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승사자'인줄 알았는데 '키다리 아저씨'였다…갑자기 '해고 감독' 감싼 SD→3개월만에 180도 돌변 이유 '충격'[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올 시즌도 출발이 좋지 않다. 개막전 풀럼과의 경기에서 가까스로 1-0 승리한 맨유는 2, 3라운드경기에서 내리 패했다. 브라이튼에 1-2로 패한 맨유는 라이벌인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0-3으로 무릎을 꿇었다. 그것도 올드 트래포드 홈팬들 앞에서... 0-3대패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부임한 후 벌써 3번째이다. 지난 2023년 10월 30일, 2023-24시즌 EPL 10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에 0-3으로 패했다. 마커스 래시포드가 대패후 생일파티를 벌여 질타를 받은 바로 그날이다. 약 한달 보름만인 2023년 12월 10일 16라운드 경기였던 본머스와의 홈 경기에서 또 다시 0-3 참패를 당했다. 이같은 0-3참패가 맨유의 굴욕적인 역사가 됐다고 한다. 텐 하흐는 지난 1년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3골 이상 차이로 3번 패배를 당한 최초의 맨유 감독이 됐다는 것이 영국 언론의 보도이다. 이쯤되면 맨유 수뇌부는 텐 하흐의 경질 카드를 만지작 거릴 수 있다. 지난 시즌이 끝난 후 사실상 경질을 했던 적도 있고, 올 시즌 초반 부진하면 해고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도 있었던 터였다. 그런데 의외의 일이 벌어지고 있다. 짐 랫클리프 신임 구단주가 팀 재편을 위해 영입했던 인사들 중 한명인 댄 애시워스 스포츠 디렉터(단장)가 텐 하흐를 ‘맹렬히 변호’하기 시작했다. 이같은 표현은 미러가 3일 보도한 제목이었다. 기사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포츠 디렉터 댄 애시워스는 이번 여름 올드 트래포드에서 제이슨 윌콕스와 함께 클럽의 이적 사업을 총괄한 인물이다. 당연히 명문 구단 맨유의 재건에 앞장섰던 사람들이다. 지난 시즌이 끝난 후 텐 하흐의 경질을 결정했던 랫클리프의 참모들이었다. 우선 맨유 CEO인 베라다는 비록 2연패를 당한 텐 하흐이지만 그가 맨유에 가장 적합한 감독이라며 전폭적인 지지를 선언했다. 애시워스도 비슷한 톤으로 텐 하흐를 감쌌다. 자신의 역할은 텐 하흐를 전적으로 지원하는 것이다라고 밝힌 것. 그래서 맨유의 성공을 이끌어내야한다면서 텐 하흐에게 힘을 실어주었다. 그 일례로 애시워스는 최근 텐 하흐의 제자들을 영입한 것을 옹호했다. 아약스시절 함께 했던 안드레 오나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안토니에 이어 이번 여름 이적시장때 마티스 더 리그트, 누사이르 마즈라위도 영입했다. 이에 대해서 애시워스는 예전 선수들을 너무 많이 영입한 것은 유나이티드의 글로벌 스카우팅 네트워크를 조롱하는 것이라는 일부의 주장을 부인했다. 애시워스는 “모든 사업적 맥락에서 이전에 함께 일했던 사람과 함께 하고싶어하는 것은 인간의 본성이다”라면서 “그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그 사람을 알고 있고, 그 선수를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고 텐 하흐를 변호했다. 그러면서 애시워스는 이들뿐 아니라 전혀 인연이 없는 레니 요로, 마누엘 우가르테, 조슈아 지르크지 등도 영입했다고 주장했다.
"저기, 누구세요?"…가녀린 천재 MF→'괴력 근육맨' 변신→1년 벌크업 과정 공개→몸이 2배로 커졌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지난해 3월 현역에서 은퇴한 '천재 미드필더'가 있다. 메수트 외질이다. 그는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잉글랜드 아스널 등에서 활약하며 세계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이름을 날렸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꽃을 피웠고, 아스널에서 만개했다. 독일 대표팀 소속으로 2014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선수로서 찬란했던 커리어, 수많은 축구 팬들의 열광하게 만든 슈퍼스타였다. 이랬던 그가 지난해 3월 부상을 극복하지 못한다며 은퇴를 선언했다. 그리고 1년이 지난 세월. 외질은 무엇을 하고 지냈을까. 외질은 전혀 다른 길을 걷고 있었다. 외질은 그 새로운 길, 새로운 도전을 SNS를 통해 꾸준히 알렸다. 그는 놀라운 변화를 시도했고, 엄청난 호응을 불러 일으켰다. 현역 시절 왜소했던 외질의 몸, 가녀린 미드필더의 정석. 가녀린 몸에서 나오는 세밀한 패스, 빠른 움직임, 민첩한 드리블, 정확한 슈팅 등이 압권이었다. 힘으로 축구를 하지 않는, 창조적인 미드필더의 전형이었다. 이때의 외질을 상상한다면, 충격을 받을 수 있다. 지금 외질은 쉽게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난 '벌크업'을 했다. '괴력의 근육맨'으로 변신을 했다. 많은 축구 팬들과 동료들이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일각에서는 '현역 복귀' 준비를 한다고 추측하기도 했다. 그리고 최근 외질은 SNS를 통해 1년 넘도록 진행된 '벌크업 과정'을 공개했다. 거짓말을 조금 보태면, 외질의 몸이 '2배'로 커진 것을 볼 수 있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외질이 지난 1년 동안의 놀라운 신체 변화를 자랑했다. 외질은 이 변화를 보여주는 영상을 공개했고, 이를 보면 1년 동안의 발전을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외질은 은퇴 후 체육관에 헌신했다. 이곳에서 매우 인상적인 성과를 거뒀다. 그의 혹독한 체육관 단련은 전 레알 마드리드 동료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영상을 보면 외질이 처음으로 근육을 키우기 시작했을 때 당시 마른 모습이 나온다. 그리고 지금은 그때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엄청난 몸매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음바페가 응답했다! 홀란드 해트트릭→음바페 멀티골…'킬러들의 전쟁' 다시 후끈 달아오른다[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세계 최고의 골잡이로 평가 받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엘링 홀란드(24·노르웨이)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레알 마드리드(레알)의 킬리안 음바페(26·프랑스)가 나란히 득점력을 폭발했다. 명물허전. 환상적인 골 감각을 보이며 팬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홀란드는 시즌 초반부터 그야말로 미쳤다. EPL 3경기 연속골을 터뜨렸다. 3경기에서 무려 7골을 폭발했다. 최근 두 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작렬했다. 최고 킬러다운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맨시티의 최전방을 지키며 상대 팀 골문을 폭격 중이다. 사실 지난 시즌에는 조금 주춤했다. 부상의 덫에 걸려 공백기를 가지기도 했다. 하지만 EPL 득점왕은 놓치지 않았다. 27골을 잡아내며 득점 1위에 올랐다. 부상 탓에 정상 컨디션이 아닌 상황에서도 많은 득점을 기록하면 최고 킬러로 우뚝 섰다. 맨시티의 EPL 3연패를 이끌며 날아올랐다. 이강인이 속한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레알에 새 둥지를 튼 음바페는 아탈란타와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경기에서 득점을 올리며 우승 영광을 누렸다. 하지만 라리가 개막 후 고전했다. 3경기 연속 골을 만들지 못했다. 레알 동료들과 호흡을 잘 맞추지 못한다는 혹평을 들었다. 3전 4기에 성공했다. 2일(이하 한국 시각) 레알 베티스와 4라운드 홈 경기에서 멀티골을 작렬했다. 후반전 들어 2득점을 몰아치며 골 갈증을 시원하게 날렸다. 단숨에 레알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라리가 득점자로 올라섰다. 놀라운 스피드와 공간 돌파, 마무리까지 모두 보여 주며 골을 잡아냈다. 원톱으로서 팀 승리를 이끄는 득점을 뽑아냈다. 홀란드가 시즌 초반부터 연속 해트트릭 등으로 골 폭풍을 먼저 일으켰다. 부진의 늪에 빠졌던 음바페가 부활포를 쏘아 올리며 홀란드에게 응답했다. 이제부터 두 킬러의 득점 대결이 본격적으로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홀란드와 음바페가 앞으로 벌일 골 사냥이 다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71세 리버풀 전설, 손자뻘 19세 MF 또 비난 "확실히 맨유 선발 수준은 아니다! 로테이션 돌려야..."[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의 '전설' 그레이엄 수네스가 손자뻘 미드필더를 비난했다. 수네스는 올해 71세. 그가 비판한 대상은 '19세' 신성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혜성처럼 떠오른 신성 코비 마이누다. 지난 시즌 맨유 최고의 히트 상품이 바로 마이누였다. 마이누는 미드필더의 '전설' 카세미루가 부상으로 빠진 사이 대체자로 들어왔는데,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카세미루가 부상으로 돌아왔지만 자리는 없었다. 마이누가 확고한 입지를 다졌다. 특히 피날레가 아름다웠다. 맨체스터 시티와 FA컵 결승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것. 모두가 맨시티의 우승을 전망했지만 19세 신성이 이 전망을 깨버린 것이다. 기적의 우승 영웅이었다. 그는 기세를 이어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발탁돼 유로 2024에서 활약했다. 잉글랜드가 토너먼트로 진입한 후 마이누는 잉글랜드 대표팀의 주전으로 활약했다. 잉글랜드는 결승까지 진출했지만 스페인에 1-2로 무너지며 준우승에 그쳤다. 이런 상황에서 수네스가 마이누를 비판했다. 그는 "마이누는 공을 다루는데 재능이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포지션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했다. 특히 스페인과 결승전에서 그랬다.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지 못했다. 마이누는 방황했고, 필드 중앙을 너무 쉽게 내줬다. 이것은 순진하다. 아직 배워야할 게 너무 많은 선수다"고 지적했다. 2024-25시즌이 개막했고, 마이누는 이제 맨유 부동의 주전이다. 맨유가 치른 3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한 마이누였다. 하지만 수네스의 눈에는 여전히 마이누는 부족한 미드필더였다. 그래서 또 19세 신성을 비판했다. 맨유가 리버풀에 0-3 참패를 당한 후 수네스는 "이 말은 꼭 해야겠다. 내가 나쁜 말을 하는 게 아니다. 마이누와 맨유를 비판하려는 것이 아니다. 맨유에서 스타가 탄생하려면, 그들은 새로운 조지 베스트나 새로운 바비 찰튼이 됐다. 맨유는 FC 헐리우드다. 누구든지 무언가를 보여주면, 그는 슈퍼스타의 카테고리에 들어가게 된다. 맨유는 그랬다"고 말했다. 이어 "마이누가 그런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마이누는 맨유에서 선발로 출전할 수준이 아니다. 마이누는 로테이션 옵션이 돼야 한다. 지금 마이누는 최고의 팀과 맞서 싸우기 위해 나서서 뛰라는 요청을 받는 선수가 돼서는 안 된다. 언젠가 마이누가 그런 선수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은 맨유에서 확실히 주전으로 뛸 선수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대박! 토트넘 홈구장에서 UCL 결승전 열릴 수 있다"…2027 UCL 결승전 추진, 그런데 토트넘이 UCL 진출 못하면...[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의 꿈은 멈추지 않고 있다. 2019년 개장한 토트넘의 신구장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 레비 회장의 대표적 작품이다. EPL 최신식 경기장이다. 레비 회장은 토트넘의 신축 구장인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곳은 축구만 하는 경기장이 아니다. 축구 외 모든 문화 행사를 아우를 수 있는 영국 런던의 상징적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과거 이곳에서 세계적인 가수 비욘세, 레이디 가가 등의 콘서트가 열렸고, 큰 반응을 얻었다. 물론 큰 돈도 벌었다. 레비 회장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꿈의 무대, 유럽 최고의 무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 유치에 뛰어 들었다. 시기는 2026-27시즌 UCL 결승이다. 2024-25시즌 결승은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 2025-26시즌 결승은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푸수카시 아레나로 결정이 됐다. 다음 시즌은 아직 결정이 나지 않았다. 토트넘이 그 자리를 노리고 있다. 영국의 'Tbrfootball'은 "토트넘이 UCL 결승전을 개최할 수 있는 문을 열었다. 레비 회장은 UCL 결승을 개최할 가능성을 인정했다. 레비는 '우리는 UEFA 최고 경기장 지위를 가지고 있다. 이 경기장은 유럽의 어떤 축구 경기도 개최할 수 있는 곳'이라고 밝혔다. 토트넘의 계획은 UCL 결승전 개최다. 이탈리아의 산시로가 2027년 UCL 결승전 개최지에서 제외될 것으로 예상돼 토트넘 개최 가능성이 올라갔다"고 볻횄다. 이어 이 매체는 "유럽에서 가장 현대적인, 6만석 이상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은 이탈리아 밀라노의 상징적 경기장을 대신할 준비가 됐다. 이곳에서 UCL 결승전이 열린 적은 없다. 또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은 또한 유로 2028 경기를 유치할 예정이다. 레비는 수익 창출 기회에 경기장의 지위 상승을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 가지 우려스러운 점이 있다. 토트넘이 홈구장에서 UCL 결승을 개최하는데, 토트넘이 정작 UCL에 출전하지 못한다면, 망신거리가 될 수 있다. UCL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직전 리그에서 4위 안에 들어야 한다. 이 매체는 "한 가지 주요 고려 사항은 토트넘이 UCL에 참가할 가능성이 얼마나 되느냐다. UCL 결승전이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다면, UCL에서 토트넘이 빠진 것이 특히 눈에 띌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지성, EPL 역대 최고 미드필더 18위 선정…아스날 아르테타 감독 제쳤다[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박지성이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언급됐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르트는 지난달 31일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의 미드필더 25인을 선정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박지성을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 미드필더 18위에 올렸다. 기브미스포르트는 '박지성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보낸 시간은 근면함을 증명한다. 박지성은 가장 화려하거나 기술적으로 재능 있는 선수는 아니었지만 지치지 않는 질주와 영리한 움직임, 중요한 골을 넣는 능력으로 인해 팬과 퍼거슨 감독으로부터 사랑받는 선수가 됐다'며 '다재다능한 박지성은 종종 상대편의 핵심 선수들을 경기장에서 몰아내는 임무를 맡았다. 중요한 경기, 특히 챔피언스리그에서 박지성의 활약은 그의 가치를 강조한다. 박지성은 더 유명한 팀 동료들과 비교했을 때 종종 주목받지 못했지만 프리미어리그 우승 타이틀 4개를 차지했고 맨유의 성공에 박지성의 기여는 중요했다'고 언급했다. 박지성은 지난 2005년부터 2012년까지 맨유에서 활약하며 4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2012-13시즌 퀸즈파크레인저스(QPR)에서 활약하기도 했던 박지성은 프리미어리그 통산 154경기에 출전해 19골 2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기브미스포르트는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의 미드필더로 스콜스를 선정했다. 스콜스는 프리미어리그 통산 499경기에 출전해 107골 5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어 제라드가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 미드필더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제라드는 프리미어리그 통산 504경기에 출전해 120골 92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쳤다. 프리미어리그 통산 609경기에 출전해 177골 102 어시스트를 기록한 램파드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맨유의 레전드 긱스가 4위에 오른 가운데 현역 선수 중에선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더 브라위너가 5위를 기록해 순위가 가장 높았다. 이어 비에이라, 로이 킨, 다비드 실바, 야야 투레, 캉테 등이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고의 미드필더 10인에 포함됐다. 파브레가스, 베컴, 마케렐레, 에시앙 등이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의 미드필더로 소개된 가운데 아스날의 감독 아르테타는 22위에 이름을 올려 박지성보다 순위가 낮았다. 박지성은 아시아 출신 선수 중 유일하게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의 미드필더 25인에 포함됐다.
'제2의 아르센 벵거' 실현된다...3년 재계약 준비, 펩 넘어 'EPL 최고 연봉' 전망[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과 재계약을 준비한다. 아스널은 2017-18시즌을 끝으로 22년 동안 팀을 이끈 아르센 벵거 감독과 이별했다. 이후 우나이 에메리 감독을 선임했지만 고전을 면치 못했다. 결국 2019-20시즌 중도에 에메리 감독을 경질하고 프래드릭 융베리 코치가 대행을 맡았다. 아스널은 새로운 감독을 물색했고 맨시티에서 코치로 활약하던 미켈 아르테타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그야말로 파격 선임이었다. 아스널 주장 출신이지만 감독 경력이 없던 아르테타의 지도력을 높게 평가했고 장기적인 계획을 세웠다. 아르테타 감독은 중도에 부임한 첫 시즌부터 FA컵 우승을 차지하며 아스널에 트로피를 선사했다. 다음 시즌에는 리그 8위에 그치면서 위기가 찾아왔다. 아르테타 감독을 경질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지만 에두 가스파르 단장을 비롯한 아스널 수뇌부는 장기 프로젝트에 확신을 가졌고 아르테타 감독을 신뢰했다. 결국 아르테타 감독은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부카요 사카, 마르틴 외데고르 등을 중심으로 젊고 능력 있는 스쿼드를 갖추면서 상위권에 진입했다. 비록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2022-23시즌과 지난 시즌 모두 2위를 차지하면서 아스널을 우승에 도전하는 팀으로 만들었다. 이번 시즌에는 반드시 우승을 차지하겠다는 각오다. 아스널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리카르도 칼라피오리, 미켈 메리노를 영입했고 이적시장 마지막 날에는 첼시에서 라힘 스털링을 임대로 데려왔다. 메리노가 곧바로 어깨 부상을 당하면서 이탈했지만 맨시티, 리버풀과 함께 가장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스널은 아르테타 감독과의 재계약도 준비하고 있다. 영국 ‘커트 오프사이드’는 2일(한국시간) “아르테타 감독의 계약 기간은 이번 시즌까지다. 아스널은 2027-28시즌까지 3년 재계약을 계획 중이며 에두 단장도 계약 연장을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을 넘어 프리미어리그 최고 연봉을 보장받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아트테타 감독은 2,000만 파운드(약 350억원) 이상의 연봉으로 리그 최고 수준에 도달할 것”이라고 했다. 아르테타 감독도 여러 차례 “아스널에서 해야할 일이 많다”라며 재계약에 긍정적인 의사를 전달했다.
손흥민, 득점 1위 홀란드와 함께 EPL 주간 베스트11 선정[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월간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2일 프리미어리그 월간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지난달 프리미어리그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베스트11을 선정했다. 프리미어리그 월간 베스트11 공격수에는 손흥민(토트넘)과 홀란드(맨시티)가 이름을 올렸다. 측면 공격수로는 디아스(리버풀)와 사카(아스날)가 선정됐고 미드필더진은 더 브라위너(맨시티)와 팔머(첼시)가 구축했다. 수비진에는 로빈슨(풀럼), 살리바(아스날), 로메로(토트넘), 포로(토트넘)가 포진했고 골키퍼에는 라야(아스날)가 선정됐다. 손흥민은 지난달 24일 열린 에버튼과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맹활약과 함께 에버튼에 4-0 대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선정하는 프리미어리그 주간 베스트11에 선정되는 등 맹활약을 인정받았다. 토트넘은 지난 1일 영국 뉴캐슬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에서 1-2로 졌다. 토트넘은 뉴캐슬을 상대로 볼 점유율에서 66대 34로 앞서며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지만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토트넘은 뉴캐슬에 패하며 에버튼전 대승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손흥민은 뉴캐슬전에서 왼쪽 측면 공격수와 최전방 공격수를 오가며 풀타임 활약했지만 한 차례 슈팅을 기록한 끝에 경기를 마쳤다. 뉴캐슬의 밀집 수비에 고전한 토트넘은 전반전 종료 후 오도베르 대신 브레넌 존슨을 투입해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브레넌 존슨은 뉴캐슬전에서 오른쪽 측면을 돌파해 손흥민을 향해 낮게 크로스를 올리는 상황을 몇 차례 만들어냈지만 손흥민의 슈팅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현역 시절 첼시와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램파드는 토트넘과 뉴캐슬의 경기 후 영국 BBC를 통해 손흥민의 움직임이 적절하지 못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램파드는 브레넌 존슨의 크로스가 손흥민의 슈팅으로 연결되지 못한 상황에 대해 "지금 손흥민의 움직임은 이상하다. 손흥민은 골문앞으로 침투해야 하는데 컷백을 노리고 있다. 토트넘은 경기 내내 그런 상황에서 잘 풀리지 않았다"는 뜻을 나타냈다. 토트넘은 뉴캐슬전에서 전반전 동안 쿨루셉스키가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한데 이어 후반전에는 포지션을 변화해 손흥민이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했다. 영국 풋볼런던은 '손흥민은 키패스를 세 차례 기록했지만 후반전에 센터포워드로 활약했을 때 골을 넣을 수 있는 위치로 침투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미 '겨울 타깃' 낙점했다...530억 지불 '결심'[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겨울에 안토니 로빈손(풀럼)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 맨유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적극적인 움직임을 가져가며 스쿼드를 강화했다. 조슈아 지르크지 영입을 시작으로 요로 레니, 누사이르 마즈라위, 마트야스 데 리흐트를 데려왔다. 이적시장 막바지에는 마누엘 우가르테 영입에도 성공했다. 매각 작업도 동시에 진행했다. 제이든 산초가 첼시 임대됐고 스콧 맥토미니는 나폴리로 이적했다. 어느 때보다 적극적인 영입으로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원하는 스쿼드를 구성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이적생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맨유는 1라운드에서 풀럼에 1-0으로 승리를 거둔 뒤 브라이튼전에서 1-2로 패했다. 지난 주말에는 리버풀과의 노스웨스트 더비에서 0-3 완패를 당하면서 2연패에 빠졌다. 빠르게 분위기를 바꿔야 하는 상황이다. 맨유는 벌써부터 겨울 이적시장도 준비를 하고 있다. 영국 ‘더 선’은 2일(한국시간) “맨유는 1월에 로빈슨 영입에 3,000만 파운드(약 53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라고 보도했다. 로빈손은 미국 국적의 왼쪽 사이드백이다. 빠른 스피드와 돌파 능력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며 날카로운 크로스 또한 갖추고 있다. 로빈손은 11살에 에버턴에 입단하며 유스 생활을 했고 볼턴과 위건으로 임대를 떠나며 경험을 쌓았다. 2020년에는 에버턴을 떠나 풀럼으로 이적했다. 로빈손은 풀럼 이적 후 곧바로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첫 시즌을 제외하고 매 시즌 리그 30경기 이상을 소화할 정도로 팀의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이번 시즌도 리그 3경기에 모두 선발로 출전했다. 맨유가 로빈손에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왼쪽 수비의 고민 때문이다. 왼쪽 사이드백인 타이럴 말라시아와 루크 쇼는 현재 부상으로 빠져 있다. 쇼는 언제나 잦은 부상이 단점으로 지난 시즌도 리그에서 12경기밖에 나서지 못했고 말라시아는 단 한 경기도 소화해시 못했다. 이에 텐 하흐 감독은 오른쪽 사이드백인 디오구 달롯을 왼쪽으로 기용하고 있다. 로빈손을 왼쪽 사이드백 문제를 해결할 카드로 고려하는 이유다.
KIM과 계속 뛴다! 바이에른 뮌헨 잔류 '확정'...단장이 직접 선언[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킹슬리 코망이 바이에른 뮌헨에 남는다. 프랑스 국적의 코망은 파리 생제르망(PSG)에서 유스로 성장하며 기대를 받았다. 2013년에 마침내 1군에 입성했지만 코망은 출전 기회를 확보하지 못했다. 결국 2014-15시즌에 유벤투스로 이적했고 다음 시즌에는 곧바로 뮌헨으로 이적했다. 코망은 뮌헨에서 존재감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특유의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한 돌파와 기술로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좌우를 가리지 않고 상대 수비를 파괴하는 ‘크랙’ 역할을 수행하면서 핵심 자원으로 활약했다. 코망은 2023-24시즌까지 뮌헨에서 9시즌을 보내면서 리그 8연패의 대업을 함께 했다. 유일하게 뮌헨이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한 지난 시즌을 제외하면 모두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코망은 뮌헨 통산 294경기 63골 66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점차 영향력이 줄어들고 있다. 특히 부상 이탈이 계속되면서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시간이 늘어났다. 코망은 지난해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17경기밖에 나서지 못했다. 자연스레 자말 무시알라와 르로이 사네에게 주전 자리를 내주게 됐다. 뮌헨은 결국 이번 여름에 코망의 매각을 추진했다. 새롭게 뮌헨의 지휘봉을 잡은 콤파니 감독도 코망의 이적을 허용했다. 뮌헨은 마이클 올리세를 영입하면서 코망의 이탈에 대비했다. 코망과 가장 연결이 됐던 팀은 파리 생제르망(PSG)이다. PSG가 코망 영입에 관심을 보이면서 10년 만에 프랑스로 돌아갈 가능성이 등장했다. 하지만 PSG는 코망을 데려오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번 시즌이 시작된 후에도 코망의 거취는 여전히 결정되지 않았고 최근에는 사우디 이적설까지 전해졌다. 결국 뮌헨은 코망을 남기기로 결정했다. 막스 에베르 뮌헨 단장은 “코망은 뮌헨에 남을 것이며 올시즌에 함께 할 예정”이라고 직접 잔류를 선언했다. 사우디 이적과 관련해 협상까지 진행됐음에도 최종적으로 독일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코망은 분데스리가 1라운드와 2라운드에서 모두 교체 투입되며 길지 않은 시간을 소화했다.
"손흥민-살라와는 다르다, 덕배는 재계약 한다!"…맨시티는 '레전드 대우' 확실히→곧 재계약 협상 시작→올해 안에 마무리[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손흥민(토트넘),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3명의 선수는 공통점이 많다. 30대가 넘은 베테랑이라는 것.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을 받았다는 것. 여전히 팀의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다는 것. 팀의 레전드라는 것. 그리고 마지막으로 올 시즌을 끝으로 클럽과 계약이 종료된다는 것이다. 마지막 부분에서 차이점이 있다. 손흥민은 기존 계약에 포함돼 있는 1년 계약 연장이 발동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살라는 올 시즌이 리버풀의 마지막 시즌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더 브라위너는 다르다. 맨시티는 더 브라위너에게 레전드 대우를 해주려고 한다. 곧 더 브라위너와 재계약 협상이 시작되고, 올해 안으로 재계약을 마무리 짓는다는 계획이 드러났다. 더 브라위너는 지난 2015년 맨시티로 이적해, 맨시티 황금기를 이끈 주역이다. 맨시티를 넘어 EPL, EPL을 넘어 세계 축구 최고의 미드필더로 군림했다. 맨시티에서 EPL 우승 6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등 총 16개의 우승컵을 수집했다. 게다가 구단 최초의 '트레블', EPL 최초의 4연패를 이끌었다. 올 시즌에도 여전히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맨시티의 리그 3연승에 절대적인 역할을 해냈다. 이런 더 브라위너를 맨시티는 계속 함께 하고자 한다. 영국의 '풋볼 인사이더'는 더 브라위너 재계약 소식을 단독 보도했다. 이 매체는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더 브라위너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맨시티과 재계약을 체결할 것이다. 더 브라위너는 올 시즌을 끝으로 맨시티와 계약이 만료된다. 올 시즌 더 브라위너는 컨디션이 좋고, 활약이 넘친다. 맨시티 수뇌부들이 더 브라위너의 몸상태에 대한 걱정을 완전히 버렸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여름 이적시장이 끝났고, 앞으로 몇 주 안에 재계약 협상이 진행될 것이다. 그리고 새해기 되기 전에 재계약을 마무리 지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살라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3-0 대승 후 "경기장에서 가면서 '이게 마지막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까지 클럽에서 재계약에 대해 이야기하는 사람은 없다. 그래서 나는 '좋아, 마지막 시즌을 뛰고, 시즌이 끝나면 상황을 지켜보자'라고 생각했다. 나는 축구를 할 수 있는 자유를 느낀다. 내년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라고 밝혔다. 더 브라위너와 전혀 다른 상황이다.
"토트넘에게 UCL은 과분하다, 엘리트 수준 이하...그 정도 영입으로 안 돼" 英 언론의 맹비난, 포스테코글루보다 레비가 문제[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영국 ‘가디언’의 토트넘의 상황을 혹평했다. 토트넘은 뉴캐슬과의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에서 1-2로 패했다. 뉴캐슬 원정 악몽이 계속됐다. 토트넘은 최근 두 시즌 동안 뉴캐슬 원정에서 참사를 겪었다. 2022-23시즌에는 1-6으로 패했고 지난 시즌에는 0-4 완패를 당했다. 이번에도 상황은 다르지 않았다. 토트넘은 전반 36분에 하비 반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후반 10분에는 동점에 성공했지만 후반 32분에 다시 알렉산더 이삭에게 골을 내주면서 세인트 제임스파크 3연패의 늪에 빠졌다. 토트넘은 시즌 초부터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1라운드에서 승격팀 레스터를 만났으나 추가골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1-1로 비겼다. 경기를 압도했음에도 추가골에 실패하면서 승점을 잃어버렸다. 다음 경기에서는 손흥민이 멀티골을 터트리며 에버턴을 4-0으로 꺾었으나 곧바로 시즌 첫 패배를 당하게 됐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부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핵심 센터백인 미키 반 더 벤과 공격수 도미니크 솔란케, 히샬리송까지 부상으로 이탈했다. 심한 부상은 아니지만 초반부터 베스트 라인업을 가동할 수 없는 상황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향한 비판도 벌써 전해지기 시작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부임 후 공격적인 축구를 선언하며 전체적인 라인을 높였으나 뒷공간 문제는 좀처럼 해결이 되지 않고 있다. 뉴캐슬전에서도 수비 뒷공간이 계속해서 뚫렸고 결국 실점까지 내줬다. 전체적으로 불안정한 모습이 계속되는 상황이다. ‘가디언’은 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도전할 수 없는 팀이라고 지적했다. 매체는 “토트넘은 UCL에 나설 만큼 선수 보강을 하지 않았다. 현재 유로파리그 추전은 충분할 것이란 기대감을 갖고 있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엘리트 수준 이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솔란케 등을 영입하며 긍정적인 것처럼 보였으나 토트넘은 여름에 탕기 은돔벨레, 지오바니 로 셀소, 라이언 세세뇽 등을 모두 이적료 수익 없이 내보냈다. 종종 포스테코글루가 전술적 이상주의로 비난을 받지만 토트넘은 항상 진보적인 모습보다 안정만을 추구한다”며 결국 다니앨 레비 회장이 문제라고 덧붙였다.
'주급 18억 거부? 덕배의 뒤늦은 고백'…모두 '가짜 뉴스'였다, "사우디와 어떤 협상도 하지 않았다, 많은 소음이 있었을 뿐"[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지난 여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의 '에이스' 케빈 더 브라위너의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 뜨거웠다. 더 브라위너는 지난 2015년 맨시티로 이적해, 맨시티 황금기를 이끈 주역이다. 맨시티를 넘어 EPL, EPL을 넘어 세계 축구 최고의 미드필더로 군림했다. 맨시티에서 EPL 우승 6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등 총 16개의 우승컵을 수집했다. 게다가 구단 최초의 '트레블', EPL 최초의 4연패를 이끌었다. 내년 여름 맨시티와 계약이 종료되는 더 브라위너는 사우디아라비아와 강하게 연결됐다. 사우디아리바아가 가장 원하는 선수가 더 브라위너였고, 그들은 '상상 초월' 제안을 했다. 주급 100만 파운드(18억원)를 제시했다. 사우다이라바이와 더 브라위너 측이 적극적인 협상을 벌이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특히 더 브라위너는 사우디아라비아행을 암시하는 인터뷰를 해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그는 "내 나이에는 모든 것이 열려 있어야 한다. 내 커리어의 끝일지도 모르는 지금 엄청난 돈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그것에 대해서도 생각을 해야 한다. 내가 2년 동안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뛰면 엄청난 돈을 벌 수 있을 것이다. 나는 15년 동안 축구를 했다. 아직 그 정도의 돈을 벌지 못했다. 이것이 무슨 의미인지 생각해야 한다. 맨시티와 계약이 1년 남았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결론은 잔류였다. 현지 언론들은 더 브라위너가 가족들과 상의를 한 후 맨시티 잔류를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잔류한 더 브라위너는 올 시즌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맨시티의 리그 3연승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냈다. 그런데 더 브라위너의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 모두 '가짜 뉴스'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런 주장을 한 이는 바로 더 브라위너 본인이다. 영국의 '미러'는 "더 브라위너가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에 대한 사실을 털어놨다. 더 브라위너의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 뜨거웠지만, 실제로 더 브라위너는 어떤 협상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를 떠날 생각이 없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 이탈에 대한 어떤 논의도 없었다. 나는 정말 조용한 여름을 보냈다. 솔직히 말해서 그 누구와도 협상을 하지 않았다.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많은 소음이 있었을 뿐이다. 나는 조용한 여름을 기대했고, 실제로 그렇게 됐다. 4주 동안 휴가를 보내고 돌아와서 훈련을 시작했다. 이게 전부다. 더 이상 말할 것이 없다. 아무에게도 나에게 말을 건 적이 없다"고 밝혔다.
'페예노르트 이적' 황인범 작별 인사…'설영우 잘 부탁한다'[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황인범이 네덜란드 명문 페에노르트 이적을 확정했다. 페예노르트는 3일(한국시간) 황인범 영입을 발표했다. 페예노르트는 '황인범을 영입해 중원을 보강했다'며 '황인범의 계약기간은 4년이다. 황인범은 등번호 4번을 배정받았다'고 전했다. 황인범은 지난시즌 즈베즈다의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우승을 이끌며 리그 최우수선수로 선정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황인범은 루빈 카잔(러시아), 올림피아코스(그리스), 즈베즈다(세르비아)에 이어 유럽 무대에서의 활약을 이어가게 됐다. 황인범을 영입한 페예노르트는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에서 16차례 우승했다. 페예노르트는 아약스와 PSV아인트호벤에 이어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에서 3번째로 많은 우승을 기록한 클럽이다. 송종국과 이천수가 활약했던 페예노르트는 황인범을 영입해 한국 선수와의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페예노르트 이적을 확정한 황인범은 자신의 SNS를 통해 즈베즈다에 인사를 전하면서 '1년전 어려운 시기에 있었을 때 계약해 준 것에 감사하다. 지난시즌 2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어 감사했다. 지난시즌 세르비아 리그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것도 감사했다. 즈베즈다에서 활약한 것이 1년 밖에 되지 않았지만 평생 기억에 남을 것'이라고 인사를 전했다. 또한 '코리안보이 설영우를 잘 부탁한다'며 올 시즌 즈베즈다에 합류한 설영우에 대한 격려를 부탁했다. 황인범과 설영우는 올 시즌 즈베즈다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서 나란히 활약하며 본선행을 이끌었다. 황인범과 설영우가 나란히 풀타임 출전한 즈베즈다는 지난달 29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 위치한 스타디온 라이코 마티치에서 열린 2024-2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보되에 2-0 승리를 거두며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행에 성공했다. 지난시즌 즈베즈다 소속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무대에서 활약한 황인범은 페예노르트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 활약을 이어가게 됐다. 페예노르트도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나서는 가운데 김민재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페예노르트는 지난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에서 26승6무2패(승점 84점)의 성적으로 PSV아인트호벤(승점 91점)에 이어 리그 2위를 기록했다. 페예노르트는 올 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에서 1승2무(승점 5점)의 성적으로 리그 8위를 기록 중이다. 페예노르트는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서 바이에른 뮌헨, 맨체스터 시티, 레버쿠젠, 벤피카, 잘츠부르크, 릴, 스파르타 프라하, 지로나와 대결한다.
'표현할 방법이 없다'…EPL 역대 개인 최다골 시어러, 홀란드 득점력 극찬[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초반 홀란드의 득점 행진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2일(현지시간)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베스트11을 선정해 발표했다. 홀란드는 지난 31일 열린 웨스트햄과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맨시티의 3-1 승리를 이끌었고 프리미어리그 주간 베스트11 공격수에 이름을 올렸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의 주간 베스트11을 선정하는 프리미어리그 역대 개인 통산 최다득점 기록 보유자 시어러는 '홀란드의 득점 현상을 설명할 단어가 고갈되고 있다'며 '홀란드는 해트트릭으로 경기를 끝내며 웨스트햄의 모든 희망을 앗아갔다'고 언급했다. 홀란드는 웨스트햄전 해트트릭과 함께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7골을 터트려 득점 선두를 질주했다. 맨시티를 제외하면 올 시즌 초반 3경기에서 홀란드보다 많은 골을 넣은 프리미어리그 클럽이 없는 상황이다. 맨시티는홀란드의 활약과 함께 올 시즌 초반 3전전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맨시티는 웨스트햄과의 맞대결에서 전반 10분 홀란드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홀란드는 베르나르도 실바의 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에어리어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이후 맨시티는 전반 19분 수비수 디아스가 자책골을 기록했다.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웨스트햄의 보웬이 낮게 올린 크로스가 디아스의 다리에 맞고 굴절된 후 맨시티 골문안으로 들어갔다. 맨시티는 전반 30분 홀란드의 득점으로 경기를 다시 앞서 나갔다. 홀란드는 루이스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이어받은 후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웨스트햄 골망을 흔들었다. 맨시티는 후반 38분 홀란드의 해트트릭과 함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홀란드는 누녜스의 패스를 이어받아 웨스트햄 수비 뒷공간을 침투했고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맨시티는 홀란드의 해트트릭과 함께 완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의 해설가 래드냅은 "모든 프리미어리그 수비수들에게 무서운 점은 홀란드가 그 어느 때보다 좋아 보인다는 것이다. 홀란드를 어떻게 막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홀란드의 웨스트햄전 활약에 대해 언급했다. 맨시티 수비수 출신 해설가 리차즈는 "노르웨이는 유로 2024에 출전하지 못했고 홀란드가 여름에 휴식을 가진 것이 큰 도움이 됐다. 홀란드의 에너지는 엄청났다"는 뜻을 나타냈다. 맨시티의 과르디올라 감독은 "홀란드는 볼을 다루는 것 뿐만 아니라 수비와 공격에서도 믿을 수 없는 플레이를 펼쳤다. 팀 훈련 이후에도 20분에서 30분 동안 더 훈련을 진행한다. 지난시즌에는 그런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피곤해 했고 부상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홀란드는 웨스트햄전을 마친 후 "긴 휴가와 프리시즌을 보냈다. 기분이 좋다. 이제 더 많은 것을 할 준비가 됐다. 휴식이 얼마나 중요한지 아는 것은 축구 선수 뿐이다. 시즌은 길고 몸과 마음을 진정시켜야 한다. 생각하는 것처럼 쉽지는 않은 일"이라며 경기력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월드컵 16강 한국전 멀티골' 수아레스, 대표팀 은퇴…"물러나야 할 때가 됐다"[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우루과이를 대표하는 공격수 수아레스가 대표팀 은퇴를 발표했다. 수아레스는 3일(한국시간)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에 위치한 센테나리오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루과이 대표팀 기자회견에 참석해 대표팀 은퇴를 발표했다. 수아레스는 "고민하고 분석한 결과 지금이 대표팀에서 물러나야 할 때가 맞다. 파라과이와의 경기는 2007년 2월 대표팀의 첫 경기 때와 같은 열정으로 치르겠다"고 전했다. 우루과이는 오는 7일 파라과이를 상대로 2026 북중미월드컵 남미예선 7차전을 치른다. 파라과이전은 수아레스의 대표팀 은퇴 경기가 될 전망이다. 수아레스는 A매치 142경기에 출전해 69골을 터트려 우루과이 대표팀 A매치 역대 최다골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수아레스는 월드컵 무대에서 한국과의 경기에 두 차례나 출전하기도 했다. 지난 2010 남아공월드컵 16강전에선 한국을 상대로 결승골을 포함해 멀티골을 기록해 우루과이의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한국전에선 교체 출전하기도 했다. 수아레스는 지난 2011년 코파 아메리카에서 우루과이의 우승을 이끌며 대회 최우수선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수아레스는 우루과이 대표팀에서 활약하는 동안 여러가지 기행을 저지르기도 했다. 가나와의 2010 남아공월드컵 8강전에선 연장전 종료 직전 가나의 아디이아의 헤더 슈팅을 골라인 위에서 손으로 막아내 퇴장 당했다. 당시 가나의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기안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했고 우루과이는 승부차기 끝에 4강에 진출했다. 수아레스는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이탈리아전에선 상대 수비수 키엘리니의 왼쪽 어깨를 깨물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아약스와 리버풀 등에서 활약한 수아레스는 지난 2014-15시즌 바르셀로나로 이적해 6시즌 동안 메시와 함께 공격을 이끌었다. 수아레스는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하며 2014-1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성공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활약하기도 했던 수아레스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5차례 우승을 경험했다. 수아레스는 지난 2022년 나시오날로 이적해 유럽에서의 활약을 마감한 가운데 올 시즌에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인터 마이애미에서 활약하고 있다. 수아레스는 인터 마이애미에서 메시 동료 공격수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야욕인가? 자존심인가? 호날두 A매치 213G 확정!'…'은퇴설 일축' 호날두 "나는 대표팀의 자산이다"→"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이 날 비난해"[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포르투갈 대표팀 A매치 213경기에 곧 펼쳐질 전망이다. 호날두는 A매치 212경기로 역대 A매치 최다 출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골도 130골로 세계 축구 역사상 1위다. 일각에서 이런 호날두가 그만 대표팀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팀을 생각하지 않는 야욕이라는 지적도 있었다. 지난 유로 2024에서 호날두의 부진은 포르투갈 대표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에 호날두 은퇴설이 돌기도 했다. 하지만 호날두가 직접 나서 은퇴설을 강력하게 부인했다. 포르투갈 대표팀은 네이션스리그를 앞두고 A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는데, 호날두가 포함됐다. 호날두는 전설의 자존심을 지키기로 결정했다. 호날두는 "나는 포르투갈 대표팀과 인연이 끝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모든 건 언론에서 나온 이야기다. 나는 전혀 반대다. 대표팀은 나에게 동기부여를 더 많이 준다. 지금 나의 동기는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네이션스리그 우승을 하는 것이다. 우리는 이미 한 번 우승을 했고, 다시 한 번 우승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호날두는 "나는 계속해서 대표팀에 자산이 될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내가 가장 먼저 인정할 것이다. 나는 더 이상 내 자신이 아닐 때, 가장 먼저 떠날 것이다. 양심의 가책 없이 떠날 것이다. 내가 누구인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무엇을 하는지, 앞으로 무엇을 할 것인지 나는 모두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로 2024 부진에 대한 엄청난 비난. 이에 호날두는 "비판은 좋다. 비판이 없다면 진전이 없기 때문이다. 항상 그래왔다. 지금 바뀌겠는가? 절대 바뀌지 않는다. 나는 내 길을 따를 것이고, 프로답게 행동을 할 것이다. 골, 어시스트, 규율, 모범, 프로 의식 등 나는 최선을 다해 팀을 도우려 노력할 것이다. 이것이 골을 넣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 나를 비판하는 사람들은 라커룸에 가본 적이 없는 사람들이다. 아무 것도 모르면서 의견을 말한다. 그래서 나는 종종 웃는다"고 내뱉었다.
'EPL은 J리그가 아니다'…대책 없는 포스테코글루 전술 비난[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대책 없는 공격축구가 다시 한 번 주목받았다. 토트넘은 1일 영국 뉴캐슬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에서 1-2로 졌다. 토트넘은 뉴캐슬을 상대로 볼 점유율에서 66대 34로 앞서며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지만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토트넘은 뉴캐슬을 상대로 손흥민, 쿨루셉스키, 오도베르가 공격진을 구성했고 매디슨, 비수마, 사르가 중원을 구축했다. 수비진에는 우도지, 로메로, 드라구신, 포로가 포진했고 골문은 비카리오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뉴캐슬은 전반 37분 반스가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토트넘은 후반 11분 뉴캐슬 수비수 번의 자책골과 함께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뉴캐슬은 후반 33분 속공 상황에서 이삭이 골문앞 슈팅으로 결승골을 터트렸고 토트넘은 올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프리미어리그는 3일 토트넘과 뉴캐슬의 경기를 재조명하며 토트넘이 역습 상황에서 결승골을 허용한 것을 언급했다. 프리미어리그는 '포스테글루 감독의 고위험 전략이 다시 드러났다. 토트넘은 뉴캐슬을 상대로 후반전을 지배했지만 패했다. 토트넘은 뉴캐슬전을 치른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너무나 익숙하고 위험한 수비라인을 다시 한 번 노출했다'며 '뉴캐슬의 결승골은 경기 흐름과는 반대되는 득점이었다. 토트넘의 수비 라인은 엄청나게 높았고 압박 강도가 떨어지지마자 뉴캐슬에 공략 당했다'고 언급했다. 특히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감독으로 활약했던 일본이나 스코틀랜드와 달리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은 상대를 자세히 분석하는 코치, 비디오 분석가, 데이터 분석가를 보유하고 있고 전술적 결함을 이용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호주 대표팀 감독을 맡은데 이어 지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요코하마 F마리노스를 이끌었다. 이어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셀틱을 지휘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해 토트넘 감독에 부임했다. 영국 이브닝스탠다드는 '토트넘은 뉴캐슬 원정에서 실망스러운 패배를 당했다. 토트넘에게는 답답하면서도 익숙한 첫 패배였다. 토트넘은 더 많은 볼 점유율과 기회가 있었지만 전반전과 후반전에 경기 흐름과 반대되는 실점을 잇달아 기록했다. 토트넘은 파이널서드에서 날카로움이 없었고 기회가 왔을 때 기회를 잡지 못했다. 익숙한 이야기'라며 경기를 주도한 토트넘이 패한 것에 대해 질책했다.
김민재보다 비싸게 영입한 미드필더, 바이에른 뮌헨에서 벤치 신세…'불행한 홈 데뷔전'[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의욕적으로 영입한 미드필더 팔리냐가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독일 매체 웹은 3일(한국시간) '팔리냐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바이에른 뮌헨의 중요한 퍼즐로 환영받았다. 하지만 올 시즌 초반 3경기에서 교체 선수로 나섰을 뿐이다. 대신 바이에른 뮌헨 유스 출신 파블로비치가 우선권을 받았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은 5100만유로의 이적료로 팔리냐를 영입했다. 바이에른 뮌헨에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할 수 있는 선수가 파블로비치, 팔리냐, 킴미히, 라이머, 게레이로, 고레츠카 등 6명이나 있다. 이적료가 높았던 팔리냐가 주축 선수로 활약할 것이라고 예측하는 것이 합리적이었다'면서도 '팔리냐는 시즌 초반 3경기에서 거의 활약하지 않았다. 팔리냐는 바이에른 뮌헨 홈 데뷔전에서 불행한 모습을 보였다. 경기 마지막에 페널티킥을 허용했다'고 전했다. 팔리냐는 2일 열린 프라이부르크전에서 후반 교체 투입되어 바이에른 뮌헨 홈 데뷔전을 치렀지만 후반전 추가시간 핸드볼 파울과 함께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프라이부르크의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홀레르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넘어갔지만 팔리냐는 결정적인 실점 위기를 자초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달 팔리냐 영입에 성공했다. 팔리냐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바이에른 뮌헨의 메디컬 테스트를 받았고 유니폼을 들고 촬영까지 마쳤지만 팔리냐를 대체자를 찾지 못한 풀럼이 이적을 철회해 이적시장 마감 직전 바이에른 뮌헨 합류가 불발됐다. 팔리냐 영입에 꾸준한 의욕을 보인 바이에른 뮌헨은 결국 올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팔리냐 영입에 성공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콤파니 감독은 프라이부르크전에서 팔리냐가 다시 한 번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것에 대해 "파블로비치와 킴미히는 종종 함께 경기하고 훈련해왔다. 팀을 위한 결정이었다"면서도 "앞으로는 모든 선수가 필요할 것이다. 올 시즌 팀의 모든 선수가 출전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우리에게 좋은 일"이라며 로테이션에 대해 언급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2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린 프라이부르크와의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2라운드에서 2-0으로 이겼다.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는 이날 경기에서 풀타임 출전하며 무실점 주역으로 활약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초반 분데스리가에서 2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바이에른 뮌헨은 프라이부르크와의 경기에서 케인이 공격수로 출전했고 텔, 무시알라, 올리세, 나브리가 공격을 이끌었다. 파블로비치는 팀 플레이를 조율했고 게레이로, 김민재, 우파메카노, 킴미히가 수비진을 구축했다. 골문은 노이어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38분 케인이 페널티킥 선제골을 터트렸다. 케인의 헤더 슈팅 상황에서 프라이부르크 수비수 로젠펠더가 핸드볼 파울을 범했고 주심은 비디오판독(VAR) 끝에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케인은 오른발 슈팅으로 프라이부르크 골문 구석을 갈랐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33분 뮐러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뮐러는 나브리의 로빙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에서 이어받아 감각적인 볼터치 후 왼발 슈팅으로 프라이부르크 골망을 흔들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전 추가시간 팔리냐의 핸드볼 파올로 인해 페널티킥을 허용했지만 키커로 나선 프라이부르크의 홀레르가 오른발로 때린 슈팅이 크로스바를 넘어갔고 바이에른 뮌헨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우아함으로는 당신을 따라올 자 없습니다!"…축구를 '예술'로 승화시킨 전설, 우아한 선수 역대 1위→메시 2위로 밀어내...[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세계 축구의 'GOAT(Greatest Of All Time)'는 누구일까. 세계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를 따질 때 리오넬 메시, 펠레, 디에고 마라도나 등이 거론된다. 수많은 우승컵과 수많은 신기록을 작성한 전설들이다. 하지만 '우아함'으로만 따지만 순위는 달라진다. 우아함에 있어서 절대적으로 위대한 한 명의 선수가 있다. 누구일까. 영국의 '기브미스포츠'가 '축구 역사상 가장 우아한 축구 선수 11인'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 매체는 "모든 축구 팬들은 축구 선수를 사랑하는데 다른 이유를 가지고 있다. 번개처럼 빠른 속도, 화려한 개인기, 골을 막기 위해 몸을 던지는 수비수까지, 특히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우아한 선수를 사랑하게 된다. 축구의 우아함은 다양한 방식으로 볼 수 있다. 그림 같은 마지막 태클을 하는 수비수, 6명을 제치고 골을 넣는 공격수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축구 역사를 통틀어 우아한 선수들은 많이 있었다. 그렇지만 이 목록에 포함된 선수의 능력과 우아함에 필적한 선수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시는 2위에 선정됐다. 이 매체는 "세계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하나로 꼽히는 메시가 2위를 차지했다. 모두가 알고 있듯이 메시의 드리블 기술과 움직임은 역사상 가장 큰 재능으로 평가를 받는다. 수비수가 붙었을 때도 민첩하게 움직이며 따돌리는 놀라운 플레이에 우아함을 느낄 수 있다. 또 아무도 보지 못하는 패스를 찔러 넣을 때도, 골문을 향해 가는 길에 6명의 선수를 제칠 때도, 메시는 경기장에서 우아함의 화신이다"고 평가했다. 그렇다면 메시를 넘어선 우아함의 1위는 누구일까. 바로 지네딘 지단이다. 축구를 예술로 승화시켰다는 전설, 프랑스 '아트 축구'의 창시자다. 이 매체는 "우아한 선수 최고 목록은 완벽한 미드필더, 프랑스의 아이콘 지단이다. 지단은 체격, 공격성, 피지컬 등 신체적인 면에서도 완벽했고, 특히 공을 가지고 있을 때 우아함은 전례 없는 모습을 연출했다. 드리블, 마무리, 패스 등 축구의 모든 면에서 우아함을 보여줬다. 지단이 이 목록에서 1위를 차지할 자격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나머지 순위를 보면 11위 파울로 말디니, 10위 미셸 플라티니, 9위 디에고 마라도나, 8위 안드레아 피를로, 7위 호나우지뉴, 6 요한 크루이프, 5위 데니스 베르캄프, 4위 스탠리 매튜스, 3위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가 우아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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