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한화·대우건설 공들인 기회의 땅 Archives - 뉴스벨

#한화·대우건설-공들인-기회의-땅 (1 Posts)

  • 한화·대우건설 공들인 기회의 땅, 이라크 비스마야 시장 다시 열린다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한화·대우건설 등 기존 국내 건설사들이 공들였던 ‘기회의 땅’ 이라크 시장이 정부의 지원사격 아래 다시금 활짝 열렸다. 국토교통부는 25일(현지시간) 박상우 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수주지원단이 이라크 현지에서 비스마야 신도시 사업 재개 기념행사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박상우 장관이 취임한 후 처음으로 갖는 해외출장이다. 비스마야 신도시 사업은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10㎞가량 떨어진 550만평 규모의 부지에 주택 10만가구와 사회기반시설 등을 지어 분당급 신도시를 건설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이라크의 전후 복구 사업 중 하나로, 규모가 총 101억2000만달러(약 13조5000억원)에 이르는 매머드급 시장이다. 비스마야 신도시는 주택을 중심으로 도로, 전력망, 공공기관 등 도시 전체 건설을 패키지로 수주한 한국 기업의 첫 신도시 수출 사례다. ◇ 김승연 회장도 정성 기울인 비스마야 사업, 현지 한화 이미지도 우호적 한화가 2012년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 공사와 2015년 사회기반시설 공사를 각각 수주했다. 이 사업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이라크 현지를 방문하는 등 그룹 차원에서 높은 관심을 기울여 온 사업으로도 알려졌다. 특히 김승연 회장은 2014년 이라크 방문 당시 현지 임직원들이 먹고 싶어하던 광어회를 직접 조달해 전달할 만큼 현장에 대한 열의를 보여왔다. 이러한 정성 덕분에 이라크 현지에서 한화의 인지도 역시 우호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라크 현지 사정에 밝은 한 관계자는 “이라크에서 한국 기업을 꼽으라면 한화가 세 손가락 안에 드는 수준”이라며 “비스마야 사업으로 인해 일반 대중들 사이에서도 한화를 아는 사람이 많을 정도”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라크 측의 자금 부족으로 프로젝트는 난항을 겪었고, 한화는 착공 10년 만인 2022년 10월 공사를 중단하고 인력 대부분을 철수시켰다. 이후 현장 유지·보수를 위한 최소 인력만 남아있는 상태다. 한화는 지난해 1월부터 NIC와 사업 재개를 위한 협상을 진행해왔다. 정부 역시 지난해 1월 장관급 수주지원단을 이라크에 파견한 데 이어 6월에는 중단됐던 한·이라크 공동위원회를 6년 만에 열었다. 같은 해 9월에는 양국 정상회담에서 사업 재개에 힘을 실었다. 한화는 지난해 12월 미수금 6억2900만달러(약 8400억원) 중 2억3000만달러(약 3천억원)를 받은 뒤 공사 재개에 시동을 건 상태다. 다만 이번 공사 재개는 미진한 부분을 공사한 뒤 넘겨 기존 계약을 마무리하는 차원이며, 완전한 사업 재개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 ‘K-컨소시엄 핵심 멤버’ 대우건설, 이라크 거점으로 중동지역 프로젝트 확대 의지 대우건설 역시 이라크 인프라사업 공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은 이라크 알포(Al Faw) 항만 건설현장을 방문하고 알포 항만 사업에 아국기업의 진출 확대방안과 K-컨소시엄(대우건설·부산항만공사·SM상선경인터미널)의 항만 운영사업 추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K-컨소시엄은 지난 2022년 7월 이라크측의 요청을 받아 대한민국의 대형 항만 건설과 운영 노하우를 이라크에 전수할 목적으로 민관 합동으로 공동 참여 협약을 체결했다. 대우건설은 현재 시공중인 알포항 하부 및 연관 인프라 공사와 더불어 첫 터미널 5선석 건설에 참여하여 알포항이 물류 허브항으로 성장하길 기대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지난 2013년 8월 아카스(AKKAS) CPF(Central Process Facility:원유생산처리시설) 건설공사를 필두로 알포 항만 서쪽 방파제, 접속도로, 알포 항 컨테이너 터미널 호안공사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이라크 시장을 중동지역 거점으로 성장시켜 나가고 있다. 특히 이라크 ’알포(Al Faw) 항만 개발 사업‘은 이라크 58km 해안선 중 가장 외해에 위치하며 중동지역의 최대 항만 건설을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이다. 대우건설은 이 항만사업의 첫 단계인 컨테이너터미널 부지매립, 안벽공사, 준설공사등 항만 기반조성공사를 도맡아 진행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항만 연결도로와 중동지역 최초의 침매터널(총 길이:2.8km)건설공사도 진행 중에 있다. 장호성 한국금융신문 기자 hs6776@fntimes.com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사이사이 골목길마다 맛과 감성이 살아 있는 문래 맛집 BEST5
  • 여름에도, 겨울에도 언제 먹어도 잘 어울리는 국수 맛집 BEST5
  • 매일 같은 구성으로 먹어도 질리지 않는 백반 맛집 BEST5
  • 한국의 ‘쌈’ 문화와도 비슷한 멕시코 음식, 타코 맛집 BEST5
  •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아들이 우유 훔쳐먹은 이유…촘촘한 설계의 힘
  • 소리 잃은 소리꾼, ‘정년이’ 몰입하게 만든 김태리의 쉰 목소리
  • 박스오피스 정상 탈환한 ‘베놈: 라스트 댄스’
  • [오늘 뭘 볼까] 치열한 연예계의 속내..시리즈 ‘스포트라이트는 나의 것’

추천 뉴스

  • 1
    '비닐신' 분노의 해트트릭→비니시우스 3골+벨링엄 시즌 첫 득점! 레알 마드리드, 오사수나 4-0 대파

    스포츠 

  • 2
    "김건희 왕국 끝장내자"…민주당, 2차 장외집회 열어 尹정권 압박

    뉴스 

  • 3
    “내 덕에 부자…!” ‘흑백요리사’ 파브리 효과는 놀라웠고 정말~ 뿌듯한 소식이다

    연예 

  • 4
    “제 아내라고 변명하는 게 아니라...” 지지율 17% 납득하게 만든 125분

    뉴스 

  • 5
    김태리, 시대극 속 한복 스타일링으로 주목받아

    연예 

지금 뜨는 뉴스

  • 1
    [PGS 6] TDT, GF 11매치 치킨 확보…아쉬움 남긴 '광동 프릭스·젠지'

    차·테크 

  • 2
    "쉬어가는데도 고봉밥"....원신 5.2 서열 1위 카피타노에 열광하는 이유는?

    차·테크 

  • 3
    지바롯데, 사사키 로키의 MLB 포스팅 요청 허락

    스포츠 

  • 4
    나나, 1년째 타투 제거 중… 고통 꾹 참는 모습 적나라하게 공개했다 (+영상)

    연예 

  • 5
    곽빈, 대만 언론의 집중 조명 속 개막전 선발 유력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