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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Archives - Page 3 of 5 - 뉴스벨

#한화-이글스 (99 Posts)

  • [포토S] 득점하는 안치영 [스포티비뉴스=수원, 곽혜미 기자]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24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4회말 KT 안치영이 득점을 하고 있다.
  • [ST포토] 평일 저녁 팬들로 꽉 찬 잠실야구장 [스포츠투데이 팽현준 기자] 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평일에도 불구하고 팬들이 자리를 꽉 채우고 있다. 2024.04.09. [스포츠투데이 팽현준 기자 sports@stoo.com]
  • [ST포토] 잠실야구장 찾은 허구연 총재와 류중일 감독 [스포츠투데이 팽현준 기자] 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허구연 총재와 류중일 야구대표팀 감독이 경기를 보고 있다. 2024.04.09. [스포츠투데이 팽현준 기자 sports@stoo.com]
  • [ST포토] 두산 첫 득점 만드는 김택근 [스포츠투데이 팽현준 기자] 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4회말 2사 1,2루 두산 김택근이 1타점 2루타를 날리고 있다. 2024.04.09. [스포츠투데이 팽현준 기자 sports@stoo.com]
  • "류패승승승승? 상상도 못했다"…진격의 한화, 김승연 회장도 6년 만에 직관한다 [스포티비뉴스=대전, 김민경 기자] "그런 일이 있을 줄은 상상도 못했다."최원호 한화 이글스 감독이 29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t 위즈와 홈개막전을 앞두고 선발투수들의 호투 행진에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한화는 29일 현재 4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성적 4승1패로 2위에 올라 있다.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선발투수들이 차곡차곡 승수를 쌓는 매우 이상적인 야구를 하면서 상위권 도약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개막하고 선발 로테이션 한 바퀴를 돈 가운데 아직 승리가 없는 선발투수는 공
  • [포토S] 잠실야구장 매진 [스포티비뉴스=잠실, 곽혜미 기자]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개막전이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야구 팬들이 매표소 앞에서 줄을 서 있다.
  • [포토S] LG 우승 반지와 메달 [스포티비뉴스=잠실, 곽혜미 기자]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개막전이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2023 LG 우승 메달과 반지가 팬들에게 공개되고 있다.
  • "전체 1순위인데 아깝죠, 류현진 와서"…황준서 못 쓴다고? 한화의 격세지감 [스포티비뉴스=대전, 김민경 기자] "전체 1라운드 1순위인데, 아깝죠. 아쉬워요."최원호 한화 이글스 감독은 19일 대전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시범경기를 앞두고 신인 왼손 투수 황준서(19)를 이야기했다. 황준서는 장충고를 졸업하고 2024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황준서는 키 185㎝에 몸무게 78㎏으로 마른 체격이라 아직 몸을 더 키워야 하지만, 가진 무기가 좋았다. 시속 140㎞ 후반대 빠른 공에 좌완은 잘 쓰지 않는 스플리터를 무기로 활용하며 눈길을 끌었다. 마운드에 오를 때는 신인답지
  • "문동주 3선발이었는데"…한화, 왜 '로테이션 전격 수정' 불가피할까 [스포티비뉴스=대전, 김민경 기자] "문동주를 3선발로 생각했는데…."최원호 한화 이글스 감독이 18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24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범경기를 앞두고 개막 선발 로테이션 계획을 전격 수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변화의 핵심은 문동주다. 류현진-펠릭스 페냐-문동주-리카르도 산체스-김민우 순서로 구상하고 있었는데, 문동주가 3선발로 나서기에는 준비 시간이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팀 코리아에 차출된 여파다. 문동주는 지난 12일 대전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시범경기에 6회 구원 등판해 2이닝 28
  • 류현진 울렸던 한화 찬물 수비…12년 만에 돌아오니 확 달라졌네 강습 타구 처리 척척…땅볼 유도형 투수 류현진 "내야수 믿고 던질 것" 3루수 노시환 "자신감은 MLB 채프먼보다 위…수비 요정 될 것" 시범경기 등판한 류현진 (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12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시범 경기. 2회초 한화 선발 류현진이 공을 던지고 있다. 2024.3.12 psykims@yna.co.kr (대전=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과거 류현진(37·한화 이글스)은 '불운의 아이콘'이었다. 류현진은 미국 진출 전인 2006년부터 2012년까지 한화의 엉성한 수비력 문제 탓에 힘든 시기를 보냈다. 한화 수비수들은 평범한 타구를 놓치기 일쑤였고, 승부처마다 실책을 범하며 류현진의 어깨를 무겁게 만들었다. 이런 환경은 류현진의 개인 성적에 고스란히 녹아있다. 류현진은 2012년 22차례나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고도 고작 9승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땅볼 유도형 투수인 류현진은 팀 수비력 탓에 마음껏 범타를 유도하지 못했다. 류현진은 당시 한 TV 프로그램에서 어린 선수에게 "수비 믿고 던지면 안 된다"며 "타자를 삼진으로 잡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공을 던져야 한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불운은 미국 진출 후 끝났다. 2013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 입단한 류현진은 정상급 수비수들의 지원을 받았다. 류현진은 다저스 수비수들의 지원을 발판 삼아 2019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 2위에 오르기도 했다. 당시 다저스는 인플레이 타구 중 아웃으로 처리하는 비율인 수비효율(DER·Defensive Efficiency Ratio)이 0.714로 MLB 30개 구단 중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2020년부터 20203년까지 뛴 토론토 블루제이스도 수비력으로 류현진을 괴롭히진 않았다. 류현진이 부상에서 복귀한 2022시즌엔 MLB 최고 수비수로 꼽히는 3루수 맷 채프먼(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합류해 힘을 보탰다. 류현진은 소속 팀 수비수들의 응원을 받으며 리그 최고의 땅볼 유도형 투수로 이름을 날렸다. 정교한 제구력으로 범타를 유도하는 류현진에게 소속 팀의 내야 수비력은 매우 중요하다. 류현진이 올겨울 KBO리그로 복귀하자 팬들이 한화 내야 수비력 문제를 걱정한 이유다. '한화 선발' 류현진 (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12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시범 경기. 3회초 한화 선발 류현진이 공을 던지고 있다. 2024.3.12 psykims@yna.co.kr 다행히, 류현진이 12년 전처럼 내야 수비 문제로 한숨지을 일은 많지 않을 것 같다. 류현진은 12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시범경기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에서 한화의 달라진 내야 수비력을 경험했다. 류현진은 4이닝 동안 총 8개의 내야 땅볼을 유도했고, 한화 내야수들은 안정적인 플레이로 그를 도왔다.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이도윤은 1회초와 3회초 박찬호의 땅볼을 안정적으로 처리해 박수받았다. 2루수 문현빈도 1회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2루수 강습타구를 잘 잡아냈다. 평소 수비력이 약하다고 평가받았던 3루수 노시환은 2회 김선빈의 내야 땅볼을 안정적으로 잡아낸 뒤 강한 어깨로 송구해 아웃으로 연결했다. 4회초 나성범의 1루 강습 타구를 1루수 채은성이 포구 실책한 것은 옥에 티였다. 그러나 경기에 큰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었다. 류현진은 달라진 한화 수비에 만족한 듯했다. 그는 경기 후 "팀 수비력이 안정적이었다"라며 "앞으로 내야수들을 믿고 던질 것"이라고 말했다. 야수들도 자신감이 넘친다. 주전 3루수 노시환은 "실력은 모르겠지만, 자신감은 류현진 선배와 함께 뛰었던 채프먼보다 위"라며 "든든한 3루수가 되겠다. 수비 요정이 되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cycle@yna.co.kr "5분 보려고 5∼6시간 대기"…CNN도 놀란 '푸바오 이별식' 송지은, 박위와 올가을 결혼…"퍼즐 마지막 한 조각 같은 사람" 바이든 "보가 어느달에 사망했지?…그런데 내가 언제 퇴임했지?" 러 사업가 파벨조 키르기스스탄서 수배…독립운동가 조명희 손자 이천수 폭행·협박 피의자들 소환 조사…"반가워서 그랬다" "빈대는 이민자가 옮겨와"…프랑스 보수 방송사 경고 러 일류신-76 군수송기 또 추락…엔진 화재 추정 광양시의원, 본회의장서 공무원에게 공개 청혼…부적절 논란 최태원·노소영 6년만 법정 대면…이혼소송 항소심 내달 종결 오스카 수상 로다주·에마스톤, 아시아 시상자 '패싱' 논란
  • 류현진이 몰고 온 새벽 오픈런…"2시 30분에 일어났어요" 류현진 첫 시범경기 등판에 인산인해 대전 관중 앞 류현진 (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12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시범 경기 시작 전 한화 선발 류현진이 몸을 풀고 있다. 2024.3.12 psykims@yna.co.kr (대전=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대전시에 거주하는 직장인 야구팬 신우제(28)씨는 12일 새벽 2시 30분 휴대전화 알람에 눈을 떴다. 세면을 마친 신 씨는 고이 모셔뒀던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주섬주섬 입고 칠흑 같은 어둠을 뚫고 집을 나섰다. 그가 향한 곳은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 그는 관중들이 입장하는 중앙 출입구를 찾아 자리를 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신 씨처럼 한화 유니폼을 입은 야구팬들이 몰리기 시작했다. 먼동이 트자 긴 줄이 만들어졌다. 야구팬들이 만든 긴 줄은 경기장 밖까지 이어졌다. 야구장에 몰린 건 팬들뿐만이 아니었다. 경기장 인근엔 치킨 등 식음료를 파는 상인들이 몰렸다. 한 총선 예비후보는 선거 활동을 하기도 했다. 수십명의 취재진도 경기장을 찾았다. 마치 포스트시즌을 보는 듯했다. "류현진 보러 왔어요." (대전=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한화 이글스 팬들이 12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시범 경기를 앞두고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전체 첫 번째로 줄을 선 직장인 신우제(가운데) 씨는 이날 2시 30분에 일어났다고 전했다. 2024.3.12 psykims@yna.co.kr 야구팬들이 새벽부터 '오픈런'을 한 까닭은 이날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KIA 타이거즈의 시범경기가 특별했기 때문이다. 한화의 영웅 류현진은 올 시즌을 앞두고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생활을 마무리하고 친정팀 한화로 복귀했고, 이날 처음으로 실전 경기를 펼쳤다. 류현진은 지난 7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청백전에 등판했으나, 당시엔 관중을 받지 않았다. 이날은 경기장을 개방한 뒤 류현진이 등판한 첫 경기였다. 전체 첫 번째로 경기장에 입장한 신우제 씨는 "2009년부터 한화를 응원했다"며 "류현진이 첫 등판 모습을 좋은 자리에서 보고 싶어서 회사에 휴가를 내고 왔다. 오늘 새벽 2시 30분에 일어났는데 하나도 피곤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날 대전엔 비 예보로 경기 성사 자체가 불투명했다. 날씨도 쌀쌀했다. 그러나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는 류현진의 투구 모습을 보려는 야구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구단이 개방한 내야 자리 1층은 순식간에 팬들로 가득 찼다. 류현진이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내자 분위기는 한 층 더 뜨거워졌다. 팬들은 류현진의 이름을 부르며 환호했고, 마치 정규시즌처럼 응원전을 펼쳤다. 류현진이 던지는 일구일구에 탄성과 환호가 이어졌다. 류현진이 일으킨 봄바람에 프로야구가 뜨거워지고 있다. cycle@yna.co.kr 새벽에 도로 누워있던 20대 치어 숨지게 한 음주운전자 구속 3년새 갓난아기 둘 살해한 엄마…"원치 않는 임신 후 범행" 중학교 2학년이 총판…5천억대 도박사이트 운영조직 검거 러시아서 간첩 혐의 체포된 한국인은 탈북민 구출활동 선교사 MB "광우병은 날 흔들려던것…난 못건드리고 다음대통령 끌어내려" '학력·재산 거짓' 남편, 아내 살인미수…항소심서 징역 4년 '이선균 협박' 유흥업소 실장에 마약 준 의사 "혐의 부인" 토론토행 기내서 아기 출산…승객 중 의사 찾아 SOS 도쿄올림픽 양궁 3관왕 안산, 파리행 좌절…대표선발전 조기탈락 여자 프로배구 선수 출신 30대 모텔서 숨진 채 발견
  • 페라자·이재원 '쾅·쾅'…'복병' 한화, 2홈런·10안타 작렬 한화 외국인 타자 페라자 [한화 이글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류현진의 가세로 단숨에 '5강 후보'로 떠오른 한화 이글스가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매서운 타력도 과시했다. 한화는 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범경기에서 요나단 페라자와 이재원의 홈런포를 포함해 장단 10안타를 몰아쳐 6-2로 승리했다. 리카르도 산체스를 선발로 내세운 한화는 1-2로 뒤진 4회말 대거 5점을 뽑아 전세를 뒤집었다. 한화 이재원 [한화 이글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지난 겨울 SSG 랜더스에서 방출된 뒤 한화 유니폼을 입은 베테랑 포수 이재원이 선두타자로 좌월 솔로아치를 그려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진영의 2루타로 1사 3루에서 새 외국인 타자 페라자가 우월 투런홈런을 터뜨려 4-2로 역전했다. 한화는 계속된 2사 만루에서 하주석이 2타점 적시타를 날려 6-2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스위치 타자인 페라자는 첫 시범경기에서 4타수 2안타 2점을 기록했고 지난해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던 노시환은 3타수 3안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한화는 선발 산체스가 3⅓이닝 동안 3안타와 볼넷 2개로 2실점 하고 내려갔으나 이어 등판한 김규연(⅔이닝)-이민우(1이닝)-이태양(2⅔이닝)-장시환(⅓이닝)-주현상(1이닝)이 무실점으로 막았다. 5안타에 그친 삼성은 새 외국인 타자 데이비드 맥키넌이 3타수 2안타로 공격을 주도했다. shoeless@yna.co.kr 순천시의원, 식사 중 호흡 곤란…의식 불명 아르헨서 프로축구 선수 4명이 기자 성폭행 의혹…여론 '공분' 배우 내털리 포트먼, 안무가 밀피에와 11년 만에 이혼 새벽 강변북로서 스포츠카가 화물차 추돌…2명 중상 "멍키스패너로 폭행한 전 남친, 전자발찌도 없이 출소한다면…" "정상적 고아들에게 정신질환 약 먹이는 의사들 있다" 학교 앞서 남자 동급생과 다투다 흉기 휘두른 여중생 검거 '2년간 직원 임금체불' 방송인 홍록기 파산 아르헨정부, 밀레이 열성지지 23살 대학생 '요직 꽂아넣기' 논란 허벅지 차고 드릴 위협도…CCTV에 이천수 피해 상황 담겨
  • 류현진, 문동주와 프로필 촬영…보기만 해도 '든든' 한국 야구 에이스 선후배, 7일 청백전서 선발 맞대결 포즈 취하는 류현진(오른쪽)과 문동주 한화 이글스의 에이스 류현진(오른쪽)과 미래의 에이스 문동주가 6일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프로필 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 이글스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12년 만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로 돌아온 류현진(36)이 시범경기 개막에 앞서 공식 프로필 촬영을 하고 새 시즌 준비를 시작했다. 류현진은 6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 인근 한밭체육관에서 공식 프로필 사진을 찍었다. 한화이글스의 현재와 미래 한화 이글스의 에이스 류현진(오른쪽)과 미래의 에이스 문동주가 6일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프로필 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 이글스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이날 촬영은 여러모로 의미 있었다. 류현진은 팀은 물론 한국 야구대표팀의 차세대 에이스로 꼽히는 문동주(20)와 함께 포즈를 취했다. 구단 관계자는 "류현진이 계약 다음 날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일본 오키나와로 떠나 프로필 사진을 찍을 시간이 따로 없었다"며 "문동주 역시 미국에서 개인 훈련을 해 촬영 일정을 맞추지 못했는데 이날 함께 사진 촬영을 했다"고 전했다. 촬영 장소도 각별했다. 한밭 체육관은 류현진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하기 직전인 2013년 1월 5일 한화가 환송회를 열어준 장소다. 당시 류현진은 800여명의 팬 앞에서 "한화로 돌아오면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류현진은 국내 활동에 쉼표를 찍은 장소에서 복귀 후 첫 공식 일정을 시작한 셈이다. 1번과 99번 한화 이글스의 에이스 류현진(오른쪽)과 미래의 에이스 문동주가 6일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프로필 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 이글스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지난 달 22일 한화와 계약기간 8년, 170억원에 도장을 찍고 복귀한 류현진은 곧바로 스프링캠프지인 일본 오키나와로 향했다. 팀 훈련을 소화한 류현진은 지난 4일 선수단과 함께 귀국해 하루 휴식한 뒤 6일 훈련을 재개했다. 마주 보는 류현진과 문동주 한화 이글스의 에이스 류현진(오른쪽)과 미래의 에이스 문동주가 6일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프로필 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 이글스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그는 7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팀 청백전에 등판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다. 류현진이 대전구장 마운드에서 공을 던지는 건 2012년 10월 4일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전 이후 4천172일 만이다. 류현진의 상대 팀 선발은 문동주다. cycle@yna.co.kr 수원 도로변 배수로서 여성 시신 발견돼…경찰 수사 민원 시달리던 공무원 사망…김포시 "누리꾼 고발 방침" [OK!제보] 용변 모습 훤히 들여다 보이는 고속도 화장실 부산 복권방서 사라진 현금 10만원…용의자는 현역 의원 보좌관 '이선균 사건' 연루 의사, 대마초 피우고 액상대마도 거래 "졸업 전 의미있는 일 하고 싶어…" 고려대생 학교에 1억 기부 이강인 '탁구게이트' 뒤 첫 공격P…깊어지는 황선홍의 고민 '롤스로이스남 마약처방·환자 성폭행' 의사, 법정서 혐의 인정 '민주 영입인재' 김구 증손자, 음주운전 전과에 "깊이 반성" 불륜 의심해 배우자 살해한 남편 징역 15년 확정
  • LG 성장 지켜봤던 채은성 "야구는 단기간에 안 돼…목표는 5강" 취재진과 인터뷰하는 채은성 (영종도=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채은성이 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귀국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3.4 jieunlee@yna.co.kr (영종도=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한화 이글스 주장 채은성이 연초 세웠던 2024시즌 목표는 가을 야구 진출이었다. 그 목표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지난달 한화에 합류한 뒤에도 바뀌지 않았다. 2020∼2022년 3년 연속 꼴찌를 했던 현실을 잊지 말고 차근차근 발전해가야 한다는 생각에서다. 2009년 신고선수(육성선수)로 LG 트윈스에 입단한 채은성은 2014년 1군으로 올라온 이래 LG의 우여곡절을 쭉 지켜봤다. LG는 2019시즌과 2020시즌을 4위로 마쳤고 2021시즌과 2022시즌에는 각각 3위, 2위에 올랐으나 플레이오프와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지 못했다. 그리고 채은성이 한화로 이적한 지난 시즌 마침내 29년 만의 우승 샴페인을 터뜨렸다. 채은성 타격훈련 (야에세[일본 오키나와현]=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한화 이글스 채은성이 25일 일본 오키나와현 고친다 구장에서 열린 2차 스프링캠프에서 타격훈련을 하고 있다. 2024.2.25 dwise@yna.co.kr 채은성은 스프링캠프에서 돌아온 4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목표가 높아졌나'라는 질문에 "아니다. 똑같다"라고 딱 잘라 말했다. 채은성은 "LG 시절에도 당장 꼴찌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승하겠다고 생각하지 않았었다"면서 "일단 5강부터 목표로 둔 다음에 또 높아지는 단계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야구는 단기간에 되는 종목이 아닌 것 같다"면서 "우리 팀이 5강을 안 간지 좀 됐기 때문에 5강을 목표로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물론 류현진의 존재는 주장을 새로 맡은 채은성에게 천군만마와 같다. 채은성은 "현진이 형이 오면서 선수단 분위기가 많이 좋아진 것 같다. 선수 한 명이 가지고 있는 힘이 이렇게 크기 때문에 선수들이 자신감이 많이 생길 것 같다"고 말했다. 오는 7일 자체 청백전을 앞둔 그는 "동경의 대상인 현진이 형의 공을 경험해보고 싶다. 제가 1군에 올라왔을 때 미국에 있으셨기 때문에 정말 궁금한 투수 중 한 명이었다"고 떠올리기도 했다. 올 시즌 김강민, 이재원 등 베테랑과 자유계약선수(FA) 안치홍, 새 외국인 타자 요나탄 페라자의 합류도 반갑다. "고참이 많이 생겨 팀 분위기가 좀 잡히는 느낌이 있다"는 채은성은 "좋은 타자들이 (타선) 앞뒤로 있으니까 내가 해결하지 못해도 뒤에서 해줄 수 있다는 신뢰가 생길 수 있다"고 만족해했다. 한화 채은성 [한화 이글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bingo@yna.co.kr 연세대 총장 "증원 힘들다는 의대교수들 의견, 대학본부에 제시" 김신영, KBS '전국노래자랑'서 돌연 하차…남희석 새 MC 확정 사망사고 내고 "딸이 그랬다" 운전자 바꿔치기한 60대 송치 의사면허 무더기 취소될까…취소 쉬워지고, 재교부도 까다로워져 부천 아파트 단지서 20대 흉기로 찌른 피의자 검거 "20대라고 해달라"…여론조사 거짓응답 유도 혐의 후보 고발돼 "뉘예뉘예" 경찰 조롱하고 무전취식 일삼은 남아공인 구속 "진저리, 이젠 정말 끝내고 싶어"…노년층 '이혼상담' 급증 경찰, 남현희 '전청조 사기 공범 의혹' 무혐의 결론 [삶] 내 인생 괜찮았는데, 이젠 그좋다는 국회의원 한번 해봐야겠다
  • '류현진 이후 전무한' 1점대 평균자책점…류현진이 재현할까 KBO리그 마지막 1점대 평균자책점, 2010년 류현진의 '1.82' 류현진 스프링캠프 인터뷰 (야에세[일본 오키나와현]=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류현진이 25일 일본 오키나와현 고친다 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 2차 스프링캠프에서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2024.2.25 dwise@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이제 현실적으로 류현진(36·한화 이글스)에게 한 시즌 200이닝 가까이 던지는 걸 기대하면 안 된다. 당장 지난해까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경쟁력을 보여준, 기량만 놓고 본다면 현역 메이저리거나 다름없다. 그러나 네 차례 수술 전력에 30대 후반에 접어든 나이를 고려하면, 한화는 이제 류현진을 '아끼고 아껴서' 써야 한다. 12년 만에 KBO리그에 복귀한 류현진이 다승이나 탈삼진과 같은 '누적 기록 타이틀'을 수확하기 어려운 이유다. 10승 이상 거둔 선수를 대상으로 한 승률은 투수 기량과 비례하지 않는다. 류현진만 하더라도 KBO리그에서 마지막 시즌인 2012년 182⅔이닝을 던져 삼진 210개를 뽑아내는 압도적인 투구를 펼쳤으나 승운이 따르지 않아 9승 9패로 승률 5할에 그쳤다. 현실적으로 류현진이 가장 도전해볼 만한 타이틀은 평균자책점이다. 훈련 준비하는 류현진 (야에세[일본 오키나와현]=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류현진이 25일 일본 오키나와현 고친다 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 2차 스프링캠프에서 훈련을 준비하고 있다. 2024.2.25 dwise@yna.co.kr 류현진은 2006년(2.23)과 2010년(1.82) KBO리그에서 두 차례 평균자책점 타이틀을 차지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2019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소속으로 평균자책점 2.32를 찍어 사상 최초의 'KBO리그-MLB 평균자책점 1위'를 달성한 선수가 됐다. 야구계에서는 류현진이 올 시즌 내내 건강만 유지한다면, 평균자책점 타이틀은 충분히 노려볼 만할 것으로 내다본다. 류현진은 14년 전 자신이 KBO리그에서 마지막으로 세운 이정표인 '1점대 평균자책점'에 다시 도전할 기회를 얻었다. 최원호 한화 감독은 류현진이 에릭 페디(전 NC 다이노스·현 MLB 시카고 화이트삭스)보다 수준 높은 선수라는 말로 '1점대 평균자책점' 도전 가능성을 암시했다. 최 감독은 "MLB 기준으로 봐도 류현진이 페디보다 윗급이다. 몸만 괜찮다면 잘 던질 거다. 페디가 국내 기준으로는 최정상급이라도, MLB에서 똑같은 공으로 통할지 의문이다. 지금 공으로 MLB에서 안정적으로 던진 류현진의 수준이 더 높다"고 말했다. 활짝 웃는 류현진 (야에세[일본 오키나와현]=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류현진이 25일 일본 오키나와현 고친다 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 2차 스프링캠프에서 밝은 표정으로 인터뷰하고 있다. 2024.2.25 dwise@yna.co.kr 페디는 지난 시즌 20승 6패 209탈삼진 평균자책점 2.00으로 다승과 평균자책점, 탈삼진까지 투수 삼관왕을 차지했다. 페디는 2010년 류현진 이후 첫 1점대 평균자책점에 도전했으나 아쉽게 기록을 놓쳤다. 페디가 던진 변형 슬라이더의 한 종류인 스위퍼가 주목받았지만, KBO리그 타자들이 공략하는 데 가장 어려움을 겪은 구종은 투심 패스트볼이다. 류현진은 페디보다 수준 높은 변형 패스트볼을 던지는 선수다. 류현진의 불펜 투구를 지켜본 한화 구단 관계자는 "류현진의 컷 패스트볼은 KBO리그 타자들에게 '마구' 수준으로 느껴질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했다. 지난달 23일 류현진의 첫 불펜 투구를 받은 한화 불펜 포수가 컷 패스트볼을 슬라이더라고 표현할 정도로, KBO리그에서는 보기 어려운 공이다. 수비 훈련하는 류현진 (야에세[일본 오키나와현]=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류현진이 25일 일본 오키나와현 고친다 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 2차 스프링캠프에서 수비훈련을 하고있다. 2024.2.25 dwise@yna.co.kr 또한 류현진이 재활을 마치고 지난해 복귀한 뒤 쏠쏠하게 활용한 커브도 자동 볼 판정 시스템(ABS) 도입으로 더욱 빛날 것으로 보인다. 현장에서는 커브와 같이 상하 움직임이 심한 구종이 유리한 판정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양현종(KIA 타이거즈)은 "(류)현진이 형 커브는 워낙 각도가 크다. 물론 모든 구종이 뛰어나지만, ABS 도입으로 더 유리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개막전에 등판할 예정인 류현진은 일본 오키나와 캠프에서 두 차례 불펜 투구와 라이브 투구(타자를 세워두고 실전처럼 던지는 것)를 소화했다. 류현진은 4일 귀국해 7일 팀 청백전을 통해 연습경기 첫선을 보이고, KBO 시범경기에서 두 차례 등판해 최종 점검에 나선다. 등판 간격을 고려하면 류현진의 시범경기 복귀 무대는 12일 대전 KIA 타이거즈전이 될 전망이다. 4bun@yna.co.kr 김신영, KBS '전국노래자랑'서 하차…"갑작스럽게 교체 통보받아" 함성득 "尹-文 틀어진 계기는 靑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수사" 대장내시경 받다가 천공 생긴 후 사망…법원, 의료과실 인정 "뉘예뉘예" 경찰 조롱하고 무전취식 일삼은 남아공인 구속영장 '머스크 75조원 보상 무효' 이끈 로펌, 테슬라 주식 8조원 요구 무법천지 아이티, 갱단 교도소 습격…4천명 중 100명 남고 탈옥 이번엔 골수 줄기세포 주사?…반년 새 실손보험금 '줄줄' [삶] 한국의 국회의원들은 의사들과 몇가지 공통점 있다 현대차그룹 양재동 사옥에 회장실이 두 개인 까닭은? 의사면허 무더기 취소될까…면허 다시 받는 것도 '까다롭다'
  • 한화, 스프링캠프 마치고 4일 귀국…7일 선발 류현진 vs 문동주 류현진이 합류한 한화 이글스가 2024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귀국한다. 한화는 3일 “스프링캠프 일정을 마무리했다. 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고 알렸다. 호주 멜버른에서 가진 1차 캠프에서 체력 및 기술 훈련에 중점을 뒀던 한화는 지난달 중순 일본 오키나와로 이동해 연습 경기 위주의 2차 캠프를 소화했다. 메이저리그(MLB)에서 돌아온 류현진도 2차 캠프 때 팀에 합류했다. 한화는 오키나와 연습경기에서 2승1무2패를 올렸다. 마지막 경기였던 이날 KT 위즈와 연습경기에서는 0-2 패했다. 최원호 한화 감독은 "큰 부상 없이 2차 캠프까지 잘 소화한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2차 캠프는 경기 적응을 목적으로 진행했는데 투수도 야수도 모두 목표한 대로, 계획대로 잘 이행돼 만족스럽다. 이제 시범경기를 통해 경기 감각을 잘 끌어올려 정규시즌을 최상의 컨디션으로 맞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오키나와 캠프 최우수선수(MVP)는 야수 정은원, 투수 김민우와 김서현이 선정됐다. 최원호 감독은 "실전 성적을 떠나 코칭스태프가 열심히 했다고 평가한 선수들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4일 귀국하는 한화는 6일 훈련을 가진 뒤 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청백전을 진행한다. 선발투수는 ‘살아있는 전설’ 류현진과 ‘2023 신인왕’ 문동주다. 한편, 류현진은 2일 라이브 피칭을 통해 투구 수를 65구까지 끌어올렸다. 직구·커터·커브·슬라이더·체인지업을 고루 섞어 던졌고, 직구 최고 스피드는 139km. 한화는 개막전 선발로 류현진을 염두에 두고 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엇갈린 류’ 현진·중일, 프리미어12서 결합할까 "이것이 리더" 캡틴다웠던 손흥민, 토트넘 감독도 극찬 'MOM' 원톱 손흥민, 36m 질주 쐐기골 “빌라전 철저히 준비” ‘갈 길 바쁘기만 한데’ 192번째 맨체스터 더비 승자는? ‘김하성vs이정후’ 타격 대결 불발…9일 또는 29일 첫 대결?
  • 프로야구 10개 구단 귀국 행렬…9일 시범경기 본격 준비 돌아온 코리안 몬스터의 투구 (야에세[일본 오키나와현]=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한화 이글스와 8년 최대 총액 170억원에 계약한 류현진이 23일 일본 오키나와현 고친다 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 2차 스프링캠프 훈련에서 불펜 피칭을 하고 있다. 2024.2.23 dwise@yna.co.kr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짧게는 12일, 길게는 30일 넘게 국외에서 동계 훈련을 치른 프로야구 10개 구단이 이번 주 속속 귀국해 9일 막을 올리는 시범경기를 준비한다. 가장 먼저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가 4일 돌아오며 NC 다이노스와 롯데 자이언츠가 5일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키움 히어로즈, kt wiz, 두산 베어스, KIA 타이거즈가 6일 차례로 입국장을 메우고,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는 가장 늦은 7일에 귀국한다. 한화와 8년 170억원이라는 역대 최대 계약에 사인하고 지난달 23일 일본 오키나와현에 차린 스프링캠프 훈련 시설로 넘어간 왼손 투수 류현진은 12일 동안 두 차례 불펜 투구와 한 차례 라이브 투구(타자를 세워두고 실전처럼 던지는 것)를 순차적으로 소화하고 4일 돌아와 대전으로 향한다. 류현진이 12년 만에 KBO리그에 복귀하면서 시범경기의 볼거리는 더욱 풍성해졌다. 오는 23일 LG와 치르는 정규리그 개막전에 등판 시계를 맞춘 류현진은 자체 연습경기인 청백전에서 한 번, 시범경기에서 두 번 등판해 예열을 마칠 참이다. 자연스럽게 류현진의 첫 시범경기 등판도 관심의 대상이 됐다. 올해부터 전격 도입하는 자동 볼 판정시스템(ABS)과 투구 간격 계측 제도인 피치 클록은 시범경기에서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요소다. '로봇 심판'으로 불리는 ABS는 경기장에 설치된 카메라가 투수의 공 궤적과 등을 추적하면 기계가 스트라이크와 볼을 판정하는 시스템이다. 포수 뒤 주심은 기계의 스트라이크와 볼 판정을 이어폰으로 수신하고 이를 그대로 전달한다. KBO 사무국은 스트라이크 존의 좌우 기준을 기존보다 홈플레이트 양 사이드에서 2㎝씩 확대하며, 스트라이크 존 상하는 각각 타자 신장의 56.35%, 27.64% 지점으로 자동 설정해 운영한다. 베이스 크기는 종전 가로와 세로 15인치에서 18인치로 커지고, 수비 시프트도 제한된다. 도루 잘하는 선수가 많은 팀, 좌타자가 많은 팀이 새 제도의 혜택을 누릴 것으로 보인다. 주자가 없을 때 15초, 주자가 있을 때 20초 이내에 투수는 공을 던져야 하는 피치 클록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KBO 사무국은 정규리그 전반기까지 피치 클록을 시범 운영하고 정식 적용은 나중에 더 검토하기로 했다. [KBO 사무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시범경기는 LG-kt(수원케이티위즈파크), 삼성-한화(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SSG-롯데(부산 사직구장), KIA-NC(창원NC파크), 키움 히어로즈-두산 베어스(마산구장)의 대결로 시작해 팀당 10경기씩 치르고 19일 끝난다. cany9900@yna.co.kr '슬의생'으로 복귀 간청한 정부…'의새' 밈으로 조롱한 의사들 오늘 일반 공개 마지막날…"안녕, '행복을 준 보물' 푸바오!" 與 공천탈락자, 당사 앞에서 분신시도 소동…경찰 제압 딸 결혼에 이재용 불렀던 인도 거부, 아들 결혼엔 리한나 공연 "유튜브에 이강인 가짜뉴스 361개…2주 새 7억 벌었다" '싸울게요 안 죽었으니까'…작가로 돌아온 부산 돌려차기 피해자 단서는 '꽁지머리'…5개월 만에 붙잡힌 상습 외제차털이범 "학원 적응했어?" 공부방 제자들 어깨·팔 주무르며 추행한 50대 회장님도 즐겨찾는 GS 구내식당…하루 2천명 찾는 '맛집'으로 80세 넘어 패션계 접수한 '102세 바비' 아이리스 아펠 별세
  • 류현진, 한화 복귀 후 첫 라이브 피칭…"개막전 등판 문제 없어" 한화 스프링캠프서 불펜 피칭하는 류현진 (야에세[일본 오키나와현]=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한화 이글스와 8년 최대 총액 170억원에 계약한 류현진이 23일 일본 오키나와현 고친다 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 2차 스프링캠프 훈련에서 불펜 피칭을 하고 있다. 2024.2.23 dwise@yna.co.kr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류현진(36·한화 이글스)이 올해 첫 라이브 피칭을 하며 2024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개막전 선발 등판을 위한 허들 한 개를 넘었다. 류현진은 2일 일본 오키나와현 야에세 고친다 구장에서 타자를 세워놓고 공 65개를 던졌다. 한화 구단은 "류현진이 직구, 커브, 컷패스트볼,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섞어 던졌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39㎞였다"고 전했다. 라이브 피칭을 마친 류현진은 연합뉴스TV가 유튜브로 생중계한 인터뷰에서 "개막전 등판에는 문제가 없다"며 "오늘 공 65개를 던졌으니, 평가전과 시범경기에서 투구 수를 더 늘리면 된다"고 말했다. 애초 류현진은 1일 라이브 피칭을 할 예정이었지만 고친다 구장에 비가 내려 취소했다. 2일에도 라이브 피칭을 소화하지 못하면 개막전 등판을 위해 역순으로 짠 일정이 흐트러질 수 있었다. 류현진은 "하루 밀리긴 했지만, 오늘 라이브 피칭을 해서 개막전 등판 준비를 차질 없이 준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11년 동안의 미국프로야구 빅리그 생활을 마치고 한화로 돌아온 류현진은 지난달 23일 오키나와 캠프에 합류하자마자 불펜 피칭(45개)을 했고, 26일에는 투구 수를 60개로 늘렸다. 류현진은 이날 라이브 피칭으로 실전 감각을 더 끌어 올렸다. 한화 주전 포수 최재훈이 류현진의 공을 처음 받았고, 류현진은 한화 후배 타자 4명을 상대했다. 류현진은 투구 중 이상혁에게 몸에 맞는 공을 던지기도 했는데, 깜짝 놀란 뒤 이상혁이 '괜찮다'는 사인을 보내자 "밥을 사겠다"고 미안함을 표했다. 그는 "후배가 다치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안도하며 "몸에 맞는 공을 잘 허용하지 않는데, 오늘 몸쪽 공을 던지다가 타자 몸에 맞혔다. 밥이 문제겠는가"라고 이상혁을 향해 거듭 사과했다. 수비 훈련하는 류현진 (야에세[일본 오키나와현]=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류현진이 25일 일본 오키나와현 고친다 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 2차 스프링캠프에서 수비훈련을 하고있다. 2024.2.25 dwise@yna.co.kr 한화는 4일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귀국한다. 9일부터는 시범경기가 열리는 데 류현진은 시범경기 전에 청백전을 한 차례 치른 뒤, 시범경기에서 두 차례 등판하며 23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정규시즌 개막전 등판을 준비할 예정이다. 류현진은 "스프링캠프에 늦게 합류했지만, 그 전에 불펜 피칭을 했다"며 "메이저리그에서는 시범경기에 출전하면서 투구 수를 늘렸는데, 한국에서는 시범경기를 많이 치르지 않아 다른 방법으로 투구 수를 늘려야 한다. 3월 초 투구 수만 보면 미국에서 던질 때와 비슷한 수준으로 올라왔다"고 밝혔다. 훈련 준비하는 류현진 (야에세[일본 오키나와현]=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류현진이 25일 일본 오키나와현 고친다 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 2차 스프링캠프에서 훈련을 준비하고 있다. 2024.2.25 dwise@yna.co.kr 류현진은 KBO리그에서 7년 동안 활약한 뒤,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으로 빅리그에 직행했다. 2013년부터 2023년까지 11년 동안 류현진은 메이저리그에서 186경기에 등판해 78승 48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27을 올렸다. 아시아 최초 MLB 전체 평균자책점 1위(2019년), 한국인 최초 올스타전 선발 등판(2019년) 등 빛나는 이정표도 세웠다. '광속구의 시대'에서 류현진은 MLB 평균에 미치지 못하는 직구 구속으로도 최정상급 선발 투수로 활약하며 주목받기도 했다. 이날 라이브 피칭에서 직구 최고 구속이 시속 140㎞를 넘지 못해도, 류현진의 구위를 걱정할 필요가 없는 이유다. 한국 마운드에서 98승(52패 1세이브)을 거둔 류현진은 2024년 개막전부터 KBO리그 승수 추가에 나선다. '21세기 한국인 최고 투수' 류현진은 이번 시즌 내내 KBO리그 최고 흥행카드가 될 전망이다. jiks79@yna.co.kr 딸 결혼에 이재용 불렀던 인도 거부, 아들 결혼엔 리한나 공연 '만년과장' 애환 연기하고 떠난 오현경…"아흔 앞두고 연극 열정" "선처했는데 또" 짧은 바지·원피스 여성들 몰카 50대, 법정구속 '싸울게요 안 죽었으니까'…작가로 돌아온 부산 돌려차기 피해자 임종석, '컷오프 재고' 불수용에 "이재명 속내 충분히 알겠다" 세계에서 가장 큰 뱀…신종 아나콘다, 아마존에서 발견 흉기 들고 지구대 진입 시도…마약 검사에서 '양성' 차범근 전 감독 "이강인 부모님과 나도 회초리 맞아야" KBS '아침마당' 고정 출연…송수식 전 서울적십자병원장 별세 15년 전 성범죄 공소시효 만료 직전 재판행…30대 2명 집행유예
  • 한화 김서현 "문동주 형 잘하는 비결, 일본에서 알았다" "작년부터 목표는 한해 삼진 100개…올해는 꼭 달성" 청백전 마친 뒤 대화 나누는 문동주-김서현 (야에세[일본 오키나와현]=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한화 이글스 투수 문동주와 김서현이 23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린 2차 스프링캠프 청백전을 마친 뒤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4.2.23 dwise@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작년 이맘때만 해도 한화 이글스 투수 김서현(19)은 세상에 무서울 게 없었다. 서울고를 졸업하고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번으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그는 강속구를 앞세워 한 시즌 삼진 100개를 잡겠다는 원대한 포부를 밝혔다. 하지만 프로 무대는 '겁 없는 신인'이 패기만으로 정복하기에는 벽이 높았다. 지난해 김서현은 20경기에 출전해 세이브 1개를 수확했지만, 22⅓이닝 평균자책점 7.25에 그쳐 쓴맛을 봤다. 목표로 했던 '100탈삼진'에 한참 모자란 삼진 26개를 잡는 데 그쳤다. 올해 일본 오키나와 캠프에서 김서현은 자신에게 부족했던 점을 채우는 데 여념이 없다. 훈련하는 김서현 (야에세[일본 오키나와현]=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한화 이글스 김서현이 25일 일본 오키나와현 고친다 구장에서 열린 2차 스프링캠프에서 캐치볼 훈련을 하고 있다. 2024.2.25 dwise@yna.co.kr 김서현은 지난 25일 한화가 스프링캠프를 소화 중인 일본 오키나와현 야에세 고친다 구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그래도 이번 시즌은 작년보다 많이 발전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면서 "요새 박승민 투수 코치님도 '좋다, 좋다'고 해주셔서 자신감이 많이 올라왔다"고 설명했다. 김서현은 겨우내 몸을 불리고, 투구 밸런스를 잡는 데 집중했다. 그는 "밸런스도 많이 잡혔고, 요새 많이 먹다 보니까 몸이 조금 커졌다. 작년보다 페이스가 좋다"면서 "박승민 코치님이 많이 도와주신 덕분에 제구가 안정을 찾았다. 비시즌 동안 숙제를 많이 내주셨다. 덕분에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최고 시속 160㎞ 강속구를 던지는 김서현은 지난 시즌 제구력 난조로 어려움을 겪었다. 22⅓이닝 동안 볼넷 23개를 허용했고, 몸에 맞는 공까지 7개를 내줬다. 특히 직구 제구가 말을 듣지 않아 타자와 상대하는 데 더욱 애를 먹었다. 수비 훈련하는 김서현 (야에세[일본 오키나와현]=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한화 이글스 김서현이 25일 일본 오키나와현 고친다 구장에서 열린 2차 스프링캠프에서 수비훈련을 하고 있다. 2024.2.25 dwise@yna.co.kr 김서현의 지난해 이닝당 출루 허용(WHIP)은 2.01이었다. 한 이닝에 평균 두 명씩 주자를 내보내는 불펜 투수에게 1군에 자리는 없었다. 김서현은 "작년에 변화구를 많이 던진 건 직구가 마음대로 안 들어가서였다. 그래도 요새 자신감이 붙었다"고 강조했다. 김서현의 1년 선배 문동주는 지난해 빠른 속도로 성장해 이제는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젊은 에이스' 후보로 급부상했다. 나이 차가 얼마 나지 않는 선배가 멀찍이 앞서가면, 후배는 조바심이 들 수밖에 없다. 김서현은 "동주 형이 원래 잘하는 것"이라면서도 "작년부터 일본에서 두세 달 같이 지내보니 동주 형은 운동하는 것도 자기 스케줄이 따로 있더라. 그런 것 하나하나가 동주 형의 성장 비결이더라. 이번에 알았다"고 했다. 류현진(36)이 돌아온 올해 한화는 김서현까지 마운드에서 제 몫을 해주면 어떤 팀과 비교해도 투수력은 뒤처지지 않는다. 훈련하는 김서현 (야에세[일본 오키나와현]=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한화 이글스 김서현이 25일 일본 오키나와현 고친다 구장에서 열린 2차 스프링캠프에서 캐치볼 훈련을 하고 있다. 2024.2.25 dwise@yna.co.kr 류현진에게 체인지업을 배우고 싶다고 말한 김서현이 요새 가장 공들이는 구종은 슬라이더다. 김서현은 직구와 투심 패스트볼, 체인지업, 커브 등을 구사한다. 김서현은 "빨리 슬라이더를 연습해서 빠르면 올해 말이나 내년부터 활용하게끔 준비 중"이라며 "(박승민) 코치님이 '이 정도면 경기에 써도 될 정도'라고 말씀해주신다"고 설명했다. 안정적인 제구력을 위해 투구 자세를 하나로 고정하는 것도 준비 중이다. 김서현은 "작년 마무리 캠프 때부터 투구 자세 고정하는 걸 시작했다. 지금까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올해 목표는 작년과 같다. 삼진 100개를 잡아내는 것이다. 김서현은 "작년은 달성하지 못했는데, 올해는 꼭 해보고 싶다"고 했다. 4bun@yna.co.kr 가수 벤, 결혼 3년 만에 이욱 이사장과 이혼 완주 모악산서 백골 발견…"1년 6개월 전 실종된 70대 추정" '학비면제' 통큰 쾌척에 美의대생들 감격…"인생 바뀌었다" 정세진 아나운서, KBS 입사 27년 만에 특별명예퇴직 '외설스러운 동작' 호날두…1경기 출전 정지+벌금 360만원 "우린 또 당할수 없다…자체 핵무장, 여성 군복무 검토하자" "물, 끓이기만 해도 나노·미세 플라스틱 최대 90% 제거된다" 영국 왕실에 무슨 일…수술받은 왕세자빈 음모론 확산 한국여성 왜 아이 안 낳나…英 BBC 저출산 집중 조명 불법체류 부모 출국후 홀로 남겨진 칠삭둥이, 중환자실서 백일상
  • [천병혁의 야구세상] 류현진 복귀에 고무된 한화 팬들…'아픈 손가락'은 치유될까 류현진, 밝은 표정으로 인터뷰 (야에세[일본 오키나와현]=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류현진이 23일 일본 오키나와현 고친다 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 2차 스프링캠프 훈련을 마치고 취재진과 인터뷰하며 밝은 표정을 짓고 있다. 2024.2.23 dwise@yna.co.kr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SK 와이번스(SSG 랜더스의 전신)와 두산 베어스는 잘나가던 시절 '공공의 적'으로 불렸다. 단순히 성적이 좋아서가 아니라 선수들이 얄미우리만치 야구를 잘했기에 선망과 질시가 동시에 쏟아졌다. 반면 만년 하위 팀의 대명사가 돼 버린 한화 이글스는 언제부턴가 KBO리그에서 '아픈 손가락'으로 꼽힌다. 최근 5년간 9-10-10-10-9위를 차지한 한화는 '보살'이라고 불리는 열성 팬들은 물론 다른 구단 팬들조차 왠지 조금만 더 잘했으면 하는 측은지심이 들게 한다. 사실 태생은 그렇지 않았다. 1986년 빙그레 이글스(한화의 전신)라는 팀명으로 KBO리그 7번째 구단으로 창단한 한화는 장종훈과 이정훈, 이강돈 등이 주축인 '다이너마이트 타선'을 구축해 이내 강팀으로 군림했다. 한화이글스 류현진 투수 한화이글스 류현진 투수 [한화이글스 제공] 1988년과 1989년에는 해태 타이거즈(KIA의 전신)와 2년 연속 한국시리즈에서 맞붙기도 했다. 1990년대에는 송진우와 구대성, 정민철 등 막강 투수진을 앞세워 강팀의 면모를 이어갔고 1999년 대망의 한국시리즈 우승컵도 들어 올렸다. 그런데 오랜 기간 강팀으로 분류되던 한화가 2009년과 2010년 연속 꼴찌로 처진 것을 시작으로 바닥을 헤매는 팀으로 추락했다. 2009년 이후 지난해까지 15년 동안 한화가 가을야구에 진출한 것은 2018년 단 한 번뿐이었고 무려 8번이나 꼴찌에 그쳤다. 2023년 한국시리즈에서 시구한 김인식·김응용·김성근 감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좀처럼 하위권에서 벗어나지 못하자 구단은 KBO리그의 명장이라는 '3김' 김인식·김응용·김성근 감독을 차례로 영입했으나 한화는 그들의 은퇴 무대가 되고 말았다. 급기야 외국인 감독까지 데려왔지만 '백약이 무효'였다. 한화가 오랜 침체를 겪는 기간 팬들의 유일한 위안은 류현진(36)이었다. 2006년 고졸 새내기로 KBO리그 최초로 신인왕과 최우수선수(MVP)를 한꺼번에 거머쥔 류현진은 한화 팬들의 자존심이기도 했다. 하지만 2013년 류현진마저 미국 메이저리그로 떠나자 큰 무대에서 성공하기를 기원하면서도 허전한 마음을 감추기는 쉽지 않았다. 이글스 팬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후 한화 팬들은 승패에는 연연하지 않겠다고 했다. 그저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을 응원하는 것으로 족하다며 대전구장을 묵묵히 지키는 보살로 거듭나기 시작했다. 그런 한화 팬들이 12년 만에 류현진이 돌아오자 크게 반기고 있다. 당장 류현진의 승수를 계산하며 한화의 '가을야구'를 꿈꾸고 있다. 최원호 한화 감독도 일찌감치 개막전 선발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 예상 또한 갑자기 달라졌다. 만년 하위 팀인 한화를 류현진의 가세만으로 5강 후보로 꼽기 시작했다. 청백전 마친 뒤 대화 나누는 문동주-김서현 (야에세[일본 오키나와현]=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한화 이글스 투수 문동주와 김서현이 23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린 2차 스프링캠프 청백전을 마친 뒤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4.2.23 dwise@yna.co.kr 최근까지 바닥권을 맴돌았던 한화는 그동안 신인드래프트에서 최고의 유망주를 잇달아 선발하는 행운을 안았다. 지난해 KBO리그 최초로 160㎞를 돌파한 문동주와 김서현, 올해 입단한 황준서는 최고의 기대주다. 류현진은 한화 입단 첫해에 구대성에게 체인지업을 전수하는 등 대선배들을 통해 투수의 모든 것을 배울 수 있었다. KBO리그 최고의 '영건'으로 불리는 문동주와 김서현, 황준서 등이 류현진을 통해 한 걸음 더 빨리 성장한다면 올해는 '보살' 팬들의 가을야구도 꿈이 아닐 것이다. shoeless@yna.co.kr 가수 벤, 결혼 3년 만에 이욱 이사장과 이혼 완주 모악산서 백골 발견…"1년 6개월 전 실종된 70대 추정" '학비면제' 통큰 쾌척에 美의대생들 감격…"인생 바뀌었다" 정세진 아나운서, KBS 입사 27년 만에 특별명예퇴직 '외설스러운 동작' 호날두…1경기 출전 정지+벌금 360만원 "우린 또 당할수 없다…자체 핵무장, 여성 군복무 검토하자" "물, 끓이기만 해도 나노·미세 플라스틱 최대 90% 제거된다" 영국 왕실에 무슨 일…수술받은 왕세자빈 음모론 확산 한국여성 왜 아이 안 낳나…英 BBC 저출산 집중 조명 불법체류 부모 출국후 홀로 남겨진 칠삭둥이, 중환자실서 백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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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일보 고문 “尹, 김건희 여사 베갯머리 인사 협의는 국정 농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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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캠이 아니었다면 믿지못할 장면(feat.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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