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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Archives - 뉴스벨

#한국-축구 (118 Posts)

  • 피를로 : 한국 축구 국대 감독 제의 오면 고려해 보겠다 피를로 : 한국 축구 국대 감독 제의 오면 고려해 보겠다
  • 쉽지 않았던 오만 원정, 김민재 없었으면 대참사 홍명보호가 악명 높은 오만 원정서 극적인 승리를 거둔 데에는 ‘괴물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존재감도 한몫했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0일(한국시각)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 카부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2차전에서 오만을 3-1로 꺾었다.앞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96위 팔레스타인과 홈에서 졸전 끝에 충격적인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위기에 놓인 홍명보호는 쉽지 않은 오만 원정서 승리를 거두며 기사회생했다.이날 오만 상대로 1골 2도움 원맨쇼를 펼친 주장 손…
  • 국내 유일 '축구 역사박물관'에 들어갈 K-유물·자료 23일까지 공개 구매 천안시 축구종합센터건립추진단은 오는 23일까지 축구 역사박물관 조성을 위해 민간이 소장한 한국 축구 유물과 자료를 공개 구매한다고 2일 밝혔다. 축구 역사박물관은 우리나라 유일의 축구전 문 박물관으로 대한축구협회와 천안시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지난해 11월 공립 박물관 천안시 축구종합센터건립추진단은 오는 23일까지 축구 역사박물관 조성을 위해 민간이 소장한 한국 축구 유물과 자료를 공개 구매한다고 2일 밝혔다. 축구 역사박물관은 우리나라 유일의 축구전 문 박물관으로 대한축구협회와 천안시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지난해 11월 공립 박물관
  • ‘최상의 조이긴 한데’ 한국 축구, 중동 모래바람 경계령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에 중동의 모래바람 주의보가 내려졌다.한국은 27일 오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아시아축구연맹(AFC) 본부에서 열린 2026 FIFA(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추첨식에서 이라크, 요르단, 오만, 팔레스타인, 쿠웨이트와 한 조에 편성됐다.여러모로 최상의 결과를 받았다는 평가다.2포트에서는 아쉽게 한국에 밀려 톱시드를 놓친 호주와, 아시아컵 2연패를 달성한 카타르 대신 이라크와 한 조에 묶이는 행운이 따랐다.3포트에서는 가장 껄끄러운 상대인 사우디아라비아를 피한…
  • 이임생 "게임모델 통해 대표팀 연계성 챙긴다…발전 의심치 않아" [축구회관=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이임생 기술총괄이사가 'KFA 게임모델'을 새롭게 제시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0일 축구회관에서 한국 축구 기술철학 발표회를 진행했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한국 축구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담은 기술철학이 공개됐다. 앞서 KFA는 "기술철학은 한국축구의 역사와 정체성을 바탕으로 우리가 함께 지향해야 할 방향과 지침으로서 마련됐다"고 밝힌 바 있다. KFA는 "협회 기술본부는 지난 1년여간 협회 전임지도자, 전임강사, 전력분석관, 전임 연구원 등 협회 내 전문가들과 함께 기술철학을 연구, 발전시켜 왔고, 이 기술철학은 협회의 기술계획 수립에 나침반 역할을 하게 된다"고 전했다. 이임생 기술총괄이사는 기술철학 가운데 게임의 주요원칙과 세부원칙으로 구성된 'KFA 게임모델'을 설명했다. KFA 게임 모델은 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전술적인 접근법이다. 이임생 이사는 "설계도도 될 수 있고 지침서도 될 수 있다. 유럽이나 많은 클럽들은 이런 구조를 가지고 있다. 유럽, 영국, 독일, 스페인 그 외 나라들도 이런 교육과정이나 구조를 가져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 게임 모델은 A대표팀을 비롯해 모든 연령별 대표팀이 각각 특성에 맞게 공유한다. 이임생 이사는 "A대표팀, U-21, U-23 대표팀이 결과와 퍼포먼스를 가져가기 위해선 연계성과 지속성이 필요하다"면서 "게임모델을 통해 KFA의 특징적인 플레이가 나올 수 있다"고 답했다. 이임생 이사는 "짧은 시간 안에 모든 것을 보여줄 수는 없다. A대표팀과 연령별 대표팀이 연계성과 지속성을 가져가다 보면 갖춰지지 않은 것보다 훨씬 좋아지리라 확신이 있다. 선진국 축구 사례 등을 통해 배워가고 있다"고 필요성을 밝혔다. <@1> 게임모델 구축을 위해 각 상황을 명확한 언어로 명시했다. 경기국면을 크게 오픈플레이(인플레이)와 세트피스로 구분했다. 인플레이는 수비조직, 공격조직, 수비전환, 공격전환으로 나뉜다. 세트피스도 각각 상황마다 정리했다. 오픈 플레이는 기술, 체력, 전술에 대한 가이드라인과 정신, 심리, 인지에 대한 가이드라인 두 가지 방향이 존재한다. 각 가이드라인에서 각각 상황마다 세부 원칙이 정해진다. 예를 들어 공격조직 가이드라인 중 '상대에 따른 효과적인 빌드업'에선, 이를 개인·그룹·팀 발전 측면에서 세부 원칙이 내려진다. 이는 한국축구의 스타일과 세계적인 흐름을 엮어 만들어졌다. 효과적인 학습을 위해 영상도 제작되어 공유된다. 같은 게임모델을 통해 대표팀의 연계성이 증대된다는 것이 이임생 기술총괄의 설명이다. 다만 KFA 축구철학에 각 감독마다 불만이 있을 수 있다. 이임생 감독은 불만이 있는 감독과는 함께 가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각 감독들과 지속적인 미팅을 통해 같은 철학을 공유하겠다고 한다. 성공적인 게임 모델을 위한 준비는 8가지 단계로 진행된다. 게임 모델→훈련 목적 설정→훈련에 게임 모델 적용→실제 경기 구현→정기적인 미팅→훈련·경기 모니터링→경기 구현도 평가→현장에 가이드라인 제시 순으로 벌어진다, 7개의 주요 원칙이 존재한다. 능동적인 플레이, 역동적인 플레이, 효과적인 플레이, 창의적인 기회창출, 조직화된 수비, 포기하지 않는 축구, 존중이 해당된다. 이임생 이사는 "이미 선진국은 이런 구조를 시작했다. 늦었지만 이런 일을 하지 않는 것보다 하는 것이 발전이라는 걸 의심치 않는다"라며 발표를 마쳤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 싱가포르에 7-0 대승 거둔 한국 축구대표팀 : 배준호·주민규 데뷔골에 손흥민·이강인 멀티골까지, 그야말로 화력 폭발이었다 신구 조화가 빛났다.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6일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C조 싱가포르와 5차전에서 익숙한 얼굴과 낯선 얼굴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7-0 대승을 거뒀다.한국은 이날 손흥민(31·토트넘 홋스퍼),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 등 붙박이 주전들이 나란히 멀티골을 폭발한 데 더해, 주민규(34·울산 HD), 배준호(21·스토크시티)가 A매치 데뷔골을 터뜨렸다. 부상으로 한동안 A매치에 출전하지 못했던 황희찬(28·울버햄튼)도 골을
  • 김도훈호, 오늘(6일) 싱가포르와 일전…"포지셔닝·밸런스·라인 브레이킹"이 관건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김도훈 임시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이 드디어 첫선을 보인다. 한국은 6일 오후 9시(한국시각)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싱가포르와 월드컵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을 치른다. 중국(승점 7점), 태국(승점 4점), 싱가포르(승점 1점)와 한 조에 묶인 한국은 지금까지 예선 4경기에서 3승 1무(승점 10점)로 조 1위를 달리고 있다. 각 조 1, 2위가 3차 예선에 오르며, 한국은 싱가포르와 비기기만 해도 3차 예선 진출을 확정 짓는다. 싱가포르에 패하더라도 3위 태국이 승점을 얻지 못한다면 한국은 최종 예선으로 향한다. 김도훈 감독은 지난달 20일 국가대표팀 임시감독이 됐고, 짧은 준비 기간 속에 이번 A매치를 준비했다. 지난 2일 출국 전 김도훈 감독은 "짧은 기간이지만 우리 선수들이 가지고 있는 능력의 최대치를 발휘해야 한다. 선수들과 미팅을 통해서 우리가 하고자 하는 승리를 위해, 준비해야 하는 역할을 만들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도훈 감독은 2021년부터 1년가량 라이언 시티(싱가포르) 감독직을 수행한, 소위 '싱가포르통'이다. 김도훈 감독은 "동남아 축구가 많이 발전했기 때문에 쉽게 볼 상대는 아니다. (현재 싱가포르 대표팀에) 제가 싱가포르에 있을 때 같이 했던 선수들이 여러 명 있다"면서 "선수들의 장점을 알고 있기 때문에 우리 선수들에게 전달해서 그 장점을 막고 우리의 경기를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라고 답했다. 대표팀 기존 단골 멤버였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조규성(미트윌란)이 부상으로 낙마했다. 김민재는 리그에서 다친 왼쪽 발목에 불편함이 남아있고, 조규성은 오른쪽 무릎 수술을 이번 예선 기간에 받을 예정이다. 설영우(울산 HD)는 어깨 수술 후 재활 중이여서 일찌감치 명단에서 제외됐다. 대신 새로운 얼굴 7명이 A대표팀에 합류했다. 배준호(스토크시티), 오세훈(마치다젤비아), 황재원(대구FC), 최준(FC서울), 박승욱(김천상무), 하창래가 A대표팀에 최초로 발탁됐다. 이 중 배준호, 오세훈, 황재원, 최준은 연령별 대표팀에서 활약한 선수들이다. 김도훈 감독은 "주전으로 뛰는 선수들이 부상과 개인적인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불가피하게 선수를 뽑아야 하는 상황이었고, 코치진과 대한축구협회의 의견을 종합해 K리그에서 몸이 좋은 선수들 위주로, 포지션마다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는 선수를 뽑았다"고 선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충분히 경쟁력 있는 선수들이다. 그 선수들은 리그에서 굉장히 좋은 컨디션을 가지고 있고, 장점도 많다"면서 "수비적인 측면에 있어서 기다리는 수비보다는 과감하게 적극성을 가진 수비수들을 위주로 선정했다. 배준호 같은 경우는 지금 활약도를 봤을 때 제가 하고자 하는 축구에 공격적인 드리블을 통해 좋은 모습을 보여줄 거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국 축구는 아시안컵 탈락부터 지금까지 삐그덕거리고 있다. 선수단 내부 문제가 외부로 유출되기도 했고, 감독을 선임하지 못해 임시 감독 체제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김도훈 감독은 "팬들이 걱정하는 부분은 이해하고 있다. 우리 선수들은 그런 생각보다는 앞으로 우리가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 제시해야 한다. 이 부분은 말로만 하는 게 아니라 그라운드에서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면서 "이번 두 경기는 포지셔닝과 밸런스, 그리고 라인 브레이킹이라는 게임 플랜을 통해서 우리 경기를 할 수 있게끔, 팬들에게 보여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팬들의 우려를 씻어내려면 압도적인 경기력이 필요하다.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3위로 155위의 싱가포르를 압도한다. 더욱이 한국은 지난해 11월 싱가포르와의 첫 경기에서 5-0으로 승리한 경험이 있다. 당시 이강인이 1골 1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주장' 손흥민은 3경기 연속 골에 도전한다. 손흥민은 지난 3월 태국과의 조별리그 3-4차전에서 모두 골을 터트린 바 있다. 싱가포르전에서도 골을 넣는다면 커리어 두 번째 A매치 3경기 연속골이 된다. 지금까지 손흥민은 A매치 125경기에 출전해 46골을 기록 중이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 ‘공격적 드리블’ 새 얼굴 배준호, 싱가포르에서 뜨나 새 얼굴들이 가세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싱가포르 원정 완승을 꿈꾼다.김도훈 임시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6일 오후 9시(한국시각) 싱가포르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2026 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5차전에서 싱가포르(피파랭킹 155위)와 격돌한다.객관적인 전력에서는 한국(피파랭킹 23위)이 절대 우위다. 지난해 11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가진 첫 맞대결에서도 손흥민(토트넘)-황희찬(울버햄튼)-이강인(파리생제르맹)-조규성(미트윌란) 등의 골을 앞세워 5-0 대승했다.비기기만 해도 3차 예선에 진출하지만,…
  • FC온라인 '명장로드', 뜨거운 울린 남긴 거장들의 철학 세계적인 축구 감독을 찾아가 대한민국 축구에 대해 조언을 듣고 감독별 에피소드 등을 풀어낸 EA SPORTS FC™ Online(이하 ‘FC 온라인’)의 예능 시리즈 ‘명장로드’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지난 4월 26일 파울루 벤투 대한민국 대표팀 전 감독이 출연한 첫 화를 시작으로 트레블과 두 번의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기록한 조세 무리뉴, 현재 손흥민을 지도하고 있는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등이 모습을 비추며 많은 축구팬들의 눈길을 끌었다.특히, 무리뉴 감독이 출연한 영상 두 편은 총 조회수 약 100만과 댓글 3,600개 이상을 기록하였으며,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지난해 콘텐츠에 출연한 말디니, 호나우지뉴에 이어 세계적인 명장을 섭외한 넥슨과 ‘FC 온라인’ 기획력에 대한 칭찬이 이어졌다.유저들은 “한국 축구와 축구 철학, 비하인드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세계적인 감독들의 생각을 알 수 있어 흥미롭다” 등의 반응을 드러냈다.넥슨은 ‘명장로드’ 등 참신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 거취 불분명 무리뉴…한국행과 사우디행 사이 최근 한 방송서 한국 축구에 대해 직접적 언급 이영표 해설 위원 "위르겐 클롭 감독과 접촉 중" 세계적인 명장 조제 무리뉴 감독이 한국 축구대표팀을 지휘할 수 있을까.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20일, 6월 A매치 2경기(싱가포르, 중국)서 다시 한 번 임시 감독이 팀을 이끈다고 발표했다. 지휘봉을 잡게 될 인물은 김도훈 전 울산HD 감독이다. 협회는 “국가대표팀 감독 선정을 위한 협상이 계속 진행되고 있어 6월 A매치 전까지 감독 선임이 마무리 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를 대비해 20일 오전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를 열어 이 문제를 논의했고, 그 결과 6월 두 경기를 맡을 임시 감독으로 김도훈 감독을 선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축구협회는 지난 2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한 뒤 석 달 넘게 후임 사령탑을 선임하지 못하고 있다. 사실상 외국인 감독 선임 쪽으로 가닥이 잡힌 상황에서 여러 인물들이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윤곽조차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최근 한국행이 거론됐던 셰놀 귀네슈 전 FC 서울 감독에 대해서는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이 “오보”라며 단호하게 선을 그었고, 0순위 후보로 손꼽혔던 제시 마치 감독은 한국 대신 캐나다 대표팀을 택했다. 이런 상황에서 또 하나의 거물급 스타 감독이 축구팬들 입에 오르내리고 있으니 바로 조제 무리뉴 감독이다. 무리뉴 감독은 설명이 필요 없는 세계적 명장이다. 과거 FC 포르투, 첼시, 레알 마드리드, 인터 밀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에서 업적을 쌓았고, 토트넘에서는 손흥민을 직접 지도하며 국내 축구팬들로부터 커다란 지지를 받기도 했다. 가장 최근에는 이탈리아 AS 로마를 이끌었으나 성적 부진을 이유로 지난 1월 해임됐고 현재 행선지를 정하지 않고 있다. 마침 무리뉴 감독은 최근 한 방송에 출연해 한국 대표팀에 대해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 무리뉴 감독은 아시안컵 무관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하면서 한국 축구가 진일보하기 위해서는 압박을 이겨내야 한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이영표 KBS 해설위원 또한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 바 있다. 이영표 위원은 차기 대표팀 감독에 대해 “깜짝 놀랄 파격적인 감독을 만났다는 정보가 있다”며 위르겐 클롭 전 리버풀 감독 수준이냐는 물음에 “그렇다”라고 밝혔다. 다만 문제는 한국 축구가 감당하기 어려운 높은 몸값이다. 무리뉴 감독은 전 세계 감독들 중에서도 톱 클래스 몸값을 자랑하며 최소 100억원 이상을 보장받아야 움직이는 인물이다. 이는 경질된 클린스만 전 감독(약 29억원)보다도 3배나 많은 액수다. 구사하는 전술이 현대 축구 흐름에 맞지 않는다는 비판도 있으나 무리뉴 감독의 주가는 여전히 높다. 튀르키예 명문 베식타시부터 이탈리아 나폴리, 심지어 사우디 리그 승격팀의 디렉터로 간다는 소문까지 돌고 있다. 과연 클롭급 대형 감독이 무리뉴 감독인지, 한국 축구를 이끌 차기 사령탑 또한 누구일지, 축구팬들의 애만 타들어 가고 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중골프장협회 5월 정례회 “비용 절감 성공 사례 정보공유” 새 감독 선임 난항…‘캡틴’ 손흥민 “시간이 걸릴 수밖에” ‘빅리그 승격’ 배지환, 이정후 없는 SF 상대로 맹활약 2024년 1분기 골프 클럽 시장, 전년 대비 19% 감소 염기훈호 수원 어쩌나, 4연패로 5위까지 추락
  • 감투 쓰기에만 열일, ‘정몽규 OUT’에 대한 답은 4선 [기자수첩-스포츠] AFC 집행위원 선출되며 사실상 4선 의지 피력 정 회장이 수장된 뒤 한국 축구 오히려 뒷걸음질 도무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 한국 축구다. 물러나야 할 때와 그 이유를 모르는 듯 대한축구협회장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집행위원으로 선출되며 축구협회장 4선 도전의 의지를 강하게 내비쳤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최근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4년 AFC 총회에서 동아시아 지역에 배정된 집행위원 한 자리에 단독 후보로 출마, 투표 없이 선출됐다. 이에 대한축구협회는 "정 회장은 임기 동안 아시아 축구의 방향성과 정책에 대한 목소리를 내고, 국제축구 무대에서 한국 축구의 영향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평했다. 맞는 말이다. 그동안 한국 축구는 FIFA 또는 AFC에서 목소리를 내지 못했으나 이제 정 회장의 집행위원 선출로 축구 외교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왜 목소리를 내지 못했을까. 정몽규 회장은 2015년 FIFA 집행위원 선거에 출마했지만 고배를 들었고, 그로부터 2년 뒤 FIFA 평의회 위원에 당선돼 2년 정도 활동한 게 전부였다. 이후 AFC 부회장직에 도전했지만 낙마, 그리고 지난해 1월 FIFA 평의회 위원 선거에 재도전했으나 7명의 후보 중 6위라는 참담한 성적표를 받았다. 하지만 축구계 안팎에서는 정몽규 회장의 이번 AFC 집행위원 선출을 그리 달갑게 바라보지 않는다. 사실상 대한축구협회 4선의 의지를 피력한 것과 다름없기 때문이다. 지난 2013년, 4년 임기의 대한축구협회장 자리에 오른 정 회장은 올해를 끝으로 세 번째 임기가 마감된다. 지난 10년을 되돌아보면, 정 회장이 한국 축구의 수장이 된 뒤 한국 축구는 발전은커녕 오히려 뒷걸음질 쳤다는 평가가 대부분이다. 대표적인 문제점 몇 개만 꼽아보자면, 올해 열린 2024 AFC 아시안컵 졸전 끝에 탈락, 올림픽 축구 남녀 모두 출전 불발 등이 있고, 이외에도 승부 조작 등 비위 징계 축구인 기습 사면 단행,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선임을 둘러싼 밀실 행정 등이 있다. 이미 축구팬들은 물론 축구계 인사들도 더는 정몽규 회장이 한국 축구를 이끌어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지난 3월 태국과의 월드컵 예선 당시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는 ‘정몽규 OUT’을 외치는 기습 플래카드 시위가 펼쳐졌다. 뿐만 아니라 많은 축구 전문가들, 축구 관련 단체 또한 정 회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의견과 성명을 내고 있다. 그럼에도 정몽규 회장은 요지부동이다. 오히려 AFC 집행위원 선출에 힘을 쏟았고 사실상 축구협회장 4선 도전 의지를 내비치며 감투 쓰기에 열을 올리는 모양새다. 만약 4선에 도전한다면 한국 축구가 나아가야 할 방향 제시는 물론 인사 쇄신, 대대적인 조직 개편 등 뼈를 깎는 고통의 의지를 보여줘야만 한다. 그동안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던 게 사실이나 효과가 미미했기에 보다 확실한 해결책을 내놓아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 정몽규 회장이 그리는 한국 축구의 미래가 있기는 한 것일까. 뚜렷한 의지와 해결책이 보이지 않는 가운데 축구팬들은 대한축구협회가 정 회장 개인 소유물로 전락하는 것 아닌지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셀틱 리그 3연패에도 웃지 못한 오현규·양현준 ‘아! 김광현’ 호투에도 통산 162승 또 다시 무산 프로배구 GS칼텍스, 멤버십 회원 대상 팬투어 개최 프로농구 소노, 창단 첫 FA는 베테랑 포워드 정희재 ‘물병 투척’ 인천, 제재금 2000만원·홈 5경기 응원석 폐쇄 징계
  • ‘탄식하는 축구팬들’ AFC 집행위원 된 정몽규 회장, 사퇴 아닌 4연임? 사퇴 촉구가 절정에 이른 가운데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의 4연임 가능성은 오히려 높아지고 있다. 정 회장은 16일 태국 방콕에서 실시된 ‘제34회 2024 AFC 총회’ 집행위원 선거에 단독 출마해 선출됐다. 단독 입후보라 AFC 정관에 따라 투표 없이 추대로 선임됐다. 임기는 2027년 정기총회까지. AFC 집행위원회는 AFC의 최고 의사 결정 기구다. AFC 회장과 5명의 부회장, 각 지역 연맹에 할당된 쿼터에 따라 선출된 집행위원까지 총 30명으로 구성된다. 정 회장은 지난해 2월 제33회 AFC 총회에서 치러진 국제축구연맹(FIFA) 평의회 위원 선거에 출마했다 낙선했다. 국제 무대서 멀어졌던 정 회장은 지난해 6월 AFC 회장 직권으로 AFC 준집행위원 자격을 얻었고 이번에 국제 축구 무대에 공식적으로 복귀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아시아 축구의 방향성과 정책에 대한 목소리를 내고, 국제 축구 무대에서 한국 축구의 영향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정 회장의 AFC 집행위원 당선에 큰 의미를 부여했지만, 무능과 소통 부재를 이유로 사퇴를 주장했던 축구팬들 사이에서는 탄식이 터져 나오고 있다. 정 회장은 승부조작 연루 축구인 사면 논란에 이어 클린스만 감독 선임 과정의 잡음, 아시안컵 축구 4강 탈락과 40년 만에 올림픽 축구대표팀 본선 진출 실패 등 여러 논란을 야기한 장본인으로 지목됐다. 그러나 이번에 AFC 집행위원이 되면서 축구팬들의 외침과는 반대로 4선 연임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체육 단체장의 3선 연임부터는 대한체육회의 스포츠 공정위원회의 심사를 통과해야 하는데 단체장이 국제 스포츠 임원 자격을 갖추고 있으면 심의를 통과할 가능성이 크다. 내년 1월 대한축구협회장 임기가 만료되는 정 회장은 4연임에 도전하는 행보를 이어갈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한국축구를 위기로 몰고 간 수장이 사퇴는커녕 4선 연임 가능성을 높이는 상황을 맞이하게 됐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 클래식’ KIA·삼성 약진…수도권팀 강세 주춤 일본은 세계 1위 꺾었는데…한국은 VNL 29연패 수모 ‘아! 김광현’ 호투에도 통산 162승 또 다시 무산 ‘물병 투척’ 인천, 제재금 2000만원·홈 5경기 응원석 폐쇄 징계 부산광역시, 부산 KCC 홈구장 ‘대대적 개선’
  • 한국 축구에 대해 조언하는 무리뉴 한국 축구에 대해 조언하는 무리뉴
  • 한국 女축구, '어게인 2010' 스타트…U-17 아시안컵 출전 ▲ 여자 U-17 아시안컵에 나서는 한국 선수단(사진: 대한축구협회) [스포츠W 임재훈 기자] 김은정 감독이 이끄는 한국 17세 이하(U-17) 여자 축구대표팀이 오는 6일부터 19일까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에 출전한다. 2005년부터 격년으로 열리던 이 대회는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2019년 태국 대회 이후 5년 만에 치러진다. 이번 대회 1∼3위는 오는 10월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출전 자격을 얻는다. 8개 참가국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4개 팀씩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 2위가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한국은 여자 축구 강국 북한, 개최국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필리핀과 함께 A조에 속했다. 대표팀은 오는 6일 오후 5시(한국시간) 북한과의 조별리그 A조 1차전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9일 오후 8시), 필리핀(12일 오후 5시)과 차례로 맞붙는다. B조엔 일본, 중국, 호주, 태국이 편성됐다. 김은정 감독은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A대표팀에서 중용되고 있는 케이시 유진 페어(엔젤시티FC)를 최종 엔트리에 포함시켰다. 미국여자프로축구(NWSL) 엔젤시티FC에서 뛰는 페어는 6일 북한전 직전에 대표팀에 합류한다. 페어 외에도 A대표팀 경험을 쌓은 권다은과 원주은(이상 울산현대고)을 비롯해 범예주(광양여고) 등 기존 주축 멤버가 아시안컵에 나선다. 출전 선수 23명은 2007년생 18명, 2008년생 4명, 2009년생 1명으로 구성됐다. 축구유망주 발굴 프로그램 골든일레븐에 출연했던 한국희(울산현대청운중)가 유일한 2009년생이다. 한국은 이금민(브라이턴), 여민지, 장슬기(이상 경주한수원)가 활약한 2009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U-17 아시안컵 역대 최고 성적을 올린 데 이어 이듬해인 2010년 열린 FIFA U-17 여자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 역사상 첫 FIFA 주관 대회 우승이라는 역사를 쓴바 있다. 김은정 감독은 연합뉴스를 통해 "지난 몇 년간 한국이 U-17 여자 아시안컵에서 성적을 제대로 내지 못했다. 암흑기라면 암흑기겠지만, 이번 멤버들은 그 흐름을 끊어낼 수 있을 거라 믿는다"며 "다가올 월드컵 출전권을 넘어 우승까지 거머쥐고 오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김 감독은 "북한과의 조별리그 첫 경기부터 사활을 걸고, (1, 2차전에서 승리해) 3차전을 편안하게 치르고 싶다"며 "빌드업 축구와 전진패스, 동시다발적 침투 등 빠른 축구를 선보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2024 AFC U-17 여자 아시안컵 참가 선수 명단(23명) ▲ 골키퍼(GK) = 김채빈(광양여고), 우수민(포항전자여고), 이여은(화천정보고) ▲ 수비수(DF) = 노시은, 류지해, 신다인, 신성희, 이하은(이상 울산현대고), 박지유(충주예성여고), 지애(화천정보고) ▲ 미드필더(MF) = 권다은, 김예은, 남사랑, 백지은(이상 울산현대고), 김지효, 서민정(이상 경남로봇고), 박주하(충주예성여고), 범예주(광양여고), 한국희(울산현대청운중) ▲ 공격수(FW) = 김효원(광양여고), 원주은(울산현대고), 정예원(오산정보고), 케이시 유진 페어(엔젤시티FC)
  • 급 결혼소식 전한 모델, 6살 연상의 예비 신랑은.. 모델 김진경, 김승규와 6월 결혼 '축구로 가까워져' 모델 김진경(27)이 축구선수 김승규(33)와 결혼한다. 김진경 소속사 써브라임은 29일 "김진경과 김승규와 오는 6월 결혼한다"고 밝혔다.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에 출연 중인 김진경은 김승규와 축구로 가까워져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경은 과거 오디션 프로그램 '도전!
  • [ST포토] 귀국하는 올림픽 축구대표팀 이영준 [인천공항=스포츠투데이 팽현준 기자] 40년 만에 올림픽 출전이 불발된 올림픽 축구대표팀 이영준(왼쪽)이 2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한국 축구가 올림픽 무대에 오르지 못한 것은 1984년 로스앤젤레스(LA) 대회 이후 40년 만이다. 2024.04.27. [스포츠투데이 팽현준 기자 sports@stoo.com]
  • [ST포토] 40년 만에 본선 진출 실패한 올림픽 축구대표팀 [인천공항=스포츠투데이 팽현준 기자] 40년 만에 올림픽 출전이 불발된 올림픽 축구대표팀 이영준(왼쪽)이 2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한국 축구가 올림픽 무대에 오르지 못한 것은 1984년 로스앤젤레스(LA) 대회 이후 40년 만이다. 2024.04.27. [스포츠투데이 팽현준 기자 sports@stoo.com]
  • 믿었던 축구마저 올림픽행 실패…구기 종목 중 여자핸드볼만 진출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 축구가 2024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하면서, 구기 종목 중 여자핸드볼만 유일하게 파리 올림픽 무대를 밟게 됐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26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인도네시아와 연장전까지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10-11로 졌다. 이번 대회에는 1-3위에게 올림픽 본선 직행 티켓을, 4위에게 아프리카 4위 기니와의 대륙간 플레이오프 티켓을 부여한다. 그러나 황선홍호는 8강에서 탈락하며 올림픽 출전의 꿈이 좌절됐다. 한국 축구가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한 것은 지난 1984 LA 올림픽 이후 40년 만이다. 한국은 1988 서울 올림픽부터 2020 도쿄 올림픽까지 9회 연속 올림픽 무대를 밟았었다. 이번에도 본선에 올랐다면 10회 연속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지만,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됐다. 축구가 올림픽 본선행 티켓 확보에 실패하면서, 한국은 2024 파리 올림픽 구기 종목에 여자핸드볼만을 출전시키게 됐다. 한국은 지난 2020 도쿄 올림픽 구기 종목 중 남자 축구, 야구, 여자 농구, 여자 배구, 남자 럭비, 여자 핸드볼에서 출전권을 획득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남녀축구, 농구, 배구, 남자핸드볼, 럭비에서 본선 티켓을 확보하지 못했다. 여기에 야구는 파리 올림픽에서는 열리지 않는다. 결국 여자핸드볼만 생존에 성공했다. 한국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 5개, 종합순위 15위를 예상하고 있다. 과거에 비하면 낮은 수치이지만, 현재 한국 체육의 현실로는 이마저도 장담할 수 없는 수준이다. 이러한 가운데 올림픽 인기를 끌고 갈 구기 종목들은 대부분 본선 무대조차 밟지 못하는 상황에 처했다. 황선홍호의 올림픽 본선 진출 실패는 한국 축구를 넘어, 한국 체육의 위기가 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 아시아 '종이' 호랑이? 클린스만호·황선홍호, 굴욕적인 카타르 참사 없어진 클린스만호, 2개월 전 카타르서 요르단전 결과-내용 완패 U-23 축구대표팀, 같은 곳에서 인도네시아에 져 올림픽행 좌절 코칭스태프·선수단 보다 '실축'하는 대한축구협회 향한 비판 수위 높아 클린스만호에 이어 황선홍호도 카타르에서 굴욕적 참사를 피하지 못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축구대표팀은 26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인도네시아와 120분 연장 접전 끝에 2-2로 비기고 승부차기에서 10-11로 져 탈락했다. 8강에서 한 수 아래로 여긴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에 져 올림픽에 나서지 못하는 충격적인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한국 축구가 올림픽 본선에 오르지 못한 것은 1984 LA 올림픽 이후 40년 만이다. 파리올림픽 최종예선을 겸한 이번 대회에서 3위 안에 들어야 올림픽 본선에 직행하는데 8강에서 덜미를 잡혔다. 4강에서 졌다면 타 대륙과의 플레이오프를 통해 재도전이 가능하지만 8강서 탈락해 더 이상의 기회가 없다. 판정에 항의하다 후반 추가시간 퇴장 당한 황선홍 감독 대신 지휘봉을 잡은 명재용 수석코치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해 “유럽파들이 오지 못해 힘들었다”고 말했다. 대회 직전 유럽파 핵심 전력인 배준호(스토크시티), 양현준(셀틱), 김지수(브렌트포드)의 소속팀 반대로 차출이 무산돼 우려를 낳았던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A대표팀 기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100계단 이상 뒤진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실전 무대서 패한 것은 받아들이기 어려운 결과다. 한국축구는 불과 두 달 전에도 굴욕적인 카타르 참사를 겪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지난 2월 ‘2023 AFC 아시안컵’에서 역대 최정예 전력으로 평가받으며 64년 만의 우승을 노렸지만, 4강서 요르단에 0-2 완패했다. 결과도 결과지만 내용이 너무 엉망이었다. 경기 전날 손흥민-이강인의 물리적 충돌이 있었다는 것이 드러나면서 파장이 커졌다. 대회 전부터 ‘재택 근무’ 등으로 업무 방식에 대해 거센 질타를 들었던 클린스만 감독은 성적 부진과 선수단 관리 책임으로 지난 2월 경질됐다. 연이어 터진 참사를 코칭스태프와 선수들만의 문제로 몰아갈 수 없다. 2022 FIFA 카타르월드컵에서 16강 진출에 성공한 한국축구는 주장 손흥민을 중심으로 김민재, 이강인 등 정상급 유럽파들을 다수 보유, 장밋빛 미래를 꿈꾸게 했는데 그 열망은 대한축구협회(KFA)의 연이은 행정 실책으로 식어가고 있다. 선수들의 기량과 수준은 높아지고 있고, 그와 함께 축구팬들의 눈높이도 높아졌지만, 대한축구협회는 행정 능력은 그런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클린스만 감독 선임 논란, 황선홍 감독의 A대표팀 일시 겸업 외에도 대표팀 안팎에서 각종 잡음이 발생할 때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 U-23 아시안컵 이후 “협회의 누적된 실책이 재앙을 불러왔다”는 비판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더 나아가 정몽규 회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의견이 각종 커뮤니티 게시판에 쏟아지고 있다. 약팀으로 여겼던 상대에게 잇따라 덜미가 잡힌 한국축구는 ‘아시아의 맹주’라는 표현이 민망할 정도로 망가졌다. “아시아 호랑이가 아니라 아시아 종이 호랑이다”라는 말까지 나오는 가운데 정몽규 회장을 비롯한 대한축구협회 책임론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황선홍호 4강행 '일시' 환호, 왜 탄식으로 바뀌었나 ‘다이렉트 퇴장’ 이영준, 득점왕 후보서 탈락 원흉으로 4호포 김하성, 코리아 메이저리거 역대 5번째 40홈런 KIA 20승 선착, 양현종 170승+김도영 벌써 10-10 클럽 파리올림픽행 좌절, 명재용 수석코치 “유럽파 차출 못해 힘들었다”
  • 황선홍호까지 나가 떨어진 대한민국...올림픽 구기 종목은 예선 앞 '추풍낙엽'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대한민국 축구가 파리로 향하지 못하게 되며 한국은 이번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여자 핸드볼만이 본선에 나서게 됐다.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은 26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개최된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와 2-2 무승부 뒤 승부차기 끝 10-11로 석패하며 파리로 향하는 길목이 닫혔다.한국은 애시당초 준결승에 나서야 파리 올림픽 본선을 바라볼 수 있었다. 대회 3위까지는 올림픽 본선에 나설 수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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