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들썩이자…정부, 10개월만에 부동산 관계장관회의정부가 최근 서울을 중심으로 수도권 주택시장이 들썩이자 집값·전셋값 상승세와 공급 부족 우려 대응 방안을 발표한다.1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18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주재로 부동산관계장관회의를 열기로 했다.회의에는 최 부총리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등이 참석해 최근 주택 시장 급등세에 대한 정책 대응 방향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정부 관계자는 “주택 공급 여건 개선과 공급 부족 우려 등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정부가 부동산 관계장관회…
윤상현 "당에 대한 분노·슬픔 없다면 진짜 당원 아냐…모든 기득권 내려놓겠다" [與 수도권 합동연설회]윤상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당에 대한 분노와 슬픔 없이 살아가는 건 진짜 당원이 아니다"라며 "저 당 중앙을 폭파시켜 달라. 폭파시키겠단 절절한 심정으로 도와달라"고 호소했다.윤상현 후보는 17일 경기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열린 전당대회 서울·인천·경기·강원 합동연설회에서 "저 윤상현부터 폭파해달라. 저부터 모든 기득권 내려놓겠다"며 "과거 권력 중심부에서 험한 정치하고 반성 많이 하고 깨달았다. 권력이 아닌 국민을 보고 정치해야 함을 깨달았다"고 역설했다.그는 "나 윤상현은 어려우면 어려울수록 승리하는 강인한 DNA가 있다. …
크리처물 가능성은 열었지만 '스위트홈' 시리즈가 남긴 '숙제'도 뚜렷 [D:현장]'스위트홈' 시리즈를 기획한 제작진이 신인 배우들과 함께 장르적인 도전을 한 것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스위트홈3'는 괴물화의 끝이자 신인류의 시작을 비로소 맞이하게 된 세상, 괴물과 인간의 모호한 경계 사이에서 선택의 기로에 놓인 이들의 더 처절하고 절박해진 사투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시즌1이 K-크리처물의 시작을 알렸다면, 시즌2는 장기화된 괴물화 사태 속에서 살아가는 인간들을 조명하며 세계관을 확장했었다. 시즌3에서 신인류의 탄생으로 긴 서사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지난 2020년 12월 시즌1을 공개했던 '스위트홈' 시…
조달청, 200억원 이상 공사 설계 때 환경 분야 자문위원 검토 의무화조달청(청장 임기근)은 공공건축 에너지 절약, 온실가스 감축 등 친환경 분야 설계검토를 강화하기 위해 200억원 이상 대형공사 설계 적정성 검토 때 환경 분야 자문위원 검토를 이달부터 의무화하기로 했다.조달청은 설계 적정성 검토에서 계획, 중간, 실시 등 설계 단계마다 사업 목적에 맞는 용도와 규모가 적합한지, 사업 예산의 과다·과소 여부 등을 검토한다.환경분야 자문위원은 친환경분야 인증기관, 관련 업체 소속 전문가로 선정한다. 대상 사업 에너지 절약, 신재생에너지 적용 효율성 등 친환경 설계 적정성을 검토한다.조달청은 친환경 분야…
BPA, 8월 북항 마리나서 어린이 수영 특강…초·중급반 각 20명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여름방학을 맞아 부산 북항 마리나에서 8월 한 달간 어린이 수영 특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특강은 키 130cm 이상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주 4회(화~금) 오전 10시~10시 50분, 11시~11시 50분에 진행한다. 초급반과 중급반으로 나눠 각 20명씩 모집한다.강습 내용은 호흡법, 물에서 뜨기, 영법 교정 등 수영을 처음 배우는 어린이부터 수영에 능숙한 어린이까지 수준에 맞게 구성한다.접수 기간은 오는 23일(월요일 제외)까지 북항 마리나 아쿠아 시설 1층 리셉션에서 선착순 현장 접수한다. 수…
지역난방공사, 민관합동 청렴캠페인 시행한국지역난방공사가 4대 경영방침 중 하나인 '투명경영' 실천에 대한 의지를 다지고 지역사회 내 반부패·청렴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민관합동 거리 캠페인을 실시했다.지역난방공사 판교지사는 17일 성남시 판교역에서 '청렴클러스터'와 함께 '청렴 실천 거리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이날 밝혔다.청렴 클러스터는 지난 5월 청렴문화 조성과 확산을 위해 지역난방공사가 분당구 판교지역 내 공공기관 및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결성한 협의체다. 지역난방공사 판교지사, 백현동 행정복지센터, 판교종합사회복지관, 그린필더(시민사회단체), 백현동 주민자치위원회까…
수도권매립지공사, ‘2023년도 통계연감’ 발간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송병억, 이하 매립지공사)는 수도권매립지 관련 각종 정보를 수록한 ‘2023년도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통계연감 제22호’를 17일 발간했다.통계연감은 총론과 부록을 포함해 11개 장으로 구성했다. 1992년 제1매립장 사용 이래 2023년 제3-1매립장까지 32년간의 수도권매립지 폐기물 반입량, 자원·에너지생산량, 주민지원사업 및 드림파크 야생화단지 이용 현황 등 주요 정보를 담고 있다.매립지공사는 ESG(환경·사회·투명 경영) 가치확산과 대국민 알권리 제고를 위해 2002년도부터 통계연감을 발간했다. 폐기물…
우편물 받는 것처럼 ‘슬쩍’…상반기 마약밀수 적발 11%↑올해 상반기 국경단계에서 적발된 마약 밀수가 작년보다 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관세청이 17일 발표한 ‘2024년 상반기 마약밀수 단속 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 적발된 마약 밀수는 362건이었다.하루 평균 2건에 가까운 수치로 지난해 상반기(325건)보다 11.4% 증가했다.적발된 마약 중량은 298㎏으로 작년 같은 시기(329㎏)보다 9.4% 감소했다. 관세청은 10g 이하 소량의 마약 밀수가 늘어난 반면, ㎏ 단위의 대형 밀수는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종류별로 보면 필로폰이 154㎏(75건) 적발돼 작년보다 10…
남동발전, 전 사업소 대상 CEO 중심 소통경영 강화한국남동발전이 지속적 성과 창출과 대국민 신뢰도 제고를 위한 CEO 중심의 소통경영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남동발전은 지난달 24일 남부권 사업소인 삼천포, 여수, 고성 발전본부를 시작으로 내달 초순까지 전국의 사업소를 순회하면서 'CEO와 함께하는 청렴 윤리 열린 대화'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지난 16일 본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열린 대화에서 김회천 남동발전 사장은 "국민이 신뢰하는 지속 가능한 회사를 만들기 위해서는 전 임직원의 규정과 절차 준수, 회사의 공적 목표 달성 우선, 정부정책에 적극적 참여, 국민눈높이에 맞는…
반도체 '슈퍼 을' ASML, 2Q 순매출 9조4025억…전년비 18% 늘어네덜란드 극자외선(EUV) 장비 제조사 ASML이 2분기 9조원이 넘는 순매출을 달성했다.ASML은 17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이 기간 순매출(total net sales)이 62억4300만 유로를 기록, 전분기(52억9000만 유로) 대비 18%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총이익률(gross profit)은 51.5%로 전분기 보다 0.5%p 늘었다.당기순이익(net income)은 15억7800만 유로로 전분기(12억2400만 유로)와 견줘 28.9% 늘었다.이 기간 예약매출(net booking)은 EUV 25억 유로를 포함해…
중부발전, 지역사회 시니어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업무협약 체결한국중부발전은 17일 중부발전 본사에서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지역사회 시니어들의 일자리 창출을 통한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2024년 시니어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업무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중부발전은 초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라 증가하는 노인빈곤율 등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협업해 '시니어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을 전개하고 있다.지난해까지 15개 시니어 기업 창업과 일자리 사업 지원을 통해 누적 기준 총 638명을 고용하고 2023년 약 6억4000만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
OTT 공룡 맞서 '생존의 길' 찾는데...업계, 규제 논의 우려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사업자들이 글로벌 OTT 공세에 맞서 각자 생존 전략을 모색하는 가운데 국회가 OTT 규제 움직임을 보이면서 업계에서 우려가 나오고 있다.17일 OTT 업계에 따르면 토종 OTT 티빙과 웨이브는 합병을 위한 막판 협상을 진행 중이다. 넷플릭스 등 글로벌 OTT에 개별적으로 경쟁하기 쉽지 않자 지난해 말부터 합병을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 양사는 주요 주주들의 이견 하나하나를 조율해왔으며, 현재는 합병 본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티빙과 웨이브가 매년 적자를 기록한 가운데 웨이브는 콘텐츠 …
與 전당대회 ‘자해적 진흙탕 싸움’...사법리스크 부각 ‘우려’【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국민의힘 당권주자들이 7·23 전당대회를 앞두고 벌인 방송토론회에서 연일 비전 경쟁이 실종된 채 자해적 진흙탕 싸움을 보이고 있다.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는 17일 CBS가 주관한 4차 방송토론회에서 ‘댓글팀’ 의혹과 채상병 특검법과 관련해 치열한 난타전을 벌였다. 특히 이 자리에서 한 후보는 법무부 장관 시절 나 후보로부터 ‘패스트트랙 사건 공소 취소’ 요청을 받은 적이 있다고 폭로하기까지 해 향후 사법리스크로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원·한 후보 ‘댓글팀 의혹·대통령과의 갈등’ 설
與 당권주자 '당심 양자대결'서 한동훈 압승…70%이상 지지율 [에이스리서치]국민의힘 7·23 전당대회에서 당권주자 간 결선 투표를 가정한 양자대결을 할 경우 한동훈 후보가 당원 표심을 압도적으로 많이 받을 것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뉴시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4~15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 무선 RDD 10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한동훈 후보는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를 모두 압도했다. 세부적으로는 △한동훈 49.4% vs 나경원 24.8% △한동훈 52.8% vs 원희룡 18.6% △한동훈 52.9% vs 윤상현 20…
"국민의힘 전당대회 흥행몰이 완전 성공" 외친 서영교, 왜?아시아투데이 우승준 기자 =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17일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와 관련해 "흥행몰이에 완전 성공했다"고 밝혀 정치권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서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 때 "모든 국민의 관심이 국민의힘 전당대회로 쏠렸다"며 "살다 살다 전당대회에서 폭력이 오가는 것은 참으로 오래간만"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서 최고위원의 발언은 지난 15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 충청권 합동연설회 때 발생한 일이다. 당시 현장에선 한동훈 후보와 원희룡 후보 지지자들간 몸싸움이 벌어지면서 구설수에 올랐다. 서 최고위원은 당시 사건을 상기시키면서 "폭력은 불법"이라며 "그런 폭력이 일어났다면 그 당은 존재하지 않아야 되는 것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서 최고위원은 "이 전당대회를 국민들과 언론은 이제 '국민의힘의 분당대회다'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다"고도 했다.
與 원희룡, 尹-韓 갈등 부각하며 "진중권 김경율과 오찬한 사람"아시아투데이 박영훈 기자 = 원희룡 국민의힘 대표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이 한동훈 후보에게 4·10 총선 이후 오찬을 요청했지만 거절하고,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와 김경율 전 비상대책위원과 식사했다고 주장하며 윤-한 사이 갈등을 부각시켰다. 원 후보는 이날 CBS에서 진행된 4차 당대표 후보자 토론회에서 "(총선 이후) 비대위를 해산하면서 (윤 대통령) 점심 식사하자는 것을 거절하지 않았냐"며 "그런데 총선 다음 날 진 교수, 김 전 위원과 식사하지 않았는가"라고 주장했다. 한 후보는 당시 건강 상 이유로 거절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당시에는 몸이 안 좋았다고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한 후보는 진 교수와 김 전 위원과 식사한 이유에 대해선 "공적인 자리에 나설 정도의 상황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두 후보는 아울러 야당이 주도하는 '채 상병 특별검사법'과 한 후보가 수정 제안한 채 상병 조건부 특검법을 두고 난타전 공방을 벌였다. 원 후보는 "한 후보께서 채 상병 특검에 대해..
책무구조도 '공염불' 안되려면 [기자수첩-금융증권]“책무구조도를 통해 최고 책임자에게 부담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달 19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은행장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금융판 중대재해처벌법이라 불리는 책무구조도는 금융사 임원들의 구체적 책무를 지정한 문서로, 금융사고 등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하기 위해 내부통제의 책임 영역을 사전에 정해두는 규준을 의미한다. 담당 업무에 따른 내부통제 책무를 배분해 보다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하고, 이를 통해 금융사고 재발을 방지하겠다는 취지다.금융당국의 수장의 이같은 강력한 의지 …
관저에서 토스트 만드는 尹 비공개 사진도…대통령실, 포토에세이 발간대통령실이 윤석열 정부 정책 자료집 '대통령의 편지가 도착했습니다(이하 대통령의 편지)'를 16일 발간해 전국에 배포한다. '대통령의 편지'는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바탕으로 민생정책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편지형식의 문체와 사진으로 담은 포토에세이다.총 18개 장(章)으로 구성됐으며, 각 장에는 윤 대통령의 행보를 기획한 뒷이야기와 정책 방향, 통계 등을 담은 '관련 이야기'와 130여장의 사진을 실었다. 윤석열 대통령이 관저에서 아침 식사를 준비하는 모습 등 비공개 사진도 포함돼 있다.책은 '첫 번째 편지, 민토를 시작하며'에…
원·나·윤 "채상병 특검법 수용 불가"…한 "내 대안으로 판 바뀌어" [與당권주자 토론회]국민의힘 전당대회의 화두인 '채상병 특검법'과 관련한 당권주자들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한동훈 후보는 제3자 추천 방식의 채상병 특검법 발의를 통해 당 위기의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고 한 반면,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며 한 후보를 향해 발의 입장을 철회하라고 압박했다.네 후보는 16일 밤 서울 마포구 상암동 채널A 스튜디오에서 열린 3차 당대표 후보 방송토론회에서 채상병 특검법에 대한 각자의 입장을 밝혔다.원 후보는 주도권토론에서 한 후보를 향해 "민주당 안이든 제3자 …
여의도 뒤흔드는 '韓 댓글팀' 의혹한동훈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의 김건희 여사 문자 '읽씹'(읽고도 답신 안 함) 논란이 '한동훈 댓글팀' 의혹으로 번지면서 오는 23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국민의힘 내홍이 격화하고 있다. 야당은 한동훈 댓글팀 의혹을 '최악의 국기 문란 중대 범죄 행위'로 규정하고 '특검법'을 거론하는 등 강하게 압박했다. 하지만 여당 내부에선 의혹을 부추기는 발언만 연이어 터지면서 '자폭 전대'로 치닫는 모양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16일 원내대책회의에서 "(한동훈) 불법 댓글팀 운영 의혹, 수사로 실체적 진실을 밝혀야 한다"며 "증거가 나오는데 단순한 비판을 넘어 수사를 통해 실체적인 진실을 밝혀야 하는 수순"이라고 밝혔다. 이어 "헌정 질서를 무너뜨리는 최악의 국기 문란 중대 범죄 행위"라며 "수사 기관은 불법 댓글팀 의혹 수사에 착수해야 한다. 수사 기관이 수사 의지가 없으면 특검으로라도 밝혀야 한다"고 으름장을 놨다. 이처럼 야당의 공세가 집중되고 있지만 여당은 의..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