데얀 클루셉스키, 브레넌 존슨에 티모 베르너의 임대를 1년 연장했다. 하지만 브리안 힐, 히샬리송의 거취는 아직 미지수로 남아 있다. 이에 토트넘은 새로운 공격 자원을 물색했고 에제를 타깃으로 낙점했다. 에제는 일명 ‘크랙’ 유형으로 측면엔서 빠른 스피드와 기술적인 드리블로 상대 수비를 파괴한다. 측면뿐 아니라 공격형 미드필더 또한 소화할 수 있으며 패스 능력도 갖춰다는 평가다. 오프 더 볼 움직임도 뛰어나 넓은 활동 범위를 자랑한다. 에제는 아스널, 풀럼 등 여러 유스팀을 거쳤으나 크게 주목을 받지 못했다. 그러던 2016년에 퀸즈 파크 레인저스에 입단했고 입대 생활을 거쳐 조금씩 기량을 발전시켰다. 에제는 2019-20시즌에는 전체 48경기 13골로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고 본격적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에제는 2020년 여름에 팰리스로 이적하면서 1부리그에 입성했다. 에제는 리그 34경기 5골 4도움으로 성공적인 첫 시즌을 보냈다. 다음 시즌에는 출전 시간이 줄었으나 2022-23시즌에 리그 전 경기에 나서며 10골 4도움을 기록했다. 팰리스는 에제와의 재계약을 추진했고 2027년까지 계약 기간을 늘렸다. 올시즌은 커리어 하이였다. 에제는 리그 27경기에서 11골 4도움을 올렸다. 시즌 전체로는 31경기 11골 6도움으로 17개의 공격 포인트를 생산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에제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최종 명단에 승선했다. 토트넘은 에제를 주요 타깃으로 낙점했고 바이아웃 지불을 고려하고 있다. 영국 ‘팀토크’는 25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에제 영입에 매우 진지한 상황이다. 에제는 6,000만 파운드(약 1,050억원)의 바이아웃을 보유하고 있으며 토트넘은 해당 금액 지불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와 에메르송을 제안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 = 에베레치 에제/게티이미지코리아, Spurs live]
  • "신은 왜 걸어 다니나요?"…메신을 향한 모독, 신이 답하다 "내가 걸어 다닐 때 무엇을 하는 지 보라"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 세계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로 추앙 받고 있는 슈퍼스타다. 하지만 메시도, 신도 완벽할 수 없다. 메시의 유일한 단점이라고 지적할 수 있는 것. 활동량이다. 메시가 전성기에서 내려오고, 나이가 더 들 수록 활동량은 더욱 줄어 들었다. 메시가 경기장에서 걷는 모습은 쉽게 볼 수 있다. 다른 동료들은 옆에서 열심히 뛰는데, 홀로 걷고 있는 모습. 팀 스포츠에 어울리지 않는다며, 특권을 누린다며, 설렁설렁 뛴다며 엄청난 비난을 들어야 했던 메시다. 걷는 메시에 대한 비난이 워낙 거세자, 프랑스 축구의 전설 중 하나로 꼽히는, 1998 프랑스 월드컵과 유로 2000 우승의 주역이었던 에마뉘엘 프티가 이런 말을 하기도 했다. "메시에게 야유를 하는 것은 축구에 대한 모욕이다. 메시가 그라운드에서 걸어 다닌다고 비난하는 이들이 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도 걸어 다녔다. 메시는 오케스트라의 마스터고, 그의 연주로 인해 주변의 다른 선수들이 뛰어다니는 것이다. 메시는 다른 선수들을 지휘하는 사람이고, 메시를 위해 기꺼이 모든 것을 걸고 뛰는 선수들이 옆에 있다. 그 힘이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우승의 원동력이었다. 바르셀로나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많은 동료들이 메시 주위를 열심히 뛰어 다녔다. 나는 프랑스 대표팀에서 지네딘 지단과 함께 경기를 했을 때가 기억난다. 지단도 그랬다. 지단은 연주를 했고, 우리는 지단의 연주에 맞춰 열심히 뛰어 다녔다. 지단은 오케스트라를 지휘하기 위해 그렇게 했다." 그리고 메시는 그 비난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본인도 비난을 받고 있는 것을 알고 있지만, 이는 팀을 위한 움직임이라고 항변했다. 메시는 'Clank.media'를 통해 걸어 다니는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프티의 설명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걸어 다니면서 쉬는 게 아니다. 걸어 다니면서 상대를 파악하고, 전술을 짠다. 그리고 다시 달리는 것이다. "내가 걸어 다니는 것은 전략의 일부다. 걸으면서 나는 상대의 위치와 공을 가지고 있지 않을 때 우리의 위치를 분석한다. 나는 경기를 하면서 항상 상대의 마킹을 받고 있는 선수, 마킹을 받고 있지 않는 선수를 파악하고 있다. 나는 경기에 참여하지 않으며 나를 마킹하는 상대와 거리를 둔다. 공을 되찾고 역습을 시작할 때, 가장 좋은 위치를 차지하려고 노력한다. 나는 상대가 공격을 할 때 어떻게 수비를 준비하는 지 연구한다."
  • '너도 벨링엄처럼 될래?' 도르트문트, '리즈 18세 MF' 영입 노린다..."이적 설득 중→선수도 합류 고려"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리즈 유나이티드 아치 그레이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독일 '빌트'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도르트문트는 리즈 미드필더 그레이가 클럽에 합류할 수 있도록 설득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레이는 현재 독일로의 이사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레이는 잉글랜드 국적의 18세 미드필더다. 그레이는 187cm라는 큰 키로 중원에서 안정감을 더하는 미드필더다. 아직 유망주임에도 불구하고 준수한 상황 판단 능력을 가졌으며 탈압박 능력과 패스 능력이 뛰어나다. 또한 라이트백까지 소화할 수 있다. 그레이는 리즈 유스 출신이다. 2014년 리즈에 입단한 뒤 유스부터 18세 이하(U-18), U-21팀을 차례대로 거쳐 성인팀 데뷔까지 이뤄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말하는 리즈의 엘리트 코스를 밟아 1군까지 데뷔한 성골 유스 출신이다. 2022년 1월 그레이는 15세의 나이로 1군에 콜업돼 성인 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22-23시즌에는 프리시즌 첫 경기부터 선발 출전해 16세의 나이로 성인팀 선발 데뷔를 이뤄냈다. 데뷔전에서 어시스트까지 기록하며 리즈 팬들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지난 시즌 그레이는 리즈와 프로 계약까지 체결했다. 그레이는 올 시즌부터 리즈의 주전 자리를 꿰찼다. 잉글랜드 EFL챔피언십(2부리그) 44경기에 출전해 2도움을 기록했다. 그레이의 활약을 앞세워 리즈는 3위를 차지하며 승격 플레이오프에도 진출했다. 올 시즌 활약을 바탕으로 그레이는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가 토니 크로스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그레이에게 접근했다. 바이에른 뮌헨 역시 요슈아 키미히의 이탈을 대비해 그레이에게 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도르트문트도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도르트문트는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많이 줄 수 있는 팀이다. 이미 잉글랜드 2부리그에서 선수를 영입해 이득을 본 적도 있다. 도르트문트는 버밍엄 시티로부터 주드 벨링엄을 영입해 레알에 비싼 이적료를 받고 팔았다. 그레이가 도르트문트로 향한다면 벨링엄의 발자취를 똑같이 밟을 수 있다. 우선 도르트문트에서 주전 기회를 보장 받은 뒤 자신에게 관심이 있는 레알로 이적도 충분히 가능하다. '제2의 벨링엄'이 될 기회를 잡았다.
  • '드디어 터진 유로 첫 골'...'음바페 복귀전 PK골' 프랑스, 폴란드와 1-1 무승부→D조 2위로 16강행 [유로 2024]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프랑스 대표팀의 '캡틴'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가 선발 복귀전에서 유로 대회 첫 득점을 터트렸다. 프랑스는 폴란드와 무승부를 거뒀다. 프랑스는 26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각)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주 BVB 슈타디온 도르트문트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D조 조별리그 3차전 폴란드와의 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프랑스는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마이크 메냥-테오 에르난데스-윌리엄 살리바-다요 우파메카노-쥘 쿤데-아드리앙 라비오-은골로 캉테-오렐리앙 추아메니-브래들리 바르콜라-킬리안 음바페-우스망 뎀벨레가 선발로 출전했다. 폴란드는 3-4-2-1 포메이션으로 대응했다. 우카시 스코툽스키-야쿠프 키비오르-파베우 다비도비치-얀 베드라넥-니콜라 잘레프스키-피오트르 지엘린스키-야쿠프 모데르-프셰미스와프 프란코프스키-카츠페르 우르반스키-세바스티안 시만스키-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먼저 나섰다. 전반 6분 만에 폴란드가 위협적인 중거리 슛으로 포문을 열었다. 지엘린스키의 슛을 메냥 골키퍼가 잡아냈다. 전반 11분 뎀벨레의 땅볼 크로스에 이은 에르난데스의 왼발 슛은 스코툽스키 골키퍼가 발로 걷어냈다. 전반 19분 프랑스는 결정적인 찬스를 놓쳤다. 빠른 역습 상황에서 캉테가 볼을 몰고 나갔다. 오른쪽에서 캉테의 패스를 받은 뎀벨레가 골키퍼와 1대1를 맞이했고, 오른발로 슛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34분 폴란드도 아쉽게 득점 기회를 날렸다. 왼쪽에서 올라온 지엘린스키의 크로스를 레반도프스키가 헤더슛으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전반 45분 프랑스도 음바페의 결정적인 슛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전반전은 0-0으로 종료됐다. 후반 10분 프랑스는 선제골을 뽑아냈다. 오른쪽에서 돌파를 시도하던 뎀벨레가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파울을 얻어내 페널티킥을 유도했다. 키커로 나선 음바페는 깔끔하게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후반 34분 폴란드는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우파메카노의 파울로 똑같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레반도프스키는 첫 번째 킥을 실축했지만 메냥이 먼저 움직여 심판은 리테이크를 지시했다. 레반도프스키는 두 번째 킥을 성공했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1-1로 종료됐다. 프랑스는 이날 경기 무승부로 1승 2무를 기록했지만 오스트리아(2승 1패)에 밀려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폴란드는 전패 위기에 몰렸지만 우승 후보로 꼽힌 프랑스와 비기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날 음바페는 자신의 유로 대회 첫 골을 터트렸다. 2021년 프랑스 대표팀 소속으로 유로 2020에 참가한 음바페는 대회에서 한 골도 넣지 못하고 16강에서 탈락했다.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코뼈 골절이라는 부상을 당했던 음바페는 마스크를 쓰고 부상 투혼을 발휘해 첫 골을 넣는 데 성공했다.
  • ‘무명 10대 2명에게 최대 1300억원 지불’→또 다시 돈으로 선수 영입중인 첼시→→내년 여름까지 팀 합류 불가→‘아직도 정신 못차렸다’언론들 비난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첼시가 또 다시 선수쇼핑에 나섰다. 무명의 어린 10대들에게 최대 7300만 파운드, 약 1300억원에 이르는 이적료를 지불했다. 더 선 등 영국 언론들은 최근 ‘첼시는 잘 알려지지 않은 10대 듀오에게 거의 5000만 파운드를 쏟아부을 준비가 되어 있다’고 전했다. 반면 이안 마트센을 아스톤 빌라에 팔아 3700만 파운드를 회수할 방침이다. 기사에 따르면 첼시 공동구단주인 토드 보엘리와 베흐다드 에그발리가 두 명의 10대 선수에게 현금을 뿌렸다. 뿌렸다는 의미는 너무 많은 돈을 지출했다는 의미로 읽힌다. 현금을 뿌린 대상은 오마리 켈리먼과 윌리안 에스테바오 등 10대 2명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선수들이라고 언론은 지적했다. 두명을 영입하기위해서 첼시는 최소 4800만 달러, 최대 7300만 달러의 현금을 쏟아 붓고 있다고 한다. 올해 19살인 켈리먼은 아스톤 빌라의 공격형 미드필더이다. 영국 언론은 그가 조만간 첼시로 이적할 것이라고 보도하고 있다. 이적료는 1900만 파운드. 첼시는 최대 6년간의 장기계약을 체결하기전에 조만간 메디컬 테스트를 통해서 그의 입단을 확정지을 예정이다. 켈리먼은 2년전만 해도 무명에 가까웠다. 더비 카운티에서 빌라로 이적했는데 당시 이적료는 60만 파운드에 불과했다. 지난 시즌 빌라에서 프리미어 리그 2경기에 출전했으며 현재 19세 이하 잉글랜드 국가대표이다. 빌라는 2년만에 30배의 이적료를 챙기게 됐다. 이에 앞서 첼시는 겨우 17살인 브라질 출신의 에스테바오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이적료는 2900만 파운드는 선불이며 추가로 2500만 파운드가 더 나갈수도 있는 계약이다. 에스테바오는 현재 브라질의 팔메이라 소속이다. 그런데 영입 계약을 발표했지만 에스테바오는 규정상 내년 여름까지 첼시에 합류하지 못한다. 18세가 되는 내년 어름에 이적이 완료된다는 것이 언론의 설명이다. 에스테바오는 브라질에서 축구 신동으로 불리며 리오넬 메시와의 플레이를 닮았다고 해서 ‘메시뉴’로 불린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한 엔드릭을 뛰어 넘는 선수가 될 것으로 많은 전문가들이 예상하고 있다. 첼시에는 이미 브라질 출신의 데이비드 워싱턴, 안드레이 산토스 등이 있다. 첼시는 아르헨티나 수비수인 19살 아론 안셀미노에게도 관심을 갖고 있다고 한다. 현재 아르헨티나를 보카 주니어스에서 활동중이다. 첼시는 134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생각하고 있는데 구단은 계약서에 최소 2000만 파운드의 방출조항이 삽입되어 있다. 한편 첼시는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임대로 보냈던 마트센을 빌라에 팔 계획이다. 이적료는 3750만 파운드이다.
  • "충격! 손흥민 '종신 계약'은 죽었다'…1년 연장 100%→거액 이적료 매각 계략 "결국 돈 벌기 위한 수단 전락"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레전드 대우가 고작 이런 수준이었나. 최근 토트넘의 '캡틴'이자 '에이스' 손흥민 계약과 거취에 대한 논란과 잡음이 일어났다. 손흥민의 계약은 내년 1월 끝난다. 이에 토트넘이 '1년 계약 연장'을 추진한다는 보도와 '종신 계약'을 추진한다는 보도가 맞섰다. 이런 보다가 힘 겨루기를 하는 사이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 튀르키예 페네르바체 이적설 등이 나왔다. 사우디아라비에서 9000만 파운드(1588억원)를 제안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손흥민도 이런 상황에 대해 답답함을 호소했다. 지난 11일 중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을 마친 뒤 손흥민은 "아직 말씀드릴 게 없다. 정확하게 오고 가는 이야기가 없는데 와전된 것 같다. 조금 불편한 상황이다. 토트넘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고, 계속 그렇게 할 거다. 아직 계약 기간이 남았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영국의 언론들은 손흥민의 1년 연장 옵션 발동 가능성이 더욱 높다고 판단했다. 영국의 'Tbrfootball'과 '풋볼 인사이더' 등이 "토트넘은 손흥민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가지고 있다. 그렇게 될 가능성이 매우, 매우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1년 계약 연장으로 굳어가는 분위기다. 더 이상 종신 계약, 역대급 연봉, 레전드 대우에 대한 이야기는 나오지 않는다. 이런 가운데 '풋볼 인사이더'가 충격적인 보도를 했다.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는 것은 맞는데, 그 의도가 충격적이다. 일단 손흥민이 FA가 되는 것을 막은 후, 거액의 제안이 오면 매각하겠다는 의도라고 주장했다. 즉 계약을 연장하는 건, 손흥민을 레전드로 대우를 하는 것이 아니라 이적료를 높여 팔기 위함이라는 것이다. 결국 손흥민을 돈을 벌기 위한 수단으로 본다는 의미다. 겉으로만 레전드라고 추앙하면서, 뒤에서는 이런 계략을 꾸미고 있는 토트넘이다. 손흥민의 종신 계약은 죽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손흥민 1년 계약 연장 조항을 발동할 것이다. 토트넘은 이 조항을 발동해 큰 이적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다. 토트넘이 손흥민을 매각할 경우를 대비해 그의 몸값을 극대화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려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 주장이 토트넘 출신 선배 알란 허튼의 주장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허튼은 "토트넘은 손흥민 1년 연장 옵션을 활성화할 것이다. 100% 이런 일이 일어날 것이다. 손흥민은 여전히 줄 것이 많은 선수다. 스트라이커든, 왼쪽이든 할 수 있다. 또 토트넘의 주장이다. 손흥민과 계약을 해지하도록 내버려 두는 것은 그 누구에게도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토트넘에 큰 도움을 주는 선수다. 계약을 연장하면 2시즌을 보낼 수 있다. 그 기간 동안 누군가가 손흥민을 영입하려 한다면, 토트넘은 그의 가치에 맞는 이적료를 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 "충격! 1인자 다이어 주급 공개, 가장 싼 선수 맞았다"…CB 꼴찌→주전 꼴찌→필드 플레이어 23명 중 20위! '방출 대상 데 리흐트 8위→김민재 10위→우파메카노 12위'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에릭 다이어가 바이에른 뮌헨 센터백 '1인자'로 등극할 수 있었던 이유가 낮은 연봉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독일의 '키커'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매물로 나오지 않은 유일한 센터백이 다이어다. 다이어는 바이에른 뮌헨이 오는 여름 팔고 싶어하지 않는 유일한 센터백이다. 마타이스 데 리흐트, 다요 우파메카노, 김민재는 적절한 제안이 오면 자유롭게 떠날 수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핵심적인 이유를 밝혔다. 이 매체는 "다이어의 연봉이 너무 높지 않다"고 설명했다. 최근 바이에른 뮌헨은 더욱 엄격한 연봉 전략을 구축했다. 선수단 연봉을 더 줄인다는 것이다. 선수 연봉에 많은 돈을 쏟아 붓는 시대와의 이별을 선언했다. 막스 에베를 바이에른 뮌헨 단장은 "선수단 연봉 체계가 더욱 엄격해지기를 원한다. 급여가 보장되고 자동 인상되는 시대는 끝났다. 재정적으로 느선해졌던 최근 몇 년 동안의 방식을 바뀔 것이다. 구단 내부에서 일부 선수들이 자신의 위치에 너무 익숙한 나머지 경쟁을 위해 싸울 필요성을 상실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밝혔다. 싼 연봉을 받는 다이어는 바이에른 뮌헨 입장에서는 최고의 선수다. 바이에른 뮌헨이 추구하는 재정 정책, 선수 영입 정책, 연봉 정책에 100% 맞아 떨어지는 선수가 바로 다이어인 것이다. 싼 값에 쓸 수 있는 최고의 옵션이다. 반면 다이어보다 연봉이 훨씬 비싼 데 리흐트, 김민재, 우파메카노는 방출 대상으로 전락했다. 이런 가운데 영국의 '기브미스포츠'가 바이에른 뮌헨 선수단 전원의 연봉 순위를 매겨 공개했다. 역시나였다. 바이에른 뮌헨 센터백 중 다이어의 연봉이 가장 낮았다. 그리고 더욱 충격적인 건 다이어의 연봉이 바이에른 뮌헨 선수단 전체로 따졌을 때도 최하위권에 속한다는 것이다. 바이에른 뮌헨이 다이어를 절대적으로 아끼는 결정적 이유다. 다이어의 주급은 8만 1234 파운드(1억 4329만원)로 나타났다. 바이에른 뮌헨의 전체 선수단은 27명. 전체 21위다. 이중 골키퍼인 마누엘 노이어, 알렉산더 뉘벨, 다니엘 페레츠, 스벤 울라이히 등 4명을 제외한 필드 플레이어는 23명이다. 23명 중 다이어의 순위는 20위. 최하위권이다. 다이어 뒤에 있는 3명은 20세 유망주 알렉산더 파블로비츠, 32세 노장 부나 사르, 23세 신입생 사샤 보이 등 3명이다. 즉 바이에른 뮌헨 주전 멤버 중 다이어 주급이 꼴찌라는 것이다. 센터백으로 보면 데 리흐트가 25만 9947 파운드(4억 5863만원)로 1위. 방출 순위도 1위다. 이어 김민재 19만 4961 파운드(3억 4397만원), 우파메카노 16만 2467 파운드(2억 8664만원) 순이다. 23명의 필드 플레이어로 따졌을 때 데 리흐트 8위, 김민재 10위, 우파메카노 12위다. 중상위권에 포진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이 떠나도 그만이라는 이들, 이유가 확실히 입증됐다. 이유는 단 하나, 돈이다. ◇바이에른 뮌헨 선수단 주급 순위(27명) 27위 알렉산더 뉘벨(2만 4370 파운드·4298만원) 26위 다니엘 페레츠(2만 4370 파운드·4298만원) 25위 알렉산더 파블로비츠(2만 9244 파운드·5158만원) 24위 부나 사르(3만 869 파운드·5445만원) 23위 스벤 울라이히(3만 2493 파운드·5731만원) 22위 사샤 보이(4만 8740 파운드·8597만원) 21위 에릭 다이어(8만 1234 파운드·1억 4329만원) 20위 자말 무시알라(8만 1234 파운드·1억 4329만원) 19위 마티스 텔(8만 1234 파운드·1억 4329만원) 18위 브리안 사라고사(10만 7228 파운드·1억 8918만원) 17위 에릭 막심 추포모팅(11만 3737 파운드·2억 67만원) 16위 누사이르 마즈라위(12만 9974 파운드·2억 2931만원) 15위 라파엘 게레이로(12만 9974 파운드·2억 2931만원) 14위 콘라드 라이머(14만 6220 파운드·2억 5798만원) 13위 다요 우파메카노(16만 2467 파운드·2억 8664만원) 12위 알폰소 데이비스(18만 2776 파운드·3억 2248만원) 11위 김민재(19만 4961 파운드·3억 4397만원) 10위 마이클 올리세(22만 파운드·3억 8815만원) 9위 마타이스 데 리흐트(25만 9947 파운드·4억 5863만원) 8위 킹슬리 코망(27만 6194 파운드·4억 8730만원) 7위 레온 고레츠카(29만 2441 파운드·5억 1596만원) 6위 세르쥬 그나브리(30만 6575 파운드·5억 4090만원) 5위 조슈아 키미히(31만 6811 파운드·5억 5896만원) 4위 르로이 사네(32만 4934 파운드·5억 7329만원) 3위 토마스 뮐러(33만 3058 파운드·5억 8763만원) 2위 마누엘 노이어(34만 1181 파운드·6억 208만원) 1위 해리 케인(40만 6168 파운드·7억 1676만원)
  • 토트넘, 26살 CB줄게 21살 MF줘→사우샘프턴에 ‘스왑딜’ 제안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토트넘도 여름 이적 시장이 오픈 한 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지난 시즌 아깝게 5위에 머물러 챔피언스 리그 출전기회를 놓쳤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사령탑에 오른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토트넘 2년차를 맞아 전력 보강에 힘쓰고 있다. 더 선이 최근 보도한 바에 따르면 토트넘은 사우샘프턴과 ‘스왑딜’을 추진중이라고 한다. 더 선은 토트넘이 조 로돈과 카를로스 알카라즈와 스왑딜을 위해 사우샘프턴과 접촉중이라고 한다. 조 로돈은 지난 시즌까지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다. 스완지시티 유소년 팀에서 성장한 로돈은 2020년 토트넘과 5년 계약을 맺고 런던으로 이주했다. 이적 첫해 프리미어 리그에서만 12경기에 출전하기도 했던 로돈은 2022-23시즌 프랑스 렌으로 임대로 떠났고 지난 시즌에는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다. 토트넘은 리즈에서 임대 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센터백인 로돈을 1000만 파운드에 매각하고 싶어 한다. 토트넘은 스왑딜도 가능한데 현재 눈여겨 보고 있는 선수는 사우샘프턴 소속인 미드필더 알카라즈에게 관심이 있다고 한다.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유벤투스에서 뛰었던 알카라즈는 챔피언십으로 떨어졌던 사우샘프턴에서도 23경기에 출전했다. 유벤투스에서는 세리에 A리그 10경기 등 총 12경기에 출전했다. 올 해 21살인 알카라즈는 2023년 1월 아르헨티나를 떠나 사우샘프턴에 합류했다. 당시 이적료는 1200만 파운드였다. 현재 그의 책정된 이적료는 3000만 파운드인 것으로 언론은 전했다.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알카라즈외에도 맨체스터 시티에서 풀려난 얀 쿠토에게도 관심이 있다. 윙백인 쿠토는 지난 시즌 스페인 라리가 지로나에서 뛰었다. 팀이 챔피언스 리그에 진출할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주었다고 한다. 토트넘은 에메르송 로얄의 대체자로 쿠토를 낙점하고 그의 영입에 열중하고 있다. 또한 리즈의 유망주 아치 그레이도 토트넘은 눈여겨보고 있다. 그는 지난 시즌 챔피언십에서 획기적인 시즌을 보냈다. 2000만 파운드의 이적료가 책정되어 있는데 토트넘뿐 아니라 리버풀위 관심도 받고 있다.
  • 기자가 질문을 하자 박수가 터졌다, 질문 받은 선수는 글썽, 위대한 '그'이기에 가능했던 감동...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25일 독일 라이프치히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유로 2024 B조 최종전 이탈리아와 크로아티아의 경기. 극적인 승부가 펼쳐졌다. 후반 10분 크로아티아의 루카 모드리치가 선제골을 넣었다. 정규시간 90분을 흘러갔고, 크로아티아의 승리가 확정될 즈음, 극적인 동점골이 터졌다. 이탈리아의 마티아 자카니의 환상적인 오른발 슈팅이 골망을 흔들었다. 이탈리아는 포효했고, 크로아티아는 고개를 숙였다. 이번 승리로 이탈리아는 1승1무1패를 기록, 조 2위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크로아티아는 2무1패로 조 3위에 머물렀다. 16강 진출 가능성이 있기는 하지만 희박하다. 때문에 이탈리아와 경기가 크로아티아의 전설 모드리치의 마지막 메이저대회일 가능성이 크다. 모드리치는 유로 신기록을 작성했다. 골을 넣은 모드리치의 나이는 38세 289일. 유로 역대 최고령 득점자로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개인 신기록의 영광도 팀 무승부로 환한 빛을 내지 못했다. 모드리치는 아쉬움이 역력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 모드리치가 참석했다. 한 기자의 질문에 기자회견장은 감동의 장으로 바뀌었다. 기자의 존경, 그리고 모드리치의 예우, 너무나 아름다운 장면이 나왔다. 다른 선수가 아닌, '모드리치'이기에 가능한 감동이었다. 스페인의 '아스'가 이 영상을 공개했다. 크로아티아의 기자가 아니었다. 상대 팀, 적의 나라 이탈리아의 기자였다. 선제골을 넣으며 자신의 조국을 위협했던 선수에게 이탈리아 기자는 이렇게 질문을 했다. 사실상 질문이 아니라 부탁이었다. 그는 이탈리아의 RAI 기자였다. "저는 이탈리아 기자입니다. 당신의 모든 것에 감사를 드립니다. 오를 밤 뿐만 아니라 당시이 커리어 전체에서 보여줬던 모든 것에 감사합니다. 오늘 밤에도 골을 넣으며 톱클래스 선수의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저는 당신에게 부탁하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현역에서 은퇴를 하지 말아 주십시오. 당신은 저에게 있어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입니다. 저는 당신이 뛰는 모습을 계속 보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질문이 나오자 박수가 터졌다. 현장에 있던 모든 기자들이 인정하는 박수, 전설을 향한 존경을 담은 박수였다. 이 질문을 들은 모드리치는 살짝 글썽이는 모습을 보이며, 또 살짝 미소를 보이며 답을 했다. 첫 마디는 "Grazie"였다. 이탈리아어로 감사하다는 의미다. 모드리치 역시 상대 국가와 상대 국가의 기자를 존중한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답했다. "멋진 찬사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지금 마음은 좋지 않습니다. 저는 영원히 경기를 뛰고 싶습니다. 하지만 그만 둘 시간이 언젠가는 올 것입니다. 경기는 계속될 것이고, 저도 얼마나 더 뛸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당신의 말씀에 정말 감사합니다. Graz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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