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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Archives - Page 113 of 255 - 뉴스벨

#해외축구 (5091 Posts)

  • "벤탄쿠르, 넌 다음 시즌 부진하면 방출이야!"…부상→복귀→부진→다음 시즌도 부진?→포스테코글루가 축출할 것, "부상 복귀 후 좌절감의 연속"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다음 시즌 반전을 하지 못한다면 토트넘에서 방출될 수 있는 명단이 공개됐다. 영국의 'Teamtalk'는 "다음 시즌 개선하지 못한다면 엔제 포스테코글루로부터 축출될 수 있는 5명의 토트넘 선수"라며 5명의 명단을 선정했다. 이어 "토트넘은 다음 시즌 4위에 진출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복귀하려고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이 5명이 더 좋은 활약을 해줘야 한다. 지난 시즌 실망감을 안긴 선수들이다. 이들의 반전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지난 시즌의 부진이 이어진다면, 포스테코글루는 특별한 메시지를 전달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즉, 반전하지 못한다면 방출시킬 수도 있다는 의미다. 그 중 한 명으로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선정됐다. 이 매체는 "벤탄쿠르는 2023년 당한 부상에서 돌아오는데 길고 힘든 길을 걸었다. 잠깐의 모습을 제외하고는 부상 전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전혀 다른 선수가 됐다. 모두가 좌절감을 느꼈다. 벤탄쿠르를 다음 시즌 더 강해져 돌아와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벤탄쿠르는 지금 2024 코파 아메리카에 우루과이 대표로 출전하고 있다. 프리시즌에 더욱 건강해진 몸으로, 강해져 포스테코글루에게 얼마나 중요한 선수인지 증명할 수 있기를 바란다. 과거 그는 6번, 8번, 10번까지 뛸 수 있는 다재다능한 미드필더였다. 하지만 무릎 부상 전으로 벤탄쿠르가 돌아갈 수 없다면, 포스테코글루는 다른 대안을 시행할 가능성이 크다"며 방출 가능성을 언급했다. 벤탄쿠르와 함께 선정된 4명의 선수는 굴리엘모 비카리오, 제임스 매디슨, 데얀 쿨루셉스키, 이브 비수마였다. 이 중 특해 매디슨의 경우 지난 시즌 초반 폭발적인 활약을 펼친 선수다. 토트넘이 시즌 초반 8승 2무, 무패 행진을 달리며 리그 1위로 올라섰을 때 핵심적인 역할을 해낸 선수가 매디슨이었다. 그는 10경기에서 3골 5도움을 폭발시켰다. 하지만 11라운드에서 부상을 당하며 이탈했고, 부상에서 복귀하자 예전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매디슨은 유로 2024 잉글랜드 대표팀 최종엔트리에서도 탈락했다.
  • '베테랑 DF' 잃은 첼시, 장기적인 대체자 영입 임박...296억 투자해 '아르헨티나 스톤스' 데려온다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베테랑 수비수를 잃은 첼시 FC가 아르헨티나 유망주 센터백 영입에 임박했다. 영국 '타임즈'는 28일(이하 한국시각) "첼시는 1700만 파운드(약 296억원)로 보카 주니어스 아론 안셀미노 영입에 근접했다. 안셀미노는 스트라스부르로 임대를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안셀미노는 아르헨티나 국적의 수비수다. 2005년생으로 현재 19살밖에 되지 않은 젊은 유망주다. 키도 186cm로 준수하고 오른발을 주발로 사용하는 센터백이다. 수비력이 뛰어난 편은 아니지만 빌드업이 상당히 좋은 센터백으로 평가 받고 있다. 안셀미노는 수비형 미드필더를 소화할 수 있을 정도로 패스 능력과 볼컨트롤 능력이 좋다. 아르헨티나에서는 '제2의 존 스톤스'로 불리고 있다. 또한 주력이 빠르기 때문에 수비 라인 배후 공간 커버에도 강점을 갖고 있다. 안셀미노는 올해 1군에 데뷔했다. 아직 네 경기밖에 뛰지 않았지만 남미축구연맹(CONMEBOL) 수드아메리카나에서 2경기에 출전해 좋은 활약을 펼쳤다. 최근에는 아르헨티나 프로리그 데뷔전까지 치렀다. 첼시는 안셀미노를 영입한 뒤 스트라스부르로 임대를 보낼 계획이다. 스트라스부르는 올 시즌 프랑스 리그앙에서 13위를 차지하며 잔류에 성공했다. 안셀미노가 스트라스부르에서 더 많은 1군 경험을 쌓고 오기를 바라고 있다. 안셀미노는 첼시의 장기적인 수비 대안이다. 첼시의 수비는 중위권 수준이다. 첼시는 38경기에서 63실점을 헌납했는데 6위보다 낮은 순위인 에버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풀럼, 뉴캐슬 유나이티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보다 더 많은 실점을 내줬다. 설상가상 첼시에서 궂은 일을 맡아 했던 베테랑 수비수까지 잃었다. 첼시는 올 시즌을 끝으로 티아고 실바와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결국 실바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고, 친정팀 플루미넨시로 복귀했다. 안셀미노는 첼시에서 실바의 빈자리를 메워야 하는 중책을 맡았다. 당장은 어렵더라도 첼시는 유망주 센터백을 장기적으로 육성해 수비 라인의 한 축을 맡길 예정이다.
  • "정말 '스퍼시(Spursy)'하다! 손흥민 연봉 대폭 인상 없다"…팀의 핵심인데, 돈 쓰기는 아깝고..."연봉 소폭 인상+2년이 최고 대우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정말 '스퍼시(Spursy)'하다. 스퍼시는 '토트넘답다'를 뜻한다. 부정적 의미다. 조롱하는 의미다. 토트넘이 무기력할 때 나오는 단어다. 지금 토트넘의 모습이 딱 스퍼시다. 최근 토트넘의 '캡틴'이자 '에이스' 손흥민의 거취에 대한 이야기가 많다. 1년 계약 연장 조항을 발동할 것이다,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할 것이다, 페네르바체로 이적할 것이다, 종신 계약을 할 것이다, 1년 계약 연장을 한 후 매각할 것이다, 1년 계약 연장 후 3~4년 장기 계약을 체결할 것이다 등등. 매번 다른 이야기가 나오고, 매번 상황이 반전되고 있다. 보도에 반박 보도에, 또 다른 상황 전개까지 혼란스럽다. 그런데 추측 속에서도 한 가지 느낄 수 있는 건,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최고의 대우를 하고자 하는 적극성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계약 1년 연장은 원래 있는 계약서에 조항을 발동하는 것이다. 연봉 인상이 없다. 그대로 가는 것이다. 손흥민은 현재 19만 파운드(3억 3000만원)의 주급을 받고 있다. 리그 라이벌 팀 에이스들과 비교해 한참 적은 주급이다. 손흥민의 활약과 헌신을 고려하면 연봉 인상은 당연히 이뤄져야 하는 상황. 이런 가운데 손흥민 연봉 인상 소식이 전해졌다. 그런데 대폭 인상이 아닌 소폭 인상이라고 한다. 계약 기간도 고작 2년이다. 1년 더 늘리면서 연봉을 조금 올려주겠다는 것. 이것이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하고 있는 최고 대우다. 영국의 '풋볼 인사이더'는 28일(한국시간) 손흥민 계약에 대한 최신 보도를 실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이 1억 파운드(1742억원)의 가치를 가진 손흥민과 계약 합의를 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과거 에버턴, 아스톤 빌라 회장을 역임한 키스 와이네스의 주장이다. 그는 "손흥민은 31세로 나이가 들었음에도 여전히 1억 파운드의 가치가 있다. 토트넘은 엔제 포스테코글루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이해하기를 바란다. 그리고 포스테코글루가 손흥민을 중심으로 스쿼드와 포메이션을 구축할 수 있게 해줘야 한다. 토트넘은 자유롭게 득점을 하고 싶어한다. 이것이 감독의 메시지다. 그리고 손흥민은 그 핵심이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반드시 필요하고, 포스테코글루 감독 전술의 핵심이다. 하지만 그만큼의 대우는 해주기 싫다는 것이 토트넘의 입장이다. 와이네스는 "토트넘이 손흥민의 연봉을 인상할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크게 인상되지는 않을 것이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2년 계약을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 '골 가뭄' 유로 2024→유럽도 '상향평준화' 뚜렷하다[심재희의 골라인]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36경기 81골. 경기 평균 2.25득점. 유로 2024 조별리그에서 나온 골 수치다. 시원한 득점을 기대한 축구팬이라면 실망할 만한 통계다. 대체적으로 저득점 경기가 많았다. '골 가뭄'이라는 표현이 과하지 않다. 유로 2020 조별리그 36경기에서 나온 득점은 94였다. 조별리그에서 가장 많은 골을 터뜨리는 나라는 개최국 독일이다. 독일은 3경기에서 8득점을 기록했다. 그 다음으로 많은 골을 넣은 팀은 오스트리아로 6득점을 마크했다. 이어스 스위스, 포르투갈, 튀르키예가 5골을 넣었다. C조 최하위에 그친 세르비아는 1골에 그쳤다.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한 우승후보들은 화끈한 공격보다 탄탄한 수비망으로 더욱 주목을 받았다. 조별리그에서 유일하게 3연승을 신고한 '무적함대' 스페인은 5득점 무실점을 기록했다. 3경기 연속 클린 시트 승리를 챙겼다. 잉글랜드, 프랑스, 벨기에도 3경기에서 1실점을 적어냈다. 공격에서 아쉬움을 드러냈지만, 견고한 수비망을 바탕으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조별리그에서 가장 많은 실점을 한 팀은 스코틀랜드로 7골을 먹었다. 이어 크로아티아와 폴란드가 6실점을 찍었다. 저득점 분위기 속에 골잡이들이 대체적으로 고전했다. 조별리그에서 가장 많은 골을 터뜨린 선수는 조지아의 조르지 미카우타제다. 3득점을 올리며 조지아의 16강행을 이끌었다. 2골을 작렬한 선수는 5명이다. 독일의 니클라스 푈크루크와 야말 무시알라를 비롯해 네덜란드의 코디 학포, 루마니아의 라즈반 마린, 슬로바키아의 이반 슈란츠가 2득점을 마크했다. 유로 2020 득점왕에 오른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조별리그 3경기에 모두 출전했지만 골을 넣지 못했다. 저득점 현상 속에는 '상향평준화'가 자리 잡고 있다. 강호로 불리는 팀들이 대체적으로 강세를 보이긴 했지만, 약체로 평가 받은 팀을 압도하는 그림은 많이 나오지 않았다. 우승후보와 언더독의 실력 차가 많이 준 느낌을 줬다. 조별리그 전승은 스페인만 기록했고, 3전 전패 팀은 단 하나도 없었다. 직전 대회인 유로 2020 조별리그에서는 이탈리아, 벨기에, 네덜란드가 3전 전승을 거뒀다. 튀르키예와 마케도니아가 3전 전패로 전력 열세를 실감했다. 유로 대회 본선에는 2012년까지 16개국이 참가했다. 유로 2016부터 24개국으로 본선 출전국이 늘어났다. 당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 '유럽의 월드컵'이라 불리는 유로 대회의 하향평준화를 걱정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았다. 실제로 유로 2016에서는 상위권과 중하위권 팀들의 전력 차가 눈에 띌 정도였다. 하지만 유로 2020을 거쳐 이번 유로 2024에서는 그 격차가 많이 줄어들었다. 현재 세계 축구계는 절대강자도 절대약자도 없는 시대에 접어들었다. 유럽뿐만 아니라 남미와 아시아, 아프리카 등 모든 대륙이 '상향평준화'를 보인다. 남미에서도 아르헨티나와 브라질과 다른 팀들의 격차가 좁혀졌고, 아시아에서도 중동의 신흥강호들과 중앙아시아 및 동남아시아 팀들이 큰 발전을 이뤘다. 유럽도 마찬가지다. 유로 2024에 나타난 '골 가뭄'이 실망스럽기도 하지만, 돌려서 생각해 보면 상향평준화의 단면으로 비치기도 한다. 과연, 30일 시작되는 유로 2024 토너먼트에서도 '골 가뭄' 현상이 이어질지 지켜볼 일이다.
  • 10살때 클럽 합류→34살에 이별 택한 레알 CB…12시즌 동안 26번 우승→팀 역대 최다 우승자 영광→'거액 유혹’에 헤어질 결심 ‘충격’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레알 마드리드의 전설적인 센터백 나초 페르난데스가 팀을 떠난다. 현재 독일에서 열리고 있는 유로 2024 스페인 국가대표팀에 합류, 마지막 불꽃을 피우고 있는 나초는 이제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고 한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새로운 도전은 바로 돈을 좇아 열사의 땅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난다는 것이다. 더 선이 최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나초는 놀라운 26개의 트로피를 획득하며 구단 역사상 최다 우승자가 되었지만 팀을 떠나기로 했다. 이미 그의 다음 클럽은 준비되어 있다고 한다. 나초는 2011년 레알 마드리드 1군에 합류했다. 그전까지는 레알 마드리드의 유소년 팀과 리저버팀에서 뛰며 오직 원클럽맨으로 활약했다. 12시즌 동안 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한 나초는 12년 동안 26개의 트로피를 수집했다. 그가 들어올린 트로피는 가장 최근에 또다시 우승한 UEFA챔피언스 리그 우승 트로피이다. 이달 초 도르트문트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후 아마도 선수생활 마지막 챔피언스 리그 우승 트로피와 입맞춤했다. 이 트로피에만 벌써 6번이나 입을 맞추었다. 이어 나초는 라리가 우승 트로피도 4번이나 들어올렸다. FIFA클럽 월드컵 5번, 스페인 슈퍼컵 5번 등이다. 총 26개의 트로피를 수집했다. 12시즌 동안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면서 최소 한 시즌 두 번 우승했다. 하지만 나초는 더 이상 이제 우승컵과는 인연을 맺을 수 없을 듯 하다. 다음주 계약이 만료되면 클럽을 떠날 것이라고 이미 발표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홈페이지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 CF는 주장 나초가 레알 마드리드 선수로서의 경력을 끝내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구단은 “레알 마드리드는 클럽의 가장 위대한 전설 중 한 명인 나초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한다”고 작별인사를 전했다. 나초도 소셜미디어에 올린 성명을 통해 레알 마드리드 팬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 팬들 여러분 저는 여러분에게 몇 마디 말하고 싶다”며 “내 인생의 클럽인 레알 마드리드와 작별을 고한다. 저는 10살 때 이 팀에 도착했고, 인간으로서 그리고 선수로서 훈련하면서 이기고 지는 법, 싸우고 고통받는 법, 즐기는 법, 항상 열정과 결단력을 가지고 사는 법을 배웠다”고 말문을 열었다. 계속해서 나초는 “나는 거의 25년 동안 매일 같은 장소에서 훈련하러 왔다. 마드리드디즈모의 가치를 배우고, 내 생명을 바치고, 이 문장을 위해 싸우고 있다. 여러분들은 나에게 모든 것을 주었다”며 “저에게는 매우 어려운 일이지만, 이제는 경기장 안팎에서 이 문장을 대표하기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해왔다는 것을 알고 자신감과 마음의 평화를 가지고 떠날 때이다”고 팬들에게 이별을 고했다. 마지막으로 나초는 “어렸을 때 저는 종종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경기장에서 뛰는 꿈을 꾸었다. 그리고 오늘 저는 우리의 15번째 챔피언스 리그를 들어올린 주장으로서의 시간을 마감하는 영광을 누리게 되었다. 지금 내 감정을 표현할 단어가 없다. 저는 항상 레알 마드리드 선수로서의 제 마지막이 아름답고 정상에 있기를 바랐고, 이보다 더 나은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할 수 있다”라고 밝히며 레알 마드리드를 떠났다. 나초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총 364경기에 출전하여 16골을 넣었고 10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 나초는 사우디 프로리그의 알 카드시아에 합류할 예정이다. 현재 거의 계약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것이 영국 언론의 보도이다. 알 카드시아는 지난 시즌 2부리그에서 우승, 1부리그로 승격했다.
  • 세계 축구를 지배한 신, 그 신을 지배한 여자, 그들의 러브 스토리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세계 역사는 이렇게 말한다. '세상을 지배하는 건 남자, 그 남자를 지배하는 건 여자'라고. 이 역사는 반복됐다. 세계 축구 역사에도 세상을 지배한 남자가 등장했고, 그 남자를 지배한 여자가 등장했다. 세계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로 등극한 리오넬 메시. 그의 아내 안토넬라 로쿠조. 메시는 애처가로 유명하다. 일편단심으로도 유명하다. 메시의 커리어에서 중대한 결정을 할 때는 로쿠조의 의견에 따랐다. 대표적인 것이 메시의 인터 마이애미행이었다. 메시는 실제로 사우디아라비아행도 고민했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그때 로쿠조가 한 마디를 했다. "나는 내 아이들과 중동에서 절대 살 수 없다." 이 한 마디를 들은 메시는 인터 마이애미를 선택했다. 축구의 신이 절대적으로 사랑하고, 절대적으로 존경하는 그녀. 메시는 최근 한 팟캐스트를 통해 로쿠조와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이별, 그리고 다시 만나, 결혼까지 골인. 메시와 로쿠조의 러브 스토리를 정리하면 이렇다. 메시와 로쿠조는 동네 친구다. 메시가 5살 때 로쿠조에 첫눈에 반했다. 이후 두 사람은 친하게 지냈다. 둘은 떨어지지 않았다. 그러다 어쩔 수 없는 이별을 해야 할 상황이 발생했다. 메시가 13살 때였다. 메시가 스페인으로 이사를 갔기 때문이다. 메시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으로 가야 했다. 로쿠조는 아르헨티나에 남았다. 그때 둘은 이별을 해야만 했다.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지는 것일까. 처음에는 편지도 쓰고, 이메일도 자주 보냈다. 비싼 돈을 내고 국제 전화를 하기도 했다. 그러다 서로의 일상에 익숙해지다 보니 연락이 뜸해졌고, 결국 둘은 어떤 연락도 하지 않는 사이가 돼 버렸다. 이대로 끝인가. 그러다 로쿠조에게 사건 하나가 터졌다. 로쿠조의 친한 친구가 교통사고로 사망한 것이다. 슬퍼하고 괴로워한 로쿠조. 이 소식을 들은 메시는 가만 있을 수 없었다. 바로 아르헨티나 비행기 티켓을 끊고 날아갔다. 로쿠조를 다시 만났고, 위로해줬고, 힘이 돼 줬다. 이후 그들의 관계는 다시 예전으로 돌아갔다. 메시는 다시 스페인으로 돌아갔지만, 둘은 이번에는 연락을 끊지 않았다. 꾸준히 했다. 과거 한 번 연락을 끊긴 경험이 있기에 이번에 둘은 다른 방법을 썼다. 편지, 이메일, 통화가 아니라 메신저가 사랑의 다리 역할을 했다. 소통이 훨씬 더 수월했고, 로쿠조와의 채팅 시간은 메시에게 하루 중 가장 들뜬 시간이었다. 둘은 다시 가까워졌고, 둘은 다시 사랑의 감정을 느꼈다. 둘은 나이가 들어갔고, 20대가 가까워지자, 자연스럽게 어린 아이들의 순수한 사랑에서 성인들의 진지한 사랑으로 바뀌었다. 로쿠조가 결단을 내렸다. 사랑하는 사람과 이렇게 떨어져 살 수 없다고. 로쿠조는 바르셀로나로 이사를 갔다. 2010년이었다. 이때부터 메시와 로쿠조는 함께 살기 시작했다. 메시는 로쿠조의 든든한 보살핌 아래 세계 최고의 선수로 우뚝 섰다. 사랑도 결실을 맺었다. 2012년 첫 째 아들 티아고가 세상으로 나왔다. 2015년 9월 둘째 아들 마테오가 태어났다. 그리고 2년 후엔 2017년 메시와 로쿠조는 결혼식을 올렸다. 세기의 결혼식. 하객은 루이스 수아레스, 네이마르, 헤라르드 피케, 샤키라 등등. 마지막 아들 치로는 2018년 3월에 만날 수 있었다. 메시는 러브 스토리를 마무리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아주 어렸을 때 로쿠조를 만났어요. 저는 항상 그녀를 좋아했어요. 잠시 연락이 끊긴 적이 있었지만, 우리는 어린 시절에 느꼈던 그 감정을 잊지 않았습니다. 우리에게 바뀌는 것은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그녀는 저의 든든한 버팀목입니다. 좋을 때나, 나쁠 때나, 그녀는 항상 저를 지지해줬습니다."
  • "충격! 이 폐가가 누구의 집인지 아시나요?"…가족들이 방치, 전설의 추억은 모두 파괴...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최근 한 저택의 사진이 공개됐는데, 커다란 충격을 안겼다. 브라질 언론들은 브라질 북동부에 있는 헤시피 페르남부쿠주의 해변에 위치한 한 집의 사진을 공개했다. 얼핏 봐도 폐가다. 사람이 살지 않는 집이다. 쓰레기가 가득하고, 거미줄도 가득하다. 과거에는 영광과 환호가 가득했던 집의 충격적인 변화에 브라질은 놀라움을 표현했다. 영국의 '더선'도 이 내용을 보도했다. 이 매체는 "브라질의 가장 아름다운 해변 근처에 있지만, 이 집은 썩어가고 있다. 약탈자들이 들어와 물건훔 훔쳐갔고, 집을 파괴했다. 원래 스위트룸과 영화관, 사우나, 수영장 등을 갖춘 호화 저택이었다. 저택의 최상층은 클럽으로 활용하기도 했다. 뒷마당에는 테니스장, 미니 축구장이 있다. 이 집은 브라질에서 가장 유명한 집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랬던 집이 황폐해졌다. 수영장은 녹색으로 변했고, 물도 없다. 깨진 물건과 쓰레기 외에 가구가 없다. 외부에서는 자란 풀이 집을 집어삼키고 있고, 거미줄도 쉽게 볼 수 있따. 집 주인이 사망한 후 가족들이 집을 그대로 방치한 것이다. 7만 파운드(1억 2200만원)의 세금도 내지 않은 집이다. 집을 방치하니 많은 도둑들이 들어와 물건을 훔쳐갔다. 세금이 내지 않은 집, 도둑들의 아지트가 된 집이다. 매물로 내놔도 팔리지가 않는다.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집 주인의 가족들은 집을 방치했다는 사실을 부인했다"고 덧붙였다. 이 집은 누구의 집일까. 바로 영원한 '축구 황제' 펠레의 집이다. 펠레는 지난 2022년 12월 하늘 나라로 떠났다. 향년 82세. 2021년 9월 오른쪽 결장에 암 종양이 발견돼 제거 수술을 받은 펠레는 이후 치료를 받으며 병원을 오갔고, 2022년 11월 심부전증과 전신 부종, 정신 착란 증상 등으로 재입원했다. 증상이 악화된 펠레는 항암치료도 통하지 않았고, 결국 하늘의 별이 됐다. 펠레는 선수 시절 총 1363경기에 출전해 1281골을 터트린 축구 황제였다. 또 브라질 축구의 상징이었다. 펠레는 A매치 91경기에서 나서 당시 브라질 최다골인 77골을 작성했고, 세계 축구 역사상 유일한 월드컵 3회 우승자로 이름을 올렸다. 또 월드컵 역사상 최연소 득점자, 최연소 해트트릭, 최연소 결승 진출자, 최연소 결승 득점자 등 무수히 많은 신기록을 가지고 있다. 브라질의 영웅. 이 집은 펠레가 생애 가장 오랜 시간 산 집이다. 펠레가 첫 번째 이혼을 한 후 두 번째 결혼 생활을 시작한 곳이다. 40년 넘게 살았다. 펠레의 트로피와 사진, 기념품 등이 집 안에 전시돼 있었다. 지금은 모두 훔쳐갔다. 가족들의 방치로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전설의 추억이 파괴된 것이다. 안타까운 일이다.
  • '8500만 파운드 FW' 저조한 성적에도 인기 폭발...첼시 사무실 전화가 불난다, "여러 건 문의 받았다"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첼시 FC 공격수 미하일로 무드리크가 실패한 시즌을 보내고도 인기가 폭발하고 있다. 첼시 소식에 정통한 맷 로 기자는 28일(이하 한국시각) "첼시는 무드리크에 대한 빅클럽의 제의를 많이 받았다. 완전 이적이 하나 있었고 임대 이적은 여러 건이었다. 첼시는 이 제안을 모두 거부했다"고 밝혔다. 무드리크는 우크라이나 국적의 윙어다. 2010년 우크라이나 FC 메탈리스트 하르키우에서 축구를 시작했고, 2014년 FC 드니프로 유스팀으로 옮겨 2시즌 동안 활약했다. 2016년 무드리크는 샤흐타르 최강 클럽 FC 샤흐타르 도네츠크에 입단했다. 21세 이하(U-21) 팀에서 뛰던 무드리크는 2018년 10월 FC 올림피크 도네츠크와 우크라이나 컵 경기를 통해 1군에 데뷔했다. 2019년 2월 FC 아르세날키이우로 임대를 떠나 경험을 쌓았다. 2019-20시즌 우크라이나 프리미어리그 3경기에 출전해 우승까지 경험했다. 2020년 여름 무드리크는 데스나 체르니히프로 임대 이적했다. 당시 체르히니프에서 무드리크는 리그 10경기와 컵 대회 1경기에 출전했다. 2021년 1월 샤흐타르로 복귀했고, 후반기 리그 3경기에 출전하며 가능성을 확인했다. 2021-22시즌부터 무드리크는 1군에서 출발했다. 프리시즌 기간 좋은 모습을 보여준 무드리크는 로테이션 멤버로 자리 잡았다. 2021년 9월 FC 마리우폴과의 리그 경기에서 데뷔 3년 만에 첫 골을 기록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도 출전했다. 지난 시즌 무드리크는 전반기 동안 샤흐타르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18경기 10골 8도움을 기록하며 포텐이 터졌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겨울 이적시장 무드리크는 무려 8500만 파운드(약 1435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첼시에서 무드리크의 모습은 실망스러웠다. 지난 시즌 무드리크는 첼시 소속으로 17경기 2도움에 그치며 역대 최악의 영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무드리크는 올 시즌에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경기 5골 2도움에 머물렀다.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내고도 무드리크의 인기는 하늘을 찌르고 있다. 이미 여러 건의 이적 문의가 첼시에 빗발쳤다. 일단 첼시는 무드리크에 대한 이적 제안을 모두 거절했다. 유로 2024가 끝난 뒤 엔조 마레스카와 논의를 해야 한다.
  • "책임져야 할 사람은 바로 당신! 반 다이크"…'유로 우승' 해본 네덜란드 'GOAT' 일침, "그는 위대한 리더가 아니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오렌지 군단' 네덜란드 대표팀의 향한 비난이 멈추지 않고 있다. 유럽의 강호 네덜란드가 굴욕을 당했다. 이변의 희생양으로 전락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위의 유럽의 강호 네덜란드가 한 수 아래 전력인 25위 오스트리아에 무너졌기 때문이다. 네덜란드는 지난 26일 독일 베를린의 올림피아스타디온 베를린에서 펼쳐진 유로 2024 조별리그 D조 최종전 오스트리아와 경기에서 2-3으로 패배했다. 네덜란드는 자책골의 시작으로 로마노 슈미트, 마르첼 자비처에 연속골을 허용했다. 수비가 와르르 무너진 것이다. 공격도 무뎠다. 네덜란드는 코디 각포와 멤피스 데파이의 2골에 그쳤다. 오스트리아에 무너진 네덜란드는 1승1무1패로 D조 3위로 추락하는 굴욕도 당해야 했다. 네덜란드를 잡은 오스트리아는 당당히 조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프랑스다. 다행인 점은 네덜란드가 16강에 올랐다는 점이다. 네더란드는 오스트리아에 일격을 당하며 조 3위로 떨어졌지만 16강행 티켓은 확보했다. 6개 조 3위 팀 가운데 현재 승점이 가장 높기 때문이다. 오스트리아전 이후 네덜란드 전설들이 나서 대표팀을 비판했다. 그리고 그들의 비판 목소리가 집중되는 한 선수가 있었다. 바로 네덜란드의 캡틴이자 상징적 선수, 버질 반 다이크였다. 먼저 네덜란드의 전설 라파얼 판데르 파르트가 나섰다. 그는 아약스, 레알 마드리드, 토트넘 등에서 뛴 미드필더다. 네덜란드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A매치 109경기를 뛴 전설. 2010 남아공 월드컵 준우승 주역이기도 하다. 그는 네덜란드의 'NOS'를 통해 반 다이크를 저격했다. 판데르 파르트는 "나는 네덜란드에 감명 받지 못했다. 반 다이크가 경기를 하는 것을 봤다. 반 다이크는 네덜란드의 수치다. 수치스러운 경기를 봐야만 했다. 반 다이크는 네덜란드의 캡틴이다. 네덜란드 주장의 열정을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리고 다음 타자는 네덜란드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로 꼽히는 공격수, 네덜란드 'GOAT(Greatest of all time)' 후보로 항상 거론되는 전설적인 선수다. 바로 마르코 판 바스턴이다. 그는 네덜란드 오렌지 군단 황금기의 전설이었고, 아약스와 AC밀란의 전설이었다. 판 바스턴은 유로 1988에서 네덜란드를 우승을 이끈 주역이었다. 또 그는 발롱도르는 3회나 수상한 세계 최고의 공격수였다. 판 바스턴은 네덜란드의 'Dutch TV'를 통해 "나는 또 반 다이크에 좌절했다. 반 다이크는 네덜란드를 이끌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결국 책임을 져야할 사람은 바로 반 다이크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반 다이크는 팀의 조직적으로 만들지 못했고,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 위대한 리더는 이렇지 않다. 이런 경기에서 팀을 더 조직적으로 잘 이끄는 것이 위대한 리더다. 불행히도 반 다이크는 그렇게 하지 못했다. 반 다이크를 향한 비판을 했지만, 그는 개선되지 않았다. 항상 똑같다. 반 다이크에게 실망스럽다. 이런 말을 내가 또 해야 하는가. 내가 입을 다물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 '아르헨티나 초비상' 라스트댄스 앞두고 덮친 부상 악재...메시, 8강 출전 '적신호'→"그는 좌절했다"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비상이 걸렸다. 리오넬 메시가 부상으로 남은 경기 출전이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메시는 26일 오전 10시(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저지 주 이스트 러더퍼드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 2024' A조 조별리그 2차전 칠레와의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팀의 1-0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승리로 아르헨티나는 2연승으로 A조 1위 자리를 지켰고, 코파 아메리카 첫 8강 진출을 확정했다. 메시의 활약이 돋보였다. 축구 통계 사이트 '소파스코어'는 메시에게 양 팀 최고 평점인 8.1점을 부여했다. 메시는 드리블성공 7회, 패스성공률 94%, 키패스 5회, 빅찬스생성 1회 등 맹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메시의 부상 가능성이 제기됐다. 전반 24분 메시는 부상을 당할 뻔 했다. 메시가 오른쪽에서 볼을 받는 과정에서 칠레 수비수가 강하게 부딪혔다. 메시는 허벅지 쪽을 부여잡으며 고통스러워했다. 일단 메시는 그라운드로 복귀했다. 아르헨티나 소식에 정통한 레오 파라디조 기자는 "시간이 지날수록 메시의 부상과 관련해 비관론이 커지고 있다. 메시의 8강 출전이 위험할 수 있다. 출전이 배제된 것은 아니지만 위험할 수 있다. 메시를 출전시키면 부상이 악화돼 준결승 출전이 불가능하다는 의견도 있다"고 밝혔다. 일단 조별리그 3차전에는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아르헨티나는 30일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페루와의 A조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이미 아르헨티나는 8강 진출을 확정했기 때문에 3차전에서 무리할 필요가 없다. 다만 8강전에는 변수가 생기게 된다. 아르헨티나는 B조 1위 또는 2위와 경기를 펼쳐야 하는데 2연승의 베네수엘라, 북중미의 강호 멕시코, 남미 복병 에콰도르가 기다리고 있다. 만만치 않은 팀들이기 때문에 메시의 출전이 반드시 필요하다. 부상은 메시의 멘탈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파라디조 기자는 "내부적으로 이 상황이 메시에게 정서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는 내전근 문제로 인해 화가 나고 좌절하고 있다. 현재 메시는 퇴원해 집에 머물고 있다. 다시 팀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메시의 마지막 코파 아메리카 대회가 될 가능성이 높다. 메시는 이미 2021 코파 아메리카에서 우승을 경험했고, 현재 37살이 됐다. 커리어를 마쳐도 이상하지 않은 나이다. 대부분 전문가들은 메시가 2026 북중미 월드컵 이후 은퇴할 것으로 예상 중이다. 메시는 마지막 코파 아메리카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1도움을 기록하며 최고 평점을 받았고, 2차전에서는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지만 역시 최고 평점을 받았다. 메시가 라스트댄스를 앞두고 부상이라는 암초를 만났다.
  • 독일 최다배출-잉글랜드는 없다…유로 2024 조별리그 베스트11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유로 2024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선수들이 주목받고 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유로 2024 조별리그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유로 2024는 지난 27일(한국시간) 조별리그가 끝난 가운데 16강 토너먼트 돌입을 앞두고 있다. 유로 2024 조별리그 베스트11 공격수에는 음바페(프랑스)와 함께 각포(네덜란드)와 무시알라(독일)가 선정됐다. 미드필더에는 더 브라위너(벨기에), 크로스(독일), 루이스(스페인)가 이름을 올렸고 수비진은 쿠쿠렐라(스페인), 비욜(슬로베니아), 페페(포르투갈), 킴미히(독일)가 구축했다. 골키퍼에는 마마르다슈빌리(조지아)가 선정됐다. 유로 2024 조별리그 베스트11은 독일 선수가 3명으로 가장 많았다. 스페인에서 2명이 선정됐다. 유럽의 약체 조지아의 사상 첫 메이저대회 첫 승과 함께 유로 2024 16강 주역으로 활약한 골키퍼 마마르다슈빌리는 베스트11에 포함되며 맹활약을 인정받았다. 베스트11 중에서도 루이스의 평점이 8.39점으로 가장 높았다. 루이스가 맹활약을 펼친 스페인은 유로 2024에 출전한 24개팀 중 유일하게 조별리그에서 3전전승의 막강한 전력을 선보였다. 유로 2024 우승후보 중 하나로 평가받았지만 조별리그 3경기에서 2골에 그치며 득점력 부재를 드러낸 잉글랜드는 조별리그 베스트11을 한 명도 배출하지 못했다. 유로 2024 16강전 첫 경기는 오는 30일 열리는 디펜딩 챔피언 이탈리아와 스위스의 맞대결이다. 유로 2024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로 평가받는 프랑스는 벨기에와 맞대결을 치른다. 프랑스는 1승2무(승점 5점)의 성적으로 D조 2위를 기록해 16강에 진출했다. 벨기에는 1승1무1패(승점 4점)의 성적과 함께 E조 2위를 차지해 16강에 올랐다. 벨기에가 속한 E조에선 4개팀이 모두 1승1무1패를 기록하는 혼전을 펼친 끝에 골득실과 다득점으로 순위가 정해졌다. E조에선 루마니아, 벨기에, 슬로바키아가 16강행에 성공한 반면 우크라이나는 승점 4점을 획득하고도 골득실에 뒤져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개최국 독일은 덴마크와 16강에서 만난다. 독일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2승1무(승점 7점)의 성적과 함께 A조 1위를 차지해 16강에 올랐다. 유로 2024에 출전한 24개국 중 조별리그에서 유일하게 3전 전승을 기록한 스페인은 16강에서 조지아와 대결한다. 조지아는 유로 2024를 통해 메이저대회 본선 사상 첫 승과 함께 16강에 진출하는 저력을 선보였다. 조별리리그 3경기에서 2골에 그치며 득점력 부재를 드러냈지만 C조 1위로 16강에 진출한 잉글랜드는 슬로바키아와 맞대결을 치른다. 유로 2024 D조에서 프랑스와 네덜란드를 제치고 조 1위를 차지한 오스트리아는 16강에서 튀르키예와 대결한다. 유로 2024는 16강 토너먼트에 돌입하는 가운데 결승전은 다음달 15일 베를린에서 열린다. [사진 = 후스코어드닷컴/UEFA]
  • '사우스게이트 저격 발언' 케인에 英 전설 폭발…케인 향해 '맹비난', 주장이 할 소리인가? "책임 회피다, 모르면 감독에게 물어봐!"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우승후보'의 모습이 아니다. 유로 2024 우승후보 '1순위'라던 잉글랜드 대표팀을 향한 비난이 멈추지 않고 있다. 잉글랜드는 유로 2024 C조 1차전에서 세르비아에 가까스로 1-0 승리를 거두더니, 2차전에서 덴마크와 1-1로 비겼다. 3차전 슬로베니아전에 반전을 기대했지만 0-0 무승부. 잉글랜드는 1승 2무,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지만, 부진한 경기력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세 경기 모두 답답했다. 무기력함이 드러났다. 특히 공격 쪽에서 제대로 된 움직임을 보이지 못했다. 그러자 많은 비난이 최전방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에게 쏠렸다. 케인은 1차전에서 선발 풀타임을 뛰었지만 골을 넣지 못했다. 2차전에서는 1골을 신고했다. 3차전에서도 풀타임을 뛰었지만 침묵했다. 특히 덴마크와 2차전은 케인을 절벽으로 몰았다. 케인이 골을 넣은 경기에서 가장 큰 비판을 받은 것이다. 왜? 그의 움직임 때문이다. 케인의 덴마크전 볼 터치맵이 공개됐는데 충격적이었다. 스트라이커의 움직임이 아니다. 오히려 미드필더에 더욱 가까운 움직임이었다. 그는 중원에 더 많이 내려와 터치를 했다. 충격적인 건 최전방 스트라이커가 박스 안에서 단 한 번의 터치만 했다는 것이다. 골 장면이다. 이때를 제외하고 문전에서 단 한 번도 공을 만지지 못한, 우승후보 최전방 스트라이커였다. 케인은 총 21번의 터치를 했고, 이 중 9번은 잉글랜드 진영에서 했다. 이것은 스트라이커의 터치맵이 아니다. 이런 움직임을 보인 케인은 덴마크전에서 후반 24분 교체 아웃됐다. 이른 교체였다. 이에 엄청난 비난이 몰리자 케인은 해명을 했다. 자신의 탓이 아닌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전설 탓이라고 했다. 사실상 사우스게이트 '저격 발언'이었다. 케인은 "충분히 좋지 않았다. 우리는 경기를 잘 시작했다. 하지만 팀이 몇몇 선수를 더 깊이 내렸다. 그렇게 하면 내가 어떻게 압박을 가해야 할지 모르겠다. 또 누가 앞으로 나가야 할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즉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전술, 요구가 문제였다는 의미다. 이 발언은 또 다른 논란을 일으켰다. 잉글랜드의 전설 게리 리네커는 "이런 현상은 감독으로부터 나온다. 사우스게이트는 축복 받은 선수들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지금은 더 높은 곳에서 플레이를 해야 한다. 선수가 할 수 없는 일이다. 높은 라인은 감독에게서 나와야 한다. 케인이 방법을 모른다고 했다. 이 발언이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그리고 잉글랜드의 또 다른 전설 웨인 루니가 나섰다. 그는 폭발했다. 케인이 책임을 회피한다는 것이다. 루니는 영국의 'BBC'를 통해 "잉글랜드 대표팀이 우려스럽다. 잉글랜드에는 분명히 문제가 있다. 이제 조별리그가 끝났고, 더 강한 상대를 만나게 된다. 잉글랜드는 실력을 키워야 하고, 승리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케인에 대해 "케인도 책임을 져야 한다. 주장인 케인이 덴마크전이 끝난 후 압박하는 법을 몰랐다고 말했다. 그 팀에 속해 있는데 경기장에서 압박하는 법, 플레이를 하는 법을 모른다면, 이건 정말 큰 걱정이다. 케인은 사우스게이트에게 가서 압박하는 방법을 물어봐야 한다. 케인뿐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경기장에 나가기 전에 압박하는 법을 알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내가 왜 음바페 똥싸는 것까지 알아야 하나?"…음바페 '저격수' 또 등장, "음바페 연속극에 지쳤다, 레알 가서는 변명 없기를..."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킬리안 음바페의 '저격수'가 또 등장했다. 그리고 음바페에게 맹비난을 퍼부었다. 그는 프랑스 대표팀 선배 에마뉘엘 프티다. AS모나코 선배이기도 하다. 프티는 AS모나코, 아스널, 바르셀로나, 첼시 등에서 뛴 미드필더다. 프랑스 대표팀에서 최고 영광을 쌓았다. 프티는 1998 월드컵, 유로 2000 우승 멤버다. 프랑스 황금 세대 일원이지만 그는 유독 최고의 후배로 성장하고 있는 음바페에게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냈고, 비판적인 목소리를 냈다. 이번에도 그랬다. 음바페는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확정됐다. 올 시즌 내내 유럽 최고의 이슈였던 음바페 이적설이 드디어 결론을 맺은 것이다. 이에 프티는 스페인 '아스'를 통해 "드디어 음바페 연속극이 끝났다. 나는 음바페의 연속극에 너무나 지쳤다. 오랫동안 피곤했다. 그래서 이 것이 끝나 너무나 기쁘다. 나 뿐만 아니라 모두가 음바페 이적설이 지켰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매주 음바페 이적설을 봐야 했다. 매주 신문을 펴고, 인터넷에 접속을 하면 무언가 일이 일어났다. 그것도 몇 년 동안,이런 일이 반복됐다. 떠날까, 남을까, 재계약을 할까, 하지 않을까, PSG와 음바페 사이에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등등을 봐야 했다. 내가 왜 음바페가 아침을 잘 먹었는지, 아침을 먹고 똥을 쌌는지까지 알아야 하나. 이런 일을 몇 년씩이나 해야 하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적설은 끝났고 이제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 선수가 됐다. 프티는 역시나 좋은 말을 하지 않았다. 격려, 응원은 없었다. 그는 "음바페는 자신이 어디로 갈지 정확히 알고 있을 것이다. 음바페가 없어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하는 클럽이다. 레알 마드리드다. 최고의 라커룸 문화를 가지고 있는 팀이다. 이런 팀은 어떤 스타 선수보다 팀을 더 우선시한다. 발롱도르를 수상한 선수라고 해도 선수보다 팀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때문에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음바페가 얼마나 중요한 선수인지는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또 "음바페도 그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음바페는 가능한 빨리 적응하려고 노력할 것이다. 많은 언론과 팬들이 지켜보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에게 많은 시간을 주지 않을 것이고, 음바페의 변명도 먹히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대반전' SON, 토트넘과 '종신 계약' 보인다...1년 연장→최대 '4년' 계약 추가! 매각설 전면 부인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손흥민(토트넘)의 재계약과 관련해 새로운 상황이 등장했다. 올시즌에도 손흥민의 활약은 여전했다. 손흥민은 2023-24시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경기에서 17골 10도움을 올렸다. 리그 득점 8위인 손흥민은 토트넘 최다 득점, 최다 공격포인트의 주인공이 됐다. 더욱이 올시즌은 윙포워드가 아닌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주로 출전하면서 에이스의 면모를 자랑했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 기간은 2025년까지로 1년 연장 옵션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재계약과 관련된 소식은 좀처럼 전해지지 않았다. 이에 이적설이 계속됐다.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이 엄청난 규모의 계약을 제시했고 페네르바체도 손흥민 영입을 추진했다. 물론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과 손흥민은 이적설을 전면 부인했다. 손흥민은 “아직 토트넘에서 해야 할 일이 많이 남아 있다”라고 선을 그었다. 잔류 소식과 함께 추가 계약 관련 사항도 의견이 분분했다. 일각에서는 토트넘이 손흥민과의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한 뒤 매각을 할 거시란 이야기도 전해졌다. 과거 토트넘에서 활약한 앨런 허튼은 “토트넘은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것이다. 100%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지키고 그를 원하는 팀이 나타났을 때 매각을 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토트넘 팬들은 분노했다. 10년 동안 팀을 위해 헌신하고 무수한 기록을 세운 손흥민을 레전드 대우 없이 돈벌이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비판이 전해졌다. 손흥민을 둘러싼 의견 대립이 계속되는 가운데 새로운 소식이 전해졌다. 토트넘 소식을 주로 다루는 ‘스퍼스웹’은 27일(한국시간) “1년 연장 옵션은 손흥민과의 협상 기간을 늘리는 방안이다. 일단 계약 기간을 늘린 뒤 새로운 계약을 체결할 것이다. 3년에서 4년까지도 연장 계약이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스퍼스웹’의 설명대로 옵션 발동 후 새로운 계약을 체결할 경우 손흥민은 사실상 토트넘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할 가능성이 높다. 더욱이 올시즌에 스피드와 돌파를 무기로 삼는 측면 공격수뿐 아니라 중앙 공격수로도 자신의 능력을 입증했기 때문에 나이가 들어도 손흥민이 어느 정도의 활약은 이어갈 수 있을 것이란 예상디 가능한 상황이다. [사진 = 손흥민/게티이미지코리아]
  •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김민재 경쟁자 합류…바이에른 뮌헨과 2029년까지 계약 연장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수비자원 스타니시치와 계약을 연장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8일(한국시간) '스타니시치와 2029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고 발표했다. 바이에른 유스 출신인 스타니시치는 지난시즌 레버쿠젠에 임대되어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 주역 중 한명으로 활약했다. 스타니시치는 측면 수비수가 주포지션이지만 센터백으로도 활약할 수 있다. 크로아티아 대표팀 소속으로 A매치 18경기에 출전한 스타니시치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2020-21시즌 프로 데뷔전을 치렀고 최근 4시즌 연속 분데스리가 우승을 경험했다. 스타니시치는 "바이에른 뮌헨과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게 되어 기쁘다. 레버쿠젠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 자신감도 생겼고 더 좋은 선수로 돌아왔다. 내 목표는 분명하다. 바이에른 뮌헨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고 가능한 많은 타이틀을 획득하는 것"이라며 계약 연장 소감을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에베를 딜렉터는 "스타니시치와 장기 계약을 체결하게 되어 기쁘다. 바이에른 뮌헨 유스 출신인 스타니시치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무엇이 중요한지 알고 있다. 레버쿠젠과 크로아티아 대표팀에서 최고 수준의 선수로 자리잡았다. 우리는 그와 함께할 앞으로의 몇년을 기대하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바이에른 뮌헨의 프로인트 디렉터는 "바이에른 뮌헨 유스의 또 다른 본보기다. 레버쿠젠에서 임대된 한 시즌 동안 스타니시치는 많은 경기에 뛰었고 그에게는 중요했다. 스타니시치니는 헌신적인 선수다. 우리 팀에는 그런 캐릭터가 필요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시즌 분데스리가 2위를 기록한 슈투트가르트 수비수 이토를 영입한데 이어 레버쿠젠에서 무패우승을 경험한 후 임대를 마치고 복귀한 스타니시치와 계약을 연장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레버쿠젠 수비수 타 영입설도 주목받는 가운데 다음시즌을 앞두고 수비진 개편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 독일 스포르트는 27일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와 관련해 놀라운 반전이 있다'며 '지난시즌 바이에른 뮌헨 센터백들은 안정적이지 못했다. 그렇기 때문에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수비진 교체를 원한다. 다이어를 제외한 모든 센터백이 매물로 나왔다고 하지만 김민재의 상황은 다를 것 같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은 이토를 영입했고 스타니시치가 임대 복귀한다. 바이에른 뮌헨은 조나단 타를 영입할 수도 있다.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이 완전히 재건되고 있다. 데 리흐트와 우파마카노는 자리를 비워야 할 것이다. 김민재도 매각 후보로 거론됐다'면서도 '바이에른 뮌헨의 에베를 디렉터를 중심으로 한 운영진은 김민재와 함께할 계획이다. 향후 몇 주 동안 바이에른 뮌헨 콤파니 감독은 어떤 센터백에게 의지할지 보여줄 것이다. 김민재는 두 번째 기회를 바라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스타니시치. 사진 = 바이에른 뮌헨/게티이미지코리아]
  • 로마 왕자, 이제 '맨유의 보석' 되나? 텐 하흐 러브콜!…이적료도 단돈 ‘180억’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파울로 디발라(AS로마)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 가능성이 등장했다. 디발라는 아르헨티나 국적으로 중앙과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2선 자원이다. 최전방 공격수도 가능한 디발라는 작은 신장임에도 볼을 다루는 기술과 밸런스가 뛰어나며 공격을 전개하는 플레이 메이킹 능력도 갖추고 있다. 특히 정교한 왼발 킥을 자랑하며 아르헨티나의 '보석'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디발라는 팔레르모에서 활약하며 주목을 받았고 2015-16시즌에 이적료 4,000만 유로(약 589억원)를 기록하며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디발라는 곧바로 유베투스의 주축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2017-18시즌에는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22골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자랑했다. 디발라는 유벤투스에서 7시즌을 보내며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 5회, 코파 이탈리아 우승 4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 1회 등을 기록했다. 하지만 디발라는 점차 폼이 떨어지면서 출전 기회가 줄어들었고 2022-23시즌에 로마로 이적했다. 디발라의 로마 입단식은 ‘역대급’ 장면 중 하나다. 로마는 디발라를 환영하기 위해 로마 근교의 콜로세오 콰드라도에서 장엄한 입단식을 준비했고 만 명 이상의 팬들이 몰리며 디발라를 맞이했다. 디발라도 첫 시즌에 리그 25경기에서 12골을 기록하며 팬들의 기대에 부응했다. 올시즌도 시즌 전체 39경기 16골 10도움으로 26개의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하지만 아직까지 디발라와 로마의 재계약 소식이 전해지지 않고 있다. 디발라는 로마에 입단하면서 3년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만료까지 1년밖에 남지 않았으나 협상에서 난항을 겪고 있다. 디발라는 연봉 인상을 원하고 있으나 로마는 이를 고심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맨유가 깜짝 등장했다. 미국 ‘ESPN’은 27일(한국시간) “맨유는 디발라가 로마와의 협상에 실패할 경우 영입을 시도할 예정이다. 디발라는 7월 한 달 동안 이탈리아가 아닌 다른 해외 클럽으로 이적할 경우 1,200만 유로(약 180억원)의 바이아웃이 발동된다. 맨유는 해당 조항을 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시즌 맨유는 공격진의 전체적인 부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브루노 페르난데스 의존도가 매우 높았다. 디발라 영입을 통해서 페르난데스의 부담을 덜고 공격의 다양성을 확보하 수 있게 된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 또한 “텐 하흐 감독은 디발라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제2의 메시 실패, 또 1명 추가요!"…메시의 '10번' 받았던 신성, 바르샤 방출 결정! '몸값 1조 4745억→590억 폭락'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전 세계에는 수많은 '제2의 리오넬 메시'가 있다. 어린 나이에 천재적인 재능을 보이고, 무궁무진한 미래가 보일 때 사람들은 그에게 '제2의 메시' 타이틀을 붙였다. 각 국가 당 최소 1명씩은 '제2의 메시'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성공 사례는 단 한 번도 보고되지 않았다. 실패 사례만 연이어 나올 뿐이다. 메시의 위대함은 넘기 힘든 벽이었고, 또 어린 선수에게 '제2의 메시'라는 타이틀은 부담감으로 작용했다. 그래서일까. 여기 또 한 명의 '제2의 메시' 실패 사례가 나왔다. 바로 바르셀로나의 안수 파티다. 바르셀로나의 라 마시아를 거쳐 2019년 1군에 올라섰다. 그때 나이 16세였다. 바르셀로나는 엄청난 기대감을 가졌다. 파티 역시 '제2의 메시'라는 칭호를 얻었다. 결정적인 장면은, 진짜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나고 남은 백넘버 10번. 이 상징적인 백넘버가 파티의 등으로 향한 것이다. 바르셀로나가 공식적으로 '제2의 메시'라고 인정한 셈이다. 바르셀로나는 파티를 뺏기지 않기 위해 무려 10억 유로(1조 4745억원)의 바이아웃을 걸어놨다. 파티를 절대 팔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다. 하지만 파티는 기대대로 크지 않았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부임하자 입지는 급격하게 좁아졌다. 사비 감독은 파티를 후반 교체 자원으로만 기용했다. 파티는 불만이 많았고, 잠시 바르셀로나를 떠나 '제2의 메시' 경쟁력을 입증한 후, 다시 바르셀로나로 돌아올 계획을 세웠다. 그래서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으로 임대를 갔다. 이곳에서도 기대는 실망으로 바뀌었다. 파티는 브라이튼에서도 주전으로 선발되지 않았다. 교체 자원으로 투입됐다. 올 시즌 리그에서 뛴 경기는 17경기에 불과하다. 임대는 끝났다. 실망스럽지만 바르셀로나로 돌아와야 한다. 그런데 바르셀로나가 그 입구를 막을 준비를 하고 있다. 바르셀로나가 파티 방출을 계획하고 있는 것이다. 그는 올해 21세다. 스페인의 'Mundo Deportivo'는 "바르셀로나가 파티 매각 준비를 완료했다. 파티는 브라인트에서도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냈고, 바르셀로나는 임대 연장 보다는 매각을 원한다. 바르셀로나는 파티 연봉의 상당 부분을 지불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파티의 매각이 활짝 열려 있는 것이다. 바르셀로나는 이적료 4000만 유로(590억원)를 원한다"고 보도했다. 10억 유로의 사나이가 4000만 유로가 됐다. '제2의 메시'가 되는 길은 이렇게 어렵다.
  • '22년 만에 PL 승격' 입스위치, '첼시 유망주' 영입 임박...돈 방석에 앉아 최대 '400억' 지불 결심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입스위치 타운이 첼시 FC 유망주 공격수 오마리 허친슨의 영입을 앞두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8일(이하 한국시각) "입스위치가 첼시와 허친슨 영입에 거의 합의했다. 이적료는 2200만 파운드(약 383억원)에서 2300만 파운드(약 400억원)이며 첼시는 셀온 조항과 추가 조항을 협상 중이다. 바이백은 없다"고 밝혔다. 입스위치는 올 시즌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올 시즌 28승 12무 6패 승점 96점으로 EFL 챔피언십(2부리그) 2위를 차지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을 확정했다. 2002-03시즌 이후 무려 22년 만에 1부리그 승격이었다. 입스위치는 새로운 시즌 준비에 한창이다. 입스위치는 첼시 유망주 허친슨 영입을 노리고 있다. 허친슨은 자메이카 국적의 공격수다. 폭발적인 드리블과 개인기로 상대의 수비진을 흔드는 훌륭한 테크니션이다. 상대 수비수들을 허물어뜨릴 수 있는 크랙형 윙어다. 허친슨은 만 5세의 나이로 첼시 유스팀에 입단했다. 2011년 허친슨은 첼시를 떠난 뒤 찰턴 애슬레틱을 거쳐 아스날에서 최고의 재능을 뽐내며 첼시로 돌아왔다. 지난 시즌 허친슨은 첼시에서 1군 명단에 포함됐다. 지난 2022년 12월 1군들이 카타르 월드컵으로 차출된 가운데 아스톤 빌라와의 친선경기에서 출전했다. 이후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후반전 교체 출전해 첼시에서의 성인 공식 경기 데뷔를 가졌다. 올 시즌을 앞두고 허친슨은 1군에서 경험을 쌓기 위해 입스위치로 임대를 떠났다. 올 시즌 허친슨은 맹활약을 펼쳤다. EFL 챔피언십 44경기에 출전해 10골 5도움을 기록했다. 입스위치가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하는 데 큰 힘을 보탰다. 시즌이 끝난 뒤 허친슨은 첼시로 복귀했다. 하지만 첼시에서 설 자리를 잃은 듯하다. 이미 첼시에는 미하일로 무드릭, 라힘 스털링, 노니 마두에케 등 1군 자원이 풍부하고 최근에는 크리스탈 팰리스 마이클 올리세까지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입스위치가 다시 허친슨에게 손을 내밀었다. 이번에는 임대 이적이 아닌 완전 이적이다. 입스위치는 승격을 확정한 뒤 돈방석에 앉았고, 허친슨의 이적료로 최대 400억원을 제시했다. 이제 합의는 거의 완료됐다.
  • 아스널 환호!...'유리몸' MF, 마침내 처분된다→사우디 이적 '유력'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마스 파티(30)가 아스널을 떠나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이 유력해졌다. 가나 출신인 파티는 2015-16시즌부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활약했다. 파티는 아프리카 특유의 좋은 신체조건과 볼을 다루는 기술로 중원에서 존재감을 나타냈다. 패스와 킥에도 강점을 보이며 중거리슛까지 장착해 아틀레티코 중원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파티는 2020-21시즌 겨울 이적시장에서 아틀레티코를 떠나 아스널로 이적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했다. 아스널은 이적시장 마지막 날에 파티의 바이아웃인 4,500만 파운드(약 780억원)를 지불하며 중원을 강화했다.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파티를 3선에 배치하면서 후방 빌드업 체계를 구축했다. 파티는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한 패스와 드리블을 통한 탈압박을 선보이며 아스널 축구에 녹아들었다. 하지만 부상이 시작됐다. 파티는 2021-22시즌에 리그 24경기 출전에 그쳤다. 다음 해에는 리그 33경기를 소화했지만 우승 경쟁을 펼치는 시즌 막바지에 이탈을 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올시즌도 부상을 반복했고 아스널 입단 후 가장 적은 14경기 출전을 기록했다. 아스널은 당초 올시즌이 시작되기 전에 파티를 매각할 계획이었다. 데클란 라이스라는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미드필더를 데려왔고 카이 하베르츠도 영입을 했기 때문에 자원이 충분했다. 지난 여름부터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의 관심을 받았으나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다. 이번 여름에는 아스널과의 이별이 유력하다. 영국 ‘커트 오프사이드’는 27일(한국시간) “사우디 클럽이 다시 파티에 접촉했다. 아스널은 2025년까지 계약이 체결된 파티를 매각할 것이다. 아스널은 아직 공식 제안을 받지 못했으나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는 파티 측과의 개인 조건에 먼저 합의를 할 계획이다”라고 보도했다. 아스널은 파티를 매각한 후 추가로 미드피더를 영입하려 한다. 현재 브루노 기마랑이스(뉴캐슬), 마르틴 수비멘디(레알 소시에다드), 요슈아 키미히(바이에른 뮌헨) 등을 주목하고 있다. [사진 = 토마스 파티/게티이미지코리아]
  • '마스크 써도 클래스 입증' 유로 조별리그 베스트 XI 공개...'라스트댄스' 크로스+'닌자거북이' 음바페 포함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마스크를 써도 클래스는 영원했다. 프랑스 대표팀 '캡틴' 킬리안 음바페가 조별리그 베스트 일레븐에 포함됐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27일(이하 한국시각)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조별리그 베스트 일레븐을 공개했다. 골키퍼는 기오르기 마마르다슈빌리가 선정됐다. 후스코어드닷컴 기준으로 마마르다슈빌리 골키퍼는 3경기 평균 평점 7.75점을 받았다. 마마르다슈빌리 골키퍼는 조별리그 3경기에서 4실점을 기록하며 조지아의 16강 진출을 견인했다. 수비 라인에는 요슈아 키미히(독일), 페페(포르투갈), 야카 비욜(슬로베니아), 마크 쿠쿠렐라(스페인)이 선정됐다. 키미히는 라이트백으로 3경기에 출전해 1도움을 기록해 독일의 A조 1위를 견인했다. 페페는 41살에도 건재함을 과시했다. 2차전까지 출전해 한 골밖에 실점하지 않았다. 비욜도 슬로베니아의 기적을 써 내려갔다. 비욜은 3경기에 모두 풀타임 활약하며 슬로베니아의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슬로베니아는 3경기에서 단 2실점을 내주며 짠물 수비를 구축했다. 비욜은 그 수비 라인의 한 축으로 활약했다. 쿠쿠렐라도 유로 2024를 통해 부활에 성공했다. 올 시즌 첼시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경기 출전 2도움에 그쳤지만 유로 대회에서는 1차전과 2차전에 선발 출전해 스페인의 조별리그 전승을 견인했다. 미드필더는 파비안 루이스, 토니 크로스, 케빈 더 브라이너가 선정됐다. 루이스는 2경기에서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했다. 더 브라이너는 3경기에서 1골을 기록했다. 벨기에는 더 브라이너의 활약으로 간신히 E조 2위로 조별리그를 간신히 통과했다. 크로스는 라스트댄스를 화려하게 즐기고 있다. 크로스는 올 시즌이 끝난 뒤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이번 유로 대회가 그의 마지막 대회이다. 크로스는 조별리그 3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키패스 3회를 기록했다. 크로스는 여전히 은퇴하기에는 아쉽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격수 세 명은 자말 무시알라, 음바페, 코디 각포가 선정됐다. 무시알라는 3경기에 출전해 2골을 넣었다. 무시알라는 조별리그 1차전과 2차전에 각각 한 골씩 터트렸다. 각포도 3경기 2골을 올렸다. 각포는 조별리그 1차전과 3차전에 한 골씩 기록했다. 음바페는 코뼈 골절 부상에도 여전히 클래스를 보여줬다.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확정한 음바페는 조별리그 1차전에서 코뼈를 골절 당하는 부상을 당했고, 2차전에 결장했다. 조별리그 3차전에 마스크를 쓰고 출전한 음바페는 '닌자거북이'라는 별명을 받고도 유로 본선 첫 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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