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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Archives - Page 114 of 255 - 뉴스벨

#해외축구 (5093 Posts)

  • 아스널 환호!...'유리몸' MF, 마침내 처분된다→사우디 이적 '유력'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마스 파티(30)가 아스널을 떠나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이 유력해졌다. 가나 출신인 파티는 2015-16시즌부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활약했다. 파티는 아프리카 특유의 좋은 신체조건과 볼을 다루는 기술로 중원에서 존재감을 나타냈다. 패스와 킥에도 강점을 보이며 중거리슛까지 장착해 아틀레티코 중원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파티는 2020-21시즌 겨울 이적시장에서 아틀레티코를 떠나 아스널로 이적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했다. 아스널은 이적시장 마지막 날에 파티의 바이아웃인 4,500만 파운드(약 780억원)를 지불하며 중원을 강화했다.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파티를 3선에 배치하면서 후방 빌드업 체계를 구축했다. 파티는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한 패스와 드리블을 통한 탈압박을 선보이며 아스널 축구에 녹아들었다. 하지만 부상이 시작됐다. 파티는 2021-22시즌에 리그 24경기 출전에 그쳤다. 다음 해에는 리그 33경기를 소화했지만 우승 경쟁을 펼치는 시즌 막바지에 이탈을 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올시즌도 부상을 반복했고 아스널 입단 후 가장 적은 14경기 출전을 기록했다. 아스널은 당초 올시즌이 시작되기 전에 파티를 매각할 계획이었다. 데클란 라이스라는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미드필더를 데려왔고 카이 하베르츠도 영입을 했기 때문에 자원이 충분했다. 지난 여름부터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의 관심을 받았으나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다. 이번 여름에는 아스널과의 이별이 유력하다. 영국 ‘커트 오프사이드’는 27일(한국시간) “사우디 클럽이 다시 파티에 접촉했다. 아스널은 2025년까지 계약이 체결된 파티를 매각할 것이다. 아스널은 아직 공식 제안을 받지 못했으나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는 파티 측과의 개인 조건에 먼저 합의를 할 계획이다”라고 보도했다. 아스널은 파티를 매각한 후 추가로 미드피더를 영입하려 한다. 현재 브루노 기마랑이스(뉴캐슬), 마르틴 수비멘디(레알 소시에다드), 요슈아 키미히(바이에른 뮌헨) 등을 주목하고 있다. [사진 = 토마스 파티/게티이미지코리아]
  • '마스크 써도 클래스 입증' 유로 조별리그 베스트 XI 공개...'라스트댄스' 크로스+'닌자거북이' 음바페 포함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마스크를 써도 클래스는 영원했다. 프랑스 대표팀 '캡틴' 킬리안 음바페가 조별리그 베스트 일레븐에 포함됐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27일(이하 한국시각)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조별리그 베스트 일레븐을 공개했다. 골키퍼는 기오르기 마마르다슈빌리가 선정됐다. 후스코어드닷컴 기준으로 마마르다슈빌리 골키퍼는 3경기 평균 평점 7.75점을 받았다. 마마르다슈빌리 골키퍼는 조별리그 3경기에서 4실점을 기록하며 조지아의 16강 진출을 견인했다. 수비 라인에는 요슈아 키미히(독일), 페페(포르투갈), 야카 비욜(슬로베니아), 마크 쿠쿠렐라(스페인)이 선정됐다. 키미히는 라이트백으로 3경기에 출전해 1도움을 기록해 독일의 A조 1위를 견인했다. 페페는 41살에도 건재함을 과시했다. 2차전까지 출전해 한 골밖에 실점하지 않았다. 비욜도 슬로베니아의 기적을 써 내려갔다. 비욜은 3경기에 모두 풀타임 활약하며 슬로베니아의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슬로베니아는 3경기에서 단 2실점을 내주며 짠물 수비를 구축했다. 비욜은 그 수비 라인의 한 축으로 활약했다. 쿠쿠렐라도 유로 2024를 통해 부활에 성공했다. 올 시즌 첼시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경기 출전 2도움에 그쳤지만 유로 대회에서는 1차전과 2차전에 선발 출전해 스페인의 조별리그 전승을 견인했다. 미드필더는 파비안 루이스, 토니 크로스, 케빈 더 브라이너가 선정됐다. 루이스는 2경기에서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했다. 더 브라이너는 3경기에서 1골을 기록했다. 벨기에는 더 브라이너의 활약으로 간신히 E조 2위로 조별리그를 간신히 통과했다. 크로스는 라스트댄스를 화려하게 즐기고 있다. 크로스는 올 시즌이 끝난 뒤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이번 유로 대회가 그의 마지막 대회이다. 크로스는 조별리그 3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키패스 3회를 기록했다. 크로스는 여전히 은퇴하기에는 아쉽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격수 세 명은 자말 무시알라, 음바페, 코디 각포가 선정됐다. 무시알라는 3경기에 출전해 2골을 넣었다. 무시알라는 조별리그 1차전과 2차전에 각각 한 골씩 터트렸다. 각포도 3경기 2골을 올렸다. 각포는 조별리그 1차전과 3차전에 한 골씩 기록했다. 음바페는 코뼈 골절 부상에도 여전히 클래스를 보여줬다.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확정한 음바페는 조별리그 1차전에서 코뼈를 골절 당하는 부상을 당했고, 2차전에 결장했다. 조별리그 3차전에 마스크를 쓰고 출전한 음바페는 '닌자거북이'라는 별명을 받고도 유로 본선 첫 골을 넣었다.
  • "어차피 맨유 UCL 못 나가잖아? 팔아버려!"…뮌헨 핵심 DF, 맨유행 유력한 이유 "상대로 만날 일 없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독일 바이에른 뮌헨의 핵심 센터백 마타이스 데 리흐트의 이적설이 뜨겁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지난 시즌 무관에 그친 바이에른 뮌헨은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을 시도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연봉이 높은 선수를 방출 우선 순위로 내세웠다. 그래서 수비수 중 최고 연봉을 받는 데 리흐트를 방출하려 한다. 연봉으로 불화를 겪은 데 리흐트 역시 이적을 원한다. 현지 언론들은 이런 데 리흐트가 방출 1순위라고 보도했다. 이런 데 리흐트를 옛 스승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이 간절히 원하고 있다. 텐 하흐 감독은 데 리흐트를 너무나 잘 알고 있는 감독. 아약스 시절을 함께 했고,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신화를 합작했다. 데 리흐트는 텐 하흐 감독 지휘 아래 세계 최고의 센터백으로 성장했다. 당시 텐 하흐 감독은 데 리흐트를 향해 "수비계의 롤스로이스"라고 극찬한 바 있다. 이런 텐 하흐 감독이 데 리흐트를 원하고 있다. 팀을 떠난 라파엘 바란 대체자로 생각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도 맨유 이적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데 리흐트를 상대로 만나기를 꺼려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때문에 분데스리가 팀으로 이적은 고려하지 않았다. 해외 이적인데, 변수는 UCL이었다. UCL에 진출하는 팀은 만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맨유는 괜찮다. 맨유는 올 시즌 리그 8위 팀이다. 다음 시즌 UCL에 나서는 팀이 아니다. 맨유는 FA컵 우승팀 자격으로 UEFA 유로파리그(UEL)에 나선다. 데 리흐트를 만날 일이 없다. 영국의 '익스프레스'는 "텐 하흐가 데 리흐트를 원하고 있고, 맨유가 유리한 입장에 있다. 텐 하흐는 아약스 시절 제자 데 리흐트에 대한 존경심을 감추지 않았다. 맨유는 데 리흐트 영입을 위해 이적료 5500만 파운드(958억원)를 준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데 리흐트를 매각할 계획인데, 분데스리가 클럽 또는 UCL 진출팀에 이적시키는 것을 피하고 싶어 한다. 때문에 바이에른 뮌헨이 맨유의 호의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 케빈 데 브라이너 '후계자'로 낙점...맨체스터 시티, 바이아웃 890억 지불 '결단'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다니 올모(라이프치히) 영입을 시도한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7일(한국시간) “맨시티가 올모 영입을 원하고 있으며 바이아웃인 5,100만 파운드(약 890억원)를 지불할 준비가 됐다”고 보도했다. 스페인 출신인 올모는 기본기와 볼을 다루는 기술이 뛰어난 2선 자원이다. 특히 정확하고 창의적인 패스가 강점으로 플레이 메이킹을 맡으며 공격을 이끈다. 간결한 패스와 함께 드리블 능력 또한 갖추고 있다. 골 결정력이 뛰어난 편은 아니지만 중앙과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다. 올모는 바르셀로나 유스 ‘라 마시아’ 출신이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에서는 기회를 잡지 못했고 2014년에 디나모 자그레브로 이적, 1군 무대 데뷔까지 성공했다. 올모는 꾸준하게 경기에 나서며 성장했고 2020년 겨울 이적시장에서 라이프치히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올모는 라이프치히에서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경기 출전 시간을 늘려갔고 2020-21시즌부터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2022-23시즌을 앞두고는 등번호를 7번으로 변경했으며 2027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했다. 올시즌에는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지만 시즌 전체 25경기에서 8골 5도움을 올렸다. 올모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본격적으로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맨시티를 비롯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등이 올모를 영입 리스트에 올려뒀다. 가장 영입에 근접한 팀은 맨시티로 보인다. 맨시티는 어느덧 30대에 돌입한 케빈 데 브라이너의 잠재적인 대체자를 올모로 낙점했다. 데 브라이너는 올시즌 장기 부상으로 프리미어리그를 18경기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시즌이 진행될수록 부상 빈도가 늘어나 맨시티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동시에 베르나르도 실바의 이탈도 예상되는 가운데 마테우스 누녜스와 마테오 코바치치의 활약은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올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포든이 데 브라이너의 위치를 소화할 수 있다. 하지만 맨시티는 올모 영입을 통해 확실하게 스쿼드를 보강할 계획이다.
  • '백업 부재' 토트넘, SON에게 침투 패스 넣어줄 MF 영입 결단...'빌라 성골 유스' 1순위로 선정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에게 침투 패스를 넣어줄 미드필더를 찾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7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은 아스톤 빌라의 제이콥 램지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구단별 선수 평가에는 큰 차이가 있지만 토트넘은 이번 여름 새로운 중앙 미드필더 영입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으며 램지를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올 시즌 아쉬운 시즌을 보냈다. 10라운드까지 무패 행진으로 리그 선두를 달리며 산뜻하게 출발했지만 부재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위에 그쳤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도 실패했다. 토트넘의 가장 아쉬운 점은 바로 백업 자원들의 부재다. 센터백에서는 미키 판 더 벤과 데스티니 우도지가 부상으로 빠졌을 때 마땅한 백업 자원들이 없었고, 미드필더에서는 이브 비수마와 파페 사르를 뒷받침할 로테이션 자원이 부족했다. 결국 토트넘은 영입을 결심했다. 우선 첼시의 코너 갤러거에게 접근했다. 하지만 갤러거는 빌라로 향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첼시가 존 듀란 영입을 위해 빌라에 문의했고, 빌라도 갤러거를 영입하기 위해 트레이드를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토트넘은 다른 미드필더 램지로 선회했다. 램지는 잉글랜드 국적의 미드필더다. 준수한 속도와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역동적인 움직임을 보여주는 공격적인 미드필더다. 공격적인 키패스도 강점으로 꼽힌다. 램지는 빌라 유스 성골 유스 출신이다. 버밍엄 출신으로 6살에 빌라 유소년 팀에 입단했고, 2018-19시즌 웨스트 브롬위치와의 EFL 챔피언십(2부리그) 경기에 출전하며 프로 데뷔 무대를 밟았다. 2019-20시즌에도 빌라의 대표 유망주로 기대를 받았다. 2020년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램지는 동커스터 로버스로 임대를 떠나며 1군 경험을 쌓았다. 동커스터 로버스에서 돌아온 뒤 2020-21시즌 1군 경기에서 간간히 기회를 얻었다. 2021-22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에서 30경기 이상을 소화하며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램지는 지난 시즌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프리미어리그 35경기 6골 7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빌라는 램지의 활약을 앞세워 프리미어리그에서 7위를 기록했다. 특히 최종전에서 2도움을 기록해 2-1 승리를 견인했고, UEFA 컨퍼런스리그 진출에 기여했다. 하지만 올 시즌 부상 악재가 찾아왔다. 시즌 전 열린 UEFA 21세 이하(U-21) 유로 2023 16강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중족골 골절을 당했고, 시즌 초반 결장했다. 램지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6경기 출전 1골 2도움에 그쳤다. 램지는 토트넘의 관심을 받고 있다. 물론 이적 가능성이 높은 편은 아니다. 스카이스포츠는 "토트넘과 빌라의 구단 간 선수 평가에 큰 차이가 있어 이적 가능성은 낮은 편"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사람 일은 모르는 법이다.
  • '우상' 옆에서 사진 찍은 12살 꼬마, 11년 후 아름다운 반전이..."제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날입니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11년 전. 그러니까 2013년. 레알 마드리드의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조지아의 트빌리스에 방문했다. 작은 나라 조지아는 슈퍼스타의 방문에 열광했다. 특히 축구 선수를 꿈꾸는 어린이들에게는 꿈과 같은 시간이었다. 호날두는 조지아의 어린이들과 단체 사진을 찍기도 했다. 그 사진 중 하나가 공개됐는데, 거기에 있던 한 소년이 11년 후 아름다운 반전을 만들어냈다. 호날두 옆에서 사진을 찍고 있던 12세 꼬마는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였다. 그의 우상은 호날두였다. 축구를 시작할 때부터, 지금까지 롤모델은 단 한 명 호날두였다. 호날두를 바라보며 축구 선수의 꿈을 키웠다. 12세에 호날두를 처음 만났던 크바라츠헬리아. 11년 후 그라운드에서 호날두를 처음 만났다. 크바라츠헬리아는 23세가 됐다. 그는 조지아의 에이스다. 조지아의 호날두다. 조지아는 유로 2024 F조 최종전에서 포르투갈을 상대했고, 크바라츠헬리아는 꿈에 그리던 우상과 첫 맞대결을 펼쳤다. 크바라츠헬리아의 완승이었다. 그는 팀의 선제 결승골을 작렬시켰다. 조지아가 기적과 같은 2-0 승리를 쟁취했다. 그리고 1승 1무 1패, 조 3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사상 첫 유로에 나선 조지아가, 사상 첫 16강에 진출하는 역사를 썼다. 그 중심에 크바라츠헬리아가 있었다. 이곳에서도 크바라츠헬리아는 팬심을 숨기지 못했다. 크바라츠헬리아와 호날두 모두 후반에 교체 아웃됐다. 경기가 끝났다. 조지아의 역사적인 승리, 역사적인 16강 진출이다. 그때 크바라츠헬리아가 한 일. 잠시 환호하더니 호날두에게 달려갔다. 그리고 인사를 건넸다. 호날두도 이를 받아줬다. 그리고 크바라츠헬리아는 호날두의 유니폼도 받았다. 유로 첫 승에, 첫 16강 진출. 그리고 우상과 첫 맞대결에 유니폼까지 받았다. 크바라츠헬리아 인생에서 최고의 날이었다. 그는 경기 후 "나는 호날두의 유니폼을 받았다. 그리고 우리는 16강에 진출했다. 이것은 조지아 축구 역사상 최고의 날이다. 우리는 역사를 만들었다. 그리고 내 인생에서도 최고의 날이다.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날이다. 내 감정을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 전 호날두를 만났다. 호날두는 나를 격려해줬다. 나의 성공을 기원해줬다. 내가 경기장에서 호날두와 이야기를 나눌 거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그는 훌륭한 선수이자 훌륭한 사람이다. 내 축구 인생에 큰 영향을 미친 우상이다. 나는 호날두를 매우 존경한다. 그는 세계 최고의 선수다"며 팬심을 숨기지 않았다.
  • '골골골골골' 벤탄쿠르 쐐기포! 우루과이, 볼리비아 5-0 대파…2연승으로 C조 선두 질주[2024코파아메리카]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가 2024 코파 아메리카 조별리그(C조) 2연승을 내달렸다. 막강 화력을 뽐내며 볼리비아를 대파했다. 최근 '인종 차별'로 구설에 올랐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동료 로드리고 벤탄쿠르도 쐐기포를 터뜨리며 대승에 힘을 보탰다. 우리과이는 28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퍼드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4 코파 아메리카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볼리비아를 5-0으로 제압했다. 경기 내내 공세를 펴면서 5명의 선수가 5골을 넣으며 완승을 거뒀다. 경기 초반부터 골 잔치를 벌였다. 전반 8분 프리킥 기회에서 파쿤도 펠레스티리가 막시밀라아노 아라우호의 헤더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낚았다. 전반 21분에는 골잡이 다윈 누녜스가 추가골을 만들었다. 역습 기회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를 지었다. 전반전을 2-0으로 앞선 채 마친 우루과이는 경기를 계속 주도하며 후반전 중반 이후 소나기 골을 퍼부었다. 후반 32분 아라우호가 세 번째 득점을 뽑아냈고, 후반 36분에는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추가골을 작렬했다. 후반 43분에는 벤탄쿠르가 프리킥 찬스에서 헤더로 쐐기포를 만들었다. 파나마와 조별리그 1차전에서 3-1로 승리했던 우루과이는 볼리비아까지 격침하며 2연승으로 승점 6을 확보했다. C조 선두를 지키며 8강 토너먼트행 가능성을 드높였다. 7월 2일 홈 팀 미국과 조별리그 3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8강에 오른다. 지더라도 큰 점수 차로 밀리지 않으면 8강에 오를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한편, 홈 팀 미국은 28일 벌인 조별리그 2차전에서 파나마에 1-2로 졌다. 전반전 초반 공격수 티모시 웨아의 퇴장으로 수적인 열세에 몰렸고, 선제골을 터뜨렸으나 2실점하며 역전패를 당했다. 1승 1패 승점 3 골득실 +1로 C조 2위를 지켰지만, 우루과이와 최종전에 큰 부담을 안게 됐다. 우루과이전에서 비기거나 패하면 조별리그 탈락 가능성이 열린다. 파나마는 1승 1패 승점 3 골득실 -1로 C조 3위에 랭크됐다. 7월 2일 볼리비아와 경기를 치른다. 볼리비아를 꺾고, 우루과이가 미국과 무승부 이상을 만들긴 바라고 있다. 볼리비아는 2연패로 탈락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 '음바페 대체자 물색' PSG, 나폴리의 'NFS' 선언에도...'조지아 특급' 포기 안 했다, "빅딜 원한다"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파리 셍제르망(PSG)이 킬리안 음바페의 공백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SSC 나폴리)로 메우길 원하고 있다. 프랑스 저널리스트 브뤼노 살로몽은 28일(이하 한국시각) '르퀴프' 방송에 출연해 "PSG는 크바라츠헬리아를 원한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빅딜을 원하고 있으며 7월 15일 전까지 팀이 완성되기를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여름 PSG는 슈퍼스타를 잃었다. 지난 7시즌 동안 308경기 256골 95도움을 기록했던 킬리안 음바페가 연장 계약 옵션 발동을 거부하면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다. 음바페는 스페인 명문 클럽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확정했다. PSG는 크바라츠헬리아를 음바페의 대체자로 여기고 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조지아 국적의 공격수다. 조지아의 역대급 재능으로 불리고 있다. 주 포지션은 왼쪽 윙어로, 좋은 발재간을 바탕으로 하는 과감한 드리블을 시도해 빈 공간으로 치고 들어가는 플레이가 패턴이다. 크바라츠헬리아는 FC 디나모 트빌리시 유스팀 출신이다. 2017년 9월 트빌리시에서 프로 무대를 밟았다. 승격 팀인 FC 루스타비로 이적한 뒤 2019년 1월 크바라츠헬리아는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로코모티프 모스크바로 단기 임대를 떠났다. 로코모티프 단기 임대를 통해 러시아 무대에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로코모티프는 크바라츠헬리아의 완전 영입을 추진했지만 에이전트와 협상을 완료하지 못했다. 2019-20시즌을 앞두고 크바라츠헬리아는 루빈 카잔 유니폼을 입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루빈 카잔 첫 시즌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유망주 상을 받았다. 하지만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해 유럽축구연맹(UEFA)에서 쫓겨났고, 크바라츠헬리아는 디나모 바투미를 거쳐 지난 시즌을 앞두고 나폴리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시즌 크바라츠헬리아는 세리에 A 8월 이달의 선수상을 받았으며 2월에도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 크바라츠헬리아는 3월에도 이달의 선수로 선정되며 세리에 A에서 단일 시즌 최초 3회 수상에 이어 두 달 연속으로 상을 수상했다. 크바라츠헬리아의 지난 시즌 43경기 14골 14도움을 올렸다. 나폴리는 크바라츠헬리아, 김민재, 빅터 오시멘 등 핵심 선수들의 활약을 앞세워 33년 만에 세리에 A 정상에 섰다. 크바라츠헬리아는 세리에 A 도움왕과 MVP까지 손에 넣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올 시즌에도 33경기 11골 6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 활약을 바탕으로 크바라츠헬리아는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걸림돌이 생겼다. 나폴리가 공식 성명서를 통해 크바라츠헬리아를 판매하지 않겠다고 'Not For Sale(NFS)'선언한 것. PSG의 경우에는 이야기가 다르다. 어마어마한 자금력을 앞세워 나폴리가 원하는 이적료를 맞춰줄 수도 있다. PSG는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음바페의 대체자를 영입해야 하는데 아직까지 아무도 영입하지 못했다.
  • 양심 없는 토트넘..."히샬리송+현금 줄게! 이삭 보내" 황당 제안→당연히 거절! '2억 파운드' 미친 몸값 고수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트넘이 알렉산더 이삭(뉴캐슬)을 영입하기 위해 히샬리송을 제안했지만 거절당했다. 토트넘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최전방 스트라이커 영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최전방으로 기용했다. 시즌 초반에는 손흥민이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공격을 이끌었으나 시즌이 진행될수록 SON 톱의 위력은 떨어졌고 스트라이커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아이반 토니(브렌트포드), 산티아고 히메네스(페예노르트), 도미닉 솔란케(본머스) 등이 후보에 오른 가운데 이삭 영입을 위한 움직임을 가져갔다. 이삭은 이삭은 스웨덴 출신으로 ‘제2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라고 평가받는다. 장신임에도 유연함을 바탕으로 발재간을 선보이며 침착한 마무리 능력을 자랑한다. 또한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하는 움직임도 뛰어나다. 이삭은 도르트문트, 레알 소시에다드를 거쳐 2022-23시즌 겨울 이적시장에서 뉴캐슬로 이적했다. 뉴캐슬은 6,300만 파운드(약 1,000억원)로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면서 이삭 영입에 성공했다. 이삭은 반 시즌 만에 프리미어리그 10골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여줬고 올시즌은 리그 30경기에서 21골로 득점 3위에 올랐다. 토트넘은 이삭 영입을 위해 히샬리송을 제안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잔루카 디 마르지오는 27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뉴캐슬에 히샬리송과 함께 현금을 제시하면서 이삭과의 트레이드를 요구했다. 해당 금액이 얼마인지 밝혀지지 않았으나 뉴캐슬은 이를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뉴캐슬은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룰을 지키기 위해서 일부 선수를 매각해야 하고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이삭을 타깃으로 정했다. 토트넘뿐 아니라 아스널과 첼시도 이삭을 향한 관심을 유지하면서 몸값은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다. 토트넘의 제안이 당연히 받아들여질 수 없는 상황이다. 뉴캐슬은 이삭의 몸값을 무려 2억 파운드(약 3,500억원)로 책정했다. 가장 영입에 적극적인 첼시는 지난 여름에 모아세스 카이세도를 영입하면서 세운 1억 1,500만 파운드(약 2,023억원)의 프리미어리그 최고 이적료 기록 경신도 고려하고 있다.
  • "손흥민은 황금세대 중 유일하게 남은 진짜 슈퍼스타다!"…거취 논란 속 변하지 않는 한 가지, 그는 혼자 남았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캡틴'이자 '에이스' 손흥민의 거취에 대한 이야기가 많다. 1년 계약 연장 조항을 발동할 것이다,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할 것이다, 페네르바체로 이적할 것이다, 종신 계약을 할 것이다, 1년 계약 연장을 한 후 매각할 것이다, 1년 계약 연장 후 3~4년 장기 계약을 체결할 것이다 등등. 매번 다른 이야기가 나오고, 매번 상황이 반전되고 있다. 보도에 반박 보도에, 또 다른 상황 전개까지 혼란스럽다. 매번 변하지만, 그 속에서 변하지 않는 '한 가지'가 있다. 손흥민은 떠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홀로 떠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토트넘 외 다른 것은 보지 않았다는 것이다. 우승은 없었지만 토트넘에도 '황금기'는 있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지휘할 시기였다. 매력적인 공격 축구, 활기 넘치는 색깔로 토트넘은 EPL을 대표하는 클럽으로 거듭났다. 유럽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UCL) 결승 진출은 '화룡점정'이었다. 그 중심에 위치했던 델레 알리-크리스티안 에릭센-손흥민-해리 케인으로 구성된 'DESK 라인'은 토트넘의 황금기를 상징하는 단어였다. 또 주장 위고 요리스를 비롯해 키어런 트리피어, 에릭 다이어, 루카스 모우라 등도 황금기의 주역이었다. 그 뜨거웠던 영광을 이끌었던 이들. 지금은 어디 있나? 손흥민만 홀로 남았다. 모두가 떠났다. '탈트넘'을 했다. 누구는 우승을 위해 떠났고, 누구는 돈을 더 벌기 위해 떠났고, 누구는 기량이 떨어져 떠나야 했다. 손흥민은 황금세대 중 유일하게 남아있다. 손흥민을 우승을 원하지 않고, 돈을 원하지 않았겠나. 기량을 정상급으로 유지하고 있다. 그럼에도 그는 가지 않았다. 토트넘을 향한 충성심, 사랑, 헌신이 아니면 설명할 수 없는 행보다. 영국의 'HITC'가 이런 보도를 했다. "토트넘 팬들은 최근 클럽이 많이 이기지 못해 많은 비난을 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과거 몇몇 최고의 재능을 가진 선수들이 토트넘의 색깔을 입혔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 포체티노의 지휘 아래 UCL 결승에 진출했던 그들. 불행하게도 그 선수들 중 많은 수가 떠났다. 케인도, 에릭센도, 알리도 떠났다. 손흥민은 포체티노 지휘 아래 있었던 선수 중 지금까지 남아있는 유일한 진짜 슈퍼스타다." 토트넘은 이런 선수에게 최소한의 예우를 해줘야 하는 게 마땅하다. 물론 토트넘 구단만의 사정이 있겠지만, 그럼에도 마지막 남은 슈퍼스타는 최대한 오랫동안 지켜야 하지 않을까. 토트넘 구단의 명예를 위해서라도. 토트넘 팬들의 자존심을 위해서라도.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Hotspur HQ'는 이렇게 주장했다. "손흥민이 팀에 미치는 중요성과 리더십을 감안할 때, 그를 새로운 계약으로 묶어두는 것은 안정성과 경쟁력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이다. 토트넘은 새 시즌이 시작되기 전 3년 또는 4년의 새로운 계약을 협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움직임은 클럽에서 가장 가치 있고, 영향력 있는 선수를 유지하고, 공격 옵션과 경기장에서의 리더십을 강화할 수 있도록 보장할 것이다."
  • 'HWANG' 파트너로 낙점...울버햄튼, 노르웨이 장신 공격수 영입 결단→협상 진전, 'HERE WE GO'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황희찬을 도울 새로운 공격수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7일(이하 한국시각) "울버햄튼은 셀타 비고의 예르겐 스트란드 라르센 계약 협상에 진전이 있었다. 선수 측 개인 조건에 합의할 예정이다. 이탈리아 클럽의 경쟁에 뛰어들었지만 울버햄튼은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울버햄튼은 올 시즌 아쉬운 시즌을 보냈다. 13승 7무 18패 승점 46점으로 14위를 머물렀다. 특히 공격력이 아쉬웠다. 울버햄튼은 38경기에서 50골을 넣었는데 최다 득점 16위 수준이다. 올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선수는 황희찬, 마테우스 쿠냐 두 명 뿐이었다. 결국 울버햄튼은 공격력을 강화하기 위해 새 스트라이커 영입에 나섰다. 주인공은 라르센이다. 스트란드 라르센은 노르웨이 국적의 공격수다. 193cm의 장신이며 힘, 속도와 개인기가 좋은 스트라이커로 평가 받고 있다. 슛 능력도 훌륭해 득점력까지 갖추고 있다. 라르센은 비크 할든 FC 유소년 팀에 입단해 선수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사르프스보르그 08 FF로 팀을 옮겼다. 2017년에는 세리에 A 명문 클럽인 AC 밀란으로 1년 임대를 다녀오기도 했다. 임대에서 복귀한 뒤 라르센은 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2018년부터 라르센은 사르프스보르그 1군 명단에 포함됐다. 2018시즌 6경기에 출전하며 경험을 쌓았다. 2020년 라르센은 FC 흐로닝언으로 이적했다. 라르센은 흐로닝언에서 주전으로 활약했다. 첫 시즌부터 에레디비시 30경기 9골 5도움을 기록했다. 라르센의 활약은 두 번째 시즌에 더 두드러졌다. 라르센은 32경기에 출전해 14골 2도움을 올렸고, 생애 처음으로 두 자릿수 득점을 쌓았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라르센은 지난 시즌 셀타 비고 유니폼을 입으며 빅리그에 입성했다. 셀타 비고 이적 첫 시즌에는 살짝 주춤했다. 라르센은 리그 32경기 4골 4도움으로 다소 아쉬운 기록을 남겼다. 올 시즌부터 그의 포텐이 터지기 시작했다. 라르센은 올 시즌 라리가 37경기에 출전해 13골 3도움으로 맹활약했고, 셀타 비고가 13위를 차지하는 데 기여했다. 올 시즌 활약 덕분에 라르센은 울버햄튼의 관심을 받고 있다. 울버햄튼은 올 시즌 투톱과 원톱을 번갈아가며 활용했는데 투톱을 사용할 경우 라르센은 황희찬과 호흡을 맞출 가능성이 매우 높다. 라르센의 빅리그 입성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 '사령탑까지 인정했다' 오시멘, 나폴리와 결별 임박..."클럽과 약속이 있었고 난 받아들였다", 이적설 재점화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뜨거운 공격수' 빅터 오시멘이 SSC 나폴리를 떠난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7일(이하 한국시각) "오시멘은 올 여름 나폴리를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히며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인터뷰를 전했다. 콘테 감독은 "나는 오시멘의 상황을 인지하고 있고, 그와 클럽 사이에 모종의 합의가 있었던 걸로 알고 있다. 다른 사람들과 다른 유형의 상황이다. 오시멘과 나폴리 사이에 약속이 있었고 나는 그걸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오시멘은 지난 시즌 유럽에서 가장 뜨거운 공격수였다. 오시멘은 김민재와 함께 맹활약하며 나폴리를 33년 만에 세리에 A 우승으로 이끌었다. 오시멘은 지난 시즌 26골로 세리에 A 득점왕을 차지했고 2023 발롱도르에서 8위에 이름을 올리며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떠올랐다. 지난 시즌이 끝난 후 오시멘의 이적설이 뜨거웠다. 레알 마드리드, PS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빅클럽들이 오시멘을 원했지만 오시멘의 선택은 나폴리 잔류였다. 오시멘은 지난해 12월 구단 역사상 최고 수준의 주급으로 나폴리와 2026년까지 재계약을 맺었다. 오시멘의 이적설은 끝난 것처럼 보였지만 재계약 이후 다른 팀들의 관심은 더욱 뜨거워졌다. 나폴리는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오시멘에게 1억 3000만 유로(약 1873억원)의 바이아웃 조항을 포함했는데 여유가 있는 팀들은 바이아웃 지불까지 고려했다. 나폴리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도 결정적 발언을 했다. 그는 "지난해 여름부터 오시멘이 이적할 거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나는 오시멘이 레알, PSG 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으로 갈 것이라는 걸 완벽하게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문제가 생겼다. 오시멘의 영입을 원했던 첼시가 엔조 마레스카를 새로운 감독으로 선임했다. 첼시는 새 감독 체제에서 오시멘의 영입을 포기하고 다른 공격수로 선회했다. PSG도 오시멘의 바이아웃 지불까지는 관심이 없는 것처럼 보였다. 결국 나폴리도 꼬리를 내렸다. 바이아웃 지불이 아니더라도 이적을 고민해보겠다는 스탠스로 바뀌었다. 나폴리는 오시멘과 약속까지 했다. 적절한 제안이 들어온다면 이적을 허가하겠다고 한 것이다. 콘테 감독까지 이것을 인정했다. 이제 남은 것은 결별 뿐이다. 현재 오시멘에게 관심이 있는 팀은 바로 아스날이다. 아스날은 지난 시즌과 올 시즌 스트라이커 문제로 2년 연속 준우승에 머물렀다. 아스날은 스트라이커 보강을 위해 오시멘에게 손을 내밀고 있다.
  • '전설의 아들, 불의의 퇴장' 미국, 파나마에 1-2 역전패→조별리그 탈락 위기[2024코파아메리카]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북중미 맹주' 미국이 침몰했다. '복병' 파나마에 패하면서 2024 코파 아메리카 탈락 위기에 몰렸다. 홈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 첫 패를 떠안았다. '축구 전설' 조지 웨아의 아들 티모시 웨아(24·유벤투스 FC)의 경기 초반 퇴장으로 맞은 수적인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미국은 28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메르세데스 벤츠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4 코파 아메리카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파나마와 만났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볼리비아를 2-0으로 완파한 후 2연승에 도전했다. 파나마는 1차전에서 우루과이에 1-3으로 져 벼랑 끝에 몰려 있었다. 미국이 경기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5분 프리킥 상황에서 골대를 맞히는 슈팅 후 웨스턴 맥케니가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앞선 헤더 슈팅 상황에서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골이 취소됐다. 전반 18분 웨아가 거친 플레이로 퇴장 당했다. 상대 수비수를 팔로 가격한 것이 확인돼 레드카드를 받았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선제골을 낚았다. 전반 22분 원톱으로 출전한 플로린 발로군이 통렬한 중거리포를 터뜨렸다. 안토니 로빈슨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뒤로 내 준 공을 왼발 대포알 슈팅으로 연결했고, 공은 골포스트를 맞고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하지만 미국은 4분 뒤 세자르 블랙맨의 왼발 땅볼 슈팅에 동점골을 내줬다. 전반전을 1-1로 마친 미국은 계속 균형을 유지했다. 하지만 후반 38분 무너졌다. 후반전 교체 투입된 호세 파하르도에게 역전골을 얻어맞았다. 이후 추격전에 나섰지만 힘이 모자랐다. 후반 43분 상대 미드필더 아달베르토 카라스키야가 퇴장 당하며 기회를 잡는 듯했지만, 끝까지 동점을 이루지 못하고 패배의 쓴잔을 들었다. 이날 패배로 미국은 1승 1패 승점 3 3득점 2실점을 마크했다. 1승 1패 3득점 4실점의 파나마에 골득실에서 앞서 C조 2위를 일단 지켰다. 하지만 7월 2일 벌이는 우루과이와 조별리그 3차전에 큰 부담을 안게 됐다. 파나마는 3위를 유지했다. 3차전에서 볼리비아와 격돌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각 조 1, 2위 팀들이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 "우리가 돈이 없지 가오가 없냐?"…억만금을 줘도 절대 팔 수 없는 '그 이름', 맨유의 마지막 자존심...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명가라고 불리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요즘 꼴이 말이 아니다. '절대 명가'의 포스가 사라진지 오래다. 위대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떠난 후 10년이 넘도록 단 한 번도 리그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동네북 신세가 됐다. 더 이상 리그 우승 경쟁을 할 위치에 있지 않다. 최고 명가의 자존심을 바닥으로 떨어졌다. 맨유가 추락하는 사이, 중동의 '오일 머니'의 지원을 받아 EPL 최고 부자 구단으로 거듭난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가 패권을 잡았다. 지금 EPL은 맨시티의 시대다. 맨체스터의 하늘이 붉은색에서 푸른색으로 바뀐지 오래됐다. 맨시티는 잉글랜드에서 맨유만이 해냈던 '트레블'을 달성하더니, 맨유도 해내지 못했던 리그 4연패도 이뤘다. 맨시티와 비교해 지금 맨유는 돈도 없고, 우승컵도 없고, 팬들 볼 면목도 없다. 그렇지만 맨유의 마지막 자존심이 하나 남아있다. 정말 마지막 자존심이다. 이것 만큼은 꼭 지키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있다. 맨유의 새로운 구단주 짐 래트클리프도 앞장서는 일이다. 그는 축구인이 아니라 기업인이다. 맨유의 모든 것을 돈으로 바라보며 긴축재정을 시도하고 있다. EPL의 새로운 '짠돌이'로 등극했다. 이런 래트클리프마저도 이것 만큼은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억만금을 줘도 팔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바로 이름이다. 무슨 이름? 맨유의 홈구장 이름이다. 그 이름 자체로도 위대한 올드 트래포드(Old Trafford).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는 영국과 EPL을 상징하는 구장이다. 1910년 개장해 올해로 114년을 함께 하고 있다. 7만 4000석 규모로 EPL 클럽 중 최대 규모고, 영국 전체로 따지면 9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 이은 2위다. 아름답고 위대한 역사와 전통을 품고 있는 구장이다. 절대 명가 맨유의 향기를 품고 있는 경기장이다. 최근 맨유가 경기장 네이밍 스폰서 계약을 맺을 거라는 소문이 돌았다. 이유는 하나다. 돈을 벌기 위해서다. 엄청난 돈을 벌 수 있다. 많은 구단들이 돈을 벌기 위해 하고 있는 방식이다. 맨시티의 홈구장 이티하드 스타디움도, 아스널의 홈구장은 에미레이츠 스타디움도 그렇다. 돈을 좋아하는 래트클리프 구단주가 대환영할 것만 같았다. 하지만 아니었다. 래트클래프 구단주는 올드 트래포드라는 이름만큼은 절대로 팔지 않겠다고 밝혔다. 맨유의 마지막 자존심을 지키려는 것이다. 영국의 '미러'는 "맨유가 올드 트래포드라는 이름을 매각할지 여부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하지만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이런 논의 자체가 없다. 래트클리프는 역사적 경기장의 이름을 수익을 창출할 수단으로 매각한다는 생각을 아예 하지 않고 있다. 올드 트래포드라는 이름을 신성불가침 영역이다. 이것은 절대 일어날 수 없다고 확신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래트클리프 구단주는 "그럴 생각은 하지 않고 있다. 이단이 될 것이다. 나는 올드 트래포드라는 이름을 바꾸지 않을 것이다. 맨유의 홈구장의 이름은 영원히 올드 트래포드다"고 강조했다.
  • 'HERE WE GO 인증' 분데스리가 폭격기, 노란 유니폼 입는다..."도르트문트 이적, 바이아웃 260억 지불"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분데스리가 폭격기' 세루 기라시(슈투트가르트)가 노란색 유니폼을 입는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7일(이하 한국시각) "기라시는 도르트문트로 향한다. 도르트문트는 기라시를 영입하기 위한 공식 절차를 이미 시작했다. 계약을 준비 중이며 슈투트가르트는 바이아웃 지불 계획과 문서 서명 시간을 알렸다"고 밝혔다. 올 시즌 도르트문트는 아쉬운 시즌을 보냈다. 2015-16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7년 연속 4위 안에 들었던 도르트문트는 올 시즌 분데스리가 5위에 머물렀다. 유럽대항전 개편으로 인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간신히 손에 넣었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준우승에 그쳤다. 도르트문트는 조별리그에서 통과해 16강에 진출했고 PSV 에인트호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 PSG를 차례로 꺾었지만 레알 마드리드와의 결승전에서 0-2로 패배했다. 올 시즌을 무관으로 마무리했다. 도르트문트에 아쉬웠던 점은 바로 스트라이커다. 도르트문트의 올 시즌 주전 스트라이커는 니클라스 퓔크루크였다. 퓔크루크는 리그 29경기 12골 8도움으로 준수한 기록을 남겼지만 도르트문트는 새로운 스트라이커로 기라시를 원하고 있다. 기라시는 기니 국적의 공격수다. 기라시는 오프더볼 움직임이 상당히 좋은 공격수다. 역습 상황에서 상대를 교란하며 라인 브레이킹을 시도하고, 박스 안에서의 위치 선정이 뛰어나다. 큰 키를 갖추고 있어 헤더 경합에도 능하며 빠른 주력까지 갖고 있다. 기라시는 USM 몽타흐지스, J3S 아밀리와 스타드 라발루아를 거쳐 LOSC 릴 유스팀에 입단했다. 기라시는 2016년 7월 쾰른 유니폼을 입으며 분데스리가에 입성했다. 하지만 기라시는 쾰른에서 부상으로 인해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프랑스 리그로 돌아갔다. 스타드 렌으로 이적한 기라시는 2020-21시즌 32경기 14골 3도움으로 활약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기라시는 슈투트가르트로 임대 이적했다. 지난 시즌 기라시는 28경기 14골 2도움을 기록하며 슈투트가르트의 1부리그 잔류에 기여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기라시는 슈투트가르트로 완전 이적했다. 완전 이적한 뒤 기라시는 펄펄 날았다. 올 시즌 리그 28경기에 출전해 28골 3도움으로 득점 단독 2위에 올랐다. 올 시즌 활약을 바탕으로 기라시는 많은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도르트문트가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도르트문트는 기라시의 바이아웃인 1750만 유로(약 260억원)를 슈투트가르트에 지불할 예정이다. 기라시는 다음 시즌 노란색 유니폼을 입고 최전방에서 뛸 기회를 잡았다.
  • 해고위기서 530억 거금 손에 쥔 감독…FA컵 우승→‘경질’→복귀→ 우여곡절 거친 후 ‘강공모드’→2년 계약 연장에 3000만 파운드 ‘대박’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직에 복귀한 에릭 텐 하흐가 대박을 터뜨렸다. 한달전만해도 계약 기간이 1년 남았지만 구단에서 사실상의 경질 통보를 받았지만 조만간 연간 1500만 파운드, 총 3000만 파운드의 거액을 손에 쥐게 됐다. 영국 데일리스타는 최근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이 구단과의 계약 연장에 사실상 합의했다고 전했다. 2년간 계약 연장에 합의했으며 연봉은 1500만 파운드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말 한달만에 반전 드라마가 펼쳐졌다. 주인공인 에릭 텐 하흐의 입장에서 보면 정말 해피엔디이지만 구단주인 영국 최고 부자중 한명인 짐 랫클리프 경은 자손심에 생채기가 난 새드 무비의 주인공이 되었다. 우선 지난 한달간의 과정을 보자. 에릭 텐 하흐는 5월20일 FA컵 결승전에서 라이벌인 맨체스터 시티를 2-1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재임기간 두 번째 우승이었지만 구단주인 짐 랫클리프 경은 이미 텐 하흐에게 사실상 경질을 통보한 상황이었다. 공식적인 발표만 남은 상태였다. 텐 하흐도 통보를 받은 이상 우승 축하연도 하지 않고 곧바로 잉글랜드를 떠나 휴가에 돌입했다. 맨유는 새로운 감독을 찾기위해 동분서주했다. 토마스 투헬 전 첼시 감독,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국가대표 감독 등 6명을 상대로 면담과 의사 타진을 했지만 모두에게 퇴짜를 맞았다. 졸지에 감독들에게 모두 거부당한 맨유는 어쩔수 없이 스페인 이비자섬에서 휴가를 즐기고 있던 텐 하흐에게 날아가서 팀에 돌아올 것을 제안했고 텐 하흐는 이를 받아들였다. 해고위기에서 가까스로 부활한 텐 하흐는 강공 모드로 전환했다. 계약 연장을 들고 나왔다. 하나, 둘, 셋 등 숫자를 헤아리는 것과 같은 아주 쉬운 일이라면서 자신의 계약 연장을 요구했다. 하지만 구단은 쉽게 들어주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데일리스타의 기사에 따르면 맨유와 텐 하흐는 재계약 조건에 거의 합의했다고 한다. 텐 하흐의 원래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까지였다. 이번 재계약 연장에 합의한 후 알려진 기간은 2027년까지이다. 그리고 텐 하흐는 3000만 파운드 상당의 2년 계약 연장을 확보했다는 것이다. 대박을 터뜨렸을 뿐 아니라 이런 반전이 또 없을 듯 하다. 영국 언론은 맨유와 텐 하흐 측은 조만간 새로운 계약 조건을 마무리 짓고 이를 발표할 예정이다. 새로운 계약서에는 성과와 관련된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그중 새로운 계약의 일부에는 유나이티드의 코칭 스태프 개편도 포함되어 있다. 맨유의 전 스트라이커인 판 니스텔로이가 텐 하흐의 코칭스태프 일원으로 합류한다. 번리 감독후보에 올랐지만 맨유에서 코치 역할을 하는 것으로 정리됐다. 한편 맨유는 7월 8일에 프리시즌 훈련에 복귀한다. 이후 맨유는 아스널, 레알 베티스, 리버풀과의 경기가 포함된 프리시즌 투어를 위해 미국으로 날아간다.
  • '졸전' 잉글랜드에 신의 기운이? 스페인·독일·포르투갈·프랑스·벨기에와 토너먼트 반대편→첫 우승 기회 잡나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절호의 첫 우승 기회?' '축구종가' 잉글랜드가 유로 2024 토너먼트에서는 부활할 수 있을까. 토너먼트 대진 운은 매우 좋다. 강력한 우승후보 대부분이 몰린 쪽과 반대편에 일단 섰다. 잉글랜드는 조별리그 C조에서 1위를 차지했다. 1승 2무 승점 5를 기록했다. 하지만 경기력은 낙제점을 받았다. 3경기에서 단 2득점밖에 올리지 못했다. 한 수 아래로 평가 받은 덴마크, 슬로베니아, 세르비아를 확실히 제압하지 못했다. 해리 케인, 주드 벨링엄, 부카요 사카, 필 포든 등 유럽 빅리그 빅클럽에서 활약하는 스타들을 전방에 내세웠으나 공격력을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토너먼트 첫 판에서 '복병' 슬로바키아를 상대하게 됐다. 7월 1일(이하 한국 시각) 슬로바키아와 8강행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슬로바키아는 E조에서 1승 1무 1패 승점 4로 3위에 랭크됐다. 4팀 모두 1승 1무 1패를 마크한 E조 싸움을 간신히 뚫어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잉글랜드에 확실히 뒤진다. 잉글랜드는 부진한 경기력에도 불구하고 C조 1위를 지켜냈다. 만약 2위가 됐으면 개최국 독일과 16강전을 벌일 뻔했다. 3위로 떨어졌으면 포르투갈과 만나게 됐다. 기대 이하의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였으나 '토너먼트 운'은 잘 잡은 셈이다. 만약 16강전에서 슬로바키아를 꺾으면, 30일 펼쳐지는 스위스-이탈리아의 16강전 승자와 7월 7일 8강전을 치른다. 8강전에서도 승리하면 루마니아-네덜란드, 오스트리아-튀르키예 가운데 한 팀과 준결승전을 가진다. 모두 만만치 않은 상대들이지만, 16강 토너먼트 반대 편 팀들보다는 전력이 다소 떨어지는 게 사실이다. 이탈리아를 제외하면 대회 전 우승후보로 불린 나라들이 토너먼트 반대 쪽에 포진했다. 스페인, 독일, 포르투갈, 프랑스, 벨기에를 준결승전까지는 만나지 않는다. 잉글랜드가 속한 쪽에는 이탈리아와 네덜란드 정도가 우승후보 팀들이다. 잉글랜드로서는 유로 대회 첫 우승의 청사진을 그려볼 만하다. 물론,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다. 호화멤버를 갖추고 있지만 조별리그 내내 전체적으로 부진했다. 자신들이 스스로 경기력을 회복해야 토너먼트에서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다. 어쩌면, 유로 대회 첫 우승 기회는 잉글랜드 내부에서 찾아야 할지도 모른다. ◆ 유로 2024 16강전 대진스위스-이탈리아독일-덴마크잉글랜드-슬로바키아스페인-조지아프랑스-벨기에포르투갈-슬로베니아루마니아-네덜란드오스트리아-튀르키예
  • "강인아 잘 있어, 나는 EPL로 간다!"…이강인 입단 동기+동갑내기 친구, '맨유'가 원한다! "엔리케 시스템에 맞지 않는 선수"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의 23세 동갑내기 친구이자 입단 동기인 미드필더 마누엘 우가르테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커졌다. 두 선수는 함께 경기를 뛰면서 호흡을 맞추기도 한 사이다. 우가르테는 2023년 포르투갈의 스포르팅에서 PSG로 이적했다. 올 시즌 리그 25경기, 전체 37경기를 뛰었다. 골은 터뜨리지 못했다. 우가르테의 데뷔 시즌. 그는 프랑스 리그1에서도 통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우가르테는 우루과이 대표팀 출신으로 A매치 17경기에 나섰고, 현재 2024 코파 아메리카에 출전 중이다. 현재 우루과이 대표팀의 핵심 미드필더다. 우루과이는 C조에 편성돼 미국, 파나마, 볼리비아와 조별 경기를 치른다. 1차전 파나마전에서 우루과이는 3-1로 승리했고, 우가르테는 선발로 나서 풀타임을 책임지며 팀 승리를 함께 했다. 세계적 강호 중 하나인 우루과이의 핵심 미드필더. 그리고 리그에서 나름 좋은 시즌을 보냈지만 이적설이 불거졌다. 왜? 우가르테가 루이스 엔리카 PSG 감독의 시스템과 맞지 않는다는 주장이 나왔다. 때문에 PSG가 우가르테를 매각하려 하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사려고 하는 상황이다. 맨유는 간판 미드필더 카세미루와 이별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대체하기 위한 선수로 우가르테를 지목한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PSG가 우가르테 매각 의향이 있다. 그리고 맨유가 우가르테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 PSG는 우루과이 대표팀의 수비형 미드필더를 적당한 가격에 팔 생각이다. PSG는 우가르테를 영입한 비용에 매각을 준비하고 있다. 금액은 5100만 파운드(894억원)다. 맨유가 이 정도 금액으로 PSG와 협상을 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다른 팀에 뺏길 위험이 있다"고 보도했다. 우가르테를 매각하려는 이유에 대해 이 매체는 "우가르테는 최고 수준에서 빛날 선수지만 PSG와 맞지 않다. 엔리케의 점유 기반 시스템에 이상적으로 들어맞지 않는 선수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꿈이 이뤄졌다'…'우상' 호날두 앞에서 결승골→POTM선정→유니폼까지 교환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조지아의 공격수 크바라츠헬리아가 포르투갈전 맹활약과 함께 유로 2024 16강행을 이끌었다. 조지아는 27일(한국시간) 독일 켈젠키르헨에서 열린 포르투갈과의 유로 2024 F조 3차전에서 2-0으로 이겼다. 크바라츠헬리아는 이날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팀 공격을 이끌었고 전반전 시작 2분 만에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을 침투해 왼발 슈팅으로 선제 결승골을 터트렸다. 조지아는 크바라츠헬리아의 맹활약과 함께 유럽선수권대회 본선 사상 첫 승에 성공하며 1승1무1패(승점 4점)를 기록해 조 3위 와일드카드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조지아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이미 16강행을 확정한 포르투갈은 로테이션을 가동한 끝에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호날두는 선발 출전해 팀 공격을 이끌었지만 득점포가 침묵했다. 유로 2004부터 메이저대회에 출전한 호날두가 메이저대회 조별리그 3경기를 치르는 동안 무득점을 기록한 것은 이번 대회가 처음이다. 크바라츠헬리아는 포르투갈과의 경기에 앞서 호날두와 대화를 주고받는 장면이 주목받았다. 포르투갈을 상대로 맹활약을 펼친 크바라츠헬리아는 유럽축구연맹(UEFA)이 선정하는 경기 최우수선수에도 이름을 올렸다. 크바라츠헬리아는 경기 후 자신의 SNS에 경기 최우수선수 트로피와 함께 호날두와 교환한 유니폼 사진도 올렸다. 영국 매체 더선은 크바라츠헬리아가 지난 2013년 호날두가 개설한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호날두의 옆에서 함께 찍은 사진을 소개하기도 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경기전 호날두와 나눴던 대화에 대해 "날두는 나의 성공을 기원했다. 호날두가 나에게 와서 말을 걸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호날두는 훌륭한 선수이자 훌륭한 사람이다. 호날두를 존경한다.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 경기 전에 와서 말을 거는 것은 대단한 일"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지난 2022-23시즌 김민재와 함께 나폴리의 세리에A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스쿠데토는 나에게 기억에 남는 순간이지만 오늘이 더 행복하다. 조국을 위해 뛰슨 것은 나를 자랑스럽게 만들기 때문이다. 오늘은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날이다. 나의 꿈이었고 감정을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유로 2024에서 선전을 펼치며 16강에 진출한 조지아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유일하게 3전전승을 기록한 스페인과 대결한다. 이에 대해 크바라츠헬리아는 "우리는 스페인을 존중한다. 우리는 스페인을 상대로 많은 경기를 치른 경험이 있고 그들을 매우 잘 알고 있다. 스페인과 포르투갈은 최고의 팀이지만 오늘 우리는 어떤 팀이든 이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유럽선수권대회에서 쉬운 상대는 없다. 우리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각오를 나타냈다. [크바라츠헬리아. 사진 = 더선/게티이미지코리아]
  • 에베를 디렉터가 전폭 지지→'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방출 후보가 아니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를 변함없이 신뢰하고 있다는 주장이 주목받고 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 등은 27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와 관련해 놀라운 반전이 있다'며 '지난시즌 바이에른 뮌헨 센터백들은 안정적이지 못했다. 그렇기 때문에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수비진 교체를 원한다. 다이어를 제외한 모든 센터백이 매물로 나왔다고 하지만 김민재의 상황은 다를 것 같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은 이토를 영입했고 스타니시치가 임대 복귀한다. 바이에른 뮌헨은 조나단 타를 영입할 수도 있다.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이 완전히 재건되고 있다. 데 리흐트와 우파마카노는 자리를 비워야 할 것이다. 김민재도 매각 후보로 거론됐다'면서도 '바이에른 뮌헨의 에베를 디렉터를 중심으로 한 운영진은 김민재와 함께할 계획이다. 향후 몇 주 동안 바이에른 뮌헨 콤파니 감독은 어떤 센터백에게 의지할지 보여줄 것이다. 김민재는 두 번째 기회를 바라고 있다'고 언급했다. 독일 매체 FCB인사이드는 27일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와 계속 함께하는 계획을 세웠다'며 '바이에른 뮌헨은 수비에 변화를 주고 싶어한다. 다이어만 새 시즌 계획에 필수적인 선수로 간주됐지만 김민재도 팀에 남아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데 리흐트가 방출 후보 1순위로 거론되는 반면 김민재에 대해선 정반대의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에베를 디렉터와 바이에른 뮌헨의 책임자들은 김민재와 함께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결정은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 잔류와 함께 자신을 증명하고 싶어한다는 사실에 근거한 것 같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바이에른 뮌헨과 데 리흐트가 결별할 것이라는 징후는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우파메카노는 콤파니 감독이 좋아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에서 뚜렷한 옹호자가 없다'고 덧붙였다. 최근 다수의 독일 현지 언론은 김민재의 방출설을 언급했다. 독일 키커는 25일 '김민재도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가능성이 높은 이유가 있다'며 '바이에른 뮌헨의 선수단 계획이 본격화되고 있다. 선수 영입을 위한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방출해야 할 선수도 필요하다. 센터백에는 3명의 방출 후보가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잘 알려진 방출 후보인 데 리흐트와 우파메카노 이외에도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에게 적절한 제안이 온다면 이적에 어떤 방해도 하지 않을 것이다. 김민재는 아시안컵 이후 더욱 실망스러웠다'고 덧붙였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시즌 무관에 그쳐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냈고 다양한 선수 방출설이 언급되고 있지만 김민재에 대한 전망은 엇갈리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 에베를 디렉터, 김민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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