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도 외면하는 국내 주식…개미 국내 증시 탈출 가속화아시아투데이 손강훈 기자 = 자본시장 '큰손' 국민연금공단이 국내 주식 투자 비중을 줄인다. 기금 규모 감소가 시작되는 2040년까지 운용 수익을 통해 최대한 자산을 불려야 하는 것이 국민연금의 핵심 과제인데, 국내 주식투자 수익률이 기대에 못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국민연금은 국내 주식투자 비중을 줄이는 대신, 해외 주요국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이에 개인투자자들의 해외주식 투자 열풍은 더욱 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 주식시장에 대한 정보 접근과 직접투자가 편리해지면서, 밸류업 프로그램 등 각종 정책적 노력에도 박스권에 갇혀 있는 국내 증시의 매력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는 지난달 31일 회의를 열고 14.2%인 국내 주식 투자 비중을 2029년까지 13%로 낮추기로 했다. 자산규모가 1000조원을 돌파하는 상황에서 지금과 같은 규모로 국내 주식을 보유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이는 수익률 때문..
KB證, ‘벤징가’ 해외주식 원문 뉴스 추가 도입KB증권이 국내 최초로 다우존스와 해외주식 원문 뉴스를 계약한 데 이어 ‘벤징가(Benzinga)’를 추가 도입한다고 5일 밝혔다.KB증권은 기존 ‘다우존스 뉴스’에 대한 고객의 높은 관심과 호응에 부응하고자 미국 본토 뉴스를 실시간 번역해 제공하는 콘텐츠 추가를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벤징가’ 뉴스는 주로 등락률이 큰 종목의 원인을 분석한 기사 위주로 서비스돼 급작스러운 시세 변동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또 미국 현지 주식 정보를 신속하게 서비스할 예정이다.이로써 KB증권은 새로운 뉴스제공사 추가 도입…
국민연금, 올해 1분기 기금 운용수익률 5.82%아시아투데이 손강훈 기자 = 지난해 사상 첫 기금적립금 1000조원을 돌파한 국민연금 기금이 올해 초에도 양호한 성과를 이어갔다. 30일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말 기준 운용수익률은 5.82%로 61조원의 수익금을 올렸다. 이에 기금 적립금은 총 1101조원을 기록하게 됐다. 연초 이후 미국 기술주 중심의 강세로 국내 및 해외주식 운용수익률이 양호했으나, 기준금리 인하 시점 지연 우려로 채권금리가 상승해 전체 수익률 상승 폭을 일부 제한했다. 자산별 잠정수익률(금액가중수익률 기준)은 해외주식 13.45%, 국내주식 5.53%, 해외채권 4.48%, 국내채권 -0.01%, 대체투자 4.11%다. 국내주식 및 해외주식은 미국 인플레이션 경계감에도 인공지능(AI) 수요 기대 등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상승했으며, 해외주식은 원화 약세 효과가 더해져 두 자릿수의 운용수익률을 보였다. 국내채권 및 해외채권은 미국의 통화긴축 기조가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로 인해 금리가 상..
한국인 보유 해외주식 1위는 ‘엔비디아’…테슬라 장기집권 막 내려아시아투데이 손강훈 기자 = 국내 투자자 보유 해외 주식 1위 자리가 '테슬라'에서 '엔비디아'로 교체됐다. 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 시대 최대 수혜주로 떠오른 반면, 한동안 미국 증시를 이끌었던 테슬라는 전기차 수요감소 등 시장 침체에 직격탄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30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에 따르면 지난 28일 기준 국내 투자자들의 엔비디아 주식 보관금액은 110억7690만달러(15조2000억원)로 집계됐다. 테슬라 보관금액 106억7794만달러(14조7000억원)에 근소하게 앞세워 1위로 올라섰다. 올해 약 5개월간 국내 투자자들은 테슬라를 11억8510만달러(1조6000억원), 엔비디아는 5억1599만달러(7000억원) 순매수 결제한 것으로 각각 집계됐다. 순매수 결제 규모는 테슬라가 엔비디아보다 많지만, 최근 엔비디아의 주가 상승세가 테슬라를 압도하면서 주가를 반영하는 보관액 규모는 엔비디아가 테슬라를 앞지를 수 있었다.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주식 보관금액 1위 종..
토스증권, 1분기 당기순이익 119억원…지난해 연간 순익 8배토스증권(대표 김승연)이 올해 1분기 11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전체 연간 당기순이익의 약 8배 수준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영업수익)은 79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123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61% 성장, 영업 토스증권(대표 김승연)이 올해 1분기 11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전체 연간 당기순이익의 약 8배 수준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영업수익)은 79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123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61% 성장, 영업
토스증권 김승연號, 취임 1년 만에 흑자 이끌어…카카오페이증권과 '희비'아시아투데이 김동민 기자 = 김승연 토스증권 대표이사 취임 1년, 토스증권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회사 출범 이후 3년 만이다. 김 대표이사가 플랫폼 마케팅 전문가인 만큼, 주식거래 플랫폼을 통한 투자 상품 및 고객 확장에 성공적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토스증권은 지난해 거래대금과 투자자들의 해외주식 수요가 늘면서 관련 사업 수익이 증가했다. 특히 예탁금 증가에 따른 이자수익 부문에선 전년 대비 250% 가량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카카오페이증권은 오히려 적자 폭이 커졌다. 업계에선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출시 이후 제대로 된 마케팅과 시스템 차별성을 가지지 못한 것이 수익성 저하로 이어졌다는 지적이다. 지난해 카카오 그룹 리스크로 인해 해외시장 공략을 위해 추진했던 미국 진출도 불발되면서 미래 성장 동력도 약해졌다는 평가도 나왔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2021년 3월에 출범한 토스증권이 3년 만에 연간 적자에서 벗어났다. 토스증권은 2023년 당기순익을 1..
증권업계, 설 연휴 해외 투자 ‘이상 무’…24시간 데스크 운영9·12일 양일간 해외주식 온·오프라인 거래 가능 원활한 거래 위한 지원에 만전…다양한 혜택 제공 나흘간의 설 명절 연휴에도 열리는 해외 주식 시장 투자자들을 위해 증권사들이 24시간 업무 지원에 나선다. 해외 주식·파생상품 거래 수수료 감면 등 투자
“서학개미 잡아라” 증권사, 해외주식 점유율 경쟁 ‘잰걸음’수수료 무료 및 할인 등 다양한 행사·서비스 제공 높은 성장성에 투자 기회 마련 통한 고객 확보 전략 증권사들이 새해를 맞아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인 ‘서학개미’ 모시기에 힘을 싣고 있다. 미국 증시를 필두로 한 해외 증시 호황에 서학 개미
'서학개미 모시기 경쟁 치열'…미래·삼성·키움證 중 해외주식 수탁 1위는 어디?아시아투데이 김동민 기자 = 증권사들이 연초부터 서학개미(해외주식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 모시기에 분주하다. 특히 미래에셋·삼성·키움증권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이들 증권사는 3년 째 해외주식 수탁부문 1위 타이틀을 두고 삼파전을 벌이고 있다.
하나證, 해외주식 환전 ‘90% 환율 우대’ 실시실적 제한·조건 없이 모든 고객 대상 하나증권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사용하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해외주식 미국 달러(USD) 환전 시 90% 환율 우대를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고객들은 MTS를 이용하고 해외주식 계좌만 보유하면 별도
토스證, 3분기 흑자 달성...“해외주식 거래 성장”영업익 36억, 누적 영업손실 폭 줄어 토스증권이 해외주식 거래 유저 성장에 힘입어 올 3분기 흑자달성에 성공했다. 이번 분기 흑자달성은 리테일 사업 중심으로 이뤄낸 성과로 토스증권의 체질적 재무 개선이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8일 토스증권에
국내 주식부자 7천명...양도차익 1명당 13억 넘어“양도세 내는 대주주 전체 투자자의 0.05% 불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의원이 6일 국세청에서 받은 ‘2019~21년 상장주식 양도세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종목당 10억원 이상을 보유한 대주주가 1년 동안 주식을 팔아
NH투자증권, 해외 4개국 기업공시 번역·요약 서비스 오픈아시아투데이 오경희 기자 = NH투자증권이 해외 4개국 기업공시 번역·요약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오픈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각 해외 거래소의 기업공시를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주요 내용을 번역한 후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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