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對미 소비재 수출 증가세 점차 낮아진다우리나라의 대(對)미 소비재 수출 증가세가 미국 소비의 둔화흐름이 지속됨에 따라 점차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1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미국과 유로지역의 소비흐름을 어떻게 볼 것인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경제의 높은 성장률은 개인소비에 의해 주도됐으나 올해 들어 소비흐름이 약화되고 있다.소비 둔화의 배경에는 기본적으로 고물가·고금리 영향이 누적된 데다 ▲초과저축 소진 ▲취약 가계의 재정상황 악화 ▲소비심리 약화 등의 요인도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평가된다.한은은 향후에도 미국 소비는 현재의 둔화흐름을 지속하고, 노…
한전 전력판매 1년째 흑자지만… 국제유가·금리 등 변수한국전력이 1년간 전력판매단가가 전력구입단가를 웃돌면서 1년 동안 안정적 수익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업계에서는 국제유가·금리 등 거시경제 변수들이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어, 한전의 현 상황이 지속될지는 확실치 않다고 평가한다. 더욱이 송전망 부족으로 한전이 생산된 전기를 제대로 공급하지 못하는 것 또한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14일 전력통계월보에 따르면 올해 5월 한전의 전력판매·구입단가 차이는 ㎾h(킬로와트시)당 22.8원이다. 누적기준으로도 ㎾h당 27.2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5월 역마진 구조가 해소되면서 1년 동안 흑자 행보를 이어오고 있는 셈이다.이는 국제유가가 안정세를 띤 덕분이다. 국제유가는 2022년 말부터 하락한 후 배럴당 80달러 선에서 머물고 있는 반면, 전기요금은 44%가량 오른 후 유가 하락에도 유지 중이다. 실제 5월 전력구입단가는 ㎾h당 127.9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h당 4.7원 내렸다. 반면 5월 전력판매단가는 ㎾h당 150.7원..
한은 “2차 베이비부머 은퇴 도래…경제 성장률 0.38%P 깎아”올해부터 우리나라 단일 세대 중 규모가 가장 큰 2차 베이비부머(1964년~1974년생) 세대의 은퇴 시기가 본격화된 가운데 이들의 노동시장 이탈로 인해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이 0.38%포인트 내려갈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은행은 1일 ‘2차 베이비부머의 은퇴연령 진입에 따른 경제적 영향 평가’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 2차 베이비부머는 이전 세대에 비해 근로의지가 강하고, 교육수준이 높은 편”이라며 “이들은 AI가 산업전반에 침투하는 상황에서 IT활용도가 높고, 소득·자산여건이 양호하며, 사회·문화 활동에 대한 수요도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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