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보하나. 대만국제육상선수권 女 3,000m 장애물 금빛 레이스▲ 남보하나(사진: 파주시)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국 여자육상 중장거리 간판 남보하나(파주시청)가 2024 대만 국제육상선수권대회 첫날 금빛 레이스를 펼쳤다. 남보하나는 1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대회 여자 3,000m 장애물 결선에서 10분33초70의 기록으로 오야 가에데(일본, 10분34초30)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남보하나는 이날 결승선을 400m 남기고 오야에게 20m 이상 뒤처졌지만, 맹렬한 막판 스퍼트로 결승선 바로 앞에서 추월에 성공,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는 짜릿한 역전극을 연출했다. 한편, 한국 육상은 대회 첫 날 남보하나의 금메달과 2024 파리 올림픽 출전에 도전하고 있는 남자 400m 계주 대표팀의 금메달을 포함해 4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실외'로 나온 우상혁 "파리올림픽 메달, 무조건 가지고 옵니다""잘하면 대박, 못하면 쪽박이지만…압박감은 잘 극복하는 편" 훈련하는 우상혁 (인천=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스마일 점퍼' 우상혁이 15일 오전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파리 올림픽 대비 훈련을 하고 있다. 2024.3.15 goodluck@yna.co.kr (인천=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제가 아웃 도어(실외) 경기를 더 좋아하거든요." 실외로 나온 '스마일 점퍼' 우상혁(27·용인시청)이 밝은 햇살을 받으며 활짝 웃었다. 2024 파리 올림픽 시상대 위에 서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니 미소는 더 커졌다. 우상혁은 2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공개훈련을 마친 뒤 "올림픽 메달은 무조건 따낼 것"이라며 "정말 열심히 준비했고, 앞으로도 더 열심히 준비해서 후회 없는 시즌을 보내겠다. 메달은 무조건 가지고 오겠다"고 말했다. 파리 올림픽 육상 남자 높이뛰기 결선은 트랙&필드 마지막 날인 8월 11일 오전(한국시간)에 열린다. 주목도가 더 높아질 수 있다. 우상혁은 "다행히 내가 압박감은 잘 극복하는 편"이라며 "'잘하면 대박, 못하면 쪽박'이겠지만, 일단 잘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불어넣는 중이다. 8월 11일이 내게 정말 좋은 날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광복 이후 한국 육상이 배출한 올림픽 메달리스트는 1992년 바르셀로나 황영조(금메달)와 1996년 애틀랜타 이봉주(은메달), 단 두 명뿐이다. 두 개의 메달은 모두 도로 종목인 마라톤에서 나왔다. 트랙&필드에서는 아직 한국인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나오지 않았다. 한국 육상은 세계 최정상급 점퍼 우상혁이 올림픽에서도 새 역사를 쓰길 기대한다. 우상혁도 "올림픽에서도 한국 육상 최초 기록을 세우겠다"고 거듭 다짐했다.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우상혁 (인천=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스마일 점퍼' 우상혁이 15일 오전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훈련을 마치고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3.15 goodluck@yna.co.kr 대한육상연맹은 대한체육회의 도움을 받아 우상혁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우상혁은 "육현표 회장님 등 대한육상연맹에서 부족함 없이 지원해주신다. 책임감을 느낀다"며 "충분한 지원을 받으며 훈련하고 있으니, 남은 5개월 더 힘을 내서 한국 육상 모두가 웃을 수 있는 결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이미 우상혁은 세계실내선수권대회 우승, 실외 세계선수권대회 2위(이상 2022년),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우승(2023년) 등 한국 육상 최초 기록을 여러 개 세웠다. 대한육상연맹과 대한체육회가 우상혁을 '특별 지원 선수'로 분류한 이유다. 지난해 9월 다이아몬그리그 파이널에서 일찌감치 파리 올림픽 기준 기록(2m32)을 훌쩍 넘은 2m35를 기록, 올림픽 본선 출전권을 획득한 우상혁은 자신의 세 번째 올림픽에서 빛나는 메달을 따내 지원과 관심에 보답하고자 한다. 그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2m26·결선 진출 실패), 2021년 도쿄(2m35·4위)에 이어 세 번째 올림픽 무대에 선다. 우상혁은 "2021년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는 기준 기록(2m33)을 넘지 못하고 랭킹 포인트 순위로 올림픽에 출전했다. 정말 마지막까지 랭킹을 확인해야 했다"고 떠올리며 "간절함이 통해 도쿄 올림픽에 출전했고, 그때를 기점으로 더 많은 응원을 받는 선수가 됐다. 이번에는 (지난해 9월 기준 기록을 통과해) 일찌감치 올림픽 출전을 확정했다. 지금은 올림픽 메달에 대한 간절함이 크다"고 했다. 우상혁 '파리 올림픽 준비' (인천=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스마일 점퍼' 우상혁이 15일 오전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파리 올림픽 대비 훈련을 하고 있다. 2024.3.15 goodluck@yna.co.kr 한국 육상 트랙&필드 첫 올림픽 메달의 색이 금빛이면 더 좋다. 개인 최고 2m36의 기록을 보유한 우상혁은 2m37을 '올림픽 금메달 획득이 가능한 높이'로 보고, 끊임없이 이 높이에 도전하고 있다. 우상혁은 "올해 실내경기에서 두 차례 2m37에 도전했다. 아쉽게 실패했지만 '넘을 수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실외 시즌에서는 올림픽이 열리기 전에 꼭 2m37을 넘고 싶다. 파리 올림픽 목표이기도 하다"라고 밝혔다. 그는 "2m37을 넘으려고 속력을 제어하는 훈련을 하고 있다. 누구나 100m를 전력질주할 수 있지만, 높이뛰기에 맞게 제어하는 건 다른 문제"라며 "이 훈련은 사실 지루하지만 더 높은 기록을 세우려면 꼭 해야 하는 훈련이다. 다음 주 홍콩으로 떠나는 데, 국외 훈련에서도 이 부분에 신경 쓸 것"이라고 훈련 계획도 전했다. 우상혁은 18일 홍콩으로 출국해 약 3주 동안 훈련한다. 파리 올림픽 결선이 열리는 8월 11일에 신체 시계를 맞추고자, 중국에서 4월에 열리는 다이아몬드리그 두 개 대회(4월 20일 샤먼, 27일 쑤저우)에는 불참할 수도 있다. 우상혁은 "훈련을 이어가면서, 김도균 감독님과 상의해 출전 대회를 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jiks79@yna.co.kr 조국 "제 딸 일기장·카드 압수수색한 것만큼 한동훈 딸에게도 하라" '푸틴의 발레리나' 자하로바 출연 '모댄스', 공연 취소 결정 택시 기사에게 "다리 만져달라" 요구한 여성 강제추행죄 인정 '빅5'병원 하루 수십억 손해…서울대병원 '1천억 마통' 만들었다 함양 대봉산 집라인 타워 한쪽으로 '기우뚱'…운영 전면 중단 달리던 승용차 20m 절벽으로 추락…40대 운전자 사망 70대 주민 담뱃불에 '32명 사상' 도봉구 아파트 화재 결론 욕설 자제하랬다가…아이 눈앞에서 무차별 폭행당한 30대 엄마 국제결혼 뒤 "돈부터 줘"…노총각 울린 베트남 신부 징역형 DJ 밀랍 인형, 실리콘으로 제작…목포시, 수사의뢰
한국 육상의 미래 조엘진 "김포시 이름으로 뛰고 싶어요""초중등때 돌봐주신 선생님들이 다 계시는 김포에서 선수 생활 이어가고 싶어" 한국 육상 단거리에서 특출난 재능을 보이고 있는 고등부 선수인 나마디 조엘진(김포제일공고)이 김포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표하며 고교 졸업 후에도 김포시에서 뛰고 싶다는 의지를
[아시안게임] '역대 한국 여자 해머 첫 메달' 김태희 "다음 목표는 올림픽"29일 여자 해머던지기에서 한국 신기록 세우며 동메달 획득 한국 여자 해머던지기 최초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 김태희 (항저우 로이터=연합뉴스) 김태희가 29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주 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육상 여자 해머던
‘높이뛰기’ 우상혁, 한국 육상 최초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진출[스포츠W 임가을 기자] 높이뛰기 선수 우상혁이 한국 육상 최초로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에 진출했다. 우상혁은 1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 레치그룬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세계육상연맹(월드 애슬레틱스) 취리히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높이뛰기 경기에서
우상혁, 세계선수권 6위…2연속 메달 무산[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높이뛰기 우상혁(용인시청)의 2연속 세계육상선수권 메달 도전이 무산됐다. 우상혁은 23일(한국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3 세계육상선수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29를 넘어 6위에 자리했다. 그는
‘결선 6위’ 우상혁, 韓최초 2연속 세계선수권 메달 불발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우상혁(27)이 기대 이하의 경기력으로 한국 육상 첫 세계선수권대회 2회 연속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대회 우승은 2020 도쿄 올림픽 남자 높이뛰기에서 공동 1위에 올랐던 강자 장마르코 탬베리(이탈리아)가 차지했다. 우상
‘세계선수권 우승 도전’ 우상혁, 바심·해리슨과 진검 승부 예고2023 세계선수권 남자 높이뛰기 예선 출전, 한국 선수 최초 우승 도전 ‘현역 최고 점퍼’ 바심, 랭킹 포인트 1위 해리슨 등과 3파전 구도 세계 정상 도전에 나서는 ‘스마일 점퍼’ 우상혁(27·용인시청)이 다시 한 번 한국 육상의 새로운 역사를 쓸
우상혁, 6년 만에 아시아선수권 우승 조준…12일 방콕서 개막우상혁 출전하는 남자 높이뛰기 경기는 15일 진행 활짝 웃는 우상혁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스마일 점퍼' 우상혁(27·용인시청)이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정상 탈환을 위해 도약한다. 2023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는 12일부
'세계 1위' 우상혁·'주니어 2위' 최진우, 항저우AG 동반 출전우상혁 '부상극복 점프'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남자 높이뛰기 2023시즌 '세계 랭킹 1위' 우상혁(27·용인시청)과 '20세 미만 공동 2위' 최진우(18·울산스포츠과학고)가 올해 9월 개막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고승환·신민규, 남자 200m 공동 1위…여자부는 이민정 우승고승환과 신민규, 0.001초까지 같은 기록으로 공동 우승 이민정은 지난해에 이어 여자 200m 무패 행진 한국 육상 스프린터 고승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고승환(26)과 신민규(23·이상 국군체육부대)가 0.001초
우상혁, 6일 도하·9일 예천서 점프…"이 정도 역경쯤이야"도하 다이아몬드리그에서 2연패 도전하고, 한국 돌아와 대표 선발전 출전 출국 앞둔 '스마일 점퍼' 우상혁 (영종도=연합뉴스) 우상혁이 도하 다이아몬드리그 출전을 위해 2일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으로 나서기 전, 취재진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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