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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문제 Archives - 뉴스벨

#한반도-문제 (3 Posts)

  • 한반도 대화 장기 중단 속 북핵대표 업무 변하고 급 낮아지고 한국, 한반도본부장→전략본부장 바꾸면서 다른 업무도 겸임 미국은 부차관보급 대북고위관리…중국 대표는 한미와 협의 소극적 지난 1월 서울에서 만난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지난 1월 서울에서 열린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 협의에서 김건 당시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가운데)과 정박 미국 국무부 대북고위관리(오른쪽), 나마즈 히로유키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손을 맞잡고 있다. 2024.1.18 [공동취재=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북핵 대화가 장기간 중단된 가운데 한미 정부에서 한반도 문제를 다루는 북핵대표 직책이 잇따라 변화를 맞고 있다. 여기에 중국, 러시아도 북핵대표가 있긴 하지만 한미일과 협의에 소극적이다 보니, 응집력이 떨어진 한반도 주변국의 북핵 대화 진용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는 평가다. 외교부는 2006년부터 운영해온 한반도 문제 담당 조직인 한반도평화교섭본부를 '외교전략정보본부'로 바꾸고 외교전략·정보·국제안보 기능까지 관할하도록 한다는 조직개편안을 지난 7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그간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차관급)이 맡아온 한국 정부의 북핵 수석대표 역할은 외교전략정보본부장이 하게 된다. 현재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자리는 김건 전 본부장의 국민의힘 영입으로 공석이며, 차석대표인 북핵외교기획단장(국장급)이 대행하고 있다. 최근 기자들과 만난 외교부 당국자는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수석대표를 맡던 것은 외교전략정보본부장이 그대로 그 역할을 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외교전략정보본부장은 종전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보다 업무 범위가 크게 늘어난다는 것이 차이다. 인도·태평양 전력이나 군축·비확산, 외교정보 분석까지 맡게 되는 만큼 이 업무를 다루는 외국 당국자들과의 협의에도 본부장이 카운터파트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한반도 문제는 외교전략정보본부장의 '여러 업무 가운데 하나'가 되는 셈이어서 집중도가 아무래도 떨어질 수 있다. 미국 북핵 수석대표 자리에도 최근 변화가 있었다. 성 김 전 미국 대북특별대표가 지난해 말 은퇴하면서 부대표이던 정 박이 '대북고위관리'라는 직함으로 미국의 북핵 수석대표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과 필리핀, 인도네시아 대사를 지낸 성 김의 후임으로 국무부 부차관보급(국장급)인 정 박이 북한 문제를 다루게 된 것은 바이든 행정부 외교정책에서 북한 문제의 비중 축소를 보여주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이런 우려에 대해 박 대북고위관리는 지난달 초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업무는 계속되고 관심도도 유지되고 있다. 난 내 시간의 100%를 북한 문제에 할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실 성 김 전 대표 시절에도 비슷한 우려는 있었다. 그가 '파트타임' 대북특별대표였기 때문이다. 주인도네시아 미국 대사로 자카르타에 주재하면서 대북특별대표직을 겸임하는 형태여서 한반도 문제에 집중하기가 사실상 어려운 여건이었다. 일본의 경우에는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원래부터 북핵 수석대표를 겸임해왔다. 이처럼 관련국들의 한반도 문제 담당 인사 진용이 전반적으로 느슨해지고 있는 것은 북한은 물론 중국, 러시아와도 대화를 통해 북핵 문제 해법을 찾기가 어려워진 상황을 반영하는 것이기도 하다. 류샤오밍 중국 한반도사무특별대표와 루덴코 러시아 외무부 차관 (베이징=연합뉴스) 류샤오밍 중국 정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와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부 차관이 지난 26일 베이징에서 만나 인사하고 있다. 2023.6.27 [중국 외교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photo@yna.co.kr 중국은 주북, 주영 대사를 지낸 류샤오밍(劉曉明) 한반도사무특별대표가 북핵 수석대표를 맡고 있지만 한미와의 협의에 눈에 띄게 소극적이다. 그의 방한은 윤석열 정부 출범 직전인 2022년 5월이 마지막이었다. 미중 북핵대표 간 양자 협의는 화상으로 드물게 이뤄지고 있다. 러시아 북핵 수석대표인 안드레이 루덴코 외무부 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과의 협의도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원활하지 못한 상황이다. 과거 6자회담에 외무성 미국담당 부상을 수석대표로 내보냈던 북한은 대화 자체를 거부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도 현실적으로 차관급 북핵 협상 조직을 유지할 필요가 있느냐는 목소리가 그간 정부 주변에서 나온 것도 사실이다. 반면 한국마저 북핵 조직을 축소한다면 한반도 문제를 과거보다 소홀히 여긴다는 메시지를 줄 수 있다는 점도 정부는 고민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가 이번 조직개편을 두고 계속 "한반도평화교섭본부를 줄인 게 아니라 늘렸다"(조태열 외교부 장관)고 강조하는 것도 이런 상황을 의식해서라는 해석이 나온다. kimhyoj@yna.co.kr "이부진의 투자강의, 인원제한 1천명"…끊이지 않는 리딩방 사기 툭 하면 욕설에 폭행…회식 후 "데리러 와" 지시한 공군 원사 전기톱으로 땔감 자르던 80대 절단 사고로 숨져 청주서 승용차가 배달 오토바이 치고 도주…1명 중상 게임 방해했다고…임신 여자친구 상습 폭행한 30대 징역 1년 86세 할머니의 중학교 등굣길 "열네살 마음으로 못 할 게 없죠" "멍키스패너로 폭행한 전 남친, 전자발찌도 없이 출소한다면…" 성착취물 피해자 속여 가해자 돈 받아다주고 사례비 챙긴 30대 아르헨서 프로축구 선수 4명이 기자 성폭행 의혹…여론 '공분' 배우 내털리 포트먼, 안무가 밀피에와 11년 만에 이혼
  • 中왕이 "美, 잘못된 中 인식 계속…北의 안보우려 해결해야"(종합) 미국 겨냥 "탄압 몰두하면 자기 손해…손잡으면 세계에 좋아" 한반도 문제에는 "전쟁 재발 안 돼…평화 협상 재개해야" "대만선거, 중국 일부란 사실 바꾸지 않아…'이팔 전쟁'은 문명 치욕" 전인대 기간 기자회견 하는 中 왕이 (베이징 로이터=연합뉴스)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외사공작위원회 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이 7일 베이징 미디어센터에서 제14차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2차 회의 기간에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왕 부장은 이날 회견에서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북한의 합리적 안보 우려 해소가 우선이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2024.03.07 passion@yna.co.kr (베이징·서울=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이봉석 기자 =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외교장관)이 7일 미국의 잘못된 대(對)중국 인식과 제재가 계속되고 있다며 미국을 비난했다.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서는 긴장이 고조되고 있으며 다시 전쟁이 벌어지는 것은 안 된다면서 냉전 구도로 평화를 깨려는 자는 막대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왕 주임은 이날 베이징 미디어센터에서 외교부장 자격으로 연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기자회견에서 "(작년) 미국 샌프란시스코 정상회담 이래 중미 관계 개선에는 확실히 일부 진전이 있었으나 미국의 잘못된 대중국 인식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고, 미국이 한 약속은 전혀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국을 탄압하는 수단은 끊임없이 새로워지고, 일방적 제재 리스트는 부단히 길어지고 있다"며 "죄를 뒤집어씌우는 것이 보통 사람은 생각도 못 할 정도에 이르렀다"고 강조했다. 왕 주임은 "미국이 늘 말과 행동을 달리한다면 대국의 신용은 어디에 있는가. 자기만 번영을 유지하고 타국의 정당한 발전을 허용하지 않는다면 국제적 도리는 어디에 있는가. 미국이 가치사슬의 상단을 독점하기를 고집하고 중국은 아래에만 머물게 한다면 공평한 경쟁은 어디에 있는가"라고 강하게 반문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직면한 도전은 자신에게 있는 것이지 중국에 있는 것이 아니고, 미국이 중국 탄압에만 몰두한다면 결국 스스로를 해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왕 주임은 올해가 미·중 수교 45주년이라는 사실을 상기하며 "미국과 대화·소통을 강화하고, 불필요한 오해와 편견을 제거하기를 바란다"며 "중국과 미국이 손을 잡으면 양국에 좋고 세계에 좋은 큰일을 많이 해낼 수 있다"며 '유화적인 제스처'도 빼놓지 않았다. 왕 주임은 미국과 함께 중국 견제에 나서고 있는 유럽연합(EU)에 대해서는 "사실 중국과 유럽은 근본 이익의 충돌이 전혀 없고 지정학적인 전략 모순도 없다"며 손을 내밀었다. 김정은, 서부지구 중요작전훈련기지 시찰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6일 인민군 서부지구 중요작전훈련기지를 방문해 훈련시설들을 돌아보고 부대들의 실동훈련을 지도했다고 조선중앙TV가 7일 보도했다. [조선중앙TV 화면] 2024.3.7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nkphoto@yna.co.kr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서는 "현재 정세가 갈수록 긴박해지고 있다"면서 "한반도에 다시는 전쟁이 일어나서는(生戰生亂) 안된다"고 강조했다. 해결 방안에 대해서는 "평화 협상을 재개해 각 당사자, 특히 북한의 합리적인 안보 우려를 해결하고,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 프로세스를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북한의 합리적 안보 우려'라는 표현은 최근 한반도 긴장 고조의 원인이 북한이 아닌 한국과 미국에 있다는 인식을 피력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대목이다. 그는 한반도 문제의 근원이 "냉전의 잔재가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진단한 뒤 쌍궤병진(雙軌竝進·비핵화와 북미평화협정 동시 추진)과 단계적·동시적 원칙이라는 기존 한반도 정책을 재확인했다. 그는 "누구든 한반도 문제를 이용해 냉전과 대결로 몰려 한다면 역사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지역의 평화·안정을 깨려는 자는 막대한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주변국 외교 전망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아세안의 중심적 위치를 지원하고, 한중일 협력의 심화·발전을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견에서는 대만 문제와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 공격, 우크라이나 전쟁 등 이슈에 대한 중국 정부의 입장도 재차 언급됐다. 왕 주임은 친미·반중 성향의 민진당 라이칭더의 승리로 끝난 지난 1월 대만 총통 선거와 관련해서는 "중국의 지방 선거일 뿐"이라면서 "선거 결과가 대만이 중국의 일부라는 기본적 사실을 조금도 바꿀 수 없고, 대만이 반드시 조국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역사의 대세도 바꿀 수 없다"고 역설했다. '독립성향' 라이칭더, 대만 총통 당선…"대만 민주주의의 승리 (CG) [연합뉴스TV 제공] 대만 선거 후 180개 이상의 국가와 국제기구가 '하나의 중국' 원칙을 재확인했다는 점도 내세웠다. 이어 "대만 독립이라는 분열 행위는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가장 큰 요인"이라면서 "대만의 평화를 진정으로 지키려면 대만 독립에 대한 분명한 반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만이 조국으로부터 분리돼 나가는 것을 절대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국제적으로 누구든 '대만 독립'을 종용·지지한다면 반드시 스스로 불을 붙여 태우는 꼴이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에 관해 묻자 그는 "인류의 비극이자 문명의 치욕"이라며 팔레스타인 인민이 민족의 합법적 권리를 되찾는 것과 팔레스타인이 유엔(UN) 정식 회원국이 되는 것을 지지한다고 천명했다. 외신들이 최근 중국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중재자로 나설 가능성을 거론한 가운데 왕 주임은 "어떤 충돌도 종착점은 협상 테이블"이라면서 "평화 협상이 열릴 수 없다면 오해와 오판이 누적되고, 더 큰 위기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자회견에서 중국 관영중앙(CC)TV에 이어 두 번째 질문자로 나선 러시아 기자의 중·러 관계 관련 질문에 그는 올해가 수교 75주년이라면서 새로운 발전 기회를 맞고 있다고 진단했다. 왕 주임은 오는 14일부터 시행되는 스위스와 아일랜드, 헝가리, 오스트리아, 벨기에, 룩셈부르크에 대한 비자 면제도 발표했다. 앞서 프랑스와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에 대해 비자 면제 정책 시범운영에 들어간 중국은 경제 부진 속에 대상을 확대해가며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노리고 있다. 왕 주임은 2013년부터 2022년 말까지 외교부장을 지낸 뒤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중앙정치국 위원)으로 올라섰다. 그러나 후임 외교부장인 친강 전 부장이 임명 7개월 만에 알 수 없는 이유로 면직된 뒤로 현재까지 외교부장직까지 겸임하고 있다. 외교사령탑인 왕 주임이 체계상 하급자인 외교부장직까지 겸직하게 된 상황을 두고 다음 외교부장감을 찾을 때까지의 '임시방편'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중국 당국이 연례 최대 정치행사인 이번 양회를 계기로 후임 외교부장을 인선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현재 유력한 외교부장 후보는 류젠차오 중국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이다. 11일까지 이어질 올해 양회에서 차기 중국 외교부장이 결정된다면 왕 주임이 외교부장으로서 여는 내·외신 기자회견은 이번이 마지막이 될 것으로 보인다. xing@yna.co.kr anfour@yna.co.kr '관리 사각지대' 무인 헬스장서 50대 숨져…"CCTV도 없었다" 3년만에 방송 복귀한 '풀소유' 혜민스님 "참회…본분 힘쓸 것" 아내 출산하는 동안 지적장애 후배 성폭행 20대 징역 5년 구형 민원 시달리다 숨진 공무원…이번엔 가해자 신상털기 악순환 손톱 깎아주다 난 출혈 숨기려다 환자 손가락 괴사시킨 간병인 "날 죽인다고 달라지는 건 없어"…나발니 생전 인터뷰 공개 나사풀린 서울경찰…청장 경고에도 경찰이 술취해 경찰 폭행 잠자던 부친 살해하려 한 10대 구속돼…범행은 미수에 그쳐 밀양서 폐비닐 수거하던 40대, 기계에 연결된 비닐에 감겨 숨져 "마지막 빙하 지켜라"…베네수엘라 '특수 이불' 덮는다
  • 왕이 中 외교부장 "한반도 전쟁 안돼" 아시아투데이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 왕이 중국 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중앙외사공작위원회 판공실 주임 겸임)이 한반도에서 절대로 전쟁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이를 위해 대화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개진했다. 왕 부장은 7일 중국의 연례 최대 정치 행사인 제14기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전인대와 양회) 2차 회의에서 열린 외교부장 기자회견을 통해 "한반도 긴장 고조 완화를 위한 급선무는 위협과 압박을 중단하는 것이다. 번갈아 상승하는 대결의 나선(螺線)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어 "근본적인 길은 평화 협상을 재개해 각 당사자, 특히 북한의 합리적 안보 우려를 해결하는 것이다.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 프로세스를 추진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왕 부장 발언은 최근 한반도 긴장 고조의 원인이 북한이 아닌 한국과 미국에 있다는 인식을 피력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그는 "현재 한반도 형세는 날이 갈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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