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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Archives - Page 112 of 255 - 뉴스벨

#해외축구 (5091 Posts)

  • "이강인 어쩌나?"…佛 리그1 중계권 난항→클럽 재정 상황 최악으로...'그린우드 마르세유 이적 무산된 이유'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다음 시즌 프랑스 리그1 경기를 TV로 보지 못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그렇게 된다면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의 경기도 보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중계권이 팔리지 않으면 리그1 클럽들도 재정적 위기를 맞이할 수 밖에 없다. 프랑스 리그1이 위기다. 개막을 앞둔 시점에 아직도 리그1은 중계권 계약을 하지 못했다. 중계권이 팔리지 않았으니 중계를 할 방송국이 없는 것이다. 이는 리그1에 엄청난 타격이다. 왜 이런 일이 발생했을까. 리그1 슈퍼스타이자 PSG의 상징 킬리안 음바페의 이탈 때문이다. 음바페는 올 시즌 PSG와 계약이 끝났고,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로 간다. 세계 최고의 스타 음바페가 없는 리그1은 매력이 떨어졌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때문에 돈에 따라가는 방송사들이 리그1 중계권을 외면하고 있는 것이다. 스페인의 '아스'는 "음바페가 없는 리그1이 몰락 위협을 받고 있다. 리그1이 중계권 계약에 실패했다. 리그1은 매우 민감한 시기를 겪고 있다. 지금 상황은 진정 위급한 상황이다.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면서, 리그1의 축구 품질에 영향을 미쳤고, 리그1의 재정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금 리그1을 불안하게 만드는 건 TV 중계권이다"고 보도했다. 프랑스의 'Le Parisien' 역시 "어떤 네트워크도 리그1을 방송하겠다는 제안을 하지 않았다. 상황은 이제 재앙에 가깝다. 심지어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Bein Sports에 리그1을 구해달라고 직접 요청을 했지만, 거부당했다. 음바페의 이탈이 확정된 후 리그1 가치가 크게 떨어졌다고 판단했고, 중계권 입찰 참여 자체를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리그1은 궁여지책으로 리그1 자체 중계 채널을 만들고, 인터넷 서비스 업체와 연동해 요금을 줄이는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고 더붙였다. 이런 위기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리그1 수뇌부들은 중계권 가격 낮추기를 거부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리그1 회장 뱅상 라브룬은 꾸준히 중계권료로 7억 달러(9700억원)를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어떤 방송사도 그 금액을 지불할 의향이 없고, 그 금액의 절반도 지불할 의향이 없는 상황이다. 스페인의 '아스'는 "상황이 매우 복잡하다. 이는 리그1 이적시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리그1 재정 감독 기관은 리그1 클럽 회장들에게 이번 여름 이적 예산을 작성할 때 극도로 신중을 기해달라고 요청하는 메시지를 보냈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런 우려가 현실이 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메이슨 그린우드 사례가 이를 증명하고 있다. 헤타페 임대를 마친 그린우드는 최근 프랑스 마르세유의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무산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 결국 중계권 때문이다. 프랑스의 '레키프'는 "그린우드가 마르세유로 합류할 가능성은 낮다. 재정적 이유 때문이다. 리그1의 TV 중계권을 둘러싼 지속적인 불확실성으로 인해 마르세유의 여름 이적 자금이 제한적이다"고 보도했다.
  • 위기의 브라질 구한 '비닐신'→파라과이전 멀티골 폭발…브라질 첫 승 신고 '기사회생'[2024코파아메리카]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막강화력 폭발!' '삼바군단' 브라질이 2024 코파 아메리카 첫 승을 거뒀다. 특유의 막강 화력을 뽐내며 대승을 신고했다. '비닐신'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4·레알 마드리드)가 해결사로 거듭나며 우승 전선에 다시 파란불을 켰다. 브라질은 29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4 코파 아메리카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파라과이와 만났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멀티골과 파케타의 1골 1도움 활약을 앞세워 4-1로 크게 이겼다. 4-2-3-1 전형으로 기본 판을 짰다. 호드리구를 원톱에 세우고, 비니시우스-파케타-사비뉴에게 2선 공격을 맡겼다. 전반전 막판 골 잔치를 시작했다. 전반 35분 비니시우스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이어 전반 43분 사비뉴의 추가골로 더 달아났고, 전반 50분 비니시우스의 득점으로 전반전을 3-0으로 앞선 채 마쳤다. 3골 차 여유를 안고 맞이한 후반전 초반 파라과이의 반격에 실점했다. 후반 3분 오마르 알데레테에게 추격골을 얻어맞았다. 더이상 흔들리지 않았다. 후반 20분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파케타가 마무리를 지으며 4-1로 리드랬다. 이후 파라과이의 공격을 잘 막아내며 그대로 승리를 확정했다. 브라질은 25일 치른 조별리그 1차전에서 코스타리카와 0-0으로 비겼다. 한 수 아래로 여긴 코스타리카와 승점을 나눠가지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2차전에서 파라과이를 완파하고 부활에 성공했다. 1승 1무 승점 4를 마크하며 2연승을 승점 6을 따낸 콜롬비아에 이어 D조 2위에 올랐다. 7월 3일 콜롬비아와 3차전을 치른다. 이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승리하면 조 선두로 올라선다. 파라과이는 2연패로 승점을 따내지 못했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콜롬비아에 1-2로 졌고, 2차전에서 브라질에 패했다. 2연패 승점 0으로 D조 최하위로 처지며 8강 토너먼트 실패가 확정됐다. 7월 3일 코스타리카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가진다. 한편, 콜롬비아는 29일 벌인 코스타리카와 조별리그 2차전에서 3-0으로 크게 이겼다. 전반 31분 루이스 디아스가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낚았고, 후반 14분에는 손흥민과 함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다빈손 산체스가 추가골을 작렬했다. 이어 3분 뒤 욘 코르도바가 쐐기포를 터뜨리며 완승을 올렸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리며 8강행을 조기에 결정지었다.
  • ‘114년 역사도 팔아버려!’→장사치 구단주의 충격적인 결단→‘북부의 웸블리’ 건설 자금 마련위해 추진→‘BOA’로 재탄생 할 듯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새로운 구단주인 짐 랫클리프 경이 맨유의 정체성을 흔들 정도의 파격적인 결정을 내릴 듯 하다. 맨유의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드의 이름을 버릴 것이라고 한다. 물론 검토단계이지만 정말 충격적인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올드 트래포드는 맨유의 상징과 같은 이름이다. 1910년 2월 문을 연 이후 무려 114년간 올드 트래포드 라고 불린 경기장인데 어쩌면 영원히 역사속으로 사라질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영국언론은 맨유가 올드 트래포드 개명을 검토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더 선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드 트래포드의 명명권 매각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명명권(Naming rights)은 각종 시설물에 기업의 이름을 붙이고 돈을 받는 권리를 말한다. 아스널의 홈구장은 에미레이트 스타디움, 맨체스터 시티는 에티하드 스타디움으로 불린다. 전부다 기업의 돈을 받고 이름을 붙은 사례들이다. 맨유는 지난 114년동안 올드 트래포드 대신 다름 이름으로 불리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팀의 상징과도 같은 이름이기에 경기장 이름은 변경하지 않았다. 하지만 새로운 구단주인 짐 랫클리프 경은 클럽의 수입을 늘리기 위해 명명권 아이디어를 제안했다고 한다. 맨유 팬들은 올드 트래포드가 진짜 올드하기에 새로운 구장의 건립을 강력히 원하고 있다. 비만 오면 물바다가 되고 가끔 화장실이 막혀 오물이 흘러나오기도 한다. 그래서 랫클리프 경은 맨유의 지분을 사들이면서 올드 트래포드 대신 새로운 구장의 신축을 공약했다. 낡은 구장의 상황을 잘 알기에 랫클리프 경은 ‘북부의 웸블리’를 목표로 맨유의 새 구장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랫클리프 구단주는 올드 트래포드를 개조하는 데는 10억 파운드, 신축에는 20억 파운드 이상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막대한 금액이 들어가기에 경기장 명명권을 팔아서 건설비용으로 충당할 계산이라고 한다.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2가지 방안이 있다. 웸블리 스타디움처럼 올드 트래포드라는 역사적인 명칭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후원비용으로 얼마를 받는 것이다. 현재 웸블리 스타디움은 EE와 맺은 계약 덕분에 연간 1000만 파운드를 받고 있다. 신축 구장을 건설한다면 경기장 이름 자체를 기업에 판매하고 싶어한다. 현재 랫클리프 경은 미국의 은행인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와 접촉중이라고 한다. 현재 맨유는 건축 비용을 충당하기에는 버거운 상태라고 한다. 채무가 6억 5300만 파운드에 이른다. 구장 이름을 팔아서 건축 비용을 충당한다는 것이다. 여기에 티켓 가격도 인상할 것을 제안했다. 다음 시즌 티켓 가격을 5% 인상할 예정이다. 이런 상황이기에 팬들의 심기는 편치 않다. “정말 끔찍한 결정이다”“지난 몇 시즌 동안 티켓 가격은 이미 올랐다” “짐, 그러지 마!” “이 아이디어를 최대한 빨리 폐기하라”등 불만의 댓글이 줄을 잇고 있다. 한편 미러는 랫클리프 구단주가 올드 트래포드 이름을 바꿀 생각이 없다고 완전히 다른 기사를 내보냈다. 랫클리프 경은 ”나는 올드 트래포드라는 이름을 바꾸지 않을 것이다. 맨유 홈구장의 이름은 영원히 올드 트래포드다“라고 밝혔다고 한다.
  • "감사합니다!"를 12번이나 말했다, 레알 마드리드와 이별한 그의 마지막 편지...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레알 마드리드의 호셀루가 이별 편지를 보냈다. 호셀루는 2010년 20세 나이로 레알 유소년 아카데미에 합류한 후 2군 카스티야에 입단했다. 이후 뉴캐슬 유나이티드, 스토크 시티 등 여러 팀을 떠돌다가 2023년 레알 마드리드 1군에 합류했다. 그리고 위대한 역사를 썼다.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 바이에른 뮌헨전은 호셀루가 남긴 위대한 역사다. 0-1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교체 투입돼 2골을 폭발시켰다. 이 2골이 레알 마드리드를 결승으로 이끌었고, 레알 마드리드는 결승에서 도르트문트를 꺾고 15번째 UCL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의 슈퍼스타는 아니었지만, 레알 마드리드를 꿈꾸며 자라온 선수였고, 유럽에서의 마지막을 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했다. 이런 꿈을 키우는 과정을 거치며 그는 벌써 34세가 됐고, 이제 유럽을 떠난다. 호셀루는 카타르의 알 가라파 이적을 확정했다. 많은 시간을 함께 하지 못했지만, 자신의 꿈이었던 클럽. 호셀루는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면서 장문의 이별 편지를 보냈다. 이 편지에는 "감사합니다"라는 말이 무려 12번이나 나왔다. 호셀루의 진심이 느껴진다. 그의 마지막 편지를 공개한다. 감사합니다. 이 단어가 제가 지금 느끼는 모든 감정을 가장 적합하게 표현하는 것 같습니다. 많은 감정이 올라오고, 긴장이 돼 글을 잘 쓸 수가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인생을 살며 계속 느끼게 해준 레알 마드리드의 모든 것에. 밖에서도 안에서도. 감사합니다. 제가 어렸을 때 가르쳐 주신 모든 것에. 감사합니다. 위대함과 겸손함의 모범을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꿈을 꾸게 해주시고, 꿈을 실현시켜 주셔서. 감사합니다.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님. 당신은 정말 큰 사람입니다. 감사합니다. 호세 앙헬 단장님에게 너무나. 감사합니다. 최고이자 가장 고무적인 클럽의 모든 직원들에게. 감사합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님. 당신의 경기 방식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저의 동료들. 저의 가족이 돼 주셔서. 감사합니다. 레알 마드리드 팬들. 열정, 따뜻함, 내가 날아오를 수 있게 해준 응원에. 감사합니다. 저는 몇 년 전에 떠났지만 결코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지 않았습니다. 지금 다시 떠나지만, 저는 절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지 않을 것입니다. 호셀루
  • '바르샤 떠난 거 후회할 수도' 유벤투스, 아르투르 모타 플랜에서 제외...다른 구단 이적 모색 중, 'HERE WE GO'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유벤투스의 미드필더 아르투르 멜루가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9일(이하 한국시각) "아르투르 멜루는 유벤투스 플랜에 없다. 그의 에이전트는 아르투르가 유벤투스를 떠날 것이기 때문에 여러 클럽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지만 그들은 그를 믿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아르투르는 브라질 국적의 미드필더다. 패스와 볼 키핑에 두각을 드러내는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로 브라질 리그에서 뛸 때 시즌 패스 성공률이 93.1%로 리그 1위를 달성했을 정도로 패스 능력이 좋다. 또한 낮은 무게 중심과 특유의 발 기술로 볼을 지켜내는 것에 능숙하다. 아르투르는 브라질 고향팀인 고이아스 EC에서 12살의 나이로 축구를 시작했다. 아르투르는 유소년 리그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2010년 그레미우로 이적했다. 아르투르는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의 눈에 띄어 첫 1군 무대에 데뷔전을 치렀고 2017년 1군 선수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아르투르는 2018년 여름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데뷔 시즌 아르투르는 햄스트링 파열 부상을 당했지만 44경기 2도움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레전드 사비 에르난데스의 후계자로 평가 받았다. 그러나 2019-20시즌 28경기 출전으로 전 시즌보다 출전 시간이 줄어들었다. 설상가상 워크에식에 문제를 드러냈다. 아르투르는 우승 실패가 확정되는 상황에서도 하품을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휴가 기간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위해 복귀를 요청하자 이를 무시했다. 2019-20시즌 도중 아르투르는 유벤투스 이적을 확정했다. 바르셀로나 역시 유벤투스와 계약 확정 이후 아르투르에게 단 한 차례도 출전 기회를 주지 않았다. 아르투르는 이적료 7200만 유로(약 970억원)를 기록하며 이탈리아 세리에 A 입성했다. 그러나 부진이 계속됐다. 바르셀로나에서의 마지막 시즌부터 이어진 부진이 유벤투스에서도 이어졌다. 아르투르는 시즌 막바지에 좋은 활약을 보이며 만회하기는 했지만 유벤투스 팬들은 여전히 아르투르의 활약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2021-22시즌에는 오른쪽 다리 골간막의 석회화가 시즌 내내 발목을 잡았고, 이에 수술을 결정했다. 부상 복귀 후 아르투르는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 눈밖에 나면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고, 지난 시즌을 앞두고 리버풀로 임대를 떠났다. 지난 시즌 아르투르는 13분 출전에 그쳤다. 시즌 도중 수술 때문에 3개월에서 4개월을 통으로 날렸고, 임대 생활은 실패로 돌아갔다. 올 시즌에도 아르투르는 피오렌티나로 임대 이적했다. 올 시즌에는 다행히 33경기 2골 3도움으로 부활했다. 하지만 유벤투스는 그의 자리를 마련하지 않을 예정이다. 이미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은 경질 당했고, 티아고 모타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았다. 모타 감독은 아르투르를 계획에서 제외하고 새로운 선수단을 짜고 있다.
  • "당신이 없었다면 저는 유로에 없었습니다"…유로에 데뷔하니 감독님이 생각나네요...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콜 팔머. 그는 맨체스터에서 태어난 맨체스터 시티에서 축구를 시작했다. 2010년 맨시티 유스에 입단한 후 10년 동안 이곳에서만 활동했다. 그리고 2020년 맨시티 1군에 입성했다. 맨시티의 황금기가 열린 시대였다. 기대감은 컸다. 첫 프로 생활, 설렘도 컸다. 최강 맨시티의 일원이 될 수 있다는 자긍심도 컸다. 하지만 최강의 팀 스쿼드의 벽은 높았다. 그는 철저히 외면을 받았다. 프로 첫 시즌이었던 2020-21시즌 리그 출전은 0경기였다. 그 다음 해에도 반전은 없었다. 2021-22시즌 리그 출전은 고작 4경기에 그쳤다. 2022-23시즌 리그 14경기로 경기 출전 수는 늘어났지만, 희망을 찾을 수 없었다. 그의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 혹은 윙어. 맨시티 1군 3시즌 동안 그가 리그에서 넣은 골은 0골이었다. 그때 감독은 세계 최고의 '명장'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팔머에게 전혀 기회를 주지 않았다. 신뢰를 주지 않았다. 결국 팔머는 맨시티를 떠나야 했다. 살기 위해서. 2023-24시즌 팔머가 선택한 팀은 첼시였다. 이곳에서 그는 놀라운 반전을 이뤄냈다. 지난 3시즌 동안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에서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던 그가, 올 시즌 리그에서 무려 22골을 폭발시켰다. 단 번에 역대급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맨시티 엘링 홀란드의 27골 이은 EPL 득점 2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그의 경쟁력은 득점에서 끝나지 않았다. 도움도 무려 11개를 해냈다. 도움은 랭킹 2위다. 골과 도움을 합친 공격 포인트는 EPL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영국이 놀랐고, EPL도 놀랐고, 첼시도 놀랐고, 과르디올라 감독도 놀랐다. 그의 비상에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를 왜 방출했는지에 대한 수많은 질문을 받아야 했다. 이런 팔머의 반전을 이끈 이, 바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첼시 감독이었다. 포체티노 감독은 과거부터 젊은 선수들에게 많은 기회를 부여하고, 엄청난 성장을 이끈 감독으로 유명했다. 이번에도 그 철학과 방향성은 통했다. 제대로 통했다. 그는 포체티노 체제에서 최고의 스타가 됐다. 첼시의 에이스가 됐다. 포체티노 감독은 첼시에서 경질됐지만, 팔머라는 보석을 남겼다. 첼시에서의 놀라운 활약에 힘입어 팔머는 자연스럽게 잉글랜드 대표팀에 합류했고, 유로 2024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커리어 첫 유로 무대를 밟았다. 잉글랜드와 슬로베니아의 C조 3차전. 팔머는 후반 26분 부카요 사카를 대신해 그라운드에 투입됐다. 공격의 답답함으로 비난을 받던 잉글랜드 대표팀. 팔머는 대표팀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는 찬사를 받았다. 많은 전문가들이 16강전에서 팔머를 선발로 내보내라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짧은 시간, 너무 많은 것이 변했다. 맨시티에서 버러진 선수에서 첼시의 에이스로. 그리고 대표팀, 유로 데뷔. 영광의 시대로 접어든 팔머. 그는 이때 포체티노 감독을 떠올렸다. 자신이 성공할 수록 포체티노 감독에 대한 감사함은 더욱 커졌다. 팔머는 잉글랜드 캠프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포체티노는 나를 신뢰했다. 우리는 정말 좋은 관계를 맺었다. 포체티노가 떠났을 때 나는 너무나 실망했다. 포체티노는 나에게 기회를 줬다. 나에게 자유를 줬다. 그는 나에게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주문했다. 포체티노는 나의 성공을 도왔다. 포체티노가 젊은 선수들을 끌어내주는 감독이라고 들었고, 실제로 완벽했다. 내가 지금 유로 무대에 있는 가장 큰 이유는 포체티노다. 그가 없었다면 나는 유로에 없었을 것이다. 다른 감독이었다면, 나에게 기회와 자유를 주지 않았을 것이다. 포체티노가 나에게 엄청난 영향을 미쳤다."
  • "다행이다! 신의 몸에는 어떤 문제도 없다"…페루전은 '신의 휴식' 결장→또 다른 리오넬도 결장, 왜?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다행스러운 소식이 전해졌다. 부상 위험이 있어 보였던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 몸에 어떤 문제도 없음이 드러났다. 메시는 2024 코파 아메리카에서 '라스트 댄스'를 추고 있다. 코파 아메리카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대회 2연패를 노린다. 출발은 좋다. A조 1차전에서 캐나다에 2-0 승리를 거뒀고, 2차전에서 칠레에 1-0 승리를 챙겼다. 아르헨티나는 남은 3차전 결과와 상관없이 8강 진출을 조기 확정했다. 메시도 저력을 보여줬다. 캐나다전, 칠레전 모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메시의 체력에 문제가 없음을 스스로 증명했다. 하지만 큰 변수가 등장했다. 칠레전이 끝나고 메시가 햄스트링에 불편함을 느꼈기 때문이다. 경기 중에도 계속 햄스트링을 만지며 신경을 쓰는 모습을 드러냈다. 경기 후 메시는 "경기 초반 오른쪽 햄스트링에 약간 불편함을 느꼈다. 근육이 당기는 느낌을 받았다. 끊어지거나 찢어진 느낌은 없었으나, 자유롭게 움직이기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아르헨티나는 비상이 걸렸다. 에이스이자 주장, 정신적 지주 메시의 부상은 아르헨티나에 큰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 메시는 경기 후 정밀 검사를 받았고, 결과가 나왔다. 아무 이상이 없다는 결과를 받았다. 아르헨티나는 안도의 한 숨을 쉬었다. 아르헨티나는 메시를 무리시키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이미 8강 진출을 확정지어 여유도 있다. 오는 30일 열리는 페루전에서 메시는 결장한다. 휴식 차원이다. 아르헨티나의 'TyC Sports'는 "메시의 검사 결과가 나왔고, 근육에 어떤 문제가 없었다. 근육이 찢어지지도 않았다. 아르헨티나에 매우 좋은 소식이다. 아르헨티나는 안도의 한숨을 쉴 수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어 "메시는 휴식을 취하며 페루전에는 결장할 것이고 8강전에 복귀할 가능성이 크다. 너무 오래 경기를 쉬는 것도 좋지 않다. 메시에게도 아르헨티나에게도 좋지 않을 수 있다. 경기력과 경기 감각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 아르헨티나 스태프들 역시 이를 잘 알고 있고, 최적의 복귀 시기를 조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페루전에서 리오넬 메시 결장이 확정됐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또 다른 리오넬도 결장한다. 바로 리오넬 스칼로니 아르헨티나 감독이다. 그는 왜 페루전에 벤치에 앉지 못할까. 스칼로니 감독은 캐나다와 1차전 하프타임 당시, 그라운드 복귀 시간을 지키지 않았다. 이에 1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 매체는 "스칼로니는 캐니다와 경기 하프타임 당시, 라커룸에 너무 오래 있었다. 이로 인해 1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다. 벌금도 1만 4000 유로(2072만원)을 내야 했다. 스칼로니는 페루전 벤치에 앉을 수 없다. 제시 마치 캐나다 대표팀 감독은 '스칼로니가 라커룸에서 너무 오래 시간을 끌었다. 공정하지 못했다. 그는 징계를 받아야 마땅하다'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 "네덜란드는 '과대평가'됐다!"…네덜란드 캡틴의 '충격 발언', "선수 정신이 문제, 욕 먹어도 싸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오렌지 군단' 네덜란드 대표팀의 향한 비난이 멈추지 않고 있다. 유럽의 강호 네덜란드가 굴욕을 당했다. 이변의 희생양으로 전락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위의 유럽의 강호 네덜란드가 한 수 아래 전력인 25위 오스트리아에 무너졌기 때문이다. 네덜란드는 지난 26일 독일 베를린의 올림피아스타디온 베를린에서 펼쳐진 유로 2024 조별리그 D조 최종전 오스트리아와 경기에서 2-3으로 패배했다. 네덜란드는 자책골의 시작으로 로마노 슈미트, 마르첼 자비처에 연속골을 허용했다. 수비가 와르르 무너진 것이다. 공격도 무뎠다. 네덜란드는 코디 각포와 멤피스 데파이의 2골에 그쳤다. 오스트리아에 무너진 네덜란드는 1승1무1패로 D조 3위로 추락하는 굴욕도 당해야 했다. 네덜란드를 잡은 오스트리아는 당당히 조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프랑스다. 다행인 점은 네덜란드가 16강에 올랐다는 점이다. 네더란드는 오스트리아에 일격을 당하며 조 3위로 떨어졌지만 16강행 티켓은 확보했다. 네덜란드는 루마니아와 16강에서 격돌한다. 오스트리아전 이후 네덜란드 전설들이 나서 대표팀을 비판했다. 그리고 그들의 비판 목소리가 집중되는 한 선수가 있었다. 바로 네덜란드의 캡틴이자 상징적 선수, 버질 반 다이크였다. 먼저 네덜란드의 전설 라파얼 판데르 파르트는 "나는 네덜란드에 감명 받지 못했다. 반 다이크가 경기를 하는 것을 봤다. 반 다이크는 네덜란드의 수치다. 수치스러운 경기를 봐야만 했다. 반 다이크는 네덜란드의 캡틴이다. 네덜란드 주장의 열정을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리고 다음 타자는 네덜란드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로 꼽히는 공격수 마르코 판 바스턴이었다. 그는 "나는 또 반 다이크에 좌절했다. 반 다이크는 네덜란드를 이끌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결국 책임을 져야할 사람은 바로 반 다이크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반 다이크는 팀의 조직적으로 만들지 못했고,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 위대한 리더는 이렇지 않다. 이런 경기에서 팀을 더 조직적으로 잘 이끄는 것이 위대한 리더다. 불행히도 반 다이크는 그렇게 하지 못했다. 반 다이크를 향한 비판을 했지만, 그는 개선되지 않았다. 항상 똑같다. 반 다이크에게 실망스럽다. 이런 말을 내가 또 해야 하는가. 내가 입을 다물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연이은 전설들의 비판. 반 다이크는 뒤로 숨지 않았다. 그는 네덜란드 캠프에서 기자들을 만나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 그리고 반전을 위해 선수들에게 달라진 의지를 주문했다. 주장으로서 스스로를 돌아봤고, 팀의 문제점을 강하게 비판했다. 반 다이크는 "네덜란드는 과대평가됐다"라며 충격적인 발언을 했다. 무기력한 대표팀 선수들을 자극하려는 발언, 또 독기를 끌어내려는 발언이다. 이어 그는 "네덜란드 대표팀이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나는 이런 비판을 완전히 이해할 수 있다. 우리는 나아져야 한다. 우리 스스로가 과대평가를 하고 있다. 더 나아져야 한다. 오스트리아전 패배 후 나는 선수들에게 많은 말을 해야 했고, 우리는 많은 것을 분석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네덜란드의 잘못된 전술이 아니었다. 네덜란드 선수들의 정신이 문제였다. 이기려고 하는 의지가 없었다. 그래서 우리는 그런 가혹한 말들을 들어야 했다"고 강조했다.
  • "캬! 이강인 입단 동기 패기 보소"…랭킹 5위 英? 우리는 3위도 잡았어! "슬로바키아가 英보다 뛰어난 팀이다!" 공개 선언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 '입단 동기' 밀란 슈크리니아르가 엄청난 패기를 드러냈다. 그는 올 시즌 인터 밀란에서 PSG로 이적한 유럽 정상급 센터백. 그의 조국은 슬로바키아다. 축구의 대륙, 강호들이 넘치는 유럽에서 변방의 팀. 국제축구연맹(FIFA) 45위에 불과하다. 하지만 슈크리니아르의 자긍심은 대단하다. 유로 2024에서 파란을 일으켰다. E조 1차전에서 FIFA 랭킹 3위인 벨기에를 1-0으로 잡았다. 2차전에서 우크라이나에 1-2로 졌지만, 3차전에서 루마니아와 1-1로 비겼다. 1승1무1패, E조 3위로 16강에 올라섰다. 16강 상대는 유력한 우승후보 잉글랜드. FIFA 랭킹 5위의 강호. 하지만 슈크리니아르는 자신감이 넘친다. 이미 FIFA 랭킹 3위를 잡아본 경험이 자신감을 높이고 있다. 그리고 조별리그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드러낸 잉글랜드다. 잉글랜드는 1차전 세르비아전에서 1-0으로 가까스로 승리한 뒤, 덴마크와 1-1 무승부, 슬로베니아와 0-0 무승부에 그쳤다. 지금 유로 2024에 출전한 팀 중 가장 많은 비판을 받고 있는 팀이 바로 잉글랜드다. 그래서 자신감이 더욱 넘친다. 그래서 슈크리니아르는 당당히 선언했다. 잉글랜드보다 슬로바키아가 더 뛰어난 팀이라고. 슈크리니아르는 잉글랜드와 16강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나는 슬로바키아가 잉글랜드를 괴롭힐 것이라고 믿는다. 슬로바키아는 슬로바키아의 경기를 하면 된다. 우리 전체가 잉글랜드를 놀라가 할 수 있다. 우리는 잉글랜드를 무너뜨릴 무기를 가지고 있다. 선수 개인으로 보면 그들이 낫지만, 우리는 팀워크로 그들을 이길 수 있다. 잉글랜드는 스타들로 가득 찬 스쿼드를 가지고 있지만, 팀으로서는 우리가 더 뛰어난 팀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우리의 팀워크는 최상이다. 함께 있어서 기쁘고, 경기장 밖에서도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우리보다 잉글랜드가 훨씬 더 큰 압박을 받을 것이다. 이것이 우리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잉글랜드는 선수 개인의 자질에 크게 의존하는 팀이다. 그러나 우리는 팀으로서 움직이는 팀"이라고 자신했다.
  • "충격! '희대의 독설가'가 사과했다"…맨유 DF에 공개 사과, "제가 선을 넘었습니다, 미안합니다, 사과하겠습니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로이 킨. 그는 클럽의 전설로 추앙받고 있다. 1993년 맨유로 이적해 2005년까지 13시즌을 뛰었다. 총 480경기에 출전해 51골을 넣었다. 킨이 맨유를 지배하던 시절, 맨유는 EPL을 지배했다. 리그 우승 7회를 포함해 총 17번의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1998-99시즌 잉글랜드 축구 역사상 최초의 '트레블'을 달성했다. 또 킨은 맨유의 위대한 주장으로 역사에 남았다. 그런데 지금 킨은 맨유의 전설보다, '독설가'로 더 유명하다. 엘링 홀란드를 향해 "4부리그 수준"이라고 말한 그 희대의 독설가다. 그의 독설 대상에는 예외가 없었다. 특히 자신의 모든 것이 담긴 맨유에 냉정하고, 잔인했다. 맨유의 모든 선수들, 맨유의 모든 감독들이 독설의 대상이었다. 이런 킨이 사과했다. 자신의 발언이 선을 넘었다고 사과했다. 누구에게? 맨유의 수비수이자 잉글랜드 대표팀 수비수 해리 매과이어다. 매과이어는 지난 시즌부터 엄청난 비난을 받아야 했다. 잦은 실수와 무기력한 경기력. 맨유 주장직을 발탁당했고, 많은 이들이 매과이어를 방출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 중 킨도 있었다. 킨은 'Overlap'을 통해 "매과이어에 대한 내 생각은 틀렸다. 매과이어에게 사과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축구적인 이유로 매과이어에게 가혹했다. 나는 당연히 맨유에 애정이 크고, 맨유 경기를 많이 봤고, 많이 평가를 했다. 매과이어는 맨유에서 어려움을 겪었고,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힘든 시간을 보냈다. 나는 매과이어의 정신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나는 선을 넘었다. 나는 매과이어를 조롱했다. 하지 말았어야 했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나도 과거 축구선수였다. 나도 경기를 뛰었고, 경기에서 잘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알고 있다. 나도 이해하고 있다. 나는 몇 달 전에 우연히 매과이어를 만났다. 나는 매과이어에게 직접 사과했다. 전문가로서 때때로 우리도 잘못을 한다. 선을 넘는 지점이 있다"고 반성했다.
  • "민재형, 나 진짜 먼저 갈게!"…맨유, '48시간' 내 데 리흐트 영입 확정한다! 구단 '역대 최연소' 주장으로 만들어준 감독 곁으로...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독일 바이에른 뮌헨 센터백 마타이스 데 리흐트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갈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12년 만에 무관에 그친 바이에른 뮌헨은 수비진 재편에 힘을 쓰고 있다. 수비가 가장 문제였다고 판단한 것이다. 반드시 누구는 나가야 하는 상황이다. 독일 언론들은 재정 감축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이 연봉이 가장 비싼 수비수 데 리흐트를 방출할 거라고 연이어 보도했다. 실제로 데 리흐트는 바이에른 뮌헨 센터백 중 가장 연봉이 높다. 데 리흐트의 주급은 25만 9947 파운드(4억 5863만원)다. 이런 가운데 데 리흐트를 간절히 원하는 팀이 있다. 바로 맨유다. 정확히 말하면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이 데 리흐트를 원한다. 텐 하흐 감독은 팀을 떠난 라파엘 바란의 대체자로 데 리흐트를 주시하고 있다. 두 사람의 인연이 깊다. 텐 하흐 감독은 데 리흐트를 너무나 잘 알고 있는 감독. 아약스 시절을 함께 했고,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신화를 합작했다. 데 리흐트는 텐 하흐 감독 지휘 아래 세계 최고의 센터백으로 성장했다. 당시 텐 하흐 감독은 데 리흐트를 향해 "수비계의 롤스로이스"라고 극찬한 바 있다. 영국의 언론들의 데 리흐트 맨유 이적설 보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익스프레스'가 사실상 확정 보도를 했다. 이 매체는 "맨유가 데 리흐트를 원하고, 48시간 내에 데 리흐트 영입을 확정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맨유는 데 리흐트에게 완벽한 환영 선물을 줄 수 있다. 맨유가 48시간 내 확정 발표가 그것이다. 발표를 하면 데 리흐트의 마음이 편안해질 것이다. 데 리흐트는 맨유를 떠난 바란 대체자다. 바란은 오는 주말 계약이 만료된다"고 강조했다. 영국의 '더선' 역시 "데 리흐트가 맨유 이적 가능성이 크다. 가장 유력한 후보다. 맨유는 수비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데 리흐트는 짐 래트클리프의 선수 영입 정책에도 맞는 선수다. 그는 24세다. 25세 이하만 영입할 수 있는 정책에 포함되는 선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데 리흐트는 아약스에서 텐 하흐와 함께 했다. 텐 하흐는 데 리흐트를 19세의 나이로 아약스 역대 최연소 주장으로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 "토트넘 UCL 못 가죠? 그럼 안 가요!"…토트넘 역대 최고 '1195억' 불렀지만, 까였다...도대체 넌 누구냐?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야심차게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를 준비하고 있었다. 종전 최고 기록은 2019년 프랑스 올림피크 리옹에서 탕기 은돔벨레를 영입하면서 기록 6500만 파운드(1143억원)였다. 이번에 영입할 선수 이적료는 6800만 파운드(1195억원)다. 누구일까. 바로 크리스탈 팰리스의 에베레치 에제다. 현재 유로 2024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소속된 공격수다. 현재 토트넘에는 1명도 없는 잉글랜드 대표팀 소속이다. 영국의 'Tbrfootball'은 "토트넘이 에제 영입을 위해 클럽 레코드를 투자할 계획이다. 토트넘은 에제에게 6800만 파운드를 투자할 계획이고, 엔제 포스테코글루가 이를 승인했다. 올 시즌 EPL에서 11골 4도움이라는 놀라운 활약을 펼친 선수다. 토트넘은 6000만 파운드에 보너스 800만 파운드를 추가로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최종 합의가 성사된다면 토트넘이 2019년 영입한 은돔벨레의 이적료를 넘어서는 신기록을 세울 수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그리고 이 가능성을 더욱 높인 소식. 바로 에이전트.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에이전트와 에제의 에이전트가 같다는 점이다. 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같은 에이전트 소속인 공격수 라스무스 회이룬을 영입했다. 소통이 더 잘 될 수 밖에 없다. 협상이 더 잘 될 수 밖에 없다. 영국의 '풋볼 런던'은 "토트넘은 에제 영입을 추진하고 있고, 잉글랜드 국가대표는 토트넘 영입 1순위 타깃이다. 포스테코글루가 에제의 열렬한 팬이다. 토트넘에서 함께 일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있다. 흥미롭게도, 포스테코글루와 에이전트의 에이전트가 같다"고 전망했다. 클럽 레코드 이적료에 감독과 같은 에이전트. 하지만 에제가 거부했다. 왜? 에제는 더욱 높은 무대를 바라보고 있었다. 토트넘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 출전한다. 하지만 에제는 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을 원한다. 즉 UCL에 진출한 팀으로 이적하겠다는 의지인 것이다. 영국의 '더 타임스'는 "토트넘이 에제를 영입하려 한다. 하지만 유럽의 상위 클럽들 역시 에제를 주목하고 있다. 토트넘은 에제를 영입할 수 있다고 믿고 있지만, 에제는 UCL 진출 클럽으로 이적을 원한다. 에제는 그렇게 믿고 있다"고 보도했다.
  • '독일 혼쭐낸' 스위스, '디펜딩 챔피언' 이탈리아 상대로 '업셋 도전'…31년 만의 맞대결 승리 정조준[유로2024]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지긋지긋한 이탈리아 징크스! 이번에는 깰까' '알프스군단' 스위스가 '아주리군단' 이탈리아에 도전장을 던진다. 유로 2024 조별리그 A조에서 개최국 독일을 혼쭐낸 기세를 살려 지난 유로 2020 우승 팀 이탈리아와 맞선다. 이번에는 꼭 '이탈리아 징크스'를 털어낸다는 각오를 다진다. 스위스는 조별리그 A조에서 2위를 차지했다. 1차전에서 헝가리를 3-1로 완파하며 좋은 출발을 알렸고, 2차전에서 스코틀랜드와 1-1로 비겼다. 3차전에서 홈 팀 독일을 만나 1-1 무승부를 이뤘다. 열세 예상을 뒤엎고 경기 막판까지 1-0으로 앞서는 저력을 발휘했다. 독일을 상대로 승점 1을 따내면서 조별리그 성적 1승 2무를 마크했다. 승점 5를 획득하며 승점 7의 독일에 이어 A조 2위에 올랐다. 헝가리(승점 3), 스코틀랜드(승점 1)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16강 토너먼트 진출권을 거머쥐었다. 이제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 16강전 첫 경기를 치르며 이번 대회 토너먼트 문을 연다. 30일 독일 베를린의 올림피아슈타디온에서 이탈리아와 격돌한다. 1993년 5월 친선전에서 1-0으로 이긴 후 약 31년 만의 이탈리아전 승리에 도전한다. 스위스는 오랫동안 이탈리아만 만나면 작아졌다. 지난 유로 2020 조별리그 2차전에서 0-3으로 대패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다. 최근 11번의 맞대결에서 6무 5패로 완전히 밀렸다. 유로 대회 예선과 월드컵 유럽예선 등에서 이탈리아의 벽에 계속 가로막혔다. 과연, 조별리그에서 독일과 대등한 경기를 펼친 스위스가 '이탈리아 징크스'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 대회 정상에 올랐던 이탈리아는 조별리그 B조에서 2위에 올랐다. 1승 1무 1패 승점 4로 간신히 조 2위에 랭크됐다. 1차전에서 알바니아에 2-1로 역전승 했고, 2차전에서는 스페인에 0-1로 졌다. 3차전에서 크로아티아를 만나 후반 53분에 극장골을 터뜨리며 1-1로 비겼다. 크로아티아(2무 1패)와 알바니아(1무 2패)를 따돌리고 스페인(3승)과 함께 16강에 안착했다. 한편, 스위스-이탈리아 16강전에 이어 독일-덴마크 16강전이 30일 독일 도르트문트 BVB 슈타디온에서 진행된다. 조별리그에서 무패 성적(독일 2승 1무, 덴마크 3무)을 적어낸 두 팀이 8강행 티켓을 두고 진검승부를 벌인다.
  • 골 갈증 씻은 브라질, 파라과이 4-1 대파…비니시우스 2골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2024 코파 아메리카(남미축구선수권대회) 첫 경기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던 브라질이 파라과이를 완파하고 반등했다. 브라질은 29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
  • "최고의 캡틴 손흥민, 외데가르드 이겼다!"…EPL 캡틴 순위 공개, '주장 북럭던 더비' 승리! "분명 쏘니가 외데가르드보다 우위"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영국의 '기브미스포츠'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주장 순위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 매체는 "EPL에는 놀라운 선수들로 가득 차 있다. 그리고 모든 팀에는 다른 선수들을 뛰어넘어 팀을 영광으로 이끌 리더 한 사람이 필요하다. 클럽의 주장이 되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다. 헌신, 열정, 배려, 냉정함 그리고 타고난 능력도 필요하다. EPL 클럽의 주장 중에서는 확실히 리그 최고의 선수들이 존재한다. 이에 우리는 EPL 20개 팀의 주장 순위를 매겼다. 최악에서 최고까지 20명이다. 개인의 능력과 팀 기여도, 리더십, 팀 성과 등을 기준으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2023-24시즌 토트넘의 새로운 주장으로 선임된 후 탁월한 리더십으로 팀을 성공적으로 이끈 손흥민. 그가 상위권에서 빠질 수 없었다. 손흥민은 TOP 5 안에 이름을 올렸다. 20명 중 5위를 차지했다. 중요한 건 토트넘의 최대 라이벌 아스널에 앞섰다는 점이다. 아스널은 지난 시즌 리그 2위를 차지했지만, 캡틴의 리더십에 있어서는 토트넘에 졌다. 아스널의 주장은 마르틴 외데가르드다. 그는 손흥민 다음 단계인 6위에 머물렀다. '주장 북런던 더비'에서 토트넘이 승리를 한 셈이다. 팀 성적으로는 토트넘이 아스널에 졌지만, 주장의 경쟁력으로는 이겼다. 이 매체는 손흥민에 대해 "한국의 스타는 다음 시즌 토트넘에서 10년을 맞이한다. 그는 토트넘의 역대 최고 득점자 5위다. 또 올 시즌 위고 요리스가 이탈한 이후 토트넘의 새로운 주장으로 선택됐다. 시작할 때는 큰 과제를 안고 있었지만, 그는 경기장 안팎에서 훌륭하게 해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손흥민은 어려운 시기에 미디어와 마주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으며, 토트넘의 성공을 가져다 주는데 역할을 해냈다. 이런 것들이 손흥민 리더십의 궁극적인 증거가 될 수 있다. 아스널의 외데가르드 역시 비슷하지만, 손흥민은 득점 등 팀애 더 많은 것을 기여할 수 있다. 이는 분명 손흥민이 젊은 외데가르드보다 우위에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흥민 앞에 위치한 4명의 명단을 살펴 보면, 4위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3위 존 맥긴(아스톤 빌라), 2위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1위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가 이름을 올렸다. ◇EPL 최고의 주장 순위 20위 자말 라셀레스(뉴캐슬) 19위 리스 제임스(첼시) 18위 퀴르 주마(웨스트햄) 17위 네토(본머스) 16위 잭 스티븐스(사우스햄튼) 15위 크리스티안 노르가르(브렌트포드) 14위 조 워럴(노팅엄 포레스트) 13위 조엘 워드(크리스탈팰리스) 12위 톰 케어니(풀럼) 11위 샘 모르시(입스위치 타운) 10위 막시밀리안 킬먼(울버햄튼) 9위 루이스 덩크(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8위 제이미 바디(레스터 시티) 7위 시무스 콜먼(에버턴) 6위 마르튼 외데가르드(아스널) 5위 손흥민(토트넘) 4위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3위 존 맥긴(아스톤 빌라) 2위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1위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
  • 잉글랜드 고든, 자전거에서 핸드폰 사용하다 얼굴 부상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에 참가한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의 앤서니 고든(23·뉴캐슬)이 황당한 부상을 당했다. 고든은 29일(이하 한국
  • "천하의 벵거가 두려워한 단 1명의 선수가 있었습니다!"…아스널 경험 13년 FW의 '폭로', 누구?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아르센 벵거 감독.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가' 아스널의 전설적 감독이다. 1996년부터 2018년까지 22년 동안 아스널 지휘봉을 잡은 아스널 역대 최장수 감독. 그리고 아스널의 황금기를 이끈 영웅이다. 벵거 감독은 EPL 우승 3회, FA컵 우승 7회를 일궈냈다. 특히 2003-04시즌에는 26승12무를 기록, EPL 최초의 '무패 우승'을 신화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벵거의 위대함을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벵거 감독이 떠난 후 아스널은 단 한 번도 EPL에서 우승하지 못했다. 아스널의 명장. 아스널에서 영향력은 어마어마했다. 그 누구도 벵거 감독을 거역할 수 없었다. 벵거 감독이 곧 아스널이었고, 아스널이 곧 벵거 감독이었다. 그런데 이런 벵거 감독이, 천하의 벵거 감독인 무서워하는 아스널 선수 1명이 있었다는 폭로가 나왔다. 누구였을까. 벵거 감독마저도 벌벌 떨게 했던 선수가. 이 내용을 폭로한 자는 지난 2006년부터 2018년까지 아스널에서 뛴 스타 미드필더 시오 월컷이다. 그는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이 내용을 공개했는데, 주인공은 미켈 아르테타였다.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아스널에서 뛴 미드필더, 지금은 아스널 감독, 바로 그 아르테타다. 월컷은 "천하의 벵거조차도 아르테타를 두려워했다"고 폭로했다. 이어 "나는 아르테타와 아스널에서 5년을 함께 보냈다. 아르테나의 스타일, 선수들을 대하는 방식 등을 기억하고 있다. 우리가 리그 4위 안에 들지 못할 때였다. 훈련 시간이었다. 우리는 30분 동안 훈련을 했고, 이후 아르테타가 아스널 선수들을 라커룸에 가뒀다. 마치 아르테타가 감독인 것 같았다. 그는 라커룸을 장학한 뒤 우리에게 연설을 했다. 정말 그 순간은 감독같았다. 그때부터 나는 아르테타가 다르게 보였다. 나는 그때 아르테타가 훗날 감독이 될 수 있다고 확신했다"고 말했다. 또 "그때 벵거는 무엇을 하고 있었는 줄 아나. 우리가 라커룸에서 나올 때까지 문밖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우리는 훈련을 마치지 않은 상태였고, 아르테타가 훈련 도중에 우리를 라커룸에 가둔 상황이었다. 벵거는 우리가 다시 훈련을 하러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 벵거는 라커룸으로 들어오지 않았다. 아르테타가 너무 강한 인물이어서 벵거 조차도 그를 두려워했기 때문"이라고 기억했다.
  • "나는 왜 발롱도르 받으면 안되는데?"…'DF'의 멋진 패기 보소, 분명 그에게도 자격은 있다! 'UCL 우승+결승골+MVP+유로 우승후보'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수비수가 발롱도르를 받지 못할 거라는 편견은 버려! 이렇게 외친 수비수가 등장했다. 실제로 수비수가 발롱도르를 받는 건 쉽지 않다. 수비수로서 발롱도르를 받은 마지막 선수는 2006년 이탈리아를 월드컵 우승으로 이끈 파비오 칸나바로였다. 이후 2007년 공격형 미드필더 카카가 수상한 후, 크리스티아노 호날두-리오넬 메시 양분 체제가 시작됐다. 그리고 이들의 양강 체제를 멈추게 한 것도 미드필더 루카 모드리치와 공격수 카림 벤제마였다. 그만큼 수비수가 발롱도르를 받기는 힘들다. 하지만 발롱도르 수상을 포기하지 않은 선수가 있다. 바로 다니엘 카르바할이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의 핵심 수비수. 올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에 큰 공을 세웠다. 카르바할은 올 시즌 UCL 결승 결승골 주인공이다. 그리고 결승전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엄청난 성과다. 그렇지만 카르바할을 발롱도르 유력 주자로 보는 시각은 드물다. 같은 팀에 있는 공격수 비니시우스와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을 유력한 주자로 보고 있다. 카르바할은 이대로 포기할 수 없다. 그에게는 유로 2024가 남았다. 유로에서 우승을 차지한다면 비니시우스와 벨링엄도 넘을 수 있다.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 카르바할은 스페인 대표팀의 핵심 멤버로 유로 2024에 참여하고 있다. 스페인은 조별리그 3연승을 달리며 16강에 진출했다. 16강 상대는 조지아. 다른 우승후보들이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면서 스페인은 유력한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카르비할은 희망을 놓지 않았다. 카르바할은 스페인 대표팀 캠프에서 기자들을 만나 "내가 발롱도르를 받아도, 나는 놀라지 않을 것이다. 이것은 경기장에서 나의 성과를 대변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솔직히 지금 상황에서는 내가 발롱도르를 받을 가능성은 없다. 비니시우스와 벨링엄이 좋은 시즌을 보냈고, 프랑스가 유로 2024에서 우승을 한다면 킬리안 음바페가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 역시 좋은 시즌을 보냈다. UCL 결승에서 골까지 넣었다. 수비수지만 공격적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생각한다. 유로 2024에서 우승을 한다면, 나도 발롱도르를 받을 수 있다. 내가 발롱도르를 받는 것이 미친 일은 아니다. 일단 나의 계획은 유로에서 가능한 최대한 멀리까지 가는 것이다. 결승전에 진출하는 것이 가능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최근 영국의 '기브미스포츠'가 공개한 발롱도르 파워랭킹에서 카르바할은 TOP 10 안에 이름을 올렸다.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 유로 2024에서 우승을 한다면. 그 명단을 보면 1위 비니시우스(레알 마드리드), 2위 토니 크로스(레알 마드리드), 3위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 4위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5위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6위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 7위 안토니오 뤼디거(레알 마드리드), 8위 로드리(맨체스터 시티), 9위 플로리안 비르츠(레버쿠젠), 10위 다니엘 카르바할(레알 마드리드)로 나타났다. 스페인이 유로 2024에서 우승을 한다면, 판은 뒤집어질 수 있다.
  • '김민재 부진은 투헬의 잘못'→바이에른 뮌헨 내부 분석은 방출설 부인…'콤파니가 신뢰하는 센터백은 김민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에 대한 바이에른 뮌헨 클럽 내부에서의 신뢰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독일 스포르트는 28일(현지시간) '김민재와 데 리흐트에 대해 바이에른 뮌헨은 분명한 입장을 가지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 선수단 개편은 초기 단계지만 중앙 수비진 변화가 예상된다. 바이에른 뮌헨과 콤파니 감독이 센터백과 관련해 어떤 계획을 세울지는 점점 더 명확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은 투헬의 실수를 인정했다. 데 리흐트는 떠나고 김민재는 잔류해야 한다는 증거가 늘어나고 있다. 콤파니 감독은 다음시즌 김민재와 함께하기로 결정했다. 김민재의 방출설은 최근 며칠 사이에 커졌지만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와 함께 하고 싶어한다. 바이에른 뮌헨의 내부 분석에 따르면 투헬 감독과 김민재의 상호 작용은 이상적이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선보였던 자신의 클래스를 뮌헨에서 선보이지 못한 것으로 바이에른 뮌헨은 분석했다'고 언급했다. 독일 리가인사이더는 28일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를 기용할 계획이다. 김민재는 콤파니 감독의 스쿼드에서 확실한 자리를 차지할 것이다. 김민재는 방출 예정인 데 리흐트와는 상황이 다르다. 김민재를 활용하기 위해선 김민재와 코치진 사이에 더 많은 소통이 이뤄져야 한다. 투헬이 팀을 맡았던 시기에는 그런 일이 적었다'고 지적했다. 김민재는 지난달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23-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이후 투헬 감독으로부터 공개 비난을 받았다. 당시 투헬 감독은 "김민재가 그렇게 공격적으로 나서면 안된다. 센터백이 그렇게 하면 안된다"며 "김민재는 너무 욕심이 많다. 볼을 향해 압박이 가해지지 않았고 어떤 일이 발생할지 알 수 없다. 너무 쉽게 무너졌다. 그곳에서 김민재를 도울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김민재가 수비에서 삼각형을 구축하고 싶어하는 것 같은데 그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다. 볼이 움직이기 전에 너무 공격적으로 나서는 것은 너무 욕심쟁이 같은 모습"고 언급했다. 반면 김민재는 "수비수로서 항상 신념을 가지고 플레이했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에서는 그런 점이 항상 요구되는 것이 아니어서 내적 갈등을 불러 일으켰다"며 "경기 중 자신감을 갖고 경기를 펼치지 못해 머뭇거릴 때가 많았다. 감독님이 원하시는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 전술적으로 감독의 요구를 더 잘 들어야 했는데 항상 제대로 하지 못했다. 실수와 관계없이 경기장에서 내가 잘하는 것과 잘하지 못하는 것을 알아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김민재와 투헬 감독은 수비 방법에 대한 의견이 맞지 않았던 가운데 콤파니 감독과 바이에른 뮌헨 운영진들은 김민재를 신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스포르트는 지난 27일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와 관련해 놀라운 반전이 있다'며 '지난시즌 바이에른 뮌헨 센터백들은 안정적이지 못했다. 그렇기 때문에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수비진 교체를 원한다. 다이어를 제외한 모든 센터백이 매물로 나왔다고 하지만 김민재의 상황은 다를 것 같다'고 언급했다. 또한 '바이에른 뮌헨의 에베를 디렉터를 중심으로 한 운영진은 김민재와 함께할 계획이다. 향후 몇 주 동안 바이에른 뮌헨 콤파니 감독은 어떤 센터백에게 의지할지 보여줄 것이다. 김민재는 두 번째 기회를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독일 매체 FCB인사이드는 27일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와 계속 함께하는 계획을 세웠다'며 '바이에른 뮌헨은 수비에 변화를 주고 싶어한다. 다이어만 새 시즌 계획에 필수적인 선수로 간주됐지만 김민재도 팀에 남아야 할 것 같다. 데 리흐트가 방출 후보 1순위로 거론되는 반면 김민재에 대해선 정반대의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에베를 디렉터와 바이에른 뮌헨의 책임자들은 김민재와 함께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결정은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 잔류와 함께 자신을 증명하고 싶어한다는 사실에 근거한 것 같다'고 전했다. [투헬 감독, 김민재, 콤파니 감독. 사진 = 바이에른 뮌헨/게티이미지코리아]
  • '충격! 희대의 배신자의 희대의 폭언'…루카쿠, "나는 인테르가 뭔지 모른다!"→인테르 유니폼 사인 거부도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희대의 배신자, 희대의 뒤통수라 불리는 공격수가 희대의 폭언을 했다. 바로 로멜루 루카쿠다. 그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엄청난 논란을 일으킨 주인공이었다. 루카쿠의 원 소속팀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다. 지난 시즌 루카쿠는 이탈리아 세리에A 인터 밀란에서 임대 돼 활약했다. 루카쿠는 인터 밀란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까지 올리는데 공을 세웠다. 이때까지만 하더라도 서로의 마음이 통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 루카쿠는 첼시로 돌아갈 마음이 없었고, 인터 밀란은 루카쿠 완전 영입을 추진했다. 그런데 '역대급 반전'이 나왔다. 루카쿠가 '뒤통수'를 강하게 때린 것이다. 루카쿠는 겉으로는 인터 밀란으로 가고 싶다고 표현했지만, 뒤로 유벤투스와 이적 협상을 벌이고 있었던 것이다. 이 사실이 드러나자 인터 밀란은 분노했다. 인터 밀란 팬들도 폭발했다. 인터 밀란은 즉각 루카쿠 영입을 철회했다. 루카쿠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됐다. 첼시는 이미 마음이 떠났고, 인터 밀란은 영입을 취소했다. 유벤투스 역시 모른 척 발을 뺐다. 그러자 루카쿠가 갈 수 있는 유일한 곳이 사우디아라비아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때 구원의 손길이 등장했고, 조제 무리뉴 감독의 AS로마였다. 루카쿠는 가까스로 AS로마에 임대되며 유럽 생활을 이어갈 수 있었다. 지금 루카쿠는 독일에 있다. 유로 2024 벨기에 대표팀으로 참가하고 있다. 이곳에서 루카쿠는 인터 밀란 팬들에게 경악스러운 말과 행동을 했다. 인터 밀란 팬들을 철저히 무시하고 조롱했다. 한 인터 밀란 팬이 'FCIN1908’s Twitch channel'을 통해 그 내용을 폭로했다. 그는 "벨기에와 루마니아의 E조 2차전을 앞두고 나는 벨기에 훈련 캠프에 갔다. 선수들이 나오고 있었고 루카쿠도 나왔다. 내가 루카쿠에게 인테르 팬이라고 말했다. 루카쿠는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나중에 인테르로 돌아올 가능성에 대해 물었다"고 말했다. 그러자 루카쿠의 역대급 발언이 나왔다. 루카쿠는 이렇게 말했다. "나는 인테르가 뭔지 모른다!" 이어 그 팬은 "내 딸이 인터 밀란 유니폼을 가지고 있었다. 나는 루카쿠에게 사인을 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러자 루카쿠는 거절했다. 루카쿠는 AC밀란, 유벤투스,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에는 사인을 해줬다. 우리의 사인만 거부했다. 우리는 사진을 요청하지도 않았다. 거부 당할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옆에서 루카쿠는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은 팬과는 사진을 찍었다"며 분노를 참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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