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거북이 등껍질 닮은 날개 편 '수룡'…육중한 K1A2 싣고 유유히 도하아시아투데이 지환혁 기자·이정환·손영은 인턴기자= 세차게 내리던 비가 조금 잦아들던 22일 오후 1시 20분께 경기도 여주의 남한강 일대에선 한·미연합 제병협동 도하훈련이 진행됐다. 훈련 부대들에 강 건너편 적군을 제압하고 신속하게 기동전력을 도하하는 상황이 부여됐다. 잔잔한 바람 속 묘한 적막이 흐르던 강가에 폭음과 함께 흰색 연막탄이 뿌려졌다. 수상부양장치를 단 K21보병전투장갑차가 강습도하를 실시해 후속 부대의 도하를 엄호했다. 지난 6월 전력화된 한국형 자주도하장비 '수룡'은 거북이 등껍질을 닮은 날개를 활짝 펼쳐 넓은 문교(뗏목)로 변신했다. 궂은 날씨에도 육군 제7기동전단 예하 7공병여단과 수도기계호보병사단 등의 장병들은 일사분란하게 움직였다. 훈련에 참가한 제7기동군단은 방어를 맡는 타 부대와 달리 유사시 적진으로 깊숙이 진격하는 기계화 부대다. 제7공병여단은 전군 유일의 기계화공병여단으로 기동 전력의 진격로를 신속하게 확보해 공세기동여건을 보장하는 임무를 맡는다. 날개..
합참, 北 오물풍선 살포 재개에 대북확성기 전면 시행아시아투데이 박주연 기자 = 우리 군이 북한의 쓰레기 풍선 도발에 대응해 21일 오후 1시 대북 확성기 방송을 전면 재개했다. 군은 당초 서부·중부·동부전선의 고정식 확성기를 지역에 따라 시간별로 나눠 가동할 계획을 세웠으나 풍선 살포가 이어지자 모든 전선에서 트는 걸로 방향을 바꿔 시행키로 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군이 오늘 오전부터 또다시 쓰레기 풍선을 살포하고 있다"며 "우리 군은 수차례 경고한 바와 같이 오늘 오후 1시부터 대북확성기 방송을 전 전선에서 전면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이날 오전 또다시 '오물 풍선'을 남쪽을 향해 띄었다. 북한이 남쪽을 향해 오물 풍선을 날려보낸 건 지난 18일 이후 3일 만이자 올 들어 9번째다. 합참은 북한이 8번째 오물 풍선을 보낸 18일부터 전방 지역에서 대북 확성기 가동을 재개해 이날까지 4일 연속으로 확성기 방송을 이어가고 있다. 대북 확성기 방송은 북한 군인과 주민의 동요를 끌어내는 대북 심리전 수단이다. 이번 방송..
합참 "北, 쓰레기 살포 여력 있으면 주민 먼저 살피라"합동참모본부가 "북한 정권은 쓰레기를 살포할 여력이 있다면 경제난과 식량난으로 도탄에 빠져있는 북한 주민들을 이용만 하지 말고 먼저 살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합참은 19일 발표한 '북한의 대남 쓰레기풍선 살포 관련 입장문'에서 "북한은 우리 군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어제 오후부터 오늘 새벽까지 또다시 풍선을 이용해 종이쓰레기를 살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합참은 "집중호우로 인해 우리 국민뿐만 아니라 북한 주민도 심대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이 또다시 저급하고 치졸한 행위를 반복하고 있다"고도 했다.이어 "우리 …
하늘에서 적진 깊숙이 침투…한미연합 공중강습훈련공중강습 실시하는 장병들 (서울=연합뉴스) 육군 2신속대응사단이 '24 FS/TIGER 일환으로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강원도 인제, 경기도 광주·성남·여주·이천 일대에서 대규모 한미연합 공중강습훈련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은 선견대 및 정찰대가 확보한 착륙지대에서 장병들이 공중강습을 실시하는 모습. 2024.3.15 [육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준태 기자 = 육군 2신속대응사단은 15일 강원도 인제, 경기도 광주·성남·여주·이천 일대에서 지난 11일부터 이날까지 대규모 한미연합 공중강습 및 화물 투하·인양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훈련에는 육군 2신속대응사단과 항공사령부, 공군 5공중기동비행단, 미 2사단·한미연합사단 장병 1천400여명이 참여했으며 훈련의 실전성을 높이기 위해 1개 대대가 대항군으로 설정됐다. 항공 전력으로는 치누크(CH-47)·블랙호크(UH-60)·아파치(AH-64E) 헬기와 C-130H 수송기 등 총 40여대가 투입됐다. 공군 5비 공정통제사들이 목표지역으로 침투하며 훈련이 시작됐다. 이후 2신속대응사단 장병들이 증원돼 착륙지대를 확보하자 C-130H 수송기가 화물을 투하해 작전에 필요한 물자와 장비를 보급했다. 치누크와 블랙호크 헬기에 탑승한 장병들이 아파치 헬기의 호위를 받으며 공중강습작전을 펼치는 훈련도 진행됐다. 육군은 이번 훈련에서 소형전술차량과 105㎜ 견인포도 작전지역까지 성공적으로 공중 수송했다며, 유사시 적진 깊숙한 곳에서 작전을 실시하는 부대의 임무 수행력이 한층 높아졌을 것으로 기대했다. 소형전술차량·견인포 공중수송 하는 제2신속대응사단·항공사령부 장병들 (서울=연합뉴스) 육군 2신속대응사단이 '24 FS/TIGER 일환으로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강원도 인제, 경기도 광주·성남·여주·이천 일대에서 대규모 한미연합 공중강습훈련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은 제2신속대응사단과 항공사령부 장병들이 소형전술차량과 105mm 견인포를 공중수송 하는 모습. 2024.3.15 [육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readiness@yna.co.kr 제주 수월봉 절벽서 차량 추락…40대 운전자 사망 욕설 자제하랬다가…아이 눈앞에서 무차별 폭행당한 30대 엄마 뱀도 미래 식량 될까…"성장속도 빠르고 사료 효율도 높아" 맨시티 더브라위너, 사타구니 부상으로 3월 벨기에 명단 제외 '강제추행 혐의' 배우 오영수, 오늘 1심 선고…구형은 징역 1년 "뉘예뉘예" 경찰 조롱·음주 행패 남아공인 구속기소 유연수 꿈 앗아간 음주운전자 820만원 공탁…판사 "조롱하나" 나사 풀린 육군 간부들…한미연합훈련 현장서 '술파티' 학교 앞이 굴뚝인가…대기업 사원들의 몰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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