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동친 '당심'…"전북의 아들" 외침 통하고 김민석은 정봉주 추월더불어민주당 8·18 전당대회가 반환점을 돈 가운데 진보진영 텃밭이자 결정적 승부처로 꼽히는 전북에서 최고위원들을 향한 '당심'이 요동쳤다. 누적 2위를 기록했던 김민석 후보가 누적 1위 수성의 '원외' 정봉주 후보를 역전했고, 전북에 기반을 둔 한준호 최고위원 후보의 득표율이 수직 상승했다. 당대표 선거는 김두관 후보가 비교적 선방하면서, 이재명 후보의 90% 벽이 무너졌다.민주당 전당대회의 '본게임'으로 여겨지는 호남 첫 번째 지역 전북에서는 최고위원 후보들의 반전 기회가 관측됐다. 전주 출신 한준호 후보가 전북 경선에서 21%…
국민 50.8% "채상병 특검법 무조건 재발의해야" [데일리안 여론조사]야권이 단독 처리한 두 번째 '채상병 특검법'이 재표결 끝에 폐기된 가운데, 국민 과반은 재발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29~30일 이틀간 100% 무선 ARS 방식으로 설문한 결과, 국민 50.8%는 "채상병 특검법을 무조건 재발의하는 것이 좋다(이하 재발의)"고 답했다."현재 진행 중인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 이후 논하는 것이 좋다(이하 선(先)공수처)"는 응답은 38.7%, "잘 모르겠다"는 답변은 10.5%로 나타났다.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공수처 수사…
[8·18 전당대회 D-19] 한준호, 호남 찾아 '언론개혁' 약속아시아투데이 유제니 기자 = 더불어민주당 8·18 전당대회 최고위원 후보인 한준호 의원(경기 고양을)은 30일 "언론개혁의 선봉에 서겠다"며 호남 민심에 호소했다. 한 후보는 이날 광주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최고위원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언론개혁 과제를 완수하기 위해선 광주, 전남 당원 동지 여러분의 지지와 응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 후보는 "호남 출신 후보들의 도전이 녹록지 않다. 전략적인 선택을 통해 승리할 수 있는 후보를 당선시켜 호남의 정치를 실현해야 한다"며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때"라고 밝혔다. 그는 "호남 출신 후보 중 가장 경쟁력 있는 저를 선택해달라"며 "호남의 아들로서 호남의 목소리를 중앙에 확실하게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한 후보는 "저는 언론노동자 출신으로 MBC 아나운서로 15년을 근무했지만 마이크를 잡고 방송을 한 것은 채 5년이 되지 않았다"며 "나머지 19년은 공영방송인 MBC를 지켜내기 위해 파업했고 투쟁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공영방송 장악..
최대호 전 최고위원 예비후보 도왔던 핵심 인사들, 강선우 캠프 합류했다최대호 더불어민주당 전 최고위원 예비후보 측 핵심 인사들이 강선우 최고위원 후보 캠프 합류를 결정했다.23일 강선우 캠프에 따르면 성준후 민주당 부대변인, 이희성 더민주전국혁신회의 대변인, 박성수 구룡회 대표, 박창진 전 대한항공 사무장 등이 강선우 후보 캠프에 합류했다.이와 관련해 강 후보 측은 "강선우 최고위원 후보 캠프에 합류한 것은 최대호 전 최고위원 예비후보 캠프에서 활동한 성준후 민주당 부대변인을 비롯해 강선우 최고위원 후보를 지지하기로 한 핵심 당원들"이라고 설명하면서 "다만 최대호 전 최고위원 예비후보·캠프와는 관련이…
'이재명 연임' 野 전당대회 레이스 본격 출발…20일부터 합동연설회8·18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 출사표를 던진 당권주자들이 방송토론회를 시작으로 전당대회 모드의 시작을 알렸다. 첫 방송토론회부터 이재명 전 대표의 대항마인 김두관 전 의원이 '사법리스크'와 '일극체제'를 고리로 한 십자포화를 퍼붓는 등 격돌했고, 주자들은 채상병 순직 1주기를 하루 앞두고 시민 분향소를 찾아 진상 규명을 약속하는 등 대여 공세도 이어갔다.18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날 부로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공식 일정이 시작되는 등 전당대회 레이스가 본격화됐다.이날 오전 열린 CBS 토론회에서부터 김두관 후보가 이재명 후보의 …
민형배 "왕당파 지도부, 지리멸렬 상태보다 백번 낫다"더불어민주당 8·18 전당대회 최고위원 예비경선을 통과한 민형배 후보가 당권주자인 김두관 후보의 '왕당파' 지적에 "안타까운 시각"이라고 반박했다.강성 친명(친이재명)계로 꼽히는 민형배 후보는 16일 오전 KBS라디오 '전격시사'에서 "지금은 오히려 (친명) 단일대오로 강력한 투쟁력을 갖춘 지도부가 구성되는 게 지리멸렬한 상태, 내부에 무슨 다양한 목소리라는 이름으로 해서 갈등이 있는 상태보다 백번 낫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김 후보는 전날 최고위원 예비경선 결과에 대해 "소위 왕당파들만 된 것"이라며 "이대로 이재명 전 대표와 …
"이재명만 부르짖어 씁쓸"…'친명 중 찐명 호소전' 된 野 전대더불어민주당 8·18 전당대회가 다양성이 실종된 채 지나치게 친명(친이재명) 호소전으로 흐르고 있다. 이재명 전 대표의 연임 가능성이 크고, 강성 지지층이 대다수인 권리당원 표 반영 비율이 높아지면서 최고위원 후보들의 존재감을 드러낼 방법이 '친명 행동대장 자임'에 한정됐다는 해석이다. 당내에서도 "'이재명 전 대표'만 이야기하는 지나친 편향성에 눈살이 찌푸려진다"는 비판이 나온다.15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날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예비경선 전후로 파장이 이어지고 있는 주제는 후보들의 과한 '친명 경쟁'이다. 행사가 끝났음에도 후보들…
'과학기술·AI' 띄운 野 전당대회… '산업·미래 전략' 나올까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가 본격 닻을 올린 가운데 연임에 도전하는 이 전 대표가 과학기술·신산업 등을 화두로 던졌다. 전당대회 과정에서 과학기술과 미래산업 육성 대한 정책이 함께 마련될지 관심이다. 민주당은 15일 국회 본청에서 제1회 전국당원대회 후보자 공명선거실천 서약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가 본격 닻을 올린 가운데 연임에 도전하는 이 전 대표가 과학기술·신산업 등을 화두로 던졌다. 전당대회 과정에서 과학기술과 미래산업 육성 대한 정책이 함께 마련될지 관심이다. 민주당은 15일 국회 본청에서 제1회 전국당원대회 후보자 공명선거실천 서약
한준호 '방심위원장 탄핵' 법안 발의…'류희림' 압박 나선 민주아시아투데이 우승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을 겨냥한 입법 압박에 나섰다. 한준호 민주당 의원이 15일 국회의원이 방심위원장 탄핵을 의결 가능하도록 하는 법안을 발의한 것이다. 현행법상 국회는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소추 의결권만 규정하고 있다. 여기에 방심위원장 탄핵을 추가한 것으로 해석 가능하다. 한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류희림 위원장 체제의 방심위는 언론에 대한 만행에 가까은 폭거를 보여주고 있다"며 "방심위원장 탄핵법을 통과시켜 언론에 재갈을 물리고 자체 검열을 종용하는 '입틀막' 현 정권을 심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의원은 방심위원장 탄핵 법안 발의 취지에 대해선 "무도한 '류희림 방심위' 체제를 하루빨리 끝내고, 다시는 방심위가 정권의 언론장악 첨병이 되지 않도록 '방송통신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설명했다. 한 의원은 그러면서 "현 정부의 언론장악 야욕을 막고 마지막 남은..
'우 김민석 좌 강선우'… 연임 도전 이재명 '양날개' 달았나더불어민주당 8·18 전당대회 최고위원 본경선 진출을 확정한 후보들이 이재명 전 대표의 '러닝메이트'를 자임하고 나선 가운데, 이 전 대표와 김민석·강선우 의원이 호흡을 맞추는 모습이 연일 포착되며 눈길을 끌고 있다.당 내부에는 이미 이 전 대표와 이들 사이에 전당대회와 관련한 사전교감이 있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날 세 사람의 동행이 포착된 것 역시 같은 맥락이란 게 복수 야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세 사람의 동선이 겹친 것을 떠나, 이면의 의미는 '최고위원 후보 중 누가 더 명심(이재명 전 대표의 의중)에 가까운지를 알아볼 …
김두관 "당심·민심 괴리 지속시 중도층 이탈…정권교체도 불안"더불어민주당 8·18 전당대회 당권주자인 김두관 전 의원이 총선 압승을 이끈 이재명 전 대표의 '일극체제'가 형성된 상황 속 30%대 박스권 지지율을 극복하지 못하는 원인을 '중도층 이탈'에서 찾았다.김두관 전 의원은 15일 KBS라디오 '전격시사'에서 "당심과 민심의 괴리가 지속된다면 민주당의 미래는 어둡다"며 "당심은 이재명 후보 1명을 위해 똘똘 뭉쳐 있지만 국민 여론은 다르다. 정당 지지도가 이를 잘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민주당은 총선 압승 이후 지난 5월부터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30%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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