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1기 참모가 한국에 건넨 '힌트'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국방장관,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등 주요 인선을 빠르게 매듭지은 가운데 한미동맹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트럼프 당선인이 동맹 및 파트너 국가를 압박해 미국 부담 줄이기에 주력할 거란 관측에 힘이 실리는 만큼, 개별 사안에 대한 기여도가 아닌, 여러 분야를 아우르는 총체적 기여 수준을 강조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트럼프 1기' 당시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역임한 로버트 오브라이언은 지난 15일 서울 고려대 백주년기념관에서 개최된 '2024 트라이포럼·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원 심포지엄' 좌담회에 화…
'2기 트럼프 시대' 준비하는 정부…리스크와 기회 점검에 분주윤석열 정부가 '2기 트럼프 정부' 출범을 앞두고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미국 신정부 출범에 리스크와 기회요인을 점검하라"고 주문했고, 한덕수 국무총리도 각 정부부처에 "경제부총리를 중심으로 금융·통상·산업 등 3대 분야 점검 회의체 가동 등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한덕수 총리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8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지난주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당선돼 내년 1월 20일 미국의 제47대 대통령으로 취임할 예정"이라며 "대통령께서는 선거 직후 신속하게 당선인과 통화하여 …
한국 핵무장론 커지자 매서워진 미국 '눈초리'북한 핵·미사일 위협이 고조됨에 따라 자체 핵무장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수그러들지 않는 가운데 재선에 성공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거래적 관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부자 나라를 왜 지켜주느냐'는 트럼프 당선인 성향을 역이용해 핵역량 강화를 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지만, 전통적 미국 대외정책과 핵무장 이후 한국이 마주할 현실 등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은 11일 의원회관에서 '미국 신행정부의 한반도 핵정책 전망과 한미동맹의 새로운 과제'를 주제로 진행된 무궁화포럼 대토론회에서…
"美 신행정부와 북핵위협 대응… 농축재처리 역량 갖춰야"트럼프 2기를 맞아 한국이 지정학적 한계를 극복하고 북한의 핵 위협에서 벗어나기 위해 핵 잠재력을 확보할 수 있는 '농축재처리 역량'을 갖춰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가적 농축재처리 정책을 수립하고, 북한에 의해 무력화된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의 폐기를 통해 우리나라의 원자력 지속성을 보장하고 안보 자립을 달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국회무궁화포럼 대표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사진>은 11일 '미국 신행정부의 한반도 핵정책 전망과 한미동맹의 새로운 과제'를 주제로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북한이 핵보유국으로서 한반도와 동북아의 안정을 위협하는 상황에서도 우리는 핵무기 보유 논의조차 제한받고 있다. 언제든 핵무장이 가능한 잠재력을 확보하는 것이 현실적인 전략"이라며 "2기 트럼프 행정부와의 협상을 통해 농축우라늄·재처리 기술 확보 등 '핵무장 잠재력'을 위한 한미원자력협정 조기 개정을 협상하는 것이 북한 핵위협에 대응하는 현실적인 방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봉근 한국핵정책학..
"트럼프2기,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 폐기하고 '농축재처리' 갖춰야"아시아투데이 지환혁 기자 = 트럼프 2기를 맞아 한국이 한미동맹과 대북정책에 대한 어려움에 봉착할 것으로 예상되는 바, 지정학적 한계를 극복하고 북한의 핵 위협에서 벗어나기 위해 핵 잠재력을 확보할 수 있는 '농축재처리 역량'을 갖춰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가적 '농축재처리 정책'을 수립하고, 북한에 의해 무력화된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의 폐기 선언을 통해 우리나라의 원자력 지속성을 보장하고 안보 자립을 달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국회무궁화포럼 대표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은 11일 '미국 신행정부의 한반도 핵정책 전망과 한미동맹의 새로운 과제'를 주제로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북한이 핵보유국으로서 한반도와 동북아의 안정을 위협하는 상황에서도 우리는 핵무기 보유 논의조차 제한받고 있다. 언제든 핵무장이 가능한 잠재력을 확보하는 것이 현실적인 전략"이라며 "2기 트럼프 행정부와의 협상을 통해 농축우라늄·재처리 기술 확보 등 '핵무장 잠재력'을 위한 한미원자력협정 조기 개정을..
도널드 트럼프 당선 소식에 문재인이 보낸 축전: '그 분'과는 많이 비교된다는 소리가 나왔다비교가 된다. 지난 6일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이후 문재인 전 대통령이 올린 축전이 화제다.문 전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트럼프 행정부 2기에서도 한미동맹이 모든 분야에서 상생협력하는 포괄적 동맹으로 더욱 호혜적이고 건강하게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며 “대통령 재임 시절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만들었던 한반도의 평화의 시간을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또 그는 “나와 트럼프 대통령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와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그 누구도 가보지 못한 길을 함께 걸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적대적인 상대와도
트럼프 나이 프로필 결혼 아내 세 번 식을 올린 충격적인 이유 재혼 누구 이름미국 언론 더힐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워싱턴을 떠난 지 약 4년 만에 대통령 선거에 다시 승리했다고 보도했다. 폭스 뉴스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47대 미국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트럼프는 1892년 그로버 클리블랜드 대통령 이후 백악관을 떠났다가 다시 돌아온 두번째 대통령이 된다. 120년 만이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7개 경합·접전주에서 승기를 잡았다. 노스캐롤라이나, 조지아주에서 선거인단을 확보한 뒤 19명의 선거인단이 걸린 펜실베이니아에서도 승리했다.트럼프의 나이는 78세이다. 그리고 역사상 가장 나이가 많은 대
한미 국방장관, 안보협력, 한반도 넘어 인도태평양 확대 프레임워크 승인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한국과 미국은 한미동맹을 한반도를 넘어 인도·태평양 지역으로 확대하는 '인도·태평양 지역 한미동맹 안보협력 프레임워크' 문서를 승인했다. 김용현 국방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3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인근 버지니아주 알링턴의 국방부(펜타곤)에서 제56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를 개최하고 이같이 합의했다. 한·미 국방부는 이날 약 4시간이 넘는 SCM 회의 후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한미동맹은 한반도뿐만 아니라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핵심축"이라며 "자유·평화·번영의 인도·태평양 지역을 유지하기 위한 양국의 공약을 천명하기 위해 프레임워크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한·미 국방 당국이 한반도 외 지역에서의 협력과 관련해 공동 채택·발표한 최초의 문서로 군사 안보를 넘어 경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한미동맹이 군사 분야의 활동 영역을 인도·태평양 지역으로 확장한 것이다. 이 문서는 법..
응징으로 북한 억지…대화 여지는 없나북한이 국경선 부대에 '완전사격 준비태세'와 관련한 '작전 예비지시'를 하달했다고 밝힌 가운데 우리 군은 '도발 시 응징' 입장을 재확인했다.핵사용 가능성을 거듭 시사하는 북한을 겨냥해 '핵사용 시 김정은 정권종말'로 대표되는 한미동맹 차원의 응징 메시지를 반복적으로 발신하며 도발 억지에 주력하는 모양새다.'행동' 아닌 '말'을 주고받는 남북 사이에 '물리적 충돌은 원치 않는다'는 공감대가 어렵사리 이어지는 분위기지만, 협상 동력이 되진 못하고 있다는 평가다.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14일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군은 북…
92세 한국전 참전 미군 노병, 워싱턴 한미동맹 행사서 눈물 사연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곧 93세가 되는 한국전쟁 참전 미국 노병 존 세이건은 11일 저녁(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한 호텔에서 진행된 행사에서 자신이 '주한미군전우회(KDVA)·한미동맹재단(KUSAF) 미군 참전용사'로 선정되자 눈시울을 붉혔다. 노병은 입을 굳게 다물고 맺힌 눈물을 손수건으로 훔치면서 자신에게 상패를 수여하고, 그의 이름으로 미국 워싱턴 D.C.의 한 가톨릭 성당에 5000달러를 기부하는 이유를 들었다. 기부를 후원한 전미장교협회(NOAA)의 브라이언 켈리 회장(예비역 미국 공군 중장)은 노병이 20세 때 미군 제2사단 98보병대대 소속으로 한국전쟁에 참전했을 때 자신보다 나이가 두배는 많았지만, 몸 상태가 더 좋은 한국 장교 2명을 만나는 행운을 가졌는데, 그들이 많은 것을 도와주고, 모든 것을 이겨내고, 살아서 돌아올 수 있다는 자신감과 확신을 줬다며 그는 그 시점부터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실감하게 됐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켈리 회장은..
尹 “핵무기 사용 기도하면, 北 정권 종말의 날 될 것”윤석열 대통령은 국군의날인 1일 “북한이 핵무기 사용을 기도한다면, 그날이 바로 북한 정권 종말의 날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핵억제 기반 한미동맹, 한미일 3국 협력과 함께 인공지능(AI) 등 미래 전장을 주도할 국방 연구개발(R&D)을 강화해 '적의 선의에 의한 윤석열 대통령은 국군의날인 1일 “북한이 핵무기 사용을 기도한다면, 그날이 바로 북한 정권 종말의 날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핵억제 기반 한미동맹, 한미일 3국 협력과 함께 인공지능(AI) 등 미래 전장을 주도할 국방 연구개발(R&D)을 강화해 '적의 선의에 의한
한미, '북한 지도부 제거' 무기체계 선보였다우리 국군의날을 기념해 한미가 '북한 지도부 제거용 무기체계'를 선보였다. '핵사용 시 김정은 정권 종말'을 거듭 강조해 온 한미가 관련 무기체계를 공개하며 억지력을 과시한 모양새다.1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국군의날 76주년 기념행사에는 대북 억지력의 핵심적 역할을 하는 '한국형 3축 체계' 장비들이 대거 등장했다.3축 체계는 뚜렷한 공격 징후를 사전에 포착해 제거하는 킬체인(Kill-Chain), 한국형미사일방어(KAMD), 대량응징보복(KMPR)을 포괄하는 개념이다.이번 기념행사에는 고도 40㎞ 이상에서 적 탄도미사일…
조현동 주미대사·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 미 3개주서 한미 경제동맹 확인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조현동 주미 한국대사와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가 한국 기업들이 많이 진출한 미국 3개 주(州)를 함께 방문해 한미동맹이 안보동맹에서 첨단 기술을 중심으로 한 경제동맹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조 대사와 골드버그 대사는 9~13일(현지시간) '한·미 대사와의 대화' 행사 기간에 미국 미시간·텍사스·애리조나주를 방문해 그레천 휘트머 미시간주 지사·그레그 애벗 텍사스주 지사·샌드라 왓슨 애리조나주 상공청장 등을 만나 경제와 첨단기술 분야 등에서의 한·미 협력을 논의했다고 주미 한국대사관이 14일 밝혔다. 이번 방문 일정에는 스콧 스나이더 한미경제연구소(KEI) 소장 등이 동행했다. 두 대사는 한국이 이 3개주와 반도체·전기차·이차전지·우주·방산·청정에너지 등 21세기 핵심 산업 전반에 걸쳐 진행하는 경제협력이 기술동맹으로 도약하는 한미동맹을 명확히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이에 휘트머·애벗 주지사와 왓슨 상공청장은 해당 주 차원에서도 한미동맹..
'우리가 남인가'…한국-유엔사회원국 국방장관 회의 개최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이 강화됨에 따라 인도·태평양 안보와 유럽·대서양 안보 사이의 연계성이 뚜렷해지는 가운데 윤석열 정부는 유엔군사령부 회원국과의 연대 강화를 모색하고 있다.한미동맹을 고리로 일본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한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유엔사 회원국 등 가치공유국과의 교집합 넓히기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김용현 국방부 장관은 10일 서울 한 호텔에서 개최된 한국-유엔사회원국 국방장관 회의 모두발언에서 유엔사 참전국 도움으로 우리나라가 모범적인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성장했다며 이번 회의…
"北에 '침략은 정권 종말' 인식시켜야"…尹, 국군통수권자 첫 '지작사' 방문윤석열 대통령은 '을지 자유의 방패'(UFS, Ulchi Freedom Shield) 연습 3일차인 21일 "적화통일을 꿈꾸며 호시탐탐 대한민국을 노리고 있는 북한 정권에게 '침략은 곧 정권의 종말'이라는 사실을 확실하게 인식시켜야 한다"고 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육군 지상작전사령부(지작사)를 방문해 연습에 매진하고 있는 한미 장병들을 격려하면서 "전 장병은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지켜내겠다는 신념으로 무장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현직 대통령이 지…
이공계 청년 첨단산업 글로벌 리더로…1기 장학생 224명 선발산업통상자원부는 국내 이공계 장학생 224명을 첫 선발하고 1기 장학생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한미 이공계 청년 특별교류 이니셔티브는 양국이 3000만 달러를 투자해 2023명의 양국 학생 간 교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작년 4월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해 산업통상자원부는 국내 이공계 장학생 224명을 첫 선발하고 1기 장학생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한미 이공계 청년 특별교류 이니셔티브는 양국이 3000만 달러를 투자해 2023명의 양국 학생 간 교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작년 4월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해
윤석열 대통령 찾아온 美 상·하원 의원단…"우리 기업 지원" 당부아시아투데이 박지은 기자 = "한미 양국 간 활발한 투자와 경제협력은 교역 증진, 일자리 창출, 인적교류 확대 등 양국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혜택을 가져오고 있습니다. 이런 호혜적 협력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미국 내에 진출한 우리 기업 지원에 관심을 가져 주십시오."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방한 중인 미국 상·하원 의원단을 만나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에 대한 지원을 당부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미국 상·하원 의원단을 접견하고 한미동맹 강화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윤 대통령은 "자유, 민주주의, 법치의 보편적 가치에 기반한 '글로벌 포괄 전략동맹'인 한미동맹의 외연이 군사 안보뿐 아니라 경제 안보, 첨단기술, 문화, 사이버와 우주 등으로 나날이 확장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또 우리 전문 인력과 청년의 원활한 미국 진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전문직 비자 쿼터 법안 통과를 위한 지원도 요청했다. 현재 미 의회에는 한국..
[휴먼n스토리] '자유의 방패' 훈련서 활약한 한국계 미군 준장한국명 양새라, 새라 러스 준장 연합공군 협조단장 임무 수행 부산서 태어나 40년 만에 고향 방문…"한미 동행 성장 발전" 새라 러스 준장 모습 [해군작전사령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한반도 방어를 위한 한미 군 당국의 정례 연합훈련인 '자유의 방패(FS:Freedom Shield)' 연습이 14일 종료된 가운데 이번 훈련에서 한·미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한 한국계 미군 준장이 눈길을 끌고 있다. 14일 해군작전사령부에 따르면 이번 연습에서 연합해군구성군사령부 한미 연합공군 협조단장 직책을 맡은 한국계 미국인 새라 러스 예비역 준장은 40년 만에 고향인 부산으로 돌아와 모국을 지키는 임무를 수행했다. 한국명 '양새라'인 러스 준장은 1968년 해군작전사령부가 있는 부산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은 동구 초량동에서 보내다가 1983년 가족들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갔다.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대학을 졸업한 러스 준장은 1994년 미 공군 학사장교로 임관해 전술 수송기(C-130) 조종사로 활약했다. 이순신 장군을 존경했고, 고향인 부산에서도 바다를 보고 자라 처음에는 해군이 되는 것도 생각했지만 항공사 스튜어디스 근무 이력 등을 살려 하늘을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2년에는 한국계 미국인 최초로 미 공군에서 장성으로 진급하며 주목받기도 했다. 새라 러스 준장 [해군작전사령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러스 준장에게 이번 임무는 매우 특별한 경험이었다. 40년 만에 자신이 태어나고 자랐던 고향으로 돌아와 모국을 지키는 임무를 맡게 돼 감회가 남달랐다고 한다. 러스 준장은 "한국인의 피가 흐르고 동시에 미군이기도 한 제가 강력한 한미동맹의 일원으로서 보탬이 될 수 있어 기뻤다"면서 "나의 모국 대한민국이 너무나도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러스 준장은 정보·작전회의 등 각종 회의체에서 작전 지휘를 지원하면서 해·공군 합동작전 계획 수립부터 시행에 이르기까지 긴밀한 소통과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최성혁 해군작전사령관은 "아이버슨 미 7공군사령관이 직접 서한을 보내 러스 장군이 이번 임무 수행에 든든한 가교역할을 해낼 수 있는 적임자라고 소개했는데, 실제로 연습을 진행하며 함께 해보니 평가가 절대 지나치지 않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러스 준장은 "7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한미동맹은 건강한 동맹으로 성장·발전하고 있다"면서 "동고동락하며 더욱 단련된 한미동맹은 혈맹이고, 함께 손잡고 발맞춰 걸어 나가는 굳건하고 영속적인 관계"라고 밝혔다. ready@yna.co.kr 윤복희 "1967년 미니스커트 직접 만든 것…한국에 없어 열풍 몰랐죠" 황의조 형수 징역 3년…"죄질 무겁지만 黃 선처요청 고려" 이선균에 3억 뜯은 실장 첫재판…"해킹범 협박 알렸을 뿐" 에버랜드 푸바오 이모티콘 시즌4, 출시 하루 만에 인기 1위 "베트남 친구들이 농사 다 지었다"…감귤농가 '최고' 평가 아디다스 31년 만에 적자…'카녜이 신발' 여파 삼성서울병원, 파견 공보의에 "순종해야" 서약서 발송 논란 소아마비로 72년간 '아이언렁' 호흡기 의지한 美 남성 별세 아파트 캥거루족 68% "결혼 전까지 독립 계획 없어" 부모님과 저 많이 닮지 않았나요…셋 다 경찰입니다
조태열, 美의회 인사 만나 "한미동맹에 변함없는 지원 보내달라"마이클 매콜 하원 외교위원장과 영 김 인태소위원장 만나는 조태열 장관 [외교부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미국 워싱턴DC를 방문 중인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미국 상·하원 외교위 소속 의원들을 만나 한미동맹에 지원을 당부했다. 29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28일(현지시간) 상원 외교위 소속 빌 해거티(공화) 의원과 크리스 밴 홀런(민주) 동아태소위원장을 각각 면담했다. 또 숙소로 찾아온 마이클 매콜(공화) 하원 외교위원장과 영 김(공화) 하원 외교위 인도·태평양 소위원장을 만났다. 조 장관은 앞으로도 한미동맹이 미 의회의 초당적 지지 아래 외연과 깊이를 계속해서 확장해 나가야 한다며 이들에게 변함없는 관심과 지원을 보내 달라고 요청했다. 또 경제 및 첨단기술 분야 협력이 한미관계의 주요 축이라고 강조하고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이 원활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미 의원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기대했다. 미 의회에서 한국인에 대한 전문직 비자 쿼터 확대 법안이 통과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지도 당부했다. 의원들은 미 의회에 한미동맹에 대해 높은 이해와 초당적 지지 기반이 구축돼 있다며 한미동맹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크리스 밴 홀런 미 상원 외교위 동아태소위원장과 조태열 장관 [외교부 제공] kimhyoj@yna.co.kr 차범근 전 감독 "이강인 부모님과 나도 회초리 맞아야" 오타니 결혼에 일본도 '깜짝'…정규 방송 중단하고 속보 SUV가 길건너던 70대·차량 9대 들이받아…1명 사망·13명 부상 동해요금소 회차로에 세워진 트럭운전자 심정지로 숨져 KBS '아침마당' 고정 출연…송수식 전 서울적십자병원장 별세 롯데 나균안 측 "배우자 폭행 사실무근…외도 사실 없어" 재확인 가수 벤, 결혼 3년 만에 이욱 이사장과 이혼 3년 동안 9차례 사고 낸 버스기사 '고의사고' 혐의 무죄 쪽지로 '집단 커닝' 한림대 의대생들…업무방해 혐의로 고발 [삶-특집] 우크라처럼 침략당할 일 없을까요, 우리 아이 정말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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