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 日 하야타와 銅 결정전…안세영, 야마구치와 미리 보는 결승전 [오늘의 올림픽][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2024 파리 올림픽 8일 차의 아침이 밝았다. 7일 차까지 한국은 금메달 7개, 은메달 5개, 동메달 4개를 따냈다. 오늘도 우리의 가슴을 뜨겁게 달굴 각종 종목을 살펴보자. '삐약이' 신유빈의 도전이 가장 눈에 띈다. 신유빈은 3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8시 30분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4에서 열리는 탁구 여자 단식 동메달 결정전에서 하야타 히나(일본)와 격돌한다. 신유빈이 메달을 따낸다면 탁구 단식 20년 만에 쾌거가 된다. 한국 탁구는 2004년 아테네 대회 남자 유승민(금메달), 여자 김경아(동메달) 이후 메달을 가져오지 못했다. 다만 신유빈은 하야타에게 통산 4전 전패로 약했다. 신유빈이 그간의 약점을 극복하고 동메달을 가져올 수 있을지 기대된다. <@1> '셔틀콕 여제' 안세영도 운명의 결전을 맞이했다. 안세영은 오후 3시 30분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라 샤펠 아레나에서 열리는 배드민턴 여자 단식 8강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과 경기를 치른다. 안세영은 28년 만에 여자 단식 제패를 꿈꾼다. 앞서 1996년 애틀랜타 대회에서 방수현이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이후 금맥이 끊긴 상태다. 이번 경기는 미리 보는 결승전으로 널리 알려졌다. 야마구치는 안세영이 세계랭킹 1위에 오르기 전까지 최정상을 지키던 선수다. 안세영은 야마구치와 상대 전적에서 10승 13패로 열세에 몰려있다. <@2> 여자 양궁 대표팀은 개인전 금빛 과녁을 정조준한다. 전훈영은 오후 4시 56분 프랑스 파리의 앵발리드에서 열리는 양궁 여자 개인전 16강에서 레이치엔잉(대만)과 맞붙는다. 이어 임시현은 오후 5시 9분 매건 해버스(영국)와, 남수현은 오후 6시 1분 머덜리나 아마이스트로아이에(루마니아)와 16강전에서 대결한다. 앞서 임시현은 김우진과 혼성 단체전도 금메달을 합작, 대회 3관왕을 노린다. 전훈영과 남수현도 2관왕을 바라보고 있다. 사격도 금빛 총성을 울릴 준비가 됐다. 양지인은 오후 4시 30분 프랑스 샤토루 CNTS 사격장에서 열리는 사격 여자 25m 권총 결승전을 치른다. 올림픽 스타로 떠오른 김예지가 예선에서 떨어진 가운데 양지인은 전체 6위로 결승에 올랐다. 앞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를 수확한 사격은 양지인의 메달로 '새로운 효자종목'으로 입지를 다지려 한다. 김민수와 장국희도 오후 4시 같은 곳에서 사격 남여 스키드 예선을 치른다. 여자 펜싱도 유종의 미를 원한다. 윤지수, 최세빈, 전하영, 전은혜가 호흡을 맞춘 한국은 오후 8시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리는 펜싱 여자 사브르 단체전 8강전에서 미국을 상대한다. '뉴 어펜저스'의 기세를 이으려 한다. 남자 펜싱은 개인전과 단체전을 석권하며 두 개의 금메달을 차지했다. 여자 펜싱은 대들보 김지연의 은퇴 이후 세대교체를 진행했다. 개인전에서 메달 확보에는 실패했지만, 단체전에서 끈끈한 팀워크로 정상을 노린다는 각오다. <@3> 유도도 단체전에서 금빛 메치기를 꿈꾼다. 한국은 프랑스 파리의 샹 드 마르스 아레나에서 열리는 유도 혼성 단체전 16강전 튀르키예와 경기를 치른다. 앞서 한국은 지난 5월 세계선수권 혼성단체전에서 룰을 숙지하지 못해 실격패 당한 바 있다. 그때의 실수를 교훈 삼아 멋진 활약을 기대한다. '황금세대' 수영도 도전을 계속한다. 한국은 오후 7시 40분 프랑스 파리의 파리 라 데팡스 아레나에서 열리는 수영 경영 남자 400m 혼계영 예선전에 나선다. 총 16개국이 출전한 가운데 상위 8개국만 결승으로 향한다. 2일 열린 혼성 혼계영 400m는 예선 15위를 기록하며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여자는 혼계영 출전권을 따내지 못했다. 골프는 사상 첫 메달에 도전한다. 김주형과 안병훈은 프랑스 파리의 기앙쿠르 골프 나시오날(파71)에서 열리는 골프 남자 개인전 3라운드에 나선다. 2라운드까지 김주형은 중간합계 8언더파 134타로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5위를 기록 중이다. 안병훈은 2언더파 140타로 공동 30위에 위치했다. 아직 한국은 골프에서 메달을 따내지 못했다. 김주형이 한국인 첫 올림픽 메달에 도전한다. 이전 최고 성적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 안병훈이 기록한 공동 11위다. <@4> 체조도 대회 첫 승전보를 올리길 원한다. 여서정은 오후 11시 20분 프랑스 파리의 베르시 경기장에서 열리는 기계체조 여자 도마 결승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20 도쿄 대회에서 여서정은 도마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지난 28일 열린 예선에서 도마 1, 2차 시기 14.183점으로 4위를 기록해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사이클 김유로는 오후 6시 프랑스 파리의 플라스 뒤 트로카데로에서 열리는 사이클 도로 남자 경기에 출격한다. 총 90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총 273km를 달려 순위를 정한다. 요트 하지민은 오후 7시 20분 프랑스 마르세유의 마리나 드 마르세유에서 열리는 남자 딩기 5-6 레이스를 펼친다. 총 10라운드까지 예선이 진행되며 10위 안에 들어야 메달 레이스에 진출할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신유빈, 日 하야타와 銅 결정전…안세영, 야마구치와 미리 보는 결승전 [오늘의 올림픽][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2024 파리 올림픽 8일 차의 아침이 밝았다. 7일 차까지 한국은 금메달 7개, 은메달 5개, 동메달 4개를 따냈다. 오늘도 우리의 가슴을 뜨겁게 달굴 각종 종목을 살펴보자. '삐약이' 신유빈의 도전이 가장 눈에 띈다. 신유빈은 3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8시 30분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4에서 열리는 탁구 여자 단식 동메달 결정전에서 하야타 히나(일본)와 격돌한다. 신유빈이 메달을 따낸다면 탁구 단식 20년 만에 쾌거가 된다. 한국 탁구는 2004년 아테네 대회 남자 유승민(금메달), 여자 김경아(동메달) 이후 메달을 가져오지 못했다. 다만 신유빈은 하야타에게 통산 4전 전패로 약했다. 신유빈이 그간의 약점을 극복하고 동메달을 가져올 수 있을지 기대된다. <@1> '셔틀콕 여제' 안세영도 운명의 결전을 맞이했다. 안세영은 오후 3시 30분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라 샤펠 아레나에서 열리는 배드민턴 여자 단식 8강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과 경기를 치른다. 안세영은 28년 만에 여자 단식 제패를 꿈꾼다. 앞서 1996년 애틀랜타 대회에서 방수현이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이후 금맥이 끊긴 상태다. 이번 경기는 미리 보는 결승전으로 널리 알려졌다. 야마구치는 안세영이 세계랭킹 1위에 오르기 전까지 최정상을 지키던 선수다. 안세영은 야마구치와 상대 전적에서 10승 13패로 열세에 몰려있다. <@2> 여자 양궁 대표팀은 개인전 금빛 과녁을 정조준한다. 전훈영은 오후 4시 56분 프랑스 파리의 앵발리드에서 열리는 양궁 여자 개인전 16강에서 레이치엔잉(대만)과 맞붙는다. 이어 임시현은 오후 5시 9분 매건 해버스(영국)와, 남수현은 오후 6시 1분 머덜리나 아마이스트로아이에(루마니아)와 16강전에서 대결한다. 앞서 임시현은 김우진과 혼성 단체전도 금메달을 합작, 대회 3관왕을 노린다. 전훈영과 남수현도 2관왕을 바라보고 있다. 사격도 금빛 총성을 울릴 준비가 됐다. 양지인은 오후 4시 30분 프랑스 샤토루 CNTS 사격장에서 열리는 사격 여자 25m 권총 결승전을 치른다. 올림픽 스타로 떠오른 김예지가 예선에서 떨어진 가운데 양지인은 전체 6위로 결승에 올랐다. 앞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를 수확한 사격은 양지인의 메달로 '새로운 효자종목'으로 입지를 다지려 한다. 김민수와 장국희도 오후 4시 같은 곳에서 사격 남여 스키드 예선을 치른다. 여자 펜싱도 유종의 미를 원한다. 윤지수, 최세빈, 전하영, 전은혜가 호흡을 맞춘 한국은 오후 8시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리는 펜싱 여자 사브르 단체전 8강전에서 미국을 상대한다. '뉴 어펜저스'의 기세를 이으려 한다. 남자 펜싱은 개인전과 단체전을 석권하며 두 개의 금메달을 차지했다. 여자 펜싱은 대들보 김지연의 은퇴 이후 세대교체를 진행했다. 개인전에서 메달 확보에는 실패했지만, 단체전에서 끈끈한 팀워크로 정상을 노린다는 각오다. <@3> 유도도 단체전에서 금빛 메치기를 꿈꾼다. 한국은 프랑스 파리의 샹 드 마르스 아레나에서 열리는 유도 혼성 단체전 16강전 튀르키예와 경기를 치른다. 앞서 한국은 지난 5월 세계선수권 혼성단체전에서 룰을 숙지하지 못해 실격패 당한 바 있다. 그때의 실수를 교훈 삼아 멋진 활약을 기대한다. '황금세대' 수영도 도전을 계속한다. 한국은 오후 7시 40분 프랑스 파리의 파리 라 데팡스 아레나에서 열리는 수영 경영 남자 400m 혼계영 예선전에 나선다. 총 16개국이 출전한 가운데 상위 8개국만 결승으로 향한다. 2일 열린 혼성 혼계영 400m는 예선 15위를 기록하며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여자는 혼계영 출전권을 따내지 못했다. 골프는 사상 첫 메달에 도전한다. 김주형과 안병훈은 프랑스 파리의 기앙쿠르 골프 나시오날(파71)에서 열리는 골프 남자 개인전 3라운드에 나선다. 2라운드까지 김주형은 중간합계 8언더파 134타로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5위를 기록 중이다. 안병훈은 2언더파 140타로 공동 30위에 위치했다. 아직 한국은 골프에서 메달을 따내지 못했다. 김주형이 한국인 첫 올림픽 메달에 도전한다. 이전 최고 성적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 안병훈이 기록한 공동 11위다. <@4> 체조도 대회 첫 승전보를 올리길 원한다. 여서정은 오후 11시 20분 프랑스 파리의 베르시 경기장에서 열리는 기계체조 여자 도마 결승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20 도쿄 대회에서 여서정은 도마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지난 28일 열린 예선에서 도마 1, 2차 시기 14.183점으로 4위를 기록해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사이클 김유로는 오후 6시 프랑스 파리의 플라스 뒤 트로카데로에서 열리는 사이클 도로 남자 경기에 출격한다. 총 90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총 273km를 달려 순위를 정한다. 요트 하지민은 오후 7시 20분 프랑스 마르세유의 마리나 드 마르세유에서 열리는 남자 딩기 5-6 레이스를 펼친다. 총 10라운드까지 예선이 진행되며 10위 안에 들어야 메달 레이스에 진출할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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