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무대 최고의 공격수는 손흥민…유럽 5대리그 주간 베스트11 선정[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에버튼을 상대로 멀티골을 터트리며 토트넘의 대승을 이끈 가운데 유럽 5대리그에서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공격수로 언급됐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27일(현지시간) 유로 5대리그 주간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손흥민은 지난 24일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버튼과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며 토트넘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에버튼과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에서 전반 25분 시즌 첫 골을 터트렸다. 에버튼 수비수 타코스키의 백패스를 받은 골키퍼 픽포드가 불안정한 볼터치를 보였고 볼을 빼앗은 손흥민이 오른발 슈팅으로 에버튼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손흥민은 후반 32분 멀티골을 기록했다. 토트넘의 속공 상황에서 판 더 벤이 토트넘 진영 한복판부터 드리블을 시작해 에버튼 페널티에어리어 부근까지 침투했다. 이후 판 더 벤이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으로 내준 볼을 이어받은 손흥민은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후스코어드닷컴은 유럽 5대리그 주간 베스트11 공격수에 손흥민(토트넘)과 함께 홀란드(맨시티)를 선정했다. 미드필더로는 디아스(리버풀), 크바라츠헬리아(나폴리), 크라마리치(호펜하임), 팔머(첼시), 마두에케(첼시)가 이름을 올렸고 수비진은 슐로터벡(도르트문트), 로메로(토트넘), 밀리탕(레알 마드리드)가 구축했다. 골키퍼에는 밀린코비치-사비치(토리노)가 선정됐다.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은 전반전과 후반전에 잇달아 골을 넣었다. 3개의 슈팅 중 2개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한 차례 키패스와 드리블 돌파도 선보였다'며 에버튼전 활약을 소개했다. 이에 앞서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선정한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리며 맹활약을 인정받았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의 주간 베스트11을 선정하는 프리미어리그 역대 개인 최다골 기록 보유자 시어러는 손흥민에 대해 '솔랑케의 부재로 센터포워드로 활약했고 에버튼을 녹초로 만들며 두골을 넣었다'고 언급했다. 손흥민은 다양한 매체의 주간 베스트11에 선정되며 에버튼전 맹활약을 인정받았다. 영국 BBC는 손흥민을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하면서 '경기장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였다. 중앙에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왼쪽으로 이동했고 두 골을 넣었다. 꾸준한 위협을 가했다. 케인을 대체해야 하는 도전을 즐기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 역시 손흥민을 프리미어리그 주간 베스트11에 포함시켰다.
“조심하세요 그는 짐승입니다”→상대 수비수에게 섬뜩한 경고장 날린 감독→“짐승은 더 날카로워졌다”[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시티가 5연패를 향해 순항중이다. 시즌 개막 2연전을 모두 쓸어담았다. 개막전인 첼시와의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한 맨시티는 24일 열린 승격팀 입스위치를 4-1로 대파했다. 2024-25시즌 2연승을 거둔 팀이 4개팀이 있는데 맨시티는 1위에 올라있다. 가장 많은 6골을 넣었기 때문이다. 6골중 4골을 넣은 선수가 있다. 엘링 혼란드이다. 첼시전에서 시즌 마수걸이 골을 넣은 홀란드는 입스위치와의 경기에서 시즌 첫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당연히 득점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다. 5연패를 향해서 이렇게 기분좋은 출발을 하고 있는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상대팀 수비수들에게 경쾌한 경고 메시지를 남겼다. 영국 언론은 26일 과르디올라 감독의 말을 인용한 기사를 내보냈다. 제목은 ‘엘링 홀란드를 조심하라. 그는 짐승이다’이다. 홀란드가 입스위치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후 펩 과르디올라의 경고라는 설명이 붙었다. 기사에 따르면 프리미어 리그 68번째 경기에서 7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했다고 한다. 2022년 7월에 맨시티로 이적했는데 2시즌과 2경기만에 7번째 해트트릭이라는 것이다. 그 비율이 10%가 넘는다. 물론 과르디올라의 경고는 다음 경기인 웨스트햄 유나이티드(9월1일) 수비수들을 놀라게 하기위한 것은 아니다. 콘스탄티노스 마브로파노스, 맥스 킬만 등 수비수들에게 미리 겁을 주기 위한 수사는 아닐 것이다. 그만큼 홀란드가 시즌 초반 컨디션이 좋으니 조심하라는 의미로 읽힌다. 지난 시즌 엉덩이와 발목 부상으로 인해 시즌 초반 부진했지만 프리미어 2시즌을 뛰면서 두 번 다 최다 득점 부츠는 홀란드의 차지였다. 부상 전력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득점왕에 오른 홀란드인데 이번 시즌에는 정말 최고의 컨디션이다. 노르웨이가 유로 2024에서 탈락한 덕분에 프리시즌 동안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서 컨디션을 조절할 수 있었다. 홀란드는 긴 여름을 보낸 후 “그 어느 때보다 기분이 좋다”고 밝혔을 정도이다. 기사에 따르면 홀란드는 득점왕의 벤치마크라고 할수 있는 24골에 6분의 1을 달성했다. 단 2경기만에...만약에 이런 추세라면 무려 76골이라는 엄청난 골을 기록하게 된다. 불가능한 이야기이지만 그만큼 홀란드의 추반 기세가 무섭다는 것을 의미하기에 과르디올라 감독은 ‘짐승’이라는 표현을 쓴 것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홀란드는 더 날카로워졌다는 느낌이 들었다. 특히 훈련 세션이 끝나면 크로스와 컨트롤을 연습하기 위해 더 오래 훈련한다. 지난 시즌에는 그가 완벽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런 일이 없었다”고 할 정도로 홀란드는 더 나은 자신을 위해서 매진중이다. 이어 과르디올라는 “홀란드는 많이 달리는 걸 좋아한다. 동물처럼 압박하는 걸 좋아한다”며 “이는 골을 넣는 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계속해서 과르디올라는 “홀란드의 바디 랭귀지를 봐라. 중앙 수비수가 공을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그가 큰 체구를 움직여 전속력으로 달려온다고 상상해봐라. 무섭다. 하이 프레싱에서는 더더욱 효과적이다”며 “홀란드의 행동은 그가 우리에게 필요한 이유이다. 골을 넣지 못해도 괜찮다”고 밝힐 정도로 과르디올라는 달라진 홀란드에 홀딱 반한 모습이다.
"손흥민은 득점왕 후보가 확실히 아니다!"…득점 3위에도 왜? "지난 2시즌 동안 20골 못 넣었잖아"→홀란드-살라 못 넘어...[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토트넘의 손흥민이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후보가 아니라는 평가가 나왔다. 손흥민은 EPL 2라운드 에버턴과 경기에서 멀티골을 폭발시키며 팀의 4-0 대승을 책임졌다. 한 경기에 2골을 넣은 손흥민은 단숨에 EPL 득점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 1위는 4골의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다. 2위는 3골을 터뜨린 노니 마두에케(첼시)다. 이어 손흥민과 함께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대니 웰벡(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이 2골로 득점 공동 3위에 위치했다. 그런데 손흥민이 득점왕 후보가 아니라고 한다. 손흥민은 2021-22시즌 23골로 득점왕을 차지한 경험도 있다. 그런데 왜? 지난 두 시즌의 성적 때문이다. 손흥민은 2022-23시즌 10골을 넣었고, 2023-24시즌 17골을 기록했다. 즉 두 시즌 연속 20골을 넘지 못했다는 것이다. 20골을 넘지 못한다면 득점왕에 오를 가능성은 매우 낮다. 실제로 23골로 득점왕에 오른 후 다음 시즌에는 홀란드가 36골로 골든 부트를 수상했다. 당시 토트넘 소속이었던 해리 케인은 30골을 넣었음에도 득점왕에 실패했다. 2위는 브렌트포드의 이반 토니의 20골이었다. 2023-24시즌에는 홀란드가 27골을 넣으며 득점왕 2연패에 성공했다. 이어 22골의 콜 팔머(첼시), 21골의 알렉산더 이삭(뉴캐슬)이 20골을 돌파해 상위권을 차지했다. 영국의 '토크스포츠'는 "도미닉 솔란케가 북런던에 도착했음에도, 토트넘의 주장은 여전히 팀 공격의 리더다. 손흥민은 이전에 골든 부트를 공동 수상했지만, 이번에는 확실히 우승 후보가 아니다. 손흥민은 지난 두 시즌 동안 20골을 달성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를 염두에 둔다면, 한국 국가대표가 살라와 홀란드보다 높은 순위를 차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매체는 베팅업체가 제공하는 득점왕 배당률도 공개를 했는데 1위는 역시나 홀란드다. 홀란드는 4/9를 기록했다. 살라는 1/10, 이삭은 1/16으로 나타났다. 손흥민은 1/25였다. 아스톤 빌라의 올리 왓킨스, 팀 동료 솔란케와 같은 수치였다. 이어 첼시의 콜 팔머, 아스널의 카이 하베르트와 부카요 사카가 1/33으로 드러났다.
‘우승원한다면 아탈란타 윙어 영입 가라’→'무패'레버쿠젠 상대 해트트릭 기록…20년째 무관 아스널 ‘강추’→골 결정력 탁월→우승 퍼즐 완성 최적임자[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아스널은 2003-2004시즌 우승이후 프레미어 리그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했다. 최근 2시즌 동안 우승할 것 같았지만 맨체스터 시티에 막판 역전을 당하면서 2위에 머물렀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이끄는 아스널은 2024-25시즌 목표도 당연히 우승이다. 전문가들은 또 다시 맨시티와 우승을 다툴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그래서 아스널이 우승이라는 마지막 퍼즐을 맞추기위해서는 전력을 보강해야한다는 의견이 많다. 영국 더 선의 축구 담당 기자도 마찬가지이다. 알렉스 스미스 기자는 최근 아스널이 우승하기위해서는 아데몰라 루크먼을 데려와야하고 그러면 5가지 장점이 있다고 강조하면서 그의 영입을 적극 추천했다. 루크먼은 현재 이탈리아 세리에 A 아탈란타에서 뛰고 있는 윙어이다. 26살인데 원래 잉글랜드 태생이다. 찰턴 애슬래틱에서 성인무대에 데뷔한 후 에버턴에서 프리미어 리그 경험을 쌓았다. 독일 라이프치히에서도 뛰었고 풀럼과 레스터시티에서도 활약했다. 2022년부터 아탈란타에서 뛰고 있다. 스미스 기자는 루크먼이 골 문 앞에서 아스널의 그 어떤 스타보다 뛰어나다면서 그의 영입을 적극 추천했다. 물론 루크먼은 아스널 팬들의 눈높이에 맞는 선수는 아닐지 몰라도 아스널에는 완벽한 영입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탈리아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아탈란타는 43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책정해 놓았다고 한다. 스미스 기자는 아스널이 두 시즌 동안 우승에 실패한 것은 공격력이 부족한 탓이라고 진단했다. 그래서 애스턴 빌라나 풀럼, 웨스트햄 같은 팀에 지는 바람에 승점 2점차로 우승을 놓쳤다는 것이다. 스미스 기자는 현재 아스널이 우승 갈증을 해소하기위해서 아이반 토니나 빅토르 오시멘과 같은 선수들을 염두에 두고 있지만 아스널에 적합한 최고의 선수에게 투자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카이 하베르츠처럼 그라운드 전반에 걸쳐 활약하는 선수를 더 선호한다. 맨시티의 엘링 홀란드처럼 페널티 박스에서 골만 넣은 선수 스타일은 좋아하지 않는다. 이에 적합한 선수가 바로 루크먼이다. 루크먼은 2017년 잉글랜드 U-17 대표팀을 월드컵 우승으로 이끈 신동이었다. 에버턴에서 프리미어 리그 데뷔했을 때 상대가 맨시티였는데 데뷔골을 터뜨리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당시 팬들은 루크먼의 활약을 보고 세계적인 선수가 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결국 RB 라이프치히로 이적했다. 이곳에서도 큰 빛을 보지 못했다. 풀럼과 레스터시티에서도 마찬가지였다. 2022년 아탈란타에 합류한 이후 재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지난 5월 열린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바이엘 레버쿠젠으르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한 시즌 17골을 터트렸다. 스미스 기자는 루크먼이 지난 시즌 세컨드 스트라이커로 뛰었는데 빠르지는 않았지만 골 결정력이 탁월하다고 평가했다. 바로 레버쿠젠과의 결승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것에서 알 수 있다. 참고로 지난 시즌 가브리엘 제주스의 슛 성공률이 34.5%였는데 루크먼은 두 시즌 동안 각각 46.9%와 35.8%로 앞섰다. 득점력도 높지만 루크먼은 득점 기회도 창출할 수 있는 선수이다. 여기에다 프리미어 리그 경험도 갖고 있다. 또한 혹시 있을지 모르는 바카요 사카나 가브리엘 마르티넬 리가 부상으로 빠질 경우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스미스 기자의 주장이다. 한편 아스널은 2024-25 시즌 개막 이후 2연승을 달렸다. 올버햄튼과의 개막전에 이어 아스톤 빌라를 또 다시 2-0으로 꺾고 2연승을 기록했다.
"베컴과 네빌, 사랑하니까 헤어지는 거야!"…퍼거슨이 '강제 이별' 시켰다...왜?[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두 명의 '슈퍼스타'가 있다. 한 명은 데이비드 베컴. 다른 한 명은 게리 네빌이다. 둘은 1975년 동갑내기. 1991년 맨유 유스에서 처음 만났다. 1992년 맨유 1군으로 나란히 올라섰고, 그들은 맨유의 전설이 됐다. 베컴은 윙어로, 네빌은 풀백으로, 맨유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로 성장했다. 베컴과 네빌은 함께 EPL 우승 6회, FA컵 우승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를 합작했다. 1999년 역사적인 '트레블'도 함께 했다. 베컴이 2003년 레알 마드리드로 떠났다. 베컴과 네빌의 맨유 12년 우승은 그렇게 끝났다. 네빌은 맨유에 남아 2011년까지 '원 클럽 맨'으로 뛰었다. 이들은 맨유 초창기 룸메이트였다. 동갑내기 친구들이 한 방에서 함께 지낸 것이다. 잘 어울릴 것 같았다. 하지만 그들의 관계는 오래가지 못했다. 두 선수의 성향이 너무나 달랐기 때문이다. 생활 방식도 180도 달랐다. 경기장 안에서는 너무나 호흡이 잘 맞는 환상의 듀오였지만, 경기장 밖에서는, 특히 방에서는 매일 싸우는 원수였다. 결국 팀을 위해, 그들의 우정을 위해 둘은 헤어졌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강제 이별을 시킨 것이다. 영국의 '데일리 스타'는 "베컴과 네빌은 맨유 초반 룸메이트였다. 하지만 퍼거슨이 둘을 갈라 놓았다. 베컴과 네빌은 맨유 유스에서 시작해 12년을 함께 했다. 경기장 안에서는 역동적인 듀오였다. 하지만 경기장 밖에서는 순탄하지 않았다. 그들의 관계는 결코 조화를 이루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베컴과 네빌은 6개월 동안 방을 공유했다. 둘은 몇 가지 중요한 문제로 완전히 헤어져야 했다. 한 방을 쓰면서 서로를 미치게 만들었다. 결국 둘은 서로 다른 방으로 갔다. 둘은 방 안에서는 정말 서로 맞지 않았다. 좋은 친구가 반드시 좋은 룸메이트가 되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네빌은 룸메이트 베컴을 이렇게 기억했다. "나는 베컴으로 인해 두 가지 큰 문제를 겪었다. 나는 오후 9시에 잠을 자고, 오전 5시에 일어난다. 베컴은 오후 11시에 잠을 자고, 오전 8시에 일어난다. 그래서 베컴은 나를 오후 11시까지 잠을 자지 못하게 방해했다. 나는 오전 5시에 베컴을 깨웠다. 서로의 방식은 전혀 효과가 없었다." 베컴과 네빌이 어긋난 것은 수면 시간만이 아니었다. 생활 방식도 극과 극이었다. 네빌의 기억은 또렷했다. "베컴은 너무 청결한 사람이었다. 또 완벽주의자였다. 베컴은 방에 들어가면 촛불을 켜고, 사진을 걸고, 자신의 모든 물건들이 절대적으로 완벽하게 정돈돼야 했다. 베컴이 18살때부터 그랬다. 나는 모든 것을 어디에나 던지는 사람이다. 베컴과 맞지 않았따. 베컴은 방에서 음악을 듣고, 평화를 원하고, 고요함을 원했다. 나는 방에서 항상 떠드는 것을 좋아했다. 베컴과 반대였다. 우리는 항상 다퉈야 했다."
개막전 큰 부진→비판 세례→부활? 김민재도 손흥민처럼 위기를 기회로 극복할까[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한국 축구 대표팀의 공수 기둥 손흥민(32·토트넘 홋스퍼)과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가 새로운 시즌 초반 거센 비판을 받았다. 개막전에서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이며 고개를 숙였다. 일단, 손흥민은 2라운드에서 멀티 골을 터뜨리며 부활에 성공했다. 김민재도 반전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손흥민은 20일(이하 한국 시각) 치른 2024-202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 레스터 시티와 원정 경기에 출전했다. 오프시즌에 중앙공격수 도미닉 솔란케가 토트넘에 합류해 왼쪽 윙포워드로 나섰다. 하지만 대체로 부진했다. 토트넘이 승격 팀 레스터 시티와 1-1로 비기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 후 비판 세례를 받았다. 팀의 주장으로서 비난 화살을 감수해야 했다. 때아닌 '방출설'까지 나오기도 했다. 위기를 기회로 바꿨다. 실력으로 깔끔하게 극복했다. 24일 에버턴과 2라운드 홈 경기에서 멀티골을 작렬했다. 솔란케의 부상으로 원톱으로 선발 출전했고, 두 골을 몰아치며 토트넘의 4-0 승리를 책임졌다. 김민재는 25일 VfL 볼프스부르크와 1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주전 센터백으로서 바이에른 뮌헨의 후방을 지켰다. 시즌 개막 전 프리시즌 경기에서 준수한 수비력을 선보여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뱅상 콤파니 감독의 신임을 얻었다. 포지션 경쟁자였던 마이타스 더 리흐트가 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가운데 수비 중심으로 떠올랐다. 하지만 개막전부터 대형 실수를 범하고 말았다. 1-1로 맞선 후반 10분 오른쪽 측면에서 백패스를 하다가 공이 상대 공격수에게 걸렸고, 그대로 무인지경 찬스를 내주고 말았다. 결국 실점으로 이어지면서 바이에른 뮌헨은 1-2로 뒤졌다. 다행히 바이에른 뮌헨이 3-2로 역전승을 거뒀으나, 김민재는 후반 36분 에릭 다이어와 교체됐다. 김민재도 반전 마련이 필요하다. 경기 후 볼프스부르크와 개막전에 허벅지 통증을 참고 뛰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먼저, 몸 상태를 다시 잘 끌어올리는 게 중요하다. 9월 2일 치를 프라이부르크와 홈 개막전에서 명예회복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김민재 포함 센터백 굴욕…'전력외 미드필더가 대안' 충격 주장[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볼프스부르크를 상대로 난타전을 펼친 가운데 수비진에 대한 비난이 이어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25일 독일 볼프스부르크의 폭스바겐아레나에서 열린 볼프스부르크와의 2024-25시즌 분데스리그 1라운데서 3-2로 이겼다. 김민재는 볼프스부르크전에서 선발 출전해 후반 36분 교체 되며 80분 남짓 활약했다. 김민재는 볼프스부르크의 역전골 상황에서 결정적인 실수를 범하기도 했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재역전에 성공하며 경기를 마쳤다. 바이에른 뮌헨은 볼프스부르크를 상대로 케인이 공격수로 나섰고 나브리, 무시알라, 올리세가 공격을 이끌었다. 파블로비치와 킴미히는 중원을 구성했고 데이비스, 우파메카노, 김민재, 보이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노이어가 지켰다. 바이에른 뮌헨은 볼프스부르크를 상대로 전반 19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바이에른 뮌헨의 무시알라는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을 돌파한 보이의 패스를 골문앞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볼프스부르크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볼프스부르크는 후반 2분 마예르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페널티에어리어를 돌파하던 볼프스부르크 공격수 토마스가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보이에 밀려 넘어져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마예르는 왼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이후 볼프스부르크는 후반 10분 김민재의 실수에 힘입어 승부를 뒤집었다. 김민재가 중앙선 부근에서 백패스를 시도하는 상황에서 볼프스부르크의 비머가 볼을 가로챘고 이후 바이에른 뮌헨 페널티에어리어까지 침투했다. 비머가 골문앞으로 연결한 볼을 마예르가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20분 상대 자책골과 함께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케인이 골문앞에서 시도한 헤더가 볼프스부르크 카민스키의 몸에 맞고 굴절된 후 골문안으로 들어갔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37분 나브리가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나브리는 케인의 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고 바이에른 뮌헨의 재역전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볼프스부르크전에서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센터백 듀오로 선발 출전했지만 수비진의 잇단 실수가 지적받았다. 발롱도르 수상 경험이 있는 독일과 바이에른 뮌헨의 레전드 마테우스는 26일 독일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도르트문트와 레버쿠젠의 센터백들은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들보다 더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수비 문제에도 불구하고 조나단 타나 다른 센터백을 영입하지 않을 것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 우파메카노, 다이어, 이토, 스타니시치 등 센터백으로 활약할 수 있는 선수가 5명이나 있다. 센터백이 추가된다면 너무 많아지게 된다'는 뜻을 나타냈다. 특히 '고레츠카는 그라스호퍼와의 연습 경기에서 센터백으로 활약했다. 고레츠카는 박스투박스 플레이어지만 바이에른 뮌헨에 잔류하고 센터백 문제가 이어진다면 대안이 될 수 있다. 바이에른 뮌헨이 고레츠카를 의심하는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고레츠카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전력외 선수로 분류된 가운데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미드필더 자원인 고레츠카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입지가 불안하지만 마테우스는 수비 불안이 지적받는 바이에른 뮌헨의 해결책으로 고레츠카를 지목했다.
"몸값 1761억 스타, 펩에게 제대로 찍혔다!"…왜? 교체 투입해야 하는데 몸 풀지 않아서, '부활'은 저 멀리...[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의 '스타' 잭 그릴리쉬는 지난 시즌 한없이 추락했다. 그릴리쉬는 지난 2021년 아스톤 빌라에서 맨시티로 이적하면서 무려 1억 파운드(1761억원)의 몸값을 기록했다. 당시 EPL 이적료 역대 1위의 금액. 맨시티로 이적한 후 맨시티 '황금기'에 기여를 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급격하게 추락했다. 극도로 부진했다. 부상 등의 이유로 경기 출전 기회를 많이 얻지 못했고, 경기에 나서도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 리그 20경기 출전에 2골, 전체로 따지면 36경기에 출전해 3골에 그쳤다. 맨시티의 역사적 리그 4연패에 큰 힘이 되지 못한 그릴리쉬였다. 추락은 이어졌다. 그릴리쉬는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탈락했다. 잉글랜드 대표팀의 스타였던 그는 유로 2024에 초대 받지 못했다. 그릴리쉬는 올 시즌 부활을 노리고 있다. 잠시 방황을 했지만 마음을 다잡고, 맨시티에서 부활을 위해 독기를 품었다. 하지만 그의 의지와는 달리 상황은 그리 좋지 않다. 포지션 경쟁자들이 워낙 쟁쟁하다. 그리고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신뢰도 잃고 있다. 맨시티는 개막전에서 첼시와 격돌했다. 그릴리쉬는 결장했다. 벤치 멤버에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2라운드 입스위치 타운전에서도 벤치에서 대기했다. 그리고 후반 27분 제레미 도쿠를 대신해 그라운드에 투입됐다. 골은 없었다. 맨시티는 엘링 홀란드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4-1 승리를 거뒀다. 이 경기에서, 올 시즌 첫 출전 경기에서 그릴리쉬는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제대로 찍혔다. 왜? 그릴리쉬가 과르디올라 감독의 신뢰를 깎아 먹는 행동을 했기 때문이다. 영국의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그릴리쉬에게 불만을 표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그릴리쉬에게 교체를 준비하라고 지시를 했는데, 그릴리쉬가 경기에 나갈 준비를 하지 않았다. 맨시티는 당연히 그릴리쉬가 그라운드에 투입되기 전 몸을 풀 것이라 예상을 했지만, 그릴리쉬는 그러지 않았다. 결국 그릴리쉬에게 몸을 풀라고 재촉해야 했다. 이 상황에 대해 과르디올라 감독은 좌절했다"고 보도했다.
황희찬 동료+신입생 FW, "울버햄튼이 부끄럽다", 오닐 감독은 "왜 돈을 안 쓰나? 선수단이 부족하다" 절규[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이 '총체적 난국'에 빠졌다. 울버햄튼은 2024-25시즌 최악의 출발을 보였다. 개막전에서 아스널에 0-2로 패배했고, 2라운드 첼시전에서는 2-6 참패를 당했다. 2연패. 승점 0점. 2골 8실점. 울버햄튼은 리그 19위로 추락했다. 벌써부터 강등의 두려움에 빠져 있는 형국이다. 이런 상황에서 울버햄튼 신입생 공격수가 안타까움을 호소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스페인 셀타 비고에서 울버햄튼으로 임대 이적한 공격수 예르겐 스트란드 라르센은 첼시전에서 울버햄튼 데뷔골을 넣었지만 웃지 못했다. 오히려 더욱 큰 실망감에 빠졌다. 라르센은 구단과 인터뷰에서 "솔직히 말해서 부끄럽다. 매우 실망스럽다. 이건 울버햄튼답지 않은 모습이다. 우리는 프리시즌에 엄청난 노력을 했고, 정말 좋은 분위기였기 때문에 지금 처한 상황이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것은 작은 세부 사항에 관한 것이다. 첼시는 좋은 팀이고 우리를 상대로 골을 넣었다. 몇 분 안에 많은 골을 허용했다.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었다. 우리는 다시 집중을 해서 제대로 된 일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울버햄튼 데뷔골에 대해서는 "전반전만 본다면 나는 울버햄튼을 정말 즐겼다. 좋은 분위기였다. 팀은 좋은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후반전에 그런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우리가 아니었다. 그래서 부끄럽다. 우리는 더 잘할 수 있는 것을 알고 있다. 다시는 이런 일을 만들지 말아야 한다. 앞으로 우리는 다시 말 위에 올라타서 경기에서 이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게리 오닐 울버햄튼 감독은 절규했다. 좋은 선수가 빠졌는데, 그에 준하는 선수를 영입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울버햄튼은 에이스를 잃었다. 지난 시즌 부상으로 인해 이탈 시간이 많았지만, 그럼에도 2골 9도움 최고의 활약을 펼친 페드로 네투를 '부자 구단' 첼시에 뺏겼다. 네투를 팔아 6300만 유로(944억원)를 벌었지만, 이 돈을 쓰지 않고 있다. 오닐 감독은 "울버햄튼은 선수단이 부족하다. 우리의 재정적 제약을 알고 있다. 내가 이곳에 온 이후로 계속 그래왔다. 하지만 우리는 이적 시장에서 좋은 자금을 모았고, 선수단은 지금 도움이 필요하다. 이적 시장이 닫히면 우리는 올라갈 수 없다. 나는 할 일이 많고, 우리 팀도 더 많은 것을 얻어야 한다. EPL은 힘든 곳이다. 좋은 선수를 팔면 그 팀은 약해진다. 남은 이적 시장을 기대해 보겠다. 앞으로 며칠 안에 자금을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클롭은 리버풀의 과거다!"…클롭 '황태자'의 작심 발언, "리버풀의 현재 슬롯에 집중해야 한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전설' 위르겐 클롭 감독이 떠났지만, 리버풀은 흔들리지 않고 순항하고 있다. 클럽 감독은 지난 2015년 리버풀 지휘봉을 잡은 후 쉼 없이 달려왔던 9년의 동행을 마쳤다. 이 기간 리버풀은 '황금기'를 누렸다. 클롭 감독은 리버풀의 '절대 영웅'이었다. 리버풀의 '한'이었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일궈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정상에 서며 유럽 최강의 팀으로 군림했다. 클롭 감독은 리버풀에서 총 491경기를 지도했고, 총 8개의 우승 트로피를 리버풀에 선물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클롭 감독은 리버풀을 떠났다. 그리고 아르네 슬롯 감독이 리버풀의 새로운 수장이 됐다. 기대와 우려가 섞인 상황에서 2024-25시즌 EPL이 개막했다. 리버풀은 슬롯 체제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개막전에서 입스위치 타운을 2-0으로 꺾었고, 2라운드에서도 브렌트포드를 2-0으로 잡았다. 산뜻한 2연승을 달렸다. 이런 상황에서 리버풀의 상징이자 캡틴 버질 반 다이크가 '작심 발언'을 했다. 그는 클롭의 '황태자'였다. 클롭 체제에서 세계 최고의 수비수로 올라선 반 다이크다. 이런 그가 클롭 감독과의 완벽한 이별을 강조한 것이다. 쉽게 할 수 없는 말이었다. 아무나 할 수 없는 말이기도 하다. 하지만 과거가 아닌 현재, 그리고 미래를 위해 캡틴 반 다이크가 용기를 내 목소리를 냈다. 브렌트포드전이 끝난 후 반 다이크는 "우리는 클롭 지휘 하에 놀라운 시간을 보냈다. 클롭은 리버풀이 30년 만에 EPL 타이틀을 차지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 또 UCL, FA컵, 리그컵 우승을 차지했다. 정말 클롭 감독과 함께 한 성과는 잊을 수 없다. 클롭과 함께한 시간은 굉장했다"며 클롭 감독에 대한 존경을 표현했다. 하지만 반 다이크는 "클롭은 리버풀의 과거다"라고 선언했다. 이어 "나는 클롭 시대를 잊어야 한다고 말하지 않겠다. 하지만 클롭의 시대는 과거다. 지금은 새로운 감독이 성공하기를 바랄 때다. 우리는 슬롯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그의 리더십 아래에서 더 많은 추억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슬롯과 함께하는 새로운 시간은 즐거움이고, 특정한 플레이 방식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반 다이크는 "우리는 슬롯에 집중해야 한다. 클롭과 슬롯의 비교는 하지 말아야 한다. 나는 슬롯을 위해 리버풀에 있다. 나는 슬롯을 만난 첫 날부터 그렇게 말했다. 나는 슬롯을 최대한 도울 것이다. 나는 리버풀에서 성공하고 싶고, 슬롯과 우리는 같은 배를 탔다. 감독의 책임이 있고, 선수들도 추가적인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1년 만에 슈투트가르트와 결별...'2G 연속 명단 제외' 정우영, 독일-벨기에서 영입 관심[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개막 후 2경기 연속 명단에서 제외된 정우영(VfB 슈투트가르트)이 독일과 벨기에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독일 매체 '슈투트가르터 나흐리히텐'은 27일(이하 한국시각) "분데스리가의 우니온 베를린 이외에도 벨기에 리그 명문 위니옹 생질루아즈도 정우영에게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정우영은 대한민국 국적의 공격수다. 주 포지션은 양쪽 윙어이며 세컨드 스트라이커와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다. 가장 큰 장점은 스피드이며 오프더볼 움직임과 강한 체력도 강점으로 꼽힌다. 인천 유나이티드 유스팀 출신의 정우영은 유럽 여러 구단에서 입단 테스트를 받았고 바이에른 뮌헨 유스팀에 합류했다. 2018-19시즌 뮌헨 2군 팀에 승격했고, 2군 팀 통산 46경기 14골 15도움을 기록했다. 2018-19시즌 뮌헨에서 1군 데뷔에 성공했지만 많은 출전 기회를 받지 못했다. 정우영은 2019년 여름 프라이부르크로 이적했다. 프라이부르크에서 4년 동안 활약한 뒤 지난 시즌 슈투트가르트로 팀을 옮겼다. 지난 시즌 정우영은 슈투트가르트에서 준수한 성적을 거두며 팀의 분데스리가 준우승에 기여했다. 29경기에 출전해 2골 3도움을 기록했다. 대부분 교체 출전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쏠쏠한 활약을 펼친 셈이다. 그러나 프리시즌 정우영의 경쟁자가 영입되면서 주전 경쟁에 적신호가 켜졌다. 그리고 우려는 현실이 됐다. 바이어 레버쿠젠과의 DFL-슈퍼컵 경기에서 명단 제외됐고, 리그 개막전에서도 역시 명단에서 제외됐다. 2경기 연속 명단에서 제외되자 정우영도 이적을 준비했다. 우니온 베를린과 위니옹 생질루아즈가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 우니온 베를린은 독일 분데스리가, 생질루아즈는 벨기에 프로리그에 소속돼 있다. 우니온은 2022-23시즌 분데스리가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4위를 차지했지만 지난 시즌 33득점에 그치며 15위에 머물렀다. 위니옹 생질루아즈는 지난 시즌 벨기에 프로리그 준우승을 차지한 명문 구단이다. 정우영은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위해 슈투트가르트를 떠나 새로운 도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우니온 베를린으로 향할 경우 적응에 문제는 없다. 벨기에 리그로 향한다면 오현규와 맞대결 성사도 가능하다.
"충격적 맨유 베스트 11 공개!"…첼시에 버림 받은 2명 포함+이강인 동료, '역대급 복수전 펼쳐지겠는데?'[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여름 이적시장이 얼마 남지 않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충격적인 영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맨유는 남은 이적시장에서 3명의 선수를 영입하고자 한다. 그런데 그 중 2명이 EPL의 대표 라이벌 첼시 소속 선수들이다. 한 명은 첼시에서 '항명 사태'를 일으킨 공격수 라힘 스털링이다. 스털링은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 이적이 아니면 답이 없는 상황. 또 한 명은 첼시로부터 이미 방출 통보를 받은 수비수 벤 칠웰이다. 나머지 한 명은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의 동료 미드필더 마누엘 우가르테다. 영국의 '텔레그라프'는 "첼시가 제이든 산초 영입을 위해 맨유에 스왑딜을 제안했다. 첼시와 맨유의 협상은 계속되고 있고, 산초 영입을 위해 첼시는 스털링과 칠웰을 내줄 수 있다는 입장이다"고 보도했다. 영국의 '더선'은 이들 3명이 포함된 맨유의 베스트 11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 매체는 "스털링과 칠웰은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출전 시간을 얻지 못할 것이다. 이에 맨유 산초를 위한 스왑딜 가능성이 있다. 그 거래가 성사된다면 맨유의 베스트 11을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베스트 11을 살펴보면 최전방은 조슈아 지르크제이가 선정됐다. 2선에 라힘 스털링-브루노 페르난데스-안레한드로 가르나초가 라인을 꾸렸고, 중원에 마누엘 우가르테와 코비 마이누가 호흡을 맞춘다. 포백은 벤 칠웰-리산드로 마르티네스-마타이스 데 리흐트-디오고 달롯으로 구성됐고, 골키퍼는 안드레 오나나. 부상 중인 최전방 공격수 라스무스 회이룬이 복귀하고, 맨유가 스리백으로 전환한다고 해도 스털링과 칠웰, 그리고 우가르테 모두 베스트 11에 포함됐다. 최전방에 회이룬, 2선에 스털링과 페르난데스가 포진했다. 중원에 칠웰-우가르테-메이슨 마운트-누사이르 마즈라위가 라운을 꾸렸고, 스리백은 루크 쇼-마르티네스-데 리흐트가 선정됐다. 골키퍼는 역시 오나나였다. 첼시에서 버림 받은 2명의 선수가 뛴다면, 첼시를 상대로 역대급 복수전이 펼쳐질 수 있다.
'스트라이커 SON은 클래스 증명했다'…최적의 포지션 의문[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스트라이커로 나선 에버튼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골감각을 과시했다. 토트넘은 2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버튼과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해 멀티골을 기록해 대승을 이끌었다. 솔랑케가 부상으로 인해 결장한 토트넘은 손흥민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고 골감각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에버튼을 상대로 손흥민이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했고 오도베르와 브레넌 존슨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매디슨, 비수마, 쿨루셉스키는 허리진을 구성했고 우도지, 판 더 벤, 로메로, 포로가 수비를 책임졌다. 골문은 비카리오가 지켰다. 토트넘은 에버튼을 상대로 전반 14분 비수마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비수마는 쿨루셉스키가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으로 내준 볼을 오르발 슈팅으로 마무리했고 비수마의 슈팅은 크로스바를 강타한 후 골문안으로 들어갔다. 이후 토트넘은 전반 25분 손흥민의 추가골로 점수차를 벌렸다. 에버튼 수비수 타코스키의 백패스를 받은 골키퍼 픽포드가 불안정한 볼터치를 보였고 볼을 빼앗은 손흥민이 오른발 슈팅으로 에버튼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토트넘은 후반 26분 로메로의 득점과 함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코너킥 상황에서 매디슨이 골문앞으로 띄운 볼을 로메로가 헤더골로 마무리했다. 토트넘은 후반 32분 손흥민이 멀티골을 기록해 대승을 자축했다. 토트넘의 속공 상황에서 판 더 벤이 토트넘 진영 한복판부터 드리블을 시작해 에버튼 페널티에어리어 부근까지 침투했다. 이후 판 더 벤이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으로 내준 볼을 이어받은 손흥민은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고 토트넘의 대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영국 핫스퍼HQ는 27일 '스트라이커 손흥민은 작동했지만 장기적은 해결책은 아니다'며 '손흥민의 최적의 포지션은 여전히 논란의 여지가 있다. 최근 경기는 혼란을 더할 것이다. 솔랑케가 부상으로 결장하고 히샬리송이 선발 출전하지 못하면서 토트넘 주장 손흥민이 최전방에 위치했다. 손흥민은 항상 그랬던 것처럼 골을 넣었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의 압박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포워드로 기용하는 것을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다. 손흥민의 압박 능력은 빛을 발휘했고 에버튼 골키퍼 픽포드를 압박해 골을 터트렸다'며 '손흥민은 레스터시티전에서 윙어로 나섰지만 크게 효과가 없었다. 9번 역할을 맡아 다시 한 번 클래스를 선보였다. 솔랑케가 컨디션을 회복해 선발 명단에 복귀하면 손흥민은 왼쪽으로 이동할 것이다. 솔랑케는 지난시즌 종반 골기근을 보였다. 시간이 말해 줄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토트넘은 에버튼을 상대로 대승을 거둔 가운데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토트넘의 전술을 조명했다. 프리미어리그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에버튼 측면 수비를 상대로 영리한 전술적 판단을 했다. 에버튼의 윙백이 약하다는 것은 에버튼이 브라이튼에 패한 경기에서 증명됐다. 토트넘은 양쪽 측면에 각각 두 명의 윙어를 배치해 에버튼을 괴롭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단 하나의 플레이 방식만 알고 있다는 비난을 받았지만 그것은 사실이 아니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플랜A를 변경하는 결정을 했다'며 '쿨루셉스키를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시키며 오른쪽 측면에서 브레넌 존슨과 함께 뛰게 했다. 토트넘은 사실상 두 명의 오른쪽 윙어를 배치해 에버튼을 공격했다. 매디슨은 왼쪽으로 이동해 오도베르를 지원했고 토트넘은 계속해서 측면을 공략했다'고 언급했다. 프리미어리그는 '토트넘의 전술은 선제골로 이어졌다. 브레넌 존슨이 오른쪽 측면에서 드리블을 하며 에버튼 수비수 4명을 끌어 들였다. 이후 매디슨은 쿨루셉스키에게 패스했고 쿨루셉스키도 에버튼 수비진을 괴롭혔다. 에버튼 수비진의 혼란으로 인해 쿨루셉스키는 넓은 공간을 확보한 비수마에게 연결됐고 선제골로 이어졌다'며 '토트넘은 양쪽 측면에서 끈임없이 그런 공격을 반복했고 에버튼의 가장 약한 지점을 직접 공략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간단하지만 현명한 전술적 변화였다'고 덧붙였다.
리버풀의 막판 '초대형 영입' 계획 무산...나폴리와 재계약 '임박', 바이아웃도 보장한다[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나폴리와의 재계약에 가까워졌다. 크바라츠헬리아는 2022-23시즌에 루빈 카잔에서 나폴리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1,000만 유로(약 150억원)에 불과했으나 크바라츠헬리아는 엄청난 스피드와 드리블 기술을 선보이면서 나폴리 공격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첫 시즌에 이탈리아 세리에A 리그 34경기 12골 10도움을 기록했다. 무려 22개의 공격포인트로 빅터 오시멘과 함께 공격을 이끌었고 나폴리의 리그 우승의 주역으로 인정받았다. 지난 시즌도 리그 34경기 11골 5도움을 올렸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최고의 매물로 떠올랐다. 파리 생제르망(PS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크바라츠헬리아 영입을 원했다. 크바라츠헬리아 측도 나폴리를 떠나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결국 크바라츠헬리아와 나폴리는 갈등을 빚었다. 크바라츠헬리아의 아버지는 “아들이 나폴리를 떠났으면 좋겠다”고 했고 나폴리는 “나폴리와 계약한 선수의 미래를 결정하는 것은 아버지도, 에이전트도 아닌 우리 구단이다. 크바라츠헬리아와의 계약 기간은 2027년까지다”라며 공식 성명서를 발표했다. 크바라츠헬리아의 이적설이 잠잠해진 상황에서 이적시장 막판에 리버풀의 이름이 등장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리버풀이 막바지에 크바라츠헬리아 영입을 위한 엄청난 준비를 하고 있다. 리버풀은 계속해서 측면 자원을 찾고 있고 크바라츠헬리아를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여름에 아직까지 영입이 없는 리버풀은 막대한 이적료를 투입할 수 있다는 입장이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아 보인다. 영국 ‘90min’은 “26일(한국시간) “크바라츠헬리아와 나폴리의 재계약이 다가오면서 리버풀의 영입 또한 무산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나폴리는 갈등을 겪었던 크바라츠헬리아와 재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막대한 연봉 인상을 보장할 계획이다. 또한 다음 이적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바이아웃 조항 삽입 또한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크바라츠헬리아는 2024-25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라운드까지 모두 출전하며 1골을 터트렸다.
"충격! 25세 전성기 FW 사우디에 팔린다"…몸값 1935억+주급 8.7억 요구→유럽은 모두 포기→나폴리-알 아흘리 '합의 완료'[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25세 최전성기로 가고 있는 공격수 빅터 오시멘. 그가 사우디아라비아로 팔릴 위기에 처했다. 오시멘은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의 간판 공격수다. 2022-23시즌 나폴리의 기적과 같은 세리에A 우승에 일등 공신이었다. 리그 득점왕을 차지하며 유럽에서 가장 뜨거운 공격수로 뛰어 올랐다. 한 시즌을 더 나폴리에 몸 담았던 오시멘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을 추진했다. 시즌이 개막했지만 나폴리 스쿼드에 포함되지 않았다. 오시멘의 이적은 확실하다. 많은 팀들이 오시멘을 원했다.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 잉글랜드 첼시 등이 강력하게 원했고, 최전방 공격수가 필요한 모든 팀들의 표적이 됐다. 하지만 유럽 클럽들은 모두 고개를 저었다. 오시멘 영입을 포기했다. 왜? 터무니 없는 가격표 때문이다. 오시멘의 이적료는 바이아웃인 1억 3000만 유로(1935억원)다. 여기에 오시멘이 원하는 주급은 50만 파운드(8억 7803만원)다. 주급 50만 파운드는 EPL 전체 1위다. 거품 가격 요구에 유럽의 클럽들은 등을 돌렸고, 이제 그가 갈 수 있는 곳은 단 하나다. 바로 중동의 '오일 머니'를 장착해 터무니 없는 돈을 지불할 수 있는 곳, 사우디아라비아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아흘리가 오시멘을 원한다. 알 아흘리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공공투자 기금 'PIF(Public Investment Fund)' 소속이다. PIF는 사우디아라비아 알 이티하드, 알 힐랄, 알 나스르, 알 아흘리 등 4개 구단의 구단주다. PIF의 자산 규모는 무려 3430억 파운드(600조원). 알 나스르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세계 최고 연봉인 2억 유로(2995억원)를 주는 바로 그 구단주다. 영국의 '스포츠몰'은 "오시멘이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할 위기에 처했다. 알 아흘리가 오시멘을 영입하기 위한 경쟁에서 가장 앞서 있다. 구단 간 합의는 완료됐고, 개인 세부 내요을 조율하고 있다. 첼시가 오시멘을 강력하게 원했지만 1억 3000만 유로의 이적료와 높은 연봉에 포기했다. 애초에 실현 불가능한 제안이었다. 알 아흘리가 첼시보다 훨씬 더 유리한 상황이다"고 보도했다. 이어 "오시멘은 알 아흘리에 2가지 핵심 조건을 내걸었다. 중요한 급여 보장과 함께, 계약서에 해지 조항을 삽입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렇게 되면 오시멘이 다시 유럽으로 원활하게 복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오시멘은 다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뛰고 싶은 열망이 있다"고 덧붙였다.
'코파 MVP' 로드리게스, 라요 바예카노와 1년 계약 체결...4년 만에 라리가 복귀베테랑 공격수 하메스 로드리게스(33)가 라요 바예카노에 입단하며 4년 만에 스페인 라리가로 복귀했다. 2024 코파 아메리카에서 골든볼(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로드리게스는 27일(한국시간) 라요 바예카노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계약 소식을 전했다. 계약 기간은 구단이 공개하지 않았으나, 내년 6월까지 1년이며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EPL 최고 스피드, 누구도 다가갈 수 없다'…손흥민과 주간 베스트11 동반 선정[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의 득점을 어시스트하며 토트넘의 무실점 대승을 이끈 판 더 벤의 활약이 극찬받았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26일(현지시간)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베스트11을 선정해 발표했다. 손흥민은 지난 24일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버튼과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에서 멀티골에 성공하며 토트넘의 4-0 대승을 이끈 가운데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의 주간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함께 판 더 벤과 로메로가 주간 베스트11에 선정됐고 토트넘은 주간 베스트11에 가장 많은 선수를 배출했다. 토트넘은 에버튼을 상대로 후반 32분 손흥민과 판 더 벤이 팀의 4번째 골을 합작했다. 토트넘의 속공 상황에서 판 더 벤이 토트넘 진영 한복판부터 드리블을 시작해 에버튼 페널티에어리어 부근까지 침투했다. 이후 판 더 벤이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으로 내준 볼을 이어받은 손흥민은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고 토트넘의 대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의 주간 베스트11을 선정하는 시어러는 판 더 벤에 대해 '경기장 양쪽 끝에서 지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누구도 그를 지나칠 수 없었다. 판 더 벤의 빛나는 질주는 토트넘의 4번째 골을 만들어냈다'고 언급했다. 판 더 벤은 영국 BBC의 주간 베스트11에도 포함된 가운데 BBC는 '판 더 벤은 어시스트를 했고 훌륭한 활약을 펼쳤다. 에버튼이 토트넘을 상대로 시도한 모든 것을 차단했다. 손흥민의 득점을 이끈 판 더 벤의 돌진은 그의 자질을 보여줬다'는 뜻을 나타냈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판 더 벤이 경기장 중앙을 질주하는 동안 누구도 그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없었다. 판 더 벤의 환상적인 운동 능력과 팀워크가 돋보였다'고 언급했다. 판 더 벤은 손흥민의 득점을 어시스트한 상황에 대해 "나는 쏘니(손흥민의 애칭)가 나의 왼쪽에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상대 센터백을 향해 계속 돌진했다. 적절한 순간 손흥민이 투입됐다. 내가 결정하고 싶지 않았다. 쏘니가 그곳에 있었고 쏘니가 마무리 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며 "내가 드리블을 할 때 경기장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정말 들떠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기분이 좋았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판 더 벤에게 '이건 너의 골이다'라고 이야기했다. 판 더 벤이 드리블을 할 때 나도 옆에서 같이 뛰고 있었다. 판 더 벤을 보면서 '나에게 패스를 하면 널 죽여버릴꺼야' 하는 생각이었다"며 "왜냐하면 상대 골문까지 너무 멀었다. 판 더 벤 앞에는 공간이 엄청나게 있었다. '드리블을 계속해 판 더 벤'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실제로 판 더 벤이 계속 나아갔고 미드필더처럼 완벽한 패스를 해줬다. 내가 골을 넣은 후에 보니 팬들이 판 더 벤의 응원가를 부르고 있었다"고 언급했다.
2실점에 실망한 노이어 "김민재와 의사소통 문제 없다…수비 실수가 대가 치렀다"[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골문을 지키는 주장 노이어가 김민재와 수비진의 실수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바이에른 뮌헨은 25일 독일 볼프스부르크의 폭스바겐아레나에서 열린 볼프스부르크와의 2024-25시즌 분데스리그 1라운데서 3-2로 이겼다. 김민재는 볼프스부르크전에서 선발 출전해 후반 36분 교체 되며 80분 남짓 활약했다. 김민재는 볼프스부르크의 역전골 상황에서 결정적인 실수를 범하기도 했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재역전에 성공하며 경기를 마쳤다. 바이에른 뮌헨은 볼프스부르크를 상대로 케인이 공격수로 나섰고 나브리, 무시알라, 올리세가 공격을 이끌었다. 파블로비치와 킴미히는 중원을 구성했고 데이비스, 우파메카노, 김민재, 보이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노이어가 지켰다. 바이에른 뮌헨은 볼프스부르크를 상대로 전반 19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바이에른 뮌헨의 무시알라는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을 돌파한 보이의 패스를 골문앞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볼프스부르크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볼프스부르크는 후반 2분 마예르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페널티에어리어를 돌파하던 볼프스부르크 공격수 토마스가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보이에 밀려 넘어져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마예르는 왼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이후 볼프스부르크는 후반 10분 김민재의 실수에 힘입어 승부를 뒤집었다. 김민재가 중앙선 부근에서 백패스를 시도하는 상황에서 볼프스부르크의 비머가 볼을 가로챘고 이후 바이에른 뮌헨 페널티에어리어까지 침투했다. 비머가 골문앞으로 연결한 볼을 마예르가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20분 상대 자책골과 함께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케인이 골문앞에서 시도한 헤더가 볼프스부르크 카민스키의 몸에 맞고 굴절된 후 골문안으로 들어갔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37분 나브리가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나브리는 케인의 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고 바이에른 뮌헨의 재역전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바이에른 뮌헨의 골키퍼 노이어는 26일 독일 스포르트를 통해 "수비수들이 부주의한 실수를 했고 냉정한 대가를 치렀다. 우리는 어떤 일이 발생했는지 정확하게 봤다"며 김민재의 실수로 실점한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노이어는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 사이의 의사소통 문제에 대해선 "상황을 보면 의사소통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 매우 명확하다"며 "김민재와 우파메카노 뒤에서 소통하고 있고 항상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신체적인 언어도 주고 받는다. 그렇게 하면 서로를 보면서 상대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 수 있다. 우파메카노도 김민재도 그렇게 할 수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독일 매체 메르쿠르는 '김민재는 경기 초반 바이에른 뮌헨의 페널티에어리어에서 위험한 드리블을 했고 볼을 잃었지만 볼프스부르크는 그것을 활용하지 못했고 김민재의 운이 좋았다. 김민재의 운은 후반 10분 끝났다. 노이어에게 보내는 백패스는 너무 짧았고 결정적인 실수로 볼프스부르크가 경기에 앞서 나갔다'며 김민재에게 최저 평점인 5등급을 부여했다. 독일 매체 스폭스는 '이토의 부상과 데 리흐트의 이적으로 김민재의 입지는 더 이상 흔들리지 않지만 경기장에서는 불안했다. 전반전에만 12번의 볼 손실이 있었고 우파메카노에게 거친 패스를 보내기도 했다. 김민재는 역전골을 허용한 상황에서 비머가 자신의 볼을 훔치도록 허용했다. 김민재는 필드에서 가장 약한 바이에른 뮌헨 선수였다'며 5등급을 부여하며 혹평했다.
맨체스터 시티, 1년 만에 '매각' 결단→귄도안 복귀에 '팽'...그런데 '알바레스 영입' 아틀레티코가 또 부른다[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마테우스 누네스(26)를 판매하려는 가운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맨시티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일카이 귄도안 재영입에 성공했다. 귄도안은 2016-17시즌부터 2022-23시즌까지 중원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마지막 시즌에는 주장으로 맨시티의 역사적인 첫 트레블을 이끌기도 했다. 맨시티와 계약이 만료된 귄도안은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귄도안은 이번 여름에 다시 바르셀로나와 이별을 했고 자유계약(FA) 신분으로 맨시티에 복귀했다. 귄도안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행복하다. 세계 최고의 클럽으로 돌아왔다”고 기뻐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 또한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그가 돌아온다고 했을 때 곧바로 승낙을 했다”며 복귀를 반겼다. 하지만 귄도안의 합류로 누네스가 팀을 떠날 위기에 놓였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5일(한국시간) “맨시티는 귄도안이 복귀하면서 누네스를 매각하려 한다. 누네스에 대한 제안을 기꺼이 들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누네스는 포르투갈 출신으로 스포르팅, 울버햄튼을 거쳐 지난 여름에 맨시티로 이적했다. 맨시티는 케빈 데 브라이너가 부상을 당하면서 급하게 대체자를 물색했고 6,000만 유로(약 890억원)를 투자하며 누네스 영입에 성공했다. 맨시티는 누네스가 울버햄튼에서 보여준 날카로운 전진 패스와 드리블을 통한 탈압박을 기대했다. 그러나 누네스는 전혀 이적료에 걸맞은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누네스는 리그 17경기 출전에 그쳤고 선발은 7번밖에 없었다. 맨시티가 누네스의 이적을 열어 둔 상황에서 아틀레티코가 다시 등장했다. 글로벌 매체 ‘ESPN’은 26일 “아틀레티코가 누네스 영입 방안을 물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틀레티코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초대형 이적을 성사시켰다. 맨시티의 훌리안 알바레스를 영입하면서 무려 9,500만 유로(약 1,400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했고 이는 맨시티 역사상 최고의 매각 금액이다. 이어 주앙 펠릭스를 첼시로 보내며 코너 갤러거를 품었다. 두 차례 큰 영입에 성공한 가운데 누네스까지 바라고 있다. 다만 이미 알바레스 영입에 큰 돈을 쓴 상황이기에 임대를 최우선으로 로겨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 수준의 선수가 아니다'…'발롱도르 수상' 뮌헨 레전드, 김민재 공개 저격[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과 독일 축구 레전드 마테우스가 김민재를 다시 한 번 비판했다. 마테우스는 26일(현지시간) 독일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에 대해 언급했다. 발롱도르를 수상한 경험이 있는 마테우스는 선수 시절 독일과 바이에른 뮌헨을 대표하는 선수로 활약했다. 독일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전성기를 보낸 마테우스는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고 이후 최종 수비수로 포지션을 변경해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마테우스는 '수비는 바이에른 뮌헨의 아킬레스건이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2년 동안 가장 안정적인 선수였던 데 리흐트를 이적시켰다. 바이에른 뮌헨은 알라바의 후계자를 찾고 있지만 알라바의 후계자는 실종됐다. 바이에른 뮌헨의 모든 센터백들은 자기 자신부터 분명하게 해야하고 팀으로부터 인정 받아야 한다. 라커룸에서도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의 실수가 이슈가 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큰 계획을 가지고 있지만 수비진 상황은 지난 시즌으로 복귀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마테우스는 '김민재가 나폴리에서 했던 것처럼 플레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했던 활약과는 완전히 다른 경기를 하고 있다'며 '김민재의 기분을 상하게 하고 싶지는 않지만 일정 수준 이상의 명확하고 빠른 패스 게임이 없었다. 처음부터 김민재의 그런 점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또한 '김민재는 기대했던 모습이 아니고 바이에른 뮌헨 수준의 선수가 아니다.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선보였던 결투 능력도 보이지 못하고 있다'며 '도르트문트와 레버쿠젠의 센터백들은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들보다 더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5일 독일 볼프스부르크의 폭스바겐아레나에서 열린 볼프스부르크와의 2024-25시즌 분데스리그 1라운데서 3-2로 이겼다. 김민재는 볼프스부르크전에서 선발 출전해 후반 36분 교체 되며 80분 남짓 활약했다. 김민재는 볼프스부르크의 역전골 상황에서 결정적인 실수를 범하기도 했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재역전에 성공하며 경기를 마쳤다. 바이에른 뮌헨은 볼프스부르크를 상대로 케인이 공격수로 나섰고 나브리, 무시알라, 올리세가 공격을 이끌었다. 파블로비치와 킴미히는 중원을 구성했고 데이비스, 우파메카노, 김민재, 보이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노이어가 지켰다. 바이에른 뮌헨은 볼프스부르크를 상대로 전반 19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바이에른 뮌헨의 무시알라는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을 돌파한 보이의 패스를 골문앞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볼프스부르크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볼프스부르크는 후반 2분 마예르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페널티에어리어를 돌파하던 볼프스부르크 공격수 토마스가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보이에 밀려 넘어져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마예르는 왼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이후 볼프스부르크는 후반 10분 김민재의 실수에 힘입어 승부를 뒤집었다. 김민재가 중앙선 부근에서 백패스를 시도하는 상황에서 볼프스부르크의 비머가 볼을 가로챘고 이후 바이에른 뮌헨 페널티에어리어까지 침투했다. 비머가 골문앞으로 연결한 볼을 마예르가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20분 상대 자책골과 함께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케인이 골문앞에서 시도한 헤더가 볼프스부르크 카민스키의 몸에 맞고 굴절된 후 골문안으로 들어갔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37분 나브리가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나브리는 케인의 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고 바이에른 뮌헨의 재역전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독일 매체 메르쿠르는 '김민재는 경기 초반 바이에른 뮌헨의 페널티에어리어에서 위험한 드리블을 했고 볼을 잃었지만 볼프스부르크는 그것을 활용하지 못했고 김민재의 운이 좋았다. 김민재의 운은 후반 10분 끝났다. 노이어에게 보내는 백패스는 너무 짧았고 결정적인 실수로 볼프스부르크가 경기에 앞서 나갔다'며 김민재에게 최저 평점인 5등급을 부여하며 혹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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