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연도대상 참석아시아투데이 최정아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연도대상 시상식에 방문했다. 19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자회사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지난 17일 일산 킨텍스에서 제40회 연도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엔 김 회장을 비롯해 여승주 한화생명 부회장, 김 회장의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이 참석했다. 더불어 작년 우수한 영업 실적을 기록한 재무설계사(FP)와 영업관리자 1500여명이 자리했다. 김 회장이 한화생명 연도대상 시상식에 참석한 건 2018년 이후 6년만이다. 김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한화생명은 대형 생보사 최초로 제판분리라는 획기적인 변화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며 업계 선도사로서의 위상을 다져가고 있다"며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챔피언을 바라보고 있으며 높아진 목표만큼 더 끈질긴 혁신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한화생명이 최고의 생명보험사로 자리잡은 것은 이 자리에 함께한 FP 여러분 덕분"이라며, "여러분은 '한화생명의 심장'이자..
제2회 한화이글스배 고교 vs 대학 올스타전, 오는 6월 6일 대전서 개최[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한화이글스는 17일 "한화이글스배 '고교 vs 대학 올스타전' 제2회 대회가 오는 6월 6일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다"고 알렸다. 고교 vs 대학 올스타전은 한화이글스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벤트 경기로, 지난해 처음 개최돼 아마추어 야구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다. 미래 유망주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대회다. 고등학생들과 대학생들의 맞대결이라는 점도 흥미 요소다. 지난해 제1회 대회 때는 약 1000명이 경기장을 직접 찾아 관전했고,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이글스TV) 생중계 누적 조회수가 11만 회를 넘을 정도로 이목을 끌었다. 1회 대회 참가 선수 중에는 고교 3학년 21명 중 20명이, 대학 드래프트 대상자 23명 중 18명이 프로 유니폼을 입었다. 그중 황준서(한화), 김택연(두산) 전미르(롯데), 박지환(SSG), 전준표, 고영우, 이재상(이상 키움), 김현종, 정지헌(LG), 육선엽(삼성) 등은 1군 무대에 데뷔했다. 나이와 학년의 제한 없이 고교와 대학 최정예 멤버를 구성, 향후 KBO리그를 이끌어 갈 유망주들이 자웅을 겨룬다. 양 팀 선수단은 각각 감독 1명, 코치 5명, 선수 24명으로 구성된다. 고교 올스타는 박계원 부산고 감독(U-18 대표팀 감독), 대학 올스타는 최태원 경희대 감독(U-23 대표팀 감독)이 사령탑을 맡는다. 경기는 9회까지 동점일 경우 연장전(10회까지)이 승부치기로 진행된다. 선발된 선수 전원이 경기에 출전하고, 투수의 투구 수가 최다 45구로 제한된다. 경기에 앞서 열리는 홈런레이스에는 팀별 5명씩 총 10명이 출전한다. 1회 대회 때와 마찬가지로 경기장 제공을 비롯한 참가 선수들의 교통 및 숙식 등 제반 비용은 전액 한화이글스가 부담한다. 이번 시즌부터 한화이글스의 유니폼 스폰서를 맡고 있는 스파이더가 제작한 기념 모자와 상의도 양 팀 선수단에 지급된다. 대회 MVP 상품으로는 태블릿 PC가 준비돼 있다. 양 팀 우수 투수상, 우수 타자상, 우승팀 감독상, 홈런레이스 우승 상품으로는 스마트워치가 주어진다. 또한 관중 1000명에게는 특별 제작한 대회 기념구가 선물로 제공된다. 한편, 이번 대회 역시 이글스TV를 통해 자체 생중계된다. 구단 프랜차이즈스타인 김태균 KBSN 해설위원과 아마추어 야구 전문 이재국 기자가 해설자로 나서며, 정용검 캐스터가 보조를 맞춘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타선 대폭발' NC, 한화에 16-1 7회 강우콜드승[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NC 다이노스가 한화 이글스를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NC는 15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16-1 7회 강우콜드승을 거뒀다. 2연패를 끊은 NC는 24승1무17패를 기록, 2위를 유지했다. 한화는 16승1무25패로 9위에 머물렀다. 이날 NC 타선은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하며 한화 마운드를 초토화시켰다. 박건우는 2안타 4타점, 손아섭은 4안타 2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선발투수 신민혁은 6이닝 5피안타 6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3승(3패)째를 신고했다. 반면 한화 선발투수 페냐는 1.2이닝 4실점으로 무너지며 시즌 5패(3승)째를 기록했다. 선취점은 한화가 가져갔다. 1회말 2사 이후 페라자와 노시환, 김태연의 3연속 안타로 1점을 선취했다. 그러나 NC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2회초 권희동과 김형준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에서 김주원의 적시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도태훈의 2타점 적시타로 3-1 역전에 성공했다. 기세를 탄 NC는 손아섭과 서호철의 연속 안타로 이어진 2사 1,3루에서 박건우의 2타점 2루타와 데이비슨의 1타점 적시타로 6-1을 만들었다. 이후에도 3회초 김주원의 볼넷과 도태훈의 안타로 만든 1사 1,3루에서 서호철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고, 4회초 데이비슨의 안타와 김형준의 2루타로 만든 2사 2,3루에서 김주원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보탰다. 타선의 활약 속에 신민혁은 추가 실점 없이 한화 타선을 봉쇄했다. 승기를 잡은 NC는 7회초 도태훈의 볼넷과 손아섭의 2루타, 서호철의 몸에 맞는 공으로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이어 박건우의 2타점 적시타, 김성욱의 1타점 적시타, 박세혁의 2타점 2루타, 도태훈의 1타점 내야 땅볼, 손아섭의 1타점 적시타, 최정원의 1타점 2루타로 대거 8득점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큰 점수 차의 리드를 지킨 NC는 7회말 비로 인해 경기가 중단되고, 이후 강우콜드가 선언되면서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류현진ㆍ황준서 이은 한화 조동욱은 누구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데뷔전에서 인상적인 투구를 한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고졸 좌완 신인투수 조동욱이 주목받고 있다. 조동욱은 지난 12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키움 히어로즈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안타 1실점(비자책) 등을 기록했다. 데뷔전에서 깜짝 역투를 펼친 조동욱을 한화 타선은 장단 9안타로 지원하며 8-3으로 이겼다. 프로야구 역대 15번째 데뷔전 승리투수가 된 조동욱은 고졸 신인으로는 11번째 진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한화에서는 류현진(2006년)과 황준서(2024년)에 이어 조동욱이 세 번째다.190㎝ 장신인 좌완투수 조동욱은 최고구속 145㎞의 빠른공과 체인지업, 슬라이더를 효과적으로 구사했다. 유일한 실점은 3회였다. 3회 들어 임지열의 안타와 우익수 실책으로 1점을 내줬지만 이후 다시 역투하며 만만치 않은 키움 타선을 잠재웠다. 조동욱은 지난해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전체 11순위로 한화에 지명됐다. 장충고 출신으로 같은 장충고 출신인..
한화, 키움에 8-3 완승…조동욱, 역대 11번째 고졸 신인 데뷔전 승리[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한화 이글스가 고졸 신인 조동욱의 호투에 힘입어 키움 히어로즈를 꺾었다. 한화는 12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키움과의 홈 경기에 8-3으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한화는 16승 24패를 기록, 한 계단 올라선 공동 8위가 됐다. 키움은 16승 24패로 한화와 공동 8위가 됐다. 한화 선발투수 조동욱은 6이닝 3피안타 1볼넷 1실점(비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역대 11번째 고졸 신인의 데뷔전 승리다. 지난 3월 31일 KT 위즈전 황준서의 데뷔전 승리에 이은 두 번째 경사다. 키움 선발 전준표는 3이닝 2피안타 2볼넷 5탈삼진 2실점 비자책으로 2패(2승)를 기록했다. 키움이 먼저 웃었다. 3회초 주자 없는 1사에서 임지열이 우전 안타를 치고 출루했다. 이때 우익수 페라자가 포구 실책을 저질렀고, 임지열은 3루까지 진루했다. 후속 타자 이용규가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치며 키움이 선취점을 올렸다. 한화도 곧바로 응수했다. 3회말 선두타자 최재훈이 볼넷으로 1루를 밟았다. 이어진 1사 1루에서 최인호가 투수 앞 땅볼을 쳤고, 투수 전준표의 송구 실책이 나오며 1사 1, 3루가 됐다. 안치홍 타석에서 폭투가 나오며 3루 주자 최재훈이 홈을 밟았고, 페라자의 땅볼을 김혜성이 놓치며 최인호가 역전 득점을 만들었다. 한화의 공격은 계속됐다. 4회 무사 만루에서 정은원이 1타점 적시타를 쳤다. 최인호의 유격수 땅볼, 안치홍의 희생플라이로 각각 1점이 더해지며 경기는 5-1이 됐다. 한화는 5회에도 안타 3개를 묶어 2점을 추가, 7-1로 점수 차를 더욱 벌렸다. 키움도 호락호락 물러나지 않았다. 키움은 8회 임지열의 투런 홈런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이어 이용규와 도슨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를 만들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한화는 9회를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8-3으로 경기를 끝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한화생명, 자립준비청년 홀로서기 지원 나선다아시아투데이 이선영 기자 = 한화생명은 자립준비청년의 미래 자립기반 마련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 한화생명은 9일 여의도 63빌딩 라벤더홀에서 '맘스케어 드림(DREAM) 저축보험 계약 약정식'을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행사에는 자립준비청년 25명을 비롯해 한화생명, 한화생명금융서비스, 한화손해보험, 사회연대은행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했다. '맘스케어 드림 저축보험'은 3년 동안 매월 28만원을 저축하는 금융상품이다. 월 보험료 중 8만원은 자립준비청년 스스로 납입하고, 20만원은 한화생명과 한화생명금융서비스, 한화손해보험 회사 및 임직원 ·보험설계사(FP)의 기부금으로 지원한다. 자립준비청년이 가입 후 3년 시점에 1000만원 가량의 목돈을 만들 수 있도록 상품을 설계했다. 청년들이 보호 종료 이후에도 안정적으로 미래를 그려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목적이다. 2021년 당시 '맘스케어 드림 프로젝트' 자립준비청년 1기로 저축보험에 처음으로 가입한 15명은 올해 만기 보험금을 수령했..
한화생명, 자립준비청년 홀로서기 돕는다한화생명(대표 여승주)은 전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자립준비청년 미래 자립기반 마련을 위한 ‘맘스케어 DREAM 저축보험 계약 약정식’을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행사에는 자립준비청년 25명을 비롯해 한화생명, 한화생명금융서비스, 한화손해보험, 사회연대은행 관계자 80여 한화생명(대표 여승주)은 전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자립준비청년 미래 자립기반 마련을 위한 ‘맘스케어 DREAM 저축보험 계약 약정식’을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행사에는 자립준비청년 25명을 비롯해 한화생명, 한화생명금융서비스, 한화손해보험, 사회연대은행 관계자 80여
새 회계제도 탓… 생보업계, 우울한 실적작년에 도입된 새 회계제도(IFRS17·9) 여진이 생명보험업계에 계속 이어지고 있다. 올해 생명보험업계 1분기 실적이 급감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화생명, 미래에셋생명, 동양생명 등 주요 생보사들의 1분기 순이익 감소폭이 최대 60~70%에 달할 것이란 분석이다. 실적 급감 배경은 두 가지다. 우선 고금리 여파로 투자손익이 1년 전 대비 급감할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올해부터 생명보험사들의 '미보고 발생 손해액(IBNR)'을 인식하는 기준이 달라져 1분기 동안 쌓아야 할 자본이 수백억원 규모까지 발생할 것이란 분석이다. IBNR은 고객이 사고가 발생했는데도 보험금 청구를 아직 하지 않을 경우까지 계산한 추정 보험금을 말한다. 예컨대 고객이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지만 수개월 뒤 보험금 청구를 할 경우에 대비해 마련된 계정이다. 문제는 주가다. 대표 저평가 종목으로 꼽혔던 생명보험사 주가는 밸류업 프로그램 기대감에 상승세였지만, 1분기 실적 발표를 기점으로 단기적으로 상승 동력이 상..
한화생명, 인니 리포그룹과 노부은행 주식매매계약 체결[잡포스트] 김경은 기자 = 한화생명과 리포그룹이 인도네시아 '노부은행'의 주식매매계약(SPA)을 지난 3일 자카르타에서 체결했다.계약식에는 한화생명 여승주 대표이사 부회장, 김동원 최고글로벌책임자(CGO) 사장과 리포그룹 존 리아디 대표, 아드리안 수헤르만 MPC대표 등 양사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계약으로 한화생명의 '글로벌 종합금융그룹' 도약을 위한 해외은행업 진출절차가 사실상 마무리됐다.금융업계에 따르면 한화금융계열은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생보·손보·증권·자산운용업에 이어 은행업까지 진출하며, 종합 금융라이센스의 마지막 퍼즐을
'세체미끼-성동격서' 페이커 활약한 T1, DK 꺾고 13승 고지 올라(MHN스포츠 이솔 기자) 손자병법에서나 볼 법한 '성동격서' 전술이 T1의 손에서 펼쳐졌다.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4 LCK 스프링에서는 페이커의 맹활약 속에 T1이 디플러스 기아(DK)를 제압 13승(2패) 고지에 올랐다. 2경기에서는 한화생명e스포츠가 광동프릭스를 2-1로 제압했다.대략적인 플레이오프에서의 향방을 가늠할 수 있던 1경기는 모두의 눈길을 모았다. 양 팀의 경기는 전반적으로 팽팽했다. 1세트에서는 경기가 팽팽하게 이어지던 26분, 구마유시(루시안)가 균열을 만들었다. 구마유시는 블
류현진 "ABS서 딱 1개 스트라이크 빠져…KIA전서 65개 투구"12년 만에 대전구장서 투구…"팬 응원 들어야 복귀 실감할 듯" 한화로 복귀한 에이스 (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이글스 자체 연습경기에서 KBO로 복귀한 류현진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2024.3.7 psykims@yna.co.kr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12년 만에 대전구장 마운드에서 공을 던진 류현진(한화 이글스)은 "오늘까지는 크게 특별하진 않았다"며 "시범경기에서 팬분들 응원 소리를 들으면 (기분이) 달라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복귀 소회를 밝혔다. 류현진은 7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의 청백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11년간 미국프로야구(MLB)에서 뛴 류현진이 대전구장 마운드에 선 건 2012년 10월 4일 넥센(현 키움) 히어로즈전 이후 4천172일 만이다. 이날 3이닝 동안 공 46개를 던져 1피안타 3탈삼진 1실점 한 류현진은 경기 후 연합뉴스 TV 등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편하게 던졌고, 투구 수 50개를 거의 채워 오늘 할 수 있는 것은 다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피칭하는 류현진 (대전=연합뉴스) 이주형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자체 평가전을 가진 가운데, 한화 선발 류현진이 불펜 투구를 하고 있다. 2024.3.7 coolee@yna.co.kr 시즌 첫 실전 등판을 마치고서 류현진은 불펜에서 20개를 더 던졌다. 그는 12일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한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는 65개로 투구 수를 늘릴 참이다. 류현진은 "12년 만이지만, 크게 달라진 것이 없어 똑같은 느낌으로 재미있게 던졌다"며 "팬분들이 많이 반겨주셔서 한국으로 오길 잘했다고 생각한다. 아직 힘이 괜찮고 경쟁력이 있을 때 돌아올 수 있어 스스로 만족한다"고 했다. 류현진은 이번 시즌 운용하는 자동 볼 판정시스템(ABS)을 처음으로 경험했다. '로봇 심판'으로 불리는 ABS는 구장에 설치된 카메라가 투수의 공 궤적 등을 추적해 스트라이크와 볼을 판정한다. 주심은 이어폰으로 이를 전해 듣고 그대로 콜 사인을 낸다. ABS는 류현진의 46개의 공 중 30개를 스트라이크로 판정했다. KBO 복귀한 류현진 (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이글스 자체 연습경기에서 KBO로 복귀한 류현진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2024.3.7 psykims@yna.co.kr 류현진은 "적응에 큰 어려움은 없었다"며 "딱 1개 정도 빼곤 스트라이크라고 생각한 공이 그대로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하주석에게 던진 체인지업만이 류현진의 생각과 달리 스트라이크 존을 벗어난 볼로 판정됐다. 류현진은 추가 불펜 투구에서 컷 패스트볼을 던지며 공의 감각을 익히는 데 주력했다. 한국 야구를 이끌어 갈 문동주와 청백전에서 선발 투수로 대결한 류현진은 "문동주는 작년에 좋은 공을 많이 던졌고, 재능이 많은 선수라 제가 해줄 수 있는 건 몸 관리 잘하라는 말밖에 없다"고 후배를 높게 평가했다. 마주 보는 류현진과 문동주 (서울=연합뉴스) 한화 이글스 류현진(오른쪽)과 문동주가 6일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프로필 촬영을 하고 있다. 2024.3.6 [한화 이글스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photo@yna.co.kr 문동주는 3이닝 동안 53개를 던졌고 2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문동주의 속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8㎞를 찍었다. cany9900@yna.co.kr '관리 사각지대' 무인 헬스장서 50대 숨져…"CCTV도 없었다" 3년만에 방송 복귀한 '풀소유' 혜민스님 "참회…본분 힘쓸 것" 아내 출산하는 동안 지적장애 후배 성폭행 20대 징역 5년 구형 민원 시달리다 숨진 공무원…이번엔 가해자 신상털기 악순환 손톱 깎아주다 난 출혈 숨기려다 환자 손가락 괴사시킨 간병인 "날 죽인다고 달라지는 건 없어"…나발니 생전 인터뷰 공개 나사풀린 서울경찰…청장 경고에도 경찰이 술취해 경찰 폭행 잠자던 부친 살해하려 한 10대 구속돼…범행은 미수에 그쳐 밀양서 폐비닐 수거하던 40대, 기계에 연결된 비닐에 감겨 숨져 "마지막 빙하 지켜라"…베네수엘라 '특수 이불' 덮는다
돌아온 류현진, 빅리그 휘저은 칼날 제구·팔색조 변화구 선사한화로 복귀한 에이스 (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이글스 자체 연습경기에서 KBO로 복귀한 류현진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2024.3.7 psykims@yna.co.kr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류현진(한화 이글스)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를 11년간 휘저은 칼날 제구와 다채로운 변화구를 청백전에서 맘껏 자랑했다. 류현진은 7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청백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안타 1개와 볼넷 1개를 주고 1실점 했다. 삼진은 3개를 솎아냈다. 공은 46개를 던져 30개를 스트라이크로 꽂았다. 한화 구단이 배포한 투구 분석 자료를 보면, 류현진은 속구(23개), 컷 패스트볼(4개), 체인지업(9개), 커브(10개) 4개 구종을 던졌다. KBO 복귀한 류현진 (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이글스 자체 연습경기에서 KBO로 복귀한 류현진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2024.3.7 psykims@yna.co.kr 제구의 류현진이라는 찬사가 저절로 나왔다. 류현진은 힘들이지 않고 원하는 곳에 정확하게 포수 미트에 넣었다. 2회에만 스트라이크 존을 벗어난 공이 몇 개 나왔을 뿐 대부분의 공은 일정한 탄착군을 형성했다. 2회 채은성에게 복판에 몰린 속구(시속 139㎞)를 던졌다가 좌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맞았고 이후 볼넷도 내줬다. 1사 1, 3루에서 이재원에게 중견수 쪽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1실점 했다. 속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3㎞(구단 측정·유튜브 TV 계측은 144㎞)가 나왔다. 지난달 말 한화와 계약 후 곧바로 일본 오키나와현에 차려진 스프링캠프에 합류한 류현진은 두 번의 불펜 투구와 한 번의 라이브 투구(타자를 세워두고 실전처럼 던지는 것)를 거쳐 이날 처음으로 실전에서 던졌다. 오는 23일 LG 트윈스를 상대로 한 정규리그 개막전에서 12년 만의 KBO리그 복귀전을 치르는 류현진은 보름 남짓 남은 현재 순조롭게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중임을 알렸다. 구속과 이닝 대비 투구 수 모두 적절했다. 이글스 유니폼 입은 류현진 (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이글스 자체 연습경기에서 KBO로 복귀한 류현진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2024.3.7 psykims@yna.co.kr 올 시즌 도입된 자동 볼 판정 시스템(ABS)에도 순조롭게 적응했다. 지난해 자신을 지탱한 낙차 큰 폭포수 커브를 10개나 던진 것도 ABS 테스트와 관련 있는 것으로 보인다. ABS는 횡으로 휘는 변화구보다는 종으로 떨어지는 브레이킹 변화구에 스트라이크를 후하게 준다는 평이 있다. 따라서 커브를 잘 던지는 투수들이 ABS의 덕을 볼 수 있다. 류현진은 세월의 공백을 무색하게 12년 만에 다시 쥔 KBO리그 공인구도 쉽게 다뤘다. 변화구를 금세 익힐 정도로 류현진의 손가락 감각이 그만큼 특출나다는 점은 더는 새삼스럽지도 않다. 한화 선배 구대성 SBS 스포츠 해설위원에게 체인지업을 배워 필살기로 무장한 류현진은 2013년 미국으로 건너가 컷 패스트볼을 신무기로 장착했다. 팔꿈치 수술 후 1년간의 재활을 마치고 돌아온 지난해에는 커브로 완급 조절의 진수를 뽐냈다. 피칭하는 류현진 (대전=연합뉴스) 이주형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자체 평가전을 가진 가운데, 한화 선발 류현진이 불펜 피칭을 하고 있다. 2024.3.7 coolee@yna.co.kr 올해 빅리그 데뷔를 앞둔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여러 차례 인터뷰에서 빅리그 투수들의 변화구에 빨리 대처법을 마련해야 한다고 얘기했다. 변화구 회전수와 볼 끝 움직임이 KBO리그 투수들과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변화무쌍해서다. 류현진은 세계 최고 선수들이 모인 '정글' 메이저리그에서도 수준급으로 평가받은 그 변화구로 이제 KBO리그 타자들을 공략한다. 농익은 류현진의 레퍼토리에 9개 구단 KBO리그 타자들이 추풍낙엽처럼 돌아설지, 아니면 특유의 분석과 끈질긴 쳐내기로 류현진을 이겨낼지 9:1의 싸움이 흥미로워졌다. 류현진은 12일 대전에서 벌어지는 KIA 타이거즈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투구 수를 60개 선으로 늘리는 등 본격적인 워밍업에 들어간다. cany9900@yna.co.kr '관리 사각지대' 무인 헬스장서 50대 숨져…"CCTV도 없었다" 3년만에 방송 복귀한 '풀소유' 혜민스님 "참회…본분 힘쓸 것" 아내 출산하는 동안 지적장애 후배 성폭행 20대 징역 5년 구형 손톱 깎아주다 난 출혈 숨기려다 환자 손가락 괴사시킨 간병인 "날 죽인다고 달라지는 건 없어"…나발니 생전 인터뷰 공개 나사풀린 서울경찰…청장 경고에도 경찰이 술취해 경찰 폭행 잠자던 부친 살해하려 한 10대 구속돼…범행은 미수에 그쳐 밀양서 폐비닐 수거하던 40대, 기계에 연결된 비닐에 감겨 숨져 의사 커뮤니티, 현장 남은 전공의 '색출 목록' 공개 논란 "마지막 빙하 지켜라"…베네수엘라 '특수 이불' 덮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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