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외교장관, 뉴욕서 "3국 공조 견고, 미일 정권교체와 무관"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한국과 미국·일본 외교장관은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만나 3국 공조를 미·일의 정권 교체와 무관하게 지속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제79차 유엔총회 고위급 주간 회의 참석차 뉴욕을 방문한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이날 오후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가미카와 요코(上川陽子) 일본 외무상과 3국 외교장관 회의를 열고 북한의 도발과 위협에 단호히 대응하기 위한 3국 간 안보 협력을 재확인했다. 조 장관은 회의 모두발언에서 "오늘 회의는 진행 중인 중요한 정치 이벤트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3자 협력에 대한 우리의 약속을 보여주는 증거"라며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긴밀히 협력하고 단호히 대응하려는 3국의 공통된 결의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한·미·일은 27년 만에 처음으로 동시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이사국으로 함께하면서 국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할 것을 인정하는 회의"라고 강조했다. 블링컨 장관도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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