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네마산책]전편을 기대했다면 당황할 법한 '조커: 폴리 아 되'아시아투데이 조성준 기자 = 2년 전 지하철에서 세 사내를 죽이고 직장 동료를 살해한데 이어 생방송 TV토크쇼 도중 유명 사회자 '머레이 크랭클린'(로버트 드니로)의 목숨까지 빼앗아 고담시를 충격에 몰아넣었던 광대 '아서 플랙'(호아킨 피닉스)은 최종 재판을 앞두고 아캄 수용소에 갇힌 채 교도관들의 학대와 무시를 견뎌가며 무기력한 나날을 보낸다. 그러던 어느날 수용소에 운명적으로 만난 '리 퀸젤'(레이디 가가)은 '아서'의 마음속에 잠들어 있는 악의 존재 '조커'를 다시 깨운다. 이 과정에서 본인 역시 각성하며 '할리 퀸'으로 재탄생한 '리'와 '아서' 모두 서로에게 깊이 빠져들고 새로운 미래를 준비한다. '아서'의 변호사 '매리앤'(캐서린 키너)은 최종재판 시작을 앞두고 '아서'에게 "낮은 수위의 처벌을 받으려면 '아서'와 '조커'가 다른 사람인라는 걸 끊임없이 강조하라"고 조언하지만 '아서'는 '할리 퀸'과 함께 법정에서 '조커'로서의 정체성을 드러내려 하는데…. 속편의 고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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