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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병 Archives - 뉴스벨

#합병 (11 Posts)

  •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밥캣·로보틱스 합병 보류…추락의 전조인가 새옹지마일까 [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유동성 위기에서 어렵게 되살아난 두산그룹에 다시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년 전만 해도 채권단 관리체제에서 조기 졸업하며 새로운 출발을 기대하는 분위기가 컸다. 그룹 핵심인 두산중공업을 두산에너빌리티로 사명까지 바꾸며 2022년을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기도 했다. 그런데 ‘새 출발’을 선언한 지 불과 2년만에 그룹 안팎에서 위험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재무 리스크 탈출에 성공한 박정원 회장이 이번 상황을 어떻게 극복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지난 7월 두산그룹은 사업구조 개편 방안을 발표했다. 요지는 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로보틱스 간 인적분할·합병을 통해 그룹 사업부문을 ▲클린 에너지(Clean Energy) ▲스마트 기계(Smart Machine) ▲첨단소재(Advanced Material) 세 부문으로 가져간다는 것이었다. 이 과정에서 두산에너빌리티 알짜 자회사 두산밥캣을 적자 기업 두산로보틱스 자회사로 편입시켜야 하는데, 그룹이 제시한 두산로보틱스와 두산밥캣 간 터무니없는 주식교환 비율에 일반 주주뿐만 아니라 금융당국도 등을 돌렸다. 투자자들은 “오너 이익만 챙긴다” “알짜회사에 투자했다가 억지로 로봇 테마주로 갈아타게 됐다”고 불만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이들이 제출한) 증권신고서를 보고 투자자들이 이번 구조개편이 어떤 의사결정 경과를 거친 건지, 실질적 목적이 무엇인지, 캐시플로가 있는 두산밥캣의 상당한 자금이 다른 곳에 쓰인다고 할 때 재무적 위험은 충분히 분석됐는지에 대해 이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창립 128주년을 맞은 국내 최장수 대기업 두산그룹에는 그간 크고 작은 위기가 끊이질 않았다. 지난 2016년 박정원 회장이 그룹 회장직에 오른 이후에도 두산그룹은 몇 차례 굴곡을 맞았다. 시작은 좋았다. 박정원 회장이 ‘오너 4세 경영’ 문을 연 지 1년 만에 그룹 전 계열사는 흑자전환했다. 1년 동안 사업부를 매각하고 인력 구조조정을 단행하며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데 집중했다. 지난 2017년 두산 연결 매출은 16조4107억원, 영업이익은 917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9%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199% 증가했다. 그룹 주력 계열사인 두산중공업과 두산인프라코어(현 HD현대인프라코어), 두산건설도 각각 영업이익 7912억원, 4908억원, 128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다만 2020년 초 두산중공업 자금난이 본격화하면서 두산그룹은 구조조정에 들어갔다. 당시 두산중공업은 문재인 정부 탈석탄·탈원전 정책 여파와 자회사 두산건설에 대한 자금지원 부담으로 재무구조가 악화했다. 여기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금융시장이 경색되자 그룹 전체가 유동성 위기에 빠졌다. 결국 두산중공업은 지난 2020년 3월 산업은행에 긴급 자금지원을 요청했다.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은 그해 6월 두산과 재무구조개선 약정을 체결하며 총 3조원 규모 긴급 자금을 지원했다. 두산그룹은 약정 기간 동안 총 3조1000억원 규모 자산을 매각하며 현금을 확보했다. 두산타워 8000억원, 두산솔루스 6986억원, 두산인프라코어를 8500억원에 팔았으며, 1조1500억원 규모 유상증자도 진행했다. 이런 재무구조 개선 노력으로 원래 약정 기간인 3년보다 약 1년 빨리 2022년 2월 채권단 그늘에서 벗어나게 됐다. 드라마틱하게 재기에 성공한 두산그룹은 ‘뉴(New) 두산’ 카드를 꺼내들었다. 친환경 에너지 사업으로 전환하고 첨단 미래 기술을 융합해 지능형 기계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반도체와 첨단소재 사업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두산에너빌리티, 두산로보틱스, 두산밥캣이 필요한 상황이다. 두산그룹은 현재 총 22개 계열사로 이뤄져 있는데, 이중 두산에너빌리티(38.4%)와 두산밥캣(51.1%)이 그룹 전체 매출의 90%를 차지할 만큼 초핵심 계열사다. 원전 사업을 중심으로 하는 두산에너빌리티의 경우 최근 체코 원전 수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 신한울 3, 4호기 건설 재개, 해외 원전 추가 수출 기대감으로 사업 여건이 좋아지고 있다. 가스터빈과 수소, 해상풍력, 소형모듈원전(SMR)은 성장 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두산밥캣은 건설·조경·농업·물류 분야 소형장비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신사업으로는 기존 제품에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무인화 및 자동화 기술을 접목하려고 한다. 두산로보틱스는 산업용 로봇과 협동로봇을 만든다. 지난해 10월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했다.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연간 적자를 내고 있으며, 분기별로도 마이너스다. 두산그룹은 이런 두산로보틱스를 두산밥캣과 1대 0.63 비율로 주식을 교환하려고 했다. 두산밥캣과 두산로보틱스는 지난 8월 양사 간 포괄적 주식교환 계약을 해제했다. 그러면서 “사업구조 개편 방향이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되더라도 주주와 시장의 충분한 지지를 얻지 못하면 추진되기 어렵다”며 “추후 시장과의 소통과 제도개선 내용에 따라 사업구조 개편을 다시 검토하는 것을 포함해 양사 간 시너지를 위한 방안을 계속 찾겠다”고 밝혔다. 향후 박정원 회장 과제는 주주들을 어떻게 설득하느냐에 있다. 앞서 두산그룹이 23개월 만에 채권단 관리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을 두고 금융권에서는 “높게 평가받을 만하다”는 평이 쏟아졌다. 이번에도 무리한 사업구조 개편이 아닌 주주와 당국의 지지를 얻는 방향으로 체질 개선을 도모한다면 추락한 그룹 이미지가 다시 한번 더 기사회생할 수 있을지 모른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 유니콘 거듭난 '합병 리벨리온·사피온'…"엔비디아와 진짜 승부"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NPU(AI반도체) 설계 스타트업 리벨리온과 사피온코리아가 18일 합병계약을 완료하면서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팹리스 스타트업의 탄생이 확정됐다. 양사는 합병 후 200여명이 넘는 반도체 개발 인력과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낸다는 계획이다.리벨리온 측에서 합병업무를 총괄해온 신성규 CFO(최고재무책임자)는 이날 머니투데이와 전화인터뷰에서 "인력과 자본을 한 데 집중해 제품 경쟁력을 극대화하...
  • 리벨리온-사피온 합병비율 '2.4대 1' 확정…본계약 성사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가 합병 후 경영 주도AI(인공지능)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과 사피온코리아의 합병비율이 2.4대 1로 확정됐다. 합병 후 존속법인 사피온코리아는 리벨리온으로 이름을 바꾼다. 경영은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가 맡는다.리벨리온과 SK텔레콤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리벨리온-사피온코리아 합병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사피온코리아는 SK텔레콤의 계열사다.사피온코리아의 지분 100%는 사피온 미국법인이 보유 중이다. 이날 계약 양측은 "사피온 주주단(SK텔레콤·SK하이닉스·SK스퀘어)이 보유주식 가운데 3...
  • 주주반대로 '셀트리온-셀트리온제약' 합병 무산 셀트리온그룹은 셀트리온과 셀트리온제약 양사 합병과 관련해 ‘합병 추진 여부 검토 1단계 특별위원회(이하 특별위원회)’의 검토 결과를 토대로 양사 이사회가 최종적으로 현 시점에서는 합병을 추진하지 않는 것으로 결론지었다. 특별위원회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양 셀트리온그룹은 셀트리온과 셀트리온제약 양사 합병과 관련해 ‘합병 추진 여부 검토 1단계 특별위원회(이하 특별위원회)’의 검토 결과를 토대로 양사 이사회가 최종적으로 현 시점에서는 합병을 추진하지 않는 것으로 결론지었다. 특별위원회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양
  • SK이노-SK E&S 합병, 우회상장‧합병비율 놓고 비판 확산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SK이노베이션과 SK E&S가 합병하기로 하면서 자산 100조원, 매출 88조원의 초대형 에너지기업의 등장이 임박했다. 그러나 이번 합병에 대한 소액주주들의 평가는 싸늘하다. SK이노베이션은 자회사인 SK온이 만성적인 적자를 기록하며 재무적 위기를 초래하자 알짜회사로 불리는 SK E&S를 한 지붕으로 합병하려 한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현재의 내용대로 합병이 성사된다면 SK이노베이션 소액주주들은 손해를 보고, 대주주인 SK㈜의 지분율이 과반을 넘으면서 SK그룹 최태원 회장의 경영권은 더 강화될 전망이다.증
  • 무려 14배…배우 주지훈, 3년 만에 '초대박' 터졌다 배우 주지훈이 소속사와 흡수·합병하여 50억 원 이상의 차익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합병 후 주지훈은 블리츠웨이 지분 5.81%를 보유하게 되며, 약 58억 원에 달하는 가치를 확보한다.
  • 합병 승인, 셀트리온 그룹주 동반 상승 셀트리온그룹주가 동반 상승세다. 전날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합병안이 가결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24일 오전 9시20분 셀트리온은 전일대비 3300원(2.35%) 상승한 14만39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은 3%대 강세를
  • 美 법원, MS-액티블리 인수 일시 중단 가처분 신청 기각 미국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이 11일(현지시간), 미 연방거래위원회(FTC)가 마이크로소프트(MS)를 상대로 낸 액티비전블리자드 인수 작업 일시 중단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이번 소송은 지난 2022년 12월 FTC에 의해 처음 제기됐다. 당시 FTC
  • 적자 누적된 타다, 인력 절반 구조조정…아이엠과 합병도 결렬 희망퇴직자에 2개월 치 월급 지급"아이엠 외 다른 회사와 합병 논의 지속 중"모빌리티 플랫폼 타다를 운영하는 브이씨엔씨(VCNC)가 고강도 구조조정에 나선다. 타다금지법으로 고초를 겪으며 쌓인 적자를 견디지 못한 데다 추가 투자 유치도 지지부진해서다.
  • EU 이어 美도 제동 거나…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합병 '가시밭길' 예고 미국 법무부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선 독과점은 물론 핵심 상품의 공급망 탄력성 저하를 우려한 것.18일(현지시각) 미 정치매체 폴리티코는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계획에 대해 미 법무부가
  • 핑거스토리, 합병 상장 첫 날 급등…장 중 상한가 기록 웹툰 및 웹소설 플랫폼 서비스 기업 핑거스토리의 주가가 스팩과 합병 상장한 첫 날 코스닥 시장에서 급등하고 있다.8일 오전 9시59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핑거스토리의 주가는 시초가 대비 1105원(23.74%) 오른 5760원을 보이고 있다. 장 중 한 때 상한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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