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정보요원 기밀 유출…북한에 정보 넘어갔을 가능성국군정보사령부 소속 요원들의 정보가 외부로 흘러 나간 정황이 포착돼 군 당국이 수사하고 있다.26일 연합뉴스와 군에 따르면 군 수사기관은 정보요원들의 신상과 개인정보를 비롯한 기밀이 유출됐다는 단서를 확인하고 해당 내용이 북한 또는 제3국으로 넘어갔을 가능성 등을 들여다보고 있다.정보사령부는 국군의 해외 및 대북 군사 정보 수집을 담당하는 첩보부대다.군 관계자는 “군 수사기관의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으로 세부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동훈, ‘제3자’ 추천 채 상병 특검법 “입장 달라진 것 없어”【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두 번째’ 채 상병 특검법이 재표결 끝에 부결, 폐기된 가운데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6일 자신이 주장한 ‘제3자 주도 채 상병 특검법’과 관련해 “하나의 충분한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며 “당내 민주적인 절차를 통해 충분히 설명드리겠다”고 밝혔다.한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사무처 당직자 월례 조회를 마친 뒤 제3자 채 상병 특검법 추진 기조가 그대로인지에 대한 기자들 질문에 “제 입장은 달라진 게 없다”면서 이렇게 말했다.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주주 원성에 직접 나선 임주현 한미 부회장…임시주총 다시 열리나(종합)한미그룹 경영권을 둘러싼 잡음으로 지주사 한미사이언스의 주가가 연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임주현 부회장과 소액주주연대가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 이후 처음으로 얼굴을 마주했다. 이날 대면에서는 경영구조 재편을 위한 임시 주총 개최 가능성이 제기됐다.임 부회장과 한미사이언스 소액주주연대는 26일 오후 2시 경기도 동탄 한미약품 연구개발(R&D)센터에서 약 90분간 질의응답 형식의 면담을 가졌다. 이번 면담은 지난 24일 주주연대가 임 부회장을 비롯한 오너일가 삼남매에게 주가 부양 등 현안에 대한 면담 요청을 하면서 성사…
최재원 수석부회장, SK 지분율 0%…주식 사실상 전량매도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동생인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이 SK 주식을 사실상 전량 매도했다.SK는 26일 최 수석부회장이 지난 24∼25일 자사주 9만9000주를 장내 매도했다고 공시했다. 총 매도 금액은 146억677만9000원이다.최 수석부회장이 보유한 SK 지분은 지난 3월8일 기준 10만815주에서 1815주로 감소했고, 지분율은 0.14%에서 0%로 줄었다.앞서 최 수석부회장은 2018년 최태원 회장으로부터 SK 지분 166만주를, 2019년 동생인 최기원 SK행복나눔재단 이사장으로부터 29만여주를 증여받아 지분 2.76…
현대차‧기아, 2Q 영업익 8조 합작 "불황은 있어도 부진은 없다"(종합)현대자동차와 기아가 2분기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등 시장 여건 악화 속에서도 나란히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다. 두 회사의 합산 영업이익은 8조원에 육박(7조9228억원)했다.수익성이 높은 하이브리드 차종으로 전기차 판매 감소를 메웠고, 판매 볼륨보다는 수익성을 중심에 두는 전략으로 영업이익을 끌어올렸다. ‘좋은 차를 제 값 받고 팔아 많은 이익을 남기는’ 브랜드로 확실히 자리 잡은 모습이다.기아는 26일 실적 컨퍼런스콜을 열고 2분기 79만5183대 판매, 연결기준 매출액 27조5679억원, 영업이익 3조6437억원을 기…
국민의힘 "한동훈·김건희 고위직 인사 조율? 사실 아냐" 법적 조치 예고아시아투데이 김명은 기자 = 국민의힘은 26일 국회 법사위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관련 2차 청문에서 나온 '김건희 여사·한동훈 대표 인사 조율' 주장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와 함께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앞서 이날 열린 청문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가방을 선물한 최재영 목사는 "김 여사가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현 국민의힘 대표)과 고위직 인사를 조율했다"고 주장했다. 최 목사는 "한동훈 전 장관이 당시는 민정수석실을 겸해 역할을 했기 때문에 마지막에 고위직 인사를 최종 조율할 때는 두 사람이 조율하는 것으로 저는 인지하고 있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한동훈 대표는 김건희 여사와 어떠한 인사문제도 논의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효성, 2분기 영업익 전년비 64%↑…“계열사의 실적 개선”㈜효성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56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3% 늘었다.㈜효성의 실적에는 지주사 인적분할 등으로 발생한 중단영업손익은 포함되지 않았디. 앞서 지난 1일자로 존속회사인 효성과 신설법인인 HS효성의 2개 지주회사 체제로 재편됐다.효성티앤에스는 인도, 인도네시아, 유럽 수주 확대로 매출 증가 및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했다.효성티앤씨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1.2% 증가한 846억원을 기…
기아, 현대차 압도한 13.2% 이익률…'비싸게 팔아 많이 남겼다'(종합)기아가 2분기 사상 최대인 13.2%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이례적인 수치이자, 형제 회사인 현대자동차의 9.5%를 월등히 앞서는 기록이다.내수를 비롯한 글로벌 판매량이 감소한 가운데서도 판촉을 위한 인센티브(딜러 수익 및 할인의 바탕이 되는 비용)를 늘리지 않고 높은 가격을 유지한 결과로 풀이된다. SUV 중심 판매믹스 효과와 전동화 및 디지털화에 따른 가격 상승분의 시장 수용 등도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기아는 26일 실적 컨퍼런스콜을 열고 2분기 79만5183대 판매, 매출액 27조5679억원, 영업이익 3조6…
효성중공업, 2Q 영업익 627억원...26.9% 감소효성중공업은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6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92% 감소했다고 26일 밝혔다.같은 기간 매출액은 6.33% 증가한 1조1938억원을 기록했다.부문별로 살펴보면, 중공업 사업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2분기 중공업 사업에서 매출 7445억원, 영업이익 650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각각 4.6%, 13.8% 증가했다. 데이터센터 확대로 전력기기 수요가 상승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특히 미국 생산법인은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 흑자를 달성했다.올해 2분기 중공업 사업에서의 신규 수…
[컨콜] 기아 "중국공장, 수출 힘입어 손익분기점 넘어…자립 가능"주우정 기아 재경본부장(부사장)은 26일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중국공장은 격화된 시장상황에 편승해 인센티브 등의 판매활동을 무리하게 할 필요가 없다는 판단 하에 내실을 기하면서 미래를 준비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면서 “대신 수출 전진기지로 활용해 중국 외 시장에 물량을 공급하는 전략을 택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중국 공장이 수출 전진기지 역할을 하면서 수익에서 유동성이 발생해 2분기부터는 중국 공장 전체 총합 기준으로는 수익성이 BEP(손익분기점)를 넘어가는 상황”이라며 “이 상황이 유지되면 추가적인 증자가 필요한…
농협생명 상반기 순익 1639억…전년比 12.4%↑NH농협생명의 실적이 올해 들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농협생명은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16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4% 늘었다고 26일 밝혔다.보장성 신계약 판매 확대에 따른 보험손익 증가 등에 기인했다고 농협생명을 설명했다.6월 말 기준 계약서비스마진(CSM)은 5767억원을 기록하며 같은 기간 대비 3077억원 증가했고, 신지급여력비율(K-ICS) 비율은 보장성보험 확대 및 보험부채 할인율 하락에 따른 듀레이션 갭 축소 영향으로 384.36%를 기록했다.
카드사 실적 일제히 개선…업황 악화에도 비용 효율화 성과국내 대형 금융그룹 소속 카드사들이 일제히 개선된 성적표를 내놨다. 고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자금 조달 비용이 늘고 낮은 가맹점 수수료로 업황이 악화했지만, 비용 효율화에 나선 영향으로 풀이된다.26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KB국민·하나·우리카드 등 금융지주계 카드사 4곳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총 94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8% 늘었다.특히 하나카드의 순익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하나카드의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166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60.6%가량 큰 폭으로 증가했다.하나카드 관계자는 "고금리 장기화로 인…
하나證, 2Q 잠정 영업익 517억…흑자 전환하나금융지주는 26일 자회사 하나증권의 2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517억원으로 전년 동기 329억원 영업손실에서 흑자 전환했다고 공시했다.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8181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2749억원) 대비 23.9%(5432억원) 증가했다. 당기 순익은 415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올 상반기 영업익은 1607억원으로 전년 동기(637억원) 대비 152.0%(970억원) 올랐다. 상반기 순이익도 1320억원으로 전년 동기(345억원) 대비 282.4%(975억원) 올랐으나 매출액은 6조6955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6조…
락토핏과 오션월드가 함께 하는 '온 가족 수영장' 행사 개최온 가족 맞춤 유산균 브랜드 락토핏이 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오션월드에서 ‘온 가족 수영장 행사’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지난 5월 성황리에 종료된 ‘온 가족 캠핑장’에 이어 락토핏이 준비한 두 번째 ‘온 가족 행사’로, 올여름 락토핏과 함께 온 가족이 건강하고 재미있는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행사는 7월 26일(금)부터 8월 11일(일)까지 휴가 성수기 기간 동안, 홍천 오션월드 패밀리 풀과 천안 오션어드벤처 메인 풀에서 진행된다.오션월드에 별도로 꾸며진 골드 스테이지에서는 락토핏과 관련된 다양한 게임에 참여할 …
개인정보위, “티몬·위메프 개인정보 처리실태 모니터링 중”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인정보위)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 사태에 따라 해당 회사의 개인정보 처리실태를 모니터링하고 있다.개인정보위는 26일 티몬·위메프의 개인정보 관리를 위탁받아 담당 중인 큐텐테크놀로지 유한회사의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와 소통하며, 개인정보 처리실태를 선제적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개인정보위는 “티몬과 위메프는 처리 중인 개인정보에 대해 ‘온라인쇼핑 분야 민관협력 자율규약’ 참여사로, 동 채널 등을 통해 점검한 결과 정산·환불 이슈 발생 시부터 현재까지 개인정보 처리 관련 문제점은 확인된 바 없다”고 말했다…
KG모빌리티, 2분기 영업익 106억…전년비 43.7%↓KG모빌리티(KGM)는 지난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0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3.65% 감소했다고 26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9849억원으로 2.04% 감소했으며 순이익은 326억원으로 81.55% 증가했다.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KGM은 “내수 판매 감소에도 불구하고 신제품 론칭 확대 등 해외 시장 공략 강화를 통한 수출물량 증가와 함께 토레스 EVX 판매를 통한 CO₂페널티 환입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환율과 주가 변동에 따른 평가이익으로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지난 상반기에…
왕이 "한중, 뗄수 없는 협력 동반자" 조태열 "한반도 안정 위한 건설적 역할을"아세안(ASEAN·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 참석차 라오스를 방문 중인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왕이 중국 공산당 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과 한중 외교장관 회담을 진행하며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26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이날 오전 라오스 비엔티안 내셔널 컨벤션 센터(NCC)에서 왕 부장과 약 40분간 대화를 나눴다. 한중 외교 수장의 만남은 지난 5월 조 장관이 방중해 왕 부장과 양자 회담을 가진 후 약 2개월 만이다.조 장관은 "한중관계가 소통과 협력의 새로운 국면으로 들어섰다"며 " 양측이 지금의 동력을 이…
구글·애플 인앱결제 과징금 감감무소식에...이진숙 “조사 마무리 단계”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인앱결제 강제 행위를 한 구글·애플에 대한 징계 처분이 지연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조사 마무리 단계”라고 밝혔다.2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방통위가 인앱결제 과징금을 부과한 것에 대한 애플·구글의 의견서를 받겠다고 한 지 9개월째인데 아직도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는 이정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이 후보자는 “그런 비판이 국민들 입장에서 당연히 있을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방통위는 지난해 10월 구글과 애플을 상대로 인앱결제 강제 금지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과징금…
한동훈 "野 입법 폭거에 국민들 질렸을 것"아시아투데이 김명은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6일 더불어민주당이 이상인 방송통신위원장 직무대행 탄핵을 추진한 데 대해 "국민들이 놀라고 질렸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사무처 당직자 월례조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방송 4법'도 그렇고 방통위 부위원장 탄핵 시도 등 이 일련의 과정이 무도한 입법 폭거"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부위원장은 이날 오전 자진해서 사퇴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즉시 이 부위원장의 사의를 수용했다. 한 대표는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된 '채상병특검법'에 대해 "우리 의원들이 단결해서 막아냈다"고 강조했다. 재표결에서 '반대'가 104표에 그쳐 국민의힘에서 '반대 표결 당론'을 벗어난 이탈표가 4표 나왔다는 해석에 대해선 "그렇게까지 해석할 문제가 아니다"면서 "가(可)냐, 부(否)냐에 착오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자신이 제안한 '제3자 추천 방식의 채상병특검법'에 대해 "돌아가는 상황을 볼 때..
한화오션 2Q 영업손실 96억원...'적자 폭 축소'한화오션은 올해 상반기 매출액 4조8197억원, 영업이익 433억원, 당기순이익 236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약 47.8%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2분기 실적으로 매출은 39.3% 증가한 2조5361억원,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 대비(1590억원) 적자 폭을 크게 개선하며 96억원을 기록했다.한화오션은 건조물량 증가와 LNG운반선의 반복 생산 체계가 매출증가에 영향을 끼쳤다고 밝혔다. 특히 고부가가치 선종인 LNG운반선이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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