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프리오 “美 대통령 해리스에 투표해달라, 트럼프는 기후위기 부인”[해외이슈][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49)가 미국 대통령으로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60)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25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를 통해 최근 미국을 강타한 허리케인 헬렌과 밀턴의 피해를 언급하며 “이러한 자연재해는 기후 변화로 인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도널드 트럼프는 계속해서 사실을 부인하고, 과학을 부정하고 있다. 그는 파리 기후 협정에서 탈퇴하고 중요한 환경 보호 조치를 철회했다. 이제 그는 석유 및 가스 업계에 10억 달러의 기부금을 대가로 그들이 원하는 모든 규제를 없애겠다고 약속했다”고 비난했다. 디카프리오는 “기후 변화는 지구를 죽이고 우리 경제를 망치고 있다. 우리 경제와 지구, 그리고 우리 자신을 구하기 위해 과감한 조치가 필요하다. 이것이 내가 카멀라 해리스에게 투표하는 이유다”라고 밝혔다. 디카프리오는 해리스가 “인플레이션 저감법 통과를 포함해 미국 역사상 가장 중요한 기후 행동을 주도했다”며 2050년까지 순배출 제로를 달성하고 “일자리를 창출할 뿐만 아니라 지구를 구하는 데 도움이 되는” 녹색 경제를 구축하겠다는 그녀의 목표에 주목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11월 5일에 카멀라 해리스에게 투표하는 데 동참해달라. 우리는 더 이상 후퇴할 여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아파트’ 브루노 마스, ‘엠카’ 1위에 “아침 내내 울었어요” 소감…로제 “네가 자랑스러워”[해외이슈][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로제와 ‘APT.’를 협업한 세계적 가수 브루노 마스가 '엠카운트다운' 1위 소감을 밝혔다. 브루노 마스는 25일 개인 계정에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로제와 함께 부른 'APT.'가 1위를 했다는 소식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한국어로 "한국 팬 여러분 너무 감사합니다! 첫 음방 1위해서 아침 내내 울었어요ㅠㅠ 1위 할 수 있도록 도와준 로지(로제) 너무 고맙고 아파트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이어 “Love, Bruno 오빠”라고 덧붙였다. 브루노 마스의 소감에 로제는 영어로 "So proud of you bruno mars(네가 자랑스러워 브루노 마스)"라고 했다. 로제와 브루노 마스가 함께 출연한 ‘APT.’는 ‘제2의 강남스타일’로 불리며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다. 뮤직비디오는 공개된 지 24시간 만에 2,500만 뷰를 돌파했고, 연일 국내 인기 급상승 동영상과 인기 급상승 음악 1위의 자리를 지켰다. 대한민국 트렌딩 1위, 미국 트렌딩 1위에 모두 오르기도 했다. 현재 로제의 선공개 싱글 'APT.'는 국내외 차트를 휩쓸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멜론, 지니, 벅스 등 국내 음원 사이트는 물론, 스포티파이 미국 차트, 아이튠즈 40개 지역 차트, 중국 QQ뮤직까지 1위를 석권했다. 특히 로제는 이번 싱글로 국내 여성 솔로 아티스트 최초로 미국 스포티파이 차트 1위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 'APT.'는 12월 6일 발매 예정인 로제의 첫 정규 앨범 'rosie'에 수록될 예정이다.
‘불륜녀’된 키드먼, “너무 격정적인 연기 더이상 하기 싫었다”[마이데일리 = 조성경 기자] 할리우드 배우 니콜 키드먼이 새 영화 ‘베이비걸(Babygirl)’에 나선 소회를 밝히며 예비관객들의 귀를 솔깃하게 했다. 새 영화는 에로틱 스릴러 장르로 키드먼은 지난 23일(현지시간) ‘더 선’과의 인터뷰에서 “너무 강렬한 장면들로 촬영 도중 휴식을 취할 수밖에 없었던 순간들이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이번 영화에서 키드먼은 젊은 인턴과 격정적인 불륜을 벌이는 대기업 CEO 로미 역을 맡았다. 직장에서는 늘 권력을 쥐고 있는 인물이지만, 침실에서는 자신이 지배당하는 것을 즐기는 캐릭터다. 키드먼은 극중 에로틱한 장면이 얼마나 강렬했는지 설명하면서 “상대배우(해리스 딕킨슨)에 대한 신뢰가 매우 컸지만, 때로는 좌절감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러다 보면 ‘날 건드리지 마’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 촬영 중 더 이상 격정적으로 흥분한 연기를 하고 싶지 않다고 느끼는 순간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베이비걸’은 키드먼이 출연한 작품 중에서도 가장 대담한 영화로 꼽힐 전망이다. 앞서 영화 ‘아이즈 와이드 셧(Eyes Wide Shut)’(1999)에서도 톰 크루즈와 함께 다수의 성적 장면을 연기한 바 있는 키드먼이 이번에는 새로운 캐릭터로 에로틱한 연기를 선보인다. 또한 이번 작품을 통해 키드먼이 그간 보여준 역할 중 가장 감정적으로 취약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미국에서는 크리스마스 시즌에 개봉하는 ‘베이비걸’은 국내에서는 2025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리 스타일스, 리암 페인 사망에 충격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친구” 깊은 애도[해외이슈](종합)[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그룹 ‘원디렉션’의 해리 스타일스(30)가 동료 리암 페인(31)의 사망에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17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에 “리암의 죽음에 정말 큰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리암의 가장 큰 기쁨은 다른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었고, 그 일을 하는 동안 그와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고 전했다. 스타일스는 “리암은 마음을 활짝 열었고, 전염성이 강한 삶에 대한 에너지를 가지고 있었다. 그는 따뜻하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사랑스러운 사람이었다. 우리가 함께 보낸 시간은 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시간으로 영원히 남을 것이다. 사랑스러운 친구, 항상 그를 그리워할 것이다”라고 애도했다. 앞서 리암 페인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한 호텔 3층에서 추락해 세상을 떠났다. 부에노스아이레스시 보안부 대변인 파블로 폴리치오는 페인이 “자신의 방 발코니에서 몸을 던졌다”고 말했다. 검시관들은 “머리 부상은 사망을 초래하기에 충분했다”면서 두개골, 흉부, 복부 및 사지의 “내부 및 외부 출혈”이 페인의 사망 원인이라고 전했다. 페인이 소속된 ‘원디렉션’은 현대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보이 밴드 중 하나로, 2010년부터 2016년까지 활동하는 동안 전 세계적으로 7천만 장 이상의 음반을 판매했다. 영국 울버햄튼에서 태어난 페인은 14살 때인 2008년 '더 엑스 팩터'에 참가하면서 음악 업계에 발을 들였다. 하지만 심사위원 사이먼 코웰은 페인이 너무 어려서 계속 참가하기 어렵다며 더 큰 나이에 다시 오라고 요청했다. 페인은 2010년에 두 번째로 '더 엑스 팩터' 오디션에 참가해 마이클 부블레의 '크라이 미 어 리버'를 불러 코웰의 기립 박수를 받았다. 그는 이후 해리 스타일스, 니얼 호란, 루이 톰린슨, 제인 말릭과 함께 ‘원디렉션’에 합류했다. 원디렉션은 말릭이 솔로 활동을 위해 멤버 중 처음으로 탈퇴한 지 1년 만인 2016년에 무기한 중단을 발표했다. 페인은 2016년 7월 영국 캐피톨 레코드와 솔로 음반 계약을 체결했다 페인은 지난 10월 2일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호란의 콘서트에서 목격됐는데, 소셜 미디어에 공유된 영상에서 페인은 콘서트 도중 관중석에서 함께 춤을 추고 박수를 치는 모습이 포착됐다. 페인은 그동안 음주와 자살 충동과의 싸움에 대해 공개적으로 말했고, 지난해 3개월 이상 금주를 마쳤다고 밝혔다. 결혼을 하지 않은 페인은 전 여자친구 셰릴 콜과의 사이에서 낳은 7살 난 아들을 두고 있다.
전설의 록밴드 ‘퀸’의 부활, 로저 테일러 “새 음악 발표”[해외이슈][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전설의 록밴드 ‘퀸’의 드러마 로저 테일러가 새 음악 발표 가능성을 언급했다. ‘퀸’은 1991년 리드 싱어 프레디 머큐리가 사망한 이후 1995년 ‘메이드 인 헤븐’ 앨범을 내놓은 바 있다. 그 이후로 19년간 새 앨범을 발표하지 않았다. 로저 테일러는 14일(현지시간) 언컷 매거진과 인터뷰에서 “얼마 전 기타리스트 브라이언 메이와 이야기를 나누던 중 좋은 소재가 있다고 생각되면 안 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여전히 연주할 수 있고, 노래할 수 있다. 그러니 안 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2011년부터 퀸+아담 램버트로 투어를 해왔으며, 가장 최근에 함께한 공연은 지난 2월에 열린 일본 투어였다. 이들은 2020년 1월 한국에서도 내한공연을 펼쳤다. 한편, ‘퀸’은 1971년 영국에서 결성된 4인조 밴드로 고(故) 프레디 머큐리, 브라이언 메이, 존 디콘, 로저 테일러로 구성됐다. 1973년 셀프 타이틀 앨범 'QUEEN'으로 본격적인 음악활동을 시작했고, 데뷔 이후 총 15장의 정규 스튜디오 앨범을 발매했다. 세기의 명반으로 손꼽히는 'A Night at the Opera'를 비롯해 'Sheer Heart Attack', 'News of the World', 'A Day at the Races', 'The Game' 등을 선보이며 전 세계적으로 2억 장이 넘는 누적 음반 판매고(추산)를 기록하고 있다.
‘남친과 결별’ 인어공주 할리 베일리, 아들 안고 “인생은 아름다워”[해외이슈][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인어공주’ 할리 베일리(24)가 근황을 전했다. 그는 12일(현지시간) 개인 계정에 “인생은 아름다워”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할리 베일리는 지난 1월 출산한 아들을 안고 포즈를 취하는 모습이다. 한편 할리 베일리는 남자친구인 래퍼 DDG(26)와 최근 결별했다. DDG는 4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에 “많은 성찰과 진심 어린 대화 끝에 할리와 나는 각자의 길을 가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우리 둘 모두에게 최선의 선택이라고 믿는다”면서 “함께 보낸 시간과 우리가 나눈 사랑을 소중히 여긴다”라고 전했다. DDG는 “우리 관계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서로에 대한 우리의 사랑은 여전히 깊고 진실하다면서 “우리는 여전히 가장 친한 친구이며 서로를 사랑한다. 우리는 각자의 여정과 공동 부모로서의 역할에 집중하면서 우리가 쌓아온 유대감과 함께한 아름다운 순간들을 소중히 간직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전환기를 헤쳐나가는 동안 여러분의 이해와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앞서 DDG는 지난 2월 ‘제이슨 리 쇼’ 출연해 “우리는 아기를 목표를 한 것은 아니었다”면서 “그냥 그렇게 된 것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베일리는 2006년 영화 '라스트 홀리데이'를 통해 아역 배우로 데뷔, 2015년에는 언니 클로이 베일리와 자매 알앤비 듀오 클로이 앤 할리를 결성해 가수로 활동했다. 그는 디즈니 실사 영화 '인어공주'에서 에리얼 역을 맡아 최초의 흑인 인어공주로 큰 화제를 모았다.
키아누 리브스의 '스피드3' 나올까..30년만에 속편들[My할리우드][마이데일리 = 조성경 기자] 요즘 할리우드에서는 30여년 만에 속편이 나오는 게 하나의 트렌드가 되고 있는걸까요. 영화 ‘스피드3’가 과연 탄생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리브스 출연한 '스피드' 속편 나올까 할리우드 스타 키아누 리브스(60)와 산드라 블록(60)이 나란히 공식석상에 나서며 팬들의 시선을 끌었습니다. 두 사람을 세계적인 스타로 만들어 준 영화 ‘스피드’가 개봉 30주년을 맞아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에 위치한 이집트 극장에서 기념 상영회가 열린 것인데요. 특히 상영회가 끝나고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는 ‘스피드3’의 가능성에 대한 질문이 나와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산드라 블록과 키아누 리브스는 농담처럼 질문에 응하며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지만, ‘스피드3’에 대한 가능성을 계속 열어두는 분위기였습니다. 먼저 산드라 블록은 “(스피드3) 나온다면 ‘늙은이 버전’일 것이다. 절대 빠르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고, 거기에 키아누 리브스는 “은퇴”라는 말을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뒤이어서 산드라 블록은 “(‘스피드3’는) 우리 모두에게 많은 것을 요구하게 될 것”이라면서 “지금 이 산업이 그걸 허용해줄 수 있을지 모르겠다. 내가 틀렸을 수도 있지만, 우리가 관객들에게 만족스러운 뭔가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사실 ‘스피드’가 개봉한 지 30년이나 됐는데 ‘스피드3’에 대한 가능성을 두고 자꾸 궁금증이 높아지는 건 두 사람이 지난 5월 한 팟캐스트와의 인터뷰에서 한 번 더 함께 작품을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서 그런 것입니다. 당시 블록은 “죽기 전에 꼭 다시 한 번 키아누 리브스와 같이 카메라 앞에 서고 싶다”면서 “휠체어를 타든, 디즈니랜드에서 스쿠터를 타든”이라고 말했고, 이에 리브스도 “아직 무언가 다 완결하지 못한 느낌”이라면서 “죽기 전에 산드라 블록과 꼭 다시 함께 해보고 싶다”고 호응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1994년 개봉한 ‘스피드’는 글로벌 히트에 힘입어 1997년 속편이 나왔지만, '스피드2'에는 키아누 리브스가 출연하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팬들도 키아누 리브스가 빠진 속편에는 만족할 수 없었습니다. '스피드2'가 기대에 훨씬 못미치는 성적을 낸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이렇듯 배우들도 의향이 없지는 않아 보이는데요. ‘스피드3’가 진짜로 제작에 돌입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30여년만에 속편들 사실 같은 배우를 주인공으로 30년 만에 속편을 내놓는 게 가능할까 싶은데, 요즘 할리우드에서는 강산이 3번이나 변할 긴 세월이 흘러서 속편이 나온 영화가 드물지 않습니다. 물론 그만큼 관객들에게 강한 인상과 여운을 남긴 영화들이라서 그런 거겠죠. 톰 크루즈가 주연한 1986년 개봉작 ‘탑건’이 36년만인 2022년 ‘탑건: 매버릭’으로 다시 관객을 만났고, 해리슨 포드가 주연한 영화 ‘블레이드 러너’(1993)는 35년만에 ‘블레이드 러너 2049’로 돌아온 바 있습니다. 또한, 현재 애덤 샌들러는 영화 ‘해피 길모어2’ 촬영에 한창입니다. ‘해피 길모어’(1996)는 프로 아이스하키 선수를 꿈꾸던 청년이 어느날 우연히 골프 스윙 한번 한 것이 인연이 돼 필드에 나가게 되고 매스컴의 주목을 받으며 프로 골프대회까지 출전하는 이야기입니다. ‘해피 길모어2’는 2025년 넷플릭스에서 공개될 예정으로, 애덤 샌들러의 팬들이 손꼽아 기다릴 것으로 보입니다.
살찐 디카프리오?…배우 그만두고 결국 군대로 [MD해외이슈][마이데일리 = 이정민 기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닮은꼴로 유명세를 얻었던 로만 부르체프가 체중 증가로 배우로서의 경력이 좌절된 후, 블라디미르 푸틴의 군대에 강제로 징집된 것으로 전해졌다. 부르체프는 디카프리오와 닮은 외모 덕분에 여러 광고에서 활동했으나, 지나친 체중 증가로 모델 일자리를 잃게 되었다. 그는 보드카 브랜드 ‘파이브 레이크’ 광고에 출연하며, 위조 아이폰과 가짜 아디다스 운동복 같은 모조품을 사용하는 설정 속에서 “인생에서 진짜인 것은 정신뿐이다”라는 문구로 눈길을 끌었다. 디카프리오보다 8살 어린 부르체프가 군복을 입고 전선에서 총을 든 모습이 공개되었다. 그는 모방 배우로서의 활동이 끊긴 후 시장과 철물점에서 잡일을 하며 생계를 이어갔지만,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결국 푸틴의 군대에 입대하게 되었다. 푸틴의 군대는 남성들을 전장으로 내모는 ‘대포밥’이라는 악명을 갖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푸틴은 자격을 갖춘 병사에게 1만 6000파운드(약 2700만 원)를 지급하고, 전선에서 살아남을 경우 매달 1625파운드(약 270만 원)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전투 중 사망할 경우 유가족에게 최대 9만 9000파운드(약 1억 6천만 원)가 지급될 예정이다. 또한 푸틴은 전쟁을 앞둔 범죄자들까지 모집해 우크라이나에서 싸우게 하려는 절박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조치는 범죄자들이 전쟁에 참여할 경우 기소나 형사 처벌을 면제받을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통과된 후 나왔다. 러시아 정부는 우크라이나 전선에서 병력 손실이 증가하는 가운데, 병력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러시아 수사 매체인 '아이스토리'는 약 2만 명의 범죄자가 전선에 투입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 법안에 따라 재판을 기다리는 중범죄자들도 국방부와 계약을 맺으면 모든 혐의가 삭제될 수 있다.
"휴 헤프너 파티 침실서 일어난 일은 끔찍했다" 플레이보이 모델 충격 폭로[마이데일리 = 이정민 기자] 미국 유명 성인 잡지 '플레이보이'를 창간한 휴 헤프너와 플레이보이 모델들의 화려한 삶이 소개되었던 미국 유명 TV프로그램 'The Girls Next Door' 이면에는 끔찍한 진실이 숨겨져 있었다는 폭로가 나왔다. 지난 2005년부터 2010년까지 방영된 'The Girls Next Door'는 플레이보이 맨션의 내부를 공개하며, 당시 휴 헤프너의 여자친구였던 홀리 매디슨, 브리짓 마르쿠아르트, 그리고 켄드라 윌킨슨가 함께 지내는 모습이 담겼다. 당시 TV프로그램은 홀리와 브리짓은 7년간 맨션에서 함께 살며 경험한 실제 이야기를 공개했고, 이후 두 사람은 TV 인물로 활동하며 유명세를 이어갔다. 브리짓은 "2000년대 플레이보이 맨션은 가장 핫한 장소"였다고 회상했다. 이어 “모든 사람들이 그곳에 가고 싶어 했어요. 유명인도, 제가 아는 모든 소녀들도 플레이메이트가 되고 그 파티의 일부가 되고 싶어 했죠. 세계 최고의 파티가 그곳에서 열렸으니까요. 그 라이프스타일의 일부가 되고 싶었죠"라고 말했다. 홀리는 이 저택에서 두 사람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짐 캐리, 카메론 디아즈, 조지 클루니와 같은 헐리우드 스타들을 만났다고 전했다. 이어 "카메라가 허용되지 않고 파파라치가 없었기 때문에 사람들이 그곳에서 편안하게 파티를 즐길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A급 스타들이 자유롭게 즐기는 동안, 휴의 여자친구들은 “파티 내내 테이블에 앉아 있어야 했고, 화장실에 가려면 허락을 받아야 했다”고 말했다. 그들은 자유롭지 못했고, 끊임없이 당시 유행하던 미적 기준에 맞추기 위한 압박을 받았다고 회상했다. 또한 휴 헤프너가 1971년에 100만 달러에 구매한 이 저택에 입성하려면 여성들은 일정한 나이를 넘지 않아야 했으며, 그 기준은 28세였다고 한다. 파티에 참여하는 여성들은 폴라로이드 사진으로 A부터 D까지 등급을 매겼으며, 이는 그들의 파티 초대 여부를 결정하는 기준이 되었다. 홀리는 “D는 다시 초대받지 못하는 등급, C는 중요한 파티에 갈 수 있는지 불확실한 등급, B는 모든 파티에 초대될 수 있는 등급, A는 풀 파티 같은 특별 이벤트에도 초대받는 등급이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등급 평가조차도 그들이 겪은 가장 큰 문제는 아니었다. 홀리는 한 팟캐스트에서 “가장 끔찍했던 건 침실에서 일어난 모든 일들이었다”며, “누가 들어와서 무엇을 할지 우리가 동의할 수 없었던 것이 가장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브리짓도 동의하며, “침실에서 일어난 일들은 더 나쁠 수 없을 정도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17년 세상을 뜬 휴 헤프너는 1953년 창간한 플레이보이는 과감한 여성 나체 사진을 다루면서 성인잡지의 대명사로 불려왔다. 플레이보이의 토끼 모양 로고는 미국 성인문화의 국제적 상징으로 자리 잡았으며, 잡지의 성공으로 헤프너는 미국 미디어 업계의 거물이자 성인문화의 '아이콘'으로도 유명세를 떨쳤다.
‘인어공주’ 할리 베일리♥DDG 2년만에 결별 “충격”, 아들까지 낳았는데…[해외이슈][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인어공주’ 할리 베일리(24)와 래퍼 DDG(26)가 2년만에 헤어졌다. DDG는 4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에 “많은 성찰과 진심 어린 대화 끝에 할리와 나는 각자의 길을 가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우리 둘 모두에게 최선의 선택이라고 믿는다”면서 “함께 보낸 시간과 우리가 나눈 사랑을 소중히 여긴다”라고 전했다. DDG는 2022년 3월 베일리의 22번째 생일에 로맨틱한 헌사를 공유하면서 열애를 공식화했다. 지난 1월엔 아들을 낳아 행복한 가정을 꾸린 바 있다. DDG는 “우리 관계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서로에 대한 우리의 사랑은 여전히 깊고 진실하다면서 “우리는 여전히 가장 친한 친구이며 서로를 사랑한다. 우리는 각자의 여정과 공동 부모로서의 역할에 집중하면서 우리가 쌓아온 유대감과 함께한 아름다운 순간들을 소중히 간직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전환기를 헤쳐나가는 동안 여러분의 이해와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앞서 DDG는 지난 2월 ‘제이슨 리 쇼’ 출연해 “우리는 아기를 목표를 한 것은 아니었다”면서 “그냥 그렇게 된 것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베일리는 2006년 영화 '라스트 홀리데이'를 통해 아역 배우로 데뷔, 2015년에는 언니 클로이 베일리와 자매 알앤비 듀오 클로이 앤 할리를 결성해 가수로 활동했다. 그는 디즈니 실사 영화 '인어공주'에서 에리얼 역을 맡아 최초의 흑인 인어공주로 큰 화제를 모았다.
레이디 가가, 프러포즈 풀스토리 공개 "너무 귀여웠다"[마이데일리 = 조성경 기자] 가수 겸 영화배우인 레이디 가가가 포러포즈 일화를 공개해 팬들의 귀를 솔깃하게 했다. 영화 ‘조커 : 폴리 아 되’로 주목받고 있는 레이디 가가가 영화 개봉일인 지난 2일(현지시간) 방영한 토크쇼 ‘지미 키멜 라이브’에 출연해 연인인 마이클 폴란스키가 청혼했던 날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먼저 “제 생일이 지난 직후에 청혼을 받았다”고 말문을 연 레이디 가가는 “제 생일이 지나가고서 ‘프러포즈 할 줄 알았는데’ 라는 생각을 했다”면서 프러포즈에 대한 기대감과 실망감이 교차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그러나 레이디 가가를 위한 서프라이즈는 여전히 남아있었다고. 두 사람이 암벽 등반 여행을 떠난 것. 레이디 가가는 “함께 암벽 등반을 했는데, 정말 재밌었다. 정상까지 올라갔고 주변을 둘러보며 사진도 찍었다”면서 여느 연인들이 하는 일상을 보냈다고 전했다. 뒤이어 “그리고 다시 산을 내려와 숙소로 걸어가며 이야기를 나눴는데, 그때 그 사람이, 그건 정말 마이클다운 거였는데, ‘프러포즈 해도 되냐’고 묻는 거였다”고 말했다. “청혼을 하기도 전에 청혼해도 되냐고 물어본 것”이라면서 그 상황을 기분 좋게 회상한 레이디 가가는 “그래서 저는 ‘물론이지, 너무 좋아!’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키멜은 마이클 폴란스키가 왜 정상에서 청혼하지 않았는지 묻자 가가는 “저도 그렇게 생각했는데, 그게 현명했던 것 같다”면서 “그게 더 안전한 거였다. 왜냐하면 반지를 배낭에 넣어두었으니 말이다”라고 설명했다. 당시를 재차 회상하는 레이디 가가는 “정말 귀여웠다”면서 연인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청혼할 때 폴란스키가 무릎을 꿇지 않았다고도 밝히면서 가가는 “그것도 괜찮았다”고 했다. “그가 무릎을 꿇지는 않았지만 저는 현대적인 여성”이라면서 “그 방식이 마음에 든다”고 덧붙였다. 프러포즈까지 받았으니 결혼 계획에 대한 궁금증이 이어졌다. 이에 대해 가가는 “그냥 둘이서 법원에 가서 결혼식을 올리고 중국 음식을 주문할까에 대해 많이 이야기한다”면서 조용히 둘만의 결혼식을 하는 것을 고려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내 “하지만 저를 잘 아시는 분들은 알거다. 결혼식이 유니콘과 함께하는 서커스로 변할 수도 있다”며 성대한 결혼식으로 계획이 급변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부정하지 않았다. 한편 마이클 폴란스키는 페이스북 공동 창립자 숀 파커의 여러 자선단체와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사업가로 레이디 가가와 2020년 처음 열애 사실이 전해졌다.
립싱크 논란, 美 팝스타들도 시끌[My할리우드][마이데일리 = 조성경 기자] 가수들의 립싱크 논란은 국내외 할 것 없이 대중들의 관심을 모읍니다. 스타에 대한 애정과 별개로 중요한 무대에서 립싱크를 한다면 성의가 없다는 인식이 들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지난 2013년 대통령 취임식에서 세계적인 팝스타 비욘세가 미국 국가를 립싱크로 불러 뜨거운 논란이 됐던 일이 유명합니다. 당시 비욘세는 기자회견을 통해 리허설할 시간이 없었고 음향상태에 대한 확인이 제대로 되지 않아 립싱크를 했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나 비욘세의 궁색한 변명에 마음이 누그러지기에 이미 대중의 실망감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그렇기에 비욘세는 그 후 예정됐던 슈퍼볼 결승전 무대에서는 반드시 라이브를 펼칠 것을 약속하고, 공연 준비를 하는 모습을 사진과 동영상을 통해 공개하며 팬들의 마음을 달래는 노력을 한참 동안 기울여야 했습니다. 팬들이 비싼 티켓값을 지불해야 하는 콘서트에서도 립싱크 논란이 생기곤 하는데요. 최근에 불거진 사건이 딱 그렇습니다. 미국의 신흥스타로 떠오른 영화배우 겸 가수인 사브리나 카펜터(25)가 현재 진행 중인 ‘Short n' Sweet Tour’ 공연에서 립싱크를 했다는 의혹이 인 것입니다. 사건은 한 틱톡 유저가 “라이브로 노래를 부르는거냐”는 질문을 던지면서 시작됐는데요. 이에 대해 다른 유저는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30%는 립싱크이고, 30%는 백업 트랙, 그리고 40%가 라이브”라고 답했습니다. 하지만 카펜터가 이 같은 의혹에 대해 직접 대응하며 사건 진화에 나섰습니다. 2일(현지시간) 카펜터는 엑스(X)에 “모든 공연에서 100% 라이브로 노래를 부릅니다. 오디오 엔지니어들과 이야기해 보시겠어요?"라며 자신의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뿐만 아니라 팬들도 카펜터를 옹호하는 댓글을 통해 립싱크 의혹에 반박하고 있습니다. 한 팬은 “저는 그녀의 공연을 봤고, 100% 라이브로 부르는 걸 확실히 알 수 있었다”라고 전했습니다. 또 다른 팬은 “백업 트랙이 나올 때와 라이브로 부를 때를 명확히 구분할 수 있다. 그녀가 숨기려 하는 것도 아니다”라고 했습니다. 카펜터의 입장이 단호하고, 팬들 역시 카펜터를 열혈이 지지하는 만큼 카펜터의 립싱크 논란은 이렇게 일단락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립싱크에 대한 대중의 시선이 곱지 않다는 사실을 직접 경험한 카펜터가 다음 공연부터는 좀더 신중한 무대를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사브리나 카펜터는 디즈니 채널의 ‘Girl Meets World’로 인지도를 높이고 히트곡 ‘Espresso’로 큰 인기를 누리게 된 가수입니다. 현재 투어를 진행 중인 ‘Short 'n Sweet’ 앨범도 플래티넘 인증을 받으며 팬층을 공고히 하고 있는데요. 앨범에 수록된 곡들 중 카펜터가 과거 숀 멘데스와 교제했던 시절이 반영된 것으로 추측되는 것들도 있어서 팬들의 호기심을 끌기도 했습니다.
‘우울증+불안장애’ 셀레나 고메즈, 불임 고백 “3년안에 대리모와 입양 고려할 것”[해외이슈](종합)[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가수 겸 배우 셀레나 고메즈(32)가 불임을 고백했다. 그는 최근 ‘베니티 페어’와 인터뷰에서 “이런 이야기는 처음 하는데, 나는 불행히도 아이를 가질 수 없다”고 털어놓았다. 고메즈는 자신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에서 “루푸스 진단을 받았고, 우울증과 불안장애가 있다”고 솔직히 밝힌 바 있다. 의학계에서는 루프스를 앓게되면 임신중독증과 같은 임신 합병증의 위험이 증가한다고 보고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산모와 아이의 생명이 위험해질 수 있다. 고메즈는 35살 전에 아이를 갖고 싶다며 대리모와 입양 등을 고려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현재 음악 프로듀서 베니 블랑코(36)와 열애 중이다. 고메즈는 지난 7월 12일 틱톡을 통해 자신과 베니 블랑코의 관계에서 자신이 먼저 “사랑해”라는 말을 건넸다고 했다. 블랑코도 최근 인터뷰에서 “아이를 낳는 것이 다음 목표”라고 밝혔다. 이들은 현재 아이를 갖고 싶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랑코는 최근 인터뷰에서 “아이를 낳는 것이 다음 목표”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지난 9월 6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고메즈의 재산은 13억 달러(약 1조 7,000억원)로 추정됐다. 이 매체는 “순자산의 상당 부분이 2019년에 론칭한 ‘레어 뷰티’ 메이크업 및 화장품 브랜드(미국, 캐나다, 멕시코에서 판매)의 성공에 기인했다”고 전했다.
‘불륜 의혹’ 아리아나 그란데, “코 성형수술 안했다” 거짓말 탐지기 통과 "감격의 눈물"[해외이슈][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세계적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31)가 거지말 탐지기를 받으면서 성형 수술 루머에 종지부를 찍엇다. 그는 9월 30일(현지시간) 베니티 페어의 거짓말 탐지기 시리즈에 참여하면서 성형수술 관련 질문을 받았다. 신시아 에리보(37)가 “코 성형을 했냐”고 묻자, 그란데는 “아니요”라고 답했다. 거짓말 탐지기는 그란데가 진실을 말하고 있다고 확인했다. “가슴성형을 받은 적이 있냐”는 에리보의 질문에 그런데는 고개를 가로 저었다. 그는 “아직 안면 리프트를 받지 못했지만 앞으로의 아이디어에 대해 열려있다”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공식적으로 성형수술 루머를 잠재운 그는 “오늘은 내 인생 최고의 날이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란데는 “여러 곳에 필러를 맞고 보톡스를 맞았지만 4년 전에 중단했다. 그게 전부다”라고 강조했다. 거짓말 탐지기 테스트를 모두 통과한 그는 결국 눈물을 흘렸다. 한편 그란데는 영화 ‘위키드’ 촬영 당시 에단 슬레이터(32)와 불륜 의혹에 휘말렸다. 둘 다 결혼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에서 로맨스를 시작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그란데는 전 남편과 지난해 10월 합의 이혼했다. 슬레이터 역시 최근 전 부인과 최종 결별했다. 그란데와 슬레이터가 재혼에 이르게될지 팬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휴 그랜트 "'브리짓 존스'가 캐릭터 변신 계기"[마이데일리 = 조성경 기자] 배우 휴 그랜트가 할리우드 로맨틱 코미디 영화 ‘브리짓 존스’ 시리즈 속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브리짓 존스 : 매드 어바웃 더 보이’가 내년 밸런타인데이 개봉을 목표로 제작 중인 가운데 영화에 출연하는 휴 그랜트가 자신의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를 언급하며 팬들을 솔깃하게 했다. 휴 그랜트는 얼마 전 열린 토론토 국제 영화제에서 영화 ‘Heretic(이단자)’로 악역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는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예술 영화이자 공포 영화인 ‘Heretic’에서 휴 그랜트는 인간 본연의 모습으로 악역을 연기했는데, 보면 볼수록 그의 악역 연기를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는 평이다. 2000년대 초까지 로맨틱 코미디물로 다양한 히트작을 내놓으며 큰 사랑을 받은 휴 그랜트는 꾸준히 캐릭터 변신을 거듭하며 최근에는 찌질하거나 능청스러운 캐릭터, 귀여운 악당 캐릭터로 많은 작품을 내놓았는데 이번 영화로 본격적인 악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됐다. 그런 휴 그랜트가 베니티 페어와의 인터뷰에서 캐릭터 변신에 성공하게 해준 작품으로 ‘브리짓 존스의 일기’(2001)를 꼽았다. 그가 맡았던 다니엘 클리버 역이 종전 다정하고 따뜻한 이미지로만 대중들에게 각인됐던 휴 그랜트에게 새로운 이미지를 가지게 해줬다는 것. 세계적인 흥행은 물론 연기 인생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준 ‘브리짓 존스’였기에 2004년 개봉한 속편 ‘브리짓 존스의 일기-열정과 애정’에도 당연히 참여했다. 그러나 2016년 나온 세 번째 시리즈 ‘브리짓 존스의 베이비’에는 함께 하지 않았다. 당시에도 캐스팅 제의를 받았지만, 더 이상 그 캐릭터가 이야기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지 않는다고 판단해 거절했던 것이다. 그렇다면 네 번째 속편에 출연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휴 그랜트는 처음에는 대본이 만족스럽지 않았지만, 그의 의견이 반영해 새로운 장면을 추가하면서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휴 그랜트는 “영화에 참여하고 싶었지만, 다니엘 클리버의 역할은 거의 없었다”면서 “제작진은 제 마음에 들지 않은 방식으로 이야기를 진행했다. 그래서 제가 몇 장면을 직접 썼고, 그걸 영화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20년 만에 다니엘 클리버로 돌아온 소감은 어땠을까. 여름 동안 촬영을 모두 마쳤다는 휴 그랜트는 “대본을 봤을 때 눈물이 날 뻔했다”고 밝혔다. 뒤이어 "저는 많이 나오진 않지만, 영화가 정말 감동적일 것”이라며 큰 기대감을 보였다. 한편 영화 ‘브리짓 존스의 일기’는 30대 독신 여성 브리짓의 일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 두 편의 속편까지 총 3편의 영화는 전 세계에서 총 7억6000만달러(약 1조290억원)가 넘는 흥행 수입을 올렸다.
'해리 포터' 매기 스미스 사망, 향년 89세[마이데일리 = 조성경 기자] 영화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 미네르바 맥고나걸 교수 역으로 유명한 영국 배우 매기 스미스가 2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한 병원에서 향년 89세로 생을 마감했다. BBC에 따르면 스미스의 아들인 토비 스티븐스와 크리스 라킨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매우 슬픈 마음으로 매기 스미스의 사망 소식을 전한다. 그녀는 오늘 아침 일찍 병원에서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또 “친구들과 가족들이 마지막 순간까지 함께 있었다”면서 “두 아들과 다섯 명의 손주들이 뛰어난 어머니이자 할머니를 잃은 것에 큰 충격을 받았다”며 가슴 아픈 심경을 덧붙였다. 그러나 스미스의 사망 원인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성명서는 팬들에게 “따뜻한 메시지와 지지에 감사드린다”는 인사와 함께 “이 시기에 사생활을 존중해달라”는 당부로 마무리됐다. 영미권에서 연극과 영화로 활발히 활동한 매기 스미스는 ‘시스터 액트’, ‘오셀로’, ‘전망 좋은 방’ 등 60편 이상의 영화에 출연했다. 1969년 영화 ‘미스 진 브로디의 전성기’로 아카데미상 여우주연상을 등 두 차례의 오스카상을 비롯해 네 차례의 에미상과 세 차례의 골든 글로브상을 받는 등 수상 경력도 화려하다. 국내에서는 2001년 ‘해리 포터’ 시리즈의 첫 번째 영화인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에서 맥고나걸 교수 역할로 나서며 친숙한 배우가 됐다. 2010년부터 2015년까지는 영국 드라마 ‘다운튼 애비’에서 빅토리아 크롤리 역으로 활약하는 등 노년에도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1990년에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으로부터 '데임' 작위를 수여받았다.
추석 연휴 마지막날에 추천하는 넷플릭스 일본 애니메이션 10[마이데일리 = 이지혜 기자]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을 알차게 보내는 법은 외출을 삼가하고 집 반경 내에서 최대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다. 방구석 1열 시청에 좋은 일본 애니메이션 10편을 넷플릭스 기준으로 추천한다. 꼭 신작일 필요도 없다. 추억의 미야자키 하야오 애니메이션으로 한가위처럼 풍요롭다. 어느새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귀멸의 칼날>을 정주행 해봐도 좋겠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 2004 | 영화 | 감독: 미야자키 하야오 미야자키 하야오가 감독한 스튜디오 지브리의 2004년작 장편 애니메이션이다. 영국 소설가 다이애나 윈 존스의 동명 판타지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아버지가 물려준 모자 가게를 지키는 수수한 소녀 소피. 황야의 마녀 저주로 할머니가 되면서, 소피 인생이 회전목마처럼 힘차게 움직이기 시작한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2001 | 영화 | 감독: 미야자키 하야오 치히로가 부모님과 함께 새로 이사하는 곳으로 차를 타고 이동하다가 아버지가 길을 잘못 들어 어떤 터널 앞에 도착하게 된다. 치히로는 좋지 않은 느낌에 돌아가자고 하지만 아버지의 주장으로 터널 안으로 들어가게 되고, 그 후로부터 기이한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한다. <이웃집 토토로> 1988 | 영화 | 감독: 미야자키 하야오 엄마가 입원하면서 두 어린 자매는 아빠와 함께 한 시골 마을에서 여름을 보내게 된다. 사츠키와 메이는 숲의 요정 토토로를 만나 판타지를 경험하게 된다. <모노노케 히메> 1997 | 영화 | 감독: 미야자키 하야오 미야자키 하야오가 감독과 각본을 맡은 처음이자 마지막 시대극이다. 대자연의 숲과 산을 짓밟아서 자신의 터전을 넓히려는 인간들과 인간 욕심 때문에 분노의 재앙신으로 변한 멧돼지를 비롯한 대자연과 처절한 사투를 그렸다. 그 전쟁 중심에서 자연의 편에 선 원령공주와 재앙신의 원인을 찾아 타타라 마을 숲으로 들어온 아시타카 이야기다. <마녀 배달부 키키> 1989 | 영화 | 감독: 미야자키 하야오 스튜디오 지브리 설립 후, 미야자키 작품으로는 처음으로 본인이 직접 원안을 맡지 않았다. 카도노 에이코 원작을 바탕으로 각본, 감독을 맡은 작품으로, 마녀 견습생 키키가 대도시에 정착해 오소노 아주머니의 빵집에서 배달일을 하는 일상과 사건을 다뤘다. <붉은 돼지> 1992 | 영화 | 감독: 미야자키 하야오 1920년 1차 세계대전 이후 이탈리아 무인도에 혼자 살며 배고픔을 견디지 못하고 하늘의 도적이 되어버린 비행사들을 소탕하는 붉은 돼지의 이야기. 국가도 법도 모르는 자유로운 낭만주의 현상금 사냥꾼 비행사, 포르코의 이야기를 다룬다. <귀를 기울이면> 1995 | 영화 | 감독: 콘도 요시후미 스튜디오 지브리에서 동명 만화 원작으로 제작한 장편 애니메이션이다. 미야자키 하야오를 이어 스튜디오 지브리를 이끌 주역으로 기대받았던 콘도 요시후미가 감독을 맡았다. <터미네이터 제로> 2024 | 시리즈(8편) | 감독: 쿠도 마사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터미네이터 시리즈를 원작으로 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종말 이후 미래 시대에 존재하던 전사 에이코가 인류의 운명을 바꾸기 위해 과거로 돌아가는 내용을 담았다. 그는 1997년에 도착해 인류를 전멸시키려는 인공지능 스카이넷의 공격을 막기 위해 새로운 AI 시스템을 출시하려는 과학자 말콤 리를 보호하게 된다. <귀멸의 칼날> 2019 | 시리즈(63편~) | 감독: 소토자키 하루오 고토게 코요하루의 만화 귀멸의 칼날을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 시리즈. 혈귀에게 가족을 잃은 소년 카마도 탄지로가 혈귀가 된 여동생 네즈코를 인간으로 되돌리기 위해 귀살대에 들어가는 이야기로 시작된다. <던전밥> 2024 | 시리즈(24편~) | 감독: 미야지마 요시히로 일본 만화 <던전밥>을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 시리즈. 고전적 판타지 작품에 등장하는 다양한 괴물을 현실에 존재하는 조리 방법으로 요리하면서 던전을 답파한다는 어드벤처와 음식을 혼합시킨 음식 판타지다.
박찬욱 ‘동조자’ 로다주, 1인 4역에도 에미상 수상 불발 “굴욕”[해외이슈](종합)[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박찬욱 감독의 드라마 ‘동조자’에서 1인 4역의 열연을 펼쳤지만 에미상에서 고배를 마셨다. 1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피콕 극장에서 열린 제76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서 로다주가 후보에 오른 미니시리즈(Limited·Anthology Series·Movie) 부문 남우조연상은 '파고'의 러몬 모리스에게 돌아갔다. 러먼 모리스는 ‘파고’에서 납치된 주부 도트 라이온(주노 템플)과 뜻밖의 인연을 맺는 성실한 경찰관 역을 훌륭하게 연기했다. 그는 트로피를 받은 뒤 “제가 여기 있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저를 키워주신 아름다운 어머니께도 감사드리고 싶다. 어머니는 제가 커밍아웃한 이후 가장 큰 힘이 되어주셨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우리 집에 당신 사인 포스터가 있다. 사인해 달라. 진심이다”라고 덧붙였다. 버라이어티는 ‘러먼 모리스가 '아이언맨' 로다주를 물리쳤다’고 평가하며 로다주의 굴욕을 조명했다. 시상식 전까지 로다주는 유력한 남우조연상 후보였다. 로다주는 '동조자'에서 미 중앙정보국(CIA) 요원과 하원의원, 영화감독, 교육자 등 1인 4역을 열연해 에미상 후보에 지명됐다. 앞서 할리우드 리포터는 “로다주는 ‘동조자’로 에미상 시상식에서 처음으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할 것이 거의 확실하다”고 극찬했다. 이어 “의심할 여지 없이 최고의 스타 중 한 명인 로다주의 이번 수상은 1년간의 대관식 중 가장 최근의 대관식이 될 것"이라면서 "수상자들이 좋아하는 ‘엄청나게 재미있는’과 ‘연기력’의 중간 지점에 로다주의 연기가 자리 잡고 있다”고 호평했다. 타임지도 "로다주는 천재적인 재능으로 주인공 옆에 있는 주요 백인 남성들을 모두 연기한다"고 평했다. 한편 로다주는 ‘어벤져스:둠스데이’에서 슈퍼빌런 빅터 폰 둠(닥터 둠)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타이타닉’ 48살 여배우, “성욕 높이기 위해 호르몬 치료 받아” 솔직 고백[해외이슈][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영화 ‘타이타닉’의 케이트 윈슬렛(48)이 성욕 강화를 위해 호르몬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13일(현지시간) 팟캐스트 ‘하우 투 페일(How to fail)’에 출연해 성욕을 높이기 위해 테스토스테론 대체 요법을 받았다고 털어놓았다. 윈슬렛은 “때때로 여성들은 갑상선에 문제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성욕이 급격히 떨어지기도 한다”고 말했다. 2012년 에드워드 아벨 스미스와 결혼한 윈슬렛은 “많은 사람들이 이 사실을 모르지만 여성도 체내에 테스토스테론이 있고 난자처럼 부족해지면 사라지는데, 일단 사라지면 보충해야 하며 그렇게 하면 다시 섹시함을 느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호르몬 수치의 저하가 친밀감에 대한 감정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하며 “반드시” 호르몬 수치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윈슬렛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여성의 신체에 피할 수 없는 변화가 있지만 나이가 들면 긍정적인 면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나이가 들수록 여성은 더 육감적이고 섹시해지며 자신이 누구인지에 대한 진실에 더 몰입하고 더 강해지고 세상을 걸어갈 수 있고 덜 신경 쓰게 되는 것 같다”면서 “나는 친구들에게 ‘너는 멋있어’라고 항상 말한다”고 전했다. 윈슬렛은 지난해 9월 하퍼스 바자 UK와의 인터뷰에서도 비슷한 감정을 드러내며 여성은 “나이가 들수록 더 아름다워진다”고 밝혔다. 한편 윈슬렛은 지난 1997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49)와 함께 출연한 영화 '타이타닉'을 통해 스타덤에 올랐다. 그는 ‘더 리더: 책 읽어주는 남자’(2009)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호날두, 인류최초 SNS팔로워 10억 돌파…2위 셀레나 고메즈 7억[해외이슈][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세계적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가 인류 최초로 SNS 팔로워 10억명을 돌파했다. 영국 BBC는 13일(현지시간) 호날두가 세계 최초로 소셜미디어 계정 팔로워가 10억명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SNS 팔로워가 10억명을 넘은 것은 인류 최초이다. 호날두의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X(옛 트위터), 유튜브 등 SNS 계정 팔로워를 모두 합하면 10억 명을 넘는다. 이는 팝스타 셀레나 고메즈는 6억 9,000만명으로 2위 차지했. 셀레나 고메즈는 화장품 사업으로 1조 7,000억원의 재산을 모은 ‘억만장자’다. 특히 블랙핑크와 협업으로 한국에서도 유명하다. 리오넬 메시가 6억 2,300만명으로 3위, 저스틴 비버가 6억 7,00만명으로 4위, 테일러 스위프트가 5억 7,400만명으로 5위를 기록했다. 호날두는 SNS를 적극 활용하는 마케팅으로 팬들과 소통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호날두의 유튜브 채널 역시 개설 1주일 만에 구독자 5,000만 명을 돌파해 현재 6,100만 명의 구독자를 거느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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