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환 "DSR 범위 단계적 확대…ELS 등 제한은 선택권 고려해야"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차주의 소득을 고려해 대출 한도를 정하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적용 범위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홍콩 항셍중국기업지수(H지수) 기반 주가연계증권(ELS) 투자자 손실 사태와 관련해 고위험 상품의 판매 대상을 제한하는 문제는 금융소비자 선택권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봤다.김 후보자는 21일 금융위원회가 국회 정무위원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요구자료에서 최근 급증한 가계부채 관리 방안에 대한 질문에 "DSR 제도를 내실화함으로써 갚을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빌리는 대출 관행을 안착시키는 것이…
김병환 "횡재세 도입 시장원리 안 맞아…금투세는 자금이탈 초래"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횡재세(초과이윤세) 도입은 시장원리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금융투자소득세와 관련해서는 거듭 폐지 입장을 강조했다.김 후보자는 21일 금융위원회가 국회 정무위원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요구자료에서 "특정 기업의 이익은 경기 여건 등에 따라 변동하는 만큼 이전 대비 증가했다는 이유로 이를 초과이익으로 과세하는 것은 시장원리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다만 금융사의 사회적 책임 이행 차원에서 취약계층 등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취지에는 공감한다고 부연했다.금투세에 대해서는 "국가 간 자본이…
5대 은행 가계대출 이달에만 3조6000억 또 늘어5대 은행에서 나간 가계대출이 이번 달 들어서만 3조6000억원 넘게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시장과 함께 주택담보대출이 꿈틀대는 와중 금융당국이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단계 시행을 돌연 미루면서 막차를 타려는 수요가 더욱 몰리는 모습이다.2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개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이번 달 18일 기준 712조1841억원으로 지난 달 말보다 3조6118억원 늘었다.이들 은행의 가계대출은 지난 6월에만 5조3415억원 급증하면서 2021년 7월(6조2000억원)…
[시승기] 버튼 하나로 만끽하는 '낭만'… 벤츠 CLE 카브리올레일상과 일탈을 자유자재로 오가기는 어려운 일이다. 예쁘지만 입을 일은 도무지 없을 것 같은 화려한 파티용 드레스를 선뜻 사기가 어렵듯 말이다. 대부분의 자동차 브랜드들이 일상에서 타기 좋은 실용성과 가성비, 반듯하고 세련된 이미지에 집착하는 이유다.메르세데스-벤츠는 일탈을 꿈꾸는 현대인들의 고민에 'CLE 카브리올레'라는 선택지를 내놨다. 뚜껑을 열어젖힌 벤츠를 타고 한강을 내달리는 일은 상상만으로도 낭만적이지만, 수시로 터널이 튀어나오는 우리나라에서 컨버터블을 완벽히 즐기는 것이 가능할까.그래서 직접 시승해 봤다. 시승모델은 CL…
피네이션 측 "'흠뻑쇼', 안전 이유로 취소, 환불 및 재공연 안내 예정"'싸이흠뻑쇼 2024'가 중단되자 피네이션 측이 공식입장을 밝혔다.피네이션 측은 20일 "싸이흠뻑쇼 2024’ 과천 공연 관련하여 안내 말씀 드린다. ‘싸이흠뻑쇼 2024’ 과천 공연은 강한 돌풍을 동반한 국지성 폭우 및 낙뢰 등 악천후로 인하여 정상적인 공연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 관객 및 스태프 분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자 공연 중단 결정을 내리게 됐다"라고 전했다.이어 "금일 ‘싸이흠뻑쇼 2024’ 과천 공연 티켓은 예매하신 티켓 예매처를 통해 순차적으로 환불 조치가 진행될 예정이며, 금일 공연의 티켓 구매자분들을 위한 재…
원희룡, 유영하와 회동…"박근혜 '與, 대통령과 함께 가야' 당부했다고 해"원희룡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을 만난 자리에서 그로부터 박근혜 전 대통령의 "여당은 어려움이 있어도 대통령과 함께 가야 된다. 우리 당원들이 잘 판단해 주실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달받았다고 전했다.원희룡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20일 대구 달서갑 당협위원회를 찾아 유영하 의원과 면담한 뒤, 박 전 대통령의 이같은 언급을 전해들었다고 기자들에게 밝혔다.그는 "오전에 유 의원께서는 박 전 대통령을 뵙고 오셨다"라며 "대통령께서 (유 의원에게) '여당은 어려움이 있어도 대통령과 함께 가야 된다. 우리 당원들이 잘 판…
한동훈 "경선서 공격 안하려 정말 노력…野 박살 낼 때 쓸 것"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경선 과정에서 상대방을 공격 안하려고 정말 노력했다"며 "(힘을) 아껴뒀다. 당대표가 돼서 상대(더불어민주당)를 박살내기 위해서, 그때 쓰기 위해 아껴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한동훈 후보는 20일 국민의힘 울산시당에서 열린 울산광역시당 당원간담회에서 "저 백사장에서 대한민국이 출발했다고 생각한다"며 "그때도 성공한 게 울산의 정신"이라고 강조했다.그는 "(나는) 지금 뭔가 과실을 따먹을 생각이 없다. 출세는 충분히 했다"며 "나라가 잘되게 할 거다. 여러분이 그 과실을 따먹는 주인공이 되게 하겠다"고…
'핸섬가이즈', 손익분기점 넘고 150만 돌파영화 '핸섬가이즈'가 150만 관객을 돌파했다.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핸섬가이즈'는 20일 오후 4시 기준 누적 관객 수 150만 843명을 동원하며 150만 관객 돌파에 성공했다.이는 지난 8일 100만 관객 돌파, 11일 손익분기점 110만 관객 돌파에 이은 흥행 기록으로 눈길을 끈다.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핸섬가이즈' 흥행의 가장 큰 원동력은 바로 실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평에서 시작된 자발적인 리뷰와 강력 추천, 그리고 N차 관람이다. 그 결과 여름 극장가에 찾아온 신작들의 개봉에도 꾸준히 관객몰이를 …
강선우 "김건희정권 끌어내겠다…대선을 왜 지선 이후에 해야 하느냐"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가 8·18 전당대회 첫 합동연설회가 열린 제주에서 현 정권을 '김건희정권'이라 칭하며, 김건희정권을 끌어내리고 2026년 6·3 지방선거 이전에 대선이 먼저 치러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사자후를 토했다.강선우 최고위원 후보는 20일 오전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8·18 전당대회 제주 합동연설회에서 "온 나라가 쑥대밭이다. 누구 한 명 때문이다. 김건희 때문"이라며 "김건희정권 끌어내겠다. 지금 대한민국은 김건희 남편(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를 지키기 위해 만든 세상"이라고 포문을 열었다.나아…
나경원 "한동훈, 나오지 말았어야 할 후보"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20일 "한동훈 후보의 발언과 인식은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과 판박이"라며 "본인이 해야 할 일 안 해놓고 궁지에 몰리니 우리 당을 불공정 집단으로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다.나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동훈 후보는 화양연화 추억에 빠진, 민주당의 법무부 장관이었습니까?'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같이 지적했다.나 후보는 "(한 후보는) 결국은 패스트트랙 투쟁 동지를 '범법자' 정도로 보고 있고, 그러니 '처벌받아도 싸다'는 식"이라며 "왜 문재인 정권에서 본인이 주도해 벌인 무자비한 수사를 인…
한동훈 "'결선투표' 할 말 없다…당원 동지들, 누구 찍든 꼭 투표해달라"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경쟁 당권주자 나경원·원희룡 후보가 '결선 투표'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하는 것에 대해 말을 아끼면서도 "각 후보들께서 예상을 다 자기 유리한 방식으로 하시는 것 같다"고 평했다.한동훈 후보는 20일 대구 북갑 우재준 의원 사무실에서 열린 당원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특별히 (결선투표 전망과 관련해) 말씀드릴 것은 없고, 페이스북에서 말했다시피 필요한 건 화합과 단결"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위기를 극복하고 변화로 가겠다는 중요한 기점"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많은 당원 동지들께서 누구를 찍든 꼭 …
與 전대 모바일투표 오늘 마무리… 전국서 표심 잡기 나선 후보들아시아투데이 이하은 기자 =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 당원 선거인단 모바일 투표가 이틀째에 접어든 가운데, 각 당권주자들도 막판 표심 잡기에 나섰다. 20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7·23 전당대회 당원 선거인단 모바일 투표가 이날 이틀째 진행된다. 모바일 투표는 이날 마무리되며, 모바일 투표에 참여하지 못한 선거인단은 오는 21∼22일 전화 자동응답시스템(ARS)으로 투표할 수 있다. 모바일 투표 첫날 투표율은 29.98%(84만 1614명 중 25만 2308명)였다.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각 후보들도 전국 각지에서 막판 표심 잡기에 집중하고 있다. 원희룡·한동훈 후보는 이날 영남권을, 나경원·윤상현 후보는 수도권을 돌며 표심 공략에 나선다. 원 후보는 경북과 대구 일대 당원들을 만나고, 한 후보는 경북·대구에 이어 울산 당원들과도 간담회를 갖는다. 나 후보는 인천·경기, 윤 후보는 인천·서울 당원들과 만난다.
“즉석밥부터 막걸리까지”…‘쌀맛’ 제대로 살린 프리미(米)엄 제품 대세한국인에게 가장 친숙하고 익숙한 식재료인 쌀을 주제로, 기존에 출시한 제품의 인기가 높아지거나 신규로 이색 제품을 내놓는 등 식품업계가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어릴 때 먹던 구수한 쌀맛을 재현한 제품들로 소비자 입맛 사냥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특히 업계는 소비자 취향이 점차 고급화되며 가격을 떠나 가치를 토대로 제품을 구매하는 ‘가치소비’ 트렌드에 초점을 맞췄다. 단순히 쌀을 원료로 하는 제품 출시에서 더 나아가 쌀의 품질과 풍미를 강조하는 ‘프리米엄’ 제품을 표방하여 트렌디한 소비자를 공략한다는 계획이다.종합식품기업 하림이 선보인…
상업용부동산 훈풍부나…서울 오피스 공실률 10년 만에 최저서울 오피스 시장 지표가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재택근무를 폐지하거나 축소하는 기업들이 늘어난 것이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20일 한국부동산원의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서울 오피스 공실률은 5.4%로 나타났다. 이는 부동산원이 오피스 공실률을 집계한 2013년 1분기 이후 최저 수치다.서울 오피스 공실률은 ▲2020년 1분기 8.6% ▲2021년 1분기 8.3% ▲2022년 1분기 7.1% ▲2023년 1분기 6.5% ▲2024년 1분기 5.4%로 꾸준히 하락세를 이어가…
[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나경원 "韓 우리 당 메커니즘 몰라" vs 한동훈 "개별 당사자 이야기 들어줄 수 없어, 대북확성기 계속 튼다…군 "도발하면 전면 시행"나경원 "韓 우리 당 메커니즘 몰라" vs 한동훈 "개별 당사자 이야기 들어줄 수 없어토론회에서 삿대질까지 주고받은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와 나경원 후보는 장외에서도 서로에 대한 비판을 이어가며 거세게 충돌하는 모습을 보였다.나경원 후보는 19일 서울 SBS 목동 스튜디오에서 열린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 TV토론을 마친 직후 기자들과 만나 "(한동훈 후보가 '공소 취소' 공개 건에 관한) 사과글을 어제도 올리고 오늘은 대변인이 올린 것으로 안다"며 "사과를 했다면 (오늘 토론에서) 그런 말씀을 안 했을 것 같다"고 말했다.그러면…
[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나경원 "韓 우리 당 메커니즘 몰라" vs 한동훈 "개별 당사자 이야기 들어줄 수 없어, 대북확성기 계속 튼다…군 "도발하면 전면 시행"나경원 "韓 우리 당 메커니즘 몰라" vs 한동훈 "개별 당사자 이야기 들어줄 수 없어토론회에서 삿대질까지 주고받은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와 나경원 후보는 장외에서도 서로에 대한 비판을 이어가며 거세게 충돌하는 모습을 보였다.나경원 후보는 19일 서울 SBS 목동 스튜디오에서 열린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 TV토론을 마친 직후 기자들과 만나 "(한동훈 후보가 '공소 취소' 공개 건에 관한) 사과글을 어제도 올리고 오늘은 대변인이 올린 것으로 안다"며 "사과를 했다면 (오늘 토론에서) 그런 말씀을 안 했을 것 같다"고 말했다.그러면…
법사위 野 의원들 "與 집단폭력에 갈비뼈 부상에 얼굴 멍까지"아시아투데이 유제니 기자 =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은 19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원 관련 청문회가 열리는 회의장 입장 과정에서 발생한 여야의 물리적 충돌에 대해 형사 고발을 검토한다고 밝혔다. 법사위 야당 의원들은 이날 '국민의힘 집단 폭력에 의한 국회선진화법 위반' 관련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의원들이 범한 행위는 특수공무집행방해죄나 국회법 위반죄로 최고 징역 7년 6개월의 중형까지 선고받을 수 있는 심각한 범죄행위"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국민의힘 의원 상당수가 법사위 회의장 앞을 점거하며 농성하더니 급기야는 법사위원장과 야당 위원들의 회의장 입장을 가로막았다"며 "그 과정에서 야당 위원들과 보좌진, 취재진 등을 향해 집단적 폭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했다. 야당 의원들은 "국민의힘의 집단 폭력으로 법사위원들은 물론 많은 취재진과 보좌진이 넘어지거나 다쳤다"며 "특히 한 위원은 얼굴에 심한 멍이 들었으며 보좌진 한 명은 갈비뼈 부상에 이르는 심각한 피해를 입..
모두투어, 여름 시즌 한정 '스리랑카&몰디브' 기획전모두투어는 여름 시즌 한정 스리랑카와 몰디브를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는 상품들로 구성된 기획전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인도양의 진주로 불리는 스리랑카는 인기 휴양지 중 하나인 몰디브와 가까워 같이 둘러볼 수 있다. 스리랑카와 몰디브는 2023년 영국 BBC 선정 죽기 전에 가봐야 할 여행지 톱(TOP) 50 중 각 41위, 19위를 차지한 바 있다.여름 시즌 한정으로 7~8월에 출발하는 상품으로 구성된 이번 기획전은 스리랑카와 몰디브를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는 ▲결합 패키지 ▲가족 전용 패키지 ▲항공 불포함 상품 ▲아동 무료 몰…
6월 거주자 외화예금 16억 달러↑…6개월 만에 증가 전환우리나라 거주자 외화예금이 지난달에만 16억 달러 이상 늘어나면서 6개월 만에 증가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유사 등이 이달 지급할 수입 결제 대금을 미리 예치해뒀고, 해외 주식에 대한 개인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투자자 예탁금도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1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은 지난달 말 기준 905억7000만 달러로 전월보다 16억1000만 달러 늘었다. 지난 1월(-57억8000만 달러) 이후 5개월 연속 이어지던 감소세가 멈추고 증가 전환한 것이다.거주자 외화예…
수도권 부동산 상승세…주거형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청량리 더퍼스트’ 이목수도권에서는 전세 매물 품귀와 입주 물량 감소에 따른 전셋값 상승이 계속되는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서울의 경우는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5월3주(5월 20일 기준) 아파트 전세가격지수가 전주 대비 0.10% 상승하며 무려 53주 연속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이러한 현상에 부동산 시장에서는 아파트와 동일한 주거여건에 더 편리한 교통환경 등 인프라를 갖춘 '주거형 오피스텔'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어 눈길을 끈다.특히 오피스텔 규제가 풀리면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정부는 올해 1.10 부동산 대책을 통해 오피스텔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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