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커머스' 공습에 정부TF 가동…업계 "공정 경쟁 대책 시급"(서울=연합뉴스) 성혜미 전성훈 기자 = 정부가 7일 해외 직구 종합 대책 마련을 위한 합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기로 하자 국내 이커머스 업계는 "늦게나마 범정부 TF가 구성돼 다행"이라며 "공정한 경쟁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알리익스프레스·테무·쉬인 등 중국 직구 쇼핑플랫폼, 이른바 'C-커머스'(China+이커머스) 국내 진출에 각종 부작용과 피해가 속출하는 한편 시장 교란 우려가 제기되고 있어서다.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 한국 대표 [연합뉴스 자료사진]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한 종합몰 앱 순위는 쿠팡(3천10만명), 알리익스프레스(818만명), 11번가(736만명), 테무(581만명), G마켓(553만명) 등 순이다. 쉬인 사용자도 지난달 68만명으로 역대 최대를 경신했다. 중국 알리바바그룹 산하 알리익스프레스는 2018년 한국 시장에 진출한 뒤 작년부터 1∼2주가량 소요되던 배송 기간을 3∼5일로 단축하고 상당수 제품에 무료배송과 무료 반품 서비스를 적용했다. 작년 10월에 한국 상품 전문 코너 '케이베뉴'를 만들어 입점하는 한국 판매자 모두에게 당분간 입점 수수료와 판매수수료를 면제하는 파격 혜택을 제공하는 등 한국 시장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에는 오픈마켓 형식으로 과일 등 신선식품까지 한국에서 팔기 시작했고 국내 물류센터 구축도 추진 중이다.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은 최근까지 '광고'라고 표기하지 않고 광고성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나 앱 푸시, 이메일 등을 보냈다. 국내 업체들은 지키는 규정을 무시한 것이다. 멜라토닌캡슐제와 도수있는 안경 등 국내법상 온라인 판매가 금지된 제품을 팔고, 춘 의상'·'여성 전신 인형' 등 선정적인 검색어와 사진·영상이 노출됐다. C-커머스 업체는 무엇보다 '짝퉁 상품' 등 초저가·저품질 상품 판매로 소비자 민원이 쌓여가고 있다. 국내 이커머스 업계는 C-커머스의 '공습'으로 국내 소상공인 및 제조사의 생존이 위협받는다며 위기감이 팽배한 상태다. 국내 판매자가 중국에서 상품을 매입해 판매할 경우 각종 관세와 부가세, KC 인증 취득 비용 등이 붙지만, 중국 플랫폼은 규제에서 벗어나 있다. 이날 환경부가 발표한 '택배 과대포장 규제'도 해외 직구는 적용 대상에서 뺐다. [알리익스프레스 판매사이트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이에 따라 정부도 C-커머스 문제에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달 14일 처음으로 온라인 유통 업계 간담회를 열고 해외플랫폼 진출에 따른 국내 온라인 유통산업의 영향을 점검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주 알리익스프레스의 국내 법인 알리코리아에 조사관을 보내 소비자 보호 의무 위반 의혹 관련 현장 조사를 벌였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난달부터 알리익스프레스 등 해외 직구 업체의 개인정보 수집·처리에 대한 조사를 실시 중이다. 정부는 이날 국무조정실 주관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공정거래위원회, 관세청 등이 참여하는 '해외직구 종합대책 TF'를 구성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한 이커머스 업계 관계자는 "중국업체들이 초저가 상품을 내세워 진출하는데 국내 규제에서 벗어나 있어 한국 업체들이 역차별당하고 있다"며 "정부가 이제라도 공정한 환경에서 영업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지금까지 부처별로 조각조각 대응했으나 이제는 통합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 같다"며 "중국 업체들이 관세, 부가세를 내지 않는 점, 인증을 받지 않는 점, 고객 서비스 문제 등을 두루 살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해외사업자가 국내 법을 어겼을 때 직권조사 등이 어렵기에 과연 실효성 있는 대책이 나올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회의적 반응을 보였다. noanoa@yna.co.kr '관리 사각지대' 무인 헬스장서 50대 숨져…"CCTV도 없었다" 3년만에 방송 복귀한 '풀소유' 혜민스님 "참회…본분 힘쓸 것" 아내 출산하는 동안 지적장애 후배 성폭행 20대 징역 5년 구형 민원 시달리다 숨진 공무원…이번엔 가해자 신상털기 악순환 손톱 깎아주다 난 출혈 숨기려다 환자 손가락 괴사시킨 간병인 "날 죽인다고 달라지는 건 없어"…나발니 생전 인터뷰 공개 나사풀린 서울경찰…청장 경고에도 경찰이 술취해 경찰 폭행 잠자던 부친 살해하려 한 10대 구속돼…범행은 미수에 그쳐 밀양서 폐비닐 수거하던 40대, 기계에 연결된 비닐에 감겨 숨져 "마지막 빙하 지켜라"…베네수엘라 '특수 이불' 덮는다
중국 포니에이아이, 한국 젬백스링크와 서울에 자율주행 합작회사 설립한다중국 자율주행 스타트업 포니에이아이가 한국에 합작법인을 설립해 해외 진출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2024년 2월 28일, 한국의 기술 회사인 젬팩스링크(GemVaxLink)와 자율주행 모빌리티 기술 ···
“현대차 초비상!!” 가성비 생각하면 살 수 밖에 없는 ‘이 차’ 한국 들어온다!BYD코리아가 한국 시장에 첫 전기 승용차 출시를 앞두고 대규모 인력 확충과 새 법인 설립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가성비를 앞세워 글로벌 전기차 판매 1위에 오른 이 기업은 어떤 차를 출시 할 지 간단히 알아보자.
“한국에서 잘 팔리네?!” 마세라티 코리아 설립!마세라티, 한국 사업 직접 운영으로 전략적 전환 이탈리아의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 마세라티가 한국 시장에서의 사업 운영을 직접 맡기로 결정함으로써, 그들의 한국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전략을 발표했다. 이는 마세라티 S.p.A.와 국내에서 페라리 및 마세라티의 공식 수입사로 활동해 온 포르자모터스코리아(FMK) 간의 협력의 일환으로, 마세라티 코리아 의 설립 을 통해 이루어진다. FMK와의 협력 지속을 통한 […]
마세라티, 한국 내 마세라티 운영 전환 발표마세라티 S.p.A.와 국내 페라리 및 마세라티 공식 수입사인 포르자모터스코리아(FMK)는 최고급 이탈리아 제품을 통해 마세라티 브랜드의 한국 내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마세라티 한국 사업···
‘국내 출시 언제?’ 테슬라 논란의 사이버트럭, 드디어 한국 땅 밟았다현재 미국에서만 판매 중인 사이버트럭. 유럽 주요 국가와 중국 등지에서는 순회 전시를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일본에 이어 마침내 한국 땅을 밟았다. 머지않아 사이버트럭의 국내 전시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출시를 기대하는 반응이 상당하다.
작년 세계 수소차시장 30% 역성장…한국 점유율, 중국에 역전현대차 넥쏘 판매 급감이 주원인…단일업체론 현대차 판매량 1위 현대자동차 수소차 '넥쏘' [현대자동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지난해 글로벌 수소차 시장이 전년에 비해 30%가량 역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수소차 시장에서 한국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중국에 역전당하며 2위를 기록했다. 15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각국에 등록된 수소연료전지차는 1만4천451대로, 지난 2022년에 비해 30.2% 줄어들었다. 브랜드별로 살펴보면 현대차가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기반으로 한 '넥쏘'와 버스 '일렉시티'를 5천12대 판매해 글로벌 수소차 시장 점유율 34.7%로 단일 업체로는 선두 자리를 지켰다. 다만 점유율은 2022년 54.8%에서 큰 폭으로 떨어졌다. 지난해 넥쏘의 판매량이 2022년(1만1천179대)의 42% 수준인 4천709대에 그친 데 따른 것이다. 이어 도요타는 '미라이'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2022년 대비 3.9% 증가한 3천839대를 팔았다. 점유율은 26.6%였다. 중국 업체들의 수소차 시장 점유율은 2022년 25.3%에서 37.1%로 뛰어오르며 현대차를 앞섰다. 국가별로는 중국 시장에서 가장 많은 5천600대의 수소차가 팔렸다. 점유율은 38.8%였다. 한국 시장에서는 넥쏘의 부진으로 4천631대 팔렸다. 이로써 세계 수소차 시장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32.0%를 기록했다. 지난 2022년 49.9%로 1위였던 한국 시장은 지난해 2위로 밀렸다 3위인 미국 시장에서는 미라이의 수요 증가로 10.5% 늘어난 2천992대(20.7%)가 팔렸다. SNE리서치는 "수소차 시장 점유율 선두였던 한국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아래로 급락한 것이 글로벌 시장 역성장의 주원인"이라며 "국내 소비자의 선택지가 한정돼 있고, 수소 충전 비용 상승과 불량 수소 사고, 수소 충전 인프라 부족 등으로 수소차의 매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 정부는 상용차 시장을 적극 활용해 수소차 보급 확대 및 인프라 구축에 나서며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높였다"고 덧붙였다. 2017∼2023 수소전기차 판매량 [SNE리서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h@yna.co.kr 이강인 측 "'손흥민에 주먹질' 사실과 달라…조만간 직접 설명" 경남지역 현역 의원 배우자 통영 아파트서 숨진 채 발견 자산가 행세는 기본, 교제 빌미로 돈 뜯는 '로맨스 스캠' 주의보 현주엽 학교폭력 의혹 제기자, 허위사실 명예훼손 혐의 '무죄' [삶] 한국 대 스웨덴, 9 대 0…너무 창피하고 부끄럽다 코미디언 이혜지-정호철, 5년 열애 끝에 내달 결혼 판소리 고법 이수자 박정아 명창 별세…'미스트롯2' 김태연 스승 서울대공원 국내 최고령 코끼리 사쿠라…하늘로 떠난 주인공 익산시, 노조 게시판 '성 비위·갑질' 폭로 진상조사 착수 이런 황당한 실수가…시립화장장서 2명 유골가루 뒤섞여
스텔란티스코리아, 방실 신임 사장 선임스텔란티스코리아가 2월 1일부로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방실 전 르노코리아 상무를 선임한다고 발표했다. 방실 신임 사장은 한국 시장에 공식 지사가 설립된 이래 부임한 첫 여성 지사장이다. 한국은 스텔란티스 ···
“테슬라가 제발 보고 배웠으면…” 르노 Solarbay 신기술 공개르노 Solarbay 여름엔 시원, 겨울엔 따뜻 르노는 새로운 Renault Scenic E-Tech와 Renault Rafale 모델에 르노 Solarbay 패노라믹 글래스 루프를 탑재했다. 이 기술은 유리 전문가 Saint-Gobain Sekuri
“웨건의 절대강자 라인업 굳히기 들어갔다!” 폭스바겐 파사트 신형폭스바겐 파사트 신형 폭스바겐 자동차가이 신형 파사트 모델을 출시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혁신적인 인테리어 디자인과 최신 기술의 적용이다. 시작 가격은 £38,400부터이며, 올해 봄부터 배송이 시작될 예정이다. 디자인 및 특징
“30년세월 뛰어넘어 현대로!?” 미츠오카 버디 RAV4 기반 한정판!미츠오카 버디 일본 자동차 제조사 미츠오카, 토요타 RAV4를 기반으로 한 자사의 크로스오버 모델 ‘버디 (Buddy)’의 스페셜 한정판 버전을 출시하였다. 이 모델은 미츠오카의 독특한 ‘레트로’ 스타일 디자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미츠오카 버디 디자인
“익숙한 그 실루엣, 더 고급스러워진 내부” 캐딜락 CT5-V 블랙윙캐딜락 CT5-V 그리고 블랙윙 캐딜락이 자사의 고성능 세단 모델인 캐딜락 CT5-V와 CT5-V 블랙윙 모델을 업데이트했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새로운 디자인 요소와 함께 33인치 대시보드가 포함되었다. 이번 두 가지 사양으로 출시하는 캐딜락은 브랜드
벤틀리, 2023년 역대 가장 많은 비스포크 차량 인도벤틀리모터스는 지난 2023년 한 해 동안 글로벌 시장에서 총 1만 3,560대의 차량을 인도하며 역대 세 번째로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 같은 기간 한국 시장에서는 총 810대를 판매, 2년 연속 아시아·태평양 지···
“트럭 for 코리아… 한국은 원하지 않았다” BYD T4K 한국 시장 실패BYD T4K 한국 시장 진출 고배 중국 전기차 업체 BYD가 한국 시장에 출시한 전기 1톤 트럭 ‘T4K’가 2024년에 극도로 저조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2023년 4월 출시된 이 모델은 BYD의 한국 시장 진출에 있어 큰 도전이었으나, 목표치였던
‘수입차 빅4 등극’ 볼보…고객 편의성 높여 韓 입맛 저격韓시장, 볼보 내 글로벌 판매순위 최하위서 1위로 올라 30·40세대 중심 견조한 패밀리카 수요 등에 판매 호조 올해 목표판매량 1.8만대…판매·서비스에 1천억 투자 볼보자동차가 자사의 핵심 시장으로 자리 잡은 한국에 공을 들이고 있다. 한국 소비자들
“한국은 중국차 무덤이다?!” BYD, 한국 쉽지 않네… 원인은 뭐?!중국차 BYD 한국 진출 어려움: 전기차 시장 및 선입견 문제 중국차 제조업체 BYD (비야디)가 한국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23년 4분기에 전기차 세계 1위를 차지한 BYD는 한국 시장에서의 전기차 부진과 중국 차량에 대한 부정적 인
“중국 지고 미국·한국 떴다”… 포르쉐, 글로벌 판매 3% 증가할 때 국내 27% 성장포르쉐가 2023년 글로벌 시장에서 역대 최대 판매 실적을 거두면서 성장세를 이어갔다. 내연기관 자동차에서 전기차 시대로 전환하는 과도기에도 포르쉐는 여전히 ‘드림카’로 여겨지는 모습이다. 드림카 최대 시장 변화도 주목할 만하다. 줄곧 중국이 포르쉐
롤스로이스, 지난해 글로벌 6032대 판매…사상 최대롤스로이스모터카는 지난해 전 세계 50개국에 총 6032대의 차량을 판매하며 119년 브랜드 역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판매량 1, 2위 시장인 미국과 중국이 전체 판매량을 견인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한국 시장의 실적에 힘입어
벤틀리, 플래그십 '플라잉스퍼' 국내 누적 판매 2천대 넘었다벤틀리모터스코리아는 럭셔리 그랜드 투어링 플래그십 세단 플라잉스퍼가 국내 누적 판매 2,000대를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플라잉스퍼는 2006년 1세대 모델 출시 후 올해 9
명품 구입액 세계 1위 '韓'…달라진 위상에 꼬리 내린 명품명품 업계에서 바라보는 한국 시장의 위상이 변화하고 있다. 국내 명품 소비량이 세계 최고 수준에 도달하며 명품계 ‘큰 손’으로 떠오르자 업계도 패션쇼부터 팝업 전시회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15일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가 모건스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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