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카세미루 맨유 안 떠난다"…왜? 방출 시 구단에 엄청난 위약금 요구→차라리 남아라→사우디도 주급 5억 난색[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충격적인 소식이다. 오는 여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이별이 확정적이라고 알려진 카세미루가 팀에 잔류할 수 있다는 소식이다. 맨유는 30세가 넘은 베테랑 선수들을 정리하고 있다. 시발점은 라파엘 바란이었다. 그는 한때 세계 최고의 센터백이었지만 세월의 흐름을 극복하지 못했다. 바란은 맨유와 이별했다. 그 다음 주자가 카세미루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그 역시 한때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로 위용을 떨쳤다. 하지만 카세미루도 32세가 됐다. 전성기에서 내려왔다. 올 시즌 19세 신성 코비 마이누에 주전 자리를 내줘야 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 뜨거웠고, 조제 무리뉴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튀르키예 페네르바체 이적설도 나왔다. 하지만 이적이 진전되지 않고 있다. 카세미루의 높은 연봉 때문이다. 카세미루는 맨유에서 주급 29만 파운드(5억원)를 받았다. 맨유 최고 수준이자 EPL 최상위권이다. 카세미루는 이적을 해서도 이런 주급을 받기를 원했고, 카세미루를 원하는 팀들은 난색을 표했다. 심지어 중동의 '오일 머니'로 무장한 사우디아라비아까지 이런 반응을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많은 돈을 계속 받으며 이적할 가능성이 낮아지자, 카세미루는 맨유에 엄청난 위약금을 요구했다. 방출을 한다면 위약금을 달라는 것이다. 카세미루는 계약이 아직 2년 남았다. 위약금을 받을 수 있는 권리가 있다. 카세미루에게 엄청난 위약금을 주면, 맨유는 큰 손실을 피할 수 없다. 새로운 선수 영입에도 타격을 줄 수 있다. 때문에 위약금을 줄 수 없어 카세미루를 잔류시킬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의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맨유가 카세미루 딜레마에 빠졌다. 카세미루가 맨유를 떠나지 않을 수 있다. 카세미루는 오는 여름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이 유력했다. 하지만 29만 파운드의 주급이 이적을 막았다. 전 세계 어떤 클럽도 이와 비슷한 주급을 카세미루에게 지급할 생각이 없다"고 보도했다. 이어 "카세미루는 맨유를 떠나게 된다면, 구단에 엄청난 위약금을 요구할 것이다. 카세미루의 계약은 아직 남아 있다. 이는 맨유가 엄청난 손실을 입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다. 맨유는 이 요구에 동의를 할 수 없다. 이는 새로운 선수 영입에 쓸 수 있는 금액에 타격을 줄 수 있다. 이는 카세미루가 최소한 맨유에 한 시즌 더 머물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내 유니폼에 성(姓) 표기를 포기한 이유"…다른 사람이 먼저 생각날까봐..."나는 성에 기대어 살고 싶지 않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유럽에서 활약하는 대부분의 축구 선수들은 유니폼에 자신의 성(姓)을 새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EPL)의 손흥민의 유니폼에 'Son'이 새겨진 것처럼. 성을 새기는 것이 규정이다. 그런데 성을 새기고 싶어도 새기지 못하는 한 선수가 있다. 누가 시켜서 한 것은 아니다. 자신 스스로가 성 표기를 거부했다. 왜일까? 누구일까? 그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선덜랜드 소속 미드필더 조브 벨링엄이다. 그는 선덜랜드의 핵심 미드필더. 2023년 버밍엄 시티에서 선덜랜드로 이적했고, 올 시즌 총 47경기에 나서 7골을 터뜨렸다. 나이는 겨우 18세. 주목을 받고 있는 신성이다. 그가 그라운드를 휘저으며 입는 유니폼의 뒷면. 그의 성은 벨링엄(Bellingham). 그런데 그의 유니폼에는 이름인 조브(Jobe)가 박혀 있다. 이유는 벨링엄이라는 성을 쓰면, 모든 사람들이 다른 사람을 먼저 떠올리기 때문이다. 그의 형이 이 성을 쓰고 있다. 2살 많은 그의 형. 현존하는 가장 위대한 20세라는 주드 벨링엄(Jude Bellingham)이다. 레알 마드리드의 슈퍼스타이자 잉글랜드 대표팀의 에이스. 올 시즌 유럽은 '벨링엄 신드롬'으로 들끓었다. 벨링엄이라는 성을 표시하면 누구나 형을 생각하고, 형과 비교하게 될 것이다. 이것을 거부한 것이다. 그리고 자신은 벨링엄의 동생이 아니라 주드라는 축구 선수로 살아갈 거라는 의지를 표현한 것이다. 영국의 '기브미스포츠'는 "조브가 유니폼에 성을 쓰지 않는 이유가 있다. 조브는 형의 스타파워를 이용하는 것을 거부했다. 형의 이름에 기대는 것이 아닌 자신의 명성을 스스로 쌓겠다는 의지다. 선덜랜드는 벨링엄을 쓰지 않고 조브라는 이름을 쓰기 위해 EFL의 승인을 받아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브는 버밍엄 시티에서는 벨링엄이라는 성을 썼다. 하지만 선덜랜드 유니폼에는 성을 지웠다. 슈퍼스타 형에서 벗어나 자신의 유산을 말들고자 하는 열망 때문이다. 형은 라리가를 강타했고, 잉글랜드 대표팀 스타로 세계적인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조브는 벨링엄을 동생으로 알려지기를 원하지 않았다. 자신의 이름을 널리 알리겠다는 각오다. 형의 지위를 이용하면 커리어를 발전하기 쉬웠을 텐데, 형의 그림자에서 벗어나 힘든 길을 가기로 한 결정은 존경할만 한 일이다"고 덧붙였다. 토니 모브레이 전 선덜랜드 감독은 "조브는 자신의 정체성을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는 형의 이름에 기대어 살고 싶어하지 않는다. 조브는 자신이 있는 그대로의 축구 선수로 받아들여 지기를 원한다. 사람들에게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PK 실축 후 울먹이던 호날두→슈팅 20개 무득점 역대급 기록…포르투갈은 유로 2024 8강 진출[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호날두가 페널티킥을 실축한 포르투갈이 연장 승부 끝에 힘겹게 유로 2024 8강에 합류했다. 포르투갈은 2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슬로베니아와의 유로 2024 16강전에서 연장전까지 0-0으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3-0으로 이겼다. 호날두는 슬로베니아전에서 풀타임 활약해 연장 전반 15분 페널티킥을 실축했지만 승부차기에선 포르투갈의 첫 번째 키커로 나서 골망을 흔들었다. 호날두는 이번 대회 무득점을 이어갔지만 포르투갈은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유로 2024 8강에 오른 포르투갈은 오는 6일 프랑스를 상대로 4강 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치른다. 포르투갈은 슬로베니아를 상대로 호날두가 공격수로 나섰고 레앙과 베르나르도 실바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비티냐, 팔리냐,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중원을 구성했고 멘데스, 페페, 디아스, 칸셀루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코스타가 지켰다. 포르투갈은 슬로베니아와의 맞대결에서 상대 수비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다. 전반전을 득점없이 마친 포르투갈은 후반전 동안 비티냐와 레앙 대신 디오고 조타와 콘세이상을 잇달아 교체 투입해 변화를 노렸지만 슬로베니아 골문을 열지 못했다. 양팀의 경기는 연장전으로 돌입한 가운데 포르투갈은 연장 전반 15분 호날두가 페널티킥을 실축했다. 페널티에어리어를 돌파하던 포르투갈의 디오고 조타가 상대 수비에 걸려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호날두는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슬로베니아 골키퍼 오블락이 몸을 날려 골문 구석으로 향하는 볼을 막아냈다. 포르투갈은 슬로베니아를 상대로 연장전 후반까지 볼 점유율에서 68대 32로 크게 앞서며 20개의 슈팅을 쏟아냈지만 득점에 실패했고 양팀은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양팀의 승부차기에서 포르투갈은 첫 번째 키커 호날두부터 두 번째 키커 브루노 페르난데스, 세 번째 키커 베르나르도 실바가 모두 득점에 성공했다. 반면 슬로베니아는 일리치치, 발코베치, 베르비치 등 3명의 키커가 모두 실축했고 포르투갈의 승부차기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호날두는 유로 2024 4경기에 출전했지만 무득점을 이어갔다. 호날두는 유로 2024에서 20개의 슈팅을 기록했지만 골을 터트리지 못했다. 호날두는 이번 대회 무득점을 기록한 선수 중 가장 많은 슈팅을 기록하고 있다. 역대 유럽선수권대회를 통틀어도 호날두는 기록적인 무득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유럽선수권대회 역대 최다 슈팅 무득점 기록은 지난 유로 2004에서 24개의 슈팅에도 무득점을 기록한 데쿠가 기록하고 있다. 호날두는 이에로, 더 브라위너, 올모 등에 이어 역대 유럽선수권대회 단일대회 최다슈팅 무득점 기록 5위를 기록 중이다. 슬로베니아전에서 연장전 전반 페널티킥을 실축한 후 울먹이기도 했던 호날두는 경기를 마친 후 "슬픔과 기쁨이 동시에 느껴지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즐기는 것이다. 포르투갈은 더 많은 득점 기회가 있었고 승리할 자격이 있었다. 팀 전체가 축하를 받아야하고 골키퍼의 활약이 컸다"는 소감을 전했다. [포르투갈과 슬로베니아의 유로2024 16강전 경기장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퍼거슨이 말씀하셨지! 가장 과소평가된 선수라고"…박지성, 맨유 역대 최고 MF '6위' 등극! "3개의 폐를 가진 남자, 피를로를 죽였다! 메시 막았더라면..."[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명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곳을 거쳐간, 그리고 지금 뛰고 있는 수많은 스타가 있다. 그렇다면 맨유 최고의 미드필더는 누구일까. 사실 맨유는 미드필더에서 가장 화려한 스쿼드, 가장 퀄리티 높은 선수들을 보유한 것으로 유명했다. 맨유 유스 출신에 전설이 된 대부분의 선수들이 미드필더였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맨유 역사상 가장 위대한 미드필더는 누구일까. 영국의 '기브미스포츠'가 그 그 답을 내놨다. 이 매체는 'EPL 역사상 맨유 최고의 미드필더 TOP 10'을 선정해 공개했다. 그러면서 "맨유의 위대한 역사는 전설적인 미드필더를 기반으로 한다. EPL 정상에 오른 맨유의 전성기에는, 위대한 알렉스 퍼거슨의 기동이 되어준, 기술적, 정신적 경쟁력을 같은 미드필더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후안 세바스티안 베론, 폴 포그바는 10위의 명단에 들지 못했다. 엄청나게 비싸게 샀지만 가격표에 부응하지 못한 선수들이다. 현재 맨유의 카세미루는 급격한 쇠퇴를 보이고 있고, 가장 좋은 활약을 하고 있는 브루노 페르난데스도 이 전설적인 목록에 포함되지 못한다. 맨유 최고의 미드필더 10명을 소개한다"고 덧붙였다. 눈에 띄는 선수는 6위에 이름을 올린 선수. 바로 박지성이다. 그는 2005년 맨유에 이적해 2012년까지 뛰었다. EPL로만 따지면 총 134경기에 출전했고, 19골 18도움을 기록했다. EPL 우승컵은 4개. 이 매체는 박지성에 대해 "퍼거슨 경은 박지성을 '가장 과소평가된 선수 중 한 명'이라고 불렀다. EPL에서 가장 위대한 감독은 상대팀의 가장 위험한 선수를 막는 중요한 임무를 끊임없이 지칠 줄 모르는 박지성에게 맡겼다. 이 한국 미드필더의 자잘에 대해서는 의문을 제기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지성의 전성기는 깃털처럼 가벼웠다. 상대는 불편함을 겪어야 했다. 3개의 폐를 가졌다고 알려진 박지성은 201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 AC밀란의 안드레아 피를로를 죽였다. 퍼거슨 경은 2011년 UCL 결승에서 박지성에게 리오넬 메시 전담 마크를 시켰다면 맨유가 우승했을 거라고 여전히 주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지성의 앞에 있는 선수들은 누구일까. 정말 어마어마한 전설들이다. 5위는 마이클 캐릭, 4위는 데이비드 베컴, 3위는 로이 킨, 2위는 라이언 긱스, 대망의 1위는 폴 스콜스가 선정됐다. 박지성 뒤로는 7위 대런 플레처, 8위 폴 인스, 9위 니키 버트, 10위 브라이언 롭슨이 이름을 올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대 최고의 미드필더 TOP 10 1위 폴 스콜스 2위 라이언 긱스 3위 로이 킨 4위 데이비드 베컴 5위 마이클 캐릭 6위 박지성 7위 대런 플레처 8위 폴 인스 9위 니키 버트 10위 브라이언 롭슨
"대통령의 아들에게도 인종차별!"…코파는 연이은 '인종차별 논란'으로 상처, "벤탄쿠르 보고 있나?"[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남미의 월드컵인 코파 아메리카에서 인종차별이 연이어 나오고 있다. 축제의 장이 상처의 장으로 변하고 있다. 2024 코파 아메리카 개막전부터 인종차별이 나왔다. 지난 21일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는 2024 코파 아메리가 개막전 캐나다와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이 경기에서 캐나다 대표팀의 센터백으로 출전해 풀타임을 뛴 모이즈 봄비토. 그가 인종차별의 피해자였다. 봄비토가 아르헨티나의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에게 강한 태클을 했다는 이유로. 이런 그를 향한 인종차별적 발언이 나왔다. 그러자 캐나다축구협회가 성명을 발표했고,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남미축구연맹(CONMEBOL)이 조사에 나섰다. 'ESPN'은 "캐나다와 아르헨티나의 경기에서 인종차별 학대가 나왔다. 캐나다축구협회는 선수 중 한 명이 온라인에서 인종차별적 학대를 받았다며, 스포츠 관리 기관에 신고를 했다. 그 선수는 캐나다의 중앙 수비수 봄비토다. 메시를 막아냈던 수비수다. 그는 온라인에서 인종차별적 학대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캐나다축구협회는 "아르헨티나와 경기에서 우리 대표팀 선수 한 명을 향해 인종차별적 발언이 나온 것을 파악했다. 우리는 이에 대해 큰 우려를 하고 있다.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해 CONCACAF와 CONMEBOL과 소통하고 있다"며 성명을 발표했다. 봄비토는 자신의 SNS에 '나의 아름다운 캐나다'라고 쓴 후 "그런 헛소리를 용납할 수 없다"며 분노를 표현했다. 인종차별은 멈추지 않았다. 이번에는 미국 대표팀의 티모시 웨아가 피해자가 됐다. 미국은 지난 28일 열린 2024 코파 아메리카 C조 2차전 파나마와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이변이었다. 북중미 최강호 미국이 약체 파나마에 덜미를 잡힌 것이다. 패배의 원흉으로 찍힌 이가 웨이였다. 그는 전반 18분 상대 선수의 머리를 주먹으로 가격하며 레드카드를 받았다. 다이렉트 퇴장이었다. 결국 이른 시간 10명이 된 미국은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경기 후 웨아는 "나는 팀과 국가를 실망하게 했다. 한순간의 분노는 돌이킬 수 없는 결과로 이어졌다. 이에 팀 동료, 감독, 가족, 팬들에게 사과한다. 나는 이번 경험을 통해 또 배웠다. 상대가 나를 자극하지 않도록 하고, 팀과 서포터의 신뢰를 되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사과했다. 사과를 했지만 웨아를 향한 무차별 인종차별 공격이 시작됐다. 웨아는 대통령의 '아들'이다. 그의 아버지는 발롱도르를 수상한 축구 전설이자, 라이베이라 대통령을 역임한 조지 웨아다. 가해자들의 인종차별은 웨아의 가족에게까지 번졌다. 미국은 2일 오전 우루과이와 C조 최종전을 치른다. 8강 진출 여부가 달려 있는 경기다. 하지만 경기보다 인종차별 논란에 더욱 큰 시선이 몰렸다. 경기 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타일러 아담스는 인종차별에 대한 질문을 받아야 했다. 그는 작심하면서 답했다. 아담스는 "어디서부터 시작을 해야할 지 모르겠다. 경기를 잘 하든, 잘 하지 못하든 SNS에는 항상 그런 말들이 올라온다. 나는 SNS를 하지 않는다. SNS는 언제, 어디서나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미국축구협회는 성명을 발표했다. 미국축구협회는 "이런 증오적이고, 차별적인 행동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 이러한 행동은 용납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우리가 팀으로서 추구하는 존중과 포용의 가치에 어긋난다"고 선언했다. 공교롭게도 인종차별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는 이때, 만나는 상대가 우루과이다. 로드리고 벤탄쿠르 보고 있나?
‘언터처블!’ 한마디에 상상초월 이적료→책정된 금액만 9억 파운드…PSG, 윙어 영입위해 '세계 기록' 2.11억 파운드 제안 퇴짜[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언터처블(Untouchable)’ 이 한마디에 몸값이 어머어마하게 상승중인 선수가 있다. 그런데 그의 나이는 이제 겨우 16살이다. 하지만 이미 스페인의 명문 구단인 바르셀로나에서 활약중이고 현재 유럽에서 열리고 있는 유로 2024에 당당히 스페인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출전중이다. 바르셀로나의 스타 라미네 야말이 그 주인공이다. 킬리안 음브페를 레알 마드리드로 보낸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은 음바페의 대체자로 야말을 점찍었다. 하지만 사브샤는 ‘세계 이적 기록을 깨뜰릴 준비가 되어 있다’는 PSG를 상대로 언터처블로 선언, 애를 태우고 있다. 더 선이 최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PSG는 스페인의 16세 원더키드 라미네 야말에게 무려 2억1100만 파운드의 입찰을 준비중이라고 한다. 무려 3700억원에 이른다. 이는 이적료 세계 신기록이다. 예전 바르셀로나에서 뛰던 네이마르를 PSG가 영입할 때 제공한 1억9800만 파운드가 종전 기록이다. PSG는 지난 시즌이 끝난 후 자유 계약 신분인 음바페를 레알 마드리드에 놓쳤다. 무료 이적이었다.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와 연간 1280만 파운드 상당의 5년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음바페는 PSG에서 308경기에 출전해 256골을 기록, 팀 역사상 최다골의 주인공이다. 이런 음바페가 팀을 떠났기에 PSG는 대체자를 찾고 있다. 바로 야밀아다. 스페인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PSG는 2억1100만 파운드의 거금을 주고 야말을 영입하기를 원하고 있다. 16살밖에 되지 않은 야말이지만 이미 바르셀로나에서 51경기에 출전해서 7골을 넣었다. 유로 2024에서는 스페인 대표로 활약중이다. 크로아티아전에서 선발 출장, 대회 역사상 최연소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이미 PSG는 야말 영입을 위해 제안을 한 적이 있다. 지난 3월 1억 6900만 파운드를 바르셀로나에 제의했지만 거절당했다. 사실 바르셀로나는 지속적으로 자금문제에 봉착해있지만 과감하게 이를 거부한 것이다. 더 많은 이적료를 받을 수 있다는 계산이 깔려 있기 때문이다. 특히 바르셀로나 회장인 라포르타는 당시 “야말은 언터처블이다”라며 거절, PSG의 제안을 거절했다. 야말은 2026년 7월까지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되어 있다. 아직 바르사와2년 계약이 남아 있기에 당장 팔지 않아도 된다. 많은 전문가들은 야말이 리오넬 메시의 유산을 뛰어 넘을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믿고 있다. 그래서 인지 야말과 바르셀로나는 야말의 이적 조항에 이적료로 무려 9억 파운드로 정해놓았다. 1조5700억원으로 프리미어 리그 하위권 팀을 살수 있는 엄청난 금액이다. 여기에다 야말의 에이전트는 호르헤 멘데스이다.
"축구 모르는 구단주 들어라! 문서로 축구를 설명할 수 없다"…구단주에 쫓겨난 '역대 최고 전설'의 일침, "성공의 진정한 의미도 몰라"[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파올로 말디니. 이름만으로도 웅장해지는 '전설 오브 전설'이다. 말디니는 세계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수비수이자, 가장 위대한 '원 클럽 맨' 중 하나로 꼽히는 선수다. 이탈리아 세리에A 명가 AC밀란의 심장과 같은 선수였다. 말디니는 1978년 AC밀란 유스에 입단했고, 1984년 1군에 올라섰고, 2009년까지 무려 25시즌을 AC밀란에서만 뛰었다. 말디니가 AC밀란에서 뛴 경기 수는 무려 902경기. 당연히 AC밀란 역대 1위다. 말디니가 지배한 AC밀란에는 황금기가 열렸다. 말디니가 이끈 AC밀란은 세리에A 우승 7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5회 등 총 26개의 우승을 일궈냈다. AC밀란 역사상 가장 찬란했던 역사를 일궈낸 주역이었다. AC밀란에서 현역 은퇴한 후 AC밀란의 스포츠 디렉터로 부임해 자신의 모든 것이 담긴 구단을 위해 일했다. 유스와 디렉터까지 모두 합치면 말디니가 AC밀란에서 보낸 시간은 총 45년이다. 45년을 구단에 헌신했지만, 그는 충격적인 경질을 당했다. 지난해 여름 AC밀란은 말디니 디렉터의 경질을 발표했다.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그렇지만 이유는 모두 알고 있다. 미국인 출신 게리 카드널 구단주가 쫓아냈다는 것. 그러자 AC밀란 전설들, 팬들이 모두 분노했다. 구단주가 자신의 이익을 위해 구단 최고 전설을 쫓아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당시 AC밀란의 또 다른 전설 알레산드로 네스타는 "AC밀란이 말디니를 경질했다.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다. 말다니 경질은 어떤 논리도 통하지 않는다. 외국인 구단주는 돈을 가져오기 때문에 이탈리아에서 환영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돈만 가져오는 것이 아니라 그들은 클럽의 역사를 더 공부해야 한다. 그들이 어떤 영광을 쌓았는지, 어떤 승리를 했는지, 어떤 인물이 클럽을 대표하는지, 어떤 인물이 무엇을 대표하는지, 팬들이 무엇을 사랑하는지 알아야 한다"고 분노했다. 경질 당한 후 이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지 않은 말디니다. 자신의 발언, 자신의 비판이 AC밀란에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참았다. 이랬던 말디니가 분노의 목소리를 냈다. 참다 참다 폭발한 것 같은 모습이다. 말디니는 'AKOS'를 통해 "내가 AC밀란에 있을 때는 내 선수 경험 25년을 최대한 클럽은 어린 아이들에게 지원하려고 노력을 했다. 어린 선수를 발굴하고 키우는 것, 이것은 클럽이 짊어져야 할 책임이다. 하지만 AC밀란에는 이런 체계가 잡혀있지 않았다. 여전히 해야 할 일이 많다. 그런데 구단주는 이 주제를 모르고, 이 문제를 다루는 것도 싫어했다. 그렇게 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가지고 있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나와 같은 선수들은 어린 선수들을 지원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다. 경기력, 훈련도 중요하지만 도덕, 인성도 중요하다. 이런 무형의 요소들이 클럽 운영에 중요하다. 하지만 구단주는 무형의 중요성을 간과하고 있다. 이런 것들은 문서로 설명할 수 없다. 마법의 공식이 있는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말디니는 "이것을 알아야 클럽도 성공할 수 있다. 성공은 단순히 승리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다. 성공은 최선을 다하는 무형의 가치에서 나온다. 성공의 진정한 의미는 최선을 다해서 가져가는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충격적인 커플 이적’ 나온다…아스톤 빌라 ‘세기의 커플’→세리에 A명문 구단 함께 이적 예정 ‘전무후무’[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아스톤 빌라에서 뛰고 있는 더글러스 루이스가 이탈리아의 명문 팀으로 떠난다. 그런데 아스톤 빌라 여자 팀에서 뛰고 있는 미모의 여친도 함께 이적한다. ‘세기의 커플’이 전무후무할 것으로 보이는 동시에 같은 팀으로 떠난다. 영국 더 선은 최근 ‘더글러스 루이스, 아스턴 빌라에서 유벤투스로 이적 완료, 매력적인 여자친구 알리샤 레만도 합류 예정’이라고 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올 해 26살의 루이스는 2019년 이적료 1500만 파운드에 맨체스터 시티에서 아스톤 빌라로 팀을 옮겼다. 5시즌 만에 다시 루이스는 EPL을 떠나 이탈리아 세리에 A 명문팀인 유벤투스로 이적완료했다. 양 구단은 루이스의 이적을 공식 발표했다. 루이스는 유벤투스에서 2029년까지 뛸 예정이다. 그런데 더 선은 루이스의 이적보다 그의 여자친구도 함께 팀을 옮긴다는 것에 더 의미를 두었다. 아직 확정적이지는 않지만 ‘화려한 여자친구이자 아스턴 빌라 위민스의 스타인 알리샤 레만이 그의 뒤를 따를지도 모른다’고 했다. 빌라는 루이스를 5000만 파운드를 받고 유벤투스로 보냈다. 대신 유벤투스의 사무엘 일링 주니오르와 엔소 바레네체아를 영입했다. 이적료는 둘이 합해 2800만 파운드, 즉 빌라는 22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받은 셈이다. 루이스는 자신의 이적을 알리는 영상을 온라인에 공유하면서 “안녕하세요 유벤투스 팬들 여러분. 나는 유벤투스에 입단하게돼 정말 기쁘고 빨리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뛰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재 루이스는 코파 아메리카 대회를 위해 브라질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뛰고 있다. 빌라는 루이스를 유벤투스로 매각함에 따라 여름 이적 시장에서 8200만 파운드를 이적료로 받았다고 한다. 오마리 켈리만을 첼시에 팔면서 1900만 파운드, 팀 이로에그부남을 에버턴으로 보내고 1300만 파운드를 받았다. 루이스보다 더 많은 팬들을 갖고 있는 여자 친구 레만은 스위스 국가대표 출신으로 아스톤 빌라 여자팀에서 활약중이었다. 지난 시즌 15경기에 출전해서 2골을 넣었다. FA컵에서도 2골을 기록했다. 레만은 소셜미디어 팬이 1660만명에 이른다. 반면 남자친구는 390만명이다. 레만은 여자축구 선수중 가장 섹시하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엄청난 팬들을 확보했다. 현재 여자 축구 선수중 가장 많은 돈을 벌어들이고 있는 선수중 한명이다. 영국 언론은 레만에 대해서 ‘여자 베컴’이라고 칭할 정도로 부와 명예를 손에 쥐고 있다. 루이스와 레만은 2021년 아스톤 빌라 달력 모델로 발탁된 후 촬영장에서 첫 만남을 가진 후 연인이 되었다. 하지만 1년만에 이별한 후 지난 해 말 다시 만나서 불꽃 같은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너는 XX 골키퍼!"→"너는 XX 공격수!"…佛 간판 골키퍼의 고백, "저는 즐라탄과 욕을 주고 받았습니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유로 2024 우승후보 중 하나인 프랑스 대표팀. 초호화 멤버를 꾸린 프랑스의 주전 골키퍼는 마이크 메냥이다. 그는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 유스를 거쳐, 2012년 PSG B팀에서 활약했고, 2015년 프랑스 릴로 이적했다. 그리고 2021년 이탈리아 AC밀란으로 이적해 간판 골키퍼로 비상했다. 그의 경쟁력은 프랑스 대표팀으로 이어졌고, 메냥은 지금 프랑스의 간판 골키퍼가 됐다. 프랑스는 D조 1차전 오스트라이전 1-0 승리, 2차전 네덜란드전 0-0 무승부, 3차전 폴란드전 1-1 무승부를 거뒀다. 1승2무, D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메냥은 조별리그 3경기 모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다. 프랑스는 오는 2일 벨기에와 16강전을 펼친다. 메냥은 프랑스 대표팀 캠프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이야기를 꺼냈다. 사자왕, 상남자, 그리고 한 성질 하는 이브라히모비치. 둘은 무슨 인연이 있을까. 메냥과 이브라히모비치는 PSG에서 함께 뛴 경험이 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2012년부터 2016년까지 PSG 소속이었다. 1군 경기를 같이 뛰지는 못했지만 훈련은 같이했다. 그리고 메냥과 이브라히모비치는 AC밀란에서 재회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2023년 은퇴를 했지만 최근 AC밀란 수석 고문으로 다시 왔다. 메냥과 인연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지금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그들의 초반 만남은 험악했다. 무시무시했다. 욕설이 난무했다. 메냥이 그때의 기억을 떠올린 것이다. 메냥은 "PSG 초반 이브라히모비치와 사이가 좋지 않았다. 솔직히 그때는 이브라히모비치를 싫어했다. 한 번 이브라히모비치와 대판 싸웠다. PSG 훈련에서 일어난 일이다. 이브라히모비치가 나를 강하게 밀었다. 그러면서 나에게 '너는 XX 골키퍼!'라고 불렀다. 나는 훈련을 중단했고, 이브라히모비치에게 달려가 '너는 XX 스트라이커!'라고 외쳤다"고 기억했다. 지금은 사이가 좋다. 이 사건을 계기로 사이가 좋아진 것이다. 메냥은 "이브라히모비치는 자신에게 맞서는 사람을 좋아한다. 내가 그렇게 반응을 하자, 이브라히모비치는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게 됐다. 그때부터 우리는 사이가 좋아졌다. 모든 것에서 나와 이브라히모비치는 잘 협력할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강인아 미안, 나 EPL로 가고 싶어!"…'조지아 메시' PSG 이적 무산, "EPL 이적 원해 PSG 거절했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다음 행선지는 어디일까.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 간판 공격수 크바라츠헬리아 이적설이 뜨겁다. 그는 올 시즌 나폴리를 떠나 새로운 도전을 할 가능성이 높다. 나폴리는 반대하고 있지만, 크바라츠헬리아의 에이전트와 아버지는 공개적으로 여름 이적을 선언했다. 크바라츠헬리아 역시 이적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 최근 나폴리의 재계약 협상도 거부했다. 크바라츠헬리아의 다음 행선지로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이 유력했다. PSG가 떠난 킬리안 음바페 대체자로 크바라츠헬리아를 주시한 것이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이적료가 1억 유로( 1486억원) 가까이 될 수 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유로 2024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몸값을 더욱 높였다. 조지아는 사상 첫 유로 본선에 참가를 했고, 사상 첫 첫 승, 사상 첫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그가 '조지아의 리오넬 메시'라 불리는 이유다. 16강에서 스페인에 1-4로 졌지만, '졌잘싸'였다. 그들만의 매력적인 모습을 드러내며 유로 2024와 이별했다. 유로 2024가 아니면 어떤 생각도 하지 않겠다는 크바라츠헬리아. 이제 유로 2024가 끝났으니 본격적으로 이적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크바라츠헬리아의 PSG 행이 무산됐다는 소식이 나왔다. PSG가 크바라츠헬리아에 관심을 보였지만 거부했다. 왜? 크바라츠헬리아는 프랑스가 아니라 잉글랜드를 원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적을 열망하고 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원하는 팀 중 하나가 리버풀이다. 리버풀의 소식을 전하는 'Liverpool Echo'는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크바라츠헬리아가 PSG의 제안을 거절했다. 이유는 크바라츠헬리아가 EPL로 가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어떤 팀인지는 아직 확정적이지 않다. 리버풀이 크바라츠헬리아과 연결되고 있지만 다른 2개의 EPL 클럽들도 크바라츠헬리아를 추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크바라츠헬리아이 에이전트는 "크바라츠헬리아가 나폴리에 머물고 싶어한다는 생각은 하지 마라. 크바라츠헬리아는 나폴리를 떠나고 싶어 한다. 크바라츠헬리아는 유로 2024에 방해 받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유로 2024가 끝날 때까지 기다리고 있다. 영국을 포함해 많은 팀들의 러브콜이 있다. 우선순위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나가는 팀"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일본인 프리미어리거 MF 또 탄생→크리스탈 팰리스, 카마다 영입…유로파리그 우승 감독과 재회[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크리스탈 팰리스가 일본 미드필더 카마다 영입을 확정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1일(한국시간) 카마다 영입을 발표했다. 크리스탈 팰리스와 카마다의 계약기간은 2년이다. 카마다는 지난 2021-22시즌 프랑크푸르트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함께했던 글라스너 감독과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재회하게 됐다. 일본 대표팀에서 A매치 33경기에 출전해 7골을 터트린 카마다는 프랑크푸르트(독일), 신트 트라위던(벨기에), 라치오(이탈리아) 등 다양한 유럽 클럽을 거쳐 크리스탈 팰리스로 이적해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입성하게 됐다. 크리스탈 팰리스의 패리시 회장은 "카마다는 정말 뛰어난 재능을 가진 선수다. 카마다는 유럽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 중 한 명이었다. 풍부한 경험과 뛰어난 기술을 보유한 카마다가 합류하게 된 것은 훌륭한 영입"이라며 "카마다가 여러 선택지 중에서 크리스탈 팰리스 합류를 결정한 것이 기쁘다. 팬들은 카마다의 활약을 지켜보는 것을 즐길 것"이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카마다는 "크리스탈 팰리스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 내가 잘 아는 감독인 글라스너 감독과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 클럽과 함께 목표를 달성하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카마다에 대해 '크리스탈 팰리스는 지난시즌 중반 글라스너 감독을 선임했고 3-2-4-1 또는 3-4-2-1 포메이션으로 멋진 축구를 펼쳤다. 그 시스템과 글라스너 감독의 경기 방식에 맞는 선수는 카마다다. 카마다는 프랑크푸르트에서 글라스너 감독과 함께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카마다는 프랑크푸르트에서 10번 역할을 맡았고 왼쪽과 오른쪽에서 모두 활약할 수 있는 선수다. 위치 선정이 좋고 공간이 어디에 있는지 파악하는 선수다. 기술도 뛰어나다'고 소개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올 여름 이적시장 두 번째 영입으로 카마다를 선택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다음달 18일 브렌트포드를 상대로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카마다. 사진 = 크리스탈팰리스/게티이미지코리아]
"16세 야말에 기대하지 마라!"…스페인 득점 1위의 '간청', "소년이 하고 싶은 대로 놔둬라, 우리가 도울 일은 그냥 즐기는 것"[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스페인의 16세 '슈퍼신성' 라민 야말 돌풍은 멈추지 않는다. 그는 스페인과 바르셀로나 최고 재능으로 꼽힌다. 2007년생으로 올해 겨우 16세. 어린 나이에도 바르셀로나 주전이자 스페인 대표팀의 핵심이다. 바르셀로나의 위대한 '라 마시아' 출신으로 2023년 1군으로 올라섰고, 지난 시즌 1경기 출전을 하며 예열을 했다. 올 시즌 폭발했다. 야말은 리그 37경기에 출전해 5골, 전체 경기 50경기에 나서 7골을 기록했다. 바르셀로나의 각종 최연소 기록을 갈아 치우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스페인 대표팀도 야말을 스페인의 미래로 판단해 불러 들였다. 유로 2024 최종 엔트리에도 이름을 올렸다. 기대 자원이 아니다. 현재 스페인의 핵심 주전이다. 야말은 유로 2024 B조 1차전 크로아티아전, 2차전 이탈리아전에서 선발 출전했다. 2연승으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스페인은 3차전 알바니아전에서 야말을 후반 교체 투입시키며 배려했다. 특히 야말은 크로아티아전에 출전하며 유로 역대 최연소 데뷔라는 기록까지 세웠다. 야말은 16세 338일의 나이로 유로에 출전했다. 종전 기록이었던 카츠페르 코즈워프스키(폴란드)가 2021년 세웠던 17세 246일을 넘어섰다. 야말은 이 경기에서 1도움을 올리며 최연소 출전을 자축했다. 예상대로 야말은 1일 열린 조지아와 16강전에 다시 선발로 복귀했다. 야말은 풀타임을 소화했다. 스페인은 조지아를 4-1로 격파하며 8강에 올라섰다. 야말은 골을 넣지는 못했지만, 1도움에 만족해야 했지만, 이 경기에서 가장 인상적인 모습을 드러냈다. 드리블 돌파, 패스, 라인 파괴 등 16세라고 믿어지지 않을 정도였다. 마지막 슈팅에서 세밀함이 조금 부족한 것이 유일한 아쉬움이었다. 이런 야말에 대한 기대감이 폭발하고 있다. 야말의 이름 앞에는 벌써 '제2의 리오넬 메시'라는 이름표가 붙었다. 기대가 크면 압박도 커지고, 부담도 커진다. 이에 스페인 축구의 전설이 목소리를 냈다. 야말에 절대 기대를 하지 말라고. 그래야 야말이 더욱 멋지게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런 목소리를 낸 이는 스페인 황금기를 이끈 간판 공격수 다비드 비야다. 그는 야말의 스페인 대표팀 선배이자 바르셀로나 선배이기도 하다. 바르셀로나에서 리그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등 8번의 우승을 경험했다. 스페인 대표팀에서는 유로 2008, 2010 남아공 월드컵을 정복했다. 비야는 A매치 98경기에 출전해 59골을 넣었다. 스페인 대표팀 역대 1위의 기록이다. 비야를 제외하고 스페인에서 50골을 돌파한 선수는 없다. 2위가 라울 곤잘레스의 44골, 3위가 페르난도 토레스의 38골이다. 비야는 스페인의 'Mundo Deportivo'와 인터뷰에서 "야말에 기대하지 마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그는 "야말은 유니크하고, 특별한 선수다. 야말은 겨우 16세다. 이 나이에 바르셀로나와 스페인 대표팀에서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금까지 보여준 것만으로도 야말의 경쟁력은 입증됐다. 이제 우리는 야말에게 많은 것을 기대해서는 안 된다. 아직 너무 어린 선수다. 그에게 압력과 부담을 가해서는 안 된다. 그냥 야말이 하고 싶은 대로 놔두면 된다. 우리는 그것을 즐기면 된다. 이것이 야말이 가진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도록 우리가 도울 수 있는 방법이다"고 강조했다.
'손흥민은 1700억 가치→토트넘 2년 재계약 체결 예상'…EPL 클럽 회장 출신 전문가 예측[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프리미어리그 클럽 회장 출신의 전문가가 토트넘이 손흥민과 2년 계약 연장을 체결할 것으로 점쳤다. 영국 토트넘 팬사이트 스퍼스웹은 1일(한국시간) 와이네스가 손흥민의 재계약과 관련해 인터뷰한 내용을 소개했다. 와이네스는 그 동안 에버튼과 아스톤 빌라의 회장을 지냈고 현재 엘리트 클럽들의 컨설턴트로 활약하고 있다. 와이네스는 "토트넘이 손흥민의 주급을 인상할 것이라고 예상하지만 엄청나게 인상하지는 않을 것 같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2년 계약 연장을 체결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손흥민은 34세가가 될 때까지 토트넘에서 뛸 것"이라며 손흥민은 여전히 1억파운드(약 억원)의 가치가 있는 선수로 언급했다. 스퍼스웹은 '손흥민은 지난 10년 동안 토트넘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꾸준히 프리미어리그에서 한 시즌 10골 이상을 넣는 선수'라며 '모든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이 다음시즌에도 토트넘에서 활약을 이어가는 것을 기쁘게 생각할 것이다. 손흥민의 공격포인트를 고려하면 지난시즌에도 여전히 성공적인 활약을 펼쳤다. 토트넘은 히샬리송이 복귀하고 새로운 센터포워드가 합류할 가능성이 있고 손흥민은 다음시즌 왼쪽 측면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손흥민은 지난 2021년 토트넘과 4년 계약 연장을 체결했다. 토트넘과의 계약 만료가 한 시즌 남은 손흥민은 최근 재계약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인사이더는 1일 '손흥민은 토트넘과의 1년 계약 연장 옵션에 동의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2026년까지 붙잡아 둘 수 있다'고 전했다. 손흥민의 재계약 여부에 대한 다양한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토트넘 출신 해설가 앨런 허튼은 지난달 "손흥민이 계약이 만료되도록 내버려두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내 생각에는 토트넘이 계약서에 보호장치를 넣은 것 같다. 토트넘은 결국 계약 연장 옵션을 선택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앨런 허튼은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큰 존재다. 토트넘이 계약 연장 옵션을 선택하면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두 시즌을 보낼 수 있다. 그리고 그 기간 동안 토트넘이 누군가를 영입한다면 토트넘은 손흥민의 가치에 맞는 이적료를 얻을 수 있다. 손흥민은 스트라이커나 왼쪽 측면 공격수로 여전히 할 수 있는 것이 많다고 생각한다"면서도 "토트넘이 스트라이커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는 모르겠다. 토니 영입설이 있지만 얼마나 사실인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토트넘이 주장 손흥민의 계약이 만료되도록 내버려두는 것은 말이 안되는 일"이라고 언급했다. [손흥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英 '방학숙제형' 축구 개척했다!"…극적인 승리에도 비판이 더 많아, 'BBC'도 최고 평점은 '패자' 슬로바키아 슈란츠에게...[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대표팀이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비판이 더욱 거세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는 1일(한국시간) 독일 아레나 아우프샬케에서 펼쳐진 유로 2014 16강 슬로바키아와 경기에서 2-1 역전 승리를 거뒀다. 그야말로 극장승이었다. 잉글랜드는 전반 25분 슬로바키아 이반 슈란츠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이후 무기력하게 끌려다니며 정규시간 90분이 지났다. 이번 대회 최대 이변이 일어나기 직전이었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주드 벨링엄이 환상적인 시저스킥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리고 연장 전반 1분 해리 케인의 헤딩 역전 결승골이 터졌다. 잉글랜드는 드라마와 같은 승부를 연출하며 8강에 올라섰다. 하지만 경기 후 잉글랜드를 향한 비판이 주를 이뤘다. 상대는 국제축구연맹(FIFA) 45위의 약체다. 잉글랜드는 5위다. 두 팀의 몸값은 10배 이상이 차이가 난다. 이런 팀을 상대로 고전을 했고, 거의 잡힐 뻔 했다. 조별리그부터 이어진 무기력한 경기력이 토너먼트에도 이어진 것이다. 16강에서 압도적 모습을 보여준 우승 후보 독일과 스페인과 달랐다. 경기 후 한 누리꾼은 잉글랜드 축구를 '방학숙제형 축구'라고 표현했다. 방학이 시작된 후, 방학숙제를 계속 미루고, 미루다 방학이 끝나기 진전 몰아서 한다는 의미다. 지금 잉글랜드 축구를 적절하게 표현했다. 잉글랜드는 빨리 경기에 승리를 잡을 생각이 없었다. 아니 그럴 능력이, 경쟁력이 없었다. 영국의 'BBC'도 승리했음에도 잉글랜드를 비판했다. 이 매체는 "잉글랜드는 겔젠키르헨에서 창피한 탈락 직전까지 갔다. 벨링엄의 원더골이 나오기 전 잉글랜드의 모습은 독일에서 사우스게이트의 지휘 아래 보여준 평범한 모습에 더해지는 또 다른 모습이었다. 케인은 쉬운 헤딩을 놓쳤고, 데클란 라이스는 골대를 강타했다. 잉글랜드의 희망은 사라지는 듯 보였다. 심지어 잉글랜드 팬들도 그들을 응원하지 않았다. 침묵했다. 잉글랜드가 졌다면 사우스게이트가 어디로 갈 것인지 알 수 있다. 임기를 마감하고 후퇴하는 것 말고는 갈 곳이 없었을 것이다. 이 소름 돋는 굴욕에서 일단은 벗어났다"고 보도했다. 'BBC'가 매긴 선수 평점. 일반적으로 최고 평점은 승리 팀에서 나온다. 승리 팀 선수들의 평점이 더 높게 나온다. 하지만 이 경기는 달랐다. 슬로바키아 선수들 평점이 잉글랜드 선수들보다 높았다. 최고 평점 역시 슬로바키아 선수였다. 선제골 주인공 슈란츠가 6.80점으로 'Player of the match'에 선정됐다. 잉글랜드에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은 선수들도 선발이 아닌 교체 자원이었다. 이반 토니가 6.14점으로 잉글랜드 선수 중 1위를 차지했다. 2위도 교체 자원이었던 콜 팔머의 5.97점이었다. 벨링엄이 5.63점을 받았고, 케인은 4.36점에 그쳤다. 슬로바키아 선수들은 대부분 6점대 평점을 받았다. 잉글랜드의 또 한 번 굴욕이다.
북중미 제왕의 굴욕! 멕시코, 충격의 조별리그 탈락→조 3위로 8강행 실패[2024코파아메리카][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북중미의 맹주' 멕시코가 2024 코파 아메리카 조별리그에서 쓴맛을 봤다. 이번 대회에서 아르헨티나, 브라질을 위협할 '북중미 제왕'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8강 토너먼트에도 진출하지 못했다. 무기력한 경기력을 보이며 조별리그 통과에 실패했다. 멕시코는 1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글렌데일주 애리조나의 스테이트 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에콰도르오 2024 코파 아메리카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헛심공방 끝에 무득점에 그쳤다. 이겨야 자력으로 8강에 오를 수 있는 상황에서 승리에 실패하며 토너먼트행 티켓을 놓쳤다. 에콰도르의 탄탄한 수비망을 뚫지 못하고 땅을 쳤다. 대회 전 조별리그 B조 1위 전력으로 평가 받았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자메이카를 1-0으로 꺾으며 나쁘지 않은 출발을 알렸다. 하지만 2차전에서 '복병' 베네수엘라에 0-1로 지면서 계획이 꼬였다. 이어 3차전에서 에콰도를 잡지 못하고 1승 1무 1패 승점 4에 1득점 1실점에 그쳤다. 빈약한 공격력 탓에 B조 3위에 머물렀다. B조에서는 베네수엘라가 깜짝 1위에 올랐다. 베네수엘라는 3전 전승을 올리며 승점 9를 따냈다. 1차전에서 에콰도르를 2-1로 꺾었고, 2차전에서 멕시코를 1-0으로 제압했다. 1일 벌인 3차전에서는 자메이카를 3-0으로 대파하고 조 선두를 확정했다. 3경기에서 6득점 1실점을 기록하며 8강행 티켓을 따냈다. 베네수엘라에 이어 에콰도르가 2위가 됐다. 에콰도르는 1승 1무 1패 승점 4로 멕시코와 타이를 이뤘다. 하지만 4득점 3실점으로 골득실 +1을 마크하며 골득실 0의 멕시코를 제쳤다. 3차전 맞대결에서 무득점 무승부를 기록하며 조 2위를 지켰다. 자메이카는 3전 전패 1득점 7실점으로 전력 열세를 실감하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베네수엘라와 에콰도르가 B조 1, 2위가 되면서 8강전 두 경기가 확정됐다. A조 1위 아르헨티나와 B조 2위 에콰도르가 5일 8강전을 치른다. B조 선두 베네수엘라는 A조 2위에 오른 캐나다와 6일 준결승행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벨링엄과 케인이 멱살 잡고 하드 캐리! '꾸역꾸역' 8강행 잉글랜드, 진짜 첫 우승할 수 있을까[유로2024][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유로 2024 개막 전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 받은 팀은 '축구종가' 잉글랜드다. 유럽 빅리그 빅클럽에서 뛰는 선수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고, 신구조화도 잘 이뤘기 때문이다. 지난 유로 2020 준우승을 넘어 첫 우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 보니 달랐다. 대부분의 축구 전문가와 팬들이 잉글랜드에 실망감을 비치고 있다. 경기력이 기대에 한참 모자란다. 조별리그(B조)부터 16강전까지 졸전에 졸전을 거듭했다. 빈약한 공격력으로 쉽게 경기를 풀지 못했다. '무늬만 우승후보'라는 비판에 놓였다. 1일(이하 한국 시각) 치른 슬로바키아와 16강전에서도 답답한 경기력에 그쳤다. '미들라이커' 주드 벨링엄이 아니었으면 질 뻔했다. 전반 25분 이반 슈란츠에게 선제골을 얻어맞고 끌려갔다. 이후 공세를 폈으나 필 포든의 득점이 오프사이드로 취소되는 등 활로를 개척하지 못했다. 0-1로 뒤진 후반전 막판 '해결사' 벨링엄이 잉글랜드를 구해냈다. 벨링엄은 후반 50분 환상적인 오버헤드 킥으로 동점골을 뽑아냈다. 코너킥 기회에서 마크 게히가 백헤더로 건넨 공을 몸을 눕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굳게 닫힌 슬로바키아 골문을 열면서 환호작약했다. 지옥에서 탈출한 잉글랜드는 연장전에 역전골을 터뜨리며 승기를 잡았다. 이번엔 간판골잡이 해리 케인이 해결사로 나섰다. 연장전 전반 1분 프리킥 기회에서 헤더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축구종가는 슬로바키아의 반격을 잘 막아내면서 2-1 승리를 올렸다. 천신만고 끝에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번 대회 4경기에서 2승 2무의 성적표를 적어냈다. 4득점에 2실점을 마크했다. 경기 평균 1득점밖에 올리지 못할 정도로 공격력을 잘 살리지 못했다. 벨링엄과 케인이 나란히 2골씩을 넣었을 뿐, 다른 선수들은 모두 무득점에 머물렀다. 필 포든과 부카요 사카 등이 전방에 섰지만 날카로운 공격력은 전혀 나오지 않았다. 8강에 오른 잉글랜드는 '알프스군단' 스위스와 준결승행을 다툰다. 7일 8강전을 치른다. 스위스는 16강전에서 '아주리군단' 이탈리아를 2-0으로 완파했다. 디펜딩 챔피언을 꺾고 8강에 진출해 기세가 드높다. 잉글랜드로서는 우승후보를 피했지만, 탄탄한 전력을 보유한 스위스를 만나게 돼 부담이 적지 않다. 한편, 또 다른 우승후보 독일과 스페인이 8강전을 열게 됐다. 독일은 16강전에서 덴마크를 2-0으로 눌러 이겼고, 스페인은 16강전에서 조지아를 4-1로 대파했다. 유로 대회 최다 우승(3회)을 기록 중인 두 팀이 6일 준결승 진출을 위한 물러설 수 없는 빅뱅을 벌인다.
日 '뇌피셜급' 억지 주장..."박지성이 맨유 떠난 걸 봐, 김민재도 이토에 밀려 뮌헨 떠날 수 있어"[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일본 언론이 이토 히로키의 합류로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함께 한국 축구에 위기가 찾아올 수 있다고 했다. 뮌헨은 벵상 콤파니 감독 선임 후 가장 먼저 슈투트가르트에서 이토 히로키를 영입했다. 이토는 안정적인 기본기를 갖추고 있으며 패스 능력이 뛰어나다. 또한 왼발잡이 수비수로 중앙 수비와 사이드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뮌헨은 이토 영입을 시작으로 수비진 개편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 레버쿠젠의 핵심 수비수인 조나단 타 영입도 추진 중인 가운데 마테야스 데 리흐트를 매각 리스트에 올려두었다. 자연스레 김민재의 거취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민재는 올여름 뮌헨으로 이적 후 곧바로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전반기에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자랑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후반기에는 경기력이 떨어졌고 데 리흐트와 임대생인 에릭 다이어에게 주전 자리를 내줬다. 방출설까지 전해진 가운데 이토가 가세하면서 험난한 주전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일본 언론은 이토의 뮌헨 이적이 한국 축구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주장을 전했다. ‘야후 재팬’의 요시자키 에이지뇨는 지난 29일(한국 시간) “뮌헨에는 한국 축구의 영웅인 김민재가 뛰고 있다. 이토의 뮌헨 합류는 한국 축구에 긴장감을 가져올 수 있다. 김민재는 후반기부터 입지를 잃었다”라고 했다. 에이지뇨는 “크게 두 가지 측면에서 한국 축구가 걱정을 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유럽파는 일본이 한국보다 많았으나 최상위 선수는 한국이 더 많았다. 하지만 이토의 이적으로 이러한 상황이 무너질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카가와 신지와 박지성의 사례를 언급했다. 에이지뇨는 “박지성이 맨유를 떠나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로 향했고 카가와는 맨유에 입단했다”고 했다. 카가와와 박지성의 이적이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건 아니지만 김민재가 이토로 인해 뮌헨을 떠나면서 유사한 사례가 재현될 수 있다는 의견을 전했다. 일본 ‘사커 다이제스트’ 또한 “이토의 뮌헨 이적으로 아시아 듀오가 탄생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하지만 김민재는 독일에서 순탄하지 않았다. 이토가 합류한 상황에서 잔류를 확신할 수 없다”라며 김민재의 방출을 언급하기도 했다.
굿바이, KIM...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이적 협상' 시작! 텐 하흐와 전격 '재회'[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마테야스 데 리흐트(바이에른 뮌헨)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이적 협상을 시작했다. 데 리흐트는 아약스, 유벤투스를 거쳐 2022-23시즌에 뮌헨에 입성했다. 뮌헨은 데 리흐트 영입에 6,700만 유로(약 1,000억원)를 투자했다. 데 리흐트는 첫 시즌에 분데스리가 31경기에 나서며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올시즌은 전반기에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에게 주전 자리를 내줬으나 후반기에는 다시 선발 자원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입자에 변화가 생겼다. 뮌헨은 올시즌이 끝난 후 벵상 콤파니 감독을 선임했고 수비진 변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뮌헨은 데 리흐트를 매각 리스트에 올려두며 판매를 결심했다. 다른 수비수 영입을 위한 이적료를 확보함과 동시에 데 리흐트의 높은 주급에 부담을 느낀 것이 이유다. 뮌헨은 슈투트가르트에서 이토 히로키를 영입했고 현재 레버쿠젠의 핵심 수비수인 조나단 타 영입도 추진하고 있다. 자연스레 데 리흐트도 뮌헨을 떠날 방안을 모색하고 있고 맨유가 새로운 행선지로 떠올랐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잔류를 결정한 맨유는 수비진의 줄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올시즌을 끝으로 라파엘 바란이 팀을 떠났고 현재 빅토르 린델로프와 해리 매과이어도 이적 가능성이 전해지고 있다. 이에 맨유는 새로운 중앙 수비수를 물색하고 있으며 데 리흐트를 우선순위로 낙점했다. 데 리흐트는 텐 하흐 감독과 아약스에서 함께 했다. 텐 하흐 감독의 아약스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돌풍을 일으켰던 2018-19시즌에 주축 수비수로 화약했던 선수가 바로 데 리흐트다. 누구보다 데 리흐트를 잘 알고 있는 텐 하흐 감독은 맨유에서 재회를 꿈꾸고 있다. 이적 협상을 빠르게 진행 중이다. 뮌헨 소식을 주로 다루는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30일(한국시간) “맨유가 데 리흐트와 대화를 시작했다. 협상이 이어지고 있으며 데 리흐트는 뮌헨을 떠나 맨유로 합류할 준비가 됐다. 아직 구단 간 대화는 이루어지지 않았다”라고 이적 상황을 알렸다. 맨유는 데 리흐트의 이적료로 5,000만 유로(약 740억원)를 원하고 있으며 뮌헨도 해당 금액과 유사한 수준을 희망하고 있다.
잉글랜드와 스페인도 떨고 있나? 우승후보 이탈리아 탈락…더 큰 이변 나올까[유로2024][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유로 2020 우승을 차지했던 '디펜딩 챔피언' 이탈리아가 무너졌다. 유로 2024 조별리그 B조에서 1승 1무 1패로 다소 고전하며 2위에 랭크된 이탈리아는 6월 30일(이하 한국 시각) 16강전에서 '알프스군단' 스위스에 덜미를 잡혔다. 전체적으로 밀린 끝에 0-2 패배를 떠안았다. 1일 또 다른 우승후보들이 16강전을 치른다. C조 1위에 올랐던 잉글랜드와 B조 1위를 차지한 스페인이 토너먼트 첫 판을 준비하고 있다. '복병'들을 맞이한다. 잉글랜드는 슬로바키아, 스페인은 조지아와 8강 진출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두 팀 모두 확실히 우위를 점한다. 선수 개개인의 능력과 공격 파괴력에서 앞선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잉글랜드와 스페인이 조별리그에서 기대에 다소 못 미치는 공격력을 보였기 때문이다. 또한, 슬로바키아와 조지아는 조 3위에 랭크돼 극적으로 16강에 합류해 기세가 좋다. 또한, 팀 조직력을 잘 살려 조별리그를 통과했다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잉글랜드는 조별리그 C조에서 1승 2무 승점 5를 마크했다. 무패 성적을 남겼지만, 3경기 2득점에 그치면서 공격력에서 문제점을 드러냈다. 해리 케인, 필 포든, 부카요 사카, 주드 벨링엄 등 호화 공격진을 보유하고도 저득점에 그쳤다. 더 높은 곳으로 향하기 위해선 화력을 꼭 더 잘 살려야 한다. 스페인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유일하게 전승을 올렸다. 죽음의 조로 불린 B조에서 3전 전승 5득점 무실점을 마크했다. 조별리그 성적만 놓고 보면, '무결점'이라는 표현이 나올 법하다. 하지만 크로아티아와 조별리그 1차전에서 3-0으로 이긴 후 2경기 연속 1-0 승리를 마크했다. 공격 횟수와 점유율에 비해 득점 수가 많이 않았다. 슬로바키아와 조지아는 조별리그에서 우승후보로 평가 받는 강호들을 꺾은 경험이 있다. 잉글랜드를 만날 슬로바키아는 E조 대혼전에서 살아남았다. 4팀 모두 1승 1무 1패를 기록한 가운데, 최종 3위로 와일드카드를 거머쥐었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우승후보 벨기에를 1-0으로 눌러 이겨 축구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조지아는 F조에서 우승후보 포르투갈을 잡고 16강에 진출했다. 마지막 경기에서 조 선두 포르투갈을 격침해 기세가 드높다.
PSR이 뭐길래→‘발등에 불’ 뉴캐슬, 1억 파운드 공격수 30% DC 등 마감 세일중→승점 삭감 피하기위해 고육지책[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여러 규정중 현지 시간으로 6월30일까지 해결해야만 승점 삭감이라는 벌칙을 받지 않는 규정이 하나 있다. 바로 PSR이다. 수익성 및 지속가능성(Profitability and Sustainability Rules)의 약자인 PSR 규정은 모든 구단에 적용된다. 직전 3시즌 동안 구단이 기록한 손실이 총 1억500만 파운드 이하여야 한다. 일률적인 조항이 아니라 팀에 다라 손실 규모는 차이가 있다. 이 규정은 6월30일 이전에 선수들 이적으로 인한 모든 매출은 직전 시즌인 2023-24년 계정에 포함될 수 있다. 이 규정을 위반하면 다음 시즌 승점 삭감을 당한다. 현재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이 규정을 지키지 못해 거의 절망적이라고 한다. 30일까지 선수단 정리를 위해 정말 바겐 세일을 하는 중이다. 영국 언론에 따르면 뉴캐슬은 PSR 위반을 피하기 위해 리버풀에 안소니 고든을 7000만 파운드에 팔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 워낙 뉴캐슬이 절박하다보니 리버풀을 향해서 고든의 이적을 통 사정중인 것이다. 이미 뉴캐슬은 윙어인 19살 민테를 4000만 파운드에 프랑스 리그로 내보낼 작정이었지만 그가 거부한 적이 있다. 민테는 브라이튼으로 3300만 파운드에 이적하기를 원하고 있다. 거의 협상이 막바지에 들어왔다고 한다. 안소니 고든은 지난 2022년 겨울 이적 시장때 에버튼을 떠나 뉴캐슬로 이적했다. 당시 이적료는 4500만 파운드였다. 팀에서 중요한 선수로 성장했지만 PSR 때문에 뉴캐슬은 고든을 리버풀로 보낼 작정이다. 리버풀은 고든이 처음 유스 아카데미를 시작한 팀이기도 하다. 리버풀의 선처만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뉴캐슬은 또 다른 스트라이커인 알렉산데르 이사크를 첼시로 보내기를 원하는 중이다. 이적료가 1억 파운드 이상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첼시는 키롤라스 잭슨과 이적료를 합해서 거래를 성사시키려고 한다. 23살인 잭슨은 지난 시즌 35경기에서 14골을 터뜨리는 등 총 17골 6도움으로 맹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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