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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야구 Archives - Page 24 of 83 - 뉴스벨

#해외야구 (1648 Posts)

  • 또 터졌다! 애런 저지 46호 홈런 폭발→오타니와 다시 7개 차…후안 소토도 36호포<속보>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의 '청정 홈런왕' 애런 저지(32·미국)가 이틀 연속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21일(이하 한국 시각)에 이어 22일에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를 상대로 손맛을 봤다. 시즌 46호포를 터뜨리며 홈런왕 굳히기에 돌입했다. 저지는 22일 미국 뉴욕주 뉴욕 브롱크스의 양키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4 MLB 정규 시즌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홈 경기에서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아치를 그렸다. 전날에 이어 또다시 홈런을 추가했다. 1회말 첫 타석에서는 범타로 물러났. 우익 뜬공 아웃됐. 하지만 3회말에는 달랐다. 상대 선발 투수 조이 칸틸로를 두들겼다. 1사 후 후안 소토가 볼넷을 얻어내며 기회를 열었다. 1사 1루에서 저지가 투런포를 작렬했다. 1, 2구를 볼로 골랐고, 3구는 스윙, 4구는 파울을 만들었다. 카운트 2-2에서 5구째 시속 77마일(약 123.9km) 커브를 통타했다. 커브가 한가운데로 몰려 들어오자 놓치지 않았다. 가벼운 스윙으로 공을 맞혀 우중간 펜스를 훌쩍 넘겼다. 저지의 방망이에 맞은 공은 타구 속도 시속 103.9마일(약 167.2km), 비거리 378피트(약 115.2m), 발사각 36도를 찍고 관중석에 꽂혔다. 저지는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며 올 시즌 46호 고지를 밟았다. 메이저리그 홈런 전체 선두를 굳게 지켰다. 2위에 랭크된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39개)와 격차를 다시 7개로 벌리며 독주 체제를 갖췄다. 오타니가 5개 차까지 추격해 오자, 2경기 연속 홈런으로 다시 달아났다. 이제 50홈런 고지에 바짝 다가서며 60홈런 이상을 바라보게 됐다. 양키스는 21일에 이어 22일에도 클리블랜드를 맞아 쌍포 폭발로 경기 초반 리드를 잡았다. 1회말 소토가 선제 투런포를 쏘아 올렸고, 3회말 저지가 화답하며 4-0으로 앞섰다. 21일에는 1회말 소토와 저지가 백투백 홈런을 작렬한 바 있다. 현재 경기는 양키스가 4-0으로 리드한 채 4회가 진행되고 있다.
  • 충격! 어깨 부상 때문인가? 김하성, 예비 FA 톱10 제외…MLB닷컴 예상→소토 1위·사사키 보너스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김하성의 이름이 없다!' 어깨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IL)에 오른 '어썸킴'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예비 FA(자유계약선수) 예상 순위에서 톱10에 들지 못했다. 22일(이하 한국 시각) MLB닷컴이 발표한 순위에서 톱10 밖으로 밀려났다. MLB닷컴은 22일 올 시즌을 마친 후 FA 대박을 터뜨릴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선수 11명을 소개했다. 현재 빅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 10명에 '보너스' 1명을 더했다. MLB닷컴 소속 메이저리그 전문기자 마크 페인샌드의 평가를 토대로 순위를 매겨 발표했다. 김하성은 톱10에 포함되지 못했다. 여러 매체와 전문가들로부터 예비 FA 톱10 중 한 명으로 지목 받았으나, 이번 MLB닷컴 순위에서는 제외됐다. 올 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따내는 쟁쟁한 선수들이 워낙 많아 톱10 들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전체 1위는 뉴욕 양키스의 후안 소토가 차지했다. 소토는 잭팟이 거의 확실시 된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비롯해 뉴욕 메츠, 양키스가 소토의 잠재적인 행선지로 지목됐다. 이어서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코빈 번스가 2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블레이크 스넬이 3위에 올랐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알렉스 브레그먼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맥스 프리드가 4, 5위로 톱5에 포진했다. 6~10위도 출중한 기량을 갖춘 선수들로 채워졌다. 볼티모어의 앤서니 산탄데를 비롯해 샌프란시스코의 매트 채프먼, 메츠의 피트 알론소, 밀워키 브루어스의 윌리 아다메스, LA 다저스의 잭 플레허티가 톱10에 들었다. 김하성과 같은 나이에 유격수 포지션을 맡아 경쟁자로 평가 받은 아다메스가 9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MLB닷컴은 톱10 외에 한 선수를 더 소개했다. '보너스'라고 평가하며 이번 발표 명단에 포함했다. 주인공은 바로 일본 지바 롯데 마린스에서 활약하는 사사키 로키다. 일본 무대를 평정한 사사키가 빅리그에 입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오타니 쇼헤이와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속한 다저스를 비롯해 볼티모어, 양키스가 사사키를 노릴 것으로 전망했다. ◆ MLB닷컴 전망, 예비 FA 톱10과 예상 행선지 1위 후안 소토(뉴욕 양키스)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뉴욕 메츠, 뉴욕 양키스2위 코빈 번스(볼티모어 오리올스) : 뉴욕 메츠, 볼티모어 오리올스, 보스턴 레드삭스3위 블레이크 스넬(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텍사스 레인저스4위 알렉스 브레그먼(휴스턴 애스트로스) : 휴스턴 애스트로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시애틀 매리너스5위 맥스 프리드(애틀랜타 브레이브스) : 시카고 컵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텍사스 레인저스6위 앤서니 산탄데르(볼티모어 오리올스)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필라델피아 필리스7위 매트 채프먼(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 휴스턴 애스트로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시애틀 매리너스8위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 : 휴스턴 애스트로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뉴욕 메츠9위 윌리 아다메스(밀워키 브루어스) : 토론토 블루제이스, LA 다저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10위 잭 플래허티(LA 다저스) : LA 다저스, 뉴욕 메츠, 보스턴 레드삭스보너스 사사키 로키(지바 롯데 마린스) : LA 다저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뉴욕 양키스 한편, 김하성은 19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서 불의의 부상을 입었다. 1루 주자로서 상대 견제를 피해 귀루하는 과정에서 어깨 통증을 느꼈다. 곧바로 직접 교체 사인을 낸 그는 경기 후 검사를 받았다. 심각한 부상은 아니지만, 10일짜리 IL에 등재됐다. 메이저리그 진출 4년 만에 처음으로 부상자 명단에 포함됐다. 시즌 막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 "최고 선발 투수 될 것" 日 퍼펙트 괴물, ML 진출 결정도 안 됐는데 벌써부터 인기 장난 아니다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아직 구단의 허락도 떨어지지 않았는데 미국 현지에서는 사사키 로키(치바롯데)에 대한 관심이 아주 크다. 이제는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까지 나섰다. MLB.com은 21일(이하 한국시각) 오프 시즌 주목해할 만한 FA 선수 10명을 꼽았다. 그런데 번외로 사사키의 이름이 언급된 것이다. 매체는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의 ML 진출 선언은 오프시즌 영입 전쟁을 일으켰다. 사사키 역시 흥분 요소를 갖고 있다"고 큰 기대감을 전했다. 사사키는 고교 시절부터 150km 후반의 강속구를 뿌리며 일본 구단들을 물론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의 눈까지 사로잡았다. 그리고 2019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치바롯데의 지명을 받고 프로 입문했다. 데뷔 첫 시즌엔 프로에 맞는 몸을 만드는데 집중했다. 사실상 프로 첫 해라고 볼 수 있는 2021년 3승 2패 평균자책점 2.27를 기록하며 성장해나갔다. 2022시즌 자신의 잠재력을 대폭발시켰다. 사사키는 오릭스 버팔로스를 상대로 무려 13타자 연속 삼진을 바탕으로 비공인 세계 신기록을 작성하는 등 19탈삼진을 솎아내며 퍼펙트게임을 달성, 9승 2패 평균자책점 2.02의 엄청난 성적을 썼다. 이듬해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일본 대표팀의 전승 우승에 힘을 보탠 뒤 정규시즌 7승 4패 평균자책점 1.78를 기록했다. 문제는 지난 겨울이었다. 메이저리그 진출 여부를 놓고 구단과 마찰을 빚은 것이다. 이로 인해 사사키는 스프링캠프 출발 직전까지 연봉 협상에 제대로 나서지 않았다. 이러한 사사키의 행동은 언론과 팬들로부터 많은 지탄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 치바롯데가 사사키의 도전을 허락하지 않은 이유는 여러가지다. 먼저 풀타임 시즌을 한 번도 치르지 못했다. 사사키를 관리해줬기 때문이다. 두 번째는 25세 미만 선수는 '국제 아마추어 계약'을 맺어야 한다. 포스팅이 아니기 때문에 치바롯데로서는 이익 보다는 리스크를 안고 보내게 되는 상황이다. 구단의 단호한 태도에 사사키는 뜻을 굽혔다. 1월이 되어서야 연봉 타결을 이뤘다. 사사키는 절치부심했다. 올해만큼은 풀타임 시즌을 치러 다시 빅리그 무대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하지만 사사키의 목표는 이룰 수 없는 꿈이 됐다. 시즌 초반부터 부상을 당해 두 번이나 1군에서 말소됐기 때문이다. 다시 돌아와 160km 강속구를 뿌리고는 있지만 지난 15일 경기서 강습타구에 왼쪽 발목을 맞는 불운까지 당했다. 이러한 사사키의 몸상태를 보고 치바롯데가 사사키를 도전을 허락할지는 미지수다. 이런 가운데서도 미국 현지 언론에서는 사사키가 2025시즌 빅리그에 입성할 것이라는 전망을 계속해서 내고 있다. MLB.com은 "25세 미만의 선수들은 '국제 아마추어 계약'을 맺어야 하는데 이는 상한선이 있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는 2017년 계약금 231만 5000달러에 LA 에인절스와 계약했다. 사사키는 오타니와 비슷한 상황에 직면했다. 일본에서 첫 4시즌 동안 평균자책점 1.95를 기록한 사사키가 영입된다면 최고의 선발 투수 중 한 명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전미야구기자협회 BBWAA 소속 프랜시스 로메로 기자도 나섰다. 그는 자신의 SNS에 "소식통에 의하면 사사키는 포스팅 가능성이 아직 불투명하다. 현 시점에서 구단과 선수는 결단을 내리지 않았다"면서 "9월 중순까지는 결정될 것이다"라고 짚었다. 이에 앞서서는 미국 '디 애슬레틱'이 "사사키가 어느 시점에 메이저리그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되는 일본의 슈퍼스타 투수다. 현 소속팀인 치바롯데가 오프시즌에 사사키를 포스팅할지는 알 수가 없다"라면서도 "사사키는 올해 치바롯데에서 11경기에 등판해 9이닝당 탈삼진 10.6개, 평균자책점 2.20을 기록하고 있다"며 "사사키는 20세와 21세의 나이로 2시즌 연속 평균자책점이 2.00 이하이고, 9이닝당 최소 12개의 삼진을 기록하고 있다"고 주목했다.
  • 양키스, '후안 소토→애런 저지' 쌍포 폭발하고도 패배! 소토 35호→저지 45호 홈런…12회 연장 충격패, AL 동부지구 2위 추락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빛 바랜 백투백 홈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가 자랑하는 '쌍포'가 불을 뿜었다. 후안 소토(26·도미니카공화국)와 애런 저지(32·미국)가 백투백 홈런을 터뜨렸다. 하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양키스는 21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 브롱크스의 양키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4 정규 시즌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홈 경기에서 5-9로 졌다. 소토와 저지의 연속 홈런을 리드를 잡았으나 추격을 허용했고, 연장 접전 끝에 패배의 쓴 잔을 들었다. 좋은 출발을 보였다. 1회말 소토와 저지가 연이어 솔로포를 터뜨리며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2, 3, 4회초에 잇따라 1실점씩 하며 2-3으로 역전 당했다. 곧바로 4회말 1점을 따내며 3-3 동점을 이뤘다. 이후 투수전을 거듭하며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 12회초 무려 6실점하며 무너졌다. 12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2득점했으나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1회초 첫 공격에서 소토와 저지의 홈런으로 기세를 드높였으나, 이후 타선이 침묵하며 총 7안타에 그쳤다. 반면에 클리블랜드에 12안타를 내주고 9실점하며 백기를 들었다. 선발 투수로 등판한 루이스 길이 제구 난조를 보이며 많은 이닝을 먹어 주지 못했다. 3이닝 3피안타 1피홈런 3실점 6볼넷 3탈삼진을 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빠르게 불펜을 가동해 클리블랜드 타선을 잘 막았다. 하지만 연장 12회에 마운드가 와르르 붕괴됐다. 팀 메이자가 0.1이닝 2피안타 3실점을 기록했고, 마이클 톤킨도 0.2이닝 3피안타 2실점 2볼넷을 적어내며 작아졌다. 결국 불펜 싸움에서 밀리면서 아쉬운 역전패를 떠안았다. 이날 패배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로 추락했다. 3연패 늪에 빠지면서 73승 53패를 기록했다. 같은 날 경기에서 뉴욕 메츠를 원정에서 9-5로 제압한 볼티모어 오리올스(74승 53패)에 지구 선두 자리를 내줬다. 볼티모어에 0.5게임 차로 밀렸다. 양키스를 꺾은 클리블랜드는 시즌 73승(52패)째를 마크하며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선두를 질주했다. 승률 0.584로 양키스(0.579)와 볼티모어(0.583)을 제치고 아메리칸리그 최고 성적을 적어냈다. 1회 나란히 홈런포를 가동한 저지와 소토는 메이저리그 홈런 부문 전체 1위와 5위를 지켰다. 저지는 45호 홈런을 기록하며 2위인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에게 다시 6개 차로 앞섰다. 소토는 35홈런을 마크하면서 공동 3위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마르셀 오즈나와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앤서니 산탄데르(이상 37개)와 격차를 2개로 줄였다.
  • 亞최초 40-40에 한 발 더 가까워졌다! 오타니 2안타 1도루…다저스 8회말 역전 스리런 작렬,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40홈런 40도루에 한 발 더 다가갔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맞대결에 1번 지명타자로 나와 5타수 2안타 1도루를 기록했다. 올 시즌 40-40클럽 가입에 도전하는 오타니는 시즌 38호 도루에 성공하며 40홈런에 1개, 40도루에 2개를 남겨둔 상황이다. 아시아 메이저리그 최초 40-40클럽 가입의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 다저스는 경기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6-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3연승이다. 75승 52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다. 다저스를 추격 중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2위, 72승 55패),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3위, 71승 56패)와의 격차를 유지했다. ▲선발 라인업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무키 베츠(우익수)-프레디 프리먼(1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개빈 럭스(2루수)-윌 스미스(포수)-맥스 먼시(3루수)-토미 에드먼(유격수)-케빈 키어마이어(중견수), 선발 투수 워커 뷸러. 시애틀: 빅터 로블레스(중견수)-훌리오 로드리게스(지명타자)-칼 롤리(포수)-루크 레일리(1루수)-랜디 아로사레나(좌익수)-호르헤 폴랑코(2루수)-미치 해니거(우익수)-조시 로하스(3루수)-레오 리바스(유격수), 선발 투수 브라이스 밀러. 1회초 뷸러가 흔들렸다. 로블레스와 로드리게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산뜻하게 경기를 시작하는 듯햇지만, 롤리 2루타, 레일리 볼넷, 아로사레나 볼넷으로 만루 위기를 자처했다. 이어 폴랑코의 2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오타니는 1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파울팁 삼진으로 아웃됐다. 시애틀은 2회초 1사 후 리바스와 로블레스의 연속 안타로 1, 2루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로드리게스가 병살타로 물러나며 점수를 뽑지 못했다. 하지만 3회초 격차를 벌렸다. 선두타자 롤리가 안타를 때린 뒤 뷸러의 폭투로 2루까지 갔다. 레일리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아로사레나가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지만, 폴랑코가 1타점 2루타를 터뜨려 3-0을 만들었다. 오타니는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서 3루타를 기록했다. 낮게 떨어지는 밀러의 6구 87.1마일(약 140.1km/h) 스플리터를 잡아당겼다. 109.8마일(약 176.7km/h)의 속도로 타구가 날아갔고 오타니는 전력 질주해 3루까지 갔다. 하지만 베츠가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프리먼이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에르난데스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 점수를 뽑지 못했다. 4회말 다저스가 추격에 나섰다. 선두타자로 나온 럭스가 3B2S에서 밀러의 6구 95.3마일(약 153.3km/h) 포심패스트볼을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이후 스미스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먼시가 솔로 아치를 그리며 1점 차로 좁혔다. 높게 들어오는 95.2마일(153.2km/h) 포심패스트볼을 힘껏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겼다. 오타니는 4회말 2사 주자 1루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는데, 투수 땅볼로 아웃됐다. 밀러의 수비가 좋았다. 7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에드먼이 우중간을 가르는 타구를 만들어 2루타를 기록했다. 대타 키케 에르난데스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오타니가 타석에 나왔다. 시애틀은 안드레스 무뇨스를 마운드에 올렸다. 오타니는 1루수 직선타로 아웃됐다. 하지만 베츠가 1타점 2루타를 터뜨려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프리먼이 자동고의4구로 나간 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안타를 때렸다. 2루 주자 베츠가 홈까지 질주했지만, 우익수 해니거의 홈 보살이 나왔다. 분위기를 탄 다저스는 8회말 결국 경기를 뒤집었다. 1사 후 스미스가 몸에 맞는 공, 먼시가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에드먼이 삼진 아웃당한 뒤 대타 제이슨 헤이워드가 타석에 나왔다. 대타 카드가 적중했다. 헤이워드가 역전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이후 타석에 나온 오타니는 안타를 때린 뒤 2루 베이스를 훔쳤다. 하지만 베츠가 유격수 땅볼로 아웃돼 점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다저스는 9회초 다니엘 허드슨을 마운드에 올렸다. 허드슨이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 샌디에이고 뒷심 무섭다! '약속의 8회' 프로파 역전 스리런 쾅! 미네소타에 2연승…김하성은 IL행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뒷심이 무섭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맞대결에서 7-5로 승리했다. 샌디에이고는 2연승을 질주했다. 72승 55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LA 다저스를 압박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김하성은 10일짜리 부상자명단(IL)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9일 콜로라도 로키스 원정에서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하다 오른쪽 어깨에 통증을 느꼈다. 20일 MRI 검사 결과 상태는 괜찮았다.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김하성은 "우리가 포스트시즌과 와일드카드 경쟁을 하고 있다. 팀으로서 월드시리즈 진출이라는 목표가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10일 IL에 가는 것이 더 나은 결정이 될 것 같다"며 "따라서 100%의 컨디션으로 돌아오기 위해 10일 IL은 저에게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선발 라인업 샌디에이고: 루이스 아라에스(지명타자)-주릭슨 프로파(좌익수)-제이크 크로넨워스(1루수)-매니 마차도(3루수)-잰더 보가츠(2루수)-잭슨 메릴(중견수)-데이비드 페랄타(우익수)-루이스 캄푸사노(포수)-타일러 웨이드(유격수), 선발 투수 마틴 페레스. 미네소타: 매뉴얼 마르고(좌익수)-로이스 루이스(지명타자)-카를로스 산타나(1루수)-라이언 제퍼스(포수)-호세 미란다(3루수)-카일 파머(2루수)-윌리 카스트로(유격수)-맥스 케플러(우익수)-오스틴 마틴(중견수), 선발 투수 베일리 오버. 2회말 샌디에이고가 먼저 웃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잭슨 메릴이 2루타를 터뜨렸다. 득점권 기회를 페랄타가 놓치지 않았다.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하지만 4회초 미네소타가 반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산타나가 2루타를 치고 나갔다. 이어 제퍼스가 타석에 나왔는데, 페레스의 초구 87.7마일(약 141.1km/h) 커터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겼다. 복판에 몰린 실투를 안 놓쳤다. 5회초 미네소타가 도망가는 데 성공했다. 케플러 안타, 마틴 볼넷, 마르고 안타로 무사 만루가 됐다. 이어 루이스의 희생플라이 타점이 나왔다. 샌디에이고가 7회말 뒷심을 발휘했다. 선두타자 크로넨워스가 2루타를 때렸다. 마차도가 타석에 나와 오버의 2구 82.9마일(약 133.4km/h) 커터를 때려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동점 2점 홈런이었다. 하지만 8회초 태너 스캇이 무너졌다. 루이스, 산타나, 제퍼스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무사 만루가 됐다. 미란다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으며 숨을 골랐지만, 대타 크리스티안 바스케스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미네소타가 다시 앞서갔다. 샌디에이고도 포기하지 않았다. 8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대타 도노반 솔라노가 안타를 때렸다. 아라에스의 안타까지 나오며 무사 1, 2루가 된 상황에서 프로파가 역전 3점 홈런을 터뜨렸다. 계속해서 크로넨워스가 안타를 치고 나갔다. 마차도가 3루수 뜬공으로 아웃된 뒤 보가츠가 바뀐 투수 로니 엔리케스를 상대로 1타점 2루타를 터뜨려 2점 차로 벌렸다. 9회초 샌디에이고는 로베르트 수아레스를 마운드에 올렸다. 수아레스는 케플러와 마틴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은 뒤 대타 트레버 라낙을 삼진으로 돌려세워 경기를 마무리했다.
  • '아!' 볼 판정 하나 때문에 QS가 날아갔다…'KBO MVP' 페디, 5⅔이닝 2실점으로 시즌 7패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아쉬운 볼 판정에 이닝을 매듭짓지 못했다. 에릭 페디(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6피안타 4볼넷 2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7패(8승)째를 떠안았다. 올 시즌 11번째 퀄리티스타트(QS,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노렸지만, 아쉬운 볼 판정으로 실패했다. 팀은 2-3으로 패배했다. 지난해 NC 다이노스에서 활약하며 30경기 20승 6패 180⅓이닝 39사사구 209탈삼진 평균자책점 2.00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남기며 정규리그 MVP를 차지했던 페디는 올 시즌을 앞두고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계약을 체결하며 빅리그 무대에 재입성했다. 화이트삭스에서 21경기 7승 4패 121⅔이닝 36사사구 108탈삼진 평균자책점 3.11을 마크한 뒤 트레이드를 통해 세인트루이스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 후 4경기 1승 3패 21⅔이닝 9사사구 14탈삼진 평균자책점 4.98을 기록 중이다. ▲선발 라인업 세인트루이스: 메이신 윈(유격수)-알렉 버럴슨(지명타자)-윌슨 콘트레라스(포수)-브렌단 도노반(좌익수)-놀란 아레나도(3루수)-라스 눗바(우익수)-폴 골드슈미트(1루수)-놀란 고먼(2루수)-빅터 스캇 2세(중견수), 선발 투수 에릭 페디. 밀워키: 브라이스 투랑(2루수)-잭슨 추리오(좌익수)-개럿 미첼(중견수)-윌리엄 콘트레라스(포수)-윌리 아다메스(유격수)-타일러 블랙(지명타자)-리스 호스킨스(1루수)-살 프렐릭(우익수)-조이 오티스(3루수), 선발 투수 프랭키 몬타스. 페디의 출발은 산뜻했다. 1회초 선두타자 투랑을 투수 땅볼로 잡으며 경기를 시작했다. 이어 추리오와 미첼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두 타자 모두 결정구 커터를 던져 삼진을 솎아냈다. 2회초 페디가 흔들렸다. 윌리엄 콘트레라스를 3루수 땅볼로 잡았지만, 아다메스와 블랙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호스킨스를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해 숨을 골랐다. 하지만 프렐릭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계속된 2사 1, 3루 위기에서 프렐릭이 2루 베이스를 훔쳤지만, 오티스를 1루수 파울플라이로 잡아 추가 실점하지 않았다. 페디는 3회와 4회 모두 선두타자에게 안타를 맞았다. 3회초 투랑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포수 윌슨 콘트레라스가 도루 저지에 성공했다. 이후 추리오 1루수 파울플라이, 미첼 1루수 땅볼로 이닝을 매듭지었다. 4회초에는 윌리엄 콘트레라스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아다메스에게 3루수 땅볼 타구를 유도해 더블플레이로 연결했다. 블랙은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하지만 5회 실점했다. 호스킨스를 3루수 땅볼로 잡으며 시작했지만, 프렐릭에게 3루타를 맞았다. 1사 3루 상황에서 세인트루이스 내야진이 전진 수비를 했는데, 오티스의 타구가 전진 수비를 뚫고 외야로 빠져나갔다. 프렐릭이 여유있게 득점했다. 이후 오티스가 도루에 실패한 뒤 페디가 투랑에게 볼넷을 내줬다. 하지만 추리오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 추가 실점하지 않았다. 6회초에도 마운드를 지킨 페디는 미첼을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운 뒤 윌리엄 콘트레라스에게 안타를 맞았다. 아다메스를 1루수 뜬공으로 잡으며 한숨 돌렸지만, 블랙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3B2S에서 6구 89.7마일(144.3km/h) 커터를 바깥쪽 낮게 던졌다. 페디는 삼진으로 생각했지만, 주심의 콜이 나오지 않았다. 'MLB.com'의 게임데이 그래픽에도 존 안에 들어온 공이었다. 하지만 볼넷이 선언됐다. 결국, 페디가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션 암스트롱이 배턴을 넘겨받았다. 2사 1, 2루 상황에서 호스킨스가 타석에 나왔는데, 유격수 윈의 호수비가 나오며 실점하지 않았다. 8회초 밀워키가 1점을 추가했다. 1사 후 미첼이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윌리엄 콘트레라스의 1타점 2루타가 터졌다. 하지만 세인트루이스가 막판 힘을 냈다. 8회말 선두타자 눗바가 바뀐 투수 닉 미어스를 상대로 안타를 때렸다. 골드슈미트와 고먼이 후속타를 때리지 못했지만, 대타 맷 카펜터가 2점 홈런을 터뜨려 격차를 1점 차로 만들었다. 9회말 세인트루이스는 1사 후 도노반 안타, 아레나도 2루타, 눗바 자동고의4구로 1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골드슈미트가 파울팁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어 고먼까지 삼진 아웃당하며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 "10일 IL에 가는 것이 더 낫다는 판단"…'어깨 부상' 김하성 결국 IL로 향한다, 포스트시즌을 위한 선택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결국 부상자명단(IL)에 이름을 올렸다.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맞대결에서 부상당했다. 첫 타석에서 안타를 터뜨렸던 김하성은 루이스 아라에스의 타석에서 투수 브래들리 블레이락의 견제를 받았다. 귀루를 할 때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했는데, 오른팔로 베이스를 터치하는 과정에서 다쳤다.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다. 곧바로 교체됐다. 김하성은 자신의 부상에 아쉬움을 표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미국 매체 '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뷴'에 따르면 경기 후 김하성은 "현재 좋지 않다. 지금으로서는 불확실하다. 너무 좋지 않다"며 "이런 느낌을 받은 적이 없었다. 부상이 발생하자마자 오늘 경기에서 더 이상 뛸 수 없다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김하성은 20일 샌디에이고로 돌아와 MRI 검사를 받았다.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샌디에이고 마이크 실트 감독은 "초기 검사 결과는 좋은 상태다. 하지만 조심스럽게 말씀드린다. 대부분 괜찮은 것 같지만, 나빠질 수도 있다. 여전히 정보를 수집 중이다"고 했다. 당초 김하성은 IL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하지만 이튿날인 오늘 10일짜리 IL에 이름을 올렸다. 20일 결장이 소급 적용돼 앞으로 최소 9일 동안 경기에 나서지 않는다. 김하성의 빈자리는 매튜 배튼이 채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21일 김하성은 "우리가 포스트시즌과 와일드카드 경쟁을 하고 있다. 팀으로서 월드시리즈 진출이라는 목표가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10일 IL에 가는 것이 더 나은 결정이 될 것 같다"며 "따라서 100%의 컨디션으로 돌아오기 위해 10일 IL은 저에게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주전 유격수 김하성이 빠졌다. 타일러 웨이드가 그의 빈자리를 채울 가능성이 크지만, 잰더 보가츠,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유격수로 나설 가능성도 있다. 배튼도 있다. 실트 감독은 "웨이드가 오늘 밤 경기에 출전한다"며 "배튼이 합류했다. 그리고 다른 옵션도 있다. 매일 라인업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 '한국계' 슈퍼 유틸리티가 드디어 다저스 데뷔전을 치렀다…"마침내 그를 볼 기회를 얻었다" 사령탑도 데뷔에 미소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마침내 우리는 그것을 볼 기회를 얻었다." '한국계 빅리거' 토미 에드먼(LA 다저스)은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맞대결에 9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 경기는 에드먼의 올 시즌 첫 번째 빅리그 경기이자 다저스 데뷔전이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소속이었던 에드먼은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오른쪽 손목 교정 수술을 받았다. 당초 올 시즌을 앞두고 복귀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생각보다 회복이 더뎠다. 재활 중 발목 부상도 그를 괴롭혔다. 이후 삼각 트레이드를 통해 다저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다저스, 세인트루이스 그리고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트레이드였다. 다저스는 화이트삭스에서 마이클 코펙을 영입, 세인트루이스에서 에드먼과 마이너리그 투수 올리버 곤잘레스를 데려왔다. 세인트루이스는 화이트삭스에서 에릭 페디와 토미 팸 그리고 추후 선수 1명 또는 현금을 받는 조건으로 트레이드에 응했다. 화이트삭스는 다저스로부터 미겔 바르가스와 제럴 페레즈, 알렉산더 알베르투스를 품었고 추후 선수 1명 또는 현금을 받는다. 에드먼은 다저스 이적 후 오클라호마시티 베이스볼클럽(다저스 산하 트리플A)에서 6경기에 나서 5안타 1홈런 4타점 5득점 6볼넷 2삼진 타율 0.294 OPS 0.949로 감각을 끌어올렸고 이날 처음으로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서게 됐다. 에드먼은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났고 두 번째 타석에서는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하지만 7회말 이미 가르시아를 상대로 안타를 터뜨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경기 후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9번 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에드먼이 엄청난 장타를 날리고 있으니…정말 대단한 라인업이 아닐 수 없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에드먼은 빅리그 무대에서 총 6개 포지션에서 수비를 나선 '슈퍼 유틸리티' 자원이다. 2루수로 통산 2277이닝을 소화했으며 유격수(1140⅔이닝), 3루수(570이닝), 우익수(495⅔이닝), 중견수(325⅔이닝), 좌익수(46이닝)로도 나선 바 있다. 'MLB.com'에 따르면 에드먼은 주로 중견수로 나설 것으로 보이며 가끔 유격수로 뛰는 모습도 보여줄 것 같다. 로버츠 감독은 "1번부터 9번까지 타석에 설 수 있고, 도루를 할 수 있고, 안타를 칠 수 있고,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들을 보면 우리가 이 로스터를 구성한 방식과 비슷하다"며 "그리고 마침내 우리는 그것을 볼 기회를 얻었다"고 말했다. 에드먼은 "드디어 다시 빅리그 경기에 출전하게 돼 기쁘다"며 "올해 전까지 커리어 내내 부상자명단(IL)에 오른 적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는 것이 이상하게 느껴졌다. 그래서 저는 흥분된다. 올해를 강하게 마무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단 한 번도 IL 등재되지 않았던 김하성…'어깨 부상' 1억 달러 몸값에 영향? 美 언론 "내구성, 중요한 판매 포인트 될 것"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내구성은 김하성의 중요한 판매 포인트가 될 것" 김하성은 지난 2021시즌에 앞서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4+1년 3900만 달러(약 521억원)의 계약을 맺고 꿈에 그리던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김하성은 기대와 달리 117경기에 출전해 54안타 8홈런 34타점 54득점 6도루 타율 0.202 OPS 0.622를 기록하는데 그쳤으나, 오프시즌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금지 약물 복용으로 징계를 받고 손목 수술대에 오르면서 본격 '주전' 자리를 꿰차게 됐다. 그리고 성적 또한 자연스럽게 좋아졌다. 김하성은 2022시즌 150경기에서 130안타 11홈런 59타점 58득점 12도루 타율 0.251 OPS 0.708로 성장했고, 그해 내셔널리그 유격수 부문 골드글러브 최종 후보로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그리고 그해 겨울 샌디에이고가 잰더 보가츠라는 또 한 명의 유격수 자원을 영입하게 되자, 김하성을 탐내는 구단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하지만 끝없는 트레이드설 속에서도 김하성은 샌디에이고에서 새로운 시즌을 맞았고,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유격수에서 2루수로 포지션을 옮기게 된 김하성은 152경기에 출전해 140안타 17홈런 60타점 84득점 38도루 타율 0.260 OPS 0.749로 다시 한번 도약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2루수와 유틸리티 부문에서 다시 한번 골드글러브 최종 후보로 이름을 올렸고, 이번에는 유틸리티에서 황금장갑을 품에 안았다. 이후 샌디에이고 구단 재정이 좋지 않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김하성에게 군침을 흘리는 구단은 무려 17개 팀으로 늘어났다. 그래도 김하성의 거취에는 변함이 없었다. 오히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가장 큰 장점인 수비력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 다시 유격수 자리를 맡겼고, 지난 19일 경기까지 121경기에 출전해 94안타 11홈런 47타점 60득점 22도루 타율 0.233 OPS 0.700으로 활약 중이었다. 올해 정교함적인 면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탄탄한 수비에 이어 두 번째 장점으로 꼽히는 '건강함'을 바탕으로 샌디에이고의 내야를 지켜나갔다. 그런데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각) 경기에서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했다. 김하성은 19일 콜로라도 로키스 선발 브래들리 블레이락을 상대로 2B-2S에서 스트라이크존 한가운데보다 조금 높게 형성되는 94.9마일(약 152.7km)의 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좌익수 방면에 안타로 연결시켰다. 그런데 이후 문제가 발생했다. 루이스 아라에즈 타석에서 견제를 받은 김하성이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통해 1루로 귀루하는 과정에서 어깨를 부여잡은 것. 김하성은 베이스를 짚음과 동시에 어깨에 문제가 생긴듯 더그아웃에 신호를 보냈다. 스스로 몸을 일으켜 세운 김하성은 어깨를 부여잡고 욕설을 뱉을 정도로 통증을 호소했고, 트레이너가 도착하기도 전에 더그아웃으로 몸을 옮겼다. 그리고 더그아웃 계단을 내려가는 과정에서 헬멧을 집어던지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고, 결국 더그아웃을 거쳐 곧바로 클럽하우스로 이동했다. 빅리그 유니폼을 입은 이후 단 한 번도 부상자명단(IL)에 등재되지 않았던 김하성이 FA(자유계약선수) 취득을 앞두고 가장 큰 암초와 맞닥뜨리는 순간이었다. 김하성은 경기가 끝난 뒤 "현재 상태가 좋지 않다. 이런 느낌을 받은 적이 없었다. 부상이 발생하자마자 오늘 경기에서 더 이상 뛸 수 없다는 걸 알았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일단 김하성은 이번에도 부상자명단 등재는 피했다. 하지만 어깨 상태가 완벽하지 않은 만큼 20일 경기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마이크 쉴트 감독은 "초기 검사 결과는 좋은 상태로 보이지만, 나빠질 수도 있다. 일단 부상자명단에 오르지 않은 것에 만족하고, 여전히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고 김하성의 상태를 전했다. 즉 현재로서는 오랜 기간 자리를 비울 만한 부상은 아니라는 것. 하지만 언제 상태가 악화될지 모르는 만큼 샌디에이고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이러한 가운데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루머스(MLBTR)'는 20일이번 부상이 FA 취득을 앞두고 있는 김하성의 몸값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보다 분명 아쉬운 성적을 기록 중인 김하성이 남은 경기에서 복귀하지 못한 채 시즌을 마치면 당연히 몸값은 떨어질 수밖에 없기 떄문이다. 'MLBTR'은 "김하성은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4시즌 동안 부상자명단에 오르지 않았다. 그 내구성은 다가오는 오프시즌에서 FA가 될 때 김하성의 중요한 판매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짚으며 "샌디에이고와 계약은 800만 달러의 뮤추얼 옵션이 있지만, 김하성은 200만 달러의 바이아웃 금액을 받고 장기 계약을 모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때 1억 달러의 잭팟 계약까지 언급됐던 김하성이 언제쯤 그라운드로 돌아올 수 있을까. FA를 앞두고 있는 만큼 남은 경기에서 반드시 스탯을 끌어올릴 필요성이 있는 김하성이다.
  • 오타니·김하성·피더슨 모두 PS 간다? 다저스·SD·애리조나 동반 V→NL 서부지구 선두권 大격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선두 싸움이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오타니 쇼헤이가 속한 LA 다저스, 김하성이 뛰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작 피더슨이 버티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치열한 접전을 펼친다. 20일(이하 한국 시각) 경기에서는 세 팀이 나란히 승전고를 울렸다. 세 팀이 모두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할 가능성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다저스는 20일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철벽 마운드를 앞세워 완봉승을 거뒀다.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개빈 스톤이 7이닝 2피안타 2볼넷 10탈삼진으로 호투했다. 구원 등판한 조 켈리와 에반 필립스는 8회와 9회를 삭제했다. 타선에서는 개빈 럭스와 맥스 먼시가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힘을 보탰다. 샌디에이고는 20일 홈에서 미네소타 트윈스를 격파했다. 주전 유격수 김하성이 전날 입은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단 4개의 안타로 승리를 챙겼다. 1회말 2점, 3회말 3점을 집중하며 5안타로 3점에 그친 미네소타를 5-3으로 눌러 이겼다. 애리조나는 마이애미 말린스를 상대로 원정 승리를 올렸다. 8개의 안타로 9점을 뽑아냈고, 12개의 안타를 맞았으나 6실점만 하며 9-6으로 이겼다. 6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한 아드리안 델 카스티요가 4타수 2안타 1홈런 6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하며 승리 수훈갑이 됐다. 세 팀이 모두 승리하면서 승차에 변화는 없었다. 1위 다저스가 74승 52패 승률 0.587을 마크했다. 2위 샌디에이고는 71승 55패 승률 0.563, 3위 애리조나는 70승 56패 승률 0.556을 적어냈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의 격차가 3게임, 샌디에이고와 애리조나의 간격이 1게임으로 유지됐다. 세 팀이 나란히 최근 10경기에서 7승 3패를 마크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대로 페이스를 유지하면, 다저스·샌디에이고·애리조나의 동반 포스트시즌 진출행이 유력하다. 현재 다저스가 NL 전체 2위를 달리고 있다. 샌디에이고는 4위, 애리조나가 5위에 랭크됐다. 샌디에이고와 애리조나가 NL 동부지구 1위 필라델피아 필리스(73승 51패), NL 중부지구 1위 밀워키 브루어스(72승 52패) 다음에 자리한다. 또한, 현재 NL 와일드카드 순위에서 1, 2위에 올라 있다. 샌디에이고는 4게임, 애리조나는 3게임 차로 가을잔치 진출 마지노선인 와일드카드 순위 3위(애틀랜타 브레이브스 66승 58패)에 우위를 점한다. 결국, 시즌 막판까지 NL 서부지구 우승 싸움이 불꽃을 튀길 것으로 전망되고, 세 팀 모두 포스트시즌에 합류할 공산이 커 보인다.
  • '260승·3393K' 전설이 돌아온다…벌랜더, 22일 보스턴전 선발 등판 "우리에게 큰 힘이 될 것"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260승 3393탈삼진 레전드가 돌아온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0일(이하 한국시각) "우완 투수 저스틴 벌랜더(휴스턴 애스트로스)가 22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 선발 등판한다"고 밝혔다. 매체는 "휴스턴 조 에스파다 감독은 목이 뻣뻣해져 6월 10일 이후 투구를 하지 못했던 벌랜더가 부상자명단(IL)에서 제외돼 8월 22일 보스턴과의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 선발 등판할 것이라고 말했다"며 "벌랜더는 19일 미닛메이드 파크(휴스턴 홈 구장)에서 불펜 투구를 했다"고 전했다. 에스파다 감독은 "우리는 벌랜더가 얼마나 효율적으로 던지는 지 볼 것이다"며 투구 수에 대해 "그가 우리를 놀라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숫자를 제시하고 싶지는 않다. 하지만 우리는 그의 투구 수를 면밀히 주시 할 것이다"고 말했다. 벌랜더는 올 시즌을 앞두고 어깨 부상을 당해 시즌 준비에 차질이 생겼다. 이후 4월 중순 돌아와 10경기 3승 2패 57이닝 51탈삼진 평균자책점 3.95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1.21을 마크했다. 하지만 6월 10일 LA 에인절스전 5이닝 4실점 투구 후 IL에 이름을 올렸다. 회복에 집중한 벌랜더는 8월 마이너리그 무대에서 두 차례 재활 경기를 한 뒤 빅리그 마운드에 다시 오를 준비를 마쳤다. 에스파다 감독은 "벌랜더를 마운드에 올리는 것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을 다시 마운드에 올리는 것이다"며 "팀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그가 어떤 의미인지 안다. 그는 승리하는 문화의 일부다. 그가 돌아오는 것은 우리 팀에 큰 힘이 될 것이다"고 했다. 벌랜더는 통산 519경기에 선발 등판해 260승 143패 3382⅓이닝 3393탈삼진 WHIP 1.12라는 성적을 남겼다. 현재 통산 탈삼진 순위 10위이며 통산 승리 공동 40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거스 웨잉의 264승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MLB.com'은 "벌랜더의 합류로 휴스턴은 하루도 쉬지 않고 18경기 연속 경기를 치르는 동안 6인 로테이션을 가동할 예정이다"며 "또한 선발 투수인 로넬 블랑코와 스펜서 아리에티는 올해 투구 이닝 면에서 미지의 영역에 있으며, 헌터 브라운도 커리어 하이 이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고 전했다.
  • 21연패보다 더 무서운 게 남았다! CWS, 다시 3연패 늪→시즌 100패 초읽기→이대로 가면 시즌 40승도 못 채운다…ML 역대 최악의 팀 '예약'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123패 이상 페이스!' 올 시즌 '최악의 길'을 걷고 있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다시 연패 늪에 빠졌다. 21연패 악몽에서 벗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다시 3연패를 당했다. 어느덧 올 시즌 패배 숫자가 96까지 늘어났다. 100패 초읽기에 들어갔다. 화이트삭스는 20일(이하 한국 시각)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정 경기에서 3-5로 졌다. 11개의 안타를 때렸으나 단 3득점에 그치며 분루를 삼켰다. 5회초 선제점을 올렸으나, 5회말 대거 4실점하며 흔들렸다. 6회말 1점을 더 내주고 1-5까지 뒤졌다. 8회초 2점을 따라붙으며 추격 불씨를 살리는 듯했다. 그러나 더이상 점수를 얻지 못하고 백기를 들었다. 7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경기에서 5-1로 이기면서 21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이후 3연패했지만 경기력은 이전보다 나아졌다. 1점 차 패배 2번, 2점 차 패배 한 번을 기록했다. 13일 뉴욕 양키스를 맞아 정말 오랜만에 화력을 폭발하며 12-2로 이겼다. 이후 양키스에 2연패 했고, 17일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5-4로 꺾었다. 이어서 휴스턴에 2연패 뒤 이날 샌프란시스코에 졌다. 최근 11경기에서 3승 8패의 성적을 남겼다. 분명히 경기력은 이전보다 좋아졌다. 8번의 패배 중 6번이 3점 차 이내였다. 하지만 돌려 보면, 승부처에서 매우 약한 부분이 비친다. 투타의 균형이 잘 맞지 않고, 고비를 넘지 못하면서 아쉽게 경기를 내줄 때가 여러 번 있었다. 현재 메이저리그 최약체라는 사실이 여실히 드러났다. 시즌 100패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20일까지 30승 96패를 마크했다. 4번만 더 지면 100패를 찍는다. 8월에 11경기를 더 남겨 두고 있다. 여름에 100패를 적어낼 가능성이 매우 높다. 기대 이상의 선전을 펼치지 못하면 '8월 100패'는 당연해 보인다. 앞으로 36경기를 남겨 두고 있다. 지금 페이스를 162경기로 환산하면, 123.43패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시즌 승리 수가 38~39에서 그칠 공산이 크다. 현재까지 화이트삭스 다음으로 부진한 성적에 머문 팀은 내셔널리그 동부지구의 마이애미 말린스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의 콜로라도 로키스다. 마이애미와 콜로라도는 46승 79패를 마크 중이다. 시즌 50승 고지는 무난히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화이트삭스는 40승에도 못 미칠 가능성이 높다.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 전체 꼴찌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였다. 50승 112패를 기록했다. 참고로 현재 양대리그(아메리칸리그, 내셔널리그) 6개 지구에서 팀당 162경기를 기본으로 치르는 시스템이 갖춰진 1996년 이후 30승대를 기록한 팀은 단 하나도 없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단축 시즌이 된 2020년(60경기)을 제외하면, 1996년부터 지난 해까지 모든 팀이 43승 이상을 기록했다. 2003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43승 119패로 최악 성적을 등록했다. 2018년 볼티모어 오리올스(47승 115패)와 2019년 디트로이트(47승 114패)가 40승대에 머물렀다. 자칫 잘못하면 올 시즌 화이트삭스가 첫 30승대 팀이 될 수도 있다.
  • '40-40' 도전 오타니, 홈런·도루 추가하지 못했지만 멀티 출루 활약…'한국계' 에드먼 다저스 데뷔전 안타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홈런과 도루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멀티 출루로 활약했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맞대결에 1번 지명타자로 나와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3경기 연속 안타로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시즌 타율 0.290 OPS 0.989를 기록 중이다. 올 시즌 아시아 빅리거 최초 40홈런-40도루에 도전 중이다. 현재 39홈런, 37도루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추가하지 못했다. 복귀전을 치른 먼시는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으며, 다저스 데뷔전을 치른 '한국계' 토미 에드먼은 3타수 1안타로 데뷔전부터 안타를 신고했다. ▲선발 라인업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무키 베츠(우익수)-프레디 프리먼(1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개빈 럭스(2루수)-윌 스미스(포수)-맥스 먼시(3루수)-미겔 로하스(유격수)-토미 에드먼(중견수), 선발 투수 개빈 스톤. 시애틀: 빅터 로블레스(중견수)-랜디 아로사레나(좌익수)-칼 롤리(포수)-훌리오 로드리게스(지명타자)-호르헤 폴랑코(2루수)-루크 레일리(우익수)-저스틴 터너(1루수)-조시 로하스(3루수)-딜런 무어(유격수), 선발 투수 브라이언 우. 1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오타니는 2B2S에서 우의 5구 95.1마일(약 153km/h) 싱커를 밀어 때려 안타를 만들었다. 이후 도루를 시도했는데, 우의 견제로 런다운에 걸렸다. 하지만 1루수 터너의 태그를 피하며 1루 귀루에 성공했다. 이후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점수를 뽑지 못했다. 두 선발 투수는 초반 투수전을 펼쳤다. 1회초를 삼자범퇴로 막았던 스톤은 2회초 선두타자 로드리게스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폴랑코 삼진, 레일리 삼진, 터너 3루수 땅볼로 막았다. 3회초에는 로하스, 무어, 로블레스를 상대로 삼진을 솎아냈다. 우는 2회말 1사 후 스미스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먼시 삼진, 로하스 2루수 뜬공으로 매듭지었다. 3회말에는 에드먼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한 뒤 오타니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다. 이후 베츠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하지만 프리먼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6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오타니는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길었던 0의 균형을 다저스가 깼다. 7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럭스가 시즌 9호 홈런을 터뜨렸다. 우의 5구 95.4마일(약 153.5km/h) 싱커가 복판으로 몰렸다. 이 공을 놓치지 않고 때려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이후 우가 스미스를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냈다. 결국,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이미 가르시아가 구원등판했는데, 먼시가 4구 89.7마일(약 144.3km/h) 체인지업을 때려 우측 담장을 넘겼다. 타구 속도 109.6마일(약 176.3km/h)이 나왔다. 계속해서 로하스가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된 뒤 에드먼이 다저스 이적 후 첫 번째 안타를 터뜨렸다. 이어 바뀐 투수 테일러 사우세도를 상대로 오타니와 베츠가 볼넷으로 걸어 나갔다. 하지만 프리먼이 2루수 직선타로 아웃되며 점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3-0으로 앞선 다저스는 9회초 클로저 에반 필립스를 마운드에 올렸다. 필릅스는 로블레스 우익수 뜬공, 아로사레나 삼진, 롤리 유격수 땅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 김하성 무사히 돌아 와! SD, 미네소타 꺾고 NL 서부지구 2위 수성…최근 10G 7승 3패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다시 연승 휘파람을 불었다. 미네소타 트윈스를 꺾고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2위를 지켰다. 19일(이하 한국 시각)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서 부상으로 교체된 '어썸킴' 김하성(29)은 1차 검사를 받았다. 다행히도 큰 부상은 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샌디에이고는 1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펼쳐진 미네소타와 홈 경기에서 5-3으로 이겼다. 경기 초반 기세 싸움에서 앞서며 승전고를 울렸다. 1회초 선제 점을 내줬지만, 1회말 곧바로 2점을 뽑아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2회초 1실점하며 2-2 동점을 허용했다. 3회말 3득점하며 5-2로 리드했다. 이후 0의 행진을 이어갔고, 9회초 미네소타 마지막 공격을 1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챙겼다. 4개의 안타로 5점을 얻는 놀라운 응집력으로 5안타 2득점에 그친 미네소타를 눌러 이겼다. 6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잭슨 메릴이 4타수 1안타 3타점을 터뜨리며 승리 주역이 됐다.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마이클 킹은 6이닝 4피안타 2실점 3볼넷 6탈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11승(6패)째를 신고했다. 김하성은 전날 경기에서 당한 부상 여파로 결장했다. 김하성 대신 타일러 웨이드가 유격수를 맡았다. 이날 승리로 샌디에이고는 71승 55패 승률 0.563을 찍었다. 최근 10경기 7승 3패를 기록하며 NL 서부지구 2위를 지켰다. 같은 날 마이애미 말린스를 원정에서 9-6으로 제압하며 3연패 늪에서 탈출한 같은 지구 3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70승 56패)와 격차를 1게임으로 유지했다. 한편, 김하성은 19일 콜로라도전에서 어깨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3회 안타를 치고 출루한 후 불의의 부상을 당했다. 상대 투수의 견제에 1루로 돌아가는 과정에서 어깨에 이상을 느꼈다. 곧바로 오른쪽 어깨를 잡고 고통을 호소하며 벤치로 교체 사인을 냈다. 결국 교체됐고, 이날 경기에서는 명단에서 제외됐다. 20일 곧바로 MRI(자기공명영상) 촬영을 실시했다. 샌디에이고 마이트 쉴트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김하성의) 처음 검진 결과에 꽤 만족한다"며 "아직 검사를 더 분석해야 한다. (김하성이) 부상자 명단 등재를 피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김하성은 추가 검진으로 정확한 몸 상태를 확인하고 향후 계획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 '어깨 부상' 김하성 결장, 샌디에이고에 연패는 없었다…'루키' 메릴 싹쓸이 3타점, MIN에 5-3 승리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연패는 없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맞대결에서 0-0으로 김하성은 결장했다. 전날(19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안타를 치고 나간 뒤 투수 브래들리 블레이락의 견제 때 1루로 귀루하던 중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하다 우측 어깨를 다쳤다. 부상자명단(IL)에 이름을 올리지는 않았지만, 여전히 상황을 지켜보는 중이다. MRI 검사 결과 다행히 긍정적이지만, 샌디에이고 마이크 실트 감독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샌디에이고 선발 마이클 킹은 6이닝 4피안타 3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11승(6패)을 거뒀다. 타선에서는 잭슨 메릴이 4타수 1안타 3타점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제이크 크로넨워스와 잰더 보가츠도 1타점씩 올렸다. ▲선발 라인업 샌디에이고: 루이스 아라에스(지명타자)-주릭슨 프로파(좌익수)-제이크 크로넨워스(1루수)-매니 마차도(3루수)-잰더 보가츠(2루수)-잭슨 메릴(중견수)-데이비드 페랄타(우익수)-카일 히가시오카(포수)-타일러 웨이드(유격수), 선발 투수 마이클 킹. 미네소타: 윌리 카스트로(유격수)-트레버 라낙(좌익수)-로이스 루이스(3루수)-맷 월너(지명타자)-카를로스 산타나(1루수)-맥스 케플러(우익수)-에두아르드 줄리엔(2루수)-크리스티안 바스케스(포수)-오스틴 마틴(중견수), 선발 투수 제비 매튜스. 1회초 미네소타가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1사 후 라낙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루이스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월너가 1타점 2루타를 터뜨려 선취점을 뽑았다. 하지만 1회말 샌디에이고가 역전했다. 아라에스가 몸에 맞는 공, 프로파가 안타를 때렸다. 무사 1, 3루에서 크로넨워스가 2루수 땅볼로 타점을 올렸다. 프로파는 2루에 들어갔다. 계속해서 마차도의 진루타로 프로파가 3루까지 갔다. 2사 3루에서 보가츠가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미네소타도 곧바로 반격했다. 1사 후 줄리엔과 바스케스의 안타, 마틴의 볼넷으로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카스트로가 2루수 땅볼로 타점을 올려 2-2 균형을 맞췄다. 3회말 샌디에이고가 다시 앞서갔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프로파가 1루수 산타나의 실책으로 누상에 나갔다. 크로넨워스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마차도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보가츠가 볼넷으로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메릴이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때려 5-2를 만들었다. 이후 경기는 소강상태에 접어들었고 어느덧 미네소타의 9회초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이 다가왔다. 샌디에이고는 로베르트 수아레스를 마운드에 올렸다. 산타나와 케플러를 각각 1루수 땅볼, 2루수 땅볼로 잡으며 경기 종료까지 아웃카운트 1개만을 남겨뒀다. 하지만 이후 줄리엔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무관심 도루로 2루 베이스를 밟았다. 바스케스가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1점을 만회했다. 홈런 한 방이면 동점을 만드는 미네소타는 대타 호세 미란다 카드를 꺼냈다. 하지만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샌디에이고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 배지환, 2G 연속 안타 쳤지만, 억울한 삼진 콜에 고개 숙이기도…시거 멀티포로 텍사스 4-3 승리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2경기 연속 안타다.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은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원정 경기에 9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해 4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배지환은 19일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안타를 터뜨렸다. 시즌 타율 0.200 OPS 0.485다. '한국계 빅리거' 데인 더닝(텍사스)은 선발 등판해 4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배지환과 두 차례 맞대결을 펼쳤는데, 첫 타석에서 안타를 맞았고 두 번째 타석에서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경기는 텍사스가 4-3으로 승리했다. ▲ 선발 라인업 피츠버그: 아이재아 카이너 팔레파(2루수)-브라이언 레이놀즈(좌익수)-오닐 크루스(유격수)-조이 바트(지명타자)-로우디 텔레스(1루수)-야스마니 그랜달(포수)-빌리 맥키니(우익수)-재러드 트리올로(3루수)-배지환(중견수), 선발 투수 루이스 L. 오티스. 텍사스: 마커스 세미엔(2루수)-코리 시거(유격수)-조시 스미스(지명타자)-아돌리스 가르시아(우익수)-나다니엘 로우(1루수)-조시 영(3루수)-와이어트 랭포드(좌익수)-요나 하임(포수)-레오니 타베라스(중견수), 선발 투수 대인 더닝. 1회말 텍사스가 먼저 웃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시거가 나왔다. 시거는 3B2S 풀카운트에서 복판에 몰린 오티스의 6구 89.5마일(약 144km/h) 커터를 힘껏 잡아당겼다. 112.4마일(약 180.8km/h)의 속도로 날아간 타구는 그대로 우측 담장을 넘어갔다. 3회초 배지환은 선두타자로 타석에 나왔다. 1B2S에서 더닝의 88.2마일(약 141.9km/h) 싱커를 공략했다. 바깥쪽 멀리 빠지는 공이었는데, 밀어 때려 좌익수 앞 안타를 만들었다. 상위 타선으로 기회를 연결했지만, 카이너 팔레파, 레이놀즈, 크루스가 후속타를 터뜨리지 못했다. 텍사스는 3회말 격차를 벌렸다. 선두타자 하임이 안타를 때렸다. 타베라스가 삼진 아웃당한 뒤 세미엔의 안타가 나왔다. 두 명의 주자 모두 적극적인 주루로 한 베이스씩 더 이동했다. 1사 2, 3루가 된 상황에서 첫 타석에서 홈런을 터뜨린 시거가 나왔다. 시거는 오티스의 초구 84.5마일(약 135.9km/h) 슬라이더를 때려 스리런 아치를 그렸다. 4회초 피츠버그도 반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바트가 안타를 치고 나갔다. 텔레스와 그랜달이 아웃당했지만, 맥키니의 안타로 1, 2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트리올로가 타석에 들어섰다. 트리올로는 1B1S에서 복판에 몰린 더닝의 3구 78.1마일(약 125.6km/h) 슬라이더를 때려 좌측 담장을 넘겼다. 트리올로의 3점 홈런으로 격차가 1점 차가 됐다. 이어 배지환이 타석에 들어섰다. 배지환은 2B2S에서 높게 들어오는 더닝의 83.7마일(약 134.7km/h) 체인지업을 지켜봤다. 'MLB.com'의 게임데이 그래픽으로 봤을 때도 존보다 높게 들어온 공이었다. 하지만 주심이 삼진을 선언하며 이닝이 끝났다. 배지환은 6회초 2사 주자 1루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나왔다. 호세 우레냐의 초구 97마일(약 156.1km/h) 싱커를 밀어 쳤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9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마지막 타석에 나온 배지환은 텍사스의 마무리투수 커비 예츠를 상대했는데, 2B2S에서 93.6마일(약 150.6km/h) 포심패스트볼에 헛스윙하며 더그아웃으로 향했다. 이어 카이너 팔레파가 삼진 아웃당하며 경기가 끝났다.
  • MLB 파워랭킹 또 역전! 필라델피아 1위·양키스 2위…김하성의 SD는 톱10 유지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가 중후반부로 접어들고 있다. MLB닷컴이 선정하는 팀 파워랭킹 상위권 싸움이 치열하다. 19일(한국 시각) 발표된 파워랭킹에서 선두가 다시 바뀌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1위를 탈환했다. 지난 발표보다 한 계단 올라 가장 높은 곳에 섰다. 이어서 뉴욕 양키스가 2위에 올랐다.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추월하면서 3위에서 한 계단 점프했다. 볼티모어는 1위에서 3위로 추락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달리는 LA 다저스가 4위을 유지하며 빅3을 계속 추격했다.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밀워키 브루어스는 순위를 맞바꿔 5위와 6위에 자리했다. 미네소타 트윈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도 7, 8위로 자리를 교환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두 계단 올라 9위로 톱10에 재진입했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9위에서 10위로 한 계단 떨어졌다. 이정후의 소속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중위권에서 가장 눈에 띄었다. 21위에서 16위로 다섯 계단이나 올라섰다. KBO리그 MVP 출신 에릭 페디가 새 둥지를 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12위에서 17위로 다섯 계단 추락했다. 배지환의 소속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도 최근 10연패를 당한 탓에 18위에서 23위까지 미끄러졌다. 25위 토론토 블루제이스부터 30위 시카고 화이트삭스까지 하위권에는 전혀 변화가 없었다. ◆ MLB 파워랭킹(12일 발표, 괄호 안은 지난 순위)1. 필라델피아 필리스(2)2. 뉴욕 양키스(3)3. 볼티모어 오리올스(1)4. LA 다저스(4)5. 클리블랜드 가디언스(6)6. 밀워키 브루어스(5)7. 미네소타 트윈스(8)8. 샌디에이고 파드리스(7)9. 휴스턴 애스트로스(11)10.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9)11. 캔자스시티 로열스(10)12. 애틀랜타 브레이브스(13)13. 보스턴 레드삭스(14)14. 뉴욕 메츠(15)15. 시애틀 매리너스(12)16.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21)17.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12)18. 시카고 컵스(18)19. 탬파베이 레이스(20)20. 신시내티 레즈(21)21. 디트로이트 타이거스(24)22. 텍사스 레인저스(22)23. 피츠버그 파이어리츠(18)24. 워싱턴 내셔널스(23)25. 토론토 블루제이스(25)26. 오클랜드 애슬레틱스(26)27. LA 에인절스(27)28. 콜로라도 로키스(28)29. 마이애미 말린스(29)30. 시카고 화이트삭스(30)
  • 커쇼가 커쇼하고→오타니가 오타니했다! LA 다저스 승리 이끈 '투타 간판'…다시 NL 선두 굳히기 도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커쇼가 끌고, 오타니가 밀고!'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가 오랜만에 투타 대들보 선수들의 동반 활약으로 승리를 챙겼다. '프랜차이즈 스타' 클레이턴 커쇼(36·미국)가 호투를 펼쳤고, '타타니' 오타니 쇼헤이(30·미국)가 결승포를 쏘아 올렸다. 커쇼가 커쇼하고, 오타니가 오타니해 승전고를 울렸다. 커쇼는 19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4 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부상 때문에 올 시즌 7월 말에 복귀해 이날 다섯 번째로 경기에 나섰다. 올 시즌 최다 이닝을 소화하면서 승리 투수가 됐다. 6이닝 동안 마운드를 지켰다. 4개의 안타를 맞고 1개의 볼넷을 내줬지만 실점하지 않았다. 탈삼진 2개를 곁들였다. 효율적인 투구를 벌였다. 70개의 공으로 6이닝을 먹어치웠다. 70개 가운데 스트라이크가 42개에 불과했지만, 노련한 피칭으로 세인트루이스 타자들을 돌려세웠다. 완연한 회복세를 보였다. 빅리그 복귀전이었던 7월 26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서 4이닝 6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원정 경기에서는 3.2이닝 6피안타 1피홈런 7실점(3자책)으로 무너졌다. 8월 7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 경기에서는 4.2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13일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 경기에서 5.2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첫 승을 따낸 데 이어 이날 연승을 신고했다. 시즌 성적 2승 1패 평균 자책점 2.63 피안타율 0.214 이닝당출루허용률(WHIP) 1.25를 적어냈다. 오타니가 시원한 홈런포를 작렬하며 커쇼의 승리를 도왔다. 오타니는 1번 지명 타자로 출전해 5타수 1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삼진 2개를 당했으나, 결정적인 선제 솔로포를 터뜨리며 커쇼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5회초 공격에서 아치를 그렸다. 1사 후 타석에 들어서 상대 선발 투수 소니 그레이를 무너뜨렸다. 0-0에서 균형을 깨는 큰 거 한방을 터뜨렸다. 오래 기다리지 않고 초구에 방망이를 힘껏 돌렸다. 시속 79.7마일(약 128.3km) 커브가 가운데로 몰리자 놓치지 않았다. 맞는 순간 시간이 잠시 멈춘 듯했다. 양 팀 선수들과 관중들 모두 홈런을 직감했다. 오타니가 때린 공은 낮은 발사각(22도)으로 타구 속도 시속 113.5마일(약 182.7km), 비거리 396피트(약 120.7m)를 찍고 오른쪽 담장을 너머에 그대로 꽂혔다. 오타니는 이틀 연속 홈런을 터뜨리며 시즌 39호째를 마크했다. 메이저리그 전체 1위인 뉴욕 양키스의 애런 저지(44개)와 격차를 5개로 줄였다. 아울러 39홈런 37도루를 찍고 40-40 클럽(홈런 40개 이상+도루 40개 이상) 가입 초읽기에 들어갔다. 커쇼와 오타니가 투타에서 활약한 다저스는 세인트루이스를 2-1로 제압했다. 시즌 73승(52패)째를 마크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굳게 지켰다. 같은 날 나란히 패배를 떠안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70승 55패)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69승 56패)를 더 멀리 따돌렸다. 2위 샌디에이고에 3게임, 3위 애리조나에 4게임 차로 앞섰다.
  • '다저스 마지막 고비인가' 프리먼, 오른 중지 부상으로 이탈→CT 결과에 촉각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A 다저스에 또 '악재'가 터졌다. 내야수 프레디 프리먼이 손가락 부상을 당했다. 메이저리거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9일(한국시간) "프리먼이 지난 18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손가락을 다쳤다. 그래서 이날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고 전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에 따르면 프리먼은 6회 수비 도중 타구에 맞아 오른손 중지를 다쳤는데 어제보다 오늘 더 상태가 악화됐다. 붓기 때문에 배트를 잡을 수 없을 정도다. X-레이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나왔다. 20일 LA에서 CT 검사를 예정이다. 일단 다저스는 프리먼을 하루 부상자 명단(day-to-day)에 등재한 상황이다. 올 시즌 프리먼은 116경기에 출장해 타율 0.292 출루율 0.391 장타율 0.488의 슬래시 라인을 기록 중이다. 다저스로서는 프리먼이 결장할 상황을 대비해야 한다. 일단 토미 에드먼과 맥스 먼시가 부상에서 복귀한다는 점이 다행스럽다. 프리먼이 결장할 경우 에드먼이 3루수를 맡고, 먼시가 1루수로 나서면 된다. 수비는 대체한다고 해도 공격력은 떨어질 수 밖에 없다. 더욱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벡스의 추격이 매섭다. 한 명이라도 전력 이탈이 있어서는 안 되는 상황인데 프리먼이 부상을 당했다. 다저스에 마지막 고비가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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