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확장억제, '물음표' 줄이고 '느낌표' 늘리려면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워싱턴 선언'에 따라 신설된 한미 핵협의그룹(NCG)이 출범 1년여를 맞은 가운데 관련 성과 및 보완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한미 정상이 3차례의 NCG 회의 끝에 도출된 '한반도 핵억제 및 핵작전 지침(이하 공동지침)'을 승인한 데 이어, 관련 실무를 담당할 우리 전략사령부까지 발족함에 따라 '확장억제 2.0'의 뼈대가 완성됐다는 평가다.핵자산을 관장하는 미 전략사와 최첨단 재래식 전력을 동원할 수 있는 우리 전략사가 본격적 협의를 이어갈 예정인 만큼, 내실 있는 콘텐츠 마련에 집…
격랑 속에도 굳건한 한미약품…ETC 밀고 북경한미 끌고(종합)한미그룹을 둘러싼 경영권 분쟁으로 인한 불안감이 상반기 내내 이어지는 가운데 한미약품의 실적은 탄탄한 성장세를 지켜내고 있다.한미약품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으로 매출액 3781억원, 영업이익 581억원, 순이익 470억원을 달성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0.3% 늘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75.3%, 150.6% 급증했다.회사는 호실적의 배경으로 개량·복합신약들의 지속적인 매출 성장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상승했고 이에 따라 순이익 또한 급증한 것이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특히…
우군 신뢰 잃은 한미 임 형제…임시주총에 쏠리는 눈한미그룹 경영권 분쟁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지난 3월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과 소액주주연대를 등에 업고 지주사 한미사이언스 정기주총에서 승기를 거머쥐었던 임종윤·임종훈 형제의 신뢰도가 흔들리면서다.3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6일 당일 기준 한미사이언스 지분 2.19%를 보유한 소액주주연대는 경기도 동탄 한미약품 연구개발(R&D) 센터에서 임주현 한미그룹 부회장을 만났다. 경영권 분쟁 발발 후 소액주주연대와 한미그룹 오너 일가가 주총장 등 정례 일정 외 공식적인 만남을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번 만남은 소액주주연대…
윤 대통령 "한미, 핵 기반 동맹으로 격상…어떤 북핵 위협도 대응"윤석열 대통령이 지난주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갖고 '한미 한반도 핵억제 핵작전 지침'을 승인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한 것과 관련해 "마침내 '한미가 함께하는 일체형(미국 핵 전력·한국 첨단 재래식 전력 통합) 확장억제' 시스템이 공고히 구축됐고, 한미동맹은 명실상부한 핵 기반 동맹으로 확고하게 격상됐다"고 평가했다.윤 대통령은 1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전시와 평시를 막론하고 미국의 핵 자…
한-미 FTA 일부 섬유 직물 원산지 기준 개정…내달 1일 국내 발효산업통상자원부는 구리암모늄 레이온 직물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원산지 기준 개정안이 다음달 1일 국내에서 발효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구리암모늄 레이온 직물은 목화씨에 붙어있는 잔털섬유(면리터)를 재생해 만든 촉감과 광택이 우수한 고급직물로 고가의 드레스, 셔츠, 안감 등에 사용된다.이는 한미 양국이 한미 FTA 원산지 기준 개정을 위한 법적·절차적 요건을 완료했다는 서면 통보를 지난 2일 자로 교환 완료한 것에 따른 것이다.합의서에는 '양국 정부가 합의 발효에 필요한 각자의 법적 절차 완료를 서면으로 상호 통보하고,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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